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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IBK ‘청약라운지’로 부동산 청약 한번에

    IBK기업은행, IBK ‘청약라운지’로 부동산 청약 한번에

    IBK기업은행은 부동산 청약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청약라운지’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청약라운지는 청약통장 진단부터 청약 신청, 당첨 결과 확인까지 청약 과정 전반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복잡한 청약 정보를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고객의 청약통장 보유 현황과 청약 가점 정보를 분석해 현재 청약 준비 상태를 진단해 준다. 또 관심 지역의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무순위 청약 공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신규 청약 일정도 알림 서비스로 안내한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과 연계해 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최종 당첨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청약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라운지는 ‘i-ONE Bank’ 개인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저소득·저신용자의 경제적 재기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신용 재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의 신용 상태와 금융 여건에 따라 ▲제도권 금융 진입 ▲위기 극복 ▲신용 회복 등 3개 분야를 지원하는 포용금융 프로그램이다. 불법사금융 이용 위험을 줄이고 정상적인 금융거래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은행은 우선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이달까지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2금융권 대출 이용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대환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기 연체나 부실 우려 고객의 채무조정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와 상환 조건을 비대면으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 수탁고 682조원 돌파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수탁고 682조원 돌파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68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수탁고는 지난 5월 말 기준 682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말 약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원, 2025년 500조원을 거쳐 빠르게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TIGER(타이거) ETF’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 수요가 확대하면서 코어 투자와 성장 투자 상품 전반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상품인 ‘TIGER 200 ETF‘는 연금과 장기 투자 자금을 꾸준히 끌어들이며 국내 대표 지수형 ETF로 자리매김했고, ‘TIGER 반도체TOP10 ETF’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연금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처음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도입한 이후 연금펀드 설정액과 TDF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디지털 연금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관투자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와 주택도시기금 운용 등을 맡으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경쟁력을 높였고, 글로벌 자산배분과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는 국내외 오피스와 물류시설, 호텔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에는 호남권 처음으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으며,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이 출자한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운용에서도 주요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
  •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는 KB증권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하는 KB증권

    KB증권은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 6조 9000억원, 당기순이익 7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2%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사 총영업이익 1조원을 처음 달성하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IB 부문에서는 채권과 주식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갔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15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했고, IPO(기업공개)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DCM에서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주관사로 처음 선정됐으며, LG CNS와 대한조선, 명인제약 등 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홀세일(Wholesale) 부문도 기관영업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기관주식 시장점유율 1위와 헤지펀드 운용자산(AUM) 1위를 유지했으며, 해외주식과 글로벌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넓혔다.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비전통 자산과 주식·파생상품·멀티자산 운용을 확대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했다. KB증권은 올해 핵심 전략으로 ‘투자형 IB 전환’과 ‘시장 확장‘을 제시했다. 기존 중개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기업 성장과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투자형 I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중심으로 정책성 펀드 출자와 모험자본 투자, 성장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통해 AI와 반도체, 첨단 제조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고 정책자금과 민간 자본을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벤처투자와 성장투자, 메자닌, 프로젝트 투자, 세컨더리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해 혁신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이후 IPO와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연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확대하고 있다.
  • 대신증권, 환매 다음날 출금되는 대신 단기채 펀드

    대신증권, 환매 다음날 출금되는 대신 단기채 펀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대기자금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금리와 지정학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내 코스피 1만선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매매 대기 자금이나 환매 자금을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 운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대신 내일출금 단기채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이 지난해 5월 선보인 이 상품은 환매를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D+1)에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높은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머니마켓펀드(MMF)나 초단기채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운용된다. 펀드는 평균 듀레이션(평균 자금 회수 기간)을 4~6개월 수준으로 유지하며 잔존 만기 1년 이내의 우량 자산에 투자한다. A2- 등급 이상의 전자단기사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A- 등급 이상의 채권을 중심으로 편입하고, 일부 환매조건부채권(REPO)을 활용해 단기 유동성 대응력도 확보했다. 운용 전략도 차별화했다. 신용등급과 산업, 만기 등을 고려한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기업 분석을 통해 동일 신용등급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을 교체하며 초과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춰 만기를 분산하는 사다리 전략과 안전자산·위험자산을 병행하는 바벨 전략, 특정 만기에 집중 투자하는 불릿 전략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한다. 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AA- 미만 채권 비중은 50% 이하로 관리해 안정성도 높였다. 환매 수수료는 없으며 총보수는 연 0.049~0.399% 수준이다.
  • 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상품 신설… ‘하나형 원팀’ 체제 구축

    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상품 신설… ‘하나형 원팀’ 체제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별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1월 출범한 생산적금융협의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산업 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여 그룹의 생산적 금융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주요 관계사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금융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계열사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전망과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에너지·방위산업·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믹스 변화,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화학업계의 생존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그룹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One-IB’ 체계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을 국가 안보와 AI 인프라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급 전망과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분석하며 향후 그룹 차원의 투자 기회와 잠재적 위험 요인을 함께 점검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에 각각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지원 기능을 전담하도록 했으며, 하나은행은 기업여신심사부 내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 전담 조직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 기업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 지원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전용 상품도 확대한다. 그룹은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의 특화 상품을 통해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KPI 체계를 개편하고 가점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 신규 기업대출을 공급할 경우 실적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영업 현장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전문역(RM)을 대상으로 산업 구조 변화와 유망 산업에 대한 교육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영업 현장에서 생산적 금융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부와 영업점이 ‘원팀’(One Team) 체계로 협력해 생산적 금융 지원 효과를 높이고, 공급된 자금이 투자와 고용 확대를 거쳐 실물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하나금융은 올해 17조 8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함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Hana One-IB 마켓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14일→4일… 증시 약발 짧아진 ‘젠슨 황 효과’ [경제 블로그]

    14일→4일… 증시 약발 짧아진 ‘젠슨 황 효과’ [경제 블로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5~16일 일본 도쿄에서 이른바 ‘꼬치 회동’을 열며 인공지능(AI)·로봇 협력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한때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했던 이른바 ‘젠슨 황 효과’도 다시 주목받고 있죠. 다만 과거 두 차례 방한 당시 국내 주요 AI 관련주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상승 폭은 더 커졌지만 지속 기간은 더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 수혜주인 SK하이닉스는 황 CEO 방한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오기까지 1차 방한 때는 14거래일이 걸렸지만, 2차 방한 때는 4거래일에 그쳤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황 CEO의 두 번째 방한을 앞두고 국내 AI 관련주는 5월 말부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6거래일 동안 21.74%(194만 1000원→236만 3000원)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20.37%, 7.68% 상승했습니다. 이는 첫 번째 방한 때보다 대체로 크게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해 첫 방한(10월 30~31일) 전후로 SK하이닉스는 19.00%, 삼성전자 11.66%, 현대차 16.37%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 약발’ 지속기간은 단축됐습니다. 첫 방한에는 주요 종목의 상승세가 황 CEO의 방한 이후에도 대체로 5거래일가량 이어졌습니다. 반면 올해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그 기간이 짧아진 데다, 황 CEO가 6월 5일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모든 수혜주 종목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방한과 협력 기대감을 미리 사들인 뒤 정작 행사가 시작되자 차익을 실현한 것입니다. 상승분을 반납하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첫 방한 당시 방한 전 주가로 내려오는 데 14거래일이 걸렸습니다. 두 번째 방한 때는 4거래일 만에 상승분을 모두 내줬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각각 3거래일 만에 방한 직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젠슨 황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강력한 재료입니다. 다만 이제는 그의 한마디나 회동 소식만으로 주가 상승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AI가 여전히 국내 증시의 핵심 테마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소식 등에 투자심리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증시가 대형 호재를 반영하는 속도와 소화하는 속도 모두 빨라지고 있는 만큼, 단순 이벤트만으로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 삼성SDS ‘딥러닝 특화 반도체’ 구독 서비스

    삼성SDS가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딥러닝 계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특화된 반도체 칩)인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한 NPUaaS(서비스로서 NPU)를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답변을 생성하고 문서를 분석할 때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효율이 좋다. AI 산업이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에 적합한 ‘학습’에서 ‘추론·실행’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비용 효율성이 좋은 NPU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LLM 모델 자체를 제작하는 게 중요했지만, 현재는 수억 명이 LLM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야 해서다. NPU는 전력 소모가 적어 기업 입장에서 GPU 대비 전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AI 추론을 전용 하드웨어에서 수행해 연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SDS의 NPUaaS 고객은 NPU 서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지 않아도 SCP를 통해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수요 및 데이터 규모에 따라 NPU를 1장, 2장, 4장, 8장 등 원하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다.
  • 빅테크 실적 시즌 ‘AI 막대한 투자’ 시험대… 구글이 첫 분수령

    미국 빅테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시작된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과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로 글로벌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시장은 실적 자체보다 AI 수요와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며 빅테크 실적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어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30일 애플과 아마존이 잇달아 성적표를 내놓는다. SK하이닉스도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무엇보다 알파벳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구글은 지난달 투자자 설명회에서 “AI 수요가 공급 능력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올해 CAPEX를 1800억~19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을 근거로 알파벳이 올해 CAPEX를 1900억~2000억 달러 수준으로 추가 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회계 효과보다 광고와 검색, 클라우드 등 본업의 성장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AI 투자 확대 기조는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최근 “AI 반도체에 대한 다년간의 구조적 수요를 보고 있다”며 미국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265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단기에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재확인한 셈이다. 빅테크의 투자 규모는 이미 국가 경제와 맞먹는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과 MS, 아마존, 메타 등 4개사의 올해 CAPEX가 7250억 달러에 달하고, 2030년까지 AI 관련 누적 투자액이 5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빅테크 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가 더 확대될 수 있어서다. DS투자증권은 신규 생산능력이 대부분 2028년 이후에야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메모리 시장은 아직 구조적인 공급과잉이나 업황 정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AI 이식한다… ODA에 태워 영토 확장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유상 공적개발원조(ODA)’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도로·교통·건설·발전 인프라를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한국형 AI 기술을 이식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혀갈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유상 ODA 중심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구축하는 인프라에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등을 연계 지원하는 새로운 종합 ODA 사업 모델이다. 정부는 수자원·보건·에너지·교통·농업·문화·교육 등 7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한국형 AI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수원국이 사업을 선택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EDCF를 비롯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다자개발은행(MDB) 신탁기금·협조융자, 개발금융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도 연계한다. 해당 사업모델에는 우리 AI 산업의 해외 진출과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 AI 기술과 부품 등도 최대한 포함할 예정이다. 정부는 AI 관련 수원국의 법·제도·표준 등 설계와 현지 인력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또 글로벌 AI 허브 설립을 추진해 AI 기술·솔루션을 확산하고 개도국 교육훈련과 역량 강화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원국 사업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 메뉴를 수원국에 제안해 구체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선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 K-AI 패키지 사업 메뉴를 확충, 업데이트하면서 한국형 AI 시그니처 사업을 개발하고 국내에 설립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개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새로운 시장과 협력 기반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사회적경제기업 ‘자립’ 돕는다

    한국마사회, 사회적경제기업 ‘자립’ 돕는다

    한국마사회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총 1억 7000만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매년 1억원을 출연하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한미글로벌과 재원을 합쳐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선 ‘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에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우수기업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마사회는 이들에게 기업당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운영 동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기업별 지원 금액을 1000만원 상향하여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단순 사업비 교부에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 판로 개척, 사회적가치지표(SVI) 등급 취득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정 기업들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시장에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우희종 회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이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있다”며 “선정된 6개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 모델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외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경영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 환경공단,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확보 속도

    환경공단,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확보 속도

    한국환경공단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ITMO)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연이어 개최하고, 본격적인 탄소 감축 이행 체계를 가동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공단이 주도적으로 민·관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행사는 국제감축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열린 심의위원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금융·법률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국제 탄소시장 체계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들은 탄소시장을 활용한 실적 확보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투자 연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진 ‘ITMO 파트너스 출범식’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된 13개 협약기업이 참여해 감축량 산정 실무와 회계 정산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유했다. 공단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공단과 함께 탄소중립 성과를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로 격상했다. 실무 중심의 정보 제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대폭 강화했다.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7월 중 사업비 정산 대행 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상대국 협의와 기업 역량 강화에 공단이 앞장설 것”이라며 “타당성 조사부터 투자사업 연결까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협력재단·가스공사, LNG 핵심부품 국산화

    협력재단·가스공사, LNG 핵심부품 국산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이 지원하는 민관 공동 동반성장 모델이 중소기업의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대기업·공공기관의 인프라와 재단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해도 성능 검증이 어려워 시장 진입에 한계를 겪는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단과 협력 공공기관은 테스트베드 제공과 8000시간 이상의 실증 기회를 마련했다.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초기 직접 구매를 통해 매출 실적까지 확보하도록 뒷받침한 점이 주효했다. 국산화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다. 외산 대비 부품 비용을 30% 낮추고 조달 기간을 4개월 이상 단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는 협력사에는 매출 확대의 기회를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비용 효율화와 운영 안정성이라는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다준 상생 사례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판로 개척도 재단의 핵심 지원 분야다. 중동 에너지 산업 전시회 ‘ADIPEC 2025’ 등에 동반성장관을 구축해 협력사가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전폭적인 판로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은 2025년 1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국산화 성공 기술은 LNG 산업을 넘어 수소, 우주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앞으로도 협력재단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실증부터 수출 지원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수출입은행, 中企 ‘초저금리 대출’ 긴급 지원

    수출입은행, 中企 ‘초저금리 대출’ 긴급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고환율 기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대출’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원자재 결제 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조치는 수입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고환율로 인해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이며 수입 원자재 결제 자금에 대해 수은 조달원가 수준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수출입은행은 자체적인 우수한 신용도를 대출 금리에 반영함으로써 금융 사정이 열악한 기업일수록 금리 인하 체감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했다. 이번 지원은 기존에 운영 중인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의 범위를 한층 넓힌 것이다. 수은은 해당 프로그램의 올해 지원 규모를 기존 7조원에서 8조원으로 1조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율 급변동이라는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한 옵션도 대폭 강화했다. 대출 통화를 원화와 외화 사이에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이 환율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금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다만 타 금융기관 대환용 대출은 이번 긴급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자금을 빌려주는 차원을 넘어 고환율이라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우리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중소기업이 금융 비용 압박에서 벗어나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수출입은행의 핵심 목표다.
  • 한수원, 양수발전소로 전력망 안정 총력

    한수원, 양수발전소로 전력망 안정 총력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전력망의 ‘구원투수’인 양수발전의 역할이 재조명받고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전력계통의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양수발전의 가치가 핵심 에너지 자산으로 떠오른 것이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국 7곳에서 총 4700㎿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수발전은 전력이 남을 때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로 퍼 올리고, 부족할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한다. 수분 내 대응이 가능해 전력 과잉 시 에너지를 흡수하고 부족 시 즉각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계통의 핵심 보루다. 최근 전력망 안정성의 중요성은 한층 커졌다. 지난 5월 국내 전체 전력수요의 50%를 태양광이 담당했는데, 이때 전국 양수발전소가 잉여 전력을 일제히 흡수하며 계통 마비를 막아냈다. 기업 가동이 멈추는 연휴나 전력수요가 급변하는 시기에 한수원의 양수발전소는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양수발전은 사실상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출렁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공급이 과잉될 때는 이를 물리적 에너지로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 타임에 재공급한다. 이러한 양수발전의 ‘전력 저장 및 즉시 대응’ 능력은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양수발전 설비는 잦은 가동과 정지로 인해 일반 발전소보다 가혹한 운전 환경에 놓인다. 이에 한수원은 30년 이상의 숙련도를 갖춘 베테랑 운전원들을 배치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엔지니어가 즉각 지하 발전소로 투입되어 고장을 차단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력망의 평화를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서부발전, 우즈벡서 ‘600만 달러’ 수출길

    서부발전, 우즈벡서 ‘600만 달러’ 수출길

    한국서부발전이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삼아 국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에너지밸류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코이카(KOICA)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현지 전력 인프라 및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 8개사는 현지 기업들과 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5건의 업무협약(MOU)과 구매의향서(LOI)가 체결됐으며, 예상 수주 규모는 600만 달러 이상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7건 이상의 후속 미팅과 3건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 공공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전설비 효율 개선과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와 공동 기술 검증을 거쳐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함으로써 수출 기업의 해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전력 수요 급증으로 노후 설비 개선 및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호찌민에 수출지원센터 ‘서해로’를 개소하고, 하노이 응이손2 발전소에서 기자재 홍보설명회를 여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도 병행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 개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가스공사, 혁신도시 ‘문화·복지 거점’으로

    가스공사, 혁신도시 ‘문화·복지 거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이전 10년을 맞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숙제였던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를 사회연대경제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대구 혁신도시 내 문화센터 ‘물빛서원’을 주민과 지역 사회적 기업이 소통하는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서 체험 프로그램 등 21개 강좌를 운영한 결과, 1691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혁신도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풍성한 여가 생활을 누리고, 지역 기업들은 판로를 넓히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화는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문화적 토양을 일궈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상생 모델은 에너지와 복지를 결합한 미래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공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줄여줄 ‘시민 참여형 햇빛 발전소’ 조성을 지원하고,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로컬 브랜드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퇴원 환자를 위한 ‘중간집 구축 지원’은 지역 밀착형 복지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구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환자가 익숙한 생활권에서 방문 의료와 재활 등 통합돌봄을 받도록 돕는다. 공사는 이처럼 현장과 밀착된 복지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복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주민 체감형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성장사다리 강화하는 우리은행… 중소·벤처 지원 보폭 넓힌다

    성장사다리 강화하는 우리은행… 중소·벤처 지원 보폭 넓힌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생산적 금융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우며 첨단전략산업과 수출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기업대출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R&D), 설비투자, 수출, 공급망 안정, 기업승계 등 실물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분야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췄지만 담보나 신용도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3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를 위한 고성장 스케일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이다. 우리은행은 이 협약을 통해 8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3100억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밸리와 TECH밸리 등에 선정된 우수 기술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을 높이고 보증료를 뒷받침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였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성장 단계별 금융 사다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승계 지원도 생산적 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인수·합병(M&A)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3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기반으로 438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해 기술 중소기업의 승계형 M&A를 돕는다. 최근 창업주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기술기업의 경영 승계 문제가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우수 기술과 사업 기반, 고용이 단절되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산업 경쟁력 유지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공동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프로그램을 연계해 조선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무역금융과 운전자금 대출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고,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주 확대가 협력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유망기업에 총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또 기술보증기금과는 AI를 비롯해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위산업, 에너지, 첨단제조 등 국가 미래 경쟁력을 이끌 6대 성장엔진 산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통해 수입신용장 개설과 수출환어음 매입 등을 하나의 통합한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거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금융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산업별 기업 및 공급망 협력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부터 성장, 수출, 기업승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술혁신과 설비투자, 수출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물경제 성과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금융, 생산적·포용금융 110조 장전… 미래산업 집중 지원

    신한금융, 생산적·포용금융 110조 장전… 미래산업 집중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첨단산업과 혁신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해 AI,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의 역할을 실물경제 혁신으로 확대한다.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 11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저성장과 부동산 편중 금융 구조를 혁신해 금융이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중개와 위험분담, 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2030년까지 총 110조원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93~98조원은 생산적 금융으로 지원한다. 우선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출자해 AI와 반도체, 기후·에너지, 국가 인프라, 콘텐츠·식품 등 K붐업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여기에 그룹 자체적으로 10~15조원의 투자 재원을 조성해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코스닥 상장사, 프리IPO 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담보 중심 대출에서 벗어나 일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72~75조원의 대출을 공급해 산업 전반의 자금 순환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기반시설과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 등 국가 전략 인프라에 총 10조원 규모의 금융 주선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펀드를 조성했으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와 지역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생산적 금융 PMO를 그룹 CEO가 직접 이끄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를 갖춘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신설했다. 주요 자회사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설치해 사업 발굴부터 심사, 투자, 사후 관리까지 그룹 차원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룹사별 실행 계획도 확정했다. 국민성장펀드와 그룹 자체 투자, 여신 지원, 포용금융 등을 포함해 올해만 총 20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집행할 계획이다. 추진 성과는 그룹과 주요 자회사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에도 반영해 실행력을 높인다. AI 산업 인프라 투자도 핵심 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서울 구로구 항동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용인과 부천 등 수도권에서 약 3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금융 주선을 추가 추진한다. 신한은행도 데이터센터 개발, 탄소중립 태양광, 국가 인프라 개발 등 총 3500억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조성하며 AI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 체계도 마련한다. 신한금융은 금융권 처음으로 기술력과 사업 모델, 산업 전망 등 미래 성장성을 반영하는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재무 실적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첨단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금융과 투자 심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도 발생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벤처·첨단·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산업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금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AI·바이오 등 자금 확대하는 KB금융… 2030년까지 93조 공급

    AI·바이오 등 자금 확대하는 KB금융… 2030년까지 93조 공급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국가 인프라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부동산 담보대출 중심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사업으로 자본이 흘러가도록 금융의 역할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사회적 생산성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자본을 우선 배분하는 금융 활동’으로 20일 정의했다. 금융의 본질인 자본의 효율적 재배분 기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93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93조원 가운데 25조원은 투자금융, 68조원은 첨단전략산업과 유망기업 대상 기업대출에 투입된다. 투자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출자금 10조원과 그룹 자체 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맡고, 자체 투자금은 KB자산운용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한 펀드 조성과 인프라·벤처 투자 등에 활용한다. 기업대출 역시 기존의 담보와 과거 실적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꾼다. KB금융은 투자 기능을 강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지주에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통합 관리하는 CIB마켓부문을 출범했다. 은행 영업점에는 생산적 금융 관련 KPI를 신설했으며, 성장금융추진본부와 첨단전략산업 심사 조직을 만들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도 확대 중이다. KB금융은 지난 2월 그룹 계열사가 전액 출자한 약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했다.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지역균형발전 SOC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 시설,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성장펀드의 메가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향후 민간 자본이 국가 기간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전남 신안 해역에서 추진되는 39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사업비는 3조 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를 맡았다. 이번 사업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도 확대한다. KB금융은 총 1600억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등 9개 전략 분야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기업당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한다. 계열 벤처캐피털과 연계한 투자와 멘토링은 물론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하이닉스·셀트리온 등 투자 약속국회 네트워크 시정에 적극 활용”“청주교도소 이전 3년 내 방향 확정돔구장 건설 정부 부담 땐 적극 호응”“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장섭(63) 청주시장은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변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꿔달라’, ‘움직여달라’,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특별시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품격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특별시는 안전·소통·경제·문화·복지 분야의 변화를 통해 만들어져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걱정하면 먼저 살피고 시민이 아프면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은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 출신 시장이다. “행정관료 출신보다 장점이 많다. 지역에 필요한 국가정책이 만들어지게 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업무인데 저는 국회의원 출신이라 국회 안에 네트워크가 있다. 장관 가운데 국회의원 출신들이 많아 정부와의 소통도 유리하다. 행정관료 출신들과 시각이 달라 시정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가 공약인데.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첨단 대기업 유치가 시급하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이어지는 청주의 우수한 산업 구조를 활용하겠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발표했고 셀트리온도 투자를 약속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약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대기업 범주에 들어가는 공기업과도 접촉 중이다.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꼼꼼하게 따지는 게 산업용지,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망이다. 대기업이 당장 착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춰놓겠다.” -전임자의 꿀잼도시 사업은 어떻게 평가하나.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인 긍정적이고 훌륭한 시도였다. 시민들이 꿀잼도시 사업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했고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없는 축제나 행사들이 있는 것 같다.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중복 행사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만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되던 대형유통시설 유치는 어떻게 되나.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민들의 당연한 소비 욕구이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다.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외에 코스트코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시민들이 요구하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을 플랫폼 삼아 그 주변을 상점가로 함께 개발해 상생을 도모하겠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중단되는지. “민간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라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전제돼야 한다. 상업 기능과 교통 콤플렉스, 향후 광역철도역 기능까지 종합 판단해 청주시가 원하는 밑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민간 매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가 지분 참여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안전 특별시 공약은. “현재 시스템은 담당자 판단에 따른 위험 감지와 통보 체계에 머물러 있다. 사람이 4000대가 넘는 관내 폐쇄회로(CC)TV를 눈으로 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재난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AI 기반 재난 안전 스마트 플랫폼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 지역의 행정 데이터를 축적해 AI가 위험 강도를 계량화하고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즉각 당직자와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는 선제적이고 정확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 -모노레일 순환 관광벨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문암생태공원과 밀레니엄타운, 그리고 테크노폴리스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관광축을 만드는 하나의 수단으로 모노레일을 구상했다. 그런데 비용과 공사 기간이 만만치 않다. 모노레일은 문암생태공원 관광용으로 한정하고 생태공원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청주특례시 지정은 추진하는지. “청주특례시를 꼭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명이라는 획일적인 법 기준이 70만명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현재 청주시는 인구 3만명 기초단체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청주시가 특례시가 되면 전국적으로 대도시로 알려져 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조만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례시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800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거대한 사업으로 현재 논의 중이다. 청주에 없는 구치소까지 새로 만들어야 해 다른 지역 교도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 부지를 개발해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재정상 한계가 있다. 민간 사업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국회, 재정경제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3년 안에 사업의 방향을 확정하겠다.” -충북도가 청주에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돔구장을 짓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도 상당히 제한적이다. 정부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인데 국가가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면 청주시도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이장섭 시장은 충북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동반자인 노영민 전 의원을 만나 그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해 금배지(청주 서원구)를 달았다. 4년 후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했으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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