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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유치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유치

    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 체계 구축, 첨단 분야 교류· 융합 극대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를 유치해, 제2판교 단지 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GH가 시행해 공급한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왔다. 광운대학교는 약 1,300㎡의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만들어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첨단 로봇산업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약 11,500㎡ 공간에 3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으로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광운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치를 통해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이노비즈협회,엘살바도르 공무원 4차산업 역량강화 연수

    이노비즈협회,엘살바도르 공무원 4차산업 역량강화 연수

    경기 성남시 소재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달25일부터 6일까지 ‘엘살바도르 4차산업체계 혁신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3년 간(‘24~’26년) 추진되는 ‘엘살바도르 4차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연수 사업’에 따라 이뤄졌으며, 올해 1년차에는 엘살바도르 경제부와 국가중소기업위원회 소속 공무원 등 16인이 참여하는 초청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기술유형 ▲ESG 경영을 위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50001(에너지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 등의 이론 강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의 데모공장,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의 현장견학도 함께 병행하였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본 연수는 이노비즈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4차산업체계를 엘살바도르에 전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번 1차년도 연수가 엘살바도르형 4차산업체계 전환 정책 수립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료식에 참석한한 하이메 호세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엘살바도르 산업발전을 위해 연수를 운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2년차, 3년차 연수 뿐만 아니라 더 큰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경과원, 동부권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 본격화

    경과원, 동부권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 본격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4일 (사)광주시기업인협회와 함께 ‘광주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본격적인 현장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정윤희 광주시청 기획재정국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광주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현장 인력 수급 문제 ▲외국인 노동자 채용 및 관리 문제 ▲기술 혁신 및 사업화 지원 확대 ▲광주시 특화 지원 사업 확대 ▲시설·운영자금 지원 애로사항 등이 올랐다. 경과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경기기업 비서(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플랫폼) 구축,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GMS)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 스마트제조(생산레벨업)지원 사업 등 특화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경기 동부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올해 말까지 15회의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AI 시대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 안 된다”…협업으로 돌파구 찾는 삼성·SK하이닉스

    “AI 시대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 안 된다”…협업으로 돌파구 찾는 삼성·SK하이닉스

    국내 대표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전략으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내세웠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메모리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로의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AI 발전에 필요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우선 AI 시대 메모리가 직면한 세 가지 과제로 전력 소비 급증, 메모리 월, 부족한 저장 용량을 지목했다. 이 사장은 메모리 월과 관련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계산 능력은 크게 증가했으나 메모리 대역폭은 같은 수준으로 증가하지 못했다”며 “그 결과 계산 성능과 이용 가능한 메모리 대역폭 사이에 격차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그는 삼성이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저전력 제품과 온디바이스 AI 전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 메모리 공정만으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로직 기술이 결합돼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AI 발전을 위해서는 온디바이스 AI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본 이 사장은 “HBM을 잘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대용량 스토리지 등 다양한 제품군이 필요하다”고 했다. SK하이닉스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발전해 인공일반지능(AGI) 수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전력과 방열, 메모리 대역폭과 관련한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데이터센터가 현재 소비하는 전력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데이터센터에서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면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는 만큼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력, 소프트웨어(SW), 유리기판, 액침냉각 등 서로 상승 효과를 만들 수 있는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시대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협력이 중요하다”며 원팀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했다. 또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위, 2024년도 미래신산업 주요현장 첫 현지확인 나서

    경북도의회 기획위, 2024년도 미래신산업 주요현장 첫 현지확인 나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이선희 위원장)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소관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의정활동으로 (재)경북테크노파크 업무보고 및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 나섰다. 3일 오전에는 지난 2일자로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통합 출범된 (재)경북테크노파크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통합을 계기로 출연기관 중 조직과 예산 규모가 대형화된 만큼 기술혁신과 지역기업 육성 등 경북산업의 미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분야와 소재부품 분야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포스코퓨처엠 등을 방문,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청취하고 사업장 현장을 살펴봤다. 그 중,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신약개발과 의학적 운용에서 기대받고 있으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차세대 백신개발의 허브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백신·바이오산업은 경북 내 추진하고 있는 제약·백신산업, 의료기기산업, 뷰티산업 등 바이오산업 관련 클러스터간 상호유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이차전지 산업은 경북이 선도적으로 국내생산 기반 확충과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은 “미래 유망사업이자 일자리 확보의 핵심 주축이 될 바이오·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관련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신산업 현장에 기획경제위원들과 더 많이 현장을 찾으면서 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해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술혁신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해 혁신의 미래 열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술혁신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해 혁신의 미래 열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달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기술혁신 기업 제품에 대해 공공입찰 시 의무구매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 서울시의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술혁신으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서울시의 공공입찰 부문에서 특별한 가산 혜택을 받아 그 제품들이 더 많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굉장히 좋은 발상”이라고 답변하면서도 “객관성 확보와 특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을 활용한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은 기업에 서울시 공공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의 제품을 최소 절반 이상 구매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술혁신 제품 도입 사례로 환경부의 쿨루프(차열 도료) 사업을 언급하며,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임대아파트에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부, 서울시, SH공사, 자치구가 비용을 분담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며 긍정적 검토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앞장서서 기술혁신 기업의 제품을 공공부문에서 적극 도입한다면, 기업들의 기술혁신 의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기술혁신 기업 지원 정책과 공공조달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박 의원은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K-ICT기업인협회-아산다정요양원 ‘노인복지 실현’ 맞손

    K-ICT기업인협회-아산다정요양원 ‘노인복지 실현’ 맞손

    (사)K-ICT기업인협회(회장 이성환)는 충남 아산다정요양원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실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복지 지원 △자원봉사 활동 저변확대 △노인복지 관련 프로그램 개발 △노인 보호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협력체계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이성환 회장은 “기술혁신도 중요하지만,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보호 등 또한 기업들의 책무”라며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충남의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과 예술인의 안정적 기반 지원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출범한 ‘충남메세나협회’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충남메세나협회 회원들과 아산다정요양원을 시작으로 정기적 공연 등을 통해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에서 문화예술 향유와 치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호 아산다정요양원 대표는 “K-ICT기업인협회와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추진해 입소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에 설립된 협회는 제이피에스를 포함한 400여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기술과 IT 융합 산업 발전 도모, IT 기반 지식 생태계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보조금 지원제도, 시민안전·탄소중립·경제발전 도움 되길”

    정준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보조금 지원제도, 시민안전·탄소중립·경제발전 도움 되길”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만큼 제도가 시민 안전과 탄소중립, 국가산업 및 경제 발전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정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충전율 90% 이상 전기차 출입 제한 정책을 언급하며 “청라 화재 발생 후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과학적 근거 없이, 마치 배터리 과충전이 사고 원인이었던 것처럼 성급히 정책을 발표한 것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산에 앞장서야 할 서울시가 전기차 포비아만 부추긴 결과를 초래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서울시가 보도자료에 전기차 화재 건수만 언급해 불안감을 키웠으나, 소방청 통계에 따른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1만대 당 화재 건수를 비교해보면 내연기관차의 화재 발생률이 더 높다”고 지적, 서울시가 화재 차의 배터리 셀 상태 및 BMS, 외부적 요인 등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과학적 검증 후 대책과 예방책을 발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차량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사의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국가핵심기술’인 하이니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터리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75개 국가핵심기술 중 무려 4개 기술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관련 기술이라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국외로 불법 유출시 최소 3년에서 15년의 유기징역 또는 15억원의 벌금형 등을 부과해 기술 보호를 통한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차전지 기술은 ‘국가전략기술’로도 선정되어 있으며,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며 기술혁신과 신산업 창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내놓은 정책이 전기차 포비아를 부추겨 이차전지 시장에 위기감을 조성했다면 이는 서울시의 책무 유기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준호 의원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이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미래 글로벌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과 보조금 지침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오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한화로 4000조원이 넘는 시장이 될 것이며,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가 30~40% 정도임을 고려하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1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해 시민의 혈세가 중국 배터리 사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해 왔으며,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올해 2월 환경부 지침이 개정되어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별 등급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개선된 바 있다. 정 의원은 보조금 지원 시 배터리 효율과 재활용 가치가 높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해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반영한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조례를 개정(2024.5.20)한 바 있지만, 개정된 지침에도 불구하고 경형 이하 차량은 보조금 차등 지급 대상이 아니며, 제조사 할인 폭이 큰 전기차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중국산 저밀도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서울에 계속 보급될 전망이다. 이에 정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생산·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배터리의 자원순환, 관련 산업 육성 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보급 정책과 그에 걸맞은 보조금 지침이 수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서울시도 정부에 강력히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바이든 잇는 ‘해리스노믹스’… 한국 수출 호재, 美 증시는 긴장[경제의 창]

    바이든 잇는 ‘해리스노믹스’… 한국 수출 호재, 美 증시는 긴장[경제의 창]

    서민경제 위한 물가안정식료품값 부당 인상 연방차원 규제임대주택 사재기 땐 세제혜택 금지친환경 에너지 산업 장려2030년까지 신규 車 절반 전기차로IRA 유지해 이차전지 등 계속 혜택‘트럼프와 정반대’ 법인세 인상“법인세 28% 땐 S&P500 순익 감소”‘10% 관세’ 추진 안 해 수출국 안도 ‘트럼프노믹스 2.0’에 대해 뜨거웠던 세간의 관심이 조금씩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경제 정책, 이른바 ‘해리스노믹스’로 옮겨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손쉽게 재집권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치열한 공방 속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발 앞서나가는 양상이 펼쳐지면서다. 해리스노믹스는 중산층에 집중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장려하는 ‘바이드노믹스’를 계승한다. 여기에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해 부족한 세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법인세를 20%까지 인하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추진하는 트럼프노믹스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해리스노믹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로운 판을 짜고자 하는 트럼프노믹스에 비해 시장에 미칠 충격이 작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내 전문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당도 정책도 다르지만 두 후보가 외치는 공약은 기본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대관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인 지금, 해리스노믹스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짚어 봤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6일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기회의 경제’를 앞세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이다. 기업이 식료품 가격을 인상해 부당한 폭리를 취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 차원에서 규제한다. 또 주택 임대료 완화를 위해 사모펀드 등이 임대주택을 대량 사재기하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법인세율 인상 정책도 이어 간다. 제임스 싱어 해리스 선거캠프 대변인은 “일하는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다시 넣어 주고 대기업들이 정당한 몫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법인세를 28%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17년 법인세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도입된 각종 감세 조치는 2025년 만료된다. 해리스노믹스와 트럼프노믹스의 기조는 법인세와 에너지 정책에서 극명하게 대립한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정강을 보면 민주당은 법인세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자 중심 정책을, 공화당은 규제 완화와 감세, 기술혁신 장려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은 정강을 통해서도 현행 21%의 법인세율을 28%까지 높이겠다고 명시했다. 반면 공화당은 포괄적인 감세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까지 감세를 목표로 최소한 법인세율은 20%까지 낮추겠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법인세 인상·인하 여부는 국내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노믹스와 트럼프노믹스는 에너지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한다. 인공지능(AI) 산업 등이 발달하면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다만 방법론은 다르다. 민주당은 청정에너지 망을, 공화당은 원자력 및 전통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자 한다. 차이는 전기차 부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업계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규 자동차 절반을 전기차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중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정용택 IBK 이코노미스트는 “정책만 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 차세대 에너지나 환경 기업 관련 주식들이 이점이 있다”면서 “다만 장기적으로 호재가 이어질지는 이차전지나 반도체 경기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2020년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트럼프가 주장하는 10% 일괄 관세가 생활비용을 높인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상대적으로 반가운 이유다. 특히 현 바이든 정부의 IRA 법안을 해리스 부통령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전기차 업체와 이차전지 업체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IRA를 믿고 미국에 이차전지 공장을 지었거나 건설하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리스 경제 정책은 전반적으로 바이든 정책을 그대로 계승해 선거 이후 ‘안도 랠리’가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법인세 인상 정책이 그대로 실행되면 주식시장에는 해리스노믹스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해리스 후보의 법인세율 인상안이 현실화된다면 S&P500 순이익이 5% 감소할 수 있다”면서 “금융이나 자본시장은 해리스보다 트럼프의 정책을 반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혁신기술 기반 홍콩 진출 지원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혁신기술 기반 홍콩 진출 지원

    경기 성남시 판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이노비즈기업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홍콩 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8일 오후 협회에서 홍콩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연구기술 혁신 허브를 통한 글로벌 진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개발, 국제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양국 간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와 홍콩응용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협업 기회를 위한 선도적인 연구와 혁신 허브로서의 홍콩 ▲홍콩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소개 ▲한국 기업-홍콩 간의 기술 R&D 협업 사례로 구성되었다. 특히 홍콩 정부 연구기관이 보유한 세부적인 기술 소개와 세미나 이후 홍콩 정부기관과의 1대1 네트워킹 시간 등이 실제 홍콩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영 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기술력 있는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국제협력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이노비즈인증 제도 전수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홍콩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을 촉진, 지원, 발전시키기 위해 1966년에 설립된 홍콩의 준정부 기관으로, 중국 대륙에 설립된 13개 사무소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 도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응용과학기술연구원은 2000년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응용 연구를 통해 홍콩의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연일 논쟁을 벌이다 급기야 의회에 불려 갈 위기에 놓였다. 머스크는 격화하는 영국 극우 시위를 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에 “영국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썼다. 이는 스타머 총리가 폭력 사태를 키운 허위 정보를 지적하면서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지난달 29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는 6~9살 소녀 세 명이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용의자가 불법 무슬림 난민 청년이라는 허위 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반이민 폭동이 영국 전역에 확산됐다. 스타머 총리가 “이슬람 사원과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자 머스크는 또 “왜 영국은 표현의 자유가 선별적으로 보호되냐”면서 ‘#twotierkeir’(두 얼굴의 스타머)라면서 총리와 정부를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논쟁이 이어지자 노동당 의원들은 머스크를 하원 청문회에 출석시킬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하원에서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경쟁 중인 노동당 치 온우라(59)·돈 버틀러(55) 의원 모두 “허위조작정보 유포의 온상이 된 엑스의 책임을 묻기 위해 증인석에 앉힐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6일 보도했다. 영국 내 기술기업 임직원이 위원회 소환 명령에 불응하면 ‘의회모독죄’로 기소될 수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미국인이라 소환에 응할 의무가 없다.
  • [단독인터뷰]‘40년 올림픽 행정 외길’ 조현재 이사장 “파리올림픽은 한국 체육 점검 무대…더 발전하려면 정부·체육단체 힘 합쳐야”

    [단독인터뷰]‘40년 올림픽 행정 외길’ 조현재 이사장 “파리올림픽은 한국 체육 점검 무대…더 발전하려면 정부·체육단체 힘 합쳐야”

    올림픽 등 체육 행정가로 40년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온 조현재(6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2024 파리올림픽이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점검 무대라고 강조했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적극적인 투자로 아시아 강국 반열에 올랐던 한국 체육이 다시 분수령을 맞았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아직 유망 종목이 건재하다.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 종목들에 가린 체육 현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 체육에 대한 그의 통찰력은 남다르다. 유년 시절 기계체조 선수로 소년체전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던 조 이사장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한 1983년 운명처럼 ‘체육’과 다시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신인 체육부의 사무관에 자원한 조 이사장은 5년 동안 서울올림픽 관련 업무에 매진했다. ‘올림픽 전문가’로 평가 받는 조 이사장은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뒤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을 거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자리 잡았다. 오는 9월 신임 이사장이 오면 올림픽 정신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의 행적도 마침표를 찍는다. 조 이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코리안하우스에서,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서울신문과 단독으로 만나 올림픽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공단 소속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를 직접 찾아 응원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맞춰 현지 일정을 계획했다. 구본길 선수가 우승에 크게 공헌해 뿌듯하다. 준결승에서 프랑스가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을 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율을 느꼈다.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구본길 선수가 한국 펜싱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파리올림픽을 어떻게 보고 있나. “초반 성적이 좋아서 기쁘다. 이미 목표인 금메달 5개를 달성했는데 내가 책임자였으면 더 높게 설정했을 것이다(웃음). 이번 올림픽은 시대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1988 서울올림픽과 비슷하다. 36년 전 올림픽이 냉전 시대의 종식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탄소 중립, 양성평등을 지향한다. 두 올림픽 모두 각 도시의 문화 자산을 알리고 기술혁신을 통해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한다.” -대회 전 한국 엘리트 체육의 위기라는 말이 나왔다. “서울올림픽을 돌아보면 정부가 잉여금 3110억원으로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꿈나무 육성, 스포츠 과학 발전 등에 적극 투자했다. 10대 스포츠 엘리트 강국 지위를 유지하다 저출생, 고령화, 투자 감소, 학교 체육의 부실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쳤다. 올림픽 초반 선전하고 있는데 크게 보면 하향 추세라 할 수 있다.” -최근 국제 성적이 뛰어난 일본과 어떤 차이인가. “1988년 이후 밀렸던 일본이 한국을 벤치마킹해 10여년간 엘리트 스포츠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탄탄한 생활체육까지 받쳐주면서 아시아 2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체육 강국인 영국도 문체부 산하에 스포츠 잉글랜드라는 조직을 만들어 복권 수입을 엘리트 스포츠에 적극 투자했다.”-한국 체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국민 전체를 위한 학교 체육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생활, 엘리트 스포츠 모두 침체할 가능성이 높다. 문체부와 교육부가 벽을 허물어야 한다. 학교 체육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전권을 쥐여줄 필요가 있다. 미국처럼 입시에도 체육 활동을 반영해서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갈등을 빚고 있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호흡도 중요하지 않나. “정부와 체육단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권한과 욕심을 내려놓고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 국민이 지금 이렇게 싸우는 모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의 의미는. “서울은 탄소 저감 등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녔다. 1988년 올림픽 당시 사용한 경기장도 90% 이상 보존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다. 평창도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 사례의 이정표를 세웠다. 공단이 존재하는 한 올림픽 기념식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 명분도 다른 후보지에 비해 앞선다.” -앞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해야 할 역할은. “3년 전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기념사업만 했던 공단을 발전시키고 싶었다. 2022년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을 주최한 이유도 올림픽 관련 활동을 유럽에서 서울로 옮겨오기 위해서다. 공단이 올림픽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평화, 공정, 존중, 열정 등 올림픽 정신을 시민사회와 연계해야 한다. 정부가 체육 정책에 산업적인 요소를 좀 더 가미한다면 공단도 한국 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이노비즈협, 8월 22일부터 ‘하반기 이노비즈기업 IP 전문교육’

    이노비즈협, 8월 22일부터 ‘하반기 이노비즈기업 IP 전문교육’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특허청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IP(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R&D 역량강화 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이노비즈기업 IP 전문교육’을 8월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혁신 능력을 갖춘 이노비즈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허 정보 조사 및 활용, 직무발명 보상제도, 특허 보호전략, 상표 실무의 4가지 주제로 총 5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하반기 교육은 비수도권 3회, 수도권 1회로 총 4회 개최하며, 첫 일정은 8월 22일 부산에서 시작해 대전, 충북 등에서 진행 예정이다. 매회 30명 내외로 모집을 진행하고 기업 부담은 별도로 없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IP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 전략이 아직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이 IP를 기반으로 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참가신청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innobiz.or.kr)에서 가능하다.
  • 경과원,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경과원,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한국세라믹기술원(이하 KIC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CL과 KTR은 전 산업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종합 시험인증기관이며, KICET은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했거나 타 지자체에서 도내로 이전한 지 3년 미만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R&D 지원사업 수행기관 연구 정량 목표 진단 서비스 제공 ▲기술·인증 등 자문 제공 ▲시험 수수료 감면 ▲신규사업 기획 협력 등이다. 경과원과 3개 기관은 협약 이후 기술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개발 방향 제시, 계획서 작성 지원, 정량목표 진단, 상시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국내 우수 연구기관들의 기술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과기대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 참여 만족도 쑥쑥

    서울과기대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 참여 만족도 쑥쑥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3일 열린 ‘2024학년도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의 에스제이테크의 공장/EM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서울과기대 재학생과 졸업생 및 지역 청년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부품 및 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이동장치(E-MOBILITY)를 생산하는 에스제이테크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로봇 자동화시설과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기술혁신형 e-모빌리티 우수기업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전기차, 친환경 배터리팩 등 부품 제작부터 제품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공장 직원들의 설명을 통해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이 공정이 가동되는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직자들의 살아있는 설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돈 주고 간 것보다 좋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을 표했다. 에스제이테크 구득현 총괄대표는 “청년들이 미래의 산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과기대 정호연 취업진로본부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이번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실무를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민생경제 현장 소통 ‘강화’

    강기정 시장, 민생경제 현장 소통 ‘강화’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단체·기관장과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어 민생경제 현장소통에 나섰다. 강 시장이 제안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내수경기 침체 등 경영여건 악화 등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내년도 광주시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광주시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경제·일자리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지금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요구와 니즈를 알아야만 정확한 예산투입과 정책 반영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업인들과 함께 끝모를 불황의 파고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 9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기업규모별 맞춤형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경제계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중소·소상공인·창업기업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500억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고용·산재 보험료) 지원을 9억원으로 확대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도 11억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265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355억원 등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물가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 골목상권 맞춤형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엄마의 된장찌개와 극단 펀치드렁크

    [최여정의 아침 산책] 엄마의 된장찌개와 극단 펀치드렁크

    어느 집 부엌 창에서 풍기는 구수하고 들큰한 된장찌개 냄새. 동대문역에서 낙산공원으로 오르는 창신동의 좁은 골목길에서 초등학교 여름방학의 어느 오후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나무 도마를 두드리는 총총총총 칼질 소리. 나는 눈을 감고 매운 고추를 잘게 다지는 엄마의 뭉툭한 손끝을 떠올린다. 보글보글 끓으며 더욱 짙어지는 된장찌개 냄새와 어느새 머리맡에 다가온 엄마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넘겨 주는 촉감. “이제 일어나서 저녁 먹어야지?” 싱그럽게 활짝 웃는 젊은 엄마의 얼굴까지 손에 잡힐 듯하다. 내게 된장찌개 냄새는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같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어느 날 마들렌을 먹다가 불현듯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코끝을 간질이는 마들렌의 향기가 그를 깨웠다. “갑자기 모든 기억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맛은 일요일 아침마다 레오니 고모가 차에 살짝 담가 내게 건네주던 바로 그 마들렌의 맛이었다.” 그 작은 기억의 한 조각은 무려 7권 분량의 20세기 대표 소설로 탄생했다. 인간은 오랜 진화의 결과로 5개의 감각을 갖게 됐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구분되는 오감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선물은 아니다. 오히려 특정 동물들의 오감이 훨씬 뛰어나기도 하다. 하지만 오감을 통해 떠오르는 추억이나 슬프고 기쁜 감각은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오감의 마법은 극단 펀치드렁크만의 비법이기도 하다. 펀치드렁크의 대표작은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모티브로 뉴욕 매키트릭호텔 100개의 방이 무대다. 세 시간 동안 원하는 방을 돌아다니거나 원하는 배우들을 따라다니면서 공연을 보는 형식인데, 놀라운 것은 100개의 무대가 되는 100개 방의 장소성이다. 이야기에 따라 정교하게 디자인되고 배치된 소품들, 이색 조명의 시각적 자극에 맞춘 향기까지. 수동적 ‘감상’을 넘어 오감을 활짝 열어 놓고 공간을 탐험하며 경험하는 감각은 시공간을 넘나든다. 이를 ‘사이트 심퍼세틱’(site sympatheticㆍ장소 교감형) 공연이라고 부른다. 펀치드렁크의 ‘슬립 노 모어’가 상하이에 이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고,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펀치드렁크 주요 스태프를 초청해 최초의 해외 워크숍을 마쳐서 화제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된 워크숍엔 충주시 예술가들은 물론 전국 공연 관계자들이 펀치드렁크만의 노하우를 엿보기 위해 모였다. ‘기술은 관객의 감각을 증폭시키기 위한 보조수단일 뿐 본질은 아니다’라는 말에 답이 있었다. 기술혁신의 결과로 영화와 공연에서도 컴퓨터그래픽,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 내지만, 기술은 엄마의 된장찌개 냄새나 마들렌 향기가 불러오는 추억을 이기지 못한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으로 ‘더이상 잠들지 못하고’ 서성이던 맥베스 부인의 발자국 소리도 연출해 내는 펀치드렁크의 신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여정 작가
  •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과원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 여성경제인대회서 첫 현장 활동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소기업 현장 밀착 애로사항 상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이 첫 현장 활동을 벌였다. 첫 현장 활동은 11일 열린 ‘2024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에서 진행됐다. 나비아삭스, 애스앤와이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경과원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현장애로 발굴 및 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과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코트라경기북부지원단,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협력을 받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경영·창업, 기술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인구 전담 부처 신설에 대한 제언

    [열린세상] 인구 전담 부처 신설에 대한 제언

    대한민국의 저출생·고령화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 밑으로 처음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저출생 영향으로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는 나라가 된다.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가장 큰 적은 낮은 저출산”, “흑사병 창궐 이후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르게 한국 인구가 감소한다”고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는 위기를 넘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가 됐다. 최근 정부는 부총리급의 ‘인구전략기획부’(이하 인구부) 신설을 발표했다. 일본은 내각부의 특명담당 대신이 인구정책을 담당하는데, 스페인처럼 제3부총리인 생활·인구대응부 장관이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도 있다. 인구부는 저출생, 고령사회 대응, 인구의 국가 간 이동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한다. 과거 경제기획원과 유사하게 인구정책의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전략·기획, 조정 기능에 집중하도록 했다. 저출생 사업에 대한 사전 예산 배분·조정 기능이 신설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산 편성 시 반영하게 된다. 인구정책 권한을 일원화하도록 기존 대통령 주재 위원회는 인구부 장관 소관 인구위기대응위원회로 개편한다. 이달 중에 관련 내용을 담은 법률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구 문제로 중증을 앓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의 인구 문제 전담 부처 신설은 의미가 있다. 인구부가 권한과 책임에 맞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세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저출생 주축 세대인 MZ세대는 개인의 행복과 공정을 중시한다. 권위주의 시대의 경제기획원이 일곱 차례의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중앙집권적 경제발전을 주도하던 때와는 상황이 명확히 다르다. 최근 국책연구원에서 “여아 한 살 일찍 입학시키면 출산율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해 여론의 비난을 받았던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편될 위원회는 MZ세대를 포함한 정책 수요자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상시 소통을 통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 둘째, 인구부의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조정 기능이 부처의 명운을 좌우할 것이다. 연구개발(R&D)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기재부는 운영과 역할이 중복된다. 혁신본부에 대해선 “심판이 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있다. 구체적인 정책은 기존 부서가 담당함으로써 선수와 심판의 딜레마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인구부가 심의한 예산액을 기재부가 편성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지 않는다면 관련 집행 부처는 예산 심의 절차만 늘어났다는 볼멘소리를 낼 수 있다. 셋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선 과감하고 추가적인 재정투자가 필수적이다. 새로운 재원 발굴 노력도 필요하지만, 어려운 세수 상황을 고려해 기존 재정의 효율화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표적인 사례다. 내국세의 20.79%를 전국 시도 교육청에 자동 배정하기 때문에 교부금 규모는 매년 커지지만 학생수는 매년 줄어들어 교부금이 남아돈다. 2022년 교부금은 76조원이었고, 불용·이용 예산은 7조 5000억원이었다. 인구특별회계를 신설해 교부금 일부를 전입시키고, 이를 육아휴직 급여, 아동수당 등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현금 지급’ 확대에 쓰자. 대한민국호(號)가 인구 감소의 늪에서 탈출해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부가 인구 문제와 관련된 복지, 교육, 주거, 노동 제도를 혁신할 수 있는 소임을 다해야 한다. 국민·정치권·언론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 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세계적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당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한국 과학자를 노벨 과학상 후보로 선정한 것은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명예교수에 이어 박 교수가 두 번째였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원 시절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 한 학회에 참가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처음 발견하는데 이른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박 교수는 “과학의 매력은 아주 작은 현상을 보고도 ‘재미있네, 흥미롭네’라고 느끼면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태양전지에 사용하면 지금보다 더 우수한 효율을 내고,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면 더 선명하고 밝은 성능을 보이며, 엑스레이에 사용되면 낮은 방사선량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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