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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아우디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LG화학이 아우디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20일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인 아우디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새로 납품하는 배터리는 아우디의 차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와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자동차(12V 납축전지 대신 48V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장착해 연비와 엔진 동력을 높인 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정에 따라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밝힐 수 없다는 것이 LG화학의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수천억원 규모의 거래로 추산한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세계 10대 완성차 회사 중 GM,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현대·기아차, 포드 등 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개별 업체별 거래처를 포함하면 글로벌 고객사는 20여곳에 달한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 내에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이 많아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면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와 ESS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그룹, 하루새 계열사 합병 3건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루 동안 3건의 계열사 합병 작업을 단행했다. 이번 합병은 계열사 사업조정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지배구조 개편 차원의 작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위아의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 흡수합병 ▲현대오토에버의 현대씨엔아이 흡수합병 ▲현대건설의 현대건설 인재개발원 흡수합병 등 3건의 회사 합병을 공시했다. 현대위아의 합병은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금속 소재와 기초 가공 분야의 역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현대·기아차의 경쟁력를 제고하려는 조치로 판단된다. 현대위아는 현재 파워트레인 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며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는 파워트레인 기초 부품의 소재와 가공 프로세스 등을 각각 담당해 왔다. 이 3개사는 이미 경남 창원에 사업장을 두고 한 회사처럼 운영돼 왔다. 심지어 대표도 윤준모 사장 한 명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합병으로 소재(주조 및 단조)-가공-조립 단계를 하나로 묶는 수직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현대차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건설의 SI업체 현대씨엔아이 합병도 그룹 내 사업조정 차원의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동안 별도 법인으로 남아 있던 현대건설 인재개발원의 현대건설 흡수합병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재계에서도 이번 합병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작업의 맥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번 합병과 관련된 7개사 중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곳은 현대위스코가 유일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노사정위, 공공부문 등 3개 회의체 구성 의결

    노사정위, 공공부문 등 3개 회의체 구성 의결

    노사정위원회가 11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통상임금과 정년 연장 등 노동계 중점 현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6차 본위원회를 열고 노사정위 산하에 공공부문발전위원회와 산업안전혁신위원회 신설, 그리고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등 3개 회의체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산업안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공공부문발전위는 노사정이 함께 미래지향적 공공부문 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노동계의 입장을 전달할 창구가 생긴 셈이다. 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달 29일 열린 노사정위 대표자 간담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정부와 경영계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노동계는 그동안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방안에 대해 민영화로 가는 초석을 놓는 ‘가짜 정상화’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시스템 혁신을 위한 산업안전혁신위도 신규로 설치됐다. 산업 현장의 안전 시스템 개선과 안전 문화 정착 등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는 지난해 7월 본위원회에서 구성에 합의한 임금·근로시간특별위원회를 확대한 회의체로, 통상임금·근로시간·비정규직 등 노동 현안을 일괄 타결 형태로 풀어 가게 된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은 “노사 간 의제 중에는 임금·근로시간 범위를 넘어서는 게 많았는데, 광범위한 새로운 노동고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특별위를 꾸려 나가겠다는 것이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테이블에 앉은 노사정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은 “우리 경제사회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 전반의 안전 업그레이드, 시대 변화에 맞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담대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회적 대타협에 이르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동계의 다른 한 축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은 채 통상임금의 범위 등에 대한 근로기준법 개정 청원을 지난주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기아차그룹을 비롯한 대부분 기업이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22일 총파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여성가족 지원시설에 차량 제공

    여성가족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9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가족지원시설에 차량을 제공하며 폭력피해 여성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자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해바라기아동센터 등 총 8개 시설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활동용 차량을 지원받으며, 폭력피해 여성 자활시설은 피해 여성이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 국산차·수입차 ‘SUV 전쟁’ 뜨겁다

    국산차·수입차 ‘SUV 전쟁’ 뜨겁다

    최근 달아오른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하반기 국산차와 수입업계의 점유율 쟁탈전이 치열하다. 마치 신경전이라도 벌이듯 각각 한국과 독일, 미국, 일본업체가 연일 신형 SUV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경기 화성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올 뉴 쏘렌토’ 공개행사를 열었다. 2008년 쏘렌토R 이후 5년 4개월 만에 등장하는 3세대 모델로 누적판매대 수 200만대를 넘긴 스테디셀러다. 기아차가 전면에 내세우는 점은 안전성과 내구성이다. 올 뉴 쏘렌토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였다. 국내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도 장착했다. 구조용 접착제와 핫 트탬핑(900도 이상으로 가열한 강판을 성형 후 급속 냉각시켜 강도를 높이는 공법) 적용범위도 늘려 차체 강성을 10% 이상 끌어올렸다. 크고 넓은 SUV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차체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95㎜, 축거(앞뒤 휠 중심부 간 거리)는 80㎜ 늘었다. 가격은 2765만∼3436만원이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불과 1주일 만에 약 5000대가 사전계약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서 출시된 카니발과 함께 하반기 기아차의 실적을 이끌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계도 양보할 수 없다는 기세다. 하루 전인 18일 BMW코리아가 기존 SUV에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을 가미한 ‘뉴 X4’를 출시한 데 이어 20일에는 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프의 중형 SUV ‘올 뉴 체로키’를 선보인다. 신형 체로키는 지프의 대표 모델이란 상징성과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는 점 등을 내세워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만 8만대가 넘게 팔렸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오는 25일 소형 콤팩트 SUV ‘더 뉴 GLA클래스’를 내놓는다. 기본형의 가격을 4000만원 대로 책정해 국내 젊은 소비자를 노린다. 한동안 조용했던 일본 차 업계도 하반기 SUV경쟁에 뛰어든다. 도요타는 10월 소형 SUV 하이브리드 ‘NX300h’를, 닛산도 비슷한 시기 첫 디젤 소형 SUV모델인 ‘캐시카이’를 출시한다. 업체 관계자는 “올 상반기 SUV의 판매 비중은 국산차는 10대 중 3대, 수입차는 10대 중 2대에 달해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노사정 대타협이 경제활성화 대전제다

    노사정위원회가 11개월 만에 본격 가동돼 노동관련 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정위는 어제 김대환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영배 한국경총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86차 본회의를 열었다. 노동계 대표 2명 가운데 민주노총은 불참하고 있지만 한국노총이 복귀한 만큼 화급한 노동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노사정위 재가동은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총동원하고 있는데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노동시장 환경의 대변화로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통상임금 확대와 정년 연장 문제 등으로 인한 노사 갈등으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임을 분명히 했는데도 대표적인 기업집단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를 무시·외면하고 있다”면서 오는 22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부분파업만으로 1조 22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고, 부품 협력업체들은 5400억원의 피해를 봤다. 올해 파업이 이어질 경우 경기 회복에 미칠 파장이 걱정된다. 정부의 재정·금융정책만으로는 경제 살리기에 한계가 있다. 고용률 70% 달성도 노사화합이 전제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경영계는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임단협 가이드 라인의 하나로 선택적 정년연장제를 제시했다. 정년 이전 근로자 의사에 따라 퇴직 시점을 선택하는 대신 퇴직 수당이나 위로금을 주는 방식이다. 인건비 증가나 인사 적체, 신규채용 곤란 등 준비 없는 정년 60세 연장의 부작용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다. 현대차 노사가 그제 사내하청 근로자 4000명을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등 양극화의 주원인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박수받을 일이다. 노동 문제는 법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노사정 대화는 기업들이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노동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
  • 10대 대기업, 강남3구 부동산 31조 육박

    10대 대기업, 강남3구 부동산 31조 육박

    국내 10대 대기업이 보유한 강남 노른자위 토지와 건물 평가액이 31조원에 육박하고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삼성그룹의 몫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재벌닷컴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소재 부동산을 보유한 국내 10개 대기업그룹을 대상으로 부동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개 그룹의 토지와 건물을 합친 평가액은 6월 말 기준 30조 691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지 규모는 30만 6774평(약 101만 2354㎡)으로 평가액이 17조 2290억원이다. 또 전체 건물 평가액은 13조 462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별로 삼성그룹의 토지와 건물을 합친 강남 3구 소재 부동산 평가액이 12조 6080억원으로 1위였다. 삼성그룹이 보유한 서초동 등 강남 3구 노른자위 토지는 총 44건의 14만 7700평(약 48만 7500㎡)으로, 8조 1160억원 수준이다. 서초사옥과 새로 매입한 역삼동 옛 KTB빌딩 등 20여개 건물 평가액은 4조 4920억원이었다. 삼성그룹은 2008년 이후 삼성생명을 통해 청담동 등 강남 3구 소재 토지와 건물을 대거 사들였다. 2위는 롯데그룹으로, 보유 부동산 평가액이 9조 510억원에 달했다.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등 계열사가 보유한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제2월드 포함) 부지와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등이 보유한 토지 평가액이 5조 1660억원을 기록했다. 신축 중인 제2월드를 제외한 롯데월드 등의 건물 가치는 3조 8850억원으로 평가된다. 신세계그룹의 강남 3구 부동산 총액은 3조 5760억원에 이른다.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계열사가 서초구 반포동에 소재한 센트럴시티와 청담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대거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의 강남 3구 소재 토지와 건물은 양재동 사옥과 압구정동(기아차), 잠원동(현대하이스코) 등 3건으로 부동산 평가액이 1조 6380억원에 이른다. GS그룹은 테헤란로 본사 사옥과 GS건설, GS리테일 등 1조 2930억원어치의 강남 3구 소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등의 토지와 건물이 8820억원어치로 조사됐다. LG그룹의 우면동과 양재동 소재 R&D센터 등 강남 3구 소재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가액은 7390억원을 기록했고, SK그룹은 역삼동 SK텔레콤 빌딩 등 4220억원어치를 갖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교황이 탔던 기아車 ‘쏘울’ 어떻게 됐나 보니…

    4박 5일에 걸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두고 경제계 일각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이 나온다. 교황에게 제공됐던 각 업체의 제품은 ‘교황이 사용했다’는 입소문만으로도 상당한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수혜를 입은 곳은 현대·기아차다. ‘가장 작은 한국 차를 이용하고 싶다’는 교황에 바람에 배기량 1600㏄급인 기아차 ‘쏘울’이 전용 차량으로 제공된 데 이어 이후 교황은 이동 과정에서 카니발과 현대차 싼타페 차량을 이용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밖에 자사 대형버스 등 모두 30여대를 제공했다. 업계는 교황 방문과 관련해 국내 업체들이 상당한 직간접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황이 국내 차량을 타고 내리는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돼 ‘교황의 차’라는 상징성까지 갖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교황이 탔던 차를 일단 돌려받기로 한 현대차그룹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상징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전시하는 방법과 한국 천주교에 기증하는 방법 등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서 “과거 주요 20개국(G20) 회의 때 각국 정상들에게 제공했던 차량처럼 일반에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 역시 생수 브랜드 ‘석수’가 교황 방한 기간 사용되는 공식 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특수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미사에서 무려 22만명 분량(350㎖ 제품 12만병과 18.9ℓ 제품 2000통)의 석수를 제공했다. 당시 광화문 행사에 공식 초대된 인원만 약 17만명에 이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집전하는 미사전례에 사용될 와인을 공급할 롯데주류 역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연구 사례를 통해 교황의 방한에 따른 경제 효과가 5500억원 이상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 참가에 따른 경제 효과가 12억 헤알(5380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배변장애 몽골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배변장애 몽골소녀 한국서 되찾은 새 삶

    배변장애로 고통받던 몽골의 열두 살 소녀가 구호단체와 병원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돌아갔다. 17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따르면 이혼한 어머니와 지내던 몽골 소녀 들겅은 여섯 살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아원에 맡겨졌다. 이후 배변 신호가 제대로 오지 않아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하는 등 배변장애로 고통을 받았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지경이 되자 어머니가 그를 고아원에서 데리고 나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에 진학하고도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는 들겅의 이야기를 현지에서 활동하던 기아대책이 지난 6월 초쯤 알게 됐다. 이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긴급의료지원사업인 ‘생명지기’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항공권, 의료비 등을 분담키로 하고 들겅을 지난달 2일 한국에 데려왔다. 검진 결과 들겅은 ‘범란성 변실금(배변에 대한 자제력이 없는 상태)으로 말미암은 거대결장증’을 앓고 있었다. 한두 달만 늦게 한국에 왔어도 장기를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들겅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고 지난달 29일 몽골로 돌아갔다. 지금은 화장실을 가거나 기저귀를 가는 횟수가 현저히 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기아대책 커뮤니케이션팀의 서주형 간사는 “들겅이 현지에서 3개월간 약물치료를 받고서 건강상태 확인차 조만간 다시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질병과 사고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를 꾸준히 치료하고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시아 곳곳서 빛난 한류 특급 인기] 중국 사로잡은 ‘한국서 온 그대’

    제2회 청소년 올림픽 경기대회가 지난 16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시작된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한류 스타 김수현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 언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인민일보의 포털인 인민망 등 중국 언론들은 이날 김수현이 중국 가수 2명, 러시아 가수 1명과 함께 청소년 올림픽의 주제가인 ‘미래를 밝히자’를 중국어로 불렀다고 보도했다. 포털 신랑(新浪) 뉴스는 “수만 관중이 지켜보는 대형 무대에서 외국인이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김수현이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치켜세웠다.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참석했으며, 김수현이 노래를 시작하자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시 주석이 관람석에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 전국에 방송됐다. 앞서 포털 텅쉰(騰訊) 뉴스는 올 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김수현이 지금까지 35편의 중국 광고에 등장했다며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 주석의 초청으로 난징 청소년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반 총장도 이날 개막식 참석에 앞서 난징대학교에서 가진 공개 강연에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다. 통신은 반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국어로 “나는 반기문이다. 도민준(‘별에서 온 그대’ 속 김수현의 역할)이 아니다. 비록 우리가 매우 닮았지만 말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연설에서 고교 시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청소년적십자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당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외교관이 되어 조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은 조국뿐 아니라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국가들을 돕고 싶다며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 세계 청년 인구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세계가 발전하려면 중국 젊은이들의 공헌이 필요하다”며 중국 청년들에게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최인선 前 프로농구 감독, 최근 골프 지도자로 변신

    최인선 前 프로농구 감독, 최근 골프 지도자로 변신

    최인선(64) 프로농구 기아(현 모비스)와 SK 전 감독이 골프 지도자로 변신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6월부터 경기 성남시의 동서울골프연습장에서 골프 레슨을 시작했다고 15일 지인들이 전했다. 구력이 28년이나 되는 최 전 감독은 농구인 골프대회 단골 챔피언으로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판이 자자했다. 70대 중·후반 타수의 골프 실력을 갖춘 그는 2005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회복해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평소 “골프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말한 그는 투병 중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고, 2008년에는 피지프로골프협회(FPGA)에서 발급하는 시니어투어 프로 선발전에서 합격하기도 했다. 최 전 감독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실업 기아자동차와 프로농구 기아의 사령탑을 맡아 농구대잔치 5연패, 프로 원년 우승의 업적을 이뤄낸 명장이다. 1999년에는 SK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3년 SK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차 파업 가결,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 밟아…현대차 파업에 관심 쏠리는 이유는?

    현대차 파업 가결,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 밟아…현대차 파업에 관심 쏠리는 이유는?

    ’현대차 파업 가결’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파업 가결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차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있는 것.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결국 파업을 위한 수순을 밟았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무파업 노사협상을 이끌어 합리노선으로 평가받는 현 이경훈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처음으로 파업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국내 노동계 최대 이슈인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 산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각종 수당이 올라가 근로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한국GM의 정기상여금은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적인 임금인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으니 회사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안을 관철하기 위해 20여개 현대기아차그룹 사업장 노조와 연대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그룹을 총괄하는 정몽구 회장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통상임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않으면 올해 노사협상 타결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런 노조의 주장에 맞서 “(한국GM 등 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부 기업처럼) 현대차 노사도 법원 판결을 받아 결정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는 그 이유로 “2012년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 합의에 따라 현재 통상임금 대표 소송 1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노사협상 합의안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한국GM, 갑을오토텍 등의 경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현대차와는 다르기 때문에 통상임금을 이들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도 “통상임금은 현대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를 비롯한 자동차업종 전체의 문제”라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한계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은 회사의 미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전체조합원 69.68%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금속노조가 지침을 내린 오는 22일에 부분파업할 가능성이 있다. 협상 결렬과 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및 중재, 쟁의발생 결의, 찬반투표 등 합법적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21개 노조와 공동 대응키로 결의한 상황이다. 이들 노조는 통상임금 해결 없이는 임금협상 타결도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노동계와 재계의 눈길은 현대차에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단일 사업체 조합원 규모로는 4만 7262명으로 가장 큰데다 국내 노동투쟁을 선도해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18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부 파업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통상임금, 법적 판단별도” 노조 “판례 따라야”

    현대차,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통상임금, 법적 판단별도” 노조 “판례 따라야”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결국 파업을 위한 수순을 밟았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무파업 노사협상을 이끌어 합리노선으로 평가받는 현 이경훈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처음으로 파업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국내 노동계 최대 이슈인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 산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각종 수당이 올라가 근로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한국GM의 정기상여금은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적인 임금인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으니 회사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안을 관철하기 위해 20여개 현대기아차그룹 사업장 노조와 연대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그룹을 총괄하는 정몽구 회장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통상임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않으면 올해 노사협상 타결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런 노조의 주장에 맞서 “(한국GM 등 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부 기업처럼) 현대차 노사도 법원 판결을 받아 결정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는 그 이유로 “2012년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 합의에 따라 현재 통상임금 대표 소송 1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노사협상 합의안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한국GM, 갑을오토텍 등의 경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현대차와는 다르기 때문에 통상임금을 이들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도 “통상임금은 현대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를 비롯한 자동차업종 전체의 문제”라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한계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은 회사의 미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전체조합원 69.68%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금속노조가 지침을 내린 오는 22일에 부분파업할 가능성이 있다. 협상 결렬과 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및 중재, 쟁의발생 결의, 찬반투표 등 합법적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업 바람’ 현대차그룹 전체로 이어질듯

    ‘파업 바람’ 현대차그룹 전체로 이어질듯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을 선택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현대차의 파업 결정은 현대모비스나 현대제철 등 계열사 노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파업의 바람은 사실상 현대차 그룹 전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7262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한 결과 69.68%(전체 조합원 기준) 3만 293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금속노조가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4시간 이상 투쟁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노조는 22일 파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파업은 이미 현대차그룹 전체로 퍼진 양상이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자회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노조의 위원회 조직으로 속해 있어 현대차노조와 행동을 같이하게 돼 있는 구조다. 지난 14일엔 기아차 노조도 70.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의 세부적인 일정 등은 오는 18일 개최될 현대차노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 관계자는 “남은 기간 최대한 협상을 진행해 본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파업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들어갔으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다가 지난달 말 노조가 결렬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문제는 2012년 노사협상에서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보름 이상 이어지는 등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자칫 파업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면 원치않게 파업이 길어질 수도 있어 노사 양측이 잃는 것이 많다는 정서가 존재한다”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무조건 파업을 길게 끌기보다는 추석 이전까지 해결해 실리를 챙기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파업 가결,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파업에 관심 모아지는 이유는?

    현대차 파업 가결, 통상임금 놓고 파업 수순…현대차 파업에 관심 모아지는 이유는?

    ’현대차 파업 가결’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파업 가결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차 통상임금 문제로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있는 것.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결국 파업을 위한 수순을 밟았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무파업 노사협상을 이끌어 합리노선으로 평가받는 현 이경훈 위원장의 노조 집행부가 처음으로 파업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국내 노동계 최대 이슈인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 산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각종 수당이 올라가 근로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 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한국GM의 정기상여금은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고정적인 임금인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으니 회사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안을 관철하기 위해 20여개 현대기아차그룹 사업장 노조와 연대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그룹을 총괄하는 정몽구 회장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통상임금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않으면 올해 노사협상 타결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런 노조의 주장에 맞서 “(한국GM 등 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부 기업처럼) 현대차 노사도 법원 판결을 받아 결정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는 그 이유로 “2012년 노사협상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 합의에 따라 현재 통상임금 대표 소송 1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노사협상 합의안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한국GM, 갑을오토텍 등의 경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현대차와는 다르기 때문에 통상임금을 이들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도 “통상임금은 현대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를 비롯한 자동차업종 전체의 문제”라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한계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 인건비 부담은 회사의 미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전체조합원 69.68%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금속노조가 지침을 내린 오는 22일에 부분파업할 가능성이 있다. 협상 결렬과 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및 중재, 쟁의발생 결의, 찬반투표 등 합법적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 노동계와 재계의 눈길은 현대차에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단일 사업체 조합원 규모로는 4만 7262명으로 가장 큰데다 국내 노동투쟁을 선도해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18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부 파업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파업’ 올해도 되풀이하나

    ‘현대차 파업’ 올해도 되풀이하나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정에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는 단 한 번도 부결시킨 적이 없다. 사측 역시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파업이 예년에 비해 관심을 끄는 것은 임금 문제 등 이외에도 통상임금이 현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통상임금 문제는 법원 판결로 풀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 밖에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임금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 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 중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서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냈다. 그러나 “임금이나 성과금 같은 임금협상의 본질적인 안건에 대한 논의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중노위가 행정지도를 내리자 노조는 지난 11일 다시 2차 조정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20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난다면 21일부터는 실제 파업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지난 1987년부터 27년간 397일 파업을 반복해왔다. 1998년에는 36일 동안 파업하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회사의 집계에 따르면 파업기간 현대차는 125만 4649대(14조 3954억원), 기아차는 65만 6344대(8조 215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재계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전체 자동차 산업에도 미치는 타격이 적지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하루 손실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해를 거르지 않고 파업이 반복되는 상황은 현대차 노사 양측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파업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이용해 경영진은 임금 인상을 해줄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찾고, 노조 역시 선명성을 찾는 식으로 파업을 반복하고 있어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없다”면서 “독일의 폭스바겐이나 미국 GM 등의 노사 간 협력적 공존 방식을 현대차가 배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쏘울’ 전기차 탄다

    원희룡 제주지사 ‘쏘울’ 전기차 탄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부터 전기자동차를 타고 업무를 수행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을 통틀어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원 지사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계획을 실천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업무용으로 전기차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차종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기아자동차의 ‘쏘울EV’ 모델이다. 제주도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위해 2012년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 시행 중이다. 2017년까지 공공부문 중심의 전기차 10%, 2020년까지 대중교통 중심의 30%,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대체해 세계적 수준의 탄소 없는 녹색성장 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전국 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전국 1위의 전기차 보급률,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행사 유치 등으로 전기차 붐을 조성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직접 관용차로 전기차를 타게 되면 전기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전기차 보급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주도가 보급한 전기자동차는 6월 현재 408대이며 올해 451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도민에게 보조금 2300만원(국비 1500만원, 지방비 800만원)과 충전기설치비 7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진청색 ‘쏘울’ 탄 교황, “가장 작은 한국차 타고싶어서…”

    진청색 ‘쏘울’ 탄 교황, “가장 작은 한국차 타고싶어서…”

    ‘포프모빌(교황의 차량)’의 영예는 이미 알려진대로 국산 소형 박스카인 ‘쏘울’에 돌아갔다. 14일 오전 역대 교황 가운데 세 번째로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 의식이 마무리된 뒤 진청색 쏘울에 몸을 싣고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향했다. 이날 교황을 태운 차량은 배기량 1600cc급인 기아자동차 ‘쏘울 1.6’으로 색상은 ‘뉴포트 블루’다. 작년 취임 이후 두 번의 외국 방문에서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대중과 가까이하기 위해 방탄차를 타지 않은 교황은 이번 방한을 앞두고도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교황방한준위위원회에 전했고, 쏘울은 이런 뜻이 반영돼 교황의 차량으로 낙점됐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하고, 작년 7월 브라질 방문 때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이탈리아 회사 피아트의 1600cc 소형 다목적 차량 ‘아이디어’를 탔다. 국내외 방송, 신문, 통신들의 열띤 취재 열기 속에 이날 교황의 차량인 쏘울이 덩달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제작사인 기아자동차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쏘울이 교황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크게 반기면서도 드러내놓고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교황이 쏘울에 몸을 실은 모습이 TV 화면과 사진을 통해 전세계에 타전되자 내심 막대한 간접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기아차는 교황의 방문을 자사 홍보와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 역풍을 만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포프모빌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이 쏘울에 탑승하는 모습이 방송으로 나간 이후에도 “보안 문제 때문에 쏘울이 어떻게 교황차량으로 선정됐는지는 알 수도 없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는 “교황 차량으로 선정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유럽 언론의 경우 기사에 차량 브랜드까지 세세하게 명시하는 게 보통이라 쏘울은 특히 해외에서 간접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신문들은 이탈리아 제3당의 당수 베페 그릴로 관련 기사를 쓸 때 종종 “그가 자신의 흰색 기아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는 식으로 차량을 적시한다. 쏘울은 박스카가 아직 생소한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아 ‘교황차량’이라는 수식어까지 달면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국내 자동차업계는 보고 있다. 쏘울은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는 2300대가 팔리는데 그쳤지만, 미국에서는 7만5000대, 유럽 4400대, 동유럽 3200대, 남미 2800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009년 2월 출시돼 올해 6월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사양을 적용한 ‘2015 쏘울’을 선보였고, 이달부터는 고속전기차인 쏘울 EV를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영 시구, 섹시 몸매 드러낸 와인드업 ‘클라라보다 내가 낫지?’

    홍진영 시구, 섹시 몸매 드러낸 와인드업 ‘클라라보다 내가 낫지?’

    홍진영 시구가수 홍진영과 배우 남궁민이 커플 시구 시타를 선보였다지난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는 홍진영과 남궁민이 시구-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기아타이거즈 유니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홍진영은 타자석에 들어선 남궁민과 눈빛교환을 한 후 완벽한 투구폼으로 시구를 성공해 야구 팬들을 감탄케 했다. 홍진영의 멋진 와인드업 투구에 남궁민은 뒤늦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시구를 마친 홍진영은 남궁민에게 뛰어가 손을 잡는 등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홍진영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홍진영 시구 멋있다”, “홍진영 시구 클라라보다 멋진데?” “홍진영 시구 클라라 저리가라네”, “홍진영 시구 다시 한번 봐야지”, “홍진영 시구 폼 봐봐”, “홍진영 시구 멋진 와인드업”, “홍진영 시구 연습 많이했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홍진영과 남궁민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SBS중계 캡쳐(홍진영 시구)김민지 인턴기자 seoulen@seoul.co.kr
  • ‘車 연비논란’ 국내서도 첫 자발적 보상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싼타페 모델 구매자에게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국산 완성차업체가 연비과장을 사실상 인정하며 국내에서 자발적 보상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12일 싼타페 2.0디젤 이륜구동 자동변속기 모델의 제원표상 연비를 기존 14.4㎞/ℓ에서 13.8㎞/ℓ로 변경하고 기존 구매자(12일 이전 신규 계약자와 중고차 구매자 포함)에겐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체 보상대상 차량은 약 14만대로, 최대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비가 표시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2000㏄ 미만 다목적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에 보상금을 더한 금액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중고차 고객들도 보유 기간을 계산해 보상을 받는다. 그동안 싼타페의 연비 문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던 현대차가 전격적으로 자발적 보상을 결정한 것은 대략 두 가지 이유다. 우선 연비 논란이 계속 이어진다면 사실 여부를 떠나 현대차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 자동차 리콜에 이어 연비 사후 검증 권한까지 갖게 된 국토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어봐야 이로울 게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최근 높은 연비가 차 구매의 중요 조건으로 꼽히면서 과장연비로 말미암은 보상은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6월 미국 포드사는 링컨 MKZ하이브리드 등 6개 차종이 연비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소비자 1인당 125~1050달러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현대기아차 역시 미국에서 판매된 아반떼와 그랜저, 투싼 등 모두 13개 차종의 연비가 부풀려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1인당 353~667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보상 결정에도 일부 소비자가 집단소송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타페 관련 연비 단체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예율의 김웅 변호사는 “미국보다 비싼 기름 값 등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보상 금액은 터무니없이 적다”면서 “10년간의 유류비 차이 등에 대해 보상하는 미국에 비해 국내 보상액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만큼 소송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율 측은 앞서 1500여명의 집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2차로 이날 3400여명의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했다. 한편 싼타페와 함께 연비 논란을 빚은 코란도스포츠 CX7을 생산한 쌍용차 측은 “아직은 보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 연비에 대한 부적합 판정이 났을 때에는 일단 청문 절차를 밟게 돼 있는 만큼 청문을 거친 후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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