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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

    전경련,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

     취임 후 처음 한국을 국빈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한국 재계 총수들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CJ 손경식 회장, 삼양그룹 김윤 회장, 풍산그룹 류진 회장, KT 황창규 회장,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PC 허영인 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현대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등 우리 기업인 15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올랑드 대통령과 세골렌 루아얄 환경지속성장개발부 장관, 로랑 파비우스 외교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 미셸 샤팽 재정예산결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11명이 나왔다.  간담회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전경련 측은 “올랑드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신흥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형 아반떼·쏘나타 ‘우리가 제~일 잘나가’

    신형 아반떼·쏘나타 ‘우리가 제~일 잘나가’

    국내 완성차가 지난 10월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월 판매 기준 올해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각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대폭 늘렸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총 14만 6106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12만 1520대에 비교해 20.3%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는 10월 한 달간 1만 2838대가 판매돼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나타 역시 같은 기간 1만 487대를 팔아 올해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단일 모델이 월 판매 1만대를 넘긴 것은 아반떼와 쏘나타가 처음이다. 앞서 가장 많은 월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지난 6월 9957대를 판매한 현대차 포터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 인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와 카니발, K5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10월에 전년 같은 달 대비 158.2%가 늘어난 7586대가 판매돼 기아차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신형 카니발과 K5도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84.8%, 69.0%가 증가한 6124대, 600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이번 달에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경차인 더 넥스트 스파크와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대형 세단 임팔라가 판매를 이끌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10월 5435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달 대비 10.5% 판매가 늘었고, 임팔라는 1499대로 인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레저용차량(RV) 삼총사인 캡티바와 올란도, 트랙스가 나란히 판매 1000대를 넘기며 판매량을 떠받쳤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전달 대비 44.5%가 늘어난 5237대를 팔았다. 티볼리는 판매량 증가의 ‘일등공신’이 됐다. 티볼리는 10월 쌍용차 전체 내수 판매량인 1만 8대의 절반이 넘게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소형 SUV 차량인 QM3가 인기를 이어갔지만 주력 판매 차종인 SM5 판매가 부진하면서 내수 판매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7% 감소한 701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기아차 中 신차품질조사서 1·5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신차 품질 조사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0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 품질 조사’에서 전체 46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5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자체 최고 점수인 70점을 얻어 지난해 6위에서 5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기아차 역시 94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내는 평가 점수는 낮을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11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의 베르나, 랑동, 밍투, ix25와 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총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 품질 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저가 경쟁력으로 무장한 현지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중국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판타지 동굴·도심공항터미널 연계… 지역경제 광명찾는 도시

    [자치단체장 25시] 판타지 동굴·도심공항터미널 연계… 지역경제 광명찾는 도시

    지난 22일 오전 6시 10분.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 정문에 어둠을 뚫고 말끔한 정장을 한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권력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던 특종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서울 광화문에서 10년 전 자취를 감췄던 양기대 광명시장이다. 그가 빠른 걸음으로 10분 뒤 도착한 곳은 동네 대중목욕탕. 2004년 정치를 하기 위해 광명에 몸을 의탁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는 ‘건강 습관’이다. ‘양 시장이 매일 목욕탕을 다닌다’는 소문이 나자 민원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목욕탕에 머무른 시간은 꼭 한 시간. 어슴푸레 날이 밝아오고, 관용차가 기다린다. 승차하자마자 품속에서 한 뭉치의 서류를 꺼내 살펴본다. 얼핏 보니 하루 시간계획이 빼곡하다. 오늘은 매주 1회 열리는 ´주간정책평가 현장회의´가 있는 날이다. 오전 7시 28분, 7여분 만에 도착한 곳은 소하동 52사단 정문 앞. 실·국장 등 관련 부서 간부급 직원들이 먼저 와 있었다. 사단 진입도로 중앙녹지대 철제 펜스 철거를 논의했고, 철거에 의견이 모였다. 정문 좌우 개발제한구역에 20~30년 전부터 들어선 불법 시설물들도 법치질서 확립과 형평성 차원에서 철거하기로 했다.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양 시장은 “모두 철거하고 정비하면 또 하나의 상전벽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으로 가는 길에 기아자동차 앞 주공1단지 노인들이 야유회를 떠난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무엇을 싸간 것도 아닌데 모두 반갑게 맞아 준다. 이제 오전 8시 45분이 넘었다. 일찍 시작하니까 시간이 넉넉하다. 서류 결재를 30여분간 했을까. 일자리창조허브센터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으로 줄달음친다. 이동 중에 그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관련 행사에는 될 수 있으면 꼭 참석한다”고 말했다. 36명의 코디네이터에게 일일이 수료장을 전달했다. 이들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지원한다. 수료식이 끝나기도 전에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설치된 용 조형물 제막식장으로 직행했다. 길이 41m, 무게 800㎏의 이 용은 ‘호빗’, ‘킹콩’, ‘아바타’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3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테일러 경과 존 라일리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 이장호 영화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직 이름이 만들어지지 않은 이 용이 광명동굴을 더욱 환상적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만들 것이다. 광명동굴은 인구 35만명의 광명시가 확보한 유일한 관광시설이다. 앞으로 광명KTX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완공되고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 각종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몇 배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 등 대형 업체가 입점하면서 중소상인들의 우려가 컸으나 1년쯤 지나자 없어졌다. 광명사거리에서 개봉교까지 이어지는 가구문화 거리는 시가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상인들이 노력하면서 이제 31개 점포 중 약 80%가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제막식 후 양 시장은 동굴 내 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의 성공적 개최와 두 도시 간 행정·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어렵게 발걸음 한 테일러 경 일행에게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동굴을 나서자 한 무리의 등산객이 양 시장을 연호하며 반갑게 악수를 청한다. 오찬장으로 이동하는 길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지구였다. 정책 변경으로 이 사업이 무산됐지만 중장기적으론 광명시에 잘된 일이다. 그는 이곳에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를 유치할 생각이다. 벌써 경기도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있다. 점심을 마치자마자 양 시장은 광명역 KTX회의실로 달려갔다. 오후 2시 40분에 열리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구축을 위한 3개 기관 양해각서 체결’이 있기 때문이다.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종철 ㈜한국도심공항 사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악수하며 환담을 했다. 광명역에 공항 외에서 출국 수속과 수하물 처리를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생길 경우 광명역 이용객 수 증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한결 수월해져 역세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를 잘 알기에 양 시장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그동안 3개 기관에 여러 차례 협조를 요청했다. 공교롭게 양해각서 체결 당사자들은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된다. 오후 결재를 위해 시청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회복지협의회가 농협 광명시지부 앞에서 여는 행복나눔바자회에 들렀다. 양 시장이 내놓은 로봇인형은 오전에 절판됐다며 내년에 더 기부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생업으로 바쁠 텐데 이웃을 돕겠다고 종일 길거리에서 서성거린 회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양 시장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며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민선 6기 시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맘 편한 안전사회, 참 좋은 일·배움·쉼터·누리는 문화·복지, 상생의 창조경제 등 네 가지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주민복합시설을 늘리고 동별로 복지·보건·고용 등을 통합 지원하는 ‘복지동(洞)’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제 교육 문제로 목동·평촌으로 떠나던 시민들이 광명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노션 3분기 영업이익 19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이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3분기에 매출액 2406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19.4% 늘어난 수치다. 이노션 관계자는 “3분기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출시한 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면서 “해외에서는 러시아 환율 하락 및 중국·유로존 경기둔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지난해 추가 지분을 획득한 미국 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주주이익환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기고] 현재와 과거 대화가 있는 역사교과서/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기고] 현재와 과거 대화가 있는 역사교과서/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미군의 정책은 토지개혁 등을 바라는 농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었다. … 38선 이북에서는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토지개혁을 전면적으로 실시하였다.” 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1946년경의 남과 북의 체제정비’에서 기술한 부분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부분에서는 “반민특위의 활동은 유명무실화되고, 친일 잔재 청산의 과제 해결은 좌절되고 말았다. … 김일성 정권은 이북 지역에서 먼저 혁명을 완수하고, 그 힘으로 이남 지역을 해방시킨다는 민주기지론과 완전한 통일정부 수립을 목표로 한 사회주의 지향의 개혁을 더욱 강화하였다.” 대한민국에 대한 기술은 부정적 표현 일색이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긍정적 표현을 나열했다. 북한에서 시행한 정책이 북한 주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정의에서 본다면 현재를 낳은 과거 정책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지 않으면 올바른 역사책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낳았다는 관점에서 과거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 고교 역사 교과서들을 읽다 보면 1980년대 학생운동권에서 많이 읽혔던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떠올리게 된다. 당시 그 책으로 공부하면서 군사독재에 항거하며 최루탄 속에서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이 이제는 교과서 집필자가 됐다. 군사독재 시기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보다 그다지 나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이들의 비판 정신이 민주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 바 크다. 문제는 이들의 역사관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를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렇게 문제 덩어리였던 우리나라가 어떻게 세계가 인정하는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전환된 유일한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 그렇게도 정의롭게 보이던 북한은 왜 최악의 인권침해국이자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가 되었을까. 몇 해 전 은퇴한 한국사 전공의 노()교수는 “좌편향 역사관을 지닌 제자들을 (그 생각을 지닌 채) 학교에서 그대로 떠나보낸 것에 대해 회한이 많다”고 탄식했다. 현재의 좌편향 교과서들 대부분은 집필자들이 살아온 시대를 반영할 뿐이다. 역사적 발전의 인과관계를 망각하고 자신들이 기억하는 시대의 단편적 인식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성공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비판 정신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2003년부터 검정 체제하의 역사 교과서는 민주화라는 명분을 이용해 좌편향 역사 교육을 확산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20종의 한국사 고교 교과서의 현대사 집필진 36명 중 86%가 진보좌파 성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국정 교과서 집필에 역사학자와 교사뿐 아니라 정치학자, 사회학자, 국어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는 것이 옳다. 역사 교육은 학교와 사회와 가정에서 이뤄진다. 학교 교육은 교사와 교과서가 주도한다. 교과서가 국정으로 바뀌더라도 교사들의 인식과 교육 내용이 변하지 않는다면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교사들의 인식 변화는 세대교체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우선 교과서만이라도 올바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 “청년펀드 250억원 기부 감사” 황총리, 이재용 부회장에 전화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임원진이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희망펀드’에 250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총리는 26일 이 부회장과의 통화에서 “병환 중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를 한 이 회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청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지난달 21일 펀드의 기부 및 신탁이 시작된 이후 기탁자들에게 전화나 서신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청년희망펀드 기부·신탁 건수는 7만 5000여건이고 금액은 320억원에 이른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달 17일 20억원을 기부했고 노르웨이 운수회사인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의 헤비에른 한손 회장도 ‘외국인 1호’로 기부에 동참했다. 또 기탁자 중에는 젊은 시절 신문 배달을 하며 꿈을 키워 43년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한 김모씨도 있다. 한편 아직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150억원, 그룹 임원진이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페르난도 곤살레스 ATP 챔피언스투어 서울대회 우승

    페르난도 곤살레스(35·칠레)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기아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곤살레스는 25일 서울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마이클 창(43·미국)을 2-0(7-6<4> 6-2)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영국 런던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 2007년 ATP 투어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곤살레스는 2012년 은퇴했다. 곤살레스는 2007년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자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따냈다. 당초 그는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없었지만 앤디 로딕(33·미국)이 발목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대타’로 나와 정상까지 올랐다. 1989년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 창은 1세트 게임 5-2까지 앞서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 무릎을 꿇어 2009년 파리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결승 코트에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ATP 챔피언스투어는 은퇴한 지 2년이 지난 만 35세 이상의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거나 메이저 대회 결승 또는 데이비스컵 우승팀 단식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마라트 사핀(35·러시아)이 고란 이바니세비치(44·크로아티아)를 2-1(6-3 3-6 11-9)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아차 1년 6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

    기아자동차는 2015년 3분기 매출 13조 1109억원, 영업이익 6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9.6%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성장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아울러 영업이익 6775억원은 지난해 2분기 기록했던 7697억원 이후 최대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2%,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로 지난해보다 16.3% 줄어든 550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연간 누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 8조 4810억원, 영업이익 6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증가, 8.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지역 판매감소 및 이종통화(유로,루블 등) 약세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디젤車 빈자리 우리가 접수한다

    디젤車 빈자리 우리가 접수한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주제를 ‘모빌리티 커넥트’(이동수단의 연결)로 내세웠다. 기존에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의 개념을 전방위로 연결해 확장한다는 의미다. 시장은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키웠고 글로벌 완성차와 IT 업체들은 이에 발맞춘 최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그런 가운데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는 이 같은 변화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독일 자동차와 디젤 자동차에 대한 믿음이 배신감으로 바뀌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자동차와는 다른 미래 자동차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는 2020년 세계 시장에서 약 630만대가 넘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그 보다 더 많은 약 800만대의 친환경 자동차가 2020년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 사태 이후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이 같은 예상 판매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까지 차세대 ‘미래 자동차’의 주인공으로 올라설 후보군으로는 크게 네 가지가 거론된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이어 가장 먼저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브리드(HEV·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동시 사용) 자동차, 전기모터와 전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EV·전기모터만 사용),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합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차가 그것이다. 이 중 기존 연료인 휘발유를 사용하면서도 전기모터를 통해 효율을 늘린 하이브리드차인 HEV가 현재 가장 많이 보급돼 있다. HEV의 최대 강점은 기존에 주유소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높은 연료효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배경도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분 없이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의 디젤차량이 판매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비중이 높은 렉서스와 도요타가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다. 지난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2%에서 4.4%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HEV 분야의 선두주자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HEV 자동차를 선보인 도요타는 지난 7월까지 올해 세계 시장에 판매한 차종의 14%(약 600만대)가 HEV일 정도로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는 2050년까지 기존의 엔진 자동차 판매 비율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도 쏘나타와 K5, 그랜저 등으로 HEV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HEV 전용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HEV에 미치지 못하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이 EV차량이다. 100%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EV는 기존 내연기관의 부품들이 없어도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력이 있다면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이 같은 혁신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테슬라의 간판 모델인 모델S는 닛산의 전기차 리프에 이어 전기차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미국의 제네럴모터스(GM), 독일의 BMW도 양산형 EV차량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충전 인프라 확보가 전기차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한 번 충전 후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HEV와 EV차량의 장점을 합친 PHEV는 각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꼽으며 최근 가장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차종이다. 충전을 통해 전기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지만 휘발유로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BMW는 스포츠카 형태의 PHEV인 i8에 이어 7시리즈의 PHEV 모델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C클래스와 S클래스의 PHEV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형 개발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차는 최근 GM이 혼다와 함께 개발 의사를 밝히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2013년 3월 양산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인 이후 도요타도 2014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를 내놓으면서 경쟁에 합류했다. 1회 충전으로 600~700㎞를 주행할 수 있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라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는다. 충전소 인프라구축과 높은 가격(투싼 수소연료전지차 8500만원·미라이 약 6400만원)이 아직은 해결 과제로 남지만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2013년 출시 이후 총 389대가 판매됐다. 도요타 역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200여대를 팔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고]

    ●김홍기(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사진부 부국장)씨 별세 형준(크로센트 부대표)씨 부친상 이훈(TNS코리아 근무)박민규(PMS건축 근무)씨 장인상 22일 서울 화곡본동성당, 발인 24일 오전 10시 (02)2606-3005 ●이호영(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오영(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두영(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동영(법률사무소 동현 변호사)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010-2000 ●이헌식(전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규상(삼성전자 과장)지희(삼일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김동현(삼일회계법인 회계사)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17 ●김훈대(전 수비초 교장)씨 별세 시범(국민은행 지점장)시현(MBC 뉴스투데이편집부 기자)씨 부친상 이병탁(상주시청 계장)김병주(두산인프라코어 부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62 ●이형욱(전 순천농협 상무)형열(신아일보 대표이사)형복(전 삼성증권 대치지점장)씨 모친상 김재평(전 기아자동차 이사)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2 ●송승은(TIF코리아 대표)남희(단대초 교사)씨 부친상 유은희(KEB하나은행 차장)씨 시부상 이종헌(인천광역시체육회 경영기획부장)안영민(TBWA코리아 국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1 ●주재웅(전 경향신문 기자)씨 부인상 경종(현대건설 부장)흥종(경희대 강사)영남(한마음약국)씨 모친상 정지성(문화사랑모임 대표)씨 장모상 22일 청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43)279-0150●민긍기(창원대 국문과 교수)씨 모친상 김영주(국회 환경노동위원장)씨 시모상 22일 당진종합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1)358-4414 ●배연국(세계일보 논설위원)연노(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22일 대구 보훈병원, 발인 24일 오전 (053)625-4466 ●서진석(울산 남구청 기획예산실장)씨 장모상 22일 울산하늘공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52)255-3892
  •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단독] “밑빠진 독에 돈붓기” 내년 트리플 딥 뇌관… 좀비기업 솎아낸다

    “기업이 망하면 직원도 일자리를 잃고 가장이 돈을 못 버니 가계로 부실이 전이됩니다. 기업 부채는 하나만 터져도 규모가 큽니다. 대우, 기아, 한보, 쌍용 등이 몰락하면서 몇몇 은행이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게 다 가계발이 아니라 기업발이잖아요. 기업 부실이 더 커지면 외환위기가 또 올 수도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 세계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국내 주력산업에서 휘청거리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한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은행은 ‘눈앞의 수익’ 때문에, 정부는 ‘당장의 성장률’에 집착한 탓에 구조조정보다는 금리를 계속 낮춰 기업을 연명시키기에 급급했다. 정부가 뒤늦게 ‘좀비기업’ 솎아내기에 나섰지만 임기 내 진통을 감내해야 하는 작업이라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21일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을 통해 업종별 부채 현황을 살펴본 결과 기업이 갖고 있는 회계상 부채는 4년 새 20.1% 늘었다. 이 부채 가운데 대출(차입금) 비중은 같은 기간 37.2%나 늘었다. 이 기간 자산 총액은 25.6% 증가했다. 빚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 기업부채연구센터·TF 발족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부채 증가 폭보다 차입금 증가 폭이 크다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갚아나간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바깥에서 끌어왔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급증하고, 이 문제가 빠른 속도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집이라는 담보가 있는)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도미노 부실로 이어질 경우 금융권 전체도 흔들릴 수 있어 우리 경제의 (위험을 당기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G경제연구원이 628개 비(非)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기업(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은 2010년 24.7%에서 올 1분기 34.9%로 껑충 뛰었다. 금융 당국도 바빠졌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업부채 실태와 구조조정 방안 등을 전담하는 ‘기업부채연구센터’를 금융연구원에 발족시켰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부실 징후 기업을 선별하겠다며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좀비기업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은행 직원과 영업점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권 “엄포보다 기업 정리 용단 내릴 때” 현장은 다른 목소리를 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실을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은행에)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을 때가 아니라 정부가 우선 (정리할 기업을 정리하는) 용단을 내릴 때”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그 예로 성동조선을 든다.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어머니(정부, 정치권) 간섭에 결국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게 채권단의 항변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성동조선은) 법정관리가 유일한 해법이었는데도 뒷감당이 두려운 정부 때문에 제때 손을 못 대 엄청난 비용이 더 들어가게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M&A 활성화·벤처캐피탈 육성 병행해야” 살릴 기업과 죽일 기업을 구분하는 섬세한 기준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부실 기업은 국내 기업 전반의 문제라기보다 해운이나 건설 등 특정 대기업 업종의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나 벤처캐피탈 육성 등의 방안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은 자본시장에서 기술을 평가하고 자정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내년 우리 경제는 장기 불황 탈출이냐, 트리플 딥(삼중 침체)이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내년 최우선 목표는 생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남는 게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준대형 세단의 이단아 닛산 ‘맥시마’ 타보니

    준대형 세단의 이단아 닛산 ‘맥시마’ 타보니

    국내에서 준대형 세단의 이미지는 현대차 ‘그랜저’로 대표된다. 준대형 세단에는 ‘중후함’,‘품격’ 등의 수사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이 같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단아’가 있다. 한국닛산이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며 이달 초 국내에 출시한 준대형 세단 ‘맥시마’다. 최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시승한 닛산 맥시마는 외모부터 남달랐다. 같은 체급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의 그랜저나 기아차의 K7, 최근 출시된 한국GM의 임팔라와는 확연하게 다른 역동적 디자인이 “난 다른 차”라고 말하는 듯했다. 차량 내부는 닛산의 플래그십모델(최상위 모델)답게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흔적이 엿보였다. 격자 무늬의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시트와 은은한 색상의 우드트림은 닛산의 하위 모델인 알티마와 차별화가 느껴졌다. 그러나 맥시마의 차별성은 역시 도로 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일반 모드인 ‘노멀’에서 조용하게 올라가던 RPM(분당엔진회전수)은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급격하게 상승했다. 준대형의 큰 차체가 순식간에 시속 150㎞를 넘어섰다.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차가 가볍게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맥시마에 탑재된 VQ 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1㎏·m을 낸다. 다만 스포츠 세단을 표방한 모델에 걸맞게 연비는 기대할 수준이 아니다. 맥시마의 공인 연비는 9.8㎞/ℓ(복합연비 기준) 이었고, 시승을 위해 거칠게 운전한 결과 실연비는 9㎞/ℓ에 못 미친 ℓ당 8㎞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최상위 트림만 출시한 맥시마의 판매 가격은 4370만원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기아차 SUV 앞세워 유럽시장 질주

    현대·기아차 SUV 앞세워 유럽시장 질주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유럽 내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9월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4만 5145대, 기아차는 3만 575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6%, 8.3%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9만 5102대를 팔아 역대 3분기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이 나온 것은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판매 중인 투싼과 스포티지 덕분이다. 지난 6월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은 첫달 176대 판매로 시작해 7월 2309대, 8월 3350대에 이어 9월에는 9309대를 팔았다. 구형 투싼 모델 판매량(3606대)을 합하면 1만 3000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투싼은 같은 달 유럽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현대차 모델이 됐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현대차가 유럽에서 내놓은 전략 소형차인 i20(7만 314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6만 9691대)을 기록한 것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이 유럽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스포티지R은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모델 이전의 3세대 모델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지R은 유럽에서 지난 2월(6985대)과 8월(5924대)을 제외하고 올해 매월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유럽에서 총 8만 1310대를 팔아 기아차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 유럽 현지에서 출시할 계획인 신형 스포티지가 투입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자체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에서 1만 2744대를 판매해 점유율 4.68%를 기록했다. 지난 1월(2.42%)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기존에 유럽 시장에서 소형차 위주의 ‘값싼 자동차’로 인식되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내에서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은 여전히 i20(현대차)과 시드(기아차) 등 소형 차종이지만 준중형 SUV인 투싼과 스포티지의 판매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서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였다”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서의 기술력을 강조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고 평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형택·이휘재 vs 챔피언 창·사핀

    한국 테니스의 ‘맏형’ 이형택(39)과 방송인 이휘재(43)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챔피언 출신 마이클 창(43·미국), 마라트 사핀(35·러시아)과 친선 복식경기를 벌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대회인 2015 기아챔피언스컵 조직위원회는 “이형택-이휘재가 오는 23일 오후 2시 프로암 경기에서 창-사핀 조와 경기를 치른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아챔피언스컵 대회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창과 사핀을 비롯해 앤디 로딕(33·미국), 고란 이바니셰비치(44·크로아티아) 등 최근까지 세계 남자 코트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출전한다. 개막 하루 전인 23일에는 이형택·이휘재 조의 복식 외에도 주니어선수인 이덕희·권순우(이상 마포고)-로딕·이바니셰비치 조의 친선경기도 열린다. 대회 조직위는 25일 입장객 가운데 2명을 뽑아 2016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중계는 24일과 25일 오전 11시 50분부터 KBS N 스포츠가 맡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판매 1만대 돌파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판매 1만대 돌파

      기아자동차는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의 고급형 모델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처음 국내 시장에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부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전고를 높이고 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한 모델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출시 첫 해 229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2012년 이후에는 매년 연간 1천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특히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5배가 넘게 늘어난 3516대가 판매됐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 1만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출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출시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의 1.7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2.0 디젤 모델에 이어 1달만에 출시되는 이번 1.7 디젤 모델은 U2 1.7 디젤 엔진에 7단 DCT를 장착해 복합연비 15.0km/ℓ(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구연비 기준은 15.8km/ℓ)의 연비를 보인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의 최고출력은 141마력(ps), 최대토크는 34.7kg·m 다.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253만원 노블레스 2449만원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생방송 중 스컹크 방귀 공격당하는 앵커들?

    생방송 중 스컹크 방귀 공격당하는 앵커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앵커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스컹크에 방귀 분사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프닝은 지난 9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지역방송사 KMTV 3News 아침 생방송 ‘모닝 블렌드’ 스튜디어에 야생동물 전문가와 함께 스컹크가 나오면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모닝 블렌드’ 앵커 마이크 디기아코모(Mike DiGiacomo)와 메리 넬슨(Mary Nelson) 그리고 야생동물 전문가 킵 스미스(Kip Smith)가 소파에 앉아 있다. 킵은 앵무새, 스컹크, 캥거루 순으로 스튜디오에 갖고 나와 야생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재밌는 이벤트는 스컹크가 스태프에 의해 전달됐을 때 발생한다. 빨간 목줄이 메인 스컹크를 건네받은 킵. 순간 스컹크가 항문에서 액체를 분사한다. 남녀 앵커가 화들짝 놀라며 몸을 피한다. 남자 앵커 마이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카메라 화면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는 실제가 아닌 킵스 앵커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킵이 손에 든 작은 물총을 내보이며 “괜찮다”고 말한다. 이어 킵은 “스컹크는 신사적인 동물이지만 그들이 방귀 분사를 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악취가 난다”면서 “이것이 스컹크가 매우 훌륭한 애완용 동물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컹크는 위험에 처하면 항문 옆 한 쌍의 항문선에서 악취가 강한 황금색 액체를 뿜으며 이는 3~4m까지 발사된다. 하지만 스컹크는 자신의 유일한 방어 수단인 이 액체를 만드는 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KMTV Action 3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펀드 사고 세금 내고… 카드 포인트로 多한다

    펀드 사고 세금 내고… 카드 포인트로 多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 소소한 부가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금도 내고 비행기도 탈 수 있으며 금(金)테크도 가능하다. 포인트도 내가 쓴 돈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이니 귀찮다 생각 말고 꼭 챙겨서 쓰자. 지난해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1352억원이 제때 사용하지 않아 소멸됐다. 카드사 적립 포인트는 크게 회사별로 정해 놓은 일반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로 분류된다. 대체로 신용카드 가입 단계에서 정할 수 있는데 항공 마일리지 제휴카드는 종류별로 마일리지 적립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먼저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게 좋다. 카드 종류에 따라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우선 포인트를 사용하기 전에 유효기간과 요건부터 살펴보자. 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3년·5년 등 카드사와 카드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포인트 소멸 기한을 없애고 한번 적립된 ‘엘포인트’(L.POINT)를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포인트를 가지고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용품을 구매하거나 식당, 주유소, 영화관 등 카드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건 기본이다. 대개 1포인트가 1원으로 계산되는데 ‘1만 포인트 적립 시 100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 식으로 조건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자. 기프트카드로 교환해서 쓸 수도 있다. 국세청은 2011년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각종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했다.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 카드로택스(cadrotax.or.kr)나 위택스(wetax.go.kr)를 통해 지방세, 양도소득세 등 모든 세금을 500만원까지 포인트로 낼 수 있다. 송금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나 이자 등 부수적 지출은 포인트로 지불하면 깔끔하다. 적립된 포인트로 카드의 결제대금과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삼성카드 등은 1만 포인트 이상이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신청을 통해 연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부도 할 수 있는데 현금 기부와 마찬가지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것도 놓치지 말자. 포인트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펀드 매매를 하거나 금을 살 수도 있다. KB국민카드 ‘포인트리 골드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말 잔여 포인트를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다음달 첫 영업일에 KB골드투자통장에 금으로 자동 입금된다. 금은 0.01그램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한 신한카드는 ‘하이포인트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RPM플래티늄#’ 포인트로 펀드를 살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의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서 펀드 매매를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 이자가 붙는 포인트도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 신차구매 통장’ 서비스는 월 2%씩 연간 최대 24%의 이자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 새 차를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를 2년 이내 구매할 계획으로 가입하면 축하 포인트 3000점과 이미 보유한 M포인트와 매달 발생하는 포인트에 월 2%를 추가로 쌓아 준다. 문제는 카드사마다 포인트가 흩어져 있어 푼돈을 좀처럼 모아서 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포인트들은 가능한 한 하나로 통합하는 게 좋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가족카드를 함께 신청해 가족이 쓰는 포인트를 한데 모으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에는 가족카드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동일한 회사의 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8개 제휴사(OK캐쉬백·엔크린포인트·Oh!포인트·CJ ONE 포인트·CU포인트·G마켓 마일리지·옥션 포인트·TOP포인트) 멤버십 포인트를 한 장에 담은 ‘멀티포인트 원카드’를 밀고 있다. 고객들의 이용도가 높은 멤버십 포인트들을 통합해 어디서나 쉽게 적립하고 쓸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별 잔여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시기 등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cardpoint.or.kr)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전용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임신한 10살 소녀, 아기아빠는 의붓아버지 ‘충격’

    임신한 10살 소녀, 아기아빠는 의붓아버지 ‘충격’

    파라과이 사회에 큰 충격을 준 10살 소녀 임신사건의 범인은 의붓아버지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DNA 검사결과 10살 소녀의 의붓아버지가 소녀의 아기 사이에 99.9%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도했다. 의붓딸 성폭행 혐의로 붙잡힌 남자는 현재 타쿰부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사건을 맡은 검사 무뇨스는 "남자가 성폭행의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며 "파렴치한 남자가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최소한 징역 12년을 구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올해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발생했다. 10살 소녀는 지난 5월 복통을 느껴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21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소녀는 자신을 임신시킨 범인으로 의붓아버지를 지목했다. 임신수면 남자는 혐의를 받자 도주했지만 5월에 체포됐다. 그러나 남자는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다. 남자는 "의붓딸을 건드린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DNA 검사를 해보자고 한 것도 바로 남자였다. 그러나 DNA 검사결과 친자관계가 확인되면서 남자는 할 말이 없게 됐다. 한편 10살에 아기를 낳은 소녀는 엄마와 함께 아순시온 외각에 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녀가 남자 측의 보복이 두려워 거주지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살 소녀의 임신은 파라과이와 중남미 전역에 큰 충격을 줬다. 파라과이와 중남미 각국에선 소녀의 낙태를 허용하라며 연이어 집회가 열렸지만 파라과이는 소녀의 낙태를 불허했다.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처럼 파라과이도 낙태를 금하고 있다. 사진=CNN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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