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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대출 연체율 최저…금융 지원 착시 효과?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이 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한 착시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체율 0.25%… 통계 작성 이래 최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한 0.25%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6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전월보다 2000억원 줄어든 8000억원이었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와 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이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 포인트 떨어진 0.17%다. 1년 전보다 0.08% 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보다 0.02% 포인트, 1년 전보다 0.06% 포인트 낮아졌다.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월보다 0.08% 포인트 떨어진 0.3%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9% 포인트 하락한 0.32%였다. 대기업(0.37%)과 중소기업(0.31%) 연체율은 각각 0.01% 포인트, 0.11% 포인트 떨어졌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모두 하락해 각각 0.42%, 0.18%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등 만기·이자상환 연장 영향”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정부의 금융 지원 조치가 연체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을 다음달까지 연장해 줬다.
  • 규제에도 가계빚 10조 늘어… 한은, 이달 말 금리인상 꺼낼까

    규제에도 가계빚 10조 늘어… 한은, 이달 말 금리인상 꺼낼까

    주택담보대출(전세 포함)과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공모주 투자 자금 수요로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7월 기준으로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한 달 새 15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달부터 소득에 따라 대출 한도가 결정되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됐고, 금리 인상 신호가 강해졌지만 오히려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더 빨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한은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40조 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은행 가계대출은 이례적으로 1조 6000억원 줄었지만, 6월에는 다시 6조 3000억원 증가했다. 7월엔 증가폭이 더 커진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6조 1000억원 증가해 758조 4000억원이 됐다. 전월(5조 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조 6000억원 늘었다. 6월 증가액(1조 3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7월 중 카카오뱅크, HK이노엔 등 공모주 청약이 이어지면서 빚을 내 청약증거금을 넣은 영향이다. 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도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기업대출은 11조 3000억원 증가해 1033조 5000억원이 됐다. 가계빚과 기업빚이 늘어나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현재로서는 주택매매, 전세자금 수요와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를 위한 기타대출 수요, 코로나19 관련 생활·사업자금 수요 등이 여전히 많아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계빚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늘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에선 이달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4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상승 2.91%… 15개월내 최고치

    4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상승 2.91%… 15개월내 최고치

    한국은행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발표 햇살론 등 보증대출 늘어난 영향주담대 2.73% 전월과 같은 수준신대 3.65%로 3개월만 0.05%p↓예대마진 1.90%로 0.01%p 줄어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2.91%로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신용자 보증대출인 햇살론 등 고금리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8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반 신용대출금리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91%로 전월(2.88%)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월(2.9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증대출 금리가 2.67%에서 2.73%로 0.06%포인트나 뛰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3월과 같은 2.73%로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을 두달 연속 유지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난달 햇살론 비중이 늘어 보증대출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보증대출 가운데 일부 사업장의 고금리 이주비·중도금 대출이 실행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의 하락이다. 기업대출 금리(2.68%)는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전월 2.52%에서 2.44%로 0.08%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88%에서 2.82%로 0.06%포인트 각각 내렸다. 코픽스·CD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데다, 대기업의 경우 단기대출 비중이 늘었고 중소기업의 경우 일부 은행의 시설자금 등에 대한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것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전월(2.77%)보다 0.03%포인트 낮은 2.74%로 집계됐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은 0.86%에서 0.84%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 즉 예대마진은 1.90%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한편 은행 외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달 0.03%포인트, 0.01%포인트, 0.01%포인트 각각 올랐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만 0.11%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26%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0.01%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05%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3월 주담대 0.07%포인트 상승…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3월 주담대 0.07%포인트 상승…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2개월 연속 상승해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88%로 전월(2.81%)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2.89%)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6%에서 2.73%로 0.07%포인트 올랐다. 2019년 6월(2.74%)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1%에서 3.70%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에 영향을 주는 은행채 5년물이 2월 1.55%에서 1.76%로 0.21% 상승한 영향을 받았고,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오른데다 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2.7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2.46%에서 2.52%로 0.06%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85%에서 2.88%로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지표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대기업의 경우 장기대출 비중 상승, 일부 은행의 가산 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은 금융위원회가 설 연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던 정책이 만료되고, 일부 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전월(2.74%)보다 0.03%포인트 높은 연 2.77%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금리 평균은 0.85%에서 0.86%로 0.01%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마진은 1.91%포인트로 전월(1.89%포인트)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2017년 9월(1.93%포인트)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진 것이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도 2.12%포인트로 0.02%포인트 늘어났다. 송 팀장은 “수신금리의 경우 LCR(단기유동성비율), 예대율 등 규제 완화가 연장된 가운데 저축성예금 증가 등으로 은행의 자금 유치 요인이 약화되면서 수신금리가 하락했다”면서 “반면 대출금리는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카뱅, 사회초년생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개인사업자 진출까지

    카뱅, 사회초년생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개인사업자 진출까지

    윤호영 대표, 온라인 기자간담회지난해 순익 1136억, 8.3배 급증하반기부터 중금리 대출·기업대출관련 신규 상품 집중 출시 예정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회초년생 등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금융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카뱅이 내놓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행이 되겠다”며 올해도 더 많은 영역에서 ‘카뱅 퍼스트’를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위해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대출 공급 예정 규모는 향후 가계 신용대출을 위한 은행의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 등의 제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시행한 중금리 대출은 1조 4000억원 규모다. 2019년 1조원이 비해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조원대의 대출잔액에 비하면 약 7%에 불과한 수준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자산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랐고 상대적으로 고신용자에게 집중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는 중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 가능한 고개의 범위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금융생활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 등의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면서 포용적 금융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에 첫발을 디딘다. 윤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대기업 대출은 한계가 있지만, 자영업자 대출은 카카오뱅크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서명 방식으로 비대면 보증서와 대출 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전부 비대면으로 대출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 137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8.3배 늘어났다. 총자산은 26조 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 9260억원 증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못 말리는 영끌·빚투… 작년 가계빚 100조 늘었다

    못 말리는 영끌·빚투… 작년 가계빚 100조 늘었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100조원 늘었다. 사상 최대 증가 폭이다. 부동산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에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까지 맞물린 결과다. 지난달만 보면 금융 당국 대출 규제로 신용대출은 크게 줄었지만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규제책에도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의 ‘2020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88조 8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100조 5000억원 늘었다.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액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과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의 지난해 말 잔액은 각각 721조 9000억원, 266조원으로 1년 새 68조 3000억원, 32조 4000억원씩 증가했다. 연간 증가액이 각각 2015년(70조 3000억원) 이후,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다. 한은은 “지난해 주택거래 자금이 늘어난 데다 각종 생활자금 수요와 공모주 청약대금 등 주식매수 자금 수요도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대출도 107조 4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과 나란히 100조원을 넘으면서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6조 6000억원 늘었다. 역대 최대였던 11월(13조 7000억원)에 비해 반토막 났다. 11월 30일부터 적용된 금융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로 기타대출 증가액이 11월 7조 4000억원에서 12월 4000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6조 3000억원)은 11월(6조 2000억원)보다 1000억원 더 늘었다. 정부의 온갖 부동산 규제에도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세자금 대출도 한 달 새 2조 8000억원 불어나 지난해 2월(3조 7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끌’ 탓에 11월 가계대출금리 올 들어 상승폭 최대…2.64→2.72%

    ‘영끌’ 탓에 11월 가계대출금리 올 들어 상승폭 최대…2.64→2.72%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신용대출 중단 등에 나서자 가계대출금리가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로 10월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오른 연 2.71%였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10월 2.81%에서 11월 2.86%로 0.05% 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10월과 같은 2.49%를 유지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2.64%에서 연 2.72%로 0.08% 포인트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7%에서 2.56%로 0.09% 포인트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0.14% 포인트 하락했다. 고신용 차주(돈 빌리는 사람)를 중심으로 비대면 대출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비대면 대출은 대면 대출보다 금리가 0.1% 포인트 정도 낮아진다”며 “고신용 차주 중심의 비대면 대출은 특히 11월 13일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 방안이 발표된 직후 일시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에도 집값 고공행진?…한은 “당분간 주택시장 자금유입 지속”

    내년에도 집값 고공행진?…한은 “당분간 주택시장 자금유입 지속”

    내년에도 주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말 최고가를 거듭 갈아치우는 집값이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 25일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가계대출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영향 등으로 증가 규모가 전년보다 축소되겠지만 당분간 주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예년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10일 ‘2020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도 “가계대출이 당분간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은은 기업대출은 기업의 예비적 자금 수요 둔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 규모가 상당 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금융시스템과 관련해선 가계와 기업 부채 누증,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취약성이 증가했지만 금융기관의 자본비율이 규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불황에도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저, 왜?

    불황에도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저, 왜?

    코로나19로 대출만기 연장 등 한 효과지난 9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이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데 대출연체율이 오히려 낮아진 건 정책 지원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조치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은행 연체율은 0.3%로 1개월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종전 최저치(지난 6월 말 현재 0.33%)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9월 말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1개월 전보다 0.09%포인트, 1년 전보다 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각각 0.28%, 0.4%로 지난해 9월보다 0.36%포인트, 0.16%포인트씩 내렸다. 중소기업 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법인 연체율이 지난해 9월보다 0.21%포인트 내린 0.53%였고 개인사업자 대출은 0.09%포인트 내린 0.25%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지난해 9월보다 0.07%포인트 각각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내린 0.16%였고 신용대출 등 그 밖의 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하락한 0.36%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 하향 기조에 더해 분기 말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통 분기 말에는 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해 연체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7·8월보다 많고 지난해 9월과는 같았다. 분기 말 효과를 고려해도 9월 연체율은 예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연체율이 떨어진 것은 분모에 해당하는 대출총액이 많이 증가한 반면 신규 연체 증가 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작년 9월(1조4천억원)과 재작년 9월(1조3천억원)보다 적었다.올해 7·8월(각 1조3천억원·1조1천억원)에 비해서도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신규 대출 지원 등 코로나19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 같다”며 “연체율이 낮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예적금 금리 자고 나면 ‘최저’… 1%대 찾기 힘드네

    예적금 금리 자고 나면 ‘최저’… 1%대 찾기 힘드네

    지난달 은행권 예적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대출 평균 금리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연 0.81%로 집계됐다. 7월(0.82%)보다 0.01% 포인트 더 낮아진 것으로, 6월(0.89%) 이후 석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새로 가입한 정기예금 가운데 84.3%의 금리는 연 0%대였다. 연 1% 넘는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은 15.7%로 집계됐다.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 1% 미만 이자를 주는 상품의 비중은 2.5%에 그쳤지만, 올 1월부터 월마다 증가했다. 현재는 10개 중 8개가 넘는 예금이 연 0%대 이자를 준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07% 포인트 내린 연 2.5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39%로 전월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합친 대출 평균금리는 연 2.63%로, 전월보다 0.07% 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2.68%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내렸다. 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의 예금 금리도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저축은행과 신협은 각각 0.14% 포인트, 0.02% 포인트 올렸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내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 2% 넘는 은행 예금 하나도 없다…예적금·대출금리 역대 최저

    연 2% 넘는 은행 예금 하나도 없다…예적금·대출금리 역대 최저

    지난달 새로 가입한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중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물론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대출평균 금리 모두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중 이자가 연 2%대 이상인 상품은 0%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연 2%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은 없다는 얘기다. 반면 연 1% 미만 이자를 주는 상품은 7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 1% 미만 이자를 주는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5%에 그쳤지만, 올 1월부터 매달 증가했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 0.82%를 기록했다. 예적금 금리는 전월에 기록한 통계 작성 이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2.6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5%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합친 대출 평균금리는 연 2.70%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2.7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모두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도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행 예금 10개 중 7개는 연 1% 이자도 안줘

    은행 예금 10개 중 7개는 연 1% 이자도 안줘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10개 중 7개는 연 0%대 이자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물론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도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0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중 이자가 연 0%대 미만인 상품은 전체의 6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 0%대 정기예금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그쳤지만, 올 1월부터 매달 증가해 5월에는 31.1%까지 늘어났다. 연 2% 미만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은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예적금) 금리는 전월보다 0.18%포인트 내린 연 0.89%를 기록했다. 예적금 금리가 1%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전월보다 0.14%포인트 내린 연 2.67%로 집계됐다. 5월 기록한 역대 최저치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9%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합친 대출 평균금리는 연 2.72%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2.75%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역시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2금융권의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도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행권, 3분기 가계·기업대출 옥죈다

    국내 은행들이 3분기 가계·기업 대출을 더욱 옥죌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은행들의 가계·기업 대출 태도는 2분기보다 깐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199개 금융기관(은행 15·상호저축은행 1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50)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전자설문으로 진행됐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 태도 완화, 신용 위험 증가, 대출 수요 증가를, 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가계주택 대출 태도는 2분기 -7에서 3분기 -17로, 가계일반은 3에서 0으로 강화됐다. 대기업은 -10에서 -13으로 소폭, 중소기업은 7에서 -10으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한은은 “기업 대출은 여신건전성 관리와 취약업종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가계 대출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6·17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선 카드사만 대출 문턱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사 대출 태도만 2분기 -6에서 3분기 13으로 대폭 완화됐고, 상호저축은행은 -20에서 -21, 상호금융조합은 -17에서 -18 등으로 소폭 강화됐다. 한은은 “카드사들은 지난 분기 중 대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3분기 대출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카드론 기준 카드사 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8.7%, 2월 31.6%, 3월 10.3%, 4월 8.1%, 5월 6.1%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동산으로 증시로… 6월 가계 신용대출 3조나 늘었다

    부동산으로 증시로… 6월 가계 신용대출 3조나 늘었다

    정부가 내놓은 6·17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와 SK바이오팜 청약 열풍 등으로 지난달 가계 신용대출이 3조원이나 늘었다. 6월만 비교했을 때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8조 1000억원 증가한 928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6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이었다. 신용대출이 포함된 가계 기타대출은 한 달 전보다 3조 1000억원 늘어난 242조원을 기록했다. 5월 증가액(1조 2000억원)이나 지난해 6월 증가액(1조 5000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늘어난 기타대출 대부분은 신용대출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뿐 아니라 2금융권 대출액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685조 8000억원)은 지난달 5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4조원)과 비교하면 1조원가량 더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전세·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증가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1조 5000억원 늘어난 946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가 우려됐던 4월(27조 9000억원), 5월(16조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은 한 달 전보다 3조 400억원 줄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용범 차관 “돼지고기·한우 가격 상승 주시…대출만기 연장 선제적 검토”

    김용범 차관 “돼지고기·한우 가격 상승 주시…대출만기 연장 선제적 검토”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성한 이후 상승하고 있는 돼지고기, 한우 가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9월 말까지 예정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조치 연장 여부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차관은 “가장 취약한 고리 하나가 전체 사슬의 강도를 결정한다”며 “자영업자, 중소기업, 고용불안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우리 경제가 위기를 견디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영업기반을 상실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은행 등 전 금융권의 협조하에 중소기업대출의 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56조 8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이 이뤄진 상태다. 김 차관은 “9월 말로 예정된 운영기간 동안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혜택이 빠짐없이 지원되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제도를 모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일선 창구에 주기적으로 공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밝힌 만기연장 조치 연장에 대해선 “금융권 협의를 거쳐 운영기간 종료 전에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동향을 놓고도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축산물의 수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농축산물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고기, 돼기고지 등 육류가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6.4%, 한우 가격은 10.5% 상승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유동성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확정 이후,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업종, 위기기업 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은 “보험사 등 비은행권, 코로나발 시스템 부실 가능성”

    한은 “보험사 등 비은행권, 코로나발 시스템 부실 가능성”

    기업대출 90%가 중소법인·개인사업자로 취약저신용자 가계대출 비중 높아…대출 부실 우려 보험사나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비은행기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어 정책 당국은 감독을 지속해 적절히 정책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은 1분기 321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부진에 취약한 차주로 분류되는 중소법인(169조원), 개인사업자(121조원)에 대한 대출이 전체의 90.1%를 차지하고 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뤄진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정책이 끝나는 9월 이후에는 대출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업종이 전체 대출의 18.4%를 차지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부동산업, 건설업의 대출 비중은 55.6%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 조정 등이 이뤄지면 대출 부실화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비은행기관의 가계대출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 차주 비중이 9.0%에 달하는 등 은행(2.2%)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저신용 차주 비중이 23.7%, 여신전문금융회사는 13.2%를 차지한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투자,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포함한 비은행금융기관의 위험노출액은 1분기 기준으로 1266조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금융상품투자 중에서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외 유가증권투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해외 금융시장으로부터 위험 전이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며 “이후 대출 부실화와 같은 신용위험이 비은행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씨줄날줄] 빚더미/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빚더미/전경하 논설위원

    지난해 우리의 국내총생산(GDP)은 1919조원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므로 올해 GDP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가계빚(가계신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1600조원이던 가계신용은 지난 3월 말 1611조원으로 11조원이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에 아직 결제되지 않은 신용카드 사용액을 더한 금액으로 가계의 포괄적인 부채를 뜻한다. 가계신용은 3개월마다 발표되는데 6월 말 증가도 확정적이다. 6월 말 기준 가계신용은 8월 19일 발표된다. 코로나19로 가계자금 사정이 악화된 상황이라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17일까지 1조 8685억원이 늘었다. 지난 3월 2조 2408억원이 늘어난 뒤 4월(4975억원)에는 주춤했지만 5월(1조 689억원)에도 1조원 이상 늘었다. 빚이라도 내서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는 것이 필요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한국의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을 지난해 4분기 기준 95.5%로 계산했다. 직전 분기(93.9%)보다 1.6%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이 오름폭은 홍콩과 함께 세계 43개 국가 중 가장 크다. 올해는 GDP는 줄어들고 빚은 늘었으니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더욱 높아진다. 빚더미에 앉으면 이자를 갚느라 소비가 안 이뤄져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통계청이 3개월마다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대표적인 예다. 올 1분기 가계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3.7% 늘었지만 가계지출은 4.9%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숙박, 오락문화의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자비용은 7.2% 늘었다. 기업들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3월 18조 7000억원, 4월 27조 9000억원, 5월 16조원씩 늘었다. 4월 증가치가 200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3월은 두 번째, 5월은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당장은 대출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고 있으니 빚은 더 늘어날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대출상환이 지난 3월부터 6개월에서 1년가량 유예된 상태다. 이 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쯤 가계와 기업의 빚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들이 크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테니 가계와 기업의 채무구조조정 등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 일부 법무법인들은 청산팀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벌어진 사태를 정리해야 하는 일들도 빚더미처럼 쌓여만 간다. lark3@seoul.co.kr
  • 개인사업자 올해 은행서 19조 더 빌렸다

    개인사업자 올해 은행서 19조 더 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가계대출 중 신용대출도 6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 개인사업자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이달 17일 기준 256조 5259억원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9조 119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8년 12월 말~2019년 6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이 7조 7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2배가 넘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로 경영 상황이 한계에 부딪힌 개인사업자들이 은행 빚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전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이달 17일 기준 474조 1140억원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30조원 정도 증가했다. 1월과 2월에는 전월 말 대비 증가 폭이 2조∼3조원대였지만 3월(5조 4000억원), 4월(8조 4000억원), 5월(7조 4000억원)에는 중소기업 대출이 급증했다. 기업 대출과 함께 가계대출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들어 신용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로 대출 문턱이 낮아진데다 코로나19, 부동산 대출 규제 등이 겹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5대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7일 기준 116조 5544억원으로 5월 말보다 1조 8685억원 증가했다. 지난 3월 2조 2408억원 늘어나면서 역대급 증가세를 기록한 신용대출은 4월(4975억원) 증가세가 주춤하다 5월(1조 689억원)에는 다시 늘어났다. 이달에도 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3월보다 더 큰 규모로 신용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대출뿐만 아니라 가계대출까지 매달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부실 발생 등의 우려도 제기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빚으로 버티기…기업대출 5월 기준 최대폭 증가

    빚으로 버티기…기업대출 5월 기준 최대폭 증가

    기업 대출 지난달에도 역대 3번째 큰 폭으로 늘어대기업 증가폭은 둔화…中企는 높은 증가세 유지 코로나19로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 대출이 지난달에도 16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보다 증가폭은 둔화했지만, 5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이 1달 전보다 16조원 증가한 94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대기업 대출은 4월(11조 2000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2조 7000억원이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보다 13조 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 대출은 증가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중소법인·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 수요, 정부·은행의 지원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5조원 늘어난 920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5조원), 올해 4월(4조 9000억원)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3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조 2000억원 늘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속보] 기업대출 5월 기준 최대 증가…가계대출은 5조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에도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16조원가량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16조원 불어난 945조 1000억원이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올해 4월(27조 9000억원), 3월(18조7천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5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대기업 대출의 증가 규모는 4월(11조 2000원)보다 크게 줄어든 2조 7000억원, 중소기업 대출 증가 규모는 13조 3000억원이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5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5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5조원 늘어난 920조 7000억원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올해 4월(4조 9000억원)이나 작년 5월(5조원)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조 9000억원 늘었다. 한 달 전(4조 9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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