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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빌 게이츠가 본 한국의 농업/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기고] 빌 게이츠가 본 한국의 농업/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얼마 전에 방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창조경제와 에너지, 원전 문제 등을 놓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농업에 대한 그의 관심과 세계 농업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대목이었다. 그는 1960년대 최빈국에서 50년 동안 괄목한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이 ‘원조를 받은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 큰 관심을 가졌다. 한국이 앞으로 세계 농업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빌 게이츠가 언급했듯, 우리의 농업정책 발자취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 1970년대에 보급된 다수확 품종 ‘통일벼’는 쌀 자급이란 식량혁명을 일으키며 힘들던 보릿고개를 극복하게 했고, 1980년대의 시설재배는 신선한 채소를 사시사철 공급해 우리의 식탁을 말 그대로 별천지로 만들었다. 이것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식량증산을 뜻하는 ‘백색 혁명’이다. 우리는 이런 성과물에 힘입어 지난 2011년 겨울 부산에서 열린 세계개발원조 총회에서 개발도상국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우리의 성공 사례는 개도국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15개 개도국에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를 설립해 첨단 기술을 전파하고 농업 협력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이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가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고 널리 알려져 개도국들로부터 설립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5곳을 더 늘릴 예정이다. 감자가 주식인 아프리카의 알제리에는 3년간에 걸쳐 KOPIA센터를 통해 씨감자를 생산하는 조직배양과 수경재배, 병 검정 기술을 전수했다. 그 결과, 사막 기후에서도 병이 없는 씨감자를 생산하게 돼 알제리는 연간 1억 달러 정도의 씨감자 수입 비용을 줄이고 있다. 태국은 우리의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사업을 통해 교잡종 옥수수 종자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전수받아 농가의 종자 구입비를 40%까지 줄이고, 생산성은 두 배 이상 향상시켰다. 태국 정부는 더 나아가 국책 사업으로 교잡종 옥수수 단지를 확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탐탁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개도국과 기술협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농업기술 협력은 단순한 원조를 넘어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극복하고 개도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의 진출을 촉진할 수 있고, 기술 전수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인력을 양성할 수도 있다. 다수확 신품종인 밀을 개발, 10억 인구를 기아에서 구해 노벨 평화상을 받은 노먼 볼로그 박사는 “식량은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도덕적인 권리”라고 했다. 인간의 기본적인 먹을 권리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한 것이리라. 우리는 이제 세계가 부러워하는 농업 선진국이 됐다. 볼로그 박사의 마음처럼 우리의 농업기술 노하우는 앞으로 더 많은 개도국으로 전수돼야 할 것이다.
  • [사설] 재벌 총수 구속 언제까지 봐야 하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제 밤 구속되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사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법정 구속된 사례는 있었지만 수사 단계에서부터 재벌 총수가 구속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항간에는 현 정부가 경제 민주화를 밀어붙이기 위해 적당한 규모의 CJ를 본보기로 삼았다는 해석도 있는 모양이다. 안팎으로 경제가 위기인데 재벌 총수들이 줄줄이 구속되어 어떡하느냐는 재계의 불만 섞인 우려도 들린다. 재계의 불안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엄밀히 따지고 들면 이는 본말이 전도된 반응이다. 이 회장은 회사 돈 1000억원을 빼돌려 개인 비자금을 만들고 700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횡령·배임·탈세 등 안 걸리는 혐의가 없다. 조세피난처·갤러리·집사 등 재벌 총수의 비리 때마다 마주치는 익숙한 단어들도 모두 재등장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백억원의 회사 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위장 계열사 빚을 계열사에게 갚도록 해 수천억원의 손실을 주주들에게 끼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등도 비자금 조성으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 회장이 구속된 다음 날, 국회는 재벌 총수의 사익 편취 등을 방지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안을 통과시켰다. 잇따르는 경제민주화 법안 때문에 기업 의욕이 저해된다고 성토하기에 앞서, 재계는 반복되는 재벌 총수의 비리 앞에서 국민들의 반(反)기업 정서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연루된 기업들은 재판부와 여론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내부 관련자들을 문책하거나, 그럴듯한 사회공헌과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해 위기를 모면하려 들지 말고 근본적인 신뢰 회복과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우연히 발견된 USB가 없었다면 CJ 이 회장의 범죄 혐의는 묻힐 뻔했듯이 오너 비리는 입증이 쉽지 않은 만큼 내부 고발 유인책도 강화해야 한다. 비리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사외이사들과 감사위원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은 물론 다른 기업에서의 재선임도 엄격히 제한하는 등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아울러 검찰은 이 회장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렸을 가능성을 철저히 추적해야 할 것이다.
  • 모닝·포터, 불황기에 더 쌩쌩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불황의 상징인 경차와 소형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4만 6809대 팔려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1998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의 마티즈가 1위(8만 8951대)를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경차가 ‘베스트셀링카’가 된다. 모닝이 잘 팔린 이유는 실리를 중시하는 소비문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경기 부진으로 가계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싸고 연비가 좋은 경차를 사는 알뜰 고객이 늘었다는 뜻이다. 두번째로 잘 팔린 차는 현대차의 포터다. 1t급 트럭인 포터는 4만 6671대가 팔렸다. 소형트럭은 ‘배추 장사용’으로 상징될 정도로 불황과 밀접하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이동식 상점이나 운송수단 등으로 활용하려고 소형트럭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자동차업계의 설명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동차부품 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이 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일 오전 11시 54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진량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타이코 AMP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28)씨와 채모(31)씨가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더 이상의 근로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소방관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했다.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불길이 거의 잡혔다. 그러나 물류창고(1만㎡)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유독한 연기가 치솟아 화재 진압에 큰 애를 먹었다. 외국계 기업인 타이코AMP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로 현대·대우·기아·삼성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이 회사들의 자동차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코AMP 소유이며, 자동차부품 관리는 협력회사인 ‘타이코 물류센터’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협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 뛰어드나

    농협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 뛰어드나

    자산규모 1위인 우리투자증권의 매각이 다음 달 본격화하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인수 의지를 공론화하면서 일찌감치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일 “농협금융이 은행에 많이 편중된 만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우리투자증권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캐피털 등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지주사의 시너지를 얻는 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도 “KB금융지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원에서 우리금융과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이 우리금융의 여러 계열사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에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일찍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KB금융 노조도 이례적으로 지난달 30일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우리금융의 증권계열을 인수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노조는 “자산규모 1위인 우리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 2위인 모그룹 규모에 비해 덩치가 작은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도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틀을 짠 금융위원회도 우리투자증권은 원매자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매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자산(26조 5629억원)이 업계 1위, 자기자본(3조 4783억원)은 2위여서 인수와 동시에 국내 최대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인수 작업이 아주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이 매력적인 매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증권업 불황으로 소매 영업이 부진한 것을 생각하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IB 부문에서 강했고, 인력 수준도 증권업계에서 상위권이라 다른 증권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은행 계열사를 갖고 있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KB투자증권과 합병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친다. 우리투자증권은 증권 계열로 묶여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과 함께 매각된다. 다음 달 중으로 매각공고가 나가면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한 뒤 인수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예비실사를 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확인실사 후 협상을 진행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인가를 내린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출산’ 안도 미키… “아기아빠 찾기” 네티즌 수사대 가동

    ‘출산’ 안도 미키… “아기아빠 찾기” 네티즌 수사대 가동

    일본 피겨선수 안도 미키의 출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기의 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안도 미키의 ‘스캔들’을 다시 거론하며 ‘아빠 찾기’에 나섰다. 안도 미키는 1일 오후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출산 사실을 고백하며 아기 아빠에 대해 “좋은 관계였다. 연습 뿐 아니라 경기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강한 존재다”라고만 언급했다. 안도 미키가 지난해 10월 코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랑프리 출전을 기권해 많은 네티즌들은 안도 미키와 지난해 10월 이전에 교제하던 사람이 아기의 아빠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당시 시기가 안도 미키가 임신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시기와 일치하는 이유에서다. 일본 현지에서 가장 유력한 ‘아빠 후보’로 지목된 사람은 일본의 은퇴한 피겨선수인 ‘난리 야스하루’다. 지난 2011년 9월 난리 야스하루와 안도 미키의 염문설이 일본 주간지에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도쿄 시내에서 당당히 손을 잡고 걸어 다니며 데이트를 했고 안도 미키가 난리 야스하루에게 입맞춤을 하며 셀카를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지난 5월에도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안도 미키가 난리 야스하루와 동거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아빠 후보는 안도 미키의 전 코치인 니콜라이 모로조프다. 안도 미키는 지난 2011년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와 결혼설이 나돈 바 있다. 당시 일부 일본 언론은 안도 미키가 이미 니콜라이 모로조프와 6개월 이상 동거했으며 안도 미키의 고향인 일본 나고야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한 맨션에서 두 사람이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안도 미키는 “같은 맨션에서 살고는 있지만 같은 방에서 살지는 않는다”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고, 공식적으로 지난해 5월 선수와 코치의 관계도 완전히 정리했다. 모르조프는 2일 후지TV에 출연해 “나는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다. 아무 것도 말 할 것이 없다”며 안도 미키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했다. 안도 미키는 “아이의 아버지와 결혼하진 않겠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은데 제 3의 인물일 수도 있겠다”, “만약 모조로프가 아기 아빠라면 결별할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 “시기가 난리 야스하루와 열애설이 났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완성차 상반기 435만대 판매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업계는 내수 부진에 시달렸으나 해외 수출 호조 덕에 그나마 선방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 따르면 상반기 내수·해외 총판매 대수는 435만 6517대로 작년 같은 기간 412만 3780대보다 5.6% 늘어났다. 내수는 2.7% 감소했고 수출은 7.3% 증가했다. 현지조립방식(CKD) 수출 실적은 제외했다. 전반적인 내수 침체 속에 쌍용차만이 유일하게 34.1% 신장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 1만 597대, ‘코란도C’ 8410대가 팔렸고 지난 2월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5275대)까지 가세해 상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 14.2%, 한국GM 8.8%, 기아차 5.3%, 현대차 0.8% 순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판매 실적이 하락했다. 판매 대수는 현대차 32만 5611대, 기아차 22만 6404대, 한국GM 6만 5203대, 쌍용차 2만 9286대, 르노삼성 2만 6309대를 각각 기록했다. 쌍용차와 기아차도 해외에서 각각 8.4%와 5.4% 상승했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38.2% 급락했고 한국GM도 0.4% 떨어졌다. 판매 대수는 현대차 205만 8189대, 기아차 121만 9134대, 한국GM 33만 6289대, 쌍용차 3만 7696대, 르노삼성 3만 2396대 등이다. 한편 6월 판매 실적은 내수와 수출이 고루 부진해 내수는 5월보다 4.8%, 수출은 1.3%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8% 떨어졌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역사상 최고 화질 ‘3D 우주 망원경’ 발사

    역사상 최고 화질 ‘3D 우주 망원경’ 발사

    역사상 최고 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된 우주 망원경이 발사된다. 특히 이 카메라는 3D로 촬영이 가능해 광활한 우리은하의 생생한 모습을 지구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우주기구(이하 ESA)는 “오는 10월 프랑스령 기아나 센터에서 러시아산 소유스 로켓에 ‘가이아 우주 망원경’(Gaia Space Telescope)을 실어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크기 만한 ‘가이아 우주 망원경’은 우리 돈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입체시를 제공해 주기 위해 두개의 거울이 장착돼 있다. 또한 카메라는 10억 픽셀 이상으로 430마일(692km)떨어진 곳에서 머리카락 한 올도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 ESA 측의 설명이다. ESA 측은 특히 가이아를 통해 우리은하의 1000억 개가 넘는 별 사진을 3차원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A 가이아 담당관 알베로 히메레즈 박사는 “이 우주 망원경은 천문학자들에게 있어서 꿈의 기기” 라면서 “15만 광년 떨어진 곳까지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이아를 통해 태양계 밖 5,000개 이상의 새로운 행성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면서 “과거 우주 사진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별들의 나이, 사이즈, 움직임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朴대통령 訪中] 삼성 등 23개기업, 中 사회공헌 올 751억원 투입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지에서의 사회공헌을 위해 올해 75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성장일변도의 경제정책에서 탈피, 복지와 분배를 강화하고 나섬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이에 맞춰 올해 4억 327만 위안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23개사의 투자액은 ▲삼성 1억 5200만 위안(약 283억원) ▲이랜드 1억 3000만 위안(242억원) ▲현대·기아차 3844만 위안(71억원) ▲LG전자 2038만 위안(37억원) ▲SK 1658만 위안(30억원) 등이다. 이 돈은 현지의 장학사업과 자선단체 기부, 지역사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 회장 ‘방중’ 역할론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1935년생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8명의 대기업집단 총수 가운데 최고 연장자이다. 정몽구(75)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나 박삼구(68)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보다 나이가 많다. 조 회장은 2007년부터 5년 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은 바 있다. 회장 시절인 2008년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박 대통령의 국가외교 파트너인 시진핑 주석이 2009년 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당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은 적이 있다. 효성은 2000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스판덱스 공장을 구축한 이후 타이어코드·변압기·나일론 필름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역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이 2001년 저장성 공장에서 연산 3600만t 규모의 제품을 쏟아내며 돌풍을 일으키자 이를 뒤따라 현지 스판덱스 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그러자 조 회장은 “내가 직접 홍수를 일으켜야겠다”는 ‘홍수이론’을 앞세워 대대적인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2004년 광둥성 주하이에 1만 8000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추가로 짓고 중국 시장을 평정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와 고용 측면에서 효성과 조 회장을 반기는 이유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대기업 부도위험 연중 최고 ‘쇼크’

    대기업 부도위험 연중 최고 ‘쇼크’

    미국 ‘양적완화’ 후폭풍에 국내 주요 기업의 부도위험 지표가 연중 최고치까지 올라가는 등 국내 기업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할수록 외국인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대목이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은 73.57bp(1bp는 0.01% 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 37.50bp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일종의 보험용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가산금리다. CDS 프리미엄이 올라가면 그만큼 외부의 우려가 커진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CDS 프리미엄은 1월 4일 올해 최저치(35.00bp)로 내려간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지난 7일 스마트폰 판매 우려를 지적한 JP모건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급등했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간표’를 제시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이탈이 심해진 것도 CDS 프리미엄의 급등을 불러왔다. 현대자동차의 CDS 프리미엄 역시 지난 21일 106.04bp로 연중 최고치(11일 103.61bp)를 다시 갈아치웠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 10일(69.53bp)보다 36bp가량 올랐다. SK텔레콤(104.82bp), 기아차(109.82bp), KT(104.21bp), GS칼텍스(108.78bp) 등도 21일 기준으로 CDS 프리미엄이 올해 최고였다. 한국 국채의 CDS 프리미엄도 지난달 28일(69.19bp)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20일 107.21bp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 지난해 9월 3일 이후 처음 100bp를 넘었다. 이는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던 지난 4월 초(87.90bp)보다도 13bp 이상 높은 것이다.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상대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가 90.7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BSI 전망치는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적완화 연내 축소에 대한 우려는 세계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면서 “우리 수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와 국내 민간소비가 둔화 조짐을 보여 지금은 수출과 내수 모두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3 상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

    [2013 상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

    ‘올 뉴(All New) 카렌스’는 세단 스타일에 레저용차량(R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1열에는 버킷 타입 시트를, 2열에는 슬라이딩앤(&)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올 뉴 카렌스’는 디젤 연소음 개선 대책을 통해 정숙성을 높인 1.7 VGT 디젤엔진과, 탁월한 경제성을 실현한 2.0 LPI 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 더 뉴 K5 타보니

    더 뉴 K5 타보니

    K5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는 현대기아차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수입차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출시 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엔저를 등에 업고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토요타 캠리 2.5 등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도 여전해 더 뉴 K5는 외형상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이 세련돼졌고, LED(발광다이오드) 램프 4구를 사각형으로 배치한 아이스큐브 안개등과 연비 향상을 노리고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에 변화를 준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완벽한 외관에 맞춰 실내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일단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해 한층 커진 계기판이 시원하고, 운전 중 오디오 등 조작을 쉽게 하기 위해 버튼 배치를 달리했다. 몸을 감싸 지지 기능을 높인 시트도 커브길에서 안정감을 줘 만족스러웠다. 더 뉴 K5에서 특히 주안점을 둔 것은 소음 감소다. 이전보다 1인치 늘어난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넓어진 브레이크 디스크로 주행 시 노면 소음이 크게 줄었고 승차감도 부드러웠다. 시속 80~100㎞에선 엔진 배기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고 실내 잡음도 없었다. 작은 소음 하나도 잡아내기 위해 바닥재와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한 효과가 톡톡했다. 제동력 또한 보강돼 급제동을 해도 부드러운 편이다. 다만 순간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속도가 올라가는 반응이 다소 느리고 힘에 부치는 듯 엔진 배기음도 커졌다. 특히 오르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도 쭉 뻗어 올라가는 맛은 떨어졌다. 공인 연비는 2.0 가솔린 자동변속을 기준으로 ℓ당 11.9㎞로 이전보다 개선됐다.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2.0이 2195만~2785만원, 터보 2.0 GDi가 2795만~2995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20대그룹 등기임원 평균연봉 12억원

    은행 임원의 고액 연봉에 대해 감독 당국이 처음으로 전수조사에 나서자 비금융권 기업 임원들은 과연 얼마를 받는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기업경영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비금융권인 20대 상장 그룹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12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그룹 비금융 상장사 136곳 등기임원 448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2억 2767만원으로 집계됐다. 5억원 이상의 연봉을 주는 회사는 57%인 77곳으로, 해당 기업의 임원 평균 연봉은 13억원이었다. 반면 1인당 5억원 이하를 지급하는 59개사의 평균 연봉은 2억 6000만원이었다. 같은 대기업 임원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연봉에 큰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이 52억 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가 51억 8000만원, SK이노베이션이 41억 100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4위는 삼성중공업으로 36억 8000만원, 5위는 CJ제일제당으로 31억 8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런 숫자는 어림수다. 각각의 임원들이 얼마를 받는지가 아니라 임원 1인당 평균 연봉만 공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달 29일부터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에 관한 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는 연간 보수 총액 5억원 이상인 임원의 경우 임금이 개별 공개된다. 공개할 연봉에는 성과급까지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200여개 기업(금융권 포함)에 근무하는 임원 623명의 연봉이 낱낱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부회장처럼 미등기임원이라면 고액 연봉자라도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행 기준대로라면 가장 여러 장의 월급명세서를 공개해야 할 그룹 총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현대제철·현대파워텍 상근이사, 현대건설·현대NGB의 비상근이사를 맡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도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NGB 등의 상근 또는 비상근 이사로 일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SK이노베이션·SKCNC·SK하이닉스 등 4개 계열사,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등도 3개사 이상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오너 가족 중에서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만 유일하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빠 어디가? 럭셔리 리무진 타고 캠핑장 가자

    아빠 어디가? 럭셔리 리무진 타고 캠핑장 가자

    지난해 한 대기업 오너가 11인승 수입 미니버스를 개조해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지만 대형 모니터와 무선 인터넷, 널찍한 소파, 냉장고 등을 갖춘 그의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달리는 집무실’이란 사실에 한편으론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정 계층만 대상으로 삼던 레저 및 비즈니스용 ‘럭셔리 리무진’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벌보다 이동이 잦아 안락한 공간 확보가 필수인 연예인들이 더 많이 사용해 흔히 ‘연예인용 밴’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지붕을 높이 올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 사양들을 갖춰 주로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5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눈독을 들이는 개인들도 증가 추세다. 캠핑 등 장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 규모는 한 해 5000대 정도로 매우 작지만 자동차 업체들에는 꽤 쏠쏠한 틈새시장이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건 기아차가 2006년 선보인 ‘그랜드 카니발 하이 리무진’. 캠핑 열풍과 맞물려 2012년에 처음으로 판매 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496대가 팔렸다. 최근 3년 새 레저용 리무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그랜드 스타렉스 더 럭셔리 리무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코란도’라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브랜드를 가진 쌍용자동차가 가만 있을리 없다. 지난 17일 ‘파이’를 키우겠다는 심산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내놨다. 월 판매 가능 대수가 50대인데 출시 5일 만인 지난 21일까지 57대가 계약돼 한껏 고무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매 용도를 살펴 보니 레저용이 51%, 비즈니스용이 38%를 차지했다”며 “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럽게 캠핑을 즐기고픈 개인들의 욕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가 국내 유일의 4WD(사륜구동)로 경쟁 모델에 비해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고급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내놓고 인기몰이 중이다. 4인 가족에 맞춘 이 캠핑카는 기존 스타렉스 지붕 위에 ‘팝업 루프’를 적용해 2인이 잘 수 있는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내에는 2인용 침대를 비롯해 대형 냉장고, 싱크대,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 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합차 겸용 캠핑용 차량으로 두루 활용도가 높아 관심을 끈다”며 “올 판매분인 12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Mr.혁신의 귀환 코드명은 M·X

    Mr.혁신의 귀환 코드명은 M·X

    “지난 1년 동안 (외부에서는) 현대카드가 조용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어느 때보다 바빴습니다. 신상품도 안 내고 광고도 안 했지만 내부에서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정태영(53) 현대카드 사장이 ‘챕터2’로 돌아왔다. 정 사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파벳 카드로 대변된 지난 10년이 ‘챕터1’이었다면 앞으로는 포인트와 캐시백으로 양분된 ‘챕터2’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견 내내 정 사장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현대카드가 이룬 성과에 대해 정 사장은 장난스러운 농담을 섞어 치켜세웠다. “정말로 공전의 히트였지요. 그런데 그걸 어떤 뛰어난 CEO(자신을 지칭)가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정 사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대카드는 2001년 현대기아차그룹이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해 설립했다. 인수 당시 국내시장 점유율 1.8%로 업계 꼴찌였다. 정 사장은 2003년 1월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와서 그해 5월 포인트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현대카드M’을 선보였다. 알파벳, 숫자, 색깔의 3가지 축으로 상품 체계를 완성했고 그 결과 시장 점유율을 최하위권에서 단숨에 3위로 끌어올렸다. 취임 10년 소회를 묻는 말에 정 사장은 “10년이 지나도 일은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편한 날이 올 거라는 기대는 접고 살기로 했다”고 익살스럽게 답했다. 상품 체계를 바꾸는 과정에 대해서는 “굉장히 즐거웠다. 만약 하던 대로 가자고 했다면 우리 성격에 굉장히 답답했을 것”이라면서 “고객이 편하면서도 혜택은 줄지 않는 그런 카드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있어온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서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면서 “업계를 이해하고 좋은 결정을 내려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3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고금리 카드론에 치우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업체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나서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현대카드는 ▲심플하게 ▲고민 없이 ▲편리하게라는 핵심요소를 내세워 포인트 적립 중심의 M카드와 캐시백 중심의 X카드를 내놨다. 다음 달부터 M과 X 시리즈를 제외한 기존 알파벳 카드는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VVIP(초우량 고객) 상품인 현대카드 블랙, 퍼플, 레드, T3, 제로, 체크카드는 앞으로도 신규발급이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되는 M카드는 월 50만~100만원 사용 시 0.5~2.0%씩 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 1.5배, 200만원 이상 사용 시 2배 적립 혜택이 더해진다. X카드는 월 50만~100만원 사용 시 0.5%, 100만원 이상 사용 시 1% 캐시백이 제공된다. 놀이동산, 영화관, 백화점 등 할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월 50만원 이하 사용 시 포인트와 캐시백 혜택은 없다. 정 사장은 “지난 10년간 현대카드는 과감하고 끊임 없는 혁신으로 성공의 역사를 써왔지만, 과거의 성공에 취해 있으면 필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와 꼭꼭 씹기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와 꼭꼭 씹기

    아토피피부염의 원인과 생활 속 관리법 아토피피부염은 세포 대사 이상 탓인 열과 독소의 과잉으로 발생한다. 아토피안(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세포 대사의 효율이 낮아 똑같이 먹어도 열과 독소의 발생이 많고 많이 먹어도 기운이 없고 피로하다. 먹으면 열의 발생이 많고 발생한 열은 잘 빠지지 않으며, 소화기능이 떨어져 먹은 음식은 영양소로 흡수되지 못하고 분해되지 않은 거대 분자로 과잉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를테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연비가 낮아 에너지의 효율성이 낮고 열과 매연의 발생이 많은 오래된 자동차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 대사가 원활히 활동하지 못해 열의 발생과 불연소 화합물의 배출이 많아져 인체에서 독소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아토피안은 기본적으로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으로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음식을 통해 풀려는 경향을 보이는 음인(陰人)이다 보니, 위장에 부담되고 췌장의 상태가 항진되기 쉬워 독소의 과다 발생으로 간과 대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즉, 받아들이되 조절이 어렵고 내보내는 것은 더 어렵다는 말이다.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첫 번째는 ‘50번 씹기’이다. 오래 씹는 것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음식에 의한 독성의 감소’, ‘소화기관의 부담 감소’, ‘항상성 유지의 기능’과 같은 효과를 준다. 즉, ‘씹기’는 세포 대사의 효율을 높여준다. 성인 아토피안은 대체로 위와 장이 많이 굳어 있고 소화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심리적 기아 때문인 과식과 폭식을 자주 하게 된다. 이 경우 음식을 꼭꼭 씹어 먹게 되면 뇌에 신호가 가서 장부에 미리 소화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입에서 분비되는 침(α-아밀라아제와 같은 소화효소뿐만 아니라 면역 글로블린 A, 락토페린)은 귀밑샘에서 분비되는 주 단백질인데 탄수화물의 소화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며 아토피안에게 중요한 요소다. 사람의 소화기관에서 하루에 분비되는 아밀라아제의 양은 1.6mg 정도이며 그중에서 60%가 췌장에서 분비되고 40%는 침샘에서 분비된다. 입은 탄수화물의 소화에 있어 췌장에 버금가는 소화기관으로 침의 작용이 좋기 위해서는 침 분비가 원활하고 오래 씹어야 한다. 오래 씹을수록 음식은 잘게 부수어져 침의 작용 면적을 넓힐 수 있다. 만약 입에서 충분한 아밀라아제에 의한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췌장에 부담이 발생한다. 췌장의 기능이 항진된 아토피안에게 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는 버릇은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반대로 오래 씹는 습관은 췌장 기능의 항진을 덜어주고 소화기(위, 소, 대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해독능력이 떨어져 있는 아토피안에게 과잉 면역이 일어나지 않게 처음부터 방어막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세포 대사가 일어나게 해서 열과 독소의 발생을 줄여준다. 또한 꼭꼭 씹어 잘게 쪼개어 침과 버무려 외부 물질이 내부에 들어오는 것을 줄여주니 열에 대한 조절력과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력 등 내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조절력이 떨어지는 아토피안에게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때문에 아토피안의 건강법 첫째는 ‘오래 씹기’이다. 사진=한명화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이슈] 충전시설 절반으로 준다는데…제주 전기차 제대로 굴러갈까?

    [이슈&이슈] 충전시설 절반으로 준다는데…제주 전기차 제대로 굴러갈까?

    “나도 전기차(EV) 타볼까?” 기름 값 걱정 없는 전기차의 전국 첫 민간 보급을 앞두고 제주 섬이 설레고 있다. 정부와 제주도가 전기차 민간 보급을 위해 제주도에 한해 파격적인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에 나서 전기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제주는 섬이란 지리적인 요인으로 기름 값이 비싸기로 악명 높은 곳이어서 기름 값 부담에서 벗어날 전기차 보급에 도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민간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다. 경차나 소형차인데도 전기차는 4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일반 서민들은 엄두도 못 내는 게 현실이다. 정부와 제주도는 올해 제주도에서 전기차 민간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구매자에게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우선 정부가 전기차를 사는 도민에게 구매보조금을 1대당 15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제주도가 추가로 800만원을 지원, 모두 2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매자 주거지 등에 국비로 800만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이번에 제주에서 개인 등 민간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모두 160대며 제주도는 다음 달 공모할 예정이다.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도 신청할 수 있으며 전량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차종은 현재 출시 중인 기아자동차의 ‘레이’(RAY)를 비롯해 9~10월쯤 출시 예정인 르노삼성 ‘SM3’와 한국지엠 ‘스파크’(SPARK) 등 모두 세 종류다.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135~182㎞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130~135㎞ 수준이다. 차량 가격은 4200만~4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충전시 전기요금은 계절별, 시간대에 따라 1회 충전 시 최소 880원에서 최대 3600원 정도다. 제주도 관계자는 “파격적인 구매 보조금 지원으로 실제 구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2000만원 안팎이어서 전기차 공모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는 구입일로부터 3년간 타인에게 판매가 금지되며 판매시 보조금을 전액 회수 조치한다. 현재 제주에는 공공용과 렌터카,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등에 전기차 293대가 이미 보급 운행 중이다. 충전시설은 완속 충전기(5~6시간) 326기, 급속 충전기(20~30분) 60기 등 모두 386대가 설치돼 있다. 앞으로 전기차 민간 보급 시 추가되는 완속 충전기 160기를 포함하면 제주는 모두 546기의 충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190기(완속 152기, 급속 38기)는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것으로 실증사업이 지난달 끝나 현재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기차 민간 보급 후 실제 사용이 가능한 충전기는 완속 334기, 급속 22기 규모다. 더구에 이번에 보급되는 레이는 기존에 보급된 충전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SM3와 스파크는 각기 다른 급속충전 방식을 채택, 기존 급속 충전기는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제주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대부분 공공기관 등 관공서에 집중 설치돼 있어 개인 등 민간이 이용하기에는 상당한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충전기 유지보수 문제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현재 제주에 설치된 충전기 제조사는 전부 육지기업으로 고장이 나면 제조사가 직접 제주를 찾아 수리하는 데만 2일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강지웅 팀장은 “관공서 위주로 설치된 충전기의 위치를 일반 전기차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한 장소로 이동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신속한 충전기 유지 보수 시스템 등도 시급하게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여자오픈] ‘약관’의 강심장 막판에 더 센 심장

    [한국여자오픈] ‘약관’의 강심장 막판에 더 센 심장

    새내기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막판 4개 홀 줄버디를 앞세워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23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전반 홀 5개 홀 줄버디를 엮어 낸 박소연(22·하이마트)을 1타 차로 제친 우승. 전인지는 박소연에 3타 뒤진 15번 홀(파5) 버디 행진을 시작, 18번 홀(파5) 1.7m짜리 버디 퍼트를 잡아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억 3000만원. 역시 신인인 박소연은 전반 3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대세를 결정지어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전인지의 효과적인 후반 홀 줄버디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그러나 박소연은 준우승 상금 7000만원과 함께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K5 승용차를 받았다. 전인지는 지난해 KLPGA 2부 투어 상금 2위 자격으로 올해부터 정규투어에 뛰어들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대회에서 준우승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인지는 1996년 김미현(은퇴), 2004년 송보배, 2005년 이지영, 2006년 신지애, 2011년 정연주에 이어 정규투어 첫해 ‘루키’ 신분으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여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선두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백규정(18·CJ오쇼핑)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3위, 둘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김효주(18·롯데)는 퍼트 난조에 빠져 공동 6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은 8언더파 280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 가방]

    관광공사 도보여행 가이드 앱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 문화 생태 탐방로 39개 구간 및 해파랑길 코스를 안내하는 도보 여행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 ‘두발로 2.0’을 출시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적용한 증강현실 기능과 코스 주변 정보 제공, 도보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안심 기능 등 기존 ‘두발로 1.0’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각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2일과 29일, 부산과 서울에서 체험 행사도 벌인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SBS 슈퍼모델 6명과 도보 여행을 할 기회도 준다. 印尼 최고급 리조트 1박 무료 인도네시아의 최고급 리조트 ‘물리아 발리’가 한국인을 위한 ‘1박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2박(더 물리아 또는 물리아 빌라) 또는 3박(물리아) 예약 시 1박이 무료다. 물리아 발리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 누사두아 지역에 지난해 12월 세 가지 형태의 각기 다른 리조트를 선보였다. 물리아 발리 한국 사무소 (02)2010-8829. 제주 해비치호텔 K9자동차 패키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7월 1일~8월 31일 ‘멋진 하루 서머-K9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아차 K9을 머무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섬모라 또는 하노루 조식(2인), ‘스파 아라’에서의 풋스파 테라피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달팡의 여행용 키트도 선물로 준다. 7월 1~18일 사이 2박 이상 투숙하면 이디 BBQ 디너 뷔페(2인)도 제공한다. 아울러 8월 1~4일 ‘해비치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도 연다. 코레일 전국 대표음식 도시락 판매 코레일은 전국의 대표 음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KTX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판매한다. 영업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주요 제품은 서울의 대표 음식인 ‘꼬마 김밥’과 ‘누들(국수) 도시락’, 일본의 전통 도시락인 ‘벤또’ 등이다. 코레일은 4개 매장을 추가로 서울역에 설치한 뒤 올 하반기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인디아 인천 노선 보잉787 도입 에어인디아가 오는 26일부터 인천-델리(홍콩 경유) 노선에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한다. 드림라이너는 동체에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한 최첨단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기내 소음이 적어 승객 피로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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