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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쿵푸판다’는 실존…현란한 쿵푸 실력 자랑

    [애니멀 픽!] ‘쿵푸판다’는 실존…현란한 쿵푸 실력 자랑

    ‘쿵푸판다’는 실존한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는 커다란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쿵푸 실력이 뛰어난 판다가 등장하는데, 최근 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판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 및 중국 인민망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멍멍(萌萌)이라는 이름의 암컷 판다다. 현재 광저우 창룽 야생동물원이 보호하고 있는 이 판다는 2014년 7월 29일, 슈아이슈아이(帥帥), 쿠쿠(酷酷) 등과 함께 세쌍둥이 중 한 마리로 태어났다. 화제가 된 영상은 수평으로 놓인 나무사다리에 거꾸로 매달린 멍멍이 다른 판다에게 무술 실력을 시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고난도’로 보이는 기술을 선보인 멍멍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뒷다리를 사다리에 고정시켜 거꾸로 매달리고, 남은 앞발을 이용해 사다리 아래에 있던 다른 판다와 투닥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당시 동물원에 있던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화면 한 쪽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쿵푸판다'의 모습을 신기한 듯 지켜보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다. 한편 멍멍과 슈아이슈아이, 쿠쿠 등은 세계에서 최초로 태어난 세쌍둥이 판다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판다 세쌍둥이는 중국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판다 형제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리산 달릴 34㎞ 철도… 한국의 융프라우 꿈꾼다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 사업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역점 사업이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처음 산악철도를 건설해 세계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한다.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벤치마킹했다. 산악철도는 기존의 지리산 횡단도로 노면에 폭 2m의 철도를 건설하는 친환경 녹색교통 시스템이다.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건설하려던 계획이 환경파괴 문제로 무산되자 환경보전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1차 구간은 주천면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를 잇는 18㎞로 지방도 737호선 위에 건설된다. 2차 구간은 달궁삼거리~성삼재~구례 천은사를 잇는 16㎞로 지방도 861호선을 이용한다. 산악열차인 트램(노면 전차)은 톱니바퀴를 부착해 경사가 급하고 곡선이 심한 지형도 운행할 수 있다. 폭설과 결빙 등 궂은 날씨에도 운행할 수 있다. 겨울이면 교통이 마비되는 지리산권 주민들의 교통난도 해소된다. 총사업비 33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3년 4월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시범 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3월 산악철도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궤도운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탄력받았다. 이 시장은 올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시범노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걸림돌이 되는 자연공원법은 중앙 부처에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한도전’ 양세형, 고급 레슬링 기술도 완벽 소화 “만능인가?”

    ‘무한도전’ 양세형, 고급 레슬링 기술도 완벽 소화 “만능인가?”

    무한도전 양세형이 화려한 레슬링 기술과 리액션을 보여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리GO 특집’에서는 양세형이 프로 레슬링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레슬링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는 과거 프로레슬리 선수였던 손스타가 출연했다. 호피무늬 옷을 입은 양세형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강한 기합으로 시작해 드롭킥, 허리케인 러너, 레그 드롭 등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허리케인 러너’의 경우, 과거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당시 유재석이 썼던 초고난도 기술인 만큼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양세형은 손스타와 대화를 하며 합을 맞추기도 했다. 양세형과 피카츄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무한도전 멤버 하하, 유재석, 정준하 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잘하네 같이 개그하는 동료인 줄”, “피카츄 진짜 잘 받아준다 정말 찰지게 맞음”, “조정도 잘하고 레슬링도 잘하고, 만능인가?”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상처투성이 손, 난 ‘20대 여성’ 용접공이다

    상처투성이 손, 난 ‘20대 여성’ 용접공이다

    예술고 자퇴 4년간의 방황 그 끝엔 ‘용접’ 70도 펄펄 끓는 선박 속에서의 용접도 즐거워… 땀의 가치 믿어 피고름이 흐르고 아물기를 반복해 곳곳에 혹이 생긴 것처럼 상처로 뒤덮인 손. 20대 여성의 손이라고 하기에는 투박하고 거칠었지만 그는 굳이 감추지 않았다. 국내 최초 용접 부문 여성명장을 꿈꾼다고 했다. 한여름이면 갑판 온도가 70도까지 오르는 선박 속에서 철판을 용접하는 일이 즐겁다고 했다. 가족들조차 “그 험한 일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한목소리로 만류했지만 그는 “내가 흘린 땀의 값어치를 믿겠다”며 당당하게 도전했다. ●조선소 운영하던 아버지 ‘불꽃’에 반했죠 4년의 방황…. 용접사가 되기까지 이인(22·여)씨는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미술대회 입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진주의 경남예술고에 입학했지만 3개월 만에 자퇴했다. 이듬해 일반고로 진학했지만 또 10일 만에 학교를 그만뒀다.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하는 건 도무지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했다. 고졸 검정고시는 통과했지만 열일곱 살 이후부터 시작된 방황은 계속됐다. 도무지 꿈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를 떠올렸다. 검투사처럼 투구를 쓰고 눈부신 불꽃을 일으키다 “아이고, 우리 강아지 왔나”라며 100원씩 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는 동경했다. 이씨는 6일 인터뷰에서 “어릴 때 목선조선소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일터가 내 놀이터였다”며 “어릴 때 그렇게 좋았던 아버지의 불꽃을 떠올리며 결국 용접사가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지난해 한국폴리텍대 창원캠퍼스에서 용접기능사 단기과정을 밟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편견과 선입관에 부딪혔다. 어렵게 과정을 마치고 온갖 구직광고를 다 뒤졌지만 “경력이 없기도 하지만 일단 여자는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작은 업체에서 용접사로 일했지만 업무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때 “용접기능사 자격만 믿고 현장에 가면 후회할 수도 있다”는 교수의 말이 떠올라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STX조선 협력사 입사·고용부 대상 ‘겹경사’ 그는 STX조선해양 기술훈련원에 지원했다. 실무를 배우며 취업도 할 수 있다는 말에 훈련원 합격 뒤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이씨는 “토치(불꽃을 일으키는 기구)를 잡은 손에 전달되는 열은 물이 끓는 온도와 비슷하다”며 “아무리 가죽을 덧대 붙여도 여린 손이라 화상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위쪽을 보며 용접하는 고난도 기술을 배울 때는 쇳물과 불꽃이 온몸에 튀었지만 피하지 않았다. 6개월의 노력 끝에 올해 ‘선급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최근 STX조선해양 사내 협력사인 DSC에 취업했다. 완강하게 반대하던 아버지는 취업 소식을 듣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잘했다, 내 딸”이라며 두 손을 꼭 쥐었다. 이씨는 “현재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좌절하거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청년 취준생들에게 조언했다. 이어“딴 데 한눈 팔지 말고 내 꿈 하나만 붙잡고 오랫동안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사가 겹쳤다. 지난달 이씨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연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우수사례 공유 행사인 ‘베스트 오브 챔프데이’에서 수료생 부문 대상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와우! 과학] “성공확률 90%” …머리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 축복될까?

    [와우! 과학] “성공확률 90%” …머리 이식 ‘프랑켄슈타인 수술’ 축복될까?

    과연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저주가 될까? 아니면 의학의 새 장을 여는 축복이 될까? 한 사람의 머리를 분리한 뒤 다른 사람의 몸에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이 본격적인 궤도 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영국 ITV 아침방송에 인류 최초의 '머리 이식수술'을 추진 중인 두 주인공이 인터뷰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두 인물은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와 그에게 목숨을 맡길 러시아의 컴퓨터 과학자 발레리 스피리도노프다. 세계적으로 큰 윤리적 논란을 일으킨 이 수술은 한 사람에게서 머리를 통째로 분리한 뒤 이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 때문에 붙은 달갑지 않은 별칭은 ‘프랑켄슈타인 수술’. 스피리도노프는 근육이 퇴화하는 희귀병 베르드니히-호프만 병을 앓고 있어 걷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   수술 성공 가능성이 회의적이라는 질문에 대해 카나베로 박사는 "스피리도노프가 수술 후 살아날 확률은 90%"라면서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1년 내에 스피리도노프가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수술은 내년 12월이며 총 수술시간은 150시간, 의료진은 36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무덤이 될 수도 있는 수술대 위에 오를 스피리도노프의 소감도 공개됐다. 스피리도노프는 "현재 내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면서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기술이 나를 인간답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카나베로 박사를 믿는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그는 "이는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의 문제"라고 잘라 말하며 "수술은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소 황당하게도 느껴지는 이 수술은 그러나 전혀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동물의 머리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처음 머리 이식수술의 대상은 원숭이로 지난 1970년 미국의 뇌 이식 전문가 로버트 화이트 박사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당시 다른 원숭이의 머리를 통째로 이식받은 원숭이는 수술 후 깨어나 눈을 뜨고 맛을 보는 등 일부 성과를 냈으나 9일 후 죽었다. 카나베로 박사가 공개한 머리 이식방법은 이렇다. 먼저 12도~15도 환경에서 머리를 정확히 분리한 후 1시간 내에 특수 고분자 소재의 ‘접착제’로 다른 신체의 혈액 순환계에 연결한다. 이후 척수연결 등의 고난도 과정을 거쳐 수십 여명의 외과 전문의가 달라붙으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다. 박사는 이 비용을 우리 돈으로 약 13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의사’ 라는 비아냥에도 카나베로 박사가 계속 머리 이식수술을 연구하는 이유는 성공할 시 전세계의 스피리도노프같은 수많은 사지마비 환자들이 다른 신체를 빌어 우뚝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술이 갖는 난관도 하나 둘이 아니다. 먼저 의학적으로 실제 가능한지 여부다. 또한 수술이 성공한다고 해도 숱한 윤리적 문제와 논란은 필연적이다. 예를 들어 누가 그 신체의 주인인지 여부와 기증자로부터 몸을 이식받은 (머리만 가진)사람이 자식을 낳는 경우 그 아이는 누구의 자식이 되느냐는 것 등이다. 여기에 이같은 수술이 가능한 국가와 신체 기증자를 찾는 것도 쉽지않다. 한편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카나베로 박사가 막 사망한 사람를 대상으로 한 머리 이식 수술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수술은 사체의 머리를 분리한 뒤 다시 붙이는 것으로 전기자극을 통해 신경이 제대로 연결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역 넓히는 AI…두경부암 치료에 도입

    영역 넓히는 AI…두경부암 치료에 도입

    암 치료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UCLH)이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제휴해 방사선 치료에 AI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딥마인드는 자신들이 만든 AI ‘알파고’를 내세워 지난 3월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4승을 거둔 바 있는 AI 프로그램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술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두경부암 치료 분야에 도입된다. 두경부암 중 하나인 구강암은 남성 75명 중 1명, 여성 15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런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하지만 암세포 주위에는 건강한 조직이 있어 임상의는 방사선을 어느 부위를 어느 방향에서 어느 정도의 양을 여러 번에 나눠 조사할 것인지를 신중히 계획해야만 한다. 즉 치료 계획을 짤 때 암세포 주변 조직의 이미지와 데이터 등을 방사선 치료기기에 입력하고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이같은 계획을 짜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4시간이라고 한다. 특히 구조가 복잡한 비강암에 관한 치료 계획을 짤 때는 임상의들에게 매우 난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AI로 과거 사례 약 700건을 분석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작성할 때 효율을 높여 소요 시간을 약 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단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 조사할지 등 치료 계획을 결정할 권한은 AI가 아니라 임상의가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이 병원의 방사선 치료 분야 수석 임상의인 창옌칭 박사는 “머신러닝이 암세포에 감염된 조직과 건강한 조직을 자동으로 구분해 치료 계획을 작성할 시간을 줄여주면 임상의들은 남은 시간을 환자 진료나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위), UCL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이세돌 꺾은 딥마인드 AI…암 치료 도전

    [와우! 과학] 이세돌 꺾은 딥마인드 AI…암 치료 도전

    암 치료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UCLH)이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제휴해 방사선 치료에 AI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딥마인드는 자신들이 만든 AI ‘알파고’를 내세워 지난 3월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4승을 거둔 바 있는 AI 프로그램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술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두경부암 치료 분야에 도입된다. 두경부암 중 하나인 구강암은 남성 75명 중 1명, 여성 15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런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하지만 암세포 주위에는 건강한 조직이 있어 임상의는 방사선을 어느 부위를 어느 방향에서 어느 정도의 양을 여러 번에 나눠 조사할 것인지를 신중히 계획해야만 한다. 즉 치료 계획을 짤 때 암세포 주변 조직의 이미지와 데이터 등을 방사선 치료기기에 입력하고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이같은 계획을 짜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4시간이라고 한다. 특히 구조가 복잡한 비강암에 관한 치료 계획을 짤 때는 임상의들에게 매우 난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AI로 과거 사례 약 700건을 분석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작성할 때 효율을 높여 소요 시간을 약 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단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 조사할지 등 치료 계획을 결정할 권한은 AI가 아니라 임상의가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이 병원의 방사선 치료 분야 수석 임상의인 창옌칭 박사는 “머신러닝이 암세포에 감염된 조직과 건강한 조직을 자동으로 구분해 치료 계획을 작성할 시간을 줄여주면 임상의들은 남은 시간을 환자 진료나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위), UCL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월 모의고사 변별력 유지…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종합)

    “9월 모의고사 변별력 유지…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종합)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1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모의고사)에 대해 입시기관들은 영역(과목)별로 난이도 차이를 보였으나 대체로 지난 6월 모의고사 및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으나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수준별 시험에서 올해 통합형으로 전환되면서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융복합 등 새로운 문제 유형이 등장해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에 비해 쉽게 출제됐으나 독서영역의 기술과 예술 복합 제시문, 문학영역의 고전산문과 평론, 현대소설과 시나리오 복합 제시문이 출제돼 본 수능에서도 융합 또는 복합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도 “전체적인 유형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해 올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특히 문항의 지문 길이가 상당히 늘어나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학영역의 경우 상위권·중하위권 수준별로 난이도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는 “수학 전범위가 출제된 이번 모의평가는 가형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최고난도 문항은 비슷하고 그 외 문항의 전반적 수준이 높아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가형은 평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되는 21, 29, 30번 모두 쉽게 출제되고 새로운 유형도 없어 최상위 1등급 커트라인이 96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어영역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이투스교육은 보도자료릍 오해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어법 난도가 높았고(28번), 고난도 비연계 빈칸 추론 문제(34번)도 출제되는 등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되는 한국사는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돼 약 15%가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이투스교육은 예상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 2등급은 83점, 수학 가형의 1등급은 96점, 2등급은 92점, 수학 나형의 1등급은 92점, 2등급은 88점, 영어의 1등급은 97점, 2등급은 93점으로 각각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꺾은 딥마인드 AI…암 치료에 도전

    이세돌 꺾은 딥마인드 AI…암 치료에 도전

    암 치료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UCLH)이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와 제휴해 방사선 치료에 AI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딥마인드는 자신들이 만든 AI ‘알파고’를 내세워 지난 3월 이세돌과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4승을 거둔 바 있는 AI 프로그램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술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두경부암 치료 분야에 도입된다. 두경부암 중 하나인 구강암은 남성 75명 중 1명, 여성 15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런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하지만 암세포 주위에는 건강한 조직이 있어 임상의는 방사선을 어느 부위를 어느 방향에서 어느 정도의 양을 여러 번에 나눠 조사할 것인지를 신중히 계획해야만 한다. 즉 치료 계획을 짤 때 암세포 주변 조직의 이미지와 데이터 등을 방사선 치료기기에 입력하고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이같은 계획을 짜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4시간이라고 한다. 특히 구조가 복잡한 비강암에 관한 치료 계획을 짤 때는 임상의들에게 매우 난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AI로 과거 사례 약 700건을 분석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작성할 때 효율을 높여 소요 시간을 약 1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단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 조사할지 등 치료 계획을 결정할 권한은 AI가 아니라 임상의가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이 병원의 방사선 치료 분야 수석 임상의인 창옌칭 박사는 “머신러닝이 암세포에 감염된 조직과 건강한 조직을 자동으로 구분해 치료 계획을 작성할 시간을 줄여주면 임상의들은 남은 시간을 환자 진료나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위), UCL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후 73일 아기, 국내 최연소 신장 기증

    생후 2개월여 만에 뇌사 상태에 빠진 아기가 콩팥병으로 6년간 투석을 해 온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태승 분당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지난해 7월 뇌사 상태에 빠진 생후 73일 된 영아의 신장을 미혼의 30대 여성인 천모씨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이식을 받은 천씨는 수술 이후 1년간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하고 있으며 신장기능을 보여주는 ‘크레아티닌’ 농도도 0.9㎎/㎗(정상수치 0.7~1.4㎎/㎗)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공여자인 영아는 출생 직후 머리에 ‘혈종’이 발견됐다. 장기나 조직에서 출혈이 생겨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인 혈종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이번 영아의 경우 두개내출혈이 악화하면서 뇌사에 빠졌다. 이후 영아 부모의 장기기증 결정으로 정밀검사를 거쳐 영아의 신장 2개를 천씨에게 이식했다. 영아의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할 때는 콩팥 두 개와 주변 혈관을 함께 이식해야 하는데 매우 가는 혈관을 연결하는 문합기술 등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 교수는 “장기기증은 마음 아픈 선택이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이 끝나지 않고 머무르게 하는 방법”이라며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공여자인 영아의 짧지만 아름다운 생을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그 숭고함을 본받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권 정신 무주 집결

    태권 정신 무주 집결

    2017년은 무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4년 9월 개원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는 23회, 국내에서는 7번째다. 참여 선수단도 170개국 2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들이 본산지의 성지를 직접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한마당 잔치를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태권도원 건립 의의를 제대로 살린 ‘집들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임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231만 4000㎡의 넓은 터에 교육, 연수, 체험, 경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 등이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조성됐다. 단일 종목 경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공간은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인 도달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도전의 장이다. T1경기장과 태권도박물관,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T1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유래와 발전과정, 경기 관련 용품, 기념물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태권도 품새를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태권도체험관은 수련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실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목표물을 가격하는 공중 앞차기 등 고난도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모션인식장치 영상을 통해 실전 겨루기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도약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살린 호연정, 태권도의 철학이 담긴 물길 오행폭포,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태권전, 이색 대나무길 명예기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밀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어학 능력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숙소는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단을 위해 무주리조트의 일부 온돌형 객실을 침대 형태로 변경한다. 식사·음료 지원은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한다. 특히 대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부터는 전북도 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도내 대표 축제장 15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현지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이 가능한 원스톱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이목을 전라북도에 집중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인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청와대 경호원 운전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

    청와대 경호원 운전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

    청와대 경호 시범 행사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U-Tube’가 지난 2015년 3월 게재한 영상에는 2012년 청와대 연무관에서 개최한 경호 시범 행사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4대의 차량이 30cm 이내의 좁은 간격을 유지한 채 꼬리를 물고 고속주행하는 모습과 함께 차량 2대가 후진하다 180도 방향 전환, 바퀴 2개로 주행하기 등의 현란한 운전 기술들이 펼쳐진다. 경호원들의 고난도 운전 기술을 관람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박수를 치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서는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대통령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차원에서 이같은 기술들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은 2015년 3월 15일 게재된 이후 65만 1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U-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역대 금메달리스트들 뭐하나 봤더니…60%는 은퇴후 정관계 진출

    中 역대 금메달리스트들 뭐하나 봤더니…60%는 은퇴후 정관계 진출

      은퇴한 중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절반 이상이 정관계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창장일보에 따르면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중국의 운동선수들은 대거 은퇴의 길을 선택하며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데 정관계로 옮기거나 사업체 운영, 연예계 진출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중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2012년까지 8차례 하계올림픽과 4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모두 213개의 금메달을 담아올리며 222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중 60%가 올림픽에서 정상을 밟고 은퇴한 뒤 정치권이나 공직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정부 체육 부서에서 공직 생활을 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체조 개인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웨이도 2009년 은퇴한 뒤 가족들과 고향으로 내려가 후베이성 체육국 체조관리센터 부주임을 맡고 있다.  3차례 올림픽의 여자 탁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왕난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뒤 2년이 지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통일전선부에 들어가 현재 공청단 중앙선전부 문화체육처 처장을 맡고 있다.  중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크게 변신한 이는 체조선수 리닝이다.  1984년 로스엔젤레스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리닝은 은퇴 뒤 만든 스포츠브랜드 ‘리닝’이 중국의 국민브랜드로 떠오르며 은퇴 선수 가운데 최고 부자가 됐다. 2010년 ‘리닝’의 자산가치는 100억 위안(1조 7000억원)에 이르렀다. 리닝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자로 나서 하늘을 날아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닝은 웨이보 계정에 “뜻밖에 기술 제품으로 밥을 먹고 살게 됐다”는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여자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라오리스는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의 점주가 됐다. 목조 조각품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던 그는 2014년 9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기도 했다.  중국 운동선수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곳이 연예계다. 다이빙의 톈량, 체조의 리샤오펑 등이 연예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자 110m 허들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육상스타 류샹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 외에 TV 리얼리티쇼에 얼굴을 비추며 연예계로 진출했다.  중국 당국은 현역 선수들이 광고 출연 등의 상업활동에 참가하면 훈련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금기시하고 있지만 은퇴 선수들에게는 이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로 지도자로 변신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리우올림픽 여자배구에서 12년만에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랑핑 감독이 대표적이다. 현역 시절이었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랑 감독은 지도자로서 또 한차례 금메달을 안은 첫 중국인이 됐다.  ‘탁구 마녀’ 덩야핑의 은퇴후 경력은 가장 화려하면서도 기복이 심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회 연속 단·복식을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덩야핑은 이후 영국 캠브리지대학 경제학 박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근무,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인민일보사 부비서장 등을 거쳤다.  하지만 인민일보에 재직하던 동안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을 벌이다가 20억 위안(약 3400억원)을 까먹었고 중국정법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는 적격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금은 재창업을 선언하고 스포츠서비스업을 위한 창업 플랫폼을 개설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림픽 ‘체조 요정’ 손연재, 아쉽게 결선 4위로 메달 무산

    올림픽 ‘체조 요정’ 손연재, 아쉽게 결선 4위로 메달 무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그쳤다. 손연재가 그토록 원했던 메달의 마지막 자리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가 차지했다. 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손연재를 역전한 리자트디노바는 곤봉에서 0.168점에서 0.318점 차이로 달아났고, 마지막 리본에서 그 간격을 0.685점으로 벌렸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3위에 불과 0.225점 모자라 5위에 그친 손연재는 이번에도 미세한 점수 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기준으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손연재에게 4승 1패를 거둔 리자트디노바는 올림픽에서도 3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올시즌 손연재는 대회마다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며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점의 기량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렸으나 러시아의 세계적인 ‘투톱’과 리자트디노바를 넘지 못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76.483점)이 차지했다. 마문은 4종목 모두 19점대를 찍는 완벽한 기량으로 ‘리우의 여왕’이 됐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75.608점)는 볼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곤봉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가 나온 탓에 은메달로 밀려났다. 손연재는 비록 기대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으나 리듬체조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올림픽 메달을 바라볼만한 선수가 나온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깝다. 손연재는 처음 출전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예선 6위로 결선에 올라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한국 리듬체조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두드린 이후 결선 무대를 밟은 선수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리듬체조는 그동안 러시아와 동유럽의 전유물이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올림픽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 리듬체조에서 아시아 선수가 개인전 메달을 딴 사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리야 유수포바가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한 것이 메달에 가장 근접한 사례였다. 2010년부터 러시아에 머물며 선진 기술을 체득한 손연재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전인미답의 길에 도전했다.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메달에 도전했으나 출발선부터 다른 러시아와 동유럽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4년 전 런던에서는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다들 기적으로 여겼다. 부담 없이 임했던 런던과는 달리 리우에서 손연재는 메달을 따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렸다. 예선에서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결선에서 4종목 모두 클린 연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4위에 머물며 아시아 선수로서 올림픽 개인종합에서 최고의 성적을 남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후프를 가볍게 통과했고, 볼에서 상승세를 띄웠다. 곤봉에서는 불꽃 튀기는 연기를 펼쳤고, 리본에서는 마법을 부렸다. 손연재는 4종목 모두 18점대 초반을 찍었다. 상파울루 전지훈련 캠프에서도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손연재는 결선에서 포에테 피봇의 축이 되는 발이 단단히 땅에 박힌 듯 흔들림이 없었다. 수구 난도와 신체 난도에서도 감점 요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연기를 펼쳤다. 모든 게 손연재가 계산한 그대로였다. 다만 러시아의 세계 ‘투톱’과 리자트디노바가 손연재에 비해 지나치게 잘했을 뿐이다. 손연재는 대회 직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올린 뒤 그 옆에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라고 적었다. 러시아에서 받은 온갖 설움과 고질적인 발목 부상의 고통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까지 온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 읽혔다. 그리고 손연재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리우 올림픽 결선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양학선(24·수원시청)과 함께 세계 체조 도마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북한 체조 영웅인 리세광(3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했던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은 리세광이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이다. 북한으로선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길수가 남자 안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15.616점을 받았다. 착지한 뒤 한 발이 뒤로 빠지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착지였다. 2차 시기에서는 자기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1차와 2차 시기 모두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이다.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리세광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북한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직전 여자 선수의 나이를 속인 사실이 적발되면서 선수단 전체가 2년간 국제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바람에 2010년부터 2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세광은 2014년 난닝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5년 글래스고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했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리세광(31)은 금메달의 영광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돌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최대 맞수인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리우 올림픽 도마 무대는 리세광 천하였다. 리세광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두 차례 시기 모두 거의 완벽에 가깝게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소화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마치 리세광의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게 크나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말한 뒤 믹스트존을 성큼성큼 빠져나갔다. 리세광은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은 제게 아무 것도 아니다.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이다”면서 “이 금메달은 조국에 기쁨이다. 조국에 승리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2연패를 이뤘던 리세광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브라질에 왔다”면서 “조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북 체조 리세광, 도마 금메달

    양학선(24·수원시청)과 함께 세계 체조 도마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북한 체조 영웅인 리세광(3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했다. 2014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했던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은 리세광이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이다. 북한으로선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길수가 남자 안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15.616점을 받았다. 착지한 뒤 한 발이 뒤로 빠지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착지였다. 2차 시기에서는 자기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1차와 2차 시기 모두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이다.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리세광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북한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직전 여자 선수의 나이를 속인 사실이 적발되면서 선수단 전체가 2년간 국제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바람에 2010년부터 2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세광은 2014년 난닝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2015년 글래스고 세계선수권까지 석권했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北 도마 금메달 리세광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는 것 아냐”

    北 도마 금메달 리세광 “양학선이 체조를 대표하는 것 아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리세광(31)은 금메달의 영광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돌렸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최대 맞수인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리우 올림픽 도마 무대는 리세광 천하였다. 리세광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두 차례 시기 모두 거의 완벽에 가깝게 난도 6.4짜리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소화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마치 리세광의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시상식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세광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게 크나큰 승리를 안겨주고,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은 동지께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세광은 한국 취재진이 양학선과의 ‘남북 도마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그저 치료를 잘 받아서…”라고 하더니 말문이 막혔는지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리세광은 다음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묻자 “그것까지는 생각 못 해봤다”고 말한 뒤 믹스트존을 성큼성큼 빠져나갔다. 리세광은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은 제게 아무 것도 아니다. 금메달은 조국에 바치는 선물이다”면서 “이 금메달은 조국에 기쁨이다. 조국에 승리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2연패를 이뤘던 리세광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브라질에 왔다”면서 “조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2차에서 ‘리세광’ 기술 완벽 소화

    북한 도마 금메달 리세광, 2차에서 ‘리세광’ 기술 완벽 소화

    북한의 리세광(31)이 최대 적수인 양학선(24·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불참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를 지배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014년~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2연패를 달성한 리세광은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수술로 빠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리세광은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착지’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북한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안마의 배길수에 이어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에서 따낸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이다. 리세광은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진작부터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2차 시기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리세광이 또 한 번 난도 6.4의 고난도 기술에 성공하자 북한의 코치는 달려 나와 리세광을 부둥켜안으며 미리 금메달을 자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상자로 나서 리세광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리세광에게는 운이 따랐다.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몸 상태만 건강했다면 도마 2연패가 유력한 양학선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2014년 세계선수권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7위에 그쳤고,2014년 세계선수권은 아예 불참했다. 양학선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지난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결국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구 14억의 인구대국 인도, 리우 올림픽 노메달 가능성에 한숨만

    인구 14억의 인구대국 인도, 리우 올림픽 노메달 가능성에 한숨만

     중국과 함께 인구가 많은 인도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면서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15일 저녁 끝난 여자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 도마에서 메달 유망주였던 디파 카르마카르(23)가 실수를 연발하며 4위에 그치자 인도 언론들은 한숨을 내쉬웠다. 그녀는 난도 7.0의 최고 배점인 프로두노바를 2차 시기에서 시도했지만 점프 높이가 충분하지 않았는지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실패했다.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체조 결선에 오른 카라마카르는 하루 75회 이상 이 기술을 연습했지만 아쉬움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결국 카라마카르는 15.066으로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미국의 시몬 바일스(15.966)에게 돌아갔다. 특히 16일이 인도 독립기념일이어서 그녀가 이에 맞춰 메달을 따기를 인도 언론이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인도의 부진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대종목이었던 테니스와 배드민턴, 하키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기대주로 세계랭킹 5위인 사이나 네흐왈이 세계랭킹이 자신보다 56계단이나 낮은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여기에 테니스 혼합복식의 사니아 미르자와 로한 보파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도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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