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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비판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비판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신동욱’ ‘장두노미’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자성어 ‘장두노미’를 인용하며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매부이기도 한 신동욱 총재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가수 김장훈 씨의 영화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은 ‘진실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했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드러나 보인다’는 장두노미(藏頭露尾)를 빗대어 의혹을 제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장두노미’란 ‘머리를 숨겨도 꼬리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해도 거짓은 드러난다는 의미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면서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함께 아랍 자막이 붙어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또 IPTV 등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에 아랍어 자막이나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비판 눈길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비판 눈길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신동욱’ ‘장두노미’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자성어 ‘장두노미’를 인용하며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매부이기도 한 신동욱 총재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가수 김장훈 씨의 영화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은 ‘진실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했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드러나 보인다’는 장두노미(藏頭露尾)를 빗대어 의혹을 제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장두노미’란 ‘머리를 숨겨도 꼬리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해도 거짓은 드러난다는 의미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면서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함께 아랍 자막이 붙어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또 IPTV 등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에 아랍어 자막이나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다시 “매니저 말로는 몇 년 썼다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형은 원래 올레로만 봐..”라고 반복해서 해명 댓글을 달았다. 김장훈은 이어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번 받은 게 논란의 여지가 됐네.. 상상도 못했어 이런 반응”이라면서 “돌아이가 아닌 담에야 가수가 불법 받았으면 지가 올리겠어?ㅎ”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기내 흡연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사과…“무지의 소치…조사 받겠다”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사과…“무지의 소치…조사 받겠다”

    ‘김장훈 테이큰3’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김장훈이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연이은 해명 끝에 나온 사과였다. 문제의 발단은 김장훈이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4장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김장훈은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은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3’가 아랍어 자막 및 아랍영화채널 로고와 함께 재생되고 있는 TV 화면이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했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한 영화 VOD에 아랍어 자막이나 아랍어 영화채널 로고가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을 자신의 SNS에서 차단해 더욱 큰 논란을 불러 왔다. 차단당한 SNS 사용자는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김장훈이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을 일베 이용자로 몰아가 논란을 부채질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다시 “매니저 말로는 몇 년 썼다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형은 원래 올레로만 봐..”라고 반복해서 해명 댓글을 달았다. 김장훈은 이어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번 받은 게 논란의 여지가 됐네.. 상상도 못했어 이런 반응”이라면서 “돌아이가 아닌 담에야 가수가 불법 받았으면 지가 올리겠어?ㅎ”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0일 김장훈은 뒤늦게 “매니저 아이디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은 것”이라며 “불법인 줄 모르고 다운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몇년간 유지되고 있는 사이트라서 불법인 줄 몰랐다”라면서 “웃자고 올린 것인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또 “매니저가 대신 벌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형으로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일베는 무조건 삭제” 일베충 발언에 논란증폭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일베는 무조건 삭제” 일베충 발언에 논란증폭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일베는 무조건 삭제” 논란증폭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가수 김장훈이 영화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명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테이큰 3’가 아랍어 자막으로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근거는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자막이 아랍어일리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도 없을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논란이 일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는 글을 올리며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해명했다. 한편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김장훈은 “일베들 대처는 무조건 삭제를 방침으로 삼고 있는터라. 말 섞는 자체가 쪽팔려서리. 혹시 일베는 아니시죠?”라고 답했다. 게다가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김장훈 트위터(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ㅇㅂ충들이 기어들어온다” 대응에 논란증폭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ㅇㅂ충들이 기어들어온다” 대응에 논란증폭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ㅇㅂ충들이 기어들어온다” 의혹 제기한 네티즌 차단까지 ‘대체 왜?’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가수 김장훈이 영화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명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테이큰 3’가 아랍어 자막으로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근거는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자막이 아랍어일리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도 없을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논란이 일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는 글을 올리며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해명했다. 한편 김장훈의 해명에도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사용자는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일침했다. 하지만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김장훈 트위터(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언급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언급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신동욱’ ‘장두노미’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장두노미’를 언급하며 김장훈을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가수 김장훈 씨의 영화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은 ‘진실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했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드러나 보인다’는 장두노미(藏頭露尾)를 빗대어 의혹을 제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장두노미’란 ‘머리를 숨겨도 꼬리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해도 거짓은 드러난다는 의미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면서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 TV 화면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 3’에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 및 아랍어 자막이 붙어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또 IPTV 등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에 아랍어 자막이나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다시 “매니저 말로는 몇 년 썼다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형은 원래 올레로만 봐..”라고 반복해서 해명 댓글을 달았다. 김장훈은 이어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번 받은 게 논란의 여지가 됐네.. 상상도 못했어 이런 반응”이라면서 “돌아이가 아닌 담에야 가수가 불법 받았으면 지가 올리겠어?ㅎ”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기내 흡연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언급하며 비판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신동욱 총재 “장두노미” 언급하며 비판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신동욱’ ‘장두노미’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장두노미’를 언급하며 김장훈을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가수 김장훈 씨의 영화 ‘테이큰3’ 불법다운로드 해명은 ‘진실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했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드러나 보인다’는 장두노미(藏頭露尾)를 빗대어 의혹을 제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장두노미’란 ‘머리를 숨겨도 꼬리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해도 거짓은 드러난다는 의미다. 김장훈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면서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 TV 화면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 3’에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 및 아랍어 자막이 붙어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또 IPTV 등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에 아랍어 자막이나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기내 흡연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석연찮은 해명 뒤 “일베충 차단”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석연찮은 해명 뒤 “일베충 차단”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뜨겁다. 김장훈이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받은 것 아니냐는 의문에 해명이 석연치 않은데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을 김장훈이 차단하며 일베 이용자로 몰아가 더욱 논란이 커졌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더불어 아랍 자막으로 띄워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가 없을 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게다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 서비스에 아랍어 자막에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다시 “매니저 말로는 몇 년 썼다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형은 원래 올레로만 봐..”라고 반복해서 해명 댓글을 달았다. 김장훈은 이어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번 받은 게 논란의 여지가 됐네.. 상상도 못했어 이런 반응”이라면서 “돌아이가 아닌 담에야 가수가 불법 받았으면 지가 올리겠어?ㅎ”라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기내 흡연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의문 제기한 네티즌 차단 “일베충” 규정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의문 제기한 네티즌 차단 “일베충” 규정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김창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뜨겁다. 김장훈이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받은 것 아니냐는 의문에 해명이 석연치 않은데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을 김장훈이 차단하며 일베 이용자로 몰아가 더욱 논란이 커졌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더불어 아랍 자막으로 띄워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나 아랍어 자막이 나올 리 없다는 것이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가 없을 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게다가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는 영화 VOD 서비스에 아랍어 자막에 아랍방송 워터마크가 붙을 리가 없다. 이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SNS에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네티즌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또한 계속된 네티즌들의 의혹에 김장훈은 “ㅇㅂ(일베)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장훈은 다시 “매니저 말로는 몇 년 썼다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형은 원래 올레로만 봐..”라고 반복해서 해명 댓글을 달았다. 김장훈은 이어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번 받은 게 논란의 여지가 됐네.. 상상도 못했어 이런 반응”이라면서 “돌아이가 아닌 담에야 가수가 불법 받았으면 지가 올리겠어?ㅎ”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김장훈 테이큰3 가수 김장훈이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입을 열었다.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냐”며 정식 경로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 채널의 워터마크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장훈은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반박했다. 김장훈은 이어 “ㅇㅂ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면서 “페북에서 차단한 ㅇㅂ벌레들 명단”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무슨 상황?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무슨 상황?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김장훈 테이큰3 가수 김장훈이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입을 열었다.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냐”며 정식 경로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 채널의 워터마크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장훈은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반박했다. 김장훈은 이어 “ㅇㅂ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면서 “페북에서 차단한 ㅇㅂ벌레들 명단”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일베충들” 무슨 상황?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일베충들” 무슨 상황?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일베충들” 김장훈 테이큰3 가수 김장훈이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입을 열었다.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냐”며 정식 경로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 채널의 워터마크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장훈은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반박했다. 김장훈은 이어 “ㅇㅂ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면서 “페북에서 차단한 ㅇㅂ벌레들 명단”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동 뉴스]마지막 2㎞ 무릎으로 기어서 통과한 女마라토너 감동

    [감동 뉴스]마지막 2㎞ 무릎으로 기어서 통과한 女마라토너 감동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여성이 무릎으로 기어 결승선을 통과, 기어코 완주에 성공한 ‘인간 드라마’를 연출해 감동을 선사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해외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케냐 출신의 하이븐(29)은 37㎞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다 갑자기 탈진 증상이 찾아와 거리에 주저앉았다.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그녀에게 휠체어에 앉을 것을 권하며 더 이상의 경기는 무리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하이븐은 눈앞에 보이는 결승선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두 손과 두 무릎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누구도 그녀를 쉽사리 휠체어에 다시 앉힐 수 없었다. 하이븐은 의료진의 동행 하에 ‘무릎 마라톤’을 시작했고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로 그녀를 응원했다. 그리고 그녀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결국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 완주 기록은 3시간 04분 02초, 불과 3초 차이로 3위에 머물렀지만 관중들은 그녀에게 1위 못지않은 축하를 건넸다. 그녀는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마지막 2㎞구간은 어떻게 지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피니시 라인을 지나던 당시의 상황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이븐의 ‘불굴의 레이스’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의 의지에 감동을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방·수도·화장실 없어 감옥보다 못한 쪽방… 월세는 계속 올라

    주방·수도·화장실 없어 감옥보다 못한 쪽방… 월세는 계속 올라

    베이징 서북쪽 끄트머리에 똬리를 튼 농민공(農民工·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쪽방촌을 가는 길은 제법 멀었다. 지하철 14호선에서 15호선으로, 다시 8호선으로 갈아탄 뒤 지선인 창핑(昌平)선 종착역에 내렸다. 거기서 1.5㎞를 더 걸어야 목적지인 창핑구 둥반비뎬(東半壁店)촌에 다다를 수 있었다. 바람 한 점 없던 지난 14일 농민공의 보금자리는 스모그로 자욱했다. 중국 설인 춘제(春節)를 닷새 앞둔 주말이라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이 곳곳의 도로를 가득 메웠다. 둥반비뎬촌에 다가갈수록 자동차보다 오토바이 대열이 많았다. 수년 전부터 오토바이는 농민공들의 가장 중요한 귀성 수단이 되고 있다. 한 아낙은 대여섯 살로 보이는 딸과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서 동냥을 하고 있었다. 땟국으로 얼룩진 고사리손을 가진 아이도 아마 농민공의 자식일 것이다. 노점에서 파는 싸구려 음식 냄새와 매캐한 스모그 냄새가 뒤섞인 시장통에서 젊은 부부가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아내가 소리쳤다. “당장 라오반(板·사장)을 찾아가자고. 이번 달에도 월급을 안 주면 춘제를 어떻게 쇠란 말이야.” 남편의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연락이 안 된다니까 그러네….” 시장통을 가로지르니 쪽방들이 보였다. 감옥만도 못해 보였다. 검은색 가죽 점퍼를 제법 말끔하게 차려입은 마(馬)씨가 쪽방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다. “고향에 가느냐”고 물으니 “바람 쐬러 간다”고 했다. 다시 보니 그의 손엔 꾸러미가 없었다. 올해 쉰다섯인 마씨는 2년 전 고향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왔다. 밭농사로는 입에 풀칠하기 어려워 도시 막노동을 택했다. 고향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결혼을 늦게 해 아들들이 이제 겨우 중학생이다. 그는 쓰레기 수거 업체에서 하루 12시간 일하고 월 2000위안(약 35만원)을 번다. 그중 1200위안을 집에 보낸다고 했다. “집에 갔다 오면 최소 500위안은 깨질 텐데, 엄두가 안 나요. 명절 기분이나 내려고 옷을 차려입었죠.” 마씨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듯했다. 다닥다닥 붙은 단칸방 월세는 300~400위안(5만 3000~7만원)이다. 주방, 화장실이 없다. 수도 시설도 없다. 밥은 일터에서 먹고, 공동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용변을 본다. 3~4년 전만 해도 이런 방은 150위안이면 충분했다. 대도시의 부동산 광풍이 농민공 쪽방촌이라고 봐줄 리 만무했다. 인근엔 제법 괜찮은 주택도 많다. 이공계 석사를 마치고 지난해 기계 공장에 취업했다는 장(張·27)씨가 여행용 가방을 끌고 2층집에서 나왔다. 장씨는 월 1000위안짜리 방에서 산다. 장씨는 “이런 동네에 살아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청년 실업에 대해 물어봤다. 장씨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와 씀씀이를 충족시켜 줄 일자리가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누가 뭐래도 가장 힘든 사람은 농민공이죠. 후커우(戶口·호적)가 없어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일자리도 사라지고, 월급도 깎이는데 물가와 방값은 계속 오르잖아요.” 중국의 경제성장세는 꺾였다. 이를 지도자들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라고 부르며 중속성장의 시대에 맞게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언론들은 반부패 드라이브와 성장 둔화가 겹쳐 부유층의 명품 소비가 줄었다고 호들갑이다. 그러나 장씨 말대로 경제의 질적 변화에서 터져 나오는 파편은 최하층 농민공들에게 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토대였던 농민과 노동자는 오성홍기 속 별로 박제된 지 오래고, 성장의 견인차였던 3억명의 농민공은 사회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돈 주고 들어가라고 해도 주저할 만한 허름한 목욕탕을 운영하는 여주인 류(劉)씨도 귀성을 포기했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농민공들이 많아지자 혹시나 연휴 기간에 손님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류씨는 “돈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목욕비부터 줄인다”고 혀를 찼다.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가 고향인 구멍가게 주인은 월요일에 고향으로 간다며 들떠 있었다. 그가 말을 계속하려 하자 옆에 있던 아내가 “그만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요즘 장사가 안돼서…”라며 미안해했다. 비좁은 골목에 한 노파가 앉아 스모그를 뚫고 쏟아지는 볕을 쬐고 있었다. 사투리가 워낙 심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멀리서 할머니를 돌아봤다. 일 나간 아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기도 했다. window2@seoul.co.kr
  • 차도 안넘어지는 구글 제작 로봇 견공 ‘스팟’ 화제

    차도 안넘어지는 구글 제작 로봇 견공 ‘스팟’ 화제

    네 발 달린 개를 닮은 로봇 개가 화제다. 10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사의 로봇 개 ‘스팟’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사는 지난 2013년 구글이 인수한 로봇 전문 제작회사로 같은 해 ‘빅 독’(Big Dog)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팟’은 ‘빅 독’보단 작은 로봇으로 무게 72kg에 4개의 발을 가졌으며 평지는 물론 계단과 언덕을 기어오르는 능력을 가졌다. ‘스팟’은 누군가가 발로 차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감각과 스스로 동력을 생산하는 자가 발전기도 함께 지녔다. 우리가 길에서 보는 개의 모습과 흡사한 ‘스팟’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현재 이 ‘스팟’의 동영상은 202만 1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Boston Dynamic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카메라에 달려드는 맹독사 ‘아찔’

    카메라에 달려드는 맹독사 ‘아찔’

    자신을 찍는 카메라에 달려들어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맹독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지난 1월 호주 뉴캐슬의 한 방역 회사 직원이 액션카메라와 셀카봉을 이용, 카메라를 향해 머리를 들이밀며 위협을 가하는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의 모습을 포착해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검은 자루를 풀자 모습을 드러낸 뱀이 빠른 속도로 땅을 기어다니며 자유를 만끽한다. 카메라가 이 모습을 담으려고 따라붙자 잔뜩 예민해진 뱀은 카메라를 향해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는 자취를 감춘다. 영상을 공개한 방역 회사 직원은 “대다수 뱀은 사람을 피하지만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는 자신이 가는 길을 방해하면 공격하기 때문에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는 지구 상의 뱀들 중 두 번째로 강한 독성을 가진 뱀으로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사진·영상=Newsflare, Native & Feral Pest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누가 독사 좀 치워주세요’ 주행 차량에 무임승차 한 독사

    ‘누가 독사 좀 치워주세요’ 주행 차량에 무임승차 한 독사

    주행 중인 차 앞유리에 무임승차(?)한 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9일 유튜브에 올라온 4분 40초가량의 영상에는 호주의 한 지방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독사인 붉은배 검정뱀(Red-bellied Black Snake)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차량 앞유리에 매달린 뱀의 모습이 보인다. 뱀의 출현에 운전자는 차량을 멈춘다. 끔쩍 않던 뱀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운전자가 뱀을 쫓아내기 위해 와이퍼를 작동시킨다. 뱀이 와이퍼에 매달려 함께 움직이자 차 안 탑승객 중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화들짝 놀란다. 차량이 주행을 다시 시작하자 이번엔 뱀이 사이드미러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더욱 가깝게 접근한 뱀의 모습에 남성들이 또 한 번 놀라 소리를 지른다. 뱀이 보조석 유리창 틀에 매달려 유유자적하며 기어간다. 운전자가 뱀을 떨어뜨리기 위해 속력을 내 보지만 뱀은 차 안 남자성들을 조롱이라 하듯 혀를 날름거린다. 잠시 뒤, 남성들이 차량을 멈춘다. 한 남성이 “제발 차에서 내려!”라고 소리친다. 뱀의 어이없는 모습에 이번엔 후진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곧이어 뱀이 앞유리 쪽으로 이동하려고 사이드미러와 앞유리 사이를 통과하려는 순간 뱀이 차량에서 미끄러져 떨어진다. 운전자가 혼비백산해 달아나는 뱀에게 경적을 울려보지만 뱀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달아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서웠겠네요”, “호주에선 저런 일이 많은가 봐요?”, “뱀이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ustralia Holiday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영탁 미래와 세상] ‘내가 조현아 변호인이라면’

    [이영탁 미래와 세상] ‘내가 조현아 변호인이라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공판이 열리고 있다. 나는 법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일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로 변경’ 여부에 대한 법리 논쟁을 지켜보다가 이게 최선의 방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일 조현아 피고인의 변호인이라면 어떻게 할까? 바른 세상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법조인으로서 이번 사건에 임하는 변호인의 자세는 어떤 모습이 바람직할까? 우선 문제가 된 비행기 회항이 항로 변경이 아니라는 식의 논리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가 항로인가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모양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일단 비행기 문이 닫히고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항로에 들어섰다고 한다. 그러나 변호인 측에서는 공중 경로가 항공로이기 때문에 램프 리턴이 곧 항로 변경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논리적으로도 약하게 들리지만 지금 피고인이 받는 비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항공기 운항도, 자동차 운전도 안전이 급선무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할 때 차의 시동을 걸고 기어를 주행(D)에 놓으면 차가 움직이지 않아도 음주운전에 해당한다. 비행기의 경우에도 비행기가 다니는 모든 길이 항로이며, 따라서 활주로는 물론이고 활주로로 가는 과정도 항로에 해당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조 전 부사장 입장에서는 실제로 한 행동에 비해 그 후에 받는 고통이 너무 커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기에 이런 상황까지 됐느냐고 호소할 수도 있다. 또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갑을관계에 대한 비난을 혼자 받고 있다고 하소연할 수도 있다. 이해가 가는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런 생각은 마음속에 가두어 두어야지 밖으로 표출해서는 백해무익하다. 왜 이번 사건과 상관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흥분하고 비난할까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약한 사람의 가슴을 멍들게 한 갑질이 얼마나 컸으면 이렇게까지 됐을까 하는 반성이 앞서야 한다. 따라서 문제의 핵심을 똑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비난과 고통을 벗어나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까다로운 법리 논쟁을 통해서라기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거기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제가 이처럼 커진 것은 피고인이 저지른 행동의 법적인 잘못보다도 국민 정서를 심하게 자극한 데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고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만일 법원이 항로 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치자. 그래도 피고인에게 돌아갈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피고인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그동안 저질러 온 갑질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 겸손하고 낮아지면서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그런 식으로 종전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일 때 성난 민심은 누그러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재판의 내용도 피고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지 않겠는가. 변호인의 기본 임무는 법적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받지 않도록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피고인은 약자가 아니다. 변호인으로서 항로의 법적 해석에 매달리는 걸 두고 나무랄 수야 없지만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동안 갑중에서도 갑으로 살아온 피고인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 변호의 중심이 돼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피고인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시점이다. 그것은 재판의 결과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최상의 길이기도 하다. 만약 변호인의 이러한 전략이 먹혀들지 않는다면? 그럴 때 두말없이 물러서는 법률가의 모습을 세상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한다. 수임료에 연연하지 않고 보다 의연하게 대처하는 변호인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비단 나뿐일까?
  • 시적이고 몽환적인… 마술적 리얼리즘의 세계

    시적이고 몽환적인… 마술적 리얼리즘의 세계

    시인 김경주(39)가 시극(詩劇)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열림원)를 펴냈다. 그는 “가난하고 낮은 자들, 우리 시대 바닥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경은 눈 내리는 밤, 폐기된 해수욕장의 작은 파출소. 잃어버린 하반신을 고무 튜브로 가린 40대 ‘앵벌이’ 김씨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60대 파출소 직원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삶의 의지를 잃고 죽으려는 김씨와 삶의 의미는 잃었지만 희망은 존재한다고 믿는 파출소 직원이 하룻밤 동안 나누는 이야기다. 극은 파출소 직원이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려는 김씨를 구하며 시작된다. “등장인물들은 비정상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사람들이다. 우리 안의 상실한 내면을 보여준다. 서로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지만 자신들의 과거를 다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상실을 이해하고 보듬어준다. 비극이라기보다는 따뜻한 온도가 숨어 있는 연극이다.” 흔히 말하는 ‘사실주의극’이라기보다는 ‘마술적 리얼리즘’에 가까운 작품이다. 어떤 현상을 시적이고 몽환적인 방식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작품 중간 파출소 직원의 아들이나 김씨의 아내가 환상처럼 등장하기도 한다. 10여년 전 초안을 썼다. 대학 시절 학교 인근 문고 앞에서 자주 마주쳤던 ‘하반신에 고무 달고 다니는 사람’이 모티브가 됐다.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그는 사람들 틈에 끼어 건널목을 기어가다가 신호등이 바뀌는 바람에 미처 길을 다 건너지 못했다. 겁을 먹은 채 중앙선 위에 배를 깔고 있던 그의 검은 지느러미가 위태로워 보였다. 그때 목격한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회고했다. 초고를 쓴 이후 퇴고를 거듭했다. 이 원고는 연출가 오세혁이 오는 5~6월 ‘그런 말 말어’라는 제목으로 각색해 연극 무대에 올린다. ‘그런 말 말어’는 작품 속 주인공들이 여러 번 반복해서 쓰는 말이다. 다그치거나 물러설 자리가 없게 만들 때도 쓰이지만 나를 코너로 몰지 말라는 뜻을 전할 때도 사용된다. “고향 전주에서 자라며 ‘그런 말 말어’를 많이 들었다. 그 말이 주는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고향의 언어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제목이 인상적이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동사서독’에서 장만위가 흘러간 사랑을 회상하며 애잔하게 읊던 대사다. “작품 속엔 숨겨진 사랑 이야기가 있다. 그 부분을 부각시키고 싶어 연극 제목과 차별화해 제목을 달았다.” 시인은 10년 넘게 시극 운동을 해오고 있다. “현대연극이나 다양한 서사 방식들은 스토리텔링에 몰입돼 속도를 좇는다. 사람들이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건 이야기의 촘촘함도 있지만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시극은 속도를 늦추고 행간이나 상징을 만들고 언어를 비우는 게 특징이다.” 이번 작품도 일반적인 서사 방식보다는 시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속도에서 벗어나 느림과 여백의 미를 추구했다. 시극은 모국어의 소중함도 일깨운다. “한국 사회가 잃어버린 것 중 하나가 모국어의 감수성이다. 수궁가, 심청가 등 판소리나 마당놀이는 당시 언어의 맛을 살렸기 때문에 묘한 마력이 있다. 시극은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모국어의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시인은 “보통 공연됐던 작품을 책으로 내는데 이 작품은 무대를 염두에 두고 책으로 먼저 냈다”며 “앞으로 무대 언어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차, 신차 ‘내수 당겨라’

    영차, 신차 ‘내수 당겨라’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업계의 예상보다도 무려 2배 이상 성장했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 기준)은 19만 6359대로 2013년 15만 6497대보다 25.5% 늘었다. 특히 2010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24.8%. 같은 기간 한국 시장 점유율은 6.9%에서 13.9%로 급상승했다. 국산 완성차 회사는 말 그대로 비상이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70% 밑으로 떨어졌다. 1998년 12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합병한 이후 초유의 사태다. 국내 5위 쌍용차는 연간 판매량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추월당할 상황까지 몰렸다. 국산 완성차들은 안방에서 더는 밀릴 수는 없다는 각오지만 수입차들은 여세를 몰아 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신형 50여종 선보일 예정 수입차 업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신형 수입차는 모두 50여종에 달한다. 40여종의 신차를 내왔던 지난해보다 물량 공세를 강화해 점유율을 더 높히겠다는 각오다. 수입차 업계 1위인 BMW코리아는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신차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다. BMW 최초의 전륜구동이기도 한 이 모델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수요를 노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가 만만찮은 경쟁 상대지만 BMW는 “적어도 벤츠보다는 더 팔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엔진룸을 90도로 돌려놓으면서 실내공간을 최대치로 늘렸다. 국내에는 8단 기어를 단 디젤 모델이 먼저 상륙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출시도 이어진다. i8를 필두로 X5 e드라이브 등을 선보인다. 기존 7시리즈,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등도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아우디는 올해 7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이 중 신형 A6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모델인 만큼 A6의 판매성적이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실내외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변속기까지 모두 바꿨다. 아우디의 디자인아이콘 TT 3세대 모델과 A7의 부분변경모델,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이는 소형차 A1도 출시한다. A3 스포트백 e-트론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1억원 후반대 가격이 예상되는 BMW의 i8와는 달리 일반 소비자도 욕심낼 만한 가격대(독일 출시가 3만 7900유로)를 지닌 PHEV다.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 한 번 주유로 900㎞ 이상 달릴 수 있다. 유럽기준으로 복합효율은 ℓ당 66㎞에 이른다. 새해 들어 신형 투아랙을 출시한 폭스바겐은 이르면 올해 말 8세대 파사트를 출시한다. 단 자동차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건 유럽형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기존 모델에 비해 85㎏이 가벼워진 덕에 1ℓ당 29.3㎞(유럽기준)를 운행할 수 있는 차다. 6세대는 유럽산, 7세대는 미국산 모델을 수입 중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일정부분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다시 수입선을 유럽으로 돌릴지가 관전포인트다. 현재로선 미국형과 유럽형을 함께 들여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C클라스 등 보급형 모델을 연이어 내놓으며 BMW를 바짝 따라붙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고가·고성능 모델을 지닌 서브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을 채웠다. 눈에 띄는 것은 4년 만에 부활하는 마이바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애용하는 차로 유명해졌지만 롤스로이스 등에 밀려 시장에서 사장될 위기에 처했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란 이름으로 최저 7억원 대의 가격을 3억원대 까지 낮춰 출시된다. 벤츠는 상반기에 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A45 AMG와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B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글로벌 1위 브랜드지만 유독 한국에서 외면받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속해서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별 실익도 없이 택시시장에 뛰어드는 수모까지 겪은 프리우스의 대형모델 프리우스V를 선보인다. 렉서스는 스포츠세단 RC F와 2000㏄ 휘발유 터보 엔진을 장착한 NX200t 등 총 5종의 신차를 준비 중이다. 마이너 수입차 브랜드 역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규어는 XE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데다, 새 인제니움 엔진을 결합해 1ℓ로 무려 31.9㎞(유럽기준)를 주행하는 ‘연비 괴물’이다. 보다 젊은 디자인에 성능을 높인 소형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이보크, 신형 레인지로버의 인기를 이어받겠다는 각오다. 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C4 칵투스를 출시한다. 디젤 엔진과 6단 반자동 변속기가 장착해 푸조 2008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이밖에 크라이슬러는 중형세단 크라이슬러 200과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는 도시형 SUV 모델 친퀘첸토X(500X) 등을 선보인다. 볼보는 아웃도어 성능을 향상시킨 V40 크로스컨트리를 판매 중이다. ●국산차 업계 안정성·디자인으로 승부 현대·기아차는 아반떼와 투싼, K5, 스포티지 등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연말 신형 에쿠스와 K7 출시도 저울질 중이다. 현대차는 4월로 예정된 ‘2015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아반떼와 투싼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5년 만에 출시되는 6세대 아반떼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최근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담아 보다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1600㏄ GDi 엔진을 기본으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다. 신형 투산은 소형 SUV바람이 거센 시장에서 구관이 명관임을 과시할 예정이다. 실내공간과 축간거리, 트렁크 용량 모두 경쟁 차종 대비 최대를 자랑한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도 더욱 늘어나 안전성 역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세대 K5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2010년 출시 이듬해 국내 시장에서 9만대 가까이 판매했던 만큼 기대감이 높다. 전 모델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은 터라 외부 디자인을 크게 손보는 모험보다는 엔진이나 인테리어의 변화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F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체 설계에 쓰이는 부품을 독자적으로 채택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0년 출시된 스포티지R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소형 SUV 최초로 보행자 안전장치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쏘나타 PHEV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티볼리 판매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출시하는 유일한 신차인 까닭에 사활을 걸고 있다. 휘발류 모델을 내놨지만 실제 기대를 거는 것은 6월 출시예정인 디젤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같은 급이지만 동급 최대 너비(1795㎜)로 432ℓ의 적재공간과 넓은 2열 공간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장점은 가격이다. 최저 1635만으로 출시된 덕에 초기 시장반응은 더없이 좋다. 이날 현재 예약 대수는 7000여대, 보름동안 판매한 대수는 2300대에 달한다. 한국지엠도 6년 만에 스파크를 공개한다. 내수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인 만큼 기대가 크다. 유로6 기준을 맞춰 오펠사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 디젤도 출고를 준비 중이다. 1600㏄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중대형모델인 임팔라도 출시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3세대 SM5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르느삼성은 올해 남은 신차 계획이 없다. 지난해 QM3와 SM7 등 신차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 한 관계자는 “각사마다 사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상승세를 탄 수입차의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듯하다”면서 “완성차업계 입장에선 올해 역시 내수에선 고전을 면치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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