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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주당 전대]조지아주 첫 한국계 하원의원 샘 박 “올해 미 대선, 한국계 미국인 정치력 신장에 중요 기회”

    [美 민주당 전대]조지아주 첫 한국계 하원의원 샘 박 “올해 미 대선, 한국계 미국인 정치력 신장에 중요 기회”

    “올해 미국 대선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중요 계기가 될 기회입니다. 특히 조지아는 현대차, SK온, 한화솔루션 등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주입니다.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가 한미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게 하려면 정치의 영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조지아주 사상 첫 한국계 하원의원인 샘 박(38)은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일인 1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 대선이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전쟁 난민의 손자인 그는 2016년 조지아주 하원에 처음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주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자 중 한 명으로 무대에 섰는데, 한국계로는 처음이었다. 그는 아시안계 정책에 있어서 민주·공화당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민주당은 흑인, 백인, 아시안, 히스패닉 등 모든 유형의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다양성의 정당”이라며 “미국은 매우 다양한 인종이 모인 국가지만, 196년 역사를 가진 민주당은 특히 우리 모두의 권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계에 대한 혐오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그는 올해 조지아, 플로리다주에서 중국계 미국인 또는 중국 시민의 부동산 구매 금지법안이 통과되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바이러스’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계 미국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미국인들에 대한 혐오심을 조장했던 전례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 정치는 참여하는 만큼 권리를 얻는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힘과 자유를 가진 미국을 믿는다면, 그런 힘을 민주당이 줄 수 있고 그게 민주당의 존재 이유”라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 국민들에게 투자하고 국민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공화당이 (트럼프) 한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정당이라면 민주당은 공유된 가치, 공동의 목표로 뭉친 다양성의 정당이다. 하향식 접근하는 당이 아닌만큼 소수 인종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리스는 아시안계에게 표를 요구하기보다 우리의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는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존재로 (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네브래스카 시골 출신 전직 교사인 팀 월즈 부통령 후보처럼 ‘비범한 비전을 가진 평범한 미국인’이 최고 공직에 오를 수 있는 게 미국 민주주의 체제”라면서 “한국계 역시 더 많은 도전과 조직력을 얻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태국 탁신家 부활… 막내딸 앞세운 ‘상왕정치’ 예고

    태국 탁신家 부활… 막내딸 앞세운 ‘상왕정치’ 예고

    태국 정권이 돌고 돌아 다시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신임 총리로 선출된 데 이어 탁신 전 총리 자신도 사면받아 자유의 몸이 됐다. 그의 부정부패 전력을 혐오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터라 탁신의 정계 복귀는 태국을 불안하게 만들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태국 헌재가 세타 타위신 당시 총리를 탄핵하는 판결을 내린 지 이틀 만에 하원의회는 연립정부 제1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을 제31대 총리로 세웠다.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부녀(父女)가 모두 총리가 된 첫 사례다. 탁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57)도 2011~2014년 총리를 지내 친나왓의 이름으로는 세 번째다. 2008년 9~12월 재임한 탁신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77) 전 총리까지 포함하면 탁신 가문에서만 네 번째 총리가 나왔다.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다음 날인 17일 탁신 전 총리도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15년간 해외 도피 끝에 지난해 8월 귀국한 탁신 전 총리는 8년 형을 받았지만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다. 이마저도 교도소가 아닌 병원에 머물다가 수감 6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석방됐고 이번 사면으로 정치적 권리까지 회복했다. 탁신 전 총리는 1980년대 친나왓그룹을 세워 막대한 부를 쌓고 2001년 총리로 선출됐다. 재임 시절 저소득층 빈곤 타파와 의료 복지 보편화, 인프라 구축 정책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05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친나왓그룹 주식을 팔아 우리 돈 2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여러 비리에 연루돼 분노를 샀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부정부패 유죄 선고 직전 도피해 해외를 떠돌았다. 이후에도 태국 정치권에서 ‘반(反)군부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은 그의 영향력은 식지 않았다. 군부와 탁신 반대파가 수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보를 보이자 ‘차라리 탁신이 낫다’는 여론이 커졌고 2014·2019년 총선에서 ‘탁신 없는’ 탁신 정당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3년 총선에서 ‘왕실 개혁’과 ‘군부 타도’를 내세운 전진당이 깜짝 1위를 차지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탁신계와 군부는 곧바로 연정을 꾸리고 전진당 해산에 힘을 합쳤다. 이 과정에서 패통탄이 새 총리가 될 수 있었다. 패통탄은 정치 경력이 길어야 3년 정도라 탁신의 ‘상왕’ 역할은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패통탄은 태국 쭐랄롱꼰대 정치학과와 영국 서리대 호텔경영 석사를 졸업한 뒤 탁신 가문의 부동산 기업을 경영하다가 2021년 10월 프아타이당 고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올랐다. 탁신 가문이 다시 총리를 배출하면서 ‘세습 정치’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올랐다.
  • 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헌법재판소의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전 태국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패통탄 친나왓은 집권당 프아타이당의 대표로, 그가 이끄는 프아타이당은 현재 연립정부 내 제1당이다. 그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된다. 또 잉락을 잇는 두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 그는 2021년 프아타이당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태국 최고 명문 대학인 왕립 쭐랄롱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탁신 일가가 주요 주주인 태국 부동산 기업 ‘SC에셋’의 최대 주주인 그는 사업가로 활동해온 정치 신인이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단숨에 정계 거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해 5월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을 이끌며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앞서 14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과거 뇌물 스캔들로 실형이 선고된 인물을 장관으로 기용해 헌법상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일부 상원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세타 총리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23일 총리직에 오른 세타 전 총리는 취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 캠프페이지 또 시끌… “춘천형 판교 건설” vs “무분별 개발 그만”[이슈&이슈]

    캠프페이지 또 시끌… “춘천형 판교 건설” vs “무분별 개발 그만”[이슈&이슈]

    지지하는 이통장연합회산업·주거·문화 갖춘 도시재생 도모첨단기업들 유치·일자리 창출 도움인근 주민들은 탄원서·서명부 전달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아파트·상가 부동산 개발 중심 사업침체기 분양·임대 부진 땐 서민 부담시민 공감 없이 졸속, 원점 재검토를 강원 춘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옛 미군 기지인 캠프페이지 개발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춘천시가 새롭게 내놓은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놓고 시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찬반 양측 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해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캠프페이지는 6·25전쟁 중인 1951년 근화동과 소양동에 걸쳐 만들어졌고 미군이 철수한 2005년 3월 폐쇄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캠프페이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이뤄졌고 2013년 6월 시민에게 개방됐다. 2016년에는 시가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축구장 71개에 맞먹는 면적의 캠프페이지는 ‘노른자 땅’으로 불릴 정도로 입지 조건이 뛰어나 미군이 떠나기 전부터 개발 방향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문을 닫은 지 19년이 지난 현재까지 빈 땅으로 남아 있다. 그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다시 그려졌고,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엇갈려 지역사회는 시끄러웠다. 민선 5기 이광준 전 시장 시절인 2010년대 초반 시가 민간 사업자와 함께 진행한 월드라이트 파크(빛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사업자가 자금을 구하지 못해 흐지부지 끝났다. 민선 6기를 이끈 최동용 전 시장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한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2018년 1월 결정했으나 같은 해 7월 취임한 민선 7기 이재수 전 시장이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추가하며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뒤집었다. 2021년 말에는 캠프페이지에 도청 신청사 건립 계획이 발표됐으나 다음해 백지화됐다.민선 8기 들어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은 또 한 번 바뀐다. 육동한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과 연계한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5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신청서를 냈고 같은 해 9월 후보지로 지정됐다. 육 시장은 캠프페이지 51만㎡를 산업·상업시설(15만㎡), 2200가구 규모 주거단지(9만㎡), 공원(27만㎡)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주거·문화 인프라가 한데 모인 경기 성남시 판교를 연상케 한다. ‘춘천형 판교’ 건설은 육 시장이 내건 공약 중 하나다. 육 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를 통해 효율적인 기업 유치, 역세권 인구 유입 유도는 물론 문화·첨단·연구개발(R&D)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적정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며 “10여년째 답보 상태인 캠프페이지 개발을 뚜렷한 방향을 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달 말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시행계획 수립과 인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6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 7000억원은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에서 출자, 융자받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건축·도시·교통·재해 통합 심의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최대한 공원 기능을 유지하면서 인근 상권까지 동반성장토록 하는 재생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시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뒤 바로 춘천시이통장연합회는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시이통장연합회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기업들을 유치하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일부 시민단체나 정당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서로 반목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캠프페이지가 있는 근화동과 소양동 주민들도 캠프페이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추진해 달라는 탄원서와 서명부를 전달하며 시에 힘을 보탰다. 공덕중 근화동주민자치회장은 “캠프페이지 인근 명동거리를 비롯한 도심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선 기업, 아파트, 공원이 조화를 이룬 개발이 필요하다”며 “서울과 달리 춘천에는 곳곳에 공원이 있는데 굳이 캠프페이지까지 모두 공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반면 춘천시민연대, 춘천경실련 등의 시민단체로 이뤄진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무분별한 개발”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시가 2200가구의 아파트와 상가, 호텔 등의 분양과 임대 즉, 부동산 개발 사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애써 축소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분양, 임대가 원활하지 않으면 시와 시민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절차적 정당성도 문제 삼고 있다. 오 위원장은 “수차례 공청회와 용역을 통해 수립한 기존 시민공원 계획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폐기하고 충분한 논의와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공원과의 비용 대비 편익 비교평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원점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도 반으로 나뉘었다. 육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찬성, 국민의힘 도당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성북구, 위기 지역아동센터 후원자 발굴한 주무관 등 우수공무원 선정

    성북구, 위기 지역아동센터 후원자 발굴한 주무관 등 우수공무원 선정

    서울 성북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 4명을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구는 전 부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례와 공무원을 추천받아 1차 부서 실무회의, 2차 직원 및 주민 설문조사, 3차 성북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 진행했다. 주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총 4건(우수 등급 2건, 장려 등급 2건)을 최종 선정했다.2024년 상반기 선발 우수공무원은 △우수 김진숙 주무관(돈암1동), △우수 송민경 주무관(돈암2동), △장려 강지현 주무관(주택정책과), △장려 김희정 주무관(부동산정보과)이다. 우수 돈암1동 김진숙 주무관은 지역의 아동센터가 운영난을 겪으며 운영 중단 논의까지 나오자, 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아동을 위해 민-관 복지 체계 핫라인 구축,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지역의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정기 후원 등으로 연계했다. 또 다른 우수 돈암2동 송민경 주무관은 관외 후원 기업처를 발굴해 지역 안에서 이웃 돕기 모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소득 청소년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PC 지원 및 나눔 마켓을 신설하는 등 개인 기부 문화도 활성화함으로써 전년 대비 모금 실적을 3배 이상 신장시켰다. 선발 우수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등급별로 성과급 최고 등급(우수), 특별 휴가(장려)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성북구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구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2형 당뇨’ 아닐 거라 장담할 수 있나

    [데스크 시각] ‘2형 당뇨’ 아닐 거라 장담할 수 있나

    “의사로부터 당뇨병 전 단계라는 경고를 받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데도 ‘제2형 당뇨병’의 위험에 놓일 수 있을 정도로 혈당이 상당히 상승한 상태란 것입니다. 살을 빼고,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많이 한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빨리 해야만 합니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아직은 경기침체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경기침체 전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정책 입안자는 신속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지난 5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세계 금융시장을 패닉에 빠뜨린 ‘R’(Recession·경기후퇴)의 실체를 ‘2형 당뇨’에 비유했다. 현재 상황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여 몸이 망가진 2형 당뇨 직전과 같고, 약물치료(금리 인하)와 식생활습관(구조 개혁)을 바꾸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장기 침체)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증시는 블랙먼데이 직후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최적의 상태라며 월가에서 떠들어대던 ‘골딜록스’(높은 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 상승이 없는 상태)는 들리지 않는다. 대신 R의 공포가 유령처럼 맴돈다. 애초 공포심을 유발한 건 미국의 7월 실업률(4.3%)이다. 인공지능(AI) 버블론과 엔케리트레이드가 맞물렸다. 실업률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시장에선 ‘샴의 법칙’을 떠올렸다.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하면 경기침체에 빠지게 되는데,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최근 12개월의 최저치보다 0.5% 포인트 이상 오르느냐가 침체를 판정하는 기준이 된다. 그런데 7월에 두 지표의 차이가 0.53%가 됐다. 시장이 패닉에 빠진 까닭이다. 애당초 골딜록스란 일장춘몽이다. 골딜록스의 유래인 ‘골딜록스와 곰 세 마리’란 영국 우화도 마찬가지다. 길을 잃고 헤매던 골딜록스란 소녀는 빈 오두막에서 너무 찬 수프와 너무 뜨거운 수프, 먹기 딱 좋은 온도의 수프를 발견했다. 허기에 지친 골딜록스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수프를 먹고 잠든다. 1996~2005년 미국 경제의 유례없는 호황을 두고 영국 가디언의 편집장이 ‘골딜록스 경제’란 표현을 쓰면서 회자됐다. 결말을 두고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잔혹동화적 측면도 있다. 뒤늦게 돌아온 곰이 화가 나 버럭 소리를 지르고 소녀는 도망친다. 소녀의 운명은 예측 가능하다. 한국경제는 어떤가. 10개월 연속 이어진 반도체 등 수출 성장세가 ‘하드캐리’한 한국경제는 고금리 장기화 속 내수·투자 부진이 맞물려 더디게 회복 중이었다. 수출의 온기는 내수에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직면했다. 기준금리 인하도 쉽지 않다.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우리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2% 포인트 낮아 금리 인하에 따른 환율 급등 우려도 있다. 딜레마적 상황이다. 정부는 블랙먼데이 당일 시장 불안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그렇다고 해결된 건 없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골딜록스 경제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명확하다. 당국이 시장을 안심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시장 경고를 외면하다가 1998년, 2008년처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지 말란 법은 없다. 코로나 때보다 상황은 안 좋다. 물가는 당시보다 올랐고 국가와 기업, 가계부채는 위험수위다. 11월 미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보호무역 파고는 높아질 게다. 중동마저 일촉즉발이다. 안팎의 리스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경제를 재구성해야 한다. 저출생 문제에 집중하고, 연금·교육·의료개혁 등 인기가 없더라도 반드시 하겠다던 약속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켜야 한다. ‘최상목 경제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지금도 흘러간다. 째깍째깍. 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상속세 내년부터 줄어듭니까.” “민생회복지원금 도대체 언제 줍니까.” 세제·예산 정책을 잘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이다. 현재로선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명쾌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부·대통령실·국회 어디에도 없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야당이 막아서고, 야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정부와 대통령이 막아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국민이 느끼는 정책 불확실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상속세 개편안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상속세 최고세율 50→40% 인하 및 과세표준 구간 조정 △상속세 자녀공제액 5000만→5억원 상향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평가 폐지를 골자로 한다.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제동을 걸었다.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는 자산가 상속인만 혜택을 받고 재벌 경영권 세습을 돕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부는 사회 변화,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 정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마련했다지만 개정안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도 전에 동력이 떨어졌다. 상속세가 내년부터 줄어들지 궁금해하는 국민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이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주환원 증가 기업 법인세 감면안도 ‘독소 세법’으로 꼽혔다. 주식 투자자와 대기업 앞에 드리운 정책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걷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월 총선 공약이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171석(무소속 우원식 국회의장 포함)을 확보하며 민생지원금 이행은 민주당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고 마침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했다. 정부가 예산편성을 거부하자 우회로를 찾은 것이다.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정책이 내수경제 활성화, 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민생지원금 현실화는 오리무중이다. 대통령 거부권이란 최종 관문이 남아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 의석이 3분의1을 초과하는 108석이어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정책 예측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건 정치가 개입됐기 때문이다. ‘감세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정부·여당과 ‘현금성 지원’ 총력전에 나선 야당은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임을 알면서도 밀어붙인다. 실현보다 진영 논리를 셈법으로 한 정치적 득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정책이 무산돼도 책임은 없다. 상대 탓을 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무산되는 것이 이득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상속세 개편안이 야당 반대로 물거품이 되면 정부는 “국민 세금을 깎아 주려 했는데 야당 반대로 실패했다”며 책임을 돌리는 동시에 향후 5년간 약 4조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당의 민생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지역화폐로 25만원씩 드리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거부해 못 드린다”고 하면 정부 비판 여론을 키우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책이 정치에 갇히면서 국민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여야 모두 국민을 앞세우지만 여당의 국민과 야당의 국민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한다. 그들만의 국민이다. 하나의 정책에 대해 여야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뜻하지 않게 집값이 올라 상속세 폭탄을 맞은 사람, 물려받는 최대주주 주식 가격의 60%를 세금으로 내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기업, 민생지원금이 절실한 저소득층의 고충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논의할 때 정책에 묻은 정치적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순수하게 국민에게 향하는 정책 효과를 따져 입법 여부를 가리길 기대한다. 또 정부·여당은 국회의 법률·예산안 심의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야당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당의 정책 방향을 국민 전체 여론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마더 허·3철·일처리형·맏내… 지방행정·재정 챙기는 ‘살림꾼’[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마더 허·3철·일처리형·맏내… 지방행정·재정 챙기는 ‘살림꾼’[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허승원 장관 비서실장첫 여성 비서실장 기록 쓴 에이스제현탁 운영지원과장진행능력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성현모 자치분권제도과장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차도남’오준혁 자치행정과장‘내무부 서열 1위 과장’급 해결사 김수경 재정정책과장합리적 리더십 지닌 보고서 천재조상민 사회통합지원과장열정의 조율가… 사교력도 최강이상민 장관이 이끄는 행정안전부는 국정의 중추이자 재난안전 총괄 부처다. 올해 정부 예산(657조원)의 11%인 72조 4000억원을 관장한다. 특히 지방교부세(67조원)는 지방 재정의 젖줄 역할을 한다. 행안부는 이처럼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고 균형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정부 포상과 조직·정원 관리, 디지털정부 구축까지 총괄한다.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1693명(본부 정원 기준)의 매머드 부처인 까닭이다. 본부 과장만 124명(소속기관·파견 포함 시 263명)에 이른다. 그중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대응, 지방세, 지역경제 등 과거 ‘내무부’에 해당하는 업무(지방행정국·자치분권국·균형발전지원국·지방재정국·지방세제국·지역경제지원국·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를 고기동(행시 38회) 차관이 통솔한다.허승원 장관 비서실장 정부조직·기획조정·지방행정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에이스’다.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를 작성하는 기획팀장과 장관 비서실장 모두 여성으론 그가 처음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조직기획팀장을 맡아 3박 4일 밤을 새워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산적한 업무에도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정렬하고 적확한 판단을 내려 이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직원들이 ‘마더(엄마) 허’라고 부를 정도로 살뜰히 주위를 챙겨 다시 일하고 싶은 상사로 꼽힌다. 박대민 홍보담당관 관할 업무가 많은 탓에 바람 잘 날 없는 행안부의 ‘입’에 해당하는 대변인실 주무과장이다. 이슈가 터져 문의 전화가 쇄도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 낸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공공 마이데이터’ 법령 제정 등 지방과 전자정부 업무를 두루 맡았던 현장 경험 덕에 일이 터졌을 때 순발력 있게 대응한다. 직원들에게 권한을 많이 주고 소통에 능하지만 부담을 주기 싫다며 ‘혼밥’도 마다하지 않는다. 김상춘 의정담당관 국빈, 공항 행사, 국경일 행사, 전직 대통령 예우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친절 유전자’가 몸에 뱄다는 평이다. 비고시 출신이지만 예산팀장을 4년 넘게 맡아 행안부 살림을 알뜰하게 챙겼다. 5년간 중앙부처 풋살동호인연합회 회장을 지낼 만큼 리더십과 소통, 협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태극기 배지를 늘 달고 다니는 등 업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제현탁 운영지원과장 모난 데가 없다는 평을 듣는 행안부 만능 엔터테이너다. 경제조직과장 출신으로 급여 관리와 장·차관 등 부내 직원 행사를 맡아 요구사항 조율과 ‘갓벽한’(매우 완벽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기획한 ‘행복한 직장 만들기’ 행사는 타 부서 MZ 공무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양궁에서 과녁 정중앙을 꿰뚫듯 완벽한 일처리로 ‘엑스텐’이란 별명을 얻었다. 오준혁 자치행정과장 최인기·강운태 등 30명의 장·차관과 19명의 전현직 국회의원(현직 국민의힘 이종배·김승수)이 거쳐 간 옛 ‘내무부 서열 1위 과장’ 자리에 걸맞은 인물이란 평가다. 시끌벅적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만 위기마다 해결사로 나선다.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감염병재난대응과장을 맡아 병상 확보 등 현안을 해결했다. 지역·재난안전·정부혁신 분야에서 근무해 상황 판단이 빠르고 협조를 끌어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성현모 자치분권제도과장 4년 넘게 자치제도팀장을 맡아 지방자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만들고 지방자치헌장을 제정한 자치 전문가다.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를 맡았다. 합리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업무 처리로 인정받는다. 맺고 끊는 게 분명하고 웃음기 없는 ‘차도남’이지만, 상사의 신임이 두텁고 직원들을 잘 끌어 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조상민 사회통합지원과장 조직 업무에 잔뼈가 굵고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을 총괄한 ‘열정의 조율가’다. 5·18민주화운동과 4·3항쟁 등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민이 희생당한 역사를 지닌 광주와 제주에 지난달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개관하는 실무를 주도했다. 손위 여직원을 ‘누님’이라 부를 정도로 사교성도 좋다. 일머리가 있어 어디를 찌르면 뭐가 나오는지 정확히 알아 문제를 키우지 않고 풀어간다. 하인호 지방인사제도과장 인사·홍보·데이터 정책 전문가다. 홍보담당관으로 2년 넘게 근무하면서 정부업무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위원회 창설에 관여했고 윗사람이 아무리 흥분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조곤조곤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상언 주민과장 지방 행정과 민원 행정, 과거사 문제, 재난안전 분야를 섭렵했다. 110년 만의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허용 실무를 맡았다. 고차방정식으로 꼽히던 제주 4·3사건 피해보상 기준 마련과 예산 확보도 그의 솜씨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정책 개발을 잘하고 새 틀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원만히 해결한다. 박진석 균형발전제도과장 차분하고 꼼꼼하며 심지가 곧아 ‘착한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인출 사태 때 현장에 파견돼 금고의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생소한 금융 분야였지만 금고 측에 휘둘리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을 설계하는 실무를 수행했다. ‘예스맨’이 아니며 우직하다는 평가다. 김종철 지역청년정책과장 평판 좋은 행안부 ‘3철’(김민철 미래전략담당관·김철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 중 한 명이다. 일 처리가 빠르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놔 상사들마다 탐낸다. 자치제도·지역발전 기획 업무를 주로 했지만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 때는 노사관계를 잘 풀어 호평받았다. 맷집과 아이디어가 좋고 발로 뛰는 적극성을 지녀 어느 역할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유틸리티플레이어다. 술자리에선 흥이 폭발하지만 자기 관리에도 진심이다. 신일철 기업협력지원과장 행시 50회 동기 중 최고령으로 입직이 늦었지만, 그만큼 노련미가 돋보인다. 청주시·청원군 통합 추진 등 지역발전과 재난안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창의성을 요하는 새 업무에 두려움이 없다. 대인 관계를 중시해 일과 후 저녁 약속이 많은 편이다. 복잡다단한 업무도 언제나 확실하게 해결해 ‘일처리(일철이) 확실한 형’으로 불린다. 김수경 재정정책과장 행안부의 첫 여성 재정정책과장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에 치열함까지 장착한 차세대 대표주자다. 다급한 일을 안정감 있고 세련되게 처리한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동료들의 평가가 좋다. 보고서를 깔끔하게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진선주 교부세과장 67조원의 교부세를 관장하는 진 과장은 정책 전반의 흐름을 살필 정도로 시야가 넓고 위아래를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매우 좋다는 평가다. 인사 업무에 밝고 정종섭 전 장관의 비서관(2014년 7월~2016년 1월) 때부터 빠른 업무 판단으로 일의 가닥을 잘 잡고 정무 및 유머 감각까지 갖춰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화진 지방세정책과장 원칙을 중시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맡겨진 과제는 어떻게든 답을 내놓아 상사들이 믿고 맡긴다. 지방세운영과장 시절에는 지방세제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직원들과 끝장 토론을 할 만큼 열정적이다. 후배들에게 바라는 업무 기대 수준이 높아 한때 ‘깐깐한 워커홀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직원들과도 자주 소통해 인간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김정선 부동산세제과장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별명은 ‘미소천사’. 때론 싫은 소리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피드백이 빠르고 능동적인 업무 태도와 전문성을 쌓으려는 열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생애최초 주택 취득 때 취득세 감면 제도를 도입하는 실무를 담당했다. 이경수 지역금융지원과장 무뚝뚝하나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다. 아무리 힘든 업무를 맡겨도 ‘우는 소리’ 없이 해낸다.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장으로 혁신안을 마련했다. 답변에 막힘이 없을 정도로 공부하는 실력파다. 행시 51회 중 일찍이 본부 과장을 달았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맏내’(맏이 같은 막내)다. 김종범 기획협력과장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부이사관 중 최고참이자 비고시 출신 과장 중 맏형이다. 이해심과 포용력, 공감 능력이 좋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공직 생활 3분의2를 지방재정 분야에서 일한 지방예산 회계의 ‘끝판왕’이다. 2006년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성공적으로 개편하고 책 ‘유권해석으로 읽는 지방예산회계와 계약법’을 썼다.
  • [사설] 혼돈의 글로벌 경제 헤쳐갈 지혜 절실하다

    [사설] 혼돈의 글로벌 경제 헤쳐갈 지혜 절실하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어제 한국 등 아시아 주식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34.64포인트(종가 기준)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률(8.77%)이다. 4년 5개월 만에 주식거래를 20분간 강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을 만큼 시장 충격이 컸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4451.28포인트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하락률(12.4%)은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 1987년 10월 20일(14.9%)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주요 증시도 폭락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경기침체 조짐이 뚜렷한 반면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요인이 크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대량 주식 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에 1000억 달러(약 136조원)가량 투자한 국내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경제의 혼돈 가능성은 중동에서도 일고 있다.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은 중동 지역에 전력을 증파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이란과 함께 총공세를 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전면전이 우려되는 중동은 석유 공급은 물론 우리나라 무역 경로의 주요 길목으로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긴밀하고 기민한 대응이 절실해졌다. 당장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처방이 시급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도의 대응책이 강구돼야 한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우리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걸림돌이다. 서울 아파트값(19주 연속)·전셋값(63주 연속)은 물론 전국 아파트값(7주 연속)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가계부채가 폭탄이 될 우려도 높아 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5조원씩 늘던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급기야 지난달 7조 6000억원이나 늘었다. 금리 인하에 앞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조절할 방책이 선행돼야 한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2차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의 사전 정비 작업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 복합다중의 악재 앞에서 재정·금융당국의 공조가 절실하다. 공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시간 협의에 나서겠다고 기획재정부가 어제 밝혔으나 위기 양태의 복합성을 감안할 때 범정부 차원에서 보다 큰 틀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섣부른 대책이 시장 혼란을 부르는 일도 결코 없어야겠다.
  • 연세대 상남경영원, 9월부터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 운영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산하기관인 상남경영원은 다음달 건설업체 CEO 및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금융회사 간부급을 대상으로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C_AMP)을 개설한다. 건설회사들이 최신 경영기법을 배우고 AI·IoT·빅데이터·프롭테크 등을 결합한 최첨단 건설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도록 건설최고위과정을 새로 마련했다고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설명했다. 이 과정을 주관하는 연세대 상남경영원 박용석 원장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회사들에게 재충전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최고위과정을 신설하게 됐다”며 “국내 건설회사들이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동문 의식을 다지면서 경영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건설경영네트워크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다. 연세대 경영대학의 명망 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건설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공 지식을 전수하고 다양한 사례 연구를 지도하게 된다. 외부 강사로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개강일에 첫 강의를 한다. 또 서울시 명예시장(도시계획)이자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위원인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도시계획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차 교수는 2000년대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험실 벤처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에게 넘긴 뛰어난 비즈니스맨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역임한 도시정책 최고 전문가인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인 김승배 피데스개발 회장, 삼성물산에서 주택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국 부사장 등이 건설산업의 현황과 발전 전략 등을 깊이 있게 전하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연세대 경영대학 건설최고위과정은 다음달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 원우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육 장소는 연세대 상남경영원이며, 과정 수료 시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건강검진센터 20% 할인(배우자 및 직계가족 포함), 개인 사물함 및 학습교재 제공, 연세대 학술정보원 출입증 발급, 수료생 대상 A/S(After School) 특강 초청 등 특전을 주며 연세대 총장 및 상남경영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상남경영원’ 홈페이지 참조.
  • ‘대출 막차’ 몰리자… 가계빚 한 달 새 7조 늘었다

    ‘대출 막차’ 몰리자… 가계빚 한 달 새 7조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월 한 달간 7조원 넘게 불어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을 취합한 결과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 7383억원으로 6월(708조 5723억원)보다 7조 1660억원 늘었다. 2021년 4월(9조 2265억원 증가) 이후 3년 3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달 18일 기준 잔액이 712조 184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주도 안 돼 3조 5000억원 넘게 불어난 셈이다. 가계대출 증가폭도 매달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4월 4조 4346억원, 5월 5조 2278억원, 6월 5조 3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개월 동안 월평균 5조 5000억원 넘게 증가해 온 것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주담대 잔액(559조 7501억원)은 6월(552조 1526억원) 대비 7조 5975억원이 늘어나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보다 많았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713억원 줄었다. 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되살아난 데다 시장금리가 내려가 이자 부담이 줄었다”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는 9월 전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고정금리가 아닌 경우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가 더 줄어든다.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은 가계빚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며 대출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주담대 5년 고정금리를 0.15~0.30% 포인트 인상하며 신한은행도 오는 7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0.3% 포인트, 0.1~0.3% 포인트 올린다. 한편 기업대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818조 2285억원으로 6월(811조 3482억원)보다 6조 8803억원 늘었다. 6월 증가액(8조 250억원)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지만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에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보다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며 “여기에 정부가 가계대출을 죄면서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돌린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회생절차 개시

    ‘유동성 위기’ 한국건설, 회생절차 개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휩싸여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국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광주지법 제1파산부(조영범 부장판사)는 31일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한국건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광주지법이 지난 4월29일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을 접수받은 지 약 3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한국건설이 현재 사업 방식으로는 채무 변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파산할 수 있어 회생 개시 원인이 있다”는 취지로 회생 결정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정승용 한국건설 대표이사 등 2명을 법정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22일부터 9월 4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는다.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한국건설이 오는 11월 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최종적으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은 198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다.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 99위(2883억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공사 현장 4곳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체납에 따른 보증 사고가 잇따라 공정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아델리움’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전남에서 사업을 해 온 한국건설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와 금융기관 등 채권자는 2409명으로 회사보증채무는 37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건설 외에도 광주·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 남양건설이 8년 만에 또 기업회생을 신청,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광주도시공사, 사장 및 비상임이사 공개 모집

    광주도시공사, 사장 및 비상임이사 공개 모집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공사 사장 및 비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 및 부동산투자회사법 제7조에 해당 되지 않아야하며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체육시설 관리 등 업무 경력을 갖춘 자 등이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임명권자인 광주광역시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 “대기업 커플, 평균 연봉 1억 넘는데…돈 없어서 결혼 고민”

    “대기업 커플, 평균 연봉 1억 넘는데…돈 없어서 결혼 고민”

    연봉 8000만원을 받고 있다는 30대 초반 여성이 연봉 1억원대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예비 부부의 현실을 돌아보게 했다. 2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지난 27일 ‘대기업 다니는 커플입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게 맞을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994년생 여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는 삼십대 후반이다. 나이 차이가 7살이 난다. 둘 다 대기업 다니고 서울이 직장”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봉은 성과급 포함해 제가 8000만원 정도고, 월급은 평균 통장에 꽂히는 건 400만원 조금 넘는다. 남자친구는 1억 3000만원 정도다. 월급 평균 650만원 조금 안 된다”고 밝혔다. A씨는 “모아둔 돈이 문제”라며 “남자친구는 현재 원룸 오피스텔 사는데 거기 전세금 2억원을 빚 없이 가지고 있고 테슬라 1대가 전부다. 부모님이 도와줄 형편은 안 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모아둔 돈 7000만원, 부모님이 1억 5000만원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차 한 대 있고 2억원 조금 넘게 들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둘이 어찌저찌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하면 5억원 맞춘다고 생각해도 회사 근처는 살 수가 없고 너무 멀어도 힘들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서른 후반이니까 결혼하면 빨리 아이 가지길 원하는데 ‘당장 내가 육아휴직 들어가면 어쩌려고?’ 생각도 든다. 자존심 긁는 말은 차마 못하겠다. 둘이 2년만 더 바짝 모아서 결혼하면 영끌해서 된다고 쳐도 그땐 제가 33살인데 지금 결혼 적령기라서 한 살 한 살이 소중하다”며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냐”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사실 부모님께선 남자 나이가 저보다 7살이나 위인데 가져오는 게 저래서 굉장히 싫은 소리 많이 하셨는데 제가 소리 지르고 싸워서 조금 소강 상태”라며 “부모님 싫은 소리를 어떻게 감당할지도 모르겠고 이번 주말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도면 열심히 재테크하면서 살면 충분히 앞으로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직업도 안정적이고 그 정도면 신혼부부 합산 상위권이다”, “대기업은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현금 4억원+대출 5억원 해서 회사가 강남이니 성동, 광진, 송파, 동작 정도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돈 모아서 결혼할 생각 말고 빨리 결혼하는 게 더 빨리 모이고 자산이 불어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정부 “결혼·출산·양육 각 단계별 지원 확대할 것”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 9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늘었다. 5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올해 4월 혼인 건수가 동기 대비 역대 최대 폭(24.6%)으로 늘어난 것을 포함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 또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2만 1000건에 육박하는 5월 혼인 건수는 2019년(2만 3045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혼인건수 증가가 결혼 장려금 지원 등 일부 지자체의 현금성 저출생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1인당 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신설된다. 신혼부부가 둘 다 근로소득자거나 종합소득과세자라면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인구위기, 잠재성장률 하락 등 구조적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혼·출산·양육 각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역시 세제 지원 적용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맞벌이 가구 소득상한금액도 인상하는 등 그간 ‘혼인 페널티’로 불렸던 부분들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방시혁, 개인 부동산 법인 통해 ‘365억원’ 美 대저택 샀다

    방시혁, 개인 부동산 법인 통해 ‘365억원’ 美 대저택 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고급 저택을 매입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미국을 소재로 부동산업을 업종으로 삼고 있다. 방 의장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이번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고,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방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자리 잡은 고급 저택을 2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고 지난해 보도한 바 있다. 방 의장은 이 저택을 해당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명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저택이 위치한 지명이기도 하다.앞서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방시혁의 LA 대저택을 소개한 바 있다. 2017년 완공된 벨에어는 저스틴 비버, 비욘세-제이지 부부,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부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상 3층 규모인 이곳은 약 309평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을 갖췄으며 9개의 욕실이 있다. 저택 내부에 서재, 체육관, 라운지가 마련돼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별도의 와인 룸이 있다. 이 밖에도 마당과 야외 주방 및 바, 그림 같은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가 있어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건물 외부에도 넓은 공동 정원과 산책로가 있다. 방 의장은 음악 제작과 현지 음악 네트워크 확충을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 의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석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god ‘하늘색 풍선’, 비 ‘나쁜남자’,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2AM ‘죽어도 못 보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2005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방 의장은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 ‘남현희 논란’ 전청조 항소, 아버지 상고…법정에 선 씁쓸한 부녀 모습

    ‘남현희 논란’ 전청조 항소, 아버지 상고…법정에 선 씁쓸한 부녀 모습

    전청조(28)씨의 아버지가 상고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져 상당한 논란을 불렀던 딸 뿐 아니라 아버지가 각각 사기 행각을 저질러 항소 및 상고, 동시에 재판을 벌이는 것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창수(61)씨는 지난 25일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전씨는 2018년 2월부터 6월 사이 A씨에게 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던 중 안 A씨로부터 회사 공장 설립 자금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이 발각되자 5년에 걸쳐 도피 생활을 벌였다. 전씨는 도피 중이던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보성 벌교읍의 한 인력 중개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 긴급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16억원이 넘는 고액의 피해를 발생시킨 데다 범행 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는 최근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살펴봤을 때 1심 판단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전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의 딸 전청조씨는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등) 심리로 열린 사기 등 혐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전청조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전청조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B씨 등 22명을 속여 비상장주식 투자금조로 총 27억 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청조씨는 남성으로 위장해 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3)씨와 재혼할 것처럼 행세했으나 여자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남씨는 지난해 8월 재벌 3세 출신이라며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었다. 전청조씨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유년 시절 가정 환경이 온전하지 못해 사랑이 결핍됐던 탓에 사랑을 잘 알지 못했는지 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 저 하나 사랑받겠다고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울먹였다.
  • 치솟는 아파트 전월세값 풍선 효과?… 빌라·오피스텔 거래량 3년 만에 반등

    치솟는 아파트 전월세값 풍선 효과?… 빌라·오피스텔 거래량 3년 만에 반등

    거래 비중 월세 58%·전세 34%‘선행지표’ 경매 낙찰률도 상승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최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로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신문이 직방에 의뢰한 주택유형별 전월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월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8.30%를 기록했다.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55.85%, 2022년 54.80%, 2023년 53.23% 등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조만간 50%를 하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올해 상반기 반등하며 3년 전 수치보다도 높아졌다.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 비중은 33.75%로 지난해 32.36%에 비해 1.39% 포인트 반등했다. 아파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순 없지만 2021년 42.50%, 2022년 39.34%, 2021년 32.36%로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아파트 유턴은 아파트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 기존 비아파트 수요가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작은 평수 아파트에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집세는 상승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2021년 10월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낮았으나 전세사기 이슈가 점화되면서 급등해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 역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 낙찰률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의 지난해 평균 경매 낙찰률은 12.22%였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18.55%로 상승했다. 서울 빌라의 평균 경매 낙찰률도 지난해 10.73%에서 올해 상반기 18.95%로 올라갔다.
  • 非아파트 거래량 회복세…치솟는 아파트 집세에 ‘유턴’?

    非아파트 거래량 회복세…치솟는 아파트 집세에 ‘유턴’?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단독 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최근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로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신문이 직방에 의뢰한 주택유형별 전·월세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월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8.30%를 기록했다.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55.85%, 2022년 54.80%, 2023년 53.23% 등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조만간 50%를 하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올해 상반기 반등하며 3년 전 수치보다도 높아졌다.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비아파트의 전세 거래량 비중은 33.75%로 지난해 32.36%에 비해 1.39%포인트 반등했다. 아파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순 없지만 2021년 42.50%, 2022년 39.34%, 2021년 32.36%로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아파트 유턴은 아파트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 기존 비아파트 수요가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작은 평수 아파트에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집세는 상승 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2021년 10월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낮았으나, 전세사기 이슈가 점화되면서 급등해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 역시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 낙찰률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의 지난해 평균 경매 낙찰률은 12.22%였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18.55%로 상승했다. 서울 빌라의 평균 경매 낙찰률도 지난해 10.73%에서 올해 상반기 18.95%로 올라갔다.
  • 부산시, ‘청년이 끌리는 기업’ 100개사 선정

    부산시, ‘청년이 끌리는 기업’ 100개사 선정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4년 청년이 끌리는(청끌) 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끌기업’은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 기업-청년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완화를 위해 선정한다.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인터뷰한 청년 평가단(35개팀) 현장평가,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등 정성 평가 등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분야별로 급여가 끌리는 기업 16개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1개사, 워라벨이 끌리는 기업 24개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39개사를 선정했다.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청끌기업 20개사 당 1명꼴로 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 등을 지원하는 청끌 매니저도 도입한다. 오는 9월에는 청끌 기업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환경 개선 지원금 4000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이 선호하는 지역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中, 서구에 맞서 ‘다른 길’ 가기로 결정…독자적 발전모델 모색”

    “中, 서구에 맞서 ‘다른 길’ 가기로 결정…독자적 발전모델 모색”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0중전회)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키고 부동산 및 지방정부 부채 등 중점 위험 해소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경기부양책 등 시장이 기대한 단기 처방은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이번 3중전회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분석은 어떨까. 지난 25일 인천대 미추홀 캠퍼스에서 열린 중국학술원의 ‘중국 공산당 제20기 3중전회 분석과 중국 개혁 전망’ 학술회의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의는 20기 3중전회에 대한 국내 분석 회의 가운데 가장 빠르게 열려 주목받았다. 이들은 “중국이 이제 (서구 자본주의 산물인) 시장의 ‘성과’보다 ‘실패’에 주목하고 있다. 서구 세계 자본주의 모델이 한계에 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의 ‘개혁’은 서구 세계를 따라가기 위한 것이 아닌 독자적 사회주의 고도화를 위한 의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2013년 11월에 열린 18기 3중전회에서 제기된 ‘전면심화개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진일보한 전면심화개혁’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진핑 1기에서 3기로 이어지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다. 이현태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18기 3중전회와 비교해 (20기 3중전회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구축’이라는 대목에서 중국 공산당이 이른바 ‘시장의 실패’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유 자본과 기업은 더 강해지고 더 우수해지고 더 커지고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문장을 제시하며 “18기 때보다 국유기업의 기능과 경쟁력 강화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국가 주도 첨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민간기업 참여를 명시했지만, 이는 민간기업에 더 넓은 시장을 열어 주려는 의도라기보다 ‘(미국과의 전략 경쟁을 위한)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도 힘을 보태라’라는 취지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신 인하대 중국학과 교수는 “미중 전략경쟁과 서구 국가들의 대중 디리스킹(위험 해소) 전략에도 중국은 이번 3중전회에서 ‘신형 거국체제’를 통한 혁신체제 강화와 제조업 분야 산업정책 강화 주문으로 맞불을 놨다”라고 진단했다. 거국체제는 중국이 구소련 엘리트 스포츠 육성 모델에서 착안해 사회 모든 분야로 접목한 것으로, 시장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원 배분에 개입해 국가적 성취를 일궈내려는 시스템이다. 리페이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는 “중국이 하계올림픽에서 늘 1~2위를 다투는 성과를 내는 것은 거국체제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 영재들이 축구나 농구 등 일부 인기종목에 몰리지 않고 여러 비인기 종목으로 두루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거국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을 위해 이공계 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학자들에 더 많은 결정권을 줘 자생적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중국은 이번 3중전회에서 미국 등 서구 국가와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대신 (거국체제 같은) 사회주의 성취 수단을 앞세웠다. 갈등 완화 의지는 없어 보인다”라면서 “종합하자면 ‘미국과의 전면 대결을 염두에 두고 준전시 체계를 구축하고 고난의 행군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조형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이번 3중전회는 개혁이라기보다는 외부 위험에 대한 대비”라고 짚었다. 서로 싸우다가 닮는다는 말처럼 중국의 반미기조 역시 미국의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 논리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역대 주요 ‘결정’ 가운데 ‘리스크’(风险)와 ‘해외 관련’(涉外)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현재 중국의 위기가 외부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체제가 확립된 뒤로 더 이상 퇴직한 고위 지도자들의 의견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공산당 내부 선거제 확대를 뜻하는 ‘당내민주’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의미하는 ‘중국몽’이라는 단어도 이번 3중전회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일부 언론의 분석과 달리 이번 총회에서 특별한 증세 신호는 없었다.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당장 세수 확보에 나설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기 3중전회가 관례보다 1년 이상 늦게 열린 것에 대해서도 “시진핑 장기 집권 체제가 확고히 굳어진 만큼 (과거처럼) 서둘러 3중전회를 열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금의 3중전회 일정이 중국 공산당의 ‘새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中, 사회 통제 논리 더 정교해 졌지만 현실과의 괴리는 더 커져”인천대 중국학술원 3중전회 분석 세미나(2), 1편에서 이어집니다.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0중전회)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ww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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