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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펼쳐진 전세계 463개 기업 ‘혁신 기술’… “미래에 온 듯”

    대구서 펼쳐진 전세계 463개 기업 ‘혁신 기술’… “미래에 온 듯”

    미래모빌리티·로봇 등 구름 인파테슬라 ‘사이버 트럭’ 전시 큰 인기현대모비스 ‘모비온’ 시연 환호성이족 보행 ‘아르테미스’ 국내 첫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자동차에 전기비행기까지 보니 마치 미래에 와 있는 것 같아요.” ‘한국형 CES’를 목표로 대구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463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이날 박람회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테슬라, 로멜라연구소 등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의 부스에는 오전부터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관에 관람객이 많았는데 테슬라가 아직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사이버 트럭’을 전시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의 스페이스 모빌리티, SKT의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20대 김경민(여)씨는 “직접 와서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을 보게 돼 기쁘다”면서 “로봇관을 둘러보고 미래 모빌리티관에 왔는데, UAM이 특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신기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 ‘모비온’을 볼 수 있었다. 모비온은 CES 2024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모비온이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1시간마다 이런 주행방식을 시연했는데, 30여분 전부터 기다리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로봇관에서는 로멜라연구소가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르테미스를 개발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는 “FIX에 와보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떠오를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FIX 2024를 직접 구상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 부스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은 없는지, 전기차에 불이 나면 문이 제대로 열리는지 등을 묻고 기술적인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전 세계의 혁신 기술을 보려면 ‘FIX에 가야 한다’라는 말이 공식처럼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FIX 2024는 26일까지 계속된다.
  • 이상득 전 부의장 별세 소식에…경북 포항 각계각층 애도 이어져

    이상득 전 부의장 별세 소식에…경북 포항 각계각층 애도 이어져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이자 제17대 국회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상득 전 의원이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항지역 각계각층에서 고인을 위한 애도가 이어졌다. 23일 포항 출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 전 부의장은 1935년생으로 포항중앙초등학교와 동지중학교, 동지상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후 18대까지 포항 남·울릉을 지역구로 6선을 지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영일만항 건설, KTX 포항노선 개설, 동해중부선 개설 등 대형 SOC 건설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포항~대구 고속도로, 영일만대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유치 등 국책 사업의 물꼬를 터주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지역의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그의 별세 소식에 큰 슬픔과 아쉬움을 느낀다”며 “포항지역 발전에 깊은 영향을 끼친 만큼 업적을 오래 간직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포항 곳곳에 고인의 노력과 열정,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사의 큰 족적과 위업을 영원히 기억하며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은 “이 전 부의장이 보여준 국가와 포항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고, 우리 모두 잊지 않을 것”이라 했고,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발전에 쏟은 고인의 업적들은 우리 포항의 역사속에 길이 남아 숨쉴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장을 추진하려 했지만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지역 정·재계 관계자들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 수세 몰린 日 이시바 “악몽같은 민주당” 정적 아베 표현까지 꺼냈다

    수세 몰린 日 이시바 “악몽같은 민주당” 정적 아베 표현까지 꺼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집권 자민당 총채)가 야당의 ‘무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비판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표현까지 꺼내 들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중의원 선거서 연립 여당이 과반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2일 아이치현 도요타시 거리 연설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전신인 옛 민주당을 “악몽”이라고 표현했다고 23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 ‘악몽 같은 민주당 행정부’는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즐겨 쓰던 표현이다. 이시바 총리는 “악몽 같은 민주당 정권 무렵을 기억하는 사람이 꽤 줄었다”면서 과거 민주당 집권 시절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 동일본 대지진 대응 등을 비판했다. 같은 날 아이치현 고마키시에서는 “그런 사람들(야당)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2019년 2월 당시 아베 총리의 ‘악몽 같은 민주당’이란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지적했다. 이시바 총리는 “과거에 끝난 정권을 거론하며 ‘우리가 옳다’는 방식은 위험하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고 했다. 그가 정적인 아베 전 총리의 표현까지 꺼내 든 데는 선거 상황에 대한 강한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19~20일 여론조사를 토대로 자민당 의석수가 최대 50석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도 자체 여론조사를 근거로 연립 여당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1일 각 캠프로 긴급 통지문을 보내 “죽기 살기로 전국을 돌아다니겠다”며 긴박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자민당 지도부는 같은날 밤 이시바 총리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지자체 20개의 40개 선거구와 오사카부의 ‘모든 선거구’를 우선 지역구로 선정해 막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정책 방향성이 유사한 일본유신회나 국민민주당이 새로운 연정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일반론임을 전제하긴 했지만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도 지난 20일 연립정권의 틀을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오토키타 슌 일본유신회 정조회장은 “정권을 구성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역시 파벌 비자금 스캔들 등에서 자민당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정책은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 하늘이 바꾼 한국시리즈 운명…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최대 세 번 격돌

    하늘이 바꾼 한국시리즈 운명…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최대 세 번 격돌

    변덕스러운 날씨에 한국시리즈(7전4승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1차전에 나란히 선발 출격했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최대 세 차례 격돌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우완 에이스 승부로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을 앞두고 4차전에 네일을 내보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삼성도 원태인의 출전이 유력해서 윤영철보다 네일을 붙이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나흘을 쉬게 되고 1차전 투구 수도 80개 미만이었다”면서 “2~3차전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국시리즈 일정은 21일, 22일 광주에서 2연전을 치른 뒤 대구로 옮겨 23일 3차전을 진행하는 안이었다. 그런데 우천으로 첫 경기가 6회 초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중단되면서 포스트시즌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다음날에도 재개가 불발돼 1, 2차전 모두 23일에 치러진다. 선발진 운용도 달라진다. 두 팀 감독은 원래 4선발 체제로 1차전 선발 투수(21일)를 5차전(27일)에 기용할 생각이었다. 이렇게 되면 닷새 휴식을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 변수로 하루 휴식일이 추가됐다. 나흘 쉬고 4차전에 등판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게다가 제임스 네일은 1차전에 5이닝 동안 공 76개, 원태인은 66개만 던졌다. 더 이상 경기가 밀리지 않는다면 네일과 원태인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시 맞붙는다. 시리즈가 30일 7차전까지 진행되면 두 선수가 광주로 돌아와 재대결하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KIA는 4선발로 예정됐던 윤영철을 임시 불펜으로 활용하고 2차전은 양현종, 3차전은 에릭 라우어에게 맡긴다. 이 감독은 “영철이가 6차전에 나갈 확률이 높아서 그전에 구원으로 등판시킬 생각이다. 삼성에 강한 (김)도현이는 선발 투수 뒤에서 바로 대기한다”고 강조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도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날 “1차전이 정말 아쉽다. 컨디션도 좋았고 투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고 있었다. 야구 인생에서 기억될 만한 경기라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중단됐다”면서 “4차전, 7차전도 당연히 등판할 수 있다. 불펜에 대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모든 걸 바치기 위해 정규 시즌 단독 다승왕도 포기했다. 저희는 불리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여기까지 왔다. 늘 그래왔듯 모든 예상을 뒤집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르포]‘한국형 CES’ FIX2024 대구서 개막…“미래 온 것 같아”

    [르포]‘한국형 CES’ FIX2024 대구서 개막…“미래 온 것 같아”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자동차에 전기비행기까지 보니 마치 미래에 와 있는 것 같아요.” ‘한국형 CES’를 목표로 대구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23일 열렸다. 전 세계에서 몰린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이날 박람회에는 구름 인파가 모였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테슬라, 로멜라연구소 등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의 부스에는 오전부터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관에 관람객이 많았는데 테슬라가 아직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사이버 트럭’을 전시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의 스페이스 모빌리티, SKT의 실물 크기 UAM(도심항공교통)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김경민(여·20대)씨는 “직접 와서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을 보게 돼 기쁘다”면서 “로봇관을 둘러보고 미래 모빌리티관에 왔는데, UAM이 특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신기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 ‘모비온’을 볼 수 있었다. 모비온은 CES2024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모비온이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하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현대모비스는 1시간마다 이런 주행방식을 시연했는데, 30여 분 전부터 기다리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로봇관에서는 로멜라연구소가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르테미스를 개발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는 “FIX에 와보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떠오를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FIX2024를 직접 구상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 부스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은 없는지, 전기차에 불이 나면 문이 제대로 열리는지 등을 묻고 기술적인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전 세계의 혁신 기술을 보려면 ‘FIX에 가야 한다’라는 말이 공식처럼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ICT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FIX2024는 26일까지 열린다.
  • ‘방송 복귀’ 곽튜브, 학폭 예방 목소리 못 낸다…교육부, 분량 삭제

    ‘방송 복귀’ 곽튜브, 학폭 예방 목소리 못 낸다…교육부, 분량 삭제

    멤버 간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비난 여론에 휩싸인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된다. 23일 OSEN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방어자를 발굴하라’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 곽튜브가 나오는 장면은 다른 장면으로 대체돼 진행될 예정이다. 곽튜브가 참여한 ‘방어자를 발굴하라’는 반구석 스카우터 곽튜브가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방어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은 웹드라마다.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구의 고통에 공감하며,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콘텐츠는 9월 20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직전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공개했던 영상도 비공개 처리됐다. OSEN에 따르면 교육부는 곽튜브의 출연이 어렵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해 해당 콘텐츠에서 곽튜브 분량을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측은 OSEN에 “현재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기존 계획에서 공익광고의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댓글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그 내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9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에이프릴 내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던 중 그간 이나은을 오해했다며 대리 용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약 한 달의 자숙 기간을 가진 곽튜브는 지난 20일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이 방송에서 곽튜브는 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곽튜브는 “사실 저는 학교 교육이나 선생님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많다. (내가 어릴 때) 이런 학교에 다녔다면 지금과는 성격이 달라졌을 것 같다”며 “성격 형성은 어린 시절에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 보였다. 그러다 보니 더 친해 보이는 느낌도 있었다”며 “저도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게 학우들과 관계도 안 좋았지만 사실 마음에 안 드는 수업도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이 학교는) 다양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조금 더 밝고 순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죽은 줄 알았던 아내를 만난 남자…그리고 남은 것은

    죽은 줄 알았던 아내를 만난 남자…그리고 남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평생 지워지지 않을 그리움이 남는다. 그 그리움은 마음에 자꾸만 진한 잔상을 남기는 법이라 다시 보고 싶은 간절함은 그 사람을 시시때때로 불러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이 누구보다 강렬하게 곁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시공간을 오가는 사랑 이야기는 사실 대단한 게 아니라 누구의 마음에나 있고 누구나 겪는 일이기도 하다. 뮤지컬 ‘리히터’는 바로 그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작품이다. 2019년 제4회 소극장 혜화당 SF연극제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에 선정돼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춰 돌아왔다. 작품은 머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남극과 서울, 환상과 실제가 교차하며 본질적인 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혼한 아내이자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인 혜인이 남극에서 실종됐다는 사실을 접한 성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혜인이 실종 당시 미확인 운석을 가지고 있었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남극으로 향한 성진이 죽은 줄 알았던 혜인을 다시 만난 이후의 일이 애틋하게 펼쳐진다. 다시 만난 혜인은 비록 환상이지만 성진은 진짜 혜인이라 믿고 정성을 다한다. 옛날로 따지면 귀신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지만 SF 작품답게 과학적, 우주적 상상력을 보탠 점이 참신하다. 비록 끝내는 비극이 기다리고 있지만 함께 있는 동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보통의 연인처럼 무척이나 따뜻해서 뭉클하게 다가온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조금 소중히 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성진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로봇 에디는 성진에게 이런 말을 건넨다. 여러 주변 이야기를 보탰지만 결국 ‘리히터’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잘해라”와 같은 부류의,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말일 수 있지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 덕에 이 한마디가 보는 이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 남극을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무대 위에 남극을 구현한 연출이 아름답고 신비롭다. 인물은 넷만 등장하지만 관계의 서사를 촘촘히 보여주면서 풍성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다양한 종류의 사랑과 이해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이정윤 연출의 말대로 인간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남극에서의 초현실적 경험을 통해 과거의 사랑을 반추하게 되는 주인공 성진 역에는 배우 조상웅이, 성진의 기억 속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 갈 혜인 역에는 최나혜가, 모든 사건을 촉발한 연구소의 비밀과 연관된 성진의 친구 준필 역으로는 박세훈이 출연한다. 성진의 곁에서 그를 조력하는 특별한 존재 에디 역에는 문지수가 나섰다. 특별히 최나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디션에 도전해 이번에 뮤지컬에 데뷔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는 언론인터뷰에서 “마지막 공연까지 끝나야 비로소 데뷔의 꿈을 이뤄낸 것이란 생각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공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2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40년 역사 디딤돌 삼아 날아오르길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40년 역사 디딤돌 삼아 날아오르길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부엌 아궁이의 재로 뒤덮여 ‘재’를 뜻하는 이름을 얻게 된 ‘신데렐라’. 새엄마와 이복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서러움이 북받치자 빗자루를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신데렐라를 맡은 문훈숙은 남루한 옷차림에도 춤추는 자태만큼은 여느 공주보다 우아하다. 요정의 도움으로 대변신을 한 신데렐라는 호박마차를 타고 무도회에 가서 왕자를 만나고 함께 사랑의 왈츠를 춘다. 왕자 역의 1m 88㎝의 훤칠한 패트릭 비셀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무용수답게 공중으로 높이 솟구쳐 무대를 장악하고 능숙한 솜씨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지금 봐도 손색없을 이 작품은 40년 전인 1984년에 유니버설발레단이 올린 창단공연이었다. 서양예술인 발레가 한국에 뿌리내려진 것은 1940년대였다. 이후 1962년에 국립발레단, 1976년에 광주시립발레단이 창단되는 등 공공발레단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과 함께 선보인 무대는 당시 한국발레와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차원이 달랐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 ‘넘사벽’의 무대였다고 기억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사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가. 발레단의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는 1974년 설립 당시부터 외국인 교사를 초빙해 전문적으로 발레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 중 일부는 해외 유수 발레학교로 유학을 보냈다. 이렇게 배출된 발레무용수들을 주축으로 외국인 교사였던 에이드리엔 델러스가 발레단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델러스는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발레로 손꼽히는 ‘심청’ 등 명작들을 안무했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발레의 대모’라고 불리게 된 까닭이다. 창단 초기부터 발레 스타 발굴, 해외 공연 진출, 해외 레퍼토리 라이선스 도입, 발레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 직업발레단으로서 갖춰야 할 면모를 선구적으로 보여 줬다. 이는 국립발레단에도 큰 자극이 됐고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됐다. 두 발레단은 오늘날까지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국발레의 발전을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으로서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종교 재단의 재정적 후원 덕에 조직적 변화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고, 문훈숙 단장은 주역으로 시작해 무용수 은퇴 후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라 바야데르’까지 40돌을 기념한 올해 시즌을 지켜보며 발레단의 예술적 가치를 새삼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초기와는 달리 이제는 국공립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해진 단체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발레 애호가들의 바람이 사회 전반의 지지로 이어져 종교 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공공 지원의 확대도 고려돼야 할 것이다. 공립과 민간의 생산적 경쟁이 이어져 한국 발레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길섶에서] 불멍 말고 물멍

    [길섶에서] 불멍 말고 물멍

    출입처가 국회였던 시절, 가장 좋았던 건 한강이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이었다. 정치인이나 보좌관들과 점심 약속이 없는 날엔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여의도 한강 공원 산책에 나섰던 기억이 선명하다. 탁 트인 한강을 옆에 끼고 걷는 데 집중하다 보면 그날그날 벌어지는 사건·사고들로 복잡했던 머릿속도 조금은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걷다가 잠시 쉬어 가기 위해 벤치에 앉아 한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물론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기 직전 짧고 달콤한 휴식이었지만.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물멍’이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타오르는 장작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기는 것이 한때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물멍이 대세라는 것이다. 물을 바라보는 물멍은 장작을 피워야 할 수 있는 불멍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MZ세대가 일상에서 물멍을 추구할 정도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방증 아닐까. 각박한 현실 속에서 좌절감을 경험한 2030 세대가 물멍을 찾는 현실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다.
  • 인공지능 옷 입은 제2의 ‘카톡’… 비서 넘어 친구 같은 AI 즐긴다

    인공지능 옷 입은 제2의 ‘카톡’… 비서 넘어 친구 같은 AI 즐긴다

    텍스트 요약하고 음성 명령도 이해그룹방에 머물며 멤버들 일 돕기도 “이용자에 최적화된 응답 제공 지향” “어제 부산 콘퍼런스는 잘 다녀오셨어요?” 인공지능(AI)이 이용자의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했다가 먼저 말을 건다. 이용자가 “네가 추천해 준 갈비집 정말 맛있었어”라고 칭찬하자 AI는 “아 그랬군요! 추천해 드린 장소가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라며 감사를 전한다. 잠시 후 이용자가 “이번 주 중요한 일정 좀 알려 줄래?”라고 묻자 AI는 이번 주 회사 동기 모임과 데이트 일정이 있다고 알려 준다. 카카오가 22일 공개한 AI 서비스는 거창한 AI 모델 개발 경쟁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친구와 대화하듯 AI를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바일 시대 ‘카카오톡’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면, 이제는 ‘카나나’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AI와의 새로운 연결을 시도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 AI 2024’ 기조연설에서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빠르게 개선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메이트(친구)는 ‘나나’와 ‘카나’로 주어진 역할은  다르다. 나나는 이용자의 친구 역할, 때로는 비서 역할을 하며 이용자가 일대일 채팅을 하거나 그룹방 대화 때 늘 이용자를 돕는다. PDF 파일로 된 논문을 업로드한 뒤 이 논문의 핵심 아이디어를 물으면 나나가 답을 해 주기도 한다.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나나야, 산책할 때 듣기 좋은 노래 찾아줘”라고 음성 명령을 하면 그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반면 카나는 특정 그룹방에 머물면서 그 멤버들이 요청하거나 필요한 일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 스터디 모임 방에서 멤버들이 관련 논문을 잘 이해했는지 퀴즈를 내달라고 하면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문제를 내고 채점도 한다. ‘귓속말’ 기능도 눈에 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뒤늦게 그룹 대화에 참여한 이용자가 조용히 이전 대화 내용의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일대일 대화, 그룹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서 이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응답을 하는 게 기존 AI 서비스와의 차별점이자 카나나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 연금저축계좌 투자금 안정적·체계적 관리

    연금저축계좌 투자금 안정적·체계적 관리

    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연금랩은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개인 연금저축계좌에 있는 투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자산 관리 일임 서비스다. 해당 상품은 노후 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 취지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정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재조정)하고 전문부서들과 협업으로 장·단기 시장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기간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해 후보군인 500개 이상의 펀드 중 최종적으로 5~10개 정도의 펀드를 선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10년 이상의 풍부한 랩 운용 경험을 자랑한다. 신한투자증권은 2014년 자산배분 랩인 ‘미래설계랩’을 출시해 1000개 이상의 계좌 수와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개인연금랩은 5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10만원 이상 단위로 추가 입금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이나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랩 운용에 따른 별도 비용은 없다. 펀드의 보수와 금만 가입자 부담이다. 다만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엄마뻘 고관 부인 20명과 간통’ 전직 앵커, 10년만에 해명…中 다시 들썩

    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돼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중국중앙TV(CCTV) 유명 앵커 출신 루이청강(芮成綱·47)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는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22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CCTV의 대표적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급 스타 앵커로 자리매김했으나, 2014년 7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약 2년간 조사받았다. 이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중국에서는 루이청강이 간첩죄로 사형당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이청강은 자신이 간첩이었다거나, 감옥에서 죽었다거나, 고문을 당했다거나,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거나 하는 얘기 모두 근거 없는 뜬소문(가짜뉴스)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스캔들도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고관 부인들과의 간통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간첩 혐의와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부인들 20여명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 구리핑과의 불륜설도 불거졌다. 이 때문에 루이청강은 중국에서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세간의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다만 그는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수감생활 사실은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이청강은 이어 자신은 현재 전문 투자자로서 나쁘지 않은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나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청강은 현재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이 유튜브를 금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루이청강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인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루이청강은 인터뷰 도중 친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을 ‘큰누나(朴大姐)’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자 당시 박 대통령은 루이청강을 향해 “당신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라면서 “다만 국가의 일을 하면서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차분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친 뒤 박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까지 요구했다. 이런 루이청강에게 박 대통령은 한자로 ‘인생을 살면서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마음 편하도록 힘쓰면 그것으로 좋다(人生在世, 只求心安理得就好了)’는 글귀를 써줬다고 한다.
  • 백석대, 유관순 열사 희생을 기억하며…‘디자인 전시회’

    백석대, 유관순 열사 희생을 기억하며…‘디자인 전시회’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유관순연구소는 23일까지 교내 예루살렘광장에서 ‘유관순 이모티콘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상징이자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독립정신 계승, 확산 차원에서 백석대 유관순연구소가 기획·주관했다. 전시 작품은 공모를 통한 100여점의 작품 중 △콘텐츠 완성도 △창의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박종선 소장은 “점차 퇴색되는 대한민국 대표 순국선열인 유관순 열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고귀한 정신과 기개를 이어가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친명계 모임 ‘더 여민’, 사법정의 2차 토론회…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무죄 주장 여론전

    친명계 모임 ‘더 여민’, 사법정의 2차 토론회…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무죄 주장 여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 여민 포럼’이 위증교사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의 무죄를 주장했다. 민주당 친명계 의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더 여민’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증교사죄의 성립 요건에 관한 검토’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포럼 대표를 맡은 안규백 의원은 “(이 대표의) ‘있는 그대로 진술하라’는 말이 위증을 교사했단 주장은 계산한 만큼 가져가란 말이 ‘절도 교사’, 사실대로 쓰라는 말이 문서위조를 교사하라는 말만큼이나 황당하고 몰상식하다”며 “권력에 맞서는 게 혐의가 되고,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게 죄가 되는 건 이제 있어선 안 된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안 의원을 포함해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전현희 최고위원과 김교흥 의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문금주·박지혜·안태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토론회에서 “특정한 사실에 대해 기억에 반하도록 증언해달라고 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위증교사를 인정할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 또한 검찰의 기소를 지적하며 이 대표 엄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 최고위원은 “(위증교사 사건은) 22년간 이 대표를 정치적으로 스토킹한 사건이라 생각한다”며 “검찰의 증거만 보면 위증교사인 것처럼 교묘히 짜깁기돼 있는데, 일종의 증거 조작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억을 되살려서 사실대로 이야기해달라’, ‘안 본 것은 이야기할 필요 없다’는 발언을 어떻게 위증교사로 몰아가냐”며 “입만 열면 사법 정의를 외치던 검찰이 위법한 공소를 자행해 정의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이 대표의 재판선고를 앞두고 검찰을 비난하는 여론전을 지속해오고 있다. ‘더 여민’은 지난 16일에도 ‘공직선거법상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죄의 적용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 꼼수를 부리다 본전도 못 찾은 사내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꼼수를 부리다 본전도 못 찾은 사내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다. 의사 다니엘 야콥슨 박사(Dr. Daniel Jacobson·1861~1939)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야콥슨 박사는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1863~1944)가 코펜하겐 정신 클리닉에 입원했을 때 치료해주었던 의사다. 뭉크는 1908년 늦가을부터 1909년 5월까지 약 8개월 가량 입원해 치료에 전념했다. 뭉크는 야콥슨 박사의 치료 덕분에 완쾌되어 그 고마운 마음을 석 점의 초상화로 표했다. 이 작품은 뭉크가 야콥슨 박사를 그린 석 점의 초상화 가운데 가장 큰 작품이다. 존재감 있는 의사회복기에 뭉크는 병동 모습과 병원 내 사람들을 스케치하며 시간을 보냈다. 뭉크가 기억하는 병동 모습은 온통 흰색뿐이었다. 흰색 벽면, 흰색 시트, 흰색 간호사 복장, 심지어 식사마저도 모두 흰색이었다. 이 가운데 야콥슨 박사만 흰색 옷을 착용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강렬한 인상은 야콥슨 박사의 초상화에 표현되어 있다. 뭉크는 야콥슨 박사가 다리를 넓게 벌리고, 허리에 손을 올려 자신감 있는 태도로 그려 그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뭉크가 건강을 되찾고 예전의 감각으로 그려냈음을 보여준다. 뭉크의 병과 영혼을 치유해준 박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친절함은 여기까지였다. 의사의 꼼수뭉크의 기록을 살펴보면 뭉크는 야콥슨 박사를 이기적인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뭉크가 회복되어 노르웨이로 돌아간 후 간호사들이 뭉크의 병실을 정리하다 여러 서류들을 발견했다. 간호사들은 야콥슨 박사에게 이를 알렸다. 야콥슨 박사는 뭉크가 미처 다 가져가지 못한 습작들이 후에 유명해질 것이라 믿었다. 야콥슨 박사는 뭉크에게 서명해 돌려달라며 그 습작들을 노르웨이로 보냈다. 이를 받아 본 뭉크는 야콥슨 박사의 얄팍한 꾀가 보여 돌려주지 않았다. 애초에 그 습작들은 뭉크 자신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유능하지만 욕심이 과한 의사야콥슨 박사의 치료 덕분에 뭉크는 이후 35년간 알콜 중독 증상 없이 맑은 정신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뭉크의 알콜 중독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대인기피증은 그렇지 못했다. 뭉크는 여전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뭉크는 자신을 치료해준 박사에게 석 점의 초상화를 그려주었다. 야콥슨 박사가 자신의 알콜 중독 증세를 치료해준 유능한 의사지만 석 점의 초상화로 충분했던 것이다. 뭉크의 계산법은 냉정하리만치 정확한 편이었다.
  • “무척 맞았던 기억이 있다”…노홍철, 군대서 구타당한 이유는

    “무척 맞았던 기억이 있다”…노홍철, 군대서 구타당한 이유는

    방송인 노홍철이 24년 전 군 생활을 회상하며 군대 일화를 털어놓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을 통해 공개된 ‘11명 잘 수 있는 럭셔리 노홍철 용산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노홍철은 후임과 만나 24년 전 군 생활을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홍철은 자신이 운영 중인 ‘홍철책빵’의 2층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군대에서 선·후임 사이였던 편집숍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이민욱 대표를 초대해 “(군대 시절) 생각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제가 들어갔을 때는 (노홍철이) 너무 높은 병장님이었다”며 “전 완전 이등병인데 그때도 항상 ‘가는 거야’ 했다. 군대에서도 항상 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20대 때 많은 사람이 의심하는데 나는 아주 우수한 등급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정신, 건강, 육체 모든 게 멀쩡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군대에서 좋았던 점으로 “(군대 가기 전에는) 누구도 나에게 중요하거나 위험한 일을 함부로 맡기지 않았지만 (군대에선) 총을 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홍철은 당시 말투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병장님 대신 ‘형님’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선임들에게 구타당한 경험도 고백했다. 이 대표가 “구타가 많은 부대였다. 경비소대라고 위병소 근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노홍철은 “속옷에 이름을 쓰라 하는데 ‘미남’이라고 적었다. (그냥) 미남이 되고 싶었다”며 “근데 그걸 (세탁기에서) 꺼내다가 선임이 본 거다. 그래서 그때 무척 맞았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맞아야 했다”며 웃었다.
  • “여전히 희생자만 있고 책임자 없는 세상”

    “여전히 희생자만 있고 책임자 없는 세상”

    추모시 낭독·고인 이름 부르자 오열“10월이면 고통, 가족 잃은 상처 영원”“안전 사회 조성이 고인 명복 비는 길”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막냇동생을 떠나보낸 김양수(64)씨는 “지금도 10월만 되면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고통스럽다”고 했다. 동생을 잃은 뒤 성수대교 희생자 유가족회장을 맡게 된 김씨는 “먼 훗날 동생을 만나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참 동안 위령탑을 바라봤다. 김씨의 뒤편으로는 ‘엄마 아빠는 여전히 기억하고 아직도 사랑해’라고 적힌 유가족회의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었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 30주기인 21일 유가족회의, 성동구, 무학여고 학생 대표 등 40여명은 서울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 주변 위령탑 앞에서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사고는 30년 전 이날 오전 7시 40분, 당시 기준으로 준공된 지 15년 된 성수대교 상판의 48m 구간이 그대로 내려앉으며 발생했다. 이 참사로 시민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안전불감증이 드러난 사건으로, ‘사고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도 이때부터다. 위령제가 시작되자 유족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위령탑 앞에 차례로 나와 묵념한 뒤 하얀 국화를 내려놨다.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영정과 함께 사과, 배, 떡 등이 놓였고, 희생된 교사의 영정 앞에는 제자들이 보낸 국화가 자리했다. 무학여고 학생회장 김민윤(17)양이 추모 시로 이해인 수녀의 ‘위령성월-가신 이에게’를 낭독하며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자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참사로 형을 떠나보낸 김학윤(58)씨는 “성수대교는 교량 설치 이후 유지보수를 한 번도 안 한 상태였고 당일 사전 신고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유가족들이 떠난 가족을 가슴에 묻은 30년 동안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등 수많은 참사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내가 살아 있는 한 가족을 잃은 상처는 영원할 것”이라며 “희생자만 있고 책임자는 없는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령제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유일한 길은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사고 없는 안전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 취득한 ‘전문 인력’[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A. 요양보호사는 돌봄 관련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지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보수 및 전문 교육을 받아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Q. 어떤 일을 하나. A. 주로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서비스를 통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와 개인위생 지원, 신체 기능 증진 활동과 같은 신체 활동을 보조하고, 회상 훈련·기억력 향상·인지 자극 등 인지 활동을 지원한다. 또 수급자의 생활공간 정돈, 식사 준비, 말벗, 외출 동행 등 일상생활과 정서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Q. 요양보호사가 하지 않는 일은. A.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돌봄 전문가로 집안 경조사 지원과 같은 수급자의 가족만을 위한 행위, 사업장 청소나 부업 참여 등 수급자와 가족의 생업을 지원하는 행위, 신체 기능 개선 목적과 관계없는 안마, 텃밭 가꾸기 등 일상생활 지원과 관련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업무와 무관한 일을 지시하지 않고 요양보호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는 21일 “김 여사가 돈을 챙겨 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씨는) 돈은 안 받아 왔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아 왔다”며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고 명씨가 연루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도 일했다. 강씨는 “(명씨가) 저에게 지시할 때 일부 (여론조사) 데이터를 손을 대라, 조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강씨가 법사위에 제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 전 의원은 강씨와의 통화에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 가지고, 윤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것의 영향을 받아 공천받기는 했는데, 그게 근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라고 했다. 강씨는 또 “명씨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씨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했다. 강씨는 “명씨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공천도 본인이 받아왔다고 주변에 얘기했었다”고 했고, 명씨가 거래했던 25명의 정치인 중 오세훈 서울시장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과 국정 농단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씨 증언이 대부분 명씨가 ‘전한 말’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주진우 의원은 “김 여사와 명씨가 통화한 게 몇 차례인가”라고 묻자 강씨는 “직접 들은 건 ‘오빠 전화 왔죠’고, 나머지는 육성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채권·채무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강씨는 “김 전 의원에게 받을 돈이 좀 있고, 명씨한테는 없다”고 했다. 법사위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여당 반발 속에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집행은 불발됐다.
  • 나사렛대 ‘개교 70주년’…“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나사렛대 ‘개교 70주년’…“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21일 교내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70년의 기억,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학교법인과 교단 관계자, 교직원, 졸업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역사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초대 총장 이호정 목사의 감사예배와 졸업생 연주팀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나사렛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우회 초청 음악회도 개최했다.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신민규 이사장은 “이번 70주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으로 지역과 세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충남과 지역대학을 선도하는 세계 제1의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며, ‘K-재활복지 글로컬 인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사렛대학교는 1954년 9월 한국전쟁 직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캠퍼스에서 나사렛 신학원으로 출발했으며, 1981년 현재의 충남 천안시 쌍용동으로 이전했다. 나사렛대는 1996년 교명 변경 후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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