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 진보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유량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 KCC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4선 도전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 암 투병
    2026-05-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7
  • 외계인의 침략…지구를 지켜라/SF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스타마린」

    ◎백여종류의 미래형 무기… 효과음 그만/늪지대 등 지형 맞는 병력배치가 관건 「스타마린」(STAR MARINES)은 독일 「소프트웨어 2000사」가 개발한 SF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지구를 침략한 우주의 기계군단과 맞서 싸우는 지구 우주해병대의 활약상을 2장의 CD롬에 담고 있다. 기존의 전략게임들의 배경이 현대전이나 과거의 역사적인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미래를 배경으로 한점이 특이하다. 1백여가지의 다양한 미래형 무기가 선보이며 격발하는 기관총소리,터지는 미사일의 진동등의 효과음으로 사실감을 높였다. 무기의 재원이나 성능에 대한 동화상을 곁들인 설명과 미션 중간에 등장하는 비주얼 신,방대한 규모의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히 돋보인다. 헥사형 전략게임 가운데서 가장 진보된 형태로 정해진 날짜안에 미션을 끝마치도록 되어있는 점도 새롭다. ▷게임의 진행◁ 캠페인모드와 정상모드 두 가지중 하나를 선택한다.캠페인모드는 정해진 스토리에 따라 모두 50개의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캠페인모드에서는 인간은 게이머가,로봇은 컴퓨터가 맡아 대결을 벌이게 된다.등급별로 설정된 목표를 완수하거나모든 적을 없앴을 때,적기지를 완전히 점령하면 임무수행이 완료된다. 정상모드에서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할 수 있다.난이도는 5가지로 분류했다. ▷무기체계◁ 로봇,탱크,대공포,항공기 등 1백여가지가 넘는다.미션마다 보유할 수 있는 무기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부대를 편성할때 무기의 비율에 신경써야 한다.탱크만으로 부대를 형성했다가는 포부대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받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경◁ 강,둑,늪지대,구릉지형,숲,자갈밭,등 모두 12가지의 지형이 등장한다. 게이머는 지형에 따라 요령있게 부대를 배치해야 승리할 수 있다.늪지대에서 탱크부대만 고집하다가는 전멸하게 된다.처음 미션에 들어가면서 기본전략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부대를 편성해야 한다. 배경화면에 나오는 건물은 기지,수리공장,보급소,공항,항구등 다섯가지.게임진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기지를 적에게 점령당하면 그 미션은 곧바로 끝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486이상,8MB이상,2배속 CD롬 드라이브.4만4천원.(주)미원정보기술 (02)3459­6541∼4.
  • 21세기 국가경쟁력 교육이 좌우/오수청(지구촌 칼럼)

    20세기에서 21세기로의 세기교체기에 들어선 지구촌은 다음 세기에 대한 생각과 대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그 가운데 인류의 당면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 보편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중국정부는 이미 과학과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전략(「과교흥국」전략) 아래 「중국교육개혁과 발전강요」란 청사진을 만들고 「211계획」(21세기를 맞아 전국 1백개 중점대학및 약간의 중점학과를 육성한다는 대학교육 강화방안)의 실천에 들어섰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지금 시점은 중국에게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 및 현대화건설 2단계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제3단계 전략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는 중요한 때다.현세기와 다음 세기가 겹치는 앞으로 10년동안 중국은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며 경제체제 및 경제성장방식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산업구조·취업구조·도시 및 농촌관계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중국의 대학교육에 기회와 동시에 힘겨운 도전이 되고 있다.계획경제에서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은 중국 대학교육의존재 및 발전토대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변화시켰다.과거처럼 정부가 대학교육의 모든 것을 도맡던 방식은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경제성장방식이 물량과 인력의 대량투자방식인 조방형에서 기술·효율중시의 집약형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더 수준 높은 인재와 질 높은 대학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대학교육기관의 대대적인 개혁을 불가피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경험은 대학교육이 수량적 성장에 치중,교육구조합리화엔 별다른 진전을 이룩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대학교육과 기초교육 및 직업교육간의 협력부족은 대학교육의 효율저하와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이같은 관점에서 향후 10년간 중국 대학교육의 발전방향은 구조개혁에 집중돼야 한다.대학 및 학과특성을 살리는 작업도 그 한가지 방안이다.기존의 지식전수중심에서 학생의 능력·소질을 키워주는 방향으로의 전환은 개선의 중심내용이 될 것이다.지식습득방법과 함께 미지의 문제에 대한 창조적 해결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21세기의 필요에 적응하는 것이다.독립적사유능력과 능동적 지식습득방법,창조력의 배양 등을 통해 대학교문을 나서 능동적으로 미래도전에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고급인력의 도덕적 소양을 높이는 문제도 세계적 관심사다.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도덕규범을 요구한다.인문교육은 대학교육에서 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다음 세기의 대학교육은 인문적 이상이 어우러져 있는 과학교육과 과학적 정신에 입각한 인문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북경대학이 최근 몇년동안 문과·이과학생을 통합해 교육하는 통합실험반 운영과 함께 학생의 문화지식의 시야확대를 위한 조건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도 이같은 배경을 깔고 있다.전체 학생의 인문분야 소질을 높이기 위해 전과 및 전학의 폭과 이수과목의 자율선택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학습방법 및 내용의 다양화와 탄력적 운영에도 노력해왔다. 대학교육의 국제적 교류협력은 21세기를 대비하는 핵심사항중 하나다.과학기술의 신속한 발전추세와 정보통신의 진보,세계경제의 일체화 및 지역적 통합화는 교육의 국제적 교류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개혁개방이후 특히 80∼90년대 들어 중국의 「세계배우기」와 「세계향하기」는 더욱 진전됐으며 대학의 국제간 학술교류·합동연구·교수 및 유학생의 인적 왕래등은 중국 대학교육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고 있다.일부 선진국에선 학생의 해외연수경험을 의무화했다.중국은 교육여건상 따라하기 어렵지만 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조치는 가속화될 것이다. 교육체제의 개혁은 21세기 대학교육을 위한 핵심요소다.정부가 도맡던 대학설립 및 운영주체는 개인과 사회단체 등 사회가 참여하는 체제로 바뀌어갈 것이다.민간이 설립,운영하는 대학을 적절히 발전시키면서 정부와 사회역량이 결합된 공립학교를 적극 육성해 정부가 주가 되고 민간이 보조적인 역할을 맡거나 그 반대형태인 정부 및 민간의 힘이 결합된 대학운영체제로 바뀌게 하는 것이 전체적 변화방향이다. 외국기관이나 개인도 중국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의 찬조 및 합작형태로의 대학운영 및 설립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환영한다.정부는 거시적 관리역할만 하고 대학운영의 자주권 확대를위한 조건을 조성해나가는 것도 발전추세로 볼 수 있다.현재 대부분의 중국의 대학은 중앙부처에 소속돼 있다.이들 대학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지방정부 등에 맡겨 나갈 것이다.또 한정된 교육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대학간 합병과 연합도 가속화될 것이다.우리는 지금 21세기 국가경쟁의 성패는 도덕적으로,기능적으로 질 높은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체험하기 시작하고 있다.
  • 고임금이 일자리 줄인다(사설)

    95년 노조조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전환점에 서 있음을 의미한다.95년 노조수는 전년보다 5.9%,조합원수는 2.6%가 각각 감소했다. 노조조직률은 지난 89년 19.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94년 14.5%로 떨어졌고 95년에는 13%대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노조조직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섬유·봉제·광업 등 고용흡수력이 높은 산업들이 사양화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이들 산업이 지난 87년 이후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으면서 해마다 막대한 경영손실과 높은 임금인상으로 인해 상품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지자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바람에 노조조직률이 하향세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또 경기가 95년 3·4분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에 접어든 점도 노조조직률 저하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노조조직률은 전 세계적으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은 지난 70년 노조조직률이 23.2%에 달했으나 현재는 15.5%,영국은 80년 56.4%에서 32.1%로 크게 떨어졌다.선진국은 기술진보와 정보화시대 도래로 인해 노조조직률이저하되고 있다. 미국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개별근로자가 자신의 고용계약을 스스로 협상하고 있고 뉴질랜드는 개별고용계약을 법으로 뒷받침하고 있다.영국은 80년 이후 입법조치를 통해서 분규를 제한하고 노조의 내부운용에 관한 규제까지 강화하자 노조조직률이 급격히 저하되었다.선진국은 이제 노사가 상호협력을 통해서 공존공영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나 경쟁상대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노동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다.우리나라 임금(94년)은 싱가포르보다 12.6%,대만보다는 31.3%가 높은데 반해 노동생산성은 싱가포르의 45%,대만의 59%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럼에도 우리 근로자는 임금인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임금은 결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줄인다.그러므로 근로자는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사용자는 근로자복지향상에 힘쓰는 등 노사협력이 긴요한 시점이다.
  • 맹목적 민족주의를 경계한다/홍콩 명보

    중국의 민족주의 고취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이란 책이 각 보도기관의 추천 아래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식민지문화」에 대한 비판이 상표와 상점이름에 스며든 「양풍」 및 「식민문화」청산을 위한 군중운동으로 발전되고 있다. 중국군부까지 이 운동에 가세,기관지를 통해 「식민지문화」에 대한 공격을 펼치고 있다.민족주의의 가치와 의미는 긍정될 수 있다.최근 민족주의에 대한 강조 역시 역사적·현실적 배경이 있다.그러나 민족주의 고취가 극단적이 돼선 안될 것이다. 일본의 중국영토,조어도(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유권주장과 서방 일부국가의 「중국봉쇄」 움직임,대만·티베트 등의 분리·독립운동분위기 고조,중국내 외국기업과 결탁한 국유자산의 대량유출사태,일부 중국인의 서양에 대한 지나친 숭배분위기 심화 등….이같은 경향은 중국정부가 민족주의와 민중의 애국주의사상 고취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민족주의에 대한 강조·고취가 맹목적 외국배척운동과 극단적인 외국혐오사조로 발전하는 것은 위험하다.진정한 민족주의는 민족의 진보를 앞당기고 개인과 민족의 이익이 융화·일체화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맹목적 배외주의는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나친 민족주의 강조는 중국에 대한 의심과 중국위협론을 강화시키는 구실이 될 것이다.「식민문화」에 대한 반대는 편협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서방문화속의 정수마저 싸잡아 「식민문화」라 할 순 없을 것이다.마르크스사상도 서방문화의 수입품이 아니었는가.인류문화의 진보는 상호융합의 결과다.중국의 현대화과정 가운데 서방의 과학기술과 관리경험 외에도 선진적 사상문화의 수입은 필요하다.
  • 각계 전문가들의 저술로 본 오늘의 세계(해외 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달에 이어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의 해외신간을 소개합니다.매월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정신착란의 시대/데이비드 새터 지음/완벽한 거짓말이 부른 구소 붕괴 철저 해부 미국과 함께 막강한 슈퍼파워를 자랑하던 소련은 80년대 후반부터 어떻게 해서 힘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는가.소련의 「실상」은 어떻게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그 「실상」은 또 얼마나 초라했던가. 우리는 이같은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소련붕괴에 관한 분석서는 많지만 현장을 파헤친 「실상」에 관해서는 이렇다할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최근 출간된 「정신착란의 시대(Age of Delirium)」는 이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저자 데이비드 새터는 76년부터 82년까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전직 모스크바특파원.그는 지금도 러시아를 현장답사하며 러시아정치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기자이자 학자다. 특파원기간동안 소련전역을 돌아다니며 현지주민과의 인터뷰,주민들의 실제적 삶을 「드라이」하게 써내려가 때로는 독자들로부터 『재미없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가 소련취재내내 느낀 것은 당국이 주민들에게 줄곧 「가공할만한」 거짓말로 일관해왔는 것,그래서 오래전부터 그들 말을 믿지 않는 주민들의 마음속에 불신이 쌓여가고 있었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순간적으로 단 한가지가 탄로나면서 체제가 무너져 갔다고 갈파한다.지은이는 88년9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공산당의 부패를 폭로한 「제5수레바퀴」라는 영화가 검열을 받아 가위질당하자 영화인과 일부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선 데모가 가시적인 소련붕괴의 단초였다고 주장한다.알프레드 놉사 간행,4백24쪽,30달러. ◎과학의 종착지/존 호건 지음/인간 지적 능력의 한계로 맞는 과학의 종말 유전공학적으로 만들어진 토마토,컴퓨터에 의해 하나로 연결된 세계,각종 인공위성 등 과학의 열매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과연 과학의 종착지가 어디인 지를 천착한 책이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이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일하고있는 권위있는 과학평론가이자 과학 작가인 존 호건(John Horgan).호건은 그의 저서에서 우주와 우주속의 우리들의 위치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위대한 발견들에 의한 진보를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모든 사물의 의미가 통하는 「최종 이론」을 발견한 뒤에 또는 우리가 인간의 지적능력의 한계에 부딪쳤을 때 더 이상의 과학적 충격이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과학 및 과학정책에 대해 왕성한 논평을 하고있는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물리학 교수 로버트 파크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고집세며 괴팍한 과학자 수십명을 상대로 집요하게 인터뷰한 자료를 토대로 엮어진 호건의 저서는 현재의 과학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또 그것이 어디로 가고 있는 지를 알 수있게 해 주는 역작』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제 THE END OF SCIENCE.애디슨 웨슬리(Addison­Wesley)사 간행.3백8쪽.24달러. ◎약속의 수호자들/앙트완느 갸라퐁 지음/법정의가 지배하는 새 법치국가 도래 예언 프랑스의 대법관을 지냈고 고등사법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앙트완느 갸라퐁이 새로운 법치국가의 도래를 예견한 저서.사회학적인 분석에다 법학자로서의 견해를 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자는 이책에서 민주주의 상징의 축이 국가에서 법정의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사회를 응집시켜야 할 도덕과 공존의식은 실종되고 정부는 균열돼 있는 현실을 위기로 규정한다. 카리스마적인 정치권력과 종교 및 국회같은 다양한 기구들은 그들이 행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때문에 정의와 법정신이 사회의 약속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탈된 현재 사회에서의 법정의를 「양식의 대리자」로 규정짓는다.법정의는 교회와 정부 및 국회가 포기한 권위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정의는 사회관계의 팽창으로 사회적인 해악을 더욱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경계한다.즉 법정의는 사회를 고치기는 커녕 환자를 죽이는 처방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법 만능주의를 우려한다. 정치권이 명예를 회복하고 시민 개개인이 자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균형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오딜 자콥사 출판.원제는 「Le Gardien des promesses」.2백80쪽.1백50프랑(한화 약 2만2천원).
  • 클린턴 조지워싱턴대 연설 「변화하는 세계의 안전」(해외논단)

    ◎“테러리즘과 싸움이 미에 주어진 책무”/“국제테러 분쇄위해 각국의 공동대응 절실” 테러에 대한 위기의식이 전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클린턴 미 대통령은 5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국제테러 분쇄를 위한 미국의 리더십과 세계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의 「변화하는 세계의 안전문제」강연을 요약한다. 지식·통신·여행·무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그러나 올림픽 기념공원의 순간적인 테러가 생생히 말해주듯 이 새로운 열림은 우리를 국경선이라곤 모르는 파괴력에 한층 취약하게 만든다. 올림픽공원 파이프폭탄 테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숙소 폭파및 TWA점보기 추락사고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열린 세계」의 혜택을 즐기려면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우리 가슴에 공포와 증오를 심어주면서 그 세계를 파괴하려는 세력을 쳐부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 사람들이 일하고,나날을 보내고,서로 관계를 맺는 데서 겪고있는 변화는 역사상 가장 급속하고 또 심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냉전의 종식 등 변화의 대부분은 바람직한 것들이다.그러나 전도유망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큰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파시즘과 공산주의는 한물 갔는지 모르지만 파괴의 세력은 계속 살아있다.갑작스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민족·인종·종교 및 종족간의 증오에서 이를 여실히 느낀다.깡패같은 나라들의 무모한 행동에서도 느껴지고 특히 테러리즘,국제 조직범죄,마약밀매,대량파괴 무기의 전파가 서로 연계되는 위험스런 현상에서 더욱 그러하다.이런 파괴 세력들은 우리가 열심히 추구해오고 있는 개방·자유·진보 등에서 오히려 기회를 발견한다. 기술은 좋게도 나쁘게도 사용될 수 있다.좋게 사용되도록 하는 데에는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다. 미국은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여 동맹관계를 강화했고 대량파괴 무기의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확산에 앞장서면서 동시에 미상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개방을 통해 미 국내경제의 혁혁한 진작을 꾀했다.안전보장의 정도를 재는 진정한 잣대는 물리적 안전 뿐아니라 경제적 복리도 포함되는 것이다.여러 방면에서 상당한 성과와 업적을 올렸는데 이는 그저 앉아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다른 사람, 다른 나라들과 함께 위험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여러 사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냉전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미국은 관여보다는 방관·도피적 태도를 취해도 된다는 말을 그대로 따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이런 여러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그런 말대로 했었더라면 우리는 좀 더 자유스럽고,너그럽고,부유해지고자 하는 세계의 움직임을 약화시켰을 것이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번영도 손상시켰을 것이다. 세계가 변하고 있지만 미국은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국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미국은 세계의 모든 짐을 질 수 없고,또 세계의 경찰도 아니다.그러나 우리의 이해와 가치관이 명할 때,미국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을 때 미국은 행동해야되고 앞장서야 한다.테러리즘과의 싸움만큼이나 미국의 책임감이 분명하고,긴급하게 요청되는 일은 없다. 이제 도쿄의 지하철,텔아비브의 버스를 타고있거나 런던도심상가를 구경하거나 모스크바 시내를 걷거나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무중이거나 아니면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근무중이거나 간에 아무도 테러의 공격으로부터 면제될 수 없다.싫든 좋든 간에 우리는 상호의존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국가정책에서 국내외를 구분짓는 마음의 벽을 헐어야 한다. 미국은 국내,국제적으로 조율된 대테러 전략을 추진해 오고있다.국경선 밖에선 어느 때보다 밀접하게 동맹국과 협력하며 국내에선 사법관리들에게 가장 강력한 테러대응 수단을 보장해주고 공항과 비행기에선 항공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그것이다.특히 대테러의 국제 전선 형성과 관련,테러의 확산을 막으려면 공동행동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 일 PC업계 유례없는 호황

    ◎인터넷 보급 힘입어 다기능 고급 기종 “불티”/1분기 판매량 51% 증가… 올 750만대 무난 일본의 퍼스널 컴퓨터 업계가 호황를 누리고 있다.올해 1·4분기(4∼6월)동안의 퍼스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1%나 늘어난 1백63만8천대로 기록됐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컴퓨터 보급이 더딘 것으로 평가되던 일본도 이제 컴퓨터의 생활화단계로 본격 진입해가고 있는 것이다. 출하금액도 3천8백21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일부 퍼스컴의 가격파괴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이 판매대수와 비슷한 비율로 신장한 것은 값비싼 다기능 고급기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퍼스컴 판매는 지난해 1·4분기부터 불이 붙기 시작했다.95년 1·4분기에는 전년에 비해 70%정도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윈도 95가 일본시장에 출하되기 시작한 3·4분기와 4·4분기에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1백80만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올해도 인터넷과 인트라넷의 보급붐과 일부 다기능 퍼스컴의 인기에 힘입어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진흥협회측은 지난해 1년 동안의 총판매량이 5백70만대였는데 올해는 이를 훨씬 웃도는 7백50만대로 판매목표를 올려잡고 있다.일본의 경기가 서서히 풀리고 있어 올해 연말 보너스가 일제히 지급되면 퍼스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의 퍼스컴시장에는 판매량의 급증과 함께 질적인 변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 도쿄와 오사카 등의 대형 퍼스컴 판매점 등에서는 보급형인 NEC제품 등을 젖히고 대당 30만∼40만엔의 고가품인 아키아사의 퍼스컴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요즘 일본시장에서는 초고속 MPU(초소형 연산처리장치)와 CD롬장치가 내장된 제품이 잘 팔린다.지난 5월 2년여만에 일본을 방문한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사장은 『일본에 수출하는 퍼스컴의 고속MPU 내장률이 90%를 넘어선다』면서 『일본의 소비자는 486등 낡은 모델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면서 일본시장의 변화에 놀라워 하기도 했다. 일본의 퍼스컴붐은퍼스컴잡지의 발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퍼스컴잡지의 창간수는 95년 1년동안 30종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24종이나 창간돼 퍼스컴 잡지가 모두 1백50종을 웃돌고 있다. 이처럼 퍼스컴 붐이 광풍처럼 몰아치는 것은 앞서 지적된 것처럼 인터넷 붐 때문이지만 퍼스컴을 이용한 쌍방향통신,국내전화요금에 의한 국제전화이용,위성 데이터 수신등 기술진보가 연쇄적으로 일어남으로써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이것이 히트상품이다/’96 상반기 히트상품

    ◎이동통신 011­세계 최초로 CDMA 상용 서비스/쿨 사이다­신선하고 깨끗… 신세대 청량음료/귀족­저가격·고품질… 구두시장 새바람/엔크린­뛰어난 청정성능… 최고급 휘발유/독립만세­냉각능력·환경 동시 만족 냉장고/델타 3500­고음·저음 재생 우수… 슬림형 앰프/삼성카드­국내 첫 자동차카드… 선풍적 인기/크레도스­공간미 극대화… 중형차시장 주도/비락식혜­음료시장 전통음료 돌풍의 “주역”/닥터위콤­어학 실습기… 특정부분 자동 반복/OB라거­깊고 풍부한 맛… 맛 아는 고객 겨냥 ○귀족(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 1천3백여개의 중소신발업체가 조합을 중심으로 만든 공동브랜드.공동판매를 통해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기존의 절반정도인 파격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한국신발시장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5월 4일 24개점을 1차로 개점한뒤 2차 3차에 걸쳐 전국에 42개점을 열었다.대리점별로 하루평균 20∼1백20켤레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개 대리점이 개점 이후 한달동안 신사숙녀화 「귀족」이 2만5천켤레가,패밀리브랜드로 여성용구두 「웨딩」 1만5천켤레,캐주얼화 「두잉」 1만1천켤레,아동용 「아이호프」 5천켤레 등 모두 5만6천켤레가 팔려나갔다.판매금액은 모두 22억5천만원.신발값은 「귀족」이 3만∼5만원,「웨딩」 3만9천∼5만원,「두잉」 2만3천∼2만8천원등이다. 조합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시장 개척단을 보내 홍보및 수출상담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쿨 사이다/해태음료 이름그대로 신선하고 깨끗한 맛을 내세워 침체된 사이다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지난 4월에 출시,첫달 9백만캔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1천5백만캔,6월 1천3백만캔을 팔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해태측은 당초 계획한 사이다시장 점유율 25%대 가입과 5백억원 매출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층들을 겨냥한게 주효해 신세대음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제품명도 간단하고도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쿨로 정해 신세대취향에 맞췄다. 광고전략은 1.2단계로 나눴다.먼저 신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노리기 위해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등장시켰다. 해태측은 2백50㎖ 슬림형 캔제품에 이어 최근 3백50㎖ 병제품과 3백55㎖ 캔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크레도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중형차의 대표주자격이다.크레도스가 판매되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Ⅲ를 시판해 맞대응하는 등 중형차의 판매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계기가 됐다. 올 상반기에 4만9천7백43대를 판매해 승용차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중형차 판매중 28%를 차지했다.기아는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해외마케팅도 강화해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형차급 최고를 개발목표로 해 지난 90년부터 GC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5천1백억원을 투입해 4년5개월만에 독자기술로 개발됐다.공격적 타원형을 기본개념으로 전체적으로는 풍부한 볼륨과 매끄러운 곡선미를 갖추고 있다.겉모습은 근육질의 남성미와 함께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실현했다. 내부는 여유와 공간미를 극대화해 중형차이면서도 대형 승용차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도난경보와 키 뽑는 것을 잊었을 때에는 경보가 울리는 등 경보제어 장치 기능도 갖춰져있다.소음진동도 최소화했다.커브길에서의 차체 쏠림도 적다.출발후 11.1초후에는 시속 1백㎞로 달릴수 있을 정도로 가속성능도 좋다. ○011디지털 이동통신/한국이동통신 연초 우리나라에도 이동전화의 사용 폭을 넓힌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가 개막됐다.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월3일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카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DMA방식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아 통화완료율이 높으며 가입자를 많이 수용할수 있다.또 통화품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혼선이나 잡음이 없으며 통화내용에 대한 비밀이 완벽하게 보장된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는 디지털 서비스 이외의 지역에서도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2천명 규모로 수직상승,최근 CDMA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사용료는 음성사서함은 월 4천원,기타 부가서비스는 최초 한종목은 9백원이며 추가 한종목당 4백원이다. ○비락식혜/비락 음료시장에 「식혜」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지난달 말까지 단일품목으로 3억8천만캔 이상을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비락식혜가 발매되기 이전의 식혜시장 규모는 월3천5백만원정도.그러나 94년 비락캔식혜가 나온 이후에는 시장 성장폭이 급속도로 빨라졌다.지난해에는 연 2천3백억원으로 청량음료의 간판격인 사이다 시장규모를 추월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내시장에서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비락식혜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국제화에도 나서 93년에는 미주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 들어갔다.지금은 미주,남미,유럽,동남아 등 총 7개지역권 21개국에 수출해 연간 수출실적 3백만달러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비락식혜의 성공을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시장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급변하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자세,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주변 식품을 상품으로 특화한 기술개발 등을 꼽는다. 똑같은 식혜를 만들면서도 일반가정에서 만든 것과 같은 독특하고 고유한 맛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회사측은 우리땅에서 수확한 우리쌀로 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락은 밥알없는 청식혜와 호박식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델타 3500/아남전자 아남전자는 델타 3500을 장인정신과 프로정신으로 창조해 낸 제품이라고 자랑한다.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아남 하이파이 컴포넌트 오디오 델타 3500은 지난 해 초 선보인 이후 월 평균 4백조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오디오는 앰프와 스피커 등의 한 세트를 한 조로 부른다. 이 제품은 아남이 20년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콘덴서를 사용,고음영역에서 가느다란 현의떨림까지도 또렷하게 재생한다. 고음질 재생에 가장 이상적인 회로 설계로 음향신호의 미세한 전류가 서로 얽혀 음질을 낮추는 현상까지도 잡아낸다. ○독립만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7명의 연구원과 1백25억원을 투입,3년간 연구끝에 올해 초 선보인 환경형 냉장고 「독립만세」.냉각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환경문제에도 대응,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이다.환경부문은 에너지절약(절전)과 오염물질 배출을 완전히 배제,컴퓨터에 이어 냉장고 시장에도 처음으로 「녹색바람」을 일으켰다. 냉장고의 냉매로 사용되던 프레온가스(CFC) 대신 HFC­134a를 사용했다.발포제도 사이크로펜탄을 사용,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염소가스 배출을 완전히 배제,1백% NON­CFC를 구현했다. ○엔크린/유공 국내 정유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유공의 「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휘발유 독자 브랜드로 출시된 엔크린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세계 유수의 엔진 실험기관인 영국리카아도와 미국 SWRI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크린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엔진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대폭 줄일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를 제거해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엔진출력 및 연비향상은 물론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있다는 제품상의 탁월한 장점때문이다. 엔크린 제품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킨데는 광고모델로 나선 톱 탤런트 박중훈과 이경영의 공로도 컸다.찌꺼기제거를 강조하기위해 새차를 등장시킨 첫 광고는 박중훈과 이경영의 코믹연기로 단번에 세간의 화제가 됐다. ○OB라거/OB맥주 OB맥주의 다 브랜드(상표)전략에 따라 지난해 7월24일 나온 맥주.맥주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을 찾는 고객층을 겨냥했다.혀끝으로 느끼는 분위기 위주의 감각적인 맛이 아닌 목으로 느끼는 맥주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을 표적 고객층으로 삼았다. 맛,향,색깔,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이 더욱 강화된 맥주로 고품질의 맥아와 홉을 사용했다.오랜 시간 저온 숙성시켜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고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카프리,넥스 등 OB맥주의 다양한 제품 중 최고의 주력제품으로 지난달 미국의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세계맥주)컵 국제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출시된 지 4개월만에 1천만상자(상자당 5백㎖ 20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올 상반기(1∼6월)에는 2천5백50만상자를 판매하는 등 인기는 여전하다. 「숙성이 다른 맥주」라는 컨셉트로 제품차별화를 시켜 맥주의 맛은 숙성이 좌우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대별로 다른 TV 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친숙함을 준 것도 인기에 한몫 했다는 평을 받는다. ○삼성카드/삼성카드 지난 5월6일부터 삼성자동차와 제휴해 삼성자동차카드를 발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자동차카드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자동차카드 열풍을 몰고왔다.지난 92년 GM이 자동차카드를 도입한 이후 포드·도요타·혼다 등 선진자동차 업체에서는 자동차카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삼성자동차카드가 선보인 뒤 현대자동차는 국민·BC·외환카드와 제휴하고,대우자동차는 LG·외환·다이너스·한미비자 등과 제휴해 각각 자동차카드를 발급하는 등 카드시장에 자동차카드 붐이 일고있다.2개월여만에 자동차카드 가입자는 1백50만명에 이른다. 삼성자동차카드는 기존의 삼성카드 고객들이 받는 혜택외에도 카드사용 실적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받아 오는 98년 이후 나오는 삼성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립된 금액만큼을 할인받는다. 삼성전자 대리점과 SS패션·하티스트·빈폴매장 및 호텔신라(제주신라) 객실과 면세점 등의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추가로 5%를 적립받는다.한화에너지 플라자를 이용하거나 한샘이나 보루네오 가구를 구입할 때도 5∼8%씩 혜택이 있다.적립금액은 연간 최고 20만원이며 5년간 최고 1백만원이다. ○닥터위콤/서부산업 서부산업이 개발한 어학실습기.어학실습실의 기능을 갖춘 첨단 기기다.학습자가 교재(테이프)의 특정부분을 마음대로 골라 자동반복해서 들을수 있다.「1개 문장 5번 반복」,「3개 문장 10번 반복」 등 문장의 길이와 반복횟수를 지시하는대로 자동반복해 주므로 교재내용을 완전히 암기할 수 있다. 교재와 학습자간의 일대일 대화기능 등을 통한 반복학습으로 빠른 시일내에 외국어 실력이 향상시킬수 있다.교재음을 들려준 뒤 자동정지되고 학습자가 따라해야만 계속 진행되므로 현장감있는 학습이 가능하다.말하기에 자신감도 생긴다. 서울올림픽 통역요원의 교육기재로 활용됐으며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된다.중국,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학교를 비롯해 세계의 어학실습실에 진출했다.지난 91년에는 전국 우수발명품전에서 대통령상을,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로스앤젤레스 미국 발명품전 대상과 은상(94년,95년)도 받았다.지난 5월20일 열린 「발명의 날」에서 부도를 극복하고 재기한 서부산업의 윤만희 사장은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 이스라엘의 수준 높은 문화복지/김문환 서울대 교수(특별기고)

    ◎전국 2백여 지역센터 문화·청소년 위한 프로 운영 15년만에 다시 찾아본 이스라엘은 참으로 내실있는 발전이 무엇을 뜻하는지 한 눈으로 보여주고 있었다.「연극과 성 문서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연극학총회에 한국연극학회를 대표해서 참석했지만 필자에게는 주제를 둘러싼 각국 대표들의 논문들보다 오히려 이스라엘의 향상된 문화복지가 더 시선을 끌었다.방금 필자도 그 일원인 문화복지기획단의 대토론회를 뒤로 하고 온 탓도 있었지만,현지에서 만난 문화정책 관계자들과 관계기관의 사업내용이 하나의 모델이 될만 했기 때문이다.특히 커뮤니티 센터의 경우가 그러하다. 이스라엘에서는 「마트나스」라고 불리는 이 커뮤니티 센터는 문화,청소년 및 스포츠 센터로서,원래 발전도상 지역사회들과 혜택받지 못한 국민들 사이에 사회적 과정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발전했다.1969년 당시의 교육문화부장관 잘만 아란의 주도아래 착수된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사회에서의 삶의 질 향상이다.전국적으로 2백을 헤아리는 센터들의 활동은개개의 지역사회가 제기하는 필요와 가치에 기초,광범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그것이 개별적 서비스의 연합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그보다는 개인,집단,기구와 조직들의 높은 참여도에 기초한 지역적 사회적 피조물로서 지역사회의 진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공동으로 지향한다.말하자면,개인,가족,집단,그리고 전체 지역사회의 각종 필요들에 연관하여 제공되는 교육적,사회적,문화적 공동체적 프로그램들은 결국 개인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고,솜씨를 발전시키고,복지를 증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동시에 이 센터는 연령,가족,특별한 관심 또는 목표 지향적 집단들에 기초한 집단사회적 활동을 위한 초점으로서 기능하면서 다양한 사회과정들을 조준한 활동을 전개한다.그 주요한 활동영역들을 추려본다면,다음과 같다. 첫째로,이스라엘 건국 이래 몰려드는 해외 이민들의 사회적 통합 내지 흡수를 위한 활동들이 있다.이 센터는 새로운 이민들이 지역사회의 배테랑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또한 이민들중 지도력있는 사람들은 이 센터에서 그에 적합한 일감을 찾아내기도 한다. 둘째로,많은 센터들이 유선방송,지역 라디오,지역 신문,그리고 컴퓨터에 기초한 통신 등 지역사회통신의 새로운 분야에 들어서 있다.새로운 매체형식들의 민감한 사용에 익숙케 함으로써 일반공중이 단순한 수동적 소비자로서가 아니라 능동적인 참여자로서 통신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 셋째로,청소년들이 중등교육과정에 진입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학습센터로서 기능한다.개인적인 소양개발과 통합적인 집단학습 양자를 포괄하면서,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최신의 학습기술과 방법이 활용된다. 넷째로,이 센터들은 미술,영화,연극,음악,그리고 지역내 여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그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예술축제들과 그밖의 주요한 이벤트들에 참가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다섯째로 어린이 사춘기 청소년,그리고 성인 및 노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집단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활동인 스포츠활동을 전개한다.신체적성과 군입대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건강,영양,그리고 건강한 생활양식에 관한 정보서비스 등도 이와 연관된 주요 프로그램들이다.또한 정기적인 의료검진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여섯째로,민족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이 역시 중요하게 취급된다. 막연한 역사교육이 아니라 주변환경과의 연관이 강조된다.야외견학이라든지 박물관 탐방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데.특히 텔아비브대학의 디아스포라 박물관은 이를 위해 크게 공헌하고 있다. 「디아스포라」란 흩어진 백성이라는 뜻으로서,유태민족의 오랜 유랑생활과 고난의 역사,그리고 세계 문화와의 접변 등을 최신 전시에 기술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망라하고 있다.전세계 140개국에 5백여만명의 가까운 해외동포를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도 크게 본받을 만한 시설이 아닐 수 없다. 국가예산 65.1%를 비롯하여 각종 기금으로부터의 자금지원으로 움직이는 이 지역사회센터들은 전문적인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복지개념의 제3의 물결로서 문화복지를펴나가고자 하는 정책이 추진중에 있고,그 간판프로그램중 하나가 「문화의 집」이다.이와 같은 선진 사례들을 참고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복지가 명실상부하게 이루어지는 나라살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 야 컴퓨터교육도“공조”/국민회의·자민련,인터넷·PC등 함께 공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대가 총선공약을 단일화하는 「정책공조」에서 컴퓨터 교육을 함께 받는 「컴퓨터 공조」로까지 발전했다. 두당은 25일 하오 국회에서 의원들과 보좌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PC통신과 인터넷접속 실무이론을 배웠다.농어촌 대책에서 시작된 두당의 정책공조가 실무차원으로까지 확대된 것은 「컴퓨터 박사」로 통하는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의 노력에 힘입었다. 국민회의 과학기술특위 부위원장인 정의원은 의정활동에 컴퓨터의 활용이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자민련 통신과학기술분과위원장 김선길 의원에게 공동교육을 제의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이론교육을 하고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PC통신과 인터넷접속 실습을 할 계획이다.컴퓨터 기자재는 한국통신이 제공했다. 이에 앞서 두당은 24일 국회에서 정책공조추진협의회 소위원회를 열어 각당의 총선공약을 단일화하고 공동법률안 마련에 착수했다.여기에는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한 검·경의 중립보장안,중소기업등의 각종세율 인하,양곡수매제 개선등 농어촌대책,공보처와 내무부 폐지등 정부조직개편,방송위원회의 독립등 통합방송법제정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권력구조에서는 국민회의가 대통령제,자민련이 내각제를 당론으로 삼고 있으며 복수노조 허용등 노사관계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등의 경제정책기조,통일·안보 등에 있어서는 국민회의가 다소 진보적인 반면 자민련은 보수적이어서 두당의 정책공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백문일 기자〉
  • 신한국 「서민경제걱정모임」 토론 내용(정가초점)

    ◎“유통업 금융세제 불이익 없애야”/중기­대기업 분업 기술분야도 이뤄져야/대형사와 경쟁위해 중소유통업 협업화 신한국당 「서민경제를 걱정하는 모임」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하나이다.4·11총선 후 비중이 높아진 수도권지역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가를 초청,토론회를 가졌다.중소기업과 영세유통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한국개발연구원 김주훈 연구위원과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이 관련단체 자격으로 초청됐다.회원인 김덕용·노승우·서상목·이명박·이신행 의원과 정태윤 서울강북갑지구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들과 진지하게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주훈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교섭력 증대와 중견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소기업 대책과 관련,『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분업관계가 기술분업을 이루지 못하고 생산분업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및 경영지도를 위해 1차 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수탁기업협의회의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견·중소기업의 자본확충을 위한 은행법 개정 ▲국가차원의 중간기술 인력의 공급 확대 등을 주장했다.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은 「영세유통업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유통업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표점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비용절감 ▲매장의 효율성 제고 ▲시설 현대화 ▲하부구조 개선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최연구위원은 『중소유통업자들을 조직화,협업화함으로써 대형유통업자와 경쟁이 가능하다』며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 및 활성화 ▲임대차 계약의 안정화 ▲무자료 거래근절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셔틀버스 운행 억제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영세유통업자 지원대책으로 제시했다. 박상희 회장은 『신한국당 의원들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 대한 대책모임을 갖는 것은 진보된 정책의 출발』이라고 평가하고 『유통업 문제에 관한 정부 정책이 나온 것은 불과 1년전』이라며 정부·여당의 성의를 촉구했다. 이어 토론에서 이명박의원은 최연구위원이 제시한 각종 통계자료에 대해 『무등록 업체도 있는데 좀더 현실에 맞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는 유통업과 관련,『물건을 사는 사람은 이제 구매만이 아니라 쉬러 가는 측면도 있다』며 시대추세에 맞는 유통업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그동안 유통업은 제조업에 비해 금융세제상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제조업이 자칫하면 외국 유통업체에 지배당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서상목 의원은 『우리 경제는 중간 허리가 약한 게 문제』라며 『영세 유통업을 특색있는 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원대책의 강화를 촉구했다.이신행의원은 최근 가격파괴 현상과 관련,『일본은 10년전부터 구멍가게를 교육시켜 하나의 유통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유통체계 개선 필요성을 짚은 뒤 『농어촌처럼 중소기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승우의원은 『동대문의 경우 재래시장이 많은데 재개발할 때 주체를 놓고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고 보완책을 주문했으며 정태윤 지구당위원장은 영세업체들의 임대료문제 개선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박대출 기자〉
  • 정보통신(출발 2002년 월드컵:8)

    ◎「첨단통신 코리아」 홍보기획 의욕/무궁화·저궤도 위성 디지털기술력 과시/새기술·내수확대로 8천억대 수요 창출 「2002년 월드컵을 첨단 정보통신축제의 마당으로」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2002년 월드컵이 21세기 선진 한국 정보통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가슴이 부풀어 있다.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가 일본에 비해 정보통신 후발국인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자극,기술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통신업계가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판촉의 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통신업계는 2002년 월드컵을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정보통신기술들이 활약하는 대회로 선보인다는 계획 아래 이미 야심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국통신은 우선 월드컵이 오는 7월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시작될 우리의 디지털위성방송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무궁화위성은 국내와 동북아지역을 대상으로 월드컵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발사될 예정인 무궁화3호와 2호위성을 통해 위성방송은 물론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글로벌스타」·「프로젝트­21」등 저궤도위성서비스도 2002년이면 본격화될 전망이다.또 이 때가 되면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이르게 된다.이렇게 될 경우 위성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과 개인휴대단말기(PDA)등으로 경기 결과를 본국으로 알리는 보도진은 물론,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세계 어디로나 통화를 할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 뿐만 아니라 저궤도위성통신의 힘을 빌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도 월드컵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업체로는 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등 통신사업자가 저궤도위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의 경우 최근 일본을 물리치고 2000년에 실시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프로젝트­21」의 동북아시아 지구국의 설치권을 획득,위성사업 영업권을 획득해 놓은 상태다. 한국이동통신도 월드컵을 1년정도 앞둔 2001년쯤 PCS,팩스,무선호출까지 한 번호로 이용할 수 있는 「원넘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이동전화,팩스번호등을 각각 따로 부여받아 사용하는 불편이 줄어 들게 돼 기사송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밖에 월드컵대회에서 PCS단말기에 PDA기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PDA는 개인정보단말기로 이동전화서비스 뿐 아니라 데이터,동화상,팩스송신까지 가능하다.따라서 PCS가입자가 경기를 보다가 단말기를 통해 관심이 있는 선수에 대한 정보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지난해 본격 착수한 국내 초고속망구축작업은 2002년까지 웬만한 도시를 연결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한·일간에는 APII(아·태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에 따라 광케이블과 위성통신망이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월드컵이 열리게 되면 각종 통신시스템 구축과 국내 시장 확대등으로 적어도 8천억원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 클린턴 미 대통령 프린스턴대 졸업식 축사

    ◎“현세대는 새로운 진보향한 「가능성의 시대」”/정보·기술혁명 가속… 냉정따른 분단 더 이상 없어/새시대 도전에 맞서며 기회 공유할 의지 가져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4일 프린스턴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현세대를 정보와 기술의 혁명,시장자본주의의 만개,더이상 냉전에 의한 분단이 없는 세계 등의 이유로 「가능성의 시대」라고 규정짓고 모든 미국인이 이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의 질과 범위를 넓혀나가자고 강조했다.50년 배수 졸업식마다 대통령을 초청하는 프린스턴대학의 전통에 따라 이날 2백50주년 졸업식에 1896년 클리블랜드 대통령,1946년 트루먼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참석한 클린턴 대통령의 축사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1백년전 클리블랜드 대통령을 초청했던 당시 프린스턴대학의 우드로 윌슨(28대 대통령)총장은 『오늘 우리는 자신들의 힘이 미래를 위한 것임을 자각하는 사람으로 서있어야 합니다.프린스턴을 설립한 사람들은 죽었어도 그것을 지키고 보다 낫게 하려는 사람들은 살아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우리들 자신인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그 말은 1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당시 미국은 오늘날 엄청난 변화의 시대에 놓인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산업사회의 물결은 믿기 어려운 새로운 기회와 위대한 도전을 미국민들에게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새세기의 문턱에 서있는 여러분들은 새로운 진보시대의 출발점에 서있습니다.강력한 힘들이 우리의 직업과 이웃과 또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형성해왔던 제도들을 영구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많은 미국민들에게 이것은 엄청난 기회의 시기가 됩니다.그러나 다른 이들에게는 뿌리깊은 불안정의 시기이기도 합니다.그들은 자신들의 낡은 기술과 가치관이 이같은 새시대의 도전들과 함께 지켜질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차있습니다. 1896년과 마찬가지로 1996년도 우리는 진정으로 심오한 새시대의 새벽에 서있습니다.나는 이 새시대를 「가능성의 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그 까닭은 정보및 기술의 혁명,시장자본주의의 지구상 만개,더이상 냉전에 의한 분단이 없는 세계 등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이같은 가능성의 시대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많은 미국민들이 그들의 꿈을 유지해나갈 능력이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미국민들이 그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압니다.우리는 이 팽창해가는 지구경제 내에서 절반의 우리들이 돈을 더 받지도 못한채 일만 더욱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압니다.또 절반이 오늘 그들의 직업을 잃은 채 다른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의무가 모든 국민들이 평화와 자유와 번영을 위하여 세계 최강의 힘을 가진 국가 내에서 그들의 꿈을 지키며 살아나갈수 있는 기회를 틀림없이 확보하도록 하는 것임을 압니다.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기회는 이 나라의 틀을 결정짓습니다.지난 2백20년동안 「모두를 위한 기회」의 개념과 「기회 포착의 자유」는 문자 그대로 미국을 형성시키는 요소들이 돼왔습니다.그것들은 늘 이상적이었으며 한번도 완전하게 실현되지 못했지만 우리의 역사는 항상 그것들을 지니며 살기 위한 지속적인 행진 그 자체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위해 성취가능하고 상상할수 있는 이상들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의 민주주의적 감각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부분입니다.또 인종 종교 등 국가를 쉽사리 분열시킬수 있는 많은 분열적 요소들을 하나의 미국사회로 뭉치게 하는 것도 우리 능력의 중요한 부분입니다.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미국민들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모든 미국민들에게 기회를 주고 미래에 동참시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유치원 교육기회의 확대로부터 공립학교의 교육내용 개선과 학교교육에의 첨단기술 도입등 교육의 질과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나는 이를 위해 「아메리카 희망장학금」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이 프로그램은 모든 미국민들에게 그들의 재정능력과 관계없이 대학문호를 개방케 될 것입니다.적어도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는 우선 무료가 될것입니다.또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모든 성인들에게도 무료로 실시될 것입니다.이 프로그램의 예산은 균형예산 편성으로 절약되는 예산에서 확보될 것입니다.우리는 더이상 교육에 대해 형식적인 시늉만 내던 과거로 돌아갈수는 없는 것입니다. 끝으로 윌슨총장이 대통령이 된후 한 연설에서 『미래는 최상의 약속과 함께 분명하고 밝아집니다.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습니다.우리는 새로운 정신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여러분들도 새로운 정신으로 앞으로 앞으로 정진하십시오.〈정리=나윤도 워싱턴특파원〉
  • 21세기 경제 장기구상 「과기부문 공청회」

    ◎반도체·조선·가전·섬유/2000년까지 세계 최고 진입/기술진보의 경제기여율 30%선 상향/2010∼2020년 항공·우주기술 세계선도/박사급 등 연구인력 25만명으로 증원 오는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반도체,조선,가전,섬유분야 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으로 진입한다.또 2010년 쯤에는 정보통신,자동차,신물질 창출,생명공학 분야가 세계 최선두에 도달하며 2010년 쯤에는 소프트웨어 기계,컴퓨터,항공,원자력,환경·보건기술이 세계 선두 수준에 진입한다.현재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우주,해양,에너지,기초과학 분야도 2020년쯤까지는 세계 상위권에 올라서 우리나라는 핵심 전략 분야에서 명실 상부한 G7 선진국 규모의 과학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 과학기술처는 4일 하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1세기 경제 장기구상­과학기술부문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실현할 과학기술계 주요 분야별 발전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과학기술처 산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소장 김인수)가 산·학·연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1년간에 걸쳐 마련한 이 계획(안)에 따르면 21세기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모방에서 창조로의 대전환을 통해 경제성장에 있어 기술진보의 기여율이 현재 14%에서 선진국 수준인 30%로 올라가고 선정된 특화 분야에서는 세계 최선두를 지향함으로써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끌어갈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과학기술 발전 목표는 특화 기술의 독자적 창출능력을 확보,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선진 사회형 국민 복지 실현을 과학기술이 주도할수 있도록 환경·의료복지,에너지,교통,통신부문의 기술 고도화를 지향했으며 대형 복합기술과 거대과학기술의 선진화 기반을 구축,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목표 실현을 위한 기본 전략으로는 지금까지의 개도국적 방식에서 벗어나 선진국형의 정책체계와 연구개발 활동으로 전환해간다는 목표아래 5대 핵심 과제가 제안됐다. 먼저 연구개발 시스템은 세계화에 부응한 개방형 연구체제와 연구개발 주체의 상호협력을 강조한 유연 시스템,기초과학·산업기술·공공복지기술간의 균형있는 연구시스템을 지향하기로 하고 우선 2000년까지 모든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공개 입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선진국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대학의 연구시설을 2010년까지는 90%로 높이는 한편 정부출연연구소중 미래 원천기술 공공복지기술 거대과학분야는 국립연구소 체제로 전환하고 산업기술 연구소는 계약 연구중심의 독립연구소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창조적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사업 추진시 대학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자의 전직에 대해 문호를 개방하는 유동연구시스템을 도입하고 2010년까지 박사급 6만4천명을 포함,연구인력을 선진국 수준인 25만명까지 늘려가기로 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창조 지향의 미래 원천기술과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 기술 혁신 지원책으로는 신국제 규범에 부응하도록 직접적 자금 지원 중심에서 국가 대형사업에서 기술영향 평가제도를 확립하는등 간접적 유인 중심체제로 전환하도록 했다.중소기업등의 기술개발 유인을 위해 기술을 상품으로 하는 기술시장을 활성화하고 모험기업 자본조달을 위해 모험기업의 주식 장외시장 개설도 추진하도록 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현재 전체의 16%에 불과한 정부부문 투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고 정부 투자기관의 연구개발 투자를 매출액 대비 5% 이상으로 확대해 경제성장에 대한 기술 진보 기여율을 30%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앞으로 확정될 21세기 장기 과학기술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채조명 소장/「국방」지 기고(해외논단)

    ◎“미­러 「경쟁속 협력관계」 새로 모색”/핵 확산 방지·지역적 분쟁 등 공동대처 노력 강화/러의 과거회귀·미의 나토확대엔 상호견제 심리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의 채조명소장은 최근 발간된 「국방」96년 제2호에 기고한 「냉전후의 미·러시아관계」제하의 글에서 『두나라는 핵확산 방지,지역분쟁 대처에서는 공동보조를,러시아의 대국화에는 계속 경계감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핵확산 방지,지역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동대처하면서도 상대의 국력신장,군사력 팽창 등에 대해서는 서로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 냉전 종식후 양극 구조가 소멸되면서 미·러관계의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미국은 세계 유일의 강대국이 됐고 패권추구가 더 노골화됐다.러시아는 과거 초강대국의 지위를 잃었지만 옛 소련의 계승자로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이어진 국토,첨단무기등의 군사력으로 다극화시대의 주요한 축으로의 역할을 계속했다.미·러시아관계의 발전추세는 국제형세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오늘의미·러관계는 합작을 기조로 하는 협력 동반자 관계이면서 모순·충돌을 피할길 없는 경쟁적 라이벌관계다. ▲이같은 미·러 관계는 중요한 전략적 이해의 합치를 기초로 한다.러시아의 국내 정황이 과거를 향해 거꾸로 가는것을 막는것이 러시아 현정부와 미국의 공통 바람이다.미국은 소련해체후 새로운 국제질서 건설과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애스핀 전미국방장관의 러시아의 과거회귀는 미국이 당면한 4대 도전가운데 하나(나머지 3가지는 핵확산,지역분쟁 및 충돌,미국경제의 쇠락)라는 지적이나 베이커 전국무장관의 러시아 개혁에 대한 지원은 미국의 국가이익이라는 말도 이런 미국 입장을 대변한다. 우즈베키스탄,우크란,백러시아가 보유한 핵의 폐기 또는 극소화에 대해 미국은 유럽의 평화안전이란 이유때문에 ,러시아는 주변국가의 도발적인 핵의 처리를 위해 같은 입장이다.이슬람 근본주의자의 확산이나 일본과 독일의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억제에서도 두나라는 입장을 같이한다. ▲이렇게 두나라는 상호마찰과 모순속에서관계개선의 새로운 출구를 찾고 있다.정치적으로 러시아는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고려하고 있고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NATO의 평화동반자계획」이란 커다란 틀속에서 「쌍방 군사합작계획」및 「정기공개 협상제도」에 서명했다.러시아 입장에선 NATO의 「평화동반자 계획」실현은 대세이며 러시아가 이 계획에 오랫동안 배제될경우 유럽안전문제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될것을 우려하고 있다.군사적으로도 NATO와 합작교류에서 얻을수 있는 이득을 놓칠까 우려한다. 국제적으로 러시아는 94년 10월 미국과 「경제진보 합작협정」을 서명,실질 협력를 가동했다.미국이 무역제한조치를 철회하도록 하는등의 성과도 거두었다.군사적으로 미국방부는 러시아 최신 C­300V형 지대공 탄도시스템 구입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앞으로 두나라의 계속적인 관계발전은 가능한가.소련해체뒤 미국·러시아는 밀월기간을 누렸고 러시아는 전면적인 서방화정책을 시행했다.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미국 원조는 러시아의 기대이하였고 관계는 냉각돼 갔다.옐친은 1천억달러의 미국원조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4백억달러의 원조를 이야기했고 고작 실물로 40억달러어치를 제공하고 기술원조등에 소요되는 노무비등만을 지불했을뿐이다.기본적으로 두나라는 근본적 시각이 다르며 새로운 모순이 부단히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불신감 증가와 후견인행세하는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반감,독립적 외교정책을 수행하고 예전의 대국으로서 면모를 되찾으려하는 러시아내 목소리의 고조등은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민주화가 완전히 실현되고 시장경제가 정착된 러시아가 출현한다고 해도 러시아 이익과 미국 이익은 별개다」라는 페리 미국방장관의 지적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군사적으로 러시아는 옛 소련처럼 여전히 미국의 걱정거리다.세계에서 미국의 생사존망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미국은 군축회의를 통해 러시아의 군사력 약화를 기도한다.그러나 러시아 지도자들은 강대국 위치의 회복과 영향력 증대는 정치·경제력만으론 부족하고 핵능력등 군사력을 통해서만이 이를 얻을수 있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이때문에 군비통제와 군축문제에 러시아는 신중하고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미국과 러시아 관계발전의 또다른 장애는 어떤것들이 있는가.첫째 NATO의 동구 유럽으로의 확대정책은 러시아의 이해와 상반된다.미국은 아직 러시아의 외교정책이 불분명하고 유럽연합(EU)의 응집력이 느슨한때를 이용,NATO에 동구유럽국가들을 편입시키려고 한다.이들 국가의 과거회귀를 막는 한편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것이다.그러나 러시아에게 동구유럽은 안전을 보장해주는 완충지대라는 의미를 지닌다.옐친은 유럽안보정상회의에서 『나토가 동쪽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것은 유럽쪽의 경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이란에 대한 러시아의 핵기술제공도 두나라 분쟁거리중 하나다.지난 95년1월 러시아와 이란사이의 체결한 이란 남부의 핵발전소 건설문제는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진행됐다.러시아는 10억달러를 벌어들였을뿐아니라 이란과의 좋은 관계유지를 통해 타지크스탄 및 체첸등지의 안정에 유리한 조건을 얻어낼 수 있었다.보스니아내전도 두나라의 상반된 입지를 보여주는 예다.미국은 발칸반도와 유럽의 안정이라는 국제전략에 입각,회교도인 크로아티아를 지원했다.이에반해 러시아는 세르비아계를 지원했다.앞으로의 미·러 관계는 어떻게 될까.「뗄래야 뗄수 없으면서도 끊임없이 다툴 것」이란 미국 보스톤글로브지의 표현을 결론으로 대신한다.
  • “물질·정신문명 균형발전이 중 현대화 관건”/오수청(지구촌칼럼)

    ◎치안불안·부패현산은 「정신」이 경제발전 못따른 탓/부패와의 투쟁·사회주의 정치체제개혁 지속돼야 최근 폐막된 제8기 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최대 성과를 꼽는다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9차5개년계획(9·5계획)」과 「장기 발전목표에 대한 강령」을 채택한 사실을 들 수 있다.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사업의 진전에 관한 청사진이다. 중국은 『2000년까지 80년의 국민총생산액을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당겨 95년에 조기 달성했다.9·5계획은 이런 목표달성과 그동안 이룩한 경제체제 개혁의 진전,대외개방 구도의 형성,국민 생활수준의 총체적 발전,정치적 안정등의 기반과 조건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다. ○9차 5개년 계획 채택 지난해말 끝난 8·5계획기간은 중국경제의 비약기였다.국민총생산량이 해마다 12%씩 늘었다.이 기간동안 국가는 경제를 거시적으로 조절,통제할 수 있는 능력과 경제규율의 조절능력을 부단히 증가시켜 왔다.이번 전인대에서 통과,채택된 「강령」은 중국의 사회주의시장경제 실시이후 마련된 첫 중장기계획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이 계획이 이전과 구별되는 점은 국가의 거시조절(굉관조공)체제아래 자원배분에 대한 시장역할 강화를 목표로 잡았다는 점이다.국가의 금융등을 통한 거시조절기능과 국가계획의 전략성·정책성을 높이고 사회주의의 장점인 대형 프로젝트,대규모 사업의 성취 가능성을 최대로 활용하겠다는 것도 이전과 다른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이 계획은 경제 및 사회발전 방향과 발전 전략,조치등이 강조됐고 경제사회발전과 구조변화의 총량적 지표들이 제시됐다.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요구를 발전,실현시키고 시장메커니즘과 거시조절기능을 조화,융합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다. ○국민총생산 증가 목표 이 「강령」은 계획 기간동안 국민총생산액의 획기적 증가를 목표로 한다.2000년까지 지난80년에 비해 생산량을 4배 제고시켜 빈곤문제를 해결,국민생활을 이른바 「소강(먹고 살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단계로 2010년까지 2000년의 국민총생산액을 두배 늘려 부유한 중국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다행히 평화로운 국제환경과 주변정세의 지속 가능성,세계적인 과학기술의 진보추세,산업구조 조정,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의 빠른 발전등 세계환경도 중국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목표를 향한 도상에는 만만치 않는 도전들이 도사리고 있다.이들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15년동안 연평균 8%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해야 한다.경지면적,수자원,석유,주요 광물자원등의 부족과 2010년이면 14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인구,농업분야의 잉여노동력,산업구조의 불합리,공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생태계 문제등….선진국들의 경제와 기술분야에서의 우위를 이용한 압력,국제관계중에 돌출되고 있는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의 압력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번 「강령」은 경제의 두 축을 이루는 경제체제와 경제성장 방식의 획기적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이 두가지의 근본적인 변화 성취여부는 목표달성의 관건이다. ○환경오염 등 해결해야 지난 17년간 경제건설과 사회발전의 거대한 성취가 개혁에서 왔듯 앞으로 15년동안 장기계획의 목표달성 역시 개혁 심화에 달려있다.또 경제체제의 전환이 시장경제의 일반적 규칙에 따라 변화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기업개혁을 중심으로 삼으면서 사회주의라는 방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2000년까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초보 단계진입이 목표며 2010년까지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완비가 목표다. 경제성장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는 경제효율과 수준의 전반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경제효율의 제고를 경제발전 사업의 핵심으로 삼아 경제구조의 고도화,규모의 경제실현,과학기술과 과학적 관리기법의 도입등으로 실현하고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가공농업분야의 집중적 육성,산업구조의 조정,개인수입의 분배조절,지역간 경제발전의 균형,통화팽창의 억제등도 함께 진행될 것이다. 과학기술과 교육에 대한 강조는 두가지 근본 변화를 추진하는 견인차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경제성장방식의 변화는 과학기술 제고와 노동자의 소질제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과학기술의 도움없이 경제발전은 불가능하며 과학기술의 발전방향은 경제발전 측면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도 이번 계획의 초점중 하나다. ○산업구조의 조정 병행 이번 계획에선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방침인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동시에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어떤 경우라도 정신문명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회치안의 불안,부패현상등도 그동안 경제발전을 따르지 못한 정신문명건설의 부진 때문이다.깨끗한 정치와 부패와의 투쟁,사회주의 민주법제의 발전등 지속적인 정치체제 개혁도 계획속에 포함돼 있다. 이 「강령」은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야심찬 청사진을 펼쳐보였다는 점에서,중국의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사업의 이정표란 점에서 앞으로 중국의 변화·발전의 중요한 방향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 프라운호퍼연구회/독 기술­연구시장 독점(G7으로 가는 길:18)

    ◎생활기구 개량 50년… 히트상품 수천개/자동차 에어백센서·차량 자동주유기 등 대표적/하잘것없는 일상도구·기기도 연구 대상으로/중기 2천여곳과 계약… 신기술 제품화 지원 「창의적 아이디어는 돈이다」.독일 프라운호퍼연구회는 연구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이렇게 표현한다.그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책상서랍에 묻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실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제품개발에는 이 연구회를 따라갈 곳이 없다.이 때문에 프라운호퍼연구회는 세계 최고의 신제품 기술을 보유한 산업연구소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제품에 적용,히트를 친 신상품만도 수천가지에 이른다.자동차 에어백 센서,휠체어용 음료수 받침대,다이어몬드깎는 기계,비행기 자동세척기,차량 자동주유기,녹쓸지 않는 파이프라인,정밀 계측기,감마선 판별기기 등등.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덜어야 한다는 데서 착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곧바로 제품에 적용돼 성공한 사례들이다. 프라운호퍼연구회는 이처럼 산업화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독일의 중소기업에 기술이나 연구결과를 이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도와주는 최일선 연구집단이다.독일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에 본부를 둔 이 연구회는 지난 49년 설립돼 현재 독일 전역의 46개 분야별 구소에서 환경에서 교통·보건·주거·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각종 첨단 산업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46개 분야별 연구전념 설립 당시는 주정부의 후원을 받는 지역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다.61년부터는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전국적인 연구회가 됐고 주로 국방연구를 수행했다.그후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공동지원을 통해 과학적 지식의 실제 적용을 촉진시켜 계약연구,신기술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제공,산업인력의 교육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독일내 2천여곳의 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신기술에 대한 혁신 잠재력을 조기에 발굴,이들 기업에 최고의 개발결과를 빠른시일안에 제공하고 있다.특히 독일통일후 새로운 경제적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회의 로트해멜박사는 『독일에서는 「기술시장」「연구시장」이란 말을 자주쓰는 데 우리 연구회는 수많은 히트상품을 통해 이같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각 기업은 프라운호퍼의 기술에 의존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쓴다』고 자랑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연구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신상품은 어느 것 하나 히트를 치지 않은 것이 없고 이 연구회를 통해 새 상품을 만들면 돈버는 일은 쉽다는 것이다.또 모든 기술이 실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시장성은 예측을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아교정기구의 값이 5마르크이면 새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은 성능이 더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값도 2마르크 정도로 내려야 시장성이 있다.프라운호퍼연구회는 이처럼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1석2조의 효과를 연구개발의 목표로 삼는다. 마케팅 담당인 고르잡스키 박사는 『이같은 목표를 이루려면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는 『연구과정에서도 당장 실생활에 응용하거나진보한 새 아이디어 상품에만 연연하지는 않는다』며 새 아이디어로 신상품을 만든다고 반드시 돈벌이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간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연구가 1∼2년내의 짧은 기간에 상품화 되지만 보다 더먼 미래에 사용될 수 있는 중장기 기술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타진과 함께 상품화 이후의 시장성 문제도 프라운호퍼연구회에는 중요한 문제다.정확한 시장분석을 통한 특정 기술이나 제품의 가상수요와 실제로 유용한 제품이 상품화되기까지의 결정적인 다리역할도 해야 한다. 공보담당 가브리엘레씨는 『이런 과정을 거쳐 많은 히트신상품을 개발하다 보니 다른 나라의 시샘도 대단한 것 같다』며 『최근에는 독일내 연구원들에 국한하지 않고 외국의 연구소와도 제휴,그들의 아이디어도 제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연구회가 세계 정상의 산업기술 연구소로 자리잡는 데는 창의력 발휘를 위한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그들은 하루에 8시간만 근무하면 된다.이 때문에 아침 늦게 출근해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많다. ○외국 연구소와도 제휴 연구원들은 차를 마시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지체없이 연구실로 달려간다.그들은 자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은 불편함,남들이 사용하는 하잘 것 없는 도구나 기기를 예사롭게 관찰하지 않는다. 이같은 세심한 관찰력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마다 즉시 연구실로 옮겨져 동료들과의 토론에 들어간다.실용 가능성이 크면 아이디어의 구체화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심사위원들에게 설명을 하기 위한 준비도 결코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이곳 연구원들은 막스플랑크 연구회 처럼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곳이 아니라서 노벨상을 받은 학자는 없다.그러나 독일의 「산업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베쿠르츠상을 받은 연구자는 많다. ◎전문가 인터뷰/프라운호퍼연구회 총재 한스 위르겐 바르네케/“독특한 산·학연구체제가 성공요인”/직업있는 석·박사과정 연구원 채용/생활아이디어 상품화·실용화 연결 『우리연구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개발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거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것을 보면 뿌듯한 자긍심을 느낌니다』 프라운호퍼연구회의 한스 위르겐 바르네케 총재는 실생활에 유용한 신제품을 만들려면 실용성은 물론 구매자의 관심이 어디있는 지를 정확하게 간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연구원들이 일상생활을 통해 창의성이 몸에 배어 있어야만 실용 신제품이나 부품개발이 가능하고 끊임없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그는 연구자들에게 과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가나 기술자적 자질도 겸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연구원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 특별히 시행중인 제도가 있습니까. ▲특별한 제도는 없습니다.그러나 연구원들에게 창의성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에 맡깁니다. 연구원들은 단순히 「무엇을 알고 싶다」는 데 그치지 않고 착안한 새 아이디어를 실용화 하려고 애씁니다. ―개별연구소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우리는 대학 연구소의 기초연구 결과를 어떻게 하면 산업계에 기여토록 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따라서 창의적이거나 실용적인 기술연구를 제안하는 대학교수들에게 연구소를 마련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수들은 연구소 구성을 위해 직업을 갖고 있는 석·박사과정의 연구원들을 모아 해당 연구를 수행하지요.바로 「프라운호퍼 모델」이라는 건데 이같은 산학 연구체제는 프라운호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것입니다. 프라운호퍼는 학자적 욕구와 실생활의 응용이라는 효과적 기술시장 운영으로 산업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인들은 일단 신제품 연구에 들어가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자금을 많이 투자하고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연구에 필요한 재정의 50%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기술개발을 의뢰하는 기업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습니다.나머지는 연구회의 연구개발 수입으로 충당합니다.우리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PBS)에 의해 처음 5년간은 연구비·인건비 전액을 지원하고 그 이후는 생산성 등을 감안해 지원비를 절반으로 줄입니다.나머지 연구비는 연구소 자체수입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재정문제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도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들었는 데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과도 연구개발을 위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최근 독일 남서부 자브뤼켄 지역에 세운 「KIST 유럽」은 프라운호퍼와 한국의 KIST가 공동으로 식수·하수·공해·병원쓰레기 등 주로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게 됩니다.실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한국 연구원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 「이민축소론」반박/찰스 레인 뉴리퍼블릭지 논설위원(해외논단)

    ◎“이민은 미 경제에 이익된다”/노동시장 분열·임금하락 요인 주장은 잘못/새 이민 증가로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효과 미국 의회가 본격 심의해오고 있는 합법이민 축소방안은 외국인,소수민족에 대한 미국정부의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미국내에서도 여론이 분분한 이 문제에 대해 권위있는 정치 주간지 「뉴 리퍼블릭」 최근호에 실린 찰스 레인 논설위원의 「이민축소론을 반박한다」를 소개한다. 이민축소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흔히 미국이 필요로 하는 이민 규모를 수치로 제시하려고 한다.현재의 1년에 70만명 수준은 너무 지나치게 많으며 29만명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다.그래야 인구증가율이 다른 선진국과 발을 맞추고 임금도 상승세를 유지한다고 이들은 강조한다.이들은 무조건 이민수를 급격히 감축해야 한다는 팻 뷰캐넌식과는 달리 백인보다 왜소한 라틴,아시아인을 동정하는 체해 다소 많은 사람의 구미를 당기게도 하나 따지고 보면 더 나을 것이 없다. 또한 이민 축소론자들은 이민자들의 「위협」을 곧잘 들먹이는데이는 객관적인 근거가 빈약하다.현재의 이민 유입은 전체 주민당 비율로 볼때 지난 19세기 미국의 기반을 닦은 아일랜드인,독일인,중국인들의 이민물결에 비해 한참 뒤진다.1901년부터 1910년 사이에 주민 1천명당 이민자 비율은 최고 10.4명을 기록했다.1970년부터 1990년 사이의 평균 이민자 비율은 이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은 노동부 통계국 자료라면서 최근 비숙련 노동자들의 임금하락분중 절반은 이민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들은 이민자들이 쓰는 돈과 투자가 새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들의 세금납부액은 이들이 받는 복지혜택 수령금을 웃돈다는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 이민이 미국경제에 좋으냐 나쁘냐의 논쟁은 연방 예산적자가 미국경제에 궁극적으로 좋을 것이냐 나쁠 것이냐를 따지는 것과 같다.어디다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이다.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임금의 하락이 필연적이라는 주장은 1850년대부터 축소론자들이 단골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언뜻 상당히 그럴 듯해 보이나 이는 미국이 한세대 뒤에 더잘 살게 됐느냐 더 못 살게 됐느냐라는 보다 장기적이고 보다 중요한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이와 관련해 축소론자중 아무도 1백년 전에 백인 이민을 맞아들인 것이 실수였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를 이민이 없는 황금기였다면서 이 기간엔 백인과 흑인,그리고 중산층과 근로층을 막론하고 수입이 어느 때 보다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들은 같은 기간에 이뤄진 남부 농업의 기계화,흑인의 북부이동,군수산업 성황 등의 경제적 핵심사항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또 이민제한 바람의 강한 영향아래 있던 1930년대는 미 역사상 가장 심각한 대량 빈곤의 시절이었으며 1940년대와 1950년대의 경제적 팽창시기동안 이민자 비율도 꾸준히 증가했다. 축소론자들은 진보적 관점이라면서 이민의 폐해를 거론하고 있는데 묘하게 그 요지가 극우보수성향의 뷰캐넌과 일치할 때가 많다.일례로 대량이민은 미 노동시장을 인종별로 분할시켜 노동자들의 연대를 저해한다는 주장을 들 수 있다.그러나 이민 때문에 미국의 노동력이 인종적으로 분열됐고 이민만 아니면 노동자들이 일사불란하게 뭉칠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다.미국의 노동시장은 첫 흑인 노예가 끌려온 이래 종족적으로 분열되어 있으며,설사 미국이 지금 당장 이민을 완전 폐지한다 하더라도 흑벡갈등 하나만으로도 근로계층의 연대성은 계속 취약할 것이 틀림 없다.미국의 노조운동은 본래가 유럽에서 수입된 것으로 이민이 아니라 기술·교역·노동정책 등의 요인에 더 많이 좌우되는 것이다. 가장 분쟁이 적고 평등한 근대 국가는 북유럽이나 일본처럼 이민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 강력한 문화동질성의 나라라는 것도 축소론자들이 잘 들먹이는 주장중의 하나다.엄격한 사회 위계질서에다 여성하위의 일본이 어째서 미국보다 더 평등하단 말인가.사실은 수백만명의 터키 막노동꾼들을 부리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많은 수의 한국인들을 시민권도 주지 않은채 부려먹고 있고 또 필리핀에서 바걸을 수입해오는 일본이야말로 이민이 필요없다는 위선을 떨고있는 사회인 것이다. 미국은 지금 세계 다른 나라들과 같은 종류의 고민을 안고있다.그것은 가난한 나라들의 인구증가율이 미국의 인구증가율을 훨씬 앞지르며 띠라서 노동력 공급면에서 미국의 인력시장을 위협한다는 것이다.미국은 이들이 지닌 장점,즉 풍부한 노동력을 이용할줄 알아야 한다.간단히 결론적으로 말해 사실상 모두가 이민의 자손인 미국에서 이민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는 더도 덜도 아닌 시민의 기본 소양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특파원〉
  • 과기원 창립 30돌 「국가연구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

    ◎“두뇌집약적 기술개발에 힘쓸때”/산·학·연 유기적 협력이 기술발전 전제조건/과기 발전전략 새로 정립… 과감한 투자 따라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국가연구소의 역할과 방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헬름홀츠연구소 에른스트 아프팅소장,미국 아르곤연구소 슈리샤임 소장,일본 이화학연구소 아리마 이사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최형섭 회장 등이 국가연구소의 나아갈 방향과 전망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심포지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지난 66년 설립된 KIST는 앞으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지원이라는 설립당시 목표를 발전적으로 전환,기초과학연구를 중심으로 두뇌집약적인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최형섭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권에 진입하기 위해 기술·산업발전의 목표나 전략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산업계·학계를 포괄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KIST는 이같은 노력을 결집시킬수 있는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IST가 선진국 도약을 위한 구심체가 되려면 그 역할 역시 전환해야 한다면서 『지난 66년 산업계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KIST는 앞으로 기초과학연구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과학기술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헬름홀츠연구소의 아프팅 소장도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이나 국가연구기관의 주된 임무는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고 즉시 특허화 할 수 있는 뛰어난 기초연구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과 같은 경쟁적인 과학·경제환경에서 상업화 성공의 관건은 개발시간에 달려 있다』면서 『개발시간 단축을 위해 대학·연구기관과 산업계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진국의 경우 GNP의 2% 정도를 과학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전제,『독일의 경우 연구개발예산이 지난 10년간 100% 증가했고 예산의 절반은 마르크스프랑크·프라운호퍼·헬름홀츠 등의 국가연구기관에,나머지는 대학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아르곤 연구소의 슈리샤임 소장은 『X―레이나 초전도체기술도 과거의 기초연구성과가 응용된 대표적 결과』라면서 『대부분의 뛰어난 기술적 성과는 과거의 기초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인식하고 기초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기술적 진보의 전제조건은 협력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과거 업계·대학·정부연구소가 각기 독립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오늘날에는 보다 높은 수준에서 연구주체간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아리마 소장은 『현재 일본의 과학기술계는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가에 최상의 관심을 쏟고 있다』며 『KIST는 한국의 인재들에게 이러한 창의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현석 기자〉
  • 민주당 공천자 219명 명단

    ▷서울◁ ◇종로=노무현(50·전의원) ◇중=미정 ◇용산=강창성(68·현의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성동을=설영주(43·정당인) ◇광진갑=강수림(48·현의원) ◇광진을=박석무(53·현의원) ◇동대문갑=장광근(42·현의원) ◇동대문을=김성식(38·당부대변인) ◇중랑갑=신형식(36·전개혁신당부대변인)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성북갑=이철(49·현의원) ◇성북을=황호산(37·전경실련서울시정연구위원) ◇강북갑=전대렬(54·4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도봉갑=안평수(46·당정책실장) ◇도봉을=유인태(49·현의원)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6·전감사원감사관) ◇은평갑=장두환(47·전개혁신당기조실장) ◇은평을=이장희(61·현의원) ◇서대문갑=박경산(37·전의회정치연구회이사)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 정책실장) ◇마포을=장신규(38·전경실련기획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강서갑=박계동(43·현의원) ◇강서을=고진화(33·전민주개혁정치모임청년위원장)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구로을=이승철(32·국민고충처리위 전문위원)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갑=한경남(50·전전노련의장)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관악을=이상호(44·전교조쟁의국장) ◇서초갑=곽일훈(54·정치개혁시민연합 지도위원)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강남을=이재경(31·전젊은연대 기획위원장) ◇송파갑=양문희(55·현의원) ◇송파을=김종완(64·현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강동을=장기욱(52·현의원) ▷부산◁ ◇중·동=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 부산지부장) ◇영도=김형기(34·조직국부장) ◇부산진갑=서종범(40·사랑의전화 대표) ◇부산진을=황백현(49·부산경실련상임위원) ◇동래갑=노재철(35·국민연합부산본부 상임위원) ◇동래을=정인조(52·대한약사회 약학위원장) ◇남갑=미정 ◇남을=허종복(55·부산JC회장) ◇북·강서갑=우주호(44·부산경실련사무총장) ◇북·강서을=안병해(39·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해운대·기장갑=이기택(58·현의원) ◇해운대·기장을=김기우(49·부산대교수) ◇사하갑=조경태(28·부산전문대 강사) ◇사하을=김도강(38·국회의원 보좌관) ◇금정갑=이황규(55·부산대교수) ◇금정을=김재규(48·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공동의장) ◇연제=미정 ◇수영=손태인(49·전총재특보) ◇사상갑=조용호(40·국제화전략연구원장) ◇사상을=정윤재(32·정당인) ▷대구◁ ◇중=이강철(48·정당인) ◇동갑=임대윤(39·전대표비서실차장) ◇동을=유중근(53·육원건설대표) ◇서갑=우동철(63·민족통일촉진회장) ◇서을=미정 ◇남=김진태(41·대구·경북 80년민주화동지회장) ◇북갑=이윤기(41·대구경실련정책실장) ◇북을=정병철(51·전경북일보편집부국장) ◇수성갑=권오선(37·정당인) ◇수성을=정상태(50·황금관광호텔대표) ◇달서갑=서정대(43·전국택시노조 대구시지부장) ◇달서을=미정 ◇달성=미정 ▷인천◁ ◇중·동·옹진=이신웅(55·인천도시문제연구소 이사장) ◇남갑=유종섭(45·정당인) ◇남을=안영근(37·전개혁신당조직국장) ◇연수=서상섭(46·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남동갑=김종용(38·21세기사회발전연구회 정책실장) ◇남동을=박호영(56·우성성업회장) ◇부평갑=정정훈(62·전의원) ◇부평을=정화영(47·한겨레문고대표) ◇계양·강화갑=김말용(68·현의원) ◇계양·강화을=정해남(53·전의원) ◇서=손기선(43·변호사) ▷광주◁ ◇동=김범태(42·진보정치연합 지도위원) ◇서=최운용(52·5·18민중항쟁동지회운영위원) ◇남=미정 ◇북갑=박대원(47·낙안건설대표) ◇북을=미정 ◇광산=미정 ▷대전◁ ◇동갑=김덕경(40·전대표비서실차장) ◇동을=강구철(42·대구민주시민회장) ◇중=김홍철(43·시민운동가) ◇서갑=윤석대(30·전대협부의장) ◇서을=이희원(50·정당인) ◇유성=이병영(49·전원자력연구소 원전프로젝트팀장) ◇대덕=김원웅(52·현의원) ▷경기◁ ◇수원장안=유용근(55·전의원) ◇수원권선=김정태(56·남북민간교류협회 사무총장) ◇수원팔달=김대권(38·수원경실련 전문위원) ◇성남수정=김준기(58·신구전문대교수) ◇성남중원=김일주(53·고려대교육대학원교수)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의정부=미정 ◇안양만안=김준용(38·전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 ◇안양동안갑=최병권(39·전중앙일보기자) ◇안양동안을=송운학(43·전경실련기획실장) ◇부천원미갑=하장보(53·정당인) ◇부천원미을=조영상(35·변호사) ◇부천소사=이홍종(41·이철정책연구소장) ◇부천오정=원혜영(45·현의원) ◇광명갑=최정택(55·정당인) ◇광명을=김승남(30·전 남총련의장) ◇평택갑=박정수(48·도서출판 민족과 미래 대표) ◇평택을=장기천(57·정당인) ◇동두천·양주=김형광(61·전의원) ◇안산갑=문영희(52·전한겨레신문논설위원) ◇안산을=장경우(53·전의원) ◇고양갑=이근진(53·전신한국당정책위원) ◇고양을=홍기훈(42·현의원) ◇과천·의왕=김부겸(38·당부대변인) ◇구리=조정무(55·기호일보논설위원) ◇남양주=민병주(58·교사) ◇오산·화성=우호태(37·도의원) ◇시흥=제정구(52·현의원) ◇군포=여익구(49·전 민불련의장) ◇하남·광주=곽인식(57·전민추협운영위원) ◇여주=이규택(54·현의원) ◇파주=박영석(48·파주민보회장) ◇연천·포천=김유근(52·정당인) ◇가평·양평=조정용(55·산업교통신문사대표) ◇이천=황규선(59·동국대교수) ◇용인=나진우(50·용인JC회장) ◇안성=이무역(54·농촌생활경제연구소장) ◇김포=윤문수(33·농어민후계자) ▷강원◁ ◇춘천갑=최윤(39·춘천경실련사무국장) ◇춘천을=유남선(49·정당인) ◇원주갑=박정원(41·상지대교수) ◇원주을=안재윤(32·원주살리기운동본부장) ◇강릉갑=함영회(50·정당인) ◇강릉을=최욱철(44·현의원) ◇동해=미정 ◇태백·정선=최승영(32·민주개혁정치모임이사) ◇속초·고성·인제·양양=조영두(44·세린산업대표) ◇삼척=장을병(63·당공동대표) ◇홍천·횡성=신현택(55·대한제분조합이사) ◇영월·평창=엄화렬(59·전감사원감사과장) ◇철원·화천·양구=김철배(58·정당인) ▷충북◁ ◇청주상당=신창민(55·중앙대교수) ◇청주흥덕=정기호(54·현의원) ◇충주=정기영(37·한국정치연구회연구위원) ◇제천·단양=김대부(34·외국어학원대표) ◇청원=신언관(39·전농사무국장) ◇보은·영동·옥천=최극(63·정당인) ◇진천·음성=구자웅(47·충주MBC아나운서) ◇괴산=김연태(58·공인회계사) ▷충남◁ ◇천안갑=우부길(54·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연구위원) ◇천안을=박동인(57·한서통신이사) ◇공주=윤완중(50·건국대총동창회장) ◇보령=미정 ◇아산=이진구(56·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 ◇서산·태안=문석호(36·변호사) ◇금산·논산=강희재(45·전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연기=김준회(53·대학강사) ◇부여=김택수(52·한일고대사연구회이사장) ◇서천=나소렬(37·공군사관학교교수) ◇청양·홍성=홍문표(49·88올림픽조직위전문위원) ◇예산=김성식(57·민추협상임위원) ◇당진=정석래(45·당진군JC회장) ▷전북◁ ◇전주완산=미정 ◇전주덕진=임광순(58·정당인) ◇군산갑=양재길(47·당정책위원) ◇군산을=고홍길(52·당교육연수원부위원장) ◇익산갑=손인범(39·전북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 ◇익산을=박경철(40·시민연합대표) ◇정읍=김원기(58·현의원) ◇남원=최회원(46·국회정책연구위원) ◇김제=미정 ◇완주=허위남(53·알파약업사대표) ◇진안·무주·장수=최팔용(58·풍인건설회장) ◇임실·순창=미정◇고창=미정 ◇부안=김일범(57·부안신문회장) ▷전남◁ ◇목포·신안갑=미정 ◇목포·신안을=미정 ◇여수=미정 ◇순천갑=미정 ◇순천을=미정 ◇나주=미정 ◇여천=미정 ◇광양=미정 ◇담양·장성=기로을(60·전남매일논설위원) ◇곡성·구례=미정 ◇고흥=미정 ◇보성·화순=정인환(49·당대외협력위부위원장) ◇장흥·영암=미정 ◇강진·완도=미정 ◇해남·진도=임종필(43·당농수산국장) ◇무안=미정 ◇함평·영광=김기수(54·정당인) ▷경북◁ ◇포항북=방무성(54·미주한국민주회의의장) ◇포항남·울릉=김병구(49·포항지방자치연구소장) ◇경주갑=한점수(55·경북대교수) ◇경주을=윤석보(52·눌산건설대표) ◇김천=박련옥(58·전KBS대구방송국아나운서) ◇안동갑=권오을(39·도의원) ◇안동을=신종철(44·사회문제연구소이사장) ◇구미갑=윤상규(35·오리온전기노조위원장) ◇구미을=윤정석(58·전농의장) ◇영주=박찬극(54·동양석재대표) ◇영천=이준우(57·한민족통일국민운동협의회공동의장) ◇상주=미정 ◇문경·예천=안희대(43·전민청련집행국장) ◇경산·청도=김경윤(56·부산조산관리이사) ◇고령·성주=김창문(59·고령군체육회부회장) ◇군위·칠곡=권천문(53·국회사무관) ◇의성=이왕식(44·21세기경제사회연구원이사) ◇청송·영덕=박명규(44·대구경북민통련상임위원) ◇영양·봉화·울진=김종복(43·전불교사회문화협의회사무총장) ▷경남◁ ◇창원갑=이상익(42·YMCA마창사무총장) ◇창원을=이주영(44·변호사) ◇울산중=송철호(46·변호사) ◇울산남갑=한만우(48·변호사) ◇울산남을=이규정(54·전의원) ◇울산동=미정 ◇울산울주=권기술(57·전민추협 민주통신부주간) ◇마산합포=박정규(42·전국연합마창위원장) ◇마산회원=박재혁(35·정당인) ◇진주갑=미정 ◇진주을=강갑중(47·전경상대총학생회장) ◇진해=최혁(55·유니세프한국위원회진해회장) ◇통영·고성=송성욱(41·변호사) ◇사천=유홍재(41·삼천신보사장) ◇김해=이광희(38·김해환경보존회장) ◇밀양=미정 ◇거제=지만호(50·매일건강신문회장) ◇의령·함안=이정환(34·함안군농민회장) ◇창녕=박상곤(54·남발개발이사) ◇양산=박수근(62·한국노총위원장) ◇남해·하동=최종림(53·우성정밀대표) ◇산청·함양=도상수(63·산청석재대표) ◇거창·합천=백신종(43·극일운동시민연합공동의장) ▷제주◁ ◇제주=신두완(65·정당인) ◇북제주=강희찬(58·현의원) ◇서귀포·남제주=미정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