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아차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사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보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인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여성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2
  • 정몽구 회장 “그린카 빅 4 조기 진입”

    정몽구 회장 “그린카 빅 4 조기 진입”

    현대·기아차그룹이 ‘세계 4대 그린카(친환경차) 강국’ 조기 진입을 선언했다. 정부의 ‘녹색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올해 채용도 당초 계획보다 200명 더 늘리고 부품협력업체에도 2011년까지 1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몽구 그룹 회장이 직접 작성을 지시, 감수했다. 정 회장은 프로젝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차를 조기에 양산해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내후년에는 중형급 하이브리드차를,2012년에는 수소차(연료전지차)를 차례로 조기 실용화할 방침이다.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그린카 글로벌 ‘빅4’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모친(변중석) 1주기 행사 때도 비슷한 뜻을 밝혔다. 여기에는 책임감이 엿보인다. 삼성이 ‘재판 중’이어서 현대·기아차는 사실상 재계의 대표기업이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녹색성장 청사진에 적극적인 밑그림을 그려넣음으로써 다른 기업들의 공조도 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다음달 30일 기아차 ‘쏘울’ 신차 발표회에도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한다. 발표회를 전후로 미국·브라질 출장도 다녀올 예정이다. 분주한 현장 행보다. 정부의 사면조치에 화답하겠다는 계산이다. 올해 그룹 채용을 200명 늘려 4500명으로 책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 가운데 600여명은 신설 증권사인 HMC투자증권에서 채용한다.2012년까지 이 회사에서만 20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는 당초 계획대로 11조원을 집행한다. 부품업체의 지원을 크게 늘린 것도 눈에 띈다. 물론 15조원을 전액 현금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기술력 지원, 공동구매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등을 현금으로 환산한 부분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동반육성”이라는 정 회장의 공언이 실천된 대목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신차 부릉~부릉~ 가슴이 콩닥 콩닥

    신차 부릉~부릉~ 가슴이 콩닥 콩닥

    자동차업계는 요즘이 “보릿고개”라고 푸념한다. 고유가에 차값 인상, 휴가철까지 겹쳐 차가 잘 팔리지 않는다는 하소연이다. 분위기 반전카드로 준비하는 야심작이 바로 신차다. 신차 효과를 통해 기존 모델 판매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포르테·쏘울로 여세몰이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신차 경쟁의 신호탄은 기아차가 쏜다. 로체 이노베이션 등 올해 신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기아차는 ‘명품 준중형 세단’을 표방한 포르테를 21일 출시한다. 로체 이노베이션처럼 호랑이 코와 입을 앞면 디자인에 적용, 패밀리룩을 이어갔다.1600㏄로,ℓ당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4.1㎞이다. 미니밴의 편리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도 9월에 선보인다. 상자 모양으로 현대 아반떼와 비교해 길이는 40㎝ 짧고, 폭과 높이는 더 넉넉하다. 기본형이 1000만원대로 알려져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직선의 단순화)이 본격 반영된 차다.BMW의 소형차 미니에서 볼 수 있는 앞유리 좌우의 블랙 A필라(보닛과 차 지붕을 연결해주는 기둥)도 특징이다. ●현대차 에쿠스 후속 ‘VI’ 실루엣 공개 현대차는 9월 초에 뒷바퀴 굴림 방식(후륜 구동)의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한다. 최대 출력 303마력, 최대 토크 36.8㎏·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5초이다.10월에는 i30의 왜건 모델인 i30 CW를 내놓는다. 현대가 10년만에 선보이는 왜건이다.i30처럼 5도어 형태에서 트렁크 부분의 길이를 늘렸다. 에쿠스 후속모델로 초미의 관심사인 ‘VI’(프로젝트명)의 실루엣도 17일 전격 공개했다. 국산차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에쿠스보다 전장 40㎜, 전폭 30㎜, 전고 15㎜ 각각 크다. 외장 디자인에는 곡선의 사용을 늘렸다. 대형 휠과 롱 후드(보닛), 숏 데크(트렁크 리드)를 채택해 역동성도 강조했다. 내년 2월 출시된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 나왔던 GM대우의 대형 세단 ‘L4X’(프로젝트명)도 9월4일을 전후해 출시된다.3600㏄ 6기통 엔진을 얹었다. 최대 출력 258마력에 최대 토크 34.7㎏·m이다. 라세티 후속모델 ‘J300’(프로젝트명)도 9∼10월쯤 나올 예정이다. 인터넷에서는 동호회원들이 내·외관 사진을 부지런히 퍼나르고 있다.GM대우측은 출시효과 극대화를 위해 디자인과 출시날짜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수입 신차도 속속 상륙 수입차 업계도 신차 경쟁에 가세한다. 디젤·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과 일본차 공세가 두드러진 것이 눈에 띈다.BMW코리아는 3.5시리즈 디젤 승용모델 등 5종을 10∼11월 선보인다. 스포츠세단 M3의 4세대 모델인 뉴M3와 쿠페 6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6, 초대형 뉴7시리즈도 연내에 내놓는다. 일본차 미쓰비시도 한국에 상륙한다.10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와 고급세단 랜서 에벌루션을 먼저 내놓고,12월 준중형 승용모델 랜서와 스포츠쿠페 이클립스를 출시한다. 혼다와 비슷한 대중모델 위주여서 파이(일본차 시장)를 키울지, 잠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일본차 닛산은 11월 무라노·로그 등 SUV 2개 모델을 내놓는다. 아직 한국 상륙(내년 하반기)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도요타 브랜드의 첫 한국 진출도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시장에서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캠리(일반모델, 하이브리드) 등을 가져온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관심을 모았던 XC60 디젤모델을 내년 1월 출시한다. 전통적 강점인 ‘안전성’을 더욱 보강했다.2000㏄ 디젤엔진을 얹은 C30·S40 등도 내년 초 출시 예정이어서 중저가 수입차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0월 출시 예정인 포드의 스포츠세단 링컨MKS와 하반기 예정인 GM의 사브 9-3,9-5 디젤모델 등도 시선을 끈다. 안미현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MK “그린카 개발매진”

    MK “그린카 개발매진”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녹색성장’ 뒷받침 의지를 밝혔다.“벤처기업(부품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어머니인 변중석(고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씨의 1주기 자리에서다.5개월만에 다시 얼굴을 맞댄 현대가(家)의 회동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16일 오후 9시 서울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 앞. 장자(長子)인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汎) 현대가 일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노현정 전 아나운서(정대선씨 부인) 등 3세 일가들의 모습도 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청운동 집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머니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가족끼리 왔다.”고 운을 뗐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린 카’(친환경차)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친환경차 개발은 경제 성장에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내년 7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카 가격을 둘러싸고 말이 무성하지만 정 회장은 “(가격대는)아직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정몽준 위원은 일각의 현대건설 인수 포기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집안행사 자리”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현대그룹 회장이기에 앞서 ‘며느리’이기도 한 현정은 회장은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차(車)로 일찌감치 도착한 덕(?)에 기자들의 공세를 비켜갔다. 오랜만의 회동이라 현대건설·증권업 문제 등 범 현대가의 현안이 화두에 올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현 회장은 17일 그룹 임원을 통해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2008 베이징올림픽’이 중반전에 들어섰다. 올림픽 초반부터 연이은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로 이들을 후원하거나 경기단체장을 맡고 있는 그룹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요그룹들이 후원한 선수나 경기단체에서 메달을 따거나 소속 직원들이 메달을 딴 것을 바탕으로 한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15일 오후 11시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적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불리는 양궁과 인연이 깊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代)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궁 단체전에서 남녀 각 금메달, 개인전에서 남자는 은메달 1개, 여자는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땄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 여자팀의 주현정 선수는 현대모비스 소속이다. 주 선수의 메달을 중복 계산하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현대차그룹의 성적이 가장 좋다. SK그룹은 수영 박태환 선수의 선전으로 신바람이 났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잇따라 따냈기 때문이다.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원하고 있는 펜싱에서는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SK그룹은 핸드볼협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신화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SK그룹의 성적은 좋아질 수 있다. KT와 한화그룹은 사격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KT의 진종오 선수가 남자사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진 선수를 응원했다. 진종오 선수는 KT 직원이다.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은 2002년 6월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창환 선수는 두산중공업 소속이다. 계열사 소속 선수 중 28명이 국가대표로 뽑힌 삼성그룹은 태권도의 손태진(에스원),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 선수 등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사면 남발하며 법준수 말할 수 있나

    정부가 어제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34만여명에 대해 특별 사면 및 복권, 특별감형을 단행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 초 취임 100일을 맞아 영세민과 생계형 운전자 등 소외 계층 282만여명에 대한 민생 사면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이번에는 1차 사면에서 제외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는 그동안 사면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엄정한 법집행을 바라는 국민의 법 감정과 상충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면 방식도 문제다. 수십만명을 사면하면서 특별사면 방식을 택했다.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일반 사면을 피해 나갔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사면권이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남발해서는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올해 사면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사면심사위는 무슨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 재계의 강력한 요청과 당면한 경제 살리기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경제인 대거 사면에는 논리적인 설득력이 부족하다.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재벌 처벌=사면’이라는 잘못된 등식을 탈피하지 못했다. 재벌의 전과 말소와 경제 살리기가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비리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정부도 오죽 궁했으면 ‘현 정부 출범 이후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면하지 않겠다.’라며 지켜지지도 않을 약속까지 내걸었을까. 새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권력형 비리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길거리에서는 불법, 폭력시위가 난무한다. 사면 남발로 법 권위를 손상시킨 정부가 무슨 염치로 이들에게 엄단을 호령할 수 있단 말인가.
  • [금융상품 백화점]

    ●현대카드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를 위해 M포인트를 적립하는 회원들에게 추가로 이자포인트를 쌓아주는 서비스다. 현대카드M 회원이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입축하 이자포인트 3000점을 바로 제공하고, 매월 누적 M포인트의 2%(연 24%)가 이자포인트로 별도 적립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고 1년 동안 전혀 포인트를 적립하지 않더라도 보유한 포인트의 24%가 이자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서비스 이용 기간에는 외식이나 영화 관람 등 타 분야에 M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된다. 이자포인트는 차량 구매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KB카드,‘KB e-기프트카드’인터넷을 통해 판매, 전송, 사용되며 카드 실물이 없는 인터넷 전용 선불카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메일을 통해 전송되기 때문에 수령인의 성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원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좋다. 최초 발행금액은 1만∼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고, 횟수에 제한 없이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몰 5% 할인, 인터파크 2%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생명,‘교보프라임플러스연금보험’ 고액 가입자에게 최대 2%까지 보험료를 깎아준다. 고액연금보험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된 상품이다. 월 300만원 이상 낼 경우 2%,100만원 이상은 1%,200만원 이상은 1.5%를 깎아준다. 공시이율(8월 현재 5.3%)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월 100만원 이상 보험에 가입할 경우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도 제공한다. 연금개시 전에 암이 발병하거나, 연금개시 후 치매 등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가입한도는 월보험료 50만원 이상이다.●삼성화재,‘초보 운전자 위한 카페 I am 초보’ ‘I am 초보(cafe.naver.com/iamchobo)’는 네이버에 연 초보운전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초보운전자가 운전의 달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제공하는 도로특성별 교통위험 예측훈련과 삼성교통박물관에서 발행하는 자동차문화웹진 ‘카밀리’ 등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삼성화재측은 카페 활성화를 위해 정모·번개 등 각종 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 ‘0.3%기업’ 평균매출액 1조3260억

    ‘0.3%기업’ 평균매출액 1조3260억

    대한민국 ‘1% 부자’들의 얘기가 화제가 된 적 있다. 그렇다면 ‘0.3% 기업’들의 모습은 어떨까.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를 이용해 국내 1000대 기업(지난해 말 매출액 기준)의 특징을 분석했다. 12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1000대 기업의 ‘커트라인’은 1929억원이었다. 현재 국세청에 신고된 기업(법인 사업자) 수는 36만 5000여개.1000등 커트라인을 넘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0.3% 기업’에 들었다는 얘기다. 10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조 3260억원, 순익은 907억원이었다.5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3%, 순익은 57% 늘었다. 평균 종업원 수는 1468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했다.‘고용없는 성장’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평균 기업연령은 26년으로 집계됐다.1000대 기업에서 퇴출되는 기업도 해마다 평균 102개나 됐다. 그만큼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의미다. 이를 입증하듯 건국 60주년 역사와 사사(社史)를 같이 하는 동갑내기 기업은 50개에 그쳤다. 우리은행, 기아차, 대한생명,㈜두산, 삼성물산 등이다.1000대 기업에 진입하는데 걸린 평균 세월은 15.8년이었다. 2002년과 2007년의 1000대 기업을 비교한 결과,2002년 1000대 기업이 2007년에도 1000대 기업에 남아있는 잔존율은 71%였다.5년새 약 30%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전기·가스(100.0%), 운수업(90.3%)의 생존율이 높은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15.0%)은 매우 낮았다. 굴뚝산업이 퇴조했다고는 하지만 1000대 기업의 면면은 그래도 제조업(48.5%)이 가장 많았다. 그 뒤는 도소매업(14.0%), 건설업(9.2%), 금융업(9.1%) 등이 이었다. 경제력 쏠림 현상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지난해 1000대 기업 전체 매출액 중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20.6%로 5년 전(25.1%)보다 4.5%포인트 낮아졌다. 고용 창출면에서는 ‘톱10’ 기업의 기여도가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의 고용 증가율이 45%를 기록했다.200대 기업(12.2%)이나 1000대 기업(9.2%)의 평균 증가율을 훨씬 웃돈다. 지난해 1등과 1000등은 삼성전자와 대한솔루션이 각각 차지했다.‘넘버1’ 삼성전자는 매출액 63조 1700억원, 순익 7조 42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연령은 39.7년, 종업원 수는 8만 4721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정치권 반응

    정부가 12일 의결한 ‘8·15 광복 63주년 및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안’에 대해 정치권은 ‘경제 살리기 사면’과 ‘재벌 사면’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는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이번 사면을 단행했다고 강조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기업인들이 해외활동에 불편을 겪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번 사면에 경제인을 포함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면이 국민대통합과 어려운 경제 현실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면은 경제 살리기와 국민대통합에 역점을 둔 사면”이라며 “사면받은 사람은 이번 조치에 담긴 관용의 정신을 새겨 경제 살리기와 국민대통합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연이은 권력형 비리의혹으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일부 재벌 총수에 대한 사면이 자칫 민심의 역풍을 몰고 올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야당은 일제히 이번 사면이 경제 살리기와는 동떨어진 ‘재벌봐주기’ 사면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합의와 동의 없이 마구잡이로 재벌총수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은 국민 분열용 사면”이라며 “이번 ‘회장님 사면’은 기득권층은 어떻게든 면죄부를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과 국민 위화감만 조성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설영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투명·윤리경영 계기로”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12일 기업인들이 특별사면된 것을 환영했다. 특별사면된 기업 총수들은 경제살리기에 더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단체들도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과 관련, 일제히 환영논평을 냈다 .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결단을 내려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제살리기에 더욱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복 폭행’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홍보실을 통해 “이번 사면은 저를 경제인으로 다시 되돌려주었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그룹은 사면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임직원들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제단체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인 대사면의 물밑 주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즉각 논평을 내고 “많은 기업인들이 사면조치되어 다시 한번 국가사회에 헌신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란 용단을 내린 것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제계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안미현 김효섭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CEO들 비인기종목 ‘숨은 응원’

    지난 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경기장.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6연패’ 영광의 여궁사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한 이는 한국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였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이날 중국팀의 일방 응원이 예상되자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들과 재중교포, 고객 등 9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代)를 이은 양궁 사랑이다. 정 사장의 아버지인 정몽구(MK·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 회장도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올림픽 개막 전날 양궁선수단 전원을 만찬에 초대, 격려하기도 했다. 비인기 종목에서의 올림픽 메달 낭보가 잇따르면서 재계 총수 및 CEO들의 ‘숨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떨어지는 비인기 종목의 협회 수장을 맡아 묵묵히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궁 뒤에 MK 부자(父子)가 있다면 핸드볼 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다.‘디카 찍는 회장님’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핸드볼여자대표팀의 대(對) 러시아전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찍어가며 열렬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전 국가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핸드볼 종목 후원사인 SK는 대표팀에 총 6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금메달 2억원 등 총 3억 5000만원의 별도 포상금도 내걸었다. SK는 또 다른 비인기 종목 펜싱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림픽 때만 반짝 조명을 받는 펜싱이지만 SK텔레콤은 6년째 후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탁구 뒤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버티고 있다. 조 회장은 파벌 싸움으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시점에,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취임했다.13일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단체전 첫 경기에 맞춰 12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은메달의 소식을 안겨준 사격에서는 한화의 의리가 돋보인다. 김정 한화그룹 고문이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아 남모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레슬링 마니아로 유명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대한레슬링협회장)의 레슬링 사랑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배한국배드민턴협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천 회장은 최근 디스크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베이징행(行)을 강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차값 올라 속상하셨죠? 할인·우대금리 ‘팍팍’

    차값 올라 속상하셨죠? 할인·우대금리 ‘팍팍’

    지난 1일, 우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현대·기아·GM대우가 평균 2%씩 차값을 올렸다. 르노삼성차도 가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차량 구매 계획을 세웠다가 차값 인상 소식에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다. 완성차업계가 유류·휴가비 등의 명목 아래 이달 판촉조건을 ‘후하게’ 내건 것이다. 적게는 20만∼3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차종에 따라서는 할인혜택이 차값 인상분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꼼꼼히 따져보면 오히려 유리한 조건에 차를 장만할 수 있다. ●많게는 200만원까지 가격 깎아줘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금 지원 대상차종을 늘리고 지원금도 일부 조정했다. 이달 차종별 지원금액은 에쿠스 200만원, 클릭·베르나 각각 50만원,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트랜스폼·그랜저 각각 20만원이다. 다른 차종은 전달과 할인폭이 같지만, 아반떼는 지원금을 10만원 더 올렸다. 차값에서 30만원을 깎아준다는 의미다. 최근 전 세계 판매량 500만대 돌파를 기념해서다. 클릭·베르나는 지난 6월부터 현금 지원을 시작했고 그나마 초기에는 20만원만 할인해줬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중소형차에 대한 지원을 늘렸음을 알 수 있다. 현금 할인 대신 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차종별 우대금리는 아반떼가 연 6%, 쏘나타 트랜스폼과 그랜저가 각각 7%, 에쿠스가 4%이다. 베라크루즈·싼타페·투싼을 살 때에는 1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저금리를 택하게 되면 베라크루즈는 연 5%, 싼타페 4%, 투싼 3%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그랜드 스타렉스는 30만원, 트럭 포터는 1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우대금리 동시적용 차종도 기아차는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최대 15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가솔린 스포티지 150만원, 디젤 스포티지·카렌스·쏘렌토·모하비 각각 100만원, 로체 20만원 할인해준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우대금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디젤 스포티지 연 3%, 쏘렌토 4%, 모하비 5%, 로체 6%가 각각 적용된다. 할인과 저금리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차종도 있다. 예컨대 가솔린 스포티지는 50만원 현금할인과 연 3% 우대금리 혜택이 동시 적용된다. 카렌스도 20만원 할인과 연 6% 우대금리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GM대우는 지난달부터 모든 차종에 대해 유류비 지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GM대우가 전(全) 차종 할인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티즈·젠트라·젠트라X는 각각 40만원, 라세티 70만∼85만원, 토스카 70만∼85만원, 윈스톰 170만∼190만원,G2X 140만원 할인해준다. 이현일 GM대우 마케팅본부 전무는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고통이 커져 획기적인 유류비 지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유값 상승으로 한때 휘청거렸던 쌍용차는 차값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당분간 차값을 동결하고 대대적 판촉행사를 벌여 타격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형 수퍼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을 살 때에는 차값의 10%를 먼저 내고 6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씩만 내다가 이후 48개월 동안 할부로 갚아나가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36개월 또는 48개월 할부로 차를 살 수도 있다. 액티언을 사면 20년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57만원을 보조금으로 추가로 받는다. 뉴로디우스를 사면 유류비 200만원이 따라온다. 르노삼성은 차종별로 49만∼90만원 상당의 선루프를 무료로 장착해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靑, 8·15사면 경제인 범위 막판 고심

    청와대가 8·15광복절을 맞아 단행할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에 경제인들을 얼마나 포함시킬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찌감치 ‘경제인 사면’으로 불릴 정도로 이번 8·15특사에 경제인들을 대거 포함시킨다는 청와대의 방침은 내부적으로 이미 서 있는 상태다. 경기 진작과 기업의 투자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법적 제재에 발이 묶인 주요 경제인들을 풀어주는 일이 선결돼야 한다는 논리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사면대상 경제인 명단을 작성해 놓은 상태다.8일 재계가 100여명의 사면대상 명단을 작성해 청와대에 건의한다지만, 이와 별개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이미 명단 작성을 마쳐 놓고 이 대통령의 결심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엔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을 비롯해 박건배 전 해태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장진호 전 진로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 최원석 전 동아 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사법처리를 받았거나 형이 진행 중인 경제인 대부분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명단은 특사대상이라기보다는 ‘특사 가능대상’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이들 가운데 누구를 사면하고, 누구를 걸러내느냐의 과제가 남은 것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9일 귀국하면 최종 재가를 얻어 11일쯤 명단을 확정한 뒤 13일쯤 특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특히 김우중 전 회장과 사회봉사명령 집행이 끝나지 않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보복폭행 논란으로 사회적 관심을 모은 김승연 한화 회장 등 3명이 집중적인 고민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몽구 회장 등 100여명 사면 건의

    재계가 100명이 넘는 경제인 대사면을 8일 정부에 건의한다. 당초 예상보다 건의대상이 30명가량 대폭 늘어났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는 오는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경제인 대사면 건의안을 8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 사면 요청대상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유상부 포스코 상임고문,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와 기업인 100여명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Beijing 2008 D-2] ‘대~한민국’ 13억 만리장성 넘는다

    ‘13억 인해전술 응원을 눌러라.’ 올림픽 개막 이틀을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 태극전사들에게 기를 불어 넣어줄 현지 응원단이 줄지어 단봇짐을 싸고 있다. 가칭 붉은 호랑이(레드타이거) 등을 포함한 베이징올림픽 선상응원단 1500여명은 지난 4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속속 뱃길을 통해 중국으로 원정응원을 떠나는 중이다. 상륙 지점은 축구경기가 열리는 톈진 인근 해안도시 친황다오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이들은 8강행의 분수령이 될 8일 카메룬 전부터 이탈리아(10일)전까지 열띤 응원을 펼친다. 일부는 상하이에서 열릴 온두라스(13일)전도 응원한다. 비록 소규모지만 붉은악마와 KJ응원단 등 50여명도 6∼7일 친황다오행 비행기를 탄다. 현대·기아차도 현지 주재원과 가족, 재중 한인회, 중국 유학생 등 9000여명의 매머드급 응원단을 구성해 양궁경기가 펼쳐지는 베이징의 올림픽 그린경기장으로 달려간다. 응원단은 양궁경기가 펼쳐지는 9∼15일 일주일간 매일 1000∼1500명씩 경기장에 입장해 한국 궁사의 금사냥을 응원하게 된다.양궁경기장에 입장 가능한 관중 수는 총 3500명 정도. 중국의 응원소리보다 한국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 크게 한다는 것이 양궁협회의 목표다.하지만 이런 현지 응원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복병도 있는데 다름 아닌 입장권 확보난이다. 재중국한국인회와 재중국대한체육회로 구성된 올림픽 응원 지원단은 지난달 말 잔여 입장권 판매 당시 자원봉사자를 대거 동원해 입수한 것 외에 추가 입장권 확보는 못하고 있다. 개인 자격으로 응원 참가를 희망하는 교민이나 관광객은 알아서 표를 구해야 하는 형편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8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주요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이징행도 이어진다. 베이징행의 목적은 크게 선수단 응원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베이징 시장의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중국내 생산 거점이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 마케팅 공세를 펼 계획이다. 중국 각 지역에서 2800여명을 초청해 베이징 공장을 견학시키고 올림픽 참관 기회도 주는 ‘베이징 현대차, 친정가기’ 행사가 올림픽 기간에 열린다. 현대차 택시 무료점검 행사도 진행중이다. 정 회장의 아들로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양궁 경기를 참관하고, 대표팀을 응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직원들과 중국 주재원 및 가족들은 양궁 응원단을 구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도 개막식을 관람한다. 김 사장은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할 예정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차이나넷콤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아 사격과 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곳은 삼성그룹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그룹은 베이징에 ‘삼성올림픽홍보관(OR@S)’을 열고,200여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가장 열성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기태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은 5일 홍보관 개관을 위해 베이징으로 달려간다. 삼성전자는 5일 저녁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윤우 대표 등은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을 관람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올림픽기간 동안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이나 체조 요정 청페이,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의 스타들이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든 모습도 볼 수 있다. 삼성 제품이 중국과 러시아 국가대표 공식 휴대전화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CEO급이 중국을 찾지는 않지만,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생각대로 T 올림픽 사이트’(olympic.tworld.co.kr)를 통해 이용자제작 콘텐츠(UCC)를 응모하는 ‘생각대로 올림픽 UCC 공모전’도 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KTF는 베이징올림픽 축구 경기를 위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패키지로 묶은 23만 9000원에 판매하는‘쇼 올림푸스 빅토리팩’도 출시했다.LG텔레콤은 5∼25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2·3 터미널 입국장에 전용 로밍센터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로밍폰을 임대하지 않아도 베이징에서 빌릴 수 있다. 최근 베이징 왕푸징에 롯데백화점 중국 1호점을 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한다. 주현진 김효섭 홍희경기자 jhj@seoul.co.kr
  • 동호회 속으로 부릉~ 부릉~~

    동호회 속으로 부릉~ 부릉~~

    ‘동호회를 잡아라.’ 자동차 회사에 동호회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관심과 충성도가 높은 고객 집단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다. 마니아 성향의 동호회원들은 스스로 차량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순수한 열정으로 차량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입소문을 퍼뜨리기도 한다. 잠재 고객들 역시 동호회의 시승기와 평가에 솔깃할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동호회 지원을 늘리는 게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행사에 초청하기도 하고 문제제기에 대응해 회사와의 간담회를 열기도 한다. 현대차는 자동차 동호회 모임 사이트인 ‘클럽현대’(club.hyundai-motor.com)를 개설해 운영한다.1996년 8월 PC통신 시절에 티뷰론, 아반떼, 쏘나타 동호회에서 출발했으니 역사가 벌써 12년이 됐다.TOG(투스카니&티뷰론 동호회),CLUB J2(아반떼 동호회) 등을 포함해 10개 동호회에서 2만여명이 활동한다. 아반떼 동호회의 이름 CLUB J2는 아반떼 개발 프로젝트 이름이 J2였던 데에서 유래했다. 동호회원들이 참여하는 ‘현대클럽 페스티벌’은 매년 열린다. 회원들은 체육대회, 자연보호활동 등을 하며 친목을 다진다. 동호회 행사에 자동차가 빠질 수 없다. 지난 5월에는 부산 모터쇼 초청행사가,6월에는 제네시스 감성 품질 비교 체험 행사가 각각 열렸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공장 견학, 신차 발표회 초청, 시승회 등의 행사가 열렸다. 외제차 비교 시승이나 연예인 레이싱팀과 함께하는 드라이빙 스쿨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행사 내용과 평가는 고스란히 동호회의 인터넷 게시판에 담긴다. 차종에 따라 모인 동호회원들이어서 종전 모델에 비해 개선된 부분 등에 초점을 맞춘 글이 많다. 몇년도식 모델을 할 것인지, 옵션을 채택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아는 사람에게 상담하는 기분으로 동호회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가는 이유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달리 회사에서 지정한 공식 동호회를 두지 않았다. 대신 여러 기아차 동호회를 지원한다. 지난 4월 ‘기아 동호인의 날’을 개최하고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전국 단위 행사를 갖기도 한다. 이 자리에서는 일부 소모품 무상 교체, 차량 무료점검, 차량 안전관리 요령교육 등의 서비스도 실시됐다. 동호회 자체 행사도 지원한다. 지난 3·1절에 모닝 동호회 ‘모닝짱’ 회원들이 태극기를 달고 여의도에서 통일동산까지 그룹 주행을 할 때에는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GM대우는 동호회원을 위한 신차 시승행사 등을 제공한다. 윈스톰과 젠트라, 마티즈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윈스톰 동호회인 S3X클럽은 컨셉트카를 만들 때부터 구성됐다. 마티즈 동호회의 이름은 마티짱(matizzang)이다.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최초의 경차 티코 동호회도 운영된다. 르노삼성은 동호회 정기모임이 있을 때 식사비와 숙박 장소 등을 지원한다.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제기가 있을 때에는 회사 내 담당자와 간담회를 열기도 한다. 쌍용차도 인터넷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호회를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액티언 2009년형을 출시할 때에도 동호회원들을 초청했다. 동호회 지원업무를 하는 유병화 르노삼성 과장은 3일 “인터넷 동호회는 단순한 소비자 모임을 넘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테스트 시장으로서 기능을 할 만큼 성장했다.”면서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테스트 시장으로서의 역할은 출시되지 않은 신차의 동호회가 생기는 현상에서도 알 수 있다. 기아차가 21일 내놓을 신차 ‘포르테(FORTE)’ 동호회가 4개나 개설됐다. 회원들은 포르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동구매 의사를 타진하며 새 차를 기다리고 있다. 동호회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불만과 요구를 반영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는 신문사와 시민단체, 동호회에서 제기되는 불만을 통계화해 새 제품을 개발할 때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공정 25%… 현대 당진 일관제철소를 가다

    공정 25%… 현대 당진 일관제철소를 가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틀을 잡아나가고 있었다. 지난 2월 찾았을 때만 해도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지만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뿐인데 종합공정률 25%라는 오명석 사업관리본부장(전무)의 설명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고로(高爐·용광로) 등 일관제철소의 핵심 공장들이 뼈대를 갖췄다. 여기에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 하면 시뻘건 쇳물이 금방 쏟아질 것만 같았다. ●항만공사 2개월 앞당겨 10월께 완공 지난 1일 넓디넓은 당진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초입에 들어섰다. 부지만 220여만평이다.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자 항만이 들어왔다. 벌써 덩치 큰 배가 접안해 있다. 오명석 본부장은 “3만t급과 5만t급 부두는 이미 완공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공장에서 쓸 핫코일과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내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착공과 함께 항만공사에 들어갔다.4개의 부두 건설이 1차 목표다.10만t급과 20만t급 부두는 10월 말 완공된다. 당초 완공 계획보다 2개월 빠르다. 조금 더 들어가자 현대제철의 자랑거리인 원료저장시설이 우뚝 서 있다. 돔형과 선형 저장시설의 외벽은 온통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오 본부장은 “일관제철소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물량 180만㎥ 중 20%가 이 시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원료저장시설 중 돔형의 지붕은 알루미늄 소재로 돼 있다. 알루미늄이 철판보다 비싸지만 부식 예방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5개의 돔형 저장시설에 총 185만t의 철광석을 저장할 수 있다.45일치다. 유연탄은 선형창고에 저장한다. ●높이 50m 고로 본체 3분의2까지 설치 일관제철소의 ‘꽃’은 고로다. 펄펄 끓는 쇳물을 낳는 곳이다. 일관제철소의 상징이다. 요즘 부쩍 현장 발걸음이 잦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발길을 멈추고 감회에 젖는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정주영-정몽구’ 부자(父子)로 이어지는 현대가(家)의 염원을 풀어줄 결정체라서 그럴까. 고로공장은 원료처리시설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걸어서 6∼7분거리다. 오 본부장은 고로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 “국내 최대”라고 바로 받았다.5250㎥다. 포스코의 가장 큰 고로는 4680㎥다. 이 웅장한 고로 본체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고로 옆 열풍로 3개는 이미 완공됐다. 고로 본체의 높이는 50m다. 오 본부장은 “고로 본체는 3분의2까지 설치됐다.”면서 “10월15일이면 끝난다.”고 밝혔다. 계획보다 30% 정도 공정이 빠르다. ●연수+연구로 제철소 조기 안정화 독일에서는 기술연수가 한창이다. 피와 땀의 결정체인 일관제철소를 차질없이 돌리기 위해서다. 현대제철 기술인력들은 올 3월부터 기술연수에 올랐다. 독일의 티센그룹스틸에서 내년까지 고로, 제강, 연주, 후판, 열연, 소결, 코크스, 화성공정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기술연수를 하게 된다. 기술 말고 이들이 얻는 것 중 중요한 게 자신감이다. 현대제철은 기술연구소를 통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현대제철연구소는 현대제철 연구원 130명, 현대하이스코 연구원 20명, 현대자동차 연구원 20명 등 총 170명이 근무하고 있다.2010년에는 250명으로 늘어난다. 최고급 자동차 강판 기술을 만들어내는 게 주 목적이다. 박준철 현대제철연구소장(부사장)은 “일관제철소에서 연간 생산될 열연강판 650만t 중 40%(260만t)는 자동차 강판”이라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넘버 원 강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외국 자동차 회사의 차종은 이곳에서 다 해체해 연구한다.”고 소개했다. 당진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함께하면 카~

    함께하면 카~

    자동차 업계에 제휴 마케팅 바람이 뜨겁다. 잘만 활용하면 이달 들어 오른 차값 인상분을 만회할 수도 있다. 아예 차량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있다. 오는 21일 ‘포르테(FORTE)’를 출시하는 기아차와 아디다스가 벌이는 이벤트이다. 포르테 1대와 ‘2008 미국 프로농구(NBA) 차이나 게임’ 티켓(왕복항공권·숙박권 포함) 4장(2명)이 경품으로 걸렸다. 이벤트 응모 절차가 다소 복잡해 발품과 손품을 팔아야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우선 지정된 매장에서 아디다스 제품을 사고 멤버십 클럽인 아디클럽(www.adi-club.com)에 가입,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미리 다운받은 쿠폰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된다.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응모번호를 다운받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아차와 아디클럽 두 군데에 가입해야 하는 셈이다. 아디다스 행사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뒤 미리 아디클럽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보여주면 아웃도어 의자를 공짜로 받는다. 행사 매장 100곳은 아디클럽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이달 31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에 한다. 차값을 10만원 할인받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기존 아디클럽 회원들이 8∼10월 기아차를 구입하면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아디클럽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자동차 회사가 카드사와 손을 잡은 것을 이용하는 것도 차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GM대우는 롯데카드와 제휴해 ‘GM대우 오토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차를 살 때 차값에서 최대 50만원을 깎아주고 이후 결제할 때마다 2%씩 쌓이는 포인트로 3년 내에 갚으면 된다. 차량을 구입하기에 앞서 카드 사용액의 3%를 오토포인트로 적립시켜 놓으면 최대 200만원까지 포인트로 차값을 치를 수 있다.‘GM대우 삼성카드’도 있다. 마찬가지로 50만원까지 할인을 받고,3년 동안 포인트로 갚아나가면 되는 선(先)포인트 제도를 채택했다. 삼성카드는 르노삼성과도 제휴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선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던 현대·기아차와 같은 계열사인 현대카드의 제휴도 굳건하다. 현대카드나 삼성카드나 선포인트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50만원을 깎아서 차를 산다면 3년 동안 매달 약 70만원씩 카드 결제를 하면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결제할 때마다 2%씩 적립되기 때문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차 차값 1.9% 인상

    현대차 차값 1.9% 인상

    현대차는 1일부터 내수용 차량 가격을 평균 1.9% 올린다. 기아차와 GM대우는 2% 올린다. 현대차가 31일 차종별 가격 인상폭을 발표했다.861만∼1300만원에 팔리던 소형 베르나는 870만∼1313만원으로 9만∼13만원 비싸진다. 준중형 아반떼는 22만∼40만원이 올라 1828만∼2820만원대로, 중형 쏘나타는 35만∼54만원 오른 1828만∼2820만원대로 조정됐다. 대형 에쿠스는 88만∼173만원이 비싸져 가격대가 4677만∼9251만원으로 조정됐다. 제네시스는 79만∼114만원이 오른 4129만∼5944만원이 됐다.RV는 24만∼88만원 오른 1419만∼4433만원으로 조정됐다. 투싼은 최대 39만원, 싼타페는 최대 72만원, 베라크루즈는 최대 88만원 비싸진다. GM대우는 젠트라X를 20만∼26만원, 라세티는 30만원, 토스카는 25만∼57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3만원,15만원씩 인상됐다. 한편 기아차는 1일 차종별 가격 인상폭을 발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차값 인상을 검토 중이다. 쌍용차는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증권사 ‘여의도 혈투’ 시작됐다

    증권사 ‘여의도 혈투’ 시작됐다

    금융투자업계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당장 오늘부터 IBK투자증권㈜·㈜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KTB투자증권㈜ 등 8개사가 증권영업에 들어간다. 이로써 국내 증권사는 54개사에서 62개사로 늘었고 선물 등을 겸영하는 증권사도 46개사에서 53개사로 늘었다. 이는 ‘금융허브’를 목표로 내걸고 내년 시행에 들어가는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의 효과다. 자통법은 쉽게 말해 기존의 은행·보험·증권 등으로 나뉘어 있던 업종간의 벽을 허물겠다는 것이다. 각종 투자상품을 자유롭게 만들어 내라는 의미다. 자산을 유동화해서 투자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는 아무래도 증권사가 유리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여의도행을 꿈꾸고 있다. ●여의도판 ‘골드러시’ 이미 대기업들은 줄줄이 증권계에 발을 디뎠다. 자산총액 상위 10대그룹 가운데 LG·금호아시아나·한진 등을 제외한 대다수가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등에 진출했다. 먼저 범현대그룹이 증권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신흥증권을 인수해 HMC투자증권을 설립했고 현대중공업그룹도 CJ투자증권을 인수했다. 두산그룹도 대주주 자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BNG증권중개를 인수한다.LS그룹도 LS네트웍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자산운용업에서는 GS그룹과 LS그룹이 새로 발을 들여놓았다. 롯데그룹이 코스모투자자문을 인수한 데 이어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도 현대증권을 통해 자산운용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고급인력을 두고 물밑 쟁탈전도 치열하다 보니 지원자도 몰린다. 올 상반기 증권업협회가 시행한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접수시킨 사람은 모두 5만 146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08%나 폭증했다. 금융자산관리사(FP) 자격시험에 응시한 사람도 1만 2234명으로 지난해보다 42%가 늘었다. 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시험에도 2506명이 몰려 30% 증가했다. 자격증을 딴 뒤 신규로 등록한 사람도 모두 2840명으로 4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를 두고 박병문 증권업협회 상무는 “증권사들의 수요가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계 취직을 염두에 둔 응시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출혈경쟁으로 치달을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화에 들어가다 보면 부진한 업체들은 퇴출되고 M&A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금융투자업계가 어느 정도 정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글로벌 경쟁력은 뒷전이고 고만고만한 증권사들이 한정된 국내시장을 두고 출혈경쟁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가 3∼4년에 한번씩 살아나다 보니 한계에 달했던 증권사들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시장경쟁을 통해 적당한 수준으로 통폐합될 것이라는 것은 희망사항에 그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진출한 기업들이 주요 대기업들이라는 점은 이런 가능성을 더 높여 준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룹에 속한 증권사들은 대외 영업뿐 아니라 그룹의 자금관리도 일정 부분 맡게 마련”이라면서 “그럴 경우 부진한 실적 등을 이유로 퇴출시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영권 유지나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지적도 있다.‘염불보다 잿밥’에 정신 팔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