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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미국 서비스 14시간 만에 재개…“트럼프 감사” [핫이슈]

    틱톡, 미국 서비스 14시간 만에 재개…“트럼프 감사” [핫이슈]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 시행을 불과 3시간 앞두고 사용을 중단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9일(현지시간) 서비스를 일부 복구했다. 틱톡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틱톡은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합의해 서비스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1억 7000만 명이 넘는 미국 시민과 700만 개 이상 기업에 틱톡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가 처벌을 받지 않도록 명확성과 확신을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하고 임의적인 검열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협력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틱톡의 이런 성명 발표 이후 미국의 틱톡 앱 이용자들 일부는 약 14시간 만에 다시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 틱톡 앱을 다시 실행한 이용자들은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여러분의 인내심과 지지에 감사하다. 트럼프의 노력 덕에 틱톡이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다만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는 틱톡이 사라진 상태라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건 여전히 불가능하다. 애플은 전날 틱톡 서비스 중단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애플은 사업을 운영하는 사법 권역 내의 법률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사업권의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을 20일(대통령 취임일) 내리겠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틱톡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을 경우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발동하겠다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의 모기업과 미국 기업이 참여하는 합작 법인을 만들어 미국 측이 그 법인의 지분 절반을 갖게 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미국의 관련 사업자들에게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하면서 이들에게 틱톡 금지법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하는 것이 법의 골자였다. 이 법 시행을 앞두고 틱톡은 지난 18일 밤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 금지를 막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첫 임기 때는 틱톡을 금지하려 했으나 지난해 11월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했고,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다.
  • 기후변화 적응력, 호모 에렉투스에게서 배워라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적응력, 호모 에렉투스에게서 배워라 [달콤한 사이언스]

    지금은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한 사람으로 남아있지만,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는 여러 종의 사람이 있었다. 많은 학자가 다른 인간종이 멸종한 것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본다. 그렇지만, 이런 기존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간보다 더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종이 있었다는 말이다. 캐나다, 독일, 스페인, 케냐, 호주, 탄자니아, 미국, 포르투갈, 에티오피아 9개국 22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약 100만 년 전 초기 인류는 극한의 사막과 같은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했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캘거리대, 매니토바대, 맥매스터대, 연구기업인 라이시스 로직사,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 스페인 인류 고생태학·사회 진화 연구소(IPHES),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 국립 인간 진화 연구센터(CENIEH), 국립 자연과학 박물관(CSIC), 마드리드 고등연구원, 마드리드 자치대, 케냐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호주 퀸즈랜드대, 그리피스대 인간 진화 연구센터(ARCHE),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도도마대, 탄자니아 국립박물관,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포르투갈 알가베르대, 에티오피아 국립 박물관 소속 고인류학자, 생태학자, 생물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지구·환경’ 1월 17일 자에 실렸다. 호미닌은 진화 경로에 따른 분류에서 현생인류와 현생인류의 친척뻘에 해당하는 종을 집합해 부르는 용어다. 현재 호미닌은 현생인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멸종했다. 그런데 초기 호미닌은 사막이나 열대우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을 언제 획득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쟁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의 초기 호미닌 유적지인 엔가지 난요리에서 수집한 고고학, 지질학, 고기후학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120만~100만년 전 엔가지 난요리에는 사막에서만 살 수 있는 식물들이 자생하는 등 극도로 건조한 반(半)사막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 살고 있던 호모 에렉투스는 식수와 생활용수를 얻기 위해 강과 개울에 의해 만들어진 연못 같은 지역을 반복적으로 점유하고, 수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특수 도구를 개발하는 등 기후에 적응한 것이 발견됐다. 이들은 또 고기를 얻기 위해 돌로 긁개와 톱니 형태의 도구(denticulates)를 개발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존 기간이 30만 년에 불과한 현생 인류와 비교할 때, 호모 에렉투스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면서 150년 이상 생존했다. 연구를 이끈 훌리오 메르카데르 플로린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모 에렉투스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이 훨씬 뛰어났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극한 생태계에 대한 적응력을 유일하게 가진 것이 현생인류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카데르 플로린 교수는 “호모 에렉투스는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의 다양한 지형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일반 종”이라며 “호모 에렉투스가 지리적 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적응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 구로구, 지역화 교과서에서 구로구 특징물(캐릭터) 만난다

    구로구, 지역화 교과서에서 구로구 특징물(캐릭터) 만난다

    새 학기부터 구로 지역화 교과서(초등 마을알기 배움책)에서 구로구 특징물(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구로구는 올해 3월부터 지역화 교과서에 구로구 누리소통망서비스(SNS) 특징물(캐릭터) 4종을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화 교과서는 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하는 사회과 보조교재로,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특성 등을 탐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자료다. 주로 초등학교 3 ̄4학년의 사회과 학습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되며, 2025년 ‘초등 마을알기 배움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의 특징물(캐릭터) 저작권 사용신청을 접수하고 정식 허가 절차를 거쳐 지역화 교과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화 교과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로구 특징물(캐릭터)을 접하게 되면 특징물(캐릭터) 자체의 인지도 상승효과는 물론,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애정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지역화 교과서에 등장하는 특징물(캐릭터) 4종은 거위로봇 구스(Guse)와 청둥오리 로이(Roii), 구로구 9살 어린이 지유(GU)와 아로(RO)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세계관과 귀엽고 친근한 매력을 내세우고 있는 특징물(캐릭터)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구는 관내 기업 등이 허가 절차 후 구로구 특징물(캐릭터) 이용을 요청하는 경우 상품과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단법인 두리하나다울은 구로구 특징물(캐릭터) 모양의 쿠키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인증 교육기관인 ‘아하! 열린교육센터’는 구로구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구로구 특징물(캐릭터) 기념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 다양한 목적에 특징물(캐릭터)을 활용해 구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구로구의 상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징물(캐릭터)은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구로구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구로구 특징물(캐릭터)을 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트럼프의 귀환과 ‘닥공’의 법칙

    [특파원 칼럼] 트럼프의 귀환과 ‘닥공’의 법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공개된 자신의 전기 영화 어프렌티스를 “싸구려 중상모략이며 역겨운 헐뜯기”라며 맹비난했다. “쓰레기통에 태워 버려야 할 작품”이라며 “이 영화가 망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의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할 세계의 관심은 이 영화와 함께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듯하다. 트럼프의 취임식을 사흘 앞둔 지난 17일, 일본에서 뒤늦게 이 영화가 개봉했다. 18일 도쿄 히비야 도호시네마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 관객에게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트럼프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전광판에는 전 좌석 매진을 뜻하는 ‘완매’(完売) 기록이 걸려 있었다. 영화는 1970년대 젊은 트럼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물 변호사 로이 콘을 만나면서 어떻게 ‘괴물’로 성장했는지를 그린다. 첫째 부인 이바나를 강간하는 장면이나 지방흡입과 두피 절제술 등 자극적인 묘사가 논란의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그가 몰고 올 ‘확실한 불확실성’의 실체가 궁금한 이들에겐 ‘힌트’를 제공하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영화에선 로이 콘이 전수한 ‘승리 법칙’을 체화한 트럼프가 자서전 ‘거래의 기술’ 대필 작가 앞에서 타고난 본능인 양 자신의 3계명을 떠드는 장면이 등장한다. 콘이 심은 법칙은 간결하고 명확하다. 첫째, 공격, 공격, 공격. 둘째, 아무것도 인정하지 말고 모든 것을 부인하라. 셋째, 절대 패배를 인정하지 말고 절대 승리만을 주장하라. 이 법칙은 트럼프의 정치 스타일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미국에 그린란드 소유권 이전이 필요하다”거나 “캐나다인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바란다”는 등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 주장과 공격을 쏟아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5년 전인 2020년 대선 패배를 끝내 인정하지 않았던 그의 불복 행보도 그 연장선에 있다. 트럼프가 예고한 방위비 증액과 관세 인상 파고에 대응해야 하는 일본은 전직 총리 부인부터 기업인들까지 총출동해 트럼프 줄 대기에 여념이 없다. 영어에 특히 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트럼프와 가까운 기업인을 불러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비에 열심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선제적인 반도체 투자와 국내 산업 정비, 대안 시장을 위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 일본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동남아 국가 예방까지. 트럼프의 불확실성에 빈틈없는 보험을 들어 두겠다는 일본의 철저한 이해타산 외교는 현재진행형이다. 일본의 전방위 외교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서 우리는 트럼프의 ‘닥공(닥치고 공격) 전략’에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답답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난데없는 탄핵 정국으로 대미외교전의 ‘골든타임’을 모조리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트럼프의 ‘닥공’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승리 법칙’은 무엇이어야 할지 냉정하게 따져 볼 때다. 닥공에는 ‘방어’만으로는 답이 없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6조 대어’ LG CNS ‘공모가 대박’…최대주주 ㈜LG 기업가치도 훈풍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LG CNS의 시가총액 규모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주회사인 ㈜LG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LG가 보유한 LG CNS의 지분 가치가 크게 늘면서 ㈜LG의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LG CNS는 지난 17일 최종 공모가를 6만 19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1937만 7190주로, 공모 규모는 1조 1994억원 수준이다. 앞서 LG CNS가 지난 9~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투자자의 99%가 희망 공모가(5만 3700원~6만 1900원)의 최상단인 6만 1900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조원 규모다. LG CNS의 기업공개(IPO) 흥행은 최대주주인 ㈜LG의 주가에도 청신호다. LG CNS가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다면 ㈜LG의 순자산가치(NAV)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 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최대주주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LG CNS는 최대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LG CNS는 기술 역량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사업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늘어나면 지주사에 대한 배당은 물론 브랜드 수수료도 증가하면서 ㈜LG의 수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인 LG CNS는 AI 열풍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 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 6053억원으로 4년 만에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조 9584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312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정보기술(IT) 업계 특성상 지난해 전체 매출은 6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 쿠팡 김범석 의장, 트럼프 주니어·장관 후보자와 면담

    쿠팡 김범석 의장, 트럼프 주니어·장관 후보자와 면담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주니어와 국무·상무장관 후보자 등을 만났다. 워싱턴 외교가에 따르면 김 의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인사 50여명을 비롯해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래드 워싱턴DC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후보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장관 지명자들과 한국, 대만 등에 대한 쿠팡의 물류 인프라 및 일자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 및 사업환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리셉션 참석자 중에 한국 관련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하며, 한국 관련 최고경영자(CEO) 중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장관 지명자와 1 대 1로 만난 것도 김 의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0일 개최되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 무도회에도 참석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쿠팡Inc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임원으로 있었던 알렉스 웡을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8월 쿠팡Inc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에서의 공공외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것도 중국에서 만들었어?…틱톡과 함께 차단된 ‘이 앱’ [핫이슈]

    이것도 중국에서 만들었어?…틱톡과 함께 차단된 ‘이 앱’ [핫이슈]

    미국 내 1억 7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고 동시에 또 다른 앱도 접속 차단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9시쯤 틱톡은 접속자들에게 서비스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0분에는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틱톡 앱에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돼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공지됐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편집 앱 ‘캡컷’(Capcut) 역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앱도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공한다. 중단 안내 메시지에는 “미국에서 캡컷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앱 ‘레몬8’(Lemon8)도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다른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틱톡 측은 이 법률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 강제 매각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리며 미국 내 서비스 금지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의회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해외 적국과의 관계에 대한 근거 있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이 외국 적의 통제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하면 차등적 대우를 하는 게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는 틱톡 공식 계정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틱톡은) 1억 7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틱톡 플랫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댔다. 미국 내 틱톡 금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정을 내리면 취임식 당일인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1억 7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고 동시에 또 다른 앱도 접속 차단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9시쯤 틱톡은 접속자들에게 서비스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0분에는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틱톡 앱에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돼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공지됐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편집 앱 ‘캡컷’(Capcut) 역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앱도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공한다. 중단 안내 메시지에는 “미국에서 캡컷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앱 ‘레몬8’(Lemon8)도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다른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틱톡 측은 이 법률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 강제 매각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리며 미국 내 서비스 금지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의회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해외 적국과의 관계에 대한 근거 있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이 외국 적의 통제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하면 차등적 대우를 하는 게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는 틱톡 공식 계정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틱톡은) 1억 7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틱톡 플랫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댔다. 미국 내 틱톡 금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정을 내리면 취임식 당일인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쇼츠 중독’인데 어쩌나”…틱톡 중단에 美 사용자들 ‘패닉’

    “‘쇼츠 중독’인데 어쩌나”…틱톡 중단에 美 사용자들 ‘패닉’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숏폼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10시 50분 기준,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틱톡은 자사 앱을 통해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틱톡은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미국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중국 IT기업은 당국 요청에 따라 영업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어 미국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게 우려의 골자다. 미국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금지법에 담았다. 틱톡은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부수입으로 생계 보탰는데”…크리에이터들도 작별 인사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가 인구 절반가량인 1억 7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SNS다. 미국인들은 단순한 동영상 공유뿐만 아니라 최신 소식이나 정보를 틱톡으로 얻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틱톡 정지 시한이 다가오자 사용자들은 패닉에 빠졌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틱톡에서 공유한 추억의 바이럴 영상을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스나키 마키’라는 예명을 쓰는 틱톡 크리에이터 마크 가에타노는 자신이 지금까지 모은 팔로워 450만명 중 75%를 차지하는 미국 팔로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채널의 성장세를 요약한 편집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팔로워 중 4분의 3이 미국인인 데다가 미국에서 틱톡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캐나다에서도 금지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틱톡 금지 조치에 투명성이 없기 때문에 더욱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중단되는 동안에는 다른 플랫폼에 틱톡용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업이 교사이며 30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앰버 마리’라는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1월 틱톡으로 1만 1700달러(약 171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지난해 8월에는 수입이 1600달러(약 230만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박봉에 시달리는 많은 교사가 틱톡으로 부수입을 벌어 생계에 보태고 있다고 했다. 틱톡 크리에이터들 상당수는 일단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재개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트럼프 “사업권 매각 시한 90일 연장 검토”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은 확실히 우리가 검토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이는 적절하기 때문에 시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인 절반 쓰는 틱톡 결국 금지…트럼프 다시 살릴까

    미국인 절반 쓰는 틱톡 결국 금지…트럼프 다시 살릴까

    미국 인구의 절반인 1억 7000만명이 사용하는 중국산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19일 중단됐다. 미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에 넘겨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며 틱톡 측이 제기한 소송과 법 시행 정지를 요청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되면서 틱톡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이미 틱톡 앱을 내려받았더라도 접속이 되지 않으며 “가능한 빨리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노력 중”이란 메시지만 뜬다. 하지만 틱톡의 회생 가능성도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대법원의 결정은 예상된 것으로 모든 사람이 존중해야만 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나의 결정은 곧 이뤄질 것이지만 상황을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며 틱톡 서비스 재개를 시사했다. 그는 대선 때 틱톡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에 다가가는 데 큰 재미를 본 데다 대선에 큰 공을 세우면서 ‘절친’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틱톡 금지에 부정적이다. 머스크 CEO는 “(내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가 혜택을 입을지라도 미국에서 틱톡은 금지되어선 안 된다”면서 “틱톡 금지는 표현의 자유에 반하는 것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NBC 방송 인터뷰에서는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쇼우즈 틱톡 CEO 역시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노력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틱톡의 자리를 대체한 것도 역시 중국산 소셜미디어 앱인 샤오홍슈(小紅書·붉은 책)로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내려받은 앱 1위에 올랐다. 영어명 ‘레드 노트’인 샤오홍슈는 원래 마오쩌둥 어록을 가리키는데,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이 책을 들고 다녔다. 샤오홍슈 운영사는 마오쩌둥 어록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이 틱톡 금지령에 중국산 앱 샤오홍슈를 사용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다. 틱톡 사용자들은 샤오홍슈에 가입하면서 스스로 ‘틱톡 난민’ 또는 ‘중국 간첩’라고 부르는데, 이는 미국 정부를 조롱하는 의미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틀 새 70만명의 미국인이 샤오홍슈를 내려받았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틱톡을 머스크가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있기도 했는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 미국 법인과의 합병을 제안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미국 법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는데, 퍼플렉시티는 매각이 아니라 합병을 제안했다.
  • 尹대통령 구속된 서울구치소…유명인 누구 있나 봤더니

    尹대통령 구속된 서울구치소…유명인 누구 있나 봤더니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머물게 될 서울구치소에 함께 수용·수형 중인 인사들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유명인 등이 거쳐 간 곳이라 ‘범털(사회적 지위가 높은 수감자를 지칭하는 은어) 집합소’로 불린다. 우선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된 위조공문서행사·업무방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달 16일 수용됐다. 윤 대통령과 조 전 대표의 구치소 내 조우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미 형이 확정돼 수형자 신분인 기결수와 수용자 상태인 구속 피의자의 구치소 내 공간이 다른데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기에 경호 등을 이유로 다른 수용·수형자들과 분리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두 사람이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옥중 편지를 통해 “서울구치소에서 윤(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무산돼버렸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구치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윤관석 전 의원도 복역 중이다. 연예인 중에서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수용돼 있다. 가수 김호중도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기다리며 수용 생활을 하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이곳을 거쳐 갔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기업인 30명으로부터 2359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이곳에서 수형 생활을 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국정 농단 사태로 복역했다. 또한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 받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 받아

    -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사내 캠페인 등 다방면의 노력 인정받아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원제형)는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1월 17일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버려지는 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기관·기업은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전 사원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하여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에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사무소에서 배출하는 폐가전제품들을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일괄 폐기하는 등 재활용 성과를 기록했고, 현재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수된 제품은 소재별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에는 심사를 통해 공공부문 10개 기관과 민간부문 1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재활용 수익금 약 3억 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혜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부사장은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지구 환경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TEL FOR GOOD 활동에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래 각종 사내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L FOR GOOD’은 기술과 혁신, 지구 환경 보전, 그리고 지역사회와 공동가치 창조라는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 [씨줄날줄] 대통령의 ‘업보’ 서울구치소

    [씨줄날줄] 대통령의 ‘업보’ 서울구치소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143. 서울구치소의 주소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체포 직전까지 머물렀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로 가면 30~40분 거리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7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열어 서대문형무소로 불리다 1967년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꿨다. 1987년 의왕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구치소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1심, 항소심 미결수와 형기 5년 이하 수형자 등을 수용·관리한다. 사형 집행이 가능한 교정시설 중에서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구치소다. 강력범을 비롯해 정치인, 고위 관료, 재벌 기업인 등 거물들이 상당수 거쳐 가면서 ‘범털(지위 높고 돈 많은 수감자) 집합소’라는 별칭을 얻었다. 전직 대통령들과는 특히 인연이 깊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5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을 때도 수감됐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7년 수용됐고 ‘비선 실세’ 최순실씨도 거쳐 갔다. 재벌 총수들의 시름이 깊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그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지호 경찰청장 등은 현재 수감 중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마약 투약 혐의의 배우 유아인 등도 갇혀 있다. 서울구치소 지붕 아래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의 명단은 언제나 화려하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체포된 윤 대통령은 그제 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3평짜리 독방에 구금됐다. 된장찌개와 시리얼, 짜장면 등 구치소 메뉴까지 화제다. 해방 후 다섯 번째로 구치소로 간 대통령이 됐으니 누구 말마따나 ‘업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윤 대통령 본인의 자업자득인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럼에도 감옥에서 시리얼을 먹는 현직 대통령의 이야기를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현실이 말할 수 없이 씁쓸하기만 하다. 김미경 논설위원
  • “유인촌 장관, 체육회 전폭 지원 약속…기업 회장님께 후원 요청 비즈니스”

    “유인촌 장관, 체육회 전폭 지원 약속…기업 회장님께 후원 요청 비즈니스”

    “ IOC 위원장이 전화… 협력 약속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개혁 추진전 직원 아이디어 제안 체계 구축” “유인촌 장관님과 장미란 차관님을 만나고 오는 길입니다. 장관님이 ‘유 회장 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은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이기흥(70) 현 체육회장 임기 8년(연임)간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다는 지적에 전향적인 관계 개선을 확신했다. 지난 14일 3선 도전에 나선 이 회장을 누르고 체육계 수장으로 뽑힌 유 당선인은 16일 서울 중구 플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그리는 체육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체육인의 우려가 클 텐데, 말끔하게 해소하고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장관님이 말씀했다. 제 공약 중 학교 체육과 지방 체육 부분에 대해 특히 많이 공감했다. 은퇴 선수 정책에 대한 대화도 의미 있었다”면서 “저는 체육인을 존중하며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내며 체육 행정을 경험했고 8년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뽐낸다. “지난 이틀간 정말 많은 축하 전화와 연락을 받았다”는 유 당선인은 “당선 당일 밤 바흐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 이른 시일 내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통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유 당선인은 바흐 위원장에게 “(선수위원 시절) 저를 ‘하드 워커’(일벌레)라 부른 탓에 제가 도대체 쉴 수가 없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기존과 달리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아닌 엘리트 선수 출신 체육회장이라는 점에서 ‘일부 한계’도 우려된다는 질문에 유 당선인은 “인적 네트워크나 기업 후원(재정) 등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아직 취임 전이지만 이미 많은 정치인과 소통하고 있고 축하 연락을 해 주신 기업 회장님들께는 ‘많은 도움, 후원 부탁한다’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서 “약점이라고 우려하시는 부분을 제가 더 열심히 뛰어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체육회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정치화, 사유화됐다는 지적에는 “취임 후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직급을 떠나 구성원 모두가 자기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28일 취임해 2029년 2월까지 대한민국 체육 행정을 총괄한다.
  • 유승민 당선인 “바흐 IOC위원장이 로잔서 빨리 만나자고 전화…선수 인권 강화·소통 시스템 구축할 것”

    유승민 당선인 “바흐 IOC위원장이 로잔서 빨리 만나자고 전화…선수 인권 강화·소통 시스템 구축할 것”

    “유인촌 장관님과 장미란 차관님을 오전에 뵙고 오는 길입니다. 장관님이 ‘유 회장 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확실히 도와주겠다’라고 했습니다”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이기흥(70) 현 체육회장 임기 8년(연임)간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다는 지적에 전향적인 관계 개선을 확신했다. 지난 14일 차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 당선인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그리는 체육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내며 체육 행정을 경험했고, 8년 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 체육회 선거에서는 3연임에 도전하는 이 회장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다음 달 28일 취임해 2029년 2월까지 대한민국 체육 행정을 총괄하는 체육회를 이끈다. “지난 이틀간 정말 많은 축하 전화와 연락을 받았다”는 유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당일 밤 바흐 IOC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빠른 시일 내로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자고 하셨고, 대한체육회와 IOC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통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유 당선인은 바흐 위원장에게 “위원장님이 저를 ‘하드워커’(Hard Worker)라고 부른 탓에 제가 쉴 수가 없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바흐 위원장은 IOC 선수위원 시절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한 유 당선인을 ‘일벌레’라는 의미로 하드 워커라고 불렀다고 한다. 유 당선인은 기존과 달리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아닌 엘리트 선수 출신 체육회장이라는 점에서 ‘일부 한계’도 우려된다는 질문에 “인적 네트워크나 기업 후원(재정) 등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아직 취임 전이지만 이미 많은 정치인과 소통하고 있고 축하 연락을 해주신 기업 회장님들께는 ‘많은 도움, 후원 부탁한다’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서 “약점이라고 우려하시는 부분을 제가 더 열심히 뛰어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회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정치화, 이 회장 사유화됐다는 지적에는 “취임 후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직급을 떠나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LIV 골프, 그레그 노먼 대신 스콧 오닐 새 CEO임명

    LIV 골프, 그레그 노먼 대신 스콧 오닐 새 CEO임명

    LIV골프는 16일 성명을 내고 기존 최고경영자(CEO)였던 그레그 노먼 대신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스콧 오닐을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등장하기 전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군림하는 등 스타 선수 출신 노먼은 LIV 골프 출범 때부터 CEO를 맡아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LIV 골프를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잡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렇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지나친 감정싸움을 벌여 최근 PGA 투어와 합병 협상에 걸림돌이 되면서 그동안 퇴진설에 시달렸다. PGA 투어의 간판선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2022년 LIV 골프와 PGA의 통합 협상 초기에 노먼이 퇴진해야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새롭게 LIV 골프를 이끌게 된 오닐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모기업인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CEO를 역임했다. 최근 세계적인 리조트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에서 CEO로 활동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다. LIV 골프의 모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는 “오닐은 LIV 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끌어올릴 열정과 끈기, 그리고 비전을 갖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경제의 시간’ 김동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참석···국내 정치인 ‘유일’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가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중 김동연 지사만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여한다. 김 지사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다.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회의다. 이번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22일에는 ‘청정 전기를 향한 경쟁’ 세션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실행 가능한 전략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 다보스포럼 기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번 ‘세계경제 올림픽’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저력과 피플파워, 경제와 산업의 건재함, 잠재력을 세계 정상들과 경제계 주요 인사, 미디어 리더들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美 상하원에 한국계 4명 당선미국은 지금 ‘아시아인의 시대’앤디 김,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주류 정치인 움직여 ‘한미 가교’비전·전략이 있는 트럼프 2기‘MAGA’ 앞세운 사회운동 성공취임 때 국경 장벽 다시 쌓을 것100일간 이민자 조사 등 속도전트럼프 2기, 한미 관계 우려美 관세·방위비 인상 독주 가능韓 어젠다 美에 전달 안 돼 걱정모든 네트워크로 美와 접촉해야美 ‘북한 문제’는 후순위협상 성사는 김정은이 더 관건북미 실무자들 간 대화하다가인기 있으면 트럼프 개입할 것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70년이 훌쩍 넘은 한미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41)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인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정치 1번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지난 30년간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풀뿌리 시민참여운동을 해 온 김동석(67)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미국의 시각에서 트럼프를 볼 수 있는 현지 전문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3) 의원 등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협상학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하순 방한한 김 대표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김 대표는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 4명은 물론 한국의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이메일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추가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연방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탄생했는데.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성과다. 한국계, 한인 2세가 드디어 상원에 입성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젊고 실력 있는 ‘라이징(떠오르는) 스타’다. 당내에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3선 하원의원이 자력으로 100년 공화당 지역구인 ‘적진’에 뛰어들어 상원의원이 된 것은 의미가 크다. 민주당 내 부패에 대한 개혁을 부르짖은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그가 차기 대권도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 상하원 의원에 한국계 4명이 당선됐다. 한인 사회에 어떤 의미인가. “미국은 지금 ‘아시안(아시아인)의 시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아시아계다. 특히 한인이 상원 1명, 하원 3명(공화 1명, 민주 2명)으로 상하원 모두에 진출했으니 아시안 그룹 중에서 정치력이 가장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한인 사회의 결집력이 높아졌다. 우리도 언젠가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한인 유권자 운동을 시작한 30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다.” -한미 관계를 위해 한국계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이들을 통해 백인 주류 정치인들을 움직여 한미 관계에 관심을 더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유대계의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한미 정상회담 등을 할 때 한국 측이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접촉과 대화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현재 ‘한국계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이민은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국계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입법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계 중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3선에 도전했던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아쉽게도 지난 선거에서 낙마했다. 하지만 미셸은 공화당 소속으로 트럼프 측과 가까워 행정부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하원 진출 전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자문위원도 맡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주한 미 대사 설도 나온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하원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또 맡을 것으로 보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외교위에서 미국의 대중 관계를 총괄하며, 특히 아태소위에서 중국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니 그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곧 시작되는 트럼프 2기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 2기는 2017년 1기에 비해 훨씬 준비된 권력이다. 얼떨결에 당선됐던 1기와 달리 이번에는 권력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있다. 미국의 지난 대선은 트럼프의 단순한 선거 캠페인이 아니라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앞세운 사회운동이었다.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백인 노동자들이 결집했고 보수 브레인들이 MAGA를 체계화해 성공했다. 이들은 ‘헤리티지 프로젝트 2025’를 통해 6000명을 훈련시켜 3000명을 선거운동에 투입했다. 트럼프 측이 자금난을 겪자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우파 기업인들이 트럼프를 후원했다. 이때 이들이 트럼프에게 연결해 준 사람이 부통령으로 발탁된 J D 밴스(41)다. 밴스는 MAGA 운동의 구체적 실행자이자 계승자로, 차기 권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으로 보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난민, 이민 문제가 미국의 제일 골치 아픈 이슈가 됐다. 인간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니 중남미 등에서 계속 들어온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장벽’을 다시 쌓을 것이다.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때 외쳤던 것이 경찰 등 공권력 개혁이었는데 오히려 대도시 범죄율이 높아졌다. 또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고물가 등 경제 문제도 트럼프에게 득이 됐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공권력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관세 정책 등이 어필하게 됐다. 트럼프는 첫 100일 동안 ‘이민자 조사·분리·추방’ 등 자신의 공약을 빠르게 실천할 것이다.” -트럼프 측이 한국의 최근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최근 한국 관련 얘기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1년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이 떠오르니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점은 트럼프는 당시 군 동원에 실패했고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데 한국은 군이 동원됐으나 시민들이 막아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한국 상황에 대해 침묵했지만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미 의회에서는 백악관이나 국무부보다 먼저 성명을 냈다.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한국이 미 권력 교체기에 한국의 어젠다와 입장을 트럼프 측에 계속 전달하고 정책 조율에 나서야 하는데,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의 리더십 공백으로 이런 것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 워싱턴과 뉴욕, 플로리다로 전 세계에서 몰려와 난리인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자신이 선거 때 내놓은 약속을 제일 많이 지킨 대통령이다. 2기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공약인 고관세와 방위비 인상 등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많이 손볼 것이다.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한 만큼 트럼프의 입법 독주가 가능하다. 한국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 어려운데 대책을 제대로 못 세우니 안타깝다. 대행 체제라도 미 측과 다각도로 접촉해야 한다. 주한 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대사관과 정부 측에 연락해야 한다. 특사도 활용하고 정·관계, 재계, 종교계 등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럼프 측과 접촉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는 바이든 때 시작된 두 개의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전쟁을 100일 내로 평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2기 첫 국무장관이 된 마코 루비오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신 종전 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관건은 미러 간 협상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나토와도 방위비 협상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푸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동 문제도 트럼프 1기 때처럼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거래와 협상을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는데, 그를 다시 만날까. “북한 문제는 미국에 있어 후순위다. 그런데 북한의 러시아전 파병으로 북러가 밀착하니 트럼프는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개입할 수 있다. 미러 간 이견이 생겨 갈등 관계가 된다면 북한과 직접 접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제는 북한이 미국에 얼마나 구체적 위협이 되느냐다. 트럼프가 북한 담당 특임대사로 임명한 리처드 그리넬도 ‘북한이 미국으로 핵만 안 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이 커져 여론이 악화하니 트럼프가 직접 김정은과 거래하겠다고 나섰다가 ‘톱다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협상이라는 건 쌍방의 이해가 있는데 김정은이 더 관건이다. 핵무기 고도화로 몸값을 올리며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도 톱다운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본다. 실무자들끼리 하다가 잘 되는 거 같고 인기가 있을 거 같으면 트럼프가 개입할 수도 있다.” -계엄과 탄핵 사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은. “계엄 선포 후 그 늦은 시간에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계엄군을 막는 건 미국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한국은 걱정할 거 아니구나 싶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 정신과 복원력이 있는 것이다. 한국이 처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행 체제라도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민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일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마당에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의 여야 의원들이 손잡고 함께 방미하기를 바란다. 국익을 위해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 초당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트럼프 정부도 경청할 것이다.” ■김동석 대표는 1958년 강원 화천 출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면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활동을 하다가 1985년 도미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미 사법당국이 한인들에게 피해를 준 흑인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을 보고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고 1996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를 세웠다. 미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 비준 등에서 한인 의견이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뉴욕 미국시민참여센터(KACE)를 만들었고 2013년 워싱턴DC로 옮겨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를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김미경 논설위원
  • 군위 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기금 300억 돌파… 지역 인재 양성 ‘특급 도우미’

    군위 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기금 300억 돌파… 지역 인재 양성 ‘특급 도우미’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끝에서 6번째인 대구 군위군(지난해 기준 2만 2463명)이 만든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군위 교발위)가 전국 최상위권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 특히 향토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군위 교발위의 기금 조성에는 군민은 물론 출향인들까지 동참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어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위 교발위는 199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307억 6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달서구 10억원·서구 67억원, 경산시 220억원·의성군 206억원보다 많은 규모이며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기간 군위군보다 인구가 1만 5000여명이 많은 강원 태백시민향토장학회가 105억원의 기금을 모금한 것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다. 이처럼 군위 교발위 모금에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평생 어렵게 모은 돈 30억원을 고향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쾌척한 재일교포 출향 인사는 물론 회갑연과 자녀 결혼 비용을 아끼거나 공공근로에 참여, 폐지를 모아 판 돈을 낸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의 물결을 이뤘다. 군위 교발위는 지금까지 매년 기금 10억~20여억원을 출연해 지역 인재 육성과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장학금, 학교 운영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장학금 수령자가 1500여명에 이른다. 특히 군위 교발위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장학회로는 처음으로 학생(6세 이상~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했고, 군위군 출신 서울, 부산, 대구 소재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월 사용료 10만원에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장학·학교운영지원·교육여건개선 등 23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위 교발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과 학교가 사라진 지역은 절대 존립할 수 없다”면서 “이런 불행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보태 주신 군민, 출향 인사, 기업인 등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높은 뜻을 새겨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값 스마트폰·TV·로봇청소기… ‘완전체 샤오미’ 한국시장 노크

    반값 스마트폰·TV·로봇청소기… ‘완전체 샤오미’ 한국시장 노크

    최근 한국 법인을 차린 중국의 모바일·전자제품 회사 샤오미가 이달부터 스마트폰, TV, 로봇청소기 등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기존에도 국내에서 일부 제품이 판매됐으나 온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것이다. 샤오미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음달 초까지 스마트폰 2종, TV 4종, 로봇청소기, 웨어러블 기기, 보조배터리 등 5가지 제품군 12개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먼저 출시한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샤오미 14T’다. 글로벌 시장엔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제품이다. 샤오미 측은 라이카와 공동 개발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또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 이미지에 원을 그리면 검색되는 ‘서클 투 서치’ 등 최신 AI 기능뿐 아니라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자체 AI 기술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에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를 내놓는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000만대를 돌파한 최신 제품으로, 강력한 내구성과 200MP(메가 픽셀) AI 카메라가 강점이다. 중국 기업인 샤오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아이폰(애플)이나 갤럭시(삼성전자)의 반값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프리미엄 라인인 샤오미 14T의 국내 출시 가격은 59만 9800원(12GB+256GB), 64만 9800원(12GB+512GB)이다. 유럽에선 약 97만원에 판매되지만 한국에선 더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샤오미 측은 강조했다.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 5’는 12만 9800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2만 4800원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샤오미 X20 Max’(74만 9000원) 등도 순차적으로 나온다. 샤오미는 제품 체험과 구매, 사후 관리(AS)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도 검토 중이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품질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소비 성향이 샤오미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면서 “점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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