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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대당 수출가 8872달러

    자동차 한 대의 평균 수출가격이 9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수출된 자동차는 모두 92만 22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81억 8000만달러로 3.9%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자동차 대당 수출가격(본선인도가격 기준)은 8872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8080달러보다 9.8% 높아졌다.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은 97년 7414달러에서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6355달러,99년 6599달러로 떨어졌으나 2000년에 7386달러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이어 지난해에는 8186달러로 처음 80000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수출가격이 높아진 것은 수출 주력차종이 중·대형 승용차 및 레저용차량(RV) 등으로 고급화·다양화되고 변경모델의 가격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월까지 업체별 수출대수는 대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쌍용차 30.6%,기아차 13.1%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현대차는 57만 1000대로 11.7% 증가해 수출시장에서 고군분투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광삼기자
  • ‘경유차 규제협약’ 무효 - 규제위, 부처에 시정통보

    법 규정에 근거하지 않고 정부가 업계·시민단체 등과 별도의 협약을 맺어 기업·국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무효라는 규제개혁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규제개혁위원회는 6일 경유차량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를 위해 지난달 19일 산업자원부·환경부·자동차업계 및 시민단체 34개 등이 참여해 맺은 ‘경유 다목적차 관련 협약서’는 ‘규제법정주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시정하도록 관련부처에 통보했다. 규개위 관계자는 “법이 있는데도 별도의 협약을 맺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규제법정주의’를 위반한 이중규제인 만큼 환경부는 경유차량에 대해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할 경우 기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을 개정,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자부·환경부·자동차업계·시민단체 등은 협약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트라제(현대차)는 적절한 시기에 자율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카렌스Ⅱ(기아차)는 연말까지만 생산하며 ▲자동차 업체들은 전체적인 자동차 배출가스량을 줄이는 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이에대해 자동차 업계는 ‘이중규제’라며 규개위에 협약의 적법성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현대차그룹 수해성금 20억원 기탁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20억원의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초 집중호우 이후 연인원 3000여명을 투입해 실시한 수해차량 순회정비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연장,수해차량에 대한 무상점검과 정비진단,소모성부품 무상교환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준중형車 시장 ‘가을 전쟁’

    배기량이 1500∼2000㏄급인 준중형 승용차시장이 올 가을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준중형 승용차시장을 석권해오다시피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에 기아자동차의 뉴 스펙트라와 GM-대우자동차의 ‘J-200’(프로젝트명),르노삼성의 SM3 등 새 모델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체 시장의 12%에 이르는 준중형시장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업체들로서는 피말리는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겉으론 태연하면서도 속으론 긴장- 현대차는 아반떼XD를 앞세워 사실상 준중형차 시장의 지존으로 군림해 왔다. 아반떼XD는 올 상반기에만 4만 8300대가 팔려 준중형 전체 판매대수 7만 5727대의 63%를 차지,‘동급 최강’임을 입증했다. 그런 현대차도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선보일 새 차들의 도전에 대해 적잖이 긴장하는 눈치다.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지만 최근 2003년형 아반떼XD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선보이는 등 판촉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03년형 아반떼XD는 기존 아반떼 모델을 중형차 수준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실내·외 사양을 고급화하고,운전 편의성을 높여 중형차급 품격을 실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특히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배기량1500㏄와 2000㏄의 4도어,5도어 등 모두 6개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XD의 품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현대차의 판매망은 난공불락의 성이나 마찬가지”라며 “경쟁업체들이 새 차를 앞세워 치열한 판촉전을 펴더라도 아반떼XD의 시장점유율을 50% 이상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기아·대우·르노삼성차의 도전 거셀 듯- 기아·대우·르노삼성차도 올 가을 새로운 모델의 준중형 승용차를 잇따라 선보인다. 우선 르노삼성이 다음달 내놓을 SM3는 아반떼XD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꼽히고 있다.7월 초 양산에 나선데 이어 현재 품질검증 등 시판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SM3는 1개월 남짓 예약판매를 통해 8000대를 웃도는 계약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사전예약이폭주,아반떼XD의 한달 판매량에 버금가는 주문을 받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1만 9114대가 팔린 스펙트라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점유율 25.2%를 차지한 기아차도 2003년형 뉴 스펙트라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이다.뉴 스펙트라 역시 중형 수준의 사양을 대거 장착,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기아차의 복안이다. 대우는 올 상반기에 3943대가 판매된 누비라Ⅱ와 함께 오는 10월 선보일 월드카 ‘J-200’에 기대를 걸고 있다.아직 공개되지 않은 GM-대우의 ‘J-200’은 누비라와 플랫폼(기본 골격)을 공유하면서도 누비라와 차이가 많이 나는 차라는 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내수시장은 준중형 승용차의 판촉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준중형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구입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몽구회장 “경영전념”거듭 선언

    “도전과 개척정신을 지녀라.”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현대 관련 그룹의 적자로서 경영과 임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정회장은 21일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신입사원 수련회에 참석,현대·기아차의 비전과 인재관을 제시했다. 현대 오너들이 신입사원 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은 고 정주영(鄭周永) 회장때부터 이어온 전통으로 정회장이 이를 물려받고 있다. 특히 동생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행보로 어수선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정회장은 최한영(崔漢英) 부사장을 통해 “정의원이 대선에 나오더라도 주주 이익에 반하는 맹목적 지원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당분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의 이같은 ‘경영전념 선언’은 특강에서도 나타났다.그는 “2010년까지 현대차그룹이 세계 5위의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도약하는데 신입사원들이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회장은 이밖에 ▲핵심역량 강화 ▲시장별 전략차종 개발 ▲브랜드 가치제고 ▲현지화 전략 강화 등을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재계 손잡고 “여수박람회 유치”

    오는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을 계기로 재계의 화해·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재계 총수들이 한마음으로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내 재계 인사들이 세계 유력기업 총수나 정계 인사들을 상대로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의 정당성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의 유럽 방문길에 아랍에미리트(UAE)의 유력한 석유기업인 크레슨트사 하미드 자파 회장을 만나 세계박람회 유치에 UAE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그리스 명예 총영사인 김승연(金昇淵) 한화 회장도 9월말쯤 그리스와 동유럽을 방문해 박람회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과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조만간 중남미를 방문할 계획이며,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도 10월쯤 동유럽출장길에 박람회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단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은 다음달말 유럽이나 아프리카를 방문하고,유인균(柳仁均) INI스틸 회장,이계안(李啓安) 현대캐피탈 회장 등도 다음달초와 10월초 각각 유럽과 아프리카 출장길에 오른다. 우리나라를 비롯,중국,러시아,멕시코,폴란드가 유치신청을 한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2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132차 세계박람회기구(BIE)총회에서 88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박홍환기자
  • 금융업종 제외 상위 10개사 상반기 순익 9조 사상최고

    금융업종을 제외한 주식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9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사중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금융업종을 제외한 12월 결산 제조업체 10곳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9조 15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조 1511억원에 비해 28.0% 증가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3조 822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가장 많았고 KT(9810억원)와 SK텔레콤(9000억원),현대자동차(8934억원),한국전력(89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LG전자(5603억원)와 포스코(3586억원),삼성SDI(3272억원),기아자동차(2792억원),삼성전기(137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중 한국전력과 기아차,기업분할을 한 LG전자 등 3곳만이 지난해 동기보다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을뿐 나머지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조업체 10곳의 매출액도 74조 871억원으로 지난해의 68조5714억원보다 8.04% 늘어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몽구회장 경영에만 전념, 현대·기아차 임원인사

    현대·기아자동차는 8일 최한영(崔漢英) 현대차 해외마케팅 및 홍보담당 전무와 신도철(申道澈) 기아차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는 세계박람회 유치활동과 환율 하락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관리 및 재무부문의 인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부사장의 승진은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당분간 세계박람회 유치등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경영에만 전념키로 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최근 동생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비롯해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릴 소지가 있는 대외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최 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워 유치활동을 총괄토록 하고,정 회장은 막후 지원을 벌일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 경영관리·지원 및 재무부문 임원 7명을 전무와 상무로 각각승진 발령,향후 예상되는 환율 불안 등 대외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토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뉴스라인/ 기아차 고객추첨 금강산관광

    기아자동차는 8월 한달간 차량을 출고받는 고객 가운데 모두 815명을 추첨,백두산 천지와 금강산 등지로 여행을 보내주는 ‘나라사랑,문화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또 8월중 기아차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지난달 20일 개장한 ‘기아 주문진 오토 캠프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 멈출줄 모르는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들이 우리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팔아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며 대폭락 장세를 이어간 23∼24일은 그렇다 쳐도 뉴욕증시가 사상 두번째 상승률로 강한 반등에 성공한 25일에도 외국인들의 ‘한국 팔기’는 멈출 줄 몰랐다.오히려 지수상승 타이밍을 기다렸다는 듯 매물 던지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매도공세- 확대 이날 순매도 금액은 1453억여원에 달했다.매도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날까지 8일째 순매도세다.마감 동시호가때만 4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던졌다.하루하루 눈금이 낮아지던 7월 누적 순매수액이 이날로 1100억원 가량의 누적 순매도로 뒤집어졌다. 종목도 한 두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블루칩들로 매도공세가 확대되고 있다.SK텔레콤,POSCO,국민은행,한국전력,하나은행,삼성중공업,삼성증권,삼성화재,기아차 등을 실적 불문하고 털어내고 있다. ◆이중적 매매태도- 7월초 외국인들이 3거래일 연속 6000억원 순매수를 보였을 때만 해도 5개월 가까이 지루하게 이어져온 순매도 공세에 마침표를 찍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UBS워버그 등 각종 외국계 증권사들이 일제히 한국주식이 저평가됐다며 매수를 추천했다.그러나 실제로는 외국계 증권사들마다 자사 창구를 통해 대규모 한국주식 매도물량을 처리하기에 바빠 이중적 매매태도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사고 있다. ◆왜 매도하나?- 전문가들은 펀더멘털 상으로는 우리 증시를 떠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입을 모은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 투자전략팀장은 “미증시폭락 이후 대규모 환매요구에 직면한 뮤추얼 펀드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돈을 빼 미국 투자자들의 돈을 갚아주고 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낮았던 우리나라 증시자금으로 미국에서 얻어맞은 피해액을 메워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증시에 대해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강해 이것이 우리 증시에서의 매도공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우(李鍾雨)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전략실장은 “외국인들은 전세계적으로 주식비중을 줄여가는 추세인 만큼 미증시가 어느정도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렇다할 순매수기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자동차 인공지능 에어백 첫 개발

    자동차 충돌강도와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에 따라 팽창압력이 자동조절되는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24일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개발,오는 8월부터 수출용베르나에 장착키로 했다.이 에어백은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같은 압력으로 팽창하는 기존 에어백과 달리 인공지능센서를 부착해 충격정도에 따라 팽창력이 자동 조절되는 게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 등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내년 7월까지 개발,수출용 아반떼XD와 현대·기아차의 내수용 차종에 설치할 계획이다.측면충돌에 대비한 ‘커튼 에어백’을 내년 8월까지 개발,스펙트라 후속 모델에 적용하고 차가 뒤집힐 경우에대비한 ‘차량전복 대응 에어백’도 2005년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 “車100만대 수출 총력”정몽구회장 하반기 전략회의

    현대자동차는 미국 경기 침체 및 환율 하락,노조 파업 등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연초 목표치 100만대 수출 달성을 거듭 천명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 하반기 수출전략회의를 열고,수출 100만대 달성에 사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이를 위한 세부대책으로 ▲고객 지향 상품력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 ▲고수익 차종(중·대형 승용차 및 RV·SUV 차종) 판매 증대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 전략 시행 ▲환율 변동을 감안한 지역·차종별 수익 위주 배정 등 확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설] 기아차 노사합의 문제있다

    기아자동차의 노사 잠정합의안이 사실상 구조조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등 경영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연장 근로 및 휴일 근무,주5일 근무제 도입,근로자 배치 전환시 노조와 사전합의토록 한 조항과 기업의 합병·양도,외주·분사·하도급 전환,공장·판매점 이전·통폐합,신기술·신기계 도입시 노조와 ‘의결일치’하도록 강제한 조항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같다.노조는 “고용 안정에 역점을 뒀을 뿐 경영에 적극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하겠다. 노조원의 근무지를 옮기거나 신기술·신기계를 도입하기에 앞서 노조의 동의를 구하도록 한 조항은 ‘고용 안정’보다는 경영의 족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특히 기업의 합병·양도 등 고도의 경영 판단을 필요로 하는 사항까지 노조의 승인을 얻도록 한 대목은 지나친 양보라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잠정합의안 내용대로라면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구조조정도 사업조정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기업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기아차는 지난 1997년 구조조정을 외면한 결과,부도를 내고 국가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안긴 전력이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같은 비판적인 시각을 염두에 두고 파업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 진력하는 한편,단체협약 합의안이 경영의 발목을 잡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게끔 지혜를 발휘해 주기를 당부한다.기아차 사용자측도 노무관리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파업사태가 몇개월 전부터 예고됐음에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것은 평상시 노무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기아차 협상 타결…파업 종료

    기아자동차 노조의 부분파업이 끝났다.기아차는 노사 대표가 18일 오후 2시부터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18차 임·단협 협상 본교섭을 열어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19일 오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급 9만 5000원(기본급 대비 9.1%) 인상과 ▲성과급 150% 및 80만원 지급 ▲생산·판매 만회 격려금 150만원 지급 ▲비정규직 처우개선 ▲종업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 ▲정년 58세 연장 등이다. 전환배치 등 고용문제와 관련해서는 ‘노사 의견을 일치하게 한다.’는 데 합의하고,주 40시간 근무는 법이 정하거나 계열사인 현대자동차가 실시할 경우 도입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는 한편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기아차는 그동안 3만 5400대를 생산하지 못해 45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달러 결제 줄이고 유로화 비중 높여, 財界 ‘원高와의 전쟁’

    재계가 ‘원고(高) 전쟁’에 나섰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치솟자 대기업들이 외환관리체제를 바꾸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수출 주력기업인 전자·자동차업계는 달러화 약세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달러화 결제 및 보유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로화 결제비중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자동차업계는 수출다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달러화 약세에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유럽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북미에 편중된 수출물량을 분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4분기 원·달러환율이 전분기보다 3.8% 하락하면서 수출채산성이 1.5% 이상 떨어졌다.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출채산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물량 덜기 경쟁= 삼성전자의 유로화 결제비중은 1년전보다 2배 높아졌다.15일 현재 결제통화 비중은 달러화 70%,유로화 20%,엔화 10% 수준이다.관계자는 “유로화 비중이 높아진 것은 동남아·중남미 등 제3국과 거래에서 전략적으로 유로화 비중을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달러화를 받는 경우 바로 환전,달러 약세에 따른 환차손 위험도 줄이고 있다. LG전자는 결제통화 비중이 현재 달러 80%,유로화 10%,엔화 10% 등으로 이뤄져 있지만 달러화 약세에 대응,유로화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차도 유로화의 결제통화 비중을 크게 높여 나가기로 했다.현재는 달러화 70%,유로화 20%,엔화 10%.관계자는 “달러화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고수익 차종의 판매비중을 높이고 환차익을 겨냥해 외화차입금을 확대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선 다변화에 ‘사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는 달러 대비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부진을 우려,유럽·중국·인도 등 수출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월드컵 이후 향상된 ‘코리아’ 브랜드 가치와 국산 RV(레저용 차량)·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호도 등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달러권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터키 합작공장 설립에 이어 동구권국가 가운데 한곳에 대규모 생산공장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기아차도 최근 유럽 현지판매망을 대폭 강화했다.올 하반기부터 쏘렌토·카렌스Ⅱ 등 RV·SUV를 앞세워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차도 지난 5월 선보인 소형차 ‘칼로스’와 중형차 매그너스L6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재계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환율하락이 수출회복 기조에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며 “달러 보유비중을 줄이기 위해 수출대금 유입즉시 달러화를 외환시장에 내다파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건승 전광삼기자 ksp@
  • ‘정직과 내실경영’ 재계의 귀감/’선 굵은 경영자’ 박정구 금호그룹회장 별세

    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8시50분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향년 65세. 고인은 지난해 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MD앤더슨암센터에서 폐기종 치료를 받은 뒤 9월 귀국,한때 건강을 되찾아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나 최근 갑자기 병세가 악화됐다. 유족은 부인 김형일(金亨一·56)여사와 은형(恩瑩·32),은경(恩慶·30),은혜(恩惠·26),철완(哲完·24)씨 등 1남 3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17일 오전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금호인력개발원에서 영결식을 갖고 서울 광화문 금호그룹 사옥에서 노제를 지낸 뒤 장지로 향한다.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선산.(02)3010-3114. 고인은 금호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朴仁天·84년 작고) 회장의 5남3녀 중 차남으로 지난 96년 4월 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의 경영스타일은 ‘정직’과 ‘내실’두 단어로 요약된다.직원들이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면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거짓 보고땐 호된 질책을 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81년 한해 적자가 50억원이 넘던 (주)금호의 경영을 맡아 2년만에 120억원의 흑자를 내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정부도 고인의 이같은 신의와 내실경영의 공을 인정해 13일 금탑산업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또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깨달은 기업인으로 꼽힌다.80년대부터 그룹내에서 중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베이징에 고속버스 회사를 설립하고 타이어 공장 건설을 주도했다.이들 기업은 요즘 금호의 효자기업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인의 빈소에는 14일에도 고인의 경영 신조를 기리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졌다.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최고위원,박지원(朴智元) 대통령 비서실장,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이한동(李漢東) 전총리 등이 다녀갔다. 또 재계에서는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중국 정부는 리빈(李濱)주한대사를 조문사절로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은 조화를 보냈다. 고인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연세대 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또 84년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96년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파업 기아車 “야구단이 부러워”

    기아자동차가 딜레마에 빠졌다. 올들어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는데 반해 자동차 생산라인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8일째 깊은 잠에 빠진 탓이다. 기아 타이거스 전력은 당초 4∼5위도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그렇지만 시즌개막이래 지금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기세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이종범 선수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스타도 없는데다 기아차의 지원도 다른 구단에 견주어 그리 넉넉한 편이 못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성적=연봉’이라는 프로정신에 입각한 구단과 선수단의 신뢰와 노력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기아차 내부에서는 “기아차 직원들도 타이거스 선수들처럼 똘똘 뭉치면 모기업인 현대차를 제치고 업계 1위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기아차는 노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부분파업으로 생산라인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동안의 파업으로 11일 현재 2800억원의손실을 냈다.차량 2만여대가 제때 생산되지 않아 수출은 물론 내수에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뜩이나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도 임금협상 때마다 파업을 벌이다간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호조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2261억에 달했다.2008년까지 채권단에 갚아야 할 돈도 2조원이나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재계 ‘夏鬪잡기’ 나섰다

    “이대로는 안된다.” 경제단체와 재계가 ‘여름’을 다잡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산업현장의 불법파업이 월드컵 기간의 공권력 이완을 틈타 확산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경고장을 보냈다. 분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에 초강경 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대기업들도 사원들의 근로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처방을 내놓고 있다. ◇77곳 사업장 ‘하투(夏鬪)’= 경총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장기파업중인사업장은 모두 77곳.지난해 같은 기간(35곳)의 2배를 웃돈다.서울 강남성모병원 등 보건의료노조,민주택시연맹 등은 40여일째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서울지하철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도 부분 파업중이거나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기아차의 경우 지난 8일부터 노조가 파업을 확대하면서 인기차종인 쏘렌토·카렌스Ⅱ의 5월1∼10일 계약분 8500여대의 출고시기가 9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불법엔 ‘원칙대로’= 재계가이날 ‘월드컵 이후 노사안정을 위한 경제계제언’을 발표한 것은 일부 사업장의 파업이 월드컵 기간의 공권력 이완을 틈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자칫 1989년 이후 가장 극심한 파업이 벌어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재계는 우려하고 있다. 최재황(崔載滉) 경총 홍보실장은 “노사분규를 방관·방치하면 하반기 대선 국면과 맞물려 파업이 연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월드컵 기간에 느슨했던 근무분위기와 사회기강을 바로잡지 못하면 월드컵 성공개최로 조성된 경제도약의 발판이 무너지는 동시에 사회혼란을 초래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건(丁文建)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월드컵 이후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해이해지면서 대선정국과 맞물려 노사불안,생산성 저하,물가불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88올림픽 이후 사회분위기가 이완되면서 물가가 7.1%나 뛰었던 점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회장단·고문단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드컵 이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긴급회동을 갖는다.노동시장과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 토의한다. ◇기업 집안단속 분주= 구본무(具本茂) LG회장은 월드컵으로 자칫 이완될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구체적인 경영지표를 제시했다.구회장은 이날 40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1등 LG는 ‘이기는 경영’의 결정체”라며 “구성원에게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 ‘경쟁에서 이기는 경영’을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월드컵 기간동안 브랜드 파워를 높인 것에 자만하지 않기 위해 마케팅팀을 중심으로 월드컵 효과를 자산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화도 주례·월례회의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현안을 적극 챙길 것을 주문하는 등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박건승 강충식기자 ksp@
  • 기아차 부분파업 확대 車계약자들 ‘발동동’

    기아자동차 노조가 8일부터 부분파업을 확대함에 따라 쏘렌토와 카렌스Ⅱ등 인기 차종의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8월말로 끝나는 특별소비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약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8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나 카렌스Ⅱ의 경우 지난 5월10일 이전 계약자라면 8월말 이전에 차를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파업확대로 5월1∼10일 계약분 8540대(쏘렌토 4018대,카렌스Ⅱ 4522대)의 출고시기가 9월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부분파업이 주·야간 8시간으로 확대돼 경우에 따라서는 4월21∼30일 계약분의 8월말 이전 출고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특소세 혜택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구입하려던 수요자들로서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실정이다.인기 차종인 쏘렌토의 경우 지난 5월 8525대가 생산,판매됐으나 6월에는 3789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카렌스Ⅱ도 같은 기간 7161대에서 4703대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더욱이 지난달 24일부터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온 기아차 노조가 주·야간 8시간으로 파업시간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부분파업이 전면파업으로 확대되거나 10일이상 장기화할 경우 4월 이전 계약분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수출 주력품목 희비 교차/반도체 웃고 車·조선 울고

    월드컵이 끝난 뒤 하반기 국내 경제지표의 성과를 좌우할 주력 수출업종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반도체는 수요증가와 단가상승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독자생존 가능성마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반면 자동차,조선 등은 원화강세와 파업 등의 복병을 만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도 불투명한 상태다.‘월드컵 코리아’의 힘이 산업현장에서도 발휘돼 수출신장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PC수요 급증… 본격 증산 단가도 올라 ‘즐거운 비명' 반도체 업계가 어느 때보다 즐거운 여름을 맞고 있다. 이달부터 PC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인 증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D램경기 불황으로 감산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하이닉스반도체는 연말까지 D램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0%이상 증산하기로 결정하고 여름철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풀가동 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집단휴가를 실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자체 공정미세화 추진계획인 ‘블루칩 프로젝트’로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확보했다고 판단,메모리 생산량을 128메가 기준 6월에 6500만개에서 연말 월 1억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128메가 D램 기준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11억 50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남반도체와 동부전자도 하계 집단휴가없이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방침이다.이처럼 국내 반도체 업계를 더욱 들뜨게 하는 것은 D램시장이 128메가 SD램 체제에서 급속도로 256메가 DDR 체제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 실제 D램시장에서 DDR가 차지하는 비중은 1·4분기 24.6%,2·4분기 33.1%에 그쳤지만 연말에는 55.7%로 일반 SD램 비중을 추월할 예정이다.일부에선 256메가 DDR가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으며 개당가격도 30%가량 폭등한 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시장 256메가 DDR의 40%와 20%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하이닉스도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독자생존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마이크론 스티븐 애플턴회장이 하이닉스와의 매각 재협상 의사를 밝힌 것은 마이크론의 입지가 계속 약화될 수 있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충식 기자 chungsik@ ■환율하락·파업등 잇단 악재 경기회복 늦어 당분간 고전 경기회복을 주도해 온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세계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데다 환율하락·파업·단가하락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완성차 수출은 8만 669대에 그쳐 지난1999년 2월 이후 4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지난 5월보다 39.2% 줄어든 것이다.차종별 수출물량은 승용차 7만 5422대,상용차 5246대에 불과했다. 자동차 수출감소는 내·외생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미국 등 주요수출시장 수요감소와 원화강세 등 시장자체의 문제는 외생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대상에서 빠진 대우자동차의 동유럽·북미 판매망 붕괴,현대자동차 노조의 부분파업에 이어기아차·쌍용차 등 잇단 내생적 악재가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분석이다. 수출감소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조짐이다.임금협상중인 기아차 노조가 8일부터 부분파업을 주·야간 8시간으로 확대키로 한 데다 쌍용차 노조도 조만간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월드컵 후광은 고사하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현상유지도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999∼2000년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조선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1·4분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46% 하락했으며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2분기 실적도 큰 폭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침체된 세계경제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으면서 발주물량이 크게 줄었고,원화강세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수주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데다 하반기에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도 “선가하락·원화강세 등 악재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광삼 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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