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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SUV 하반기 대전 “최강자 나야”

    소형 SUV 하반기 대전 “최강자 나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출시를 예고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소형 SUV’ 최강자 자리를 놓고 국내 자동차 업체 간 한판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SUV 대결의 서막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열었다.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자녀 픽업용 차로 점점 인기를 얻었다. 경쟁 차종인 기아차의 ‘소울’은 티볼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티볼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만 3358대가 팔렸다.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1만 3335대가 팔리는 등 하루 평균 111대씩 꾸준히 팔리며 소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쌍용차는 20일 티볼리의 부분 변경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다른 경쟁사들이 소형 SUV 시장을 넘보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것이다. 신형 티볼리는 쌍용차 처음으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정숙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현대자동차는 올여름 신차 ‘베뉴’를 출격시켜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든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의 실사판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소형 SUV로 분류되는 만큼 티볼리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소형 SUV 시장이 달아오르는 이유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높은 인기를 끄는 SUV라는 점과 처음 차를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두 번째 차가 필요한 사람까지 수요 고객층이 두껍다는 점 때문에 소형 SUV는 자동차 업체로선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뉴스 분석] 美 “일단 中과 전쟁에 집중” 車관세 유예…한국은 면제 청신호

    [뉴스 분석] 美 “일단 中과 전쟁에 집중” 車관세 유예…한국은 면제 청신호

    트럼프 “USTR, 180일 내 결과물 내라” EU·日 압박하며 다른 관세전쟁 피하기 한국산 차엔 면제 여부 명시 안 했지만 한미FTA 개정 언급하며 긍정적 평가 멕시코·캐나다 협상 6개월 내 비준 땐 한국도 같이 면제될 가능성 높게 전망 국내 업계 “최악 면해… 불확실성은 남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폭탄’ 결정을 최장 6개월 미루기로 했다. 무역협상에 돌입한 유럽연합(EU)과 일본을 압박하는 동시에 미중 무역전쟁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EU와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무역대표부(USTR)는 앞으로 180일 이내에 무역협상의 결과물을 나에게 업데이트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무역전쟁 포성이 한창인 상황에서 또 다른 관세전쟁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 뉴욕타임스는 “EU·일본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6개월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이라고 각각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관세 면제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면제 여부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근에 서명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도 고려했다”면서 “이들 협정이 시행되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트럼프 정부와 재협상을 마무리한 캐나다와 멕시코, 한국은 관세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도 “USMCA는 미국 의회 비준이 안 된 상태라서 이번에 면제 대상으로 발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6개월 안에 비준 절차가 끝날 경우 한국도 같이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개정을 거론하며 한국의 노력을 긍정 평가한 대목은 관세 면제를 위한 청신호로 해석된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앞으로 한미 FTA 개정 내용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미국과의 통상 이슈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관세 부과 유예 결정은 무역협상을 앞둔 EU와 일본을 겨냥한 협상 카드용으로 풀이된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FTA가 없는 EU나 일본과의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나라를 면제시켜 주는 카드를 보여 주기가 전략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수석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EU와 일본 등 세계 주요국과 동시에 대치하는 상황이 되면 미국 입장에서도 부담이 된다”고 해석했다. 자동차 업계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면서도 “고율 관세 제외 조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미국 판매량 총 127만대 중 60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미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산 자동차 대미 수출 가격은 최대 12%로 올라 2조 8900억원의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6개월 뒤 고율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대미 수출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수입차 관세 결정‘ 6개월 연기’ 발표…“한미 협정 고려”

    트럼프, 수입차 관세 결정‘ 6개월 연기’ 발표…“한미 협정 고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를 6개월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승용차는 현재 2.5%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일본, 그 밖에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가량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상무부가 제출한 수입산 차량 및 부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의 검토 기간(90일)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을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및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관세 전선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산 제조업체에 의한 R&D 지출이 뒤처지면 혁신이 약화하고 미국의 국가안보도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면서 자동차 및 부품의 수입물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토대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한편 한국산 차에 대해서는 관세 면제에 관한 언급 없이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 협정, 최근에 서명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도 고려했다”면서 “이들 협정이 시행되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마무리했으며 이 협정은 올 초 발효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자동차 고율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보도 직후 ‘한미FTA 재협상으로 한국이 면제될 것이라는 뉴스에 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업체 주가가 올랐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바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대리점 “말없이 노조 가입했다고 말없이 폐업”

    현대차 대리점 “말없이 노조 가입했다고 말없이 폐업”

    “너희도 말없이 노조 가입했으니 나도 말없이 폐업한다.” 충남 당진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판매해왔던 노동자 7명이 급작스러운 회사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대리점주는 건강상의 이유로 폐점했다고 하지만, 노동자들은 “노조탄압의 일환인 기획폐업”이라고 의심하며 다른 대리점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17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 충남 당진 신평 대리점에서 직원 7명이 노조에 가입하자 대리점주가 지난 10일 기습적으로 폐업 조치했다”며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리점을 폐쇄하면 불이익이 상당한대도 전격적으로 폐업한 것은 원청의 기획과 지시가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신평 대리점에서 18년간 자동차를 판매해 온 문경국 조합원은 “소장이 지난 10일 대리점을 건강을 이유로 폐업했다”며 “실제로는 저희 직원 전체가 노조에 가입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상 이유라면 관행대로 직원 전부를 다른 대리점으로 전환배치 해야 하지만 직원 사번이 삭제됐다”며 “18년, 15년, 10년 넘게 일한 직원 7명이 아무런 대책 없이 해고돼 정말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7년간 일해 온 다른 조합원도 “너희들도 말없이 노조에 가입했으니 자신도 말없이 폐업했다고 대리점주가 말했다”며 황당해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금속노조로의 조직전환에 성공한 판매연대지회는 당시 200명이던 조합원 수가 1년 사이 3배 증가해 600명으로 늘었다. 조합원이 한 명도 없던 충청권에서도 100명 이상의 조합원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한다. 금속노조가 이번 폐업이 노조파괴와 연결돼 있다고 의심하는 이유다. 김선영 판매연대지회장은 “2015년 8월 노조를 만들고 교섭을 요청한 대리점 중 8곳이 폐업됐다”며 “당시에도 초반에 노조에 가입한 대리점을 폐업시키면서 노조에 가입하면 실업자 된다는 공포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싸워왔고 지난해 금속노조에 가입되면서 조직이 확대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국에 대리점이 800개가 있다 보니 건강이나 사고 등으로 폐업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면서도 “현대기아차는 대리점이 폐업되면 직원들을 인근 대리점으로 전환해왔지만, 유독 노조에 가입된 대리점은 인근 대리점으로 전환배치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신평 대리점 폐업이 노조탄압의 일환이 아니라면 판매 대리점 폐업 시 항상 그랬듯이 인근 대리점으로 고용을 승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회사와 판매대리점은 위탁 판매계약 관계이므로 대리점주와 대리점 직원 간 인사 및 고용 문제에 회사가 개입할 수 없다”면서 “대리점주와 대리점 직원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글·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라이드온] 스펙 되지 외모 되지…카~ 엄지척

    [라이드온] 스펙 되지 외모 되지…카~ 엄지척

    기아차 ‘스팅어’, 톡 쏘는 질주본능 세단르노 ‘클리오’, 예쁜 소형차의 정석쉐보레 ‘말리부’, 탄탄한 근육질 세단 많이 팔리는 차가 좋은 차일 가능성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공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누가 봐도 좋은 차인데 판매 실적은 이상하리만큼 저조한 차도 있다. 그런 차는 경쟁 차종에 밀렸거나, 공략 대상이 마니아층이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잘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평가는 좋은데 판매량은 참담한 ‘숨어 있는 명차’를 골라봤다.●기아차 ‘스팅어’ 주행 성능·가속력 굿… ‘질주본능’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늘 긍정적이다. 한 번 타 본 사람의 십중팔구는 ‘정말 잘 만들어진 차’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최근 기아차의 도움으로 ‘스팅어 3.3 GT AWD’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다. 가속력은 시원시원했다.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등받이가 운전자의 등을 힘껏 밀어주었고, 차는 밟으면 밟는 대로 쭉쭉 나갔다. ‘톡 쏘는 것’, ‘찌르는 것’이라는 스팅어 본연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는 느낌이었다. 제한속도를 넘겨 달릴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코너를 돌 때에는 흔들림 없이 바닥에 딱 붙어 달렸다. 시트의 높이는 낮게 설계됐다. 뒷좌석 공간도 꽤 여유로웠다. 이렇듯 칭찬 일색인 스팅어이지만 판매량은 안타까운 수준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올해 1월 324대, 2월 292대, 3월 438대, 4월 33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와 이미지·포지션이 겹치는 제네시스 G70이 출시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G70의 판매대수는 지난 1월 1408대, 2월 1310대, 3월 1757대, 4월 1662대로, 스팅어보다 4배 더 많았다. 두 차량은 크기, 연비,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마치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5 관계와 흡사하다. 하지만 G70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보니 스팅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최근 2020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 전 모델에 ‘윈드 쉴드 차음 글라스’를 탑재해 풍절음을 완전히 차단했고, 공기청정모드도 새롭게 적용했다. 가격은 3524만~4982만원이다.●르노 ‘클리오’ 연비 동급 최강… 출퇴근용으로 딱 르노의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는 유럽의 소형차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 유럽 판매대수만 32만 8860대에 달한다. 30만대를 돌파한 차종은 클리오가 유일했다. 하지만 큰 차를 선호하고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국내에서는 클리오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95대, 2월 158대, 3월 140대, 4월 61대 판매에 그쳤다. 클리오를 수입·판매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도움으로 시승해 본 클리오는 엔트리카(입문용 차)로 제격이었다. 출퇴근용으로도 안성맞춤이었다. 1.5ℓ 디젤 엔진에 연비는 17.1㎞/ℓ로 동급 최강이라 불릴 만했다. 운전석에 앉으니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했다. 소형차다 보니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의 성능도 약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클리오의 외형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해 보였다. 또 소형차인데도 풍성한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음악을 틀면 디젤차 특유의 소음도 차단된다. 아울러 클리오는 르노의 마름모꼴 ‘로장쥬’ 엠블럼을 부착한다. 가격은 1954만~2298만원이다.●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터보엔진 장착… 수준급 성능 강점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도 현대차 쏘나타라는 막강한 경쟁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모델 중 하나다. 말리부는 지난 1월 1115대, 2월 1075대, 3월 1183대, 4월 1151대가 팔렸다. 반면 쏘나타는 1월 4541대, 2월 5680대, 3월 6036대, 4월 8836대로 말리부보다 최대 8배 이상 더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말리부의 성능은 결코 쏘나타에 밀리지 않는다. 특히 말리부는 터보엔진을 대거 적용해 엔진 하나만큼은 동급최강이라 불릴 정도다. 2.0 터보엔진을 장착한 말리부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3마력에 최대토크 36.0㎏·m의 성능을 자랑한다. 160마력에 20.0㎏·m의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하다. 다만 해당 모델은 쏘나타가 평균 2000만원대 중후반인 반면 말리부는 3000만원대 초반이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말리부가 쏘나타를 앞서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짜릿한 카레이싱 즐겨봐

    짜릿한 카레이싱 즐겨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체험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며, 체험할 수 있는 차종은 현대차 신형 아반떼·벨로스터 1.6T·i30 N, 기아차 K3 GT·스팅어 3.3T, 제네시스 G70 3.3T 등이다. 프로그램은 운전 능력에 따라 레벨 1부터 4까지 나뉜다. 레벨 1은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기초 단계이며, 레벨 2는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단계다. 레벨 3은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단계이고, 레벨 4는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 단계다.참가자들은 운전 이론 교육을 마친 뒤 긴급제동 및 긴급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의 차량으로 직접 서킷을 주행해 볼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한다.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차, 고성능 전기차 개발 나섰다

    현대·기아차, 고성능 전기차 개발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가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리막)에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단순히 ‘잘 달리는 차’를 넘어 모든 고객이 꿈꾸는 친환경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리막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현대차가 6400만 유로(약 854억원), 기아차가 1600만 유로(약 213억원)로 총 8000만 유로(약 1067억원)에 달한다. 리막은 마테 리막이 2009년 당시 21세 나이로 설립한 회사다. 현재 고성능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전기차 스포츠카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2016년 리막이 개발한 ‘시 원’(C-One)은 400m 직선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경주인 드래그 레이싱에서 고성능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시 투’(C-Two) 역시 1888마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를 1.85초 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보였다. 리막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고성능 전기차용 부품 및 제어기술을 공동 개발한 경험도 풍부하다. 현대·기아차는 리막과의 협업으로 고성능 전기차 기술을 전동형 차량에 신속하게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리막은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업체로 고성능 차를 원하는 고객에게 깊은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막의 활력 넘치는 기업 문화가 접목되면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기아 스타트업 3곳 독립기업 우뚝

    현대·기아 스타트업 3곳 독립기업 우뚝

    사내 유망 벤처 ‘튠잇’ ‘엠바이옴’ ‘폴레드’ 차량 개인화·주니어 카시트 기술 등 보유 육성 프로그램 이후 분사 11개社로 늘어현대·기아차의 사내 벤처인 ‘튠잇’은 지난해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낙낙 도어록’ 기술로 업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차량 손잡이를 ‘똑똑’ 하고 두 번 두드리면 탑승자를 인식해 차 문을 열어 주는 기술이다. 튠잇은 터널 통과 시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와 운전자가 설정한 시트·사이드 미러 위치를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도 내놨다. 이렇게 튠잇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내 편의장치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하게 해주는 ‘차량 개인화 기술’을 지지대 삼아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튠잇을 비롯해 유망 사내 스타트업인 ‘엠바이옴’과 ‘폴레드’ 등 3개사를 13일 독립기업으로 출범시켰다. 세 곳 모두 자동차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3~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폴레드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주니어 카시트 전문 브랜드다. 충돌이 생기면 보통 아이의 머리가 앞뒤로 강하게 튕기며 상처를 입는 ‘리바운드 현상’이 발생하는데 폴레드는 이를 막기 위한 목 꺾임 방지 기술을 카시트에 적용했다. 또 사고가 나면 수백 ㎏에 달하는 충격 하중이 순간적으로 벨트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신생아부터 12세까지 계속해 사용할 수 있는 회전형 주니어 카시트 제품도 출시했다. 엠바이옴은 에어컨 냄새나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대차가 올해 초 인도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형 차종 쌍트로에 적용됐다. 엠바이옴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성능이 뛰어난 에어컨 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3개사의 독립기업 출범으로 현대·기아차가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독립시킨 사내 스타트업은 11개사로 늘었다. 차선 이탈 경보장치를 생산하는 PLK테크놀로지, 디젤엔진을 소형 선박용으로 개조해 생산하는 현대씨즈올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5·18 39주년] “계엄군 무차별 총칼, 혈투로 맞선 시민들… 5월은 잔인했다”

    [5·18 39주년] “계엄군 무차별 총칼, 혈투로 맞선 시민들… 5월은 잔인했다”

    5·18민주화운동 기간인 1980년 5월 18~27일 실상을 낱낱이 밝힌 자필 원고(200자 원고지 140장 분량)의 구체적 내용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박석무(77·당시 광주 대동고 교사)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항쟁 중심지 곳곳을 누비며 직접 보거나 들은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5·18 광주 의거-시민항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이란 제목의 글이다. 일자별 항쟁 상황과 발생 원인, 의의, 교훈 등 8개 소주제별로 기록돼 있다. 국회 청문회, 검찰 수사,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등 몇 차례 조사를 거쳐 상당 부분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항쟁에 참여한 교사가 직접 작성한 수기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띤다. 내용을 발췌해 그 과정을 되짚어 본다.#18일 군부에 의한 전국 계엄 확대 조치 다음날로 일요일인 이날 오전 9시쯤 전남대생 500여명은 정문 앞에서 이미 시내에 배치된 계엄군과 대치 중이었다. 돌멩이로 계엄군에 맞서던 학생들은 힘이 부치자 삼삼오오 흩어져 4㎞쯤 떨어진 전남도청(현 동구 광산동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며 금남로·충장로 골목으로 흩어졌다 모였다를 되풀이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오전 투석전 등으로 충장로파출소가 파괴되는 등 시위는 점차 과격해졌다. 계엄사 측은 오후 공수부대 병력을 시내에 투입, 젊은이들을 무차별 구타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가택 수색과 연행 등으로 숱한 학생과 시민들이 짐짝처럼 군용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19일 날이 밝자 도청 인근 골목 곳곳에서 대학생들이 떼 지어 몰려들었다. 시민들이 가세하면서 시가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계엄군은 닥치는 대로 찌르고 구타했다. 시내가 온통 유혈로 물들었다. 동구 계림동 광주고 인근에서 계엄군의 첫 발포로 부상자도 나왔다. 시민들은 육탄으로 총칼 앞에 혈투를 감행했다. 금남로, 공용터미널, 광주역 인근 등에선 인산인해를 이뤄 계엄군과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였다. 분노한 군중은 식칼, 낫, 몽둥이를 들기도 했다. 사망자가 쏟아졌지만 사람이 쓰러지면 곧바로 연막탄을 뿌려 시야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군용차로 실어 갔다. #20일 아침부터 휴교 중인 고교생들도 거리로 나왔다. 대학생 지도부가 작성한 ‘시민 회보’라는 전단이 뿌려지고, 신문이 없는 터에 신문 구실을 했다. 계엄군 만행과 시민 도륙 참상이 알려지고 외신기자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해질무렵엔 도청 앞 계엄군과 대치하던 금남로 왕복 8차로 도로, 광주역~전남여고~노동청 사잇길도 인파로 메워졌다. 30만~40만 인파가 각목 등을 들고 “전두환 찢어 죽이자”며 어깨를 결었다. 영업하던 택시기사 5명이 무차별 자상과 폭행으로 숨졌다는 게 확인되자 동료 기사 80여명은 공설운동장(무등경기장)에 모여 클랙션을 울리며 차량을 몰고 금남로로 진출했다. 시민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계엄군과 일진일퇴 공방전을 계속했다. 격렬한 ‘전투’로 도청을 뺀 전역이 시민들에게 넘어갔다. #21일 새벽 곳곳에서 총성과 함께 불탄 차량, 혈흔, 흩어진 보도블럭이 어우러져 잔인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시민들은 전날 밤 계엄군으로부터 탈취한 M16 소총 20여정으로 아세아자동차(현 기아차)를 털어 차량을 확보하고 일부 자체 무장했다. 낮 12시 30분쯤 계엄군 저지선을 차량으로 뚫으려 접전을 벌였다. 계엄군의 도청 앞 집단 발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나르고 헌혈을 자처했다. 아낙네들은 차량에 탄 시위대에 물과 음료수, 김밥을 날랐다. 오후 3시쯤부터는 인근 전남 화순과 나주 등지의 예비군 무기고에서 빼앗은 칼빈 소총과 권총, 수류탄, 폭약(TNT) 등으로 무장했다. 도청을 지키던 계엄군은 오후 4시 외곽으로 철수했다. 광주는 ‘해방구’로 변했다. #22~27일 도청 앞에선 시민궐기대회가 열려 ‘독재 타도’ ‘살인마 전두환 퇴진’을 외쳤다. 도청에 작전본부와 수습대책위도 꾸려졌다. 시민군은 도시 외곽에 진지를 구축하고 야간 계엄군 침입에 대비하는 등 자체 경비와 치안을 강화했다. 도청 앞 상무관 등지에는 시신과 부상자를 확인하려는 가족으로 뒤덮였다. 매일 낮 대규모 군중이 시국을 성토했다. 광주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며칠을 보냈다. 계엄군은 27일 새벽 지상과 공중을 이용해 살육작전을 감행해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도청을 접수했다. 항쟁 지도부는 도청 사수를 결의하고 끝까지 저항했으나 5·18은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기아차, 中 판매 30% 급감… 경쟁력 둔화 심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8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4월 중국에서 판매한 자동차 대수는 4만 6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가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의 판매 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줄어든 2만 4000대였다. 합산 판매량은 7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 급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모두 주력 모델을 포함한 라인업 대부분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내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가격 대비 성능이 향상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공장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판매 부진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지난달 베이징1공장을 폐쇄했다. 생산물량은 2, 3공장으로 이전됐다. 기아차 역시 공장 가동률 저조로 장쑤성 옌청 1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준중형 세단 ‘2019 아반떼’ 출시

    현대차, 준중형 세단 ‘2019 아반떼’ 출시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 현대차는 차량 앞부분에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고객 선호 옵션을 패키지로 묶은 ‘2019 아반떼’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가 더 고급스럽고 강렬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1411만~2214만원, 1.6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1803만~2454만원,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1.6 LPi’ 모델이 1698만~2192만원, 1.6 터보 엔진 모델이 1964만~2365만원 등이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로 시작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지난 4월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이 8.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4월 8.2%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1대꼴이라는 의미다. 미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데에는 텔루라이드 등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G70 등의 판매 호조가 원동력이 됐다. 미국 대표 브랜드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점유율은 45.1%, 일본 대표 브랜드 ‘도요타’, ‘혼다’, ‘닛산’은 32.8%를 차지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의 산업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 판매 경쟁이 과열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 도요타 하이랜더 등 신차 출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의 판매 회복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 부진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대 기업, 작년 매출 66%는 해외서 벌었다

    10대 기업, 작년 매출 66%는 해외서 벌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매출액이 695조 6000억원이고, 이 가운데 65.9%가 해외 매출이라고 집계했다. SK하이닉스(97.9%)와 삼성전자(86.1%)의 해외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기아차(66.9%), LG전자(63.5%), 현대차(62.0%), 현대모비스(57.5%) 순이다. 지난해 매출 1~5위인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이노베이션, 기아차의 해외 매출 비중은 72.9%로 10대 기업 전부를 감안해 집계한 해외 매출 비중보다 높았다. 지난해 매출 6~10위인 한화,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CJ 중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화의 지난해 매출 중 15.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삼성물산의 해외매출 비중은 31.7%, CJ의 경우 29.0%로 집계됐다. CJ의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은 2014년 19.4%에서 9.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경연은 또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분석해 보니 전기·전자(82.6%), 기계(74.1%), 운수장비(55.8%), 유통업(46.7%), 화학(41.4%) 업종 순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64곳 중 SK하이닉스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고, LG디스플레이(93.5%), 삼성전기(89.0%), 한국타이어(86.1%), 삼성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84.0%), 현대건설기계(83.9%), 삼성SDI(81.5%), 휠라코리아(75.8%), 한은시스템(68.7%)이 뒤를 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일반 분양 성적표 남달랐던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임대 분양

    일반 분양 성적표 남달랐던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임대 분양

    지난해 말 진행된 일반 분양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던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임대 분양이 진행 중이다. 주택시장에서 중견건설사로 잘 알려진 양우건설㈜이 주택특화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서 선보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호평 속에서 일반 분양이 빠르게 진행된 가운데 2단지(A2블록) 전용 59㎡ 타입 96세대의 4년 민간 임대 분양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 들어서는 양우건설의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와 2단지 총 680세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2단지 59㎡ 주택형 96세대는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으로 임차인은 우선 분양 전환 대상이 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에는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이 보유 기간으로 인정되므로 4년 임대 후 매매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안전하게 보증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또한 분양 전환 시점에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돼 기존 주택을 팔기 싫고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고 싶은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따라서 양우건설이 주택시장에서 축적한 시공력과 상품성을 담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고급 아파트를 4년 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전세처럼 거주할 수 있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민간 임대 분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실내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사업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조성 완료 시 약 4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민간 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름때 찌든 옷, 집에서 안 섞이게… 작업복 세탁소 확산되길”

    “기름때 찌든 옷, 집에서 안 섞이게… 작업복 세탁소 확산되길”

    “유해물질과 기름때에 찌든 작업복을 아이들 속옷과 함께 빠는 일은 없어야죠.” 문길주(47)씨가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으로 일하다가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에 있는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3년 무렵부터다.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이주 노동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휴일을 앞둔 금요일에 상담받으러 오는 노동자들의 종이가방에는 늘 작업복이 담겨 있었다.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일반 세탁소에서 유해물질과 기름때가 묻은 두꺼운 작업복을 빨아주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져가 주말 동안 세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지난해 11월 광주 광산구의 조사에 따르면 하남·소촌·소촌농공·평동·진곡산단에 위치한 기업 109곳 중 63곳(57.8%)의 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등 대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회사 안에 세탁소가 있지만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대부분 집에서 개인적으로 세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센터가 있는 하남산단에 2만 5000명의 노동자가 있는데, 이 중 2만명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작업복에 가득한 유해물질은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노동조합이 없는 곳이 99%라 그동안 회사 측에 말도 꺼내지 못했을 겁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못지않게 노동자들은 작업복 세탁 문제를 큰 애로사항으로 털어놓았죠.” 노동자들의 이런 고민을 알게 된 문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화두로 던졌다.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하남산단 지역에 중소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세탁소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모든 후보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은 작업복 세탁소를 광주지역 7개 산단에 모두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 이후 작업복 세탁소 설립 추진은 다소 더뎌졌다. 오히려 광주에서의 이슈를 벤치마킹한 경남도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김해에 작업복 공동 세탁소를 만드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광주에서도 작은 진전이 있었다. 지난 26일 광주시의회에서 작업복 세탁소 용역 연구 예산이 일부 깎이긴 했지만 통과된 것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실망한 적도 있지만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게 돼 다행이에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린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세탁소가 광주와 경남뿐 아니라 경기도 안산 등 산단 지역으로 확산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실적 공시한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41.5% 급락

    실적 공시한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41.5% 급락

    어닝쇼크 수준으로 악화된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하는 상장 기업들이 늘고 있다. 주력 수출산업인 반도체 부진에 더해 에너지저장장치(ESS)·화학 등 미래 먹거리 산업군의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2분기 개선 기미도 좀처럼 보이지 않아 올해 한국 주력 산업 위기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5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67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총 19조 26억원으로 28일 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 32조 4841억원에 비해 41.50% 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1.07% 개선을 이룬 현대차와 94.40% 실적이 향상된 기아차 등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부진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부진이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132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안겼다. 또 삼성전자는 60.36%, SK하이닉스는 68.71%씩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투톱인 두 회사의 실적 악화는 글로벌 반도체 슈퍼 호황이 마무리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견된 일이었지만, 실제 발표된 실적은 시장이 예상한 우려 정도를 벗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이례적으로 자율공시를 내고 실적 부진을 예고하기도 했다. 배터리·화학 기업 실적엔 업황 부진과 더불어 정책 리스크까지 영향을 미쳤다. ESS 화재 비용이 반영된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69% 악화됐다. 3월 말로 예정됐던 민관 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위원회 원인 발표가 지연되면서 ESS 신규 발주 등 생태계 전반으로 위협이 확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3310억원으로 53.48% 악화됐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도 받고 있다. 주요 기업,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지를 놓고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전망치가 있는 220개 상장사들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총액을 28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 40조 8000억원보다 30.6% 감소한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특히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디스플레이 등 국내 간판 기업들이 포진한 매출 상위 15개 기업 가운데 9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차 핵심은 사람… 미래형 인재 ‘상시 채용’합니다

    현대차 핵심은 사람… 미래형 인재 ‘상시 채용’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대규모의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채용방식으로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상시 공개채용은 각 부문이 특정 직무(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부문별 차별화된 채용방법과 전형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한 필요 직무역량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기아차는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어학교육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사이버 학습과정에 영어, 중국어 등의 어학교육을 대폭 늘리고, 본사에 원어민들이 항시 상주하는 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과 마케팅 분야별 집중 교육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마케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R&D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전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연구개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미래 R&D 인재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800만대’ 기아차, 美진출 28년 만에 금자탑

    기아자동차가 1992년 미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진출한 이래 28년 만에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했다. 많이 팔린 차종은 쏘렌토, 쏘울, K5 순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5만 5814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이 802만 8869대가 됐다. 기아차는 1992년 10월 미국 판매법인(KMA)을 설립하고 판매망을 정비한 뒤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약 10년이 지난 2003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조지아 현지 공장이 완공된 2010년에는 300만대를 넘겼다. 미국에서 최다 판매된 기아차 모델은 조지아 공장의 첫 번째 현지 생산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로, 지금까지 131만 9974대가 팔렸다. 2위는 다목적 승용 모델(CUV) 쏘울로, 총 119만 46대가 판매됐다. 귀엽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형 세단인 K5는 지금까지 106만 9298대가 판매돼 쏘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특히 지난달에는 텔루라이드가 5080대 팔리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2011년 모하비 판매 중단 이후 처음 나온 기아차의 대형 SUV(미국에선 미드 사이즈로 분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행정도 ‘실사구시’로… 광산 경제 활성화·생활 안전 힘 쏟을 것”

    광주 광산구는 1988년 ‘광산군’에서 광주광역시로 편입됐다. 면적은 223㎢로 광주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송정(리)권·수완·첨단 등 도시권역과 본량·임곡 등 농촌 지역이 혼재한다. 도시의 공간 구조상 개발 잠재력이 크고 여건도 좋다. 광주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어등산·영산강·황룡강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제 중심구’이다. 하남·평동·첨단 등 5개 산업단지에 2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했다. 이는 광주 중소 제조업체의 80%에 해당한다. 인구 41만 7000여명의 평균 나이가 37.0세로 전국 2위, 유소년 인구비율 17.6%로 전국 3위이다. 젊고 역동적인 경제활동 인구가 많다는 의미이다. 초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여건을 지역 활력으로 살려내는 ‘경제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광산구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안전’이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는 민선 5~6기 동안 시민참여·복지·공동체·자치분권 등을 주요 가치로 삼았다.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도 ‘실사구시’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래서 민선 7기엔 ‘일자리와 안전’에 초점을 뒀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복지 프로그램보다 낫고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시민참여형 안전진단 프로젝트를 취임 1호로 결재할 만큼 안전을 강조했다. 동별로 시민안전점검단이 생기고, 이들이 제기한 관련 민원 등 2460여건을 처리했다. 경제적 여유와 생활 안전이 확보된다면 주민의 행복수준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골목상권 등 실물경제는 아직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광산구는 외형적으로는 ‘경제 중심구’이지만 실물경제로 눈을 돌리면 그렇지만은 않다.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6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 등이 밑바닥 경제를 움직여왔다. 그러나 10년 후에도 똑같으리란 보장은 없다. 이미 삼성전자의 일부 백색가전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이뤄졌고, 수소차·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기아차 협력업체의 혁신도 필요한 시점이다. 금호타이어도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제적 변화의 시대에 자구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여건이다.”-기초자치단체로서 대처할 방안은. “대규모 개발이나 투자 유치 등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골목상권 부활 등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질 방법은 많다.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보니 기업지원팀 1개가 지역 산업과 경제를 전담하는 정도였다. 두루 살펴봤더니 예산이 많이 투입된 사회적기업 등은 양적으로 팽창해 있으나 경쟁력은 갖추지 못했다. 중소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없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끝에 광주과기원, 광주테크노파크, 금융기관 등과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평동산업단지에 ‘기업주치의센터’를 출범했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경영·기술·금융·마케팅 주치의(전문 컨설턴트) 4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 제시, 정책 연계, 학습프로그램 지원, 인식 개선을 통한 우수 인력 유치 등을 꾀하고 있다. 현장맞춤형 기동반 운영, ‘올 케어 멘토링’ 지원 등도 맡는다.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광산구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의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9일 ‘공기산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180억원을 지원받는다. 5개 산업단지가 있고, KT의 관제시스템과 빅데이터를 사용키로 사전 협약한 게 주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3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구는 ▲실외 실시간 미세먼지 최적 관측망 및 버스정류장 기계 환기 시스템 개발(70억원) ▲시범 실증단지 구축과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운용(10억원)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 설립(100억원) 등을 추진한다. 공기산업 기업 2개를 유치하고, 15개 지역업체를 공기산업 기업으로 전환해 직·간접 일자리 110여개를 창출한다. 이 같은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위기를 맞은 백색가전과 자동차 부품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송정역 일대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모 건설업체가 맺은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향후 개발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등산 개발과 공군부대 이전,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등 굵직한 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그런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난 1월 광주시와 미래에셋대우, 금호타이어가 송정역과 이웃한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기초자치단체로서 도시계획 변경을 주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송정역권이 충장로권, 상무지구권과 함께 광주 3대 도심축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개발 방안이 마련되도록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도시 내 농촌지역은 역차별을 받고 있다. 구 전체의 60%가 농촌이다. 농업인은 9000여명으로 인근 전남 장성군의 1만 2000여명과 별 차이 없다, 농업 생산량 역시 장성군의 70%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일반 시군과 광역시 자치구의 농촌에 대한 국가지원은 너무 차이가 크다. 자치구 농촌이 농어촌지원사업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 국가균형발전법 등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통일열차 편성과 운행이 관심을 끈다. “광주송정역을 널리 알리는 취지도 담겨 있다. 지난해의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오는 26일 광주송정역~도라산역 사이 무궁화호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코레일과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업무협약했다. 이날 오전 7시 송정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미 300여명의 탑승객 모집은 끝났다. 이들은 도라산역으로 가는 도중 열차 안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통일 강연을 즐길 수 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는 통일토크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 DMZ 현장 탐방도 준비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화·의료·보건 분야의 남북교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광산통일열차’ 운행은 그 첫 단추를 채우는 행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고향서 농민운동 하다 정치 입문…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역임 전남 곡성 출신인 김삼호(55) 광산구청장은 고려대 사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했고, 198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가 대통령선거법과 집시법 위반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고향에서 농민운동을 하다 1998년 당시 고현석 곡성군수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 의전비서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 민간컨설팅회사 임원 등을 거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출직인 구청장에 당선됐고, 현재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기아차 “직원 가족 강원도여행 지원”

    현대·기아자동차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가족 숙박을 지원한다. 이 지역으로 직원들이 가족여행을 가도록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임직원 1500명을 대상으로 강원상품권을 증정하고 2박 3일간 속초 지역 숙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상품권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현대·기아차는 1억 500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구매해 강원 지역으로 여행하는 직원들에게 배포한다. 상품권을 받은 직원 가족 숫자까지 포함하면 대략 6000명이 강원 지역을 찾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또 임직원들의 연월차 사용을 권장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주중에 방문하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임직원들의 강원 지역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임직원 가족들이 고성, 속초, 강릉 등에서 강원상품권을 이용하고 다양한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피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투입과 차량 무상점검 등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도 세브란스병원,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 피해 지역에 재난구호팀을 파견해 긴급구호 의료키트 600여개를 배포하는 등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 민간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2단지 59㎡ 주택형 96세대의 4년 민간 임대 분양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이 보유 기간이 인정되므로 4년 임대 후 매매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안전하게 보증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부각되며 임차인은 우선 분양 전환 대상이 되는데다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에는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분양 전환 시점에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돼 기존 주택을 팔기 싫고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고 싶은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사업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가 조성 완료 시 약 4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실내는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민간 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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