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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세일 페스타 훈풍… 현대차 3종 추가 등판

    K세일 페스타 훈풍… 현대차 3종 추가 등판

    현대, 참여 물량 5000대 조기 완판 5000대 추가 투입… 총 7종 할인 현대자동차가 정부 주도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물량 5000여대를 조기 ‘완판’하고 5000여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행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참여하면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소비 절벽’에 부딪힌 자동차업계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활로를 모색할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4일 “지난달 22일부터 쏘나타 등 인기 차종 총 5000대를 5~10% 할인된 가격에 사전 예약 형식으로 판매한 결과 모두 소진했다”면서 “이에 500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상용차 쏠라티 100대를 포함하면 1, 2차에 걸쳐 총 1만 100대를 할인 행사에 내놓는 것이다. 2차 투입 차종에는 1차 때 나온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를 비롯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포티(i40), 아슬란 등도 포함된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형 고급 세단인 아슬란2016 3.0 모던은 정상 가격 3790만원보다 379만원 저렴한 3411만원에 판다. i40 1.7디젤 세단 PYL도 할인율 10%를 적용받아 2910만원에서 291만원 할인된 2619만원에 준다. 정상가 2638만원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N트림은 차값의 5%인 131만원 할인 이외에 친환경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 판매 가격이 2263만원으로 떨어진다. 앞서 기아차도 전날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전기차(EV) 등 16개 차종에 대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1%까지 할인해 주는 식으로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1% 할인율이 적용되는 쏘울 전기차는 455만~47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아베오 등 4개 차종 총 2000대에 대해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각 주력 차종인 SM6와 티볼리·티볼리 에어 2016년형을 할인 판매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내차 내수판매 두달 연속 내리막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종료 등의 여파로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9월 내수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11만 115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9월 국내 판매는 4만 1548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급감했다. 지난 8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판매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주력인 아반떼(-40.2%), 쏘나타(-24.0%), 그랜저(-47.9%)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 갔다. 현대차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9월 국내 판매도 3만 83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 감소했다. 지난 8월(-10.4%)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K3(-38.8%), K5(-40.3%)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1만 4078대)도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8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그 두 배 수준인 14.1% 감소했다. 반면 르노삼성의 경우 신차 효과로 나홀로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4%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39.6% 증가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 3월과 9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쌍용차는 주력인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판매가 1.2%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 브랜드는 6개월 연속 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노벨생리의학상에 오스미 요시노리…日 3년 연속 과학분야 수상

    노벨생리의학상에 오스미 요시노리…日 3년 연속 과학분야 수상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 학자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해 과학 분야 수상으로는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단독 선정해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퇴화한 단백질, 소기관을 재활용하는 오토파지 현상 연구로 질병 치료의 길을 한층 더 열어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퇴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오토파지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신경난치병과 암, 당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오토파지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과 제어 유전자를 밝혀내면 이 같은 신경난치병을 치료할 길을 찾을 수 있다. 1960년대 세포가 세포막으로 내부 기관을 감싸 파괴하고 이를 분해·소화하는 기관인 리소좀으로 이동시킨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최근까지 이 현상의 의미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었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현미경 관찰로 세포 내에서 오토파지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후 오토파지를 제어하는 유전자와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특히 1988년 세계 최초로 전자 현미경으로 효모 세포를 관찰해 세포가 어떻게 스스로 구성 성분을 분해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지를 밝혀냈으며, 1993년에는 이 현상을 제어하는 유전자를 역시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노벨위원회는 “오스미 교수의 발견은 세포가 어떻게 세포 내 물질을 재활용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끌어냈다”며 “그의 발견은 세포 기아에 대한 적응과 감염 반응 등 여러 생리 과정에서 오토파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토마스 페를만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수상소식을 전했을 때 그의 첫 반응은 ‘아’였다”며 “그는 매우매우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1945년 후쿠오카에서 4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오스미 교수는 일본 도쿄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록펠러대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이후 도쿄대 조교수와 자연과학연구기구 기초생물학연구소 교수 등을 지냈다. 2012년에는 일본 이나모리 재단이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교토(京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스미 교수는 이날 수상자로 결정된 뒤 가진 교도통신과의 통화에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또 NHK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오토파지를 연구한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것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며 “자동분해가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는 항상 분해작용 또는 포식을 반복하면서 형성과 분해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생명이란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지난해 오무라 사토시(大村智) 일본 기타사토(北里)대 특별영예교수가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또한 과학 분야로는 3년 연속이다. 2014년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메이조대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나고야대 교수가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 도쿄대 교수가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오스미 교수를 포함해 모두 25명(미국 국적 취득자 2명 포함)으로 늘게 됐다. 이 가운데 물리학상 11명, 화학상 7명, 생리의학상 4명 등 22명이 과학 분야 수상자다. 나머지는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이다.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네(약 1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농업에 뛰어드는 美 엘리트들/류지영 국제부 기자

    [오늘의 눈] 농업에 뛰어드는 美 엘리트들/류지영 국제부 기자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년 개봉)을 보면 임진왜란을 앞두고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싸움만 하는 조정을 갈아 엎겠다며 무사 이몽학이 사병(私兵)을 이끌고 한양으로 진격한다. 그에게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견자(犬子) 역시 가족의 복수를 위해 뒤쫒는다. 하지만 조선의 혁명을 꿈꾸는 이몽학이나 그를 죽이려고 따라붙는 견자가 한양에서 목격한 건 뜻밖에도 생전 본 적도 없던 왜군의 최신무기 조총이었다. 둘은 인생을 바쳐 연마한 칼솜씨를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한 채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들에게 허무하게 스러진다. 세상의 흐름을 모르고 내부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돼 있다 거대한 힘 앞에 순식간에 무너지는 조선의 모습이 너무도 답답했다. 최근 LG가 새만금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려다 농업계의 집단 반발로 철회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5년 전에 봤던 이 영화가 머릿 속에서 맴돌았다. 임진왜란 직전의 영화 속 조선과 농업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지금의 대한민국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서다. 최근 기자는 세계 스마트팜 운영의 현주소를 살피기 위한 ‘ICT, 농부가 되다’ 기획 시리즈(총 10회) 취재를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스마트팜은 공장이나 온실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층의 재배대에 농작물을 심은 뒤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 햇볕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찾아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한다. 가뭄이나 홍수 등 자연 재해에 영향받지 않고, 전통적 농업 방식과 비교해 물 사용량도 90% 이상 아낄 수 있다.  특히 수십 층의 재배대를 아파트처럼 쌓아 올리는 수직 농업을 적용하면 기존 노지 지배와 비교해 생산량을 10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인류의 기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기자는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농사일을 위해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분야에 대거 뛰어드는 모습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예전 같았으면 구글이나 애플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입사했을 이들이 농업에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했다. 급여와 인센티브 등 보상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농사일이란 현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찾는 지식 노동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에선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일이 미국에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하면서 명문대 엘리트들이 도전하는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세계 첨단농업의 결과물들은 조만간 농업 시장 개방의 파도를 타고 한국을 강타할 것이다. 이에 맞서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농민들이 스스로 주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엄청난 자본과 기술, 인력이 필요해 농민 개개인 혹은 개별 협동조합 수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재벌이 하다 하다 농사까지 지으려 한다’는 논리만 고수해선 결국 농민도 죽고 우리 젊은이들도 죽는다. 지금이라도 대기업과 농업계 모두 자신의 이익을 조금씩 더 양보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첨단 농업 육성에 협력했으면 한다. superryu@seoul.co.kr
  • 당신이 매일 먹고 있지만, 먹지 말아야할 5가지 음식은?

    당신이 매일 먹고 있지만, 먹지 말아야할 5가지 음식은?

    참 가혹한 세상이다. 한쪽에서는 절대빈곤과 기아 속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또 한쪽에서는 날로 부푸는 몸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운동, 식이요법 등 오만 것을 하느라 근심 걱정이다. 이렇듯 세상의 양극화와 모순은 삶 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하나 늘 세상에 대한 근심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할 것은 해야 한다. 호주 뉴스닷컴은 27일(현지시간) 개개인들이 건강을 위해서 결코 먹지 않아야할 것 5가지를 추려서 소개했다. 늘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있는, 그래서 무심결에 늘 먹고 있는 것들이다. 1. 음료수 놀랄 것도 없다. 흔히 먹는 600ml 병에 담긴 음료수에는 13숟가락의 설탕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또한 이는 치아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혹시 '다이어트 콜라'니 하는 이름에 혹할 수도 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광고 뒷편에는 인공감미료가 불러오는 단 맛에 대한 더 큰 식탐을 초래할 수 있다. 2. 쌀과자 마치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을 준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나마 더 낫지 싶어 슈퍼마켓 매대에서 쌀과자를 집어들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쌀과자는 정제된 쌀로 만들어진다. 결국은 탄수화물 덩어리이고 혈당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먹으면 마치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지만 쌀과자 10개만 먹어도 통밀빵 두 조각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셈이다. 3. 식물성 식용유 물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팜유 등 혼합식용유 얘기다. 이 혼합 식용유는 영양 측면에서 올리브유, 각족 씨앗 식용유에 비해 떨어질 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팜 재배농장은 환경 파괴 측면에서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4. 냉동식품 냉동식품은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 편리함을 앞세워 깊숙하게 자리잡았다. 피자, 빵, 핫도그, 케이크 등 냉동상태로 판매되는 음식들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으로 가득차기 일쑤다. 트랜스지방은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쉽게 간과되곤 한다.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은 산소를 만나면 산패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보관상의 용이함을 목적으로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가공하게 된다. 이때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냉동식품의 위험성은 여기에서 나온다. 냉동식품들은 흔히 식물성기름을 고열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5. 라면 우리나라의 1인당 라면소비량은 세계 1위다. '라면 없인 못 살아'라는 노래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먹어대는 라면을 비롯해 즉석파스타 등의 성분분석표시를 유심히 본다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에는 지방, 소금, 색소, 향료, 방부제 등 각종 첨가물들이 가득하다. 한 그릇의 라면에는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다. 물론 쉽게 끊거나 줄이기 어려울 만큼 중독성이 강한 맛을 갖고 있는 게 라면이지만 말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보다 끔찍할 수 없다…학대받은 개의 충격적 모습

    이보다 끔찍할 수 없다…학대받은 개의 충격적 모습

    주인의 학대로 심한 기아상태에 빠져 있던 개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잉글랜드 북부 컴브리아 주에서 발견된 위 강아지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10㎏에 불과했다.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말랐던 이 강아지는 다리와 갈비뼈 등 온 몸의 뼈가 전부 드러나 있는 수준이었고, 곧장 동물보호단체인 RSPCA에 의해 구조기관으로 옮겨졌다. 그레이하운드종(種)과 다른 종의 잡종견이었던 이 개는 유사 종의 개보다 몸무게나 몸집이 절반에 불과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 개의 주인은 컴브리아에 사는 32세 마리 스태니포스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해당 개가 RSPCA에 의해 구조된 뒤 곧장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RSPCA 측은 유치원 교사인 스태니포스에게 이미 지난 해 애완견의 상태가 좋지 않으니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주의를 건넸지만 이를 무시하고 아사 직전까지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 주 이 여성은 18주의 징역형 및 다시는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됐으며, 추가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RSPCA의 조사관인 마틴 플레처는 “우리는 마리 스태니포스에게 셀 수 없이 여러 번 애완견의 상태를 보살피라고 권고했지만 그녀는 이를 무시했다”면서 “나 역시 이렇게 심각한 상태의 애완견을 보는 것이 처음일 정도로 , 그녀는 자신의 개를 끔찍하게 학대했다”고 비난했다. 최근 RSPCA 측은 건강을 회복한 개의 모습을 공개했다. 뼈가 비칠 정도로 말라있었던 개는 이전과 달리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이었다. RSPCA 측은 “많은 사람들이 이 개에게 먹을 음식과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현재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농장을 가진 새 주인을 만나 ‘럭키’(Lucky)라는 새 이름으로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RN30’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RN30’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RN30’. 2016.9.30 [현대기아차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이 늘 먹고 있지만, 먹지 말아야할 것 5가지

    당신이 늘 먹고 있지만, 먹지 말아야할 것 5가지

    참 가혹한 세상이다. 한쪽에서는 절대빈곤과 기아 속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또 한쪽에서는 날로 부푸는 몸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운동, 식이요법 등 오만 것을 하느라 근심 걱정이다. 이렇듯 세상의 양극화와 모순은 삶 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하나 늘 세상에 대한 근심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할 것은 해야 한다. 호주 뉴스닷컴은 27일(현지시간) 개개인들이 건강을 위해서 결코 먹지 않아야할 것 5가지를 추려서 소개했다. 늘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있는, 그래서 무심결에 늘 먹고 있는 것들이다. 1. 음료수 놀랄 것도 없다. 흔히 먹는 600ml 병에 담긴 음료수에는 13숟가락의 설탕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또한 이는 치아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혹시 '다이어트 콜라'니 하는 이름에 혹할 수도 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광고 뒷편에는 인공감미료가 불러오는 단 맛에 대한 더 큰 식탐을 초래할 수 있다. 2. 쌀과자 마치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을 준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나마 더 낫지 싶어 슈퍼마켓 매대에서 쌀과자를 집어들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쌀과자는 정제된 쌀로 만들어진다. 결국은 탄수화물 덩어리이고 혈당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먹으면 마치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지만 쌀과자 10개만 먹어도 통밀빵 두 조각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셈이다. 3. 식물성 식용유 물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팜유 등 혼합식용유 얘기다. 이 혼합 식용유는 영양 측면에서 올리브유, 각족 씨앗 식용유에 비해 떨어질 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팜 재배농장은 환경 파괴 측면에서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4. 냉동식품 냉동식품은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 편리함을 앞세워 깊숙하게 자리잡았다. 피자, 빵, 핫도그, 케이크 등 냉동상태로 판매되는 음식들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으로 가득차기 일쑤다. 트랜스지방은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쉽게 간과되곤 한다.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은 산소를 만나면 산패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보관상의 용이함을 목적으로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가공하게 된다. 이때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냉동식품의 위험성은 여기에서 나온다. 냉동식품들은 흔히 식물성기름을 고열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5. 라면 우리나라의 1인당 라면소비량은 세계 1위다. '라면 없인 못 살아'라는 노래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먹어대는 라면을 비롯해 즉석파스타 등의 성분분석표시를 유심히 본다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에는 지방, 소금, 색소, 향료, 방부제 등 각종 첨가물들이 가득하다. 한 그릇의 라면에는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다. 물론 쉽게 끊거나 줄이기 어려울 만큼 중독성이 강한 맛을 갖고 있는 게 라면이지만 말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밝혀라, 뒤태… 즐겨라, 자연… 지켜라, 지구

    밝혀라, 뒤태… 즐겨라, 자연… 지켜라, 지구

    ‘2016 파리모터쇼’가 10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1898년 시작된 파리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의 모터쇼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도 불린다. 유럽 자동차회사들이 대거 신차를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이듬해 출시될 유럽 자동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뒤태】 현대차, 실용성 강한 해치백 i30 주력모델로 이번 파리모터쇼에 출전하는 주요 차량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된 형태) 스타일을 내세워 실용성에 승부수를 던진다. 현대자동차는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최근 출시한 해치백 스타일의 아이써티(i30) 3세대를 이번 쇼의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에 있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험난한 주행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프라이드 모델을 출품한다. 새로운 프라이드는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1.0 T-GDI 엔진을 장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급 최대 수준인 325ℓ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연내 유럽 출시, 내년 한국 출시가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해치백 모델들뿐 아니라 고가의 고성능차 브랜드인 ‘N’의 첫 콘셉트카 ‘RN30’도 파리모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고성능차란 기본 모델에 엔진, 기어, 서스펜션 등의 성능을 강화한 고사양 모델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자연】 대세 SUV의 진화… 쌍용 LIV-2 콘셉트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SUV의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자연의 웅장한 움직임’이라는 디자인 개념과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안전사양 등을 적용한 SUV인 LIV-2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LIV-2 콘셉트카는 내년에 출시할 렉스턴W의 후속 모델의 최종 콘셉트카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직렬 4기통 2.2ℓ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급 SUV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다. 푸조는 2016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신형 SUV인 3008과 5008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5008은 기존의 다목적 자동차(MPV)에서 선 굵은 SUV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로 변신한 게 특징이다. 5008은 1.6ℓ 디젤과 2.0ℓ 디젤 모델 무게가 각각 1380㎏과 1490㎏에 불과해 높은 연비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랜드로버는 가볍고 커진 차체, 각종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뉴 디스커버리를 전시한다.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감각적인 헤드램프, 입체적인 그릴, 커다란 디스커버리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내년에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최신 콘셉트카인 유엑스(UX) 콘셉트를 파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차세대 렉서스의 대담한 외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인테리어와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자연】 BMW i3 한 번 충전으로 300km 주행 BMW는 주행거리가 늘어난 순수전기차 BMW i3를 공개한다. BMW i3는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최대 300㎞다. 에어콘이나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 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를 달릴 수 있다고 내세운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2009년 1세대 출시 이후 스포티하면서도 안락한 세단으로 평가받는 파나메라는 4 E-하이브리드를 통해 4륜구동에 전기 주행거리는 50㎞, 시스템 파워 462마력, 최고 속도는 시간당 278㎞를 자랑한다. 국내 출시 예정은 내년 상반기다. 페라리도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일렉트릭(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3가지 버전을 모두 전시한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유럽 연비 인증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280㎞를 확보했다. 현대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이하 수소전기차)인 투싼ix수소전기차도 무대에 올린다. 시트로엥은 프렌치 스타일을 한껏 품은 세단형 콘셉트카 시트로엥 CX피리언스를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최고출력 30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의 힘으로만 약 60㎞ 정도를 갈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9월의 기능한국인’ 한상동 대표

    ‘9월의 기능한국인’ 한상동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금형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한상동(53) 태일정밀 대표를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학창 시절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가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한 대표는 고교 졸업 후 최고의 프레스 금형 기술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산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1993년 대구 외곽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직원 2명으로 태일정밀을 설립했지만, 품질과 납기 준수를 철칙으로 지키면서 8년 만인 2001년 서대구산업단지에 본사 사옥과 1공장을 건립했다. 2002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해 자동차 전문 프레스 금형사업을 벌였다. 그는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프레스용 광전자 안전기 고정장치 등 15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 기술평가 기준인 ‘SQ인증’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품질보증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기계발비 지원, 10년 장기근속직원 학자금 지원, 장기근속 포상제도, 개선 제안·기술개발 포상제도 등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명 브랜드 타이어에서 찢어지는 현상 발생…항의하면 ‘교체’ 공식 리콜은 거부

    유명 브랜드 타이어에서 찢어지는 현상 발생…항의하면 ‘교체’ 공식 리콜은 거부

    국내외 유명 업체의 고가 타이어 제품에서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제조사가 항의하는 고객에게만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고 공식 리콜은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YTN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아차의 SUV를 구매한 이정훈 씨는 40만 원을 더 주고 미쉐린 타이어를 옵션으로 택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쓴 지 두 달도 안 됐을 때 앞쪽 타이어 바깥 부분이 뜯겨 나갔다. 이른바 마찰로 타이어 표면이 뜨거워지면서 고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청킹 현상’으로, 새 제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다.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도 같은 제품을 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쉐린 타이어는 마모가 진행될수록 물이 빠져나가는 공간을 확대해 안전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 고유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면서, 기아차는 새로 출시하는 차량에는 해당 타이어를 장착할 수 없게 했다. 국내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의 고급 제품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 한국타이어는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에 한해 제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공식 리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청킹 현상으로 타이어 무늬가 훼손되면 사고 가능성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타이어 사고는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최대 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현대차 노조는 청년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나

    현대차 노조가 어제 하루 동안 전면 파업을 벌였다.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아산공장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했다. 노조는 오늘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은 매일 6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파업을 무기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 협상을 시작한 이후 노조가 19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10만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2조 2000여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8.05%가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파업까지 이어지게 됐다. 잠정합의안을 살펴보면 임금인상 5만 8000원에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등이 포함돼 있다. 노조가 주장하는 임금 인상분 15만여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적지 않다. 물론 노조의 주장에는 이유가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조의 요구는 누가 봐도 과하다. 평균 연봉은 이미 9600만원 선으로 억대에 육박한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7961만원, 폭스바겐의 7841만원보다 월등히 높다. 더욱이 지금 상황이 어떤가. 경제난은 지속되고 있고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귀족노조’로 일컬어지는 현대차 노조의 요구는 그저 자기 몫만 챙기고 보겠다는 전형적인 이기주의가 아닐 수 없다. 파업과 그로 인한 생산 차질은 글로벌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자동차 강국의 위상도 끌어내리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255만 1937대로 10여년 동안 지켜 오던 세계 5위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조만간 멕시코에도 뒤질 수 있다고 한다. 상반기 수출 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나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다. 고질적인 파업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은 생산 설비의 해외 이전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최근 멕시코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신설한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55%로 절반을 넘어섰다. 결국 국가 경제는 활력을 잃고, 내수는 위축되는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파업이 단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파업과 고임금으로 현대차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그 피해가 노조원들은 물론 국가 전체에 미칠 수밖에 없다. 나 하나만 잘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도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노조는 생각해 보기 바란다.
  • 현대차 2조5000억 생산차질 역대 최대

    현대차 2조5000억 생산차질 역대 최대

    현대자동차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26일 현재 노조 파업으로 올 들어 11만 4000대가량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약 2조 5000억원 상당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협상 문제로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19차례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 하루 12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 전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도 실시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6시간씩 부분파업도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 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임금 월 5만 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담았다. 그러나 이 안은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 측은 추가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전면파업 카드를 꺼내 드는 등 파업의 강도를 높이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 측은 “기존 잠정합의안은 회사와 노조 집행부 간 고민과 협의 끝에 도출한 결과인데 노조 내부 이견으로 교섭이 장기화되는 것은 문제”라면서 “노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소비절벽 등을 감안해 정상 조업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대차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판매절벽’에 부딪힌 가운데 파업까지 겹치면서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당장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7월 36.7%에서 8월 33.8%로 하락하는 등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주형환 장관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현대차가 이달 말까지 파업을 이어 갈 경우 약 13억 달러(약 1조 4400억원) 상당의 수출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노사가 조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을 벌이면서도 교섭은 계속한다는 방침에 따라 27일 사측과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선다. 노사 모두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협력업체 등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0월 이전에는 임금협상을 타결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관계자는 “기아차 임금협상은 통상 현대차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기아차는 잠정합의안도 내놓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업이 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野, 정부 성과연봉제 추진 질타…“법적 의무처럼 말하는 것 용납 불가”

    野, 정부 성과연봉제 추진 질타…“법적 의무처럼 말하는 것 용납 불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금융·공공 부문의 연쇄 총파업을 불러온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고용부의 산하기관장 회의 개최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올해 3월 회의에서 고용부는 ‘노조가 합의를 거부할 경우 노조의 동의 없이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제한다’는 계획을 담은 자료를 배포해 산하 기관장들과 공유했다”며 “이후 이 시나리오에 따라 성과연봉제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환노위 위원장을 맡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년 60세 연장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은 노사 자율적으로 해야 하는 사안임에도, 성과연봉제 도입이 마치 법적 의무인 것처럼 고용부 장관이 기자회견이나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2개 공기업이 일명 ‘자원개발’로 손실을 본 것만 무려 10조원에 달한다”며 “이러한 공기업의 대규모 적자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면서, 성과연봉제 운운하는 것 또한 우습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대기업 노조의 ‘고용세습’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노조 특권층을 위한 담합이라고 할 수 있는 ‘고용세습’ 규정이 있는 임단협 불법 규정에 대해 고용부는 엄정하게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은 국감 자료에서 “가산점 부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후순위자를 채용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응시 분야나 직급 등을 임의로 조정해 자격 조건에 미달한 지원자를 뽑는 등 고용부 산하기관의 부적절한 채용이 35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의 증인 신문에서는 MBC 해직 기자들의 복직 문제, 한국공항공사 청소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성희롱 문제, 조선업 하청업체 고용 불안 문제 등이 다뤄졌다. 특히 정기준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을 증인으로 신문한 홍영표 위원장이 “힘없는 고용부에 성과연봉제 추진을 기재부가 너무 강요하고 있다”고 말하자 여야 의원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고용부의 사기를 꺾고,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홍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강병원 더민주 의원은 “발언 때마다 하 의원의 심사를 받고 발언해야 하느냐”며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페이스 오프’

    현대차 ‘페이스 오프’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얼굴 격인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을 육각형 틀 안에 가로 직선들이 채워진 헥사고널 그릴에서 쏟아지는 물방울로 가득 찬 캐스케이딩 그릴로 확 바꾼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 현대차 관계자는 25일 “최근 출시한 아이서티(i30)를 시작으로 11월에 나오는 6세대 그랜저를 비롯해 향후 선보일 현대차 전 차종에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만의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회사들은 여러 가지 모델을 생산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같은 모양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하는 식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현대차 그릴 디자인은 2011년 출시된 아반떼 MD를 시작으로 육각형 모양을 유지해 왔지만 이달 초 i30 출시를 계기로 육각형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되 곡선미를 강조한 캐스케이딩 스타일로 바뀌는 것이다. 캐스케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웅장한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얻은 영감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중시를 내세우며 2006년 7월 아우디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을 당시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듬해 기아차는 호랑이의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뒤 포르테, 쏘울, K시리즈, R시리즈 등 대부분의 기아차에 이를 채택하는 식으로 기아차만의 강인한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매립형 아닌 돌출형 내비게이션 캐스케이딩 그릴 변화를 통한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 박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내놓으면서 내비게이션 디자인도 기존 매립형 대신 돌출형으로 바꿨다. 내비게이션이 돌출형으로 바뀜에 따라 실내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 확연히 달라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캐스케이딩 그릴 적용이 현대차 외관 디자인 변화를 대표하는 것이라면 내비게이션 형태의 변경은 실내 디자인 변화를 상징하는 셈이다. 관계자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돌출형 내비게이션 적용으로 현대차의 실내외 디자인 요소가 확 바뀐다”면서 “현대차의 디자인 경영 강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美의회 - 한국 기업 교류…무역협회 ‘오작교’ 성황

    한국무역협회(KITA)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와 한국 기업 간 교류와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KITA·의회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관련 주 의원 등 의회를 연결하기 위한 ‘오작교’ 행사로 불리는 이날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캘리(공화), 찰스 랭걸(민주), 마이크 혼다(민주), 트렌트 프랭스(공화), 그레이스 맹(민주) 등 10여명의 연방의원이 참석했다. 또 하원 세입세출위, 에너지통상위 등 주요 상임위 전문위원, 정책보좌관 등 모두 200여명의 의회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포스코, LG전자, LIG넥스원, 대우인터내셔널, 윕스, 바이오뉴트리젠 등 20여개 미국 진출 기업들이 참석해 미국 내 경영 활동 애로 사항과 통상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전쟁 이후 피를 나눈 혈맹국으로서, 한층 강화된 관계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공유해야 한다”며 “양국 경제 통합을 위해 높은 수준의 표준을 바탕으로 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날 한·미 FTA 등 무역협정을 ‘일자리 킬러’라고 비난해온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좌장 격인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과 별도로 만나 트럼프 측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세션스 의원은 “현재 미국은 전 세계 모든 문제에 개입할 만큼 여유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한·미 FTA 등으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너무 많아 괴롭다. 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고 김 회장이 전했다. 세션스 의원은 특히 “대미 무역에서 흑자를 보는 나라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미 무역대표부(USTR)가 협상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 등에 대해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그랜저HG 준대형 첫 내수 50만대 돌파

    그랜저HG 준대형 첫 내수 5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2011년 1월 출시한 5세대 그랜저인 HG 모델이 국내 고급 준대형 세단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내수 50만대를 돌파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HG는 이달 초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그랜저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1986년 7월 1세대(9만 2571대) 출시 이후 2세대 뉴그랜저(16만 4927대), 3세대 XG(31만 6798대), 4세대 TG(40만 6798대) 모델을 거쳐 현재 시판 중인 5세대 HG 모델까지 국내에서만 총 148만대가 넘게 팔리며 고급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랜저의 첫 시작은 1980년대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해 만든 각진 그랜저였다. 10만대 가까이 팔리며 국내 대형 승용차 시장을 개척했다. 1992년 8월 나온 2세대 뉴그랜저도 정치인과 사업가들이 주로 타면서 그랜저는 일명 ‘사장님 차’로 통했다. 1998년 10월 나온 3세대 XG는 현대차가 처음 독자 개발해 해외 수출길을 연 모델이다. 미국에서 ‘아제라’라는 이름으로도 나온 4세대 TG는 국내외에서 50만대가 넘게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5세대 HG도 출시 후 석 달 만에 준대형차로는 이례적으로 월간 판매 1위(2011년 4월)를 달성하는 등 그랜저는 히트를 이어 갔다. 다만 올들어 판매가 다소 주춤하다. 그랜저 HG는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2.9% 줄었다. 지난 8월(3069대) 경쟁 모델인 기아차 K7(3585대)의 신차효과에 밀려 준대형 세단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6세대 그랜저인 IG 모델을 예정보다 앞당겨 11월에 출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대기업 총수들이 검찰 문턱을 넘는 일은 왕왕 있는 일이다. 이번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전에도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78)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56) SK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고,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 가장 최근엔 이재현(56) CJ그룹 회장이 거론된다. 이 회장은 2013년 6월 조세포탈·횡령·배임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구속기소됐다. 1,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지난해 12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252억원이 확정됐다. 이후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등을 반복하다 지난달 특별사면됐다. 2011년 12월엔 최태원 회장이 수백억원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2013년 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으나 옥살이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은 모두 네 차례 기소가 됐다. 1993년 10월 650만 달러어치의 불법 외화 유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됐고 2004년 8월엔 당시 한나라당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 10억원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수사 끝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07년 6월에는 ‘보복폭행’ 사건으로, 2011년 1월엔 횡령·배임·주가조작, 탈세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건희 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대검 중수부에 처음 소환됐고 2008년에는 김용철(58)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특검까지 도입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계 2위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역시 2006년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비리 의혹 등으로 대검 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3년차’ 김하성, 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제2의 이종범?

    ‘3년차’ 김하성, 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제2의 이종범?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 3년 차 내야수 김하성(21)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홈런-20도루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 리그 통산 44번째다. 김하성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진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지난해 19홈런을 넘어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미 시즌 24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22도루를 기록했으나 홈런이 하나 모자라 20홈런-20도루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유격수로는 이종범(1996년, 1997년·해태), 강정호(2012년·넥센) 다음으로 김하성이 ‘호타준족’의 계보를 잇고 있다. 나이로는 김하성이 20세 11개월 3일로 역대 최연소 2위에 해당한다. 최연소 기록은 1994년 LG 김재현(18세 11개월 5일)이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콜대상 차량 72만대 수리 안받고 주행중

     리콜대상 자동차 가운데 수리를 받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차가 7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 현황 및 시정률’ 자료를 인용, 리콜 이행률이 81%에 불과하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가 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작결함으로 리콜 명령이 내려진 자동차는 387만 3880대였으나, 이중 72만 5549대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 리콜 시정을 가장 성실하게 이행한 곳은 르노삼성자동차로 시정률이 88.93%로 나타났다. 다음은 기아자동차(85.82%), 쌍용자동차(81.44%), 현대자동차(79.55%), 한국지엠(78.33%) 순이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96.54%)가 가장 높고, 푸조·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90.76%), 볼보자동차코리아(86.08%)가 뒤를 이었다. 혼다코리아(59.08%)는 시정률이 절반 수준으로 부진했다.  정 의원은 “72만대의 결함 차량이 사고 위험을 안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며 “국토부와 자동차회사가 리콜 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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