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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국내 복귀 기업 제조자동화혁신 지원···7년간 최대 5억 원

    경기도, 국내 복귀 기업 제조자동화혁신 지원···7년간 최대 5억 원

    경기도, ‘2024년 경기도 국내 복귀 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 복귀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 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 복귀 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지원 대상 국내 복귀 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 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 지원 기업에 가점을 주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 자동화 지원을 통해 국내 복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는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도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우수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태원, 외국인 기업인들에게 지속 투자 독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0일 한국에 투자 중인 외국인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한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투자 환경에 관해 경청하며 상호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정부 측 인사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조현상 효성 부회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주한 외국공관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와 콜린 크룩스 영국 대사, 필립 베투 프랑스 대사,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 싱 하이밍 중국 대사 등 총 106개국에서 참석했다. 아울러 구글코리아와 한국퀄컴, 엑손모빌 코리아, GM 코리아 등 국내에 진출한 외투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대한상의가 진행한 ‘유망 협력산업 및 외국인 투자·진출 확대 방안’ 조사에 참여한 61개 주한 외교사절들은 외국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과제로 기업활동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우주,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 대기업들 ‘순천 진출’ 잇따라

    우주,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 대기업들 ‘순천 진출’ 잇따라

    우주,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의 대기업들이 순천시에 잇따라 진출해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30일 율촌1산단 사업 부지에서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및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삼박엘에프티㈜는 연 50만t의 ABS, PC 등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이다. 생산 기술 고도화 및 소재 사업 확대로 글로벌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순천시와 45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절차 이행과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사항을 모두 완료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순천시는 생태를 기반한 탁월한 정주 여건으로 이번 롯데케미칼을 포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기업들의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고유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전남에 과감한 투자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라남도 또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노관규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하는 등 지속적인 기업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삼박엘에프티의 신규공장 착공을 통해 광양만권의 율촌산단이 첨단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박LFT가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광양경제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율촌공장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No.1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우수한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공장 착공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민선8기 1년 10개월 동안 약 1조 2000억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를 경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 3대가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변신 성공...착실한 ESG경영 실천이 비결

    포스코퓨처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변신 성공...착실한 ESG경영 실천이 비결

    포스코퓨처엠이 ESG경영 실천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양극재, 음극재 등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통해 세상이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ESG경영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에 나서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양극재 광양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다. 연간 2.6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2)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8월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는 등 RE100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공급사까지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며 2013년부터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꿈 환경학교’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4월에는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고, 올해 하반기 도심 내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2022년 국제표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27001’을 획득하며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을 획득하며 전사적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022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고,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두단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배터리·완성차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JV(Joint Venture) 설립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원시, 중소기업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기업 채용 때 ‘봉사 실적’ 적용한다

    수원시, 중소기업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기업 채용 때 ‘봉사 실적’ 적용한다

    수원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자원봉사 실적을 가점으로 주는 ‘일자리 나눔 친화기업 발굴·확산’에 나섰다. 사회공헌, 탄소중립 등 ESG 경영 실천 확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원시는 오는 19일 이재준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중소기업 ㈜갭텍과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자를 우대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등 ESG 경영실천 확산에 들어간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회공헌, 탄소중립 실천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협약 참여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참여기업은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자원봉사 점수를 가점으로 부여해 선도적으로 일자리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기존 직원의 자원봉사 참여는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원봉사자는 자기 시간과 자기 돈을 들여 봉사하는 만큼 이미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인성을 지니고 있다”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일자리 나눔과 ESG 경영 실천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로 협약을 체결하는 ㈜갭텍은 수원 델타플렉스 수원벤처밸리2에 입주한 중소기업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솔루션 제공, 미세먼지저감, 대기환경 설비 제조 등 사업을 한다. ESG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할 때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말한다.
  •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용인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기 용인시가 지난 8일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에서 철수한 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남사읍 완장에 신축 공장 기공식을 가진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랜텍이 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채용 때 용인시 거주민을 우선 선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세용 ㈜이랜텍 회장, 강정구 ㈜이랜텍 CFO 등이 참석했다. 이랜텍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배터리팩 및 전자담배 전문업체로, 한국 본사를 포함해 5개국 9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7511억원 매출에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랜텍은 중국 장쑤성 수녕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처인구 남사읍 완장일반산업단지 내 4만1992㎡ 규모 산업용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완장일반산단 내 공장에 가정용 ESS 시스템에 탑재할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79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이랜텍이 용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용인시 조례 등에 따라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랜텍은 2차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 본사를 비롯한 5개 국에서 9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해외 시장에서 돌아온 기업에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랜텍은 국내복귀기업들 가운데 경기도에 투자한 첫 번째 기업으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업단지에 이랜텍처럼 훌륭한 기업이 입주하면 용인의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감한 투자계획을 세워 국내로 복귀한 이랜텍에 감사하고, 계획한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용인시, 기업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용 회장은 “이랜텍은 반도체산업을 위한 기업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업벨트’ 미래비전 제시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업벨트’ 미래비전 제시

    전남 해남군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해남군은 8일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각종 정책지원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교류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현대건설 등 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선언한 한국 RE100 고객 기업들과 한국중부발전, 보성산업, 피브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등이 참여해 국제재생에너지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해남군은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포럼에 참석, 개막행사 후 기조 발표로 솔라시도 RE100 산업벨트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져 관심이 집중됐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재생에너지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산단과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에 관해 설명하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각종 개발사업 현황도 알렸다. 또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각종 개발사업 현황도 알리는 자리가 됐다.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규모로 2030년까지 1조 4400억 투입, 인구 3만 6600명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총 165만㎡(50만평)규모의 RE100 산업벨트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반경 10km 이내 4개 지구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에 대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해 기업 이전·투자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오는 6월께 결정될 예정이며,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총 10개, 사업비 약 3000억 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과 맞물려 ‘꿈의 도시’의 청사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한국의 기업들도 속속 RE100 이행을 선언하고 있지만 아직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세계적인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투자유치와 기업활동의 확실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현대모비스, ‘모비스라이브’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현대모비스, ‘모비스라이브’로 소비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현대모비스가 브랜드 미디어 사이트인 ‘모비스라이브’를 새로 개편하는 등 대내외 소통 채널 강화에 나섰다. 모비스라이브는 모빌리티 산업 전반과 현대모비스의 소식을 다루는 공식 브랜드 채널이다. 이번 개편으로 현대모비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모빌리티 이슈와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맞닿은 지점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모비스라이브 리뉴얼은 우선 독자 친화적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처럼 좋은 콘텐츠에 걸맞은 효율적 전달방식을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다. 모비스 CI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색 조합과 생생한 이미지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명히 부각했고, 이모지 등 시각화 활용과 모바일 퍼스트 기조 등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 메인 화면의 롤링 배너와 시리즈 배너를 적극 활용하고, 상단에 추천 태그(키워드)를 롤링해 최신 핵심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손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테고리 구성 역시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현대모비스의 미래기술과 직무 및 기업활동을 알려주는 ‘모비스’ 크게 2가지로 이원화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시기별 주제에 따라 개최하는 ‘공모전’과 매주 찾아가는 모빌리티 소식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비스라이브 개편은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B2B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상속세율, OECD 수준 맞춰야… 받은 만큼 내는 유산취득세 전환을”[K이슈 플랫폼]

    “상속세율, OECD 수준 맞춰야… 받은 만큼 내는 유산취득세 전환을”[K이슈 플랫폼]

    의제: 상속세 부담, 완화해야 하나?완화: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유지: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사회: 강성진 K정책플랫폼 경제위원장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원고: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입니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합니다.어떤 세금보다도 상속세는 이념에 의해 견해가 나뉜다. 진보는 부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중과세를 지지하는 반면 보수는 상속세가 경제활동 동기를 약화시켜 결국 성장에 해가 된다고 말한다. 생각이 다른 두 학자는 어떤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까. 상속세 관련 의제를 네 가지로 나누어 각각에 대해 논의했다. 1. 상속세 부담 규모 [사회] 상속세 부담을 전반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는지요. [완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평균 최고세율은 15%인데 상속세가 있는 나라만 보면 26%입니다. 한국에선 최고세율이 50%인데 경영권 승계 시엔 60%로 높아집니다. 이렇게 상속세가 높으면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해외이민이 늘어나 성장에 부담이 됩니다. [유지] 우리의 명목 최고세율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각종 공제까지 감안한 실효세율을 비교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채를 상속재산에서 전액 공제해 주고 있으며 기본공제 금액도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편입니다. [완화] 실효세율도 우리가 높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속세 결정세액은 2018년 2조 5000억원에서 2조 8000억원(2019), 4조 2000억원(2020), 4조 9000억원(2021)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에는 19조 2000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삼성전자 상속세를 빼도 7조 2000억원이나 됩니다. [유지] 상속세는 개인소득세와도 연동해 봐야 합니다. 상속세가 낮은 선진국에선 대신 개인소득세가 높지요. [사회] 실증연구를 기반으로 상속세와 소득세의 실효세율을 모두 OECD 평균 수준에 맞춰 가자는 합의는 어떻습니까. [모두] 좋습니다.2. 유산취득세로의 전환 [사회] 우리의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이죠. 즉 전체 상속액에 따라 누진세율을 정해 이 세율을 모든 피상속인에게 상속액과 무관하게 적용합니다. 이에 대해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완화] 피상속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제도이지요. 상속액 중 일부만 받은 사람도 높은 최고세율을 부담해야 하니까요. OECD 국가 중 한국 등 4개국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각자 받은 상속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유산취득세를 도입해야 합니다. 이미 증여세는 그런 방식이지요. [유지] 조세이론으로 보면 말씀대로 유산취득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산취득세로 할 경우 상속세수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세수 중립성을 유지한다면 합의할 수 있습니다. [완화] 그러자면 공제를 줄이거나 세율을 올려야 하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요. [사회] 전체 상속세 부담에 대해서는 앞서 실효세율을 국제 수준에 맞춘다는 합의를 했으니 여기서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한다는 합의만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모두] 좋습니다.3. 할증과세 폐지 여부 [사회] 우리 상속세의 특징 중 하나는 최대주주의 경우 주식평가액에 20%를 가산해 과세한다는 점이지요. 최고세율이 50%에서 60%로 높아지는 셈인데요. 이에 대한 두 분 의견은 어떻습니까. [완화] 할증과세의 논거는 경영권 프리미엄이지요. 이렇게 경영권에 할증을 하면 현금이나 부동산에 비해 기업 상속이 더 불리하게 됩니다. 기업활동을 하다 보면 노사 갈등, 폐업 등 많은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데 상속에서까지 불리하면 누가 기업을 일구려 하겠습니까. [유지] 1만원짜리 주식에 경영권 분쟁이 붙으면 2만원에 거래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경영권 프리미엄은 주식의 시장가치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배주주 할증과세는 실질과세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고세율이 60%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상속가액이 시장가격에 맞게 조정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완화] 경영권 프리미엄이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치를 일률적으로 시장가격의 20%로 간주하는 것은 합당한 근거가 없지요. [유지] 저는 오히려 20%보다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45% 이상이라는 우리나라 연구도 있고요. 미국에서도 35~40%로 본 판례가 있습니다. [완화] 그런 기업도 있겠지만 20%는커녕 아예 0%인 기업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말씀을 들어 보면 실질과세 원칙을 위해 경영권 프리미엄 할증은 유지하는 것이 맞겠네요. 다만 20%에 불복하는 기업은 조세심판을 청구토록 하면 어떨까요. [완화] 그 경우에는 기업이 입증책임을 지는 부담이 생깁니다. 대신 납세자가 적정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신고토록 하고 국세청이 그 신고 내용을 인정하기 어려우면 자체 조사 후 통보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물론 기업이 이에 불복하면 조세심판으로 가겠지요. [유지] 그것은 현재 미국의 방식에 가깝네요. 전 찬성입니다. [사회] 그렇게 되면 기업에 따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20%보다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겠네요. 합리적인 합의라고 생각됩니다.4. 기업상속제도 확대 및 축소 [사회] 중소·중견기업의 축적된 기술 및 경영 노하우의 안정적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는 가업상속제도에 대한 의견을 주시지요. [완화] 우리의 가업상속제도는 까다로운 사후관리 요건으로 인해 실제 이용 실적이 미미합니다. 이용 실적이 독일은 매년 1만건 이상, 일본은 3000~4000건이나 되는데 우리는 2016~2020년 5년 동안 93건에 불과합니다. 기업승계가 원활치 않아 매각 또는 폐업되면 고용은 물론 축적된 기술력이 소멸돼 국민경제에 손실을 줍니다. 향후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넓히고 요건은 완화해야 합니다. [유지] 일반적인 기업의 기술 및 경영 노하우는 새로운 기업주에게 전수하면 됩니다. 반면 우동집 같은 작은 사업장의 가업상속은 장려해도 좋다고 봅니다. 식당은 공동 운영을 통해 노하우 전수가 일어나므로 새로운 업주가 배우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원래 가업상속제도는 이런 작은 규모를 염두에 두고 시작돼 점차 확대됐습니다. 이를 더 확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완화] 기업의 최대주주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기업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힘쓰게 됩니다. 높은 상속세로 인해 기업승계가 불확실하면 기업은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이윤을 줄이고 기업 확장을 꺼리는 등 왜곡된 행태를 보이게 됩니다. [유지] 기업의 최대주주 지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오히려 안주하게 됩니다. 승계자가 좋은 경영자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기업의 소유권이 가장 효율적인 사람에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가 기업의 소유권 세습을 도울 필요는 없습니다. [사회] 두 분의 견해 차이는 다음 질문에 달려 있네요. “기업의 최대주주가 대를 이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에 더 유리한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향후의 연구 결과를 따르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요. [모두] 좋습니다.
  • 금천구청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동건의서 합의

    금천구청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동건의서 합의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20일 군포시에서 열린 ‘경부선지하화협의회’에 참석해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선도사업 지정을 요청했다. 21일 금천구에 따르면 경부선지하화협의회에는 유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 구로·동작·영등포·용산구와 경기도 안양·군포 자치단체장이 참여했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약 15조 487억 원을 투입해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32㎞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관련 특별법이 제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안에 선도 사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이날 6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서울역~당정역 구간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서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하고 추후에도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환영한다” 라며 “경부선 지하화는 금천구 G밸리의 기업활동을 개선하고 종사자 편의도 증진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철도상부 공간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중앙정부 및 서울시 등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2012년부터 7개 지방자치단체가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됐다. 백만 서명 운동, 철도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통행정과(02-2627-16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尹 “가업승계 개선… 기업가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尹 “가업승계 개선… 기업가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금융산업 더 과감한 혁신 나서야”기업에 노동개혁 등 협조도 당부“이승만·박정희, 번영을 이룬 토대이병철·정주영, 기업가 정신 상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며 이렇게 약속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연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개혁 ▲가업승계 개선 ▲독과점 해소 ▲성장사다리 구축 등 정책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업승계 개선과 관련해선 독일 강소기업을 사례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가치 상승이나 근로자 처우 개선에 나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독과점 카르텔 타파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리 기업들 스스로도 독과점의 지대 추구에 안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금융권의 독과점과 ‘이자 장사’를 지적하며 “앞으로 금융산업이 더 과감한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춰 기업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동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 또 저출산, 지역균형발전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기업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동전의 양면처럼 반드시 책임과 윤리가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강연에서 윤 대통령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언급하며 “이승만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라는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도 평가했다. 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보여 준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분”이라고 했다.
  • 尹, “이승만·박정희 결단이 번영의 토대…가업승계제도 개선할 것”

    尹, “이승만·박정희 결단이 번영의 토대…가업승계제도 개선할 것”

    상공의날 기업인 대상 특별강연“이병철·정주영, 기업가 정신 상징”저출산 등 현안 해결에 기업도 동참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승만이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라는 기관차가 달렸다는 말처럼 두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의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연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인 ‘건국전쟁’을 언급하며 “1945년 광복을 맞았을 때 북녘은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했고, 우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의 농지개혁 등을 언급하며 “누구나 땅을 갖고, 공부할 권리를 누리고, 자유롭게 한 표를 행사하는 게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시에는 혁명적인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원전의 기반을 만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를 이어받아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원전 강대국이 됐다”며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패배주의에 빠진 국민을 일으켜 세운 게 가장 큰 업적”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분”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개혁 ▲가업승계 개선 ▲독과점 해소 ▲성장사다리 구축 등 정책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업승계와 관련해 독일의 강소기업 사례를 들며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기업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춰 기업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동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달라. 또 저출산, 지역균형발전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기업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달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올해 ‘상공의 날’에는 총 208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윤 대통령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 등 9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AI가 국내 일자리 327만개 대체한다… 60%는 전문직”

    “AI가 국내 일자리 327만개 대체한다… 60%는 전문직”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서 사람의 일자리 327만개를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60%는 전문직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연구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 시대 본격화에 대비한 산업인력양성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노동 대체 가능성을 제시하는 ‘AI 노출지수’로 미래 일자리 영향을 추정한 결과, 2022년 기준 전체 일자리 중 13.1%에 해당하는 327만개의 일자리가 소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93만개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AI에 대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건설업(51만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46만개), 정보통신업(41만개), 사업지원서비스(26만개), 부동산업(24만개)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193만개의 전문직이 소멸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될 전체 일자리 327만개 중 59.9%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113만개), 정보통신전문가 및 기술직(55만 개)에 영향이 집중됐다. 제조업만 살펴보면 공학전문가 및 기술직(31만개)이 전기전자기계조작원(19만개)이나 기타기계조작원(11만개)보다 소멸하는 일자리가 많아, AI의 일자리 대체가 전문직에 쏠려있음을 시사했다. 금융업의 경우 일자리 소멸 위험군의 99.1%가 경영·금융전문가 직종에 몰려 있었다. 다만 AI 도입 초기에는 고용 대체 효과보다 AI 개발인력 수요 증가가 클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최근 AI 개발에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인력 구인이 최근 뚜렷하게 증가한 것은 AI가 고급인력 노동시장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AI를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2022년 기준 4% 수준으로 아직 낮았다. 국내 50인 이상 상용근로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 ‘기업활동조사’에서 AI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17년 1.41%에서 2021년 3.85%로 증가했다. AI 최초 도입 이후 사용을 지속하고 있다는 응답은 0.5%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챗GPT 등 생성형 AI 출현과 AI 성능 향상 속도를 고려할 때 AI 시대는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미국은 민간기업 투자 중심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AI 투자 919억 달러(약 120조원) 중 51.6%인 474억 달러를 미국 민간 부문이 달성했다. 중국은 2017년 ‘차세대 AI 발전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가 주도로 고급인재 양성에 나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논문 등재(2021년 기준 39.8%)와 저널 인용 수(29.1%) 등 실적을 내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를 확대·유도하는 ‘한국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단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가 고학력·고임금 일자리인 전문직까지 다수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미래 일자리 소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학제 정비 및 해외인력 유치, 민간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헌재 ‘주 52시간·최저임금제’ 합헌… 소상공인 청구 기각

    헌재 ‘주 52시간·최저임금제’ 합헌… 소상공인 청구 기각

    헌법재판소(헌재)가 주 52시간제가 계약의 자유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4일 헌재는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청구인인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폐업, 직원 감축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했다. 청구인은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 등이 재산권, 직업의 자유, 계약의 자유, 기업활동의 자유, 신체의 자유, 근로의 권리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주 52시간 상한제 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이 정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자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일정 부분 장시간 노동을 선호하는 경향, 포괄임금제 관행, 사용자와 근로자 간 협상력 차이 등으로 인해 장시간 노동 문제가 구조화됐다고 봤다”며 “이런 판단이 합리성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헌재는 “입법자는 주 52시간 상한제로 인해 근로자에게도 임금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정착시켜 장시간 노동이 이루어졌던 왜곡된 노동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헌재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위원회의 안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등에 제기된 나머지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최저임금 법령조항은 그 자체로 청구인들의 기본권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하지 않으므로 이 부분 심판청구는 적법하지 않다”고 했다.
  • 고금리·고물가에도 꺾이지 않은 ‘따상’의 꿈... IPO 청약에 몰렸다

    고금리·고물가에도 꺾이지 않은 ‘따상’의 꿈... IPO 청약에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기업공개(IPO) 건수가 1년 전보다 늘고 경쟁률도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23년 IPO 시장 동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리 인상,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IPO 기업은 82곳으로 전년도 70곳보다 17.1% 증가했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규모 100억~500억원의 중소형 IPO가 전체의 57.6%를 차지했다. 대형 IPO(규모 1000억~1조원)는 두산로보틱스(4212억원), 에코프로머티(4193억 원), DS단석(1220억 원), 파두(1938억 원) 등 모두 4곳이었고, 규모 1조원 이상의 초대형 IPO는 없었다. 그 여파로 전체 IPO 공모금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도(15조 6000억원)보다 78.8% 줄었다. 특히 청약 경쟁률과 수익률은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청약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도(775대 1)보다 20% 넘게 늘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는 2022년 30%에서 지난해 82%로, 종가 수익률은 같은 기간 28%에서 72%로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IPO 6건의 상장일 시초가, 종가 수익률 평균은 200%를 초과해 연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 변동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이른바 ‘따따상’을 기록한 IPO 5건 가운데 3곳은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상장일 대비 손실(-49.7%)을 기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남양주시, 규제 ‘종합판’…개발제한구역 등 8개 중첩 규제

    남양주시, 규제 ‘종합판’…개발제한구역 등 8개 중첩 규제

    남양주시 절반, 성장관리권역·개발제한구역 묶여 광주·양평·여주도 5개 이상 중첩 규제남양주시가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중첩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6일 공개한 ‘2023 경기도 규제지도’를 보면 남양주시는 전체 면적의 47.2%가 성장관리권역 규제를 받고 있고 46.7%가 개발제한구역, 42.6%가 자연보전권역, 42.5%가 특별대책지역에 들어 있다. 또 10.2%는 과밀억제권역, 9.4%는 군사시설보호구역, 9.3%가 상수원보호구역, 1.8%가 수변구역 규제를 받고 있다. 광주시와 양평군은 각 6개, 여주시는 5개, 이천시는 3개의 중첩규제를 받으면서 산업시설 면적과 입지 등이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동부지역 공장 중 99%가 산업단지가 아닌 소규모 개발 입지 형태로 난개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동부지역뿐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도 중첩규제 등으로 인한 산업인프라 조성 제약, 재산권 침해, 일자리 창출 감소, 투자유치 등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로 확대해 보면 수도권 규제(전 지역, 1만199㎢), 팔당특별대책지역(2096㎢), 개발제한구역(1131㎢), 상수원보호구역(190㎢), 수변구역(143㎢), 군사시설보호구역(2251㎢)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별 규제 현황을 파악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주민 불편, 기업활동 애로사항 해소 등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규제개선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규제지도에는 도와 시·군 규제 현황이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담겨있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등 국토균형발전과 군사, 물환경규제 등과 같은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받는 규제현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청년 창업·장애인 기업 지원 나선다

    오승철 하남시의원, 청년 창업·장애인 기업 지원 나선다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안’과 ‘하남시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2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2개의 조례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의 경제활동 촉진 및 일자리 해소를 위한‘청년 창업 지원조례안’과 장애인 기업의 판로 확대 및 행정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하남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안’은 ▲청년창업 촉진과 창업기업 육성 지원 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설치·운영 ▲창업기업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의 포상 등을 담고 있다. ‘하남시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계획 수립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및 지원 사업 ▲장애인기업 공사·용역·물품의 구매 촉진 ▲장애인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홍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오 의원은 “청년은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 주역이지만, 높은 실업률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애인 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라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기업 등 청년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하며, 상대적으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장애인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장애인 기업인들의 어려움 해소, 경영 의욕 고취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하남시가 청년과 장애인 기업 활동에 대해 보다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산권 도심 확장’…울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수립

    ‘서울산권 도심 확장’…울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수립

    울산이 서울산권 도심 확장과 개발용지 확보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서울산권 도시지역 확장 등을 골자로 한 ‘2030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8일 자로 공고하고 29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도시공간을 합리적·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5년마다 이뤄지는 법정계획이다. 기존 용도지역·지구 등을 조정하고 지구단위계획과 기반 시설 설치와 변경 등을 다룬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재정비안은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지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합리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장시간의 현장 조사와 토지적성평가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더 큰 울산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기업도시 울산을 위한 규제 개선 ▲울산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한 혁신적 제도 도입 등을 4대 혁신 방안으로 삼았다. ‘성장기반 마련’에서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지역 확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비도시지역으로 묶여 있던 선바위부터 언양 일원 서울산권 810만㎡를 도심지역으로 전환한다. 또 도심을 단절한 개발제한구역 21만㎡를 해제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한다. ‘규제 개선’에서는 비도시지역 공장 활성화를 위해 농림지역 내 16만㎡의 용도지역을 기업활동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항만시설보호지구 38만㎡ 해제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문수로변 시가지경관지구가 조정된다. 시는 그동안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공업탑로터리~옥동 구간의 문수로변 경관보호지구 폭을 ‘도롯가에서 20m’로 통일한다. 시는 이렇게 되면 옥동 일대 해제 지역의 건축물 용도 제한이 풀리면서 노후한 도심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울주군 상북이나 두동 등에 남아있는 미개발 1종 일반주거지역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공동주택 설립을 허용하고, 건폐율이 높은 취락지구를 151개(약 140㎡)로 대폭 확대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계획에 반영한다.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발생 수익 일부를 공공 이익으로 환수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사업 공공성에 따라 건축물 용도나 건폐율·용적률 등을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제도’ 등을 도입한다. 또 토지적성평가 운영기준 변경을 통해 민간의 도시기반시설 입안 제한 대상 지역을 확대, 도시기반시설 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관계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재정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에는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밑그림이 담겨 있다”며 “파격적인 변화로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인구와 일자리를 늘려나가면서 도시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기회·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도약… 사람 모이는 포천이 뛴다

    기회·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도약… 사람 모이는 포천이 뛴다

    포천시는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양평군과 가평군에 이어 면적이 세 번째로 넓다. 1966년 13만 9400여명에 이르던 인구는 2010년 15만 86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현재 14만 3300여명으로 줄었다. 2년 전 발간한 경기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포천시는 가평·양평·연천·여주와 더불어 인구소멸 위험지역(소멸위험지수 0.46)으로 분류됐다. 인구감소와 소멸위험의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과 일자리 부족 등이 꼽혔다. 연구보고서는 이를 막는 방안으로 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에 포천시가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개 특구 유치로 인구 감소를 증가로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지난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한 데 이어 올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7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돼 광역교통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도심 한복판 6군단 이전 후 개발 도심 한복판인 자작동에 있는 6군단 사령부가 이전하고 개발된다. 6군단 터는 포천시의 주요 경제권인 포천동과 소흘읍 사이에 있어 지역발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핵심 요충지다. 앞서 포천시와 국방부는 2022년 11월 상생협의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국방부와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제4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포천시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는 공식적으로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6군단사령부 부지는 국유지와 시유지를 합쳐 축구장 약 100개 면적인 89만 7982㎡에 이른다. ●기회발전특구로 ‘드론산업도시’ 비전 포천시는 6군단사령부 부지 반환을 계기로 이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국방 드론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기반 시설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근접의 도시로 나아가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해 포천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 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9월 6군사령부 인접 지역에 창설한 드론작전사령부와 손잡고 첨단 국방드론 산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포천시의 도약을 이뤄 낼 계획이다. 생산과 연구, 실험이 모두 가능한 첨단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포천의 미래 100년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 주도로 수립한 특구 계획에 따라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존의 특구와 차별되는 10종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상속세, 양도세, 소득·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준다.●교육발전·평화경제특구 지정 총력전 지난해 포천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 분야만큼은 남다른 욕심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화경제특구 유치도 추진 중이다.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평화관광특구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개 특구가 따로따로 지정돼서는 큰 파급력을 갖기 어렵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개 특구를 패키지로 지정 추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7호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질주 포천은 그동안 철도 교통망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양주 옥정에서 포천시청 근처까지 7호선 전철 연장 공사가 시작되는 등 광역교통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은 지난해 말 임시 개통하고 다음달 1일 개통식을 한다. 편리한 교통망은 포천시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드론 관련 첨단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옥정~포천 철도 건설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 경쟁입찰 방식과 비교해 사업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9년 개통을 바라볼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E 노선과 연계할 경우 시민 편의는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IT 산업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환영”

    옥재은 서울시의원 “‘IT 산업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IT 산업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옥 의원은 지역 경제의 진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본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했다. 평소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피력해온 옥 의원은 지난 22년 중소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 옥 의원의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IT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및 지원 등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SBA 김현우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옥재은 의원, 안철수 국회의원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컨퍼런스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특히 3부 ‘민관 협력 사례 공유’에서는 서울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소개했다. 옥 의원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그 능력으로 경제적 활동을 왕성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중심의 환경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민·관 그리고 창업기업이 조화롭게 협력해 성장하는 도시 서울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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