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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사무처 <과장 전보>△헌법재판소장 비서관 석현철△평가감사과장 김기호△인사과장 최병협△심판민원과장 장유식△심판제도과장 신승훈△자료총괄과장 전득환△홍보담당관 전상보△통일교육원 파견 이영일△세종연구소 파견 권순모<과장 신규보임>△국제과장 이은영△건설관리과장 김일중<4급 전보>△헌법재판소사무처장 비서관 유준영△평가감사과 이범원<4급 승진>△총무과 조진훈△인사과 정미영△심판민원과 조기영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정책조정총괄과장 민상기◇서기관 승진△총사업비관리과 권성모△국토교통예산과 서영환△종합정책과 이근우△일자리경제과 임홍기△국고과 이미혜△재정전략과 강우진△회계결산과 김정훈△대외경제총괄과 민경신◇기술서기관 승진△경영정보과 김규정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곽유석 ■특허청 ◇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준경 최기혁◇서기관 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나선희△산업재산정책과 하유진△디자인심사정책과 임태완△복합상표심사팀 윤현진△특허심사제도과 윤기웅△로봇자동화심사과 김태수△바이오심사과 박정웅△금속심사팀 김종혁△특허심판원 이창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김태복 ■언론중재위원회 △전문위원 황정근△홍보팀장 류석창△접수상담팀장 구율화△대구사무소장 김주용△대전사무소장(충북사무소장 겸직) 양재규△전북사무소장 최영훈△경남사무소장 장성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정권현 김기철 권대열◇편집국△행정 및 총괄(부국장) 신효섭△에디터 송의달(오피니언 담당) 최유식(디지털 겸 중국 전문기자) 최우석(국제)△국제 담당 선임기자 이철민△출판 전문기자 김태훈△편집부장(부국장) 안덕기△미래기획부장(부국장) 윤영신△정치부장 배성규△국제부장 조중식△문화1부장 김윤덕△문화2부장 한현우△주말뉴스부장 어수웅 ■오리온그룹 ◇승진 <사장>△중국법인 대표이사 이규홍<전무>△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오리온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상무>△러시아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위촉변경 <상무>△중국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중국법인 랑방공장장 이성수△베트남법인 연구소장 김재신 ■현대자동차 ◇승진△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이인철 이종수 정재욱 탁영덕 하언태△전무 김동욱 김선섭 김용화 도신규 서정국 정인옥 지태수 차석주△상무 금우연 김민수 김세훈 김흥수 남찬진류창승 서강현 서인권 양두철 유근혁 이강석 이규석 이기영 이봉재 이재운 이향 이희찬 장인성 정상빈 조상백△이사 고영은 구영유 기정성 김기남 김영기 김영돈 김윤주 김제영 김진택 김창국 김철 노승욱 민병훈 박귀영 박진 박채훈 박현달 방제수 석광수 손신모 송관웅 송성호 안현주 오인원 유지한 이종부 이주헌 장경준 전금동 정구용 정원대 정현철 주수천 최돈호 허준무 황윤성△이사대우 강범석 강태원 구민철 김동환 김선평 김승회 김영헌 김정모 김해웅 김호태 김희곤 남원오 노철환 류남규 박상혁 박순찬 박주성 박진열 박해록 성동철 송군호 오정훈 원태연 이동헌 이보용 이상무 이승조 이양선 이용석 이윤 이창근 임성목 장윤석 장종철 정인호 제광모 조성균 조영경 최두하 최운학 최재호 편광현 허만장 황승필 황일중△수석연구위원 한동희 ■기아자동차 ◇승진△부사장 권혁호 박병윤△전무 송교만 이영규 임균국 조용원 최진우△상무 권용석 김성진 김용성 김의성 류현우 이한응 정순원 최연홍△이사 김선한 김우주 류종현 박명호 서유찬 이수환 장인종 조윤덕 최진기 태원섭 한석원 홍승종△이사대우 권오충 김도학 김석봉 김주한 김진범 김현태 민경재 소득영 송완식 송형동 윤승규 이준규 이현철 이형석 장수항 정종철 ■현대모비스 ◇승진△부사장 장동철△전무 문창곤△상무 고영석 김대곤 김정철 안병기 우경섭 이병기 한상진△이사 김동빈 김용희 남영일 민경희 서병칠 정하승 정해교△이사대우 이주권 박정섭 김보근 임종필 이승용 황재호 ■현대위아 ◇승진△부사장 최정연△전무 이승원△상무 김사원△이사 원광민 장길승△이사대우 김보근 서민석 이채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승진△이사 남기현 ■현대위아터보 ◇승진△상무 박영우 ■현대파워텍 ◇승진△이사 권혁빈 오호균△이사대우 김영규 최인혁 ■현대다이모스 ◇승진△전무 이종윤 최규민△상무 김정일 김타곤△이사대우 김인호 김현욱 안성수 ■현대케피코 ◇승진△이사 박성민△이사대우 이구호 ■현대아이에이치엘 ◇승진△상무 서상곤△이사대우 이창덕 ■현대오트론 ◇승진△상무 이기춘△이사 류승현 ■현대파텍스 ◇승진△이사대우 조창석 ■현대제철 ◇승진△부사장 서명진 이형철△전무 김점갑 한영모△상무 김경석 박병익 최주태 황성준△이사 김원배 김형철 백종현 이명구 임종협△이사대우 김윤규 박기상 박상용 석윤종 유병호 이성민 임석영 최일규 ■현대비앤지스틸 ◇승진△전무 지재구 ■현대종합특수강 ◇승진△이사 정인우△이사대우 최상기 ■현대건설 ◇승진△전무 김택규 손준 이석장 황희수△상무 김기창 문갑 채병석△상무보A 김교태 김태균 박상윤 박종태 서영호 신광수 이창환 조상훈 주지상 채수열 최효룡△상무보B 김영호 류병길 심보현 임시태 임종백 정연모 진용호 홍승기 ■현대엔지니어링 ◇승진△부사장 이상국△전무 강순문 김영근△상무 김원옥 문일현 임관섭△상무보A 김동일 박인서 최욱△상무보B 문형식 박상준 윤태준 이규복 정성용 최재원 ■현대스틸산업 ◇승진△상무보B 배덕운 ■현대종합설계 ◇승진△상무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승진△전무 박찬호△상무보B 남근학 ■현대캐피탈 ◇승진△이사 김성준△이사대우 한대영 ■현대카드 ◇승진△이사대우 최유경 ■현대커머셜 ◇승진△이사 노시원△이사대우 최인호 ■현대차투자증권 ◇승진△부사장 정상근△전무 김택규△이사대우 박현수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승진△이사 도문주 ■현대글로비스 ◇승진△부사장 김영선△전무 구형준△상무 서상석 정석봉△이사 김태우 우영주△이사대우 박찬줄 송익현 최성훈 황윤석 ■현대로템 ◇승진△전무 채경수△이사 김익수 김인현 김종년△이사대우 김재수 유상호 ■현대오토에버 ◇승진△상무 김광석△이사 윤학규△이사대우 김재홍 배성식 ■이노션 ◇승진△전무 윤석훈 ■현대엠엔소프트 ◇승진△상무 우병근△이사 김성우
  • 유류비 리터당 최대 400원 할인…현대카드 ‘경차 전용카드’ 출시

    유류비 리터당 최대 400원 할인…현대카드 ‘경차 전용카드’ 출시

    경차 보유자 모두가 유류세 환급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1가구 1차량(경차·경승합차)이거나 경차와 승합차를 1대씩 소유해야 ‘경차 유류구매 전용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다.현대카드는 최근 유류세 환급 대상이 아닌 경차 소유자도 주유비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는 ‘현대카드M-경차전용카드’와 ‘기아 레드 멤버스 경차전용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와 모든 LPG충전소에서 결제 시 리터당 최대 400원을 할인받는다. 전월 카드 사용액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3만원(LPG는 2만원) 한도 내에서 리터당 400원(LPG는 200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 사용액이 30만~70만원이면 월 2만원(LPG는 1만 5000원)까지 리터당 200원(LPG는 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비 혜택 외에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의 0.5%가 M포인트로 쌓인다. 현대·기아차의 신차를 살 때에는 1.5%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현대차 승진 폭 최소 ‘우울한 50돌’

    R&D·디자인 인력 3% 늘어 약진 ‘제네시스 주역’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자동차가 우울한 창립 50돌을 맞았다. 실적 부진 한파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적은 신규 임원을 냈다.현대차그룹은 50돌을 하루 앞둔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지난해(348명)보다 10.9% 감소한 규모다. 2000년 모(母)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자동차전문그룹으로 출범한 직후인 2011년(309명)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폭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량이 뒷걸음친 데다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승진 잔치를 벌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그 와중에도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인력은 대거 승진시킨 점이 눈에 띈다. 연구개발·기술·디자인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오히려 3% 늘었다. 전체 승진자에서 연구·기술·디자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 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체 승진자 수는 줄었지만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앞서 달리겠다는 의지로 연구·기술 능력은 우대했다”고 강조했다.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제네시스 주역’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5년 11월 현대차에 영입된 후 ‘제네시스’ 등 현대차 디자인 개발에 매진한 지 2년여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상용차 부문에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 2명을 영입한 것도 수입 상용차 공세 속에 국내외 시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동희(터보엔진리서치랩 소속) 연구위원도 엔진성능 개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만에 전무급인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현대차의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은 한 전무를 포함해 세 명뿐이다. 여성 승진 임원은 김원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실장(상무), 안현주 현대·기아차 IT기획실장(이사), 최유경 현대카드 디지털 페이먼트 실장(이사대우) 등 3명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 쏘렌토

    [2017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자동차 - 쏘렌토

    지난 9월 기아차 중형 SUV 쏘렌토가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최다판매이자(2016년간) 기아차 RV 최초로 월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쏘렌토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한 달에 1만대 넘게 판매되는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한 달간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차량을 의미하는 1만대 클럽은 대박 차종의 대명사로 완성차 5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60여개 차종 모두를 대상으로 집계해도 연간 10여 차례 미만에 불과하며 2013년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쏘렌토 1만대 클럽 가입의 원동력은 고객의 취향을 맞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다. 지난 7월 출시된 더 뉴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이후 약 3년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쏘렌토는 주행 성능,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특히 중형 SUV 최초로 적용된 8단 자동 변속기와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 등 주행성능 및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실내 브라운 컬러 신규 적용 등으로 실·내외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살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 그랜저IG·벤츠 E클래스 “내가 제일 잘나가”

    현대 그랜저IG·벤츠 E클래스 “내가 제일 잘나가”

    그랜저 12만여대 ‘10만대 클럽’ E클래스, 수입 첫 年 3만대 기록 올 한 해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차는 뭘까. 국내 완성차 중 베스트셀링카는 단연 현대자동차 ‘그랜저IG’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만 12만 3000대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내수시장에서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연말 프로모션 등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은 총 13만대를 가볍게 넘길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가철인 8월과 긴 추석연휴가 있던 10월 두 달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매달 1만 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아반떼(이하 11월 누적기준 7만 7000대)와 쏘나타(7만 6384)가 2위와 3위를 두고 막판 순위싸움 중이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차는 불과 600여대에 불과하다. 제조사 입장에선 모두 기대치 이하인 판매량이다. 하지만 준중형세단의 수요가 중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SUV와 미니밴 시장에서는 중형 SUV가 주춤하는 사이 소형SUV와 다목적차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기아차 카니발의 11월 누적 판매대수는 6만 33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나 늘었다. 전체 판매순위 5위다. 수입차 중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독주가 무섭다. E클래스는 수입차 최초로 단일 차종 판매 연 3만대의 기록(3만 896대)을 세웠다. 덕분에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연간 판매량 목표치 6만대를 가뿐히 넘었다. 2년 연속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준 BMW도 신형 5시리즈를 내세워 비교적 선방했다. 지난달까지 5시리즈가 2만 307대나 팔리며 E클래스와 함께 투톱체계를 굳건히 했다. 3위인 벤츠 C클래스(9336대)도 올해 1만대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일본 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ES300h의 인기에 힘입어 렉서스 ES가 전체 차종 중 4위(7318대), 혼다 어코드(6597대)는 5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디젤게이트로 본의 아니게 개점휴업을 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내년 본격 판매를 재개하면 국내 차 시장은 말 그대로 복마전이 될 것”이라면서 “2018년은 어느 해보다 경쟁이 심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굶주림 외면하는 자본의 사악함… ‘종자독립 ’이 인간과 자연 살린다

    갖가지 이슈에 밀려 빈곤과 기아로 허덕이는 세계 곳곳의 뉴스를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예멘 등에서는 지금도 굶주림 끝에 죽어가는 어린 목숨들이 부지기수지만, 정치·경제적 쟁점만이 세계적 뉴스인양 보도된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이들의 고통은 외면하기 일쑤다. 지구촌 어디선가는 풍요에 겨워 버려지는 음식이 천지인데도, 반대편 어떤 곳은 더러운 웅덩이 물을 핥아 먹어야 할 정도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의 저자 반다나 시바는 이 비극적인 불균형이 “탐욕과 이윤을 동력으로 하는 세계화된 산업형 농업” 즉 자본의 사악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인도 출신 물리학자이자 환경사상가 반다나 시바는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며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의 식량 생산이 지구 자연과 지구 자연 내 생태계들, 그리고 다양한 생물 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한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 세계는 굶주림을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생태 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 푸드 시스템”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도록 자본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전쟁 설계에 뿌리를 둔 기업들이 가진 힘, 군사주의적이고 기계론적이며 환원주의적이고 파편론적인 농업 패러다임, 탐욕에 기초한 부의 계산법 등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고 민주적인 푸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한사코 가로막는다. 살충제가 아니라 벌과 나비, 곤충 새가 농작물의 건강하고 또 풍요로운 결실을 가져온다. 살충제는 해충을 오히려 “양산”하지만 벌과 나비, 곤충 새들은 해충의 천적이자 “식물을 수정시키고, 그럼으로써 식물의 재생산을 가능”케 하는 매개다. 벌과 나비가 사라진 세계,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침묵의 봄은 곧 인간 모두의 파멸을 의미한다.반다나 시바는 자본의 논리를 거스르는 것만이 대안이라고 말한다. 대규모 산업형 농업이 아닌 “소농, 농사짓는 가정, 그리고 텃밭의 일꾼들”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희망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지금 “세계의 소농은 세계 자원의 30%만 사용하면서도 세계에 필요한 식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소농은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살아 있는 작은 경제들이 살아 있는 작은 민주주의들과 결합해 모두를 위한 평화와 조화와 풍요와 안녕을 만들어 낼 때”라는 반다나 시바의 말은 사실상, 모든 인간의 삶을 긍정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반다나 시바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아마도 6장 ‘종자 독재가 아니라 종자 독립’인 듯싶다. 그는 기업이 종자 독점을 통해 “다양성 대신 획일성을, 영양의 질 대신에 양을 우대”하면서 “우리 식단의 수준이 떨어졌고, 우리의 식량과 작물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 역시 추방되었다”고 일갈한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은 이제 한두 종류에 불과하다. 어디 쌀뿐일까. 인간이 먹는 대개의 음식은 기업에 효율적인 종자 한두 가지에 국한된다. 반다나 시바는 “종자 독립”이 “오늘날 생태적·정치적·경제적·문화적 절대 과제”라고 강조한다. 이 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먼저 생물 종이 소실되고, 그 소실은 “생물 다양성에 의존하는 음식과 문화의 영역을 포함해 농업 또한 사라지”게 할 것이다. 씨앗이 식탁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인간을 살린다. 하지만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무관심하다. 소농, 종자 독립, 지역화 등의 숙제를 떠안은 것은 바로 우리다.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들을 향해 우리가 취할 태도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올해 친환경차 판매 25만대 돌파한다

    1년 새 2배 넘어… 전기차 11% 올해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2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때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비해 친숙도가 떨어졌던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1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23만 432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인 12만 8976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연말에 누적 판매랑 25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친환경차는 대부분 현대·기아차의 몫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1878대, 한국 GM의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322대였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타입별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가 19만 2347대(8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기차가 2만 4654대로 10.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7092대로 7.3%, 수소전기차가 233대로 0.1%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판매량은 다음달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만 1889대로 처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2배 이상 판매된 것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6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2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3종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아이오닉’과 ‘니로’가 친환경차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모델로 판매 중인 ‘아이오닉’은 올해 국내에서 1만 1237대, 해외에서 5만 3187대 등 총 6만 4424대가 팔렸다. 이 중 전기차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기아차 니로는 국내에서 2만 721대, 해외에서 8만 3100대 등 총 10만 382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니로가 친환경 모델 중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됐다는 방증”이라면서 “내년에 코나 전기차와 차세대 수소 전기차 등이 본격 판매되면 누적 판매 100만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자 날려버린 들소 포착

    사자 날려버린 들소 포착

    혼자 휴식을 취하던 굶주린 사자 한 마리가 들소에게 봉변을 당했다. 지난 7일 유튜브에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자의 굴욕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했다. 영상에는 들소가 사자를 들어 올려 냅다 집어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장면을 촬영한 배타블 샤퀸(22)은 “암사자 한 마리가 건강한 들소에 의해 집어던져졌다”면서 “굶주림으로 인해 깡마른 암사자가 결국 기아로 죽었을 것 같다. 비극적이고도 놀라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암사자는 무리 사냥에 능한 동물이다. 영상 속 사자처럼 늙고 약해진 뒤 무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거의 사냥을 하지 못해 대부분 굶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진 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카드뉴스] 청춘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카드뉴스] 청춘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내 적성과 역량을 잘 모르겠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업들도 내놓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그룹은 견학 프로그램을, 파고다교육그룹은 ‘내일캠퍼스’라는 개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G의 경우 ‘상상나침반캠프’라는 합숙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 먼저 방향을 먼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획·제작 큐레이션팀 sns@seoul.co.kr자료 제공: KT&G
  • 때론 점잖은 신사 때론 야성적 오빠

    때론 점잖은 신사 때론 야성적 오빠

    최근 기아자동차의 ‘스팅어’와 제네시스의 ‘G70’ 등 국내에서도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원조 고성능 세단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닛산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앞세워 늘어나는 시장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1981년 출시돼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맥시마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차는 아니지만 과감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등을 겸비해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맥시마는 외관부터 뚜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닛산의 상징이 된 날렵한 V모션 그릴은 전면부를 관통해 강력한 첫인상을 준다. 또한 미국 워즈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인 VQ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303마력, 최대토크는 36.1㎏·m에 달한다. 스포츠 모드 선택 시 차량의 응답성은 더욱 민첩해진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으로 구현한 사운드는 운전의 재미를 청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 시 피로감을 줄이고 급코너에서도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준다. 또한 동급 최초로 적용된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는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까지 감지해 경고를 준다. 닛산 관계자는 “맥시마는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 이상의 품질과 스포츠카에 비견되는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로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매년 예상 목표치보다 1.5배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인텔리전트 운전자 주의 경보’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해 닛산의 모든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도 꼽힌다”고 말했다. 가격은 4370만원.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차업계 새바람 주역 되려던 ‘바람’ 있었지만…수요 예측·포지셔닝 실패로 결국 역사속으로 매년 자동차 시장에는 신차들이 쏟아지지만 아쉽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차들도 적지 않다. 회사 입장에서 개발 비용에 수천억원이 들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내놓은 자식 같은 차를 단종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해 단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제학적 계산이 숨어 있다. 자동차 회사들이 단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판매 부진 때문이다. 통상 신차가 나오면 해당 세그먼트(세분화된 시장)를 꾸준히 공략하기 위해 2~3년 반 사이에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하는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또 5~6년 사이 신차 수준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수천억원에 달한다. 때문에 2년 이내에 해당 세그먼트에서 수요가 사라지거나 회사의 전략이 바뀐 경우 이후 추가 비용 발생으로 인한 손해를 막으려면 단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이달 말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은 전자에 해당한다. 대형 고급 세단 ‘아슬란’은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2014년 10월 내놓은 차로 출시 당시 법인시장을 공략하면서 한때 ‘임원차’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출시 첫해에 신차 효과로 월평균 1000대를 기록했을 뿐 올 들어 월평균 40대 이하 수준으로 저조한 판매를 보이면서 결국 3년 2개월 만에 단종됐다. 아슬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수요 예측이 꼽힌다. 최상급 모델인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인 준대형 시장을 노렸지만 애매한 위치로 수요가 창출되지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변형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성능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수요 예측을 잘못해 위치가 어정쩡했다”면서 “준대형 시장에서 2015년 출시된 기아자동차 ‘K7’이 인기를 끌면서 추격을 허용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형 세단 시장에서 전륜을 선택한 것도 패착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세단은 후륜 구동이 대세인데 전륜 구동인 ‘아슬란’은 후륜 구동의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자동차도 올해 말까지 ‘체어맨W’의 생산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는 판매 역시 중단할 방침이다. 1997년 1세대 체어맨을 출시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체어맨은 1997년 쌍용차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기술 제휴를 맺고 4년간 4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대형 세단이다. 2000년대 말까지 연간 1만대를 웃도는 판매량으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했다. 2008년에 2세대 모델인 ‘체어맨W’를 출시했다. ‘원조 회장님 차’로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2015년부터 업무용 차량으로 ‘체어맨 W’를 애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판매량이 매월 50대 수준으로 떨어지고 올해 11월까지 내수 517대, 수출 1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쌍용자동차는 ‘작전상 후퇴’라고 말한다. 당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에 집중하면서 향후 ‘체어맨’의 브랜드 활용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당분간 SUV 생산에 집중해 70% 수준인 평택 공장의 가동을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고 나서 체어맨의 브랜드 활용 및 투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GM도 2015년 8월 ‘그랜저’의 대항마로 야심 차게 선보인 ‘알페온’을 단종시키고 ‘임팔라’로 수입 대체한 바 있다. 임팔라는 2010년 출시 당시 신차 효과로 한 달에 1만 2000대까지 팔렸지만 결국 준대형 시장에서 그랜저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최근 한국GM이 내년 초 중형 SUV 시장에 ‘에퀴녹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급이던 ‘캡티바’의 단종설도 나오고 있다. 한국 GM 관계자는 “알페온은 그랜저에, 캡티바는 소렌토에 막히는 등 현대·기아차 중심의 시장이 워낙 견고해 판매 부진을 겪었다”면서 “생산을 일시 중단한 적은 있지만, 단종은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자사의 상품 교체 주기와 수명, 추가 비용 등 경제적 판단만을 고려해 생산할수록 단종이라는 뼈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닛산은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차, 도요타는 고객이 좋아하는 차를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승리한 것은 도요타”라면서 “결국 회사가 아닌 고객들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야 단종 없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범한 진리”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카드뉴스] 청춘, 속도가 아닌 방향

    [카드뉴스] 청춘, 속도가 아닌 방향

    “내 적성과 역량을 잘 모르겠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업들도 내놓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그룹은 견학 프로그램을, 파고다교육그룹은 ‘내일캠퍼스’라는 개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G의 경우 ‘상상나침반캠프’라는 합숙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 먼저 방향을 먼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획·제작 큐레이션팀 sns@seoul.co.kr자료 제공: KT&G
  • 文대통령 방문에 힘받은 현대차, 中 판매 회복할까

    文대통령 방문에 힘받은 현대차, 中 판매 회복할까

    대통령 방중 맞춰 전기차 첫선 고객 서비스·기술력 홍보 강화 정 부회장 “더욱 열심히 할 것” 판매 정상화 앞당겨질지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문재인 대통령의 현대차 중국 충칭 공장 방문을 계기로 중국 시장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1~11월 판매량은 96만 95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 9207대)보다 38.2%나 줄었다. 지난 10월 양국이 관계 정상화에 나섰지만 11월에도 여전히 판매량은 14만 5015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20만 6512대)과 견줘 29.8% 감소세다. 그나마 반 토막 났던 현대차의 중국 상반기 판매량이 8월 35.4%, 9월 18.4%, 10월 11.1%로 감소폭이 줄어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11월 감소율이 다시 20%대로 커져 안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차의 현지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의 11월 중국 판매량(9만 5012대)도 전월(8만 16대)보다는 18.7%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12만 7008대)과 비교하면 25.2%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베이징현대의 충칭 5공장을 직접 방문한 것도 이런 노력에 힘을 실어 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중국 현지에 동반 진출한 현대차 협력업체 간담회 자리에도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대통령에게 공장을 직접 안내하며 중국 시장 신뢰 회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충칭은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소형 신차 ‘올 뉴 루이나’를 양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엘란트라 전기차 앞에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과 충전시설 보급 현황 등을 질문하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2025년까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모델을 38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채용된 중국인 직원 대표는 “고객이 만족하는 차를 만들기 위해 한·중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올 뉴 루이나’를, 지난달 ‘ix35’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도 베이징 시내에 문을 열었다. 아파트와 쇼핑몰 등을 직접 방문해 무상 점검을 해주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강화했다. 둥펑위에다기아도 신형 포르테 등 신차를 선보이고 연말 40개가 넘는 지역 모터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딜러들과 협력사들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연구개발 기능과 마케팅을 통합한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맏형 양동근(현대모비스)이 30득점으로 폭발하며 통산 600승 달성을 자축했다. 양동근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89-82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최다 득점이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11패로 5위로 올라섰고 DB는 홈 연승을 4연승에서 마감하며 15승8패로 3위 제자리를 맴돌았다. 모비스는 기아 시절을 포함해 KBL 단일 구단 최초로 600승을 달성했다. LG가 558승,삼성이 527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만 DB는 삼보 TG의 성적까지 포함하면 603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DB가 TG 소속 선수들을 인수한 뒤 신규 창단 형식으로 KBL에 합류했기 때문에 DB만 따져 370승이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21-12로 1쿼터를 마친 후 2쿼터에서도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 들어 로드 벤슨이 연속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가담하고 후반에 강한 디온테 버튼이 살아나면서 DB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그때마다 양동근이 3점슛을 꽂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DB는 두경민의 3점슛을 앞세워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김주성의 3점포가 말을 듣지 않고 모비스가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챙기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은 네 번째 ‘전준범 데이’였는데 전준범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 원정 팬들 앞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준범 데이’는 등번호 17번인 전준범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12월 17일 경기에서 종료 직전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엄청난 지청구를 들어 지난해부터 기념일로 정해졌다. DB에서는 버튼이 20점을 넣고 로드 벤슨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안방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LG는 전주체육관을 찾아 강팀 KCC에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84-78로 이겼다. LG는 30-4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의 쌍끌이 활약 속에 3쿼터에 1점 차까지 바짝 쫓아간 후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켈리가 20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시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에선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안드레 에밋이 3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16승8패로 2위, LG는 9승14패로 8위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현대 ‘베르나’ 인도 최고의 차에 뽑혀

    [경제 브리핑] 현대 ‘베르나’ 인도 최고의 차에 뽑혀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가 인도에서 ‘최고의 차’에 뽑혔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신형 ‘베르나’가 혼다의 ‘재즈’, 지프의 ‘콤파스’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2018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신형 ‘베르나’는 올해 8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인도에서 1만 5000대 이상 팔렸다. 그런가 하면 현대·기아차의 람다 3.3 T-GDi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가 각 370마력, 52㎏·m에 이른다.
  • 김상조 “4대 재벌 개혁,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

    김상조 “4대 재벌 개혁,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재벌 개혁에 대해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리노베이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제점과 해결책은 이미 각 기업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겨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다.김 위원장은 인사말에 앞서 자신의 통화연결음을 들려줬다. 팝 가수 알 스튜어트의 ‘베르사유의 궁전’이란 노래였다. 김 위원장은 “바스티유 감옥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왕들은 모두 떠나고 그들의 신하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로베스피에르의 이름으로 그들의 저택을 불태웠다”는 노래의 첫 소절을 스스로 읊었다. 이어 “혁명의 방법으로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우리 사회를 바꾸고 공정한 경제를 만들고 싶지만 그 방법은 혁명이 아닌 진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이 있는 김 위원장은 지난 15년간 경제개혁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누구보다 급진적인 변화를 갈망했지만 행정가로 변신한 이후 현실의 한계를 인식한 것이다. 그의 복잡한 속내는 건배사에서 엿보였다. “지속가능하고 예측 가능하게 세상을 조금씩 후퇴하지 않게 누적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며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의 ‘우보천리’로 건배를 제의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발상 때문에 지난 30년간 개혁이 실패했다”면서 “절대로 그 길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줄곧 기업을 향해 자발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필요는 없다는 게 김 위원장의 일관된 생각이다. 그는 “각 그룹의 현안과 구조적 문제, 해결 방법은 그 그룹이 제일 잘 안다”면서 “실행 결정을 빨리 내리고 변화의 시작을 보여 달라는 것이 불확실한 메시지인가”라며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최대 대기업집단인 삼성을 예로 들었다. 최근 공정위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적용했던 순환출자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선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바꾼다고 해서 삼성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면서 “핵심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을 바꿔서 금산(금융·산업) 분리를 사전에 강하게 규제하는 대신 금융감독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지분을 6.6%와 1.2%씩 소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이 내년부터 도입되면 계열사 간 출자금액은 금융회사의 적격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해 삼성생명의 자본건전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지주사 전환 포기를 선언하면서 40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내년까지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10%를 넘어 금산법에 저촉될 수 있다. 이래저래 금산(금융과 산업) 분리 문제를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의 숙제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20.78%)을 보유하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33.88%)을, 기아차는 다시 현대모비스 지분(16.88%)을 소유한 순환출자 구조를 푸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사업구조나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어떤 결정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지주사 전환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SK와 LG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SK는 지분율이 0.3%에 불과한 총수일가가 그룹 경영을 좌우하고 있다. SK텔레콤 등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LG는 4세 경영 승계구도가 불확실한 게 약점이다. 김 위원장은 “재벌 개혁이 경제민주화의 출발점이라면 하도급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경제가 저성장·양극화를 겪는 이유는 운동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낙수효과와 소득주도성장이 선순환하는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기아 ‘더 뉴 레이’ 출시

    기아 ‘더 뉴 레이’ 출시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체험공간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킨 ‘더 뉴 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형 레이는 차량 앞면과 뒷면에 벌집 모양 패턴이 막대 형태로 적용돼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2.4% 늘어난 13㎞/ℓ(14인치 타이어 자동변속기 기준)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이 모든 세부모델에 기본 적용됐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 감지)가 추가됐다. 뒷좌석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면 319ℓ 적재 용량이 확보되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은 1315만~1570만원, 밴 모델은 1210만~1265만원이다. 연합뉴스
  • 친환경車 가속페달

    친환경車 가속페달

    현대·기아차그룹이 13종인 친환경차 모델을 2025년까지 총 38종으로 대폭 늘린다. 이를 통해 최근 달성한 친환경차 판매량 세계 2위 자리를 사수한다는 계획이다.현대·기아차그룹은 13일 이런 내용의 ‘2025 친환경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020년까지의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넉 달 만에 2025년까지의 전략을 또 내놓은 것이다. 목표를 조기 달성했기 때문이다. 당초 현대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모델 31종을 개발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에 오르겠다고 제시했다. 그런데 올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 뚜껑을 열어 보니 일본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이기상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미 목표를 이뤄 전략을 다시 짰다”면서 “시장의 성장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전기차(BEV), 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다양한 종류의 라인업을 갖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예상하는 세계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2025년 1627만대 수준이다. 친환경차 가운데서도 당장은 전기차에 방점을 뒀다. 현재 2개인 모델 종류를 2025년 14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1∼9월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증가했다. 글로벌 순위도 지난해 11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현대차 측은 “내년 4월쯤 ‘코나’, ‘니로’, ‘쏘울’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세계 5위권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차 상용화에도 본격 돌입한다. 내년 1월 평창올림픽에서 수소차를 운행해 기술력을 알리고 3월에는 수소차 모델을 정식으로 출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대통령 내외와 환영 건배’ 추우부부

    [포토] ‘대통령 내외와 환영 건배’ 추우부부

    1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로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수도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대통령 내외는 중국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이징 완다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고 추자현 부부 등 동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와 중국 국빈방문 일정으로 베이징 신제커우 악기 거리의 악기점 세기아운금행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기아차 협력사 협의회, 현대차 노조 파업 자제 요구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협의회는 11일 울산시청에서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1, 2차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 노조의 파업 철회와 노사의 원만한 교섭타결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협의회는 2001년 현대차 협동회와 기아차 협력회가 통합된 단체로 울산 등 전국 330여개 부품 협력사 모임이다. 협의회는 “현대차 파업에 따른 조업 차질은 협력사들의 경영 차질은 물론, 파업이 장기화하면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모기업 노조가 일손을 놓으면 부품 협력사들이 받는 충격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현대차 노조가 3∼4시간씩 파업할 때는 협력사는 일하지 못해 생산라인이 중단된다고 했다. 이어 “비록 일하는 곳은 달라도 부품 협력사 직원들도 자동차를 만드는 노동자들이고 근무환경과 임금, 복지 면에서는 여러분보다 훨씬 열악하고 수준이 낮은 것 또한 사실”이라며 “더 힘든 근로자들의 고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파국을 향한 걸음을 멈추고 상호 양보하고 윈윈하는 노사협상으로 조속한 타결과 정상조업 재개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회사의 제시안을 요구하며 5일 연속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3시간 파업에 들어갔고,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는 오후 9시 30분부터 3시간 파업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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