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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캐즘 넘은 ‘하브’… 현대차·기아, 친환경車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 넘은 ‘하브’… 현대차·기아, 친환경車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부진 속 ‘HEV 전략’ 주효 전체 수출 대수는 1.6% 줄어들어 “친환경차 확대·신흥시장 늘릴 것”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 규모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14일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수출 대수가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 전년(68만 7420대) 대비 3%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020년 27만 4527대였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7.3%에서 32.5%로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한 건 HEV였다. HEV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한 39만 72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한 HEV 모델의 확대,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연화해 시장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체 수출 대수로 보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 698대로 전년(221만 6231대)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액은 533억 6000만 달러(78조 710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의 7.8%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출 대수가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해 “주요 모델 상당수가 발표된 지 오래됐고,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는 적었던 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수출 확대 전략으로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개선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등을 꼽았다.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가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올 하반기엔 기아의 화성 이보플랜트, 내년 상반기엔 현대차의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은 HEV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중형차급 중심인 HEV를 소형·대형·럭셔리차급으로 확대한다.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TMED-Ⅱ’도입도 서두를 예정이다.
  • 전기차 캐즘 넘은 하이브리드…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 넘은 하이브리드…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 규모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14일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수출 대수가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 전년(68만 7420대) 대비 3%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020년 27만 4527대였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7.3%에서 32.5%로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한 건 HEV였다. HEV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2만 대 이상 증가한 39만 72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한 HEV 모델의 확대,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연화해 시장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체 수출 대수로 보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 698대로 전년(221만 6231대)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액은 533억 6000만 달러(78조 710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의 7.8%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출 대수가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해 “주요 모델 상당수가 발표된 지 오래됐고,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는 적었던 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수출 확대 전략으로는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개선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등을 꼽았다.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가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올 하반기엔 기아의 화성 이보플랜트, 내년 상반기엔 현대차의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은 HEV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차급 중심인 HEV를 소형, 대형, 럭셔리차급으로 확대한다.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TMED-Ⅱ’도입도 서두를 예정이다.
  • [부고]

    ●김남숙씨 별세, 이철원·선원(전 강릉세무서장)·순원(소설가)·혜순·화원(전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유을규(예비역 공군 대령)씨 장모상=13일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33) 610-1444 ●하영자씨 별세, 손영옥(국민일보 미술전문기자)·원일(자영업)씨 모친상, 김형욱(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안기태(자영업)씨 장모상, 오연희씨 시모상, 김동현(건축사사무소OCA 건축디자이너)·김준현(삼정KPMG 회계사)·안정인(건양대병원 의무기록팀)·안소언(대전 신치과병원 원무과)씨 조모상=12일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53)620-4647 ●정계화씨 별세, 류일형(KBS 이사·전 연합뉴스 콘텐츠평가실 고문)·형숙·철형(교육공무원)·현숙씨 모친상, 강신종(예비역 해군 중령)·옥봉한(부산 광안동 주은혜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조재현·박신숙씨 시모상=13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51)607-2990
  • 현대차·LG·롯데, 협력사 납품대금 빨리 준다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올해 한국 경제에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숨통을 틔워 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납품 대금 2조 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이 설 연휴 이전 2·3차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도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LG는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 2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그룹도 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부담을 받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 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한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 삼성 등 다른 대기업도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 한파에…현대차·LG·롯데, 협력사 숨통 틔우기 나서

    경제 한파에…현대차·LG·롯데, 협력사 숨통 틔우기 나서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올해 한국 경제에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숨통을 틔워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납품 대금 2조 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이 설 연휴 이전 2·3차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도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LG는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 2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그룹도 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부담을 받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 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한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 삼성 등 다른 대기업도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작년 국내 소형 상용차 등록 최대 32% 감소…전기차모델은 60% 급감

    작년 국내 소형 상용차 등록 최대 32% 감소…전기차모델은 60% 급감

    지난해 국내 소형 상용차 등록이 국내 탈탄소화 규제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 소형 상용차는 다른 차종 대비 많은 보조금에도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제한 때문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포터2(포터2 일렉트릭 포함)는 지난해에 2023년(9만 9232대) 대비 29.2% 감소한 7만 271대가 신규 등록됐다. 기아 봉고3(봉고3 EV 포함)도 지난해 4만 2401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2023년 6만 2384대에서 32.0% 줄어든 수치다. 국산 소형 상용차인 포터2와 봉고3의 판매량 급감 원인으로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환경 규제가 지목된다. 지난해부터 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이 금지되자 현대차·기아는 2023년 말 1t 트럭인 포터2와 봉고3의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로 대체했다. 두 소형 상용차가 LPG와 전기차 모델만 보유한 상황에서 LPG 모델이 기존 경유 모델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PG차는 환경 면에서는 경유차보다 나을 순 있어도 출력과 연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전 소형 상용차가 대부분 경유차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 이를 대체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전기 소형 상용차 등록 대수도 크게 줄었다. 포터2 일렉트릭 신규 등록 대수는 2023년 2만 5806대에서 지난해 1만 1251대로, 절반 넘게 줄었다. 감소율은 56.4%에 달한다. 봉고3 EV 등록 대수는 1만 5112대에서 6015대로 60.2% 급감했다. 소형 상용차는 택배 등 물류 업계 수요가 높아 운행 거리가 많지만, 전기 소형 상용차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230㎞정도에 불과하고 완속 충전만 가능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 김선빈·김도영 기부 선행도 ‘MVP’

    김선빈·김도영 기부 선행도 ‘MVP’

    지난해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선빈(36)·김도영(22)이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 선행을 실천했다. 9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선빈은 전날 광주 동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광주영신원’에 기아 EV6 차량을 기증했다. 김선빈이 기증한 차량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김선빈은 “부상을 더 뜻깊은 곳에 쓰려고 고민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광주영신원의 차량이 낡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원래 장모님께 선물하려고 했는데 장모님도 사정을 들으시고는 흔쾌히 기부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모교인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야구부를 직접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을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씩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세계 여성 車기자 ‘올해의 차’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세계 여성 車기자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 등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간 40개국에서 출시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심형 차, 대형 SUV, 콤팩트 SUV, 대형 승용, 사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넉넉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1.6 터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V3는 유럽(WLTP) 기준 최대 605㎞에 달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우수한 품질,다양한 편의사양과 가격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오는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아 대형 SUV EV9으로 ‘최고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 車유리창에 주행정보·동영상 모두 구현…현대모비스, CES에서 첫 공개

    車유리창에 주행정보·동영상 모두 구현…현대모비스, CES에서 첫 공개

    현대모비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실제 차량에 탑재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차량 유리창에 특수 필름만 붙이면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 등을 상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 등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기아의 전기차인 EV9에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섰다. 이 기술을 탑재한 차량은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가 모두 사라지는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가 선명하게 구현된다. 외부에서 볼 때는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내부에서는 높은 밝기와 색 재현율을 통해 햇빛이 강한 날에도 여러 가지 정보가 생생하게 전달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런 정보는 차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고 탑승자에게만 나타난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달리 앞 유리창에서 콘텐츠가 표시되는 부위에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상단이나 하단 등 필름을 적용하는 위치에 따라 자유롭게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에는 광학 소자인 ‘HOE’를 활용한 특수 필름이 사용됐다. 이 필름은 일반 스크린과 달리 빛의 회절(휘어져 도달하는 빛의 파동 현상) 원리를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을 탑승자의 눈 위치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승객의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가능하다. 앞 유리창 측면에 필름을 장착하면 스마트폰의 ‘엣지 스크린’과 비슷한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이 기술을 세계적인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사는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해 내년 상반기 선행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개발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7년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칼 람프레히트 자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모비스 CES 전시부스에서 만나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 “팬 사랑 보답” 김도영, 초중고 모교에 야구용품·김선빈은 아동시설에 기아차 선물

    “팬 사랑 보답” 김도영, 초중고 모교에 야구용품·김선빈은 아동시설에 기아차 선물

    지난해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KIA 타이거즈 김선빈(36)·김도영(22)이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 선행을 실천했다. 9일 KIA 구단에 따르면 김선빈은 지난 8일 광주시 동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광주영신원’에 기아 EV6 차량을 기증했다. 김선빈이 기증한 차량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김선빈은 “MVP로 받은 차량을 더 뜻깊은 곳에 쓰려고 고민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광주영신원의 차량이 노후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면서 “원래 장모님께 선물로 드리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도 사정을 들으시고는 흔쾌히 기부하자고 하셨다. 작은 선물이지만 광주영신원 친구들에게 든든한 발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에 오른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모교인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야구부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김도영은 이날 세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야구용품을 전달하며 야구부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도영은 “모교에서 꿈을 키우며 열심히 훈련한 덕에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다”라면서 “모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고, 후배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모교에서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내수 침체에도 잘나가는 제네시스

    내수 침체에도 잘나가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선전하고 미국에서도 판매 기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2023년(12만 6567대)보다 3.2% 늘어난 13만 674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21년(13만 8757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57만 4336대를, 기아는 54만 10대를 각각 판매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4.2%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25.7% 줄어든 4만 7046대, GM한국사업장은 35.9% 줄어든 2만 4824대에 그쳤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를 누린 르노코리아는 80.6% 증가한 3만 9816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수입차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선전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7만 3754대), 메르세데스 벤츠(6만 6400대), 아우디(9304대)는 전년 대비 각각 4.7%, 13.4%, 47.9%씩 판매량이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023년보다 8.4% 증가한 7만 5003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16년(6948대) 이래 10년도 안 돼 판매량을 10배 넘게 늘렸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세단은 물론 GV60, GV70,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강점이다. 올해 1분기에 전기차인 GV60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제네시스가 선전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히 정립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현대제철 ‘트럼프 2기 대비’ 美제철소 건설 검토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전기로 건설 투자를 검토한다. 오는 20일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자동자용 강판을 생산하는 전기로 건설을 목표로 미국 남부 지역의 주(州) 정부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남부 지역 쪽으로 투자를 검토한 적 있다”며 “금액과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는 석탄을 사용하던 기존의 고로 대신 전기로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전기로에서 생산한 강판을 미국 남부의 현대차·기아 공장 등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전기차용 강판 가공 공장을 가동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6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 사업 거점 확보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하는 무역 블록화와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이 미국에 제철소를 지으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쿼터제와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8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부과 대신 수입 쿼터제를 도입했는데 2기 행정부에서 이 물량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철강재 54개 품목, 263t에 대해 25%의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이를 초과하는 물량은 수출할 수 없도록 막은 게 쿼터제의 핵심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올해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통해 “철강산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및 수입 쿼터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 기아 오토랜드 광주, 2년 연속 생산 50만대 역대 최대

    기아 오토랜드 광주, 2년 연속 생산 50만대 역대 최대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2년 연속 50만대 생산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지난해 생산량은 총 51만3782대로 집계됐다. 내수 18만1665대, 수출 33만2117대 등이다. 2023년 생산 대수 54만1100대(내수 18만7968대·수출 35만3132대)와 비교하면 2만7318대(5.0%) 줄었다. 부품 계열사와 협력사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봉고 트럭 디젤 모델 단산 후 판매 감소 등이 감소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2024년 51만3782대 기록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역대 4번째 생산기록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역대 생산량 톱5는 2023년 54만1100대, 2014년 53만8896대, 2015년 53만3483대, 2024년 51만3782대, 2016년 49만8680대 등이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21만610대로 가장 많았고 셀토스 15만9965대, 쏘울 5만9937대, 봉고 트럭 7만9310대, 버스와 군수 등 기타 3960대다.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광주공장의 생산을 견인했다. 특히 해외 시장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스포티지는 2023년보다 생산량이 5380대 늘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스포티지와 셀토스 등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의 위력 등으로 2년 연속 50만대 생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생산과 품질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내수 침체에도 잘 나가는 제네시스

    내수 침체에도 잘 나가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선전하고 미국에서도 판매 기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2023년(12만 6567대)보다 3.2% 늘어난 13만 674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21년(13만 8757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57만 4336대를, 기아는 54만 10대를 각각 판매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4.2%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25.7% 줄어든 4만 7046대, GM한국사업장은 35.9% 줄어든 2만 4824대에 그쳤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를 누린 르노코리아는 80.6% 증가한 3만 9816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수입차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선전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7만 3754대), 메르세데스 벤츠(6만 6400대), 아우디(9304대)는 전년 대비 각각 4.7%, 13.4%, 47.9%씩 판매량이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023년보다 8.4% 증가한 7만 5003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16년(6948대) 이래 10년도 안 돼 판매량을 10배 넘게 늘렸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세단은 물론 GV60, GV70,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강점이다. 올해 1분기에 전기차인 GV60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제네시스가 선전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히 정립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현실로 다가온 中전기차 한국 공습

    [데스크 시각] 현실로 다가온 中전기차 한국 공습

    최근 중국을 다녀왔다.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을 여러 차례 이용했는데, 신기하게도 차량을 호출할 때마다 중국 1위 전기차 비야디(BYD)의 자동차가 달려왔다. 2020~2023년 베이징 특파원 시절만 해도 디디로 차량을 부르면 전기차는 10번 중 2~3차례 정도만 탈 수 있었다. 1~2년 사이 중국 내 전기차 침투율이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신에너지차량(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비중이 40.3%에 달했다. 하반기부터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소비 보조금 지원으로 5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렸지만 중국은 예외였다. BYD 자동차의 승차감은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하다. 완전자율주행(FSD) 모드가 없다는 것을 빼면 나머지는 큰 차이가 없다. 일부 부가 기능은 테슬라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격은 비슷한 제원의 외국 브랜드 차량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중국 소비자 입장에서 차량 유지비까지 저렴한 BYD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지난해 BYD는 순수전기차(EV) 176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12%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판매량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반면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만대 감소한 179만대로 집계됐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도 무명 회사에 불과했던 BYD가 이제 테슬라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BYD는 올해 최대 250만대 안팎의 EV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테슬라는 올해 판매 목표를 최대 240만대로 잡고 있다. 이 추세면 BYD가 테슬라를 넘어선다. 브랜드 가치로는 테슬라에 한참 못 미치지만 판매 대수로는 테슬라의 아성을 넘보는 유일한 라이벌이 됐다. BYD의 약진을 지켜보며 ‘머지않아 전기차 시장에서 한중 메이커 간 혈투가 벌어질 수밖에 없겠다’는 예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중국차의 경쟁력이 생각보다 강했지만, 한국에서는 이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별 관심이 없어 보여서 안타까웠다.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 자동차 관계자들이 여러 통계를 보여 주며 “중남미나 중앙아시아 등 개도국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가 한국 제품을 밀어내고 있다”고 귀띔했지만 우리 언론에는 그런 내용이 소개조차 되지 않았다. 이달부터 BYD가 한국에서 승용차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집중 견제를 받자 대체 시장을 발굴하고자 한국 진출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에서 중형 세단 ‘씰’은 최저 3000만원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가 2000만원대, 소형 해치백 ‘돌핀’이 1000만원대에 팔린다. 현대 소형차 캐스퍼 EV와 기아 레이 EV가 3000만원 가까운 가격임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상당하다. BYD가 당장 한국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뒤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여전해서다. 그러나 기자가 접한 중국 전기차의 성능은 예상보다 뛰어났다. 국내 자동차 시장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한국 제품을 베끼다시피 내놨다가 비웃음을 사던 ‘옛날 중국 자동차’가 아님을 우리도 알아야 한다. 이미 우리나라 로봇청소기 시장은 샤오미 생태계 기업인 중국 ‘로보락’이 주도한다. 되레 국내 업체들이 ‘미투 제품’을 내놓고 추격에 급급한 처지가 됐다. 한국 전기차 시장도 방심하면 뚫린다. 한중 자동차 기업 간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현대차·기아, 작년 美서 170만대 팔았다

    현대차·기아, 작년 美서 170만대 팔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팔아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 8293대를 팔아 2023년(165만 2821대)보다 3.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 1805대, 기아는 1.8% 증가한 79만 6488대를 각각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레저용차량(RV)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 덕분이다. 현대차에선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11만 55대)와 전기차 아이오닉5(4만 4400대)가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EV9(2만 2017대), 스포티지(16만 1917대), 카니발(4만 9726대), K3·K4(13만 9778대), EV6(2만 1715대), 텔루라이드(11만 5504대)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GM이 268만 9346대로 1위를 지켰고, 도요타가 233만 2623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206만 5161대를 판매한 포드였다.
  • “제 건물입니다”…션, 용인에 지은 239억짜리 세계 최초 ‘이 병원’ 공개

    “제 건물입니다”…션, 용인에 지은 239억짜리 세계 최초 ‘이 병원’ 공개

    가수 션과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의 ‘꿈의 병원’인 루게릭(근 위축성 측삭경화증) 요양병원의 내외부 모습이 공개됐다. 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올라온 ‘몰래 숨겨왔던 239억짜리 건물,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션은 서울 한남나들목에서 시작해 경기 용인시에 있는 ‘승일희망요양병원’까지 약 42㎞를 달려갔다. 션은 병원 앞에 도착해 “제 건물”이라며 “제 친구 고 박승일 공동대표와 저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이라고 소개했다. 션은 “조사했는데 전 세계에 단 하나도 없는 아주 특별한 병원”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은 2023년 착공했으며 완공하는데 239억원이 들었다. 고인은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2002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23년간 투병했다. 션과 고인은 2011년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영상에는 고인의 친누나인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 이사와 고재춘 승일희망재단 사무국장도 등장했다. 세 사람은 병원 외부 모습부터 내부 로비, 강당, 입원실 등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특별 설계된 병원 공간을 자세히 소개했다. 준공일에 병원을 찾았다는 션은 “병원 내부의 인테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외관은 완전 다 끝난 상태이고 1월 말 완성되면 3월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션은 환자들이 병원 내부 침대에서도 밖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낮고 크게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 환자들이 침대에 누운 채 병원 외부에 나올 수 있도록 출입문의 턱을 없애고 폭도 넓혔다고 한다. 병원 로비 한쪽에는 ‘기부 벽’도 설치될 예정이다. 박 이사는 “35만명 이상이 기부하시고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이 공간(병원)이 이뤄졌기에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션은 야외와 옥상에 마련된 정원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루게릭병 환우분들이 바깥을 못 나가는데 다 인지 능력이 있으셔서 (바깥에 나가고자 하는) 바람이 많으실 것”이라며 “최대한 바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션은 고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승일이가 눈만 깜빡거릴 수 있어서 안구 마우스를 통해 ‘눈으로 희망을 쓰다’라는 책을 썼다. 우연히 그 책을 읽게 됐는데 책에 승일이의 꿈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라고 쓰여 있었다”며 “마침 그때 어딘가 꼭 필요한 일에 쓰려고 1억 정도를 저금해 둔 게 있었다.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참에 ‘이 친구의 꿈에 이 돈이 전달되는 게 맞겠다’ 싶어서 1억원 수표를 끊어서 박승일 대표를 찾아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처음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다. 승일이가 나보다 한 살 위인데 먼저 ‘친구 하자’고 내게 편하게 다가왔다”며 “정말 세심하고 마음이 깊은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병원 완공 소회에 대해 션은 “승일이가 22년 동안 꿈꿔왔던 병원이다. 완공된 걸 못 보고 하늘나라로 가서 매우 아쉽다”고 했다. 박 이사는 “동생이 (병원 완공된 모습을) 다 보고 가지는 못했지만 동생이 뿌린 씨앗을 통해서 많은 분이 이곳에서 힘을 얻게 될 거라는 것 때문에 (동생에게)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션은 이날 서울에서 용인까지 달려온 이유에 대해 “승일이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밝히면서 울먹거리기도 했다. 한편 션은 모금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에 참여한 연예인 동료와 선후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직접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선보인 그는 “그분들이 함께해 주셨기 때문에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이 이렇게 지어졌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작년 美서 170만대 팔았다

    현대차·기아, 작년 美서 170만대 팔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팔아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 8293대를 팔아 2023년(165만 2821대)보다 3.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 1805대, 기아는 1.8% 증가한 79만 6488대를 각각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레저용차량(RV)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 덕분이다. 현대차에선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11만 55대)와 전기차 아이오닉5(4만 4400대)가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EV9(2만 2017대), 스포티지(16만 1917대), 카니발(4만 9726대), K3·K4(13만 9778대), EV6(2만 1715대), 텔루라이드(11만 5504대)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GM이 268만 9346대로 1위를 지켰고, 도요타가 233만 2623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206만 5161대를 판매한 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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