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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기업가 70인 인터뷰... “거절에 좌절 말고 다양한 가능성 시도하라”

    성공한 기업가 70인 인터뷰... “거절에 좌절 말고 다양한 가능성 시도하라”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 (리드 호프먼·준 코언·데론 트리프 지음, 이주영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440쪽, 1만 9800원) 2017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팟캐스트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Masters of Scale)’은 5년여에 걸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지혜를 전하는 최고의 미디어로 성장했다.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리드 호프먼 등이 기획한 이 팟캐스트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브라이언 체스키(에어비앤비) 등이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들의 생생한 창업 이야기와 기업의 성장 과정, 그 속에서 얻게 된 깨달음을 털어놨다. 동명의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쓰인 이 책은 리드 호프먼의 독창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위 0.1% 기업가들이 0에서 무한대로 기업을 ‘성장’시킨 최고의 전략을 제시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성공한 기업가들은 수많은 거절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회사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도했다”며 “이 책은 전설적인 기업가 70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관점을 연결하고, 공통의 패턴을 발견해 독자들에게 유용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 우간다에 한국형 청년창업학교 이식

    아프리카 우간다에 한국형 청년창업학교 이식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한국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운영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다.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전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우간다에 창업 지원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우간다 청년기업가 100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동대·국제무역센터(ITC)·우간다 하이브 콜라브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동대는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ITC와는 개발도상국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하이브 콜라브는 현지 인큐베이션 허브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공간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창업학교를 현지 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창업가 양성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술’ 이재용 ‘벤치마킹’ 최태원… 글로벌 위기 돌파구 찾는 총수들

    ‘기술’ 이재용 ‘벤치마킹’ 최태원… 글로벌 위기 돌파구 찾는 총수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약 2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고유가 및 공급망 대란, 미국 기준금리 급등 등 글로벌 경영 악재 돌파구로 ‘초격차 기술 강화’를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부터 사업 부문별로 진행되는 상반기 전략회의도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면서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 오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출장 세부 내용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 급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일 중요했던 건 ASML이라고 반도체 연구소에 가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시장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이에 대한 삼성의 대응 카드로 ‘기술, 인재, 조직 문화’를 꼽으면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재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21일부터 주요 경영진과 임원, 해외 법인장까지 참석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정보기술(IT)·모바일·소비자 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21~23일 수원 본사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27~29일 화성 사업장에서 각각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보완한다.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대규모로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으로, 최근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총수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의 비상 경영은 재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시스템을 다시 구축하자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현재의 사업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가치를 분석해서는 제자리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면서 “벤치마킹을 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의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위기를 경영 시스템 전반의 개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당부로 보인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주재로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주요 계열사별 전략보고회를 진행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7월 한국에서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권역별 전략 및 글로벌 전략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어디에서 더 큰 균열이 퍼져 나갈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살얼음판과 같다”면서 “그룹별 전략회의도 대외 불확실성 제거와 극복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재용 “전쟁의 혼돈 체감”·최태원 “제자리걸음 함정 우려”

    이재용 “전쟁의 혼돈 체감”·최태원 “제자리걸음 함정 우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약 2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고유가 및 공급망 대란, 미국 기준금리 급등 등 글로벌 경영 악재 돌파구로 ‘초격차 기술 강화’를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부터 사업 부문별로 진행되는 상반기 전략회의도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면서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 오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출장 세부 내용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 급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일 중요했던 건 ASML이라고 반도체 연구소에 가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시장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이에 대한 삼성의 대응 카드로 ‘기술, 인재, 조직 문화’를 꼽으면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재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21일부터 주요 경영진과 임원, 해외 법인장까지 참석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정보기술(IT)·모바일·소비자 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21~23일 수원 본사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27~29일 화성 사업장에서 각각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보완한다.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대규모로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으로, 최근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총수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의 비상 경영은 재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시스템을 다시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사업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가치를 분석해서는 제자리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면서 “벤치마킹을 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의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위기를 경영 시스템 전반의 개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당부로 보인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주재로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주요 계열사별 전략보고회를 진행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7월 한국에서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권역별 전략 및 글로벌 전략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어디에서 더 큰 균열이 퍼져 나갈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살얼음판과 같다”면서 “그룹별 전략회의도 대외 불확실성 제거와 극복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국가도 기업, 도시락 먹으며 의논을”…尹, 美항모 사례 들며 기업 프렌들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업 프렌들리’ 노선을 적극 설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과 학계, 민간전문가들과의 토론에서 “정부와 기업은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인들이 연락을 많이 달라”며 “요즘 저녁 시간에 도시락 먹으면서 각계 전문가들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 (기업인들도) 같이 얘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용산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항공모함을 사례로 들며 “(그 항공모함이) 미 국방부 재산이 아니라 수천수만개 전 세계 기업들이 같이 바다 위를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이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 전임 문재인 정부가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을 추진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모두발언과 토론에서 친기업 의지를 수차례 드러낸 윤 대통령은 규제 철폐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낡은 제도와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는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불공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에 따라 새 정부는 민간 영역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규제 철폐와 제도 정비를 통해 기업들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틔워 주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회시정연설에서 강조했던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과제를 이날 다시 강조했다. 민간과 시장이 경제활성화의 주축을 맡고 정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개혁과제를 구체화하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 한국 IMD 국가경쟁력 27위… 1년 새 4단계 ‘뚝’

    한국 IMD 국가경쟁력 27위… 1년 새 4단계 ‘뚝’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63개국 중 27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4단계 하락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5일 밝혔다. 국내경제 성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정부 재정과 기업의 경영활동이 악화되면서 국가경쟁력 순위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IMD 국가경쟁력 순위가 하락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1989년 순위 발표 이래 한국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1~2013년의 22위, 최저는 1999년의 41위였다. 올해 인구 2000만명 이상인 29개국 중에서만 비교하면 한국은 9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갔다.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 중에서는 미국(10위), 독일(15위), 영국(23위)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28위, 일본은 34위, 이탈리아는 41위였다. 4대 평가 분야 중 한국의 경제성과는 22위, 정부 효율성은 36위, 기업 효율성은 33위로 지난해보다 각각 4단계, 2단계, 6단계 하락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만 1단계 상승한 16위였다. 이 중 경제성과 분야를 들여다보면 국제무역, 물가 부문의 순위가 상승한 반면 국내경제, 국제투자, 고용 부문의 순위는 하락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에서는 재정 부문 순위가 26위에서 32위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미래에 연금이 잘 적립되는 정도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의 순위가 낮아진 결과다. 기업 효율성 분야 중에서는 기업의 기회와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정도, 기업가 정신 공유도 등 경영활동 부문의 순위가 30위에서 38위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 [나우뉴스] 로또 1등 ‘700억원 돈방석’ 캐나다 노인 “우크라 재건 돕고 싶다”

    [나우뉴스] 로또 1등 ‘700억원 돈방석’ 캐나다 노인 “우크라 재건 돕고 싶다”

    로또 대박을 터트린 캐나다인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CTV는 한 은퇴 노인이 7000만 캐나다 달러, 한화 약 702억원 로또 당첨금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사는 마르셀 루시어는 7일 캐나다 대표 복권 ‘로또맥스’에 당첨됐다. 10일 당첨금을 받으러 로또 회사를 찾은 노인은 “당첨된 걸 보고 복권을 어디에 숨겨야 하나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잘 숨겼다가 막상 당첨금 찾으러 올 때 복권을 어디 뒀는지 잊을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대중적인 복권 로또맥스는 1등 당첨금이 최소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다. 매주 2번 추첨하는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자동 이월되며, 최대 당첨금은 7000만 캐나다 달러(약 702억원)다. 최근에는 4월 19일 이후 한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5월 24일 당첨금은 최대 규모인 7000만 캐나다 달러까지 불었다. 수백억대 당첨금을 거머쥘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지난 7일 드디어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마지막 당첨자가 나온 지 50일 만이었다.행운의 주인공은 현지 전력회사에 다니다 2002년 은퇴한 노인 마르셀 루시어였다. 루시어는 “코로나19로 아내와의 크루즈 여행을 계속 미뤘는데 이제는 여러모로 여건이 더 나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7000만 가지 계획이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루시어는 또 “당첨금 일부를 우크라이나 재건과 자폐증 성인을 돕는 데 쓰고 싶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노인은 “조립식 주택 등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놓고 기업가와 이미 이야기 중이다”라면서 “퀘벡주에 새로운 자폐증 성인 센터도 건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또맥스는 1부터 50까지 숫자 중 7개~9개 골라 그 중 당첨번호 7개 맞추면 되는 게임이다. 숫자를 여러 개 고를수록 당첨 확률이 조금씩 높아지니, 조금 더 많은 돈을 주고 숫자를 더 고르는 게 유리하다. 루시어는 숫자 8개를 고르는 게임을 선택했으며, 그중 7개가 1등 숫자와 모두 맞아떨어져 잭폿을 터트렸다. 당첨번호는 6, 13, 17, 20, 28, 36, 44였다. 한편 캐나다 로또맥스는 세금을 떼지 않으며 복권을 판매한 소매업체에는 당첨금의 1%가 돌아간다. 그러니까 이번 경우에는 70만 캐나다 달러(약 7억원)가 소매업체에 주어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로또 1등 ‘700억원 돈방석’ 캐나다 노인 “우크라 재건 돕고 싶다”

    로또 1등 ‘700억원 돈방석’ 캐나다 노인 “우크라 재건 돕고 싶다”

    로또 대박을 터트린 캐나다인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CTV는 한 은퇴 노인이 7000만 캐나다 달러, 한화 약 702억원 로또 당첨금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사는 마르셀 루시어는 7일 캐나다 대표 복권 ‘로또맥스’에 당첨됐다. 10일 당첨금을 받으러 로또 회사를 찾은 노인은 “당첨된 걸 보고 복권을 어디에 숨겨야 하나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잘 숨겼다가 막상 당첨금 찾으러 올 때 복권을 어디 뒀는지 잊을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대중적인 복권 로또맥스는 1등 당첨금이 최소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다. 매주 2번 추첨하는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자동 이월되며, 최대 당첨금은 7000만 캐나다 달러(약 702억원)다. 최근에는 4월 19일 이후 한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5월 24일 당첨금은 최대 규모인 7000만 캐나다 달러까지 불었다. 수백억대 당첨금을 거머쥘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지난 7일 드디어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마지막 당첨자가 나온 지 50일 만이었다.행운의 주인공은 현지 전력회사에 다니다 2002년 은퇴한 노인 마르셀 루시어였다. 루시어는 “코로나19로 아내와의 크루즈 여행을 계속 미뤘는데 이제는 여러모로 여건이 더 나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7000만 가지 계획이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루시어는 또 “당첨금 일부를 우크라이나 재건과 자폐증 성인을 돕는 데 쓰고 싶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노인은 “조립식 주택 등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놓고 기업가와 이미 이야기 중이다”라면서 “퀘벡주에 새로운 자폐증 성인 센터도 건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또맥스는 1부터 50까지 숫자 중 7개~9개 골라 그 중 당첨번호 7개 맞추면 되는 게임이다. 숫자를 여러 개 고를수록 당첨 확률이 조금씩 높아지니, 조금 더 많은 돈을 주고 숫자를 더 고르는 게 유리하다. 루시어는 숫자 8개를 고르는 게임을 선택했으며, 그중 7개가 1등 숫자와 모두 맞아떨어져 잭폿을 터트렸다. 당첨번호는 6, 13, 17, 20, 28, 36, 44였다. 한편 캐나다 로또맥스는 세금을 떼지 않으며 복권을 판매한 소매업체에는 당첨금의 1%가 돌아간다. 그러니까 이번 경우에는 70만 캐나다 달러(약 7억원)가 소매업체에 주어진다.
  • 올링크, 중기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올링크, 중기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NFC 태그 기반 정보전달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 60개사를 발굴해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링크는 NFC 태그를 기반으로 휴대전화에 보관된 정보를 다른 단말기에 전달하는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기존 고가의 NFC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대신, 저렴한 NFC 태그를 이용해 인프라 설치 비용을 크게 줄였다. 특히 아이폰의 NFC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Apple)사의 사전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지만, 올링크 솔루션을 이용하면 협의나 동의 없이 표준규격 내에서 NFC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위해 별도의 단말기 수정이나 개발도 필요 없다. 이런 장점으로 이미 국내에서는 미래에셋페이를 상용화해 세븐일레븐, 이디야, CU 등 전국 3만여개 이상의 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링크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바탕으로 올링크의 인프라를 사용코자 하는 국내외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오만의 슈퍼앱 ‘Lamma’와 함께 중동 모바일 시장 론칭을 마쳤으며 미국, 베트남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 데이터·AI 힘주는 LG유플…“구글처럼 데이터로 수익창출“

    데이터·AI 힘주는 LG유플…“구글처럼 데이터로 수익창출“

    LG유플러스, CDO 간담회 개최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전무)는 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데이터와 AI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전담하는 CDO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수장으로 미국 델타항공, 다이렉TV, AT&T, 워너미디어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데이터 전문가인 황 CDO를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특화 AICC 서비스 출시 및 데이터 상품(데이터플러스/U+콕) 경쟁력 강화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 개편 ▲개발역량 내재화를 위한 우수인재 두 배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특화 AI콜봇 서비스 ‘AI 가게 매니저’는 미리 녹음된 음성안내를 사용하는 ARS가 아닌 AI가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고객이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전화를 걸면 AI가 예약시간과 인원,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받아 점주에게 자동으로 정리해 알려준다. 매장의 위치, 주차 유무 등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데이터 플러스’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 소비, 이동패턴 등 다양한 데이털르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 수요 등을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B2B 빅데이터 서비스다. 실제로 올 4월 출시 이후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보습학원 ‘눈높이저닝센터’ 1248곳의 입지 선정에 활용됐고,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쇼핑플랫폼인 ‘U+콕’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대비 1년새 거래금액이 4배 이상 성장했다. 월평균 이용자수(MAU)는 44만명 돌파했고, 재구매율도 40%를 넘었다. 인력 확보도 적극 나선다. 우선 2024년까지 CDO 내 전문분야별 연구·개발자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데이터 사이언티스트 60명, 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 60명, 소프트웨어(SW)·머신러닝운영(ML-Ops) 엔지니어 70명 등이다. 아울러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테크 콘퍼런스와 해커톤 등 교류의 장을 만들고, 인턴십과 산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직접 개발자를 육성한다. 황 CDO는 “이러한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처럼 애자일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게 필수”라며 “CDO는 현재 200여명이 20여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팀에 배속된 전문가들이 기획-개발-출시까지 사업전반에 대한 전략과 예산의 자율권을 보장받는 조직운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정서린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정서린 산업부 차장

    ‘보여주기 식, 갑질, 횡포, 꼰대 문화, 책임전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는 첫머리부터 영상에 이런 키워드가 등장했다.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압축한 것이었다. 반기업 정서 바꾸기는 재계의 오랜 염원이자 숙제다. 그 해법으로 내놓은 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도한 ‘신기업가 정신 선언’이다. 기업이 먼저 역할을 새롭게 해야 사람들의 인식도 바뀐다는 믿음에서 뿌리를 낸 것이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문제를 풀겠다는 선언 자체도 의미 있지만 더 눈길을 끈 건 ‘액션’과 그 이후의 행보였다. 선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경제계 전체와 개별 기업별 실천과제를 각각 정해 행동으로 옮긴 뒤 성과를 수치로 측정하고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스스로 환골탈태를 증명해 냄으로써 ‘보여주기’란 오해는 걷어 내고, 부족했다면 부족한 대로 자성하겠다는 의지다. 최 회장은 “국민들은 기업들에 ‘변하라’고 하는데, 기업은 ‘라떼’만 계속 얘기하면 꼰대로 낙인찍힌다”며 “액션과 측정, 소통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변했는지 알려야 ‘조용한 암살자’가 ‘따뜻한 동반자’로, ‘종잡을 수 없는 조커’가 ‘합리적인 해결사’로 변모하며 변화에 대한 인정과 박수를 받고 기업인들의 역할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액션, 측정, 소통’을 내세운 신기업가 정신의 첫 과제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최근 윤석열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기업들이 쏟아낸 투자 계획이 자연스레 포개졌다. 향후 4~5년간 국내 주요 그룹이 10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를 발표하며 환영과 응원 못지않게 ‘달성 가능하냐’는 의심과 회의가 돌올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 기사 댓글에는 “발표만 하고 실행은 검증하지 않을 테니 쇼 아니냐”, “정권 초기에 기업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행사니 두고 볼 일이다”, “계획은 늘 창대하나 실제로는 확 쪼그라드는 게 현실”이라는 등 냉소가 곳곳에 박혀 있다. 기업인들은 각 사업부에서 치밀하게 따져 보고 검증해 취합한 숫자인 만큼 ‘부풀리기’는 불가하다고 말한다. 시가총액, 실적 등 우리 기업의 체급도 커졌을뿐더러 주요 산업의 미래 성장성까지 감안한 것이라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집행 과정에서도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채용은 고용노동부 등이 ‘체크’를 하기 때문에 실천을 허투루 할 수도 없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미래에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들이닥쳐 투자 집행이 지연될 수는 있을지언정 새 권력에 잘 보이려 섣부른 수치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곧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내놓는다거나, 계획을 달성한 뒤 증명하겠다는 기업은 아직 없다. ‘목표 달성을 입증하면 어떠냐’는 물음에 “학생들이 학기 초에 ‘공부 잘하겠습니다’ 하고 목표를 세우는데 학기 말에 성적 잘 나왔는지 가져와 보라고 하면 공부 잘하겠다고 결심할 학생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기업의 투자 계획은 아니면 말고 식, 보여주기 식일 것”이라는 일각의 의구심을 지우기 위해 ‘신기업가 정신 선언’의 실천과제처럼 액션과 측정, 소통을 적용해 보는 건 어떨까. 창대한 계획보다 진실한 결실이 더 간절하다.
  •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입국…한일 차관과 북한 문제 등 논의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입국…한일 차관과 북한 문제 등 논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 회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 등을 위해 6일 입국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다시 찾은 셔먼 부장관을 환영한다”며 그의 입국 사실을 전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셔먼 부장관은 방한 기간 한미일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 기업가들 및 성소수자(LGBTQI) 커뮤니티 리더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한국에 머무는 셔먼 부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셔먼 부장관은 7일 조현동 외교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진행하고 8일에는 조 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갖는다. 미일 외교차관 회의도 별도로 열릴 계획이다. 그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등을 비롯한 연이은 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한 3국간 공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셔먼 부장관은 14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4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 개최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 개최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와 꼼파니아학교가 공동주관했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은 2016년 세계중소기업학회 유엔대회에서 전 세계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선언’에서 시작됐다. CEO의 기업가정신이 비전 공유를 통해 회사 전체 구성원에게 확산돼 기업가정신의 성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공감, 공정, 권한위임, 역량개발,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이뤄진다. 2017년 4월 6일 유엔총회에서 ‘유엔 중소기업의 날’(UNMSME Day)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김기찬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장의 인사말, 2020년 수상자인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와 임홍재 전 유엔 글로벌콤팩 한국 사무총장의 축사, 아이만 타라비시 ICSB회장의 기조 연설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제조부문에서 최훈 코리아휠 회장과 성명기 여의시스템 회장이 수상했다. 서비스부문에서는 나명석 웰빙푸드 회장과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수상했다. 최훈 회장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했으며,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적절한 책임과 권한 부여를 통한 동기부여, 직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정신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성명기 회장은 직원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서별, 개인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성과를 나누고 있으며, 임직원 복지 향상, 지속적인 고배당, 해외봉사 및 소외계층 지원하고 있다. 나명석 회장은 음식에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직시하고 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을 창출했다. 또 가맹점과 협력업체를 진정한 동반자로 삼아 협력 상생하고 있다. 김성한 대표는 직원 중심의 공감의 조직문화, 공정한 인사평가, 권한 위임과 도전의 동기부여, 창의적 사고와 역량 개발의 인재육성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직원들 스스로 ‘신바람 나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 尹 정부도 주목한 ‘국가유산’… 문화 품격 가꿔온 60년 여정

    尹 정부도 주목한 ‘국가유산’… 문화 품격 가꿔온 60년 여정

    방탄소년단(BTS)이 경복궁 앞에서 무대를 꾸민 것이 주목을 받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전 세계에 화제가 된다. 청와대 관람을 위해 수백만명이 신청을 하고,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주변 아파트 건축 문제를 많은 이가 안타까워한다. 그만큼 문화유산은 예전보다 사람들의 삶과 밀접해졌고, 중요성도 훨씬 커졌다. 윤석열 정부가 문화재청 업무를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로 문화재 행정이 중요해진 시대를 맞아 서울신문은 올해로 출범 60주년을 맞는 문화재위원회의 전·현직 위원장과 함께 한국의 문화재 행정에 대해 살피고, 미래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좌담회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뤄졌고 이인규(86·제24~25대 문화재위원장)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이상해(74·제27대 문화재위원장)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전영우(71·현 문화재위원장)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했다.문화재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자는 내용이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전영우 청 단위에서 국정과제가 된 곳이 질병관리청과 문화재청뿐이다. 국가유산으로 변화하고 제도까지 바꾸겠다고 하는 게 공감을 얻고 중요하게 받아들여졌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물질적 규모가 커지는 속도에 따라 우리의 얼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분야도 같이 키워야 하는데 그동안 수용해내지 못했다. 용어가 변경됨으로써 우리 역사와 전통, 얼이 담긴 우리 민족의 독특한 가치를 밝히고 넓혀 시민적 소양을 더 확장해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인규 국가유산으로 하려는 것은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일과 연결돼 있다. 유네스코 유산이 지정되면 국가의 품격이 달라지지 않나. 이를 절실하게 느낀 나라가 중국인데, 중국은 뒤늦게 눈을 뜨고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써서 세계에서 가장 유네스코 유산이 많다. 한국은 167개국 중 22위로 상위권에 드는데 이는 우리가 급격히 부자가 됐지만 전통과 역사, 품격이 있는 나라임을 보여 준다. 새 정부가 이런 것에 대해 눈을 뜨고 국정과제로 지명한 게 아닌가 한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 이상해 문화는 인간에게 인간다운 삶을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재에 대한 관리체계나 보호에 있어서 상당한 부분을 확대 내지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는 세계화 시대에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을 때 문화가 하는 가교 역할은 대단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국력이나 경제력이 신장됨에 따라 문화를 담당하는 정부기구 역할도 기존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중요성을 정부가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국가유산 체제의 도입이 국가의 품격 향상과 문화국가 실현에 어떻게 연결되는 건가. 전영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화가 됐다. 그동안 좁은 시각에서 분류를 해왔던 문화재를 세계적 기준 규범에 맞춰서 같이 발맞추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도 수월하고, 국민의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본다. 이인규 일반적으로 문화라고 하면 대중문화를 생각하지 문화재청이 다루는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전혀 인식을 못 한다. 그러나 유산이라고 하면 조상으로 물려받은 것이고,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국가유산으로 바뀌면 국민도 유산이니까 보존해야 한다고 차원이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이름만 바꿔도 품격이 높아지니까 의미가 크다. 이상해 앞으로는 인간 사이에 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목소리를 내는 콘텐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역사와 문화다.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은 눈으로도 보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 하나는 서구중심의 세계관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데 중요한 뒷받침을 하는 논리가 문화다양성이다. 각각의 국가가 자기 문화를 가지고 세계인들을 상대로 이야기하는데, 국가유산만큼 우리를 이야기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이 없다.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문화재 행정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전영우 우선 규모에 걸맞은 기구와 예산이 정비돼야 한다. 또 다른 것으로 문화유산은 집도 짓고 복원도 하고 전시시설도 갖추면서 국력이 커가는 속도에 따라 규모를 키웠는데 자연유산의 경우는 전혀 없었다.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은 자연유산을 모아놓은 자연유산 박물관 같은 것이 있는데 우리는 비슷한 것조차 없다. 자연유산원 같은 것이 만들어져야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골격이 갖춰지지 않을까 한다. 이인규 문화재청이 뭔가 하려고 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외청이라 예산이 없어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대문도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했어야 할 것을 돈이 없다 보니 서울시에 관리하라고 했는데, 서울시가 돈도 인력도 안 주는데 어떻게 열심히 하겠나. 그러다 보니 불이 나서 야단이 났다. 문화재청이 힘이 없어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걸 여러 번 뼈저리게 느꼈다. 독립처가 돼서 기관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해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하는데 국가유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경제대국에 맞는 예산이 수립돼야 하는데 너무 빈약하다. 문화재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문화재위원의 교체 문제가 있다. 위원회에서 심의하는 내용이 유산 자체는 다르더라도 통하는 것이 많다. 최소 30%는 기존 위원이 유임하고 새 위원이 들어와 맞물려 가야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다 교체될 때도 있다. 주무부서에선 일하기 좋을지 몰라도 문화재 중심을 놓고 보면 좋은 방식은 아니다.현재 문화재청 업무와 관련해 청와대 개방 및 활용이 큰 이슈다. 이상해 청와대 관리는 문화재청이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다만 청와대를 특정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피상적으로는 문화재로 볼 수 있지만 청와대 자리는 조선 말기 국운이 쇠할 때 조성됐고, 일제 강점기와 광복 후에도 사용돼 역사의 층이 복합적으로 있는 곳이다. 특정 시점의 문화재가 아니라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 고려시대 남경의 이궁자리가 어딜까 하는 것도 숙제다. 그전에는 청와대 파보자는 얘기 못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전영우 청와대 자체는 근대 문화재로 볼 수 있겠지만 어느 한 시점에 고정돼서 활용하는 것은 저도 반대한다. 이 부분은 문화재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 청와대 내에 있는 자연유산 중에 수목과 관련해서 꽤 의미 있는 나무들이 있다. 심의에 올려서 가능하면 자연유산으로 지정하려고 한다. 이인규 청와대 안에 천연기념물도 있고, 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있는 만큼 국가유산으로 다뤄야 격이 맞다. 국가유산인데 아무나 다룰 수 없다. 문화재청이 책임지고 맡아야 오래 영속할 수 있다.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는 문화재청이 전문가들을 모아 심층 논의를 통해 빨리 정해야 한다.다른 현안으로 김포 장릉 아파트도 있다. 해당 사례처럼 문화재 규제 개선 문제가 국정과제로도 들어가 있는데. 전영우 9개 분과위원장들이 현안 논의도 했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릉에 대한 위원회의 입장은 법에 따라야 하는 원칙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순조롭게 됐어야 하는데 문화재위원들도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낀다. 이인규 문화재가 나올 때마다 피해 입는 현지 주민들이 못 들어가게 하고 욕도 하는 일이 많았다. 자연유산은 지역이 넓어서 경험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국가가 하면 꼼짝 못했는데 지금은 다르니까 총책임을 맡은 문화재청이 달라져야 한다. 이상해 장릉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있다. 관계청에서 사전에 인지하고 건설사나 주민, 지방자치단체와 의논해 최선의 방향으로 했으면 좋은데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발과 보존 사이의 갈등은 우리나라가 40~50년 전부터 규제 일변도로 했는데 선진국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고, 현재 법령으로 어떻게 시행하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은 융합의 시대인데 보존을 받는 문화재 소유자는 소유자대로, 문화재 주변에 재산 가진 분들은 그들대로 개발권이 침해된 것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영우 첨언하면 많은 사유재산을 규제하고 있는데,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줄 때다. 국가가 이렇게 부강해져서 경제력이 10위권 정도 되는데 자꾸 50년 전의 시각을 가지고 사유재산을 규제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국가적 품격이 국민에게까지 젖어들 수 있겠느냐.마지막으로 문화재위원회 60주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해달라. 이상해 60년 동안 문화재에 대한 이해 내지 인식에 대해 정치인, 기업가,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중요성을 공고하게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문화재가 잘못 다뤄지고 수탈을 당했는데, 오늘날까지 훼손 문화재와 약탈 문화재 등을 바로 잡게 하는 역할을 했다. 전영우 60년 동안 선배님들이 쌓아온 신뢰자산 덕분에 문화재위원회가 모든 외풍을 막아낼 수 있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산이다. 앞으로도 국가의 품격에 맞는 문화적 품격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발맞춰 나가야 한다. 이인규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대통령도 함부로 뒤집지 못했다. 그런 품격이 있다는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안목을 갖춘 사람이 문화재위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IPO 빙하기’ 언제까지?… 대어급 실종에 하반기도 ‘적신호’

    ‘IPO 빙하기’ 언제까지?… 대어급 실종에 하반기도 ‘적신호’

    국내 IPO(기업공개)시장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6곳이 상장을 포기한데다, 상반기 중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공모총액 조단위의 대어급 예비상장사도 전무한 상태다. 당초 이번달을 기점으로 대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리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기대주’였던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올해 하반기까지도 IPO 가뭄이 이어지리라는 관측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면서 IPO 대어 실종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연내 상장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아시스마켓,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예비심사도 청구하지 않은 상태다. 증시가 위축되면서 예비상장사와 투자자들 사이의 적정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눈높이의 차이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IPO 열풍을 목격한 예비상장사들이 수조원대 몸값을 기대했다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가치가 3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견됐던 보안전문기업 SK쉴더스의 경우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1000~3만 8800원이었으나,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2만원대에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경쟁률 200대 1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봤다. 결국 SK쉴더스는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면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또다른 SK그룹 계열사 원스토어도 지난 9~10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공모가격인 3만 4300~4만 1700원보다 낮은 2만 5000원대의 금액을 써내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원스토어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은 2만 5000~2만 8000원으로 내려잡아 청약을 강행할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역시 상장을 철회했다.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인 곳들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쏘카, 컬리 등도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까닭이다. 쏘카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접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향후 일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쏘카의 기업가치를 2조~3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지만 최근 장외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26일 기준 장외시장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시가총액 1조 5000원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컬리도 ‘몸값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기업가치 4조~7조원대로 평가받고 있지만, 적자가 계속되면서 일각에서는 4조원도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컬리의 경우 창업주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5.75%에 그쳐 경영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박미주유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연료전지 설비가 마련된 곳으로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뒤 영등포구에 있는 SK양평사옥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준 부회장, 장동형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 회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SK에너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가 협력해 내놓은 주유소 기반 혁신사업 모델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사업을 운영해보고 안전성 등을 입증한 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 SK 주유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사진들은 이날 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설비 등을 돌아보며 보고를 받았다. 연료전지와 친환경 분산 발전 등에 관심을 보이며 연관된 질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에 기여하고,국가 차원의 분산 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 등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 역할, 책임, 운영에 대한 자기 평가와 기업가치, 지배구조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구성된 이사회 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 거리두기 전면 완화에 비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거리두기 전면 완화에 비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풀리면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됐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주요 동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4월과 같은 86으로 집계됐다. BSI는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웃돈다. 지난 10~17일 진행된 이달 조사에는 2789개 기업이 답변했다. 비제조업 중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업은 한 달 전보다 8포인트나 올랐고, 부동산업은 7포인트 높아졌다. 대면 행사 수요,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스포츠·레저시설 이용객 증가로 예술·스포츠·여가업도 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중 1차금속업은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낮아졌고, 기타 기계·장비업은 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장비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중국 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원자재와 물류비 부담 가중 등으로 제조업 체감 업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안미현 칼럼] 윤 대통령이 삼성 평택공장 상공을 날 때/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윤 대통령이 삼성 평택공장 상공을 날 때/수석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하늘에서 그 공장을 본 적 있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평택 미군기지를 헬기로 찾으면서였다. 하늘에서도 쉽게 보인다는 빨간선 외벽의 거대 공장을 내려다보며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가슴 벅차 했다. 그런데 재계 인사들이 이 일을 기억하는 ‘포인트’는 다소 다르다. 새 대통령이 첨단 반도체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가슴에 새길 당시 정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업 현장에 있지 않았다. 재판정에 가 있었다.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지만 이후로도 그는 계열사 부당합병 의혹 등 관련 재판에 계속 불려다니고 있다. 이번에야 법원의 배려로 한미 정상을 공장 현장에서 안내했지만 그때는 그러지 못했다. 새 대통령이 대한민국 일등 기업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그 일등 기업의 총수는 판사 앞에서 고개 숙이던 상황을 재계는 ‘아이러니’라고 표현했다. 행간에서 안타까움과 억울함이 묻어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업을 비트는 게 어제오늘 일이냐’, ‘삼성이라고 별 수 있었겠느냐’. 정치권은 안 바뀌면서 왜 매번 기업만 때려잡느냐는 일종의 피해자 연대의식이다. 그런데 일반 국민이 이 일을 느끼는 ‘포인트’는 또 다르다. 언론조차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거의 모르던 시절부터 이미 말(馬)을 상납한 삼성의 정보력과 처세술에 혀를 내두른다. 삼성공화국에 반감을 가진 이들은 ‘삼성은 수동적 국정농단 가담자가 아니라 적극적 공모자’라고 날을 세운다. 똑같은 공장을 두고도 정치인, 기업인, 일반 시민의 감정선은 이렇듯 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기업인 76명이 어제 한데 모여 ‘신(新)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이름하여 ERT(Entrepreneurship Round Table·신기업가정신협의회)다. 미국 기업인들의 경제협의체인 BRT(Business Round Table)를 본떴다고 한다. 뭘 본떴든 추구한다는 정신에 시선이 꽂힌다. 정주영 현대, 이병철 삼성, 최종건 SK, 김종희 한화 등 맨주먹으로 사업을 일군 창업주들에게 기업가정신은 ‘사업보국’이었다. 기업을 키우는 것이 곧 국가에 보은하는 길이었다. 국가도 그걸 원했다. 지금도 그런가. 아니다. 먹고사는 게 절체절명의 화두이던 과거와 달리 누구는 너무 잘 먹고 누구는 너무 못 먹는 양극화가 더 뜨거운 화두가 됐다. 계층, 세대, 성별 간의 갈등이 커졌고 기후위기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한다. 이런 변화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자는 게 ERT 출범 취지다. 미국 BRT가 그랬듯 ‘기업은 주주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오랜 명제를 버렸다. 대신 주주, 고객, 협력사 등 사실상 모든 사회구성원을 뜻하는 ‘이해관계자’를 기업의 중심에 놨다. 이 정신을 좇다 보면 고용 확대, 탄소 절감,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에 관심을 갖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 혹자는 이를 재계의 새 정부 코드 맞추기로 의심한다. 코드 맞추기면 또 어떠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지 벌써 오래다. 기업도, 정부도, 국민도 바뀌지 않으면 안 될 중대기로에 서 있다. 그 변화를 기업인들이 먼저 주도한다면, 말의 성찬에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백 번 천 번 코드를 맞추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갑자기 목돈이 생기면 산업화 세대는 다 같이 술 먹으러 가고, 386세대는 N분의1로 쪼개고, MZ세대는 기여도에 따라 나눠 갖는다고. 그래서 이 시대는 분배와 공정이 중요한 가치라고, 이 가치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정권과 기업의 성패도 달라진다고 ‘불평등의 확대’를 쓴 사회학자 이철승은 줄곧 강조한다. 기업에 신기업가정신이 장착되는 날, 삼성공장을 보는 이해관계자들의 감정 괴리도 좁혀질 것이다.
  •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기능성 화장품 회사 ‘보타닉센스’는 식품영양학자인 박태선(62) 연세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대학연구소 기업으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주소지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 공학원이다. 2019년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고 2018년과 2020년에 벤처캐피탈(VC)로부터 각각 1억원과 2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기업가치는 50억원 이상이다. 박 대표는 마케팅보다는 과학과 기술력으로 승부해 K뷰티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자 한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기능성 화장품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1995년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로 와서 식품영양학자에 걸맞게 비만치료제를 연구했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인데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자살 욕구 등 부작용이 크다. 그래서 식욕을 유지하면서 비만을 치료할 천연물질을 허브와 채소 등 식물에서 찾았다. 음식 때문에 비만에 걸렸다면 그 해결책도 음식의 성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쓰는 프랑스 등에 비만인이 적다는 점에도 착안했다. 유럽향료협회가 모아 놓은 향 중에서 독성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을 뺀 500여개의 향을 ‘케미컬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놓고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 물질, 근력강화 물질을 찾아 ‘용도특허’를 내기 시작했다. 내 기술특허가 100개가 넘는다. 그러다가 2016년에 화장품 쪽으로 관심 갈 일이 생겼다.” -비만치료제와 피부미용 화장품의 교집합이 있었나. “2010년 연필향나무에서 추출한 향 성분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세드렌을 A제약에 기술이전했다. 당시 기술이전료로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적 비만치료제가 되려면 약물 작용점을 밝혀야 해서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 2011년 당시 유전자 2만개를 분석한 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에게 분석을 의뢰했더니 ‘후각 수용체’라는 결과를 주었다. 내가 제공한 조직은 내장지방과 간, 근육조직이었는데 후각이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 결과를 6개월 넘게 무시했다. 당시 내 특허기술 20여개가 향 성분이라 혹시나 하고 논문을 찾다가 20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이 1990년대 초에 쓴 ‘냄새 수용체와 후각 시스템의 구조에 대한 발견’이란 논문을 발견했다. 두 학자는 인간의 후각에 수용체가 40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 향을 맡으면 콧속의 후각수용체가 이를 인지해 뇌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두 학자가 향 수용체를 코로 국한한 탓에 피부나 정자, 근육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이다.” -학문적인 근거가 있나. “학자들의 후속 연구에서 향이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고(2003), 암치료와 근육재생에도 효과적이며(2009), 혈압을 조절하고(2013), 피부상처를 치유하는(2014) 효과를 지녔다는 게 밝혀졌다. 나 역시 피부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향 성분을 찾고 2017년부터 그 효과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냈다. 특정 향 성분이 피부를 스스로 회복시키고 비만과 당뇨·지방간·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 놀라운 효과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는 대학연구소까지 창업했다. 학술논문은 관련 학자들만 보지만 아토피 화장품이나 주름개선 화장품 등은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나.” -특정 향이 사람을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향 치료는 늘 인간과 함께였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나 1세기 고대 로마와 그리스 등에서 향유를 치료용으로 쓴 기록이 있고, 현대에도 아로마테라피가 있다. 다만 향이 후각에만 개입해 기분만 좋게 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피부와 장기에 직접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만 21세기에 실험으로 밝혀졌다. 향은 지용성이고 피부에 스며들 만큼 분자 사이즈가 충분히 작아서 필요한 활력이나 재생에 관여한다. 16세기에 향료전쟁이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있었다면 21세기엔 향 전쟁이 있을 것이고, 그 핵심에 피부미용이 있다.” -피부건강이 왜 중요한가. “피부노화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3%도 안 된다. 피부는 타고난다는 말은 잘못됐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을 관리하면 누구라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문제는 피부노화다. 콜라겐 균형이 깨지면 조각난 콜라겐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내부장기를 노화시킨다. 즉 피부노화로 전신노화가 일어난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향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보타닉센스는 피부에 있는 향 수용체 20여개를 자극하는 향으로 피부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그 결과 전신건강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월만 발라도 그 작용의 결과가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토피 환자들 10명 중 8명은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사용 후기를 남긴다. 앞으로는 피부타입별 향 성분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보타닉센스에서 사용하는 향 성분은. “아토피는 면역이 과민반응해서 히스타민과 염증유발물질을 내는데, 운데칸이 이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피부보습을 해 준다. 이오논과 데칸알이란 향은 진피세포에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를 탱탱하게 해 준다. 카르본은 과도한 멜라닌 형성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노난알은 모낭세포에 모발성장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실험실에서 모두 확인된 특허 성분들이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과 협업 가능성은 어떤가. 현재 마케팅 창구는. “대기업들은 내 특허에 관심이 있는데, 대기업 쪽에서는 그게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타닉센스의 특허물질과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스타트업 운영이라는 낯선 영역에 들어와 온갖 고생을 하고 나니 이제 나 스스로 성공한 교수 사업가가 되고 싶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몰(AP몰)과 쿠팡 등에 들어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시장 전망은 어떤가. “20대부터 화장품을 쓴 50~60대 여성은 화장품이 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실제로 2020년 베이스메이크업이나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그런데 기능성화장품 시장, 즉 더마코스메틱스(dermatology+cosmetics)는 계속 성장 중이다. 2018년 1176억 달러 시장에서 2022년 1648억 달러, 2024년 1976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시장은 더 빨리 성장한다. 2014년 5000억원에 불과했는데 2018년 7조 5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24% 성장해 2024년 28조 4000억원 시장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면 보습과 알레르기, 주름, 기미 등 착색 등이 남녀 모두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창업 후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초기에 창업한 교수들은 ‘공적인 상아탑에서 회사를 만들어 대학의 기자재를 쓰면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요즘에는 대학연구소 벤처들이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도 일자리가 생기고 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분위기가 좋다. 나도 창업하고 나니 강의도 더 즐겁고 논문연구도 재밌다. 연구의 목적이 확실해진 덕분이다.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지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대학연구소 기업의 발전을 위해 타파할 규제가 있을까.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은 정말 좋아졌다. 기술만 있으면 된다. 다만 학자가 기업체를 만들면 해결할 과제가 산더미다. 마케팅 전문가나 재무 전문가 등을 붙여 주고 인큐베이팅을 도와주면 좋겠다. 학자가 소비자와 시장을 하루아침에 알 수가 없다. ” -식품영양학자가 화장품 회사 대표가 된 사례가 있나. “약사나 피부과 의사 중에는 화장품 회사 대표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해외브랜드 키엘은 약사가 만들었다. 식품영양학자는 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진 안주영 전문기자  ■식품영양학 교수서 ‘컨테이너 창업’ 기수로 박태선 ‘보타닉센스’ 대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한 뒤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교수로 부임했다. 평범한 학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지만, 교수들이 컨테이너에서 창업하는 스탠퍼드대의 학풍을 접해서인지 귀국해서 특허물질을 등록하기 시작했다. 최근 5년간 식물성 향 성분 피부개선 용도특허 55건을 등록했다. 2010년 이후 누적 기술이전 건수가 17건이다. 등록특허가 94건인데 국내 71건, 해외 23건이다. 교수이자 스타트업 대표로 사는 일이 버겁지만, 포레스트 검프처럼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다가 목표에 도달하는 그런 삶을 추구한다고 한다.
  • “이익 창출 넘어 사회공헌” 한마음… 최태원 “꼰대 이미지 바꾸자” 정의선 “기후변화 등 답 내놔야”

    “꼰대의 공통점은 남 얘기를 듣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이다. (신기업가정신을 통해) 기업과 기업인들에 대한 꼰대 이미지가 좀더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과 사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신기업가정신이야말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두 그룹 총수가 한마음으로 외친 ‘신기업가정신’은 우리 사회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 절벽 등 새로운 변화에 대비해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는 기업들의 다짐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부터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컬리(마켓컬리) 등 유망 스타트업까지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76개 기업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왜 신기업가정신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 회장은 “기후변화, 공급망 재편, 사회 양극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많은 문제를 사회가 해결해야 되는데 정부한테만 맡겨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이 이 문제를 직접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반기업 정서가 사라지고 국민에 대한 신뢰가 계속 증대돼서 기업도 국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는 날이 오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젊은 기업을 대표해 연설에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는 “스타트업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임직원, 투자자, 농민, 어민, 중소상공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전 경제계가 함께하는 ‘공동 챌린지’와 개별 기업의 역량에 맞춘 ‘개별 챌린지’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실천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청년 채용 릴레이, 임직원 모두가 눈치 보지 않고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 정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제로 플라스틱 데이’ 등이 공동 챌린지의 예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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