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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재단, 첫발 뗀 ‘유니온드림 통일꿈나무’ 하계드림캠프 개최

    최경주재단, 첫발 뗀 ‘유니온드림 통일꿈나무’ 하계드림캠프 개최

    사단법인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12일 인천 을왕리에서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2026 최경주재단 하계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경주재단은 올해부터 탈북 대학생·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신규 장학사업 ‘유니온드림 통일꿈나무’를 출범하고 기존 장학꿈나무와 연계한 새로운 장학 모델을 선보인다. 이공계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석·박사 과정 인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행사에서는 제1기 통일꿈나무 증서 수여식과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금호석유화학 이공계 장학생 지정 후원 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최경주재단의 대표적인 마음성장 프로그램인 ‘마음일기’ 나눔 시간도 마련됐다. 장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일기를 공유하며 서로의 삶과 고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수 작성자 시상을 통해 꾸준한 자기 성찰과 성장을 격려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장학꿈나무와 통일꿈나무가 처음으로 한곳에 모여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비전을 나눈 이번 캠프는 재단에도 매우 특별하고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가 자신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성숙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음성장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유니온에스비, 금호석유화학, 자생한방병원, 엘치과, LG생활건강, 유통닷컴 등이 협찬과 물품 후원으로 참여했다.
  • “나한테 어울리는 안경은?” AI에게 묻는 소비자들

    “나한테 어울리는 안경은?” AI에게 묻는 소비자들

    - 검색어 대신 자신의 조건 설명하며 AI에 추천 요청- 안경도 디자인 추천 넘어 얼굴∙눈∙생활방식 데이터 기반 ‘개인화’ 경쟁 “둥근 얼굴에 어울리는 안경 추천해 줘.”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는데 어떤 안경이 편할까?” 검색창에 단순 키워드를 입력해 상품을 찾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생성형 AI에게 자신의 신체 조건과 취향, 생활 습관을 상세히 설명하며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고 있다. 패션과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급격히 퍼진 AI 기반 탐색 방식이 안경 선택 기준에도 깊숙이 스며드는 모습이다. 과거 안경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안경테를 직접 써 보며 안경사나 주변인의 의견에 따라 ‘어울림’ 여부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개인화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어떤 안경이 인기 있는가’보다 ‘어떤 안경이 나에게 맞는가’를 먼저 묻는 소비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안경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물건을 탐색하는 방식 전반이 달라지는 추세다. 구글(Google)은 2025년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탐색하는 쇼핑 기능을 확대했다. 원하는 옷의 색상이나 스타일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시각화하고 유사 상품을 찾아주며, 자신의 사진을 활용한 가상 착용 기능도 선보였다. 구글이 입소스(Ipsos)에 의뢰해 미국 온라인 소비자 2,003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원하는 옷에 맞는 실제 제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소비자의 구체적인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새로운 탐색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안경은 이러한 개인화가 특히 중요한 제품 중 하나다.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얼굴에 매일 착용하고 시력 교정 기능까지 수행하기 때문이다. 같은 디자인의 안경이라도 얼굴 폭과 코 높이, 눈과 귀의 위치가 다르면 착용감과 무게 중심이 달라진다. 여기에 업무 중 모니터를 오래 보는지, 야외 활동이 많은지, 안경을 하루 몇 시간 착용하는지 등 생활 환경까지 더해지면 개인에게 적합한 안경의 조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글로벌 아이웨어 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얼굴 형태와 스타일 선호 등을 분석해 적합한 프레임을 추천하거나 가상 착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안경 구매도 단순 제품 탐색을 넘어 ‘나에게 맞는 안경’을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AI 추천만으로 안경의 개인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안경도 얼굴 폭과 코, 귀의 위치 등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화 경쟁도 제품 추천을 넘어 얼굴과 눈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해 실제 설계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인화가 추천을 넘어 실제 제품 설계로 확장되고 있다.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3D 얼굴 스캔과 AI 추천을 통해 적합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제안하는 데서 나아가, 얼굴과 눈의 측정 데이터에 개인의 생활 방식까지 고려해 실제 프레임과 렌즈 설계에 반영한다. 여기에 시력과 렌즈 중심 위치, 착용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 개인에게 맞는 안경을 설계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다. 브리즘의 이러한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아이웨어 사업은 최근 하버드비즈니스스쿨(HBS) 사례 연구에도 소개됐다. 브리즘은 AI와 3D 스캐닝, 디지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AI 기반 추천이 확산되더라도 안경 선택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AI는 사람을 대신해 안경을 선택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얼굴과 사용 환경을 데이터로 분석해 더 정교한 맞춤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경 시장도 개인화와 데이터 기반 설계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성현 광양시장, 시민들과 2시간 동안 지역 현안 공개 토론

    박성현 광양시장, 시민들과 2시간 동안 지역 현안 공개 토론

    박성현 광양시장이 시민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2시간 동안 공개 토론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시민 22명과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 시간을 가졌다. 지역경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교통안전, 복지 등 시민 생활과 광양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민선 9기 광양 시민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생활 속 의견을 정책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마이광양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시장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하고, 시정에 대한 궁금증부터 정책 아이디어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환 시대!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첫 공감토크는 정해진 발표보다는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을 중심으로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질문을 직접 듣고 관련 시정 현황과 정책 추진 배경, 재정 여건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민들은 먼저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시설 개선 지원, 이순신 먹거리타운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기존 상권과 신시가지의 상생 방안,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양만의 차별화된 정주 매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이끌어낼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돌봄·문화·생활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여건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돌봄 환경과 지역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미래 세대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AI 교육 확대, 기업·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시민 생활과 행정 서비스에 활용하자는 제안도 이어졌다. 시 재정과 행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정된 재원을 어떤 기준과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지, 시민이 제시한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어떤 과정을 거쳐 반영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시민이 행정의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광양의 산업·항만·해양자원과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축제 간 연계와 콘텐츠 다양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결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복지 정책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 관내 기업과 연계한 시니어 일자리 발굴 등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박 시장은 “정해진 형식에 맞춰 의견을 듣는 정형화된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광양에 살면서 느낀 점과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직접 듣고, 시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관계 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결과를 제안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간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회차별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정책 검토와 시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李대통령 “전방위적인 주택공급 총력전 나서야…선택적 모병제로 국방개혁”

    李대통령 “전방위적인 주택공급 총력전 나서야…선택적 모병제로 국방개혁”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부동산 공급과 관련해 “현실적인 제한 요소도 많고 소요 기간도 길어서 더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전방위적인 공급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핵심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으로 자원이 장기간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부동산 거품도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어떤 특정 국가처럼 소위 잃어버린 20년, 잃어버린 30년 현상이 우리 앞에 도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같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가용한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며 “사실상 전 국민이 부동산과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과 국민의 눈높이를 정교하게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과 관련해 “현실적인 제한 요소도 많다”며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또 택지도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확보해서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며 “인허가도 매우 축소됐고 착공도 매우 많이 줄어서 불가피하게 일종의 공급 절벽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메우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 결정 과정의 유연성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발표 후에도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야 한다”며 “정책을 바꾸면 일관성이 없는 것처럼, 또는 오락가락하는 식으로 평가되는 것 때문에 잘 안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낡은 과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100% 완벽한 존재일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해서 정책안을 만들되, 그 안을 국민들이나 정치권에 제시하고, 좋은 제안 또는 수정안들이 제시되면 그걸 합리적으로 검토하고 투명하게 토론하고 수렴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택적 모병제’와 관련해 “군의 전장 환경이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해서 우리 군을 첨단 장비와 기술 중심의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국방 개혁을 빠르고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저출생 때문에 현재 같은 인력 중심의 보병 중심의 비효율적인 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국방의 주역인 우리 청년들이 미래에 더 나은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하는 것”이라며 “군 경력이 좋은 일자리와 양질의 교육, 또 안정적 자산 형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촘촘하게 수립해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 한영수 경기도의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신규 사업 발굴 협의

    한영수 경기도의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신규 사업 발굴 협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이 도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력난 해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한영수 의원은 12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도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 방안 및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담회는 예산 부족 등 제약 요인 속에서도 재단이 추진 중인 공모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 의원과 재단 관계자들은 202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주요 국비 공모의 추진 방향을 살피고, 경기도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한 의원은 반도체 산업 인력 수급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하며, 원·하청 상생 일터 조성 지원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분야 실무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4년 기준 전국 반도체 산업기술인력 11만 8,000명 중 52.5%인 6만 2,000명이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어 도의 인력 양성 책임이 매우 크다. 그러나 정작 산업 현장에서는 소부장 분야의 실무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한 의원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짚어야 공모사업이 성과로 이어진다”며 심도 있는 교육과정 설계를 당부했다. 재단 측 역시 반도체 인력 양성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도내 산업 여건에 적합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팹(반도체 생산시설) 신설·입주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도 차원의 인재 육성책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한 의원은 “기업 수요에 맞춰 교육이 즉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실무인력 공동훈련센터 구축과 관련해 용인 등 주요 팹 시설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제시했다. 기존 화성 지역 외에도 거점형 훈련센터를 추가로 마련해야 인프라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인력 양성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영수 의원은 “중앙정부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필요한 사업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재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란 미사일 20%뿐”이라더니…‘75% 멀쩡’ 정반대 주장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 미사일 20%뿐”이라더니…‘75% 멀쩡’ 정반대 주장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사실상 궤멸시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란군이 정반대 평가를 내놨다. 미사일과 드론 전력의 75% 이상이 여전히 건재하며 전쟁 중에도 생산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알리레자 셰이크 이란 육군 행정부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이란 군사매체 디펜스프레스(Defa Press)와의 인터뷰에서 “미사일과 드론 전력의 75% 이상이 여전히 건재하며 즉각 운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셰이크 준장은 외국 정보기관들도 이란이 미사일·드론 전력의 4분의 3 이상을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기관명이나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도 이란의 방산 생산체계가 계속 가동됐다고 강조했다. 셰이크 준장은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한 방산 장비의 재생산이 전쟁 중에도 중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21~22% 남았다”…정반대 계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내놓은 주장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생산시설 대부분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은 전쟁 전 보유량의 “21~22% 정도만 남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을 단순 비교하면 잔존 전력을 두고 5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다만 전쟁 이후 이란이 실제로 보유한 미사일과 드론 수량을 외부에서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 이란군 역시 이번에 제시한 ‘75%’의 산정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은 단순히 무기 수량만으로 군사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놨다. 셰이크 준장은 전장 관리 능력과 방어체계의 조합, 장기간 압박을 견디는 능력까지 함께 봐야 전쟁의 결과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기반시설에 피해를 주고 일부 작전에서 성과를 냈더라도 이를 곧바로 전략적 승리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상대에게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관철하지 못했다면 진정한 승리라고 할 수 없다는 논리다. “생산 계속됐다”…장기전·선제행동까지 거론 특히 이란군은 장기 소모전을 버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셰이크 준장은 기술과 첨단 무기만으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며 장기간 저항하면 상대가 축적한 군사력을 점차 소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군사교리에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란을 겨냥한 위협 하나를 실행되기 전에 제거하는 ‘선제적 행동’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존의 방어 중심 전략에서 한 단계 나아간 사례로 평가했다. 이란군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공습 성과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자국의 미사일·드론 전력이 예상보다 많이 살아남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시에 생산능력과 장기전 수행 능력까지 강조하면서 추가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국과 이스라엘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 박순희 경기도의원, 부천시 평생교육과 주요 현안 보고 받아

    박순희 경기도의원, 부천시 평생교육과 주요 현안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8)이 부천 지역 교육 환경 개선 및 주요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섰다. 박순희 의원은 12일 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평생교육국 정애경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부천시 평생교육과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육환경개선사업 분담 비율 조정 건의 ▲부천아트밸리 악기 구매비 지원 건의 ▲부천과학고 전환 지원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애경 부천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환경개선사업 분담 비율 조정은 부천시와 다른 시군의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부천시와 교육청이 5대 5로 부담하는 분담 비율이 부천시의 재정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부천아트밸리 지원과 관련해, 노후 악기를 교체하고 신규 악기를 확보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천과학고 전환과 관련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박순희 의원은 “부천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교육 환경 개선부터 문화 예술 교육, 과학 인재 양성까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 현장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하고 있으며, 학생은 물론 시민 전체의 평생교육 및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송연섭 경기도의원 “가상융합산업 창업부터 성장·재도전까지 전 과정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정담회에서 가상융합(XR)산업 기업들의 지원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송 의원은 창업 초기 단계에만 국한된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위기 극복, 그리고 사업 정리와 재도전에 이르는 기업 주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24억 5000만원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NRP 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4개 기업을 지원해 투자유치 79억원, 매출 29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송 의원은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 가상융합산업처럼 기술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일수록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촘촘한 검토와 맞춤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업 공간이나 자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초기 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4%, 5년 생존율은 36.4%에 불과해 창업 열 곳 중 여섯 곳 이상이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의 ‘2024 재창업 지원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83.5%를 기록해, 일반 신생기업 평균(34.7%)의 2.4배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실패의 경험이 체계적인 지원과 만날 경우, 재도전 성공률을 극적으로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송 의원은 “지원받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해야 정책의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창업 지원이 새로운 기업을 늘리는 데 집중돼 있었다면, 이제는 위기를 겪는 기업의 회복과 재기를 돕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업과 재도전 단계의 지원 공백을 짚으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경영·금융 컨설팅으로 회복을 돕고, 불가피하게 사업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폐업 절차 안내와 재창업·재도전 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재창업 생존율이 첫 창업보다 훨씬 높은 만큼, 한 번 실패한 기업가가 경험을 살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 지원을 두텁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기업 수나 단기 투자유치 실적만으로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지원 종료 이후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일정 기간 추적하고, 위기에 처한 기업은 재기 프로그램으로 다시 이어주는 순환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지원 공백 때문에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넘어진 기업이 다시 일어설 발판까지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산업 육성”이라며 “이번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부터 재도전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과 사후 관리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지평, ‘제12회 한국 국제중재 및 기업범죄 서밋’ 주관 스폰서

    법무법인 지평, ‘제12회 한국 국제중재 및 기업범죄 서밋’ 주관 스폰서

    법무법인 지평이 오는 20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 국제중재 및 기업범죄 서밋’에 주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콩 기반 글로벌 법률 행사 전문기관인 Legal Plu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준법·리스크 관리 담당자와 법률 전문가들이 국제중재와 기업범죄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는 지평 국제그룹장이자 국제분쟁팀장인 김진희 외국변호사가 맡아 ‘2026년 새롭게 부상한 법률전문가들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에서는 국제분쟁 관련 6개 주제 발표와 5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논의 주제는 국경 간 분쟁에서의 임시적 구제수단, 조정 및 하이브리드 ADR 모델, M&A·합작투자 분쟁, 건설·에너지 프로젝트 분쟁, AI와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분쟁 등이다. 전소민 지평 국제분쟁팀 외국변호사는 ‘국경 간 분쟁에서의 임시적 구제조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여해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 실무 이슈와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김 외국변호사는 조정과 하이브리드 ADR 모델을 주제로 한 토론의 좌장을 맡아 분쟁 예방 수단으로써의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외국변호사는 “이번 서밋이 국제분쟁 분야의 핵심 이슈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항, 첨단 스마트 항만 도약…부산시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공모 선정

    부산항, 첨단 스마트 항만 도약…부산시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공모 선정

    부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454억6000만원을 투입해 항만 자동화·무인화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해 부산항 신항에서 실증을 추진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스마트엠투엠, 엠티알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실증, 비가시 영역 인지 및 메가와트(MW)급 자동충전 등 항만 특화 자율주행, 24시간 무인 운용을 위한 전동화 자율이동로봇(AMR)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모빌리티 분야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고도화된 물류 처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총괄 주관하며, 스마트엠투엠, 엠티알, 성우하이텍, 효성전기, 채비, 싸이버로지텍, 온메이커스, 웨어비, 에이스웍스코리아 등 지역 및 분야별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 “300만원 간다” 삼성전자 대신 ‘이것’ 찍어줬더니 15% ‘불기둥’ [나만없어]

    “300만원 간다” 삼성전자 대신 ‘이것’ 찍어줬더니 15% ‘불기둥’ [나만없어]

    코스피 시가총액 5위인 삼성전기가 13일 15%대 급등하고 있다. 한때 240만원대까지 치솟은 뒤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섹터에서 ‘톱픽(최선호주)’로 꼽자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대 상승 출발해 오후 1시를 전후해 15.96%까지 치솟았다. 삼성전기의 급등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이어지는 반도체주 반등과 더불어 모건스탠리의 ‘톱픽’ 선정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작용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술주 섹터 ‘톱픽’을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본(Base) 시나리오에서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세장(Bull) 시나리오에선 300만원을 유지했으며, 약세장(Bear) 시나리오에서는 135만원으로 낮췄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주가 변동성을 고려해 약세장에서의 하단은 낮춰 잡았지만, 기본 시나리오의 경우 전날 종가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삼성전기가 고스란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을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꼽았다. 하이퍼스케일러 등 고객사들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선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의 수요도 급증하는 등, AI 관련 사업 매출이 올해 20%에서 내년 31%로 확대되며 사업의 체질이 AI 중심으로 개편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삼성전기의 주가에는 이같은 성장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모건스탠리는 진단했다.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과거 고점인 30배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초 20만원대에서 지난 6월 22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급락장에 지난달 30일 87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이후 반등해 전날 130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이날 150만원대로 올라섰다.
  •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 남수단 의료지원에 1억원 쾌척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 남수단 의료지원에 1억원 쾌척

    ‘안서동 슈바이처’ 후학양성 등 총2억 기부단국대, 개교 80주년 남수단 의료봉사 파견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안서동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85)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특별한 마음을 전해왔다. 13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이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과 남수단 의료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대학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4년 단국대 재직 시절 20여 년 동안 모은 연금 1억원을 기탁한 데 이은 두 번째 나눔이다. 발전기금은 후학 양성과 함께 남수단 의료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리는 의료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국대는 개교 80주년을 맞는 2027년에 의과대학과 단국대병원 의료진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남수단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 명예교수는 “내가 가진 경험과 기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후배들도 자신의 의술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5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미국에서 20여년간 전문의 과정과 임상·연구 교수로 활동했다. 1992년 단국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로 부임한 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어질병의 진단과 검사·치료 체계를 정립했다.
  • KF-21에 ‘한국판 미티어’?…국산 장거리 미사일 3파전 [밀리터리+]

    KF-21에 ‘한국판 미티어’?…국산 장거리 미사일 3파전 [밀리터리+]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놓고 국내 방산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KF-21의 핵심 장거리 공대공 무장은 유럽산 미티어(Meteor)지만, 2030년대에는 국산 미사일이 또 하나의 선택지로 추가될 전망이다. 1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날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KF-21 등 항공기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비롯한 항공무장의 개발·체계통합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항공기와 탑재 무장을 묶은 패키지형 수출 모델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KF-21용 국산 장거리 공대공유도탄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달 체계개발 시제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33년 11월까지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가 참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공대공유도탄은 KF-21이 가시거리 밖(BVR)에서 적 전투기를 공격하는 데 필요한 핵심 무장이다. 현재 이 역할은 유럽 방산업체 MBDA가 개발한 미티어가 맡는다. 한국은 KF-21 전력화를 위해 미티어 100발을 도입하기로 했다. 미 항공전문지 에비에이션위크도 2024년 한국 방위사업청이 KF-21 운용에 맞춰 미티어 100발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4발은 다음 달 KF-21 양산 1호기 인도에 앞서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KF-21은 개발 단계부터 미티어를 핵심 공대공 무장으로 통합했다. 첫 비행 때부터 미티어 4발을 장착했고 이후 분리시험과 실사격 시험까지 거쳤다. 당장은 미티어가 KF-21의 장거리 공중전 능력을 책임지지만, 한국은 동시에 자체 무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티어처럼 비행 후반까지 추력…승부처는 ‘덕티드 램제트’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이다. 비행 중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연료를 연소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비행에서도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적기가 급기동하며 회피하더라도 미사일이 비행 후반까지 높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군사매체도 한국의 이런 움직임을 일찌감치 주목했다. 네이벌뉴스는 2023년 ADD가 덕티드 램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매체는 KF-21 블록Ⅰ에는 미티어가 탑재되고 이후 형식에서는 한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티어 역시 램제트 계열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개발하는 장거리 공대공유도탄을 이른바 ‘한국판 미티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이는 임무와 추진 방식의 유사성을 강조한 표현으로, 미티어를 그대로 복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대로템은 추진기관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극초음속 추진기관 등 미래 추진체계를 연구해 왔고 지난해에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과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개발 과제 등을 수주했다. 이번에는 KF-21 제작사인 KAI와 손잡으면서 추진기관에서 항공기·무장 체계통합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도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랫동안 축적한 덕티드 램제트와 유도무기 분야 경험을, LIG D&A는 유도조종·탐색기 등 미사일 관련 기술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만 이번 사업은 완성 미사일 한 종류를 특정 업체가 모두 만드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체계완성품과 추진기관, 탐색기 등 여러 분야로 나뉘어 경쟁이 진행된다. 전투기만 팔지 않는다…국산 무장 묶어 수출까지 국산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확보는 KF-21의 무장 선택지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투기와 핵심 무장을 국내에서 함께 개발하고 통합하면 수출 대상국의 요구에 맞춰 무장을 구성하거나 성능을 개량하기 쉬워진다. 해외 업체의 수출 승인과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여지도 커진다. 현대로템과 KAI가 이번 협약에서 ‘패키지형 수출’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양사는 항공기 플랫폼과 탑재 무장을 연계한 수출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사업과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외신도 KF-21을 단순한 국산 전투기 개발을 넘어 한국 항공산업의 기술 자립 확대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한국 정부가 KF-21 전력화를 계기로 첨단 항공기 엔진과 부품·소재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시 KAI가 인도네시아와 KF-21 판매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KF-21은 당분간 검증을 마친 미티어를 핵심 장거리 공대공 무장으로 운용한다. 그러나 국산 장거리 공대공유도탄 개발이 계획대로 2033년까지 진행되면 이후에는 자체 개발 무장을 추가할 길이 열린다. 결국 경쟁의 목표는 단순히 ‘미티어를 대신할 미사일’ 하나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전투기부터 핵심 무장까지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 큰 그림이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가 벌이는 이번 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다세대·다가구 면적·층수 규제 완화…‘모듈러 주택’ 확대 공급 속도↑[8·13 공급대책]

    다세대·다가구 면적·층수 규제 완화…‘모듈러 주택’ 확대 공급 속도↑[8·13 공급대책]

    정부가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모듈러 주택 발주 물량을 확대해 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주택 13만 가구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 규제를 완화한다. 우선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면적 제한을 현행 660㎡ 이하에서 1000㎡ 미만으로 상향한다. 동일한 부지에서도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다가구주택의 층수 제한도 현행 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완화한다. 정부는 층수 상향으로 동일 면적에서 공급 가능한 가구 수가 약 33% 늘어날 것으로 계산했다. 일조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높이 10m를 넘는 부분은 해당 부분 높이의 절반만큼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 띄워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10m 초과에서 17m 이하 부분은 5m만 띄우면 된다. 이에 따라 계단식으로 후퇴시켜 건축하는 경우가 많았던 4~5층 부분은 앞으로 수직 형태로 지을 수 있게 돼 공급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설자금 대출한도는 현행 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출금리는 3.5%에서 3.2%로 인하된다. 지식산업센터의 주거용 활용도 촉진한다. 오피스텔·기숙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내 지원시설 면적 비중 상한을 산업단지와 수도권에서는 30%에서 50%로, 비수도권에서는 50%에서 70%로 높여 2년간 한시 적용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근로자가 아닌 사람도 지원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산업센터·상가 등 비주거시설을 주거시설로 용도 변경할 경우 대수선 비용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한다. 소형 신축 일반주택을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는 2028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주택신축판매업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배제 요건도 완화한다. 현재는 주택 취득 후 1년 내 기존 건물을 멸실하고 3년 내 신축한 뒤 5년 내 판매해야 취득세 중과 배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판매 기한을 7년으로 연장한다. 2027년까지 착공하는 전국의 주거시설은 개발부담금을 100% 면제하고, 2028년에 착공하는 주거시설은 50%를 감면한다. 모듈러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 등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법보다 20~30% 정도의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공사비가 30% 이상 높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 물량을 기존 1만 2000가구에서 2만 가구로 늘리고, 일반 공법보다 추가로 드는 공사비의 약 50%를 2030년까지 재정 지원한다. LH 의왕초평과 GH 하남교산에서는 20층 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품질 제고와 발주제도 개선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 “인문사회, 아마존을 만나다”… 광운대 HUSS, 빅테크 진로체험 성료

    “인문사회, 아마존을 만나다”… 광운대 HUSS, 빅테크 진로체험 성료

    광운대학교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컨소시엄이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AWS 코리아 본사에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빅테크 진로체험 융합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컨소시엄 참여 대학 학생 35명이 참가해 빅테크 기업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탐색했다. 프로그램은 AWS 채용 프로세스 및 현직자 커리어 토크를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챗 에이전트 및 업무 자동화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전공자인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장벽 없이 AI를 직접 다루며 실무 활용법을 익혀 큰 관심을 모았다. 이준희 HUSS 부단장은 “학생들이 빅테크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생 HUSS 컨소시엄(국민대·선문대·영남대·호남대)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日, 내년 ‘적 눈·귀 먹통’ 전자전기…韓은 7년 더 기다려야 하는 이유 [밀리터리+]

    日, 내년 ‘적 눈·귀 먹통’ 전자전기…韓은 7년 더 기다려야 하는 이유 [밀리터리+]

    일본이 적 레이더와 통신망을 원거리에서 교란하는 신형 전자전기 XEC-2의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 내년부터 이 기체를 전력화할 계획이지만 한국의 원거리 전자전기는 2034년 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배치 시점만 놓고 보면 7년 차이가 난다. 군사전문매체 제인스는 12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가와사키중공업이 개발한 XEC-2가 2026회계연도 안에 비행시험을 마치고 2027년 일본 항공자위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XEC-2는 일본이 자체 개발한 C-2 수송기를 기반으로 만든 원거리 전자전기다. 적 방공망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 비교적 안전한 거리에서 강한 방해 전파를 보내 레이더 탐지와 무선 통신을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가와사키중공업은 현재 시제기 1대를 제작해 시험하고 있다. 일본은 비행시험과 운용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실전 전력에 투입하고 추가 도입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은 이제 본격적인 체계개발 단계에 들어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전자전기(블록-I) 체계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1조 9198억원을 투입해 개발과 시험평가를 진행한 뒤 2034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다. 日은 이미 시제기 시험…韓은 임무체계부터 새로 개발 한국이 일본보다 7년 늦게 전자전기를 배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사업의 현재 단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미 시제기를 제작해 실제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항공기 개조와 핵심 전자전 임무체계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한국형 전자전기의 기반은 캐나다 봄바디어의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 6500이다. 봄바디어는 최근 한국의 전자전기 사업용으로 글로벌 6500 두 대를 공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도입한 항공기를 특수임무기로 개조하고 각종 장비를 기체에 통합한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을 주관해 적 레이더와 통신 신호를 탐지·분석하고 방해 전파를 보내는 전자전 임무체계를 개발한다. 즉 이미 만들어진 민간 항공기에 장비 몇 개를 얹는 수준이 아니다. 고출력 전자장비에 필요한 전력과 냉각체계를 확보하고 안테나와 센서, 운용 콘솔을 배치해야 한다. 여기에 각 장비가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체계통합 과정도 거쳐야 한다. 실제 항공기에 임무체계를 얹은 뒤에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전자전 성능시험을 차례로 수행해야 한다. 강한 방해 전파를 쏘면서 항공기의 비행·항법·통신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한국이 2034년을 목표로 잡은 것은 이런 개발·통합·시험평가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일본보다 기술 개발이 7년 뒤처졌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7년 늦지만 ‘한국형’으로…글로벌 6500 기반 장점도 양국이 선택한 플랫폼도 다르다. 일본은 자국산 대형 C-2 수송기를 기반으로 XEC-2를 만들었다. 한국은 고고도 장거리 비행에 유리한 글로벌 6500을 선택했다. 글로벌 6500은 민간용 비즈니스 제트기지만 긴 항속거리와 높은 순항고도, 넉넉한 내부 공간 때문에 각국이 특수임무기 플랫폼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2차 사업에도 같은 기종을 선택해 향후 특수임무기 플랫폼을 일정 부분 공통화할 수 있다. 한국형 전자전기가 실전 배치되면 적 통합방공체계와 무선지휘통신망을 방공망 밖에서 교란하는 임무를 맡는다. 유사시 F-35A와 F-15K 등이 적진에 들어가기 전에 상대 레이더와 통신망을 흔들어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과 타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다만 XEC-2와 한국형 전자전기의 성능을 현재 단계에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XEC-2의 재밍 거리와 출력 등 핵심 성능을 공개하지 않았고 한국형 역시 세부 성능이 개발·시험 과정에서 확정된다. 실전 배치 시점에서는 일본이 앞서지만 그것만으로 두 기체의 성능 우열을 판단할 수는 없다. 한국은 블록-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을 높인 블록-II도 추진할 계획이다. 결국 일본은 먼저 실전 전력을 확보하는 길을 택했고 한국은 글로벌 6500에 국산 전자전 임무체계를 통합해 독자 전력을 만드는 길을 걷고 있다. 일본 XEC-2가 내년 실전 배치를 앞둔 상황에서 한국은 2034년까지 7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다만 이 시간은 단순한 ‘대기’가 아니라 항공기 개조부터 핵심 임무체계 개발, 체계통합과 시험평가까지 거쳐 한국형 전자전기를 완성하는 개발 기간이라는 게 핵심이다.
  • 국방대, 이광형 전 카이스트 총장에 명예 군사학박사 수여

    국방대, 이광형 전 카이스트 총장에 명예 군사학박사 수여

    이광형(사진) 전 카이스트 총장이 13일 충남 논산 국방대에서 열린 국방대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군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전 총장은 재임 기간에 과학기술과 국방·안보의 융합을 선도하며 국방·안보 과학기술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확대해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국방대가 개교 이후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개교 60주년인 2015년 백선엽 장군에게 수여한 것이 처음이다. 카이스트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 경찰청, 방위사업청 등 주요 안보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우주,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교육을 운영해 군 및 국방부 관계자 약 3000명과 경찰 관계자 약 1000명 등 총 4000여 명의 안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했다. 또 군 장병 대상 소프트웨어(SW)·AI 교육으로 약 3500명, 군인 가족 자녀 대상 과학캠프로 약 3700명을 교육하는 등 총 1만 1200여 명에게 과학기술 기반 교육을 제공했다. 또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와 육군 인공지능센터 협력사무소를 유치해 대학과 군이 미래 전략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군·산·학·연이 미래 안보 환경과 첨단 과학기술을 논의하는‘문지포럼(안보·국방 과학기술 미래전략포럼)’을 창설해 과학기술과 국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전 총장은 “과학기술이 국가 안보와 국방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 되는 시대에 뜻깊은 학위를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학위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이 함께 추진해 온 과학기술 기반 국방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北 미사일 명중률 이 정도라고?…“‘오차 1㎞’ 최악의 결함 발견” [밀리터리+]

    北 미사일 명중률 이 정도라고?…“‘오차 1㎞’ 최악의 결함 발견” [밀리터리+]

    러시아군이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 곳곳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선에 투입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심각한 명중률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통신사인 RBC-우크라이나는 12일 “러시아가 정확도 문제로 북한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분석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ISW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야간 공격 시 다른 무기와 함께 소수의 북한제 Kn-23 탄도미사일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해당 미사일의 성능을 시험하고 정확도를 향상시켜야 하는 ‘미션’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이미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40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비록 최근 전장에서 북한산 미사일의 사용이 보고되고 있기는 하지만 적극적 투입이 지연되는 이유는 미사일 자체의 품질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자포리자 공격에 동원된 북한산 KN-23(화성-11가) 및 KN-24(화성-11나) 탄도미사일의 탄착 오차가 수백 미터에서 최대 1k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제원상 오차 한계선인 200m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이자 예비역 소령인 올렉시 헤트만은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신규 인도한 120여 발의 미사일에 일종의 개량 작업을 거쳤으나 명중률 개선에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전 초기 도저히 탄착점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결함이 심했던 미사일을 보완하려 했으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전장에 조기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 ‘아끼는’ 이유ISW 분석가들도 러시아군이 북한 미사일을 한꺼번에 소진하지 않고 조금씩 사용하는 이유가 성능의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RBC-우크라이나는 ISW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는 한 번에 극히 소수의 북한 미사일만 발사하고 있다. 이는 미사일 자체의 품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이 공급한 초기 KN-23 미사일은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이 해당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할 경우 러시아는 이미 공급 부족에 처한 S-400 및 지르콘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11일 북한 탄도미사일과 지르콘 미사일, 유도 공중 폭탄 등을 동원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이미 받았으며 양국의 군사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실전에 참여함으로써 전투 경험을 쌓고 자체 무기를 개선할 수 있다”며 “한국 등 아시아 일대의 안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KN-23 및 KN-24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탑재량이 더 크지만 정확도는 훨씬 떨어진다”면서도 “북한의 미사일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탄도미사일에 매달리는 이유현재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지원받는 동시에 자국에서도 탄도미사일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추세로 알려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으로부터 러시아가 다른 무기 개발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주요 자원을 탄도미사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북한도 이에 가담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수의 미사일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 한국은 여전히 ‘발을 빼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한국의 무기 지원 거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추가 동원령과 북한군 투입을 통해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러시아가 오는 9월 총선 이후 대규모 강제 동원을 통해 병력을 확대하고 내년에도 유사한 규모를 동원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의 대규모 파병 가능성을 거듭 피력하며 한국 정부에 방공망 물자 지원을 타산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신중한 접근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 세종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 체결

    세종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 체결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 신설 추진 세종대학교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AI·디지털 기반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세종대는 충남 계룡대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협약식을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종대의 엄종화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들은 육·해·공군참모총장을 예방하고 첨단 국방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력·정보 교류, 해군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첨단 국방기술 연구개발(R&D) 리더 양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AI, ICT, 로봇, 무인·자율주행, 사이버, 국방경영 등 미래 국방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대는 이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을 신설한다. 대학원에는 국방경영·방위산업, 국방AI융합기술, 국방사이버보안, 해양무기체계, 국방우주·항공 등 5개 전공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현역 군인과 군무원, 방산업체 연구원 등이며, 실시간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장학금과 학비 감면, 기존 군 교육과정의 학점 인정 등을 통해 군 위탁생의 학업을 지원한다.
  • 한화 건설부문,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국책과제 수행

    한화 건설부문,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국책과제 수행

    한화 건설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연구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총 438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 연구사업으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3개 과제의 현장 적용과 실증을 맡는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창원 국방 AI 데이터센터와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누적 13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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