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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교 설영흥 중국고문 현대차 부회장에 발탁

    현대자동차는 2일 설영흥(薛榮興·59) 중국사업 담당 고문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화교출신인 설 부회장을 이례적으로 고문에서 부회장에 임명한 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및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설 부회장은 대만 국립성공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무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고문직을 맡아왔다.설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경복고 동기동창으로 신임이 두터운 데다 90년대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당시 현대정공)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해와 중국현지 사정에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국 베이징기차와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 설립에 깊이 관여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와 베이징시 관료들과 다양한 인맥을 구축해 앞으로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설 부회장의 파격적인 발탁은 3일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의 이사회 결과에 따라 두 회사간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제휴관계가 청산될 가능성이 다분한 시점에서 이뤄져 현대차가 중국시장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0년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종락기자
  • IT 로열티적자 ‘눈덩이’

    수출증가와 함께 특허사용료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는 가운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3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3월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권 등 사용료(상표권 등 포함)로 받은 돈은 1억 7230만달러인 반면 외국으로 빠져 나간 특허사용료는 6억 8410만달러로 5억 1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4분기에는 4억 4430만달러를 받은 대신 11억 5630만달러를 내줘 7억 12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6000만달러에 비해 5200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3월의 경상수지 흑자가 9억 7000만달러였으니 특허사용료로만 한달치 흑자의 70% 이상을 까먹은 셈이다.이같은 통계수치는 주요 기업들이 사업보고서 등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특허·기술 사용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수출한국’을 주도하고 있는 전자업체들의 특허사용료가 크게 늘고 있어 원천기술의 취약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술계약실시료로 3603억원을 지출했다.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거둔 순이익 6628억원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LG전자의 기술계약실시료는 2001년 2210억원,2002년 2393억원에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최근 일본 후지쓰와 PDP특허를 둘러싸고 소송중인 삼성SDI도 액수가 많지는 않지만 기술사용료가 2002년 134억원에서 21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대 LCD업체로 자리매김한 LG필립스LCD도 2001년 64억원에 불과했던 기술계약실시료가 2002년 234억원,지난해 389억원으로 늘고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공식적으로 특허사용료가 확인되지 않지만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 특허상표국에 출원된 특허만 1313건에 이르지만 주로 규격·공정특허가 많아 특허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면서 “반도체,LCD,휴대전화 등 주력 제품이 미국과 일본에서 시작된 만큼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동차업계는 특허사용료가 많지 않은 데다 줄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2001년 178억원이던 특허사용료가 지난해 125억원으로 줄었다.기아차도 같은 기간 71억원에서 38억원으로 줄었다. 전자업계는 이처럼 늘어나는 특허사용료를 줄이기 위해 기술제휴,크로스 라이선싱,초기 기술 진입 등에 집중하고 있다. 원천기술이 일본에 있는 광스토리지의 경우 LG전자가 이미 99년에 히다치와 합작,HLDS를 설립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근 도시바와 합작,TSST를 출범시켜 특허료 부담을 덜었다.지난 27일에는 CD,DVD에 이어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는 블루레이디스크(BD) 레코더를 개발,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오히려 특허 수입을 기대하게 됐다. 삼성SDI도 최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합작사였던 SNMD의 NEC측 지분과 특허를 모두 인수,‘삼성OLED’를 출범시킴으로써 향후 있을지 모를 특허분쟁의 불씨를 없앴다.한은 관계자는 “교역규모가 커지면서 특허사용료 지출도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특허적자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이를 활용,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쏘나타’는 계속된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출시예정인 신형 중형승용차 NF(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쏘나타’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0일 “‘베스트 셀링카’인 쏘나타 시리즈의 브랜드파워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쏘타나 NF를 쏘나타로 명명키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면서 “다만 후속모델의 브랜드명을 지난 85년에 사용한 과거로 회귀한다는 점이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최종 발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쏘나타 시리즈 등 주력차종을 도요타 렉서스처럼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쏘나타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지난달 30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쏘나타를 중형차 부문에서 1위로 선정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쏘나타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지난 1분기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EF쏘나타’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전통 세단 및 레저용차량(RV)을 망라한 승용차의 등록대수는 23만 7194대를 기록했다.이 중 쏘나타가 2만 2674대 등록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지난 85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뉴EF쏘나타 순으로 명맥을 이어온 국내 승용차 중 최장수 브랜드이자 베스트셀링 카임을 공인받게 됐다. 쏘나타는 집계가 누락된 85년을 제외하고 86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163만 33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델별로는 ▲쏘나타 4610대 ▲뉴쏘나타 41만 9166대 ▲쏘나타Ⅱ 43만 110대 ▲쏘나타Ⅲ 29만 7750대 ▲EF쏘나타 19만 4777대 ▲뉴EF쏘나타 28만 6924대 등이다. 최근들어 일고 있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붐도 쏘나타의 강세를 꺾진 못했다.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가 1분기 동안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쏘나타에 못미쳤다.이 기간에 싼타페는 2만 1047대,쏘렌토는 1만 8529대를 등록했을 뿐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투싼’ 美 연료전지車사업 투입

    현대·기아차가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환경친화 자동차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28일 미국 정부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 시행사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다임러 크라이슬러,포드,도요타·혼다·닛산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확정됐다. 현대·기아차는 투싼 연료전지차를 투입할 예정이다.향후 5년간 미국 서부·동부의 주요 도시에서 30여대를 시범운행한다.예산 규모는 3억 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투싼의 연료전지차 시스템은 출력 80㎾로 싼타페(75㎾보다)보다 향상됐으며,영하에서도 시동 및 운행이 가능해 연료전지차의 실용화에 한 단계 접근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2010년까지 양산이 가능토록 한다는 목표 아래 고출력 연료전지 시스템,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한 고압 수소저장 시스템,차세대 배터리 등의 신기술 평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같은 신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성능 향상,차량 동력 및 출력 증가,300㎞ 이상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락기자˝
  • 현대車그룹 해외 공격경영 가속

    현대차그룹이 해외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격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현지에 근무할 직원들의 대거 채용과 파견이 예정되면서 직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초에 준공하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6000명의 인원을,기아차가 2006년까지 건설할 슬로바키아 공장에 본사 직원과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9개 부품 업체 직원 등 300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미 현대차미국법인(HMMA)에 230명의 인원을 파견하거나 채용했고,기아차도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 진척에 따라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근무 인원들을 관리할 주재원 등 직원들의 파견계획을 세우는 등 현지공장 근무인력 배치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과 슬로바키아 공장에 근무할 인원을,현지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리는 방법과 국내에서 파견 규모를 증원하는 방안을 놓고 숙의중이다. 현재 현지공장에 파견된 인력들은 생산관리나 자재 분야가 많고 과장급 이상 인사들이 많았지만 관리 분야 인원도 늘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경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올해 신규채용 인원도 6500명으로 늘리는 등 점차 회사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이렇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5만명과 3만명 등 그룹 전체 직원 규모가 10만 5000명에 이르게 된다.이는 국내 최대기업군인 삼성그룹 직원 11만 5000여명에 근접하는 규모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증원 계획은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톱5’ 자동차 전문업체로 부상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권역별 해외 현지생산 거점 확보와 함께 세계 5대 생산 판매 규모를 갖춰야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목표가 312만 5000대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6년 안에 생산,판매 규모를 180만대 이상 늘려야 하기 때문에 인력증원이 가장 큰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실적이 34만 6000여대로 전년대비 42% 신장해 미국 자동차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기아차도 22만 4000여대를 판매,현대·기아차가 미국 현지에서 57만여대를 판매했다. 올해도 현대차 37만대,기아차 25만 4000대 등 모두 62만 4000대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이는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닛산에 이어 7위의 메이커로 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착공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2006년 20만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총 30만대로 규모를 확대한다.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15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25만 5000대 수출 계획을 세우는 등 높은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슬로바키아 유럽공장 건설을 계기로 향후 2008년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車영업사원들 ‘3苦’에 운다

    GM대우차 서울 방배영업소에 근무하는 박성혁(34) 과장은 요즘 한숨이 절로 나온다.국내 자동차시장의 내수불황으로 인해 판매실적이 너무나 저조하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올들어 매달 평균 2대 정도의 승용차를 팔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한 달에 최소한 3대씩은 판매했지만 최근들어 1대가 준 셈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입도 크게 줄었다. 그는 판매수수료(대당 70만원)와 인센티브(30만원)를 합쳐 고작 170여만원을 집에 가져다 준다. 박 과장은 “3월 이후부터 신차 출시도 이어지고,특소세 인하라는 호재도 있고,자동차 판매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여서 이번달에 기대가 컸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시장상황이 더 나빠진 것 같다.”며 푸념했다. 자동차 영업사원들은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거듭하는 이유로 세가지를 꼽고 있다.우선 고객들의 신용경색을 주요인으로 든다. 서울 강북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영업소 직원은 “차 살 자격이 되어도 보증인을 세워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같은 시기에 보증인을 구하지 못해 차량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한 달에 서너건 이상이 될 정도로 많다.”면서 “한 달에 10대를 판다면 그중 아무 문제 없이 출고되는 경우가 한두건에 불과할 정도로 고객들의 신용과 보증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도 판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유가는 자동차의 대차 수요를 감소시키고,유지비 부담에 따른 운행거리를 줄어 들게 한다.운행거리 단축은 그 만큼 자동차의 보유기간을 길게 만들어 곧바로 판매감소로 이어진다. 여기에다 청년실업도 대차수요 못지 않게 중요한 신규수요 감소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영업사원들의 팀워크 플레이 강화,전시장 차별화 등의 고육책을 쓰고 있지만 별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내수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자동차 재고는 점차 늘어만 가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재고량은 지난 20일 현재 현대차 6만 3289대,기아차 2만 2237대,르노삼성차 7350대,GM대우차 3743대,쌍용차 6641대 등 총 10만 3260대에 이른다.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분기의 12만대 수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11만 8500대)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3월 말(10만 2811대)보다는 오히려 더 늘어났다.적정재고치(10∼15일 출고분)인 5만∼6만대를 크게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쌍용차의 한 영업사원은 “신용불량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특소세 인하나 신차 효과 등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수산株가 전자株 눌렀다”

    수산(水産)주가 전자주를 눌렀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형성된 11개 테마주의 연초부터 이달 23일까지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수산주(한성기업,오양수산,대림수산,신라교역 등 4개사)가 129.75%로 가장 높아 최고의 테마주로 꼽혔다.수산주는 지난해 아시아지역을 휩쓴 조류 독감,광우병 파동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휴대전화 관련주(LG전자,삼성전자,팬택앤큐리텔 등 4개사)의 상승률이 41.71%로 2위를 차지했으나 수산주 상승률에 턱없이 못 미쳤다.이어 지주회사 관련주(금호산업,동원지주,LG 등 14개사) 37.83%,외국인 선호주(하나은행,삼성전자,LG전자,신한지주 등 10개사) 35.16%,디스플레이(LCD·PDP) 관련주(삼성SDI,LG전자 등 3개사) 33.23% 등의 순이었다.이들 6개 테마주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46%)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특별소비세 인하와 관련된 자동차주(현대차,기아차 등 6개사)는 9.38%,조선·해운주(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대한해운 등 10개사)는 5.22%가 각각 떨어지는 등 5개 테마주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개인 투자자는 수산주,자동차,조선·해운주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수산주와 조선·해운주를 제외한 나머지 테마주를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기관투자가는 여름수혜주와 배당관련주만 순매수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수산주는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휴대전화 관련주는 매출증가 전망으로,지주회사 관련주는 우량 자회사 보유와 저평가 인식으로 각각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車업계 “고급세단 한판붙자”

    국내 대형승용차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수입차업계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현재 대형 승용차시장은 현대차 ‘에쿠스’를 비롯해 기아차 ‘오피러스’,쌍용차 ‘체어맨’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올들어 3월말 현재 판매실적은 에쿠스 3758대(시장점유율 35.6%),오피러스 2782대(26.4%),체어맨 4001대(38.0%)를 기록,우열을 가리기 힘든 혼전 양상이다. 여기에 르노삼성차와 GM대우차가 고급세단차를 생산하거나 직수입할 예정이어서 대형차 경쟁에 불을 지필 태세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1월쯤 3500㏄급 대형 세단인 ‘SM7’을 일본 닛산자동차의 ‘티아나’와 플랫폼을 공유해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GM대우차도 내년 1분기에 GM홀덴의 2800㏄ 및 3600㏄급 ‘스테이츠맨’을 수입,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이후에는 1000억원(8600만달러)을 투입해 대우인천차 부평공장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생산,판매할 방침을 세우는 등 국내 대형승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수입차의 도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지난 1·4분기중 수입차 판매대수가 2387대에 이르러 판매비중이 21.79%로 높아졌다.이는 전년도 시장점유율 17.4%보다 4.3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수입차의 강세가 이어지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다음달 국산 중·대형차와 가격대가 비슷한 어코드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폴크스바겐도 8월에 3000만원대 중반의 ‘골프 5세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동차업계 임단협 첫 불똥

    총선 이후 본격적인 임금교섭 및 단체협상이 19일 자동차업계에서 시작됐다. 민주노총 금속산업노조연맹 산하 4개 완성차 노조(르노삼성 제외)는 이달안에 임금협상 또는 임단협을 잇따라 시작한다.특히 올 임협은 임금협상 외에도 사회공헌기금 조성,자동차산업 노사공동기구 설치,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본급 기준 10.4%,통상임금 기준 8.6% 인상과 당기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했다.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7493억원으로,30%면 5248억원에 이른다.이같은 요구는 민주노총이 제시한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으로 나머지 완성차 업계 노조도 공동보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현대차그룹의 임금수준에 적용하면 종업원 월 평균 임금이 4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기아차노조 홈페이지에 공개된 근로자 임금현황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8093원,상여금 41만 7583만원,성과급 44만원을 추가하면 359만 5676원에 이른다.여기에다 임금과 상여금을 더한 기본급 기준 10.4%를 인상하면 월 임금총액은 392만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쌍용차 노조는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비정규직을 포함해 전 임직원 6000여명에 1인당 950만원의 성과급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GM대우차와 대우인천차 생산직 근로자들로 이뤄진 대우자동차 노조도 지난 9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2005년 12월까지 GM의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인수 요구를 올 임단협에서 쟁점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완성차 노조는 각사 순이익의 5%를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할 것을 특별요구안 형식으로 올 임단협 안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자동차업계가 순이익의 5%를 기금으로 조성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1년치 적립금액은 1781억원에 이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민주노총이 임금인상 요구안의 근거로 제시한 조합원 생계비는 통계청 발표 생계비보다 50% 과다 산정된 월 평균 96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질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성있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세계최대 시장’ 유럽 공략 박차

    ‘최대 단일시장,유럽을 잡아라.’ 오는 5월1일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등 10개국이 유럽연합(EU)에 합류함에 따라 기업들이 수출확대와 함께 중·동 유럽에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는 등 직접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회원 가입으로 EU는 25개 회원국,인구 4억 5000만명,GDP 9조 유로,교역규모 4조 6000억유로의 세계 최대 경제공동체로 부상한다. 신규 가입국의 관세율이 인하되고 공산품 규격 인증을 비롯한 각종 기준이 통일되며,EU 진출 기업의 역내 수출,자본 및 노동 조달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EU확대에 맞춰 슬로바키아를 유럽 공략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슬로바키아 공장에 모두 2900만달러(9억 5900만코루나)를 투자,내년 생산량을 지난해의 8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직원수도 900명정도 늘리고 매출은 지난해 80억코루나(약 2800억원·1코루나=35원)에서 올해 390억코루나(1조 3650억원),내년에는 650억코루나(2조 2750억원)로 늘릴 방침이다. 헝가리·체코·루마니아에 판매법인을,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폴란드공장에서 PDP,LCD,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제품의 생산비중을 올해 50%,내년 60%,2007년 70%로 높여 유럽에서 프리미엄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93년 설립한 폴란드 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LCD TV 5개 모델과 PDP TV 2개 모델 라인을 증설하고 디지털 제품 R&D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총 11억 유로가 투입돼 50만평 규모로 세워질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기공식을 갖고 2006년 하반기부터 연간 20만대 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간 뒤 생산규모를 3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도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진출에 맞춰 1억 7000만유로를 투자해 모듈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조선은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를 2007년까지 완성선을 건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말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인 SK유로케미칼을 설립하고 연산 12만t 규모의 PET칩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효성도 동유럽에 연간 1만 6000t 규모의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내년까지 입지 선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수화학은 최근 독일법인의 설폰산 사업강화를 위해 49억원을 신규투자키로 했다.MP3 전문업체 레인콤도 마케팅 강화차원에서 독일에 ‘아이리버 유럽’을 설립했다.태평양도 프랑스법인의 영업활성화 등을 위해 87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車 ‘수출 1000만대’ 눈앞에

    현대자동차의 수출 실적이 오는 9월쯤 1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지난 1976년 6월 에콰도르에 ‘포니’ 6대를 수출한 이후 28년만이다. 현대차는 3월말까지의 누계수출이 958만 6838대를 기록,1000만대 수출까지는 41만 3162대를 남겨놓고 있다. 현대차는 월 평균 9만대가량을 수출하고 있으므로 4∼5개월쯤 지난 오는 9월이면 1000만대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 반제품(KD) 수출까지 포함하면 3월말까지 1024만 6762대로 지난 1월에 이미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042대에 그친 수출 원년 실적과 비교할 때 1만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물량으로 따지면 425㎞의 경부고속도로에 일렬로 세워놓을 때 50회를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의 자동차 수출 실적은 계속 상승했으나 1989년과 1998년에 두차례 하락하는 위기를 겪었다. 86년 수입차로는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엑셀의 수출이 3년만에 ‘품질낮은 싸구려 차’라는 오명과 함께 급감한 것이다.엑셀신화의 붕괴는 10년 품질보증제 등을 통해 회복할 수 있었다. 98년에도 외환위기 여파로 수출실적이 하락했다. 수출 증가세에서도 가속도가 붙어 첫 수출 이후 100만대 벽을 깰 때까지는 12년이 걸렸다. 2000년 600만대 돌파 이후에는 4년 연속 매년 100만대 벽을 허물었다.지난해에는 모두 101만 1376대를 수출하여 수출 100만대,수출실적 100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대당 평균수출가격(통관기준)도 1만달러를 넘어서는 트리플 기록을 처음으로 세웠다.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총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글로벌 톱5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 국내생산분 300만대 가운데 200만대를 수출로 해외시장에서 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창수기자 geo@˝
  • 현대차그룹 SUV ‘집안싸움’

    SUV(스포츠 유틸니티 차량)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그룹의 집안싸움이 본격화된다. 현대차가 지난달말 출시한 투싼의 예약주문이 16일 현재 1만 5540대를 넘어서는 등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도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오는 6월 광주공장에서 KM(프로젝트명)의 양산을 시작,7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현재 도로주행 테스트와 소비자 반응조사를 진행중이다.2000㏄급 5인승 SUV인 KM은 북미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수출 전략형 차종이다.기아차는 중형 SUV 쏘렌토와 함께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KM은 엔진과 섀시 등 플랫폼을 투싼과 공유했지만 스타일과 인테리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승용형 SUV시장에서는 경쟁차종으로 혈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투싼과 KM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SUV의 대표주자로 내세우고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대리전을 치른다는 점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투싼이 국내 최초의 승용형 SUV인 싼타페의 형제차라면 KM은 고급스러운 내·외장과 외국차 분위기의 캐릭터 라인 등에서 ‘베이비 쏘렌토’로 불리고 있다.차체 크기면에서도 쏘렌토가 싼타페보다 큰 것처럼 KM도 투싼보다 다소 크다는 점도 현대차와 기아차 직원들의 은밀한 경쟁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SUV 동호회원 등에서는 투싼과 KM의 반응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대부분의 동호인들은 “투싼이 ‘싼타페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반면 KM은 ‘쏘렌토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고]

    ●朴鐘光(보령제약 부사장)鐘烈(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9 ●朴鍾石(제일안전관리 사장)씨 상배 相俊(한국미쓰비시상사 직원)相珉(디지털수다 직원)씨 모친상 14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792-2131 ●吳仁成(전 병무청 차장)씨 상배 榮敏(국방연구원 연구관)씨 모친상 林漢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15일 0시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31)384-1248 ●朴仁秀(전 수원지검장)씨 부친상 李莊翼(전 신한제분 대표)徐丙郁(한국항공전문학교 교수)權容晩(고려아연 상무)鄭祥燮(약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金永俊(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 永澤(목원대 교수) 永哲(사업) 永水(초당대 교수) 永基(외무부) 棋正(건강관리보험공단)씨 모친상 15일 오후 4시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金大浩(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尙浩(학원 강사)明浩(회사원)씨 모친상 15일 낮 12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鼎九(기아차 차장) 龍九(건국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相鉉(원광대 건축학부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3˝
  • [부고]

    ●朴鐘光(보령제약 부사장)鐘烈(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9 ●朴鍾石(제일안전관리 사장)씨 상배 相俊(한국미쓰비시상사 직원)相珉(디지털수다 직원)씨 모친상 14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792-2131 ●吳仁成(전 병무청 차장)씨 상배 榮敏(국방연구원 연구관)씨 모친상 林漢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15일 0시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31)384-1248 ●朴仁秀(전 수원지검장)씨 부친상 李莊翼(전 신한제분 대표)徐丙郁(한국항공전문학교 교수)權容晩(고려아연 상무)鄭祥燮(약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金永俊(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 永澤(목원대 교수) 永哲(사업) 永水(초당대 교수) 永基(외무부) 棋正(건강관리보험공단)씨 모친상 15일 오후 4시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金大浩(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尙浩(학원 강사)明浩(회사원)씨 모친상 15일 낮 12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鼎九(기아차 차장) 龍九(건국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相鉉(원광대 건축학부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3
  • [4·15 한국의 선택] “안개 걷혔다” 투자여건 개선 기대

    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서 재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상황의 불투명성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앞으로 기업경영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설비투자나 경영기조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민주노동당 국회진출에다 정부가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경우도 예상하고 있다. ●이젠 경영에 전념하자 재계는 여야가 기업의 투자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총선이 끝나고 대선자금 뒤처리가 마무리되면 경영계획 전반을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위축됐던 오너들이 직접 나서서 설비투자나 신사업 진출 등을 독려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은 총선이 끝난 만큼 하루빨리 대선자금의 굴레에서 벗어나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치권이 조성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이들 기업은 국내외 투자계획을 재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국회가 수도권 공장 증설이나 집단소송제에 따른 소송의 남발 방지책 등 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처리해 줄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시장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재계가 요구하는 수도권공장 증설이나 집단소송제에 따른 남소(濫訴) 방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새 국회가 올해 입법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안’과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법개정안이 통과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이들 법안은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는 후보자들의 음성적인 정치자금 요구 등 기업의 부담요인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재계가 얻은 소득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총선 그림자도 짙어요 재계는 이번에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총선이 끝남에 따라 불투명성이 사라진 것이 ‘명’이라면 민노당의 원내진출 등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민노당의 원내 진출로 노동계 목소리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회가 합리적인 조정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계의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기아차 노조는 이사회에 노조 대표의 참여와 노사동수의 징계위 부활,해외 공장 설립시 노사 사전 합의 등 노조의 경영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노조는 국내외 타법인에 자본 투자,자사주 소각 등 자본변동 사항이 생길 경우와 해외공장 설립시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전에 조합측과 합의할 것도 요구키로 했다. 산업계는 그동안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내놓았던 각종 공약 등으로 인한 인플레 심리 차단을 위해 긴축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아직도 소비심리가 바닥권인 상태에서 물가와 집값상승을 이유로 정부가 강력한 긴축정책을 펴면,경기회복이 그만큼 더뎌진다고 보는 것이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 중고차수출 “이라크사태 몰라요”

    이라크지역의 치안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에 대한 중고차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중동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5일 중고차수출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에 수출한 중고차대수는 8만 3477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수출대수 16만 3050대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월별 수출대수도 1월 1만 9027대,2월 2만 9450대,3월 3만 5000대로 늘고 있다. 회사별로는 대우자판㈜이 6500여대를 수출해 상반기에 지난해 수출실적 1만 1000대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대우 ‘프린스’와 기아차 와이드봉고인 ‘킹캡’이 인기다.두 차종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0만원 정도 인상된 가격에 현지에서 팔리고 있다. 중고차는 연식이 지날수록 가격이 내리는 것이 정상인데도 두 차종은 오히려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빚고 있다.물량이 부족해 수출상들은 오른 가격에도 차를 매입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게 중고차업계의 설명이다. 중동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내 중고차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우 프린스(자동변속) 93년식은 지난해 30만∼40만원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50만∼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96년식은 15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와이드봉고 킹캡도 20만원 정도 올라 93년식 60만∼70만원,96년식은 160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판매업체는 중동지역을 비롯해 남미지역 등 3세계에 해외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국내 중고자동차는 에어컨 성능이 좋아 사막 기후에 적합하다.”면서 “그동안 중동지역에 국내 중고차가 상당히 팔려 부품공급이나 정비가 비교적 편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국내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제플러스] 박찬호 선수에 오피러스 제공

    기아차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코리안특급’ 박찬호(31·텍사스레인저스) 선수에게 대형세단 오피러스(미국수출명 아만티)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박 선수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된 오피러스는 3500㏄급 최고급 사양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오피러스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선수가 잘 어울린다.”면서 “올해 새로운 부활을 노리고 있는 박찬호 선수가 오피러스를 타게 됨으로써 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영환경’ 촉각

    4·15총선 이후 예상되는 후폭풍에 대해 기업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선 이후의 상황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는 쪽으로 전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총선 이후 정부가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과 총선공약 분석 결과 과격한 내용이 없는 만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맞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치권이나 국민 모두가 혼란을 겪을 만큼 겪은 것 아니냐.”면서 “총선 이후에는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춘투 걱정돼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총선이 끝나자 마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춘투(春鬪)다.총선을 거치면서 각 이해집단 소속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자칫 과열로 치닫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총선 직후 노조와 가질 임금협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상욱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비정규직 노조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기아차노조와 INI스틸 노조도 임단협을 앞두고 특별격려금과 추가성과급 지급을 사측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차 노조는 1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특별요구안으로 12월까지 부평공장을 인수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쌍용차노조도 다음달 중순부터 임단협을 시작해 임금 10.2% 인상,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공업쪽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두산중공업은 단체협약 갱신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배달호씨의 분신자살 이후 갈등의 골이 깊었던 경험 때문인지 노사양측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비정규직 근로자 분신자살사건이 최근 마무리된 데다 주5일제 근무도 4월1일부터 실시에 들어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조선업계는 올해 대형업체에 비해 중견업체의 노사관계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추가대책 나올라 걱정 건설업계는 부동산 추가대책과 분양가 공개압력에 대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신규분양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지난 3월말 분양한 시티파크에 7조원이 몰리고,잠실 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영향으로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한달새 7%나 오르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런 국지적인 현상만으로 추가대책을 낼 경우 신규분양시장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외에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압박도 업계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총선 이후에는 원가공개나 부동산대책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주택공급제도 개선위원회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정책 변화 올까 재계는 정부가 탄핵정국에다 총선이 겹쳐 그동안 대기업 부문에 메스를 가하지 못했지만 총선이 끝나고,탄핵문제가 정리되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특히 대선자금 문제 처리가 마무리되면 대주주와 기업과의 관계에 정부가 손을 댈 것이라는 소문에 긴장하고 있다.여기에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제도권 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정부의 대기업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도 전망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급격한 변화가 시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급선무인 만큼 정부 역시 급격한 변화는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점진적인 변화야 재계도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기아차 리오SF 2005년형 시판

    기아자동차는 12일부터 소형차 리오의 2005년형 모델 ‘리오 SF’를 시판한다.이 모델은 1.5 모델에만 적용돼온 인조가죽 시트,운전석 팔걸이,시트백 포켓 등의 편의사양을 1.3Si 고급형 모델에도 적용하고 1.5Si 스페셜 모델을 신설,선택의 폭을 넓혔다.값은 666만∼920만원.˝
  • 대기업들 보유 현금 40조… 투자처 못찾아 ‘고민’

    ‘돈 쓸데 어디 없나요.’ 대기업들이 넘쳐나는 현금 때문에 고민이다. 7일 증권거래소와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결산 425개 상장사의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현금·예금과 단기금융상품,유가증권의 합계)은 40조원에 달했다.1998년 말(22조원) 이후 5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현금 비중(현금성자산 대비 총자산 비율)도 2000년 4.7%에서 7.8%로 급격히 상승했다. 순익 증가와 출자전환에 힘입어 잉여금이 늘어났기 때문이지만,뒤집어 보면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기업들이 그만큼 설비투자를 꺼리고 유동성 확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기업들이 국내 경기뿐 아니라 세계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투자를 유보한 채 고스란히 돈을 싸안고 있는 형국이다. ●차라리 묻어 두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은 5조 5000억원을 웃돈다.이 가운데 단기금융상품에 묻어둔 돈이 4조 2468억원이나 된다.1조 2682억원은 현금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MMDA에 묻어뒀다.단기매도가능증권(금융채·수익증권)까지 포함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기말시재’는 7조 9900억원.지난 2001년 말 2조 8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익이 누적되면서 크게 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기준으로 보면 많은 돈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 등 수십조원의 현금을 보유 중인 세계적인 기업에 비해서는 많은 게 아니다.”면서 “경기 변동이 극심한 IT기업의 특성상 현금보유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다만 현금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통상 기업들은 현금성자산을 우량업체 인수나 자사주 매입,배당금 확대 등에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 여건상 M&A(인수·합병)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조 8000억원과 1조 9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두 회사는 이 중 3조 3900억여원과 5000억원을 각각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갑작스런 경기 변동과 불확실성에 대비,안정적인 기업활동 유지를 위해 여유자금을 우선적으로 안전자산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지만 올들어 대규모 투자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포스코와 SK텔레콤도 각각 2조 4000억원,1조원대의 현금성자산을 묻어두고 있다. ●빚이나 갚고 보자? 기업들이 남는 현금을 설비투자 대신 빚 갚는데 사용하면서 국내기업의 부채비율이 미국·일본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월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99.27%로 2002년의 109.16%보다 9.89%포인트 낮아졌다.미국기업의 167.3%(2002년 말)와 일본기업의 162.5%(2001년 말)에 견주어 크게 낮은 수준이다.국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78년 이후 25년만이다.국내 기업의 부채비율은 2000년 말 215%였으나 2001년 말 181%,2002년 말 105% 등으로 낮아졌다. 수익성 위주의 기업경영 추세와 심각한 투자 위축 분위기를 동시에 반영하는 대목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종년 수석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투자축소,현상유지,가치보전 등에 주력하는 것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측면이 있지만,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성장 둔화와 분위기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건승 류길상기자 ks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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