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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경기 부양용 ‘개소세’ 재인하 국산차 최고 531만원 싸진다

    업체 할인 합해 쏘나타 128만원↓ 정부가 경기 보강 대책으로 지난해 말로 끝난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오는 6월 말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인 승용차 개소세를 3.5%로 다시 내리기로 했다. 인하 혜택은 지난달 이후 제조장 반출이나 수입 신고한 것까지 소급 적용된다. 개소세 인하 연장과 자동차 회사들이 이미 할인해 주고 있는 금액까지 합하면 국산차의 경우 최고 531만원까지 싸게 차를 살 수 있게 됐다. 쏘나타의 경우 개소세 인하 58만원과 추가 할인 70만원을 합하면 최고 128만원까지 차값이 싸진다.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인하 최고 58만원과 2월 특별 할인 및 노후차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형 기아차 K7의 경우 노후차 지원 30만원을 포함해 가격이 85만~102만원 낮아졌다. 지난달 28일 이전 출시한 구형 K7의 경우 개소세 할인 71만원과 자체 할인 460만원을 합해 최고 531만원까지 차값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의 경우 가격이 130만~210만원 떨어지지만 지금 계약해도 차량 인도까지 5~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 인도 시기에 적용되는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국GM의 쉐보레도 2월 할인혜택과 개소세 인하분을 같이 적용해 말리부의 경우 최고 376만원을 깎아 준다. 지난해 출시한 대형 세단 임팔라는 개소세 인하분 55만원에 쉐보레 차량 재구매 할인 50만원까지 받으면 10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쌍용차는 전날 출시한 체어맨W카이저가 개소세 인하로 인해 204만원(V8 5000 서밋 모델)까지 할인된다. 수입차는 최고 44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은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값이 2억 8960만원으로 기존 가격에서 440만원 인하될 전망이다. BMW코리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520d의 경우 6390만원에서 6330만원으로 60만원 인하됐고 BMW7 시리즈는 최고 190만원(760Li 모델)이 낮아진다. “개소세 인하 연장은 없다”고 밝혀 왔던 정부가 이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4개월여의 개소세 인하가 끝난 뒤인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가 3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10만 6308대로 지난해 1월보다 4.8%가 줄었다. 2013년 2월(9만 8826대) 이래 월간 최저 수준의 실적이다. 또 자동차가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하고 연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커 소비뿐만 아니라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에도 자동차 세금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일정 소비전력 이상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에 붙던 개소세가 사라졌기 때문에 세금을 낮춰 소비를 늘릴 수 있는 품목은 사실상 자동차밖에 없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 이유가?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 이유가?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 이유가? WHO 미주본부 세계보건기구(WHO) 미주지역본부(PAHO)는 3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의 미주지역 확산 저지에 8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이날 열린 긴급 중남미 보건당국 회의에 참석한 카리사 에티에네 PAHO 이사는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가동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을 적절히 도우려면 85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에네 이사는 “훈증 소독은 모기를 박멸하는데 효과가 제한적”이라면서 “모기 성충 박멸에는 효과가 있지만, 유충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WHO를 필두로 한 범 국제적인 확산 저지 노력에도 중남미 지역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번째 확진자가 보고됐다. 새로 보고된 확진자는 68세 남성으로 최근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지난주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23세 콜롬비아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여성은 콜롬비아에 체류할 당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는 카리브 해에 있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와 기아나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의료 장비와 의료진을 급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초당 TV광고 최고 60억… 팔리는 닭날개만 13억개

    30초당 TV광고 최고 60억… 팔리는 닭날개만 13억개

    레이디 가가가 킥오프 전 미국 국가를 부르고, 하프타임 쇼에는 콜드 플레이와 비욘세, 브루노 마스 등이 등장한다.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이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열리지만 슈퍼볼은 단판 승부라 훨씬 많은 시청자들을 한번에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모을 수 있다. 이런 슈퍼볼의 위엄 덕에 ‘으리으리한’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가 있는 것이다. 1967년 제1회 슈퍼볼의 최고가 티켓은 12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1984년 60달러로 뛰더니 지난해에는 1만 7800달러(약 2100만원)로 치솟았다. 지난해 NBC 방송의 중계 시청률은 49.7%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고 뉴잉글랜드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시청률은 52.9%나 됐다. 미국인 셋 중 한 명꼴인 1억 1800만명이 지켜봤고 전 세계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완판된 올해 TV 중계 광고의 최고액은 30초당 500만 달러(약 60억원)로 나타났다. 초당 2억원인 셈이며 지난해 450만 달러(약 54억 2160만원)보다 11.1% 올랐고, 최근 10년 사이 75%나 뛰었다. 월드시리즈나 NBA 파이널은 30초당 52만 달러(약 6억 2600만원)밖에 안된다. 올해 총광고액은 5억 달러(약 6000억원)로 추산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해 쉬었던 현대자동차가 다시 광고를 내보내고 기아자동차는 7년 연속, 그리고 LG전자가 영화배우 리엄 니슨 부자가 등장하고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 부자가 연출하는 광고로 처음 슈퍼볼 전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챔피언 뉴잉글랜드 선수들이 챙긴 우승 보너스는 1인당 9만 7000달러(약 1억원)였고 준우승한 시애틀 선수들도 4만 9000달러씩 챙겼다. 초대 우승팀 그린베이 선수들이 손에 쥔 1만 5000달러에 견주면 많이도 올랐다. 미국닭고기협회(NCC)는 슈퍼볼 당일 ‘버펄로윙’(닭날개)이 13억개가 팔릴 것으로 집계했다. 모든 미국인이 4개씩 먹어치운다는 얘기가 된다. 1년 전보다 3% 늘어난 숫자인데 지난해에는 피자 400만개, 맥주 12억 3000만cc, 감자칩 5080t, 팝콘 1723t이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하다”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하다”

    WHO 미주본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850만달러 필요하다” WHO 미주본부 세계보건기구(WHO) 미주지역본부(PAHO)는 3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의 미주지역 확산 저지에 8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이날 열린 긴급 중남미 보건당국 회의에 참석한 카리사 에티에네 PAHO 이사는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가동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을 적절히 도우려면 85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에네 이사는 “훈증 소독은 모기를 박멸하는데 효과가 제한적”이라면서 “모기 성충 박멸에는 효과가 있지만, 유충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WHO를 필두로 한 범 국제적인 확산 저지 노력에도 중남미 지역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번째 확진자가 보고됐다. 새로 보고된 확진자는 68세 남성으로 최근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지난주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23세 콜롬비아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여성은 콜롬비아에 체류할 당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는 카리브 해에 있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와 기아나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의료 장비와 의료진을 급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제주의 新유배인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제주의 新유배인

    지난해 12월 31일 우크라이나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을 비판했던 사람이 법원으로부터 5년의 시베리아 유배형을 정식으로 선고받았다. 시베리아 유배형은 원래 동방을 침략한 러시아제국이 시베리아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자국인들을 강제 이주시키면서 탄생한 것이다. 이후 건국된 소련은 이 형벌을 더욱 강화했지만 소련이 붕괴됐음에도 유배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은 문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배 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독일의 기센시는 문제 청소년들을 9개월간 시베리아로 보내 갱생교육을 받게 하는데 섭씨 영하 55도의 극한지에 TV도 인터넷도 없고 가이드와 함께 외딴집에 살면서 빨래와 취사를 직접 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도한 소비문화 유혹에서 청소년들을 격리시킨다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독일 청소년 선도 단체는 한 해 600여명의 문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갱생교육을 하고 있지만 유배 캠프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유배로 악명 높은 10개의 섬’이라는 주제로 유배 관광을 안내하고 있다. 영화 ‘빠삐용’으로 유명한 프랑스령 기아나의 ‘악마의 섬’을 비롯해 나폴레옹의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섬’ 등 이색 관광지로 유배지를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유배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령 노퍽섬을 중심으로 매년 ‘유배의 섬’ 콘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태즈메이니아, 뉴칼레도니아, 괌, 사할린 등 여러 섬들이 참여해 유배지의 역사와 유산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방문 장소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유배의 섬’들이 현재 세계유산 등재 신청 리스트에 올라갔다. 보다시피 유배라는 주제는 이렇게 전 세계에 걸쳐서 형벌이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또는 이색 관광지, 세계문화유산 등으로 활발하게 애용되고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 최고의 유배지였던 제주도에서는 이와는 좀 다르게 전개돼서 흥미를 끈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 미디어 블룸버그는 제주도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제주 경제가 국가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그 배경이 순유입 인구 증가와 이전기업 효과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주요 도시 인구가 감소세인 반면 제주도에는 매달 평균 1000여명이 넘게 유입되고 있는 점을 중요한 성장 배경으로 봤다. 이렇게 유입되는 사람들을 필자는 ‘자발적 유배인’이라 부른다. 그들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를 비롯한 조선시대 300여명의 유배인들과는 전혀 다른 헬조선 시대의 유배인들이다. 그들은 지옥으로 변하고 있는 육지부의 도시를 자발적으로 버리고 제주도로 들어가 삶의 시계를 좀 늦추고 사람답게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조선시대의 경우 “추사는 불행했지만 제주는 행복했다”면 이제 그들은 “그들도 행복하고 제주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정작 최근의 현실은 땅값이 뛰고 살 집이 없어지는 등 제주마저 급격히 ‘헬조선’이 되고 있다. 그래서 혹시나 “그들도 불행하고 제주도 불행”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다간 조만간 그들은 돌아설 곳이 없는 유배인이 될지도 모른다.
  • 설 귀향길 출발 전 ‘2분 공회전’ 車 난방유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받으세요

    설 귀향길 출발 전 ‘2분 공회전’ 車 난방유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받으세요

    설 연휴 귀향길에 오르는 차량은 평소보다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빙판길이나 눈길, 장시간 운전 등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변수에 차량의 이상신호가 올 가능성이 크다. 차량을 운전하기 전 2분가량 공회전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예열은 차량의 내구성을 오래 지속해주고 적정한 난방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켜면 오히려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배터리 충전상태 점검도 필요하다. 온도가 낮은 겨울철엔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 아울러 눈길을 대비한 스노 체인이나 스프레이도 구비해 놓는 편이 좋다. 개별 점검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명절 기간 귀향·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냉각수·배터리·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료로 점검해 준다. 한국GM은 죽암·평창·치악·화성 등 전국 4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설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천안·문막·함안·대천 등 4곳에서, 쌍용차는 천안·여주·화성·정읍·진영 등 5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美 슈퍼볼 광고 ‘1초 2억원’ 현대·기아차 5편에 480억

    美 슈퍼볼 광고 ‘1초 2억원’ 현대·기아차 5편에 480억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광고전쟁’을 치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슈퍼볼에서 5편의 광고에 480억원을 쏟아붓는 물량공세를 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도요타와 포드, BMW 등 총 9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슈퍼볼에서 총 5편의 광고를 내보낸다. 현대차는 30초짜리 광고 2편, 1분짜리 광고 2편을 통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과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소개한다. 기아차는 1분짜리 광고를 통해 신형 옵티마(국내명 K5)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 슈퍼볼의 30초 광고 1편의 단가는 약 50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현대차그룹은 제작비를 제외하고도 이번 슈퍼볼 광고에만 480억원을 쓰는 셈이다. 이번 슈퍼볼 광고를 위해 현대차는 할리우드 영화 ‘핸콕’을 만든 피터 버그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출연자로 섭외하며 공을 들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차 3년·기아차 7년 연속 ‘iF 디자인상’ 수상

    현대기아차의 아반떼와 투싼, K5와 스포티지가 독일의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6 iF 디자인상’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국제디자인최우수상(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4개 차종이 iF 디자인상이 선정하는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가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i20, 올해는 아반떼와 투싼까지 3년 연속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인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2011년 K5와 스포티지R, 2012년 모닝,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2015년 쏘렌토가 상을 받는 등 7년 연속 iF 디자인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4개의 핵심 차종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동시에 받아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판매 전망이 밝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F 디자인상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945년, 전쟁 후유증 시달린 현대사의 시작

    1945년, 전쟁 후유증 시달린 현대사의 시작

    0년/이안 부루마 지음/신보영 옮김/글항아리/464쪽/2만 3000원 1945년은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기념비적인 해다. 폐허 속에서 인류 문명이 재건의 물꼬를 텄고, 세계체제 재편도 시작됐다. 새 책 ‘0년’은 이처럼 1945년 한 해를 근간으로 세계사를 써내려 간다. ‘0년’은 그러니까 1945년과 동의어이자 현대사의 시작이고 뿌리인 셈이다. 복수에 굶주리면 인간은 파괴적인 힘을 낸다. ‘0년’ 이후 피의 복수는 이어졌고, 전쟁의 그늘은 사람들에게 긴 멍에를 지웠다. 책의 기본적인 시각도 응징-보복-고통-치유로 이어진 현대의 많은 성취와 상처가 결국 ‘0년’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첫 장을 열면 전쟁과 그 후유증에 시달린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부분 성(性)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승전국 병사들의 패전국 여성에 대한 광범위한 성폭행, 연합군과 해방국 여성 간의 불평등한 ‘생존형’ 성매매 등의 문제들이 도마에 오른다.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 여성은 ‘폐허의 생쥐’로 통했다. 일본 여성의 ‘친교’ 활동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부에선 연합군에 대한 광적 환희를 표출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여성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는 회고록에 “파리 여성들의 주요 일탈은 미군 사냥”이라고 썼다. 한 네덜란드 역사가는 “1940년 네덜란드 남자들은 군사적으로 두들겨 맞았고, 1945년에는 (자국 여성의 외국 병사 선호 탓에) 성적으로도 두들겨 맞았다”고까지 표현했다. 위안부 문제도 언급된다. 저자는 “한국이나, 일본군 치하의 국가에서 납치”된 위안부가 “일본군을 위한 공창의 성노예”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양식 있는 이들의 역사인식은 세계 어디서나 같은 거다. 역설적인 건 일본 스스로도 자국의 여성을 성의 노예로 내몰았다는 점이다. 일본이 항복하고 3일 뒤인 8월 18일, 일본 내무부는 지역 경찰서에 ‘위안시설’을 지으라 지시한다. 이유야 뻔하다. 일본군 스스로가 한국과 중국, 다른 아시아 여성들에게 광범위한 성폭행을 저질렀는데, 이제는 연합군에 의해 자국의 여성들이 똑같은 피해를 입을 처지에 놓이게 된 거다. 그러니 정복자들의 유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놓겠다는 것인데, 이게 현명한 조치였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터다. 책이 성 문제만 다루고 있는 건 물론 아니다. 외려 여러 목차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저자는 종전 뒤에 따라온 해방 콤플렉스, 기아와 보복의 만연, 매국노 처벌, 인민재판식 숙청, 전범 재판의 불완전한 정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희망, 야만의 문명화 등과 같은 주제들을 조목조목 짚어나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오늘 밥상에도 올랐네, 글로벌 착취와 횡포

    오늘 밥상에도 올랐네, 글로벌 착취와 횡포

    환경 보존하며 작물 수확 개선안 제시… “적정 가격의 식품체계 우선 마련해야” 식탁 위의 세상/켈시 티머먼 지음/문희경 옮김/부키/392쪽/1만 6500원 값싼 음식의 실제가격/마이클 캐롤런 지음/배현 옮김/열린책들/456쪽/2만 5000원 식탁에서 마주하는 먹거리와 식품들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천차만별의 출처를 갖는다. 세계화 추세 속에 먹거리의 유통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먹거리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 식탁까지 오르게 됐는지, 값은 합리적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나란히 출간된 ‘식탁 위의 세상’과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음식에 얽힌 불편한 진실들을 파헤쳐 주목된다.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 스민 권력과 독점, 희생과 빈곤을 고발하는 흐름이 도드라지는 책들이다. “우리는 아침 식사를 끝마치기도 전에 지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마틴 루서 킹이 1967년 연설에서 상호연결성을 강조한 말이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그 상호연결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미국 항구로 들어오는 수입식품 화물은 2002년 1600만개에서 2012년 2400만개로 늘었다. 현재 미국은 수산물의 86%, 과일의 50%를 수입한다. 2010년 한국의 농산물 수입액은 30조 5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베스트셀러 ‘나는 어디에서 입는가’로 유명한 미국 저널리스트 켈시 티머먼이 4개 대륙을 훑어 원산지 실상을 건져낸 ‘식탁 위의 세상’은 음식 때문에 병들고 죽고, 굶주리는 사람의 삶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 강하다. 저자가 아이보리코스트의 카카오 농장에서 만난 가나 출신의 청년은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었으며 니카라과의 미스키토족은 바닷가재를 잡기 위해 변변한 보호장비도 없이 잠수를 일삼다가 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죽거나 인생의 대부분을 병석에서 보내기 일쑤였다. 스타벅스의 한 현지 협력업체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콜롬비아 로스트가 100% 콜롬비아산이 아니며 일부를 다른 나라에서 들여와 소비자 입맛에 맞게 혼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원두를 생산하는 에티오피아 농장의 위생 상태는 광고와는 달리 터무니없이 열악했다. 초콜릿이며 랍스터처럼 요란하고 고급스럽게 포장된 음식의 뒷면에 숨은 원산지 노동자와 주민들의 고달픈 삶이며 폭력상이 스토리텔링처럼 풀어져 실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미국 정부가 2011년 아이보리코스트와 가나의 카카오 업계에 만연한 아동노동 실태를 조사한 것에 따르면 이들 지역 농촌 아동의 50% 이상이 카카오 농장에서 잡초를 뽑고 열매를 따고 운반하는 일을 하면서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인해 지구 반대편의 다른 누군가는 장애를 입고 목숨을 잃는다”고 강조한 저자는 개선을 위한 노력의 단초들도 소개한다. 코스타리카 정부와 미국 국제개발처, 켈로그 재단이 공동설립한 어스대학에서 수학한 29개국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농업 기업가로 성장한 뒤 자국 농부들에게 환경을 보존하면서 고부가가치 작물을 수확해 고수익을 올리는 법을 가르치는 대목은 고무적인 사례이다. 농작물 유전자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싸우는 연구자들이며 지역 농부들에게 판로를 개척해주려 소매점을 차린 농부들의 희망적인 모습들도 인상적이다. 이에 비해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마이클 캐롤런 교수는 ‘값싼 음식의…’에서 먹거리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중 값싼 음식의 가격표에 가려진 사람과 자연, 문화의 값비싼 희생에 천착한다. 우리가 싼값에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이유가 현행 식품체계의 비정상에 있음을 추적한 저자는 그 저가 음식 체계를 ‘실패한 발상’이라고 잘라 말한다. 지금의 저가 음식 체계가 국제분쟁, 기아, 비만, 환경파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키웠고 그 부작용은 재앙의 수준이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그 ‘단죄’의 큰 원인을 근본적으로 선진국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자유무역시스템에서 찾는다. 지금의 저가 식품 정책이 유지될 수 있는 것도 바로 식품 유통과정의 중간 단계에서 강력한 지배권을 휘두르는 소수 대기업의 독점적 영향력 때문임을 각종 통계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책의 말미에 저자가 제시한 몇 가지 대안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저가 식품이 아닌 적정 가격의 식품체계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식품체계의 붕괴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치명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재앙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상에서 소비하는 식품의 실체를 인식하고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작은 차 갈아탄 도요타… 신흥국 시장 드라이빙

    작은 차 갈아탄 도요타… 신흥국 시장 드라이빙

    다이하쓰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 스즈키와 주식 교환·전략적 제휴 인도·印尼 등 진출 전략 확대 현대·기아차 강력한 도전 될 듯 도요타자동차가 소형차 시장과 신흥국 진출 확대에 승부수를 던졌다. 소형차 사업을 전면 재편하고 신흥국과 소형차에 강점을 지닌 다이하쓰공업을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했다. 역시 소형차 및 신흥국 시장에서 앞선 스즈키 자동차와 주식 상호 교환 등을 통해 업무 제휴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사가 51.2%를 출자한 다이하쓰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인도 등 신흥국에서 소형차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장 신흥국 시장에 강점을 지닌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요타의 다이하쓰 자회사화는 이르면 29일 발표된다. 도요타는 다이하쓰와 소형차의 공동 개발이나 부품 공동화 등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며 다이하쓰는 도요타의 신흥국 거점에 기술자를 파견하기로 했다. 다이하쓰는 1998년부터 도요타의 소형차를 위탁 생산해 왔다. 도요타 관계자는 “다이하쓰가 완전 자회사가 되면 협력 범위와 진출 지역을 확대하기 쉽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당장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대한 소형차 진출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즈키와 도요타는 주식 상호 교환 등을 통해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즈키의 부품 조달망을 활용하고 완성차 개발·생산 과정에서의 공조로 도요타의 소형차 사업 확대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세계 6위의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세계 판매량 1위인 도요타의 점유율은 4.4%에 불과하고 현지 공장 가동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요타는 환경·안전이나 자동운전 등 차세대 기술에서 스즈키를 돕기로 했다. 스즈키로서는 도요타와의 협력이 “단독으로 넘기 어려운 까다로운 세계적 환경 규제를 협력으로 넘고 연구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자동운전 기술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요타는 해마다 1조엔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쓰고 있다. 스즈키의 연구개발비는 도요타의 5분의1에도 못 미치는 2000억엔에 불과하다. 도요타는 지난해까지 4년째 차량판매 대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HV)로 대표되는 환경 기술 및 안전 기술에서 앞서고 있지만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최대 매출 기아차 영업익 8.5% 감소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내고도 상반기 중국과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2조 35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아차는 2015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갖고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와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아차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49조 52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는 전년과 비교해 플러스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 7917억원, 514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해도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신차 출시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공장이 163만대, 해외 공장이 149만대 등 모두 312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숫자다. 상반기 중 기아차가 선보일 친환경 전용차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판매 목표는 연평균 6만 5000대로 잡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6.6% 줄어든 2조 934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국내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사양 차종의 판매 증가로 36조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지역의 판매 감소와 유로화 등 이종통화 약세를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올랑드 난민 정책에 반기든 죄

    올랑드 난민 정책에 반기든 죄

    크리스티안 토비라 프랑스 법무장관이 이중국적 테러범의 프랑스 국적 박탈을 추진하는 법안을 놓고 대통령 등 지도층과 갈등을 빚어오다 27일(현지시간) 끝내 사임했다. 흑인 여성으로 2013년 동성결혼법을 관철시킨 좌파인 토비라 전 장관은 트위터에 “어떤 때는 저항하기 위해 남아야 하고, 어떤 때는 저항하기 위해 떠나야 한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그동안 우파와 가톨릭 등 보수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수자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토비라 전 장관의 퇴장은 프랑스 사회에 만연한 반난민 정서를 대변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면서 관용 노선에서 일탈해 왔다. AP 등 외신들은 이날 엘리제궁(대통령궁)의 성명을 인용, 토비라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사표 제출과 함께 이를 처리했다. 토비라 전 장관은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IS의 파리 테러 이후 추진해온 테러범에 대한 국적 박탈 시도를 완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마뉘엘 발스 총리와도 알력을 빚어왔다. 프랑스 정치권은 파리 테러 이후 테러범 국적 박탈안을 놓고 양분돼 왔다. 이는 헌법의 일부 개정이 요구될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고, 하원은 조만간 토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수파와 극우파는 전폭적으로 새 개헌안을 지지하고 있다. 새 개헌안은 프랑스 국민이 테러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중 국적자에 한해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도록 했다. 여론 조사 결과, 국민의 80~85%가 찬성할 만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토비라 장관을 비롯한 사회당 내 반대파는 이 법안이 집권 세력이 반대 세력을 손쉽게 제거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또 이민자를 겨냥한 조치로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프랑스 단일 국적만 있으면 영향을 받지 않지만 알제리, 모로코 등 이중 국적을 지닌 북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은 프랑스 국적을 박탈당하게 된다. 프랑스에는 이 같은 복수 국적자가 350만명에 이른다. 토비라 전 장관은 올랑드 정부가 출범한 2012년 5월부터 3년 반 넘게 법무장관으로 재임해 왔다. 국민전선(FN) 등 극우파는 한때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인 그를 원숭이와 비교하며 인종 차별을 자행하기도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800원 부품 고장에 80만원 MDPS 바꾼 정비업체

    2010년형 기아자동차 K5를 보유한 김모(36)씨는 최근 운전할 때 핸들이 뻑뻑하고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 기아자동차 공식서비스센터에 문의했다. 그러나 80만원가량의 전자식조향장치(MDPS)를 교체해 모두 1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정확한 원인을 물어봤지만 센터 직원은 전자식 핸들인 MDPS를 갈아 끼워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김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800원가량의 ‘플렉시블커플링’만 바꾸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 직접 수리할 계획이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0년식 K5 차량 다수에서 비슷한 문제점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는 2010년형 K5와 같은 MDPS 부품이 장착된 YF쏘나타에서 핸들 조작 문제가 발생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800원짜리 커플링을 교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카센터와 공식서비스센터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려 주기보다 MDPS 부품 전체 교환으로 유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 근무하는 정비사는 “플렉시블커플링만 교체하면 들어가는 공임(수리공 품삯)에 비해 남는 게 없어 일부 정비업체에서는 MDPS 전체 부품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MDPS를 해체하는 데에만 2시간이 걸리는 데 공임비가 5만원뿐이라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100만원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조향장치의 문제가 모두 MDPS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식서비스센터는 원칙대로 차주에게 정확하게 원인을 알려주고 그에 맞는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월 아반떼HD와 i30 일부 모델의 MDPS에 탑재된 센서가 작동을 멈춰 핸들이 무거워지는 이유로 리콜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설] 대통령 수행 이란 사절단 감동 주도록 꾸려야

    기아자동차의 1세대 프라이드는 1987년 출시돼 2000년 단종됐다. 지금 이 차를 서울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지만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다르다. 국영 자동차회사 사이파가 1993년부터 기아차와 협력해 400만대 이상 생산했기 때문이다. 세단형은 사바, 해치백은 나심이라 이름 붙였고, 우리나라에도 없는 픽업모델 사바141(S141)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의 대(對)이란 완성차 수출은 2010년 2만 2734대를 정점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에 따라 2012년 완전히 중단됐다. 하지만 이란 국산화율 97%로 경제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바와 나심은 지금도 팔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어제 밝혔다.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테헤란을 방문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란 방문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다. 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의 ‘대이란 태스크포스(TF)’ 회의도 열었다고 한다. 오일 달러가 넘쳐나는 인구 8000만명의 대형 시장이 열리면서 국제사회의 경쟁이 본격화된 마당에 발 빠른 대처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프라이드 혈통인 사바와 나심이 20년 이상 ‘이란의 국민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이 관계는 그리 간단치 않다. 고대에도 신라와 페르시아는 실크로드를 사이에 두고 교류했다. 이란의 고대 서사시 ‘쿠시나메’는 7세기 아랍의 침략으로 중국에 망명한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 공주와 결혼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가 이란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이 2006~2007년과 2008~2009년 이란에서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고, 이후에도 ‘해신’, ‘상도’, ‘바람의 화원’ 등이 잇따라 인기를 끈 것도 오랜 교류사에서 형성된 문화적 동질감 때문일 것이다. 이란 국민의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제재 이전까지 경제협력의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 사실이었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한때 서먹했던 관계를 되살리는 차원을 넘어 두 나라 국민의 ‘삶의 질’을 동반 향상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감동을 주려면 이란이 우리에게 원하는 산업 분야를 망라해 사절단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이란 특수’는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옛 친구의 마음을 돌리려면 대통령이 주도하는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 ‘올뉴 K7’ 출시

    ‘올뉴 K7’ 출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뉴 K7’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신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창식(왼쪽부터)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 뉴 K7은 2009년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 변경(풀체인지) 신차다. 지난 12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아 25일까지 75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판매 가격은 3090만~3920만원이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광주 청년 일자리 만들기 창업공간 조성·자금 지원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26일 올해 22개 사업에 212억원을 들여 2121개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2억여원을 들여 12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사업별로는 광주 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공간 조성(100개), 행정인턴 청년 공공근로사업(100개), 여성 소자본 창업 컨설팅 지원(40개), 청년 인재육성(37개) 등이다. 141억 9000만원을 들여 기존 10개 사업을 확대, 1803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800개), 청년 예비창업자 발굴육성(300명), 고객센터 유치·육성(150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117개) 등이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일자리종합센터 등 기관들과 ‘청년일자리 태스크포스’를 꾸려 실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 특례보증 제도로 500개 청년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6월 문을 여는 광주지식산업센터에 청년 창업 기지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 밖에 중장기적으로 기아자동차 중심의 자동차산업,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산업 등 3대 지역 핵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기업과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켓몬스터 20주년 기념’ 슈퍼볼 광고…초당 얼마?

    ‘포켓몬스터 20주년 기념’ 슈퍼볼 광고…초당 얼마?

    다음 달 8일 열리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제50회 슈퍼볼 광고에 ‘포켓몬스터’ 20주년 광고가 방송된다. 26일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는 포켓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켓몬 슈퍼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1분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는 포켓몬 리그에 출전하는 한 남성과 이를 상대하는 갸라도스, 리자몽, 레어코일, 메가루카리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승부를 가정집에서 TV로 지켜보는 피카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슈퍼볼은 미국 최대의 미식축구 행사로, 높은 시청률만큼이나 광고 또한 높은 단가를 자랑한다.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의 TV 중계 광고 단가는 30초당 최고 500만 달러(약 60억 원)에 달한다. 초당 약 2억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450만 달러(약 54억2160만 원)보다 11.1% 오른 수치다. 60초 분량의 닌텐도의 이번 포켓몬스터 슈퍼볼 광고는 비용만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닌텐도 측이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올해가 포켓몬스터의 20주년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 3개 회사가 이번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낸다. 사진·영상=The Official Pokémon Chann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LG, 설 앞두고 납품대금 1조 2000억 조기 지급

    설을 앞두고 대기업들이 동반 성장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에서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LG디스플레이는 납품 대금을 정기 지급일(2월 11일)보다 6일 앞당겨 오는 2월 5일 지급한다. 800여개사가 5000억원 규모를 미리 받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LG그룹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나눠 준다. 계열사들은 내수를 살리고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 연휴 직후인 11일과 12일까지 개인 휴가를 사용해 추가로 쉬게 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설을 앞두고 거래 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4500억원의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만 지불하던 자재, 원료 및 공사 대금을 설 연휴 전인 오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지급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설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 11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35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도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나눠 준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업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주,올 2000여개 일자리 창출한다

    광주시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26일 올해 22개 사업에 212억원을 들여 2121개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2억여원을 들여 12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사업별로는 광주 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공간 조성(100개), 행정인턴 청년 공공근로사업(100개), 여성 소자본 창업 컨설팅 지원(40개), 청년 인재육성(37개) 등이다. 141억 9000만원을 들여 기존 10개 사업을 확대, 1803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800개), 청년 예비창업자 발굴육성(300명), 고객센터 유치·육성(150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117개) 등이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일자리종합센터 등 기관들과 ‘청년일자리 태스크포스’를 꾸려 실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 특례보증 제도로 500개 청년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오는 6월 문을 여는 광주지식산업센터에 청년 창업 기지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중장기적으로 기아자동차 중심의 자동차산업,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산업 등 3대 지역 핵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기업과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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