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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 고] “金대통령 러시아방문 양국관계 새 章 열것”

    27일부터 30일까지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러시아를 공식방문한다.이번 방문에서 김대통령은 정상회담과스테파신 신임총리,셀레즈뇨프 국가두마(하원)의장을 비롯해 러시아 정치인,사회인 및 기업인들과 만나 협의를 갖고 또한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모스크바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옹호,그리고 러시아와의 동반자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분으로 널리 알려진 김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영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김대통령은 그 전에도 러시아를 몇차례 방문한 바있고 모스크바대학 명예교수이며 러시아 외무부 부설 외교아카데미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러시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향해 많이 발전해왔고 한국도 정치 및 경제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겪은 경제위기를극복할 것을 확신하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두 나라의 교류잠재력은상당하다고 믿는다. 김대통령 방문중 서명될 무역,경제,투자,과학 기술등 분야의 중요한 협정들은 상호 유익한 협력을 틀림없이 가져올 것이다. 특히 러시아의 첨단기술,한국의 투자,상품화 능력,경영 경험을 결합시키려는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러·한 공단 창설에 관한 협정도 두 나라 협력에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러시아말로 나홋카는 ‘행운’ ‘행운의 발견’이라는 뜻이다.이번 정상회담은 모든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협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다. 러시아는 한반도에 접경한 나라로서 이 지역 정세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무관심할 수가 없다.러시아인들과 한국인들 사이에 전쟁을 벌인 적이 없는데다 러시아인들은 부지런한 한국사람들을 항상 존경했고 슬픔이나 기쁨을 함께 느꼈다.러시아에 오래 전부터 살고 있는 수십만명의 한인들은 러시아의 경제·과학·문화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한반도 문제해결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은 뚜렷하고 명백하다.러시아는 이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을 공고히 하고 군사·정치대결을 제거하며 한반도의비핵화를 보장하고 러시아와 대한민국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정상적인 선린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원한다.또한 극동,시베리아를 비롯한 러시아의 여러 지방과 남북한과의 경제교류를 지원하고 가능하다면 공동 경협사업을 하기 원한다. 러시아는 남북한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정세를 정상화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서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발전시킬 것을 시종일관 지지해왔다.러시아는 남북한간의 합의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필요하다면 체결된 협정을 보증함으로써 남북한 문제해결에 이바지할 용의가 돼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러시아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통일이 이룩되면 한반도 안전보장 체제를 새롭게 생각할 필요가 생길 것이다.러시아에서는 북한과의 접촉,교류발전을 위한 서울의 입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있다.중요한 것은 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돼야 하고 시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문제들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깊이있게 논의될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의 주요국가로서,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한국의 이웃나라로서 한반도 문제해결에 중대하고 긍정적기여를 할 수 있다.이번 모스크바 정상회담은 21세기를 앞두고 두 나라의 동반자관계 역사에서 새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 APEC 투자박람회 새달2일 개막

    다음달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투자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각 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투자유치에 나서는 형태로,국제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투자행사다. 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APEC 21개 회원국 외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38개국 2,000여명의 투자자와 기업대표들이 참여한다고 산업자원부는 21일 밝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투자자들과 기업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상황을 직접 해외에 알리고 보다 많은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으로 미국은 604명,일본은 339명의 투자자와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에너지회사인 엔론사의 캐리 슬론 회장과 투자사인 터커사의 윌리엄 터커 회장,골든게이트 은행의 레오 럼 회장 등이 참석한다.엔론사는 SK(주)와 가스공급사업에 3억달러의 합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터커사는 금호생명에 1억달러를 비롯,모두 10억달러를 국내 금융사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도요타자동차의 쇼이치로 회장과 부동산개발업체인 K-WEST사의노리타다 마쯔나가 회장 등이 참석한다. 마쯔나가 회장은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동아건설 및 광주시에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캐나다(106명) 호주(93명) 독일(81명) 등에서도 대규모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영국에서도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의 짐 맥도웰 아·태담당 사장이 참여,국내 항공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서는 5대 그룹을 비롯한 1,000여개 기업이 참여,투자유치와 해외투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세계 명사 초청 국민 ‘정보화 마인드’ 넓힌다

    정보통신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IBM의 루 거스너,야후의 제리 양 등 세계 정보통신업체 최고경영자와 석학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21일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의 강연록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남궁석(南宮晳)정통부 장관에게 “정보통신업계의 세계적인 명사들을 자주 초청,국민의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시키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정보통신부는 최근 대상 26명을 확정,초청장을 보냈다. 이에따라 오는 25일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서비스 회사인 라이코스의 로버트 데이비스회장이 내한,이화여대 강당에서 공무원과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며 다음달 14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첨단 멀티미디어보드 개발로 성공한 암벡스벤처그룹의 재미교포 이종문(李鍾文)회장이 국내 벤처기업인들을상대로 강연한다.하반기에는 미국 MIT대의 존 도노번교수,니컬러스 네그로폰테교수 등 정보통신 분야 석학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초청자 명단에는 루이스 플랫 휴렛팩커드 회장,스캇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회장,스티브 케이스 AOL회장,간바야시 요메오(神林留雄) NTT데이타 사장,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회의 중앙당후원회 1,500여명 참석 성황

    20일 오후 시내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중앙당 후원회에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 및 후원회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 중앙당 후원회는 지난해 5월과 12월에 이어 집권후 이번이 세번째다. 국민회의는 한영애(韓英愛)의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후원회를 깨끗한 정치풍토를 이루는 하나의 과정으로 부각시키려 애쓰는 모습이었다.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개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국민회의는 이런 개혁을 선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배 총재권한대행도 “오늘 후원회 행사는 깨끗한 정치를 위한 것으로후원금에 보답하기 위해 바른 정치, 건강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후원회장인 김봉호(金琫鎬) 국회부의장은 후원회를 자주 갖는다는 야권의비판을 겨냥,“과거 집권 여당과는 달리 당비와 순수한 후원금 및 법정지원금만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IMF 시대임을 감안해 후원회 행사를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후원회에는 대기업 관계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중소기업인들이 많이참석, 눈길을 끌었다.이만섭(李萬燮)고문은 이와 관련,“대기업 사람들이 안보이고 우리가 도와 줘야 할 중소기업인들이 많이 보인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국민회의는 지난해 두차례의 후원회를 통해 모두 291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후원회측은 구체적인 모금 목표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30억원을 당에 전달키로 하는 등 표정이 밝은 편이었다. 추승호기자 ch
  • [제2공화국과 張勉](23)-지지부진한 혁명과업(下)

    장면(張勉)정부에게 부정축재자 처벌은 정치비리 사건 처리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었다.국민감정을 만족시키려면 ‘부정축재’범위를 넓혀 주요 기업인들을 대부분 구속하고 그들의 재산을 국고에 환수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이었다.더욱이 국정지표의 으뜸으로 ‘경제제일주의’를 내건 장면정부로서는 민간경제를 파국으로 몰고갈 수도 있는 정책을 섣불리 시행하기가 어려웠다. ‘국민감정을 따른다’는 명분과 ‘경제건설의 토대를 망칠 수 없다’는 당위 사이에서 그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가 장면정부의 고민이었다.그고민은,장면이 총리로 등극해 처음 민의원에서 밝힌 시정방침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장면은 우선 “구정권 하에서 부정·불법 축재한 자를 처단할 것은 물론이나 사업과 경제를 마비시키지 아니하는 적절한 한도는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다.이어 과도정부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적발한 46개사,23명을 계속 수사하는 한편 추가조사도 벌이겠다면서 “증거를 포착하기 곤란한 만큼 국민의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정축재자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정치비리 관련자에 대한 것 못지않았다.이승만(李承晩)이 하야한 지 10여일만인 1960년 5월10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부정축재자의 재산을 환수하라”는 데모가 일어날 정도였다. 반면 부정축재의 범위를 정하고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기는 정치사건에 비해 훨씬 힘들었다.게다가 허정(許政)과도정부가 부정축재자 처리를 ▲징역형보다는 재산형(財産刑)으로 ▲그것도 현금이 아니라 주식으로 헌납하도록 테두리를 정한 터여서 운신의 폭은 좁았다. 장면정부가 출범한 나흘 뒤인 8월27일 참의원(상원)은 ‘부정축재자 조사특별위원회 설치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31일에는 정부가 부정축재한 46개 업체에 벌과금 87억환,추징금 109억환을 통고했다. 장면정부는 정부대로,국회는 국회대로 추진하던 부정축재자 처벌은 정치비리 관련자 처리와 맞물려 소급입법 대상으로 넘어간다.개정헌법을 바탕으로 부정선거관련자 처벌법,반민주행위자 공민권제한법,특별재판소 및 특별검찰청조직법은 60년 말에 속속 제정되지만 부정축재 특별처리법만은 해를 넘긴다. ‘부정축재처벌법’제정이 늦어진 까닭은 장면정부의 경제진흥책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61년 봄 국토건설사업을 시작해야 했고 경제개발5개년계획(1962∼66년)을 거의 성안(成案)한 입장에서 민간경제계를 ‘죽일지도 모르는’모험을 감행할 수는 없었다.더욱이 장면정부는 60년 12월5일부터 닷새동안 ‘종합경제회의’를 열어 경제개발을 해나가는 데 민간경제계와 보조를 맞추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부정축재처벌법’안은 61년 2월9일 민의원을 통과한다.60년 4월26일을 기준으로 그 5∼8년전까지를 조사대상 기간으로 정해 ▲지위 또는 권력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한 자 ▲‘3·15부정선거’에 1천만환 이상 정치자금을 제공한 자 ▲지난 5년간 연 1천만환 이상 탈세한 자를 처벌대상으로 삼았다.경쟁입찰에서 담합했거나 재산을 해외도피한 자,뇌물수수로 연 600만환 이상 이득을 취한 공무원도 부정축재자에 포함시켰다.경제계는 예상을 뛰어넘는 엄격한 기준에 큰 충격을 받았다.법안대로라면 처벌받을 사람이 5만7,00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61년 초 결성된 한국경제협의회(전경련의 전신)는 대한상의·무역협회·방직협회·건설협회와 뜻을 모아 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3월4일 몇몇 일간지에 발표한 경제 5단체 성명서의 뼈대는 다음과 같다.“이 법안이 그대로 참의원을 통과하면 사회에 일대 혼란을 불러들여 기업인의손발을 묶을 것이다.기업활동을 가로막고 민족자본을 흐트러뜨리며 나아가분열을 조장하는 이 법안을 제정하지 않기를 충심으로 진언한다.”이 성명서는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그 안에 “북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남한의 경제 번영이라면,이 법안은 북괴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는 구절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민의원이 곧바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제협의회 대표를 출석시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성명서 해프닝’은 경제5단체가 해명서를 신문에 싣는 것으로 결말짓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권은 “중소상공인 5만여명이 피의자로 묶인다면 경제진흥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제계 주장을 어느정도 받아들였다. 그 결과는 참의원에서의 법안 심의에 반영됐다.민의원에서 통과된 법안 내용을 참의원이 대폭 완화한 것이다.수정안은 처벌대상을 ▲3·15선거에서 자유당에 자진해서 3,000만환 이상을 제공한 자 ▲공무원 및 정당인으로서 부정하게 재산상 이득을 취한 자로 제한했다.피의자는 5만7,00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참의원의 수정안은 4월12일 민의원에서 그대로 통과됐다.재석 163석 가운데찬성 138표,반대 25표였다.장면총리는 각료를 모두 대동하고 표결 현장에 참석해 재계를 지원했다. 국민감정을 만족시키느냐,아니면 경제진흥을 위해 정치에 연루된 경제인들을 용서하느냐 라는 갈림길에서 장면정부는 후자를 택했다.경제발전이야말로시대적인 사명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법에 따른 부정축재처리위원회(위원장 沈宗錫 참의원 의원)는 5월4일 가동됐다.위원회는 처벌 대상자에게 5월16일까지 자진신고하라고 공표했는데 그 마감일에 쿠데타가 터졌다. 군사정권은 61년 12월20일 기업체 30개사에 494억여환,공무원 32명에 75억환의 부정축재분을 환수한다고 최종 통보했다.이어 62년 1월23일 백인엽(白仁燁)예비역 육군중장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부정축재자 1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張총리“소급입법 위헌”첫 지적 장경순(張慶淳·73)씨는 민주당 신파 출신으로 5대 국회에 진출,재경분과위원회에서 활약했다.김영선(金永善)재무장관의 추천으로 중앙정계에 데뷔한그는 장면(張勉)정부의 경제관련 정책을 가까이서,두루 지켜보았다. “부정축재자 처리를 민의원에서는 재경분과위에서 맡았습니다.민주당 신파건 구파건 구분없이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데는 뜻이 같았지요.하지만 장면총리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장 전의원은,민의원이 ‘부정축재자 처벌법’제정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어느날 밤 장총리가 신파 간부 15명을 중앙청으로 불러 회의를 열었다고 했다.한명씩 돌아가며 발언한 뒤 장총리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좋다.그러나 제정 후에 위헌 판정을 받으면 어쩌겠느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소급입법은 위헌이므로 개헌을 거쳐야 가능하다’는 생각들을 못했기 때문에 장총리의 말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는 것.그는 “장총리는 특별법 제정에 끝까지 신중을 기했지만,여론의 압력이 거센데다 윤보선(尹潽善)대통령마저 10월10일 특별담화를 발표해 독촉하는 바람에 소급법을추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장 전의원은 부정축재자 처벌과 관련해 민주당이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말들이 나돌았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만약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챙겼다면 5·16쿠데타 후에 무사했겠느냐는 설명이다. 다만 몇몇 의원이 개인적으로 욕심을 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가령 민주당 이(李)모 의원이 나서 기업인들을 위협하는 발언을 하면 주위에서 “또낙전지변(落錢之辯=돈 달라는 말)이군”하며 혀를 차곤 했다고 기억했다. 장 전의원은 “장면정부가 몇년만 계속했어도 우리 경제가 훨씬 빨리,그리고 정경유착·빈부격차와 같은 부작용 없이 발전했을 것”이라며여러가지 근거를 들었다. 먼저 장총리를 비롯해 경제각료들이 모두 열의에 차 있었음을 꼽았다.“김영선장관 집으로 전화할 때는 새벽 5시 전에 해야 했다.그 시각이 지나면 이미 출근하고 없었다.참 부지런하고 청빈한 분들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국회 분위기도 마찬가지여서,의원 대부분은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각오 아래 소장층은 건설복을 입고다니며 새생활운동을 실천했다고 회고했다.또 국정감사를 앞두고는 의원들이 “일체의 향응에 응하지 않겠다”는 결의도 했다는 것.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해 세법도 많이 개정했다”고 밝힌 장 전의원은 자신이 발의해 근로소득세 면세점을 1만6,500환에서 3만환으로 높였다고 공개했다.“하루벌이가 1달러(당시 달러당 1,300환)도 안되는 근로자에게서 소득세를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해 통과시켰다고 한다. 그는 5·16쿠데타후 민주당 재건에 참여,6대 국회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이후에도 “당복(黨福)이 없어(당을 잘못 선택했다는 뜻)” 낙선을 거듭하다“가족을 먹여살리려고” 정치를 포기하고 사업가로 돌아섰다.지금은 여권전직의원들의 모임인 ‘일오회(一五會)’회장으로 있다. “장면정부를 무능·부패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악선전일 뿐”이라고 잘라말한 장 전의원은 “장면정부때 데모하다가 죽거나 다친 사람 있느냐”“그때경제비리가 무엇이 있었냐”고 거듭 반문하면서 “데모가 전투처럼 변한 거나 대형 경제사건이 터진 것도 모두 박정희(朴正熙)정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용원 기자
  • [오늘의 눈] 루빈의 사임 이유

    클린턴의 경제담당 보좌관으로,재무장관으로 미국 경제를 6년여 동안 움직여왔던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60)이 12일 마침내 물러갔다. 월가를 비롯한 미국내 유수기업인들이 그의 사임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한말은 위대한 금융가·경제학자가 만인이 기뻐하는 풍요만을 남긴 채 역사의뒤안길로 떠나갔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9년 연속 평균 4.5% 성장,69년 이래 30년 만에 재정흑자 700억달러란 기록만으로도 그는 미국사에 길이 남을 흔적을 남겼다. 그런 그는 95년 멕시코 금융위기와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로 자칫 세계경제가 어려워질 뻔했던 위기를 몸소 체득한 놀라운 실물경제감각으로 이겨내도록 도와줌으로써 미국 이외의 나라들로부터도 칭송받고 있다. ‘잔인한 경제원칙론자’‘치밀한 계산론자’란 수식어도 있었지만 세계경제의 연관성을 누구보다도 먼저 간파한 ‘세계경제 구원자’가 그에 대한 마지막 수식어가 됐다. 그러나 이처럼 복잡했던 그의 업무와는 달리 사임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가 전부다.성장한 두 아들을 내보내고 혼자 집을 지키는 부인 주디스와 떨어져 워싱턴호텔방에서 보낸 6년 시간이 고달프고 미안해서였는지 그는 지난해 4월부터사임을 요구해 왔었다. 어느 장관치고 한가로운 사람이 있으랴만 그는 그 한가로움을 위해 혼신을다해 일했던 공직을 그만뒀다. 혹자는 월가 출신으로 현금 보유액만 수백만 달러인 그가 이제 명예도 얻었으니 인기가 최고일 때 물러가겠다고 한 것 역시 철저한 계산의 결과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루빈처럼 문자 그대로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가는 장관이 전세계에서 과연 몇명이나 될까를 고려해보면 그런 비난은 오히려 쑥스러워진다. 우리는 어느 나라 각료든 물러갈 땐 ‘일신상의 이유’를 들먹거리지만 뒤를 들여다보면 책임 사유가 있는 경우를 허다하게 봐왔다.이 때문에 루빈의사임 이면에도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을 하는 이가 많았다. 루빈의 사임을 보면서 ‘일신상의 이유’가 장관능력이 없다거나 혹은 부조리를 뿌리치지 못해서란 의미가 아니라 ‘할 일을 다해서’란 간단한 본래의의미가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최철호[워싱턴 특파원]hay@
  • 崔淳永회장 증언“대선자금 5억낸후 세무조사 중단”

    지난 97년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동생 이회성(李會晟)피고인에 대한 7차 공판이 지난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邊鎭長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증인 신문이 계속됐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최순영(崔淳永·구속) 신동아그룹 회장은 “당시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부탁으로 한나라당측에 선거자금 5억원을 건넨 뒤 세무조사가 중단됐다”고 증언했다.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전봉우 대표이사는 “이 전 차장의 부탁으로 한나라당측에 선거자금 2억원을 지원했다”며 “이 전 차장의 부탁이없었다면 한나라당에 돈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 등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노동절 휴무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을 낸 뒤 나오지않거나 아무런 통보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피고인의 변호인단은 “이 전 차장이나 임채주(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당시 야당정치인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용산구 “세계는 넓다” 시장개척 활발

    외국인 밀집지역인 이태원과 한남동을 끼고 있는 용산구(구청장 成章鉉)가외국기업을 초청,투자유치 관련 설명회를 갖는가 하면 다른 나라 도시와 무역협정을 맺는 등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26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관련 15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컴퓨터 디스켓 제조회사인 미국의 캘럽사를 초청,투자관련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미국내 현지공장 설립 및 제품판매·유통 등에 관해 많은 의견이 오갔다. 캘럽사는 144메가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한 업체.이날 설명회에서 구는 800여평의 생산공장부지 확보문제와 제품판매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소개,참석자들의 관심을높였다. 구는 또 외국 자매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미국 새크라멘토시를 방문,이 지역 상공단체와 무역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새크라멘토시와는 앞으로 통상무역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시장촉진 및 상호교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협력증진,하이테크놀러지 생산품 및 서비스와 환경기술 노하우 제공,관광 진흥 등 다양한 분야의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 지바현에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상설 특별전시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30개 업체 135종의 제품이 접수돼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이태원동과 한남동의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활용,외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구청 안에 외국인 투자상담실을 설치,연중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시장개척 전략’의 하나로외국기업 및 도시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규제개혁 현장점검-외국인 투자 제한 해소

    “이제 한국에서 외국인이 법적규제 때문에 투자를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프리 존스 소장.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외국기업인인 그의 말에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규제개혁의 현주소가 함축돼 있다.얼마전 자국 이기주의적인 한국경제 관련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빈축을샀던 그의 호평(好評)인 만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존스 소장은 “현재 주택은행 지분의 65%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고,대한생명보험 인수에 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실만 봐도 법규정상 문제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규제를 받아온 일본 기업들 역시 규제개선을 체감하고 있다.주한 일본무역진흥회(JETRO) 기타무라 마사루(北村勝) 투자고문은 “가장 큰 문제였던 종합상사의 현지법인 설치가 허용됐고,일본차수입도 오는 7월부터 개방되는 등 한국정부의 규제개선 조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외국 대형 기업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제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여전히 존재한다.외국인들은 먼저 투자절차나 투자담당부서 등 정보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어디로 가서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어떤 영업행위가 법에 저촉되는지 등을 알아보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털어놓는다. 생활면에서의 불편과 불합리성도 간접적인 투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지적한다.전기제품이나 골프채 등의 이삿짐을 통관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불평한다.외국인으로 소득세를 꼬박꼬박 내고 있음에도,교육이나 의료혜택은 극히 열악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은 불편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그 정도 불편은 우리기업도 외국에 나가서 겪는것”이라며 오히려 “국내기업이 역차별을 항의해올 정도로 우리 투자환경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자민련 ‘두자릿수 곳간’ 큰 만족

    자민련이 ‘두자리 수’를 달성했다.지난 22일 중앙당 후원회에서 10억원이상을 모금했다는 의미다.박태준(朴泰俊)총재 체제에서는 처음이다.겨우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습이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23일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두자리 수가 됐다”며 중간내역도 살짝 공개했다.구체적인 액수는 극비에 부쳤다.실무자에게는 함구령을 내렸다. 김총장은 “지난해의 다섯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지난해에는 6억7,000만원을 모금했다.사실이라면 30억원 안팎이 된다.목표치인 30억원을 달성한 셈이다. 이런 액수는 앞으로 들어올 후원금도 계산한 듯하다.어느정도 부풀렸다는해석이 가능하다.부총재단·3역·시도지부장에게는 1,000만원씩 할당됐다.상임고문·국회 상임위원장 500만원,의원·당무위원 200만원,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100만원씩 주문받았다. 이를 합치면 6억원을 조금 웃도는 규모다.그런데 한 부총재는 200만원만 냈다.다른 한 초선의원은 30만원으로 넘어갈 생각이다.몇몇 의원들은 ‘강제할당’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그러자 김총장은 “결코 강압은 아니다”며한발 뺐다. 이번 모금과정에서는 박총재가 꽤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개인적 친분이 있는 주요 기업인들도 개별적으로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총재는 최근 친정체제 구축을 시도중이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 계기가 됐다.그이틀만에 당직개편을 주도하면서 이런 의지를 내보였고,이후 부쩍 보폭을 넓히고 있다.두자리 수 모금은 박총재 체면도 세워주게 된 셈이다. 박대출기자
  • 용산구, 日에 상품판매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가 관내 중소기업 제품 상설특별전시장을 일본지바현에 개설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을 좋아하는 지바현 일본인들의 모임인 ‘일·한 문화교류회’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바현과 용산구의 공동 프로젝트의 하나다. 용산구가 추천하는 제품들로 상품 카탈로그를 제작,일본의 유통업체 대표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시장 개장식을 겸한 한국상품 설명회를 갖고 상품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무역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19일까지 기업인들의 전시장 참가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출대상 품목을 선정한다.품목은매장에 수용 가능하고 국제법상 결격사유가 없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제품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최종적으로 문화교류회측 인사들이 구를 방문,한차례 더 심사를한 뒤 한글·일본어·영어로 된 상품안내 카탈로그를 제작해 상설전시장 개설 및 상품설명회 개최에 관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측은 지난 2·3월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고 2월12일 조인식도 가졌다. 전시회 참가신청은 구청 안에 마련된 용산발전기획단에서 받는다.참가신청서와 함께 제품 견본품 1점과 제품설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문의 (02)710-3456∼7. 김재순기자 fidelis@
  • 金賢哲씨 상고심 오늘 선고

    조세포탈죄에 관한 첫 대법원 판례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金賢哲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이 9일 오후 1시30분 열린다. 金씨는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李晟豪 전 대호건설 사장 등 기업인들로부터 이권청탁과 함께 66억1,000여만원을 챙기고 1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이 ‘정치자금 명목으로 받았고 실제 정치활동을 위해 사용했더라도증여 또는 이자라는 법률형식으로 받은 이상 과세를 면할 수 없다’고 밝힌1·2심 재판부의 유죄 판단을 따를 경우 조세포탈죄 판례가 사상 처음으로성립돼 정치인의 음성적 정치자금 관행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金씨의 3년형이 확정되면 97년 11월 보석으로 석방된지 1년5개월만에金씨는 재수감돼 남은 형기 2년6개월을 복역해야 한다.
  • [대한광장] 국민의 정부 개혁의 虛와 實

    국민의 정부가 국민의 기대속에 출범한지도 어느덧 1년여를 지났다.지난 1년동안 국민의 정부 개혁내용을 살펴보면 60년대 이후 우리사회에 정착된 권위주의적인 국가중심적 발전양식을 국가,시민사회,시장간의 균형과 조화를구축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병행 발전시키는 모델로 전환시키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삼고 있다. 과거 동아시아국가들은 일본의 발전모델을 시발로 권위주의,가부장적 사회적 가치,관치경제,시민사회 대비 국가부문의 비대화,관료주의 등 아시아적가치에 기반을 두는 발전전략을 구사하여 성공적으로 산업화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중심적 발전전략은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의 종언과 더불어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의 도래,중화학공업 시대로부터 지식기반산업 시대로의 전환 등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발전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국가들이 발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는 권위주의적, 정부주도적 발전전략을 버리고 새로운 국가발전양식을 모색해야 한다.이러한 세계사적 시공간에서 국민의 정부는 새로운 국가발전 양식을 개발하고 이를 한국사회에 정착시킴으로써 새로운 국가건설의 주춧돌을 쌓는 역사적 과업을 안고 있으며,‘준비된 대통령’의 지도하에서 국가발전 양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험하고 있다. 예컨대 과거 권위주의 정치는 인권과 국민의 제반권리가 보호되고 시민참여가 가능한 민주주의 정치체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선단식 경영체제의 재벌경제는 세계 초일류 대기업과 벤처 캐피털 중심의 중소기업 쌍두체제로 전환하고 부정부패를 양산하는 관치경제는 시장기능을 살리는 자율적 시장경제체제로 바꾸고자 한다.특정지역의 이익을 옹호하는 지역패권주의는 균형된 인사정책과 지역개발정책을 통한 지역등권주의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역사적 발전양식을 모색·정착시키려는 국민의 정부의 노력은 많은 정치·사회적 저항에 노출되고 있다.과거의 발전양식을 새로운 발전양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제도상의 변화를 야기할뿐만 아니라,과거 발전양식에서의 지배적인 정당 및 기득권 세력은 새로운변화에 저항하여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반발하리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재벌이 재벌해체에 저항하고,중화학공업이 점차 사양사업화됨에 따라 정리해고 대상인 관리직 화이트 칼라층과 대규모 단위노조 조합원들이 새로운 지식기반 산업정책에 반발하고,정체성 위기에 빠진 구여당이 자체존립을 위해투쟁하는 것도 예상된 수순이다. 국민의 정부가 새로운 발전양식을 구축하려는 개혁은 새로운 제도의 구축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그러나 국민의 정부는 과거 문민정부 개혁의 반면교사로 인해 너무 제도개혁이라는 형태에만 집착한 나머지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나갈 정당인,기업인,새로운 시민계층 등 개혁 주체세력의 형성에는 상당히 무관심한 편이다.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정치인은 정치적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육성될 수없다.또 여론을 주도해나가는 여론주도층은 구체제에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고자 한다.더욱이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지식기반산업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업인들이 시장경제의 자율성으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탄생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편,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동시병행 발전전략에 상응한 시민의식을 지니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변화에 어리둥절할 뿐,여전히 과거체제 유습에 물들어 있다.만일 국민의 정부가 제도개혁에만 집착하고 이 새로운 발전양식을 주도하는 주체세력을 육성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발전양식은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제도,신기술로 체화된 기업인 없는 지식기반산업제도,시민참여 없는 시민사회 등이 형성되어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부딪혀 좌초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의 정부가 새로운 역사적 발전양식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제도개혁과더불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 발전양식의 기득권 세력과 투쟁하여 국민 동의를 획득하는 주체세력 육성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黃炳悳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企銀 소기업 어음할인제 확대

    金鍾泌국무총리는 2일 중소기업인 20명과 정부·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삼청동 공관으로 초청,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정좌담회를 열었다. 金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인들로부터 금융·기술지원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아울러 정부측의 성의있는 대책마련도 약속했다. 전기전자부품회사인 동안전자 황상열사장은 “정부가 건당 1,000만원씩 지원하는 해외인증 비용을 받기 위해 지난 1,2월에 1,600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360개 업체만 혜택을 받았다”면서 “추경예산 등에 비용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秋俊錫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예산 1조원 가운데 일부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서부산업의 윤만희사장이 중소기업들의 공통된애로사항을 모아 전달했다.윤사장은 “제조업 설비 활용도가 하루 평균 5.3시간 밖에 안된다”면서 “야간 추가근무 수당을 낮추도록 노동관련 제도를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金총리는 고속도로 화물전용 차선,24시간 가동업체의 전기료 차등 적용 등을 검토하도록 배석한 정해주국무조정실장에게 지시했다.金총리는 또 “현재 기업은행에서 실시하는 소기업 어음할인제도를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유흥사치업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분야를 서비스 벤처로 지정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金총리는 또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정부구매,정책자금 지원 등의 배려를 약속했다.
  • 英여왕, 5大그룹 회장 만난다

    오는 19일 한국에 오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한기간 중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 회장과 만난다. 1일 재계와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영국 여왕은 오는 20일 낮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鄭夢九 현대,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具本茂 LG,孫吉丞 SK 회장 등 5대 그룹 회장과 20분간 만날 예정이다.영국 여왕이 외국 방문 중 기업인들과 별도로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각 그룹 관계자들은 밝혔다. 영국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만남에서 영국 여왕은 자동차 전자 반도체 업종에서 자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5대 그룹의 회장들에게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재계 관계자는 “영국은 최근 국내기업들이 유럽연합(EU) 단일통화인 유로화 출범과 관련,영국 투자를 줄이고유럽 대륙으로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영국 여왕과 5대 그룹 회장간 만남은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그룹의 영국 투자현황을 보면 현대가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 건설에 대해 전면 재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은 영국내 컬러TV 생산라인을 최근 헝가리로 옮겼다.반도체,브라운관,전자레인지 공장을 갖고 있는 LG는 일부라인을 유럽 대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우는 상용차,VCR 공장과 자동차 연구소를 갖고 있다. 權赫燦
  • [오늘의 눈] IMF이미지 못벗은 한국

    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아직도 IMF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한국의 국가신용도가 ‘투자적격’으로 올라섰다고 하지만 막상 돈을 빌리려 하면현지에선 ‘투자부적격’ 등급을 적용받고 있다고 한다. 국내 경기의 회복조짐이 이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먼 얘기로만 들린다. 경기가 나아지면 현지 금융기관의 예우가 좋아져야 하는데 IMF 이후 줄곧 후진국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 진출한 국내 종합상사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동구권국가만도 못하다”고 밝혔다.IMF 이전에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에다 0.6∼1%포인트 정도의 가산금리를 적용했는데 지금은 3∼4%의 가산금리를 줘도 대출이 쉽지 않다고 한다. 국내에서 요란스럽게 떠드는 경기호전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잇단 방한도또다른 ‘거품’일지 모른다고 조심스러워 한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방한이잇따르지만 실제 직접투자한 규모는 적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이들이 정작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한국인의 ‘위축된’ 모습이다.IMF 체제 이후 현지 기업인,교포유학생 등은 주위로부터 ‘부도난 나라’의 국민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다.일본이나 중국 등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은우리 거래처에 한국을 ‘회복불능의 나라’로 말한다고 한다. 영연방 스코트랜드나 독일 폴란드 등에서 한국인 관광 가이드는 자취를 감췄다.아르바이트를 겸하던 유학생들이 환율 인상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기 때문이다.선진국 사교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한국인이 돈이 없어 쩔쩔매던 후진국 유학생의 전철을 밟고 있다. 요즘 외국에서는 ‘코리아’하면 세가지를 떠올린다고 한다.한국전쟁과 88서울올림픽 그리고 IMF 지원국.그러나 아무래도 ‘고속질주하다 좌초한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그럼에도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은 썩 좋지가 않다.재벌의 개혁의지가 후퇴할 조짐이 보인다는 외신도 타전되고 있다. 경기가 조금 나아졌다고 허리띠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팎으로 무너지기 십상이다.파리 한마리를 잡고 만족하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서도 안될 일이다.외국에 삶의 터전을 둔 교포와 기업인들은 지금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문일 경제과학팀기자
  • 국민회의 ‘젊은 일꾼’ 수혈…/대상자 검증 실무작업 착수

    국민회의가 젊은 일꾼 수혈의 전단계로 각계의 ‘가능성 있는’ 인물 리스트 작성과 함께 스크린 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를위해 지역별 책임자를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들어갔다.우선 62개 사고지구당이 수혈의 1차 대상이다.국민회의 사고당부는 서울 4,부산 11,대구 7,대전 4,울산 2,경기 2,강원 5,충북 4,충남 5,경북 10,경남 8개 등 모두 62개다.이 가운데 영남지역이 절반이상인 36개로 가장많다. 1차 영입이 영남지역에 집중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지역은 盧武鉉·徐錫宰·嚴三鐸·權正達 부총재가 청와대의 金重權 비서실장,金正吉 정무수석의 도움을 받아 인재 발굴 및 스크린 작업에 들어갔다.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3·30 재·보궐선거가 끝나면 수도권은 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원내총무,충청권은 金令培 부총재,강원권은 張乙炳 부총재 등 중진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수혈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재야 운동권세력은 金槿泰 부총재에게 맡기는 등 전문성을 고려,역할분담을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그 대상은 나이에 관계 없이 개혁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개념정의가 됐다.金大中 대통령이 밝힌대로 ▒재야 시민단체 ▒각계 전문가 그룹 ▒ 신지식인·벤처기업인 등이 대상인 셈이다. 국민회의는 지난해 10월 제2 건국위 위원 437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학계법조계 종교계 문화계 등 각계 전문가 1,000명에 대한 1차 검증 작업을 마쳤다.또 재야 및 시민사회단체와 신지식인들의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어 수혈대상을 확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영입 대상자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구체적인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재야 시민단체에선 李在禎 성공회대총장,崔圭成 동주무역대표,尹영규 전 전교조위원장,배종열 전 전농의장,李仁榮·吳榮植·任鍾晳 전 전대협의장,참여연대 사무처장인 朴元淳 변호사,소액주주 운동으로 유명한 張夏成 고대교수,한국여성정치연구소 孫鳳淑 소장,환경운동연합의 崔冽 사무총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각계 전문가 그룹에서는 서울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고시 3과에 합격한 李政祐변호사,연대총학생회장 출신의 宋永吉변호사 등이 손꼽히고 있다. 신지식인 및 벤처기업인들은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혁신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100명의 신지식인 리스트를 확보,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를 찾고 있다.국민회의 수혈작업은 서울송파갑,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 美 對韓 통상압력 강화/데일리 商務 동행 美기업인은

    - “산업 전분야 강도높은 개방을” 미국의 대한(對韓) 통상압력이 심상치 않다.25일 밤 한국을 찾은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 일행은 26일 정부 각 부처를 돌며 강도 높은 통상압력을 넣었다.스크린쿼터(수입영화 상영일수 제한),철강,정부조달 참여 등 민감한 현안을 직접 거론하며 한국 정부의 시정을 요구했다. 한·미 양국이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분야는 스크린쿼터와 정부조달사업 참여,국내 쇠고기수입시장,철강수출,의약품 수입관행,자동차 수입관세 문제 등이 꼽힌다.이 가운데서도 스크린쿼터는 한·미 투자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로,미국은 수입영화 상영일수 제한을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미국 기업들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점을 들어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위반이라며 조달시장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이 현안들 외에 미국측은 자동차와 의약품의 관세 등 무역장벽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나아가 한·미간 무역역조에 대해서도 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데일리 장관은 이날 상공회의소 오찬에서 “미국 본토에서 만들지 않았다고 미국이 한국산 TV나 컴퓨터·비디오의 수입을 거부했느냐” “미국 의약품은 아직도 한국 시장에서 한국산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등등의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이어 “경기가 나빠지면 시장 문을 닫는 게낫다는 생각은 잘못된 발상”이라며 “한국은 시장개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데일리 장관의 발언에 우리 정부도 당혹스런모습이다.산업자원부는 데일리 장관의 방한에 대해 “양국간 산업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통상현안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차원이 아니다”며 다소 안이하게 인식했다.물론 27일 있을 한·미기업협력위원회에서처럼 양국 산업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그러나 데일리장관의 이날 행보는 방한의 무게중심이 산업협력보다는 ‘불공정 통상관계’ 시정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 데일리 商務 동행 美기업인은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의 방한에는 미국 16개 기업의 경영자들이 동행하고 있다.발전설비 회사인 ABB사의 로버트 뉴먼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석유가스회사인 ARCO사 케네스 톰슨 수석부회장 등 세계 굴지의 회사에서부터 중견기업 대표,잭 밸런티 미국영화협회장 등이 망라돼 있다. 상무장관의 방한에 이처럼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하기는 이례적이다.그만큼국내 주요산업 구조조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이 많다는 반증으로,민영화 대상 공기업 인수와 합작투자,기술제휴 등이 이들의 관심사다. 뉴먼 부사장을 보낸 ABB사는 민영화 대상인 한국중공업 인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ARCO사는 한국가스공사 민영화와 알래스카 천연가스 판매 등이관심이다.지난해에도 몇차례 한국을 찾은 톰슨 부회장은 26일 朴泰榮산자부장관을 만나서도 가스산업 구조개편 과정에 미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이들 외에 전력·통신분야의 컨설팅 회사 K&M 엔지니어링의 마이클카파즈 회장은 미국 투자자들의 국내 전력시장 참여에 교량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인사는 밸런티 미국영화협회장이다.미국은 현재 국내 스크린쿼터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식기제조업체 코닝사의라트 에일로 사장도 주목된다.한국통신과 통신사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이들 외에 항공기 생산업체인 레이시온사의 샤이 아사드사장과 정보통신업체인 텔리포닉스사 조지프 바타글리아 사장 등도 주목대상으로 국내 관련기업들과 자본투자나 기술협력 등의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陳璟鎬
  • 은행 인터넷서비스 내용

    안방에서 재테크 정보를 찾아보자. 인터넷에 개설된 은행들의 홈페이지 주소로 가면 곧바로 훌륭한‘선생님’을 만나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다.예금 및 대출관련 상담 등 서비스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기는 하다.꼼꼼히 살펴보면 은행마다 강점을 갖춘코너가 마련돼 있다. ▒국민은행 사이트로 가면 실(實)시간으로 은행 재테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5시부터 30분동안 운영된다.홈페이지윗부분 메뉴 중 ‘은행활용하기’로 들어가 ‘상담(채팅)’을 누르면 된다. ▒서울은행 사이트의 강점은 ‘세무상담 서비스’.세무상식과 각종 세무뉴스 등 세무전반에 관한 의문사항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검색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각종 세무신고 서식도 다운(down-load)받아 입수할 수 있다. ▒내집마련에 관심이 있다면 주택은행의 ‘내집마련 가이드’로 가보자. 부동산세무를 비롯,내집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전국의 집값 동향 등 관련 자료도 손쉽게 알 수 있다.▒기업은행과 제일은행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유용하다.‘중소기업 도우미’(제일)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가면 경영애로를 상담하거나 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한미은행의 사이버(cyber) 여행원 ‘나한미 대리’를 찾아 여유자금 규모와 운용기간을 입력하면 바로 알맞은 금융상품의 목록을 얻을 수 있다▒한빛은행의 ‘재테크 상담’이나 조흥은행 ‘고객만족센터’,평화은행 ‘근로자를 위한 상품’,하나은행 ‘보물창고’ 등에는 법률·세무문제 상담이나 재테크 상식 등의 정보가 올라와 있다. 朴恩鎬 unopark@
  • 인천신공항 거물 발길 줄잇는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국내외 거물급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인천국제공항 관계자들이 “방문객 때문에 일을 못할지경”이라고 ‘엄살’을 부릴 정도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李洪九주미대사와 李時榮주유엔대사,鄭基鈺주싱가포르대사,金恒經주캐나다대사,李元永주브라질대사 등 재외공관장 40여명은 24일 오후 내내 신공항 건설현장을 누볐다.대부분 신공항을처음 방문한 이들은 신공항의 웅대한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중앙부처 차관단 26명이 신공항을 방문해 건설 관계자들을격려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鄭德龜재정경제부·丁世鉉통일부·宣晙英외교통상부·石泳哲행정자치부·金東泰농림부·崔弘健산업자원부·崔鍾璨건교부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金鍾泌총리가 다녀갔고 지난해 10월에는 金宇中대우그룹회장과 趙重勳한진그룹회장이 영종도를 찾았다.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신공항을 찾은외국인 인사는 조리티스마 레빙크 네덜란드 교통장관과림 흥 키앙 싱가포르 국가개발부장관,피에르 족스 프랑스 감사원장,모티머다우니 미국 교통부 차관 등 1만3,000명을 웃돈다.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수는 지난해 3만8,141명을 비롯,9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16만850명이나 된다.한달 평균 3,830명,하루 평균 128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찬재 건교부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국책사업을 대내외에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음달 중순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으로 외국기업인들을 불러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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