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 난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영국 왕실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광복군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18시간 조사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무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6
  • “지구 반대편 생명 살렸다”…1만㎞ ‘세계 최장 거리’ 원격 수술 화제

    “지구 반대편 생명 살렸다”…1만㎞ ‘세계 최장 거리’ 원격 수술 화제

    미국 플로리다주의 의사가 1만㎞ 넘게 떨어진 남아프리카 앙골라에 있는 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역대 최장 거리 원격 수술 사례다. ABC뉴스 등 외신은 올랜도 셀레브레이션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병원 산하 글로벌 로봇공학 연구소 의료 책임자인 비풀 파텔 박사가 앙골라에 거주하는 전립선암 환자 페르난도 다 실바의 로봇 원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다 실바는 지난 3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대륙을 넘어 원격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기술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였다. 수술은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위치한 복합병원(CHDC)에서 진행됐다. 파텔 박사는 플로리다에서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과 고속 광섬유 인터넷을 이용해 약 1만 1000㎞ 떨어진 수술실에 있는 환자를 원격으로 집도했다.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정교한 로봇 수술 시스템이 도입돼 수술 정확성과 회복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파텔 박사는 2만건 가까운 로봇 수술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수술 당시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했다. 파텔 박사는 “환자 곁에 현지 외과팀(외과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 엔지니어, 파텔 박사 팀원 한 명)을 뒀다. 통신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 실바는 3일 뒤 귀가했다. 파텔 박사는 “이번 수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소외 지역에도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도약”이라며 “원격 수술 기술이 앞으로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원격 수술이 구급차 안에서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이 상용화되면 병원에 갈 수 없는 환자들도 원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 “지구 반대편 생명 살렸다”…1만㎞ ‘세계 최장 거리’ 원격 수술 화제

    “지구 반대편 생명 살렸다”…1만㎞ ‘세계 최장 거리’ 원격 수술 화제

    미국 플로리다주의 의사가 1만㎞ 넘게 떨어진 남아프리카 앙골라에 있는 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역대 최장 거리 원격 수술 사례다. ABC뉴스 등 외신은 올랜도 셀레브레이션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병원 산하 글로벌 로봇공학 연구소 의료 책임자인 비풀 파텔 박사가 앙골라에 거주하는 전립선암 환자 페르난도 다 실바의 로봇 원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다 실바는 지난 3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대륙을 넘어 원격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기술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였다. 수술은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위치한 복합병원(CHDC)에서 진행됐다. 파텔 박사는 플로리다에서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과 고속 광섬유 인터넷을 이용해 약 1만 1000㎞ 떨어진 수술실에 있는 환자를 원격으로 집도했다.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정교한 로봇 수술 시스템이 도입돼 수술 정확성과 회복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파텔 박사는 2만건 가까운 로봇 수술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수술 당시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했다. 파텔 박사는 “환자 곁에 현지 외과팀(외과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 엔지니어, 파텔 박사 팀원 한 명)을 뒀다. 통신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 실바는 3일 뒤 귀가했다. 파텔 박사는 “이번 수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소외 지역에도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도약”이라며 “원격 수술 기술이 앞으로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원격 수술이 구급차 안에서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이 상용화되면 병원에 갈 수 없는 환자들도 원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 대체 무사 영 되수광?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 대체 무사 영 되수광?

    제주 지킨 ‘원조’ 돌하르방은 48기뿔뿔이 흩어져서 1기는 ‘행방불명’읍성마다 몸집·손 모양 각양각색돌하르방 있는 곳 대부분 유적지이달 절정 ‘수국 명소’도 들러보길제주는 ‘비바리’(일반적으로 ‘여자’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의 세계다. 제주를 만들었다는 신화 속 ‘마고할망’부터 세계유산 해녀까지 죄다 비바리다. 그럼 ‘소나이’ (‘남자’의 제주 사투리)는 뭘 하고 있었을까. ‘소나이’ 가운데 그나마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건 ‘돌할아버지’ 돌하르방 정도다. 돌하르방에도 문화유산이 있다. 총 48기였는데 현재 남은 건 47기다. 제주도 안에 45기, 서울에 2기, 그리고 1기는 행방불명이다. 돌하르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의 유래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여정에서는 제주와 서울의 돌하르방을 찾아 나선다. 돌하르방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서 보자는 뜻이다. 잘 몰랐을 뿐 돌하르방이 있는 곳은 대부분 제주의 대표 유적지다. 관광으로서도 그리 ‘손해 볼 것 없는’ 여정이라는 얘기다. ‘다들 어디 계서쑤꽈?’ ‘다들 어디 계셨습니까’의 제주 사투리다. 여러 해 전에 제주의 돌하르방을 찾아 다닌 적이 있다. 당시에는 돌하르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하나하나 찾으려니 시간이 너무 걸린 탓에 중도에 답사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돌하르방을 원래 위치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일부는 아쉽게나마 옛 형태대로 집합을 이뤘다. 그러니까 4인 1조의 ‘완전체’가 됐다는 뜻이다. 그 덕에 돌아보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일부는 여전히 흩어져 있다. 특히 옛 제주목에 속했던 돌하르방들이 그렇다. 대체 ‘무사 영 되수광?’(왜 이렇게 되셨어요?)인지…. ●삼다도서 가장 유명한 ‘소나이(男)’ 돌하르방 답사 여정에서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돌하르방의 개념 정립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시대 관청인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성문 앞(혹은 성문 밖)에 세웠던 현무암 석인상’이다. 이 정의는 꽤 중요하다. 언제, 어디에 세웠는가로 돌하르방의 본질이 규정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검색 사이트에는 “불교 미륵 신앙의 영향을 받아 육지에서 큰 돌을 미륵이라 부르는 것처럼 미륵, 돌미륵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표기돼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사실이다. 재질과 형태가 비슷할 뿐 돌하르방과 불교는 아무 연관이 없다. 관청 외 장소에 세워진 석인상도 마찬가지다. 돌하르방이라 불리기는 하지만, 문화유산으로서의 돌하르방은 아니다. 제주 향토사 학계 등에 따르면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이 공식 채택된 때는 1971년이다. 당시 제주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때 어린이들이 ‘돌할아버지’라는 의미로 즐겨 부르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돌하르방으로 굳어졌다. 제작 연대는 조선 영조 30년인 1754년(태종 18년인 1418년 대정성을 시작으로 정의성과 제주성에 세워졌다는 주장도 있다) 즈음으로 추정된다. ‘탐라지’에 제주목사 김몽규가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제주의 행정구역은 제주목과 대정현·정의현 등 1목 2현이었다. 세 곳에는 모두 읍성이 있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사가 머무는 제주읍성의 동서남문에 각 8기씩 24기, 현감이 머무는 두 현성의 동서남문에 각 4기씩 24기를 세웠다. 돌하르방이라 불리는 건 이때 세워진 48기의 석인상을 뜻한다. 당시에는 ‘옹중석’이라 불렸다. 문제는 문헌에 누가, 언제 세웠는지만 적었다는 거다. 그러니까 돌하르방을 세운 고위 지방관의 이름과 공덕만 중요했을 뿐 누가, 어떤 가치를 담아, 어떤 과정을 거쳐 돌하르방을 제작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거다. 돌하르방을 둘러싸고 갖가지 추리가 난무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각 돌하르방에는 수문장, 수호신, 벽사 등 주술적 의미가 담겼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내륙의 하마비(下馬碑)처럼 ‘여기서부터 지방관이 머무는 성내(城內)로 진입한다”라는 경계 표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니까 마을마다 세웠던 내륙의 장승과는 결이 꽤 다른 셈이다. 돌하르방은 모두 48기였으나 현재는 47기만 남았다. 제주성에 있던 24기 가운데 동문 밖의 2기는 1960년대에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문화유산 지정 때도 제외됐다. 남은 21기도 관덕정(2기), 제주목관아(4기), 제주대학교박물관(4기), 제주시청(2기), 삼성혈 입구(4기), 제주민속사자연박물관(2기), 제주 KBS(2기), 제주돌문화공원(1기) 등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1기는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묘연하다. 강원 동해시 묵호항역에 제주가 원산인 돌하르방이 1기 있기는 하다. 1960년대 언저리에 묵호로 옮겨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돌하르방이 제주목관아에 있다가 ‘실종’된 것인지를 규명하려면 학술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수난의 시대 이겨낸 돌하르방들 정의현 읍성과 대정현 읍성의 돌하르방도 한때 흩어졌었지만, 현재는 대정성터 남문의 4기를 제외하고 ‘4인 1조의 완전체’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제주성에 견줘 24기 전체를 비교적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각 성의 돌하르방들은 모양이 다르다. 키는 제주목 돌하르방의 평균 신장이 187㎝로 가장 크다. 이어 정의현 141㎝, 대정현 134㎝ 순이다. 제주목관아의 한 학예사는 “각 읍성의 위계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을 것”이라며 “대정 몽생이(망아지를 뜻하는 단어로 몸집이 작은 사람을 낮춰 부르는 말)라는 옛 표현처럼 지역별 특성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당시 제주목사는 정3품의 당상관이었고 대정현감과 정의현감은 종6품의 당하관이었다고 한다. 현재 돌하르방의 표준 모델로 지정된 것은 제주목의 돌하르방이다. 제주도 기념품 등에도 이 표준 모델이 쓰이고 있는데, 정의현 읍성이나 대정현 읍성의 돌하르방을 상대적으로 귀엽게 보는 시각도 있는 만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돌하르방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모자 높이가 높고 넓은 테가 달린 벙거지 형이다. 정의성, 대정성으로 갈수록 모자 높이가 낮아지고 테두리도 좁아진다. 이 모자로 인해 돌하르방의 기원을 놓고 ‘북방 유입설’(몽골 영향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몽골 지배기에 몽골의 장수를 모사했다는 것인데, 현재는 사문화돼 가는 모양새다. 대신 우리나라 남녘의 ‘벅수 문화’가 영향을 줬다는 ‘남방 기원설’, 해양 기술이 강성했던 옛 탐라가 내륙의 문화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제주 자생설’ 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돌하르방의 손 모양에도 차이가 있다. 왼손과 오른손을 위아래로 교차해 배 위에 얹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치 창을 들고 찌르려는 것처럼 옆으로 제쳤거나 평행하게 맞잡은 경우도 있다. 또 주먹을 쥔 듯한 정의현 돌하르방과 달리 대정현의 경우 대체로 손바닥을 편 모양새다. 이런 이유로 오른손이 위에 있으면 문관, 왼손이 위에 있으면 무관이라거나 유난히 가슴이 튀어나온 돌하르방은 여성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성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남자, 무관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이 일제에 망하고 광복 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위엄을 잃었다. 뿔뿔이 흩어지는 수난도 겪었다. 그나마 정의현의 경우 1980년대 성읍민속마을이 조성되면서, 대정현에서는 이보다 늦은 2018년에 제자리에 가깝게 복원됐다. ●손해 볼 것 없는 ‘돌하르방 찾기’ 여정 아쉽게도 제주목 ‘출신’의 돌하르방은 형태를 온전히 갖추지 못한 편이다. 복잡한 제주 도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둘러보기도 어렵다. 제주대박물관에 전시된 돌하르방이 그나마 가장 완전한 편이다. 박물관에서는 암각화의 일종인 칠성석상, 민속문화유산인 동자복, 집터 등을 다질 때 쓰던 땅 다짐돌 등 제주의 다양한 석물 문화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제주목관아와 돌문화공원에서는 각각 입장료를 내야 돌하르방과 만날 수 있다. 관덕정과 탐라국의 기원이 됐다는 삼성혈 등은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지인 만큼 방문할 때 돌하르방도 꼭 함께 찾아보길 권한다. 정의읍성은 표선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민속마을인 성읍마을을 감싸고 있다. 아직 입장료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제주도 내 대부분의 관광지가 유료화되는 추세인 만큼 조만간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정읍성은 대정읍에 있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추사관’을 검색해야 헛걸음하지 않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 추사관은 제주로 유배돼 온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리는 공간이다. 그의 걸작 ‘세한도’를 모티브로 삼은 외형이 독특하며 내부의 건축적 조형미도 빼어나다. 돌하르방은 추사관과 보성초등학교 주변에 흩어져 있다. 대체로 키가 작아 친근하게 느껴진다. 돌하르방은 수많은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등 파생 문화)을 낳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슉 슈슉 돌하르방’이다. 난타 공연에서 칼춤 추는 장면을 모티브로 만든 것인데 여전히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제주시 호텔난타 정문 옆에 있다. 제주시 다음카카오 본사 앞의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서귀포시 김영갑갤러리 안의 ‘카메라 돌하르방’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돌하르방 인증샷 명소다. 요즘 제주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 두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수국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이맘때 많은 여행자를 불러 모으는 꽃이다. 정의읍성과 대정읍성 주변에도 수국이 만개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검은 현무암 성벽과 어우러진 수국의 자태가 무척 인상적이다. 성산일출봉,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유무료 수국 명소들도 이달 하순이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한라산 자락 고즈넉한 기린빌라리조트 ‘가성비 갑’ 숙소로 꼽히는 한라산 중산간의 기린빌라리조트는 3차 단지를 오픈한다. ‘기린캠프랜드’ 야영장과 야외 수영장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야영장 주변에 나무가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눈뜰 때마다 한라산이 보이는 건 최고의 강점이다. 한라산 중산간에 조성된 수영장도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실내에 유아 전용 풀도 있다. 3차 단지 공식 개장일은 새달 1일이다. 기린빌라리조트는 제주에서도 최고의 가성비가 돋보이는 숙소다. 무려 50평대의 고급 타운하우스를 15만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 가구마다 야외 개별 정원이 있어 음식물 등을 조리해 먹기에도 좋다. 일반에 분양된 건물 일부도 리조트 측이 숙박업소로 위탁 관리하고 있다. 부대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 정비 부분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숙소라는 면에서만 보면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부족한 부대 시설은 제휴로 대체하고 있다. 골프장, 음식점, 상효원 등 관광지의 제휴 업소를 찾아가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맛집 한 곳 덧붙이자. 제주 도두항의 ‘몰래물밥상’은 서울 특급호텔 조리장 경력을 가진 주인장이 차려 내는 밥상이 맛깔스러운 집이다. 붕어찜처럼 시래기를 깔고 조리한 갈치조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 단일 메뉴로도 충분할 옥돔구이, 갈치튀김 등이 ‘딸려’ 나오는데, 입에 착 붙는다.
  • 김연아와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 피겨 지도자로 새출발

    김연아와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 피겨 지도자로 새출발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김연아 선수와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34)가 후배 양성에 나선다. 아사다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의 대기업인)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은퇴한 뒤 8년 만에 지도자로서 새 출발이다. 그는 “지도자로서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면서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공감하며 지도하겠다”면서 “아카데미와 클럽에서 미래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일본 피겨 간판 선수였던 아사다는 12세의 나이에 최고 난도 기술 가운데 하나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트리플 악셀은 앞으로 도약해서 뒤로 착지하는 점프로, 공중에서 총 3회전 반을 돌아야 하는 기술이다.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의 김연아와 맞수 관계를 형성했고 2008년과 2010년, 2014년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김연아와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 피겨 지도자로 변신 [월드피플+]

    김연아와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 피겨 지도자로 변신 [월드피플+]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김연아 선수와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34)가 후배 양성에 나선다. 아사다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의 대기업인)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은퇴한 뒤 8년 만에 지도자로서 새 출발이다. 그는 “지도자로서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면서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공감하며 지도하겠다”면서 “아카데미와 클럽에서 미래를 향해 비상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일본 피겨 간판 선수였던 아사다는 12세의 나이에 최고 난도 기술 가운데 하나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트리플 악셀은 앞으로 도약해서 뒤로 착지하는 점프로, 공중에서 총 3회전 반을 돌아야 하는 기술이다.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의 김연아와 맞수 관계를 형성했고 2008년과 2010년, 2014년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한국공학대, 미래차 기술 선도하는 인재 육성한다···‘첨단산업 부트캠프’ 선정

    한국공학대, 미래차 기술 선도하는 인재 육성한다···‘첨단산업 부트캠프’ 선정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미래자동차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미래자동차 등 6대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서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단기간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국공대는 2030년 2월까지 5년간 매년 약 15억 원씩, 총 최대 75억 원 안팎의 국고지원을 받아 기업과 함께 특화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한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안전설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안전설계, 배터리 안전설계, 차량제어 시스템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완성차 기업, 부품 제조사, 장비업체 등 다양한 산업체와의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실습, 기업 연계 프로젝트, 취업 매칭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한다. 책임을 맡은 기계설계공학부 서석현 교수는 “미래차 산업은 기계,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고난도 분야로,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한국공학대가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탈리아 출신 프랑스 왕비, 영웅으로 남고 싶은 욕망 [으른들의 미술사]

    이탈리아 출신 프랑스 왕비, 영웅으로 남고 싶은 욕망 [으른들의 미술사]

    루브르에서 만나다<4>: 최고 예술가가 만들어준 신화 마리 드 메디시스(이탈리아 이름은 Maria de’ Medici·1575~1642)는 피렌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메디치 가문 출신으로 프랑스 앙리 4세의 왕비이며 루이 13세의 어머니이자 루이 14세의 할머니다. 앙리 4세가 암살당하고 어린 아들이 왕위에 오르면서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섭정 왕비라는 독특한 지위를 갖게 됐다. 마리는 후원해왔던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에게 작품을 의뢰했는데, 이 작품들은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리슐리외관 갤러리 메디시스에 소장돼 있다. 피렌체 명문가의 신붓감, 프랑스 권력을 탐하다마리는 토스카나 대공 프란체스코 1세와 오스트리아의 요하나 사이에서 여섯번째 딸로 태어났다. 마리가 세 살 때 어머니가 동생을 임신한 채 사망한 뒤 아버지는 정부로 두고 있던 비앙카 카펠로와 결혼했다. 8년 후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마리는 숙부인 페르디난도 1세의 보살핌을 받았다. 당시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에게 교육을 받은 마리는 특히 수학, 철학, 예술에 관심을 보였다. 어느덧 마리는 어엿한 숙녀로 자라 유럽 최고의 신붓감이 됐다. 여러 구혼자들이 있었지만 마리는 프랑스 앙리 4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당시 왕가의 결혼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계약이었으므로 둘 사이에 사랑은 애초부터 없었다. 앙리와 마리의 결혼은 1600년 3월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화됐다. 1610년 앙리 4세가 암살당한 후 여덟 살이던 장남 루이(루이 13세)가 왕위에 올랐다. 어린 아들을 대신해 섭정에 나선 마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정치적 야망을 드러냈다. 성인이 돼어서도 권력을 넘겨받지 못한 루이 13세는 반대파의 세력 확장과 반란 진압을 명분으로 어머니와 주변 인물들을 궁에서 몰아냈다. 그러나 천륜은 쉽게 끊어지지 않아 루이 13세와 마리는 리슐리외 재상의 중재로 1621년 화해했다. 신화로 각색한 삶…아들마저 등 돌린 최후마리는 앙리 4세가 사망한 후 1615년 뤽상부르 궁을 사들여 자신이 자란 호화로운 피티 궁(Palazzo Pitti)처럼 개조했다. 축출됐다가 루이 13세의 선처로 파리로 돌아온 마리는 다시 궁 장식에 몰두해 궁 내부를 장식할 그림을 당대 최고 예술가인 루벤스에게 의뢰했다. 마리는 자신과 남편을 주제로 한 그림을 요구했고, 루벤스는 몇 번의 대화 끝에 마리의 의도를 간파했다. 그러나 문제에 봉착했다. 마리의 인생을 영웅 서사로 그려내기에는 요소가 턱없이 부족했다. 그저 금수저로 태어나 곱게 자라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의 인생을 24점으로 그리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루벤스의 또 하나의 고충은 마리뿐 아니라 루이 13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일이었다. 루벤스는 왕과 모후 양쪽의 눈치를 살피는 외줄타기를 해야 했다. 루벤스가 찾은 해법은 신화였다. 루벤스는 마리의 일대기를 신화 속 이야기로 각색하기로 했다. ‘공주의 교육’은 마리가 루벤스에게 의뢰한 24점 가운데 세 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마리가 아테나, 아폴론, 에르메스 신으로부터 교육받는 장면이다. 투구를 쓴 지혜의 신 아테나는 지혜를, 아폴론은 음악을, 에르메스는 통치를 의미하는 지팡이를 선물한다. 이러한 교육과 선물은 준비된 여왕으로서 마리의 지적인 능력과 통치 기술을 상징한다. 마리는 막내딸 앙리에트의 결혼식에 맞춰 이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24점 내내 루벤스의 고급 기술로 마리의 허세와 욕망이 그려졌다. 이 그림을 결혼 축하객들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이 건재하다는 걸 과시하고자 했다. 권력을 잡으려는 마리는 틈만 나면 아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를 보다 못한 루이 13세는 화해한 지 10년 만에 어머니 마리를 벨기에로 영영 추방했다. 권력은 모자 관계도 가를 만큼 비정하다.
  • 무너진 경제, 갈라진 민심… 새 정부 최우선 임무는 ‘국가 회복’

    무너진 경제, 갈라진 민심… 새 정부 최우선 임무는 ‘국가 회복’

    저성장 탈출 고차방정식 해법 필요탄핵 정국 속 사회 분열… 통합 시급 21대 대통령에게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취약성이 더 커진 우리나라의 민생경제와 무너진 대외 위상 등을 바로잡아야 하는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과 대선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는 등 국민통합이 신임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수출 위축으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저성장 탈출’이라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것도 대통령 앞에 놓인 숙제다. ●30조원 규모 추경… 1순위 경제정책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제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0.8%를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과 같은 수치다. 내수 부진이 심각한 상황에서 미국 관세장벽 충격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비상등’이 켜졌다. 국가 부채가 급등하는 등 나라 곳간 사정이 빠듯하다 해도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대선 후보들도 내수 진작 추경을 공약했기 때문에 누가 당선되든 추경은 ‘1순위’ 경제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대선 이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추경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번 1차 ‘필수 추경’이 산불 피해 복구와 통상, 인공지능(AI), 민생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최소한의 추경이었다면 이번에는 내수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30조원 안팎으로 추경안 편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자체가 낮아진 것도 새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다. 잠재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수준을 말한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0년 전 3% 안팎에서 최근 1%대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가 최근 공개한 2025~2030년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1.5%였다. ●편 가르기 없는 사회통합 윤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극심해진 사회 분열을 봉합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도 새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 계엄으로 촉발된 대선이지만 국가 운영의 비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 대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도 상대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공격이 난무하면서 ‘네 편, 내 편’으로 확연히 갈라져 있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강원대 특별 강연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 것이 다음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행은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은 모든 이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과 상대에게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공평무사할 때 모두의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 새 대통령도 통합을 외치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쪽에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이지만 뿌리 깊은 분열을 치유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갈등의 씨앗은 그대로 남아 있다. 또 새 대통령이 집권 초기 성과를 내기 위해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반발이 불가피하기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어떻게 아우를지도 관심을 끈다. ●트럼프와의 관세 협상 대비 대외적으로 눈앞에 닥친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이다. 지난 4월 한미 재무·통상장관급 ‘2+2 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8일까지 ‘7월 패키지’를 만들기로 합의했는데 기한 내에 합의를 이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새 대통령은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관세 협상을 비롯해 최근 트럼프 정부에서 아시아 동맹국에 강조하고 있는 국방비 증액과 주한미군 주둔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후 일본, 중국 정상과 차례로 통화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문 전 대통령 시절에는 2017년 6월 30일 문 전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또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이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할 수도 있다. 다만 다자회의에 당장 나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새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빠르게 국제무대에 데뷔할 기회이지만 정부가 막 출범한 상황에서 대내외적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시급하면서도 난도가 높은 과제로 꼽힌다.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 한국이 ‘패싱’당할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군사, 경제, 기술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미중 경쟁 속에서 전략적 위치 설정을 통해 국익을 최대화하는 것도 새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과제 중 하나다.
  • ‘머리카락’만으로 매달려 버틴 여성…13년 만에 ‘세계기록’ 깼다 [포착]

    ‘머리카락’만으로 매달려 버틴 여성…13년 만에 ‘세계기록’ 깼다 [포착]

    미국의 한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만을 이용해 약 25분간 공중에 매달려 버티며 10년 넘게 깨지지 않았던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국적 레일라 눈(38)의 ‘머리카락으로 오래 매달리기’ 기네스 세계기록을 인정했다. 서커스 공연자인 레일라는 지난해 6월 14일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25분 11.30초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레일라는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수타카란 시바그나나투라이가 세운 23분 19초의 기존 기록을 13년 만에 깬 주인공이 됐다. 레일라는 “인간이 마음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2년간 훈련했다고 한다. 레일라의 도전 영상을 보면, 그의 지인들은 기타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워주거나 긍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사기를 북돋아 주는 모습이었다. 레일라는 머리카락에 매달린 채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고난도 장애물 뛰어넘기 프로그램인 미 NBC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도 출연한 적 있는 레일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양한 곡예 동작을 선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을 자주 공유한다. 그는 발로 활을 쏘거나 머리카락에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자주 선보였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이 기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만의 특별하고 독창적인 머리 묶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레일라는 전문 머리카락 매달리기 공연자이기 때문에 절대 집에서 따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태원 SK 회장 “한일, 미국 LNG 공동 구매하면 협상력 강화”

    최태원 SK 회장 “한일, 미국 LNG 공동 구매하면 협상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 구매하면 규모도 커지고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최 회장은 이날 닛케이에 실린 인터뷰에서 양국 간 주요 협력 대상 분야로 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을 꼽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에너지 협력 분야 중 수소 기술 공동개발, 에너지 저장시설 공동이용 등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염두에 둔 듯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붕괴되고 경쟁의 규칙이 바뀌었다”며 “한일 양국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면 여러 비용을 낮춰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 “제조 난도가 높아 장비나 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기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일 반도체 기업 간 생태계도 통합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업체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전략적 형태로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한 최 회장과 지난 29일 인터뷰했다.
  • [길섶에서] ‘미션 임파서블’의 잔상

    [길섶에서] ‘미션 임파서블’의 잔상

    지난 주말 동네 영화관에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관람했다. 전 세계 디지털 시스템을 위협하는 신형 무기를 둘러싼 위기에 맞서 IMF 요원 이선 헌트(톰 크루즈)와 동료들이 작전에 나서는, 그렇고 그런 스토리였다. 하지만 2400m 상공에서 시속 225㎞의 비행기 날개 위를 걷고 매달리는 장면을 톰 크루즈가 모두 대역 없이 찍었다는 것은 감동적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같은 건물에 있는 서점을 지나다가 주요 대선주자들을 영웅으로 기술한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연간 100조원 안팎의 재정 적자가 나는 비기축통화국에서 재원 대책도 없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복지공약들을 마구 내놓는 이분들은 ‘미션 임파서블’을 가능케 할 무슨 비책이 있는 걸까. 톰 크루즈는 영화적 상상력을 실감 나게 구현하려고 직접 고난도 액션을 수행하는 헌신을 했다. 대선주자들은 실현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 공약을 가능해 보이도록 최소한 재원 조달 방안이라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다.” 영화 속 대사가 자꾸 귓전을 맴돌았다.
  •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제조업계에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보안이 강화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AI 전환 시장 규모는 올해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17조 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MS와 손잡고 한국적 AI를 토대로 국내 제조 현장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서에 맞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산업별 AX 전환율에서 정보통신 업종은 30%, 금융·보험 업종은 25%에 달하는 반면 제조업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 설비, 장비별로 호환이 다른 부분이 있어 AI 기술의 적용 난도가 높은 반면 단기간에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게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글로벌 수준의 AI 전환을 위해 부족한 역량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데이터브릭스, 스노플레이크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특히 팔란티어와 한국형 AIP 솔루션 및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은 HD현대, DL, 삼성전자 등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상당수 기업은 도입하는 데 주저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전무)은 “팔란티어 솔루션을 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KT가 동일 수준의 컨설팅, 기술 수준, 운영 서비스 역량을 갖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서울 불바다” 북한제 자주포, 우크라 때렸다…발사장면 최초 공개 (영상) [포착]

    “서울 불바다” 북한제 자주포, 우크라 때렸다…발사장면 최초 공개 (영상) [포착]

    “쾅!”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터져나온 포탄이 화염을 내뿜으며 허공을 가른다.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배치된 북한제 ‘곡산’ 자주포의 포탄 발사 장면이다. 19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유력 군사전문 텔레그램 계정은 170㎜ 포탄을 쓰는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의 발사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계정은 러시아군이 오래 전부터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운용했으나 이렇게 가까이서 실제 발사 장면이 포착, 공개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곡산 자주포와 함께 전장에 투입된 170㎜ 포탄 사진도 전달했다. 다만 해당 자료의 생성 시기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제 자주포 및 탄약 구매를 타진 중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후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가을 러시아군에 곡산 자주포를 최초 인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르스크 전선에 곡산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던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1문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자주포가 파괴된 것은 개전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3월에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3문을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군이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1인칭 시점 드론(FPV) 공격에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 1문을 소실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등장…북한 곡산 자주포, 성능은? 1950년대 소련은 구식 해안포를 북한에 원조해 줬다. 북한은 그 해안포를 역설계, 모방 생산해왔다. 북한에서는 이를 ‘주체포’라고 부르며, 미국 등 서방 정보당국에서는 1978년 황해도 곡산군에서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곡산포’(M1978)라고 부른다. 북한이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앞세우는 M1989 주체포는 기존 M1978에 새로운 차체를 결합한 대구경 장거리 자주포다. M1989라는 명칭도 미군 정보부가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촬영한 해가 1989년이라는 의미다. 주체포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170㎜ 화포가 가장 특징적이다. 다만 2008년 구소련제 180㎜ S-23포를 장착한 M1978 주체포가 발견된 바 있어 개조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까지 공격할 수 있고,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까지 사거리가 늘어나는 무기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은 “원래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서울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병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軍 “北공대공미사일 러 연관 가능성…전력화엔 상당시간 소요”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군사기술 협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뒤에도 러시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북한의 통상적 “기만과 과장”을 근거로, 신형 공대공 미사일 성능 역시 부풀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북한이 파병 대가로 이전받은 러시아의 군사기술로 미사일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공대공 미사일은 한국도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우리 군은 올해 단거리 공대공유도탄 사업 연구개발을 시작해 2032년까지 연구개발을 마치고 2035년쯤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 “폭염 피해 막아라”… 양천구 종합대책 본격추진

    “폭염 피해 막아라”… 양천구 종합대책 본격추진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2025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책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먼저 폭염 위기단계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상황관리 TF’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설치, 각종 위기상황과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폭염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예년 대비 10% 증원한 총 1053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독거 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에 대비해 지난달 중순부터 114곳에 조기 가동하고 있다.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은 노약자인구, 생활인구, 열분포도 등 빅데이터를 반영한 폭염 취약지역에 12대를 추가 설치, 총 57개소에 운영할 계획이다. 오목교역과 신정네거리 일대 버스정류장 등 3곳에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마루’를 통해 냉방,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이 가능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폭염 대피 공간인 무더위쉼터는 구민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 금융기관, 구립도서관, 복지관 등을 포함해 총 196곳에서 운영한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열대야를 피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구와 협약을 맺은 숙박업소 3곳을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로 운영하고 객실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 방문간호사 등 전담인력 30여 명은 만성질환자,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강화된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집중관리 대상자 850여 명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안부를 확인, 온열질환 대비 비상행동요령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과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여름철 공사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야외 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폭염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비롯해 보냉장구를 제공하고 휴식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7월부터 8월까지 신정네거리역 인근에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위한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운영,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와 보냉장구를 마련해 더위를 피해 쉬고 대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심 열기를 낮추기 위해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 물청소차 5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 도로 살수를 실시한다. 파리공원 등 19곳에는 바닥분수·물놀이장 등 수경시설을 개장하고, 양천공원 내 쿨링포그(Cooling-fog)를 운영하는 등 일상 속 폭염저감시설도 확대한다. 아울러 가스·유류시설 86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급증하는 전기 사용량에 따른 정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생활 필수 에너지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폭염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특히 어르신, 야외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사 입찰에 3개사 참여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사 입찰에 3개사 참여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입찰에 건설사 3곳이 참여했다. 공사 난도가 높아 유사한 공사 경험이 있는 건설사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 달 최종 시공사가 선정되면 본격 착공은 하반기에 들어간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공모 입찰 마감결과 HJ중공업, 대보건설, 한얼ENC 등 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총 2361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부지에 연면적 6만 1971㎡(지하 1층~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입찰은 시공사가 총 공사금액 1975억 원 내에서 창의적인 설계 변경안과 공사 방식, 기간 등을 제안하는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3개 건설사가 제출한 설계안은 기술 심사와 조달청의 금액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설계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 [사설] 北 전방위 전력 증강… 한반도 안보 위협 경각심 높여야

    [사설] 北 전방위 전력 증강… 한반도 안보 위협 경각심 높여야

    북한이 최근 자체 제작한 신형 공대공미사일의 실사격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전투기에서 공중 목표물을 요격하는 공대공미사일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우리 군도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 북한이 공개한 공대공미사일은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된 중국 공대공미사일 ‘PL-12’와 외형이 비슷하다. 러시아 파병 대가로 북한이 군사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합동참모본부도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월 5000t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했다. 북한 해군이 자체 건조한 군함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술핵 미사일과 레이더 탑재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 기갑전력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최신형 주력전차 ‘천마-2’를 공개했다. 육해공 전방위적으로 재래식무기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더해 재래식 전력까지 현대화하면서 한반도 안보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 기술을 확보해 전력의 질적 도약을 노리고 있다. 우리 군이 아직은 재래식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예상보다 빨리 격차를 좁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우발적 충돌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북러 군사협력 가속화와 아울러 주한미군 역할 조정에 관한 지속적인 주장도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의 중대한 변수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최근 발언은 주한미군이 북한 대응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문제 등 역내 분쟁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의 안보 전략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보름 뒤 출범할 새 정부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와 전략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한국도 못한 걸 북한이 해냈다”…의기양양 김정은 ‘뒷배는 푸틴’ [포착]

    “한국도 못한 걸 북한이 해냈다”…의기양양 김정은 ‘뒷배는 푸틴’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탁이 한반도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전쟁 파병 이후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 정황이 잇따라 포착된 가운데, 이번엔 북한의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이 최초로 공개됐다. 17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북한 공군의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과 활공유도폭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훈련이었다. 훈련에서 북한은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실사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사일의 외형은 미국산 ‘암람’ 혹은 중국산 ‘PL-12’ 유사해 보였다. 앞서 북한은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행사장에서 해당 미사일의 외형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그-29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우란’ 대함미사일과 가오리 형상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공중 표적을 격추했다. 한국군의 순항미사일과 가오리형 무인기에 대한 공대공 전투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유용원 의원 “러시아 기술이전 가능성”“지대공·함대공 미사일로 개량 가능성” 뒷배는 역시 러시아로 추정된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신형 공대공 미사일은 중국 PL-12와도 유사한데, 그 미사일도 러시아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의심했다.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기술 이전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대공 미사일은 한국군도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 북한의 이번 신형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장면 공개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유 의원은 “우리 군도 개발 초기 단계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 모습까지 공개했다”며 “북한은 (이번 실사격 훈련에서) 단거리 공대공 능력만 보여줬지만, 기술적 난도가 높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기술(레이더 등 항전장비와 미사일)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지대공 및 함대공 미사일로 개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 관영매체 보도 사진에는 GPS활강유도폭탄과 광학활강유도폭탄으로 추정되는 공대지 폭탄도 등장한다. 유 의원은 “공대지 정밀타격 능력 확보를 위해 북한판 KGGB(한국형 GPS공대지유도폭탄)를 개발 중”이라고 진단했다. ‘북한판 리퍼’ 편대 비행도 처음 노출“공중재래식전력 현대화도 경계해야” 북한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이번 훈련을 통해 무인기 개발 및 대응능력도 과시했다. 북한은 관영 매체 보도 사진을 통해 2023년 7월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장에서 처음 외형이 공개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북한판 ‘글로벌호크’)과 공격형무인기 ‘샛별-9형’(북한판 ‘리퍼’)의 비행 모습을 재차 공개했다. 특히 북한판 리퍼 편대 비행 장면은 처음으로 노출했다. 유 의원은 북한 무인기의 외형에 대해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미군 무인기를 극단적으로 복제해 피아 식별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또한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쌓은 현대전 경험을 군사전술과 국방과학기술에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군의 공중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육·해·공군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파병을 대가로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기계의 반란’이 일어난다면 이런 모습일까.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국 단파방송 희망의소리(SOH)는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제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살아 움직이더니”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시기와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엔지니어 두 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행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로봇은 오류 행동을 일으켰고, 미니 크레인에 매달린 채 마치 난동을 부리듯 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오류 행동을 계속하던 로봇은 크레인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려는 듯 ‘몸부림’쳤는데, 얼핏 인간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엔지니어들은 움찔하며 뒷걸음질 쳤고, 그사이 로봇이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가 나뒹굴었다. 결국 로봇의 ‘난동’은 엔지니어들이 황급히 크레인을 잡아당긴 뒤에야 수습됐다. 해당 영상은 시험 단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부 오류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굴기’…전 세계 생산량 과반“올해 생산량 1만대 세계 절반…2030년 점유율 45%” 중국은 지난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에서 6세대 이동통신(6G)과 휴머노이드 로봇, AI스마트폰·PC와 함께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 명시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 침체로 체질개선 요구가 나오자, ‘첨단산업 굴기’에 한층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성비를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이미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및 AI 분야 연구 분석 기관인 세미어낼리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 경쟁사에 밀려 뒤처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이 관련 분야 선점에 박차를 가한 결과, 양산 초기 단계에서 미국을 따돌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은 갈라쇼에서 고난도의 전통 군무를 선보였고, 같은 회사의 G1은 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를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둥성 선전시의 엔진AI라는 업체는 지난 2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프하면서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도봇로보틱스는 ‘민첩한 동작과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내놓기도 했다. 아톰은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지봇(즈위안로보틱스)의 프로토타입 ‘링시 X2’(이하 X2)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가까운 운동능력을 구사하면서 사람 감정에도 반응한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톈궁(天工)의 키 180㎝, 몸무게 52㎏의 검은색 로봇 ‘톈궁 1.2맥스’가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봇은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 연이어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대회’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 두광다는 “중국은 생산·공급·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 기관은 중국이 올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더봇 등 9개 기관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총 82억 4000만 위안(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1만여대를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2030년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1038억 위안(약 20조 2500억원)으로 커져 세계 점유율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LGD 세계 최초 ‘청색 인광’ 검증 성공… ‘꿈의 OLED’ 퍼즐 완성

    LGD 세계 최초 ‘청색 인광’ 검증 성공… ‘꿈의 OLED’ 퍼즐 완성

    적색·녹색 인광은 20년 전 상용화청색은 파장 짧고 에너지 더 필요상용화 초읽기 대량화 과정만 남아11일 美 ‘SID 2025’에서 패널 전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휘도(화면 밝기)는 적녹청(RGB) 소자를 통해 구현되는데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청색 인광의 성능 검증에 성공하면서 ‘꿈의 OLED’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 패널의 빛을 내는 방식(발광)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형광은 전기가 들어오면 바로 반응해 빛을 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발광 효율은 25%에 그친다. 반면 인광은 전기를 받은 뒤 잠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을 내는 방식으로 기술 난도는 높지만 발광 효율이 100%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빛의 삼원색인 적녹청을 모두 인광으로 구현한 OLED 패널은 꿈의 OLED로 불린다”면서 “청색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 (적색, 녹색 인광이 상용화된 지 20여년이 된 것과 달리) 인광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보통 디스플레이 제품은 ‘개발→생산라인 평가→양산성 검증’ 단계를 거쳐 최종 상용화된다. 청색 인광은 지금까지 연구소 개발 단계에 머물렀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8월 개발한 청색 인광 OLED도 이 단계에 있었다. 회사는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과 함께 개발을 진척시켜 8개월 만에 실제 패널을 만드는 라인에서 청색 인광 패널 제작에 성공했다. 이 과정까지 성공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대량 생산에 이상이 없는지 검증하는 과정만 남았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투스택 탠덤’ 구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OLED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원스택 구조인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층을 조합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15%가량 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기술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모두 단독 출원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 2025’에서 선보인다.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꿈의 OLED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OLED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LGD, 세계 최초 ‘청색 인광’ 검증 성공…‘꿈의 OLED’ 퍼즐 완성

    LGD, 세계 최초 ‘청색 인광’ 검증 성공…‘꿈의 OLED’ 퍼즐 완성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휘도(화면 밝기)는 적녹청(RGB) 소자를 통해 구현되는데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청색 인광의 성능 검증에 성공하면서 ‘꿈의 OLED’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 패널의 빛을 내는 방식(발광)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형광은 전기가 들어오면 바로 반응해 빛을 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발광 효율은 25%에 그친다. 반면 인광은 전기를 받은 뒤 잠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을 내는 방식으로 기술 난도는 높지만 발광 효율이 100%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빛의 삼원색인 적녹청을 모두 인광으로 구현한 OLED 패널은 꿈의 OLED로 불린다”면서 “청색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 (적색, 녹색 인광이 상용화된 지 20여년이 된 것과 달리) 인광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보통 디스플레이 제품은 ‘개발→생산라인 평가→양산성 검증’ 단계를 거쳐 최종 상용화된다. 청색 인광은 지금까지 연구소 개발에 머물렀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8월 개발한 청색 인광 OLED도 이 단계에 있었다. 회사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과 함께 개발을 진척시켜 8개월 만에 실제 패널을 만드는 라인에서 청색 인광 패널 제작에 성공했다. 이 과정까지 성공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대량 생산에 이상이 없는지 검증하는 과정만 남았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투스택 탠덤’ 구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OLED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여전히 원스택 구조인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층을 조합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15%가량 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기술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모두 단독 출원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 2025’에서 선보인다.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꿈의 OLED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OLED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