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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대 캠리’ 반격 나섰다

    ‘7세대 캠리’ 반격 나섰다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차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 차 업체들이 어부지리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기운을 회복한 일본 차 업체들이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일본 차의 맏형 토요타가 선공에 나섰다. 그 무기는 바로 ‘7세대 캠리’다. 3000만원대 중형 세단으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를 정조준했다. 크기와 성능은 그랜저가, 디자인과 인테리어·주행 정숙성 등은 뉴 캠리가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다. 차체는 그랜저가 캠리보다 조금 더 크다. 출력과 토크 등 동력 성능도 그랜저가 캠리보다 우위다. 뉴 캠리는 ‘착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판매가격이 구형 캠리보다 100만원 인하된 3390만원이다. 현대차 그랜저HG 기본형은 3190만원으로 좀 싼 듯하지만 뉴 캠리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옵션으로 포함하면 차 값은 3400만원(풀옵션 3497만원)으로 치솟아 비싸게 느껴진다. 토요타는 뉴 캠리의 장점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꼽고 있다. 전체 길이는 구형과 같지만 뒷좌석 탑승자의 다리 공간은 15㎜ 더 확대했다. 또 안전성도 보강했다. 조수석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10개의 에어백(동급 최다)을 탑재했다. 후방 추돌 때 승차자의 몸이 시트로 깊숙이 가라앉도록 설계된 경추손상방지시트(WIL)가 새롭게 적용됐다. 뉴 캠리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종합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별 5개)을 받았다. 그 외 HID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 후진 주차를 돕는 백 가이드 모니터(BGM), JBL 오디오(5.1채널 10개 스피커), 뒷좌석 6대4 폴딩 시트 등 편의 옵션을 달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등 고속도·국도서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우선 점검하고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를 보충해 준다. 와이퍼와 전구류 등도 교환할 수 있는데, 특히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무상 정비소와 가까운 곳에서 고장난 차량에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실시한다. 아울러 장거리 운행을 위한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추풍령, 정읍, 함안 등 전국 4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했다. 주행 중에 문제가 생기면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출동 및 견인서비스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안성, 칠곡, 이천 등 7개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 설치한 14개 서비스 코너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휴게소 7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 예방 점검과 함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쌍용자동차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부산 방향)과 안성(서울 방향) 등 20여곳에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고장에 대비해 각 자동차 회사별 긴급전화 번호는 필수다.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지엠(080-3000-5000) ▲르노삼성(080-300-3000) ▲쌍용차(080-500-5582)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GM, 4년만에 1위 탈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도요타를 제치고 4년 만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업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GM은 2011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그 전년(839만대) 보다 7.6% 증가한 903만대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2009년 파산보호 신청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 지 2년 만이다. 특히 대표 브랜드 쉐보레는 지난해 476만대가 팔려 GM 역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GM 전체 판매량의 53% 수준이다. GM은 북미 시장 판매량 증가(11.4%)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유럽과 남미 시장에서도 각각 4.4%와 3.9%씩 판매량이 늘었다. 이로써 GM은 2008년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며 일본 도요타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4년 만에 되찾았다. GM에 이은 자동차 시장 2위는 독일 폴크스바겐(816만대)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업체였던 도요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판매량(790만대)이 전년보다 6%가량 줄어 순위가 3위 또는 4위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여파로 지난해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고, 그 전에는 1000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해 653만대를 판매해 시장 5위가 확실시된다. 르노-닛산은 지난해 803만대를 팔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영화프리뷰] ‘뱅뱅클럽’

    [영화프리뷰] ‘뱅뱅클럽’

    1994년 퓰리처상 사진부문의 영광은 사진기자 케빈 카터에게 돌아갔다. 카터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에서 굶주림에 지쳐 무릎 꿇고 엎드린 소녀의 뒤로 독수리 한 마리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을 채집했다. 뉴욕타임스에 실린 이 사진으로 수단 국민이 겪는 끔찍한 현실이 전 세계로 타전된다. 덕분에 구호의 손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논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카터는 사진을 찍은 뒤 독수리를 쫓아냈다고 주장했지만, 사진을 찍기보다는 소녀를 구했어야 한다며 비난하는 여론이 끓어오른 것. 카터는 퓰리처상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목숨을 끊었다. 새달 2일 개봉하는 ‘뱅뱅클럽’은 1990년대 초반 아프리카 내전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피사체에 달려든 보도 사진 작가의 실화를 다뤘다. 영화의 배경은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를 석방한 1990년 이후의 남아프리카공화국. 1978~89년 보타 대통령 집권 시절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흑백 분리정책)는 수그러들었지만 혼란은 이어졌다. 만델라 석방에 대한 백인 우파 세력의 반발은 비등했다. 게다가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주축이지만 흑인 중 소수인 코사족과 흑인 주류인 줄루족 간의 갈등과 보복, 살육은 극에 달했다. ‘더 스타’ 지에 소속된 켄 오스터브룩과 케빈 카터, 주앙 실바는 내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사진기자들이다. 이들 틈에 끼지 못하던 신출내기 그레그 마리노비치는 베테랑들도 꺼리는 줄루족의 근거지로 들어간다. 죽을 뻔했지만 운 좋게도 줄루족이 만델라 지지 세력을 잔인하게 살인하는 장면을 포착한다. 덕분에 마리노비치도 멤버로 받아들여진다. 마리노비치는 또 한 번 생사의 갈림길에서 셔터를 누른다. 살아 있는 사내의 몸에 불을 붙여 흉기로 난도질한 ANC 추종자들의 사진을 찍은 것. 전 세계 언론의 1면을 장식한 것은 물론 퓰리처상을 받는다. 카터가 찍은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스티븐 실버 감독은 포토저널리즘이 품고 있는 딜레마적 상황을 묻는다. 폭력과 살육, 기아, 분쟁 등 광기가 지배하는 현장을 제3자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일일까. 아니면 눈앞에서 고통받는 생명을 하나라도 구하는 게 옳은 일인가. 결론을 내놓지는 않는다. 분쟁 현장을 누비는 종군기자만큼 머리가 아닌, 몸으로 고민하기란 불가능한 일일 터. 가치판단을 유보하는 대신 감독은 또 다른 ‘제3자’로 사진기자들의 헌신과 인간적인 고뇌를 채집하고 드러낸다. ‘그을린 사랑’의 드니 빌뇌브 감독과 더불어 최근 캐나다에서 주목받는 실버 감독의 연출 의도는 성공한 듯 보인다. 눈앞에서 동료가 총에 맞는 순간에도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종군기자들의 삶은 어느 이야기꾼의 솜씨보다 울림이 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의 나쁜 남자로 이름을 알린 라이언 필립은 마리노비치 역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 테일러 키치는 카터 역을 맡아 그동안의 가벼운 이미지를 털어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한기홍(미국 거주)씨 모친상 조우택(전 한전기공연수원장)양동수(창천중 교장)김태준(한국금융연구원장)씨 장모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27-7580 ●고윤상(현대차그룹 감사실 차장)종상(울산축산농협 대리)재상(대우증권 울산지점장)씨 모친상 18일 울산 영락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2)256-6894 ●양윤모(한국경제신문 제작부국장)씨 모친상 정용흠(기아자동차 부장)박덕영(한길안과병원 이사)씨 장모상 19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1)411-4441 ●김대성(제주일보 회장)씨 장인상 19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440-8912 ●최유라(방송인)씨 부친상 맹기호(MBC 부장)씨 장인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779-1918
  • 광주시, 올 일자리 2만 3000개 만든다

    광주시가 일자리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민간 분야 1만 10개, 공공 분야 1만 3177개 등 모두 2만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을 지난해보다 1% 포인트 높은 5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과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노인·여성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청년 기업인에게는 창업특례보증, 벤처자금, 창업자금 등의 지원을 늘린다. 특성화고, 전문대, 이공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문화콘텐츠·광산업·자동차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시·대학·정부부처 간 협력을 통한 창업과 취업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도 만든다. 기업의 콜센터와 수제 공방을 1200석과 50개 늘리고, 도시환경 정비 등에 66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새롭게 만든다. 사회적기업 28개를 추가 창업하고 마을 기업도 7개 늘리는 등 주민·지역공동체기업을 활성화한다. 국내외 기업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광(光), 자동차, 연구개발(R&D) 특구, 혁신도시 등과 연계해 105개 기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지역을 3만 5000㎡가량 확대 지정한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이어간다. 광산업 매출액을 지난해 3조원에서 3조 5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클린디젤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2만대 늘린다. 가전로봇특화육성 2단계 사업과 하이테크금형센터 조성 등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모두 43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컴퓨터 형성 이미지(CGI)센터, 스마트모바일 애플리케이션개발지원센터, 3차원(3D)융합 등 신성장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32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공사협약, 조달, 용역 등에서 고용 우수업체에 가산점을 주고, R&D 특구·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일자리 계획을 제출토록 한다. 국내외 기업이 20명 이상 고용 시 1인당 월 60만원의 고용 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경영안정자금 한도 확대와 수출신용 보증료 할인 등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시는 이를 위해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일자리 영향평가제와 일자리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실무적으로 뒷받침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차그룹, 설 자금 1兆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설 자금 1兆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가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1조 1800억원을 설 연휴 이전에 앞당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원 급여와 설 떡값, 자재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 해소를 돕고자 지급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조기 자금 융통은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3개사는 부품 협력사와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일반 협력사 등 총 2000여개 협력사에 대금을 10일부터 조기지급하고 있다. 부품 협력사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200여개 중소협력업체에 대해서는 2월에 지급할 납품대금 중 일부를 설 전에 치를 계획이다. 류동택 대승기업 사장은 “직원 급여, 설 차비, 외상 대금 등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앞이 캄캄했다.”면서 “현대차에서 이렇게 미리 납품대금을 정산해주니 우리 같은 업체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힘을 가진 대기업의 상생정신은 수천 개 협력업체의 활력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협력사 평가 때 가점 부여 특히 현대차그룹은 2, 3차 영세 협력사들을 위해 혜택을 직접 받는 1차 협력사들에도 하청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든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조기집행 여부를 직접 점검해 매년 실시하는 협력사 평가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공문에서 “설 자금지원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산업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두가 행복한 설을 지낼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 최근 지역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65억원어치를 구매했으며,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60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 65억원어치 구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밀려드는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 자금이 2, 3차 영세 협력업체들에도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나아가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본통신] 아쉬움 남는 기아의 외국인 투수 영입

    [일본통신] 아쉬움 남는 기아의 외국인 투수 영입

    KIA 타이거즈가 2012년을 함께 할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하며 그동안 말 많았던 외국인 선수 문제를 매듭지었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투수는 앤소니 르루(30)와 알렉스 그라만(35)이다. 당초 KIA는 좌완 불펜 투수 2명을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여의치가 않았고 결국 선동열 감독은 우완 선발 투수 한명, 그리고 좌완 불펜 투수 한명을 보강하는 선에서 외국인 투수 보강을 확정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새출발을 하려는 KIA 입장에선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도 그럴것이 전력의 반 이라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치에 비해 분명 모자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앤소니 르루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활약했다. 하지만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은 1군이 아닌 2군이다. 지난해 르루는 1군에서 4경기(5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수준급 투수라는 걸 증명해줬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르루가 보여준 피칭 내용은 1군 레귤러 멤버와는 거리가 멀다. 194cm에 이르는 장신의 키지만 내리꽂는 맛이 없고 무엇보다 제구력이 일정치 않아 아키야마 코지 감독의 눈에 차지 않은 투수임엔 분명했기 때문이다. 스리쿼터 형 특유의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르루지만 선발 투수로서 보여준 한계가 명확하다. 르루는 선발투수로 영입됐는데 KIA의 선발 전력을 감안하면 5선발이나 차지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물론 지난해 르루가 뛰었던 소프트뱅크가 워낙 막강한 선발전력을 갖춘 팀이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리그를 압도할 만한 선발투수감은 아니었다. 아직 선발투수로서 로테이션을 제대로 소화했던 경험이 전무하며 이만한 수준의 투수가 한팀의 선발 한축을 맡는 다는 것도 의구심이 들만하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르루가 보여준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모험에 가까운 선발 투수 영입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1군에서 보여준 르루의 피칭내용이라면 어쩌면 KIA 입장에선 이른 시일내에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서둘러야 할지도 모른다. 불펜의 핵심 투수를 외국인 투수로 보강 하겠다는, 그리고 좌완투수라는 메리트를 꿈꿨던 KIA가 선택한 투수는 알렉스 그라만이다. 그라만은 분명 일본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투수다. 하지만 그건 예전의 일들이다. 그라만이 최정점의 피칭을 보여줬던 시즌은 2008년이다. 당시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던 그라만은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도 전문 마무리 투수로 투입되며 수호신 역할을 했다. 당시 그라만은 1차전에서 세이브를 챙겼고 마지막 7차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을 소화하며 세이부가 일본시리즈 정상을 차지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다 해냈다. 그해 그라만의 성적은 31세이브(57.1이닝) 평균자책점은 1.42이다. 하지만 그라만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거의 1군에서 모습을 볼수 없었다. 2009년에는 단 5이닝을 그리고 2010년에는 4.2이닝(평균자책점 17.36), 그리고 지난해엔 2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26에 그쳤다. 세이부는 그라만이 뒷문을 지키고 있을때만 해도 마무리 투수에 대한 걱정이 없는 팀이었다. 그라만 처리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세이부는 사회인야구 출신의 신인 마키다 카즈히사(28)에게 그 자리를 맡겼고 22세이브를 올린 마키다는 이젠 세이부의 수호신으로 우뚝섰다. 즉 2008년 이후 그라만은 마무리투수가 아닌 불펜투수였고 그것도 필승불펜 요원과는 거리먼 투수임엔 분명하다.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전성기 시절 그라만은 이의를 제기할수 없을만큼 뛰어난 마무리 투수였지만 최근 3년간 보여준 모습은 세이부가 방출을 해도 할말이 없는 투수였다.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 시절의 투구폼 그리고 압도적인 피칭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라만을 왜 KIA에서 좌완불펜 요원으로 영입했는지 의문시 된다. 아직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에 구할수 있으면 얼마든지 좋은 좌완 불펜을 영입할수도 있었지만 서둘러 영입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지난해 그라만은 거의 원포인트 릴리프 요원으로 한타자(0.1이닝)만 상대하는 투수였다. 타자를 압도할만한 구위를 지니지 못했기에 한타자만 상대하더라도 투구수가 상당히 많았다. 무엇보다 그라만은 자신이 좌완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우타자(피안타율 .268)보다 좌타자를 상대로(피안타율 .308)한 피안타율이 높아 효율성 측면에선 전혀 기대치에 충족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세이부 입장에선 그라만을 안고 간다는 것도 모험이었고 쓸모가 없어진 그라만은 결국 바다 건너 한국의 KIA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을 뛰게 됐다. 그라만은 140km대 후반을 찍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140km대 초반, 그리고 슬라이더의 위력이 2008년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감소된 투수다. 193cm의 장신의 키를 이용하지 못한 투구내용 역시 과연 한국에서 얼만큼 통할지 의문시 된다. KIA는 선동열 감독이 부임한 후 외국인 투수 영입에 모든 관심을 기울였다. 그렇기에 그만큼 외국인 투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 역시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1군에서 거의 보여준 것이 없는 선발투수 르루, 2008년 이후 부상과 재활로 인해 전성기가 다 지나버린 불펜투수 그라만을 영입한 것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사진= 알렉스 그라만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2012 CES ‘미래 3대 트렌드’ 엿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는 차세대 TV와 울트라북(초박형 노트북), 태블릿PC 등이 주요 이슈다. 하지만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도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이런 경향은 크게 ‘C’(car·자동차), ‘E’(ecosystem·생태계), ‘S’(smart appliances·스마트 가전)로 압축된다. [Car] 11일(현지시간) CES 컨벤션센터 현장에서는 자동차가 정보기술(IT) 제품의 범주로 편입됐다는 것을 잘 볼 수 있었다. 우선 과거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들을 주로 전시하던 컨벤션센터 노스홀은 이제 포드와 아우디, 벤츠, 기아차 등이 참가하면서 미래형 자동차를 소개하는 자동차 전용홀로 바뀌었다. 아우디는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을 작동하는 ‘아우디 커넥트’를 선보였다. 자동차에 “배고파.”, “기름이 없어.” 등을 말하면 자동차가 해당 장소를 구글 맵에서 찾아준다. 벤츠는 동작 인식 기술을 통해 증강현실(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앞 유리의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대기아차도 운전대에 있는 버튼과 핸들만으로 카메라와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IT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운전시스템(UCD)을 선보였다. 특히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 일본 IT 업체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자동차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솔루션도 선보였다. [Ecosystem] 지난해까지만 해도 CES에서 신제품들이 그 자체로 충분한 존재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애플 스마트 혁명의 영향으로 이 제품이 속한 생태계가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에볼루션 키트’가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TV 모델에 적용하는 것으로, 명함 크기의 키트를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오래된 TV에도 최신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삼성으로서는 핵심 상품인 TV의 교체 수요를 스스로 늦추는 것이라 단기적으로는 손실이지만 한번 삼성의 스마트TV를 구입하면 10년 넘게 새 운영체제(OS)를 쓸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수억명의 소비자를 ‘삼성 스마트TV’에 붙잡아둘 수 있다. 제품 한 대를 더 파는 것보다는 개발자들이 돈을 벌기 쉬운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 하드웨어들이 쏟아지게 함으로써 제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삼성뿐 아니라 LG전자, 소니 등 주요 업체들도 CES 2012에서 생태계 강화에 올인(다걸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10년 넘게 공들여 만든 생태계가 얼마나 막대한 수익으로 돌아오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Smart appliances]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처음 선보인 스마트 가전 기술이 올해는 업체 대부분이 탑재하는 주류 기술로 자리 잡았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적인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 싱큐’에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가장 앞선 스마트 가전 시스템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지능형 가전 기술에 태양광 및 가정용 2차 전지 등을 연계해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까지도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력회사가 제공하는 저렴한 전기 요금 시간대를 골라 냉장고의 제빙 시기를 조절하거나 세탁기의 작동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도 최대 전력 부하를 줄일 수 있어 수요 관리가 쉬워진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이노베이션·콘티넨털 車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SK이노베이션이 독일계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털과 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구자영 사장,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털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티넨털은 140여년간 자동차 회사에 섀시와 파워트레인,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털은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콘티넨털에서는 BMS를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와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자사의 배터리 셀 기술과 콘티넨털의 BMS 및 자동차 부품 기술 노하우가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中 합자외국차 관세 2~3배 인상

    中 합자외국차 관세 2~3배 인상

    세계 자동차업체의 각축장인 중국이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해외차 브랜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거침없는 성장세를 구가하던 현대·기아차의 대륙 질주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중국 상무부가 내놓은 ‘외국투자자의 산업투자 가이드 2011년 개정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해외합자차의 중국 내 공장 설비에 대해 부과되던 관세가 현재의 7%에서 14~25%로 2~3배 인상된다. 기존 사업자들도 공장을 증설할 경우 강화된 세제를 적용받게 된다. 관세 혜택이 줄어든다는 것은 원가 상승과 직결되며, 이는 곧 차값 상승과 수익성 하락을 의미한다. 당장 오는 2014년 착공 계획인 기아차 중국 3공장(연산 30만대)이 인상된 관세를 적용받는다. 다행히 연말 준공 예정인 현대차 3공장(40만대)은 이미 승인을 받은 상태여서 강화된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66만대)을 앞지른 중국 베이징현대차(70만 3000대)의 경우 지난해 중국 판매 성적은 전년과 비슷한 상태다. 1, 2공장을 합쳐 최대 생산량이 70만대란 점을 감안하면 최고 성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추가 증산을 고려할 때 투자비용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기아차 측은 “강화된 규제는 다른 차 업체에도 모두 적용되는 만큼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내 설비 증설을 계획 중인 BMW나 신규 진출을 노리던 렉서스 등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 내 판매 1위인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상하이퉁융(通用)은 지난해 쉐보레 뷰익 캐딜락 3개 브랜드에서만 총 123만 1539만대를 팔아 전년 대비 18.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기아차 광주공장 실습생 일부 정규직 채용

    기아자동차가 광주공장 출신의 실습생 경력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기아차는 광주공장에서 일해 온 실습생 가운데 일부를 정규직 공개채용을 거쳐 올 1분기에 정규직 직원으로 발령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2006년부터 받아들인 광주공장의 고교 실습생은 600여명 수준으로, 구체적인 채용시기와 규모는 추후 확정된다. 이번 방침은 최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고교 실습생의 의식불명 사고와 관련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나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기아車 주간연속 2교대 시행

    현대기아차가 올해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 내년에는 모든 공장으로 확대한다. 장시간 근로에 따른 법위반 해소를 위해 신규로 1400여명을 우선 고용하고 교대제 개편에 맞춰 추가로 신규 인력을 충원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계획안을 밝혀와 승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장시간 근로에 따른 법 위반 해소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인 1400여명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교대제 개편과 관련해 주야 맞교대제를 주간연속 2교대 또는 3조 3교대로 전환 할 계획이다. 교대제 개편은 올해 일부 공장에 도입돼 내년까지는 모든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를 시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러한 근로관행 개선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을 시설장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노조 대의원이 관리하던 특근이나 근로시간을 회사 관리자의 승인 하에 대의원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관은 “현재 (근로자들이) 업무시간 중에 100%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있어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을 높이면) 현재의 생산량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스마트폰 배경 화면은 ‘작품사진 갤러리’로

    스마트폰 배경 화면은 ‘작품사진 갤러리’로

      “어?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자꾸 바뀌네.”  작품 사진들을 활용해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꾸며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을 내려받는 순간 정적인 배경화면이 동적으로 바뀌며, 약속 장소에서 긴 시간을 기다릴 때의 무료함을 덜어 준다. 엄선된 사진 작품이어서 관련 전시회를 보지 못한 아쉬움도 떨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비스의 메인 화면은 ▲전체 사진 ▲즐겨찾기 ▲ 갤러리 설정 ▲ 이벤트 ▲ 앱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가능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특허(제10-2010-0083335호)도 받았다.    이 마켓에 등록된 주요 배경화면은 기아대책본부 라이브, 영화 일루셔니스트 라이브, 청산도축제 라이브, 키스포토 라이브, 살 빠지는 그림 다이어트 라이브 등이다. 예를 들어 기아대책본부 라이브 배경화면을 누르면 후원 방식 등이, 청산도축제 배경화면을 누르면 청산도축제에 관한 개요 등이 소개된다.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갤러리에 등록된 사진이 자동 변경되며, 변경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키스포토 라이브 월’은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며 가장 인기 있는 앱이다. 이 앱은 국내 사진 동호회인 ‘키스포토’에서 만들었다. 가입 회원에게 개인 갤러리가 주어지고 회원은 사진 작품을 온라인에 전시할 수 있다. 이들 중 베스트 컷을 모아 매일 ‘베스트 포토’를 선정하고, 이를 모아 앱에 업로드 한다. 여기에서 ‘베스트 포토’가 되면 20만명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자신의 작품 사진을 넣을 수 있다.  키스포토 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에서 11만여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9만여건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 앱은 ‘키스포토’ 혹은 ‘kissphoto’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을 기획한 사진작가 김지현(SYN 대표)씨는 “매주 질좋은 사진이 업 데이트 되고,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의 평점도 후했다. 두 곳의 마켓에 업 로드된 이후 별 5개 만점에 4개를 유지 중이다. 사용자들의 후기도 “예술미가 가미돼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사진동호회에서는 이 앱을 이용하는 이들을 상대로 매일 연극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HD(고화질) 독도 라이브 배경 화면’도 준비 중이다. 독도 앱은 내년 봄에 글로벌 버전으로 전 세계에 발표될 예정이다. 독도의 사진들을 라이브 배경 화면으로 만들 수 있고 독도 관련 내용도 담는다. 번역에는 학교 선생님들이 무료로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들 라이브 배경화면은 모바일 마케팅 기업이나 관광업소 등에서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다.”고 추천했다. 문의 (02)2168-3373.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펩시가 좋아 코카가 좋아?” 면접질문 받으면...

    펩시가 좋아 코카가 좋아?” 면접질문 받으면...

    세계 기아를 퇴치할 방법은 무엇인가? 서류 철하는 것 외 스테이플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가? 가뜩이나 긴장하기 마련인 취업 면접장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황당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떨까. 미국 취업전문사이트인 글래스도어가 지난해 2만 6000개 기업에서 면접을 본 1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이 ‘독창적이고 엉뚱한’ 질문들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2일 글래스도어를 인용해 구직자들이 진땀을 흘렸던 이색적인 질문들을 소개했다. 세계 최대 컴퓨터제조업체 휴렛팩커드는 제품마케팅 매니저를 뽑는 면접에서 “독일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면 어떻게 그것을 입증할 수 있을지 말해 보라.”고 주문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에서 ”세계 기아를 퇴치할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리서치회사 이벨류서브는 애널리스트를 모집하면서 “서류를 철하는 것 이외에 스테이플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말해 보라.”고 요구했고,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애널리스트 면접에서 “마하트마 간디가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길러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인생관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도 있었다. 민간고용조사업체 ADP는 “1위 직원이지만 동료 직원들이 싫어하는 경우와 사내 15위지만 동료들이 좋아하는 경우 어떤 쪽을 택할 것인가.”를 질문했다. 면접관의 의도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특이한 질문도 눈에 띄었다. 의료서비스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를 물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삼성 “도전” 현대차 “내실” LG “변화”

    삼성 “도전” 현대차 “내실” LG “변화”

    새해를 맞아 재계 총수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핵심은 ‘도전’과 ‘변화’로 요약된다. 특히 글로벌 재정위기 심화와 김정일 사망 후폭풍, 총선 및 대선 등으로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재계가 적극적으로 공격 경영에 나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를 이끌 키워드로 ‘도전’을 제시했다. 지금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길게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서라는 의도다. 이 회장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삼성의 미래는 신사업과 신제품, 신기술에 달려 있다.”면서 “실패가 삼성인에게 주어진 특권으로 생각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길 당부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삼성은 반도체 및 스마트폰 사업 등의 호조로 그룹 역사상 최고의 시절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2010년 5월 발굴한 5대 신수종사업(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들에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아 미래는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과거에도 대외적 경영 여건이 불확실할수록 여러 차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경쟁 업체들을 따돌려 왔다. 올해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뚝심있게 미래 사업들을 밀어붙이라는 의도로 해석된다.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삼성의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43조원)보다 많은 5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이례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이건희 회장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그룹 내에서 이 사장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세 자녀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서울신문 2011년 12월 23일자 24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성장’보다 ‘안정’에 무게를 뒀다.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돌다리 경영’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정 회장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그룹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내실경영으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면서 “(외형 성장보다는)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창의적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며 공격경영을 주문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만 해도 현대기아차는 전년보다 15% 이상 늘어난 660만대를 판매했고, 범현대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등 외형 확장에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럼에도 정 회장이 1년 만에 ‘수성 모드’로 전환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 회장은 지난해 시무식에서 이례적으로 즉흥 연설을 했지만, 올해는 안경을 쓴 채 미리 준비한 원고를 차분히 읽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시장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보다 6% 이상 성장한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이 같은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르노닛산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012년의 화두로 ‘변화’를 꼽았다. LG그룹이 지금의 위기를 탈출하려면 지금보다 더욱 긴장하고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구 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2년 LG 새해 인사모임’에서 “실천에 있어서 적당한 시도에 머무르지 말고 될 때까지 끝까지 도전해 주기 바란다.”면서 “지금과는 분명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는 3차원(3D) 입체영상 TV와 4세대(4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분야 등에서 다른 회사보다 앞선 준비로 고객에게 인정받았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토로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이 소비 위축으로 불안해진 상황에서 LG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다른 기업들보다 더욱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게 구 회장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를 중심으로 ‘킬러 스마트폰’ 출시 등 속도경영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는 2015년까지 중기 성장전략을 마련한 한 해”라며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조 1000억원의 투자와 75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공격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창업 6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 ‘차세대 신사업 추진’을 주문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확장해 ‘글로벌 녹색성장의 리더’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공급 과잉 상황에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박용현 두산 회장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에 중심을 둔 사회공헌활동과 동반성장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류지영기자·산업부 종합 superryu@seoul.co.kr
  • 기아차 K9·한국지엠 콜벳… 마니아들 설렌다

    기아차 K9·한국지엠 콜벳… 마니아들 설렌다

    올해는 유독 신차 경쟁이 치열했다. 부분변경 모델을 제외하고 국내 완성차업계가 28대를, 수입차업계가 37대의 신차를 출시했다. 주당 1.25대꼴이다. 하지만 2012년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유럽발 경제위기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면서 자동차업계의 출시 계획도 보수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국산차업계는 ‘신차 가뭄’을 예고했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신차 수는 줄어들지만 경쟁력 있는 차종을 대기 중이다. 양보다는 질로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시장은 내년에도 뜨거운 신차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피아트와 시트로앵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 수입차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이 차례로 잡혀 있다. 자동차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할 2012년 신차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차 1호는 새달 12일 선보일 쌍용차의 ‘코란도 스포츠’다. 현대차의 i40 세단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날 연휴 이전인 17일쯤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신차를 쏟아내며 판매 성장을 보였지만 새해에는 신차가 거의 없는 데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고객 서비스 강화와 품질향상 등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차는 기아차의 ‘K9’이다. 기아차가 2012년 선보일 유일한 신차이기도 하다. 최근 중고차 전문업체인 카즈가 조사한 신차 관심도에서도 K9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35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12년 기대되는 신차로 K9을 꼽은 사람이 55%를 차지했다. 3월 출시 예정인 K9은 K5, K7 등 기아차의 간판 브랜드가 된 K시리즈의 완결판이다. 기아차가 처음 구현하는 후륜구동 세단으로 호랑이 코를 연상케 하는 그릴 디자인과 8단 자동변속기, 3300㏄와 3800㏄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중간에 포지셔닝하면서 수입차 시장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대차는 새해 4월 싼타페의 신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2000년 처음 등장해 2006년 2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나오는 3세대 모델이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이나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그릴(앞 번호판 주변을 오각형으로 디자인)이 채택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가능성이 크지만 신형 R2 엔진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대는 차체를 키우고 전반적인 상품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새달 17일 전후로 i40 세단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고효율을 강조한 디젤엔진을 얹어 수입차와 경쟁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상반기 중 아반떼의 쿠페형을 내놓는다. 아반떼 세단과 달리 서스펜션 세팅을 달리해 차체를 낮추는 등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높이는 데 집중, 세단과 차별화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벳을 선보인다. 브랜드 내에서의 상징성이 큰 데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렁찬 엔진음을 내뿜으며 내달리는 매력적인 스포츠카다. 국내엔 43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V8 6200㏄ 엔진을 얹은 그란스포트를 출시한다. 가격은 카마로(4700만원)보다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오는 12일 선보이는 픽업트럭 코란도 스포츠(프로젝트명 SUT-1)를 통해 SU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다. 코란도 스포츠는 쌍용차가 이미 공개한 콘셉트카 모양과 거의 같지만 양산을 위해 일부는 수정할 예정이다. 레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쌍용차의 판매를 견인할 차로 꼽히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2012 한국 올해의 차’ 1차 후보 확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2 한국 올해의 차’ 1차 후보 15개 차종을 확정했다. 1차 후보는 2009년 10월 1일~ 2011년 10월 30일 출시된 신모델 중 300대 이상 팔린 55개 차종(국산차 32종, 수입차 23종)을 대상으로 국내 자동차 전문 담당기자 34명의 투표로 선정했다.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 HG, 벨로스터, i40,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모닝, 신형 프라이드, 르노삼성 뉴 SM7, 한국GM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C 등 총 9개 모델이다. 수입차로는 아우디 뉴 A6, 닛산 큐브, 폭스바겐 신형 제타,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렉서스 CT200h, BMW 뉴 X3 등 6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2 한국 올해의 차는 회원 전체 투표를 거쳐 새달 1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 전도사로 나섰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투명우산 보급을 시작한 것이다. 대중과의 접점이 크지 않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은 사회공헌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얻어지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업종 특성을 살려 ‘어린이 교통안전’과 ‘과학 영재 육성’이라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비나 눈이 올 때 어린이가 처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고려해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가볍고 튼튼한 우산을 만들었다.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는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산 10만여개와 교통안전 교육용 CD를 전국 223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에게 보급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키즈 오토파크’ 역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울시 등이 협력해 2009년 5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키즈 오토파크’는 3000㎡ 부지에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 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시설이다. 또 제조기업으로서 이공계 기피 현상 개선과 과학 영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1사 1촌 운동’뿐 아니라 전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위문품과 연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북한 ‘김정일 최대유산 핵’을 버려야 산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과 추모대회가 잇따라 마무리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제(현지시간) 북·미 대화 재개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측으로부터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한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이날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한 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조건 하에서 대화과정이 재개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모두 김정은 체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대화 채널을 복원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대화보다는 ‘대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그제 노동신문을 통해 ‘핵보유’를 김 위원장이 남긴 최고의 유산이라고 주장하며 선군 유훈통치를 거듭 시사했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우리 정부는 이미 ‘유연한 대북정책’을 천명한 바 있다.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음에도 단절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전향적인 뜻을 밝힌 것이다. 정부 관계자도 언급했듯 북한이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유연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새 체제에서도 도발을 멈추지 않고 끝내 비핵화를 거부한다면 무작정 대북 유연정책을 구사할 수도, 구사해서도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핵문제의 해결 없이 한반도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 ‘핵위협’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북한은 고립무원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은 대체로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에 이해가 일치한다. 그러나 극심한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이 민(民)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군(先軍)으로만 내달린다면 체제의 위기는 내부에서부터 찾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식량 지원과 경협 확대가 시급한 북한으로서는 스스로 개혁·개방의 길을 가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북한은 이제라도 핵개발은 최대의 유산이 아니라 최악의 유산이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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