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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상의, 수도권 기업 부산 투자 매력은 ‘항만·물류’

    부산상의, 수도권 기업 부산 투자 매력은 ‘항만·물류’

    수도권에 있는 기업이 부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려면 항만·물류 분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수도권 기업의 부산지역 이전 및 투자에 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수도권에는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기업의 신규 투자 선호 지역은 수도권 50.2%, 충청권 23.6% 순이었다. 지방 투자 선호 비율은 13.9%에 그쳤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지역별 투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이 47.5%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대구경북 28.8%, 호남 21.6% 순이었다. 부산상의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산업 연계성,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동남권이 지방 투자 시 최우선 선택지로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의 투자 여건에 대한 질문에서는 여러 항목에서 부산이 수도권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물류·교통 인프라는 부산이 수도권보다 우위 또는 대등하다는 응답이 86.7%였다. 응답 기업들은 부동산 확보 용이성, 인력확보 용이성, 정부·지자체 지원 등 항목에서도 부산과 수도권을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비즈니스 및 산업 생태계, 생활 인프라 항목은 수도권 대비 열위라는 응답이 각각 50.2%, 44.9%로 나타났다. 부산상의는 신공항 건설과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부산의 물류·교통 경쟁력은 한층 고도화되므로, 이를 수도권 기업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도권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투자할 때 기대하는 점은 물류 경쟁력 확보 38.5%,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전략적 입지 확보 26.6%, 낮은 투자비용 9.6%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세제 혜택은 법인세의 지역별 차등 적용이 6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입 관·부가세 감면 17.9%, 기존 사업장 양도세 감면 7.6%, 근로소득세 감면 6.6%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 해양 수도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한 만큼, 입지 경쟁력을 갖춘 부산이 핵심 투자 거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면서 “실질적 투자 유치 성과를 끌어내려면 5극 3특 정책과 연계해 지역 산업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등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성욕은 그대로, 정자 생성만 막았다”…부작용 없는 ‘남성 피임약’ 기대

    “성욕은 그대로, 정자 생성만 막았다”…부작용 없는 ‘남성 피임약’ 기대

    남성 피임 수단인 콘돔과 정관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남성 피임법 탄생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마치 스위치를 끄듯 정자 생성 자체를 멈춰 성욕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피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학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 유전학 연구진은 호르몬 체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정자 생성을 가역적으로 중단하는 기전을 발표했다. 그동안 남성용 피임약 개발이 지연된 주요 원인으로는 호르몬 부작용이 지목됐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게 되면 여드름, 체중 증가, 감정 기복, 성욕 감퇴 등 삶의 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라 코언 교수 연구진은 약 6년에 걸쳐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생식세포 생성 과정인 ‘감수분열(meiosis)’의 핵심 단계를 차단하면 영구적 손상 없이 정자 생성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정자 형성에 필수적인 특정 단백질 복합체를 저분자 화합물 ‘JQ1’을 통해 선택적으로 억제해 정자가 성숙 단계에 이르지 못하도록 유도했다. 신체 전반의 호르몬 체계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정자 생성 과정의 일부 단계만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방식이다. ‘JQ1’은 신경학적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나 최종 피임약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감수분열 중 ‘전기 1단계(prophase 1)’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감수분열 자체를 표적으로 삼으면 정자 생성을 안전하고 가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이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수컷 쥐는 암컷과 교배 시 임신이 발생하지 않는 등 피임 효과가 확인됐다. 약물 투여를 중단하자 약 6주 후부터 정상적인 정자가 다시 생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진행한 번식 실험에서 새끼 쥐는 신체적·행동적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고, 다음 세대의 번식 능력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접근법이 향후 일정 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주사제나 피부 부착형 패치 형태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매일 복용하는 방식보다 편의성을 높이고 피임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 연구로, 실제 인간 대상 적용까지는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 등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전임상 단계를 거쳐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다. 코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남성이 자신의 가임력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가역적 방법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호르몬 부작용 없이 피임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년 이내에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기업을 설립, 투자 유치 및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됐다.
  • 한국기술교육대, 美 애리조나주립대와 ‘하이브리드 공학 등 인재양성’

    한국기술교육대, 美 애리조나주립대와 ‘하이브리드 공학 등 인재양성’

    대학 간 공학교육 공동학위 등 확장 모색“ASU 디지털 역량, 한기대 기술교육 합작”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반도체·미래원자력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한기대에 따르면 전날 ASU에서 카일 스콰이어스(Kyle Squires) 수석부총장 겸 공과대학장, 켄로 쿠스미(Kenro Kusumi) 수석부총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비닐 스탈리(Binil Starly) 학부장 교수 등이 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유길상 총장의 ‘2026 대학교육혁신 총장단 회의(2026 University Innovation Summit)’를 위해 미국 ASU를 방문한 계기로 시작된 양교 간 협력의 후속 일정으로, 구체적 협력 모델 모색과 교류 확대가 목적이다. 1885년에 설립된 ASU는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대학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고등교육과 확장형 온라인 학위 운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SU 온라인(Online)은 350개 이상의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10만여 명의 온라인 등록생을 보유하고 있다. ASU의 EdPlus는 디지털 교수학습 혁신과 온라인 교육 확산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전 세계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접근성 확대와 혁신적 학습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방문단은 한기대를 찾아 200종의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연간 1000여 명의 기업·교수·학생이 이용하는 ‘공용장비센터’를 비롯해 ‘반도체 클린룸’, 온라인평생교육원 스튜디오, 가상훈련실, 세계적 수준의 설비를 갖춘 14개의 첨단 공학교육 랩실이 운영되는 ‘다담미래학습관’ 등 주요 교육·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세 가지 축의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첫째는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공동학위 모델이다. ASU의 온라인 학위 운영 역량과 한기대의 전 국민 온라인 평생직업교육훈련 플랫폼인 STEP, 최첨단 실습 인프라, 실천공학교육 강점을 결합한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둘째는 미래 원자력·반도체 분야 연구협력이다. ASU,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한국기술교육대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셋째는 ASU와의 STEP 기반 디지털 직업훈련 협력이다. 한기대 STEP는 콘텐츠 개발·학습관리시스템(LMS) 보급·기업 맞춤형 훈련·오픈마켓·메타버스·3D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까지 갖춘 통합 한국 최고의 직업훈련 플랫폼이다. ASU 카일 학장은 미국 공학인증(ABET)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온라인·오프라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학습 방식(Modality)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미래형 공학 학위 모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유길상 총장은 “애리조나주립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이라면, 한기대는 대한민국 실천교육의 허브”라며 “ASU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기술교육 정신이 만나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우성씨텍과 ‘코리안더비’ 공식 후원 협약 체결

    한국마사회, 우성씨텍과 ‘코리안더비’ 공식 후원 협약 체결

    한국마사회는 최근 보안경류 전문 제조기업 우성씨텍과 대한민국 대표 경마 축제인 ‘코리안더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성씨텍은 코리안더비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약 1억 5100만원 규모의 현물 후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대한 협력으로 공식 경주명 부여, 전광판 광고 노출, 홍보 부스 운영, VIP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더비는 3세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경주로, 다음달 3일 개최된다. 올해는 경주뿐만 아니라 패션 이벤트, 승마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코리안더비 페스티벌’ 형태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 ‘2026년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권역별 설명회 성료

    ‘2026년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권역별 설명회 성료

    전국 여성 창업자 높은 관심…현장 소통으로 참여 효과 확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여성 특화 분야 발굴 및 육성을 핵심 키워드로 추진한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여성기업 발굴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6년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권역별 설명회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서울(본부), 천안(세종충남센터), 대구(대구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80개 팀의 여성창업팀이 현장에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창업자 지원사업 소개 ▲경진대회 설명회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교육 ▲선배 창업가 노하우 전수 특강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선배 창업가 특강에서는 실제 수상 기업 대표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인 ㈜비욘드디엑스 정소진 대표(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다중 통합진단 기술)와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특별상 수상자인 ㈜링크버스 지유진 대표(AI 기반 아르바이트 매칭 서비스)가 연사로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장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련 특강은 센터 홈페이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단순 설명회가 아니라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사례를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수상자들의 현실적인 경험담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여성 창업가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고 유망 여성창업팀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여성창업경진대회로, 오는 4월 16일(목)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는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현장에서 여성창업자를 직접 만나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설명회를 확대해 여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주유소에서 GS 기름 팔 수 있다…정유사 사후정산은 폐지

    SK주유소에서 GS 기름 팔 수 있다…정유사 사후정산은 폐지

    앞으로 주유소에서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각기 다른 브랜드의 기름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제품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 국제가격 등을 반영해 가격을 결정하는 ‘사후정산제’는 폐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중동전쟁 여파로 커진 산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플라스틱 업계와 이런 내용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했다. 핵심은 ‘전속거래계약’과 ‘사후정산’의 폐지다. 상표 사용을 계약한 정유사의 제품을 60% 이상 구매하는 혼합판매로 전환하고 원칙적으로 사후정산을 폐지해 일일 판매기준 가격을 사전에 확정해 공시하기로 했다. 전속계약은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의 제품만을 공급받는 것을 의미한다. 사후정산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MOPS(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 등을 기준으로 한 가격에 공급하고 월말에 확정된 가격으로 정산하는 방식이다. 공정위는 이번 논의를 통해 도출된 정유업계 거래 관행에 대한 개선사항을 ‘석유유통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에 반영해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플라스틱업계 상생협약에 참여한 수요 대기업들은 ▲원재료 비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 대금 조정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의 어려움에 따른 납품기일 연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플라스틱업계 상생협약에 참여해 이를 잘 준수한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약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 여한구 “미 철강 관세 개편으로 전반적 행정부담 완화될 것”

    여한구 “미 철강 관세 개편으로 전반적 행정부담 완화될 것”

    철강 등 복잡한 함량가치 산정 의무 폐지 “일부 품목은 관세 부담 증가할 수 있어” “美 상무·USTR, 90일 내 직권 추가 가능” “불확실성 여전, 민관 긴밀 협력 조치할 것”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개편한 철강·알루미늄 등 관련 관세 제도와 관련해 9일 “전반적인 행정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일부 품목은 관세 부담 증가 등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미국 철강 등 232조 관세 개편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개편안은 시행 90일 내 예정된 미 상무부의 추가 검토 과정에서 제도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민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통관분부터 철강·알루미늄·구리 등 파생상품 관세 부과 방식 등을 제품 내 함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던 방식에서 전체 통관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제품 가격 중 함량가치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에 글로벌 관세 10%를 매겼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복잡한 함량가치 산정 의무가 폐지되고 제품 전체 가격 기준으로 50%, 25%, 15% 관세를 부과하도록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산정 방식이 간소화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행정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부과 대상 품목 수가 기존보다 약 17%(23억 달러 규모) 감소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전체 관세 부담 규모도 상당 부분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인 초고압 변압기와 일부 공작기계, 화장품, 식품 등의 대미 수출은 유리해지겠지만 일부 기계 및 가전 품목은 관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제도 개편은 그간 정부와 업계가 협심해 미국과 고위급 협의, 서한 발송 등을 통해 복잡한 함량가치 산정 방식의 명확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라며 “파생상품 추가 절차 대응에 대응해 업계와 공동으로 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일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관세 제도 자체는 간소화된 측면이 있지만 관세 적용 대상과 기준이 변경돼 현장의 실무 대응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여 본부장은 “오늘 제기된 업계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대미 협의 등 다양한 통로로 적극 전달하고 기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이차보전 사업 공고 등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기업 혁신 체감” LG CNS-SAP, 차세대 ‘지능형 경영 시스템’ 승부수

    “AI로 기업 혁신 체감” LG CNS-SAP, 차세대 ‘지능형 경영 시스템’ 승부수

    LG CN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손잡고 국내 기업용 시스템의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Business AI for ERP Summit’을 공동 개최하고, SAP 비즈니스 AI 기반의 차세대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인 ERP(전사적자원관리)에 AI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재무, 구매, 생산 등 전 영역에 AI를 접목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LG CNS는 올해 초 신설한 전담 조직인 ‘ERP AX사업단’을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AI’ 등을 적용해 고객이 업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AX on ERP’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이노텍과 CJ제일제당의 실제 AI ERP 도입 사례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LG CNS는 SAP의 로봇 기반 AI 서비스와 자사의 로봇 플랫폼을 연계한 ‘피지컬 AI’ 활용 방안을 소개하며, 사무 업무를 넘어 제조·물류 현장까지 AI 혁신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조직의 운영 체제로 내재화되어야 한다”며, “SAP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JW중외제약, ‘격주 투약’ 中 GLP-1 비만 신약 도입

    JW중외제약, ‘격주 투약’ 中 GLP-1 비만 신약 도입

    JW중외제약은 중국 베이징 소재 제약기업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에서 보팡글루타이드에 대한 개발과 허가, 마케팅, 상업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간앤리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품목허가에 필요한 규제 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총 계약 규모는 8110만달러(약 1200억원)다. JW중외제약은 간앤리에 계약금 500만 달러(약 74억 원)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7610만 달러(약 1130억 원)를 각각 지급하며,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됐다. 마일스톤에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개발, 허가 및 판매가 포함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격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SC) 방식의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동시에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 유지 시간을 늘려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미국에서는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하반기 보팡글루타이드의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중심의 대사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JW의 검증된 개발 및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출산 장려 민관 협력…‘1억 출산장려’ 실크로드시앤티와 맞손

    아산시, 출산 장려 민관 협력…‘1억 출산장려’ 실크로드시앤티와 맞손

    충남 아산시는 건설 소재 전문기업 ㈜실크로드시앤티와 ‘저출생 대응 및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실크로드시앤티는 2023년부터 셋째 자녀 출산 직원에게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가족 친화 경영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2명에게 지급했다. 이번 협약은 출산 장려에 앞장선 기업 사례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고, 민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구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가족 친화 프로그램 발굴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지역 인재 채용 및 청년 정착 지원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시는 민관 협력 기반으로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신고 5년 이내 가구를 대상으로 대출잔액의 1.25%를 지원한다. 자녀가 없는 가구는 최대 100만원,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은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을 지급하며, 셋째 자녀 이상부터는 총 1000만원을 5년간 분할 지급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가족 친화 문화를 실천 사례가 확산돼 출산과 양육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50주년 엠블럼·슬로건 공개

    한국전기연구원, 창립 50주년 엠블럼·슬로건 공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의 날’을 앞두고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KERI는 9일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국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엠블럼은 기관 로고의 상징 색상인 파랑과 주황을 활용해 ‘50’을 붓 터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배경에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전동기(모터), 배터리·나노 기술 등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배치해 미래 전력 생태계에서 KERI의 역할을 강조했다. 슬로건은 ‘세상을 밝힌 50년, 더욱 빛날 100년’으로 정해졌다. 연구원은 오는 11월 예정된 창립 50주년 본행사를 앞두고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을 활용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이벤트를 차례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연구원의 역할과 책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법정 기념일인 전기의 날에 맞춰 엠블럼을 공개했다”며 “반세기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기업과 국민이 함께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오케스트로 AGI,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기업 AX 전환 본격화

    오케스트로 AGI,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기업 AX 전환 본격화

    2026년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수요기업 AI 솔루션 도입 지원GS 인증 1등급 ‘클라리넷’ 기반 산업별 맞춤형 AI 환경 구현과제당 최대 2억 원 바우처…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수행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의 AI 전문 계열사 오케스트로 AGI(대표 김영광)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제조·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의료기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과제당 최대 2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활용해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조직 내 문서와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중심 적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 사업비 심의를 거쳐 과제가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수행된다. 이를 통해 AI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을 중심으로 수요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 자체 AI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과 기업도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를 도입할 수 있다. ‘클라리넷’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한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표준 데이터 카탈로그(DCAT 3.0)와 온톨로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내부 문서를 분석하고 출처 기반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의 행정 문서, 제조 기업의 매뉴얼, 금융사의 내부 규정 등 조직 내 데이터 자산을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표준화된 구조를 통해 포털 구축, 연합 검색(Federated Search), 데이터 재사용, 장기 보존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키워드 검색과 LLM 기반 증강 검색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와 근거가 되는 출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업무에는 RAG 구조를 적용하고 민원·고객 응대 등 외부 서비스에는 Q&A 검증 및 튜닝 기술을 적용해 환각(Hallucination) 발생을 줄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오케스트로 AGI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수의 AI 공통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왔다. 회사는 산업별 특성에 맞는 AI 모델을 적용해 실제 운영에 활용 가능한 AI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AGI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망설였던 기관과 기업이 맞춤형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검증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제조·금융 산업의 AI 전환 수요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전남 광양 지역 대학생들이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1차분을 지난 2일 345명에게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신청분에 대한 것으로, 총 지급액은 약 4억 4300만원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연 최대 3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등록금 중심 장학금과 달리 주거비·교재비·식비 등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백운장학회는 올해 최종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원 대상을 한 학년씩 확대한다. 2029년부터는 전 학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주 기준은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경우다. 학생은 관외 대학 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 일부 예외가 인정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전문)대학교 재학생으로,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지원 횟수는 편입학·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다. 금액은 연 200만원을 기본으로, 소득 구간·거주기간을 반영해 차등 지급된다. 기초·차상위 계층부터 소득 10구간까지 구분해 구간별로 30만원씩 증액한다. 거주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최대 연 3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장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신학기 필요한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급했다”며 “올 상반기 신청 기간이 이달 30일까지인 만큼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들이 기간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는 9~10월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기부로 24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1만 7725명에게 총 14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李대통령 “중동상황 언제 정리될지 알기 어려워… 단·중·장기 잘 대비해야”

    李대통령 “중동상황 언제 정리될지 알기 어려워… 단·중·장기 잘 대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전쟁과 관련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잘 대비해서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8일(현지시간) 발효됐음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또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한편으로 보면 위기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기회이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언제나 위기 국면이 되면 과거의 금 모으기처럼 국가 전체,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정말 위대한 국민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담당하는 우리가 잘 준비하면 또다시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서 새롭게 도약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며 청년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경력이 있는 청년들을 요구하고 청년들은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다”며 “사실 경력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그 부분은 국가 공동체가 기회를 만들어 줘야 되는 게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말 한마디로 버스 찾는다’…안양시, 전국 첫 ‘AI 디지털 휴먼’ 버스 안내 서비스

    ‘말 한마디로 버스 찾는다’…안양시, 전국 첫 ‘AI 디지털 휴먼’ 버스 안내 서비스

    경기 안양시 버스 정류장에서 인공지능(AI) 아바타와 대화하며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미래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다. 안양시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휴먼(아바타)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대화형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일부터 주요 거점 정류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버스 도착 시간만 글자로 보여 주던 기존 버스정보단말기(BIT)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델이다. 키오스크 화면 속 인공지능(AI) 아바타가 이용자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음성과 화면으로 답해준다. 목적지를 말하면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정류장 위치 등을 사람과 대화하듯 안내받을 수 있다.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거나 스마트폰 앱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음성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통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AI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실증 프로젝트로, 경기도 민간기업지원금 4억 500만원이 투입된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만안구의 안양역과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의 동안구청과 인덕원역 등 버스 정류장 4곳이다.
  • 딜러타이어, ‘쿠퍼타이어’ 한국 공식 웹사이트 오픈

    딜러타이어, ‘쿠퍼타이어’ 한국 공식 웹사이트 오픈

    한국 소비자 환경을 고려한 사계절 타이어 라인업 운영 국내 타이어 유통 기업 딜러타이어㈜는 미국 타이어 브랜드 쿠퍼타이어(Cooper Tire)의 한국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쿠퍼타이어 제품군의 주요 사양과 용도별 정보, 전국 전문취급점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쿠퍼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 굿이어(Goodyear)의 계열 브랜드로, 1914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타이어 기업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생산 및 연구개발 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계절 타이어 기술을 중심으로 여러 주행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딜러타이어(주) 마케팅 본부장 장세현 이사는 “쿠퍼타이어는 100년 이상 축적된 타이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사계절 주행 환경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균형을 고려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해 온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딜러타이어는 쿠퍼타이어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서, 공급망과 전국 전문취급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 범위를 확대하고, 차종 및 용도별 제품 구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비트코인 창시자’, 이 사람이 유력” NYT가 지목한 인물은 영국 출신 암호학자

    “‘비트코인 창시자’, 이 사람이 유력” NYT가 지목한 인물은 영국 출신 암호학자

    세계 최초의 개방형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의 정체가 17년 만에 드러난 것일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명)의 정체를 두고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암호학자 애덤 백(55)을 유력 인물로 지목했다. NYT 탐사보도 전문 존 캐리루 기자는 18개월간의 정밀 분석 끝에 백이 사토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토시’의 진짜 정체는 오랫동안 큰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그동안 ‘사토시’로 지목된 인물은 여럿이었다. 천재 개발자이자 마약 조직 두목인 폴 르 루, 천재 개발자이자 암호학자인 렌 사사만, 컴퓨터 과학자이자 암호학자인 닉 자보 등이 유력 인물로 거론됐다. 그러나 각각 반론이나 당사자의 부인이 있었고,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캐리루 기자는 사토시의 정체를 추적한, 그러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다큐멘터리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HBO)를 보고 추적에 나섰다. 그는 다큐멘터리 중 한 인물이 자신의 이름이 ‘사토시’로 거론되자 긴장하는 기색을 보인 장면을 의미심장하게 여겼다. 이 인물은 자신이 사토시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이 대화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인물이 바로 애덤 백이었다. 캐리루 기자는 “수많은 거짓말쟁이를 만나봤는데, 그의 태도, 즉 불안한 눈빛, 어색한 웃음, 떨리는 손짓이 수상쩍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캐리루 기자는 사토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인터넷 게시물 수천건과 이메일을 정밀 분석했다. 이 중에는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설명하는 9쪽 분량의 백서와 비트코인 게시판에 올린 수많은 글이 포함됐다. 또 비트코인 출시 초기 시절 사토시와 협력했던 핀란드 개발자와 주고받았던 수백통의 이메일도 있다. 캐리루 기자는 사토시가 직접 작성한 문건을 컴퓨터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그 특징을 살펴봤다. 눈에 띄는 점은 영국식 철자와 관용구를 미국식 표현과 섞어 썼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영국식 표현으로 자신의 문체를 위장했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캐리루 기자는 이를 반박했다. 사토시는 비트코인 첫 번째 거래 블록에 한 기사 제목을 넣었는데, 이는 2009년 1월 3일자 더 타임스의 영국판 지면에 실린 제목이었다. 이는 그가 실제로 영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라는 게 캐리루 기자의 생각이다. 캐리루 기자는 사토시 특유의 글쓰기 습관이 백의 것과 67곳에서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하이픈’(-)을 특정 위치에 사용하는 습관이나 영국식 철자를 혼용하는 방식이 같다는 것이다. 캐리루 기자는 백이 1990년대 무정부주의자 집단인 ‘사이퍼펑크’ 회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정부 개입을 피할 수 있는 가상화폐 구상을 밝힌 점도 짚었다. 이 모임은 암호 통신으로 정부의 감시와 검열로부터 개인을 해방하고자 했다. 특히 이들이 가장 우려했던 미래는 금융거래의 디지털화였다. 오늘날 그들의 우려는 현실화됐는데, 바로 수표나 신용카드, 전자 입출금을 통한 모든 거래는 은행에 보관되고 정부가 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사이퍼펑크 회원들은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실물 화폐의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자화폐’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기술적 배경도 근거로 제시됐다. 비트코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의 창업자인 백은 1997년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의 기초가 된 ‘해시캐시’를 발명한 인물이다. 캐리루 기자는 백이 비트코인 출시 10년 전 이미 관련 설계 방식을 구상했다는 점, 그가 온라인에서 종적을 감췄던 시기가 사토시의 활동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리루 기자는 약 1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2025 컨퍼런스’에서 백을 만났다. 사전에 약속된 인터뷰였지만 백이 약간 놀란 듯했다고 캐리루 기자는 전했다. 이 만남에서 캐리루 기자는 ‘당신이 사토시가 맞느냐’는 질문 대신 주로 어린 시절과 그가 암호학에 뛰어든 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만남이 있은 지 한달 뒤 캐리루 기자는 백에게 그의 경력과 2009년에 몰타로 이주한 이유 등 몇 가지 질문을 이메일로 보냈다. 유럽 내 조세 피난처인 몰타가 사토시의 진짜 정체와 그의 비트코인 자산을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일 것이란 지적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캐리루 기자가 질문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다음날 정중한 답장을 보낸 백은 숨겨진 의도를 아는 것 같았다. 백은 생활비와 날씨, 세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몰타로 이주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우연의 일치는 일어날 수 있으며 그게 꼭 뭔가를 뜻한다고 볼 순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캐리루 기자는 자신이 파악한 기술적 근거를 확인해 보고자, 또 이에 대한 백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백의 이메일 메타데이터를 요청했다. 그러자 이번엔 백에게서 답신이 오지 않았다. 8일 뒤 다시 요청 이메일을 보냈지만 이번에도 답신이 오지 않았다. 캐리루 기자는 자신이 백의 약점을 건드렸다고 여겼다. 여전히 모든 근거가 정황에 불과했기 때문에 캐리루 기자는 다시 한번 백을 만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캐리루 기자는 백에게 다시 인터뷰 요청을 했다. 이번에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 그가 사토시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동안 찾아낸 근거를 보여주며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백은 답장하지 않았다. 캐리루 기자는 백을 만나러 지난 1월말 비트코인 컨퍼런스가 열리는 엘살바도르로 향했다. 캐리루 기자를 마주친 그는 당황했지만 다음날 약속을 잡고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캐리루 기자가 그동안 찾은 증거를 하나씩 내놓았으나 백은 자신이 사토시가 아니며 모든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캐리루 기자는 “그의 몸짓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의 얼굴은 붉어졌고 불편한 듯 몸을 움직였다”면서 몇몇 질문에 “그때 바빴다”, “그건 어떤 증명도 되지 못한다”, “모르겠다”, “내가 아니다”라고 궁색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백은 또 “나는 분명히 사토시가 아니다. 그게 내 입장”이라고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답했다가 “그리고 그건 사실이기도 하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지목된 당사자인 백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사토시가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암호화,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전자화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일찍부터 주목했다”면서 1992년부터 가상화폐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대한 응용 연구에 적극 참여했고, 이것이 해시캐시 등의 아이디어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
  • 한국, 세계 벚꽃 여행 1위…서울 항공 예약 83% 급증

    한국, 세계 벚꽃 여행 1위…서울 항공 예약 83% 급증

    전 세계 여행객들의 봄꽃 여행 수요가 일본 중심에서 한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외국계 여행 기업의 분석이긴 해도 국내 관광산업에 유의미한 지표가 된다는 평가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봄꽃 개화 시기(3월 20일~5월 3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편 예약량 기준 서울이 전 세계 1위 봄꽃 여행지로 올라섰다. 서울행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해 2위 도쿄와 4위 오사카 등 전통 강자인 일본 주요 도시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예약은 아시아·미주 전역에서 고르게 늘었다. 일본발이 100% 증가로 1위를 기록했고, 태국(122%)과 중국(74%)이 뒤를 이었다. 미주권에서는 캐나다가 165%, 미국이 82% 증가하며 서구권 수요 확대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독일 여행객이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여행지 다변화 추세도 두드러진다. 해외 관광객 유입 기준 청주가 전년 대비 962% 증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부산(131%)과 제주(129%)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객 예약에서도 군산(846%)과 진주(370%) 등 지방 도시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 경과원, 다보스 등 세계경제포럼 참여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 30개 사 모집

    경과원, 다보스 등 세계경제포럼 참여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 30개 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하는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가 ‘2026년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30개 사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 프론티어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세계경제포럼(WEF)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반도체, 스마트 제조, 기후, 바이오, 거브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이다. 누적 투자 30억 원 이상을 유치한 법인 기업으로 최고경영자 또는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과 세계경제포럼 연계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별 기술과 사업 모델을 진단하고 해외 시장 진입 전략 수립과 글로벌 IR 피칭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오는 6월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 포럼, 9월 수원 글로벌 서밋 포럼, 12월 미국 뉴욕 혁신가 커뮤니티 연례 회의 등 세계경제포럼 주요 국제 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전 세계 24개국 4차산업혁명센터와 연계한 기술 교류회와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정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경제포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정은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우리 딥테크 기업들이 세계적인 리더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인공지능은 이제 화면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인간의 근육과 골격을 닮은 ‘몸’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동신대학교 ‘제3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에서 김준하 GIST(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피할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특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이제는 AI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024년 3월, 로봇 역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오픈AI의 ‘두뇌’와 피규어사의 ‘육체’가 결합하며, 인간과 대화하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것이다. 그간 AI가 주식 시장의 기대감만 키운 무형의 존재였다면, 이제는 눈앞에서 실재하는 ‘피지컬 AI’가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이를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의 현실화라고 정의했다.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GI(인공 일반 지능)가 로봇 공학과 결합해 산업 현장과 일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각 기업의 지향점은 명확하게 갈린다. 오픈AI와 피규어는 가정용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옵티머스는 우주 개척과 화성 이주를 돕는 로봇을 꿈꾸고 있다. 김 원장은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현대차의 행보가 독보적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3년 첫 발을 뗀 이후, 현대차의 로봇은 오직 균형 감각을 익히기 위해 무려 100만 번의 실패를 거쳤다. 그 결과가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였다. 김 원장은 “인간의 관절 구조를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어요. 대신 인간이 불가능한 유연한 동작으로 엔진 커버를 옮기고, 완벽한 자율 주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028년 미국과 유럽 조립 공정에 로봇을 투입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치밀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로봇의 육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였다. 김 원장은 로봇의 하드웨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다. 생성형 AI는 이제 단순한 문장 생성을 넘어 인간의 뇌 활동을 해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언어 기술이었다. 단 20달러와 30분이면 화자의 입 모양과 톤을 완벽하게 유지한 채, 5개 국어 이상의 실시간 통번역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비즈니스의 높은 장벽이던 언어의 벽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 원장은 피지컬 AI 로봇의 24시간 가동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기’를 꼽았다. 전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확충은 에너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망 확보는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이 로봇의 ‘심장’을 작고 강하게 만드는 등 우리 기업들에겐 분명한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원장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이나, 멈춘 자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년 전 상상만 하던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AI 정책 전략 전문가’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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