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차체에 소비자 불만 크다
◎소보원,지난해 1만7백4건 고발접수 분석/차종별비 쌍용·대우·아시아·기아순/제조회사론 현대·기아·대우가 많아
국산 자동차가운데 소비자고발을 가장 많이 받는 자동차는 쌍용제품이고 그다음이 대우,아시아,기아,현대,대우국민차 순서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25일 92년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소비자 고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소비자보호원에 의하면 쌍용의 경우 판매차량 1천대중 2.51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고 대우는 1.43건,아시아 1.24건,기아 1.23건,현대 1.08건,대우국민차 0.97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사별 고발건수의 집계결과는 현대자동차 제품이 전체 1천3백44건의 42%인 5백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 32.3%(4백33건),대우 13.8%(1백86건),대우국민차 4.8%(65건),아시아 3.3%(43건),쌍용 3%(40건)의 순이다.
또 국산 승용차를 타는 우리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심한 소음과 진동에 따른 불편한 승차감,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변속기어의 작동이 잘안되는 등의 안전도 불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부품은 엔진(42.8%)이었고 그 다음은 차체(15.5%) 변속기어(15.3%) 브레이크와 핸들(9.4%)의 순으로 핵심부품의 고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자동차관련 소비자고발이 지난 90년이후 연 65%이상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2년도에는 보호원이 접수한 총 1만7백4건의 소비자고발중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15.8%(1천6백96건)의 피해구제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