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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퍼지기 일보 직전’ 등 나의 공직 생활 에세이 공모 우수작 6편 선정

    서울신문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나의 공직 생활’ 에세이 공모 결과 수많은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1등에는 노진숙(부산 부진진구 개금3동 주민센터)씨의 ‘슬퍼지기 일보 직전’이 선정됐습니다.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지급됩니다. 2등에는 김혜림(경북 영주시 보건소 방문관리팀)씨의 ‘보건소 관리팀 에세이’와 김영(경기 양평군 보건행정과)씨의 ‘산음골에는 시인들이 산다’가 뽑혔습니다. 부상으로 두 분에게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드립니다. 3등에는 김귀옥(부산시 좋은기업유치과)씨의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와 손병순(부산 서구보건소)씨의 ‘사람이 그립다’, 박태향(울산 학성고, 명예 퇴임)씨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세 분에게는 각각 3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됩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작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선정 작품들은 서울신문 정책뉴스 홈페이지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대학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던 딸 아이는 교내방송국 기자로 활동하느라 나보다 더 바빴고, 아들 녀석은 고3이라 자정 가까이 되어서야 귀가했다. 그 날은 아들 녀석 중간고사가 끝난 뒤였다. 아들은 친구들이랑 영화를 본 뒤 해가 저물 무렵, 오전에 외출했던 즈이 누나와 함께 들어왔다. 집 앞에서 만났다고 했다. 우리는 얼굴을 마주하고 식탁에 앉았다. 딸 아이는 대학 3학년이 되자 방송국 일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서서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들 동우는 대학진학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지 조금은 막막했다. 헬조선이라며 스스로를 자조하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를 나 혼자 해결할 수도 없거니와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떠넘기고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내가 입사할 때만 해도 공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요사이는 아무리 좋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문턱 앞에서는 좌절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보는 건 어때?” 내가 딸아이에게 묻자 딸아이는 머뭇거렸다. “왜? 공무원은 별로야?” “아뇨, 꼭 그렇지는 않아요. 워낙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공무원 준비를 많이 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은 큰 매력이 없어요.” “동우는 어때? 공무원이? 요사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시험 쳐서 들어오는 사람도 있어.” 아들이 내게 물었다. “엄마는 왜 공무원이 됐어요? 지겹지 않아요? 한군데서 그렇게 오래 일하다 보면.” 베란다에서는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내가 근무했던 25년의 시간.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다 어디로 흘러갔는지 모를 일이었다. 지루하기도 했다. 힘들기도 했다. 때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밤새 잠을 설칠 만큼 내 역량이 부족한 게 한스러운 때도 있었다. 25년이라는 시간 안에 새겨진 내 삶의 무늬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아들이 무심코 던진 질문에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민원인들에게,, 다른 직원들에게 비친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너무 숨가쁘게 살아온 탓에 뒤돌아볼 틈이 없었다고 치부하기에는 무책임한 건 아닐까 싶었다. 스물다섯, 내가 입사한 그 해부터 지금까지를 서서히 돌아보았다. 요령 없던 나는 때때로 민원인에게 법조문 문구만을 강조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단칼에 거절하기도 했고, 어이없는 실수로 민원인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 공무원들이 나서서 나를 대신하고 대변해 주었다. 첫 발령지를 떠날 때 눈물을 글썽이던 내게 오래 근무하다 보면 서너 번은 만나니 서운해 하지 말라며 어깨를 토닥여주던 분도 있었다. 동기들보다 승진이 늦어 맘이 상할 때 책 한권을 손에 쥐어주던 분도 있었고, 나를 호되게 나무라며 일을 가르쳐 주던 분도 있었다. 수습기간동안 나를 챙겨주었던 선배 공무원은 어느새 퇴직을 했고, 함께 울고 웃으며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분들 중 몇 분의 상가를 내가 지키기도 했다. 이제는 어느덧 내가 선배공무원이 되어 후배들을 챙기고 보듬어야 할 나이가 훌쩍 지났다. 켜켜이 세월이 지난 흔적은 있어도 내가 후배들에게 물려주거나 남긴 것이 없어 부끄러웠다. 하지만 지난 시간을 후회하는 것보다 남은 시간에 대해 희망을 품는 것이 더 나을 듯 했다. 나는 아들에게 말했다. “지겹지 않냐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 하지만 그건 어떤 일을 하든 매한가지야.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 지루함은 공무원들만의 특수상황이라기 보다는 살다보면 익숙해지는 것들이 있어, 그걸 지루하다고 여기면 곤란할 것 같아. 엄마가 집에서 하는 일만 봐도 그렇잖아. 엄마는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하지만 그런 것들을 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는 게 일상이야. 그 자리에 그것이 있다는 건 미처 내가 알지 못한 누군가의 반복적인 수고 덕분일거야. 공무원이 하는 일도 그와 비슷한 거야. 앞으로 엄마가 해야 할 일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크게 다르진 않을 테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역동적으로 움직여 나가냐는 엄마의 몫이 될 것 같아.“ 베란다 창문에 걸려있던 해가 점점 더 기울어가고 있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이 나에 대하여 더 많은 것들을 말해주기를 바라며, 부끄러웠던 시간들을 기울어져가는 해와 함께 보내고 싶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기에 남은 시간도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낡은 동두천 이미지 확 바꿀 것”

    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 결선에 오른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심화섭 전 시의원·홍석우 전 도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나란히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낡은 동두천’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하루를 금쪽같이 여기고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사는 동두천, 신바람 동두천, 깨끗한 동두천, 행복한 동두천, 건강한 동두천 등 5개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동두천의 해묵은 문제를 시원하게 뚫어내는 해결사,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바람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살피고 챙기는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반환 미군공여지 경제문화복합타운 조성, 국도3호선 확장 및 전철 증회 운행, 제생병원 조속 개원 등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심화섭 예비후보는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두천을 ‘1핵 3권역, 1축 5역세권’으로 재편하는 도시디자인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동두천시가 되기 위해서는 단절되고 부분적인 개발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을 살려 교육·관광·경제·일자리·복지 등이 연계된 도시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문화·산업·의료시설·교육·보육 환경에는 동두천만의 것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살고 싶은 도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우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내고장 동두천을 변화시켜 보고자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구시가지 활성화, 소요산권 관광 활성화, 제생병원 개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악취 고통 없는 쾌적한 동두천 조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찾아오는 학교 교육, 시의회에 교육환경 개선 및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편성권 부여,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7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는 “동두천시의 중장기 비전을 위해 보너스로 남겨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인범 전 경기도의원과 최용덕 전 소요동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드론+교육=강원

    가톨릭관동대, 영동 첫 교육 인가 강원 영동권에 드론 조정의 기초 교육을 하는 드론교육원 개설 붐이 일고 있다. 급격하게 느는 서울 등 수도권 드론 레포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동해시는 한달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시 창업보육센터에 24일 드론교육원을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원은 45㎡ 규모의 실내교육장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의 실외교육장을 확보했다. 당장은 1기수에 2명씩만 받아 2주일간 교육한다. 실내교육장에는 교육용 드론 6대, 촬영용 드론 5대, 드론 실습용 시뮬레이터 8대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모의 드론 조정을 연습한다. 야외교육장에서 20시간 동안 실제교육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응시 자격을 준다. 드론은 항공,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센서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이에 따른 자격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2㎏ 이상 드론 기체를 운용하려면 국가 자격증이 필수이지만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영월 등 20여곳에 불과해 자격 획득에 어려움이 많다. 동해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드론교육원 설립을 위해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솔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관동대도 최근 무인기(드론)교육원을 개설하고 영동권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았다. 가톨릭관동대는 4년제 대학에서 유일하게 무인항공학과와 국가지정 무인기교육원을 함께 운영한다. 곽일규 동해시 기업유치과 주무관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급속하게 늘어나는 드론 교육 수요를 관광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드론 교육원 개설이 붐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학 4곳에 김승수 전주시장 비방 대자보

    전북 지역 대학교 4곳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한 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에 김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김승수 전 시장은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김승수는 기업유치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없다. 문화특별시, 품격의 도시 같은 껍데기 같은 말만 한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대자보는 ‘정치에 관심 없고 전주를 사랑하는 전주시민일 뿐’이라는 글쓴이 소개와 함께 ‘김승수가 전주를 망치는 꼴을 더는 볼 수 없다’는 말로 끝난다. 이후 또 다른 3곳 대학교에도 유사한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특히 일부 대자보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여성 목사가 유력 정치인 특정 부위에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른바 ‘봉침 사건’을 언급했다. 대자보에는 ‘최근 봉침 사건으로 전주가 시끌시끌하다’며 ‘이로 인해 김승수에 대한 비방도 인터넷에 난무한다. 정치 생명을 위해서라도 해명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4곳 대학교의 비방 대자보는 각기 다른 글씨체로 적혀 있었다.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대학교를 돌며 비방 대자보 5장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 3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육지화 빨라진다

    새만금지구 매립공사를 전담하게 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준비단이 출범했다. 준비단은 국토부, 농식품부, 새만금청, 전북도, LH공사,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공사 설립 실무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발기인은 국토부 제1차관을 중심으로 한 정부위원 6명과 새만금 개발사업에 해박한 민간위원 4명 등 10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공사의 정관 작성부터 사장 선임까지 공사 설립에 필요한 중요사항을 모두 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자본금 3조원 규모의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9월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의 주 사업은 새만금 매립이고 임직원은 100명 내외다. 공사는 출범과 함께 민자유치로 추진하려던 새만금지구 내부 매립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차 사업은 국제협력용지 6.6㎢ 매립사업 공사다. 한편 새만금지구는 전체 매립 대상 291㎢ 가운데 67%인 195.2㎢가 아직도 수면으로 남아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사가 출범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게 되고 기업유치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4년간 관광 부흥·산업단지 기업 유치…개발 지체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 온 힘”

    “4년간 관광 부흥·산업단지 기업 유치…개발 지체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 온 힘”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산과 달리 서천 쪽 개발이 오래 지체되면서 주민들이 경제를 살리라고 아우성이었다”며 “서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관광산업과 산업단지 기업유치다. 지난 4년간 여기에 온 행정력을 쏟았다”고 말했다.관광자원 가치를 높이기 위해 먼저 유부도 생태복원 사업을 벌였다. 세계적 희귀 철새의 낙원인 이 섬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노리는 서남해안 갯벌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갯벌을 복원하고 철새 휴식지와 방문자 숙소 등을 건립했다. 장항읍 송림해수욕장변에는 소나무 숲 위의 데크길을 걸으면서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이런 관광시설과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 기존 자연 관광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투어 관광객이 1만명을 넘었다. 1만명이 넘기는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이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젊은이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도 이끌어냈다. 노 군수는 “3개 학과 225명이 정원으로 2021년 개교가 목표다”면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수산자원관 등과 연계해 해양수산 전진기지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315억원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수없이 쫓아다녀야 했다”고 했다. 노 군수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친환경 쌀도 명품화했다. 서천은 충남에서 노인 비율이 32%로 가장 높다. ‘서천 시니어클럽’을 만들어 노인 일자리 1830개를 만들었고, 친환경 ‘서래야 쌀’은 브랜드화해 3년 연속 전국 쌀 수출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치를 높였다. 해마다 가뭄이 들어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국비를 따 와 물이 새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했고, 야간 자율학습을 끝낸 고등학생을 집까지 무료로 데려다주는 ‘안심택시’를 운행하는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사사건건 갈등을 겪던 전북 군산시와 화합한 게 군정의 백미로 꼽힌다. 금강하구 해수유통 등을 놓고 갈등이 극심하던 두 자치단체가 공동 행사를 여는 등 화합한 데는 노 군수의 역할이 컸다. 그는 “관광객이 군산보다 2~3배 많은 데도 숙박시설 등이 부족해 돈을 덜 쓰고 가는 걸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젊고 활기찬 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겉늙어 버린 혁신도시

    [최만진의 도시탐구] 겉늙어 버린 혁신도시

    산업혁명 이후에 시작된 기계와 자동차의 발달은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제일 좋은 점으로는 이동의 자유를 들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주로 도보로 다니다 보니 이동반경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기껏 해봐야 말이나 마차를 이용하는 것이었는데 이 또한 많은 한계와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동력 이동수단은 사람의 삶과 도시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도심에서 일하고 자동차나 지하철로 퇴근해 공기 좋은 근교의 주택에서 건강하고도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동차로 저렴하고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대량 소비생활의 길도 열어 주었다. 주말에는 일반 사람들도 여행이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건물 내에서도 이동의 자유가 보장돼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손쉽게 오르내리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초현대적 산업 및 기계 도시의 이면에는 많은 문제가 야기됐다. 첫째로는 지옥 같은 교통체증이다. 또 자동차는 소음과 공해를 유발하는 주범이 돼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게 됐다. 이 때문에 생긴 사회적 손실비용은 해마다 천문학적이다. 또 하나의 큰 문제는 공동체 와해와 인간 소외다. 자동차와 기계가 지배해 버린 도시공간에서 사람들은 소외되고 이웃을 잃어 삭막한 삶을 이어 가게 됐다. 특히 사람이 떠나는 야간의 도심에는 적막한 공동화 현상마저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선진도시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돌아섰다. 또한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전환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는 그간 주춤했던 혁신도시 완성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혁신도시 사업은 지금까지는 주로 부지를 개발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러다 보니 도시의 정주 환경이나 기업유치 측면에서는 많은 약점이 노출됐다. 기존 지역과의 부조화나 비균형 발전 등의 취약점이 드러났던 것도 사실이다. 정부는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정주 환경 개선, 스마트 도시 구성, 기존 도시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그간 저조했던 혁신도시 이주율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조심스럽게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혁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사람, 대중교통, 친환경 중심의 개념이 상당 부분 실종됐기 때문이다. 초기 구상에는 이런 개념이 어느 정도 포함돼 있었으나 실행 과정에서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중심 도시의 개발을 지양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을 만드는 데는 상당히 인색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같은 맥락에서 정주민을 위한 학교, 병원, 여가, 위락시설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보니 혁신도시로의 이주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현대적 산업사회의 문제는 서구에서는 100년 이상 진행되면서 돌출된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10년도 안 된 새내기 혁신도시에서 이미 다 보는 것 같다. 사람들은 혁신도시를 내심 기대하면서도 벌써 겉늙어서 지치고 병든 도시로 인식해 기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해 소외되며, 쾌적성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도시는 살아남은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 시즌2’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하반기에 새만금개발공사 출범한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근거를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 새만금지구 공공주도 매립을 위한 공사설립 방안을 담은 새특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의원발의를 통해 국토교통위를 통과한데 이어 이 날 3개월여만에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전격 통과됐다. 이에따라 자본금 3조원 규모의 새만금개발공사가 오는 7월 설립될 전망이다. 공사가 설립되면 국제협력용지 6.6㎢를 우선 매립하는 등 공공주도의 매립공사가 본격 추진돼 새만금 내부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공공주도 용지매립은 생산유발 효과 49조 4052억원, 부가가치 유발 17조 2976억원, 38만 5000명의 직·간접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다. 또 공사가 선도 매립을 하고 인프라를 구축한 뒤 토지를 공급하면 민간의 투자리스크가 해소돼 기업유치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개발을 전담하는 공사가 설립돼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고 전북경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추진체가 가동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4~5년간 단기 집중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새만금사업의 윤곽이 확실하게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시 글로벌 기업 유치 청신호

    새해 부산시의 외자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 대표, 이성길 GSC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밥콕은 영국 브리스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영국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할 정도로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밥콕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선박부품 제조 조립, 유지·관리, 연구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GSC테크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밀링 고속가공기 등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GSC테크의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부산을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부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부문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진 D사는 부산에 실내외 스포츠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대형 쇼핑몰 건립을 희망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최근 부산시에 전달해왔다. 인천송도와 대구시티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전문가 피에트로 도란도 해운대 센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힌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최근 4년간 100개사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재명의 1800억 배당은 남경필의 ‘광역서울도’ 같은 선거용?”

    “이재명의 1800억 배당은 남경필의 ‘광역서울도’ 같은 선거용?”

    경기도지사 출마 도전장을 던진 양기대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자산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1800억원 시민배당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양 시장은 “거칠고 튀는 언행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때로는 시민을 위한 눈에 띄는 정책을 발표할 적에는 같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박수를 보내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재명 시장이 느닷없이 1800억원 시민 배당을 한다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광역서울도’ 만큼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 시장은 “이 시장이 추진하는 1800억원 시민 배당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이 논란에 크게 시비를 걸지 않은 것은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시장의 선거용 선심정책”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저는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더 이상 방관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한걸음 더 나아가 양 시장은 이 시장의 이런 대중영합적인 시도가 마치 더불어민주당 정책인 것처럼 비쳐지면 지방선거와 문재인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시장이 100만명 성남시민에게 1인당 18만원씩 나눠 주겠다는 1800억원은 당초 대장동 일대 4만 7000평에 1200가구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부지 매입 자금이다. 지난해 3월 이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양 시장은 “1800억원으로 소형 임대주택을 짓게 되면 열악한 주거에 사는 서민들이나 신혼부부들에게는 큰 힘이 될 텐데 그 약속을 뒤집고 느닷없이 1인당 18만원 가량 현금을 나눠준다 해서 적잖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지난해 3월 발표 당시 언론에는 ‘토지배당’이라는 이름으로 크게 보도가 됐었고, “말 하면 지킨다”는 이 시장의 장담처럼 반드시 지켜질 줄 알았다는 시민들이 많다”고 말하고, “더 나은 주거 환경을 꿈꾸는 1200가구의 서민주택보다 시급한 일이 현금 나눠주기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2015년 유료화 이후 초기 투자비와 인건비를 제외하고 200억원 이상 수입을 올린 광명동굴 얘기를 꺼냈다. 그는 “우리 시는 광명동굴 수입금과 기업유치 등으로 늘어난 세외수입으로 빚을 전부 갚았다. 남은 재정여력으로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과 중고교 무상교복 등 미래세대 투자에 쓰고 있다”며, “만약 그때 재정여력을 현금으로 광명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말았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더욱이 이 시장의 현금 나눠주기는 임기 내에 실현되지도 않을 일인데 말부터 앞세워 논란만 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양 시장은 “서민 아파트 대신 현금 배당을 하겠다는 이재명 시장이나 경기도를 서울에 넘기자는 남경필 지사를 보며 지방선거가 임박했음이 느껴진다”며, “하지만 지금 당장 화제가 되고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해서 불과 1년 전에 시민과 했던 약속을 뒤집고, 경기도민의 자존심을 뭉개는 아무말이나 떠드는 그런 정치를 하지 말고, 국민과 동떨어지면서 웃음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 판교에 들어선다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 판교에 들어선다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가칭)가 분당구 삼평동에 들어선다. 경기 성남시와 엔씨소프트는 12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글로벌R&D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엔씨소프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부지는 당초 구청사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난 2015년 일반업무시설로 용도가 변경됐다. 시는 이듬해인 2016년 기업유치를 위해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약 2년이 지난 이날 글로벌R&D센터 유치 MOU로 결실을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분산되어 있는 각 R&D센터를 이곳에 통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들을 위해 IT와 CT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R&D센터가 연간 약 2만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 5000억 규모의 경제파급효과, 수백억대 세수증대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도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족성 강화이다”며 “기업유치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기업들이 성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에서 ICT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도 “글로벌R&D센터에서 AI와 빅데이터 중심의 지능정보기술을 고도화해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엔씨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결집될 글로벌R&D센터의 성과들이 성남시민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센터 설립으로 발생하는 재정이익금을 이용해 판교, 위례 신도시 등의 공공부지를 매입하는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판교 공공청사 대체부지는 이미 검토 중인 3곳의 후보지를 포함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 상업단지-보금자리 맞춰 9호선 연장 조기착공을”

    이정훈 서울시의원 “고덕 상업단지-보금자리 맞춰 9호선 연장 조기착공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20년 강동구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완공과 고덕강일지역 보금자리 주택 약 1만 2천 가구 입주, 현재 입주 및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고덕 재건축 아파트 약 2만 가구 등을 고려할 때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조기 착공하여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만 4523㎡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 최대 개발 사업으로 이곳에는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한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와 비즈니스·연구개발(R&D)시설, 호텔 등이 입주 예정이고, 2020년 완공되면 약 3만 80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는 지난 12월 28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용지공급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중 자족기능시설의 용지공급 대상자를 내년 2월 28일까지 모집하고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예정이다.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에 23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인근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이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 융‧복합산업과 더불어 이케아(IKEA)와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유치해 도시의 자족성 확보와 함께 미래 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대‧중‧소기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획지 규모를 대형 필지부터 소규모 필지로 다양화하고 토지유형별 공급방식, 공급조건, 공급시기를 달리해 단계별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적 한계가 있는 스타트업기업과 영세 중소기업 등을 위해 민간 기업 부지와는 별도로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의 구역을 설정해 저렴하게 분양‧임대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체 35개 필지 중 8개 필지가 우선 공급된다. 28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3월 중 ‘강동구기업유치평가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작성 서식 및 유치업종‧지구단위계획시행지침 등 용지공급 신청에 필요한 정보는 강동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대상 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용지는 2~4회에 걸쳐 내년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의원 재직 8년 동안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이정훈 의원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이번에 개발제한 구역이 해제된 상일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함께 강동구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지공급 추천대상자 모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은 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과 같이 대규모 교통수요가 발생하는 개발 사업을 반영하여 조기에 착공하는 것으로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재부는 빠른 시일 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은 “큰 폭으로 교통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적시에 가장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개통하는 것이 대기오염 발생을 감소시키는 사람중심의 교통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수만 명 새롭게 근무하게 되고 수만 가구가 새로 입주하는 고덕강일지구에 학교 신설과 병원 및 공원 등의 확충 등이 필수이듯이 9호선 4단계 연장은 불요불급한 것이 아닌 꼭 필요하고 시급히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시에 의료인공지능 연구센터 건립

    용인시에 의료인공지능 연구센터 건립

    경기 용인시에 의료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 의료인공지능(AI)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연세 의료인공지능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연세의료원은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기흥구 중동 724-1번지 일대 20만8973㎡에 조성하는 동백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안에 990㎡ 규모의 연구센터를 짓는다. 연세의료원은 이곳에서 650만명에 이르는 자체 임상 데이터를 활용, 한국형 의료인공지능 개발과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첨단 의료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시설 건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할 수 있게 주선하고 행정 지원을 한다. 의료인공지능은 기존에 확보한 의료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의료진 진단을 보좌하는 첨단 기술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으로 보고 막대한 부가가치로 2020년 시장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백 연세의료복합단지에는 연구센터뿐만 아니라 800병상을 갖춘 대형병원과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첨단 의료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연세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와 바이오·제약·IT·의료기기 기업유치, 산학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4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5000억 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용인시는 기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와 판교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의료인공지능센터”라며 “센터는 시민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30년 기준 국내 의료인공지능 경제효과가 전체 AI 산업의 30%에 해당하는 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진단정확도 증가로 2016년 125조원에 달하는 국내 경상의료비가 2030년 51조 8000억원으로 58%(73조 2000)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In&Out] 저출산·고령사회, 이민정책 실종을 경계한다/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

    [In&Out] 저출산·고령사회, 이민정책 실종을 경계한다/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

    작년 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인구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면서 저출산분야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올해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을 전면 재구조화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등 고령사회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1.17명이었는데 2017년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생산가능인구는 베이비붐세대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되는 2020년부터 연평균 30만명씩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변동 대응의 시급성에 정부와 전 국민이 더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통계청의 2016년 장래인구추계에서 가정한 중위추계 합계출산율이 1.38명임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 인구변동을 전망할 때 고려하는 세 요인은 출산, 사망, 국제순이동이다. 이에 대응해 출산정책, 고령사회정책, 이민정책을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인구변동과 국민의 삶의 질, 사회통합에 큰 영향을 준다. 2005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이래로 저출산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다양한 정책시도를 했으나 그 성과는 미미했다. 그럼에도 저출산대책은 여전히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나머지 두 정책도 그 중요성이 결코 덜하지 않다. 2026년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줄어들고 있는 생산가능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 중고령인구뿐 아니라 외국인 이민자도 잠재인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국정운영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낮은 관심은 우려를 갖게 한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민정책 관련 과제는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 지원, 국민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외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투자기업유치 지원 등이 전부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10만명을 넘었고 이들 중 동포가 84만명인데도 말이다.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재외동포정책은 해외거주 동포 대상이다. 이번 정부에서 구성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부위원으로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이 빠져 있다.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국가인구정책에 국제이주, 즉 이민정책의 중요성이 간과될까 걱정이다.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당시는 급증하는 결혼이민여성 유입으로 다문화열풍이 거셌다. 그 후 10년간 다문화가족지원법,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등 이민 및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기본법제들이 마련되고, 외국인정책기본계획과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이 5개년 계획으로 수립됐다. 그중 일부 정책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지난 10년간 지나친 다문화열풍으로 인한 피로감이 최근 국제사회 난민위기와 맞물린 반이민·반다문화정서 확산 여파에 힘입어 이민·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낮추고 있다. 우리의 인구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민·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물결임에도 말이다.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은 1,2차 기본계획이 외국인력활용 및 다문화가족 통합에만 국한됐던 한계에서 진일보해 중장기 이민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이민자 유입 및 유치, 이민자통합, 이민국제협력을 포괄하면서 비정주, 정주, 영주, 국적취득에 이르는 이민사회에 걸맞는 비자체계 개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새 정부가 3차 기본계획을 전면 재구조화하면서 이런 이민정책적 요소가 배제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한낱 기우에 그치기를 희망한다.
  • 기업하기 좋은 성남…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

    경기 성남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시행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을 방문해 이재철 부시장에게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전달했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세종, 제주 포함)의 행정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기업 체감도’와 기업 활동 관련 자치법규 등 객관적 지표를 분석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은 16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 성남시는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환경, 공공계약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남산업단지 재생사업 때 구조 고도화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성남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허용을 정부에 건의,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규제 개혁을 이뤄낸 성과다. 서민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규제도 풀었다. 시는 자치법규를 개정해 주거용 시유지 임대료 비율을 2.5%에서 2.0%로 완화했다. 또,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분할 납부를 허용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 곡성군민 94% 지역민으로 자부심 가져

    전남 곡성군민 94% 지역민으로 자부심 가져

    전남 곡성군민 94% 이상이 지역민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최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만 15세 이상 곡성군 거주 828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곡성군 사회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안전, 여가·문화 등 20개부문 64개 문항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이 수록됐다. 군은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안이다. 군에서 당면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유입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영유아보육 및 교육비 지원확대’가 59.3%를 차지했다. 인구증가정책과 청년일자리 창출대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대한 응답이 모두 ‘기업유치’로 나타나 일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살필 수 있었다. 필요한 보건서비스로 ‘건강상담 서비스’가 44.2%, 향후 늘려야할 공공시설로 ‘보건의료시설’ 43.3%,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건강관리 및 건강진단서비스’가 66.1%를 보였다. ‘건강문제’가 64.8%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의 85.7%가 타지역으로 이주할 의향이 없고, 청년층(19~49세)의 71.5%가 지역 정주 의사를 보였다. 86.8%가 야간과 보행시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군민 10명 중 9.4명이 지역민으로서 보통 이상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군민으로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건강한 곡성 만들기를 위한 소중한 정책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7 곡성군 사회지표’의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http://www.gokse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발의 ‘고령친화산업 육성 조례’ 가결

    김태수 서울시의원 발의 ‘고령친화산업 육성 조례’ 가결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친화산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제27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조례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내용을 보면 서울시장의 책무와 함께 △고령친화산업육성 종합계획수립 △소비자권익 보호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업유치 및 지원 △연구개발 장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로 고령사업 인프라가 구축되면 △금융 △식품 △건강 △관광 분야 산업이 뜰 것으로 보인다. 김태수 의원은 “고령친화산업 시장이 활성화되면 노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할 것이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정책이 분야의 다양성, 내용의 충실성,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집행부(서울시)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연구와 집행 의지가 필요하다”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중공업 유치 장소 백현지구→잡월드 잔여 부지로 변경

    경기 성남시는 유치중인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 신축 부지를 애초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백현지구에서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 부지로 변경했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27일 ‘현대중공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칭) 신축 부지 변경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양 측은 앞선 2016년 12월 15일 협약을 통해 백현지구 내 개발가용지 10만4792㎡ 중 일부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하려 했다. 그러나 성남시의회가 현물출자 등의 백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부결해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센터 신축 사업 부지 변경 절차를 밟게 됐다.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는 총 2만5721㎡ 규모이며 용도 변경 등의 절차 없이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이번 변경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1년까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한다.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현대중공업이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할 수 있도록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이번 변경 협약 내용과 관련해 시는 고용노동부 협의, 자체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도 1월에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상정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 촉구 1인 시위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 촉구 1인 시위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9일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오 군수는 기장군 사회단체에서 작성한 군민 서명부(116개 단체, 772명), 호소문, 군의회에서 작성한 결의안을 원자력안전위에 전달했다. 오 군수는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유치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건설 허가를 촉구하며 지난 3월 7일에도 1인 시위를 벌였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경주지진 여파로 원자력안전위가 안전성 심사를 강화하면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오 군수는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의 지연으로 동남권 산단 내 기업유치 및 입주 시기에 많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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