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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 6위·경제 10위… 문화 역량 더해 G5 목표, 경제 전환적 공정성장 땐 5만 달러 달성할 수도”

    “군사 6위·경제 10위… 문화 역량 더해 G5 목표, 경제 전환적 공정성장 땐 5만 달러 달성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주요 5개국(G5) 진입과 국민소득 5만 달러를 이재명 정부의 목표로 제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747 공약’(성장률 7%,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강국 진입)처럼 ‘장밋빛 목표’란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이 후보는 “‘747 공약’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소리였다. 비교는 안 해 줬으면 좋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합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목표를 제시할 때 가시적 숫자를 제시하는 게 인지하기 쉽기 때문에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는 군사력 6위, 경제력 10위, 수출 9위인데 삶의 (질) 지표는 매우 많이 떨어진다”며 “소프트파워, 문화 역량을 합치면 보통 6~7위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5위 안에 들어가 보자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 가기 위해서는 눈앞만 보고 장애물이 있는지 없는지 보고 안전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수치를 말할 수 없다. 그 자체가 매우 무책임하다”며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회복되고 있는 우상향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코스피 5000 목표와 비슷한 것”이라며 “경제 전환적 공정성장을 이루면 도달 못 할 목표는 아니다. 일종의 깃발처럼 그런 목표를 향해서 가면 된다”고 했다.
  •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李 “설 전에 25조~30조 추경… 여야 합의 땐 정부 거절 못해”

    李 “설 전에 25조~30조 추경… 여야 합의 땐 정부 거절 못해”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관련해 “설 전에도 가능하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25조~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 기아 오토랜드 광명(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추경의 구체적 시기와 규모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추경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저의 입장, 정부의 입장이 너무 차이가 많다”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에 대해 국가가 일정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여야가 국채 발행 등을 포함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면 정부가 거절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선(先) 여야 합의를 주장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이 가장 원하는 지원”이라며 “액수에 비해 승수효과가 크다. 전 국민을 지원하는 동시에 매출을 지원하는 이중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오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이 ‘이번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것이냐’고 묻자 “정부와 여야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반면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출연에서 2월 추경 가능성에 대해 “지금 거론할 게 아니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종합 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도 밝혔다.
  • “최소 1인당 100만원”...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연일 언급

    “최소 1인당 100만원”...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연일 언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대해 연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경 논의에 시동을 거는 가운데,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동시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측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우선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4일 이 후보는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의 소비쿠폰이다. 액수보다 승수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의 액수에 대해서도 “최소 1인당 100만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 우리는 대개 1인당 50만원에 못 미치는 정도를 지원했다”며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겠다고 해서 25조원 정도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날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보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주장했다가 비판적인 여론과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20일 만에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와 소상공인 추가 지원을 위한 추경이 논의된다는 점에서 상황이 달라졌지만, 당내에서는 추경안에 전국민 재난지원금까지 포함해 논의하기엔 어렵다는 기류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도 이와 관련해 ‘즉시 추진’과 ‘일반론’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가급적 빠른 시기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에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리고 여력이 있다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까지도 검토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의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 명확히 선을 긋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일반적인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시총 14년 만에 42조원 ‘증발’… 위상 추락 증좌포스코의 위상이 옛날같지 않다. 2007년 10월엔 시가총액이 67조원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다음의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4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약 25조원으로, 네이버·카카오는 물론 기아차나 셀트리온에도 추월당해 13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 주식에 14년간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 주당 76만원짜리가 29만원짜리 무려 60%나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시총이 늘어도 시원찮을 판에 42조원이나 증발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고, 시장이 현재 받아들이는 포스코 기업 가치다. 포스코의 위상 추락 요인으론 그동안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소홀했던 데다 제철산업이 선진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도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도 맞지 않은 탓도 있다. 작년 11월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국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배출된 총 온실가스 7억 2700만t 가운데 철강산업이 13.1%인 1억 100만t을 차지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산업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51%를 차지한다. 조강 1t 생산당 1.45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전세계 평균인 1.9t보다는 낮지만 전기로 방식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1.0t~1.3t보다는 높다. ●철강, 온실가스 배출 공장 오명 …철강시장 中에 잠식게다가 철강 수요는 매년 1.1% 증가해 2035년 18억 7000만t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전세계의 철강 생산 능력은 이를 훨씬 앞지르는 23억t에 이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세계시장을 무섭게 잠식하면서 포스코의 위상은 추락했고,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저탄소·친환경 시대와 중국의 추격에 포스코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편중에서 벗어나고자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에도 포스코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활동이 어정쩡했다. 친환경 철강 사업에도, 신성장 사업에도 집중하지 못했다는 자성도 나왔다. 이사회를 통과한 물적분할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주 가치 희석을 이유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신성장동력 발굴 집중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 철강과 비철강 매출 비중을 4대 6 정도로 비철강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철강 이후의 성장 동력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 같은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생산 기술로 리튬과 니켈 제조 등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에는 ‘무지개빛’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리튬 분야에 최소 1조 8000억원, 니켈에 6700억원이 소요된다. 리튬에서 2025년도 매출은 1조 7000억원, 니켈에서 1조 2000억원, 수소에서는 2030년부터 2조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이익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신성장 사업의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이 이날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개관했다. 기존의 포스코기술연구원이 철강 중심이라면 이번에 간판을 내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을 발령냈다.
  • 李 “설 전 추경 25조~30조…G5·소득 5만弗 시대 열 것”

    李 “설 전 추경 25조~30조…G5·소득 5만弗 시대 열 것”

    이재명 “국가가 국민 고통에 책임…여야 합의하면 정부도 거절 못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설 전에도 가능하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25조~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추경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추경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저의 입장, 정부의 입장이 너무 차이가 많다”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에 대해 국가가 일정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일각에서 국채 발행에 부담이 있으니 여야가 합의해 줘서 비난을 받지 않게 되면 하겠다는 게 보인다. 여야가 국채 발행 등을 포함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면 정부가 거절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선(先) 여야 합의를 주장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이 가장 원하는 지원”이라며 “액수에 비해 승수효과가 크다. 전 국민을 지원하는 동시에 매출을 지원하는 이중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오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이 ‘이번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것이냐’고 묻자 “정부와 여야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연설문에서 “종합 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군사력 기준으로는 세계 6위, 경제력 기준으로는 세계 10위, 문화 역량을 합치면 보통 6~7위”라면서 “종합적으로 5위 안에 들어가고자 한다. 눈앞만 보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중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저성장·양극화 위기, 기후위기·기술경쟁 위기, 글로벌 패권경쟁과 한반도 위기 등을 4대 위기로 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밝혔다.
  •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21년 전 DJ가 ‘IMF극복’ 선언한 그곳…이재명 “국력 세계 5위로”

    21년 전 DJ가 ‘IMF극복’ 선언한 그곳…이재명 “국력 세계 5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국력 세계 5위(G5·주요 5개국)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유능한 추진력과 실용적 자세로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과 오는 6일 경제 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이 후보는 “삶에 드리웠던 지독한 가난과 장애, 역경과 위기들을 이겨냈던 것처럼 자랑스러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장소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이곳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체제의 조기종식을 선언했다. 과거 국난극복의 현장에서 국가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위해 국민통합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와 좋은 정책이라면 진영과 이념을 가리지 않겠다”며 탈진영·탈이념의 국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4대 위기로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문제·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을 꼽으면서 우선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가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는 전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 그랜저·팰리세이드·G80… 현대차 판매 ‘1등 공신’

    그랜저·팰리세이드·G80… 현대차 판매 ‘1등 공신’

    현대자동차는 3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432만 3000대를 글로벌 판매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73만 2000대, 해외에서는 359만 1000대를 판매 목표치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판매목표인 416만대에 비해 3.8% 가량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국내 72만 6838대, 해외 316만 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89만 981대를 판매했다. 202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서 선전 389만대 팔아 세단은 그랜저(8만 9084대)를 필두로 22만 3741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5만 2338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모두 21만 33대가 팔렸다.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20년과 비교해 3.4% 성장한 6만 8416대, 전기차는 128.1% 성장한 4만 2448대,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성장한 8502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5만 9463대), GV60(1190대), GV70(4만 994대), GV80(2만 4591대) 등 13만 8756대가 팔렸다. ●기아도 작년 판매 6.5% 증가 277만대 한편 기아는 지난해 국내 53만 5016대, 해외 224만 2040대 등 2020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 70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3.1% 감소, 해외는 9.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6만 3630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29만 8737대), K3(포르테·24만 627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올해 목표는 국내 56만 2000대, 해외 258만 8000대 등 글로벌 315만대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4일 신년 기자회견과 6일 경제 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이슈에 한정된 양자 토론에 대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받을 생각”이라며 수용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100% 공공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 않냐”며 “그게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이긴 했어도 책임은 같이 지는 거다. 그러나 국민이힘이 저를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란 점을 제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런 주장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인 것이어서 제가 제안드리긴 그렇다”면서 “그분(윤 후보)이 진짜 진심으로 또는 그쪽 선대위에서 진짜 정식 제안을 하면 제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또 예비내각으로 염두에 둔 상징적 야권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연히 있다”며 “소위 ‘연정’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아니고 가장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쓴다는 측면에서 어느 쪽에 소속돼 있느냐를 가리지 않고 동의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운동장은 넓게 쓰는 게 실력”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이 매우 역동적이어서 오히려 상대 후보(윤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더 비중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KBS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는 종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그간 접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일에는 경제 기조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저도 관심 있게 봤는데 훌륭한 정책”이라면서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 말이 아니라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접었지만, 추경 논의 상황에 따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지난주부터 쏟아진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확인한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공약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윤 후보에게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려면 공약과 실행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선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이 후보는 이날까지 대표 공약 6건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37건을 발표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오는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하는 정책은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이후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부동산 공약에는 공급 부지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공약을 네 건 공개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에 대한 반발로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중단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부단장은 “BMW(버스·메트로·워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삼프로TV’ 현상에서 보듯 국민들은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큰데 그동안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만큼 기자회견과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을 활용해 공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1월 정책 선거에 ‘올인’…4일 신년 기자회견 6일 경제 공약 발표

    이재명, 1월 정책 선거에 ‘올인’…4일 신년 기자회견 6일 경제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월 한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6일에는 경제 기조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3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추가경정예산)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접었지만, 추경 논의 상황에 따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저도 관심 있게 봤는데 훌륭한 정책”이라면서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 말이 아니라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쏟아진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확인한 이 후보는 1월 한달간 공약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윤 후보에게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려면 공약과 실행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선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이 후보는 이날까지 대표공약 6건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37건을 발표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부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소년공 출신의 이 후보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한 공장에 가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위기를 진단하고 국민에게 호소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하는 정책은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이후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부동산 공약에는 공급 부지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공약을 4건 공개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에 대한 반발로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중단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 부단장은 “BMW(버스·메트로·워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삼프로TV’ 현상에서 보듯 국민들은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큰데 그동안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만큼 기자회견과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을 활용해 공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강윤혁 기자
  • [우주를 보다] 별처럼 보이네…지상에서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우주를 보다] 별처럼 보이네…지상에서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지난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현재 라그랑주 점 2(L2)로 날아가고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모습이 지상에서도 관측됐다. 최근 이탈리아의 체카노에 있는 벨라트릭스 천문대는 목표지를 향해 항해 중인 JWST의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촬영된 JWST는 수많은 별들처럼 하나의 작은 점으로 보인다. 촬영 당시 JWST와 지구와의 거리는 약 55만㎞로,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5배 정도다. 물론 며칠 사이 JWST는 훨씬 더 멀리 날아갔다. 3일 10시 기준(한국시간) JWST는 지구에서 약 83만㎞나 멀어졌으며 목표지까지 약 57% 비행했다. 앞서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JWST는 최고 난도에 해당되는 태양 가림막 펼치기를 무사히 마쳤다.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JWST는 지난달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JWST는 지구에서 태양의 반대방향, 곧 현재 화성이 있는 방향으로 약 150만㎞ 떨어진 태양-지구 라그랑주 점 2(L2)로 향하고 있다. 이곳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중력적으로 안정적인 지점으로, JWST는 별도의 동력 없이도 태양을 공전할 수 있다.특히 JWST는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금의 빛 반사율이 98%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JWST는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JWST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이재명 “낙선하면 추경 안 하나”… 윤석열 “공약이란 다 그런 것”

    이재명 “낙선하면 추경 안 하나”… 윤석열 “공약이란 다 그런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해 첫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양두구육’(羊頭狗肉·겉으로는 훌륭한 듯 내세우지만 내실이 따르지 못하는 것)에 빗대 비판했다. 또 윤 후보를 향해 “국민들이 듣기 불편한 퇴행적 말씀을 하다 보니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에 응하지 않는 야당을 향해 “50조원 지원에 ‘동의한다’고 했더니 당선되면 한다고 하고, 100조원 지원에 ‘야당의 공로로 인정한다’고 하니 당선돼서 하겠다고 하더라”며 “반대로 말하면 지금은 안 한다, 낙선하면 안 하겠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양두구육적 행동을 보면 국민들께서 불신하고 실망하지 않겠나. 앞뒤 다른 말은 하지 않는 게 국가 발전, 국민을 위해서 본인들을 위해서도 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코로나19 자영업 피해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약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라며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태도 때문에 떨어졌다”며 “(윤 후보가) 퇴행적인 말씀을 많이 하다 보니 떨어진 것이지 우리가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 감정에 의한 보복이나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기에는 너무 절박하고 위기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토론에 나설 것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드나 모르겠다”며 “국민들이 일꾼 후보를 놓고 누가 일을 제일 잘하겠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동 등 특정 의제만 놓고 양자 토론을 하자’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장난하듯이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방에 대해 얘기하려면 없는 데서 헐뜯듯이 하는 것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지적하는 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일에는 서울 홍익대 인근 ‘미래당사’ 개관식에 참석해 윤 후보가 ‘나라가 없으면 국민이 있겠느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하면 국민 얘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며 “명확하게 국가는 국민으로 구성됐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가 공공 일자리를 늘린다고 야당이 흉을 보나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적 일자리 비중이 너무 적어 절반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새해 첫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지지율 열세인 부산·울산·경남을 공략하고자 부인 김혜경씨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이 후보는 부산과 경남 양산을, 김씨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한편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재도약, 코로나19 위기 극복,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놓는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 내용은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극복을 상징하는 곳으로 정했다. 소하리 기아차 공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졸업’을 하루 앞둔 2001년 8월 22일 방문해 온 국민의 위기 극복 노력을 강조한 곳이다.
  • 현대차·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 30만대 첫 돌파

    현대차·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 30만대 첫 돌파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어섰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현대차와 기아가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33만 1617대로 전년 같은 기간(24만 8135대)보다 33.6% 늘었다. 전년 한 해의 총 친환경차 수출 대수인 26만 9874대도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는 18만 7366대, 기아는 14만 4251대의 친환경차를 각각 수출했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1만 3519대 수출되며 전체 69.5%나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 3455대), 투싼 하이브리드(2만 6342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 8263대) 등이 많이 팔렸다. 플로그인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니로(1만 8585대), 싼타페(8020대), 아이오닉(6359대) 등 총 3만 4305대가 수출돼 전년 같은 기간(2만 4272대)보다 41.3% 증가했다. 전기차에서는 니로 EV가 4만 9277대로 전년보다 12.3%가 늘어나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아이오닉5(3만 50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EV6도 1만 4244대가 수출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11월까지 총 1026대가 수출돼 전년보다 18.6% 늘었나. 수소전기 대형 트럭은 2대가 수출됐다.
  • 2021년 우주의 비밀을 들춰내다…우주 탐사 10대 뉴스

    2021년 우주의 비밀을 들춰내다…우주 탐사 10대 뉴스

    올해 우리는 더 많은 우주의 비밀을 들추어냈다. 우주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은 내년에도 우리 태양계와 그 너머로 더 많은 탐사선을 날려보낼 것이다. 2021년은 우주 탐사의 역사에 있어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운 해이다. 다양한 탐사 임무와 최첨단 장비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우주를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블랙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트를 보기 위해 전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으로 만들었다. 지구 규모의 전파간섭계를 구축했던 것이다. 태양계 탐사에서는 이전에는 과학자들의 눈을 피해 숨어 있던 위성들과 거대한 혜성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태양계의 최고 지존인 태양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올해의 빅뉴스로 등장한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1. 최대 혜성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발견두 연구원이 참으로 우연히도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최대의 혜성을 발견했다.대학원생인 페드로 베르나디넬리는 암흑 에너지 조사 데이터를 통해 해왕성 궤도 너머에 있는 대상을 찾다가 그가 연구하려고 계획한 것보다 태양에서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지도교수인 우주론자 게리 번스타인에게 살펴보라고 요청했다. 그것은 지금까지 과학에 알려진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큰 혜성이었다. 일반적인 혜성보다 10배나 더 크고 천 배는 더 무거운 대혜성을 발견한 것이다. 게다가 이 혜성은 약 3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루시가 지구상을 걸었던 이래로 태양 주위를 한 번도 돌지 않은 혜성이었다. 그들이 발견한 혜성은 2021년 6월 23일 공식적으로 '혜성'으로 지정되었으며, 발견자들의 이름을 따서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으로 명명되었다. 운이 좋다면 천문학자들은 10년만 기다리면 이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혜성은 오르트 구름으로 알려진 태양계의 가장 먼 바깥쪽에서 날아왔다. 긴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우리 태양계 가운데로 여행하고 있는 이 혜성은 태양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수천 년이 걸린다. 과학자들은 2031년에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면 베르나디넬리-번스타인 혜성의 크기와 구성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려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태양 둘레를 돌아나갈 때도 토성의 평균 궤도보다 더 멀 것이다. 2. 아마추어 천문가가 목성의 새 위성 발견태양계 최대의 큰 행성 주변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위성이 발견되었다. 목성은 거대 행성이기 때문에 큰 중력으로 많은 천체들을 끌어당긴다. 지구에는 위성이 하나뿐이고, 화성에는 작은 위성이 두 개 있다. 그러나 목성은 현재 최소 79개의 위성 대가족을 거느리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천문학자들이 아직껏 찾아내지 못한 수십 또는 수백 개의 위성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카이 리가 마우나 케아에 있는 구경 3.6m의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CFHT)으로 수집한 2003년 데이터 세트에서 이 목성의 위성에 대한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스바루라는 다른 망원경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해당 천체가 목성의 중력에 묶여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EJc0061이라고 불리는 이 천체는 목성 위성의 카르메(Carme) 그룹에 속하는데, 그들은 목성 궤도면에 대해 극도로 기울어진 목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는 무리이다.  3.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다시 각광받는 금성 탐사 화성은 각국 우주기구의 인기 있는 탐사 대상이지만 최근에는 지구의 다른 이웃이 더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연구원들은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의 흔적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그것은 생명체가 배출한 가능성이 있는 가스로, 이 소식은 단박에 금성을 최고의 관심 행성으로 떠올렸다. 2021년 6월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까지 금성으로 2개의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빈치 플러스(DAVINCI+/Deep Atmosphere Venus Investigation of Noble Gas, Chemistry, and Imaging, Plus)로 불리는 이 임무 중 하나는 금성의 대기를 통해 하강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성 대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다른 임무인 베리타스(VERITAS/Venus Emissivity, Radio Science, InSAR, Topography, and Spectroscopy)는 색다른 궤도에서 금성의 지형을 매핑하는 것이다. 금성은 로봇 탐사선이 방문했지만 NASA는 1989년 이후로는 금성에 대한 전용 임무를 실행한 적이 없다. 금성이 최근 수십 년 동안 방치된 이유는 화성 탐사 때문일 수도 있지만,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역시 연구하기가 녹록찮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금성은 한때 바다와 강이 있는 온화한 세계였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약 7억 년 전 온실 효과로 인해 금성은 표면온도가 납이 녹을 만큼 뜨겁다. 4. 심상찮은 태양의 활동태양은 대략 11년 주기의 조용한 시간을 지내왔지만 이제 그 단계를 벗어나고 있다. 태양은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활동하지 않았지만 이제 지구를 향해 하전 입자를 분출하는 강력한 폭발이 표면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있다. 예컨대, 11월 초 일련의 태양 폭발이 우리 행성에 큰 지자기 폭풍을 일으켰다.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 불리는 이 분출은 본질적으로 자기장을 띤 10억 톤의 태양 물질 덩어리를 폭발하듯이 뿜어내는 것으로, 뒤이어 강력한 에너지 입자의 흐름을 태양계로 방출한다. 이 물질이 지구 방향으로 향하면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하여 지구의 극 부근에서 오로라를 만들기도 하고, 위성 통신 두절이나 대규모의 정전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5.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발사​우주 과학의 완전한 새 시대는 2021년 크리스마스에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유럽의 우주공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시작되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프로젝트는 NASA, 유럽 우주국 및 캐나다 우주국이 30년 이상 합작으로 진행 한 것으로, 무려 100억 달러를 쏟아부은 대형 프로젝트이다. 애초 2007년에 발사하기로 예정된 것이었지만, 14년이나 지각한 끝에 가까스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망원경은 계획하고 조립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JWST의 구상과 설계는 전신인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 궤도에 진입하기도 전에 시작되었다. 허블이 지구 표면에서 수백 킬로 고도에서 도는 반면, JWST는 우리 행성에서 약 15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한다. 망원경은 2021년 12월 25일 오전 7시 20분(미국동부시간)에 지구-태양 라그랑주 점 2(L2)라고 불리는 이 지점을 향한 여행을 시작했다. 망원경은 우주의 진화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우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탐색할 것이며, 그리고 태양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6. '사건지평선 망원경'이 선명한 블랙홀 제트 분출 사진을 찍었다2021년 7월, 세계 최초의 블랙홀 사진을 탄생시킨 프로젝트는 이와 함께 이러한 초질량 물체 중 하나에서 강력한 제트가 분출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건지평선 망원경(EHT)은 지구 크기의 망원경 1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8개 관측소가 참여한 글로벌 협력이다. 최종 결과는 이전보다 16배 더 선명한 해상도와 10배 더 정확한 이미지가 만들어낸 것이다. 과학자들은 EHT의 놀라운 능력을 사용하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 중 하나인 센타우루스 A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강력한 제트가 분출되는 것을 관찰했다. 은하의 블랙홀은 초대 질량으로 무려 태양 질량의 5,500만 배에 달한다.  7.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 발견했다​지구에서 불과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블랙홀은 '유니콘'이라 불린다. 작은 블랙홀은 발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동반 별인 적색거성에서 이상한 행동을 발견함으로써 '유니콘'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빛의 세기가 변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이는 다른 물체가 별을 잡아당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3배에 불과한 초경량이다. 외뿔소자리(Monoceros)에서 발견되어서 유니콘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8. 지구의 제2의 달이 영원히 우주로 떠났다 두 번째 달처럼 지구 궤도에 진입한 물체가 올해 우리 행성에 마지막으로 근접한 후 영원히 이별했다. '미니문' 또는 임시 위성으로 분류되는 그 물체는 길 잃은 우주 암석은 아니다. 2020 SO로 알려진 이 물체는 아메리칸 서베이어(American Surveyor) 달 임무에서 발생한 1960년대 로켓 부스터의 남은 조각이다. 2021년 2월 2일, 2020 SO는 지구와 달 사이의 58%, 지구에서 약 22만km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그것은 미니문의 마지막 접근이었지만 지구로의 가장 가까운 여행은 아니었다. 그보다 몇 달 전인 2020년 12월 1일에 우리 행성까지의 최단 거리에 도달했다. 그 후로 2020 SO는 지구 궤도에서 멀어져 우주로 떠내려간 후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9. 파커 태양탐사선이 태양의 대기 속을 돌입했다​ 올해 NASA의 태양 터치 우주선은 개기일식 동안에만 볼 수 있는 코로나 속을 돌파했으며, 태양의 '돌아오지 않는 지점'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었다.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는 지난 3년 동안 태양에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계속 궤도를 좁혀왔다. 이 탐사선은 과학자들이 태양풍, 즉 하전 입자의 바다를 생성하는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태양이 뿜어내는 이 태양풍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주선은 8번 태양을 플라이바이 하는 동안 코로나로 알려진 태양의 외부 대기로 돌입했다. 4월 28일의 코로나 속 기동은 알벤(Alfvén) 임계 표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곳은 태양풍이 태양에서 멀어져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지점이다. 탐사선은 태양 표면에서 15태양 반경, 즉 1300만km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은 개기일식 동안 달이 태양 디스크의 빛을 차단할 때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태양 코로나의 연장선 중 하나로 관찰되는 슈도스트리머(pseudostreamer; 가상 띠)라는 거대한 구조를 넘어선 곳이었다. 발견에 대한 성명에서 NASA 관계자는 탐사선이 "폭풍의 눈 속으로 날아갔다"고 표현했다.  10.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 마지막으로 올해는 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 도착한 해였다. 로버는 2021년 2월 18일 화성에 도착한 이후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엔지니어들은 임무 팀이 조사할 가치가 있는 암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퍼서비어런스에 강력한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성 탐사 로버의 가장 매력적인 발견 중 하나는 '하버 실 록(Harbor Seal Rock/바다표범바위)'으로, 수년에 걸쳐 화성의 바람에 의해 조각된 기이한 모양의 지형지물이다. 퍼서비어런스는 또한 여러 암석 샘플을 얻었으며, 미래의 어느 시점에 분석을 위해 회수 우주선을 보내 가져올 예정이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수십억 년 전 삼각주와 깊은 호수가 있었던 폭 45km의 예제로 분화구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 獨 매체 “기아 EV6, 비슷한 가격 전기차 중 최고”

    獨 매체 “기아 EV6, 비슷한 가격 전기차 중 최고”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기아의 전기차 ‘EV6’에 대해 독일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기아에 따르면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아우토차이퉁’·‘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최근 EV6의 주행 성능과 디자인 등을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일제히 “우수하다”고 치켜세웠다. 구체적으로 EV6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우수한 전기차”(아우토빌트), “디자인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 만하다”(아우토차이퉁),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전기차”(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 등의 평가를 받았다. 유럽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은 자동차의 기술적인 측면을 깐깐하게 평가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속도 제한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배경으로 초고속 주행 시 안전성 등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곳으로도 알려졌다. 과거 국산차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올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내 치열한 전기차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용택은 20억 포기하고 LG 남았는데… 떠나는 프랜차이즈들

    박용택은 20억 포기하고 LG 남았는데… 떠나는 프랜차이즈들

    그야말로 결별의 시대다. 영원히 우리 선수일 것만 같던 프랜차이즈들이 자유계약선수(FA)로 하나 둘 떠나며 팬들은 혼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 위즈는 29일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박해민(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 박건우(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나성범(NC→KIA 타이거즈), 손아섭(롯데 자이언츠→NC)에 이어 ‘히어로즈의 심장’ 박병호도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로 가면서 프랜차이즈 이탈 행렬이 또 이어졌다. 박병호는 LG에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LG 선수보다는 히어로즈 선수로 더 깊이 각인돼 있다. 거포 유망주였던 그는 2011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넥센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망주 타이틀을 떼고 제대로 거포가 됐다. 2012~2015년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이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야구 인생을 제대로 꽃피웠다. 박병호는 올해 연봉이 15억원이라 무난히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FA 등급이 C등급이지만 보상액이 22억 5000만원으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움과 계약 접점을 찾지 못했고 이 사이에 박병호가 필요했던 KT가 계약에 성공하면서 팀을 옮기게 됐다. 박병호의 이적은 ‘일당백’으로 응원해주던 키움 팬들에게 허탈함을 안겼다. 팬들에게 “우승 못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긴 박병호의 앞날은 축복하지만 프랜차이즈를 내준 구단의 행보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팬들은 트럭시위로 항의 의사를 전했다.프랜차이즈가 이적하는 이유는 돈 문제가 가장 크다. 선수가 잔류하고 싶어도 더 좋은 조건을 상대 구단에서 제시하기 때문이다. 돈이 곧 실력인 프로의 세계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더 높게 인정해주는 팀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 좋은 조건을 맞춰주는 곳으로 옮기는 일은 직장인의 세계에서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잃는 것도 많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팬들의 자부심과 해당 구단의 역사로 남을 수 있는 부분은 물론 일부 열혈 팬의 따가운 눈총도 피할 수 없다. 박용택은 은퇴 후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20억원으로 규정했다. 두 번째 FA가 됐을 당시 LG는 최초에 40억원을 제시했고, 롯데는 더 좋은 조건을 약속했다. 박용택은 롯데의 예상 제시액인 70억원과 비교해 “30억원 정도는 감당이 안 되더라”면서 LG에서 10억원 올린 금액을 제시하자 “20억원 차이는 또 되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인생 길게 보면 그 정도 포기하고 영구결번 얻어가면 되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결번 20억원에 샀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박용택은 20억원을 포기하고 ‘LG의 박용택’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그가 단 등번호 33번은 LG의 차기 영구결번 0순위다. LG가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 ‘오늘도 택하겠습니다’를 홍보했을 정도로 사이도 각별하다. 박용택은 앞으로 대형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LG팬들의 가슴에 영원한 전설로 남을 예정이다. 그러나 요즘 선수들은 박용택과 달리 몇 억원 차이에도 이적을 택한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NC와 64억원에 계약을 맺은 손아섭에게 59억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4+2년, 4년) 액수로는 5억원 차이로 박용택이 포기한 금액의 4분의 1이다. 다른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의 제시액이 공개되진 않았다.프랜차이즈 결별의 시대에 프랜차이즈의 길을 택한 양현종도 있다. 양현종은 KIA와 계약 협상이 원만하진 않았지만 1년 연봉 23억원에서 4년 연봉 25억원의 계약을 받아들이고 잔류했다. 협상 과정에서 팬심의 역풍을 맞은 양현종은 손편지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팬심을 녹였고 영구결번도 예약했다. 양현종은 편지에서 “그동안 많은 기아 팬분들이 ‘우리팀에 양현종 있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기뻤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며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밝혔다. 양현종은 “그 말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풋내기 시절부터 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해 실패와 시련을 딛고 에이스로 우뚝 성장한 프랜차이즈 스타는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가 점점 비지니스의 세계로 변하면서 이런 낭만은 점점 더 사라지는 분위기다. 구단들은 합리적인 계약을 선호하고, 선수들은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하면서 감정의 영역이 들어설 자리가 좁아졌다. 정을 주고받는 한국 사람들은 정들었던 사람과의 이별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특히나 강한 지역주의와 함께 탄생해 지역 공동체의 심장 역할을 했던 프로야구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런 아련한 향수도 이제는 점점 사라져간다. 내년에도 프랜차이즈의 이탈이 이어진다면 팬들의 허탈함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 “4달 뒤 묻어달라고…” 어머니 시신 얼음 보존한 인니 남성

    “4달 뒤 묻어달라고…” 어머니 시신 얼음 보존한 인니 남성

    사망 원인은 노환에 따른 자연사로 판단경찰 “매장하자” 설득…뒤늦게 장례 치러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 50대 남성이 유언에 따라 어머니 시신을 두 달 동안 얼음으로 보존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섬 불레렝군에 사는 푸투 수기아르타(53)는 최근 두 달 동안 하루에 한 번 얼음을 대량으로 사 올 때를 제외하고 두문불출했다. 이웃은 물론 친인척들은 푸투와 연락이 잘 닿지 않고, 96세의 노모 역시 장기간 모습이 보이지 않자 지난 23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은 푸투의 집에서 얼음으로 보존된 어머니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 조사에서 푸투는 “어머니가 지난달 3일 돌아가셨지만, 임종 때 ‘넉 달간 보살핀 뒤 묻어달라’고 유언하셔서 꼭 지키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푸투가 아픈 어머니를 사망 넉 달 전부터 홀로 돌보고, 사망 후에도 유언을 54일 동안 지킨 것으로 봤다. 어머니의 사망 원인을 노환에 따른 자연사로 판단한 경찰은 “이제 시신을 매장하자”고 푸투를 장시간 설득했다. 현지 매체들은 결국 푸투가 마음을 바꿔 지난 26일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 ‘EV6’

    [2021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 ‘EV6’

    기아 ‘EV6’(사진)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3.5초의 0~100㎞/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특히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2WD·19인치 휠·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EV6 모델 별 선택 비중을 보면 사전계약자 70%가 롱 레인지를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롱 레인지 모델에 이어 ‘GT-Line’ 선택 비율이 24%를 차지했는데 이는 디자인 차별화 수요와 다이내믹 스타일링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내년 7월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를 열고 EV6 체험부터 시승·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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