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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국내 OTT 3위 티빙과 6위 시즌 합병 승인

    공정위, 국내 OTT 3위 티빙과 6위 시즌 합병 승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3위인 티빙과 6위 시즌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CJ의 티빙이 KT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OTT 서비스 시장, OTT 콘텐츠 공급 시장 등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7월 14일 합병 결정을 발표했다. 유료 구독형 RMC(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전문가가 미리 만들어 둔 콘텐츠) OTT 서비스 시장에서 티빙의 점유율은 13.07%로 3위, 시즌은 4.98%로 6위다. 공정위는 티빙과 시즌의 합병 시 구독료가 인상될 우려가 있는지, CJ의 콘텐츠 계열사가 합병 OTT에만 콘텐츠를 공급할 우려가 있는지, 합병 OTT가 CJ 계열사로부터 콘텐츠를 배타적으로 공급받을 우려가 있는지 검토했다. 구독료 인상 우려와 관련, 티빙과 시즌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약 18%로 1위 넷플릭스 38.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구독자가 가격에 민감해 합병 OTT가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난 9월 설문조사 결과 OTT 구독료 10% 인상 시 구독자 49%가 해당 OTT의 구독을 취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CJ의 계열사가 합병 OTT에만 콘텐츠를 공급하고 경쟁 OTT에 공급을 중단할 경우 관련 매출액의 약 3분의 2를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CJ 계열사의 콘텐츠를 공급받지 못한 경쟁 OTT의 구독자들이 합병 OTT로 대거 이전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CJ 계열사가 배타적 공급을 강행하더라도 경쟁 OTT는 대체 공급선을 갖고 있기에 콘텐츠 공급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는 낮다고 공정위는 봤다. 합병 OTT가 CJ 계열사의 콘텐츠만 구매할 우려도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합병 OTT가 CJ 계열사의 콘텐츠만 구매하면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경쟁 OTT보다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또 CJ 계열사의 경쟁 콘텐츠 업체도 합병 OTT 외 다른 OTT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어 판매선을 유지할 수 있다. 공정위는 “티빙, 시즌 간 기업결합은 경쟁을 제한하는 효과는 없으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합병 OTT 출범으로 이어진다”며 “궁극적으로는 OTT 구독자들의 후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합병 OTT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기존의 시장 점유율 상위 사업자들과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그에 따른 OTT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카카오 5년간 M&A 85% 간이심사만 거쳤다

    카카오 5년간 M&A 85% 간이심사만 거쳤다

    카카오가 최근 5년간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간이심사만 거친 사례가 10건 중 9건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소규모 기업을 인수할 때 기업결합 신고 대상이 아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기준이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신산업 관련 기업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형태로 적용됐고 이로 인해 카카오의 단기간 ‘문어발식 확장’이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 기준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공정위로부터 받은 ‘카카오·네이버 기업결합 현황’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카카오가 신고한 기업결합 62건 중 85.4%인 53건은 간이심사로 승인됐다. 또 같은 상임위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7월 카카오 계열사의 기업결합 11건 중 7건은 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이 중 6건은 신고 대상 금액 기준을 넘지 않았다. 강 의원은 “문어발식 확장의 폐해를 막기 위해 더 확실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신고된 기업결합에 대해 검토 초기 단계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만 따지는 간이심사를 진행한다.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은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과 결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간이심사로 처리된다. 그러나 다양한 기업과의 결합을 간이심사로 통과시켜 준 후과는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 국면에서 메신저·금융·모빌리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피해로 나타났다. 이에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플랫폼 독과점에 특화된 제도 개선 및 법 집행 강화 방안을 대면 보고했다. 대책에는 기업결합 심사 기준 개정도 포함됐는데, 공정위는 플랫폼 기업의 서로 다른 업종 간 기업결합에 대해 간이심사에서 일반심사로 전환해 경쟁 제한성을 엄밀하게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고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재 자산 또는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인 회사와 자산 또는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기업이 결합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신고를 받아 경쟁 제한성을 심사한다.
  • ‘먹통’ 카카오에 칼 빼든 공정위원장 “플랫폼 독과점 반칙 엄단”…尹에 보고

    ‘먹통’ 카카오에 칼 빼든 공정위원장 “플랫폼 독과점 반칙 엄단”…尹에 보고

    “독점 플랫폼 카카오, 경쟁 압력 없이혁신 노력·사회적 책임 소홀에 기인”“독점 권력 남용 위법 행위에 엄정 조치”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M&A 차단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화재로 서비스가 먹통이 돼 국민에게 큰 불편을 끼친 카카오 사태가 플랫폼 시장 경쟁 부족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플랫폼 독과점에 특화된 제도 개선 및 법 집행 강화 방안’을 대면으로 보고했다고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한 지 사흘 만이다. 공정위는 “카카오 사태는 시장 내 경쟁 압력이 없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면서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독과점력을 남용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독과점 심사지침(예규)을 연말까지 제정하고,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개정해 거대 플랫폼이 인수·합병(M&A)으로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분야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 편법적인 지배력 유지·강화 행위 등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한다.카카오 20일부터 피해보상 논의 시작현금자산 4조 2800억 활용할 수도 한편 카카오는 전날부터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불편과 피해를 겪은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해 신고를 받아 보상 대상·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추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등 이 회사의 무료 서비스가 장애를 빚은 일로 보상한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월간 사용자가 4750만 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인 만큼 보상안이 나올 경우 총보상액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액이 수백억원 단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나온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에게 이 정도 보상을 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업이 비상금 성격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 일부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연결 기준)은 4조 28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가 자체 보상을 한 뒤에는 서비스 중단 사태의 1차 원인이 된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주식회사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SK C&C가 입주사 카카오에 보상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보험업계에 따르면 건물주인 SK C&C의 카카오 등 입주 업체들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 한도는 70억 원에 그친다. 이런 점에서 카카오가 SK C&C의 보험 보상으로 간접 피해까지 포함한 보상금을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보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카카오-SK C&C, 화재 인지 놓고 네탓 이와 관련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두고 카카오와 SK C&C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카카오 측이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SK C&C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는 입장인 반면, 카카오는 오후 4시 3분에 화재를 인지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30분의 시차가 발생한 상황이다.SK C&C는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 측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고, 초기 진화 중이며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로부터 30분 뒤인 오후 4시 3분에야 SK C&C에 먼저 유선으로 연락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을 인지했다고 반박한다. 카카오는 만일 초기에 화재 발생 상황이 빠르게 공유됐다면 추가 피해 방지와 복구 작업이 더 빨리 진행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SK C&C는 불이 발생한 오후 3시 19분에 이미 데이터센터 내 화재 경보가 울렸다면서, 당시 이 건물에서 근무하던 일부 카카오 관계자들은 화재 발생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 17일 현장에서 배터리 모듈 한 점을 수거해 정밀 감정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초기 대응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광고 공간 없고, 쿨하지 않다”던 카카오톡, 18개월간 광고 매출 2조 6000억원

    “광고 공간 없고, 쿨하지 않다”던 카카오톡, 18개월간 광고 매출 2조 6000억원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앞으로 서비스 계속 잘 이용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이 가장 소중한 무형의 자산입니다.”카카오톡은 10년 전인 2012년 5월 버전 업데이트 공지에 앞서 ‘카카오톡 유료 전환 및 광고 영업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2019년 카카오톡 채팅창 상단에 ‘비즈보드’라는 배너광고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와의 약속을 저버렸고, 국내 메신저 시장 독점적 지위에 힘입어 광고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 5580억원이었다. 카카오 톡비즈는 카카오톡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주 목적에 따라 상품·서비스를 노출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상품이다.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광고형,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를 활용한 거래형 등의 종류가 있다. 카카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1조 6439억원이었고 올해는 2분기까지 91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톡비즈 중 카카오톡 메신저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비즈보드는 올해 기준으로 총 9015개 업체가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를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업종이 카카오톡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즈보드 광고 업체 중 분류가 가능한 업종은 총 13개로, 이 중 최다 업종은 서비스(352개)였다. 이어 식음료(286개), 패션(262개), 리빙(166개), 화장품(156개), 커머스(118개), 전자통신(115개), 관공서 등(101개), 금융(91개) 등의 순이었다.강 의원은 카카오톡이 출시 초기 ‘광고 및 유료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면서도 광고 사업을 시작하고 지난 8월에는 오픈채팅 광고 도입 등 광고 사업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큰 혼란과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던 이번 ‘카카오 먹통’ 대란의 주요 원인은 카카오가 문어발식 확장과 수익 창출에만 열을 올리고 인프라 안정성 점검과 투자는 뒷전으로 미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카카오는 특히 카카오톡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묶는 ‘잠금 효과’로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광고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골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공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기업이 자본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제재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기업결합 심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당지원 예외, 지원금 1억에서 거래액 30억 미만으로 상향

    부당지원 예외, 지원금 1억에서 거래액 30억 미만으로 상향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의 계열사 부당 지원행위에 대한 예외 대상을 명확히하고자 자금 지원 예외 기준을 지원액 1억원 미만에서 연간 자금 거래 총액 30억원 미만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러한 내용의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심사지침은 실제 적용 금리와 정상 금리의 차이가 7% 미만이면서 지원금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를 자금 지원 안전지대(심사 예외 대상)로 규정했다. 그러나 지원금액은 정상 가격, 지원성 거래 규모 등을 파악해야 산출할 수 있어 기업이 자신의 행위가 부당 지원행위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공정위는 지원금액에 비해 사전 예측이 용이한 연간 자금 거래 총액을 안전지대 기준으로 변경했다. 단 거래 총액이 적더라도 무상 제공 등 지원 효과가 클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해 정상 금리와의 차이 7% 미만 기준은 유지했다. 또 2002년 현행 안전지대 기준 도입 이후 경제 규모가 성장한 점을 고려해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안전지대 적용 범위가 현행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예를 들어 거래 총액 30억원이 전부 지원성 거래이고 거래 조건 차이가 7%일 때 지원금액은 약 2억 1000만원이 되므로 현행 지원금액 1억원 기준보다 2배 많아진다. 개정안에는 자금 지원 외에 자산, 부동산, 인력, 상품, 용역 지원행위의 안전지대도 신설했다. 자산, 부동산, 인력 지원은 자금 지원과 동일하게 정상 가격과의 차이가 7% 미만이면서 거래당사자 간 연간 거래 총액 30억원 미만인 경우를 안전지대로 규정했다. 상품, 용역 거래는 연간 거래 총액 100억원 미만이면서 거래 상대방 평균매출액의 12% 미만인 경우를 안전지대로 정했다. 한편 공정위는 기업결합의 간이 신고·심사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기준’ 및 ‘기업결합 신고요령’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기존에 설립된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추가 출자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경우 간이 심사를 받도록 했다. 간이 심사 대상은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추정되므로 사실 확인 절차만을 거쳐 15일 이내에 신속 승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벤처·창업기업 투자 등에 따른 임원 겸임, 일반 회사가 토지·창고·오피스 건물 등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양수하는 경우, 단순 투자 목적임이 객관적으로 명확한 경우도 간이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수직·혼합결합 시 해당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각 시장에서 10% 미만인 경우 시장 집중도 등과 무관하게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추정하는 근거를 마련해 안전지대를 확대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 미주·유럽 운항 주 69회 포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유럽·미주·호주 노선에서만 주 69회의 알짜 노선을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공사를 제외한 국내 항공사는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가 부족해 대한항공이 포기하는 노선 대다수를 외국 항공사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두 항공사의 합병 이후 장거리 노선 대체 필요 항공 편수를 분석한 결과 양 사가 운항하는 주 183회(2019년 기준) 유럽·호주·미주 노선 가운데 69회를 다른 항공사에 내줘야 한다. 각국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려면 노선 점유율을 일반적인 독과점 기준인 50% 이하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을 주 12회 운항해 점유율이 60%에 이르지만, 점유율을 50%로 맞추려면 주 3회 운항을 포기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 로마, 런던, 바르셀로나 노선은 각각 주 4회, 3회, 4회, 4회 운행을 포기해야 한다. 미주 노선 역시 주 44회의 항공편을 대체 항공사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뉴욕에서 주 11회, 시애틀 2회, 로스앤젤레스(LA) 14회, 샌프란시스코 7회, 호놀룰루 노선은 10회를 내줘야 한다. 인천~시드니, 인천~LA 노선은 국내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함에 따라 국적 항공사의 운항을 일부 유지할 수 있지만, 나머지 노선은 외국 항공사에 넘겨줘야 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런던 노선에 영국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의 운항을 추진 중이고, 인천~LA 노선은 베트남 항공사가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국가 항공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대한항공이 대체 항공사로 외항사가 아닌 국내 항공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공정위 상임위원 고병희… 사무처장 조홍선

    공정위 상임위원 고병희… 사무처장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고병희(왼쪽)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상임위원에, 조홍선(오른쪽) 카르텔조사국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 폐지와 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맹사업법령과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위, 고병희 상임위원·조홍선 사무처장 임명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상임위원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 폐지와 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임위원은 위원장·부위원장·비상임위원과 함께 공정위가 조사한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을 처리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맹사업법령과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국, 소비자정책국, 시장감시국, 카르텔조사국, 기업거래정책국 등 사무처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간 새 위원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지지부진했던 공정위의 인사는 지난 16일 한기정 공정위원장 취임 후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M&A… 호주 경쟁당국, 해외 첫 승인

    대한항공이 호주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승인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해외 당국의 승인이다. 대한항공은 1일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번 합병으로 현재 시드니와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두 항공사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콴타스와 젯스타가 곧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와 젯스타는 올해 11∼12월부터 운항하는 인천∼시드니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콴타스는 해당 노선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항할 계획이다. 다만 ACCC는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 기업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번 호주 심사의 경우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필수신고국가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심사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과 EU의 경쟁당국도 승인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필수신고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임의신고국 영국 등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경쟁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하지 않아”

    호주 경쟁당국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반대하지 않아”

    ●미국, EU 등의 필수신고국가 기업결합심사에서 긍정적 시그널대한항공이 호주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국내 합병 승인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해외당국의 승인이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제안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CCC는 “이번 합병으로 현재 시드니와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두 항공사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콴타스와 젯스타가 곧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와 젯스타는 올해 11∼12월부터 운항하는 인천∼시드니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콴타스는 해당 노선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항할 계획이다. ACCC는 “콴타스와 LCC(저비용항공사)가 항공편을 제공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수와 무관하게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ACCC는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 기업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번 호주 심사의 경우 양사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필수신고국가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심사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과 EU의 경쟁당국도 승인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4개국이며, 이 중 9개 국가에서 심사가 완료됐다. 현재 필수신고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임의신고국 영국 등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경쟁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정위, KG의 쌍용차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설립된 KG그룹 지주회사이다. 자동차 제조에 사용하는 냉연 판재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철강 제조회사인 KG스틸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쌍용차 주식 취득으로 냉연판재류 시장과 국내 자동차 제조업 시장 간 수직결합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냉연 판재류, 냉연 강판, 아연도 강판, 자동차 제조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는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별도의 시정조치를 부과하지 않았다.
  • 세아창원특수강 “중동시장 본격 공략”… 사우디 아람코와 투자 합작법인 출범

    세아창원특수강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세아 걸프특수강’(SGSI) 설립을 마치고 중동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을 위해 2억 3000만 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계목 강관은 이음새가 없어 일반 강관보다 내압성·내식성이 강해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후 한국·유럽연합(EU)·사우디·중국 등 글로벌 6개국의 기업결합 신고와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에 설립되는 사우디 최초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이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산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1만 7000t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SGSI가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프로젝트 지역과 가까운 데다 세아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철강 제품군을 기반으로 사우디를 넘어 중동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 설립을 마치면서 사우디 현지 공장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람코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법인 세운 세아창원특수강…“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법인 세운 세아창원특수강…“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합작법인 SGSI 출범…무계목 강관·튜브 2025년 상업 생산국내 최대 스테인리스 특수강 소재생산 업체 세아창원특수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세아 걸프 특수강(SGSI)’ 설립을 마치고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합작법인 SGSI에 대해 한국·유럽연합(EU)·사우디·중국 등 글로벌 6개국의 기업결합 신고 및 세부 협의 과정을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와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에 2억 3000만 달러(한화 29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 내에 자리하는 사우디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이다. 약 5만평 부지에 연 1만 7000톤 규모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GSI는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프로젝트 지역과 인접한데다 세아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우디 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공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 설립이 완료됨으로써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룹 산하 계열사들의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 획득 등 아람코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신용평가사 만드는 통신사, 요금 잘 내면 대출 길 연다

    신용평가사 만드는 통신사, 요금 잘 내면 대출 길 연다

    앞으로 학생,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거래 정보가 적어 신용평가 점수를 낮게 받아 온 금융소외계층도 통신요금만 꼬박꼬박 냈다면 대출 한도나 금리 측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SGI 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BC)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금융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한 뒤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비금융정보란 통신·전기·가스 요금 납입 내역, 온라인쇼핑 기록, 국민연금 납부 내역 등을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대출금리가 높은 제2·3금융권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금융소외계층도 신용평가 점수를 이전보다 높게 받아 제1금융권 대출을 승인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통신 3사가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이 중에서도 ‘통신요금 납입 내역’을 중심으로 신용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른 비금융 정보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통신 3사가 구체적인 평가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실제 상품이 나오는 것은 내년 말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용평가 판단 지표가 다양화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에서도 여러 가지 비금융정보를 근거로 한 신용평가 기준이 많다”면서 “물론 소득이 거의 없는데 통신요금을 많이 냈다고 해서 신용평가 점수가 극적으로 높아지긴 어렵겠지만,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조 지표로서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통신 3사와 SGI 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함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통신 3사가 26%씩, 나머지 2개사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11%씩 지분을 소유한다. 향후 준비 법인 설립과 대표이사 공개 모집, 기업결합 승인 후 사업권 신청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매각한 ‘키파운드리’ 인수… 18년 만에 되찾고 파운드리 확장 가속도

    SK하이닉스, 매각한 ‘키파운드리’ 인수… 18년 만에 되찾고 파운드리 확장 가속도

    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키파운드리를 최종 인수했다.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비메모리 사업부를 18년 만에 되찾은 것으로,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키파운드리 인수에 착수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와 지난 6월 중국 반독점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6160억원 규모다. 전체 매출의 95%가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은 현재의 2배에 달하는 월 20만장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추산된다. 키파운드리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가 맡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18년 만에 키파운드리 다시 품은 SK하이닉스...파운드리 확장

    18년 만에 키파운드리 다시 품은 SK하이닉스...파운드리 확장

    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비메모리 사업부를 18년 만에 되찾은 것으로,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키파운드리 인수에 착수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와 지난 6월 중국 반독점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전력 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6160억원 규모다. 전체 매출의 95%가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은 현재의 2배에 달하는 월 20만장 수준까지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파운드리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가 맡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잇따른 임직원 횡령 사고에…금감원, 상장회사 ‘장부상 현금’ 실제 여부 점검

    잇따른 임직원 횡령 사고에…금감원, 상장회사 ‘장부상 현금’ 실제 여부 점검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재무제표 심사 때 회계장부상 현금과 실제 보유액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상장사와 회계감사인들이 재무제표 작성·감사 때 유의해야 할 회계 이슈 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 4가지 회계이슈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사전 예방·지도 중심의 재무제표 심사 취지에 맞게 매년 6월에 다음 사업연도에 중점 점검할 분야를 미리 공표한다. 금감원은 우선 회사, 감사인이 현금, 현금성 자산의 실증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회계기준서에 따라 현금흐름 활동을 적정하게 분류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내년 재무제표 심사 시 회사의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전 업종에서 표본추출방식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하고 현금. 현금성 자산이 실재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사업결합과 관련해 상장사가 회계처리를 적정하게 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 사업 다각화, 업무영역 확장 등을 위한 기업결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 방법이 다양하고 계약조건도 복잡하므로 자산·부채의 공정가치 측정, 영업권 평가 등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비제조업 상장사들이 2018년 시행된 새 기준에 따른 수익 인식모형을 적용해 수익을 적정하게 회계장부에 인식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우려해 영업활동과 관련한 손실충당금을 적게 쌓으려 할 유인이 있다고 보고 매출채권 등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을 장부에 인식할 때 기대신용손실을 적정하게 추정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심사 대상 업종은 원자재 사용 비중이 높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제조업(의약품·전자부품 제외), 종합건설업, 운수업이다.
  • 한진칼, 진에어 매각… 항공운송 효율 극대화

    한진칼, 진에어 매각… 항공운송 효율 극대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보유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의 지분 과반이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된다. 진에어는 9년 만에 한진칼에서 대한항공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이는 한진칼의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의 항공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노린 지분 이동으로 풀이된다. 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866만 5046주(지분율 54.91%)이며, 매각 금액은 6048억원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진에어(자회사)’에서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진에어(손자회사)’가 된다. 한진칼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지원해 왔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 차입금이 1조원 넘게 폭증해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올해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차입금이 상환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항공 부문 수직계열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특히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 가치 제고 및 항공 소비자 편익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진에어 역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항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항공사(FSC) 및 진에어를 포함한 통합 LCC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칼은 LCC로 진에어를 보유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에어서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한진칼의 진에어 지분 매각은 한진그룹 동일 계열집단 내 지분 이동에 해당한다. 한진칼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M&A)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공정위, ‘독과점 논란’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심사

    공정위, ‘독과점 논란’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심사

    여행 예약 플랫폼의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는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에 착수했다. 야놀자는 지난달 24일 인터파크 주식 70%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고 공정위가 2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해 12월 인터파크 주식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야놀자는 온라인 숙박 예약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권·레저상품 등의 예약, 클라우드 기반 숙박 솔루션 제공, 숙박 비품 판매, 인테리어 시공 등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야놀자가 항공권·숙박·여행상품 등의 온라인 예약 사업을 하는 인터파크를 인수할 경우 여행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이 건의 기업결합은 잠정적으로 여러 시장 간 수평·수직·혼합결합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항공·숙박 등 여행 관련 온라인 예약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야놀자와 인터파크 간 수평결합이 이뤄진다. 야놀자가 자사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숙박 사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시장 간 수직결합도 발생한다. 또 인터파크의 뮤지컬·연극 티켓 예매 등 공연 사업과 연계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과 공연 사업 간 혼합결합도 이뤄진다. 공정위는 “중첩·유사 시장에서 이뤄지는 결합에 대해 관련 시장 획정, 시장점유율 평가 등 경쟁제한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단 자료 보완 기간은 제외돼 실제 심사는 90일을 넘길 수 있다.
  • 유럽 열려도… 통합항공사 해외심사 지지부진

    유럽 열려도… 통합항공사 해외심사 지지부진

    미중일 등 6개국 아직도 미승인대한항공 “전사적인 역량 집중” 노선 반납 등 조건부 승인 우려알짜 노선 뺏기면 인수 역효과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부풀었던 양대 항공사가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속절없이 지체되는 해외 기업결합 심사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직원들은 화물기로 개조됐던 여객기 ‘A350’에 다시 좌석을 부착하고 있었다.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 프랑크푸르트, 런던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파리·로마 등 유럽 노선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국제여객 운항률은 50%를 회복한다. 대한항공도 현재 화물기로 개조했던 여객기 16대 중 6대의 좌석을 순차적으로 장착하며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본업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도 양대 항공사의 표정은 어둡다. 양대 항공사의 합병을 위한 선행 조건인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서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과 합병시키겠다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2020년 11월 16일이다.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곳곳에서 “거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산은이 추진했던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도 EU 측의 몽니로 심사가 3년여간 지연되다가 결국 불허 결정이 나왔었다. 결국 양사의 합병은 최종적으로 좌초됐는데,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부정적인 전망이 우후죽순 확산되자 대한항공은 이날 ‘해외 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참고자료까지 배포했다. 자료에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각국 경쟁 당국에 제출했으며, 관련 자문사 선임 비용으로 지출한 비용만 지난 3월까지 350억원”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결합 허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업계는 현대중공업의 사례를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1, 2위의 조선사이고,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분야의 독점이 확실했던 것에 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점유율은 합병 이후에도 세계 10위권 정도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자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부 노선을 반납시키는 ‘조건부 승인’을 낼 가능성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만약 미주나 유럽 등 알짜 노선을 빼앗기면 대한항공으로서는 거금을 들여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명분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앞서 국내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할 때 너무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해외 심사에서도 타격을 받는 악순환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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