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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강소 기업 선정 ‘케이시시정공’, 서울중소벤처기업청 현장 간담회 진행

    글로벌 강소 기업 선정 ‘케이시시정공’, 서울중소벤처기업청 현장 간담회 진행

    박덕규 대표-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부품 국산화의 중요성에 공감 케이시시정공(대표 박덕규)은 지난 27일 군포 공장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 및 관계자들이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시시정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글로벌 강소기업인 케이시시정공의 생산 시설과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시시정공은 1992년 설립 이후 국내 유공압 분야의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기술 중심 기업이다. 설립 당시 80% 이상 수입품에 의존해 온 자동화 부품 시장의 국산화를 목표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2차 전지 전용 유공압 제품인 ‘B10 series’를 개발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케이시시정공의 군포 공장을 방문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과 케이시시정공 박덕규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생산 공정 시찰 및 현장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부품 산업 및 기초 산업의 국산화가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기업 운영 관련 건의 사항 및 실제 현장의 애로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박덕규 케이시시정공 대표는 “국내 부품 산업의 국산화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자사는 국내 유공압 및 자동화 부품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국가 기관에서 다양한 지원과 현장 소통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밀 수확 후 ‘가루쌀’ 이모작… 수익·자급률 상승 일석이조[이토록 멋진 농업]

    밀 수확 후 ‘가루쌀’ 이모작… 수익·자급률 상승 일석이조[이토록 멋진 농업]

    장맛비가 잠시 주춤했던 지난 27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의 가루쌀 재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지난 15일 밀 수확을 끝낸 지 열흘 만에 가루쌀 이모작을 시작한 것이다. 5월 중순에 모내기를 하는 밥쌀과 달리 가루쌀은 6월 말~7월 초에 이뤄진다. 재배 기간이 110~115일로 일반쌀(130~140일)보다 짧아 밀과의 이모작이 가능하다. 비가 내려 자작하게 찰랑이는 8000㎡의 논에 육묘를 통해 모판에서 자란 20㎝ 남짓한 모가 이앙기 출발과 함께 8줄씩 착착 100m 길이로 심어졌다. 이 가루쌀은 4개월 뒤인 10월 10일쯤 수확한다. 가루쌀은 99% 수입에 의존하는 밀을 대체할 전략작물로 딱딱한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 가루쌀을 이용한 빵, 면, 맥주 등의 제품 개발도 한창이다. 40년간 밥쌀을 재배하다 올해 처음 가루쌀 재배에 나선 농민 하태선(66)씨는 “쌀값도 하락하고 판매도 불안정해 정부가 전량 수매하는 가루쌀로 바꿨다”고 말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반벼는 늦어도 이달 5일엔 모내기가 완료돼야 하는데, 가루쌀은 밀 수확이 끝나고 6월 말까지 늦은 모내기가 가능해 콩이나 고구마 등 타 작물 식재 후에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했다.가루쌀은 밀과의 이모작으로 수익이 두 배로 나고 1%에 불과한 밀 식량자급률도 올리는 일석이조 작물인 셈이다. 콩 등 타 작물과 달리 가루쌀을 재배할 때는 별도 배수 장비가 필요 없어 기존 벼농사 기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가루쌀은 빵, 과자, 튀김류뿐 아니라 맥주 원료로도 활용된다. 2019년부터 개발하는 모든 맥주 제품에 가루쌀을 사용하고 있는 고창군 지역맥주 기업인 파머스맥주 이용선(63) 대표는 “불리는 과정 없이 가루쌀은 바로 분쇄해 맥주 제조에 활용할 수 있어 가공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는 대만으로 가루쌀 맥주 9만캔을 수출했다. 발효조 탱크에서 직접 내린 도수 4.5도의 맥주는 풍미가 깊고 부드러웠다.
  • [르포] “밀 수확 후 가루쌀 이모작 ‘일석이조’… 수익은 두배·자급률도 업, 장마와도 괜찮아요” [이토록 멋진 농업]

    [르포] “밀 수확 후 가루쌀 이모작 ‘일석이조’… 수익은 두배·자급률도 업, 장마와도 괜찮아요” [이토록 멋진 농업]

    일반 밥쌀 달리 밀과 이모작 가능재배기간 짧고 배수로 필요 없어기존 논 활용 가능해 벼기계 사용가능 가루쌀로 만든 맥주 풍미 깊고 깔끔가루쌀 물에 불리 필요 없이 공정단축스낵·비빔칼국수·치킨너겟 등 개발중아토피협회 협업…글루텐프리시장 기대 장맛비가 잠시 주춤했던 27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의 가루쌀 재배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지난 15일 밀 수확을 끝낸 지 열흘 남짓 만에 가루쌀 이모작을 시작한 것이다. 5월 중순에 모내기를 하는 밥쌀과 달리 가루쌀은 6월말~7월초에 이뤄지고 재배기간이 110~115일로 일반쌀(130~140일)보다 짧아 밀과 이모작이 가능하다. 비가 내려 자작하게 찰랑이는 8000㎡의 논 위로 육묘를 통해 모판에서 자란 20㎝ 남짓한 푸릇푸릇한 모가 이앙기의 출발과 함께 8줄씩 착착 100m 길이로 심어졌다. 이 가루쌀은 4개월 뒤인 10월 10일쯤 수확한다고 했다. 가루쌀은 99% 수입에 의존하는 밀을 대체할 전략작물로 딱딱한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빵, 면, 맥주 등으로의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40년간 밥쌀을 재배해오다 올해 처음 가루쌀 재배에 나선 농민 하태선(66)씨는 “쌀값도 하락하고 판매도 불안정해 정부가 전량 수매하는 가루쌀로 바꿨다”고 전했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반벼는 늦어도 이달 5일엔 모내기가 완료돼야 하는데 가루쌀은 밀 수확이 끝나고 6월 말까지 늦은 모내기가 가능해 콩이나 고구마 등 타작물 식재 후에도 재배가 가능하다”면서 “현재 20여 농가가 가루쌀 45㏊(45만㎡)를 재배하고 있는데 2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이라 재배법이 불안하지만 교육도 많이 하고 가루쌀을 이용한 맥주나 빵도 생산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농부 입장에서 가루쌀이 밀 이모작으로 수익은 두 배로 얻고 1%에 불과한 밀 식량자급률도 올리는 ‘일석이조’ 작물인 셈이다. 가루쌀은 육묘기간이 10일 남짓으로 일반쌀 16~25일보다 짧지만 뿌리매트가 잘 형성돼 모내기를 할 때 시간과 비용, 노동력이 절약된다고 했다. 특히 콩 등 타작물과 달리 별도 배수로 장비가 필요 없어 기존 벼농사 기계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김재국(51) 고창 훈습영농대표는 장마로 인한 피해 우려를 묻자 “특별히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면서 “논에는 물이 있어야 하는데 가뭄 끝에 장마로 비가 와 농업용수가 해결돼 생육에 큰 차이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12시간 쌀 불릴 필요 없이 바로 분쇄”“맥주 가공시간·비용 대폭 줄여”‘글루텐프리’ 가루쌀+소금 칼국수 가루쌀은 빵, 과자, 튀김류뿐 아니라 맥주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9년부터 개발하는 모든 맥주 제품에 가루쌀을 사용하고 있는 고창군 지역맥주기업인 파머스맥주 이용선(63) 대표는 “12시간 정도 밥쌀을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가루쌀을 분쇄해 맥주 제조에 활용할 수 있어 가공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는 대만으로 가루쌀 맥주 9만캔을 수출했다. 발효조 탱크에서 직접 내린 도수 4.5도의 맥주는 젊은층을 겨냥해 풍미가 깊고 매우 부드러웠다. 이가자연면은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도록 가루쌀과 소금으로만 칼국수면을 개발하는 글루텐프리 비빔칼국수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루쌀 함유량을 94%까지 끌어올린 시연 제품의 맛은 쫄깃함이나 부드러움 측면에서 일반 밀가루 칼국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다. 농협식품에서도 가루쌀을 스낵류와 치킨너겟, 돈가스에 튀김옷으로 활용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소비처를 확대하기 위해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을 마련했다. 올해 사업에는 농심·삼양식품·하림식품·SPC삼립 등 국내 식품사 15곳에서 라면, 빵, 과자, 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루쌀은 최근 로코노미(local+economy), 할매니얼, 비건 등 식품·음료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고 식품기업은 국산 원료로서 탄소 감축 등 사회가치경영(ESG)과 국제 밀 수급불안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아, 건강 등을 염두에 둔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 아토피, 소화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맛있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식품 수요가 늘고 있어 가루쌀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루쌀 기능과 관련, “아토피협회와 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사교육 카르텔’ 타깃…국세청, 메가스터디 전격 세무조사 착수

    ‘사교육 카르텔’ 타깃…국세청, 메가스터디 전격 세무조사 착수

    정부가 사교육과 관련한 비위·부패 청산 의지를 밝힌 가운데 세무 당국이 대형 사교육 ‘공룡’ 기업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지시한 이후 나온 첫 번째 사법적 조치로 다른 대형 학원가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28일 세무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메가스터디는 해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왔지만 이번 조사는 별도의 통보 없이 이뤄진 특별 세무조사로 전해졌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사교육 이슈가 있을 때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며 “이번 비정기 조사는 이명박 정부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 등 비위와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도 킬러문항을 유발한 사교육업계 인사들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칭하면서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메가스터디 수학 영역 ‘일타 강사’인 현우진씨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다”면서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고 적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지난 27일 KBS 2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킬러문항과 사교육을 연계시키는 데 킬러문항을 만든 건 교육 당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거기에 사교육이 대응했을 뿐”이라고 말해 책임을 정부 당국으로 돌렸다. 공교롭게도 손 회장의 발언 다음 날 전격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뤄지면서 정부가 사교육 업계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사교육 시장의 ‘공룡’인 메가스터디가 세무 당국의 첫 타깃이 되면서 종로학원, 대성학원 등 규모가 큰 대치동의 학원들로 세무 조사가 전방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中 “日경찰이 중국연구원 체포”… 산업스파이 혐의 추정

    中 “日경찰이 중국연구원 체포”… 산업스파이 혐의 추정

    일본 경찰이 최근 중국 국적 연구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서방이 중국을 세계 반도체 생태계에서 추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반도체 기술을 탈취 행태가 더 노골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28일 일본 경찰의 중국 국적 연구원 체포에 대한 논평 요구에 대변인이 답하는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본 측이 법률과 사실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중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관련 인사에 대한 영사 면회를 진행했다”며 “일본 측이 시장경제와 공정경쟁의 원칙을 준수해 양국의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체포된 중국인이 받는 혐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공정경쟁’·‘과학기술 협력’ 등을 거론한 것으로 볼 때 기술 유출 혐의와 관련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국에서는 자국의 이익 보호를 위해 대중국 반도체 기술 유출 방지 조치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네덜란드가 반도체·국방 분야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심사제를 도입했다. 올 초 핵심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에서 중국 직원이 기밀자료를 빼돌리는 것을 경험한 뒤 강경 대응으로 바뀐 것이다. 앞서 미국은 2018년부터 일부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산업·경제 스파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일본 정부도 중국이 조직적으로 자국 내 대학의 연구 프로젝트에 관여하거나 중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가장해 첨단 기술을 빼돌린다고 판단해, 중국에서 연구자금을 받는 대학의 자금 공개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2021년 부터는 민감한 기술 분야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입학 허가제를 도입했다.
  • [포착] 벨라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프리고진 전용기…美 위성 포착

    [포착] 벨라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프리고진 전용기…美 위성 포착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은 프리고진과 연관된 2대의 비행기가 27일 아침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 마추리시 공군 기지에 착륙해 있는 모습이 위성영상 분석 기업인 ‘블랙스카이’의 위성 이미지에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CNN은 블랙스카이의 위성 이미지와 항공기 항적 추적 사이트의 분석을 통해 이 2대의 비행기가 지난 24시간 이내에 이곳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CNN은 유럽의 한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 비행기가 프리고진과 연관된 것은 맞지만 그가 실제 탑승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로이터 통신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 목록에서 프리고진과 연관 있는 것으로 등록된 엠브라에르 레거시600 제트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한 독립매체 역시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출발한 뒤 오전 7시 40분께 마추리시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다만 두 매체 역시 프리고진이 실제 이 비행기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프리고진의 행방은 갑작스러운 무장반란을 일으키면서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앞서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그의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 이에대해 프리고진은 “우리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까지 왔지만 러시아들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군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프리고진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발표 당일인 24일 밤으로 당시 그는 차량을 타고 전날 바그너 그룹이 장악했던 로스토프나노두의 군시설을 떠났다. 특히 길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그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에 프리고진은 상기된 표정으로 차창을 열고 옅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프리고진은 26일 음성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모스크바로)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그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27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있다”면서 "그와 바그너 그룹 용병들 일부가 벨라루스에 한동안 머무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행방을 둘러싼 각종 의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유럽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에 선보여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유럽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에 선보여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은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미장로봇’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100개국 6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설루션 전시회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되는 AI 미장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 면을 3차원(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4개의 미장 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미장 작업한다. AI 미장 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경우,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또 작업자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스마트팩토리나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평활도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현장에 투입돼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 등의 문제로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도 콘크리트 바닥 구조물의 평활도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미장로봇이 이런 산업계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R&D) 조직인 ‘스마트 기술센터’를 통해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산 사람을 대서양에 수장” 아르헨, 더러운 전쟁 수행한 비행기 되찾아 [여기는 남미]

    “산 사람을 대서양에 수장” 아르헨, 더러운 전쟁 수행한 비행기 되찾아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 때 이른바 ‘죽음의 비행’을 했던 아르헨티나의 공군기가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6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호르헤 뉴베리 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스카이밴 PA-51호를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공군기를 이제라도 되찾게 된 건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면서 해군사관학교에 전시해 대대로 아픈 과거를 잊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6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아르헨티나 군부는 공포정치를 펼치면서 반대세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불법체포, 고문, 살인이 자행된 약 3년간의 기간을 아르헨티나에선 ‘더러운 전쟁’이라고 부른다. 이 기간 실종된 사람은 약 3만 명에 달한다. 실종된 사람 중 대부분은 대서양에서 차가운 죽음을 맞았다. 군부는 불법으로 체포한 반정부 인사들을 공군기에 태워 대서양으로 나가 산 채로 바다에 수장했다. 일명 ‘죽음의 비행’이다.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스카이밴 PA-51호는 이때 반정부 인사들을 태우고 대서양으로 나가던 비행기다. 학살의 도구로 사용된 스카이밴 PA-51호는 1990년대 미국으로 팔렸다. 이후 행방은 묘연했지만 더러운 전쟁 때 끌려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미리암 레윈(여)이 찾아냈다. 2010년의 일이다. 더러운 전쟁 실종자의 어머니들의 모임인 인권단체 ‘마요광장 어머니회’ 등 관련 단체들은 아르헨티나 정부에 비행기를 되찾아오라고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비행기 발견 13년 만에 한 미국인 기업인이 소유하고 있던 비행기를 사들여 본국으로 들여왔다. 경제부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큰 비행기라 협상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비행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기록을 보면 1977년 12월 14일 밤 9시30분 실종자 12명을 태우고 ‘죽음의 비행’을 했다. 당시 비행기에 강제로 오른 사람 중에는 불법으로 체포돼 행방과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자녀들을 찾던 실종자의 엄마 세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 아수세나 비야플로르도 이렇게 죽음을 맞은 세 명 엄마 중 한 명이었다. 그의 딸 세실리아 데비센티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엄마가 사라진 아들을 찾는다는 이유만으로 이 비행기에 태워 산 채로 바다에 던졌다니 처절하게 끔찍한 일”이라면서 눈물을 훔쳤다. 아르헨티나는 해군사관학교에 비행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해군사관학교는 더러운 전쟁 때 불법으로 체포한 반정부 인사들을 감금했던, 교도소처럼 이용됐던 곳이다.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과거에서 배울 건 많다”고 말했다. 
  • 정부 압박에 백기… 농심·삼양 라면값 내린다

    정부 압박에 백기… 농심·삼양 라면값 내린다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려신라면 13년만… 새우깡 첫 인하 식품업계선 동참 여부 예의주시농심·삼양 주가 4% 안팎씩 상승 정부의 가격 인하 전방위 압박 끝에 라면 업계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라면 업계 1위 기업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당장 오는 7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 가격 인하 발언을 한 지 9일 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 업계 간담회를 가진 지 하루 만이다. 농심은 27일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각각 50원, 100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신라면 1봉지는 950원에, 새우깡은 1400원에 판매된다. 인하율은 각각 4.5%, 6.9%다. 농심은 밀가루 가격 인하에 따라 대표 상품의 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원료값 하락으로 가격을 내린 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농심은 신라면 등 주력 제품 가격을 2.7∼7.1%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등 5개 제품 가격을 최대 6.7% 내렸다. 새우깡의 가격 인하는 이번이 최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제분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이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이라며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며,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영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가격을 내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라면과 새우깡의 국내 매출은 연간 3600억원에 달한다. 삼양식품도 이날 삼양라면, 짜짜로니,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불닭볶음면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빠졌다. 국내외 가격을 맞춰서 판매 중인데,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해 가격 조정 시 매출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깎은 것은 농심과 마찬가지로 이번이 두 번째다. 오뚜기, 팔도 등 주요 라면 회사들도 제품의 가격 인하를 검토할 예정이나 인하율 등 세부 사항은 조율하지 못한 상황이다. 제분 업계가 전날 농식품부와의 간담회 이후 7월 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정부의 압박이 라면을 넘어 식품업계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하반기 우유 원유 가격 인상도 예정돼 있어 유제품이나 아이스크림은 물론 원유가 사용되는 빵, 과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도 당장 가격 인하 여부를 단정 짓기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협력사들은 계속해서 원가를 올려 달라고 하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의 메시지와 경영 부담 사이에서 고민이 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농심과 삼양식품의 주가는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로 4% 안팎씩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은 3.95% 오른 42만원에, 삼양식품은 4.86% 뛴 1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 SK브로드밴드, ‘스윗’ 손잡고 통신 연계 협업툴로 판로 확장

    SK브로드밴드, ‘스윗’ 손잡고 통신 연계 협업툴로 판로 확장

    IPTV, 인터넷 등 국내 사업이 핵심인 SK브로드밴드는 해외에서 신사업의 길을 부지런히 발굴해 내고 있다. 해외 투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협업 플랫폼 워크 운영체제(OS)인 ‘스윗(Swit)’에 400만 달러를 투자한 뒤 정보기술(IT)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전자결제 사업을 주도하는 KG모빌리언스로부터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적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YG-1에도 협업툴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식 브랜드 GFFG 등 다양한 업종에서 협업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전화, 웹팩스(Webfax) 상품 및 SK텔레콤의 화상회의 시스템 미더스, ERP 시스템 등과 스윗의 연동을 검토 중이다. 특히 챗GPT 및 구글 바드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과도 연동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시청 이전·공업용수 갈등 해결… 여주,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84개 사업 중 공약 이행률 45%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 성과2028년 준공 목표 시청사 이전SK하이닉스 협력사 입주 추진이차전지 기업 ‘그리너지’ 유치15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우리 여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경기 동부권역의 미래산업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충우(62) 경기 여주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 90만㎡(약 27만평) 규모의 15개 산업단지에 70개 기업이 입주하면 15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곧 취임 1주년이다. 소회는. “지난 1년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청사와 축산 분뇨 처리장 부지 확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해결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여주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과 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됐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10대 비전 84개 사업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나. “우선 현안 과제였던 시청사는 역세권인 가업동에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또 혐오시설로 여겨져 미뤄졌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여주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평가받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민선 8기 1년간 84개 사업의 공약 이행률은 5월 기준 45%다. 아직 미진한 사업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개선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와 맺은 상생협력 내용은. “중첩규제로 인한 차별과 불공정을 따져 하이닉스 협력업체 입주 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 등 합리적인 상생 방안들을 이끌어 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t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과 약속들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꼼꼼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공업용수 공급 관련 중앙부처 지원 내용은. “지난 수십년 동안 여주는 한강수계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많은 규제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 중앙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면적 완화, 자연보전권역 내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의 시 적극 수용, 하수처리구역의 확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예산 추가 지원, 한강수계 기금을 통한 주민지원사업 확대 등의 약속을 받아 냈다.”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 계획은.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를 유치했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를 개발한 기업 그리너지와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점동면 일원에 부지면적 약 2만 7000㎡, 건축 연면적 약 9000㎡ 규모의 이차전지 신소재 설비시설을 건립한다. 또한 192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너지의 ‘K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여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 3개 지구에 총 90만㎡ 규모의 15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15곳의 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한다.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최소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랜 숙원인 시청 이전은 임기 내 가능한가. “시청사는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도 확정했다. 지난 1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본격적인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상반기에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3조 일본 시장 공략… 오세훈, K뷰티기업 수출 날개 단다

    3조 일본 시장 공략… 오세훈, K뷰티기업 수출 날개 단다

    일본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뷰티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협약도 맺었다. 서울시는 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일본 유통업체 이베이재팬이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서울 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일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도 참석했다.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케이팝 등 K컬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 약 3조 1000억원 중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7254억원(2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일본에 진출하는 데는 현지 네트워킹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라쿠텐·야후쇼핑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두 기관은 또 추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연내 이베이재팬 홈페이지에 서울의 유망한 중소 뷰티기업 상품을 한데 모은 ‘서울기획관’ 페이지도 개설한다.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은 “서울의 우수한 상품을 일본에 전달해 양국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새 가능성을 열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도쿄가 글로벌 뷰티 도시로 상호 발전하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수 있게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일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진출 성공 비결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체험관 운영이나 현지 법률 상담 지원 등을 요청했다.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스타트업에 전수할 수 있는 행사도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예산도 많이 확보돼야 할 것 같고, 시가 조금 더 마음을 쓰겠다”고 답했다.
  • K뷰티 일본 진출 지원 나선 오세훈…이베이재팬 협약도

    K뷰티 일본 진출 지원 나선 오세훈…이베이재팬 협약도

    일본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뷰티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협약도 맺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일본 유통업체 이베이재팬은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서울 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일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도 참석했다.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케이팝 등 K컬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액 약 3조 1000억원 중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7254억원(2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일본에 진출하기에는 현지 네트워킹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라쿠텐·야후쇼핑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SBA는 서울 유망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두 기관은 또 추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연내 이베이재팬 홈페이지에 서울의 유망한 중소 뷰티기업 상품을 한데 모은 ‘서울기획관’ 페이지도 개설한다.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은 “서울의 우수한 상품을 일본에 전달해 양국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새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세계 3위 규모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울과 도쿄가 글로벌 뷰티 도시로 상호 발전하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수 있게 이 자리 있는 여러분이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일본 현지 진출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진출 성공 비결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체험관 운영이나 현지 법률 상담 지원 등을 시에 요청했다.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스타트업에 전수할 수 있는 행사도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오 시장은 “지역별·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해야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산도 많이 확보돼야 할 것 같고, 시가 조금 더 마음을 쓰겠다”고 답했다.
  • ‘경기부양’ 시동 건 추경호… 기업인 만나 “과감히 투자해 달라”

    ‘경기부양’ 시동 건 추경호… 기업인 만나 “과감히 투자해 달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소기업·대기업·중견기업인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며 세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민간 주도 성장’이라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기 부양 시도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 속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물가 대응에서 경기 부양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다. 추 부총리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정부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를 혁신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을 잡는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하고 가는 길을 넓혀 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세제 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 회복을 선도해 달라”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추 부총리가 중소·중견·대기업 등 규모별 민간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촉구하는 ‘영업맨’으로 나선 것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열쇠가 민간 투자와 고용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둔화로 세수가 지난해보다 덜 걷히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정부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영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시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1~31일 전국 2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나라 수출 개선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49.5%,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3.7%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56.3%는 수출이 중국의 봉쇄 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안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는 55.8%가 ‘앞으로 완전한 수출 회복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 기업 상대로 ‘투자 유치 영업’ 발로 뛰는 추경호… “경기 반등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기업 상대로 ‘투자 유치 영업’ 발로 뛰는 추경호… “경기 반등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소기업·대기업·중견기업인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며 세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민간 주도 성장’이라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기 부양 시도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 속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물가 대응에서 경기 부양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다. 추 부총리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경기가 조속히 반등할 수 있도록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정부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를 혁신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을 잡는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하고 가는 길을 넓혀 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세제 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 회복을 선도해 달라”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추 부총리가 중소·중견·대기업 등 규모별 민간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촉구하는 ‘영업맨’으로 나선 것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열쇠가 민간 투자와 고용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둔화로 세수가 지난해보다 덜 걷히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정부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영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시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1~31일 전국 2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나라 수출 개선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49.5%,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3.7%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56.3%는 수출이 중국의 봉쇄 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안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는 55.8%가 ‘앞으로 완전한 수출 회복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 홍준표 “대구 제2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희룡 “조속한 행정 추진”

    홍준표 “대구 제2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희룡 “조속한 행정 추진”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달성군 일원에 계획 중인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참석했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 측에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연내 대구 제2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한 신속한 예타 추진 등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참여 기관·단체들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대구 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지역 기업인 엘앤에프, 경창산업, 에스엘과 제2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에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 곳을 ‘미래차’와 ‘로봇’ 융합 거점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2026년 보상에 착수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또 시는 국토부에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를 3.8㎞ 규모로 건설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업에 LH가 참여해 줄 것도 요청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제2국가산단)을 신공항과 연계해 대구미래 50년을 이끌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가산단 지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단계단계마다 머리를 맞대고 원팀이라는 각오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구미래 신성장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2일 도 본청 각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첫째 날 자치행정국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道 집행부 결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방세 수입의 과소 추계, 불용예산과 이월사업, 순세계잉여금의 중가 등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선 질타와 예리한 지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군에 지원하는 레저서비스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비에 관해 질의하며,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사업은 보조금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올해 세수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의 그간 부채 상환 노력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미래 후손들을 위해 채무 상환에 좀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부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의회 홍보기능이 도 본청에 비해 미진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의회도 도 본청처럼 언론 매체를 통한 도정 홍보, 의원 브리핑룸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의회 차원의 홍보기능 확대를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메타버스 활용현황, 대변인실의 홍보 방식, 경북연구원의 운영 실태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경북연구원이 대경연구원에서 분리되어 새로이 출범하는 만큼, 소관 부서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에서 경찰 치안 상당부분을 보조하는 역할이 크므로. 자율방범대의 순찰차량 노후화로 인한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의 낮은 집행률 등을 질의하며 개선을 요구하였고,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생활폐기물매립장 허가 시 지역민과의 소통문제, 소멸기금의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특히 앞으로 소멸위기 지자체에 기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투자유치실에서 진행하는 투자가 관광·미디어 부문에는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북의 특색 있는 곳을 잘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MRO(비행기유지보수)사업은 인천에서 대부분 처리하는데 과연 경북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재고 해 볼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생태교란종에 대한 대처, 출산율 저하로 어린이집의 원아 수 감소 문제,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지방소멸 지역에 청년을 유치하고 인구를 늘려가려면 ‘하드웨어’방면보다는 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 방면으로 접근해서 지방소멸의 시대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조림(造林)을 신경 써서 해 달라고 당부했고, 또한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해 보전산지여도 산에 임도(林道)를 내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한옥건립지원사업의 저조한 집행 실적을 지적하며, 한옥마을을 활성화하려는 방안 중 한옥 모듈러주택 도입으로 인한 건축비 절감을 예시로 들며, 도청 신도시 내 한옥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 및 검토를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직장 내 폭력 예방교육 예산 집행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록 중앙부처의 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수강료가 무료화돼 예산을 절감했다고는 하나, 사전에 예산 불용이 예측할 수 있었다면 감액 조치를 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게 해야 함을 강조하며 재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역설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커피박과 유형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 및 자원 재활용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성과를 거둔 사업인데 경북도에 예산반영이 안된 점을 지적, 중앙정부의 법적 지원근거가 없더라도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제도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재정운영을 위해서는 세입 추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비인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서별 자체노력을 통해 불용예산과 이월사업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경북도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중간점검을 통해 집행률을 재고함은 물론, 예산운용도 건전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촉구했다.
  • [특파원 칼럼] 아직은 쉽지 않은 선택 ‘탈중국’/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직은 쉽지 않은 선택 ‘탈중국’/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중 전략경쟁 상황에서 베트남의 지정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 백악관 회동으로 인도의 잠재력도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 전진 기지로 베트남과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친해진 한인 국제변호사는 서울을 찾을 때마다 대기업 임원들의 러브콜을 받는다. 중국의 신산업 동향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의 식사 약속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단다. “더는 중국에 관심 없으니 밥만 먹자”거나 “돈 적게 벌어도 (중국이 아닌) 마음 편한 나라에 투자하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 기업인들의 싸늘한 태도를 전해 들으며 착잡한 마음이 크다. 최근 기자는 ‘탈중국’ 현실을 확인하고자 한국 기업들이 모여 있는 톈진을 찾았다. 우리 기업인들은 중국 내 혐한 정서에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지키고자 애쓰고 있었다. 글로벌 가전 브랜드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중견기업의 현지 법인 대표와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중국의 계속되는 임금 상승과 미국의 첨단기술 제재에 불안감을 느껴 수년 전부터 새로운 제조국을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과 인도를 각각 10번 이상 찾았지만 그의 결론은 ‘중국을 대신할 국가는 아직 없다’는 불편한 진실뿐이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 두 나라는 공급망 생태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베트남이 조금 나은 편인데, 공장 부지까지 도로나 전력 시설은 마련돼 있다고 한다. 그런데 원재료와 부품을 공급할 협력업체들은 공장 후보지에서 모두 2~3시간 거리에 있었다. 서울과 대구에서 부품을 구해 대전에서 공장을 돌리는 격이다. ‘베트남 이전’은 이런 기업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을 만한 능력이 있는 애플이나 삼성 정도 되는 대기업에 가능한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인도는 한술 더 떠 현지 정부가 추천한 공장 부지에도 도로나 전기가 없는 곳이 태반이란다. ‘당신들이 알아서 당국을 설득해 도로를 깔고 전기도 연결한 뒤 사업을 시작하라’는 주문이다. 그는 양국의 현실을 설명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여기에다 “두 나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수준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대표는 혀를 찼다. 뇌물 문화로는 중국도 빠지지 않지만, 그래도 시진핑 국가주석이 10년 넘게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 오면서 공무원들의 뒷거래 요구는 대부분 사라졌다. 중국을 떠나려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모색할수록 역설적으로 중국이 ‘개도국 최고의 제조기지’라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고 한다. 중국 내 커지는 여러 어려움에도 “최소 10년 이내에 이 나라를 떠나기 힘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차이나 리스크’가 한국 경제의 핵심 상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무조건 탈중국’이 근본 해법은 아닌 듯하다. 중국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바라보면 ‘게도 구럭도 다 잃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보다 정교하고 치밀한 계산이 필요한 시기다.
  •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따내며 중동 지역에 다시금 ‘K건설’의 메가 프로젝트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가장 큰 규모(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언급하고 국토교통부가 ‘제2중동 붐’ 조성을 위해 ‘원팀코리아’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수주한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 수주 사업 중에서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후 이뤄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수주가 지난해 11월 체결된 40조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되지 않은 추가 성과라면서 MOU도 별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아미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번 사업은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서 진행되며 기존 사토프(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을 포함한다. 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MFC(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t 생산하는 설비다. 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 공사다. 패키지 2·3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몬트사가 수주했다. 이번 수주의 또 다른 의미는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약 반세기 동안 총 170여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아람코와의 각별한 인연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부터 이어진다. 이후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 카란 가스처리시설,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 사업을 완수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 여기에 28억 달러 규모의 마잔 개발 패키지,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와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정부 차원의 경제 외교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토부 원팀코리아는 사우디에서 두 차례 수주 지원을 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고위급 외교를 펼쳤다. 계약 서명식에도 참석한 원 장관은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서 신사업 기회 찾는 재계… 현대차·하노이大 협력센터 신설

    베트남서 신사업 기회 찾는 재계… 현대차·하노이大 협력센터 신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재계가 현지에서 스킨십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의 명문대학인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아락 캠퍼스를 깜짝 방문해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이기도 한 레 꾸언 하노이대 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하노이대 사이의 협력센터를 신설키로 합의했다. 정 회장은 “하노이대와의 자동차 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길 희망한다.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많은 협력사가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 꾸언 총장도 “하노이대는 많은 국제 학생을 유치하는 동시에 우리 학생을 해외로 내보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화답했다. 면담을 마무리하면서 정 회장이 “해외 대학의 유명한 석학이 하노이대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주선해 보겠다”고 갑작스레 제안하자 레 꾸언 총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레 꾸언 총장을 만난 것은 베트남 현지와의 교감을 확대하고 시장 내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2만 290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으며, 기아도 1만 3951대(4위)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매년 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베트남 현지 발전사들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발전사 ‘PV파워’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을 추진하며, 베트남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EVN GENCO3’와는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 같은 날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省)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전자소재 생산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산은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전기차 배터리의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인 ‘PFC’ 생산기지를 준공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공장을 증설하는 한편 향후 추가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현지 주요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우선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그룹의 완성차 제조사 ‘빈패스트’와 전기차·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빈패스트의 전기 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와 ‘카카오T’를 연동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베트남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PT’의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와도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 E&S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베트남’과 손잡고 현지에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대우건설도 베트남 현지 건설개발 투자기업 ‘TTA’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빈그룹과 협력해 무역보험을 지원키로 한 한국무역보험공사, 롯데벤처스와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로 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들도 베트남과의 협업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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