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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그는 왜 제주까지 내려와 돌멩이 ‘묻지마 폭행’을 했을까

    20대 그는 왜 제주까지 내려와 돌멩이 ‘묻지마 폭행’을 했을까

    제주시 대학로에서 갑자기 돌멩이를 주워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24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4)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A씨는지난 1월 31일 새벽 0시30분쯤 제주시청에서 돌멩이를 집어 들고 버스킹 공연을 보던 2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가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전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광대뼈 골절상을 입었다. 범행 약 10시간 만에 붙잡힌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잡힌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길가에 있던 돌멩이를 집어 들고 갑자기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1년전 지인으로부터 상해 피해를 당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우울증 상태인데도 별도 치료 없이 홀로 제주에 내려와 생활하다가 이같은 폭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불안을 일으켜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원만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서해영웅 55명 이름 부른 尹, “북 도발엔 반드시 대가”

    서해영웅 55명 이름 부른 尹, “북 도발엔 반드시 대가”

    취임 후 첫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참석“장병들, 피로써 우리 영토 지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북방한계선)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 낭독에 앞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서해수호 용사 55명’ 이름을 일일이 부르는 ‘롤 콜(roll coll)’을 통해 장병들의 위훈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우리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대전현충원의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묘역, 고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했다.
  • [책꽂이]

    [책꽂이]

    수소경제의 과학(김희준·이현규 지음, 사회평론) 수소는 기후위기의 구원자로 불린다. 수소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고, 경제·산업 규모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빅뱅 이후 가장 먼저 생겨나고, 우주 질량의 4분의3을 차지하는 수소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2명의 과학자가 수소와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과학적 원리로 풀었다. 140쪽. 1만 2000원.보이지 않는 군대(맥스 부트 지음, 문상준·조상근 옮김, 플래닛미디어) 게릴라, 테러리스트, 반군 등이 치르는 비정규전은 21세기 전쟁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비정규전의 5000년 진화사를 돌아보고 게릴라전의 대가, 유명했던 테러리스트, 반란전 해결사들 등 흥미로운 사례로 그 본질을 분석했다. 884쪽. 4만 5000원.순례(박범신 지음, 파람북) 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산문집 2권을 냈다. ‘순례’는 예전에 쓴 히말라야와 카일라스 순례기에 최근 산문을 붙였다. 육체의 한계를 맞닥뜨리면서 겪는 병고의 여정도 순례로 여긴다. 다른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는 고향, 문학, 사랑, 세상에 관해 썼다. 숨겼던 아픈 기억과 문학을 향한 치열한 갈망을 담았다. 320쪽. 1만 7000원.통영이에요, 지금(구효서 지음, 해냄) 휴식차 통영을 찾은 37년 차 소설가 이로는 한 카페의 단골이 되고, 문학상 심사에서 끝내 당선시키지 못한 원고의 내용을 곱씹는다. 1980년대에 보안분실로 잡혀가 여러 차례 고문당하고 왼팔을 쓸 수 없게 된 박희린과 그의 연인 주은후, 보안분실에서 일하던 경찰 김상헌에 관해 쓴 소설이 어느 순간 현재와 얽힌다. 284쪽. 1만 6800원.그러나 절망으로부터(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지음, 김한영 옮김, 까치)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했던 종교와 철학, 많은 사람이 꿈꿨던 내세나 미래의 이상향, 깊은 절망과 슬픔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돼 준 음악이나 편지 등 17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인류가 구해 온 절망 속 위로가 무엇인지 여러모로 탐구했다. 400쪽. 2만원.누구나 할 수 있는 NFT 아트테크(강희정 지음, 아라크네)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수백억원대에 팔렸다는 이야기가 한창 돌더니 코인 열풍이 식으면서 관련 이야기도 쏙 들어갔다. 미술을 전공한 저자는 여전히 NFT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 NFT의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즐기면서 돈 버는 방법들도 소개한다. 256쪽. 1만 8000원.
  • [마감 후]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콘셉트 실종사건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콘셉트 실종사건 /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콘셉트 하나에 제품 광고나 예술 작품의 흥망이 좌우되듯 정부의 정책도 콘셉트가 중요하다. 정책 콘셉트에 국정 운영 철학과 정체성이 오롯이 담기기 때문이다. 콘셉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민심이 움직이고 대통령의 지지율도 출렁인다. 더 나아가 정권 교체냐 유지냐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2008년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작은정부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며 ‘녹색성장’을 경제정책 콘셉트로 잡았다. 당시 녹색성장은 하나의 정책 이념으로 여겨졌다. 그때 설치된 녹색성장위원회는 현재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 그때 제정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은 현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으로 각각 진화했다. ‘이명박 정부’ 하면 ‘녹색성장’이 떠오를 정도로 콘셉트를 잘 잡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2013년 닻을 올린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정책 콘셉트로 제시했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정보·과학기술을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개념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기도 했다. 개념이 모호하고 실체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정책의 성공 여부를 떠나 콘셉트는 나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문재인 정부가 설계한 ‘소득주도성장’은 노동자 임금을 늘리면 소비가 확대돼 내수가 살아나고 기업이 투자를 늘려 노동자 소득 증가로 이어진다는 구조의 성장 이론이었다. 비록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도 거셌지만 국민 뇌리에 박히는 데는 성공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출범 10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정책 콘셉트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방향성이 오락가락한다는 평가도 심심찮게 들린다. 임기 첫해 규제·세제 완화라는 선물을 조건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민간주도성장’을 내세웠었는데, 임기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콘셉트가 많이 흐려졌다. 윤 대통령은 성과급 잔치를 벌인 금융업계의 독과점 폐해를 조사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노동개혁을 비롯해 각종 사회 현안을 직접 핸들링하기 시작했다. 통신업계에는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라”, 주류업계에는 “술값 인상을 자제하라”는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당면 이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장악력이 세지자 재계에서는 “민간주도성장이 아니라 민간압박성장이냐”는 푸념이 쏟아졌다. 정부의 과도한 민간 개입에 신(新)관치 논란도 일었다. 경제정책의 콘셉트 혹은 브랜드가 부재하다는 지적에 정부는 ‘신성장 4.0’을 꺼내 들었다. 임팩트는 약했다. “각 부처 추진 사업을 한데 모아 놓은 수준”이라는 박한 평가도 국책연구원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정부가 정책 콘셉트 잡기에 실패했다는 얘기다. 이제 윤석열 정부도 경제정책 철학을 함축한 용어 하나쯤은 있어야 할 시기가 됐다. ‘윤석열 정부’ 하면 국민 누구나 떠올릴 법한 정책 콘셉트나 브랜드가 있으면 후대에 큰 족적을 남긴 정부로 기억되는 데 수월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소신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지거나 내년 총선을 의식해 기조를 그때그때 바꾸면 정책의 진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관된 태도로 국민을 위하고 정책에 진심인 정부가 훗날 성공한 정부로 평가받을 것이란 대명제를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
  • “빈·런던 등서 공연… ‘우리’ 자랑스러웠다” 벤스케 서울시향 前음악감독의 작별인사

    “빈·런던 등서 공연… ‘우리’ 자랑스러웠다” 벤스케 서울시향 前음악감독의 작별인사

    “서울시향과 함께 매우 열심히 일해 왔고 제가 원하는 소리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울시향 단원들을 매우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오스모 벤스케(70) 전 음악감독이 24~25일 롯데콘서트홀,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객원 지휘자로 임기 중 시작한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그는 “시벨리우스는 나에게 가장 가까운 작곡가 중 한 명”이라며 “서울시향과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골반과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쳐 예정됐던 서울시향과의 공연도 취소했던 터라 감회가 남달랐다. 핀란드 출신 명지휘자인 벤스케는 2020년 1월부터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자신의 구상을 다 펼치지 못했지만, 지난 시간을 의미 있는 발자취로 기억한다. “잘츠부르크, 암스테르담, 빈, 런던에 있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공연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 줘 자랑스러웠다”고 돌이키며 “각기 다른 환경의 공연장에서 최선의 연주를 들려주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이상(1917~1995) 음반 녹음 작업도 성과로 꼽으며 “윤이상의 음악은 매우 독창적이다. 서울시향이 어려운 음악을 잘 연주해 줘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40년 가까이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을 이끌었던 그는 “자상한 지휘자로, 연주자들이 좋은 연주를 하도록 초대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 신한금융 진옥동호 출범… “고객 자긍심 확장시켜야”

    신한금융 진옥동호 출범… “고객 자긍심 확장시켜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호’가 정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회장 내정자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진 회장은 2026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신한금융의 키를 잡게 됐다. 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이라면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됐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의 사회적 책임도 언급했다. 진 회장은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면서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과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대체할 수 없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진 회장은 혁신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신한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자”고 했다. 당국의 기조와 발을 맞추려는 듯 내부통제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 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난해 말 지분율 7.69%)이 기업가치 훼손, 감시 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진 회장 선임에 반대했지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지분율 4.96%의 우리사주조합이 진 회장 우호 지분인 데다 전체 주식의 약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진 회장 선임에 찬성하면서 회장 선임 안건이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신한금융은 또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 8명의 현 사외이사 유임과 김조설 신임 사외이사 임명 안건도 의결했다. 배당을 전년 대비 105원 오른 2065원으로 지급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 느껴보세요, ‘진짜 나’를 찾는 조용함 [그 책속 이미지]

    느껴보세요, ‘진짜 나’를 찾는 조용함 [그 책속 이미지]

    ‘복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시골 생활을 며칠 하고 나면 사람과 자동차가 뒤엉킨 도시 풍경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다. 조용한 순간을 못 견뎌 하는 복잡함 중독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외로움, 고립과는 다른 고요함을 선사한다. 높지 않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장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기억을 비추는 듯한 거울 등 저자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 깊은 곳을 관조하는 느낌이 든다. 격동하는 마음이 차분해진다. 저자는 말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잠식돼 내가 점점 사라진다고 느껴질 때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누구도 없는 공간에서 나 자신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용함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그런 조용함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 나체 사진 협박해 딸 친구 6년간 성폭행한 50대… 檢, 징역 15년 구형

    나체 사진 협박해 딸 친구 6년간 성폭행한 50대… 檢, 징역 15년 구형

    나체 사진을 이용해 여고생을 6년간 수십 차례 성폭행한 통학차량 기사에 대해 검찰이 재판부에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23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에서 열린 통학차량 기사 5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A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창치 부착 15년, 취업제한 보호관찰 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공개 등도 청구했다.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 등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여고생 B양을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무실 아르바이트 등을 한 B양이 (제가) 사무실을 비운 틈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나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발견해 훈계한 적이 있다”며 “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대학진학을 고민하는 B양에게 자신이 아는 교수를 소개해준다며 사무실로 유인한 뒤 나체 사진을 찍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검찰은 B양의 진술과 기사 사무실과 숙박업소에서 장시간 머문 B양의 휴대전화 기록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A씨는 검찰이 B양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기사 사무실, 숙박업소 등에서 한 시간 이상씩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한 데 대해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B양이 타지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멈춘 줄 알았던 범죄는 지난해 2월 A씨가 나체 사진 한 장을 전송하며 다시 시작됐다. B양은 “끔찍했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먹었다”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7차례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A씨를 대상으로 징역 15년을 구형했으나,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A씨에 대한 다른 성폭행 혐의 11건을 추가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공판에서 추가 공소사실을 밝히고 앞선 기소와 병합했다. 검찰은 “자녀의 친구이기도 한 고등학생을 수십 차례 성폭행하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사죄나 반성하는 태도가 없고 재범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가 주장하는 범행 장소는 모두 현실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어려운 곳”이라며 “피해자 진술도 타임라인 등 객관적인 증거와 다른 부분이 많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나만의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erior·식물+인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식물과 함께하는 방을 은은하게 밝혀줄 무드등 침대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르노(ARNO-Ⅱ)’는 디밍(dimming·밝기 조절) 기능이 적용된 무드등을 갖췄다. 반려 식물과 함께 차분하게 꾸며진 침실을 로맨틱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헤드 부분의 간접 조명을 켜 방안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사물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아 자연스러운 환경을 구현해 준다. 백조의 날개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보드는 무드등과 함께 공간을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특히 천연 무늬목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질감을 살렸고, 고주파 공법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헤드보드 쿠션은 발수 코팅 원단으로 제작돼 기댔을 때 안락한 느낌을 준다. 헤드보드에는 안경,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탑재됐다. 색상은 월넛 내추럴과 오크 내추럴 등 2가지로 출시됐다. ‘BMA-1167’ 침대는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춘 신제품이다. 헤드보드에 장착된 LED 램프는 원터치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고 터치 시스템으로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에 선택한 밝기를 기억하는 스마트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제공한다. 베이직한 헤드보드에 입체감과 세련미를 위해 세로 라인 디자인을 첨가했고 엣지 가공법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드보드 전면에는 나무 무늿결의 부드러운 피니싱 포일 알판이 사용돼 식물과 함께하는 침실 공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 이지선 교수 “음주운전 가해자 사과 안왔다, 난 용서”

    이지선 교수 “음주운전 가해자 사과 안왔다, 난 용서”

    인간극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 교수가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못 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 대학생이던 당시 친오빠의 차를 타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만취 운전자가 낸 사고로 온몸에 2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 교수는 당시 사고에 대해 “사실 기억이 거의 없다. 들은 얘기로는 의사들이 오빠한테 ‘동생이 곧 갈 것 같으니 인사를 하라’고 했다더라”면서도 “그런데 아직까지 안 가고 잘 살고 있다” 씩씩하게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교수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생사를 오가는 중에도 아버지에게는 “혹시나 가해자가 찾아오면 용서했다고 말해달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미 닥친 고통이 너무 컸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도 견디기 어려운 것이지 않냐. 그것만큼은 피할 수 있도록 신이 배려해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유재석이 “가해자에게 사과는 받으셨냐”고 묻자 이 교수는 “아마 법에 따라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과하러 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분노하자 이 교수는 “직접 만났다면 오히려 잊을 수 있었을까 싶다”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잊고 살았다. 그래서 제가 살아남는 것에 집중할 힘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에게 “화내지 마시고 좋은 얘기 하자”고 얘기하며 웃어 보였다. 이 교수는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사고를 당했다’가 아닌 ‘사고를 만났다’고 표현한다고 했다. 피해자로 살고 싶지 않았고 또 사고로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자신과 같이 갑작스러운 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그 일과 잘 헤어질 수 있다. 지금 당장 암울하고 절망적이라도 동화 같은 해피엔딩은 아닐지언정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 우리 인생에 기다리고 있을 거다. 다 망가진 것 같아도 오늘이 있다. 내 인생도 꽤 괜찮을 것이란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 서울시향 떠나는 벤스케 “단원들 그리울 것… 자상한 지휘자이길”

    서울시향 떠나는 벤스케 “단원들 그리울 것… 자상한 지휘자이길”

    “서울시향과 함께 매우 열심히 일해왔고 제가 원하는 소리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울시향 단원들을 매우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오스모 벤스케(70) 전 음악감독이 24~25일 롯데콘서트홀,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객원지휘자로 임기 중 시작한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24~25일에는 시벨리우스 ‘카렐리아’ 모음곡,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협연하는 바이올린 협주곡(개정판), 교향곡 제6번을, 30∼31일에는 엘리나 베헬레가 협연하는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베헬레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그는 “시벨리우스는 나에게 가장 가까운 작곡가 중 한 명”이라며 “서울시향과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골반과 오른쪽 어깨가 크게 다쳤다가 회복하고 복귀하는 무대라 감회가 남달랐다. 벤스케는 “아시다시피 서울에서의 2주간의 공연을 취소해야 했는데 서울시향과 공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핀란드 출신 명지휘자인 벤스케는 정명훈(70) 이후 공석이던 서울시향 음악감독 자리를 맡았다.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향을 지휘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기도 했다. 예술보다 여러 사람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야 했고 자신의 구상을 제대로 다 펼칠 수도 없었다.벤스케는 “지난 3년은 여러 면에서 나에게 중요한 시간이었고 우리가 그 시간을 잘 통과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울시향과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기억했다. 그는 “잘츠부르크, 암스테르담, 빈, 런던에 있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연주하면서 순회공연을 통해 서울시향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줄 수 있었고 자랑스러웠다”고 돌이키며 “환경이 각기 다른 여러 공연장에서 최선의 연주를 들려주려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이상(1917~1995) 음반 녹음 작업도 성과로 꼽았다. 서울시향은 ‘관현악을 위한 전설: 신라’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실내 교향곡 1번’을 녹음했다. 벤스케는 “윤이상의 곡을 녹음한다고 했을 때 주저하는 사람도 많았고 그들에게 한국의 교향악단이 왜 한국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고 녹음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득해야 했다”면서 “그의 음악은 매우 독창적이다. 만약 한국이 그의 음악을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연주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됐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훌륭한 연주자들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이라며 평가한 벤스케는 “공연장 또한 악기다. 세계 유수 교향악단들처럼 서울시향만의 공연장을 가질 수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을 대대적으로 개축해 2028년까지 콘서트홀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향을 비롯해 40년 가까이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을 이끌었던 그는 “다른 직책이 없다는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객원 지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생의 마지막 장에 접어든 만큼 남은 인생은 음악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보여주는 게 목표다. 벤스케는 “연주자들을 밀어붙이는 대신 이전보다 좀 더 자상한 지휘자가 되려고 한다”면서 “연주자들을 더 좋은 연주를 하도록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초1 학교 앞에서 성폭행 당해”…담임 “그 차 왜 탔냐”

    “초1 학교 앞에서 성폭행 당해”…담임 “그 차 왜 탔냐”

    성폭행 피해 여성이 사건 20년 만에 뒤늦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8세 때 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는 22일 JTBC ‘뉴스룸’에서 그날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30분쯤 학교 건물 앞 운동장에 주차된 1톤 트럭 운전자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아픈데 차에 좀 타 줄 수 있냐’는 운전자의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차량에 올라탔고, 그 안에서 성폭행 당했다. 피해 사실을 담임 교사한테 털어놨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A씨는 “(선생님이) 다짜고짜 왜 지각했냐며 저를 혼냈다. ‘너 그 차에 왜 탔니’ 그랬다. 오늘은 집에 가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도 A씨에게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A씨 어머니는 “공론화하면 소문이 나고, 결국 우리 아이한테 불리해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A씨는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았다. A씨는 “창문이 많지 않나. 보는 눈이 이렇게 많은데 아무도 신고를 안 했나 싶기도 하고”라며 억울해했다. 아픈 상처를 안은 채 살아왔던 그는 사건 20년 만인 지난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를 드나든 사람 중에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 기록을 비롯해 농수산물, 우유 납품 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학교 측 관계자는 “2003년도 자료가 없어서 확인해 드리기가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A씨를 다그쳤던 선생님도 만남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1년 기준 각종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4.1세에 불과했다.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역시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 징역형 선고 비율은 2014년 33.0%에서 2021년 39.5%로 증가했고, 벌금형은 같은 기간 22.1%에서 7.9%로 감소했다. 2021년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46.3개월이었는데 성폭행(60.8개월), 유사강간(52.8개월), 성착취물(47.0개월)은 평균 형량보다 높았다.
  • 보훈처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4일 대전현충원에서 개최

    서해 바다를 수호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2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기념식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정부와 군 주요인사와 유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추모공연에서는 서해를 지켜낸 참전 장병의 인터뷰와 함께 이번 신학기에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서해 수호 영웅의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기억하고 각오를 밝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에서 산화한 서해 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정됐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 한 분 한 분이 보여준 뜨거운 용기와 애국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꺼지지 않는 호국의 빛”이라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이 서해수호 영웅의 고귀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4월을 기억합니다… 탐나는전 4·3 한정판 카드 나오고 가맹점 제한 현행대로

    4월을 기억합니다… 탐나는전 4·3 한정판 카드 나오고 가맹점 제한 현행대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가맹점 제한 기준을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고 제75주년 4·3주간을 맞아 탐나는전 4·3 특별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2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 가맹점 등록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개정했다. 정부는 시행 시기를 명시 안했다. 빠르면 5월쯤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내 하나로마트는 대부분 탐나는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 하나로마트의 가맹 해제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농민수당 지급 등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해 6월 하나로마트를 가맹점으로 허용한 바, 지역화폐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제한 여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로마트 가맹을 다시 제한할 경우, 농민 및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잦은 변경으로 도민 피로도가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 도 관계자는 “시행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할인 발행 시에 해당되는 것으로, 국비교부금(36억 원)과 함께 추경을 통해 지방비(90억 원)를 확보한 뒤 추석 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등에 할인 발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할인이 지방비로 운영 되는 만큼 이 정책이 시행되는 동안은 현행 가맹점 기준을 유지하고, 향후 추경 예산을 확보한 이후 하반기에 할인 발행을 적용할 시점에 행안부와 협의 및 타 지자체 사례 검토 등을 거쳐 하나로마트의 가맹 제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제75주년 4·3주간을 맞아 탐나는전 4·3 특별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경조사 답례품을 제공하는 지역문화를 반영해 모바일 송금 기능을 4월 3일부터 도입한다. 4·3 한정판 카드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기 위해 4300장을 무료로 배부 중이다. 카드에는 4·3의 상징인 동백꽃 이미지에 ‘당신의 4월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75주년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을 기원하는 한편 탐나는전의 주 이용자인 젊은 세대가 4·3 희생자들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연령대별 가입 현황을 보면 10대 2.9%, 20대 18.9%, 30대 24.6%, 40대 24.4%, 50대 16.8%, 60대 8.9%, 70대 3.5% 등이다. 4·3 특별 한정판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탐나는전 앱 또는 판매대행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3월 23일 이후부터 4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탐나는전 카드를 선택한 기부자에게도 4·3특별한정판 카드를 발송할 계획이다. 2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탐나는전을 신청한 사례는 총 187건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4·3한정판 카드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제공하는 만큼, 희망자는 서둘러 달라”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열화우라늄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열화우라늄탄/서동철 논설위원

    발칸반도 코소보공화국은 세르비아의 자치주였다가 2008년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세르비아 정부가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을 대상으로 ‘인종청소’를 벌여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미국과 유럽연합은 1999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으로 세르비아를 공습해 항복을 받아 냈다. 그런데 열화우라늄탄이 사용된 나토군 폭격 이후 나토 병사와 지역 주민 사이에 백혈병, 신장병, 만성 두통, 기형아 사산이 빈발했다. 이른바 ‘발칸신드롬’이다.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에 미국을 비롯한 33개 다국적군이 45일 만에 압도적 승리를 거둔 걸프전은 1991년 일어났다. 역시 열화우라늄탄이 쓰였는데 참전 군인 사이에 만성피로, 두통, 근육통은 물론 정신착란, 기억상실, 호흡장애 같은 갖가지 증상이 나타났다. ‘걸프전증후군’이다. 특히 참전 미군의 경우 시간이 흐르며 2세마저 결함을 안고 태어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 천연우라늄을 원자력발전소 연료나 핵무기로 만들려면 정제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생기는 찌꺼기가 열화우라늄이다. 열화우라늄은 일반적인 포탄에 쓰이는 텅스텐보다 철갑을 뚫는 능력이 20~30% 뛰어나다고 한다. 미군이 주력 전차인 M1A2 에이브럼스의 포탄과 장갑판에 열화우라늄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열화우라늄과 발칸신드롬의 상관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와 함께 열화우라늄탄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물질을 포함한 무기를 사용하면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열화우라늄탄이 핵무기는 아니지만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다. 물론 러시아는 우크라에 국제협약이 금지한 소이탄 등을 퍼붓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수원 기지에 보관하고 있던 열화우라늄탄 110만발을 미국 본토로 이전시켰다. 탱크를 잡는 것이 주목적인 A10 근접지원기에 탑재하는 포탄이다. 문제는 북한이다. 핵무기 개발 과정의 부산물인 열화우라늄으로 대량의 무기를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따라 북한 핵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열화우라늄도 추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제동원 3자 변제와 바람직한 후속 조치/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제동원 3자 변제와 바람직한 후속 조치/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부는 지난 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정부 산하의 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고(일본 기업)를 대신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원고(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제3자 변제 방식이라는 이 해법은 지난 정부가 방치해 온 판결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10년간 악화된 한일 관계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선해 안보·경제의 국익을 증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고육지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여러 자리에서 이런 결의를 명백히 표명했다. 그런데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이 결실을 맺어 한일 관계가 기대하는 수준만큼 진화할지는 불투명하다. 여론의 70% 이상은 한일 관계 개선을 찬성하지만, 60%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반대한다. 일부 피해자들은 변제금 수령을 거부하고, 야당 진영은 이를 반정부 투쟁의 호재로 삼는다. 그렇다고 정부가 만천하에 공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을 철회하면 한국의 대외신용도와 대일 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질 것이다. 그런 우려에서 몇 가지 후속 조치를 제안한다. 첫째, 정부가 일본 기업의 배상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짊어져야 할 법률적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판례로 보면 대법원 판결에 하자가 없는 게 아니다. 그렇더라도 대법원 판결은 다른 재판이나 입법을 통해 시정하는 것이 순리다. 정부가 헌법질서를 위반한다는 비난을 잠재울 수 있는 타당한 법리를 구성해 제시하면 좋겠다. 둘째, 윤 대통령이 왜 제3자 변제 방식을 택했는지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다. 정략적으로 보면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는 게 득책이다. 이로 인한 국익의 손상은 원인을 제공한 전 정부 탓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게다가 역사 정의를 실현했다고 생색내며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과 국익 증대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전 정부의 덤터기를 뒤집어썼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비장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을 국민에게 직접 피력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바란다. 셋째, 제3자 변제 방식의 대상과 범위를 최소로 줄인다. 정부는 계류 중인 강제동원 소송에서 승소하는 원고나 기타 강제동원 피해자에게도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듯하다. 이렇게 하면 제3자 변제 방식의 초점이 흐려지고 강제동원 문제는 끝없이 확장돼 해결은커녕 분쟁을 증폭시킨다. 따라서 제3자 변제 방식은 확정판결을 받은 15명에 국한하는 게 좋다. 그 밖의 강제동원 문제는 재판을 지켜보며 별도의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한다. 넷째, 역대 정부가 강제동원 등의 보상을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를 자세히 조사·정리해 공표하기 바란다. 정부는 몇 차례 법률을 제정해 1975∼1977년 92억원(무상 청구권자금 3억 달러의 9.7%)을 8만 3500건에, 2005∼2015년 6500억원을 7만 8000명에게 지급했다. 그런데도 국민 대다수는 정부가 아무 보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이 보상 내력을 숙지하면 좀더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진다. 다섯째, 강제동원 등 과거사의 해결에 역사적 수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대법원 판결이 빚은 분란에서 보듯 한국과 일본이 70년 동안 씨름해 온 역사 문제를 재판을 통해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다. 한국이 제3자 변제 방식을 공표한 순간에도 일본은 강제동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처럼 한일의 역사 인식은 다르다. 따라서 강제동원 등 역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일이 함께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기억할 필요가 있다. 역사 대화를 계속하다 보면 인식을 일치시킬 수는 없어도 차이를 좁힐 수는 있다. 아울러 내셔널리즘의 충돌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
  • 역대급 훈련·참전 22개국 행사… ‘위대한 헌신’ 70년

    역대급 훈련·참전 22개국 행사… ‘위대한 헌신’ 70년

    한미 동맹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열리고, 7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150여개 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정부는 국방부와 외교부, 국가보훈처 등 주관으로 정전협정 및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됐고 그해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을 동원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 훈련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오는 6월 실시한다. 이런 개념의 화력 시범은 1977년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1번 열렸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무기 체계들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 건군 75주년 기념행사도 한미 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과시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 동맹 7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 동맹 국방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SCM과 연계해 역대 최초로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한다. 10월에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는 한국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한미 공군의 우정 비행을 펼쳐 한미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외교부는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에 앞서 한미 전문가들이 동맹의 70년 성과를 확인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새달 중순 워싱턴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공동 주관으로 ‘한미 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포럼이 열린다. 또 같은 달 하버드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하버드대 벨퍼센터가 함께 ‘한반도 안보서밋’을 개최한다. 보훈처는 7월 27일 22개 유엔 참전국이 함께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부산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상급 2명(뉴질랜드, 룩셈부르크)과 국방·보훈 장관급 9명이 초대를 수락했으며 다른 참전국으로부터도 참석 인사의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 전날에는 부산에서 22개 참전국 보훈부장관회의도 열린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등 한인 스포츠 스타가 미 현지 경기 현장에 참전용사를 초대해 예우하는 ‘생스 월드 투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호주 동부 퍼스에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조성, 미 텍사스와 오리건에 한국전참전 시설물 건설도 추진한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계기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참전용사의 흔적’ 특별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 역대 최대 훈련 참전국 한자리에...한미동맹 정전협정 70주년 150개 넘는 행사 열린다

    역대 최대 훈련 참전국 한자리에...한미동맹 정전협정 70주년 150개 넘는 행사 열린다

    한미동맹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열리고, 7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150여개 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정부는 국방부와 외교부, 국가보훈처 등 주관으로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됐고 그해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을 동원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 훈련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6월 실시한다. 이런 개념의 화력 시범은 1977년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1번 열렸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무기 체계들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 건군 75주년 기념행사도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과시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동맹 7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SCM과 연계해 역대 최초로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한다. 10월에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는 한국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비롯해 한미 공군의 우정 비행을 펼쳐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외교부는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하기에 앞서 한미 전문가들이 동맹의 70년 성과를 확인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새달 중순 워싱턴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공동주관으로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포럼이 열린다. 또 같은 달 하버드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하버드대 벨퍼센터가 함께 ‘한반도 안보서밋’을 개최한다. 보훈처는 7월 27일 22개 유엔 참전국이 함께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부산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상급 2명(뉴질랜드, 룩셈부르크)과 국방·보훈 장관급 9명이 초대를 수락했으며 다른 참전국으로부터도 참석 인사의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 전날에는 부산에서 22개 참전국 보훈부장관회의도 열린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등 한인 스포츠스타가 미 현지 경기 현장에 참전용사를 초대해 예우하는 ‘생스 월드 투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호주 동부 퍼스에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조성, 미 텍사스와 오리건에 한국전참전 시설물 건설도 추진한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계기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참전용사의 흔적’ 특별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 두드림 아이클타임,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부분 17관왕 달성

    두드림 아이클타임,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부분 17관왕 달성

    두드림의 대표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클타임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부분 17관왕을 달성했다. 두드림은 지난 2017년 올해의우수브랜드대상을 시작으로 ▲착한기업브랜드대상(2018년) ▲히트브랜드대상(2018-2019년) ▲한국품질만족도 ▲한국소비자평가대상(2019-2022년) ▲고객선호브랜드지수(2020-2022년) ▲대한민국No1대상(2022년) ▲대한민국소비자선호도1위(2023) 등을 수상해 왔다. 아이클타임은 식약처에서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HT042(황기추출물등복합물)뿐만 아니라 홍삼을 주 원료로 함유해 면역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이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온 아이클타임은 해마다 구매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평가받으며 올해 상반기 키성장 부분 17관왕을 달성하며 키성장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아이클타임 관계자는 “그 동안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님 세대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면 최근에는 손자, 손녀의 성장기를 미리 챙겨주고자 하는 조부모님 세대도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품력을 더욱 강화하고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신뢰와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난징 대학살이 자행됐던 중국 난징의 한 사찰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다수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는데 이중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나타나 기념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0일 난징시 외곽의 사찰 계명사(鸡鸣寺)에서 기모노 의상을 입고 나타나 벚꽃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한 여성의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공유됐다.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등장한 계명사는 527년 건립된 난징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 중 한 곳으로 매년 이 시기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관람하기 위해 찾는 명소로 꼽힌다. 바로 이곳에 기모노를 입고 한 손에는 양산을 든 20대 중국 여성이 나타나 사진을 촬영한 것. 당시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다수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손가락으로 이 여성을 가리키고 수군대며 힐난했으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일본군이 난징에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기억이 있다는 점에서 난징 주민들은 이 여성의 기모노 차림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욱이 난징대학살이 자행됐던 1937년 12월 계명사는 난징수성부대라는 일본군 침략을 막기 위한 중국 군인들을 위한 통신 연락부대로 활용됐던 장소였기에 기모노 차림의 여성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당시 승려들은 항일 전쟁을 위한 군관으로 다수가 차출됐는데, 그 탓에 난징이 일본군에 의해 완전히 함락된 후 계명사 일대에서 중국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 자행됐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지적했다. 이 같은 기억을 가진 현지인들은 이 여성을 향해 “중국 여자라면 중국 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도 충분한데 어떻게 난징에서 기모노를 입을 수 있냐”면서 “중국인 맞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일본이 그렇게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 중국인들도 너가 중국에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꼴보기 싫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상관말라”며 응수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더욱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현지 네티즌들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의 중국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사례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더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 여성이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지 관할 부처가 주의를 기울여 입장하는 관광객들의 옷차림을 단속해야 한다”면서 “비록 옷차림에 대한 자유는 분명히 있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자유라는 것을 받아들여 대중의 엄중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도 금지해야 하지만, 난징시 곳곳에서 목격되는 일본산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중국인들 역시 규제해야 한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 차를 타고 난징을 배회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대학살의 기억을 모두 잊었느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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