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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스파이더맨?…佛 빌딩, 맨손으로 오르던 남자 체포 (영상)

    도시의 스파이더맨?…佛 빌딩, 맨손으로 오르던 남자 체포 (영상)

    한 남자가 일체의 안전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고층 빌딩에 올라갔다가 결국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몽파르나스 타워를 맨손으로 기어오른 한 남자가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경. 당시 반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가 높이 210m에 달하는 파리의 명소인 몽파르나스 타워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놀라운 점은 주위 동료의 도움이나 안전장비도 없이 홀로 맨손으로 빌딩을 기어 올라갔다는 사실이다.황당한 빌딩 등정은 시민들에 의해 목격됐고 곧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하는 등 일대는 큰 혼란을 빚었다. 한 목격자는 "누군가 맨손으로 빌딩을 오르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었으며 너무나 위험해보였다"면서 "구경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결국 이 남자는 1시간에 걸쳐 빌딩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으나 로프를 타고 내려온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체포됐다.현지언론은 "이 남성은 불법 등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목격자들은 유명 등반가인 알랭 로베르(58)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으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명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로베르는 프랑스 출신의 '도시 등반가'로 아랍에미리트 부르즈칼리파, 호주 시드니타워, 홍콩 청콩센터, 대만 타이베이금융센터 같은 초고층빌딩을 안전장비 없이 올라 스파이더맨으로 불린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오르다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허리케인에…집 앞 도로까지 떠밀려 온 거대 악어 포착

    美 허리케인에…집 앞 도로까지 떠밀려 온 거대 악어 포착

    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곳곳에 강풍과 물 폭탄을 뿌리는 가운데, 폭우와 홍수로 도롯가까지 떠밀려온 거대한 악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 16일 홍수가 덮친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거대한 악어가 헤엄치듯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몸길이 3~3.6m로 추정되는 악어는 평상시라면 다닐 일이 전혀 없을 도로 한복판을 유유히 기어가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여성은 “이것(주택가를 활보하는 거대 악어)이 우리가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이유”라면서 “현재 이 지역은 홍수로 인한 물과 악어, 독사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샐리로 인한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시속 165㎞의 강풍을 동반한 샐리는 플로리다주 펜서콜라부터 앨라배마주 도핀섬까지 멕시코만 연안에 폭우, 홍수를 일으키고 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펜서콜라의 해군 항공기지에서는 61㎝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다운타운에서는 강수량이 1m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와 플로리다에서 오전까지 50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다. 또 배가 육지로 내동댕이쳐지거나 해변의 변압기가 폭발하고,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지붕에서 금속 물체가 떨어지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NWS는 “허리케인이 시속 7㎞의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탓에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열대성 폭우와 강한 바람이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등지를 계속 강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태를 예의주시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시우 칩샷 한 방에… 인천 ‘생존왕’ 청신호

    송시우 칩샷 한 방에… 인천 ‘생존왕’ 청신호

    프로축구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기어코 수원 삼성을 따라잡으며 꼴찌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인천은 1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송시우가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8점을 쌓으며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긴 수원 삼성과 승점이 같아졌다. 다만 다득점에서 뒤져 순위는 12위를 유지했다. 인천의 기세에 눌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과 한승규를 투입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 7분에는 기성용의 공간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골라인까지 치고 올라가 올린 크로스가 인천 골키퍼 이태희의 펀칭 미스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을 걷어내려던 김연수에게 정현철이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은 기성용이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와 맞닥뜨렸고, 이후 흐름을 되가져간 인천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아길라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서울 박스를 파고든 송시우가 슈팅을 저지하려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FC는 부산 원정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이영재의 원더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잡고 파이널A(상위 스플릿)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1-1로 무승부 분위기가 짙던 후반 37분 이영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공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부산 골대 좌측 상단에 꽂히며 ‘병수볼’을 구해냈다. 시즌 첫 골이었다. 대구FC는 데얀(2골)과 세징야의 득점포를 앞세워 성남FC를 3-2로 제치고 파이널A를 확정했다. 다음 경기에 지더라도 최소 6위다. 세징야는 데얀의 선제골을 거들고 또 데얀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K리그 통산 55골 40도움을 기록,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21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다. 21라운드 결과 6위 강원, 7위 서울(이상 24점), 8위 광주, 9위 성남(이상 22점), 10위 부산(21점)이 승점 3점 사이에 밀집해 파이널A 막차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스크 대신 ‘비단뱀’ 쓰고 버스 탄 기이한 英 승객 논란

    마스크 대신 ‘비단뱀’ 쓰고 버스 탄 기이한 英 승객 논란

    마스크 대신 비단뱀을 쓴 버스 승객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샐퍼드시에서 뱀으로 입을 가리고 버스에 올라탄 승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신사 한 명이 비단뱀으로 입을 둘둘 말고 앉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목격자는 “뱀을 마스크처럼 쓰고 버스에 탔다. 처음에는 무늬가 화려한 마스크인 줄 알았는데 뱀이었다”고 밝혔다. 2~3m 길이의 뱀으로 입을 가린 승객은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정류장 몇 개를 지나쳤다. 승객 중 놀라거나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얼마 후 뱀이 손잡이 기둥을 타고 기어 다니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뱀 역시 승객을 위협하는 등 해코지를 하지는 않았다. 옆 좌석에 있었던 승객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뒷자리에 앉은 승객이 촬영을 하긴 했다. 대부분 재밌어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반응은 엇갈렸다. 그저 재밌고 신기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뱀은 절대로 마스크를 대신할 수 없으며 명백한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 위반이라는 비난이 주를 이뤘다.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버스와 기차, 비행기, 페리 등 대중교통 탑승 시 얼굴 가리개(face covering) 착용을 의무화했다. 7월에는 소매업체 등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느슨한 지침이 혼란을 키우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긴 했지만, 세부 제재에 대해서는 각 주 정부 권한으로 돌린 탓이다. 구체적인 위반 사항은 물론 벌금 액수도 지역마다 다르다. 얼굴 가리개의 범위도 모호하다. 그레이터맨체스터주 교통국 대변인은 “정부 지침에 따르면, 수술용 마스크가 필수는 아니다. 스카프나 반다나 같은 의류를 적절히 활용하거나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마스크의 범위를 뱀 가죽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동안 잠잠했던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는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8월 1000명 이하로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월 들어 2000~3000명대로 껑충 뛰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6일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37만4228명, 사망자는 4만1664명이다. 이에 따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관련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시민의식은 정부 지침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6명 이상 모임 금지 등 다시 강화된 제한 조치를 내린 14일에도 각 유원지는 몰려나온 인파로 북적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착용 지침도 지켜지지 않았다. 노팅엄에서는 마스크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음식 못파는 PC방 수익구조 봐달라”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생 약속 지켰다

    “음식 못파는 PC방 수익구조 봐달라”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생 약속 지켰다

    “맥주 무한리필 집이 맥주로 이익나는 것이 아니라 안주로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합니다. 방역 당국에서 이런저런 사회의 요구를 다 받아주기 힘드시겠지만 PC방 사업 수익 구조를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게임즈도 PC방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조속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PC방의 어려움을 간곡히 호소하며 약속했던 상생안을 15일 내놨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PC방 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주들에게 이달 22일부터 한달간 사업주 요금 ‘D코인’을 100% 환급(페이백)해주기로 했다. PC방들은 각 게임사에 비용을 내고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만큼 비용이 든다.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카카오게임즈 PC방 서비스 게임이 대상이다. PC방 업주들 입장에서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은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을 비용 없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PC방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반 상생안은 카카오게임즈가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PC방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해주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 이후 업계에서 처음 내놓은 대응책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이뤄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의 하나로 PC방을 고위험시설에서 제외하며 영업은 허가했지만 미성년자 출입금지와 좌석 띄어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전제 조건을 달았다. 전날 남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식을 팔지 못해 수익을 얻기 힘든 PC방의 경영난을 방역당국에서 살펴봐달라고 직접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남 대표는 “1990년대 말 PC방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할 즈음 PC방 요금은 시간당 2500원이었다”며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현재 PC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정도도 안되는 곳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PC방의 음식 판매를 금지한 현재 상황은 “맥주 무한리필 집들에게 매장 오픈 가능하나 안주 판매를 금지한다는 것이랑 비슷하다. PC방만큼 개인화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드물지 않겠느냐”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US오픈 정상 선 도미니크 팀, 클레이코트서 2연승 노린다

    US오픈 정상 선 도미니크 팀, 클레이코트서 2연승 노린다

    3전4기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이 2주 뒤 프랑스오픈마저 벼른다. 세계 3위 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0회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7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상대로 4시간 2분의 접전 끝에 3-2(2-6 4-6 6-4 6-3 7-6<8-6>) 역전승을 거두고 첫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메이저 결승에 올라 기어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마저 16강전에서 실격패하는 등 ‘빅3’가 몽땅 자리를 비운 이번 대회에서 팀은 최근 메이저 트로피를 수집한 유일한 2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빅3 외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이후 4년 만이다. 이후 2017년 호주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13개 메이저 대회는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5번, 페더러가 3번 우승하며 끝났다. 팀은 나달 못지않은 클레이 전문가다. 2015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일군 세 차례 우승을 포함, 2018년까지 11차례의 투어 우승 가운데 8번을 클레이코트에서 일궜다. 메이저 결승 코트도 네 번 가운데 2개가 프랑스오픈이다. ‘차세대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래서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124회 프랑스오픈이 더 기다려진다. ‘원조 흙신’ 나달은 프랑스오픈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과 팀은 각각 2번, 3번 시드를 받았다. 두 차례의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팀은 거푸 나달에게 패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붉은 흙먼지가 날리는 앙투카 위의 설욕전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 응봉교서 고공시위 벌인 40대 9시간 만에 내려와(종합)

    서울 응봉교서 고공시위 벌인 40대 9시간 만에 내려와(종합)

    14일 서울 성동구 인근 다리인 응봉교 위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이던 남성이 9시간 만에 내려왔다.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부터 보험사의 사고 보상을 요구하며 성동구 응봉교 아치 위에 올라간 A씨(40대)가 오후 5시25분쯤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추가 지급하라며 시위했다. A씨가 들고 올라간 현수막에는 보험사의 이름과 함께 “없는 과실도 만들고 온갖 핑계를 대며 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보험사의 이름과 보상 요구 등이 쓰인 현수막을 응봉교에 내걸었다. 경찰은 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남성이 타원형 모양의 응봉교 아치를 기어서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보험사는 이미 남성에게 보험금 4000만원을 가지급한 상태로 시위 소식을 듣고 추가지급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고산자로 2개 차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A씨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하늘로 간 반려묘에게 편지 쓴 英 소녀…천국서 답장이 왔다

    [반려독 반려캣] 하늘로 간 반려묘에게 편지 쓴 英 소녀…천국서 답장이 왔다

    하늘로 간 반려묘에게서 답장이 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미러’는 잉글랜드 서리주의 한 소녀가 천국에서 온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리주 월턴온템스에 사는 네바에 로우(5)는 올해 초 아끼던 반려묘 ‘틴틴’을 떠나보냈다. 로우의 어머니는 “기르던 고양이가 올해 초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었다. 딸의 상실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매일같이 하늘로 간 반려묘를 보고 싶어 하던 소녀는 천국에서 홀로 외로워할 고양이를 생각하며 펜을 들었다. “틴틴아 나는 네가 너무 그리워. 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우리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너에게도 보내줄게”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에는 고양이를 향한 소녀의 그리움이 뚝뚝 묻어났다. 주소는 ‘천국’으로 적었다. 천국은 너무 멀어서 편지를 보낼 수 없다는 어머니 만류를 꺾고 소녀는 기어코 편지를 우체통에 집어넣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편지 한 통이 날라왔다. 놀랍게도 천국에 있는 반려묘에게서 온 답장이었다.반려묘는 편지에서 “나는 여기 천국에서 아주 잘 지낸단다. 천사들의 보살핌 덕에 먹이도 잘 먹고 있어.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 한 친구는 낮잠을 잘 때마다 코를 시끄럽게 골아”라며 소녀를 안심시켰다. “나에게 하고픈 말이 있을 땐 눈을 들어 하늘을 봐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바로 나야. 거기서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라고 다독였다. 서명은 발자국으로 대신했다. 천국에서 온 답장을 받아든 소녀는 어쩔 줄을 몰랐다. 소녀의 어머니는 “편지 덕에 딸이 반려묘를 떠나보낸 아픔을 많이 회복했다. 틴틴이 천국에서 잘 지낸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럼 반려묘인 척 소녀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 그 마음을 어루만진 이는 누굴까. 고양이 대신 편지를 쓴 이는 다름 아닌 집배원이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집배원과 통화할 기회가 생겼다. 집배원의 답장이 딸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전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작별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반려묘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소녀는 이제 매일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인사를 건넨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밤마다 하늘의 별을 보며 잘 자라고 말한 뒤 잠을 청한다”며 깊은 감동을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목적지 왜 물어” 택시기사 때리고 택시 탈취…음주사고 낸 30대

    “목적지 왜 물어” 택시기사 때리고 택시 탈취…음주사고 낸 30대

    차 수리비 등 970만원 배상명령 만취 상태에서 70대 택시기사를 때리고, 택시를 빼앗아 운전하다가 사고까지 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970여만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6월 7일 새벽 만취 상태로 춘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A(72)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이씨는 목적지를 묻는 A씨에게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갑자기 택시에서 내린 뒤 조수석을 발로 차고 보닛에 걸터앉았다. A씨가 차를 후진하자 이씨는 주먹으로 보닛을 내리치고, 욕설과 함께 A씨 얼굴을 다섯 차례 때렸다. 또 이씨는 A씨가 택시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자 택시를 300m가량 몰다가 기어를 주행(D) 상태로 버려두고 가기도 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긴 0.256%였다. 이씨는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건널목에 설치된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정 판사는 “운전을 업으로 하는 택시기사에게 인적·물적·정신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준 점, 피해복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음주운전 전과 1회에 폭력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뭣이 더 중헌디

    [이종수의 헌법 너머] 뭣이 더 중헌디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유명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정부와 여당이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늘리려는 데에 반대하는 많은 전공의들이 집단휴업하고, 의대 학생들은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전공의들이 이번처럼 정부가 아니라 자신을 고용하고 있는 병원 당국을 상대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집단휴업을 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었다. 이참에 변호사 숫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인구당 의사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거의 꼴찌 수준으로 터무니없이 적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그러자 의사협회는 국토 면적 대비 의사수라는 생뚱맞은 통계를 들이댄다. 그렇다면 의사가 돌보는 대상이 환자가 아니라 땅이라는 말인가? 특히나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하자는 데에 왜 이리도 반대하는지 도무지 모를 일이다. 의사협회가 내세우는 반대 논리는 의사의 질적 수준 하락이다. 고등학교 때의 학업 성적이 전교 1등이 아닌 10등이 의과대학에 진학하면 대체 무슨 문제가 생기나? 한마디로 직역이기주의와 지극히 엘리트주의적인 특권의식의 발로다. 과거에 사법시험 선발 인원을 1000명으로 늘리던 당시에 변협 일각의 대응이 꼭 이랬었다. 의사가 되려는 꿈을 가슴에 품고서 공부에 매진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도대체 부끄럽지가 않나. 여측이심(如厠二心), 즉 “뒷간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속담이 딱 제격이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1972년에 독일연방헌법재판소가 선고했던 ‘대학입학정원제한(Numerus-clausus) 판결’이 머릿속에서 겹친다. 1960년대 중반까지 당시 서독에서는 고등학생이 아비투어(Abitur)라고 하는 대학입학자격시험을 통과하기만 하면 성적과는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 어디든지 지원하고서 입학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전후 베이비붐세대의 대학진학률이 급증하면서부터 일부 학과들에서 실험기자재의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용 능력에 과부하가 걸렸고, 이로써 이들 학과에 입학정원 제한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맨 먼저 입학정원 제한이 적용됐던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의대 입학이 성적 미달로 불허되자 이에 불복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에는 이 사건이 독일연방헌재에서 헌법소원 사건으로 다루어졌다. 독일연방헌재는 국가 재정에 여력이 있는 한 가급적 대학의 수용 능력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면서 입학정원 제한이 적용되는 해당 학과들에서 기존하는 수용 능력의 소진(消盡)을 전제로 해서만 학생에게 헌법상 보장되는 직업교육장(대학)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입학정원 제한 규정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의료체계에서 공적 보험이 강화되면서 독일 의료계에서도 그간 여러 논란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이른바 의사 1인당 ‘환자진료총량제’가 도입되고 있다. 어느 독일 언론은 이렇게 표현한다. “지난 80년대까지는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것이 상류층 진입의 사다리 역할을 했지만, 9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그저 안정적인 중산층 합류에 그친다.” 실제로 독일의 동네병원에서는 간호사 없이 의사 아내가 직접 수납 창구에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로 직업이 없는 의사 아내의 입장에서는 이로써 남편 병원에서 월급을 받고 나중에 연금까지 챙길 수 있는 일이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합리적인 선택일 거라고 짐작된다. 독일 유학 시절에 하얀 수염이 멋있는 털보 할아버지 의사가 우리 아이들의 소아과 주치의였다. 그는 기다리는 다른 환자는 늘 아랑곳없이 진료실에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먼저 준비해 둔 마술쇼를 펼친다. 그러니 아이들이 병원에 가는 걸 싫어하는 법이 없다. 한번은 병원을 다녀왔는데, 조금 있다가 이 의사분이 우리 집의 초인종을 누른다. 영문인즉슨 조금 전에 아이의 예방접종을 하면서 주사 하나를 빼먹었다 한다. 기어코 주사 한 방을 직접 놓고서야 자전거를 몰고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되돌아간다. 귀국하고서 이 노의사의 부재가 때로 아쉬웠다. 그래서 전공의들과 의대 학생들에게 되묻는다. “뭣이 더 중헌디?”
  • “대통령님 2만원 받고 싶습니까?” 안철수, 통신비 지원 비판

    “대통령님 2만원 받고 싶습니까?” 안철수, 통신비 지원 비판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10일 정부의 통신비 지원에 대해 나라 빚내서 정권 위한 잔치나 벌일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에서 기어코,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 준다고 한다”며 “한 마디로 추석을 앞두고 국민 마음을 2만원에 사보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자국채를 더 찍어내자니 눈치는 보이고, 생색은 내고 싶고 그래서 만들어 낸 궁여지책이라며 9000억원 규모의 통신비 지원책을 비난했다. 안 대표는 “국가부채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1조원 가까운 엄청난 돈을 국민을 위로한다면서 사실은 자신들 생색내기 위해 쓰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이낙연 대표님, 2만원 받고 싶습니까?”라고 물으며 본인은 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산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기에 고용된 분들,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여 살기 어렵고 막막한 분들을 위한 긴급생계지원으로 한 푼이라도 더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격수업에 필요한 장비 하나 사는 것도 부담스러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10만원 짜리 쓸만한 태블릿에 제대로 된 교육프로그램 탑재해서 하나씩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부연했다. 전국의 초중고생 539만명 중 하위 30%를 기준으로 162만명에게 지급하면 9000억원도 아니고 1500억원 정도면 해결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가장 먼저 제안했지만, 이런 추경에는 절대 찬성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신비 지원책은 필요하지도 않은데, 공짜니까 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최악의 정책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안 대표는 11일 국민의힘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간담회에 참석한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주최로 열리는 비대면 청년 정책 간담회 ‘온택트 : 연결고리’에서 축사를 할 예정인데, 그가 국민의힘 주최 행사에 공식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는 오는 15일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의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불명예 기록 쏟아진 악몽의 키움전 SK의 길어지는 불행

    불명예 기록 쏟아진 악몽의 키움전 SK의 길어지는 불행

    SK 와이번스의 불행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운이 안 좋았다고 치부하기엔 내용도 너무 좋지 않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3으로 패배했다. 어떻게든 막아보려했던 11연패였지만 결국 20년 만에 다시 기록하게 됐다. 이제는 신기록을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불안한 예감은 4점을 헌납한 2회부터 드리웠다. 이날 SK가 9이닝 동안 어렵게 낸 점수가 키움은 1이닝 만에 냈다. 8회 전병우의 만루홈런은 SK의 11연패를 확정짓는 쐐기포였다. 이날 경기에선 불명예 기록이 쏟아졌다. 16볼넷은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다 볼넷 허용이다. 종전 기록은 14개. 불행히도 그 기록의 주인공은 이날 데뷔 첫 경기를 치른 양선률이었다. SK가 사실상 백기를 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간 투수 양선률은 1군 첫 경기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고통스러운 기억도 떠안았다. 양선률에게 만루홈런을 때린 전병우에게도 만루홈런은 야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었다. 키움은 선발 타자 전원이 볼넷을 얻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다. 1호는 두산 베어스가 2008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얻었다. 11연패는 창단 첫 해인 2000년 당했던 패배다. SK는 5월에도 10연패를 당하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의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다. 한화가 18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었다. 당시 SK를 11연패에서 벗어나게 해준 팀은 공교롭게도 키움이었다. 운명의 장난처럼 11연패의 길목에서 다시 만난 키움은 이번에는 기어코 11연패를 만들게 했다. 연패 기간 동안 운이 안 좋았다고 하기엔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 부담을 안고 만나는 다음 상대는 한화 이글스. 두 팀의 경기 차는 1.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생각하면 차라리 꼴찌가 나을 수도 있지만 프로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한화가 2연승을 거두면 꼴찌는 뒤바뀐다. 한화가 첫 대결만 승리하더라도 SK는 구단 최다 연패를 당하게 된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걷는 물고기’ 친척뻘 10종 새로 발견(영상)

    [핵잼 사이언스] ‘걷는 물고기’ 친척뻘 10종 새로 발견(영상)

    지느러미로 헤엄만 치는 것이 아니라 걷기까지 하는 물고기의 친척뻘이 총 10종 더 발견됐다고 해외 연구진이 전했다.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매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은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걷는 물고기’인 크립토토라 타미콜라(Cryptotora Thamicola)와 유사한 골격 형태를 가진 물고기가 10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크립토토라 타미콜라는 2016년 미국 뉴저지공과대학 연구진이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도롱뇽과 유사한 움직임으로 걷거나 폭포의 벽을 기어올라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연구진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의 몸에서 데본기(약 4억 1600만~3억 6500만 년 전) 당시 최초로 육지와 해상에서 동시에 활동한 사지동물의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특히 다른 어류에게서는 볼 수 없는 요대(腰帶·척추동물의 뒷다리가 척추와 결합하는 골격의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새로운 연구에는 크립토토라 타미콜라를 발견한 뉴저지공과대학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태국 연구진 등이 합류했으며, 공동 연구진은 미꾸라지와 유사한 종개과(hillstream loach) 물고기 29종의 골격 구조를 분석했다.그 결과 이중 10종의 종개과 물고기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와 마찬가지로 척추와 골반 지느러미를 연결하는 뼈의 형태가 다른 물고기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새로 확인한 10종의 물고기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처럼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어류는 척추와 골반 지느러미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종개과 물고기 10종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와 마찬가지로 매우 견고한 척추와 골반 골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모든 종개과 물고기가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남아시아에만 100여 종이 넘는 종개과 물고기가 있지만, 이중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처럼 완벽하게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형태학 저널(Journal of Morp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이애미, 6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마이애미, 6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마이애미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은 ‘킹’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팀을 이끌던 2013~14시즌 이후 6년 만이다.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HP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지미 버틀러(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타일러 히로(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103-94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4승1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동부, 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토론토 랩터스 시리즈의 승자와 NBA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를 19-28로 끌려간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고란 드라기치(17점)와 히로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밀워키를 따라붙어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단체 디빈첸조(17점)와 에릭 블레소(9점)의 공격을 앞세운 밀워키에 바짝 쫓겼으나 히로와 드라기치, 켈리 올리닉(12점 6리바운드), 버틀러가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리드를 지켜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이럴 때 ‘로보트태권V’ 어떨까/정경민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부장

    코로나19의 확산이 9개월째 이어지고 긴 장마, 잇따른 태풍까지 올해는 예측하지 못한 여러 가지 위협들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시험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를 구하다가 희생되는 2차 피해 상황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이런 상황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모든 재난이 예방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모든 위험을 ‘0’으로 만들 수는 없다. 현재는 과학기술계 전체가 코로나19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가 앞다퉈 백신개발에 나서고 국내에서는 로봇·ICT를 융합한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 사업이 준비 중이다. 홍수나 폭우 상황에선 어떨까.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익수자 구조, 실종자 탐색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다. 유속이 빠르거나 해가 지면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위험한 수중 탐색에는 무인잠수정이 주로 사용돼 왔지만 빠른 유속에는 무용지물이다. 비교적 유속이 느린 바닥을 기어다니며 이동할 수 있는 로봇도 개발됐지만 크기가 작아 넓은 범위를 빠르게 탐색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작은 로봇의 틀을 벗어나 보자. 만화 속 ‘로보트태권V’와 같이 수십m 크기의 자이언트 로봇은 어떨까. 자이언트 로봇에도 단점이 있겠지만 새로운 과학기술로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재난안전 일등국가를 희망하는 우리나라가 아직 아무도 갖지 못한 이런 로봇을 개발하는 과감한 상상을 해 본다.
  • 아파트 외벽타고 16층 전 여자친구 집 침입한 남성 ‘실형’

    아파트 외벽타고 16층 전 여자친구 집 침입한 남성 ‘실형’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한 뒤 만나주지 않자 아파트 외벽을 타고 16층에 위치한 여자친구의 집을 침입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체포·감금·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여자친구였던 B씨가 자신의 전화를 수십차례 수신 거절하자 그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그러나 B씨가 문을 잠가 들어갈 수 없게 되자 A씨는 에어컨 실외기 등이 설치된 외벽을 타고 16층까지 기어 올라가 베란다 창문을 통해 B씨의 집에 침입했다. 앞서 A씨는 같은 달 18일 청주시 청원구의 길거리에서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B씨의 팔을 자신이 입고 있던 상의로 묶은 뒤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으로 데려갔다. A씨는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약 3시간 동안 B씨를 감금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도한 집착으로 피해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불안과 공포심을 느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구석 1열에서 미술 전시 감상할래

    방구석 1열에서 미술 전시 감상할래

    미술축제 온라인 콘텐츠·비대면 관람홈피 업로드·사전 녹화·VR 대안 활용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비엔날레 등 대규모 미술축제들이 이번 주말부터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온라인 개막 및 비대면 관람 확대 등을 대안으로 마련했다. 올해 개최 예정이던 국내 3대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하게 행사를 치르는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김성연 집행위원장과 덴마크의 야콥 파브리시우스 전시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유튜브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주제로 11월 8일까지 65일간 열린다. 국내외 소설가 10명과 시인 1명에게서 부산에 관한 신작을 받아 문집을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미술가 68명과 음악가 11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전시장을 열기 전까지 온라인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시감독이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 일대, 영도의 전시장을 소개하는 투어 영상을 개막식에서 공개하는 한편 문집을 부산 시민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 3D 입체전시 영상, 작가 인터뷰 등을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가 열린다. 한국, 미국, 독일 등 6개국 16팀이 참여해 인공지능의 진화, 인류와의 공존을 성찰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작품 위주로 전시가 구성돼 상대적으로 비대면 관람 전환이 수월한 편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가상공간에 현실세계의 전시장을 옮겨놓은 ‘디지털 트윈 뮤지엄’을 도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시 패러다임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조각비엔날레도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산아트홀, 용지공원에서 개최된다.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를 주제 삼아 30여개국 90여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예정된 일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되 온라인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개막식과 국제학술콘퍼런스를 사전 녹화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비대면 관람 등 현장에 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전시를 즐기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국제미술제는 ‘해제 : 금기어’를 주제로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주제전은 국내외 초대 작가 46명, 참여전은 여수 지역 작가 4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은정 전시감독은 “여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전시장 천장이 높고 개방된 공간이어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며 “동시 입장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야외 전시 위주인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신 섞기 시대-또 다른 조우’는 지난달 29일 충남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했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노마스크 벌금 안내려고…멍멍 짖으며 개 흉내낸 스페인 남성 (영상)

    노마스크 벌금 안내려고…멍멍 짖으며 개 흉내낸 스페인 남성 (영상)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국가가 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에 나섰다가 경찰과 마주친 스페인 남자들이 개 흉내를 내며 위기를 모면하려다 벌금을 내게 됐다.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의 캉가스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이 도시의 코바동가라는 대로를 순찰하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길을 걷는 두 명의 남자를 발견했다. 최근 2차 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스페인에선 외출 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경찰이 남자들을 멈춰 세우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자 두 사람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한 남자가 갑자기 두 손으로 바닥을 짚더니 길에서 기어 다니기 시작한 것. 이를 본 또 다른 남자도 바로 친구를 따라 네 발(?)로 기어 다니면서 ‘멍멍’ 짖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 남자는 한쪽 다리를 쳐들고 개가 오줌을 누는 행동을 연출하기도 했다. 황당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는 경찰에게 두 사람은 “우리는 개다. 그래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외쳤다.멀쩡한 남자들이 길에서 ‘개짓’을 벌이자 주변엔 사람들이 모여들고 일부는 핸드폰으로 동영상까지 촬영했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동안 이런 행동을 계속했다. 동영상을 찍은 한 남자는 “마스크 때문에 벌금을 내게 될 것 같으니까 두 사람이 길에서 정신병자 행세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설픈 연극은 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혼란 유발, 공권력에 대한 모욕, 마스크 착용 거부 등의 혐의로 두 사람을 처벌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각각 600유로(약 85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캉가스의 시장 호세 마누엘 카스트로는 “두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있다가 처벌을 피하기 위해 개 흉내를 냈지만 결국 벌금을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선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격하게 단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따뜻한 세상] 제동장치 풀린 차 세워 두 아이 구한 울주 영웅

    [따뜻한 세상] 제동장치 풀린 차 세워 두 아이 구한 울주 영웅

    최근 울산의 한 도로에서 제동장치가 풀린 승용차를 세워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울주군 삼남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신정훈(32)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출근길 운전 중이던 신씨는 지난 14일 10시 삼남면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의 눈에 교차로를 가로질러 굴러가는 승용차 한 대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운전석은 비어 있었고, 차 안에는 어린 아이 둘이 타고 있었습니다.차량 이동이 많은 6차선 도로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신호 대기 중이던 신씨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굴러가던 차 문을 열고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아 멈춰 세웠습니다. 신씨는 2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차 안에 아이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뛰어가서 차를 세웠다. 정신이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기어가 중립 상태였던 것 같다”며 “애들이 안 다쳐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신씨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많은 사람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울주군으로부터 ‘용감한 울주군민 감사패’까지 받았습니다. 이에 신씨는 “별일도 아닌데… 칭찬 받으니까 기분은 좋더라”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그럼에도 신씨의 마음은 편치 않다고 합니다. 사고 차주를 비방하는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건데, 댓글 보니까 차주분이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있더라. 다들 할 수 있는 실수이니,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똑똑 우리말] 벌이다와 벌리다/오명숙 어문부장

    거듭된 만류에도 일부 교회가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기어이 일을 벌이고야 만 것이다. 방역 당국의 예측대로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란 경고가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뿐이다. 위에 쓰인 ‘일을 벌이다’는 ‘일을 벌리다’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두 단어의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벌이다’는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전쟁이나 말다툼 따위를 하다’란 뜻의 동사다. ‘잔치를 벌이다’, ‘좌판을 벌이다’, ‘읍내에 음식점을 벌이다’, ‘논쟁을 벌이다’ 등과 같이 사용된다.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껍질 따위를 열어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줄 간격을 벌리다’, ‘밤송이를 벌리다’, ‘자루를 벌리다’ 등처럼 쓰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벌리다’란 뜻이 담겨 있다. 서로 간의 간격을 벌린 상태로 생활하란 의미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시작하거나 널리 펼쳐 놓는 것은 ‘벌이는’, 모습을 달라지게 하거나 무엇을 여는 것은 ‘벌리는’ 행위다. 대체로 일이나 잔치·사업·조사·좌판·싸움·논쟁 등에는 ‘벌이다’를, 간격·차이·손·양팔·입·틈새 등에는 ‘벌리다’를 쓰면 된다. oms3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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