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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도 만난다… ‘전기차 동맹’ 확대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도 만난다… ‘전기차 동맹’ 확대

    현대차 정의선, 삼성SDI에 이어 LG화학 방문최태원 SK 회장과 ‘이노베이션’도 둘러볼 계획전기차 배터리 대란 앞서 ‘EV 동맹’ 체제 구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2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난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을 진두지휘하는 수장의 만남으로, 전기차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의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22일 충북 청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 관련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충남 천안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회동 직후 현대차가 앞으로 삼성SDI로부터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LG화학은 삼성SDI와 달리 현대차와 오래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대부분 LG화학 제품이다. 2022년 출시될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도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전기차·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 뒤 전략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2년 전인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부터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 회장도 총수에 오른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아울러 정 수석부회장은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SK이노베이션은 주로 기아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에 출시될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대거 수주했다. 코로나19로 자동차·정유·화학 업계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그룹 수장들의 잇단 회동이 주목을 끈다. 현대차가 삼성, LG, SK 순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공통된 화두는 ‘전기차’와 ‘배터리’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 등과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배터리 공급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도 이런 배터리 대란에 대비해 국내 3사와 미리 동맹관계를 맺어 두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가 배터리 3사 가운데 한 곳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회사를 세울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 하루 확진 8월까지 1명 이하로 못 줄이면 무차별 확산”

    “코로나 하루 확진 8월까지 1명 이하로 못 줄이면 무차별 확산”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 박홍환 논설위원이 만났습니다] 지난 1월 21일 국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5개월이 지났다. 18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만 2257명,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8%)이다. 5월 첫 주 일일 국내 확진환자 발생이 없거나 1명 수준으로 줄어 코로나19 종식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재확산 국면으로 바뀌어 지금도 매일 30~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의 재확산 추세도 뚜렷하다. 도대체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사태는 언제쯤 끝날 것인가.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하는 것은 가능할까. 이런 질문들에 방역 전문가를 비롯해 그 누구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무산된다’, ‘코로나19 방역 성공하면 한국의 위상은 G7 반열에 오른다’, ‘등교개학은 절대 안 된다’ 등의 명쾌한 예측과 분석, 제언을 통해 ‘사이다 교수’ 별명을 얻은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의 진로를 짚어 봤다. -세계 각국의 많은 전문가들이 올가을 2차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기 및 독감 바이러스와 달리 온도·습도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는 가을, 겨울 창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19만으로는 계절과 무관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밀폐된 실내에 밀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내일이고, 모레고 또다시 유행하겠지만 이때는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환절기 감기, 겨울 독감이 유행할 때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여기저기서 열이 나는 사람과 기침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게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할 수가 없다. 독감 환자가 연간 최대 수백만명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19 환자까지 겹친다. 누가 독감 환자이고, 누가 코로나19 환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 겨울에는 또 대부분 실내생활을 한다. 검사 대상이 너무 많아 전수 검사가 불가능하고, 환자들이 섞여 있어 무차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완화된 거리두기 시작하며 수도권 집단 감염 -수백만명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얘긴가. “잘못하면 진짜 ‘골’로 갈 수 있다. 8월 말까지 국내 확진환자를 0명 내지 1명 수준으로 낮추고, 그런 추세를 9월 중순까지 이어 가지 못한다면 환절기 감기 및 겨울 독감과 맞물리게 된다. 그럼 진짜 걷잡을 수 없게 된다. 0명이나 1명으로 안정화 상태가 되면서 가을,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데 지금의 수도권 및 전국 확산 추세를 보면 걱정이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12월 3일 수많은 수험생들이 밀폐된 교실에서 수능을 치르지 않는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수십 명씩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상태로 8월 말을 맞게 되면 K방역의 사망 선고를 내릴 수밖에 없다.” -수도권 집단감염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강도를 낮춘 것이 4월 20일이다. 긴 연휴를 보낸 뒤 또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더 강도를 낮췄다.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완화된 거리두기 시기의 연휴 때인 5월 2일 이태원 클럽에서 발병이 시작됐다. 그리고 역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태원 클럽발 첫 번째 대량 환자가 5월 9일 나왔다. 그런데 보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9일 정도 국내 확진자가 0~3명 수준을 오락가락했다. 이런 추세가 2주일 지속됐다면 당시 뉴질랜드처럼 종식 선언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 시기에 이태원 클럽이 폭발한 것 아니냐. 그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했다면 지금 이렇게까지 수도권 집단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가을·겨울 걱정할 필요도 없다. 국내에서 환자가 안 나오고 외국에서 유입하는 환자만 있다면 자가격리 등으로 통제하면 된다.” 설 교수는 완화된 거리두기 실시 첫날인 4월 20일 방송에 출연해 “오늘부터 2차 (코로나19)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강력하게 우려를 표시했고, 얼마 안 돼 이태원을 시작으로 현실이 됐다. 당시 그는 수도권 모 자치단체장의 쓰나미 예고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그렇다면 당신부터 고강도 거리두기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해야 했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방역·경제 양립 불가능… 타국 봉쇄 풀자 재확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최선의 방역책은 무엇인가. “왜 감염이 끊이지 않는지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고강도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거리두기로 일시에 낮춘 것이 문제다. 4월 20일 당시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북에서는 환자가 나오고 있었는데 일괄적으로 완화시켰다. 그때 환자 발생이 없는 곳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환자 발생이 없던 곳부터 2주 정도 해 보고, 서울 등으로 확대했어야 했다. 그때 단계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듣지 않았다. 이런 과오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방역책이 나올 것이다. 두 달 이내 안정화가 안 되면 엉망진창이 되면서 K방역도 물 건너가게 된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실상 독단적 결정을 하고 있는 듯한 정 총리가 이 모든 문제의 원천인 것 같다. 어쨌든 현시점에서는 봉쇄 전략과 완화 전략을 동시에 쓸 수밖에 없다.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일반인들과 분리(봉쇄)하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노인 등 고위험군 방역에 집중해 희생을 줄여야 한다.” -당시 국민들의 고강도 거리두기 피로도가 워낙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닌가. 경제활동 재개 필요성도 높았고. “방역과 경제는 절대적으로 양립 불가능하다. 방역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가 해결될 수 없다.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봉쇄 조치를 조기에 해제했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도 이태원 상권이 다 죽었고, 기아차나 삼성 등도 환자가 발생하니 문 닫는데 이것만 봐도 방역과 경제는 양립 불가능하다. 우리는 4월 20일 완화된 거리두기를 하면서 이때 긴 연휴가 있으니까 여행도 가게 하고, 클럽 등도 풀어 줬다. 그때 이태원에서 뻥 터져 버렸다. 최소한 3주 상황을 보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야 한다고 강변했지만 정 총리는 국민과의 약속도 있었고, 전문가 의견도 반영했다며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행했다. 완화된 거리두기의 위험도 평가를 마치지 않은 채 바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 ●수도권 감염 확산 시기 등교수업 강행도 패착 -등교수업의 시기상조를 주장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인지. “그렇다. 등교는 사회에 주는 시그널이 너무 크다. 일종의 안전하다는 신호인데, 학교가 문을 열면 학원 등 다른 곳도 다 문을 연다. 그렇기 때문에 등교수업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5월 20일 고3 등교개학 당시 이미 수도권 감염 확산이 시작됐는데도 강행한 것은 큰 패착이었다. 아이들의 안전은 생활방역의 성공이나 K방역의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자 가장 우선적으로 학교 문을 닫아 걸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의 위력이 정말 엄청난가. “그렇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을 엄습한 게 이번이 세 번째다. 2002년 사스는 8500여명 감염에 치명률은 11% 정도, 2015년 메르스는 2500여명 감염에 치명률은 40% 정도다. 그리고 올해 세 번째로 코로나19인데 전 세계 팬데믹을 불러온 첫 사례다. 사스나 메르스는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라서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나선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치명률이 2.3%대로 낮아 노인 빼고 나머지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게다가 치료제가 없고, 백신도 없다는 것도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앞으로 어떤 돌연변이는 지금보다 더 센 바이러스로 진화할 수도 있다.” 설 교수는 이번 사태가 진정된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국력에 걸맞게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연구는 상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바이러스의 습격에서 국가와 국민을 선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질병관리본부를 청이 아닌 처로 개편하고, 이름도 질병통제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위기 4단계 가운데 3단계까지는 질병통제처장이 주관해야 한다고도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올해 안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체 실험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히 낮다”며 최소한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stinger@seoul.co.kr
  • 산은 강공에 당황한 쌍용차… 고강도 자구안? 새 주인 찾기?

    산은 강공에 당황한 쌍용차… 고강도 자구안? 새 주인 찾기?

    쌍용차 이미 상여금 반납·자산 매각 마쳐 추가 임금삭감·구조조정 선택지만 남아 마힌드라, 베트남 기업과 매각 물밑접촉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에 대한 자금 지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산업은행과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 사이의 신경전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자금을 먼저 지원하면 패배하고, 지원하지 않으면 양쪽 다 큰 타격을 입는 대결 양상이 돼 버렸다. 앞으로 쌍용차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전날 ‘생즉사 사즉생’을 언급하며 쌍용차에 더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요구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간담회 발언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회장의 예상치 못한 강경한 태도에 쌍용차도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이 회장의 발언은 “쌍용차에 자금 지원은 할 수 없고 7월 900억원 대출 상환은 연기해 줄 테니, 쌍용차는 더 뼈를 깎는 자구안을 마련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는 자금을 투입해 쌍용차를 살려라”로 요약된다. 마힌드라가 쌍용차 경영권을 포기하겠다며 산업은행에 넘겨버린 공을 되돌려 준 것이다. 앞서 마힌드라 측은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먼저 2700억원을 지원하면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산업은행이 지원할 의사를 보이지 않자 지난 4월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상여금 반납, 복지혜택 축소 등의 자구책을 내놨다. 지난 4월에는 노사 합의로 임금을 동결했다. 부산물류센터를 263억원에, 서울서비스센터를 1800억원에 매각해 현금 마련에도 나섰다. 하지만 이 회장이 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업계에서는 쌍용차 직원의 인건비가 판매 실적과 비교해 다소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쌍용차 직원 1명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8600만원으로 기아차 직원과 같은 수준이다. 현대차 직원보단 1000만원 정도 적다. 상품 경쟁력을 앞세운 판매 확대는 신차가 없어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쌍용차 앞에 놓인 선택지가 추가적인 임금 삭감과 고강도 구조조정안뿐이라는 얘기다. 돈 많은 새 주인을 찾는 방법도 있다. 마힌드라는 최근 베트남 기업 등과 지분 매각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매각가는 지분 2000억원에 프리미엄을 더한 25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손잡은 현대기아차·LG화학, 전기차·배터리 챌린지 공모

    현대·기아자동차와 LG화학이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기아차는 18일 LG화학과 함께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 ‘전기차&배터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확대해 전략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발굴하고 전기차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응모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 및 제어 및 유지 보수, 중고 배터리 재사용 기술, 배터리 품질관리 공정 기술, 전기차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7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가해 3사와 협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안소현, ‘골프여신의 미소’

    [포토] 안소현, ‘골프여신의 미소’

    프로골퍼 안소현이 18일 오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4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번홀 티샷을 준비하는 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20.6.18 뉴스1
  • “2할 8푼은 쳐야 팀에 필요한 유격수” 박찬호가 말하는 책임감

    “2할 8푼은 쳐야 팀에 필요한 유격수” 박찬호가 말하는 책임감

    지난해 도루 1위 오르며 공수 핵심 역할지난주 ‘0안타’ 그치며 팬들 우려 자아내“수비가 첫 번째다” 유격수 책임감 강조“팀원들이 응원해줘 혼자 울컥했다” 고백“더 이상 못 치면 안 될 것 같은데. 제 생각에도 1~2할 왔다갔다하는 타자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잘해야죠.” KIA 박찬호가 주전 유격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지난주에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며 화제가 됐다. 탁월한 수비력을 갖췄지만 공격에서 구멍이 돼자 박찬호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박찬호는 우려를 씻어내듯 살아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1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내더니 17일 경기에선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찬호는 거듭해서 주전 유격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찬호는 공격이 부진할 때도 수비만큼은 물샐 틈이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박찬호가 공격에서 안 되는 부분이 수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에 대해 칭찬할 정도였다. 박찬호는 “그런 부분이 책임감이 아닐까 한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수비다. 수비가 첫 번째고 방망이가 두 번째”라며 주전 유격수의 책무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39 도루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빠른 발로 날아다니는 그의 플레이에 이종범을 떠올렸고 이종범의 후계자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게다가 이범호가 은퇴하며 등번호를 물려줬을 정도로 박찬호는 KIA의 핵심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박찬호는 “남들은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유격수 포지션이 제일 편하다”면서 “감독님이 유격수로서 최고라고 칭찬해주시는 걸 기사를 통해서 봤는데 감독님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많이 드는 감정은 아무래도 책임감인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김선빈과 류지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찬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다. NC전을 통해 다시 타격감을 살린 박찬호는 “아무리 수비를 잘한다고 해도 1~2할 왔다갔다 하는 타자는 필요 없다”며 “2할 8푼 정도는 쳐야 팀에 필요한 타자이자 유격수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에 전반기 끝날 때 2할 9푼 정도 쳤는데 그때 좋았던 타격 메커니즘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멀티 히트를 쳤으니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를 살리기 위해 팀원들도 나섰다는 후문이다. 17일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활약한 박찬호는 “형우 선배는 ‘너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고, 주찬 선배는 ‘힘 빼고 중심에만 맞춘다고 생각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다들 한 마음으로 응원해줘서 집에 가서 혼자 울컥할 때가 있었다”면서 “감독님도, 타격코치도, 선배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팀 전체한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프로골퍼 유현주 ‘화보가 따로 없네’

    [포토] 프로골퍼 유현주 ‘화보가 따로 없네’

    프로골퍼 유현주가 18일 오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4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0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0.6.18 뉴스1
  • 홈런 경품 SUV 팔고 택시 타는 터커의 속사정

    홈런 경품 SUV 팔고 택시 타는 터커의 속사정

    국제면허 없어 운전 못 해… 매각 선택넉넉한 택시비로 숙소~구장 3㎞ 이동지난달 홈런 경품으로 자동차를 받은 프로야구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차를 어떻게 했을까. 터커는 지난달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우측 담장을 넘어간 공은 경품이 걸린 ‘KIA 홈런존’을 직격했고, 터커는 전시된 쏘렌토를 선물로 받게 됐다. KIA는 모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해당 홈런존에 홍보용 신차를 전시하는데 타구가 전시된 차량이나 설치된 구조물에 맞으면 홈런을 친 선수에게 차를 선물해 준다. 이런 이벤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흔하지만, 미국 야구계의 눈엔 생경하다. 터커가 홈런 한 방에 자동차를 받게 됐다는 소식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해당 차량은 약 3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지금 터커는 해당 차량을 타고 다닐까. KIA 관계자는 17일 “터커가 차를 팔았다”고 밝혔다. 터커는 대신 택시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터커가 차를 몰지 않는 이유는 한국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이다. 터커는 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떼 오지 않았다. 팀 동료 외국인 투수인 드류 가뇽과, 애런 브룩스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구장에 출퇴근하지만 규정상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운전면허 또는 원동기 면허가 필요해 터커는 그마저도 타지 못한다. 터커의 숙소에서 야구장까지 거리는 약 3㎞다. 택시로는 기본요금 수준이다. 한국 무대 2년차인 터커는 지난해보다 연봉이 오른 데다 차까지 판 덕에 택시비는 넉넉한 상황이다. 터커에 앞서 KIA로부터 해당 경품을 받은 선수는 3명이다. 김재환(두산)이 2014년 5월 27일에 첫 스타트를 끊어 K5를, 최희섭 KIA 코치가 선수 시절인 2015년 4월 14일 쏘렌토를, 오재일(두산)이 2017년 10월 25일 스팅어를 받았다. 터커까지 역대 4명의 선수가 모두 좌타자로, KIA 홈런존은 우측 담장 너머에 있어 배트를 잡아당겨 힘을 더 가할 수 있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홈런존 이벤트에 당첨된 선수가 차를 파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 KIA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이 방문해 해당 선수와 계약을 맺는다. 선수가 차를 팔겠다고 하면 시세에 맞춰 돈으로 주고, 차를 갖겠다고 하면 해당 차를 준다. 다만 옵션을 추가하고 싶으면 선수 본인이 돈을 더 내야 한다. 터커를 제외한 나머지 당첨자 3명은 모두 차를 수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충남 태안 첨단 주행장에 2022년 들어서4.6㎞ 고속주행장·드리프트존 등 8개 코스 현대·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모델을 타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가 2022년 상반기 충남 태안에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EC) 건립을 위한 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부사장),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드라이빙센터는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지어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의 부지 면적은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한다. 주행 체험 시설은 총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다양한 노면 시험로 등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긴급제동 체험 트랙, 마른·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슬라럼(평탄한 노면에 일정하게 배치된 콘컵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주행 기술)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 존, 드리프트(후륜구동차로 코너를 돌 때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주행 기술)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장애물 체험존 등이다. 고객들은 운전의 기초부터 고난도 운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익힐 수 있다.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도 마련된다.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추가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휴식·전시 공간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생각나눔] 산재 유족 특채… 세습인가 배려인가

    [생각나눔] 산재 유족 특채… 세습인가 배려인가

    단체협약 조항 무효 여부 놓고 공방“산업재해 유족에게 채용 기회를 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다.”(유족 측) “고용세습 조항에 따른 취업 보장은 ‘부모 찬스’를 사용하는 것이다.”(현대차 측) 17일 대법원에서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 가족 1명을 특별 채용하는 현대·기아차의 단체협약(단협) 조항이 무효인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25년 전 노사 간 체결한 조항이 청년실업이 만연한 현시점에서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상환)가 연 공개 변론에서는 “청년들의 꿈을 저버리는 것은 산재 유족 채용이 아니라 재벌 2, 3세 채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문제가 된 조항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에 대해 ‘결격 사유가 없는 한’ 6개월 내 특채한다”는 현대·기아차의 단협 규정이다. 벤젠에 노출된 상태로 기아차에서 근무하다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지만 ‘급성 골수병 백혈병’ 진단을 받고 끝내 사망한 A씨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 2심은 “이 조항이 선량한 풍속과 기타 사회질서에 위배돼 무효”라고 판단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공공의 질서와 선량한 풍속(공서양속) 위반을 이유로 단협을 무효로 한 것은 선례를 찾기 어렵다”면서 “(기아차에서) 1994~2012년 산재 유족 16명이 채용됐다. 신규 채용 인원 중 0.5% 미만으로 채용의 자유 제한 정도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일자리 대물림’이란 지적에 대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지 타인의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다”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사측 변호인은 “25년 전 합의한 고용세습 제도를 유지하면 청년 실업자뿐 아니라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재 유족이 실력에 의해 채용되면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측 참고인으로 나선 노동법 전문가들도 팽팽하게 맞섰다.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는 “기업 스스로 약속한 것”이라면서 “채용의 자유를 행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이달휴 경북대 교수는 “자본주의와 재산권의 본질적 내용(계약 체결의 자유)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김선수 대법관은 변론 과정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피고의 안전배려 의무 위반으로 사망했는데도 유족들이 사회적 신분에 의한 차별적 특혜라는 비난을 받아야 하냐”고 했다. ‘부모가 조합원이라는 지위는 사회적 신분’이라는 사측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고, 유족에게 산재는 ‘사회적 재난’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권 교수도 “부모가 죽기를 바라는 자식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대법원은 올해 안에는 선고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형우라 쓰고 해결사라 부른다

    최형우라 쓰고 해결사라 부른다

    최형우가 연이틀 역전타를 때려내는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며 NC전 2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회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좌익수 앞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7-6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선빈과 류지혁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두 NC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KIA는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 시리즈에서 최형우가 팀에게 2연승을 선물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최형우는 전날에도 3-3으로 맞선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타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지며 위기감이 찾아왔지만 최형우는 6월에만 0.395의 고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2017년 KIA에 합류해 우승을 안겨다준 최형우는 지난 3년간 매 시즌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돈 아깝지 않은 자유계약선수(FA)로 활약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00억 시대를 열며 몸값이 과분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최형우는 꾸준한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세월과 함께 마음가짐까지 원숙해진 최형우는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예전에는 나도 잘하고 팀도 이겨야 된다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지금은 지금은 팀만 이기면 된다”며 내려놓게 된 현실을 설명했다. 개인 성적 스트레스가 자칫 팀 분위기까지 망칠 수 있지만 최형우는 팀을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 최형우는 올해 FA 계약 마지막해다. 통상적으로 FA 계약을 앞둔 선수들이 FA로이드 효과를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형우의 올해 역시 기대할 만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기량 하락의 우려가 있었지만 최형우는 6월 들어 완벽하게 부활하며 에이징커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형우의 해결사 본능은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두 NC마저 꺾는 원동력이 됐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필요할 때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는 최형우의 활약에 KIA의 가을야구에 대한 꿈도 같이 커져가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오늘도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에 2연승

    [현장승부] ‘오늘도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에 2연승

    KIA 타이거즈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또 한번 꺾었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 감독 맷 윌리엄스는 감독 커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역전 당한 경기를 재역전 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NC를 제압했다. 전날에도 역전 2타점을 때려낸 최형우는 이날도 똑같이 역전 2타점을 때려내며 해결사 본능을 자랑했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KIA 선발 이민우와 NC 선발 라이트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민우는 2회도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지만 라이트는 2회 KIA 타자에게 집중공략 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2회 나지완과 황대인, 한승택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KIA는 번트작전을 성공시켰고 박찬호가 2명의 타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기회에서 김호령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로 박찬호를 불러들이며 초반부터 4-0이 됐다. NC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김태군은 이민우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즌 1호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2점을 추격했다. KIA 역시 3회 나지완이 시즌 6호포를 가동하며 1점을 달아났지만 NC는 4회 알테어와 모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2루 땅볼 때 알테어가 홈을 밟으며 다시 따라 붙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7회 다시 달아올랐다. NC는 김태진과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격한 뒤 알테어의 땅볼과 강진성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승부를 지키기 위해 필승조 박전문을 가동하며 박준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NC는 박준표를 두들겼다. 승기가 다시 NC쪽으로 기울었지만 KIA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오선우와 박찬호의 연속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김호령이 번트를 성공시켰고 터커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가 만들어졌다. 전날 승리의 히어로였던 최형우는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박준표에 이어 등판한 전상현과 문경찬은 1점 차의 타이트한 승부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NC는 KIA에게 밀리며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에 이어 2연속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펜 약점 NC 이동욱 감독 “트레이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냐”

    불펜 약점 NC 이동욱 감독 “트레이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냐”

    올 시즌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 이동욱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감독이야 전력이 좋아지면 좋지만 트레이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트레이드 건은 구단하고 상의해야할 부분이고, 되려면 되겠지만 안 되면 또 안 되는 것이 트레이드”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NC는 불펜이 유일한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NC는 구원 평균자책점이 6.21로 NC보다 불펜이 약한 팀은 한화와 kt뿐이다. 한화와 kt가 하위권 팀이라는 점에서 NC의 불펜 성적은 팀 순위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다. 전날 경기에서도 불펜이 무너지며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2017 시즌 중반 이승호와 손동욱을 내주고 넥센으로부터 김세현과 유재신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핵심은 2016년 넥센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36세이브를 올린 김세현이었다. 김세현은 KIA 이적 후 전반기 부진을 떨쳐내는 활약을 펼치며 KIA 우승에 일조했다. 이 감독도 “어느 팀이든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다”면서 “(불펜이 약한 점은)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여러 설들이 나오는데 트레이드는 실제로 돼야지 되는 것”이라며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NC는 지난 2년간 백업 선수들의 성장으로 다른 팀에 비해 두터운 뎁스를 자랑한다. 이 감독도 전날 “부족한 부분들을 선수들이 다 메꿔주니까 28명이 다 할 수 있는 야구를 선수들이 잘 채우고 있어서 팀이 잘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자쪽에서 NC는 어느 포지션 가릴 것 없이 트레이드 자원이 충분하다. NC가 필요로 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선 과감한 선택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 감독의 말처럼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쉽지 않고, 지금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쉽게 단행하기도 어려운 만큼 NC가 단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동걸 산은 회장 “현산, 서면 합의? 지금 60년대 연애하나”

    이동걸 산은 회장 “현산, 서면 합의? 지금 60년대 연애하나”

    ‘아시아나 인수’로 갈등 빚는 현산 정면 비판“신뢰 중요…협상 테이블 나와야” 재차 촉구쌍용차 기안기금 지원엔 “돈이 전부 아니다”“생존 가능성 대해 진지한 검토 중” 선긋기아시아나항공의 인수 문제를 두고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신경전을 벌이는 채권단 측 산업은행이 “현산 측은 재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저희는 대면 협상을 요구했지만 현산 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은 것이 없다”며 “(현산 측이) 선 의지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 종료) 기간 연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현산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두고 ‘원점에서 계약을 재검토하기를 원한다’며 공문을 통해서만 채권단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 부행장은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비책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라며 “협의가 진전이 안 됐는데 ‘플랜B’는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인수를 포기하면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강도를 높여 현산 측을 비판했다. 이 회장은 “제일 중요한 건 (현산과 채권단 간의) 상호 신뢰다. 시장상황 등이 바뀌면 협의할 게 있고 서로 믿고 얘기하면 많은 것을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현산 측이) 서면협의를 말했는데 지금 60년대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주고받느냐”고 말했다. 이어 “현산도 내가 어딨는지 알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 만나서 얘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쌍용자동차의 공적자금 지원 여부를 두고는 “돈만으로는 기업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인도의 마인드라와 쌍용차 노사가 정부 지원을 호소하기 전에 자구 노력을 다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보이라는 압박이다. 이 회장은 “다양한 자료를 보며 쌍용차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쌍용차 노사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則必死 死則必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만 하면 죽는다)의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쌍용차는 산은으로부터 1900억원을 대출받았다. 또 산은이 운영을 총괄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총 40조원 규모)의 지원도 바라고 있다. 최 부행장은 “쌍용차는 현재 기준상 기안기금 지원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의 일시적 문제를 겪는 업체에 지원하는 게 목적인데 쌍용차는 12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만성적 경영난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다만 최 부행장은 “쌍용차가 지원 받으려면 책임 주체가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성도 확인돼야 한다”면서 “두 전제가 충족되면 정부와 지원 방안을 협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쌍용차가 갚아야 할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는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은 경영진의 이날 발언은 정부 지원을 막연히 재촉하는 쌍용차 측에 ‘돕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쳐 대주주와 노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쌍용차 본사와 부품 협력사 등에 직원 수만명이 다니고 있어서 고용 문제 때문에 정부가 결국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대주주인 인도의 마인드라는 애초 쌍용차에 2300억원 투자하겠다고 했다가 지난 4월 철회했고 최근에는 지배권 포기 의사를 내비치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 전략이라는 시각이 있었다. 최 부행장은 또 이 회장이 최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만난 사실을 소개하면서 “(박 회장이) 신속히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에너지 기업으로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9월 말까지 외부 컨설팅업체의 검증을 통해 사업구조 개편을 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전문’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번트를 내게 한다

    ‘박전문’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번트를 내게 한다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만큼 한 점을 낼 수 있을 때 내려고 번트작전을 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리그 최강의 불펜진으로 자리매김한 박전문(박준표·전상현·문경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전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에 나온 번트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상대방 선발투수가 점수를 많이 내주지 않는 투수이면 득점권 주자를 한 명이라도 옮겨서 좋은 스윙 하나로 점수로 연결되면 좋을 것 같아 번트를 시도했다”면서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5-4로 쫓긴 8회 말 볼넷 2개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자 타격감이 좋지 않은 9번 박찬호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박찬호는 번트를 성공시켰고, 터커가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7-4로 성큼 달아날 수 있었다. KIA는 앞서 1-3으로 추격하던 6회에도 번트 작전을 시도했고, 유민상이 번트에는 실패했지만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며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차근차근 점수를 낸 경기를 불펜진이 틀어막으며 KIA는 선두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타선을 자랑하는 NC마저 KIA 불펜진에게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윌리엄스 감독이 승부를 걸 수 있던 배경에는 ‘박전문 트리오’를 빼놓을 수 없다. 아웃 카운트를 희생해 1점을 더 뽑아내려는 스몰야구는 어렵게 얻은 1점을 지킬 수 있는 불펜진 없이는 불가능하다. 박준표는 17.2이닝 1실점, 전상현은 19이닝 2실점, 문경찬은 14이닝 2실점으로 그야말로 철벽불펜이다. 상대 타자들이 KIA 불펜진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기도 버겁다. 61명의 타자가 세 선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번 시즌 상당수 구단이 불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그러나 KIA는 불펜 고민에서 자유롭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양현종이 버티는 선발진까지 안정화된 KIA로서는 확실한 승리공식을 만들어냄으로써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터커가 홈런으로 받은 쏘렌토는 어떻게 됐을까

    터커가 홈런으로 받은 쏘렌토는 어떻게 됐을까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홈런으로 받은 쏘렌토는 어떻게 됐을까. 터커는 지난달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라울 알칸타라의 공을 받아쳐 ‘KIA 홈런존’을 직격하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KIA는 모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외야 우측 잔디석에 해당존을 운영한다. 모기업에서 출시된 신차가 홍보용으로 전시된다. 홈런타구가 전시된 차량이나 구조물에 맞으면 해당 선수는 해당 시기에 전시된 차를 상품으로 받는다. 그동안 두산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KIA 최희섭(2015년 4월 14일, 올 뉴 쏘렌토), 두산 오재일(2017년 10월 25일, 스팅어)이 수상했다. 우타자 기준으로 밀어치는 방향(좌타자 기준 당겨치는 방향)에 있어 더 먼 거리를 밀어쳐야 하는 우타자 입장에선 불리하다. 역대 4명의 수상자는 모두 좌타자다. 터커가 홈런 한 방에 자동차를 받게 됐다는 소식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터커가 수상한 신형 쏘렌토는 약 3500만원의 시가를 자랑한다.그렇다면 터커는 해당 차량을 타고 다닐까. 결론부터 밝히면 아니다. 터커는 차를 팔았다. 이국 생활을 하는 터커에게 필요할 법도 하지만 터커는 면허가 없다. 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팀 동료 드류 가뇽과, 애런 브룩스가 구장에 출퇴근할 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지만, 킥보드를 이용하려면 면허가 필요한 규정상 터커는 그마저도 타지 못한다. 대신 터커는 택시를 이용한다. 터커가 머무는 숙소와 야구장까지는 약 3㎞ 떨어져 있다. 택시로는 기본요금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연봉이 오른 데다 차까지 팔았으니 택시비는 넉넉한 상황이다. 홈런존 이벤트에 당첨된 선수는 어떻게 차를 받게 될까. KIA 관계자는 “영업사원이 방문해 해당 선수와 계약을 맺는다”면서 “차를 팔겠다고 하면 시세에 맞춰 금액을 지불받고, 이용하겠다고 하면 옵션 계약 사항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옵션을 원하면 추가되는 금액을 더 내고 차를 수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상·부진에도 의연하게… 승리 이끄는 윌리엄스 감독의 리더십

    부상·부진에도 의연하게… 승리 이끄는 윌리엄스 감독의 리더십

    KIA, 주축 선수들의 부상·부진으로 위기윌리엄스 감독 “할 수 있는 걸 하자” 격려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두 NC에 7-4 승리의연한 리더의 모습에 끈끈한 경기력 자랑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맷 윌리엄스 감독의 의연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KIA는 이번 시즌 절대 1강으로 떠오른 선두 NC 다이노스를 잡아내는 쾌거를 보였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100% 전력이 아닌 채 만났지만 타자들이 끈끈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굳건한 불펜진은 NC의 강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KIA는 2루수 김선빈이 지난 9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두산에서 데려온 류지혁마저 1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허벅지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며 1군에서 빠졌다. 내야 수비진의 공백이 생기면서 KIA는 약한 하위타순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에 1루수 유민상을 제외한 내야의 세 선수(나주환, 김규성, 박찬호)는 이번 시즌 2할대 안팎의 타율로 부진하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의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통제할 수 없는 걸 신경쓰기보다는 앞으로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팀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윌리엄스 감독은 불안함에 휘둘리기 보다는 승리를 만들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자는 메시지를 선수단에게 전한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NC가 투타가 굉장히 잘 되고 있는 팀이라서 우리가 NC를 이기려면 그만큼 좋은 야구를 해야한다”며 “야구라는 게 좋은 투구를 하고, 칠 기회가 있을 때 좋은 타격을 해서 점수를 많이 내는 팀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하면 이기지 않을까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바람대로 KIA는 이날 경기에서 초반 뒤지고 있던 경기를 끈질긴 집중력으로 뒤집었다. 수비 만큼은 탁월하지만 공격력이 부진한 박찬호,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김선빈과 류지혁의 부상 등 KIA는 위기를 겪는 상황이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가 공격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이 수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고 격려하는 하편 김선빈에 대해서도 “몸상태가 좋아지면 긴 시간 필요없이 바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팀을 이끄는 리더가 흔들리면 조직 전체가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KIA는 위기 상황에서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이방인 감독의 리더십 하에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팀 20승 이끈 최형우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타격감 살아났다”

    최형우가 해결사 본능을 자랑하며 1위 NC를 꺾고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3의 균형을 깨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7-4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10경기 0.393의 고타율을 자랑하는 방망이는 이날도 2안타로 뜨거웠다. 경기 후 최형우는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찬스 상황에서 외야 플라이라도 날리자는 생각으로 바깥쪽 공을 노렸는데 운이 좋게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타 전력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최형우와 터커에게 일격을 당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뒤늦게 10패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5월까지만 해도 0.270의 타율로 부진했지만 6월 들어 0.412의 불방망이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무너졌던 것 같다”며 “2주 전부터 다시 내 스타일대로 돌아가니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타자로 나서다보니 체력관리가 잘 되고 좋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보다”고 웃었다. 어느덧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된 최형우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아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 최형우는 “예전엔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커서 나도 잘하고 팀도 이겨야되는 성격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잠깐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도 어느덧 30% 가까이 소화했다. 최형우는 “무관중 경기가 이젠 어느 정도 적응된 것 같다. 더그아웃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많이 없어졌다”면서 “그래도 이대로 무관중이 계속되면 안 된다”고 팬들을 기다리는 심정을 밝혔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KIA가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 7, 8회 각각 2점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양팀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브룩스는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진행시켰다. KIA와 NC 타자들 모두 1,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흔든 쪽은 NC였다. NC는 3회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감행하며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앞서갔다. KIA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김규성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득점 이닝이 지나가자 양팀 투수들은 안정을 찾았다. KIA가 5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루친스키는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6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이 땅볼로 1사 2, 3루가 됐고 한승택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KIA는 3-3 동점이 됐다. KIA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지만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터커까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는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8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가 8회 터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간격을 벌렸다. KIA는 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 KIA 선발 브룩스는 5.2이닝 3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KIA보다 안타를 더 치고도 집중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그렇게 빨리 성장할 줄 몰랐다” 강진성 향한 이동욱 감독 특급칭찬

    “그렇게 빨리 성장할 줄 몰랐다” 강진성 향한 이동욱 감독 특급칭찬

    타율 1위, OPS 1위, 득점권 타율 1위. NC를 이끄는 강진성의 현재 성적이다. 강진성의 눈부신 발전에 대해 이동욱 NC 감독도 놀라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전을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줘도 선수가 생각이 없다면 소용 없다. 강진성은 선수 본인이 잘 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강진성은 2017년 28경기 0.296의 타율로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이후 0.235(2018년), 0.247(2019년)의 타율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0.450의 고타율로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성의 성장에 강광회 심판이 NC전 구심을 보지 못하는 특별법도 생겼다. 이 감독은 “본인이 절박한 마음으로 시도한 것 같다”면서 “타이밍만 좋아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기존에 고수했던 부분들을 고치니까 결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동전을 뒤집기가 쉽지 않은데 강진성은 동전을 뒤집은 느낌이 난다”고 극찬했다. 강진성의 성장은 NC에도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할 순 없지만 팀에게는 좋은 힘을 주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강진성 효과를 인정했다.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자랑하는 NC는 누구 하나 못 하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감독은 “28명이 다 할 수 있는 야구를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채워주면서 팀 상태가 좋은 것 같다”며 “백업 선수들과 주전 선수들의 갭을 줄이는 게 팀 실력 발휘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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