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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공황설 차단 시급하다(사설)

    최근 금융시장에 부도방지협약을 적용받게 될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명단이 나돌면서 6월에 금융공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부도방지협약을 적용받을수 있는 51개 대기업(여신규모2천5백억원)가운데 6개 기업이 곧 협약적용대상이 될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해당기업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다 많은 중견기업의 부도설이 나돌아 자금시장은 더욱 경색되고 있다.대농그룹에 부도방지협약이 적용되면서 악성루머가 더욱 기승을 부려 어음거래 기피 등 신용거래를 저해하는 일들이 늘고 있다.일부에서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신용공황(금융공황)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자금시장이 이처럼 혼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악성루머로 피해를 본 해태그룹이 21일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자금악화설을 증권시장에 퍼뜨린 혐의로 대한컴퍼정보통신과 한국증권방송을 명예·신용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은 적절한 자구조치로 보인다.현재 악성루머에 곤혹을 겪고 있는 기업은 이처럼 진원지를 찾아내어 당국에 고소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금융기관은 신용거래가 위축되지 않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금융기관은 부도방지협약의 근본취지를 살려 대기업이 흑자도산하지 않도록 대출금 회수기간을 앞당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부도설이 나돌면서 일부 종금사 등은 여신회수기간을 종전 6개월내외에서 1∼2개월로 단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주거래은행은 부도방지협약 적용대상 기업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또 긴급자금 지원때 각 금융기관이 기존여신에 비례해서 부담하되 주거래은행이 분담금에 대한 포괄적 보증을 함으로써 자금지원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협약을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정책당국 또한 공황설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북 공단건설 남북경협으로(사설)

    국내 중견기업들의 나진·선봉투자설명회 참가는 향후 한국과 북한간의 경협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9월 나진·선봉투자포럼에 24개 국내 중견기업을 참가시키기로 한 통일원은 참가기업 선정기준과 관련,『북한이 제시한 투자대상 요청사업에 투자를 원하고 경제단체가 추천한 중견기업중 남북교역실적,투자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힌 것을 주목한다. 이번 기업선정은 투자포럼참가 뿐아니라 투자능력까지 고려되었다는 점에서 선정자체에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참가대상 기업은 전자·식음료·목재·의류·직물·화학제품 등 북한이 투자를 절실히 원하는 산업분야로 실질적인 협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다.또 이들 기업은 자본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북한이 투자보장 등 투자여건을 충족시켜 준다면 투자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은 통신·전력·용수·도로·항만시설 등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아 대형 조립공장이 들어가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국내 대기업은 이미 나진·선봉지역을 돌아 본 바 있고 투자의 타당성 검토결과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본기업은 우리보다 먼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지난 92년 나진·선봉을 자유무역지대로 선포한 후 일본기업 유치에 힘을 기울였나 진출하지 않았다.유엔개발계획기구(UNIDO)의 협력을 받아 열리는 이번 나진·선봉투자설명회의 또한 열악한 투자여건으로 미루어 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같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중견기업을 선정해서 포럼에 참가시키고 투자를 실현시키려 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본원적인 개선과 본격적인 경협을 위해서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북한은 나진·선봉투자포럼에 기대를 갖기 보다는 남북경제협상을 재개,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자유무역지역 건설의 가장 빠른 길이다.정부간에 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된다면 국내 대기업들이 대북경협에 적극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 외국기업 나진·선봉 투자촉진/북,인센티브제 도입

    ◎데이비스 UNDP 투자고문 밝혀 북한이 최근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를 촉진키 위해 각종 인센티브제를 추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안 데이비스 두만강개발계획 투자고문은 이날 하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나진·선봉 투자 관련 설명회에서 이와 관련, 『북한당국이 올들어 나진·선봉지역의 토지 임대료를 30∼50% 추가 인하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에서 열릴 예정인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 참가 기업선정작업을 이번주내에 마칠 예정이다.〈구본영 기자〉
  • 한·미·일 공조체제 “혼선”/대북경수로 싸고 시각차

    ◎“한국형 고수”에서 후퇴… 「미 주도」안 검토/미/「핵­수교 연계」 깨고 무조건 교섭재개 합의/일/북은 한국서 수용못할 몇가지안 제시 베를린 북·미 회담에서의 북측대안에 대한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대북 경수로공급계약을 둘러싼 한·미·일간의 미묘한 시각차가 엿보여 주목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형」의 수용없이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을 북측에 설득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북측대안을 가지고 검토할 태세다.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제네바 핵합의를 전후해 일었던 외교적 갈등을 다시 빚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0일까지 외무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북측은 베를린회담에서 한국 표준형(울진 3·4호기)의 모체인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사(ABB­CE)의 「시스템 80」(1천3백메가와트급)을 받아들이면서 제작·시공의 일부단계에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겠다는 것을 제의했다.또 원전건설과정에서 선행돼야할 주계약기업선정을 한국의 기업대신 한국과 미국 일본의 원전관련기업으로 구성된 「기업컨소시엄」이 해야한다는 것과 「시스템 80」을 당초 약속한 1천메가와트급으로 전환하는 일체의 설계·시공등을 미국이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물론 북한은 미국이 법적으로 경수로공급을 보장할 것과 송·배전시설의 건설비용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이 송·배전시설은 사회간접자본에 해당되는 것으로 당초 제네바 핵합의문에도 없는 것이다.송·배전시설에 드는 직·간접비용은 5억∼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원전관계자들은 추산한다.이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은 한마디로 「수용불가」.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북쪽의 대안은 미국의 중심적 역할을 전제한 한국기업의 하청참여허용 정도』라고 분석하고 『원전의 설계·제작·시공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수용하지 않는한 어떤 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계약자를 3국으로 돌리려는 것은 한국을 중심적 역할에서 배제하려는 북측의 의도를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한국정부의 반응과는 달리 미국쪽의 「톤」이 다소 다르다는데 있다.미측은 베를린회담후 몇차례의 대언론 브리핑에서 『회담이 구체적이고 진지하게 진행됐으며 회담결과 북측이 제안한 대안을 각자 정부 또는 관계국에 보고,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우리측이 「수용불가」라는 결론을 낸 데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다.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면 한·미·일등 관련국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며 비교적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베를린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이 구체적인 안건을 하나 하나씩 다뤄나가는등 「주고받기」식으로 진행된 정황으로 볼 때 우리측의 확고하고도 분명한 대응태세가 요구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미국의 W사등 일부업계들이 이번 북·미 베를린회담 과정에서 북측에 상당한 원전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았느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즉 이들 미회사들이 자사모델 부품공급을 위해 북측의 대미 핵협상 기술을 지도해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협상에서 북측이 쓰는 관련용어 선택이 달라지고 있고자료의 글자체가 상당부분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일본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무시하면서까지 이날 북한과 「무조건 수교교섭재개」에 합의,향후「경수로공조」과정에서 북측에 「숨통」을 열어주었다.더욱이 미측은 북·일 수교교섭재개에 대한 비공식 논평을 통해 『자연스런 일』이라며 환영하는 뜻을 비쳐 한국의 존재를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런 분위기라면 경수로회담이 진전이 되지않을 경우 한국정부가 『한국형만 계속 고집하고 있다』는 인식을 국제적으로 심어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관심은 다음주안에 열릴 한·미·일 당국자회담에 쏠리고 있다.북측의 대안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리고 어느 수준의 대응책을 낼 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 “획기적 조치” 환영속 “신중 접근” 주문/여야 반응

    ◎남북문제 주도권 확보측면서 시의적절/민자/기업 과당경쟁 막게 시범업체 엄선해야/민주 여야는 8일 우리 기업인의 방북허용등 김영삼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추진조치가 앞으로의 남북한 관계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자당◁ ○…정부의 조치가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조치를 신중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김종필대표는 이같은 당의 생각을 이날 하오 민자당사를 방문한 이홍구 통일부총리에게 전달. 이세기 정책위의장은 『새 남북경협 조치는 앞으로의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경협이 확대되어 나갈 때 기업들의 신변안전 및 투자보장등 후속조치들을 정부가 확실히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서청원 정무제1장관도 『우리 기업인들 사이에는 경수로 지원과 함께 우리기업의 투자우선순위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면서 『미국과일본의 북한경제 선점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 정재문의원은 『북한이 오히려 경협을 안 받아들이고 분열을 유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경계하고 『기업인들의 무분별하고 성급한 북한접근에 정부가 교통정리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박정수의원은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미 제네바회담 이후 북한의 핵개발동결 또는 포기의사를 전세계를 상대로 기정사실화 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남북문제에 있어 우리가 당사자이며 적극적인 이니셔티브를 취한다는 전략적인 면에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 그러나 안무혁의원은 『지금 핵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고 남북대화가 이뤄지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경협은 남북정부 사이에 대화가 될 때 논의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고 김동근의원도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대북접근자세를 촉구. ▷민주당◁ ○…지금까지 줄곧 주장해 온 핵과 남북경협의 분리원칙을 정부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하면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는 분위기. 그러나 경협을 너무 서둘러 또다른 문제를 파생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인도적 차원의 남북이산가족상봉,학술토론회 개최,정상회담의 재추진등을 경협과 함께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특히 기업들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시범대상 기업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우려도 제기. 이기택대표는 『북한이 우리 기업을 선별적으로 초청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므로 신중하게 접근,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 외무통일위 소속 이부영 최고위원도 『냄비처럼 확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한시적인 정책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면서 『과욕을 부리지 말고 옥동자를 다루듯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중장기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 김상현고문은 『북한진출 기업을 제한하지 말아야 하며 나진·선봉지구의 경제특구 뿐 아니라 북한내 다른 지역으로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북한이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조성하는 것이 대북정책의 최대 과제』라고 주장. 박지원대변인도 이같은 당내 분위기를 감안,『훌륭한 결정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번 발표만은 신중하게 결정되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착실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
  • 주력업종 비제조업 선정 허용/유통­무역­제조관련 서비스업 대상

    ◎50대 재벌로 대상 점진적 확대/기업공개·소유분산도 선정기준 포함 정부는 유통업 등 비제조업에 대해서도 주력업종을 인정해줄 방침이다.또 업종전문화시책의 시행방안에서 제외된 기업의 공개여부와 소유분산정도를 주력기업의 선정기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업종전문화시책과 관련,이같은 내용을 보완하고 민간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가칭 「업종전문화심의위원회」를 한시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업계와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로 한시적인 업종전문화심의위원회를 구성,여기서 수렴되는 의견을 토대로 업종전문화시행방안을 산업정책심의회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주력업종은 제조업뿐 아니라 비제조업도 포함될 것이며 대상업종은 물류·유통업,무역업,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주력기업선정기준에 공개여부와 재무구조의 건전성 등을 다시 포함하되 정부에 기업공개를 신청했다가 물량규제에 묶여 공개하지 못한 기업은 귀책사유가 정부에 있는 만큼 공개기업과같이 주력기업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력업종제 시행 후 제도운영의 성과를 보아가며 주력업종제 대상그룹을 30대에서 50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메이드인코리아」달고 세계로뛴다/「한국상표의 국제화 성공전략」출간

    ◎무협,고유브랜드 수출 50% 넘는 20개 기업선정/개발과정·해외사장 개척사례 등 소개/「신뢰바탕,좋은품질 유지」가 성공비결 세계인의 절반이 사용하는 손톱깎이서부터 1백35개국에 수출되는 「기계공업의 꽃」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한국고유상표가 붙은 국산제품이 지구촌을 누빈다.최근 한국무역협회는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빛내고 있는 우리나라 20개 대표적 기업의 치열한 자기상표개발과정및 해외시장개척사례등을 담은 「한국상표의 국제화 성공전략」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자료집발간은 고유브랜드수출비중이 50%를 초과하는 기업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아직도 주문자상표(OEM)수출방식등에 의존,원가상승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후발개도국의 추격을 받아 시장잠식은 물론 채산성마저 악화되는 위기에 놓인 국내 대부분기업들에게 자기상표를 통한 고부가가치상품의 개발성공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유브랜드성공전략중 시장세분화및 제품차별화를 통한 시장침투전략에 성공한 기업으로는 손톱깎이제조 중소기업인 대성금속을 꼽을 수 있다.실제 미국의 유명백화점에 진열된 세트당 20달러짜리 최고급매니큐어세트가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어디에서나 사용하는 손톱깎이 2개중 1개가 우리나라 제품이라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대성금속의 「777」브랜드는 개당단가가 낮은 손톱깎이만으로는 채산성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톱손질기구를 세트화한 고급 메니큐어제품을 개발,고부화가치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777」브랜드는 지난91년 현재 1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전체 수출물량의 60%인 1천만달러를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럭키세븐이 3개나 겹친 브랜드작명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내의류 전문메이커 백양과 세계최고의 모피의류메이커 「진도」는 현지 판매법인을 단독 또는 합작으로 설립한 유통전략에 힘입었다.백양의 경우 바이어의 하청공장으로의 전락을 제촉하는 OEM수출의 한계성을 자각,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이젠 세계시장에서 빨간바탕에 흰색로고가 그려진 「BYC」상표는 유사상표를 조심해야 하는 내의류의 대명사가 됐다. 세계스포츠용품시장에서 성가높은 고급운동화 「NASSAU」와 오디오전문메이커 인켈의 「Sherwood」는 유명브랜드인수및 라이센스사용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했다.쌍용종합상사는 세계최대의 신발생산대국이면서도 변변한 자체브랜드가 없는 국내실정에서 테니스볼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NASSAU」와 상표사용권계약을 체결,고급운동화브랜드로 정착시킨 경우.인켈도 기존의 OEM거래선이었던 「Sherwood」를 인수,우리 상표로 육성해 자가브랜드의 광고및 유통망을 단기에 구축한 성공담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초음파진단기를 자체개발해 세계의료기기시장을 놀라게 한 「메디슨」,독일형삼익피아노를 개발 세계제일의 종합악기메이커를 지향하는 「삼익악기」가 있다.반도체시장진출 10년만에 세계12대메이커로 성장한 「삼성전자」,폴리에스터 필름에서 컴퓨터디스크까지 자기테이프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SKC」등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고급화한 경우이기도 하다. 또 국내최대의 고부가가치회로기판 생산업체인 「두산전자」와 미국헬멧시장의 3분의 1을 「HJC」상표로 석권하고 있는 홍진크라운의 경우 세계유명규격의 획득으로 신뢰도를 쌓았으며 조미료메이커 「미원」은 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로 현지인및 현지정부의 신뢰를 이끌어 낸 기업으로 유명하다.그리고 「CAPACCI」의 기호상사,「사발면」의 농심,「로만손」브랜드의 로만손시계,「HYOUNDAI」현대자동차,문구류전문메이커 「모나미」,액체위장약「갤포스」의 보령제약,「GoldStar」금성사등 많은 사례를 담았다. 백양산업의 한영대회장은 이 책에서 『상표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심어지는 것이 아니며 신뢰를 바탕으로 적정가격,신속한 납기,좋은 품질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자사브랜드의 국제화 성공비결을 밝히고 있다.
  • 미 베어링생산업체/한국화약,합병 인수

    한국화약그룹의 한국종합기계가 17일 제일증권의 기업합병·매수거래를 통해 니이들 로울러 생산업체인 미국의 UBI사를 2천5백만달러에 인수한다. 한국종합기계의 이번 기업인수는 제일증권등 3개사가 지난5월 재무부로부터 기업합병·인수업무인가를 받은뒤 인수대상기업선정·기업실사·인수자금조달등 매수합병거래의 전과정을 거친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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