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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대우車 분할인수도 고려”

    [파리 주병철특파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분할인수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대우차 매각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2000 파리모터쇼에 참석 중인 릭 왜고너 GM사장은 28일(현지시간)“대우차 인수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분할 인수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왜고너 사장은 그러나 “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가 포기하기까지 3개월간 대우차가 변한 부분이 많고,컨소시엄을 구성한 피아트측과도 협의해야하기 때문에 정밀실사를 거친 후에 최종 결정을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로서는 새로운 정보가필요하고 조만간 한국 채권단 및 정부와 충분한 얘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4대 모터쇼의 하나인 ‘2000 파리모터쇼’가 이날 파리시내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올해로 80회를 맞는 파리모터쇼에는 11개국에서 43개 완성차 업체가 첨단 기술과 독특한 스타일의 컨셉트카 10여종과 신모델 40여종을 출품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야심작인 스포츠 쿠페 ‘네오스(NEOS)’ 등 15대를,기아차는 중형세단 ‘옵티마’(수출명 마젠티스) 등 8대,대우차는 소형 퓨전 컨셉트카 ‘칼로스’ 등 19대를 각각 출품해 해외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차의 컨셉트카 ‘칼로스’(1,200∼1,600㏄급)는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는 뜻으로 정통 세단에 다목적 차량 기능을 부가한 퓨전카다.우아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디자인,다양한 실내 편의 장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대우가 서유럽 소형차 시장을 겨냥해 출품한 야심작이다. bcjoo@
  • 현대車 ‘터키’유럽전초기지화

    [이스탄불 주병철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강화를 위해 자사 터키공장을 동구 및 서유럽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은 28일 터키 키바르그룹과합작설립한 하오스(현대-아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연간 6만대(승용 및 상용) 생산규모의 터키공장을 연간 12만대 규모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터키공장을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공장은 현대차가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키바르그룹과 50대 50 합작으로 설립했으며,97년 7월부터 가동됐다.올해 목표를 생산 3만5,000대,판매 4만대로 잡고 설립 3년만에 2,300만달러 상당의 흑자를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독일로 떠난 정 회장은 슈투트가르트 다임러크라이슬러본사에서 위르겐 쉬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을 만나 전략적 제휴방안과 대우자동차 공동인수 문제를 협의했다. bcjoo@
  • 현대車 고객만족도 7년연속 ‘톱’

    현대자동차가 승용차 부문에서 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용인에버랜드는 종합레저시설 부문에서 6년 연속,금강제화는 정장구두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6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전국 7대 도시의 20∼60세 남녀소비자 1만854명을 직접 만나 물어본 결과다.국내산업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88개 품목을 대상으로 내구재 소비재 일반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 등 4개 산업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이 27일 발표한 ‘2000년(제9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산업 전체의 고객만족도는 46.9%로지난해보다 4.5%포인트 높아지는 등 97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 고객만족도는 내구재의 경우 TV(60.2%) 냉장고(56.4%) 에어컨(55.4%) PC(51.3%) 등 가전제품이 비교적 높았다.소비재는 커피(61.5%) 유산균발효유(61.4%) 맥주(60.3%)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서비스업은 호텔(57.7%) 시외·국제전화(53.4%) 아파트(51.9%)주유소(50.9%)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소비자들은 그러나 시내버스(22.6%) 택시(26.3%) 고속버스(36.6%) 등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표시했다. 공공행정서비스업은 우편서비스(51.8%)가 가장 만족스러운 분야로꼽힌 반면 교육서비스(17.8%) 수도(23.1%) 경찰서(23.7%) 등은 가장불만스런 분야로 분류됐다. 품목별로 보면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소음,안전성,승차감,엔진·미션 성능,내·외장,정비품질,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50.2점을 얻어대우차(43.4점),기아차(40.3점)를 따돌리고 7년째 고객만족도 1위를지켰다. 용인에버랜드와 금강제화도 5∼6년째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받았으며 가정용 보일러부문의 린나이코리아를 비롯,삼성전자 PC, 제일제당 세탁세제,교보문고도 각 부문에서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지켰다. 능률협회의 고객만족도 측정모델(KCSI)은 92년부터 도입됐으며 국가산업경제의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조사결과는인터넷(www.csnet.co.kr)에서도 볼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자동차 3社 美·유럽정복 랠리 ‘스타트’

    현대·기아·대우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 3사가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빅6’들의 국내시장 진입에 맞서 그들의 본고장인 유럽과미국시장에서 한판승부를 겨룬다. 현대·기아차는 내달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신모델을 잇따라 투입해승용차와 RV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형차인 그랜저XG를 수출함으로써 소형차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차 시장을 노크할예정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전선 청신호] 현대차의 올 8월말까지 수출대수는 55만대.지난해같은 기간에는 46만대(수출비중 56.4%), 98년 같은 기간에는 31만7,000대였다.2년만에 무려 43%가 는 셈이다. 전체 판매대수 대비 수출비중은 지난해(1∼8월) 56.4%에서 올해 58%로 1.6%(16만707대)가 늘었다.IMF로 내수가 침체됐던 98년에는 64.3%까지 올랐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동안에는 미국시장에서 2만3,583대를 팔아 엑셀판매가 절정에 달했던 88년 8월의 2만5,119대를 훌쩍 뛰어넘었다.12년만의 월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98년 12월 현대차에 인수된 기아차 역시 올 8월말 현재 35만8,914대를 수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만8,099대,98년엔 22만577대였다.대우차는 역시 지난해(1∼8월) 29만8,806대에서 올해는 30만1,595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수출전략]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XD를북미와 유럽에 투입했다.퓨전차인 싼타페 역시 이달 초 미국에 투입한 데 이어 11월에는 유럽과 기타지역에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에 상륙시킨 그랜저XG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형차 위주로 돼 왔던 수출패턴을 대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기회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초 유럽 등지에 호평을 받은 만큼 미국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차는 올 한해 해외 수출물량을 12만대로 잡고,이가운데 8만대를 북미지역에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아차] 올 한해 수출목표를 65만대(승용차 24만5,700대 포함)로 잡았다.수출목표를 위해 신모델을 조기에 수출시장에 투입키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소형차 리오를 미국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8월에는 리오와 준준형인 스펙트라를 유럽시장에 내놓았다. 내년에는 국내에서 미니밴 돌풍을 불러일으킨 카렌스·카니발을 북미지역에 집중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지금까지는 유럽·호주지역에만 수출돼 왔었다. 기아차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차종은 준준형인 크레도스의 후속모델로 현대차의 EF쏘나타의 플랫폼으로 생산된 옵티마. 출시부터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EF쏘나타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기록했던 옵티마는 10월초 쯤 중동지역에 첫 선적되며,올 연말쯤에는 미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대한 품질 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6만마일에서 10년·10만마일로 늘렸다. 구동계통의 경우 GM이 3년·3만6,000마일,도요타가 5년·6만마일 정도의 보증에 그치에 있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지역에 20만대,유럽에 18만대 등을 팔 수 있을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 미국과 유럽에 수출해 톡톡히 재미를 본 레간자에이어 올연말쯤에는 경차인 마티즈Ⅱ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우차 인수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적극적인 공략은 당분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미니밴, 중형승용차 아성 눌렀다. 내수시장의 아성이었던 중형 승용차 시장이 미니밴 시장에 점령당했다.향후 내수시장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내수시장에 팔린 차량 70만4,957대 가운데 미니밴이 20만9,046대를 차지,전통적으로 최대시장이었던 중형 승용차(15만8,564대)를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에는 중형 승용차가 12만5,818대로 내수시장 1위를,미니밴이 8만169대로 3위를 차지했었다.2위는 경차로 9만421대였다. ■미니밴 전성시대 이어질 듯 세단형 승용차 위주에서 미니밴 등 RV시장으로 옮겨가는 세계적인 추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한때 정부의 에너지 가격구조개편에 따라 LPG(액화천연가스)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자동차업계 등의 강한 반발로 LPG가격 인상폭이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디젤용 RV의 경우 주유하기가 편하고 연비가 좋아 미니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디젤 및 LPG가격이 당분간 휘발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완성차업체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여러가지 차종의 스타일과기능을 혼용한 다목적 개념의 신차를 속속 내놓을 전망이어서 미니밴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경·소형차 다시 뜰까 고유가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차종은 경·소형차. 배럴당 30달러를 훨씬 넘는 국제유가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유류값이 절감되는 경·소형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0원일 때 1년간(2만㎞운행) 들어가는 경차 연료비는 약 110만원 가량으로 2,000㏄급 중형차보다 무려 110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00㏄급 대형차와는 184만원 가량이 차이가 난다. 각종 부대 혜택도 만만치 않다.예를 들어 마티즈(800㏄) 등 경차는EF쏘나타·옵티마(2,000㏄) 등 중형보다 가격면에서 800만∼900만원이 싸고 취득세·등록세·공채매입비·자동차세·면허세·보험료 등이 낮다.특별소비세는 아예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류값 인상에 따른 경·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 수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내국인 'EF쏘나타'·외국인 '베르나' 선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형차인 EF쏘나타를,외국에서는 소형차인 베르나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외국에서 가장 많이팔린 차는 현대의 베르나(16만440대)였으며,그 다음으로 준중형인 아반떼(아반떼 XD포함·8만9,041대), 대우의 소형차인 라노스(7만9,295대) 등의 순이었다. 베르나와 아반떼가 1·2위를 지키는 데는 86년 미국에서 신화를 일으켰던 엑셀의 후속모델이라는 인지도가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베르나는 엑셀의 후속모델인 액센트에 이어 나왔으며,아반떼 역시엑셀의 변형인 준중형 후속모델 엘란트라에 뒤이어 출시됐다. 대우차의 소형차라노스,경차인 마티즈,준준형인 누비라Ⅱ가 수출모델 3·4·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의 EF쏘나타는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5년 10월 생산을 개시한 후 14년9개월만인 지난 8월 200만대를 돌파한 EF쏘나타는 기본형인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 등에 이은 후속모델로 옛 명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EF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해 생산된 기아차의 옵티마와의 승부가 향후 정상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수모델 2위로는 기아차의 카렌스(5만8,357대),대우차의 레조(4만8,538대),아반떼(4만5,969대) 순이었다. 수출·내수모델 모두 ‘베스트7’에 들어가는 차종은 아반떼,베르나,마티즈 등 3종류였으며,내수 모델에서는 카렌스 카니발 레조 등 3개의 RV차량이 포함돼 있어 국내에서 RV차량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 최첨단 뉴밀레니엄 카 한자리에 ‘2000 파리모터쇼’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0 파리모터쇼’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린다.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인 파리모터쇼는 올해가 여든번째.‘세계-혁신의 신호’를 주제로 11개국에서 43개 완성차업체가 최첨단 기술을 접합시킨 40여종의 신차와 10여종의 컨셉카를선보인다. ◆특징과 경향 젊은 층을 겨냥한 스포츠 쿠페와 다목적차량인 SUV(스포츠 유틸러티 차량)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컨셉카는 힘·스피드·편의성·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다이내믹한 역량과 화려하면서도 매끈한 스타일,최고의 다기능 첨단장치도 특징으로 꼽힌다. ◆눈길끄는 컨셉카 제너럴모터스(GM)는 차세대 고급 스포츠카인 ‘에보크 로드스터’와 세단과 쿠페를 접목한 럭서리 복합 컨셉카 ‘이마즈’를 내놓고 있다.이마즈는 야간주행을 위해 캐딜락의 첨단기술이장착됐고,후방시야 카메라가 일반 거울을 대체한다.이탈리아 시계 메이커인 불가리가 이마즈의 게이지를 디자인했다.포드는 차세대 중형월드카 ‘몬데오’를 선보이고 있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독일 메르세데스의 벤츠 c-class 2도어 쿠페는기존 c-class의 진보적인 성향과 다이내믹한 특징을 갖춘 스포츠 쿠페.모두 유리로 만들어진 파노라마식 선루프가 특징이다. 정숙성이 높은 쿠페의 품질과 컨버터블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100㎞/h에 도달하는 시간이 8초로,최고 속도가 240㎞/h다. 푸조는 ‘206CC’를 선보인다.CC는 쿠페 컨버터블의 약자로,소형차인 206의 변형모델이다.버튼 하나로 탑이 트렁크속으로 사라지는데 10초면 가능하다.내년 11월쯤 출시할 예정이다. BMW는 고급 브랜드의 저가격 소형 3도어 ‘3시리즈 컴팩트’,41년만에 풀모델체인지를 한 미니카 ‘미니 쿠페’,초경량 신공법을 적용한‘Z22’등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SUV 볼보의 S60의 대표적인 차종.고급 중형세단에 스포츠성을 접목시킨 차로 벤츠 c-class의 경쟁차종이다.쿠페같은 라인임에도 보기보다 뒷좌석에 여유가 있어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이밖에 폴크스바겐 ‘파사트’,혼다 ‘시빅’,소형미니밴과 SUV를 접목한 피아트의‘도블로’,닛산의 X-트레일,오펠의 ‘콜사’ 등도 나란히 출품됐다. ◆국내 3사 현대차는 퓨전(fusion)카인 싼타페와 준중형 ‘아반떼 XD’ 등 15대를,기아차는 중형세단 ‘옵티마(수출명 마젠티스)’ 등 8대를 출품한다.대우차는 1,300∼1,500㏄급 소형 퓨전용 컨셉카 ‘칼로스’ 등 모두 19대를 내놓는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내3사 퓨전카 개발 열풍. ‘퓨전카를 잡아라’ 국내 자동차업계에 ‘퓨전카’ 개발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퓨전카는 세단 왜건 SUV(스포츠 유틸러티 차량) 등 2∼3가지의 컨셉을 결합한 것으로,향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경쟁력있는 차종으로예상돼 국내 업체들이 퓨전카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국내에선 SUV와 승용차를 결합해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형 지프’인 현대차의 싼타페가 대표적. 현대차는 싼타페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경소형 소형 준중형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내년부터 내놓을 신차들을 퓨전카로 개발하고 있다.내년 상반기중 나올 경소형급 리터카는 경차와 소형차의 중간(배기량 1,000㏄급)으로 세단형을 기본으로 밴·소형 픽업 등을 결합한 퓨전카다.베르나와 아반떼XD 베이스의 소형 및 준준형 퓨전카도 내년 상반기중 출시한다.퓨전 스포츠카도 내년 하반기쯤이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티뷰론과 별도의 라인업으로 개발중인 이 차는 미공개 컨셉카HCD-V의 이상형 모델을 기본으로,쿠페형 승용차 기능을 더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후속모델을 퓨전카로 만든다.SUV와 왜건을 복합시킨 형태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대우도 퓨전개념을 도입한 컨셉카를 개발 중이나 회사매각을 앞두고관련 프로젝트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 대우는 레조를 변형한 퓨전카의 디자인을 개발 중이며,마티즈와 라노스의 중간급의 퓨전 컨셉카도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 상장사 외환순익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 환율이 안정되면서 상장사들의 외환순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기업들이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경영전략과 기법을 적극 개발,환율변동에 대한 ‘내성’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25일 12월 결산법인 447개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외환관련 손익을 분석한 결과 환율안정에 따라 올 상반기 외화환산순익이 2,46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414억원보다 87.95% 줄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올 상반기 달러-원 환율이 19.70원 하락하는데 그쳐증감율이 -1.74%로 지난해 -3.34%,98년 -18.32%에 비해 낮아져 외화환산순익이 줄었다”면서 “전체 영업이익중 외환부문 비중도 지난해16.65%에서 올해는 2.85%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소는 “외환순익이 줄어든 것은 기업의 경영성과가 영업외적 요인에 좌우되는 현상이 완화되고 본연의 생산과 영업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한전이 지난해보다 28.29%나 줄었으나 여전히 3,037억원의 외환순이익으로 1위를 기록했고,현대상선(712억원),현대차(517억원),가스공사(270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기아차는 외화순손실이 지난해보다 724.19%나 늘어난 4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삼성물산(188억원),현대중공업(180억원) 등이 상위사에 포함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파리서‘대우車해법’나올까

    대우자동차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제너럴모터스(GM),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개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이 28일부터 열리는파리모터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모터쇼 등 자동차관련 행사장에서는 이 업계의 최고경영자들이참석, 자동차업계 동향을 주고받거나 향후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장(場)으로 이용돼 왔다.따라서 대우차 인수를 둘러싸고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과 잭 스미스 GM회장,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 등이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대우차 공동인수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슈렘프 회장을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의 최고책임자인 만큼 인수여부에 대해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계열분리된 이후의 경영방침 등을 포함한 ‘파리플랜’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잭 스미스 회장 역시 대우차 인수에대한 GM의 속내를 드러내진 않겠지만,의중의 일단을 내비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린 크리스 GM 아·태지역 홍보담당 이사는 “회장이 이사회의 공식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섣불리 얘기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어쨌든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이들 3인의 행적이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기아·대우車 국내 3社… 美시장 月점유율 3% 첫 돌파

    지난달 국내 자동차업체의 미국시장내 월간 판매점유율이 처음으로3%를 돌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3사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2만3,583대,기아차 1만6,454대,대우차 7,631대 등 모두 4만7,668대로미국내 승용차(경트럭 포함) 판매량 154만3,569대의 3.09%를 차지했다. 업체별 점유율은 현대차 1.53%(9위),기아차 1.07%(13위),대우차 0.49%(16위) 등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증가와 99년 본격 진출한 대우차의 선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 기아車, 自社株 8,000만주 매각후 소각

    기아자동차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주가관리차원에서 자사주 8,000만주를 매입,소각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시기는 오는 11월4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직후가 될 전망이다.소각 결의된 8,00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17.8%로유통물량(1억3,500만주 추정)의 60%에 해당된다.소각물량으로는 국내최대다. 기아차의 지분구조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현대자동차 30.16%,인천제철 10.04%,현대캐피탈 10.02%,금융기관 19.09%,일반주주 21.89%,우리사주 8.44%(올 6월말 기준)로 돼 있다. 주병철기자
  • 대우자동차 ‘새주인’ 선정 현대自 참여 ‘시킬까 말까’

    대우자동차 재입찰에 현대자동차의 참여 문제가 최대의 관심거리다. 현대없는 재입찰은 대우차의 헐값매각 가능성이 높아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를 끌어들여야 할 판이다.하지만 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인현대·기아·대우차 가운데 이미 현대·기아를 합친 현대차가 대우마저 합치면 자동차시장 독점현상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딜레마다. ◆현대의 입찰자격은 빠른 시일내에 제 값을 받고 파는 것이 정부의최대 목표다.GM이나 현대-다임러는 6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약식실사를 했기 때문에 한달내 매각이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한다. 문제는 현대차의 입찰 자격이다.제값받고 팔려면 현대의 참여는 필수적이고 정부는 어떻게든 현대에 자격을 준다는 생각이다. 엄낙용(嚴洛鎔) 산업은행 총재는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전에 참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만약 포기할 경우에는 현대가 다른 해외파트너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입찰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차가 파트너를바꿔 입찰하더라도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현대차 움직임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인 다임러의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조건부 단독응찰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다임러 이외에 파트너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상용차담당 사장은 20일 “다임러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대우차 인수에 대해 투자자나 분석가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는 그러나 독일 현지로 사람을 보내 다임러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은 아시안 율스트리트저널과의인터뷰에서 “기아차를 인수한지 1년10개월밖에 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기아차 정상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대우차 입찰에 단독응찰은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민 현대차가 파트너와 함께 입찰하더라도 독과점 시비가남는다.공정위는 6월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포드 등의 입찰을 놓고독과점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을 때 “현대-다임러의 경우 독과점의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대-다임러가 재응찰을 하면 기존의 논리를 유지할지,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공정위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공정위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독과점 문제가 제기됐을때 국내 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감안,특례를 인정한 선례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李瑾榮금감위장-嚴洛鎔산은총재 문답

    ◈李瑾榮금감위장 문답. ◆채권단이 다음달 20일까지 매각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하겠는가. GM-피아트와 다임러-현대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 6월 입찰 당시 예비실사를 벌인 바 있다.따라서 짧은 기간의 추가 실사기간을 주고,‘선매각-후정산’ 등의 방식을 도입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두 군데중 한곳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채권단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두곳 모두 협상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분할매각이나 공기업화,위탁경영 등은 지금으로서는 계획에없다.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현대 단독 응찰이 가능한가. 입찰조건이 달라지게 되므로 문제가 된다.다임러가 아닌 다른파트너와 손잡는 것도 안된다. ◆포드외에 2순위 협상대상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전략상 잘못이라는비판이 있다.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만약 2차 협상대상자를선정했다면 장기간 실사기회를 부여해야 하는데다 협상과정에서 1차협상대상자가 가격을 하향조정할 가능성도 있었다. ◆포드는 은근히 대우차에 문제가 있어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흘리고있는데. 대우차의 회계장부를 문제삼는 모양인데 포드에 제출된 재무장부는 이미 분식을 제거하고 작성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 박현갑기자 @kdaily.com. ◈嚴洛鎔산은총재 문답. ◆구체적인 매각방식은. 선매각-후정산 방식도 수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 경우 인수자는 채권단과 가계약을 맺은 뒤 대우차를 경영하면서 매각대금을 지불하게 된다.이는 생소한 방식이 아니다.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할 때도 이 방식을 썼다. ◆대우차 경영상태는. 현재로서는 별 문제가 없다.향후 신규자금이필요할 경우 채권단 회의를 곧바로 소집해 지원키로 합의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인데. 현대측 이야기를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안들어올 입장이아니다. ◆다임러 컨소시엄이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현대의 독점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문제될 게 전혀 없다.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포드에 대한 제재 수단은 없나. 포드와의 계약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논-바인딩(non-binding)이었기 때문에제재수단은 없다. 그러나 포드의 행위는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신의를저버린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포드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어장치는. 그 문제를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가령 가계약을 체결할 때 보증금 명목으로 어느 정도의 돈을 받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데스크시각] IMT-2000 기술표준 논쟁을 보며

    정보통신쪽에서는 요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기술표준이 초미의 현안이다. 동기(미국)식으로 하느냐,비동기(유럽)식으로 하느냐로 업체간 설전이 뜨겁다.당초 업계자율에 맡긴다고 했던 정보통신부도 논쟁의 와중에 끼어들어 “이거 해라,저거 해라” 간섭하는 모양이다. IMT-2000 기술표준은 차세대 휴대폰의 송·수신방식에 관한 문제다. 사업자 선정이 소프트웨어라면 기술표준은 하드웨어다. 사업자 후보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LG는 모두 비동기식을 선호한다. 반면 국내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기술은 동기식.이 분야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때문에 동기식 기술을 갖춘 제조업체들(삼성전자 등)은 서비스사업자가 모두 비동기로 갈 경우 동기식 기술과 설비가 사장(死藏)된다고 아우성이다.비동기에 맞춰 기술개발과설비투자도 새로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비동기 선호논리도 있다.“세계시장의 80%인 비동기 시장을 놓칠 수 없다”“동기식은 사장되는 게 아니라 비동기식과 함께 갈 수있다.동기만 고집하다 우물안 개구리된다”등등… 업체간 논쟁은 ‘돈’이 결부된 탓에 십분 이해가 간다.한편으론 기술에 문외한인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 결론내릴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IMT-2000은 2002∼2010년에만 50조원의 생산유발과 50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문제는 이러한 중대사안에 정통부가 안이하게 대처해왔다는 점이다.적어도 미래 수종(樹種)산업의 하드웨어가 어떻게 짜여져야 할지 심각한 ‘정책적 고민’이 있어야 했다.그리고 나서 서비스사업자를 정하는 게 순서다. 정통부는 기술표준을 당초 서비스사업자 자율선택에 맡기겠다고 했다가 아무런 명분없이 “동기식 사업자가 3곳 중 두 곳은 돼야 한다”며 강권한다는 소식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동기든,비동기든,정통부장관이 그룹회장을 찾아다니며 물밑협상할 사안이 아니다.‘보이지 않는 손’은 의혹만 키울 뿐이다. 잠깐 눈을 돌려보자.그간 우리경제를 지탱해 온 산업들이 무엇인가. 자동차 섬유 선박 등 이른바 굴뚝산업이다.이들 산업으로 먹고 살아왔다.그러나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자동차를 보라.쌍용차가 부실끝에 대우로 인수됐고,대우차마저 포드로 인수되기 직전이다.기아차는 앞서 망했고,삼성차는 빚잔치끝에 르노한테 갔다.한때 잘나가던 한국자동차는 이제 현대만이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자동차 뿐인가.섬유업종은 침체고 건설업계는 부도행렬이다.주요 은행들도 외국계로 넘어간지 오래고….내로라 할 산업이 별로 없다. 국부유출을 말하자는 게 아니다.이제 차분하게 우리의 산업을 돌아봐야 할 때가 됐다는 얘기다. 21세기 한국의 수종산업은? 정보통신인가? 벤처인가? 아니면 여전히 굴뚝인가? 이들이 우리의‘커진 밥그릇’을 계속 채워줄 수 있는가? IMT-2000 기술표준 역시 이러한 질문의 연장선상에서 접근돼야 한다.적어도 IMT-2000에 정보통신의 미래가 있고,정보통신에 우리경제의앞날이 걸려있다면 유관부처와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장관이 대그룹 회장과 담판해 해결한다면 IMT-2000사업은 훗날 또 다른 시장실패의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늦지 않았다.기술브레인을 총 동원해 동기와 비동기 기술의 장·단점을 비교,공개해 보라.업계와 지리하리만치 공개토론도 해 보라.정부 산하에 기술표준 관련기관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나서 기술표준의 방향을 정해도 늦지 않다.기술료 협상 등을 감안하면 표준결정을 가급적 뒤로 미루는 것도 방법이라는 지적도있다.정부가 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에 쫓겨야 할 하등의 이유가없다. 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IMT-2000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khc@ 권 혁 찬 디지털팀장
  • 현대·현대차 체질강화 ‘시동’

    현대와 현대자동차가 ‘거듭나기’에 주력하고 있다. ‘왕자의 난’과 현대차 계열분리 등으로 기진맥진해진 양쪽은 더이상의 소모전이 없을 것으로 보고,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기울이고 있다.느슨해진 조직과 분위기를 다잡고 ‘신경영비전’수립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 최대 관심은 이미지 제고(CI)작업.구조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타스크포스팀을 가동,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고 있다.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회(IR),재무구조 개선,구조조정 가속화 등에 무게를 두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계열사별 조직개편작업도 같은 맥락이다.구조위는 이미 전체 직원 45명을 25명으로 줄였다.PR사업본부 김상욱(金相旭)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도 9일 단행했다.현대건설 등상당수 계열사들도 추석 전에 임직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익치(李益治) 전 회장의 사퇴로 한때 공백이 생겼던 현대증권도최근 임원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현대증권은 특히 현대투신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AIG사와의 실사작업이 지난 5일 마무리된 만큼 빠르면 오는 25일 본계약을 체결,다음달에 외자유치를 끝낼 계획이다. ◆현대차 해외수출시장에 최대의 승부를 걸고 있다.현대·기아차는합자파트너인 중국 지앙수-위에다그룹(江蘇悅達實業集團)과 합자회사인 ‘지앙수 현대·기아/위에다 자동차’에 대한 투자확대 및 이 회사의 경영권 인수(지분 총 50% 획득)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했다. 연말까지 4,000만달러를 투입하며,생산규모를 2만5,000대로 늘린다. 계열분리로 현대차 소그룹내의 CI구축사업도 활발하다.현대정공이회사이름을 ‘현대모비스(MO BIS)’로 정하는 등 계열사마다 새 출발을 위한 ‘신경영비전’을 마련 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정위, 현대車 계열분리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현대자동차 그룹 10개사의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현대그룹과 현대차 그룹간지분보유 관계가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고 임원 상호겸임,상호채무보증,자금대차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계열분리를 승인한다”고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정공,현대강관,현대캐피탈,현대우주항공,오토에버닷컴,이에치디닷컴,인천제철,삼표제작소 등 10개사이다. 이위원장은 “현대투신운용이 주식형 펀드에 편입,보유한 현대차주식 270만주는 전량 매각됐다”며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이 매각한 현대차 주식의 매수인중 특수관계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벌 서열은 삼성(67조4,000억원),현대그룹(54조6,000억원),LG(47조6,000억원),SK(40조원)로 바뀌었고 현대차 그룹은 34조원으로 5위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자동차 잘 달릴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현대자동차의 소그룹 분리가 마침내 이루어졌다. 계열분리가 확정되면서 벌써 현대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등 소그룹 3개사의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소그룹은 앞으로 인천제철과 삼표제작소 등 2개 업체를 계열에서 떼내 8개 회사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순항할까 지난해 까지만 해도 순풍에 돛 단 격이었다.대우자동차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국내 시장을 독식했다.지난해 4,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고,포드가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의 파이를 놓고 대격돌이 불가피해졌다. 현대·기아차가 종전 방식대로 간다면 국내 시장점유율을 절반도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MK 시험대 앞으로 2∼3년이 현대차로서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내에 현대차를 경쟁력있는 회사로 만들 수 있느냐가 MK의 최대 과제다.특히 경영을 본궤도에 올려놓지 못할 경우 ‘3부자 퇴진론’이 또 다시 고개들 가능성이높다. 따라서 MK는 전문경영인(CEO)으로서의 능력을 검증해 보여야 하는부담을 안게 됐다. 현대차는 계열분리와 함께 이달 중순쯤 ‘신경영비전’ 계획을 내놓고 본격적인 경영개선에 들어갈 방침이다.다만,계열분리에 따른 사옥이전은 현대와 상의한 뒤 결정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현대, 이제 결단하라

    국내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모양새가 딱하다.그동안 구조조정을 미적거리다가 자금난에 봉착해 정부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자구계획을 마련하라는 등의 압력까지 받는 상황으로 몰렸다.진작 경영권 다툼을 정리하고 적극적으로우량 자산을 팔았더라면 등 떼밀려 다급하게 생존을 위한 카드를 선택하는형국은 면했을 텐데 말이다.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측에 △핵심 계열사와 보유 유가증권매각 등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 등을 시행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는 그동안 현대건설의 자금난으로 촉발된 현대사태 해결에 이런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본다. 사실 정부와 주채권은행의 이런 요구는 새로운 것도 아니며 현대가 시장의신뢰를 얻으려면 이미 했어야 할 일이다.그러나 현대그룹은 올들어 경영권분쟁,자금난과 계열분리 논란 등으로 시장의 신뢰가 저하돼 왔음에도 제대로해결한 것이 하나도 없다.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 등 오너 3부자가 지난5월말 퇴진하겠다고 발표한 후에도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총괄회장은지금까지 물러나지 않고 있다.정부의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요구에 현대측은다른 계열사의 역(逆)분리로 맞서는가 하면 오너 가족간의 경영권 다툼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현대의 전문경영인들이 일련의 현대사태에서 막후조정을 통해 오너간의 경영권 다툼을 오히려 부채질했다는 의혹까지 빚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태라면 과연 앞으로 현대그룹의 정상 경영이 가능할지조차 의구심이들 정도이다.한마디로 총체적인 경영 난맥상때문에 현대건설로 시작된 자금난이 그룹 전체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이 현대사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측은 최근 보유부동산의 매각 등을 통해 1조5,000억여원의 자구 자금을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시장의 신뢰를 높일만한 획기적인 계획을 다시 내놓아야 할 것이다.현대가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채권은행단이 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현대건설 자금을 막아주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당연한 일이다.은행의자금지원에는 그에 상응하는 현대의 노력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현대는 자금난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현대 오너 가족들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한다면 현대를 구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본다.또 현대그룹을 모두 위기로 몰아넣기 전에 핵심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하도록 촉구한다.앞으로 시간이얼마 남지 않았다.현대의 결단을 주목한다.
  • 美 자동차 품질조사 ‘J.D. 파워’ 社 파워3세 회장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이미지가 나아지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을 위해 품질개선은 물론,딜러관리를 철저히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의 자동차품질조사 회사인 ‘J. D.파워’사의 J.D.파워 3세(69)회장은 27일 현대차 서울 계동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충고했다. 파워 회장은 “현대차가 미국진출 초기에 엔진 힘이 달린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직도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이미지 개선에 최소3∼4년이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쏘나타에 대한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딜러관리가 중요하다”며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제휴에 대해 “기술공유를 이루게 돼 양사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워 회장은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에 대해 “자동차업계의 재편으로 곧 품질 평준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서비스의질이며 이에 따라 딜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회장은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총괄회장과의 면담,남양연구소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 떠난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청운동 집 물려주지 않았다”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자신이 살던 옛 ‘청운동 집’을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에게 정말 물려준 걸까. 현대 안팎에서는 정 전 명예회장이 청운동으로 다시 복귀한데다,이 집의 소유권도 MK에 넘겨주지 않고 있어 장남에게 집을 물려준다던 ‘법통양위’는사실상 물건너갔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석연찮은 이사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 3월22일 느닷없이 42년간 살아온 서울 청운동 자택을 MK에게 물려주고,가회동 인근에 집을 마련해 이사했다.다음날인 23일 오전엔 형제와 아들,손자,조카 등 40여명을 불러 집들이도 했다. 현대측은 당시 “계동본사에 걸어서 출근하기 위해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겼다”고 짤막하게 언급했을뿐 별다른 의미를 달지 않았었다. ◆다시 청운동으로 가회동에 이사온 지 일주일도 안돼 청운동 집으로 다시옮겼다.가회동 집을 수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로부터 4개월이 지났지만 가회동 집은 대보수작업에 들어가지 않았으며,정 전 명예회장도 가회동으로 옮길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청운동 집이 더 편하다고 얘기한다고 한다. ◆MK·MH의 미묘한 신경전(?) 정 전 명예회장의 청운동 복귀를 두고 MK·MH(夢憲)측은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 MK측은 MH측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 전 명예회장이 가회동으로 이사했을 당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의 인사파동으로 MK·MH간갈등이 계속되고 있었고,MH와 이 회장은 외국 출장중이었다. 그러다 MH와 이회장이 귀국한 이후 ‘청운동 복귀’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청운동 집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해 주지 않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MH측은 정 전 명예회장의 판단과 뜻에 따라 한 일로,MH측의 음모로 돌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한다.그러면서도 정 전 명예회장이 청운동으로 복귀한 것은 MK에 대한 심경변화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해석하기도 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기아車 印尼공장 9월 가동

    98년 이후 중단됐던 기아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건설공사가 재개돼9월부터 공장이 가동된다. 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현지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를 협의,9월부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기아차는 인도네시아 차캄펙에서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을 재개,우선 9월부터 세피아 차종을 연간 3만대 가량 생산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 [오늘의 눈] 시장 두려워않는 현대

    “시장이 무섭다”“시장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퇴출될 것이다…” 최근들어 현대 관계자들이 곧잘 하는 말이다. 그러나 작금의 현대행태를 보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역(逆)계열분리안’만해도 그렇다.당초 현대자동차 등 10개 계열사를 분리하겠다고 했다가 공정위가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3%로 낮추라고 하자 지분은 낮추지 않은 채 정몽헌(鄭夢憲) 전 회장의 계열사들을 그룹에서 빼내는 ‘역계열분리’를 들고 나왔다. 이 안은 누가 보더라도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9.1%를 고수하려는 편법이다. 정 전 명예회장이 지난 5월31일 일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마당에,굳이 현대차 지분을 고수하겠다는 논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현대로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대주주로만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현대차에 대한 애정으로 갖고 있는 주식마저 정리하라는 얘기는 받아들이기어렵다는 주장도 일면 수긍할만하다. ‘3부자 동반퇴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정몽헌 전 회장쪽보다는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의 ‘버티기’때문이라는 주장 역시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여기에 있지 않다.스스로 ‘3부자퇴진’을 선언하고,현대차 소그룹분리를 6월말까지 하겠다고 약속한 주체가 현대다. 그것도 국민과 시장에게 했다. 때문에 대(對) 국민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논리로 ‘역계열분리’를 고집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계열분리를 하든,하지 않든 그것은 현대의 자유다.적어도 해야 한다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현대가 시장을 두려워한다면 정 전 명예회장이 왜 현대차 지분을 정리하지 않는지에 대해 시장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유동성 위기를 일단 넘기자 역계열분리라는 ‘잔머리’를 짜내고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 모습은 안좋다. 현대는 지금 정부를 쳐다볼 게 아니라 시장을 응시해야 한다. 주병철 디지털팀 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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