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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 여우 양쯔충 NYT 기고 “나에 대한 관심을 여성 문제로”

    오스카 여우 양쯔충 NYT 기고 “나에 대한 관심을 여성 문제로”

    ‘8년 전 내 인생을 바꾼 비극들은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쯔충(미셸 여, 양자경)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기고문을 실어 전날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을 불평등과 여성차별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을 촉구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그는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쯔충은 “내 일과 관련해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한 것은 감사할 따름이지만, 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다른 문제로 돌리고 싶다”는 말로 기고문을 시작했다. 앞의 ‘인생을 바꾼 비극’은 8000여명이 희생된 2015년 네팔의 대지진 사태를 뜻한다. 지진 발생 당시 네팔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던 양쯔충은 급히 대피했지만, 3주 후 구호품을 들고 다시 네팔을 찾았고, 이듬해에는 UNDP 친선대사 자격으로 방문했다. 최근 발생한 터키 대지진이 네팔의 기억을 되살렸다고 소개한 양쯔충은 “대규모 재해가 원래 가진 것이 별로 없던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해 발생 후 저소득층과 여성 등 기존에 차별을 받는 집단이 외부의 지원도 가장 늦게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가장 늦게 돌아가고, 여성은 깨끗한 물과, 의약품뿐 아니라 직업이나 대출 지원도 가장 늦게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해 이후 여성에 대한 성폭력 위험이 급증한다고 지적했다. 양쯔충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지역사회, 국내 정치, 국제정치 등 층위별로 여성의 진출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의 과정에서부터 여성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성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양쯔충은 정보통신(IT)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불평등 탓에 사회적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각종 재해 현장 일선에서 활약하는 영웅적인 여성들의 경험에 비해 내 경험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이 기회에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헌신하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쯔충은 “여성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 각종 정책 수립과정에서 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달라”는 말로 기고문을 맺었다.
  •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몇 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3월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사한 봄꽃으로 전국이 물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사람들 옷차림도 어두운색 일색에서 화사한 색으로 바뀌고 거리도 봄 햇살을 받아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서점가에서도 이런 계절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색’에 관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놀라운 힘’ 색에 관한 ‘알쓸신잡’ 우선 ‘색의 놀라운 힘’(이숲)은 색 현상을 설명한 괴테, 뉴턴의 연구를 시작으로 물리학, 심리학, 생리학 분야에서 나온 색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다채로운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200쪽 안팎으로 두껍지 않지만 색과 관련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지식’이 넘쳐 난다. 색은 기억에 영향을 미쳐 학습 능률을 최대 78%나 끌어올리고 대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73%나 향상시킨다고 한다. 공부할 때나 필기할 때 다양한 색깔의 볼펜이나 형광펜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학교가 우중충한 단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보다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높아지고 문제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대목은 눈길을 끈다.●‘재미있는 색이름…’ 어떻게 탄생했나 케임브리지 블루, 옥스퍼드 블루, 플로렌틴 블루, 나일 블루가 어떤 색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면 하버드 크림슨, 폼페이안 레드, 로즈 퐁파두르, 로사 메디체아, 드레건스 블루는 어떤가. ‘재미있는 색이름 탄생 이야기’(청송재)는 이처럼 동서양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기하고 특이한 색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색인지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뒤편 인덱스에 붙어 있는 색과 색의 이름을 보면 책을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시적인 색이름, 기이한 색이름, 생활에 얽힌 색이름, 패션 및 문화, 동물, 식물, 지명·인물의 색이름으로 구분돼 있는데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색인지 알 수 없는 색보다는 처음 듣는 색이 더 많기는 하다. 색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비슷한 색들인데 서로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보는 느낌까지 든다.●패알못 위한 ‘…퍼스널 컬러 이야기’ 한편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김영사)는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대표가 알려 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매우 실용적이다. 사람마다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깔에 따라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이라는 퍼스널 컬러를 갖고 있다. 이 퍼스널 컬러에 따라 화장이나 염색, 옷, 신발, 스카프나 넥타이 색을 맞추면 스타일과 개성을 훨씬 살릴 수 있다. ‘1년을 입어도 10년을 입은 듯, 10년을 입어도 1년을 입은 듯’이라는 어느 남성복 브랜드 광고 카피처럼 퍼스널 컬러에 맞지 않은 스타일링은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책에는 ‘패션 테러리스트’ 중년 남성들을 위한 색깔 고르기와 코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 “짜장면 한그릇 먹고 5만5천원” 미담 ‘설정샷’이었다…결말은 ‘훈훈’

    “짜장면 한그릇 먹고 5만5천원” 미담 ‘설정샷’이었다…결말은 ‘훈훈’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중식당에서 한 손님이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000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안겼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짜장면 한 그릇 55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 밥 굶는 아이들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밥 한 끼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동네도 예외가 아닐 것이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참 고마운 일을 해 주신다”며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기도 군포의 한 중국집을 소개했다. A씨는 “아는 분이 이 식당을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내고 온 사진”이라며 짜장면 옆에 1만원권 다섯 장, 5000원권 한 장을 놓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중국집에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준다는 의미의 신조어)’ 내러 가야겠다”, “아직도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있구나”,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해당 중국집 사장 “돈 사진 찍은 후 실제 5000원만 내” 그러나 지난 10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중국집 사장에게 확인한 결과 짜장면 한 그릇에 5만 5000원을 낸 사람은 없었다. 중국집 사장 B씨는 해당 사진의 주인공을 기억했다. B씨는 “혼자 짜장면을 먹고 돈을 펼쳐놓고 사진을 찍기에 뭐 하나보다 하고 무심코 스쳐 지나갔다”며 “나중에 짜장면값 5000원을 내고 갔다”고 밝혔다. B씨는 “그분이 아마 좋은 뜻으로 사진을 찍고 좋은 뜻으로 쓰라는 의미로 지인에게 전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면서 “실제로는 그 음식값(5000원)만 받았던 그런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글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실제 ‘선행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B씨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사연이 알려진 후 “음식은 갖다주지 말고 음식값만 받으라. 어린아이들에게 그대로 기부하겠다”며 전화로 주문을 한 손님도 있었고, “좋은 데 쓰라”며 1만원을 더 주고 간 젊은 남녀 커플도 있었다. B씨는 “제가 어린시절을 어렵게 보냈다. 힘들게 공부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내 주변에 어렵게 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 끝에 이런 일을 하게 됐다”면서 “결식아동들이 이 내용을 보고 알게 된다면 많이 와서 편하게 밥 먹고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尹 “미래지향 한일관계 위해 분야별 협력사업 추진” 지시

    尹 “미래지향 한일관계 위해 분야별 협력사업 추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새로운 한일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변인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 한일정상회담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日피고기업 미래청년기금 출연 합의’ 보도엔 “그런 방향으로 협의 중”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부가 일본 피고 기업의 미래청년기금 출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고,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지향점은 미래 관계로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윤 대통령의 지향점은 분명하다”며 “다만 과거의 문제에 소홀하자는 게 아니다. 과거의 문은 그대로 열려 있고 지난 3·1절 기념사에서도 과거에 대한 기억은 충분히 이야기 했다. 과거 문제 해결에 노력하면서 미래의 문을 열어두고 한일 관계를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과거의 문이 더 커보일 수 있지만 한일 관계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 언젠가는 미래의 문이 더 커질 수도 있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길 한국 국민도, 일본 국민도 바라고 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기시다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그런 얘기가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자 변제 거부 입장을 밝힌 피해자들에 대해선 “정부가 지속해서 적극성을 갖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라며 “정상회담 전후로 그런 소통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8일 전북 순창의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에서 74세 노인이 몰던 트럭이 유권자를 덮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아니었고, 약물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고, 너무 긴장해 그 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지난해 운전면허를 갱신하면서 ‘정기적성검사’를 무사 통과했다. 적성검사는 ‘시력’과 ‘서류’가 핵심이다. 65세 이상은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그리 통과하기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다수의 운전자는 이 과정을 “귀찮다”고 표현한다. 그는 ‘인지능력검사’가 포함된 교통안전교육은 받지 않았다. 75세 이상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런 검사와 교육조차 ‘운전대’를 잡는 과정과는 무관하다. 인지능력검사는 사실 ‘치매선별검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통안전교육은 총 2시간 과정인데, 핵심은 ‘교육 영상’을 보는 것이다. 상당수 운전자는 이를 ‘지루한 영상’이라고 여긴다. 이런 과정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제도에 의해 생겼다. 2018년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도입됐다.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안간힘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떤가. 지난달 11일에는 인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45인승 통근버스가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70대 운전자가 대전통영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1년 15.7%로 되레 큰 폭으로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비율은 제도 도입 후 2%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마다 10만~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역 포인트를 제공하지만 관심을 갖는 운전자는 극소수다. 이 정도면 정부 고령 운전자 대책은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정책 발표 때마다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결과는 어떤가. 2025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안일한 대처는 여전하다. 늘 그랬듯이 서류 중심의 제도를 홍보하고, 노인이 알아서 면허를 반납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산은 적게 들고, 관리는 편리하면서, 고령자 반발은 피할 수 있는 제도를 유지하는 게 과연 누구에게 이득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선진국들은 ‘실차주행평가’와 운전 능력에 맞는 ‘제한면허’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령자 정책을 선회했다. 운전자가 실제 어떤 상태인지 일일이 체크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그렇지만 미래에 벌어질 대형사고를 예상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가 많다. 미국은 지역마다 ‘고령자 도로주행시험’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행능력을 평가한 뒤 기준에 미달하면 거주지 인근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제한면허를 제공한다. 일본도 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도 같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운전실기평가’가 있다. 야간 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낮 시간에만 운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나라도 있다. 컴퓨터 기반의 획일적인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서행 등 사고 대처를 유연하게 하는지 직접 사람의 눈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생각해 보자. 서류로 이뤄지는 검사와 영상 교육이 옳은가, 실차를 이용한 도로주행평가가 옳은가. 무엇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인지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더 면밀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고공행진을 한 영향일까, 약동하는 봄기운을 느껴서일까. 농구와 배구 영화가 오는 4월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란을 연출한 부산 중앙고 농구팀의 여드레를 스크린에 옮긴다. 고교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이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코치가 제멋대로인 여섯 명의 선수들과 함께 쉼 없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열정을 그린다.영화 ‘기억의 밤’과 드라마 ‘싸인’, TV 예능까지 넘나드는 ‘긍정의 아이콘’ 장 감독이 부산 중앙고의 성공담 기사를 읽고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과 10여년간 공을 들인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를 키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등이 출연한다.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벤 애플렉이 연출한 ‘에어’도 다음달 공 두드리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1980년대 중반만 해도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의 한 마케터가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이었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성공 신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에어 조던’이 탄생한 뒷이야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승’은 일생에 단 한 번도 성공을 맛본 적이 없는 배구 감독이 단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장윤주 등의 출연진이 신구 조화를 이루는데, 제52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영화 ‘동주’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김연경 선수가 특별 출연하고 대구시청 여자배구팀 선수들이 힘을 합쳤다. 롱테이크 장면이 특히 압권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드림’은 ‘스물’과 ‘극한직업’을 통해 의미와 흥행을 모두 만족시킬 줄 안다는 평가를 들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몰린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팀의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얼굴을 내민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명을 동원한 이 감독의 신작인 데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경쟁력 있는 한국 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고 극장 비수기인 4월에 순제작비가 70억원 이상인 영화 중 세 편을 골라 지원하는데, ‘리바운드’와 ‘드림’이 뽑혔다. 강제규 감독이 하정우, 임시완 등을 기용해 선보이는 ‘1947 보스톤’은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도 일본식 이름을 강요받았던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마라토너 등이 대한민국 대표로 당당히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감격을 어떻게 그려 낼지 주목된다.
  • 투자금 3800억원 묶인 국민연금 ‘전전긍긍’

    투자금 3800억원 묶인 국민연금 ‘전전긍긍’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 온 미국 내 16위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금이 묶인 국민연금과 스타트업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 당국은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 브러더스 파산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SVB 파산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SVB가 속한 SVB금융그룹에 3800여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해외주식 투자 종목을 보면 SVB 금융그룹 주식 투자 평가액은 2021년 말 기준 3624억원이다. 채권은 240여억원으로 공시된 투자액은 약 3800억여원에 달한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주가가 많이 내려가 지금은 이보다 줄었을 텐데, 아직 손실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고 정확한 수치 공개 여부는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 정부의 대응을 주시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2022년 말 기준 240조 9000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역대 최저인 -8.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2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은 890조 4000억원으로 전년(948조 7000억원) 대비 58조원 감소했다. SVB 파산 영향권에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SVB의 금융 상품이 창업자들에게 특화돼 있어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이 SVB와 거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SVB 파산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금융 수장들은 이날 휴일을 반납한 채 간담회를 열고 SVB 사태 대응에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SVB 파산이 국내 금융시장에 가해질 충격파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SVB 예치금, 손실 추정액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학폭 부인하던 ‘더 글로리‘ 안 PD “타인에게 상처, 용서 구해”

    학폭 부인하던 ‘더 글로리‘ 안 PD “타인에게 상처, 용서 구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과거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PD는 지난 10일 의혹이 제기된 직후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했는데 이틀 만에 뒤집었다. 안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안 PD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안 PD가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안 PD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 명이 있었고, 폭행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안 PD의 입장이 하룻만에 바뀐 것과 관련해 “당시 친구들을 수소문해 학창 시절 시간을 수 없이 복귀했다”며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대신 설명했다. 피해자가 안 PD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직접 회견을 열어 용서를 구하는 일이 아닐까?
  • ‘더 글로리’ 안길호PD “필리핀 유학중 학교폭력 인정”

    ‘더 글로리’ 안길호PD “필리핀 유학중 학교폭력 인정”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안 PD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면서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PD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 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 명이 있었고, 폭행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했다.지난 10일은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날이다. 안 PD는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안 PD의 입장이 바뀐 것과 관련해 “당시 친구들을 수소문해 학창 시절 시간을 수없이 복기했다”며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 ‘JMS 신도 지목’ 배우 강지섭 “5년 전 탈퇴…실체 몰랐다”

    ‘JMS 신도 지목’ 배우 강지섭 “5년 전 탈퇴…실체 몰랐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 등 사이비 교주를 저격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파장이 연예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풍의 신부’ 주연 배우 강지섭(42)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상에는 강씨가 JMS 신도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강씨가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게 골자였다. 3월 16일은 JMS 총재 정씨의 생일로 알려졌다.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강씨 집에 JMS 관련 예수상 액자가 있다는 점도 그를 신도로 추정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강씨는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지만, 현재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씨는 “대학생이었던 1999년이나 2000년쯤 길거리를 가다가 (JMS 신도가) 성경 공부를 하겠냐고 접근해왔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따라갔고,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다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였고, 다른 활동은 한 적은 없다”며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과거 행적과 관련해서는 “오래 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믿고 있었던 사람이니 (SNS에) 그렇게 쓰지 않았을까 싶다”며 “예수상도 JMS와 연관됐다는 의식 없이 예수님에 대한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씨의 성범죄 등은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 강씨는 “넷플릭스를 보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 그 안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고, 규모가 크다 보니 사이비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말 더는 피해자가 없기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파장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아이돌그룹 DKZ 경윤도 부모가 JMS 신도이며, 해당 종교 관련 카페를 영업한다는 폭로가 나와 몸살을 앓고 있다. 익명의 JMS 탈퇴자는 “생각보다 JMS는 곳곳에 퍼져 있다. 검사는 물론이고 고위직에도 많다. 심지어 연예인 중에도 있고 아나운서도 있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JMS를 30여년간 추적해 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지난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더 라이브’에서 “KBS에도 (JMS 총재)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KBS에도 있다. KBS PD가”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진행자는 “단언하지 마라”며 김 교수의 말을 끊었다. 그러자 김 교수는 ‘더 라이브’ 제작진쪽을 바라보면서 “제가 이름도 말할 수 있다. 그건 잔인할 거 같아서. 이름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KBS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통역사도 JMS 신도라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그 여자 통역사는 현재 외국인 성피해자들 통역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KBS 방송에 노출된다면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거다. 그 언니를 신뢰하고 따라가면 어떻게 되겠냐. 성피해자가 되는 거다”라고 했다. 파장이 커지자 KBS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는데, 김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KBS에서 현재 제작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교수도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 7일 CBS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는 검찰에도 JMS 신도가 다수 존재할 뿐만 아니라, 검찰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JMS 신도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994년 공모전에서 당선돼 대검찰청 정문에 설치된 조형물 ‘서 있는 눈’의 작가 A 씨는 90년대까지만 JMS 신자였다면서도 정명석 교주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
  •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사랑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이 세상 가득 채운 사랑은 아름다워.”(‘사랑은 아름다워’) 성경 ‘룻기’의 사랑 이야기가 창작뮤지컬 ‘루쓰’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유쾌한 이야기가 더해져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룻기는 이방 여인 룻과 보아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유다 땅에 살던 엘리멜렉과 그의 부인 나오미가 흉년으로 모압 땅으로 이주한다. 부부의 두 아들이 모두 모압 여인과 결혼하는데 며느리 중 하나가 룻이다.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은 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삶을 찾아갈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따르고 이후 보아스와 결혼해 다윗의 증조모가 된다는 이야기다. 큰 줄거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루쓰’는 곳곳에 상상력을 덧붙였다. 성경에는 초반 몇 절에 걸쳐 건조하게 기록된 내용을 풍성하게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모압땅에서 벌어진 일, 나오미와 루쓰의 관계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성격도 성경을 벗어나 작품에 맞게 재창조해 누구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성경이 원작이라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편견을 깨면서 ‘루쓰’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오늘날의 감성에 맞게 변주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유발한다. 조연들의 명품 연기는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여러 에피소드를 거쳐 ‘루쓰’는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사랑을 소재로 하다 보니 뮤지컬곡의 선율들도 아름답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주제곡 ‘사랑은 아름다워’는 디즈니 작품 속 공주와 왕자의 사랑 노래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루쓰’는 원더걸스 선예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화제다. 선예는 지난 5일 첫 공연을 마친 후 “너무 떨리고 1막까지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래도 어떻게 첫 공연이 끝났다”면서 “커튼콜 하는데 진짜 감회가 남다르더라. 고생한 만큼 보람 있고 앞으로 시작이니까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선예와 함께 정지아가 루쓰를, 김다현과 이지훈이 보아스를 맡았다. 시어머니지만 엄하지 않은 나오미는 김현숙과 엄태리, 루쓰의 친구이자 나오미의 또 다른 며느리 오르바는 안솔지와 박하나가 연기한다. 천사장이자 보아스의 부하 미가엘과 엘리에셀은 정원영과 백승렬, 보아스의 라이벌 아비람은 박인배와 강동우,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은 김정민과 안도진이 캐스팅됐다. 예루살렘 최고 유력자인 엘리장로는 이희정과 김정민, 그의 딸 브닌나는 정단영과 박찬양이 맡았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4월 2일까지.
  • ‘더 글로리’ PD 학폭 의혹에 당시 여친 “심한 놀림도 아니었는데…”

    ‘더 글로리’ PD 학폭 의혹에 당시 여친 “심한 놀림도 아니었는데…”

    “27년 전 ‘더 글로리’ 안길호 PD로부터 당시 그의 여자친구를 놀렸다는 이유로 2시간가량 심한 폭행을 당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안 PD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당시 고3이던 안 PD로부터 두 시간가량 심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 B씨와 교제했고, 동급생들이 B씨를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A씨와 동급생들이 B씨를 심하게 놀렸기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아니냐’와 ‘아무리 그래도 고3이 중2를 두 시간가량 폭행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와 관련해 안 PD의 당시 여자친구 B씨는 연합뉴스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자인 A씨도 ‘제보자가 먼저 언어폭력을 가했다’라는 지적에 대해 “당시 같은 학년 동급생들은 아주 가깝게 지내는 친구였고, 그 사건이 있고 난 뒤에도 친하게 지내며 친구로 지냈다”면서 “그냥 친구들끼리 서로 이름을 가지고 놀리기도 하고, 웃고 하던 그런 교우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제보자 “안 PD, 드라마 속 가해자들과 다를 바 없어…사과하길” A씨는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하물며 고3 학생들이 중2 학생 2명을 인적이 없는 데서 폭행하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안 PD가 지금이라도 당시 일을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하기를 원한다”면서 “지금의 행동은 드라마 속 가해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란에 대해 안 PD는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안 PD는 연합뉴스를 통해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PD의 당시 필리핀에서 유학했던 사람들의 제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A씨의 동급생 C씨와 D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까지 와서 학생들을 때렸던 사건이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A씨와 또 한 명의 친구가 심하게 맞았는데 어린 마음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면서 “맞은 애들이 심하게 다쳤고, 안 PD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시 크게 화제가 되고 소문이 퍼졌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 E씨도 “안 PD에게 폭행당했던 두 친구 중 한 명은 학교를 며칠간 나오지 못했고, 나머지 한 친구도 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 많이 생겼다”고 증언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파트2가 공개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넷플릭스 측은 안PD의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 또 만났네, 김가영-스롱 피아비 1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결승 ‘리턴매치’

    또 만났네, 김가영-스롱 피아비 1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결승 ‘리턴매치’

    ‘당구 여제 ’김가영이 다비스 사파타(스페인)도 가보지 못한 3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행을 일궈냈다. 2년 만에 왕중왕전 4강전에 다시 만난 ‘띠동갑 언니’ 박지현에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 이후 내리 4개 세트를 따내는 ‘역스윕승’으로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도 임정숙을 4-2(11-9 11-5 6-11 11-9 6-11 11-8)로 제치고 2년 연속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다. 둘의 LPBA 통산 전적은 5승1패로 자신이 앞서지만 유일한 1패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김가영에게 당한 패전이었다. 김가영은 10일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끝난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월드챔피언십 4강전(7전4선승제)에서 박지현을 4-2(4-11 9-11 11-6 11-4 11-6 11-10)으로 꺾었다.매 시즌 32명의 상위 랭킹만 초청해 왕중왕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2020~21시즌 김세연에 막혀 준우승에 그치고 지난 시즌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기어코 우승까지 신고했던 김가영은 이로써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결승행은 남자 투어인 PBA를 포함해도 첫 사례다. PBA 투어에서 첫 대회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일궈낸 사파타도 일구지 못한 진기록이다. 초대 ‘월드 챔피언’ 사파타는 두 시즌 만에 정상 복귀를 별렀지만 16강전에서 강동궁에 0-3으로 무너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가영은 국내 여자 3쿠션 1세대인 ‘베테랑’ 박지현을 상대로 한 두 차례 세트제 맞대결도 모두 승전으로 이끌었다. 첫 대결은 2년 전 같은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이었는데 그 때에도 4강전에서 만나 3-1로 제친 적이 있다.띠동갑 후배인 김가영은 “당시는 모두가 방식이라든가 여러가지 면에서 PBA 투어에 익숙지 못한 시절이었다. 박지현 프로도 그랬었던 같다. 하지만 굉장히 노련한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32강 조별리그에서 김갑선,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을 연파한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 김예은, 김진아 등 ‘젊은 피’들까지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온 박지현은 생애 두 번째 맞은 4강전에서 김가영의 벽에 또 막혀 결승행의 꿈을 접었다. 김가영은 속절없이 초반 두 세트를 박지현에게 내줬다. 김가영은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세트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 플레이만 찾아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체력이라면 자신 있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세 번째 결승에 대해서는 “우승은 하늘이 점지하는 거다. 우승하든 준우승하든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고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김가영은 이어 “단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나답게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4강 상대가 임정숙 프로든, 스롱이든 상관 없다. 이번 대회 8강전 외에는 경기력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가 없었는데, 내일 결승에서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정숙의 추격을 뿌리치고 기어코 생애 두 번째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오른 스롱은 “조별리그를 가까스로 통과해 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지난해 가영 언니와 첫 결승 대결에서는 전날 잠을 못잔 탓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이번에는 결승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죽을 힘을 다해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날 PD의 학폭 의혹…안길호 “기억 없어”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날 PD의 학폭 의혹…안길호 “기억 없어”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몇 시간 앞두고 이 시리즈를 연출한 안길호 PD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코리안’에는 1996년 필리핀에서 안 PD로부터 폭행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필리핀에서 학교에 다니던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이었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 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명이 있었고, 이들에게 2시간가량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너무 끔찍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잊고 있었다”며 “어느 날 필리핀에서 같은 학년이었던 친구한테 ‘더 글로리’를 만든 사람이 안길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가해자는 기억을 못하는 건지, 학교폭력을 다루는 드라마 PD라는 것이 너무 분하고 어이없어서 글을 올렸다”며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PD는 일년여 필리핀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은 시기에 유학했던 B씨는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까지 와서 학생들을 때렸던 사건이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A씨와 한 명의 친구가 심하게 맞았는데 어린 마음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면서 “맞은 애들이 심하게 다쳤고, 안 PD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시 크게 화제가 되고 소문이 퍼졌던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 C씨도 “안 PD는 우리 학교가 아닌 로컬 학교에 다녔다”면서 “학폭과 관련해 인터뷰를 많이 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황당하고,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애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그때는 우리가 어리고 힘이 없었지만, 이제는 달리 와닿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 ‘더 글로리’PD 학폭 가해 의혹…해당 PD “그런 일 없어”

    ‘더 글로리’PD 학폭 가해 의혹…해당 PD “그런 일 없어”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가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며 “안길호 PD는 당시 필리핀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 학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가 다르기도 하고 학년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같은 필리핀 한인 커뮤니티라도 우리 학년 친구들은 대부분 안길호가 누구인지 몰랐다”라며 “그 당시 우리 학년은 대부분 필리핀에서 어렸을 때부터 컸던 사람들이라 한국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 대한 개념은 크지 않았다, 다 그냥 아는 형, 누나, 또는 동생이었다, 하지만 중2 때 그 사건(폭행사건)이 있어지고 나서 학교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길호 PD를 우리 학년이 알기 시작한 건 우리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기 시작하면서였다”라며 “그가 다른 학교 노는 형이라고만 알았지 다른 건 잘 몰랐다, 고3이 중학교 2학년을 사귀는 거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 같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고2 선배에게 우리를 끌고 오라고 했는데 우리가 몇 번 거부하자 고2 선배가 ‘이번에도 데려가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고 우리를 협박하며 학교 밖 가까이 있는 동네에 인적이 없는 구석진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때 너무 긴장하고 두려워 정확히 몇 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곳에는 안길호 PD를 포함해서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라며 “그때부터 우리는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게 다른 애들 누가 또 놀렸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우리가 대답을 안 하자 구타는 계속되었고 중간에 안길호 PD가 우리를 비웃으며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칼을 가져와라, 쑤셔 버린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로 돌아왔을 땐 2시간이 좀 넘은 시간이었다, 시간을 기억하는 건 방과후 학교 운동부 훈련이 끝나는 시간 좀 전에 돌아왔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라며 “그 후로 안길호 PD의 지시로 우리 학년 남학생들이 학교 선배들에게 맞는 일이 빈번해졌다, 그 전까지 그냥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형이었지만, 이후로는 버릇이 없다고 맞고, 인사 제대로 안 한다고 맞는 친구들도 있었다”라고 했다. A씨는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라며 “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 이 글을 올린다”라고 했다. 안 PD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총 16부작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4강 데자뷔’ 김가영, 사파타도 못가본 3연속 ‘월챔’ 결승행

    ‘4강 데자뷔’ 김가영, 사파타도 못가본 3연속 ‘월챔’ 결승행

    ‘당구 여제 ’김가영이 다비스 사파타(스페인)도 가보지 못한 3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행을 일궈냈다. 2년 만에 왕중왕전 4강전에 다시 만난 ‘띠동갑 언니’ 박지현에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 이후 내리 4개 세트를 따내는 ‘역스윕승’으로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가영은 10일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끝난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월드챔피언십 4강전(7전4선승제)에서 박지현을 4-2(4-11 9-11 11-6 11-4 11-6 11-10)으로 꺾었다. 매 시즌 32명의 상위 랭킹만 초청해 왕중왕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2020~21시즌 김세연에 막혀 준우승에 그치고 지난 시즌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기어코 우승까지 신고했던 김가영은 이로써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결승행은 남자 투어인 PBA를 포함해도 첫 사례다. PBA 투어에서 첫 대회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일궈낸 사파타도 일구지 못한 진기록이다. 초대 ‘월드 챔피언’ 사파타는 두 시즌 만에 정상 복귀를 별렀지만 16강전에서 강동궁에 0-3으로 무너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가영은 국내 여자 3쿠션 1세대인 ‘베테랑’ 박지현을 상대로 한 두 차례 세트제 맞대결도 모두 승전으로 이끌었다. 첫 대결은 2년 전 같은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이었는데 그 때에도 4강전에서 만나 3-1로 제친 적이 있다. 띠동갑 후배인 김가영은 “당시는 모두가 방식이라든가 여러가지 면에서 PBA 투어에 익숙지 못한 시절이었다. 박지현 프로도 그랬었던 같다. 하지만 굉장히 노련한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32강 조별리그에서 김갑선,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을 연파한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 김예은, 김진아 등 ‘젊은 피’들까지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온 박지현은 생애 두 번째 맞은 4강전에서 김가영의 벽에 또 막혀 결승행의 꿈을 접었다.김가영은 속절없이 초반 두 세트를 박지현에게 내줬다. 김가영은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세트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 플레이만 찾아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체력이라면 자신 있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세 번째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대해서는 “우승은 하늘이 점지하는 거다. 우승하든 준우승에 그치든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고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김가영은 이어 “단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나답게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4강 상대가 임정숙 프로든, 스롱이든 상관 없다. 이번 대회 8강전 외에는 경기력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가 없었는데, 내일 결승에서 그런 경기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숨진 이재명 前 비서실장, 주변 평가는 “모범 공무원 표상 같던 분”

    숨진 이재명 前 비서실장, 주변 평가는 “모범 공무원 표상 같던 분”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직 경기도 비서실장 전모씨에 대해 공직사회에서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그와 함께 일한 직원들은 그를 자기 일에 충실한 공무원으로 기억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씨는 1978년 성남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44년간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에 종사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행정기획국장,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2017년 성남시 최초로 자체 승진한 3급 공무원으로 행정기획실장을 역임하다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그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공직자”라고 회상했다. 이런 평가는 당시에도 적용돼 2018년 도지사로 당선된 이 대표는 전씨에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내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맡겼다. 이후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12월까지 근무했다. 전씨와 같이 일한 동료들은 ‘모범적이고 자기 일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한다. 한 도청 공무원은 “자기주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반드시 처리하려고 했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한번은 장애인 단체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아 공무원 모두가 상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접 만나 온화한 대응으로 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의 표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의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다”고 전했다. 도시주택공사(GH)에서 그를 만난 직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헌욱 전 사장 등이 사퇴하면서 어려운 자리를 1년여 넘게 직무대행으로 맡아오지 않았냐”며 “그 기간 외부에서 각종 공격이 들어왔는데, 끝까지 책임 있게 자리를 지켰다”고 회상했다.
  • 유동규, 前비서실장 사망 檢탓한 이재명에 “남 탓 그만”

    유동규, 前비서실장 사망 檢탓한 이재명에 “남 탓 그만”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 비서실장 전모씨의 사망 책임을 검찰 수사 탓으로 돌리자 “제발 남의 핑계 좀 대지 마시고 본인 책임부터 이야기하시라”고 비판했다. 유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 오전 공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입니까. 수사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고 반문했다. 유씨는 이날 오전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도 “본인(이재명)이 책임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 도시공사(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우엔 저만 기소돼 있지 않나”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그분도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을 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씨는 전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전씨는 유서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유서에는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숨진 전씨에 대해 “굉장히 조용하게 일하시던 분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전씨가 생전 “이 대표의 사소한 부분까지 많이 챙겼다”고 기억했다. 유씨는 “공무원들은 나중에 갖은 처벌을 받게 되니 두려운 것”이라며 “그걸 숨기려다가 자백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뒤늦게 자백하면 진술 번복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뭘 하든 내가 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데 따른 압박감에 공무원들이 굉장히 힘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너무 무리하고 편법적인 것을 요구하면 공무원들은 굉장히 괴로워하고 끙끙 앓게 된다”고 덧붙였다.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하 선거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이 성남시 신상진 시장의 정책과 관련해 다음과 연설문을 발표했다. 다음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전문 정치인 시장하지 말고 성남시민을 위한 풀뿌리시장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광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조정식입니다.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정부가 시작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행사 시작을 언제해야 할지 고민하는 행사주최자들과 공직자들의 초조한 모습을 뒤로하고 축사에 신나신 신상진 시장님 행복하십니까?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성남에서는 6월 지방선거가 있던 해였고, 이들 선거에서 여야가 뒤바뀌면서 각종 의혹과 전 정권 지우기 등을 놓고 국회 또는 시의회에서 격돌로 민생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고물가, 고금리, 난방비폭탄 등의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터미널 폐업,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2023년도 예산심의도 엄연히 조례가 존재하는데도 청년기본소득예산 30억을 안세워 성남시는 준예산사태로 전환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습니다. 오롯이 신상진시장의 오만과 독선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협치도시 성남시만이 불행한 성남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의원은 수차례 제언했고, 시장님도 민주당 정책간담회에서 상생, 협치를 외치셨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현 정권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인데이 참사를 성남시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비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자 156명이 발생했고, 이중 성남시민 5명이 포함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본 의원은 끝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강제징용 피해배상 방안은 굴욕적해법으로 즉각 파기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합니다.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없는 돈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받지 않겠다는 양금덕 할머니의 절규를 기억하며 굴욕적 배상합의 파기를 성남시의회 민주당에서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 부실한 인수위원회운영과 옥상옥 시정혁신추진단! 신상진 시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9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인수위원회였습니다. 성남시정을 인수하자는 것인지, 전임시장들을 털겠다는 것인지 부실한 인수위원회 운영으로 준비안된 신상진 시정부의 출발은 연말까지도 인수위보고서가 나오질 않았고 아직도 야당대표가 보질 못했습니다. 전임시정부에서 추진하던 많은 사업들에 대해 아직도 검토중이라는 답변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준비안된 신상진 시장과 엉터리 인수위원회의 운영이었다는 평가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또, 시정혁신위원회인지, 시정혁신추진단인지를 준비하신다는데 시의회의 권한을 침범하고 성남시 공직자들을 허수아비로 만들 비선실세들의 모임은 절대 안 됩니다. ■ 인사행정의 실패 올 2월 모신문에 모란시장에서 B과장이 주도하고 A지역출신 과장들이 모여 인사개입모의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공정과 혁신을 추진하는 신상진시장의 철학에 반하는 불순한 정치공무원들을 경계하는 기사입니다. 전임시장들의 인사와 정치공무원들을 입버릇처럼 비판하는 신상진시장님 철저히 진상조사하여 일벌백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근 성남시기자협회에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채용과정의 난맥상과 밀실개입내용입니다. 문화재단은 수개월째 대표이사와 본부장 자리가 공석입니다. 아직도 교육문화체육국장과 재개발재건축사업단장도 공석입니다. 도대체 취임9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신상진 시장님 유능한 성남시 공직자들 많습니다. 빠른 임용바랍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책임질 4급 국장자리를 도대체 언제까지 비워두실 생각이십니까? ■ 성남형교육지원단폐지의 문제점 신상진시장님! 성남시장에 취임하면서 공정과 소통을 강조하셨으면서 왜 시민들이 소통하자고 하는데 불통으로 맞서고 계십니까? 성남형교육지원단을 폐지하면서 성남교육시민단체와 특히 성남형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은 들어보고 폐지를 결정하시는 겁니까? 성남형 교육은 지난 10년간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이란 슬로건으로 차별 없는 교육과 학생 개인별 역량을 개발해 온 성남지역 실정에 특화된 교육정책입니다. 전국에서 박수치던 성남형 교육입니다. 교육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면 우리 아이들이 겪을 대혼란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그동안 1,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하였는데 성남형 교육의 중간 조직인 성남형교육지원단을 없앤다는 것은 성남형 교육을 폐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에서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데 시장님과 시 집행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면 될 것을 말이 좋아 미래 교육으로 전환이지 일방적으로 성남형 교육을 폐지하는 것은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 불통으로 응수하는 것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남북교류협력 포기하면 안돼! 민주당 정권 지우기란 정치적목적으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조례에 대하여 왜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지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당장 남북관계가 경색되었다고, 편향된 보수 언론이 연일 북한 때리기를 한다고 남북교류를 통한 평화적 관계 유지와 나아가 평화 통일의 기조가 사라지는 것입니까? 우선 이번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 사유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내용과 유사하여 실효성이 없는 조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례는 관련 상위법의 범위 안에서 제정되기 때문에 법령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지자체 조례는 관련 법령과 유사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상식을 조례 폐지의 첫 이유로 했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 시민은 ‘상위법에 정해져 있다고 조례를 폐지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고, 중앙부처와 광역단위 부처가 존재하는데 기초단체가 무슨 필요가 있냐는 것과 다르지 않다. 중앙부처의 역할이 있고 광역과 기초단위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하십니다. 상식에도 맞지 않고, 시대 흐름에도 역행하며, 순리에도 어긋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폐지안의 폐지가 상식이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시대 흐름이고 순리에 맞는 우리 성남시의회의 역할입니다. ■ 청년기본소득정책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와 함께 민주당 정권 지우기의 일환이 청년기본 소득을 폐지하려는 시도입니다. 2016년 성남시에서 태동하여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가 시행 중인 청년기본소득은 성남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사업입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내로라하는 CEO들도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신상진 시장님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며 성남시장에 당선되신 후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이 청년기본소득 폐지 시도였습니다. 준예산사태까지 가며 청년기본소득은 논쟁이 되었고, 협치정신으로 재개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준비되지 않고, 절차적 하자가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청년취업 All-Pass사업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이시대에 가장 어려운 청년들을 돕기 위해 여야의 좋은 정책들로 청년들을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70억원, 성남시에서 30억원,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대상자인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선순환되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되는 참 좋은 정책입니다. 반면, 청년취업 All-Pass 사업 예산은 전액 시비로서 학원비, 자격증 응시료 등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되어 있고 관련 대형학원이 성남지역 상권과는 거리가 멀어 세수 100억원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야없이 청년들을 돕기 위한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이 우리 성남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말로만 상생과 협치말고 진정성 있는 협치도시 성남시 선포해야! 말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행동으로는 불통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신상진 시장님. 성남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민관협치위원회를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 한차례도 소집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민관협치위원들의 회의 소집 요구는 ‘무시’,하고 시장 면담 요청에는 ‘거부’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와 같은 행태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협력을 강조한 지방자치의 대원칙을 무시한 것이자 명백한 조례 위반이며 풀뿌리 지방자치를 모독하는 오만함입니다. 시장님. 시민들과 협치 의지가 있긴 한 겁니까? 아니 협치 뜻은 알고 계신건가요? 민관협치위원회 위원들은 시장의 들러리가 아닌 임기가 보장된 위원들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도, 설명도 없이 민관협치위원회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은 민관협치의 시장님의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자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의 정확한 입장 표명을 통해 시민과 협치를 함께 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로만 소통과 협치를 외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시기 바랍니다. ■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사회구조적 준비가 먼저이다! 올해 성남시가 신규사업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solo Mon’의 선택”이란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이야말로 보여주기식 사업의 전형이며, 사업 목적의 접근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만남 주선 행사지, 2억 4천 5백만원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미팅 사업을 하려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사업인지, 지방정부에서 해야 하는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과연 MZ세대 청춘 남녀들이 만남의 기회가 없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화적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까? 많은 설문과 통계자료를 보면 결혼과 출산, 심지어 만남까지 꺼리게 된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과 미흡한 보육 인프라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런 미팅 사업을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무능의 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저출산의 원인을 극복하는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에 방점을 두어야지 미팅사업을 주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시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않는 대책 없는 성남종합 버스터미널 폐업! 존경하는 93만 시민여러분! 지난 12월 31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폐업을 했습니다. 장기휴업을 철회한지 정확히 1년 만에 문을 닫은 것이며, 2004년 이후 18년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와 운영사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있었지만 결국 시는 폐업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급한 데로 성남시는 터미널 주변에 승하차장을 마련해 운송을 담당한다고는 하지만 시민들의 교통불편은 불가피합니다. 더 큰 문제점은, 터미널 폐업이후 대책인데 현재까지 대안으로 나온 것은 현 부지 매입과 보조금지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공영터미널을 운영한다는 것으로 해법에 대해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이는 시민들만 골탕 먹이는 무책임한 행정입니다. 신속한 대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 중단은 게임산업 포기하는것!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이 정권교체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올해 1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중단 시켰습니다. 본 사업은 2019년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도비 100억을 확보한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매출 70%를 담당하는 게임산업의 메카인 성남시의 위상을 신상진시장님께서 헌신짝처럼 버리시는 것입니까? 전임 이재명, 은수미시장이 시작한 사업이라 폐지하는 것이지요? 판교테크노벨리의 수많은 게임회사와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악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E-스포츠전용경기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공공에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인원 감축! 일자리 늘리겠다던 현 정권, 들어서자마자 일자리센터내 직업상담사 16명을 감축하였습니다. 16명의 가장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것 입니다. 판교지하철역에 불꺼진 판교일자리센터를 보며, 어리둥절할 성남시민들 볼 면목이 없습니다. 실직한 16명의 직업상담사들은 작년 시군,정부 합동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하였고 표창장까지 받아 우수한 성과까지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입니까? 이 과정에서도 예결산 의결권이 있는 시의회를 무시하고,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 할 것이며 성남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6명 가족의 눈물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재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정치이고 공공의 이유입니다. ■ 탄소중립도시 성남시에 역행하는 율동·탄천르네상스 사업! 지난 회기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율동르네상스 등 7개사업에 대해서 현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이 되었고 이 문제에 대해 동료 의원들도 지적한바 있었습니다. 성남의 가장 큰 자연자원이자 공원조성 사업인데 계획안 한 페이지짜리로 축소하여 제시했다는 것은 졸속행정도 이런 졸속행정이 없습니다. 율동공원과 탄천 등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성남시의 귀중하고 소중한 재산입니다. 백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우십시오. 최근, 도시 회복력과 탄소중립 이행을 저해하고, 역행하는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의 올해 예산 중 87억원을 삭감하라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2023년 예산중 홍수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탄천의 바닥을 파내는데 20억원,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홍수터인 둔치를 친수공간으로 만드는데 27억원, 중앙공원에 주차장 면적을 96면에서 236면으로 늘리는데 30억원, 시민을 위한 테마공원을 계획하는데 10억원 등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고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우려를 전달한 것입니다. 성남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개선하고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를 계획해야하며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감축 정책과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기후위기에 강한 도시를 지향해야 합니다. 시장께서 진정으로 성남시를 기후위기시대에 창의적인 명품그린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환경관련 단체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충고와 목소리부터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여러분!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 폭우, 강추위 등이 상시화된 지금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로 전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 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 위기는 자연·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국가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해외 주요국들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친환경 산업 육성 등 저탄소 경제·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통해 경제기반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가속화를 정책방향으로 잡고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요 과제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남시도 AI 등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에 매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인프라·에너지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있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2050탄소중립 성남시를 위한 정책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2030년까지 성남시의 온실가스 40%의무감축을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남시장 직속의 000단 조직개편은 최선인가? 성남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사항인 4차산업 특별도시 육성과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위해 각종 ‘추진단’ 등을 구성하고 기구와 정원을 재편했습니다. 시장께서 야심 차게 추진하기 위해서 추진단을 만들고, 교수와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수십 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대단하고, 무엇인가 큰일을 해낼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만나 본 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보면, 호박에 줄 그으면 수박 됩니까? 라는 평가입니다. 누구나 시장이 되서 성남시민들 앞에 지금처럼 많은 민간 자문단을 배치하고 홍보하면 일 잘하는 시장이 됩니까?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합집산 전문가들을 모아 생색내기 포장한다고 모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적재적소에 성남시의 유능한 공직자들이 시스템에 의해 일하는 성남시를 만들기 바랍니다. 일하는 공직사회부터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수사와 감사에 시달리고, 시장결제나기를 기다리며 지쳐가는 성남시 공직사회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 상권활성화에 역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 축소발행 상인들 분개한다! 정부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삭감했고, 이에 지난해 2,186억원이던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도 올해 1,06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경기지역화폐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결국,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지역화폐지원 국비 예산이 지난해 대비 40%가량 줄어든 데다가 이마저도 정부가 지역별로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도내 성남을 비롯한 대다수의 지자체에 대해 국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축소 된것입니다. 성남시는 지역화폐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천억 원으로 책정했지만, 당초 9개월이었던 10%의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7개월이나 줄여 단 두 달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본의원이 만난 상인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 혜택’이 축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성남시의 상권지원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볼멘소리들입니다. 성남시는 2006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경기도 최초로 발행해왔고, 이후 2016년에는 지역화폐로 청년배당과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카드와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제도 시행 16년이 지난 현재의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왔고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 수는 47만여명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성남시민의 90% 이상이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민과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을 시장께서도 주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누구를 위한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시도인가?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들이 직접 조례제정 운동을 펼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로 건립된 병원으로 성남시민이 주인인 병원입니다. 개원 초기 509병상의 종합병원급으로 정상 진료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속에서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속에서 우리 성남시민의 편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병원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가지고 있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신상진시장이 바라보는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 공로는 잊어버리고 경영개선을 위해 민간위탁운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코로나19병원으로 공공의료에 헌신한 시립의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성남시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있는 지원과 기다림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의사직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하여 의사직 결원률이 34.3%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어느 한 지자체의 응급의료 담당의사 채용공고에 4억여원의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확보하지 못한 사례처럼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 충족은 11곳에 불과하며, 24곳이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비단 성남시의료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방 의료기관의 공통된 문제이며, 이제 의료기관별 전문인력 확보 문제는 지역 공공의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위탁운영 결정에 앞서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중앙정부와 우리 성남시로부터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이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의료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방안 등 현실적인 개선과 발전계획 수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의사출신 성남시장이라 병원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 수 있지만, 왜 공공의료를 해야 하는지, 왜 시민들은 시립의료원을 민간위탁하길 거부하는지 공공의료의 기본부터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랍니다. 또한, 시립의료원 위탁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시민들앞에 약속한 만큼, 누가봐도 객관적이고 동의할 만큼 공론화과정을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직영이든 위탁이든 시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 저출산 대책 마련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출생아 수를 처음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입니다. 우리 성남시도 현재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피해가지 못하고 작년 출산율 0.76명으로 전국 합계 출산율보다 낮았으며, 경기도 전체 48개 시군구 중 38위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종합적인 분석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은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 부동산 가격 상승, 청년의 취업과 고용문제, 결혼, 출산 그리고 양육 부담 등 특정한 한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성남시도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인식 전환을 통해 청년과 여성, 노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합니다. ■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문제없나? 지난 2일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민선8기 9개월을 맞이하는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 정상화를 주장하며 추진하고 있는 ‘내로남불’식 인사정책과 산하기관 대표선정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올바른 성남시 행정구현에 동참하자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선정은 1차 공모에서 2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적격자 없음’으로 무산시키고, 2차 공모를 통해 1차 공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A씨를 내정했습니다. 둘째, 성남문화재단의 1차 대표이사 공모에 응했던 전직 공무원이 문화재단의 비상임 이사로 선임돼 2차 대표이사 공모절차에는 대표이사 선정에 관여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수차례에 걸쳐 성남시 감사관과 공보관 및 문화재단의 경영본부장 등 채용공모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적격자 없음’이라고 발표하는 등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과 5월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중요한 체육행사가 성남시에서 개최되어 체육행사를 총괄하는 교육문화체육국장 자리가 2개월째 공석으로 방치해 체육행사 준비와 운영, 안전사고 예방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상진 시장은 무책임한 관망만 하고 있어 공직사회와 체육인들의 우려가 높다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위와 같은 입장문까지 내면서 신상진시정부의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겠습니까? 민주당도 신상진 시장의 투명한 인사와 능력있는 인사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능력있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성남시 산하기관장들의 인상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 경기도민체전 완벽히 준비해야! 제69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우리 성남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우리 성남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친절과 청결,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체육시설들이 아직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전화가 빗발칩니다. 성남시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성남FC 1부리그 진출을 위해 할 일! 2부리그로 출발한 성남FC가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여야의원들의 열띤응원의 모습에서 씁쓸함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성남FC후원기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후원기업들이 수사받고 있고 곧 기소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성남FC후원이 끊겼습니다. 매년 성남FC에 70억을 출연하던 예산이 130억대로 늘었습니다. 광고후원비로 운영되는 성남FC예산만큼 시민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질 지방보조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누가 시민들에게 돌아가 예산을 부족한 성남FC예산에 충당하게 만들었나요? 성남FC관련 재판이 종결되어 무혐이 판정이 난다면 특혜의혹을 제기한 국힘정치인들에게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신상진시장님이 새해인사회에서 130억이 들던 성남FC예산을 본인이 70억으로 예산절감했다는 말씀을 자랑스럽게 하는걸 보고 아연실색하였습니다. 입을 삐뚫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여야의원들이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성남시의 협치정신으로 성남FC의 1부리그 진출에 힘을 모읍시다. ■ 고도제한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의 성공! 사랑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본도시 50년 분당신도시30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경제적 측면까지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는 현재 분당구를 비롯하여 전 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정비사업이 추진 또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종 상향, 종 환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등을 위해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도 출범하며 본격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성남시의 도약을 위한 도시재생의 큰문제가 바로 ‘고도제한’입니다. 현재 성남시는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건축고도의 제한을 받아 성남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주거환경과 재산상의 침해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2월 25일 성남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많은 시민 분들과 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님 및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민‧관‧정 체계를 구축해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각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시정부는 최선을 다해 고도제한 완화에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가 똘똘뭉쳐 다시 한번 협치정신으로 고도제한 완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난방비폭탄대책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지난 겨울 성남시민들은 사회적재난이라 할만큼 고물가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저희 민주당은 여러차례 촉구하였지만, 신상진시장은 묵묵부답입니다. 성남시보다 재정력이 약한 다수의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난방비폭탄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관리비고지서 보기가 겁나는 성남시민들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시민이나 가구당 난방비지원금을 촉구합니다. 또한 에너지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난방비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 녹색건축물조성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정책화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의무화와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의 관리를 통한 성남시 건축물부문의 탄소저감정책을 적극 시행해야 합니다. ■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대책 철저히 윤석열 정부가 2월 중 발의할 것으로 계획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성남시 공청회와 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등을 종합해 보면, 성남시가 주도적으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선도단지와 공공기여, 이주단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성남시가 주도하게 되어있습니다.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건폐율 상향, 역세권 복합‧고밀 개발을 위한 용적률 특례, 이주대책 수립, 정비 비용 국가 및 지자체 지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발의한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되었고, 이에 특별법을 기다리고 있는 1기 신도시 분당의 우리 시민들께서도 국회, 국토부, 성남시를 바라보며 주민들이 바라는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1기 신도시중 선도도시인 우리 분당의 재건축을 신중하고 철저히 준비하시고, 재건축추진연합회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들을 위한 공공기여모델의 연구와 재건축추진단지들이 최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관련 용역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특별법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도시기술들의 시범사업이 우선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새롭게 정비되는 분당신도시가 첨단도시의 모델이 되어, 재건축을 선도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올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성남시청역 조기 건설도 반드시 추진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상진 시장께서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해 용인·수원·화성시장과 만나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2월 경기도 및 4개 시와 함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신 것을 매우 환영하는 바입니다. 아쉬운 뉴스도 들려오지만 국민의 힘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장악했고, 성남시도 국힘이 시장과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촌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을 책임지고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선거때 써먹던 공약이 빈공약이 아님을 입증하시기 바랍니다. 트램노선확충과 S-BRT사업, 버스준공영제확대, 걷기좋은 도시, 자전거도로확대 등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성남의 미래를 위한 백현마이스 및 정자바이오헬스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백현마이스산업단지조성사업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매우 우려했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거의 변화없이 공모지침되어 지난주 79개 업체가 사업참여 신청을 하였다하니 다행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속하게 잘 추진하여 24년 하반기 착공하여 27년 완공 약속을 꼭 지켜서 하루 속히 성남시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또한 검토를 통해 관철해 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자동에 조성중인 바이오헬스허브단지는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R&D센터 및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부족한 산업기능과 인프라를 보완하고 성남시의 미래먹거리창출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업부지를 ‘복합용지1’과 ‘복합용지2’로 나눠 이중 1만9000㎡규모의 복합용지1은 민간에 매각하고 이 돈으로 사업비를 만들어 복합용지2에 들어설 시설을 시가 직접 짓겠다는 애매한 사업방식이 과연 우리시에 얼마나 이익이될까요? 마지막 남은 분당 금싸라기 주택전시관부지의 개발에 성남시의 이익이 가장 큰방식을 다시 한번 고민하기 바랍니다.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개발계획 및 녹지지역 공공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하여 우리시의 대책은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구간 지하화’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정부가 3조 8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 기흥IC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4~6차로 규모의 지하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에는 우리 성남시 지역이 9km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분당구 정자1동과 금곡동 구간은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구간 자연부락인 궁내동과 쇳골, 동원동 지역은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되어 도심 속의 섬이라 불리우며 교통과 생활 불편을 감내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지 오래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과 함께, 분당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약 6만여 평의 유휴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고, 그동안 수차례 제기되어온 정자동과 분리된 궁안마을, 쇳골을 연결하는 계획 수립과 함께 더 이상 보존 가치가 없을 정도로 개발이 진행된 위 녹지지역에 대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공영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정사무조사위원회의 지방자치법 위반! 그렇지만 여기서 멈추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힘이 단독으로 처리한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 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입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지방자치법은 수사와 소추에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행정사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안건의 조사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 헌법이 정한 명확성의 원칙 등에도 위배되어, 실익은 없고 행정력 낭비가 될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경찰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13년만에 감사원 정기감사도 받게 된 상황에서, 행정사무조사까지 한다면, 과연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여기에 동원되는 행정력 낭비는 누가 책임질 겁니까? 수사와 진상규명 조사는 수사기관과 감사원이 할 일입니다. 성남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성남시장님! 8대 시장임기가 3년반 남았습니다. 취임 9개월이 넘으셨습니다. 이제는 시정이 파악 되셨습니까? ‘쉽지만 가지 말아야 할 정치적 외길’로는 이제 그만 가시고, ‘힘들고 어렵지만 가야 할 성남시장으로서의 민생의 길’로 나아가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은수미 시장이 잘한 정책들은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계승발전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민주당 정권12년을 비정상으로 치부하고 왜곡하시면, 3년후 신상진시장님의 수많은 공약이행사업들이 똑같은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한 행정은 칭찬하고 부족한 행정은 채우는 협치행정만이 정답입니다. 성남시를 언제까지 불행하게 만드시겠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희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들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해결에 최우선을 두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습니다. 항상 시민들의 편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 잘사는 성남시’를 위한 민생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민과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내 살해 연기한 뒤 실제 법정에 섰던 미국 배우 블레이크 사망

    아내 살해 연기한 뒤 실제 법정에 섰던 미국 배우 블레이크 사망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가 지난 9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조카딸 노린 오스틴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이며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조카는 전했다. 1970년대 TV 드라마 ‘바레타’에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던 그는 당대 최고의 연기자란 찬사를 들었다. 괴짜 형사, 냉혈한 살인범으로 아내를 끔찍하게 살해하는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01년 5월 4일 나이차도 많은 데다 아이 문제로 늘 다퉜으며 가정폭력 갈등을 일으켰던 아내 리 블레이크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스튜디오 시티의 유명 레스토랑 밖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지금도 많은 미국인들은 드라마 ‘바레타’의 남루하며 검정 머리카락의 스타로 기억하기보다 허깨비처럼 흰머리칼의 살인 피고인으로 그를 떠올린다. 2002년 그는 AP 인터뷰를 통해 재판을 기다리며 수감된 동안 팬들과 함께 자신이 나락에 떨어진 것 같아 슬펐다며 “미국이 내가 가진 유일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배심원단은 그에게 무죄를 선언했다. 하지만 민사재판 배심원단은 그녀의 죽음에 그가 책임이 있다며 베이클리의 가족에게 3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고, 재판부는 그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부부의 딸 로지 레노어는 다른 친척들이 돌아가며 양육해 몇년이고 블레이크를 만나지 못했다. 두 부녀가 얘기를 나눈 것은 2019년에 이르러서야였다. 그녀는 잡지 피플 인터뷰를 통해 결코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로버트”라고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인생 후반은 경멸스러울 정도였지만 어릴 적부터 각광받는 집안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Our Gang’ 코미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고전 영화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에 얼굴을 내밀었다. 어른이 돼서는 트루먼 카포테의 범죄물 베스트셀러 ‘인 콜드 블러드’에 그려진 실존인물 살인자 페리 스미스를 실감나게 연기해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연기 정점은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방영된 TV 경찰물 ‘바레타’였다. 어깨에 늘 반려 앵무새를 얹히고 다니며 변장을 즐겨 하는 괴짜 형사 토니 바레타를 그럴듯하게 연기해 인기를 끌었다. 여린 마음을 숨긴 채 거친 척 굴며 입버릇처럼 “시간을 낼 수 없으면 범죄를 저지르지 마(Don‘t do the crime if you can’t do the time)” 내뱉곤 했다.1975년 에미상을 수상했지만 그의 뒤에는 논란이 늘 따라다녔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었다. 1993년 ‘심판의 날: 존 리스트 스토리’로 두 번째 에미상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드라마에서그는 목소리도 나직하고 교회도 열심히 나가지만 아내와 세 아이를 잔혹하게 살인하는 리스트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1980년대 중반 무렵 몇 편 안되는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1997년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여조카에 따르면 말년의 고인은 “재즈음악을 즐기고, 기타를 연주하며, 시를 읽고, 할리우드 고전영화들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1933년 9월 18일 뉴저지주 너틀리에서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아버지와 이태리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세 자녀 모두 연예계에서 활약하길 바라 블레이크는 두 살 때 형과 누나와 더불어 연기를 시작했다. 가족 전체가 LA로 이주한 뒤 어머니가 아이들의 엑스트라 일을 찾아다녔고, ‘Our Gang’에 발탁돼 5년 동안 출연했다. 1961년 여배우 손드라 커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1983년 이혼했다. 1999년 두 번째 부인 베이클리를 재즈 클럽에서 만나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결혼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베이클리가 딸을 낳았는데 그녀는 말론 브란도의 아들을 가졌다고 생각해 크리스천 브란도란 이름을 지어놓고 있었다. 그런데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아버지가 블레이크로 판명됐다. 그는 생후 2개월일 때 딸을 처음 보고 로지란 이름을 붙였다. “로지는 내 핏줄이다. 로지는 날 떠올리게 한다. 나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로지와 함께 해넘이를 보러 함께 외출할 것이다.” 검찰은 딸을 혼자 양육하려고 베이클리를 살해하려고 마음먹고 그 일을 맡길 청부업자를 찾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거가 오염된 사실이 드러났고, 배심원단은 이런 가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68세였던 블레이크와 44세였던 아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 그는 차 안에서 아내가 총에 맞았으며, 자신은 레스토랑에 놔둔 권총이 떠올라 다시 찾아 돌아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년이 되도록 그를 체포하지도 않았다. 한때 부자였던 그는 재판에 수백만 달러를 탕진한 뒤 배우조합의 연금과 정부 보조를 받으며 연명했다. 무죄 방면 일년 뒤인 2006년 AP 인터뷰를 통해 그는 다시 연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내 최고의 연기를 해 내가 누구인지 로지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다. 아직 반려견과 낚싯대가 준비돼 있지 않다. 다음날 아침 마술이 펼쳐져 있을지 모른다고 간절히 바라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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