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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는 19일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고잉 그린 포 넥스트 제너레이션(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포스코그룹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성장전략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 우선 기업명의 ‘이앤씨(E&C)’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Eco)’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기존 플랜트, 인프라, 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탄소 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를 양대 축으로 한다. 기업명의 ‘C’가 의미하는 ‘도전(Challenge)’으로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수행 방식 혁신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한 조직 강화와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사업 중심 재편, 밸류 체인 확장, 수익성 증대 및 해외 사업 점진적 확대 등으로 새 슬로건에 걸맞은 회사의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도 살리고, 기업도 살리고…은평구 청년 사회적기업 경연대회

    지역도 살리고, 기업도 살리고…은평구 청년 사회적기업 경연대회

    서울 은평구가 지난 14일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할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은평구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평구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했다. 구는 경연대회에 진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모델, 사업계획서 코칭 등을 주제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최종 수상한 5개 팀에는 사업개발비 총 500만원이 지원된다. 상금은 대상이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2팀), 장려상 50만원(2팀)이다. 대상을 받은 ‘마로클’ 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장소추천 플랫폼 ‘공존(O-ZONE)’을 소개했다. ‘공존(O-ZONE)’은 지역주민들이 번화가로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취향에 맞는 매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취향 기반 장소 추천 플랫폼이다. 또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웹진에 게재하는 등의 마케팅 지원과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기움’의 청년 작가 자립지원 서비스와 ‘마음셀링’의 아동청소년 치료도구 렌탈 서비스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마리무톤’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키트제작 프로그램과 ‘정도인스마트컨설팅’의 인공지능(AI)을 통한 퍼스널 보험 컨설팅 플랫폼이 수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은평구도 사회적경제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의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청년 창업지원과 자립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포럼 ‘리얼밸류 경영’ 미래 전략 공유

    포스코포럼 ‘리얼밸류 경영’ 미래 전략 공유

    포스코그룹이 녹록잖은 경제 환경 속에 미래 성장 전략을 찾고자 그룹사의 지혜를 모은다. 포스코그룹은 12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열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 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대 핵심 사업(철강, 수소,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을 점검하고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리얼밸류란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만들어 내는 모든 유무형 가치의 총합으로, 기업이 사회에 제공하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포스코그룹은 밝혔다. 올해로 5회차인 포스코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과 사외이사, 기업시민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첫날인 이날 라즈 라트나카 듀퐁 전략담당 부사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전환과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최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 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2차 조사’ 1시간 50분 만에 완료

    이재명 ‘2차 조사’ 1시간 50분 만에 완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시작한 검찰은 이 대표가 1시간 50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현재 조서 열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지난 9일 1차 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 대표로부터 조사 중단과 추가 출석 요구를 받고 이를 수용해 이날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조사는)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고려해 주요 혐의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히 집중 조사해 모두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조사는 오후 1시 39분쯤 시작해 휴식시간을 포함해 오후 3시 28분쯤 종료됐다. 1시간 50여분만에 종료된만큼, 검찰은 이날 ‘도지사비 대납’과 관련해 핵심적인 질문만 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제가 (대북송금 의혹에)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검찰이)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며 “지난 2년 동안 변호사비와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등 주제를 바꿔가며 1개 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개도 찾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 부지의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의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 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 대신 북측에 800만 달러를 보내는 과정에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인도적 지원을 핑계 삼아 도지사 방북이 성사되도록 스마트팜 지원과 15억원 상당의 묘목 및 밀가루 지원 등 대북 지원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재명 대표 단식 중 두번째 수원지검 출석 [서울포토]

    이재명 대표 단식 중 두번째 수원지검 출석 [서울포토]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2차 출석했다. 이 대표는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 부지의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사채업자 출신의 부패기업가한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다.
  • 포스코그룹, 그룹 全임원 모여 미래 성장전략 집중 논의

    포스코그룹, 그룹 全임원 모여 미래 성장전략 집중 논의

    포스코그룹이 12일부터 사흘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녹록잖은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3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포스코포럼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5회째인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이 뽑은 7대 핵심사업은 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이다. 최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툴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날 기조강연으로 듀퐁의 라즈 라트나카 전략 담당 부사장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기업가치 증대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시작으로, 뒤이어 미래 세션에서 포럼 참석자들이 산업구조의 진화에 따른 핵심사업의 변곡점과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그룹 경영진이 직접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스토리를 발표하고, 외부 패널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미래 전략 방향을 심층적인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철강’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 친환경 제철 전환의 현실 등 철강산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짚어 보고,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에너지’ 세션에서는 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사의 미래 신사업 추진 전략과 새로운 사업 역량을 분석하고, ‘식량’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량 기업의 사업 전략을 통해 식량 사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바스프의 라스 키사우 탄소중립담당 사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리얼밸류의 핵심인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루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포럼을 통해 더욱 구체화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여 리얼밸류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종희 “디지털 적극 투자”… KB ‘내부통제’ 고삐 죈다

    양종희 “디지털 적극 투자”… KB ‘내부통제’ 고삐 죈다

    자산 700조원, 임직원 2만 4000여명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차기 회장에 내정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조화롭게 금융이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갖고 그룹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양 내정자는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차기 회장에 낙점된 데 대해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KB금융이 그동안 기업 재무적 가치에서 1등 그룹 금융이었는데 그걸 넘어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도 KB금융이 모범이 될수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 증권 대행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상장 정보를 이용해 공시 전 주식을 매수해 차익을 본 불공정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된 것과 관련, “금융기관은 신뢰를 먹고사는 곳인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다”며 단상에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내부의 자발적 통제인데,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자동화될 수 있도록 디지털 부분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 내정자가 꼽은 KB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신용 리크스’(위험)와 ‘인도네시아 KB부코핀 은행’이다. KB국민은행의 현지법인인 부코핀은행은 올 상반기 84억원 흑자로 돌아서긴 했으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KB금융은 2025년까지 부코핀은행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기업가치를 올리는 측면에서 검토해 볼 예정이다. 단순히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비금융까지 함께 갈 수 있는 그룹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영역 확대를 천명했다. 향후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안은 없지만 저 같은 행원 출신이 여기까지 왔다는 게 KB금융의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꿈을 가진 직원들이 마음껏 일하고 발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내정자가 은행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내부 출신 후보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회장직을 통해 은행뿐 아니라 그룹 전반을 학습했고, 은행에 20년 정도 있었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中企·벤처 키우고 소상공인 보호… 혁신 앞장선 ‘민생경제 해결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中企·벤처 키우고 소상공인 보호… 혁신 앞장선 ‘민생경제 해결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실핏줄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이다. 디지털경제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스타트업의 보호와 육성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다. 1996년 2월 통상산업부 산하 공업진흥청을 폐지하고 중소기업국을 확대해 차관급 외청인 중소기업청이 출범했다. 1998년 2월 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기존 업종·기능별 조직을 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2017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조경제 진흥 업무 등을 이관받아 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다. 중소기업 정책 기획·종합, 중소기업 보호·육성, 창업·벤처 지원,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소상공인 보호·지원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등 다양한 정책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정책 입안을 하는 부(部)의 기능과 집행 업무를 주로 하는 청(廳)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소속 기관으로는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있는데, 지역 중소·소상공인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지역 내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해결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축제’를 통한 매출 3조원 달성,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7년까지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매출의 50% 이상,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비전’을 제시했다. 차관실 오기웅 차관은 중기부의 여러 굵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 서 온 ‘중기부 해결사’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 분야에서 27년간 근무해 중소벤처 정책 전반을 꿰고 있다. 부내 기획·총괄 업무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행정관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해 중소벤처 분야 국정 과제 수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창업, 벤처,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실무 경험부터 과장, 국장 등 관리자 경험도 보유했다. 특히 모태펀드 방식의 투자지원 시스템을 설계하고 직접 작명까지 해 ‘모태펀드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소탈한 성격인 오 차관은 틀에 갇힌 의전을 지양한다. 이러한 성격 덕에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직원들이 오 차관과의 식사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또 학연·지연 등 출신을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직원을 기용해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장차관 직속 김대희 대변인은 결단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문제 해결사다. 주요 정책·기획 부서를 거쳐 큰 방향을 읽고 기획하는 데 능통한 ‘정책통’이다. 정책총괄과장, 기획혁신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무 감각이 탁월하고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식 ‘중소기업규제영향평가제도’를 2008년 국내에 처음 도입해 불합리한 규제가 사전에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사후 규제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를 만들어 우리나라 중소기업 규제 개혁의 틀을 만든 산증인으로 불린다. 김원철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20여년간 감사와 기획 업무를 두루 맡은 감사 전문가로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 사안의 본질을 정확하고 균형 있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직원들이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상사로 뽑힌 적도 있다.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직무감찰, 공직기강 확립에 기여하고 감사 혁신과 국가 감사체계 정립 등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기획조정실 변태섭 기획조정실장은 중소기업 정책과 기획예산을 담당했던 ‘정책+기획통’으로 2020년 40대 실장으로 전격 발탁된 뒤 최장수 중소기업정책실장으로도 재직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 연구개발(R&D),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 중소기업 분야 핵심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글로벌 현장 행보를 기획하고 실행 업무를 총괄하는 등 업무적으로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중기부 출범 이후 2018년 실시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뽑힐 만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대건 정책기획관은 벤처, 수출, 인력, 동반성장 등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해 온 ‘팔방미인’이다. 역대 지방청장 중 최연소 청장으로 부임해 현장에서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밀착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민이 직접 규제 개혁의 주체로 참여해 공감의 힘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규제 뽀개기’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풍부한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 후배들이 따르는 ‘참공무원’으로 불린다. 중소기업정책실 중소기업정책실을 이끄는 이대희 실장의 별명은 ‘TOP’(The Outstanding Person Player·티오피 캔커피)다. 업무 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뜻도 포함된 별명이지만, 그보다는 본인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즐겨 직원들 사이에서는 ‘중후한 멋’을 가진 실장이란 의미가 더 강하다. 이 실장은 기획재정부 정책 조정·기획 분야 국·과장을 역임하면서 경제정책뿐 아니라 고용·노동, 복지, 환경 등 사회정책을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했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국민 생활 현장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 소통 및 대응 능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부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인 ‘정책 총괄’을 맡으며 모든 직급을 거친 유일한 간부다. 현안이 발생하면 담당 업무와 관계없이 대응을 총괄하는 역할을 다수 수행한 덕분에 ‘중기부의 리베로’라고 불린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회피하지 않고 직원들과 협업하며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경제적 기여도 50% 이상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본부, 지방청, 해외 주재관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는 ‘중소기업 전문가’다. 꼼꼼하고 명확하게 방향을 제시해 긴급한 현안이 닥쳐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해결사로 불린다. 최 정책관은 혁신적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 유니콘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중기부 기술정책과장, 제조혁신정책과장 등의 근무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아이디어맨’이다. 업무를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지시해 직원들 사이에서 ‘등대 같은 리더’로 통한다. 김 정책관에겐 기술혁신정책관으로서 중소기업 연구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 따라붙는다. 여가 시간이 생기면 등산을 통해 체력을 관리하는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기도 하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정책을 집행할 때 최말단 수혜자까지 생각해 섬세한 ‘행정전문가’로 불린다. 정책을 수립할 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늘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 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 개편’ 및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등 향후 5년의 지역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중소기업 부실이 악화되기 이전에 은행권이 신규 자금과 채무조정 등 경영 정상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창업벤처혁신실 창업벤처혁신실을 이끌고 있는 임정욱 실장은 ‘호기심 많은 관찰자’로 통한다. 1995년 경제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임 실장은 벤처업계를 밀착 취재했고 사내에서 이메일 실명제, CRM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벤처캐피탈 티비티 등 벤처, 혁신 기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창업 생태계를 담당하는 공직에 입문했다. 임 실장은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다수 발표했다. 대표적인 정책이 지난 8월 공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이다. 직원들에게 현장의 노하우와 업무 성과 등을 직접 설명하고 전 직원과 1년에 한 번은 ‘1대1’ 면담을 실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용순 창업정책관은 현장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정책을 기획하는 ‘현장형 공무원’으로 통한다. 오랜 기간 벤처·창업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다수 수립했다. 과장 시절에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안했다. 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입안과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등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실용적 대안 탐색가’로 통한다. 이번 정부 1호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3조원 규모의 손실보전금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집행되도록 이끌었다. 소상공인정책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업무에 열성적이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토론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보유자다. 산업 에너지 부문에서 장기간 근무해 산업·기술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와 주미 시카고 한국무역관 파견 근무 경험 등으로 세계 경제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중소기업청에 근무하며 시장상권과장과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 소상공인정책관 등 소상공인 관련 보직을 두루 역임해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구경북지방청장으로 재직하기도 해 현장감도 뛰어나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수차례 해결했고 윤석열 정부의 소상공인 자영업 대책을 마련했다.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표류하던 과제들을 풀어내는 ‘만능 해결사’다.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 소통파로도 통한다.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을 지녔다. 합리적이고 핵심을 파고드는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중고차 매매업 진출과 관련해 중고차와 완성차 업계의 3년여에 걸친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고 14년 묵은 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및 현장 안착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배운 제빵 실력을 발휘해 바게트, 치아바타 등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자상함도 겸비했다. 김봉덕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부서 내 ‘최고의 덕장’으로 꼽힌다. 냉철한 업무 능력과 따뜻한 미소를 가진 리더이기도 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정책을 초단기간 동안 분석하고 실행하는 등 위기 대처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있을 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일곱 차례의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노력을 쏟아부어 소상공인의 회복과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개교 43주년을 맞은 광주대학교가 중장기 발전계획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광주대학교는 최근 교내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LIGHT 2028’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지역사회 각계 대표인사 50여 명, 학교법인 호심학원 노진영 이사장, 김동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등 내외빈 750여 명과 함께 광주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 등 교육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광주대학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기업가정신’에서 해답을 찾고 오늘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며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실현해 100년 명문사학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수시교육감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적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기업가정신이 광주대 비전 선포의 핵심 아니겠냐”며 “재학생,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세계속에 빛을 발하는 광주대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영덕(광주 동남갑)·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도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광주대의 사학명문 도약과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 대학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의지를 담은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 빅뱅 ‘승리’, 출소 7개월 만의 클럽 목격담

    빅뱅 ‘승리’, 출소 7개월 만의 클럽 목격담

    그룹 빅뱅 출신 멤버 승리를 클럽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레전드”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보였다. A씨도 사진을 어딘가에서 퍼온 것으로 보였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해당 인물을 ‘승리’라고 지칭했으나 뒷모습만 보여 정확히 승리인지는 알 수는 없다. 앞서 승리의 근황은 지난 4월 공개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의 공동 설립자 겸 의료 관련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의 근황을 전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승리는 타히르에게 소주를 알려줬다. 특히 그는 소주병을 흔들고 바닥을 팔꿈치로 퉁 치거나 술 윗부분을 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승리는 영어로 “이것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다. 소주병을 이렇게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거짓말’, ‘마지막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등 많은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8년 말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논란으로 2019년 3월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 2월 만기출소 했다.
  •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놈 지사 조기 확정하자는 얘기…정작 본인은 시큰둥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놈 지사 조기 확정하자는 얘기…정작 본인은 시큰둥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공화당 잠룡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앞서자 그의 ‘러닝메이트(대선 출마시 부통령 후보) 지명’(veepstak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후보를 가리는 공화당 경선은 박진감이 떨어진 터에 ‘조연’ 격인 부통령 후보에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기에 러닝메이트를 결정하는 데 시큰둥하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과 관련한 4건의 기소에 따른 형사 재판 개시를 앞두고 조기에 러닝메이트를 정해 놓으면 ‘방패막이’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존재하지만, 트럼프 자신은 부통령 후보의 역할에 시큰둥하다는 것이다. 늘 독불장군인 그는 최근 보수 성향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을 당선시킨 부통령은 없다. 왜냐면 그렇게 되질 않으니까…”라면서 “대통령은 스스로 당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튼 그러나 말거나 언론은 러닝메이트 경쟁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경쟁에 처음 불을 댕긴 사람은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날 사우스다코타주 공화당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연설 무대를 만들어 주고, 공개 지지 선언을 한 놈 지사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장에서 많은 이들은 ‘트럼프-놈 2024’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고, 한때 행사장 스크린에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등장했다고 NYT는 전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놈 주지사는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 여성으로는 처음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강경 보수 성향 인사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주 정부를 폐쇄하지 않는 정책으로 논쟁의 중심에 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했을 당시인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초청해 요란한 지지 표명을 함으로써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대체자로 나서려는 것이란 억측을 낳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는 공화당 대선 후보 레이스에는 참가하지 않는 한편,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면서 부통령 후보 자리에 뜻을 세웠다는 관측을 낳았다. 놈 지사는 8일 보수 채널 ‘뉴스맥스’에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를 나설 것을 고려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가슴 뛰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은 가운데, 놈 지사 외에 트럼프 행정부 때 유엔 주재 대사를 역임한 니키 헤일리가 트럼프나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부통령 후보 감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연방 하원의원인 엘리스 스테파니크(뉴욕)와 마저리 테일러 그린(조지아)과 마샤 블랙번 연방 상원의원(테네시), 전직 TV 앵커 캐리 레이크 등이 거론된다. 또 트럼프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유색인종 유권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프리카계인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과 바이런 도널즈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도 거론된다. 최근 후보 토론회에서 주목도를 높인 인도계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감으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를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 중국 성장이 더딘 이유… 너무 높은 저축률 때문?

    중국 성장이 더딘 이유… 너무 높은 저축률 때문?

    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수출 주도 경제로 가파르게 성장해온 중국이 최근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하려 하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듯 보인다. 예일대 교수 스티븐 로치는 책 ‘우발적 충돌’(한경BP)에서 이와 같은 전환이 더딘 근본 이유로 저축률을 꼽는다. 물론 저축은 투자와 경제 성장의 발판이다. 하지만 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사치품 등에서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즉, 돈이 돌아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1992년 이후 중국의 가계저축은 가처분소득의 약 35퍼센트를 차지해서 같은 기간 미국의 평균 개인 저축률인 6.3퍼센트의 다섯 배가 넘는다. 물론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너무 낮은 저축률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자신의 소득에 왜 그렇게 높은 비중을 저축에 할애하고 있을까. 너무 많은 저축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중국의 초과저축은 두려움이나 불안함에 따른 행동이다. “중국의 과도한 저축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반영하는 현상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부분의 중국 가정은 은퇴 계획이 튼튼하지도 않고 적절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들은 새롭게 획득한 노동소득을 재량소비로 지출하지 않고 나중에 노동소득을 얻지 못할 때 생계를 유지할 비상금으로 따로 챙겨둔다. 요컨대 그들은 경제학자들이 ‘예비적 저축’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저자는 결국 중국 정부의 중요 과제는 소비주의를 어떻게 고무할 것인가라고 지적한다. 중국은 지금까지 15년 동안 자국의 경제성장 모델의 균형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해왔다. 애초에 중국 경제의 성장은 생산자 중심으로 작동했지만 이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려면 중국의 방대한 소비 인구의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에 확인됐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도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소비자 사회에 생소하며 또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또 이는 불확실성을 빚어내고 가계와 기업가의 야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새로운 규제 및 ‘공동부유’(공동번영)라는 정책 구상 때문에 방해받을 수도 있다. 소비주의에 대한 더 많은 논의와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의 재균형은 방해를 받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지도 모른다.
  • 푸틴은 ‘바이든 vs 트럼프’ 중 누구를 응원할까? [핫이슈]

    푸틴은 ‘바이든 vs 트럼프’ 중 누구를 응원할까?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리턴 매치’가 예고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중 누구를 ‘응원’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간) 서방국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에 거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러시아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서방국가의 지속적인 지원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멈출 수 있다고 호엄장당해왔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 지역을 ‘희생’하도록 해 전쟁을 마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현재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내가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에 실패했고, 푸틴은 이 과정에서 미국 지도부의 약점을 보고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이 같은 상황을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창피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푸틴이 이 순간을 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월에는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겠다는 독일과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우크라이나에) 전차가 오면, 그 다음은 핵탄두가 될 것”이라면서 “이 ‘미친 전쟁’을 지금 끝내자. 쉽게 할 수 있다”고 적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자, 푸틴을 향해 ‘천재’라고 치켜세우며 “푸틴은 우크라이나 내 상당히 큰 지역에 독립을 선포한 것이다. 멋진 결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방의 한 고위 관계자는 데일리메일에 “당신이 푸틴이라aus 트럼프가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도박을 하고 있는 셈”이라면서도 “하지만 (트럼프의 재선 승리는) 상당히 먼 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미 군대 및 전투 효율성에서 큰 소모가 있었다. 27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수천 대가 넘는 탱크가 파괴됐다”며 러시아의 승리가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하는 또 다른 대선 주자는?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외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다. 공화당 내에서 새로운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인도계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38) 역시 이번 전쟁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전선을 동결시키고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의 지지율을 뒤쫓고 있는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멕시코 등지로부터의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지원 자금을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는 지난 7월 “‘하루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트럼프의 계획에 반대한다. 하루만에 이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은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대한 엇갈린 평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반격’을 시작한 뒤 미국 등 서방국가의 무기 지원이 이어지자, 미국 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반격 초반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을 뚫지 못해 좀처럼 진격에 애를 먹었지만, 최근 들어 빼앗겼던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 진출한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을 완전히 탈환하고 국기를 꽂았다. 러시아군이 남부에 구축한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남부지역 중요 교두보인 멜리토폴까지 진출할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로보티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은 베르보네 마을 서쪽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참호를 정찰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 주둔해 있던 러시아 정예부대군의 일부 군사들을 붙잡아 최전선의 핵심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막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천안·아산 대학 수장 교체 잇따라…‘재정 확충·혁신’ 기대

    천안·아산 대학 수장 교체 잇따라…‘재정 확충·혁신’ 기대

    새학기 천안·아산 5개 대학 총장 교체“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해결” 기대감 9개 사립대학이 밀집한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5개 대학의 리더가 2학기부터 속속 교체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 신임 총장들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개혁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선문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제10대 문성제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문 총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라며 △학생 중심 교과목 개편 △교수-학생 행복 캠퍼스 구축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공존 캠퍼스 구축 등의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 산하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인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총장으로 임명돼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유 총장은 △창의·융합형 실천 공학 기술자 양성 △학생 성장 체계적 지원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선도 △지속 가능한 발전 대학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7월 취임한 단국대 안순철 신임 총장은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플랫폼을 구축해 미래를 선도하는 지적자산 창출과 함께 기업가적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앞서 공주대는 스마트인프라공학과 임경호 교수가 지난 7월 취임했다. 임 총장은 교육 혁신, 재정 확충, 캠퍼스 재구조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미래지향적 행정 체제 구축 등을 밝혔다. 정관상 교단 목사만 총장을 할 수 있는 나사렛대는 지난 7월 총장 초빙 공고에 두 명의 후보가 지원했지만, 이사회에서 2/3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공고를 거쳐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지역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산업구조 변화에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신임 총장들이 어떠한 리더십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개혁을 이끌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LINC 3.0 환경·안전분야 ICC 협의체 확대 협약식 및 포럼’ 성료

    서울과기대, ‘LINC 3.0 환경·안전분야 ICC 협의체 확대 협약식 및 포럼’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가톨릭관동대, 국립한국교통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함께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LINC 3.0 환경·안전분야 ICC 협의체(E·S·C) 확대 협약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확대 협약식을 통해 기존 서울과기대, 가톨릭관동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던 3권역 공유협업 협의체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합류했으며, 협의체의 이름은 전 지구적인 이슈인 환경과 안전분야의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E·S·C’(Eco·Safety Council)로 지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산학협력체계의 핵심인 ‘지산학 협력 통합정보시스템 공동 구축 및 운영’ 등 미래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위한 6개 분야에 대해 긴밀하게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기존 3권역 공유·협업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13일 가톨릭관동대에서 서울과기대 및 한국교통대가 LINC 3.0 사업 성과 창출과 공유·협업을 위해 출범했다. 이후 3개 대학 공동 워크숍을 통해 인재양성, 기업지원, ICC, 성과관리 및 사업운영 분과별로 다양한 공동협력 방안을 도출·운영했다. 기존 3권역 공유·협업 협의체는 지난 1월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3개 대학이 공동주관으로 ‘제1회 산학연관 연계 기술사업화 전략 및 성과 창출 포럼’을 개최했다. 당시 포럼에는 148명이 참여했으며, 16건의 전문가 멘토링이 현장에서 진행돼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성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서울과기대 테크노큐브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차년도 사업계획 수립 간담회’를 가졌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투PE 1000억 투자 유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투PE 1000억 투자 유치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보험사의 자회사형 GA가 1000억원대 대규모 외부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 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거기에 이날 투자금 1000억원을 유치하면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는 9000억원으로 뛰었다. 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보험업계 대표, 증권업계 대표 격인 두 금융 대기업의 만남을 통해 고객 중심의 토털금융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양사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의 투자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벤처기업, ‘투자자 사전동의’ 조항은 ‘신속한 의결정’ 걸림돌

    벤처기업, ‘투자자 사전동의’ 조항은 ‘신속한 의결정’ 걸림돌

    벤처기업들은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할 때 실적 위주의 투자심사에 애로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자의 사전동의 조항이 신속한 의사결정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가장 큰 애로로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4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업가치 저평가(20.5%)’, ‘투자유치 관련 지식, 노하우 부족(18.2%)’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벤처확인기업으로서 투자금액 합계 5000만원 이상이면서 자본금 가운데 투자금 합계 비율이 10% 이상인 벤처기업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308개 벤처기업이 응답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 가운데 유치 형태로는 상환전환우선주(52.4%)가 가장 많았고, 보통주(38.6%), 전환사채(5.4%) 순이었다. 투자유치 계약 시 투자자에게 사전동의를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37.0%)도 많았다. 요구받은 사전동의 유형으로 ‘후속투자유치(신주 발행 등)’가 1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합병 및 분할(17.0%), ‘주요 자산 매각’(15.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전동의 조항으로 인해 애로를 겪은 유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34.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금조달’(18.9%), ‘경영 간섭’(1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확대’(31.0%)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킹 활성화(20.7%)’,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제도 활성화(17.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설문 등을 통해 취합된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애로와 정책적 지원 요구 사항을 협회의 하반기 핵심추진 정책과제에 반영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尹 “정부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시장 중심으로 바꿔야”

    尹 “정부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시장 중심으로 바꿔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야 한다”며 “전략 분야는 대기업·금융권 등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결성해 정부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민간·시장 주도로 스타트업에 자율성과 창의성을 불어넣는 한편 정부 지원을 늘려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직접지원을 통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와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이 투자를 주도하고,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며, 정부는 민간 모펀드에 대한 일정한 출자와 세제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부처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을 향해 “전 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합치고 연대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시장과 세계 시장을 싱글 마켓으로 단일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들을 제거해 나가면서 국제기준과 표준에 맞게 한국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은 성장 단계로 보면 아동 단계다. 국가가 더 많이 살펴 여러분이 더 큰 기회를 누리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고충 및 계획 등을 청취했다. 그는 스타트업계가 몸살을 앓는 기술 탈취 문제와 관련해 “중범죄”라면서 “단호한 사법 처리가 필요하다”며 엄벌을 예고했다.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을 제작한 이미소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는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언급하며 로컬기업의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해 정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스타트업·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국내 개발사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회의에서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한국 기업 5개사 포함, 서울의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 7위, 14조 2000억원의 벤처투자 규모 조성,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 3위 달성 등이 목표로 담겼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방문했던 프랑스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스테이션K’ 조성도 진행한다.
  • 尹 “정부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시장 중심으로 바꿔야”

    尹 “정부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시장 중심으로 바꿔야”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 주재“기술 탈취는 중범죄” 엄벌 예고2조 규모 펀드·스테이션 K 조성 등정부 중장기 창업 정책 방향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며 “전략 분야는 대기업·금융권 등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결성해 정부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민간·시장 주도로 스타트업에 자율성과 창의성을 불어넣는 한편, 정부 지원을 늘려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직접 지원을 통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와 또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우리가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이 투자를 주도하고,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고, 또 정부는 민간 모펀드에 대한 일정한 출자와 세제 지원, 이런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부처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을 향해 “전 세계 혁신가들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여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시장과 세계시장을 싱글 마켓으로 단일화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들을 제거해 나가면서 국제기준과 표준에 맞게 한국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은 성장 단계로 보면 아동 단계다. 국가가 더 많이 살펴 여러분이 더 큰 기회를 누리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가자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고충과 계획 등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계가 몸살을 앓는 기술 탈취 문제와 관련해 “중범죄”라면서 “단호한 사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엄벌을 예고했다.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을 제작한 이미소 농업회사법인 밭 대표는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언급하며 로컬기업의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해 정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스타트업·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국내 개발사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회의에서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한국 기업 5개사 포함, 서울의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 7위, 14조 2000억원의 벤처투자 규모 조성,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 순위 3위 달성 등이 목표로 담겼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방문했던 프랑스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한 ‘스테이션K’ 조성도 진행한다.
  • “尹, 이재용 만나 이것만은 꼭 물었으면”…파격 출산복지 내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인터뷰

    “尹, 이재용 만나 이것만은 꼭 물었으면”…파격 출산복지 내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인터뷰

    사람 없으면 국가도 기업도 가정도 없다 입사 때 아이 몇 명 나을 건지 서약 받아 출산육아 지원은 ‘공정’ 잣대로 봐선 안돼 감리제도 없애고 공공발주처부터 확 변해야 결혼한 사람은 입사 때 불이익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20년도 훨씬 전부터 기혼자에게 되레 가산점을 줘 온 회사가 있다. 건설사업관리회사 한미글로벌이다. 이 회사는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축하금을 준다. 아이가 몇이든 대학 학자금도 모두 지원한다. 이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얼마 전 ‘셋째 낳으면 무조건 특진’이라는 파격 카드를 내걸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부장도 셋째를 낳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임원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넷째부터는 육아 도우미 비용도 1년간 전액 대준다.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진심인지 궁금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김종훈(73) 회장을 만났다. -우리나라 인구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목숨 거나.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 거침 없는 답변에 잠시 당황했다. 눈치를 챈 김 회장이 말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정부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저출산 대책에 280조원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출산율은 0.78명(지난해 기준)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온 데는 정부 정책의 실패, 기업의 비협조, 국민의 무관심이 모두 한몫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국민 모두 반성해야 한다.” -언제부터 기업의 인구 책무에 관심을 갖게 됐나.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1996년 창업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지론이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잘 된다’이다. 구성원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평온해야 하고 그러자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더 굳힌 것은 1980년대 일본 출장을 다니면서다.” -80년대면 우리나라는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가 초만원’이라는 구호가 유행할 때다. 어느 대목에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나. “어느날 요코하마에 출장 갔더니 한국산 PC(공장 생산) 콘크리트가 있더라. PC 콘크리트는 통상 30㎞ 안에서 사용해야 경제성이 있다. 그런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 쓰고 있는 것이다. 건설 현장에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타산성이 안 맞는데도 어쩔 수 없이 조립식 공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노동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했다.” -이번 출산 복지에 들어갈 비용을 산출해 봤나. “기업가인데 당연한 것 아닌가. 연간 12억원쯤 들겠더라. 그런데 노사 문제 등에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돈이 꽤 많다. 내부 고객인 구성원이 즐거우면 외부 고객도 만족도가 올라간다. 선순환이 이뤄지면 비용 면에서도 오히려 이득이다.” -그래도 대기업도 아니고 중견기업에서 열성인 점은 좀 의외다.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소기업이든 기업의 가장 큰 사명은 오래 살아 남을 것,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인구 감소로) 국가가 침몰 중인데 기업이 발벗고 나서지 않는 것은 역적이나 다름없다. 건설회사의 원죄도 있고….” -건설사의 원죄라니.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많은 나라가 없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대가족에 맞지 않는 주거 형태다. 오늘날 가족의 붕괴에는 (획일적인 아파트를 공급해 온) 건설업계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다자녀 서약을 받는다.” -서약이라 하면. “아이를 몇 명 낳을 건지 공약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구두로 약속 받았는데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 다른 것 같아 아예 문서로 받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꼰대 문화라고 싫어할 것 같다.(실제로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종종 올라온다.) “스스로 약속한 게 있으니 한두 명이라도 낳지 않겠나. 그렇게만 된다면 내가 좀 욕을 먹어도 상관 없다.”(한미글로벌의 기혼직원 평균 출산율은 1.57명이다. 이를 2030년까지 2.0명으로 끌어 올리는 게 김 회장의 목표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인구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그 많은 돈을 썼는데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출산율 꼴찌다. 그렇다면 정부도 이쯤에서 전략을 통째 갈아 엎어야 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냈듯이 인구개발 5개년 계획을 짜야 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는 안 된다. 예산권도 집행권도 없는데 어떻게 추진력을 갖겠나. 인구부같은 별도 부처를 만들든가 기획재정부같은 힘 있는 부처 장관이 겸직해야 한다. 수천가지 대책보다 ‘킹핀’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 회장이나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문만 몇 번 던져도 확 달라질 수 있다. 욕심 같아서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공개적으로 하게 했으면 한다.” -이걸 안 해서 대통령이 밉다고 하는 건가.(그는 지난해 인구 문제를 전담으로 연구하는 ‘한반도미래연구원’을 만들었다. 이 연구원의 대표 문구가 “대통령 할아버지 미워요”이다.) “(웃으며) 대통령께서 인구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애교 섞인 표현이다. 윤 대통령도 신경을 쓰는 건 분명한데 1순위는 아닌 듯하다.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지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대통령의 제1 아젠다는 인구가 돼야 한다.” -그런데 승진시켜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그게 고민이다. 우리 회사도 조사를 해 보니 결혼 자체를 잘 안 하더라. 경력 단절과 육아 부담을 걱정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번에 2년 육아휴직 기간을 전부 근속연수로 인정해 승진이나 월급 인상 때 불이익이 없도록 지침을 바꾼 것도 그래서다. 8살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재택 근무도 허용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출산=결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비혼 출산을 장려할 수는 없지만 삐딱하게 보는 시선은 걷어냈으면 한다. 출산율이 높은 나라치고 비혼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없다. 이제는 법으로 보호해줄 때가 됐다. 입양에 대해서도 좀더 열린 사회가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반려견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입양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회에 주는 메시지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난임 부부나 미혼 직원은 불만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국가와 기업 모두 비상사태다. 공정이나 수익성 잣대를 들이댈 여유가 없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인구 문제의) 골든 타임을 놓친다. 아이를 낳는 사람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나 다름없다. 영웅을 특별히 대접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화제를 좀 바꿔 보자. 요즘 ‘순살 아파트’ 논란이 거세다. 건설현장에 50년 몸담은 전문가로서 부실 공사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이 뭐라고 보나. “건설업계의 환골탈태가 절실하지만 지금의 발주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허사이다. 특히 공공 발주처가 가장 문제다. 공사만 던져놓고 제대로 관리 감독을 안 한다. 그러니 입찰 심사, 설계, 시공 등으로 이어지는 부패 사슬이 판치는 것이다. 감사원, 검찰, 경찰이 총동원돼 이 부패사슬만 끊어도 비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감리 제도를 없애야 한다.” -감리가 잘 안 돼 문제인데 아예 없애자는 말인가. “삼성 휴대폰이 감리가 있어서 세계 일류가 됐나. 품질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스스로 책임지는 거다. 선진국 어느 나라에 감리 제도가 있나. K건설을 얘기하려면 우리도 근본적으로 질적 도약을 해야 한다.” -용산 대통령실의 품격을 거론한 적도 있던데. “대통령실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지금 쓰고 있는 국방부 청사는 권위주의 색채가 강하다. 한 마디로 품격이 없다. 정치 지형이 허락한다면 제대로 새로 지었으면 하는 게 건축가로서의 바람이다.” -정부가 최근 땅을 빌려 짓는 ‘임차 요양원’을 허용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저출산 못지 않게 고령화도 심각하다. 여러 형태의 요양원과 실버주택을 활성화하는 건 좋은 시도다.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은 꼼꼼히 대비하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났다고 도로를 아예 막아서야 되겠는가. 시니어 주택은 임대만 가능하고 분양은 막아놨는데 이것도 풀어야 한다.” -네옴 특수주로 꼽힌다. 중동 특수의 실체를 놓고 주장이 분분한데.(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를 비롯해 중동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중동 특수를 현실로 만들려면 과거의 저가 수주 전략을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수주로 승부하던 시절은 끝났다. 한국 건설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네옴 프로젝트만 해도 70%가 투자를 낀 사업이다. 정부가 금융을 끌어 와 민간기업과 투자가 함께 들어가는 PPP(투자개발사업)로 가야 한다. 말 그대로 원팀 코리아 전략이 절실하다.” ■김종훈 회장은 1949년 경남 거창에서 4남 2녀의 “꽁남”(아들로 막내)으로 태어났다.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왔다. 나이 예순여덟에 서울대에서 ‘명예’가 아닌 ‘진짜’ 건축학 박사학위를 땄다. 한샘건축연구소를 거쳐 (주)한양에 몸담던 시절, 중동 근무를 나간 게 “CM(건설관리)에 눈 뜬 결정적 계기”였다. 프리콘(건설 이전 단계) 개념이 낯설던 우리나라에 기획 때부터 발주, 설계, 시공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해 주는 사업으로 회사 덩치를 급속도로 키웠다. 이 분야 국내 1위, 세계 8위다. 월급쟁이로 마지막 몸담았던 삼성물산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지원반장을 맡은 게 계기가 되어 1996년 미국 파슨스와 함께 한미파슨스를 창업했다. “해외로 나가자”는 김 회장과 의견이 갈리면서 파슨스와는 10년 만에 “유쾌하게 결별”했다. 한미글로벌로 사명을 바꾼 것은 2011년. 상암 월드컵경기장, 스타필드 하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의 건설 프로젝트를 맡았다.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창업 때부터 가져온 꿈이다. 육아 휴직 뒤 복직한 비서가 김 회장 출근시간인 오전 8시까지 나오기 어렵다며 업무 전환을 요청하자 김 회장이 자신의 출근시간을 9시로 바꾼 것은 회사 안에서 유명한 일화다. 두 사위 면접 때도 1번 질문이 자녀 계획이었다고 한다. “넷을 압박해 반타작에 성공했다”며 김 회장은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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