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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크아웃 기업의 채무 보증선 기업이 갚아야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라도 채권단은 빌려준 돈을 받을 수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河光鎬)는 28일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D무역이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보증채무를 파산채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파산한 K증권사가 H신탁사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피고가 파산채권을 행사해 배당을 받게 되면 원고도 D사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어 결국 D사에 대한 워크아웃 자체가 무력해진다’고 주장하지만 워크아웃 약정의 효력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보증채무의 상환유예에까지 미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조태성기자
  • 음성인식시장 주도권 쟁탈전

    ‘공격경영만이 살 길이다’ 국내 음성인식 솔루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세계시장을 주도해 온 대규모 외국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에 진출하면서 음성인식 시장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이 예상된다.국내업체들은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정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업체 진출 봇물 세계 음성인식 시장의 48%를 점유하는 뉘앙스는 뉘앙스코리아를 설립,지난달 코오롱정보통신·예스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고 솔루션 판매에 나섰다. 미국 스피치웍스는 지난 3월 한국사무소를 열고 협력사㈜메텔과 함께 음성인식 증권거래시스템 ‘보이스 스톡’을 선보였다.컨버세이·포닉스·버발텍 등도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한국IBM·필립스 등도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국내 음성인식 시장을 장악해 온 L&H코리아가 최근 회계상의 문제로 파산하면서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외국업체들의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도권 놓고 경쟁 국내 연구소나 대기업에서 독립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외국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LG종합기술원팀이 설립한 보이스웨어는 음성인식·합성 엔진인 ‘보이스 이지’·‘보이스 텍스트’를 비롯,음성포털 솔루션을 개발,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증권사·유무선 통신업체 등을 상대로 올해 60억원의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보이스텍은 음성인식 엔진과 솔루션을 결합한 ‘딕테이션(구술)’ 응용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200단어 정도를처리할 수 있는 소용량 음성인식칩도 개발,PDA(개인휴대단말기)·모바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세운 SL2는 뛰어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음성ARS·예약시스템 등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보이스포털·음성도메인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KAIST교수진이 세운 보이스피아도 속도가 빠른 대화체 언어까지인식할 수 있는 ‘연속어 인식기술’ 사업화에 나섰으며,삼성종합기술원에서 최근 독립한 ㈜HCI랩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나선다 음성인식 전문업체 ㈜심스라인은 지난달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인 ‘심스디지털’을 설립,미국 음성인식시장 공략에 나섰다.음성으로 인식된 데이터를 프린터와 연결,출력할 수 있는 녹음기 ‘보이스펜’과음성인식 전자상거래 솔루션 ‘헬로숍퍼’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왕상주(王相周) 사장은 “올해 미국에만 200만달러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며,헬로숍퍼는 일본어·중국어 버전도 개발,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휴·M&A 활발해질 듯 외국업체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업체와의 기술제휴나 인수합병(M&A)도 활기를 띨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갖췄지만 자체검색엔진을 한글화하는 데 있어서 인식률이 국내 업체에못미칠 뿐더러 응용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국내 업체와의제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다수의 음성기술 관련특허를 출원한 상태여서 자본력이부족한 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업체와의 M&A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 파산신고 17.5% 증가

    미국 소비자 및 기업의 파산 신고 건수가 경기침체 등으로지난 1·4분기 17.5% 증가했다고 법원측이 23일 밝혔다. 지난 1∼3월 파산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 2,335건에비해 5만4,000여건이 증가한 36만6,841건으로 1·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다.또한 이는 37만3,460건의 파산신고가접수된 지난 98년 2·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법원측은 “경제 둔화가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데다 개인 부채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파산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 연합
  • 구조조정법 새달 제정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국민주택규모(25.7평 이하)의 새 집을 샀다가 5년 안에 팔면 양도소득세가 한시적으로 면제되는 등 주택의 과세체계가 바뀐다. 지역간 경제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담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의 제정이 추진된다.‘기업구조조정특별법’과 재정개혁 3법(기금관리법·재정건전화법·예산회계기본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 각각 제정 또는 개정된다. 민주당과 자민련·한나라당 등 여야 경제통 의원들과 경제부처 장관들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경제토론회를 겸한 정책포럼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여·야·정 정책포럼 결과 발표문’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 ▲금융 구조조정 및 공적자금회수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불균형 해소 ▲국가채무 ▲기업환경 개선 ▲국가경쟁력 ▲정책포럼 활성화 등 7개항에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택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국민주택규모의 새 집을 팔때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을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확대키로하는 등 주택 과세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양도소득세 면제기간과 대상이 되는 주택규모 등은 추후논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신축 주택 전부에 대해 한시적으로 면세를 적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공동발의로 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개혁 3법을 제·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도산관련3법(화의법 ·파산법·회사정리법)의 통합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토론회에는 공동여당에서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기조위원장·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제2정조위원장,한나라당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이상득(李相得) 국가혁신위 부위원장이,정부측에서는진념(陳稔) 경제부총리·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장관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홍원상기자 sskim@
  • 이기호 수석 “도산 3법 연내 통합”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9일 올해 안에 도산 3법의 통합을 추진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을 수년내에 국내총생산(GDP)의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석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한상의와 주한상공회의소협의회(KIBC)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한국경제 현황과 향후전망’ 주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실기업의 정리절차에 비능률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청산 및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도산 3법을 하나로 통합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이어 “도산 3법의 통합은 내용이 방대해 시행하는 데는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안에 통합을 추진하되 우선 사전퇴출제도를 활용해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GDP대비 외국인 투자의 비중을 현재의 9%에서 20%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앞으로 지식기반 경제의 확고한 구축과 이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美닷컴기업 파산 ‘타산지석’

    미국 인터넷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거나 헐값으로 팔리는 등 수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터넷 자문 및 조사업체인 웹머저스닷컴(Webmergers.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파산한 닷컴회사는 55개나 됐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이후 435개사가 폐쇄됐고, 올들어서만 200개 이상이 문을 닫았다. 오렌지색 복장에 자전거를 탄 배달원으로 유명한 온라인 가정배달업체 코즈모닷컴(Kozmo.com), 온라인 스포츠기업 쿼카스포츠(QuokkaSports Inc.), 인터넷 컨설팅업체 마치퍼스트(MarchFirst) 등 유명 인터넷 업체들이 지난달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웹머저스닷컴 보고서는 그동안 폐쇄된 닷컴업체의 절반 정도가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였으나 최근엔 인터넷 컨설팅과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업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산 원인으로는 투자자금 고갈과 주 수익원인 광고지출의 격감,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세종증권 채준식연구원은 “”국내 코스닥시장의 20여개 상장 인터넷 기업들은 자금력이 탄탄하고 사업다각화로 생명력을 지녀 미국의 영향을 쉽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육철수기자
  • 광역단체 산하 공기업 42곳 작년 8,789억손실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방 공기업의 절반이지난해 적자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방 공기업의 총부채가 9조3,284억원에 이르나 파산에 대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어 총체적 국가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가 30일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에게 제출한 ‘지방 공기업 결산현황’에 따르면광역자치단체 산하 84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 절반인 42개기업이 지난 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이 공기업들의순손실액 총액은 8,789억원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7,499억원으로 전체 적자의 85%를 차지했다.대구는 487억원,인천은 101억원,충남은 45억원,대전은 40억원,전남은 33억원,강원은 25억원 등의 순으로적자액이 많았다. 반면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 42개 공기업의 순이익 총액은1,122억원에 그쳤다.부산의 시설관리공단은 255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냈다. 6개 지방 공기업을 가진 서울의 경우 서울지하철공사가 4,373억원,도시철도공사가 3,264억원,강남병원이 61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냈다.그러나 도시개발공사와 농수산물공사·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등은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지하철공사는 414억원,인천지하철은 135억원의적자를 내는 등 지하철공사가 전체 지방 공기업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방 공기업의 부채 총액은 서울 6조7,151억원,대구 9,474억원,부산 6,265억원,경기 2,51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최여경기자
  • ‘구조조정 특별법’추진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제정이 추진된다.특별법은 부실징후 기업을 조기에 가려내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내용을 담게 된다. 진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1차 4대개혁점검 특별위원회에서 “파산법·화의법·회사정리법 등 도산 3법의 통합이 필요하지만 시일이 많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우선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5월15일까지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별법안에는 기업 회계의 투명성 제고,금융기관 부실방지,법정관리기업 통제강화,파산재단의 신속한 매각 등이담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정부와 민주당·국회의관계자들은 “특별법안에는 도산 3법의 주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회사의 감사,금융기관,법정관리인 등이기업의 부실여부를 조사해 보고 또는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회생 가망이 있다고 판정되는기업은 지원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파산되도록 해 시장논리에 따라 상시퇴출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특별법 제정 외에 기존 법을 개정해 기업구조조정을 촉진시키는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회의에서 당정은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을 내년 하반기에 민영화하려던 방침을 바꿔 조기에 민영화해 공적자금 회수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위탁매매에 매달려 있는증권사가 인수업무를 강화하도록 해 경쟁력을 갖춘 대형투자은행(Investment Bank)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부실채권정리 실적을 앞으로는 분기별로 점검,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을 지난해 말 8.9%에서 연말까지 5% 이하로 줄여나가기로 했다.분기재무제표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검토제도도 도입,금융회사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나가기로 했다. 강동형 박정현기자 jhpark@
  • 구조조정특별법 추진 의미

    정부가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은 부실기업 ‘신속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즉기업의 부실 여부를 미리 파악해 공적자금 등의 사회적인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제도적으로는 구축돼 가동중인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을 법제화해 제대로 작동하도록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왜 만드나=부실기업의 조속 처리를 위한 법무부의 도산3법(화의법·파산법·회사정리법) 통합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국회 재경위와 재정경제부는 지난 25일 도산3법 통합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정부가 상시적 퇴출제도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외국에서도 3법 통합에 10∼20년이 걸리기 때문에 3개 법안 내용을 아우르는 특별법을 제정해 즉각 시행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 기업부실이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어떤 내용이 담기나=기업부실 여부와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는 제도적 보완에 초점이 모아진다.재경부 변양호(邊陽浩)금융정책국장은 “특별법안 내용이 현재의 제도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부실 여부를 미리 파악해 회생 또는 퇴출 여부를 빨리 결론짓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에 새로운 제도를 신설하기보다는 제도를 법제화해 시행에 구속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얘기다.부실기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감사·채권은행·법정관리인 등의 의무와권한이 강화된다. 정부는 회생가능하다고 판정되는 기업은 살리되 그렇지않은 기업은 과감히 파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반발=법무부 관계자는 “통합작업이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실정을 모르는 얘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도산3법의 통합은 법체계를 바꾸는 측면이 강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도산3법 통합작업은 독일이 20년,일본이 5년 걸렸다는 것이다. 박정현 박홍환기자 jhpark@
  • 공적자금 은행에만 80조

    정부가 적극적인 공적자금 회수에 나서겠다고 밝혀왔지만회수 실적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3일 밝힌 회수실적은 총투입액 134조원중 32조원(회수율 24.4%)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9월 2차 공적자금을 조성할 당시에106조원을 투입,25조원을 회수,23.58%의 회수율을 보인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어떻게 쓰였나 3월말까지 모두 134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다.기금채권 발행자금으로 83조8,000억원,기존공적자금 회수자금으로 27조2,000억원,국유재산 및 공공자금관리기금 등 공공자금으로 23조7,000억원이 조성됐다.2차조성분 50조원 가운데 3월까지 24조1,000억원이 사용됐다. 금융권별로는 은행에 80조7,000억원이 쓰였고 제 2금융권에 총 54조원이 각각 지원됐다. ■어떻게 쓰이나 앞으로 24조∼28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3월말 현재 남은 공적자금은 25조8,000억원이지만 남은공적자금과 회수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게 재경부 계획이다. 2분기에는 서울보증보험 2조원,대한생명 1조5,000억원,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1조원 등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출자에 총 4조5,000억원이 지원된다. ■회수대책은 부실채권 매입자금의 경우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구조조정전문회사(CRC),자산담보부증권(ABS),국제입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예금대지급 및 출연자금의 경우에는 예보를 파산관재인으로선임하고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한 대출 기업에 대해 조사를 벌여 회수하겠다고 밝혔다.부실채권 매입자금의 경우 채권 직접매각과 담보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21조6,000억원이 회수됐다.예금대지급 및 출연자금은 8조5,000억원이 회수됐다.금융기관 출자금 52조원 가운데 2조7,000억이 회수돼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관계자는 “주식매각시점이 대부분 내년 하반기 이후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정부질문 요지

    ■송영진(宋榮珍·자민련)의원 정부가 당초 설정한 거시지표가 현실과 크게 괴리돼 있다면 빨리 수정하고 즉각 경기부양책을 수립해야 한다. ■신영국(申榮國·한나라당)의원 현 상태로라면 2003년 국가재정이 파산할 우려가 높은데 재정위기의 실상과 구체적국가채무 원리금의 상환계획을 밝혀라. ■김근태(金槿泰·민주당)의원 고리대금업자들이 초(超)고금리는 물론 채권 회수를 위해 가혹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인권 보호와 서민경제를 위해 이자제한법을 부활시켜야한다. ■김문수(金文洙·한나라당)의원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을즉각 철회할 용의는.한국전력의 민영화가 의료보험 재정파탄 이상의 대재앙을 가져 올 가능성이 있다. ■조한천(趙漢天·민주당)의원 경제활력 회복과 실업 고통완화를 위해 조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현대전자 처리를 둘러싸고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을 가능성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의원 장비의 국산화율이 낮은단계에서 IMT-2000 서비스를 서둘러 상용화하는 것은 기술종속과 외화낭비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상용화 시기를늦출 의향은 없는가. ■정철기(鄭哲基·민주당)의원 인구 집중으로 인한 수도권과밀화 해소를 위해 국가 중추관리 기능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옮겨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심규철(沈揆喆·한나라당)의원 현 정권에 비판적인 신문사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신문고시 부활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정부는 더이상 수익성 없는 대북사업에 기업을 끌어들이지 말라. ■박상희(朴相熙·민주당)의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 혼선이 위험수위를 넘었다.국무조정실 산하에 총리를위원장으로 하는 ‘IT 정책조정위’를 신설해야 한다.
  • 일본 경제 비상대책 내용·전망

    일본이 6일 내놓은 긴급경제대책의 핵심은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다.우리나라가 98년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은행 부실채권을 털어낸 것과 비슷하다.다만 우리는 1년여만에 정리토록 한 것을 일본은 회수불가능한 기존 대출은 2년,앞으로 발생하는 신규 부실채권은 3년 이내에 정리토록 했다. 일본 은행의 총 부실채권은 12조7,000억엔(130조원)으로추산된다.이같은 악성채권을 방치할 경우 은행들의 파산은불을 보듯 뻔하다.일본 정부는 은행의 재무구조를 강화하는과정에서 기업들의 도산과 실업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금융시스템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은행이 보유한 기업주식을 정부소유의 예금보험공사가 사도록 했다.일본 은행들은 대출기업과의 우호적 관계와 적대적인 기업인수 방지를 위해 관행적으로 해당기업의주식을 보유했으나 주식 가격의 폭락으로 은행 재무구조 개선에는 큰 부담만 됐다. 예금보험공사가 이들 주식을 장부가로 매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적자금 지원과 다름없다.이로 인한 손실은 정부가 일본은행(BOJ) 특별대출 등 어떤 형태로든 보전해 준다는 방안이다.긴급대책에는 고용창출방안과 세제개혁안도포함됐다. 그러나 부실채권 정리의 구체적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데다국가재정마저 빈약해 이번 대책이 경기부양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은행권 스스로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경제전반의 구조조정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악화일로의 실물경제에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게다가 예상된 것 이외의 ‘특단의 대책’이 없어 증시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분석이다. 백문일기자 mip@
  • 관심 모으는 대한주택보증/ 무엇이 문제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아파트 분양에 대한 보증한도를 계속 확대해 스스로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주택보증은 99년 6월 옛 주택공제조합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보증한도를 늘린데 이어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도 자기자본의 30배로 규정된 보증한도를 70배로 늘려 부실규모를 키워왔다. 건교부와 주택보증은 지난달 30일에는 소액주주인 주택업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총회장이 아닌 서울 여의도주택회관 8층에서 대주주(정부)와 채권은행,일부 주택업체 관계자만 참석시킨 가운데 ‘보증여력을 상실한 주택보증의 보증업무 지속’위한 정관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주택업체들은 이날 주총안건의 통과가 명백한 불법이라며 3일 ‘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이향렬(李鄕烈)사장에 대한 ‘의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도 중요하지만정관을 변경하면서까지 부실보증을 지속하는 것은 더 큰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이 자본금을 투입할 때까지 신규 보증을 한시적으로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보증한도 유명무실=이번에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보증한도는 자기자본의 70배로 유지하되 건교부 장관의 승인만받으면 보증한도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대로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이는 추가 부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무제한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주택보증의 연이은 보증한도 확대로 99년 주식회사로 전환될 당시 자본금(3조2,500억원)의 20배에도 못미치던 보증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 기준(1조4,480억원) 50배이상(57조619억원)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다.건교부와 주택보증은 주식회사 전환 당시에도 보증한도를 늘리지 않으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증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자본잠식 이후에도 신규 보증 남발=주식회사 전환 당시1조4,480억원이던 주택보증의 자기자본은 99년말 현재 7,20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6월말 현재 2,400억원으로 줄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14개 건설업체가 워크아웃기업에서퇴출되면서 무려 1조1,165억원의 자본잠식을 기록했다.이로써보증여력이 완전히 상실됐다. 자기자본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건설업체 부실이 주요인이었지만 보증여력을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보증서를남발한 데도 원인이 있다.주택보증은 자기자본이 완전 잠식된 지난해 11월 이후에도 장부상 자본금을 근거로 지난3월말까지 모두 4조8,892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서를 발행했다.부도수표를 남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주택보증제도 전면 재검토해야”=주택보증이 파산상태로 치닫게 된 또 다른 요인은 특정기관이 주택 관련 분양보증업무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현행법상 20가구 이상 일반분양아파트를 공급하려면 반드시 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받도록 돼 있다. 이같은 독점이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도 주택보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채권금융기관 관계자는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꺼리는 것은 향후 발생할 부실에 대해서도 정부와 공동으로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라며 “이럴 바엔 시중은행도 주택 관련보증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관련 보증업무를 다원화할 경우 신용좋은 기업,수익성높은 사업에만 보증서를 발급,보증기관뿐 아니라 주택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한주택보증은 어떤 회사. 대한주택보증은 옛 주택공제조합의 후신으로 99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됐다. 주택건설촉진법(이하 주촉법)에 따라 정부와 주택업계,채권금융기관 등이 공동 출자했다.주촉법에서는 20가구 이상인 일반 분양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를 지을 때 반드시 주택보증의 보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아파트 골조를 3분의 2 이상 올려야 가능하다.전체 공정으로따지면 30∼40%에 해당된다. 그러나 그만한 자금력을 지닌 주택업체는 전체의 10%에도 못미친다.때문에 주택보증의 보증여력 상실은 사실상 새아파트의 공급중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건교부가 보증업무를 중단시킬 수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전광삼기자
  • 정부·기업·개인 빚 1,000兆 육박

    정부와 개인부문에서 금융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부채증가는 외환위기 이후 늘어난 재정소요에 충당하기 위한 것이지만 재정부실화 가능성이 우려된다.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에 따른 개인부채 증가도 자칫 개인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기업,개인,정부 등 비금융부문부채는 995조4,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7% 증가했다. 정부부문이 82조5,000억원으로 13.6% 늘었고 개인은 293조7,000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외환위기 이후 신용위험이 크게증가한 기업보다는 안전한 자산운용이 가능했던 개인부문으로 자금을 운용했다”고 밝혔다. 기업부문 부채는 619조2,000억원으로 4.7% 증가에 그쳤다. 기업,개인,정부 등 비금융부문 부채가 명목GNI(국민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3배로 전년말(1.94)과 비슷한수준이었다. 자금조달과 운용을 보면 기업은 주로 은행차입을 통해 전년보다 14조7,000억원 늘어난 66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개인은 가계의 자금수요 증가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확대 노력으로 전년보다 13조5,000억원이 늘어난 3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소비성자금 충당을 위한 신용카드 서비스,주택 및 주식투자와 관련한 자금조달이 많았던 탓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작년 가구당 총 1,840만원…파산사태 우려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폭증하면서 지난해 총가계부채가 264조원을 넘어섰다.가구당 빚은 1,490만여원에서 1,840만여원으로 23.5% 증가했다.1가구당 350만원의 빚을 더 진 셈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0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은행대출과 신용카드사의 할부금융 등을 합쳐 총 264조1,000억원이다.전년말의 213조원에비해 51조1,000억원(24.0%)이 늘었다.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99년말의 증가액이 29조3,000억원(16.0%)이었던 것에 비춰볼 때,지난해 가계주체들은 벌어들인 소득보다 소비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다. 관계자는 “전세가격 급등으로 가계의 자금수요가 늘어난데다 증시폭락으로 개인자금들이 주식에 많이 묶여 빚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은행들이 기업대출 대신 가계대출에 치중한 점도 한 요인이다. 특히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사의 가계신용은 전년의 13조,5000억원에서 29조9,000억원으로 16조4,000억원이나 늘었다. 전년도 증가액(3조9,000억원)의 4.2배다.이 때문에 한은은“최근 경기급랭과실업자수 증가로 가계파산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 지자체 경영수익사업 명암

    민선시대가 시작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자립과 지역발전을 위해 너도나도 경영수익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두는 자치단체가 있는가하면 경영능력과 전문적인 안목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이 도산하거나 민간사업영역 침해 시비와 자연훼손 논란까지 빚고 있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8개 기초·광역자치단체들은 토지개발이용 등 6개 분야 1,561건의 사업을 추진,모두 1,985억원을 들여 3,88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일선 자치단체들은 올해도 1,356건의 사업을 추진,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65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겠다고 행자부에 보고했다. ◆성공 사례=부존자원과 향토지적재산을 활용한 신 사업영역을 개발하고 과감한 민간기업경영 방식을 도입한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94년부터 머드화장품 판매에 나서 지난해목표액 4억8,000만원을 크게 넘어선 7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 수익 목표는 12억1,000만원이다.전남 신안군도 98년부터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개펄을 원료로 한 머드 스킨 등 7종의 머드화장품 개발해 그동안 1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울산시의 ‘건설자재잔토처리장’도 성공사례로 꼽힌다. 관급공사에서 나오는 폐아스콘과 폐건축물,보도블록 등을도로공사 등에 재활용하기 위해 설립한 이 시설은 지난해인건비를 빼고도 14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향토지적재산의 개발 및 산업화도 활발히 이루어져 황토제품(진천군),꽃 향수 (제주도,구례군),약초 향수(정선군),술과 양파 먹인 한우(강진군),고전인물 캐릭터(남원시,장성군) 등도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실패 사례=1년 지방세 수입이 240억여원에 불과한 충북청원군은 의욕적인 민자유치사업을 벌이다 무려 300억원의 소송에 휘말려 파산지경에 놓였다.청원군은 97년 ㈜나건건업과 손잡고 북일면 초정리에 ‘스파텔’이라는 약수개발사업을 시작했으나 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것이다. 93년 전북 김제시가 18억5,000만원을 들여 설립한 김제개발공사는 시비 36억원을 들여 다른 건설업체와 공동으로모악랜드 단지 개발사업(사업비 126억원)에 뛰어들었다가부도위기를 맞은데다 다른 업체들에게 소송이 걸리자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96년 무학산청샘물에 24억원을 투자했지만 경영실패로 지난해 말까지 1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군은 98년 감사원으로부터 출자금 회수지시를 받았지만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는 99년 7월 10억원을 들여 근덕면 산맹방리 일대에 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개장했지만 그동안 인건비에 불과한 2억7,000여만원의 매출만을 기록,자연만 훼손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94년 제주도와 기초자치단체가 농수축산물과 특산품 수출을 위해 공동으로 출자,설립한 ㈜제주교역은 운송료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96년 제주-일본 직항로를 개설,화물선을 운영해왔으나 화물량이 없어 99년 운항을 중단하면서컨테이너 처리에 애를 먹었는가 하면 민간 수출업자와의과당 경쟁 등 부작용만 낳다가 최근 주식의 민간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책=행자부에서는 경영수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신규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기존사업에대해서는 수시 점검과 철저한 심사분석을 통해 실익이 많지 않은 사업은 통·폐합과 정리를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또 연 2회 단위사업별로 경영전반에 걸쳐 평가를 내리고 공공성이나 경제성 등 전망이 확실한 사업에 한해 추진토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특히 올해를 경영행정 여건 변화를 적극 수용해 사업운용방식을 혁신하는 해로 정하고 지역 부존 자원을활용한 특화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연구발표회와 우수사례집 발간,배포,전문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경영관리기법을 습득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모래채취나 주차장 관리 등단순 업무만 추진하다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진 사업을 찾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사설] 현대 지원에 대한 관점

    현대계열사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대규모 자금지원을 놓고뒷말이 무성하다.현대그룹 채권단이 ‘마지막 지원’이라는점을 강조하며 현대 살리기에 나선 것은 벌써 다섯번째다.그런데도 현대는 정작 사태의 자체 해결에 ‘나몰라라’는 식이니 시중 여론이 곱지 않은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현대그룹 채권단은 지난 10일 현대건설에 4억달러의 해외공사 지급보증을 결의했다.현대전자에는 수출환어음(DA) 한도와 수출신용장(LC) 한도를 각각 14억달러와 5억3,000만달러까지 늘려주기로 결정했다.이는 현대전자 미국 현지법인이최근 일부 은행들의 외면으로 부도위기에 몰리는 등 현대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아직 계열분리가 끝나지 않은 현대전자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 불똥이다른 계열사로 튀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 사실 채권단의 거듭되는 현대 계열사 지원이 국가경제 파탄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문제는 현대측이 그동안 발표한 자구안을 이행하지않고 있다는 점이다.뿐만 아니라 운영자금이나 진성어음 결제 등 또다른 자금수요 대처방안 마련에도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마치 “정부와 채권단이 설마 우리를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배짱을 부리는 형국이다.현대전자는 반도체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면 회생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있다.현대석유화학의 경우 업계 자율로 추진중인 구조조정이지지부진한 실정이다.현대건설은 올해 7,485억원의 자구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두달간 자구실적은 35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도 채권단이 이러한 기업들을 무작정 지원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그것은 다른 기업들과 형평성 문제를 야기해 결국 정부와 채권단의 공신력만 떨어뜨릴 뿐이다.정부는 이제 현대문제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현대측에 끌려다닌다는 인상을 더이상 주어서는안된다.원칙에 입각하여 실태를 서둘러 파악해야 한다.그래서 잠재 부실이 많은 기업은 감자를 해서 출자전환하고,부실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현대 계열사가 공멸을회피하는 길은 조기에 자구노력을 이행하는 것밖에 없다.채권단이 아무리 돈을쏟아부어도 자구노력에 소홀하거나 해당기업 업종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지원 효과는 나타나지 않게 된다.1999년 대우 파산의 가장 큰 요인이 조기 자구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사설] 동아건설 파산 후유증 줄여야

    동아건설이 2년여 동안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끝내고파산의 길로 들어선다고 한다. 서울지법의 법정관리 폐지결정에 따른 것이다.채권단과 주주 등이 이 결정에 항고하지않을 것으로 보여 2주 후부터는 파산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우리는 법원의 동아건설 파산결정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회생가능성이 불투명한데도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대마불사(大馬不死)’의 관행을 끊은 점에서 법원의 결정은 바람직하다.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이렇게 원칙적으로 처리해부실이 누적된 건설업종의 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또 동아건설처럼 대주주가 회사돈을 빼돌리고 정치자금을 헌납하는 등 비정상적인 경영을 일삼은 결과가 어떤 종말을 맞는지를 기업경영자들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동아건설 파산은 적지않은 후유증을 낳을 것이다.특히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파장이 가장 우려된다.1,2차 100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끝내고 3,4차가 진행중인 이 공사는 리비아가 동아건설 파산을 들어 계약 자체를 파기할 경우 동아건설은 35억달러의 엄청난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동아건설은 물론 우리 경제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이 사업을 계열사인 대한통운이나 다른 국내업체가 승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채권단은 리비아측을 적극 설득하길 바란다. 정부와 건설업계는 중동지역에서 한국기업들의 퇴조에 대비해야 한다.이 지역에서 굵직한 공사를 맡았던 현대건설이 흔들린 데 이어 동아건설까지 파산할 경우 한국업체의 신뢰는크게 손상될 전망이다.발주물량이 큰 중동국가들에서 국내건설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등으로 공신력회복 작업이 시급하다. 또 동아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다 중단된 1만1,6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과 협력업체들의피해도 예상된다. 다른 건설업체들이 나서 아파트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동아의 협력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업계 차원에서 추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 동아건설 파산/ 건설업계 파장

    고려산업개발 부도에 이어 시공실적 7위인 동아건설의 파산결정으로 건설업계에 또 다시 부도한파가 몰아치고 있다.가뜩이나 실추된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신인도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협력업체 줄도산 우려] 동아건설의 파산결정으로 500여개(건설협회 추산)에 이르는 협력업체가 당장 피해를 보게 됐다.동아건설의 회생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협력업체들의 줄부도가 우려된다. 협력업체와 관련된 5,000여 중소업체까지 포함하면 채권액만 7,300억원에 이른다.또 동아건설이 수행하는 공사에 대해연대보증을 선 업체들의 동반부실도 우려된다. 건설업계는 정부와 금융권이 부실기업 상시퇴출제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마저 존속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퇴출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김성락(金星洛) 대한건설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동아건설의 퇴출로 인한 유관기업의 동반부실화가 우려된다”며 “50년 뿌리의 동아건설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인력을 활용할 수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 신인도에 악영향] 동아건설이 해외에서 시공 중인 현장은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포함,21건 74억달러에 이른다.파산결정으로 이들 공사에 차질이 예상돼 그나마 좋지 않은 국내 건설업체의 대외 신인도가 더 추락할 전망이다. 특히 리비아 대수로공사는 정부가 별도법인을 설립,공사를지속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리비아 정부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계약을 해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외교분쟁도우려된다.이에 따라 외교부는 “동아건설이 파산하더라도 대수로 공사는 완공하겠다”는 입장을 리비아정부에 전달하는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사태 악화시 리비아 대수로 공사의 손해배상액이 최소 13억달러에서 최대 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일본,말레이시아 등에서 추진 중인 공사대금 22억달러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를 72억달러로늘려잡고 있다.소재오(蘇載五) 해외건설협회 전무는 “동아건설 신인도는 동아의 신인도가 아니라 한국 건설업체의 신인도”라면서 “공정이 5%밖에 안남은 만큼 우리업체가 공사를 마무리지어 국내 건설업체의 신인도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운명은] 동아건설에 6,900억원의 지급보증을 선대한통운도 비상이 걸렸다.동아건설이 앞으로 2주일 안에 법원에 항고,법정관리 재개를 이끌어내면 큰 문제는 없다.또파산절차를 밟더라도 지급보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비아대수로공사만 무리없이 끝나면 6,900억원의 채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아건설이 대수로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경우 대한통운은 공사의 완공 이행책임을 지도록 돼있어 지급보증에 따른 채무(13억달러)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김성곤 홍원상기자 sunggone@. *분양아파트 입주지연 불가피. 동아건설이 파산절차를 밟으면서 이 회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입주 지연 등의 피해를 보게 됐다.국내건설업체의 해외 신인도 하락과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이 전국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4곳에 1만5,758가구.이 가운데 6,321가구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받았으나 9,437가구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주상복합, 조합아파트 등이다.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일단 안심해도 된다. 입주 지연외에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아 솔레시티 아파트 1,701가구는 모두 대한주택보증의분양보증에 가입됐다.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서도 일반 분양분은 분양보증을 받았다. 재개발·재건축(조합분),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문제다.분양보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봉천 3구역 재개발 아파트(5,387가구),상월곡동 재개발 아파트(1,531가구) 등은 일반분양분을 빼고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했다.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재산상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대수로공사 보증금 떼일수도. 동아건설이 파산절차를 밟더라도 주요 공사는 파산법인에의해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리비아 대수로 공사 역시마무리는 될 전망이다. 2단계 공사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채권단으로서도 일단 공사를 끝내고 공사대금과 미수금 등을 받는 게유리하다.법원도 파산결정이 내려질 경우 파산관재인을 선임,법원의 허가를 받아 마무리공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발주가 예상되는 50억달러 이상의 대수로 3차공사는 수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 리비아 정부가 계약을 해지하고 클레임을 제기할 경우 해외 및 국내 금융기관은 공사 이행보증을 한 만큼 보증금을 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리비아도 공사를 끝내지 못하는 피해를 보게 된다. 직경 6m가 넘는 대수로 관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세계적인 업체가 거의 없다. 공기도 늦어지게 된다.리비아는 지난해 11월 동아건설 부도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으나 공사 불이행에 대한 클레임만 제기했을 뿐 특별한 조치를취하지 않고 있다. 류찬희기자. * “경제 악영향 커 파산결정”. 동아건설에 대해 회사정리 폐지 결정을 내린 서울지법 파산부 변동걸(卞東杰)부장판사는 9일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정을 미룰수록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다음은 변 부장판사와의 일문일답. ■리비아 대수로 공사 때문에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는데.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국익 차원에서 동아건설의 파산은 안된다는 뜻을 전해왔다.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자인 국민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고려했다. ■국가 신인도에 문제가 되지 않나. 외국에도 동아건설 문제가 널리 알려져 있어 처리를 늦출수록 오히려 신인도에 문제를 줄 수 있다. ■대수로 공사는 진행되나. 가능하다.파산 재단이 만들어지면 공사 수행이 훨씬 수월한 측면이 있다.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국가 신인도와 관련된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리비아측이 동아건설의 근로자 등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가 외교적 협상을 통해 풀어나갈문제다.리비아도 대수로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야 해 동아건설과 시공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토목분야처럼 우량한 사업부문은 구제할 수 없는지. 가능하다.파산절차에 접어들면 사업의 수익성을 기준으로 따로회사를 설립,기존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동아건설 어떤 회사인가

    55년 역사를 가진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다.중동특수가 한창이던 80년대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독점수주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떠올랐다. 해외토목,플랜트공사에 주력해 온 동아건설은 국내 아파트건설특수에 휩쓸려 90년대부터는 국내 건축공사와 아파트사업에도 뛰어든다.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은행돈을 과다하게 끌어썼고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위기가 닥치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98년 6월 채권단은 9,600억원의 협조융자를 마무리하고 최원석(崔元碩)회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98년 9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1호 기업으로 지정했다.지난달 삼일회계법인이청산이 바람직하다는 실사결과를 내놓자,분식결산 사실을 스스로 밝혀 파산결정 연장을 유도하려 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마침내 파산의 길로 들어섰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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