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각하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회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KBS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AMD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032
  • “돈을 지역에 머물게 해야 선순환… 생산적 금융 해법은 맞춤형 연결”

    “돈을 지역에 머물게 해야 선순환… 생산적 금융 해법은 맞춤형 연결”

    고객과 유대감 쌓아 리스크 줄여대출 심사도 지역 특색 맞춰 정해 “유럽 협동조합 은행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 사회 인프라, 지역 프로젝트에 재투자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경제적 성과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생산적 금융’의 본질입니다.” 니나 쉰들러(51) 유럽 협동조합 은행협회(EACB)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연결하느냐”라며 “은행이 ‘연결자’ 역할을 하며 지역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해 “취지는 맞지만, 구조 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EACB는 한국으로 치면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 격의 지역 밀착 금융기관들이 모여 만든 협회다. 1970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23개국 29개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쉰들러 대표가 강조한 첫 번째 축은 ‘인간적 연결성’이다. 그는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의 생존 가능성과 같은 비정형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 정보가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협동조합 은행은 고객의 현금 흐름과 유동성을 상시로 파악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대응한다. 유럽 협동조합 은행은 대출 심사를 어떻게 할지는 지역 특색에 맞춰 정한다. ‘획일적 대출’ 대신 지역 맞춤형 금융을 택하는 것이다. 쉰들러 대표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대형 상업은행이 지역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글로벌 시장으로 재투자하는 구조와 달리, 협동조합 은행은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축적되도록 설계한다는 것이다.
  •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누적 4000명 넘었다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누적 4000명 넘었다

    서울 중구는 자체 진행하는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여한 누적 인원이 4000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주민들이 정비사업 기본 개념부터 조합 설립,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22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이후 세금, 소송 등 보다 복잡한 주제로 영역을 넓혔다. 참석 주민은 2022년 297명에서 2025년 2334명으로 늘었고 올해 3월까지 총 40회의 강연에 누적 참여자 4335명을 기록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열린 ‘3월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끝으로 프로그램 재정비에 들어간다. 도시애 아카데미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원작자이자 부동산 유튜버인 송희구 작가의 ‘부동산 정책과 재테크 전략’ 강연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환으로 도시와 인문학을 결합했으며 그동안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구는 현장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4, 5개월 동안 내실화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아카데미’와 ‘도시애 아카데미’를 두 축으로 하는 ‘도시런(Learn) 스쿨’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구민 모두가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삶의 문제”라며 “주민 스스로 판단하며 갈등을 줄이고 내 집과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보다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철도사업 해외 누적 수주액… 코레일, 작년 5000억 넘었다

    철도사업 해외 누적 수주액… 코레일, 작년 5000억 넘었다

    한국 철도의 해외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O&M)와 철도 사업종합관리(PMC), 고속·전동열차 공급까지 글로벌 철도 운영사로서 ‘K철도’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철도사업 누적 수주액이 5224억원으로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2023년(200억 7000만원) 이후 3년 연속 해외 매출이 연간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2007년 말레이시아 전동열차 개량 컨설팅(18억 5000만원)을 따내며 해외 철도 시장에 처음 등판했다. 초기 노후 차량·부품·선로 보수 장비 등 유휴자산 수출에 한정됐지만 현재 필리핀·탄자니아·몽골 등 9개 국가에서 14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년 6월 코레일과 국토부, 현대로템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원팀’은 우즈베키스탄이 발주한 고속열차(42칸·2700억원) 공급 사업을 따냈다. 한국은 2004년 4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했지만, 고속열차 수출은 처음이었다.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가 차량 공급을 넘어 운영·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패키지’ 전략으로 경쟁사를 따돌렸다.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할 차량은 ‘KTX-이음’이다. 패키지 전략을 앞세운 코리아 원팀은 이어 지난해 2월 모로코 전동열차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총 440량, 수주 금액이 2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모로코가 관람객 이동 수단으로 ‘ITX-청춘’을 선택했다. 이 사업에는 200여 개 중소 협력사가 참여한다. 차량 제작에 필요한 부품 협력업체의 90%가 중소기업으로, 국내 부품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10월에는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주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중학 코레일 해외사업2처장은 “K철도 원팀의 경쟁력은 기술·운영·유지보수 경험과 기술이전이라는 차별화”라며 “코레일은 국내 철도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 中企 11곳, 중견기업으로 도약 지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젝트에 부산 기업 11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도약 프로그램’에 부산지역 기업 11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스코, SB선보, 터보파워텍 등이다. 도약 프로그램은 성장성, 기술력을 갖춘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이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사업 진출 전략 수립과 사업화, 투자유치, 세계 시장 진출 등을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해 매년 100개 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029년까지 50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14개 사, 올해 11개 사가 선정됐다. 시는 앞서 중기부와 함께 열교환기 전문기업 다스코, 발전용 터빈 부품 전문기업인 터보파워텍을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해왔다. 지역 대표 조선기자재 업체인 SB선보도 앵커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축적하도록 지원했다.
  • 대구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최대 50% 감면

    대구시는 ‘시세 감면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30일 공포·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인구 감소 지역 내 주택 ▲산업단지 입주 기업 ▲빈집 정비 및 지역 개발 사업 구역 등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확대된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법령에서 정한 25%에 조례 개정으로 25%를 추가 감경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한다. 개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사업 주체는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취득가액 3억원 이하 아파트를 2년 이상 임대할 경우 적용된다.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인구 감소 지역(군위군) 내 취득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취득세를 최대 50%(150만원 한도) 감면한다. 인구 감소 지역(서구·남구·군위군) 내 사원 임대용 주택·기숙사는 최대 75% 감면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동주택, 다가구주택, 기숙사 등이다. 또 인구 감소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취득하는 부동산은 최대 100%까지 취득세가 감면되며 빈집 철거 후 3년 이내 주택을 신축하면 최대 50%(150만원 한도)를 감면한다. 아울러 지역 개발 사업 구역 내 창업 기업과 사업 시행자에 대해서도 취득세 50%를 감면한다.
  • 다이너마이트 40개 갖고 쇼핑몰 찾은 20대 에콰도르 여성…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다이너마이트 40개 갖고 쇼핑몰 찾은 20대 에콰도르 여성…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갖고 쇼핑몰에 간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에콰도르에서 폭탄테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 여성이 에콰도르 최대 범죄조직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는 확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경찰이 검거한 여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다이너마이트를 소지하고 있던 목적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수사 관계자는 “누가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려고 한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용도”라면서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지만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여성은 23세로 지난 24일 저녁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다이너마이트 40개와 길이 15m 도화선을 갖고 있었다. 익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 후 가방을 들고 쇼핑몰로 들어가던 이 여성을 검거했다.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다이너마이트를 주차장 바닥에 놓고 확인하는 모습은 당시 쇼핑몰을 찾았던 주민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퍼졌다. 쇼핑몰과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대피하면서 한때 큰 소란이 빚어졌다.이어 테러 음모를 의심한 경찰이 쇼핑몰 내 점포들을 폐쇄하고 수색하면서 공포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한 점포 관계자는 “경찰이 수색을 해야 한다면서 일단 문을 닫으라고 했다”면서 “큰 사건이 터진 줄 알고 바짝 긴장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쇼핑몰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려 했을 가능성, 누군가에게 폭발물을 전달하려 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존 레임베르그 내무장관은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과야킬 곳곳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 음모가 있었는지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에서 수사 경험이 많은 베테랑 경찰들은 공갈협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범죄조직이 기업인이나 상인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할 때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전례가 많기 때문이다.수사 관계자는 “돈을 요구해도 피해자가 응하지 않을 때 두려움을 극대화하면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도록 자택이나 사업장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진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여성에게 전과는 없었지만 범죄조직 ‘로스 로보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스 로보스는 에콰도르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으로 조직원은 1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콰도르가 마약 카르텔의 마약 밀수 루트에서 핵심 거점이 되면서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주민은 93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다이너마이트를 가진 여성이 검거된 날에도 에콰도르 과야킬의 다운타운에서는 무장한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총을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강력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는 가운데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가진 여성이 검거되면서 폭탄테러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혼할 땐 빈털터리라더니”… 쓰리잡 남편 몰래 ‘주식 대박’ 친 아내 [핫이슈]

    “이혼할 땐 빈털터리라더니”… 쓰리잡 남편 몰래 ‘주식 대박’ 친 아내 [핫이슈]

    거액의 빚을 내 주식 투자를 반복한 아내와 이혼을 결심한 40대 남성이 협의이혼 대신 소송으로 숨겨진 재산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아내가 “재산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주변에는 최근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말한 정황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가족 몰래 고위험 주식에 손을 대 거액의 빚을 진 아내와의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투자 실패로 개인회생 절차까지 밟았지만 이후에도 다시 대출을 받아 주식에 손을 댔다. 그는 낮에는 중소기업 영업직,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음식 배달까지 하며 버텼지만 아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결국 지난해 10월 집을 나왔다. 이후 A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아내는 “재산도 없으니 협의이혼이나 하자”며 직접 적은 재산 목록을 내밀었다. 채무가 많아 재산분할을 해도 남는 게 없고, 아이를 키워야 하니 줄 재산도 없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A씨는 아내 지인들로부터 “최근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자랑했다”는 말을 듣고 숨겨진 재산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게 됐다. 그는 재산 내용을 투명하게 확인하자고 했지만 아내는 답을 피했고, 집을 나간 A씨에게는 아이들을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신진희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이런 경우 협의이혼보다 소송 절차가 더 적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이혼은 상대가 재산 내용을 성실히 공개해야 하지만, 소송으로 가면 법원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에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을 신청해 거래 내용과 보유 주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통상 최근 3년 치 자료가 중심이며, 그보다 더 과거 내용을 보려면 특별한 사정을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또 배우자의 반복된 투자 실패와 거짓말, 약속 위반으로 부부간 신뢰가 깨졌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고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투자 손실이 아니라, 배우자를 속이고 다시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반복한 점이 핵심이라는 취지다. 이번 사연은 밤낮없이 쓰리잡을 뛰는 남편과, 빚투를 끊지 못한 아내라는 대비에 더해 “돈이 없다”던 배우자에게 숨겨진 재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 갤럭시의 삼성 브라우저, PC서도 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됐던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삼성 브라우저’의 PC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C 버전은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성이 핵심이다. 북마크, 방문 기록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사용자가 보고 있던 웹 페이지 상태 그대로 다른 기기에 공유해 볼 수 있다. 또한 로그인 정보나 개인정보를 자동 완성해주는 ‘삼성패스’ 기능도 지원해 모바일에 저장된 계정 정보를 PC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업해 ‘에이전틱 AI’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 기반의 명령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서울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한 웹 페이지를 보면서 여행 일정을 계획해달라고 요청하면 삼성 브라우저가 페이지 내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PC 버전은 윈도우 11과 일부 윈도우 10 환경에서 지원되며,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제공된 뒤 적용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 “제네시스에 ‘손 떼고 주행’ 적용”… 현대차, 피지컬AI 선두 향해 질주

    “제네시스에 ‘손 떼고 주행’ 적용”… 현대차, 피지컬AI 선두 향해 질주

    하반기 G90 레벨2+ 자율주행 탑재 2030년 총 840만대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 글로벌 생산 능력 840만대 이상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제네시스 신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3’ 지위를 공고히 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로보틱스를 축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략을 현지화, 지역별 특화 상품,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비전을 밝혔다. 그는 “미국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고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그룹 기준 글로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준 약 720만대 수준인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84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쟁 업체인 도요타(연 1000만대)와 폭스바겐(약 900만대)과의 격차를 본격적으로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고수익 시장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연간 100만대 수준인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까지 끌어올리고, 인도 푸네 공장에서는 25만대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총 36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2027년부터는 한번 충전으로 965㎞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인다. 2030년 이전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2028년까지 미국에 약 39조원(260억 달러) 상당의 투자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양산 체계도 구축한다. 자율주행 전략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하는 ‘단계적 고도화’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부분 변경 모델에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다. 레벨2+는 전방을 주시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과도기적 기술이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과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2028년 이후에는 제네시스 GV90을 시작으로 도심까지 적용 가능한 ‘레벨2++’ 수준으로 발전시켜 고속도로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수수료만 16조 떼돈… 증권사 순익 40% 뛰었다

    수수료만 16조 떼돈… 증권사 순익 40% 뛰었다

    증시 호황으로 지난해 증권사들이 수수료로만 16조원이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에 힘입어 당기순이익도 1년 새 40% 가까이 뛰며 역대 최대 수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장사를 잘해서’라기보다 거래 급증에 기대 돈을 번 측면이 컸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증권·선물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61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9조 6455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급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계 최초로 한국투자증권이 순이익 2조원을 넘기는 등 개별 증권사들도 줄줄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로 올라 ‘두 자릿수 수익률’을 회복했다. 특히 수수료 수익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16조 6159억원으로 2024년(12조 9517억원)보다 28.3% 증가했다. ‘동학개미운동’이 일었던 2021년(16조 8049억원) 이후 4년 만에 다시 16조원대로 올라섰다. 투자자들로부터 매매 주문 대가로 받는 수탁 수수료는 8조 6021억원을 기록해 1년 사이 37.3% 늘었다. 이 기간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이 4669조원에서 6348조 2000억원으로 1679조 2000억원 증가하면서다. 해외주식 결제금액도 5301억달러(약 797조 9600억원)에서 24.3% 증가했다. 보통 증권사들이 매기는 국내·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회사에 따라 0.1~0.2%대 수준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수수료 이익도 늘어난 것이다. 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는 지난해 4조 864억원으로 인수·주선 및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 6333억원으로 펀드판매·투자일임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26.4% 늘었다. 지난해 증권사 자산총액은 943조 9000억원으로 전년 말대비 25.0%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평균 915.1%로 전년 말(801.2%) 대비 113.9% 포인트 상승했다. 겉으로 보면 ‘체력’은 좋아졌다. 하지만 레버리지비율이 693.7%까지 올라간 점은 눈에 띈다. 자산 확대 과정에서 빚을 활용한 투자도 함께 늘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고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손실 흡수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고위험 가구 46만… 35%가 2030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고위험 가구 46만… 35%가 2030

    사회초년생 직장인 이모(27)씨는 최근까지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신용대출로 주식을 샀다. 하지만 중동 전쟁 이후 주가가 흔들리면서 빚을 안고 투자에 나선 선택이 오히려 더 큰 위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빚을 지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금융안정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고위험가구 45만 9000가구 중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20년(22.6%)보다 12.3%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금융부채 규모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치솟는 집값과 주가 상승에 ‘지금 아니면 늦는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소득이 부족한 청년층까지 대출을 끌어 투자에 뛰어든 결과다. 한은은 “부채 상환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환율·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한은은 취약차주 연체율 상승과 고위험가구 증가가 맞물릴 경우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월말 중동 사태 발발 이후 달러화 강세로 주요국들보다 크게 올랐다. 중동사태가 터지기 직전 영업일인 지난달 27일 대비 9영업일 뒤 한국의 환율 상승률은 4.1%에 달했다. 영국(1%), 유럽연합(2.6%), 일본(2.1%), 중국(0.3%), 말레이시아(0.9%), 대만(2%), 브라질(2.4%) 등과 비교해도 상승 폭이 컸다. 주가 하락폭도 주요국보다 높았다. 한국의 주가는 같은 기간 12.1% 하락했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은 각각 3%, 5.2%, 0.8%, 7.5%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는 구조조정 진행 중인 석유화학 업종의 중동지역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70.7%에 달하며, 이 중 99%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특히 지난 4일엔 주가변동성지수(V-KOSPI)가 치솟아 역대 최고치(80.37)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하면 국내 실물경제에 연쇄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특히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겹치면서 자본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 이는 위험자산인 대출·채권 등이 늘어나거나 자본이 줄어드는 상황을 뜻한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 기업들이 회사채를 갚지 못하는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과 성장 둔화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충격이 금융시스템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구광모, LG 사장단 40여명 소집… “AI 전환에 가장 중요한 건 속도”

    구광모, LG 사장단 40여명 소집… “AI 전환에 가장 중요한 건 속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AX(AI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장단은 AX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규정했다. 특히 구 회장은 AI에 의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과거 전기와 인터넷의 도입에 비유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진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을 바탕으로 설계, 생산,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LG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과 키워드 추출 등을 진행하면서 AX 실행의 장으로 꾸며졌다. 한편 LG는 이날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LG가 박종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구 회장은 2018년 6월부터 약 8년간 맡아온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 복제약값 산정률 45%로 낮춰… 환자 부담 16% 낮아진다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17배 비싼 복제약(제네릭) 가격의 거품을 걷어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현재 오리지널 약값의 53.55%인 복제약 가격 기준(산정률)을 45%로 낮추기로 최종 의결했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환자는 기존보다 약 16% 저렴한 가격으로 복제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가령 현재 1만원인 복제약은 8403원으로 내려간다. 본인부담률 30%를 가정하면, 기존에 3000원을 내고 사던 약을 앞으로는 2521원만 내고 복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복제약 값 인하로 아낀 재정은 보건 안보를 지키는 ‘방패’가 된다. 수익성이 낮아 공급 중단 위기에 처한 필수의약품의 원가 보전 기준을 연 청구액 1억원에서 5억원으로 현실화하고, 최대 10%의 정책 가산을 신설해 제약사가 필수 약 생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유인책을 마련했다. 국내 제약사들에게 이번 발표는 사실상의 ‘체질 개선’ 통보다. 높은 약가에 기대 신약 개발은 소홀한 채 복제약에만 의존하는 영세 제약사의 난립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업계 충격을 고려해 가격 조정은 2036년까지 10여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연구개발(R&D)에 힘쓰는 혁신형·준혁신형 기업은 복제약 가격 산정률을 각 49%와 47%로 우대한다. 신약 개발 재원이 복제약 매출에서 나온다는 업계 의견을 수용해 각 4년과 3년의 한시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권병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개편이 완료되는 2036년에는 건보 재정 절감 효과가 연간 2조 4000억원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설] ‘S공포’ 속 비상대응, 구호 아닌 실질적 위기 타개책이어야

    [사설] ‘S공포’ 속 비상대응, 구호 아닌 실질적 위기 타개책이어야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물가 속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어제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비상한 의지를 보였다. 위기 대응에 실기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자세는 바람직하나 인위적 시장 개입만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정부는 석유화학 제품의 기본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나프타의 수출을 막아 내수로 돌리기로 했다. 그러나 그에 따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판단에서 업계는 각자도생으로 대체 수입처를 알아 보고 있는 실정이다. 효율적 위기 극복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을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시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와 전기요금 유지 정책도 본의 아니게 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 기름값과 전기요금을 인위적으로 묶어 에너지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의식해 에너지 가격을 억지로 잡아 둔다는 의심이 사실이어서는 안 된다. 필수 산업 부문과 취약계층으로 에너지 가격 유지 대상을 최소화하는 ‘핀셋 정책’이 필요하다. 당정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 보전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했다. 가격 담합을 의심해 정유사들을 압수수색하는 강수를 두면서 한편으로는 혈세를 지원하는 것은 맥락이 닿지 않는 조치로 비칠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도 불가피하게 편성한 ‘전쟁 추경’이라면 단 한푼이라도 효율 있게 써야 할 것이다. 민간의 에너지 소비 제한에 있어서는 눈치 보지 말고 좀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 현재 공공 부문과 일부 대기업이 시행하는 차량 5부제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시적 재택근무도 논의의 테이블에 올려 볼 만하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팬덤 플랫폼을 꿈꾸는 넷플릭스

    [한정훈의 미디어gpt] 팬덤 플랫폼을 꿈꾸는 넷플릭스

    올해로 한국 진출 10년이 된 넷플릭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1위 기업이다. 구독자 3억 3000만명으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고객을 거느린 비디오 서비스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넷플릭스 역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한 것은 라이브 이벤트와 팬덤이다. 강한 충성도를 가진 팬덤은 플랫폼을 단순한 시청 공간에서 함께 참여하는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재시청률이 높고 굿즈, 투어 등 연관 소비로 이어지면서 무엇보다 구독 유지를 위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된다. 팬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함께 산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라이브 190개국 생중계는 그 전략의 첫 대규모 실전이었다. 결과는 의미심장했다.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광장에 4만~4만 8000명(서울시 실시간 데이터 기준)이 모였다. 숫자만 보면 흥행 실패로 보이지만 반대의 해석도 가능하다. 스트리밍을 통한 라이브 이벤트 시청 트렌드가 자리잡았다는 이야기다. 공연은 넷플릭스 영화 차트에서 77개국 1위에 올랐고, 영국 더타임스는 약 3억명이 넷플릭스로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BTS의 신보 ‘아리랑’은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1억 1000만 스트리밍으로 K팝 역대 최다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앨범은 발매 사흘 만에 400만장이 팔렸다. 팬덤이 현장보다 온라인에서 오히려 더 강력하게 작동했다는 것, 이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넷플릭스가 던진 가장 중요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완성도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생중계 중 멤버 발언에 달린 영어 자막이 어긋났고 노래 가사 자막도 싱크가 맞지 않아 자막을 꺼 버리는 시청자가 속출했다. K팝 팬덤에게 가사 한 줄의 뉘앙스나 멤버와의 교감은 콘텐츠 그 자체라서 이는 단순한 기술 결함이 아니라 팬덤 경험 전체의 품질 문제로 볼 수 있다. 190개국 팬심을 진심으로 연결하려면 실시간 다국어 처리와 현지화 기술에 대한 더 깊은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넷플릭스는 4년간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며 한국어를 플랫폼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언어로 키웠다. BTS의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라는 이번 공연의 상징성은 그 투자에 날개를 달았다. 4년 공백이 오히려 팬덤의 결속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쏟아졌다. 이번 생중계는 그 투자가 드라마를 넘어 라이브 팬덤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는 분기점이었다. 광장이 비었어도 스크린은 가득찼다. 팬덤을 품은 플랫폼은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함께 모여드는 디지털 광장이 된다. 넷플릭스가 그 광장으로 진화하는 길은 이번 실험을 통해 분명히 열렸다. 이제 남은 관건은 하나다. 그 거대한 팬심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엔터테크 기술과 팬 경험 중심 설계를 얼마나 빠르고 깊게 완성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이건희 ‘1조 기부’ 감염병 연구 결실

    이건희 ‘1조 기부’ 감염병 연구 결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기부 유산이 의료 지원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7일까지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과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 기부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 4월 이 회장 유족은 총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1000억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에, 1000억원은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 각각 활용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고 강조해 왔고, 유족들은 이러한 뜻을 기려 기부를 결정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에도 3000억원을 기부해, 전체 의료 기부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한 누적 수혜자는 2만 8000여명이다.
  •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市 동호인 530명 출전… 4명 홀인원남자부 박상규·여자부 유한심 우승클럽·공·쌀·막걸리 등 경품도 풍성김성수 사장 “여가문화 확산 계기”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26 고양시 액티브 시니어 파크골프 대회’가 26일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고양시 파크골프 동호인 530명이 출전해 남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 적용)으로 기량을 겨뤘다. 첫날 1~3그룹, 둘째 날 4~6그룹 경기가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뒤 순위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종료 후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파크골프 클럽과 공, 고양쌀, 고양막걸리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협찬한 경품이 다수 제공되면서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남녀 개인전 1~8위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트로피(1~3위)가 수여됐다. 남자부에서는 박상규씨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A코스 28타, B코스 30타 합계 5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오수문·정영훈씨는 나란히 59타를 쳤지만 코스별 성적에 따라 오씨가 2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유한심씨가 59타로 정상에 올랐고 정지민씨와 홍석호씨가 나란히 6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간 모두 4명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틀 동안 안전하고 질서 있게 경기를 마무리해 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고양시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범 고양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고양시 파크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등 향후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임원과 심판, 운영요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고양시 생활체육 행사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다양한 편의 제공, 개막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부대 행사가 어우러지며 시민 화합과 재미, 건강 증진을 함께 이루는 생활체육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영업이익 10%’ 연평균 230억 투입청소년 미래 밝히는 장학사업 호평소방관·군인 등 ‘영웅쉼터 힐링캠프’경영 위기 음식점, 맛집으로 만들어 주민 위한 클래식·뮤지컬 공연 개최탄광서 일했던 근로자·가족 지원도 강원랜드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석탄산업전환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최근 5년간 강원랜드가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연평균 230억원에 이른다. 한 해 영업이익의 10%로 전국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랜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는 3년 연속 S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공기업 산업진흥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 강원랜드의 주요 사회공헌사업을 살펴봤다. 강원랜드가 펼치고 있는 교육장학 사업 중 하나인 멘토링 장학 사업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선·후배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인재 육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196명의 중·고교생, 대학생이 258억원을 지원받았다. 학교사회복지 사업도 호평받는 교육 장학사업이다. 정선 고한, 사북, 증산지역 초·중·고교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학생들의 호응 속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사업 초기인 2010년 3개교에서 현재 6개교로 늘었다. 강원랜드는 매년 말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운영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직군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웅쉼터 힐링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복지 현장을 누비는 사회복지사,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소방관, 격오지에서 복무하는 군인, 의료진, 경찰관, 국가유공자 등이 2박 3일 일정으로 하늘숲길 트레킹, 산상 바비큐, 숲속 음악회 등을 즐기는 치유형 휴양 프로그램이다. 처음 개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9만 3000명이 참여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공기업인 강원랜드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라며 “‘보이지 않는 헌신’을 기억하고 지지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2년 기존의 복지재단과 희망재단을 통합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영난으로 인해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음식점을 지원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꾀하는 ‘정태영삼 맛캐다’(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 함께 가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강원랜드 호텔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음식 메뉴와 조리법을 개선하고 실내외 시설을 정비해 맛집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36개 음식점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점주들은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열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재단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 플랫폼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년 연 매출 1억 2000만원 미만의 외식 업소에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메뉴 사진 제작, 검색광고 운영 등을 지원해 디지털 홍보 역량을 높여준다. 재단은 탄광에서 일했던 근로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폐에 먼지가 쌓여 생기는 직업병인 진폐 판정을 받은 폐광지역 주민, 탄광에서 일하다 순직한 근로자의 유가족에게 매년 25만~50만원을 지급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8만명에게 240억원이 지원됐다. 2016년부터는 순직 유가족의 정서 회복과 치유를 위한 휴양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올해에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가정에 검사비와 치료비, 의료용품, 교통비, 병간호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재단은 3년 전부터 폐광지역 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 활성화 공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희망이음 콘서트,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역사 뮤지컬 등의 공연을 11회 열어 총 4100명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마을 활력 기획사업, 복지 현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마을 활력 기획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복지 현장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환경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누적 지원액이 100억원에 가깝다. 전제만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우리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공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남성 판타지(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지음, 김정은 옮김, 글항아리) 파시즘과 나치즘 연구의 고전. 1977년 초판 이후, “구식 우파가 (인공지능 같은) 최신 기술을 만나” 새 파시즘을 형성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 개정, 출간됐다. 파시즘을 정치가 아닌 당사자의 육체구조에서 파악하는 시각이 독특하다. 벽돌 두께에 굴하지 마시길. 전위적인 시각 자료와 번득이는 재기가 독자를 완독으로 이끈다. 1464쪽, 6만 8000원. 양자 도약(휴 바커 지음, 장영재 옮김, 알레) 과학 저술가가 쓴 수학 이야기.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안면 인식, 암호화 기술 등 첨단 기술에 담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보이지 않는 수학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고,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무기가 됐는지도 추적한다. 우리의 미래는 수학에 있다는 것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다. 340쪽, 2만 2000원. 훌리건과 벌컨(장훈 지음, 어포인트) 1987년 6·29 선언부터 2024년 12·3 계엄까지 한국 현대 정치사를 지켜본 정치학자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한 책. 군사정권과 민주화 세력이 택한 타협 정신이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당파성에 매몰된 ‘훌리건’에 정당이 납치된 현실을 짚으며, 합리적 시민인 ‘벌컨’의 정치 참여만이 ‘부족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322쪽, 1만 9800원.
  • ‘최대 20일’ 출산휴가 간 아빠… 일 대신한 동료에 지원금 준다

    ‘최대 20일’ 출산휴가 간 아빠… 일 대신한 동료에 지원금 준다

    오는 7월부터 20일간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떠난 남자 동료의 업무를 대신하면 ‘업무 분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예비 아빠들은 출산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쓸 수 있고, 동료들은 추가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게 돼 업무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5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업무 분담 지원금은 육아휴직을 낸 동료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하는 동료의 업무를 대신한 노동자에 한해 지원되고 있다. 육아휴직 한 동료의 업무를 ‘백업’하면 월 최대 60만원, 단축 근로 중인 동료의 업무를 대신하면 최대 2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동료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썼을 때도 업무 분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 사업주가 직원에게 수당을 먼저 지급한 뒤 정부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대상 사업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 규모는 노동부 장관 고시로 정해질 예정이다. 업무 분담자가 여러 명이면 금액을 나눠 갖게 된다. 노동부는 육아휴직 급여 조정 기준을 기존 월 단위에서 휴직 기간에 비례해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고용위기 지역 거주자를 6개월 넘게 채용할 때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고용촉진지원금은 지원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조업 시작 신고 기한을 1년 6개월 이내에서 6개월로 단축해 빠른 고용과 조업을 유도한다. 채용 예정자와 구직자에게만 주던 직업훈련 수당은 중소기업 재직자와 외국인 노동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이로써 재직자도 주말 등을 이용해 수당을 받으며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