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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림의 플레이볼] 투수 로테이션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 상위권 팀들은 포스트시즌 진출 때까지 두세차례 위기를 맞게 마련이다.줄곧 선두권을 지키는 삼성이 1위 탈환을 투수 소모전을 펼치는 느낌이다.올 4∼5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경기도 자연히 순연되다 투수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긴다.상위팀 중엔 삼성이 비에 가장 영향을 받았다.5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더블헤더를 치르거나 예정돼 있다. 더욱이 너무 빠른 투수교체로 인해 로테이션에 문제점이 드러났다.지난 주말까지 1회에 선발투수를 갈아치운 것이 모두 6차례.기아와 현대는 선발투수가 1회를 버티지 못한 것은 단 한차례 뿐이다.또한 삼성이 승리투수의 요건인 5회 이상을 던진 경우는 모두 20여회.상위권에 포진한 LG SK 현대 기아가 평균 27∼30회인 점을 감안하면 두 포인트 정도는 빠른 셈이다. ‘투수 로테이션은 빠를수록 좋다.’는 야구계 속설이 있다.그러나 경기마다 빠른 투수 로테이션은 무리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삼성은 선발투수를 빨리 내리면서 불펜진의 활용 폭을 대폭 늘렸다.중간계투진인 김현욱 나형진 전병호 정현욱 등은 매 경기 투입되다시피하고 마무리 노장진은 기용된 경기마다 2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장진은 올 시즌 출장이 17경기,30.1이닝 투구수 567개로 마무리 투수라고 보기에는 투구수가 너무 많고,무려 82개를 던진 경기와 40개 이상 투구한 것도 7경기가 넘는다.LG의 이상훈이 17경기에 17.2이닝(투구수 286개)을 던졌고,SK의 조웅천,현대의 조용준,기아의 진필중이 1이닝 정도씩을 던진 것에 견주면 갑절에 가깝다.아직은 시즌 초반.마무리투수는 등판간격이 무의미하다.박빙의 승부처에서 마무리투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많은 경기를 출장시키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이런 관점으로 볼 때 노장진의 등판횟수와 투구수를 조정할 필요가 절실하다.매 경기를 대기해야 하는 마무리투수는 한 경기에 1.1이닝 20개 안팎의 투구수가 가장 적당하다. 초반 순위레이스가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투수들의 한계점을 무시한 운영은 결국 선수생명만 단축시킨다.더욱이 마무리의 빠른 체력저하는 팀의 성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장기적으로는 팀 전력 역시 선수생명과 함께 빠르게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이종대 대우차 회장 사의

    이종대(사진) 대우자동차 회장 겸 법정관리인이 다음달쯤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잔존법인인 대우차의 자산 정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회사를 떠나기로 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정관리인인 이 회장은 법원과 협의를 거쳐 정식으로 사표를 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다음달쯤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10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대우차 회장으로 취임한 뒤 법정관리인까지 맡아 매각작업을 진두지휘한지 2년8개월만이다.이 회장은 지난 98∼99년 기아차 기획총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아차의 매각작업을 맡기도 했다.그는 회사를 그만둔 뒤에는 대학에서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강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기자 jhj@
  • 프로야구 / “야구는 9회말부터…”심정수 끝내기 3점포

    심정수(현대)가 천금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심정수는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9-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에서 구원등판한 진필중의 145㎞짜리 2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장외 3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추격하며 홈런왕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는 심정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기아에 12-10로 역전승,3연패를 끊었다.현대는 무려 9점차의 승부를 뒤집어 최대 득점차 역전승의 기록을 세웠다.종전에는 8점차 역전승이 6차례 있었다. 현대는 믿었던 정민태가 1회 난조를 보이며 집중 5안타 3볼넷으로 무려 6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 공수가 교대된 1회말 박종호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는 듯 했으나 2회초 다시 4점을 내주며 무려 1-10으로 점수차가 벌어져 추격의 의지마저 꺾였다. 하지만 현대는 김동수가 2회 3점,4회 1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이숭용이 3회 2점포를 뿜어내는 등 착실히 추격,7-10까지 따라붙었다.3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현대는 박진만과 전준호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박종호와 프랭클린의 연이은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심정수의 그림같은 3점포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마해영의 홈런 등으로 두산을 8-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임창용은 8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9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기록,정민태(현대)와 다승 공동 1위를 이뤘다.또 지난해 8월25일 대구 한화전부터 13연승을 이어갔다. 마해영은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구자운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마해영은 심정수에 1개차로 뒤져 홈런 3위를 유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소총 vs 대포

    SK의 속사포냐,삼성의 대포냐. 선두 SK와 2위 삼성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학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주말 4연전(31일 연속경기)을 벌이게 돼 벌써부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삼성 현대가 주춤거리는 사이 SK가 6연승으로 창단 이후 정규리그 첫 선두에 나서고,부진했던 기아도 6연승으로 치고 올라와 프로야구 선두 각축이 극심한 혼전 양상이다.선두 SK와 4위 기아의 승차는 불과 3경기.따라서 SK-삼성의 이번 맞대결에서 어느 한 팀이 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데다 4강 구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돼 두 팀은 사활을 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올시즌 두 팀간 성적은 2승2패. 최근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는 SK는 이진영(23)을 축으로 한 폭발력이 압권이다.이진영은 26일 현재 141타수 57안타로 타격(타율 .404)과 최다안타 선두.게다가 갈수록 방망이가 불을 뿜어 투수들의 ‘경계 대상 1호’다.최근 5경기 타율이 무려 5할(.522)을 넘을 만큼 무서운 상승세다.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백인천이 기록(.412)한‘꿈의 타율’ 4할 달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톱타자 조원우-정경배-이진영-디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불꽃 타선은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에 견줘 ‘라이언 킹’ 이승엽(27)을 축으로 한 삼성의 클린업트리오는 국내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승엽은 지난 24일 기아전에서 시즌 17번째 홈런을 쏘아올려 라이벌 심정수(현대)를 3개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이승엽은 38경기째 17호 홈런을 뽑아 2.2경기당 홈런 1개씩을 터뜨리고 있다.이같은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올 60개 안팎이 가능할 정도로 페이스가 가파르다. 이승엽-마해영(13개)-양준혁(8개) 클린업트리오의 홈런은 모두 38개,타점은 95개나 된다.일순간 홈런포로 승부를 가르고 막판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기 일쑤여서 상대 투수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기업 경영목표 다시짠다

    대기업들이 연초에 세웠던 경영 목표치를 잇따라 수정하고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항공,자동차,이동통신업체들은 이라크전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경영 목표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내핍 경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업계획 축소를 추진중이다.항공수요 격감으로 올 매출액 2조 7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은 무리라는 판단 아래 다음달 중순쯤 4단계 경영 시나리오별 수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사스의 여파로 동남아 및 중국 노선의 운휴(運休)를 연장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를 반영,수출 비중을 올리고 내수판매는 줄이는 수정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다.관계자는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당초 49만대에서 3만대를 줄이는 대신 수출은 3만대 늘어난 54만 7000대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업계도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공격경영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KTF는 지난 1·4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하자 경영진단에 들어갔다.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정 경영목표를 발표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올해 투자총액을 2조 4900억원에서 1조 9500억원으로 내려 잡고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투자액을 연초 발표한 5200억원에서 2500억원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반면 조선,철강 등은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지난 1분기에 올 매출액 절반 이상을 달성한 조선업계는 무리한 수주보다는 선별 수주로 입장을 선회했다.한진중공업은 납기,선가 등을 고려한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INI스틸은 최근 당초 계획보다 매출액은 6%(3조 6000억원),영업이익은 12%(3418억원) 늘리는 경영 수정안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468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다음주에 상향 목표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현대·기아차 연구소 통합 / 美·日·獨등 세계적 연구소망 갖춰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울산연구소와 기아차 소하리연구소를 경기 화성군 남양연구소로 통합·운영키로 하고,지난 24일 남양연구소에서 정몽구 회장,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통합기념 행사와 설계 2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 기술연구소,일본 기술연구소,독일 테크니컬센터 및 지난 2월 착공한 미국 모하비사막 주행시험장(530만평) 등 세계적인 연구소망을 갖추게 됐다. 또 현대·기아 차종간 플랫폼과 부품의 공유를 통해 제품 개발기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R&D부문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총매출액 5%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1986년 남양만 간척지에 설립된 남양종합기술연구소에는 지금까지 총 8200억원이 투입됐으며,현재 박사 175명,석사 1239명을 포함해 총 5370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프로야구 / 심정수 ‘대포 2방’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SK는 시즌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0-0이던 3회 1사 2루 때 최상덕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우월 장외(130m) 2점포를 뽑아냈다.심정수는 수원 SK전에서 0-0이던 2회 무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8회 다시 1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5일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9일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한 심정수에 2개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아는 김종국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삼성을 4-3으로 제압,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기아는 3-3으로 맞선 7회 김상훈의 안타와 이종범의 고의사구로 맞은 2사 1·2루에서 김종국의 중전 결승타로 승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말 홍원기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7연패 마감.두산은 4-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김동주의 2점포로 역전의 물꼬를 튼 뒤 안경현과 전상열의 연속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홍원기가 짜릿한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수원에서 이승호의 역투와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8-5로 누르고 4연승했다.SK는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며 선두 삼성에 승차없이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광림의 플레이볼] 기아가 우승 꿈꾼다면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전부터 8연승을 달리면서 관중몰이에 앞장선 기아가 주전급 선수의 부상과 자만심으로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4위 버티기에도 버거운 실정이 됐다.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 기아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순위도 순위지만 분위기가 처진 것이 더욱 큰 문제다. 기아 김성한 감독은 급기야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코칭스태프를 대거 개편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마무리 진필중과 4번 타자 박재홍을 대형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우승 1순위로 지목된 팀이 바로 기아.초반임에도 불구하고 1군코치 4명을 대거 2군코치와 보직을 맞바꾼 것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하지만 중요한 점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교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단순한 경각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기아의 문제점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조직력 와해.이는 결국 지난해까지 기아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응집력 상실로 이어졌다.김진우 박재홍의 부상도 마찬가지다.조직력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과 자만이 이유가 돼 결국 체력 저하로 부상을 입었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듯싶다.필자는 기아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볼 때마다 자만으로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이 점을 고치지 않는다면 코칭스태프 교체와 같은 극단적인 처방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기아가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은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다른 팀에서 볼 수 없는 끈끈한 조직력 덕분이었다.어려울 때 뭉칠 수 있는 마음자세와,필요할 때 물러서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올해는 모든 팀이 유난히도 부상선수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아도 마찬가지지만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돌아오면 팀 순위가 올라가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야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다.선수 개개인의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이 한데 뭉쳐 탄탄한 조직력을 이뤄야만 성적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조직력은 어렵고 힘들 때 서로 고통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욱 탄탄해진다.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기아가 올 시즌 정상 등극을 꿈꾼다면 결코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동북아 허브 프로젝트 관심”GE 이멜트회장 방한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사진) 회장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21일 방한했다. 이멜트 회장은 22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국내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GE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에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LG 구본무 회장,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 국내 재계 고위인사들과도 잇따라 회동한다. GE코리아 관계자는 “GE는 한국과 단순한 프로젝트성 사업관계가 아닌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라면서 “이멜트 회장은 방한기간 다국적 기업의 대표로는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국내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투자확대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본사나 이멜트 회장은 한국 정부의 해외 투자유치 노력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 경제 허브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 프로야구 / 한화 ‘삼성전 12연패’ 탈출

    한화가 삼성전 12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한화는 21일 정민철의 호투를 앞세워 천적 삼성을 3-1로 힘겹게 꺾고 2연승했다.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3패(1무)를 포함,지난해 7월30일 대전 경기부터 이어진 어둡고 긴 삼성전 12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1회 이영우의 안타와 송지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도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째를 올렸다.6회 삼성에 1점을 내줘 2-1로 쫓긴 한화는 7회 이영우의 볼넷과 한상훈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송지만의 적시타가 터져 승기를 잡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무리 진필중의 퍼펙트 피칭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최근 3연승과 롯데전 6연승을 달렸다.기아의 3연승은 개막 8연승을 질주한 이후 무려 38일 만에 처음이다.진필중은 3-2로 간신히 앞선 8회 1사 후 구원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5타자를상대로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 막았다. SK는 문학에서 조경환의 연타석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두산을 7-5로 제압,두산전 11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수호신’ 조용준 무너졌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이 자신의 올시즌 두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최동수(LG)는 연장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염종석으로부터 110m 짜리 좌월 1점포(7호)를 쏘아올렸다.이종범은 이어 2-0으로 앞선 3회 다시 염종석을 상대로 115m짜리 좌중월 1점 홈런(8호)을 뿜어냈다. 지난달 26일 두산과의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이종범은 이날 다시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쾌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6-0으로 완파,2연승했다. 최근 부진했던 에이스 리오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지난달 27일 광주 두산전 이후 4경기,23일만에 4승째를 올렸다.1회 이종범과 장성호의 1점포,3회 이종범의 1점포로 3-0으로 앞선 기아는 4회 2사 후 이정상·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말 최동수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현대를 5-4로 눌렀다. LG는 4-4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내야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최동수가 2루수를 넘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던 현대 선발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8안타로 4실점,패전을 눈앞에 뒀으나 9회초 현대가 1점을 뽑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또 1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조용준은 9회 구원등판했지만 연장 10회 최동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전을 기록,연속경기 세이브 행진을 멈췄다. SK는 문학에서 트래비스 스미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의 막판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스미스는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기아특수강 외국인 품으로 / YK스틸 ·한보철강 이어 세번째

    국내 기업들의 매각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한계사업 정리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사업부문을 과감히 떨쳐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FAG한화베어링㈜의 합작지분 30%(1530만주)를 합작 파트너인 FAG측에 매각키로 했다.매각 금액은 1119억원. 대상그룹도 편의점 미니스톱을 운영하는 대상유통㈜ 지분 55%(금액 577억원)를 일본 미니스톱㈜에 매각한다. 법정관리 중인 뉴코아와 기아특수강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매각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기아특수강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인터바인M&A 컨소시엄이 뽑혔다.외국계 자본의 철강업체 인수는 YK스틸,한보철강에 이어 세번째다.인터바인M&A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가 주도하고 미국의 인터내셔널스틸그룹(ISG)이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의 매각은 관련 산업에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기아특수강은 포스코의 창원특수강과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계는 부품소재 확보에 문제가발생할 수도 있으며 철강업계는 공급과잉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코아도 패션전문 할인점 업체인 ㈜세이브존 계열사인 ㈜유레스와 메리츠증권의 ‘유레스 컨소시엄’에 팔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세이브존은 창업 5년만에 32개 전국 매장을 갖춘 대형 유통업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프로야구 / 마해영 “승엽아 기다려”

    ‘3파전으로 가자.’ 최근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폭풍처럼 홈런을 몰아치면서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와 맞대결 구도로 치닫는 듯하던 홈런 판도에 마해영(사진·33·삼성)이 가세,3파전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SK전에서 이승엽과 함께 랑데부포를 터뜨린 마해영은 18일 SK전에서도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한솥밥 이승엽과 나란히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심정수와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이승엽(15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정수는 지난 14일 광주 기아전에서 12호 홈런으로 이승엽을 3개차로 따돌려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했지만 이후 4경기 동안 홈런포가 식어버렸다.그 사이 이승엽은 15일 SK와의 연속경기에서 하루 홈런 4방을 뿜어내는 등 최근 4경기에서 무려 6개를 폭발시켰고,최근 부진했던 마해영도 2개를 추가,홈런 판도에 변화를 가져온 것. 마해영의 꾸준한 홈런 추세를 감안하면 시즌 초반처럼 이승엽-마해영의 ‘한솥밥 싸움’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홈런 판도가 3파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타점왕 경쟁도 곧바로 영향을 받았다.전날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이승엽이 줄곧 선두를 내달린 심정수(34개)를 2개차로 제치고 선두에도 올랐고,마해영 역시 31타점(3위)으로 심정수를 위협했다. 이와 함께 마해영은 타격 11위(.315) 최다안타 8위(41개) 장타율 5위(.631)에도 오르는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했다.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2001년(30개)과 지난해(33개) 2년 연속 홈런 30개 이상을 빼낸 마해영은 내심 올시즌 생애 첫 홈런왕 등극을 꿈꾼다. 하지만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이승엽의 벽이 높아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이승엽의 최근 불방망이를 고려하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마해영은 올시즌들어 4경기 이상 침묵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중이다.생애 가장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반해 이승엽은 최고 8경기 동안 홈런 방망이가 헛도는 등 다소 기복을 보여 마해영의 홈런왕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전지 훈련을 통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쏟은 마해영이 간판 거포인 이승엽과 심정수를 제치고 첫 홈런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상목 58개월만에 완봉승

    이상목(사진·한화)이 4년 10개월 만에 화려한 완봉승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두산은 9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이상목은 1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이상목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정민태(현대)를 1승차로 추격하며 임창용(삼성)과 공동 2위를 이뤘다.이상목의 완봉승은 98년 7월6일 전주 쌍방울전 이후 처음이며 개인 통산 6번째,올시즌 4번째다. 한화는 이상목의 눈부신 완봉투에 힘입어 롯데를 2-0으로 일축,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1회 첫 타자 이영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앞선 4회 1사2루에서 이범호의 3루 땅볼 때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SK는 대구에서 채병용의 호투로 ‘천적’ 삼성을 7-3으로 눌렀다.SK는 지난해 9월4일 문학 경기부터 삼성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년차 선발 채병용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을 달렸다.SK는 0-1로 뒤진 2회 이호준의 볼넷과 김기태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경환·김민재·조원우의 연속 3안타로 4득점,승기를 잡았다. LG-기아의 맞수 대결로 평일 임에도 1만 7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잠실에서는 LG가 최원호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최원호는 7이닝동안 무사사구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LG는 2-1로 앞선 4회 2사 후 김상현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로 5득점,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기아는 이종범이 2점포(6호)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이대진이 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려 7실점(6자책)해 주저앉았다. 두산은 수원에서 권명철의 역투(5와 3분의 2이닝 1실점)와 김동주·장원진의 홈런 등으로 현대를 6-1로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잠실경기에서는 프로야구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 화제.연세대 출신의 LG 2년생 김용우(24)와 3루심인 아버지 김호인(50)씨가 그 주인공.1회 2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용우는 이대진과의 2-3 풀카운트 접전에서 낙차 큰 변화구에 배트를 휘두르다 멈췄지만 김호인씨는 냉정하게 스윙으로 간주,아웃 처리.심판 규약상 혈연 관계인 선수와 심판이 함께 출전했을 때 그 심판은 루심은 맡을 수는 있지만 주심에서는 배제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메트로 플러스 / ‘양천구청소년 대상’ 시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6일 ‘구민의 날’을 맞아 ‘양천구청소년대상’ 시상식을 갖는다.지구촌 기아 난민돕기 등의 자선구호활동을 펼쳐온 한옥남(18·금옥여고 3년)양이 대상을 받는 등 모두 46명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 프로야구 / 쾅… 쾅… 쾅… 쾅… 이승엽 ‘홈런쇼’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침묵을 깨고 하루 4개의 홈런을 폭풍처럼 몰아쳤다. 이승엽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회 2사 뒤 2-3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이승호의 7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장외(125m) 1점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이어 1-3으로 뒤진 5회 무사 1·2루 후 역시 이승호를 상대로 126㎞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우월 3점포(115m)를 뿜어냈다. 탄력을 받은 이승엽은 연속경기 2차전에서도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3회 무사 2·3루에서 서승화로부터 130m짜리 우중월 장외 3점포를 뽑아낸 뒤 7회 1사1루에서 장문석의 2구째를 밀어쳐 좌월 115m짜리 2점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이 한 경기 3개 홈런을 친 적은 있지만 하루 4개는 처음이다. 지난 6일 광주 기아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빼낸 이승엽은 이로써 9일만에 하루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이승엽은 전날까지 홈런 3개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심정수(현대)를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엽은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2차전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하루 9타점을 보태 이 부문 6위에서 2위(29타점)로 도약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의 홈런 2개와 틸슨 브리또의 만루포에 힘입어 박용택·김용우가 홈런으로 응수한 LG를 11-7로 꺾었다. 삼성은 2차전에서도 홈런 6개를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18-4로 크게 이겼다.삼성은 2연승으로 현대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 특히 삼성은 3회 이승엽·양준혁·마해영의 홈런 3방 등 무려 11안타를 폭발시켜 13득점했다.13득점은 한 이닝 최다 타점 타이(2번째),11안타는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3번째).또 한 이닝 최다루타 신기록(23개)을 세우며 한 이닝 선발 전원 득점 타이(3번째)도 이뤘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와 신동주의 만루포로 현대를 5-3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키퍼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건졌다.신동주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승부를 가르는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신동주의 만루포는 개인 통산8번째로 김기태(SK)와 함께 공동 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12호 ‘대포’

    심정수가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정민태(이상 현대)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4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110m짜리 우월 1점포를 뽑아냈다.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을 빼냈던 심정수는 이로써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이승엽·마해영(이상 삼성)을 3개차로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심정수의 12호 홈런은 32경기만에 터진 것.지난 99년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의 당시 페이스(15개)에는 뒤진다.‘라이언 킹’ 이승엽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전에서 9호 홈런을 친 이후 7일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현대는 투타의 핵인 정민태와 심정수의 합작으로 기아를 5-2로 물리치고 2연승,선두를 고수했다.기아는 현대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6안타에 그치며 2연패했다.선발 정민태는 6이닝동안 삼진 6개,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7승째를 기록,맞수 임창용(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현대는 또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 이후 기아전 9연승을 포함,14연승으로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통산 최다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불멸의 기록 22연승. 5-1로 앞선 9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조용준은 1실점으로 막아 14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조용준은 또 1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진필중(기아)이 지난 2000년 세운 13경기 연속 세이브에 1세이브차로 다가섰다. 현대는 1-1이던 6회 1사 1·2루에서 이숭용의 통렬한 2루타로 2점을 뽑은 뒤 8회 전준호와 정성훈의 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잠실에서 정민철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4-0으로 완파,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문학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2루에서 김민재의 짜릿한 결승 2루타로 롯데를 3-2로 따돌렸다.LG-삼성의 대구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 길잃은‘진로’… ‘참이슬’도 비틀 / 법정관리 결정에 노조반발 조업중단

    서울지법 파산부(부장 卞東杰)는 14일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다.관리인으로 이원(李元) 전 현대아산 개성사업단장을 임명했다. 채권자(골드만삭스)의 신청으로 법정관리가 시작된 것은 기아자동차,범양상선에 이어 세번째이다.외국계 채권단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은 처음이다. 국내 화의기업 1호인 진로에 대한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진로가 제3자에게 넘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진로 스스로가 현재 화의조건대로 채무를 변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는데다 외자유치계획에 대한 근거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외자유치에 성공한다 해도 진로는 화의조건에 따른 잔존채무 전액을 갚을 능력이 없다.”면서 “화의를 지속하는 것이 채권자 일반이익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채권자의 64%가 법정관리 개시에 반대하고 있어 외국계 채권자 골드만삭스의 신청은 불성실하다는 진로의 주장에 대해 “채권자들의 뜻은 진로가 추진중인 외자유치 작업을 수개월간 지켜본 뒤 법정관리를 개시해도 가능하지 않으냐는 정도”라면서 “법정관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해도 진로가 외국계 채권자의 손에 넘어가거나 기업이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진로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재건,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진로는 지난 98년 2월 화의개시 결정을 받은 뒤 매년 평균 1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채무이자 등 비용 부담이 커 한번도 경상이익을 기록하지 못했다.지난해말까지 정산한 채무는 9599억원에 이르지만 대부분 이자여서 아직도 1조 7204억원을 더 갚아야 한다. 한편 이 회사 김영진 상무는 “채권단 60% 이상의 반대를 외면하고 법정관리 결정을 내린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법정 시한(공고일인 15일부터 2주) 안에 항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로 노동조합도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에 반발,무기한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참이슬’ 소주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노조의 조업 거부로 제품 생산이 완전 중단된 가운데 ‘참이슬’ 재고량이 이날 현재 55만 상자로 줄어 다음주부터는 주류도매업소 공급이 완전히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호 정은주기자 ejung@
  • 종목분석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안정된 수익기반에 성장성 향상이 기대되는 ‘옐로칩’이다. 지난 2000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애프터서비스(AS)용 부품사업을 인수,자동차부품 대표주로 부상했다.비주력부문을 모두 정리한 뒤 2002년 기준 매출구성이 AS용 부품판매 47%,모듈 및 부품제조 47%로 완전한 부품전문 업체로 탈바꿈했다. 동사는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의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분류된다.국내 승용차 등록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압도적인 내수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운행차량으로부터 안정적인 AS용 부품판매사업을 하고 있다.또 현대차그룹의 신차생산 호조로 모듈 및 부품제조부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더욱 클 전망이다. 지난해와 올해 만도와 이화모듈의 모듈공장을 인수했으며 지난해까지 미국 텍스트론·독일 ZF사와 기술제휴를 체결,자체 설계된 모듈이 생산되는 2004년부터 원가절감과 함께 자동차 성능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모듈사업에 따른 매출 고성장은 동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업체의 특성상 AS시장과 신차시장이란 ‘두 마리 토끼사냥’이 가능해 지난 4월부터 외국인 매수세 지속으로 주가가 올랐다.국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부품대표주로서 외국인지분율 25.3%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돼 추가적인 매수세가 기대된다. 또 13일 기아차 및 현대차 기업설명회(IR) 실시,대통령 방미와 관련 앨라배마 현대차단지에 대한 관심 등을 감안하면 국내 투자가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기아차 유럽공장 설립 검토 주식 1000만주 이익 소각”현대·기아차 기업설명회

    현대차는 보유중인 기아자동차 교환사채(EB) 4억3000만달러(4900만주)어치를 만기가 되는 8월17일 이후에도 시장에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다.기아차는 유럽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다. 13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현대차 및 기아차 기업설명회(IR)에서 현대차 채양기 부사장은 “교환사채로 기아차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면서 “만기 이후 기아차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가더라도 교환사채를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법 등을 찾아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김뇌명 사장은 “2010년 글로벌 톱5 메이커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유럽 현지공장 설립 여부에 대한 사전 조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주주 이익향상을 위해 올해안에 1000만주의 이익소각을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현대·기아차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플랫폼을 기존의 23개에서 장기적으로 7개로 줄여 통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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