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아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이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파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권익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용의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2
  • ‘수소경제’ 체제 시동

    ‘수소경제’ 체제 시동

    수소 충전소가 서울 시내에 처음 등장했다.‘수소경제’ 체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산업자원부와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수소車 연내 14대 시범운행 대전에 시범 충전소가 있으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 수소 충전소가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 중인 미래형 연료전지차(일명 수소차)가 서울 도심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승용차 12대와 버스 2대 등 모두 14대의 수소차를 시범운행하고 내년 말까지 34대로 늘릴 방침이다. 이날 연세대에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수소차의 수소연료를 공급하는 곳이다. 수소 충전소 대지면적은 1576㎡에 지상 1층 규모다. 시간당 2.7㎏의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2.7㎏의 수소를 충전한 차는 약 230∼250㎞를 달릴 수 있다. 김영주 장관은 축사에서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 풍력과 함께 3대 에너지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수 회장은 “오늘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지금은 상당히 미약하지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15년은 이윤을 창출하기가 어렵겠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2010년부터 수소차 양산”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0년부터 수소차를 양산할 예정이다.GM대우는 이르면 2009년 스포츠유틸리티차 양산모델을 선보이고 국내에서 출시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회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적당한 가격에 인수를 해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무리한 값을 써서)절박하게 인수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인수전에는 10여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냈다. ●허동수회장 “현대오일뱅크 인수 시너지 많다” 허 회장은 현대중공업의 IPIC(현대오일뱅크 최대주주) 지분 우선 매수권과 관련,“IPIC측에서 지분 매각을 공시할 때 그와 관련된 얘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두 회사간에 얘기가 정리된 것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이 30∼60%선인데 국내는 과도하게 높다며 은근히 IPIC의 ‘몸값 불리기’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후계자 문제와 관련,“팔이 조금 안으로 굽기는 하겠지만 허씨라고 해서 그냥 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회사를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내 아들도 GS칼텍스의 한 스태프로서 전문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변양균·신정아 파문 확산] 최고경영자와 협찬 직거래설

    신정아씨는 미술 전시회마다 기업·은행들로부터 어떻게 많은 협찬을 얻어냈을까. 대부분 정식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지만 신씨를 잘 아는 사람 중에는 신씨가 최고경영자와 직거래해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해 11월 사진전인 알랭 플레셔전에 1억원을 협찬한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가 이구택 회장을 방문해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신씨가 전화로 포스코 홍보실에 협찬을 정식으로 요청, 프랑스문화원에 갔던 관계자들이 신씨를 만났다고 한다. ●“포스코 주한 프랑스 대사 요청으로 지원” 기아차는 존 버닝햄 40주년 기념전과 알랭 플레셔전을 협찬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에 판매법인이 있어서 후원하는 게 유럽내 기아의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초 윌리엄 웨그먼의 ‘웃기고 이상한’전을 협찬한 삼성전자는 “신씨가 아닌 실무자에게서 전화로 요청이 들어와 ‘제안서를 보내라.’고 한 뒤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2007년 4차례 7000만원을 후원한 산업은행은 “2005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문화마케팅 차원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후원해 왔다.”고 밝혔다. 변양균씨와 김창록 산은 총재가 고교 동문인 점에 대해서는 “총재가 후원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다. ●수천만원씩 지원은 드문 일 미술계의 대표적인 ‘큰손’으로 신씨와의 관련설이 불거지고 있는 A 금융지주사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신씨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언젠가 A 금융사 회장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회장 휴대전화로 신씨가 직접 전화해 통화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면서 “다른 재계·금융계 최고경영자들과 가깝고 스스럼없이 지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알랭 플레셔전’을 후원한 신한은행은 “한·프랑스수교 행사였고 프랑스계인 BNP파리바와 사업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윌리엄 웨그먼전’을 후원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 해 예술 후원 예산 30억원 정도에서 미술은 2억원 정도 사용하고, 이번 후원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문을 통해 협찬을 따내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미술계 쪽의 설명이다. 가능성이 적어 전시 기획자가 최고경영자와의 담판을 통해 성사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은행과 기업들이 수천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피카소 특별전 등 특A급 전시를 제외하고 1000만원 이상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3000만원 이상은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 큐레이터는 “미술 전시회 티켓은 만원 안팎이라 비싼 표를 우수 고객에게 줄 수 없어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아 미술 홍보는 은행들이 꺼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현대·기아차 ‘자원순환형 그룹’ 밑그림 완성

    현대·기아차 ‘자원순환형 그룹’ 밑그림 완성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완공은 자원순환형 사업구조의 완성이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그동안 ‘자원순환형 그룹’이라는 그림을 그려왔다. 오는 2011년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연간 800만t의 열연강판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기아차그룹은 ‘쇳물 및 열연강판 제조(현대제철)→자동차용 냉연강판 제조(현대하이스코)→자동차 생산·폐차 처리(현대·기아차)→고철 재활용(현대제철)’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업계 최초로 형성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현대·기아차는 2005년 11월 경기 남양종합연구소 내에 유럽 및 국내 환경 관련 법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폐차 처리장인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를 준공했다. 1만㎡(약 3300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철골조로 지어졌다. 이 센터에서는 연간 4000대의 폐차를 처리한다. 폐차 처리과정에서 불완전하게 회수되던 환경오염 물질의 8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는 근거지다. 각종 내·외장품을 소재에 따라 분류해 재활용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리사이클링 센터 준공으로 자동차 개발에서 생산, 폐차 처리, 재활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프로세서를 본격 가동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1일 “철강은 그 자체만으로 가장 환경친화적인 소재”라며 “이러한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구축을 계기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친환경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자원 재활용’ 현대제철 당진공장

    ‘자원 재활용’ 현대제철 당진공장

    ‘철(鐵’)과 ‘환경’의 만남.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찰떡궁합이다.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가 2000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쥐기 위해 맞붙었다. 막상막하였다. 위기를 느낀 호주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환경올림픽’ 개최 선언이었다. 홈부시 베이(Homebush Bay) 매립지를 복원하고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용해 주경기장을 짓겠다는 것.IOC위원들은 호주의 손을 들어줬다. ●철스크랩 재활용 50% 육박 철은 생명이 무척 길다. 한 번 사용하면 효용가치를 잃어버리는 다른 건축자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수명을 다하면 철스크랩(고철)으로 회수돼 90% 이상 재활용된다. 한 번 생산된 철 1t은 ‘생산→소비→회수→재생산’의 과정을 40여차례 이상 반복한다. 누적 사용량이 10t을 넘는다.40차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흔 번의 녹슬지 않는 생명력을 지닌 자원이라 불린다. 철스크랩은 대부분 대도시에서 나온다. 그 지역 내에서 수거되고 재활용된다. 지역간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특히 미세먼지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철스크랩을 재활용한 철강제품은 전세계 철강생산량의 35% 정도다.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철스크랩 재활용률은 50%를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현재 46%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은 반백년 동안 철스크랩이라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최장수 철강업체라는 명예보다 친환경기업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이 더 소중하다.”고 밝혀왔다. 철은 대략 두 가지 방법으로 생산된다. 하나는 고로 제선(製銑) 법이다. 광산에서 캐낸 철광석과 유연탄을 용광로에 넣는다.1200℃ 정도의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면 원료탄이 타면서 나오는 열에 의해 철광석이 녹아 쇳물이 된다. 다른 하나는 전기로 제강(製鋼)법이다. 버려진 채로 방치할 경우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철스크랩을 수거,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만든다. 친환경적 방식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세계 2위의 전기로 제강회사다.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전기로 공장에서 연간 1000만t 이상의 철스크랩을 이용해 철을 생산한다. 지난해 900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전기로를 이용한 국내 쇳물생산(총 2216만t)의 40% 수준이다. ●비산먼지 차단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종전의 제철소와 달리 ‘환경 개념’을 적용했다.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 좋은 사례다. 현재 대부분의 일관제철소는 철광석,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야적장에 보관한다. 바람이 불면 먼지(비산먼지)가 날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았다.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도입한 것이다. 또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도 갖춘다.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제철원료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골칫거리인 비산먼지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된 셈이다. 공정별 주요 환경설비는 ▲소결공정의 활성탄흡착설비와 전기집진설비 ▲코크스공정의 최신식 습식소화설비와 코크스가스청정설비 ▲고로의 고로가스청정설비와 수재무증기설비(水滓無蒸氣設備) 등이 있다. 활성탄흡착설비는 소결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과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을 없애는 설비다. 전기집진기는 먼지와 다이옥신, 중금속 등을 없애준다. 또한 수재무증기설비는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때 발생하는 증기에 물을 뿌려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이 밖에 전로와 연주공정에 가스청정설비와 백필터를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공장별로 수처리설비와 배수종말처리설비, 부산물자원화설비 등을 마련해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친환경제철소는 정 회장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렸던 일관제철소 기공식에서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오염물질이 나오면 환경설비를 뒤에 설치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기기들을 도입해 친환경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 47명 확정

    구본무 LG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회장, 배우 문성근씨 등 민간인 47명이 다음달 2∼4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방북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계 6명, 경제계 17명, 사회·문화계 21명, 여성계 3명 등 47명으로 구성된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정계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을 제외한 4개 정당에서 한 명씩 대표로 선정됐다. 경제계에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주요 4대 그룹 회장 및 부회장을 비롯해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이 경협 사업 대표 기업인으로 방북한다.특히 노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신발업계 대표 기업인으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회 문화계에서는 김정길 대한체육회 회장, 김상근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소설가 조정래씨 등이 선정됐다. 여성계에서는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간다. 이번 특별 수행원은 1차 정상회담 때 24명보다 23명 늘어났으며 경제계 인사들이 1차 때 10명보다 대폭 늘어 났다. 이들 가운데 구본무 LG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 3명은 지난 1차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방북 수행원에 선정됐다. 이 통일장관은 “1차 정상회담과 비교해 각 협회를 대표하는 인물 중심에서 실질적으로 경협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 등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노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박 회장이 포함된 데 대해 “신발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북 경공업협력사업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현재 신발협회 회장이 공석이어서 세 차례나 회장을 지낸 박 회장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초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던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대신 누가 갈 것인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방북 수행원은 모두 150명으로 특별수행원 47명과 6명의 장관 및 청와대 관계자로 이뤄진 공식수행원 13명, 경호와 의전 등을 담당할 일반수행원 90명으로 구성됐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檢, 정몽구회장 사건 상고

    대검찰청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이 선고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정 회장 항소심 중 사회봉사명령 부분과 김동진 부회장에 대한 사회봉사명령 및 뇌물공여 혐의 무죄 판단 부분에 대해 상고했다.”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정 회장 사회봉사명령의 경우 판결에 영향을 미친 헌법·법률 등의 위반이 있는 것으로, 김동진 부회장의 경우 뇌물공여 혐의 무죄 부분은 법리오해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오이석기자 bcjoo@seoul.co.kr
  • MP3P 등 각종 멀티미디어 무장 국산 신차 잘 나간다

    MP3P 등 각종 멀티미디어 무장 국산 신차 잘 나간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에 출시한 신차들이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하반기에 나온 차는 현대차의 해치백 모델 ‘아이써티(i30)’와 르노삼성의 SM5 페이스리프트(부분 성능개선) 모델인 ‘SM5 뉴 임프레션’,GM대우의 정통 스포츠카 G2X 등 3종이다. ●현대 i30 젊은층에 큰 인기 지난 7월12일 출시된 현대차 i30는 첫달 20일동안 922대가 팔린 데 이어 8월에는 2040대가 판매되면서 아반떼 7883대에 이어 단숨에 국내 준중형 승용차 시장 2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2위였던 르노삼성의 SM3(1920대)를 120대 차이로 3위로 밀어냈다. 당초 현대차는 해치백 모델 선호도가 떨어지는 국내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i30의 올해 판매목표를 6000대로 비교적 적게 잡았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1만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i30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 해치백 차량의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세련된 디자인, 스포티한 승차감뿐 아니라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MP3 플레이어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차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고급차에만 적용되는 스마트키를 준중형차 최초로 적용하는 등 편의장비를 대폭 강화한 것이 인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이 18개월간 2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SM5 뉴 임프레션’은 지난 7월2일 출시 이후 8월 말까지 2개월동안 1만 4500여대가 팔렸다. 월 평균 7250대꼴이다. 기존 SM5 판매량보다 66%가량 판매가 늘었다. 르노삼성측은 “보통 신차효과는 3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목표로 했던 월 판매 7000대를 가뿐히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을 약간 변경해 출시된 기존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달리 엔진 등을 거의 신차에 가깝게 바꾸면서 성능, 안전,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게 소비자들에게 먹혀든 것 같다.”고 말했다. GM대우의 후륜구동 방식 정통 로드스터(Roadster·2인승 오픈 스포츠카) ‘G2X’도 지난 3일 출시 이후 7일까지 닷새 만에 25대가 계약됐다. 관심은 있지만 선뜻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스포츠카의 특성을 감안해 월 판매목표를 30대로 잡았던 회사측에서도 놀랄 정도의 괜찮은 호응이다.GM대우 관계자는 “배기량 2000㏄에 264마력의 출력을 내고 시속 100㎞ 가속까지 5.5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다른 수입차들을 압도하는 동급 최강의 성능을 가졌으면서도 가격(4390만원)은 수입차보다 많이 싸다는 게 호응의 이유”라고 풀이했다. ●고성능 엔진에 혁신 디자인 눈길 현대차가 BMW와 벤츠를 겨냥해 개발한 대형 럭셔리 세단 BH(프로젝트명),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기아차의 대형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HM, 높은 엔진성능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르노삼성의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H45,GM대우의 칼로스 후속 소형 해치백 모델 등 앞으로 나올 신차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체들은 이 차종들을 당초 모두 연말까지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대통령 선거를 고려해 내년 초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몽구회장 사건 검찰 “상고 검토”

    대검찰청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고법은 6일 정 회장에게 8400억원의 공헌기금을 포함해 1조원 상당의 사재 출연과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신문기고 등의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할 것을 조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했었다. 검찰은 법원이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만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라는 양형을 문제삼는 것은 어렵겠지만 징역형의 부가형으로써 선고한 사회봉사명령이 상당히 이례적인 형태여서 법적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상고는 선고 후 7일 안에 해야 하고,1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 사건이 아닌 경우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지만 판결에 영향을 미친 법률·명령 또는 규칙 위반이 있는 등 법리오해를 이유로 상고하는 것은 가능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13명 확정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장관 6명을 포함, 국정원장, 청와대 보좌진 등 13명이 공식 수행원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여성 등 4개 분야의 인사 40여명은 특별 수행원으로, 청와대·부처 실무자 90여명은 일반 수행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수행원은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되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보좌진으로 구성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 수행원에는 행정부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장관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장관 ▲이재정 통일장관 ▲김장수 국방장관 ▲임상규 농림장관 ▲변재진 보건복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청와대에서 ▲변양균 정책실장 ▲백종천 안보실장 ▲염상국 경호실장 ▲천호선 대변인 ▲오상호 의전비서관 ▲조명균 안보정책비서관이 포함됐다. 내주 초 발표될 특별 수행원은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 노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북측 인사들과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3개 그룹 총수를 포함,16명 정도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계열사에 몰아주기…과징금 631억

    현대차 그룹 계열사들이 ‘물량 몰아주기’식으로 그룹내 계열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하다 적발돼 6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재벌 그룹의 몰아주기식 내부 거래에 대해 공정위의 철퇴가 가해진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과징금 액수는 당초 심사보고서보다 대폭 삭감됐고, 검찰에 고발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6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5개 계열사가 수년간 현대카드와 하이스코, 로템 등 6곳의 계열사들에 부당지원한 사실을 적발하고 모두 6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 액수는 현대차 508억 100만원, 기아자동차 61억 5400만원, 현대모비스 51억 2900만원, 글로비스 9억 3400만원, 현대제철 1억 3900만원 등 631억 5700만원이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들 업체는 비싼 가격의 물량 몰아주기, 납품대금 대납, 고가의 수의계약 등 전방위로 그룹내 계열사들을 지원했다. 계열사간에 모두 2조 9706억원의 지원성 거래를 했으며, 물량 몰아주기로 직접적으로 지원한 금액만도 2585억원에 이른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은 글로비스에 물류 관련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481억 4400만원을 직접 지원했다. 전체 지원성 거래규모는 4814억 4000만원에 이른다. 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지분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회장 향후 행보

    현대·기아차그룹이 6일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오전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6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오후에는 정몽구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음으로써 ‘옥중경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 물론 그룹에 있어 법원 판결의 희소식은 공정위 과징금의 타격에 비할 바가 아니다. 현대차는 판결 직후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만 짤막하게 발표했다. 법원이 재벌총수에 대해 또다시 관대한 판결을 내렸다는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표정관리의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단 정 회장이 자유로운 몸이 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글로벌 경영행보에는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경영활동에 제약을 받아왔지만 그동안 보석이 유지되면서 회사 안팎의 해외 현장을 직접 챙겨왔다. 4월에 유럽을 돌며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현대차 체코공장 기공 및 터키공장 증설식에 참석했고,5월에 브라질에서 열린 현대제철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식에도 참가했다. 또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유럽과 미주 등을 돌며 왕성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 출연도 착실히 추진해왔다. 이미 600억원의 현금을 조성했으며 이달 중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오는 11월까지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법원의 실형 선고를 피하기 위해서 벌인 계산된 노력이라는 곱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닌 것도 사실이지만 다방면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번 판결 이후 정주영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지속돼 온 범(汎) 현대가의 분열이 장자인 정 회장을 구심점으로 해서 봉합될지도 관심거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몽구회장 항소심 집유

    비자금을 조성해 수백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법원은 또 정 회장에게 사회공헌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 등을 강제하는 사회봉사명령도 함께 내렸다. 그러나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법원내 엄단의지를 고려할 때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유예선고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이재홍)는 6일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등)로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명령도 내렸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앞으로 전경련 회원들 또는 다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준법경영을 주제로 합계 2시간 이상 강연을 하고, 국내 일간지와 경제전문잡지에 준법경영을 주제로 각 1회 이상 기고를 해야 한다. 2013년까지 8400억원을 출연해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시설 건립 및 환경보전 사업 등도 사회봉사명령에 포함돼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의 죄질이 중하고 부외자금(비자금) 조성,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다양한 범죄형태를 보인 점에서 중형을 선고해 대주주에 의한 주식회사의 사유화 시도를 차단하고, 다른 계열사들의 부실에 대한 책임을 나머지 계열사가 떠안게 되는 소위 재벌경영체제의 폐해 가능성을 해소하도록 일벌백계로 다스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씨가 앞으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정씨가 69세의 고령으로,‘자신의 범행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최소 8400억원 규모를 출연해 사회공헌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고 재판과정에서 대국민 약속을 하는 등 범행 후 유리한 정황 등이 인정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이후 1000억원대 부외 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로 편입될 회사 주식을 아들 의선씨 등에게 저가로 배정해 계열사인 기아차에 손실을 입히고 현대우주항공 연대보증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계열사들을 유상증자에 참여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재판부는 배임 범행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정 회장과 함께 기소된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준법경영 관련 강연 및 기고’라는 사회봉사명령을 함께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에 땅을 매각한 정대근 농협 회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에 대해 “정대근 회장은 공무원이 아니다.”며 무죄를 선고해 같은 사안으로 기소된 정대근 회장에게 뇌물수수혐의를 인정, 실형을 선고한 서울고법의 다른 재판부와 엇갈린 결론을 내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현대차 올 美·中 판매목표 ↓

    현대자동차는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기아차는 슬로바키아에서 생산중인 씨드의 내년 판매목표를 상향 조정했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내 판매목표를 당초의 31만대에서 26만대로 낮췄다. 베이징현대차의 지난 1∼7월 판매실적은 12만 8574대로, 올해 목표인 31만대 달성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목표를 수정했다. 베이징현대차가 연간 목표를 하향조정한 것은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베이징현대차는 올 들어 중국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치열한 가격인하 등으로 판매부진을 보여왔다.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리기도 했으며 현재는 8위다. 한편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중인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의 내년 생산 목표를 15만대에서 2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기아차 고위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8만대의 씨드를 유럽 전역에 판매했다.”면서 “연말까지 10만 5000대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비켜! SUV 달려! CUV

    비켜! SUV 달려! CUV

    여러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가 국내에도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통상 CUV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외형을 바탕으로 세단, 스포츠카, 미니밴 등 다양한 차들의 특성을 결합시킨 차종을 말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UV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출시될 차는 오는 11월에 나올 르노삼성차의 H45(프로젝트명)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뉴카렌스가 세단과 SUV, 미니밴 등의 장점을 결합했다며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들고 나왔지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QMX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H45는 첨단 디젤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기존 SUV들이 4륜 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H45는 도심형 승용차의 특성을 대폭 보강했다. 승차감, 정숙성 등을 대폭 높이고 전면을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SUV의 투박함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차 뒷면이 위, 아래로 다 열리는 ‘크램셸 테일 게이트’를 적용했다. 기아차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 AM(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AM 역시 세단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5단 자동변속기와 글로벌 박스 내장형 노트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레저용의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살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차들에도 복합성·다용도의 개념은 적용돼 있었다. 국내차에서는 현대·기아의 싼타페·쏘렌토(SUV+세단), 쌍용 로디우스(세단+미니밴+SUV)·카이런(SUV+스포츠쿠페+세단)·액티언(스포츠쿠페+SUV)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이 “H45가 국내 최초의 본격 CUV”라는 르노삼성의 주장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기존 차들은 H45처럼 기획부터 개발, 양산까지 모든 과정이 CUV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수입차 가운데 CUV형으로는 푸조 307SW HDi(세단+미니밴+SUV), 볼보 XC90, 다임러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스포츠세단+왜건+미니밴+SUV),GM계열 폰티악의 아즈텍(SUV+해치백) 등을 들 수 있다.CUV는 1990년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바루가 95년 출시한 리가시 아웃백을 시작으로 혼다 CR-V, 도요타 RAV-4 등이 잇따라 나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국내에 미니밴 형태로 나온 다목적용 차량(MPV)류의 CUV가 인기가 높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2일 “우리나라에서는 CUV 모델이 별로 없어 공식적으로 분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그동안 양산차보다는 컨셉트카로 트렌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CUV들이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아차 화성공장 3일 생산 재개

    기아자동차 경기 화성공장이 3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지난 23일 비정규직 노조의 점거농성으로 생산이 전면 중단된 지 11일 만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일 “협력업체 노동자로 구성된 비정규직 노조원 600여명이 지난 1일 0시를 기해 농성을 풀고 자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도급업체 사장단과 기아차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도장라인을 점거, 농성을 벌여왔다. 이에 기아차 노조는 지난 28일 불법 점거농성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31일에도 노조 집행부 전원이 점거 현장을 방문,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아차 5일째 파업 430억 손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으로 5일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27일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화성공장 사내 도급·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00여명은 23일 낮 12시10분부터 도장라인을 점거해 이날까지 5일째 파업 중이다. 화성공장은 23일 부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데 이어 24일 생산이 전면 중단됐고 27일엔 조립 일부 라인만 가동되는 등 생산차질을 빚었다. 기아차측은 3200여대의 생산 차질과 430여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미래 한국의 동력 ‘5大 신사업’] (1) 신·재생 에너지

    [미래 한국의 동력 ‘5大 신사업’] (1) 신·재생 에너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미래 성장엔진 확보와 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신문은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가 도전해야 하는 5대 미래 유망산업을 선정했다. 크게 세 가지 잣대를 적용했다. 첫째 미래 흐름(트렌드)과 부합할 것, 둘째 글로벌 사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 셋째 세계시장 규모가 최소한 500억달러(약 47조원) 이상일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태양광·연료전지 등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병원 밖으로 나온 생명산업 ▲개인과 기업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티크·투자은행 ▲오감(五感)을 활용하는 뉴정보기술(IT) ▲도시인구의 농촌인구 대역전극이 만들어낸 도시화산업으로 압축했다. 왜 이 산업들이 돈이 되고 도전 가치가 있는지 차례로 짚어본다. 샤프 펜슬 등을 개발해 ‘미스터 퍼스트(최초)’라는 별명을 얻은 일본 샤프사(社) 창업주 하야카와 도쿠지는 1959년 또 하나의 신사업에 손을 댔다. 결과물이 나온 것은 3년 뒤. 태양전지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회계장부는 만성 적자였다. 그런데도 그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두고 봐라.10년 뒤에는 반드시 태양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의 말은 적중했다.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세계 20조원대 시장으로 커졌다. 샤프는 지난해 태양전지로만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비(非)메모리 반도체 매출(2조원)과 큰 차이가 없다. 샤프는 삼성전자의 액정화면(LCD) 사업 부문 최대 라이벌이기도 하다. ●삼성 등 태양·연료전지 개발중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 네 바퀴는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풍력이다. 이것만 해도 시장규모가 2015년 150조원대다. 우리나라가 비교적 넘보기 쉬운 쪽은 태양광과 연료전지다. 우리나라가 강한 반도체와 전지 기술이 각각 들어가기 때문이다. 현재 태양광 시장은 독일(55%), 일본(17%), 미국(8%)이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태양광 시설의 핵심인 태양전지(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직접 생산)는 일본이 세계 ‘빅10’의 거의 절반을 휩쓴다. 뒤늦게 뛰어든 중국(선테크)과 타이완(모테크)도 각각 한 곳씩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업체는 전무하다. 태양전지가 태양빛과 반도체의 산물이라면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만들어낸다. 상용화가 되면 충전 없이 노트북 컴퓨터를 40시간, 휴대전화를 보름 이상 쓸 수 있다. 일본 니혼전기(NEC)가 이미 해당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 GM 등은 연료전지차(일명 수소차) 개발에 열성이다. 수소 저장과 운송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20년 뒤 연간 1조달러(940조원) 시장으로 추산된다. ●정부 세제지원 확대 등 절실 국내 기업들도 늦게나마 에너지산업에 눈돌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달 초 출범한 LCD 총괄 차세대 연구소 밑에 태양전지 연구조직(공식 명칭 ‘광에너지랩’)을 신설했다. 전문가(최치훈 전 GE에너지 아·태총괄 사장)도 영입했다. 삼성SDI와 삼성종합기술원은 각각 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공식적으로는 부인하지만 삼성의 에너지사업 진출은 거의 굳어지는 양상이다. LG그룹은 이미 에너지사업을 시작했다.1000억원에 불과한 국내 태양광 시장도 대규모 투자가 시작됐다. 동양건설이 지난 5월 전남 신안군에 세계 최대 규모(20㎿)의 태양광 단지를 착공했다. 현대중공업, 포스코건설,LG CNS, 웅진,STX 등도 각각 관련사업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한국전력과 함께 최근 연료전지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성공하면 주택용 보일러 시장부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 연료전지차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풍력시장에는 효성과 유니슨 등이 진출했다. 아직은 세계 선두업체(2∼3㎿)에 비해 발전량(750㎾)이 초라하다. 바이오연료도 걸음마 단계다. 조용권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태양전지만 하더라도 차세대 박막형은 아직 기술이 표준화되지 않아 국내외 사업 기회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순철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장은 “국내 신·재생 에너지는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인 만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의 진출이 바람직하다.”면서 “정부도 세제지원 확대 등 좀 더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공동기획 삼성경제연구소
  • [데스크시각]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했다면/곽태헌 산업부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자동차를 좋아했다. 회장이 되기 전에는 속도제한이 없는 독일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등 드라이브도 즐겼다. 자동차 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삼성그룹은 공개적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었지만 기아차를 인수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닛산과 기술제휴를 하기로 하고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세웠다. 삼성차는 1998년 3월 SM5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후발주자가 현대·기아·대우차와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삼성이 ‘합법적’으로 기아차를 인수할 기회는 있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기아차는 국제입찰에 부쳐졌다. 현대·대우·삼성차는 입찰에 참여했다. 두 차례 유찰된 뒤 기아차는 현대차에 넘어갔다. 삼성은 기아차 인수에 실패한 뒤 2000년 삼성차를 르노에 넘기면서 자동차와의 ‘인연’을 끊었다. 삼성은 르노삼성차가 흑자를 냈을 때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매출액의 0.8%를 받는다. 또 삼성은 르노삼성차의 지분을 19.9% 갖고는 있지만 르노삼성차와 실질적인 관계는 없다. 르노가 삼성차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삼성측이 지분을 30% 이상 보유할 것을 요구하자, 성의표시로 공정거래법상 계열사에 편입되지 않는 20% 미만의 지분만 갖기로 했을 뿐이라고 한다. 얼마 전 만난 경제부처의 고위 인사는 “삼성이 자동차를 너무 일찍 포기했다.”고 말했다.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했다면 요즘처럼 신수종사업을 찾아야하는 고민을 덜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룹의 힘이 전자와 자동차로 분산되면서 전자의 경쟁력도 떨어졌을지 모를 일이다. ‘변수’가 너무 많고 복잡해 삼성 입장에서 볼 때 기아차를 인수한 게 득이었을지, 인수하지 않은 게 좋은 것인지를 알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은 현대차보다는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한 게 좋았을 것 같다. 생산자(공급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해야 소비자(수요자)들은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함에 따라 현대의 ‘한 지붕 두 가족’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70%를 장악하게 됐다. 르노삼성차와 GM대우 쌍용차도 있지만 형(현대차)과 동생(기아차)의 파워가 막강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제대로 대우받기는 쉽지 않다. 삼성그룹 계열사에는 노조가 없다. 삼성차도 그랬다. 르노가 삼성차를 인수한 요인 중 하나로 무노조라는 점이 꼽혔다고 한다. 만약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했다면 기아차 노조의 힘이 여전히 강할 수 있었을까. 또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대차의 노조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든 파업을 계속하거나 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계속할 수 있었을까.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기아차의 노사는 올해 기본급 7만 5000원 인상, 생계비 부족분 150% 지급,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격려금 50% 지급, 품질목표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물론 일반인들은 납득할 수 없는 임금협상 내용이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을 무기로 기아차의 합의안을 웃도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빅3(GM·포드·크라이슬러)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회사의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무리한 요구만 해온 빅3의 몰락을 보고도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교훈을 얻지 못하는 듯하다. 회사를 살리는 데 앞장서는 노조도 물론 많다. 사측의 독단과 무능, 무책임을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하고 능력있는 노조는 필요하다. 그러나 억지만을 부리는 노조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의 행태가 마땅하지 않을 때마다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했다면….”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자만의 생각일까. 곽태헌 산업부장 tiger@seoul.co.kr
  • [별난 일 별난 사람들] (5) 기아차 협력사 ‘왁스 뿌리는 사나이’ 이영세씨

    [별난 일 별난 사람들] (5) 기아차 협력사 ‘왁스 뿌리는 사나이’ 이영세씨

    ‘치익∼ 치익∼’ 왁스가 분사되는 소리에 귀가 멍멍하다. 독한 냄새는 코를 찌른다.21일 낮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타이어와 휠하우스, 엔진룸, 차바닥에 능숙한 솜씨로 왁스가 뿌려진다. 한여름 불볕 더위에 방독마스크와 방진복 차림이다. 온몸이 흥건히 땀으로 젖었다. 현대·기아차의 물류 자회사인 글로비스의 협력업체 KRC 소속 이영세(65)씨다. 그가 속한 방청(防 )작업팀은 수출용 기아차의 최종단계 완성을 책임진다. 방청작업은 차체에 녹이 슬지 않도록 왁스를 도포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차들은 결코 미주·유럽·아시아 등지로 가는 배를 탈 수 없다. 수출용 차들은 바다 위에서 길게는 석 달 이상 배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염분과 습기로 녹이 슬기 쉽다. 광택을 낼 목적의 일반 왁스칠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내수용 차에는 필요 없는 과정이다. 이씨는 하루 8∼10시간씩 250대가량의 승용차에 왁스를 입힌다. 간단히 말해 수출을 위한 마지막 포장 작업인 셈이다. “바닷물에 녹아 있는 염분과 염화칼슘 등은 애써 만든 자동차의 최대 적입니다. 특히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차를 쉽게 부식시키지요.”왁스는 도장용 페인트보다 두껍게 차체에 분사된다. 머플러 등 열이 발생하는 부위는 빼고 필요한 부분 구석구석에 골고루 뿌려준다. 방청용 왁스는 성분 자체가 매우 독하다. 피부에 닿거나 오래 호흡하면 몸에 해롭다. 안전장비인 방독마스크와 방진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이유다. 연속으로 오랜 시간 작업할 수도 없다.2시간 일하고 나면 반드시 1시간가량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쉬어야 한다. 방청작업팀은 정기적으로 특수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씨는 “일이 고된 데다 마스크, 방진복 등 거추장스런 장비를 착용해야 해 젊은 사람들은 좀체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씨도 평생 농사만 짓다가 59세에 처음 이 일을 시작해 올해로 6년이 됐다. “이제 나이 때문에 얼마 뒤면 회사를 나가야겠지만 그래도 내가 정성스럽게 왁스칠을 한 차들이 중국·미국·유럽 등지로 수출돼 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의 기아자동차’라는 생각으로 애용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반드시 유치”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는 22일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재철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 회장에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추대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한 총리도 정 회장에게 엑스포 배지를 전달하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인사말에서 “2010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세계를 누빈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이 그동안의 유치노력을 배가하는 차원에서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해줘 감사하다.”면서 “특히 최근 모친상에도 불구, 국가의 큰 과제를 위해 큰 힘을 보태기로 한 만큼 우리 모두 노력해 11월에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여수 엑스포는 남해안 시대의 개막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열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 모로코가 이슬람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우리의 국가역량을 동원하면 여수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