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통제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직 간부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자체 재정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5·24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
  • NYT “글로벌 호크 한국 판매 우려”

    NYT “글로벌 호크 한국 판매 우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미국 정부가 한국에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미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자 사설에서 북한 전역을 작전 반경에 두는 이 무인기를 한국이 보유할 경우 위기 국면에서 돌발적 전쟁이 벌어질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으로는 남한보다 열등하며 남북은 최근 몇 년간 수차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고 이 신문은 상기시켰다. 신문은 또 미국이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판매할 경우 무인시스템 등의 수출 금지에 대한 34개국 합의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구속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한국에 미사일 사거리 확장을 골자로 한 지침 개정에 이어 무인기 판매라는 또 다른 ‘예외’를 줄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군축 목표가 훼손되지 않고 러시아·중국 등이 이 같은 장비를 판매하는 구실로 작용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과 글로벌 호크 판매 협상을 진행할 경우 한국으로부터 글로벌 호크를 정보 수집 외 무기를 싣는 무장용으로 바꾸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는 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이 신문은 주문했다. 신문은 이어 “제재 등 북한에 대한 압력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하다”면서도 미 정부가 ‘전략적 인내’라는 비효율적 틀이 아니라 북한에 다시 개입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관심이 있음을 상기하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지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수출 꺼리던 글로벌호크 왜 한국에 팔까

    美, 수출 꺼리던 글로벌호크 왜 한국에 팔까

    미국 정부가 그동안 기술 유출 우려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저촉 등을 이유로 수출을 꺼려 온 글로벌호크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결정한 표면적 명분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른 대비 필요성이다. 미 국방안보국(DSCA)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한국의 글로벌호크 도입이 전작권 전환 이후 지역적 위협에 대한 억지 능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판매를 결정한 속내는 미 정부의 국방예산 삭감에 따라 판로가 막막해진 미 군수업계를 지원하려는 계산이라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유력한 관측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타개 방안의 일환으로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4.6%를 차지한 국방비를 내년부터 대폭 줄이기 시작해 2017년에는 2.9%까지 축소시키겠다고 재선 과정에서 공약한 바 있다. 유럽이 재정위기로 구매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내 수요까지 막히자 미 군수업체들은 아시아를 마지막 남은 시장으로 여기고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첨단무기의 수출 제한 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가 F16 C·D 전투기를 타이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의 국방수권법을 지난 주말 통과시킨 배경에도 군수업체 지원 의도가 담겨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에 대해서도 미국은 최근 각종 최신무기 수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미 정부가 제시한 글로벌호크의 가격이 한국 정부 예상치의 3배나 될 정도로 너무 비싸다는 점을 들어 미국 내 판로가 막힌 글로벌호크를 한국에 고가로 팔아 넘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실제 미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안에서 ‘값이 비싼’ 글로벌호크의 구매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물론 한국이 갖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글로벌호크 판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지난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을 한국 정보 당국이 포착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북한 내 군사동향 탐지의 중요성이 현격하게 높아진 상황이다.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글로벌호크는 작전 반경이 3000㎞나 되기 때문에 북한 전역은 물론 서울에서 1000㎞ 이내에 있는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의 상당 지역을 손바닥처럼 감시할 수 있다. 미군 입장에서는 괌이나 오키나와 기지보다 훨씬 가까운 위치에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탄두 500㎏ 1만㎞ 이상 보내… 3단형 개발 美본토 타격 가능

    탄두 500㎏ 1만㎞ 이상 보내… 3단형 개발 美본토 타격 가능

    군 당국이 북한 로켓 1단 추진체 산화제통을 분석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의도를 재확인하면서 밝혀진 북한의 로켓 기술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최소한 500㎏의 탄두를 1만㎞ 이상 날릴 수 있는 기술을 확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으나 조잡한 용접 등 추진체를 조립하는 기본적인 제작 능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접 조잡… 추진체 능력 미흡 국방부는 북한이 적연질산을 산화제로 사용한 사실 외에도 운용 중인 노동·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장거리 로켓을 3단형으로 개발한 점도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의도의 단서로 파악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적연질산이 불임을 유발하는 독성을 갖고 있어 대부분의 국가는 우주 발사체에 환경 친화적인 액체 산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액체 산소는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미사일 등 상시 발사할 무기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평이다. 군은 산화제통 모양이 이란에서 개발한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은하 3호의 1단 추진체에 북한이 기존에 보유한 노동B 로켓 엔진 4개가 사용된 것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의도를 뒷받침한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기존에 보유한 노동 미사일 엔진 4개로 1단 추진체를, 스커드 미사일 엔진 1개로 2단 추진체를 제작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여 왔다.”면서 “효율적인 3단 미사일을 개발하고 단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화제통의 동체 재질도 노동 미사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이 혼합된 합금(AlMg6)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이 합금은 북한이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입 가능성도 있다.”면서 “수입품으로 판단되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적용 대상에 포함해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단 로켓 추력 118t 추정 군 당국은 당초 1단 추진체의 산화제통에 채워질 산화제의 용량을 51t으로, 1단 추진체의 추력을 124t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각각 48t, 118t으로 하향 조정했다. 군의 로켓 전문가는 “단순히 1단 로켓 추력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산화제 용량과 추력을 근거로 시뮬레이션하면 대략 500~600㎏의 탄두를 1만㎞ 이상 날려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화제통은 8개의 조각을 용접해 제작한 원통으로 용접선이 일정하지 않아 수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용접으로 연결된 각 금속판의 간격도 들쑥날쑥해 규격화가 안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단 분리나 유도 제어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추진체를 조립하는 기본적 제작 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압력센서와 전기배선 등의 일부 부품도 자체 제작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상용 부품을 수입한 것으로 식별됐다. 군 관계자는 “내부 용접 상태나 재질을 종합적으로 보면 개별 기술은 고급 기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인사]

    ■방위사업청 ◇과장급 신규임용△기술통제담당관 이재율 ■식품의약품안전청 ◇담당관△규제개혁법무 김명호△소비자 김광호◇단장△위해사범중앙조사 김유미◇과장△식품관리 곽명섭△신소재식품 최동미△식품기준 황인균△바이오의약품정책 이승훈△심혈관기기 오현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화학물질과장 홍진환△오염물질〃 박선희△첨가물포장〃 김미혜△위해영향연구팀장 장영미△신약연구〃 이규식△융합기기〃 홍충만△첨단분석〃 김우성◇서울청△의료제품안전과장 정명훈◇부산청△식품안전관리과장 한권우△수입식품분석〃 채갑용◇경인청△수입식품분석과장 김소희◇대구청△유해물질분석과장 이정림◇광주청 △고객지원과장 명경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철수 ■도로교통공단 ◇본부장△방송 송재종△울산교통방송 김영식 ■한국서부발전 ◇1직급(갑) 전보△미래사업실장 임승태△경영기획처장 송재섭△경영관리〃 정영철△건설〃 김귀태△태안발전본부장 김중식△태안발전본부 김순교 김경재△태안건설본부장 박형락△평택발전〃 주재영△서인천발전〃 김남호△군산 발전처장 김종옥△감사실장 이성경△재난안전관리〃 김상도 ■KBS △인적자원실장 김대회<정책기획본부>△기획국장 서재석△주간(노사협력) 류삼우
  • “미사일통제 역행” 중 반발 “北 가만 있겠나” 일 우려 “北 최북단 타격” 러 긴장

    중국은 7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무인 비행체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800㎞로 늘어나고 무인 항공기 탑재 중량이 최대 2.5t으로 증가되는 내용으로 미사일 지침이 개정됐다는 소식을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통신은 이번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대량 파괴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무인 발사 시스템의 확산 중단을 목표로 하는 34개국의 비공식 자발적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로 연장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 북한 측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관련 사실을 긴급 보도하며 한국의 탄도미사일이 북한 최북단의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rlee@seoul.co.kr
  • 미사일 사거리 800㎞로 확대…무인기 탑재 중량은 2500㎏

    미사일 사거리 800㎞로 확대…무인기 탑재 중량은 2500㎏

    한·미 양국은 우리 군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기존 300㎞에서 800㎞로 늘리고, 무인 항공기(UAV) 탑재 중량을 500㎏에서 최대 2500㎏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 미사일 지침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미사일 지침 개정은 2001년 이후 11년 만이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미사일 정책선언’을 발표했다. 개정 지침에 따라 우리 군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는 800㎞로 확대된다. 사거리 800㎞는 제주도에서 미사일을 쏴도 신의주에 도달하는 거리로, 사실상 우리나라 어디를 기준으로 해도 북한 전역이 미사일 사거리에 포함된다. 또 사거리 800㎞를 기준으로 탄두 중량을 500㎏으로 제한하되 800㎞ 이하에서는 사거리와 탄두 중량이 반비례하는 트레이드 오프 원칙에 따라 사거리를 300㎞로 줄이면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2000㎏까지 탄두 탑재가 가능해진다. 사거리 8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은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전의 핵심인 무인 항공기는 항속거리 300㎞ 이상에서 탑재 중량을 500㎏에서 2500㎏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고(高)고도 무인정찰기(글로벌호크)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무인 항공기에 방어와 공격용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정밀공격 능력을 확충했다. 순항 미사일도 500㎏ 이하에서는 사거리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사거리 300㎞ 이하에서는 탄두 중량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추진체 사용 해제는 이번 협상 대상이 아니었으며, 추후 미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천 수석은 “이번 미사일 지침을 개정한 가장 중요한 목적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막는 데 있다.”면서 “정부는 미사일 지침 개정에 즈음해 국제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를 성실히 준수하고 미사일 개발에 있어 최대한 투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탄도미사일과 무인 항공기의 능력 향상은 물론 대북 감시 정찰 능력과 미사일 방어능력도 함께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미국이 미사일 지침 개정을 허용하면서 미사일방어(MD)체계 참여를 요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이면 합의는 없었다.”면서 “일부에서 우리가 미국의 MD체계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미국 MD체계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09년 초 미사일 지침 개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입장을 정리하고, 2010년 9월부터 미국과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진행해 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국장급 승진△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권진하◇과장급 전보△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이상헌△조세심판원 조사관 이영수 ■경북도 ◇4급 전보 <과장>△문화예술 전화식△관광진흥 최규진△다문화행복 천순복△노인복지 이재일△쌀산업FTA대책 허춘정△독도정책(직무대리) 정무호 ■방위사업청 △방산기술통제관 강은호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기획처장 박경규△재무관리〃 박세일△볼레오사업단 운영지원팀장 오도섭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무국장 김인섭△검사역 김태형△한국학학술정보관 자료정보화실장 양창진△연구처 출판실장 정경란△장서각 국학자료관리팀장 유영희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장 장주욱 ■동부화재 ◇승진△강남사업본부장 배종문<사업단장>△북부 김주택△강동 김영숙△부천 김경호◇전보 <사업단장>△남부 강문재△강서 남석원△성남 표창종△원주 서정석△안양 김재범△평택 이헌주△동래 유주현△부산 백승훈△창원 이준철△통영 김태호△울산 남견호△전주 최영철△제주 강영훈<영업부장>△표준채널 김인근△전문채널 이한우◇신규 선임△동부손사대표 목진영 ■알파에셋자산운용 ◇승진△마케팅본부 전무 이용찬△자산운영본부 상무 임종헌△준법감시인 상무 김성철◇임원선임△마케팅팀 이사 이윤수
  • [열린세상] 국제 우주기술 협력의 진정한 의미/민경주 한국우주항공 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

    [열린세상] 국제 우주기술 협력의 진정한 의미/민경주 한국우주항공 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

    아무 관련 없는 물체나 정보에서 특정한 규칙과 연관성을 찾으려는 인간 사고의 특징을 심리학 용어로 아포페니아(Apophenia)라고 한다. 달 표면을 보고 토끼를 상상하거나, 하늘의 별들을 임의로 연결해서 별자리를 만들고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은 심리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에서도 아포페니아와 유사한 심리현상이 나타난다.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나 최근 중국의 우주 도킹을 부정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따위의 심리가 그렇다. 나로호 개발과 관련해서도 본래 없었던 러시아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있었다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가공해 믿어버리는 현상들이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로켓기술을 가진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고 싶은 기대와 우주 개발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술 이전’을 꿈꾸기 시작했고 마침내 기술 이전을 사실화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우주 개발 선진국을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올 수가 있어 문제다.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로 가는 과정에서 기술 이전이 없는 기술협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의 우주발사체 기술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과학자들이 이들 국가로 옮겨가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미국의 기술을 상당 부분 이전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개발은 선진국보다 50년 가까이 뒤늦게 시작됐다. 발사체 개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하자는 정책적 판단으로 나로호 개발을 러시아와 국제협력으로 추진하게 됐다. 발사체 기술은 이중용도 기술로 분류돼 기술협력국에도 ‘기술 이전’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국제 기술협력을 통해 추진한 나로호 개발 과정이 기술자립화를 위한 핵심적 단초가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나로우주센터는 국내에선 전무했던 초고압·극저온·고청정 기술을 집약한 발사대 시스템을 국제 기술협력을 통해 독자기술로 확보한 중요한 사례이다. 우주센터의 핵심 시설인 발사대 시스템 개발기술은 우주발사체와 마찬가지로 미사일기술통제체제로 통제받는 분야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에 발사대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로부터 A3용지 2만 1631쪽이나 되는 발사대 시스템 상세설계문서가 국내로 반입됐고, 국내 기술진은 이 문서를 분석해 설계도면을 다시 만들었다. 주요 부품 및 원자재도 국내규격으로 변경했다. 러시아 측의 까다로운 성능시험 요구는 우리 기술진을 괴롭혔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발사대 시스템의 미확인 결점을 확인하고, 선진 발사대 시스템 속에 숨어 있는 설계 의도 및 공학적 원리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쳐 발사대 시스템이 국산화된 것이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 개발과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반기술과 경험을 확보하고자 한 목적을 충분히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한국형 발사체 상세기획 시 국내 기술수준을 평가한 자료를 보면 국내 발사체 기술 수준은 나로호 착수 이전 선진국의 46% 수준에서 2008년 기준 83%로 향상됐다. 나로호 개발사업을 통해 발사체 독자 개발을 위한 자립기반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발사체 및 발사와 관련된 기술 협력은 얻은 것 없는 밑진 장사가 아니라, 발사체 핵심 기술 축적과 발사 준비 및 운용 등의 고도화된 노하우를 단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현재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은 순수 국내 기술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에 사용될 엔진 개발을 위한 시험설비 구축 등 모든 과정도 국산화로 진행되고 있다. 나로호 발사를 위한 발사대 시스템 개발과정을 통한 기술 습득이 바로 독자 발사체 개발을 위한 사실상의 기술 이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이번 기술협력은 2021년 발사를 목표로 독자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의 모태인 셈이며, 이번 국제 우주기술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는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험이 된 것이다.
  • 軍, 北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개발 배치

    軍, 北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개발 배치

    우리 군이 최근 함경북도 최북단을 포함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000㎞의 순항(크루즈) 미사일을 독자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가입으로 사거리가 300㎞로 제한돼 있는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사거리에 제한이 없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미사일의 동영상과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국방부 정책기획관 신원식 소장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면서 “이 미사일들은 필요시 북한 전역 어느 곳이라도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파괴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방부에서 처음 공개한 동영상은 약 40초 분량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비행과 타격 장면을 담고 있다. 사거리 1000㎞ 이상인 순항미사일은 목표물을 측면과 위 등 여러 방향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국방부가 공개한 이 미사일들은 각각 탄도미사일인 ‘현무2’와 순항미사일인 ‘현무3’으로 알려졌다. 군은 1994년부터 한국형 순항미사일 ‘현무3’ 개발에 착수했다. 현무1의 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현무2와 현무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강한 정신력과 강한 힘, 그 힘 안에는 북한을 압도하는 최신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중국 측에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의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통보해 달라고 했다는 점을 거론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미사일 사거리 연장 자주국방 핵심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외 언론과의 공동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개정된 미국과의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이 넘는 미사일을 보유할 수 없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300㎞로는 북한의 전방에만 미치기 때문에 (남북이)대치하는 상황에서 (대북 방어 차원의)공격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여러 가지 현실과 여건이 바뀌었기 때문에 한·미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2009년 시험발사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은 무려 3200㎞를 날아갔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열도와 괌까지 사정권에 든다. 특히 북한은 다음 달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의 시험 발사를 예고했다. 사거리가 6000㎞ 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다름없다. 남북 간의 심각한 미사일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불가피하다. 북한의 공격을 받았을 때 우리 군이 후방에서도 북한 전역의 미사일 기지와 핵 시설을 파괴하려면 최소한 사거리 1000㎞의 탄도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사일 지침만 개정되면 우리 군은 6개월 안에 사거리 800㎞, 1~2년 안에 사거리 1000㎞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미사일 지침은 지난 1979년 우리나라가 미사일의 수출 및 기술 이전을 제한하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기 위해 처음 체결한 것이다. 양국은 2010년 말부터 미사일 지침 재개정 협상을 벌여 왔지만 미국 측이 계속 소극적으로 나와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지난 30여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환경은 적지 않게 변화했다. 한·미 간에도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가 논의되는 등 한반도에서 우리나라의 안보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의 연장은 우리나라가 자주국방으로 가는 길의 중요한 상징적 조치가 될 수도 있다.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대한 진전된 합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한국 미사일 사거리 연장’ 논의 장기화

    한·미 양국 간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 확대를 위한 물밑 접촉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한·미 국방부는 최근까지 수차례 실무급 접촉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를 논의해 왔지만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향상된 만큼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한·미가 실무 협의를 통해 공감한 상태”라면서도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및 중량 확대 문제 등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미는 1990년 10월 ‘사거리 180㎞, 탄두 중량 500㎏’으로 제한하는 미사일 지침에 합의한 뒤 2001년 1월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으로 확대하는 새 지침을 마련했다. 하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최근 10년간 월등히 향상되며 우리 정부는 사거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지난 10월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사거리 기준을)구체적으로 얼마라고 지정하는 것보다는 한반도 전체를 커버하는 거리가 되도록 양국이 기술적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현재 양국 간 지휘통제체계(C4I), 정보자산 운용, 대공 요격 방안 등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사거리 300㎞, 탄두 중량 500㎏ 이상인 탄도미사일의 경우 핵이나 생화학무기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기초한 비확산 체제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미사일 300㎞ 족쇄 풀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이 최근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로 제한하고 있는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천안함 사태에 이어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하면서 대북 미사일 능력 강화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면서 이에 따른 필요성을 공감하고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사거리 300~500㎞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스커드 B·C와 사거리 1300㎞로 일본 대부분 지역에 이를 수 있는 노동 미사일에 이어 3000㎞ 이상 날아가는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배치하는 등 장거리 미사일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1979년에 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은 미국산 대공미사일인 나이키를 들여와 국산 미사일 현무(사거리 180㎞)로 개량하면서 맺은 첫 신사협정이다. 이후 사거리 300㎞까지 날아가는 대공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도입하면서 미사일 지침을 다시 바꿔 탄도 미사일 사거리 300㎞, 탄두 중량 500㎏으로 제한하고 있다. 당시 미사일 지침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미사일 개발 능력이 없을 때 미국 주도로 만든 일방적인 협정과 다름없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독자 개발 능력을 갖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전력 증강에 따라 우리 안보가 종전보다 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사일 지침 개정 논의는 오히려 늦은 감마저 든다. 일부에서는 미사일 지침 개정이 300㎞, 500㎏ 이상의 미사일 개발을 통제하는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를 위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기술 이전을 제한하는 것이지 개발 및 보유를 제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 양국이 논의 중인 미사일 지침 개정은 미사일 사거리 등이 실질적인 대북 억지력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돼야 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남쪽에서 북쪽 끝을 타깃 존으로 할 경우 사거리 1000㎞, 탄도중량 1t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이 사거리 1000㎞ 탄도미사일을 보유하면 중국과 일본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지만 우리 미사일은 공격이 아닌 방어에 목적이 있다. 미국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한다.
  • 한·러 발사체 공동개발 ‘빛좋은 개살구’

    키 33.5m의 나로호. 하지만 그 중 25.8m(77%)가 러시아가 제작한 1단이다. ‘우리’ 발사체라고 말하기 마뜩잖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사업으로 러시아로부터 로켓 기술을 습득해 2018년 나로2호(KSLV-II)를 자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이전은 쉽지 않았다. 7차례의 발사 지연, 그리고 발사일 선정에서 보여준 불협화음의 중심에는 러시아가 있었다. 아직 로켓 기술의 핵심인 추진체 1단을 개발할 기술력이 없었던 우리나라로서는 러시아로부터 1단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최대 3회 발사 2회 성공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한국에 기술진을 파견해 나로호 제작과 발사준비 전 과정을 코치했다. 그런데 나로호 발사를 놓고 우리와 러시아의 시선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우리나라가 2007년 수립한 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중점 추진방향의 첫번째는 바로 ‘기술자립’이었다. 정부는 러시아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발사운영 기술과 고추력 액체엔진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하려고 했다. 그래서 나로2호 사업에서는 이때 습득한 기술로 1단 액체엔진을 자체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교과부 관계자들이 “나로호 1단은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지만 2단은 우리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공동개발’사업이 맞다.”고 주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기술이전’을 바라는 한국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나로호는 돈을 받고 완성된 상품(1단)을 팔아 우리가 발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일종의 사업에 불과했다. 또 2006년 체결한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TSA)은 러시아의 방패막이가 됐다. TSA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보호 품목인 1단이 미사일 형태로 대량살상무기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술 이전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협약이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 1단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못하게 됐다. 당연히 기술력도 우리가 배울 수 없도록 차단됐다. 게다가 러시아는 2011년 개발 목표인 자국 로켓 ‘앙가라’의 엔진을 개발하는 것과 병행해 나로의 엔진도 함께 제작하며 불필요한 인력·비용 낭비를 줄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 이번 발사에서 행여나 로켓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폭발한다면 파편 수거와 분석 책임도 모두 러시아가 진다. 이 모든 것이 기술 유출을 막으려는 러시아의 치밀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제재대상 北기업 25개 명단 제출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15일(현지시간) 제재 대상 기업 명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에 제출했다.안보리 제재위 의장인 바키 일킨 유엔 주재 터키대사는 비공개로 열린 제재위 회의를 마친 후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명단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미 정부가 미사일 기술 수출과 관련이 있는 11개 북한 기업의 명단을 유엔 제재위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도 북한 관련 14개 기업·단체에 대한 자산동결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전했다. 제재위에 제출한 리스트에는 미 정부가 제출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등 11개사와 함께 일본의 독자적인 정보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및 수출입 연루 의혹이 짙은 조선동해해운회사, 평양정보과학센터, 봉화병원 등 3개 단체가 추가됐다. 제재위는 두 명단을 검토해 조정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유엔의 외교관은 북한의 수출입이 금지될 상품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와 원자력공급국그룹이 작성한 비밀 기술 명단에 올라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팀이 북한의 추방령에 따라 16일 베이징을 거쳐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났다. 북한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핵 전문가들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15일 밝혔다.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을 선언하면서 이들을 추방했지만 최소한 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kmkim@seoul.co.kr
  • [사설] 우리도 미사일 주권 확보 적극 나서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기로 남북 간의 미사일 전력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로켓이 태평양 상공을 3000㎞ 넘게 날아가 추락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상당히 진전됐음을 보여 줬지만,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는 고작 300㎞에 묶여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그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사일 사거리를 제한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을 논의할 시점이 됐다고 답변했다. 이제 지침 개정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본다. 미사일지침에 따라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할 수 있는 미사일은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을 넘을 수 없다. 그나마 사거리 180㎞를 2001년 협상을 통해 늘린 것이다. 북한은 사거리 300∼500㎞인 스커드 미사일과 1300㎞인 노동미사일로 남한을 넘어선 사정권을 갖고 있다. 우리가 북한의 미사일 전력에 맞서려면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둘 수 있는 사거리 550㎞ 이상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한·미 양국은 안보환경이 변화하면 지침을 수정하도록 단서조항을 달아 놓아 미사일지침 수정의 길은 열려 있다. 하지만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회원국 의무는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다. MTCR는 미사일 사거리를 300㎞로 제한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로 벌써부터 군사력 강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60% 이상이 방위예산 증액에 찬성했다는 설문조사를 내놓고 있다. 미사일지침 개정은 불균형적인 남북 미사일 전력을 균형 있게 조정하자는 것으로 우리의 미사일 주권과 연관된다. 정부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지침 개정을 협의해 미사일 주권 확보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 군의 능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北 로켓발사 이후] 유명환 외교 “북한 상관없이 PSI 참여”

    [北 로켓발사 이후] 유명환 외교 “북한 상관없이 PSI 참여”

    7일 열린 국회의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최대 현안인 북한 장거리 로켓발사가 주메뉴였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가입문제에 대한 논쟁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론에 대한 요구가 쏟아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의 로켓발사에 따른 정부의 PSI 가입을 적극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의 반발과 사태 악화를 우려해 반대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에는 곧바로 PSI에 참여할 것처럼 하다가 정부가 갑자기 적극 검토 중이라고 머뭇거리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구 의원은 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MD)를 조속히 구축하고, 미국을 설득해 우리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500㎞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PSI는 대북 압박정책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유선호 의원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답변에 나선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PSI는 북한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국제적인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할 의도가 없다면 북한도 걱정할 것 없다. 우리는 북한과 상관없이 PSI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장관은 이어 “(미사일지침 개정론에 대해)내부적으로 검토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고 있고, 좀 더 정확히 안보상의 수요를 고려해 판단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관련 기술 수출액이 북한 재정의 17%에 해당하는 5억 8000만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는 북한이 전세계를 향해 무기구매 판촉용 사업을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그런 것도 북한의 의도 중 하나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무기수출 정보에 대해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 정부의 정보력 문제도 거론됐다. 구상찬 의원은 “우리 정부는 미국이 발표한 지 6시간 지나 북한 로켓이 대기권 진입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하자, 이 국방장관은 “미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통보받았고, 대기권 진입 실패 정보도 공유하고 있었다.”면서 “한·미가 처음부터 확인했지만 추가확인 작업을 거쳤고, 미국과 공동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6시간 늦게 발표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당시 첫 발표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방장관은 또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2006년에 1차 핵장치 실험을 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큰 준비없이 2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北 로켓 발사] 정치권“강력 제재방안 수립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5일 정치권은 부산하게 움직였다. 국회의장은 성명을 냈고 국방위는 오후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다. 외교통상통일위는 6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여야 각 당은 지도부 회의를 열어 논평과 성명을 쏟아냈다. 김 의장은 성명에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은 충분한 사전 논의와 연구를 통해 북한의 예정된 로켓 발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달 들어 국방위, 외통위를 한 차례씩 열었을 뿐이다. 지난달 국회를 마친 뒤 외유와 4·29 재·보선 등에 정신이 팔려 북한의 로켓 발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국방위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소속 의원들은 이상희 국방장관에게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뿐 아니라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에도 전면 참여하라고 몰아붙였다. 무엇보다 한국의 미사일 발사거리를 300㎞ 이내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협정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협정 개정과 관련,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회원국으로서나 한·미 협정에서나 장거리 미사일 확보는 신중하게 고려하고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MD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작전 효율성과 재정 능력 등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말해 ‘금전적’ 요소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PSI 참여에 대해서는 “시기와 절차를 검토하겠다.”면서 “북한의 행동에 대한 대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국민들이 일본의 NHK 방송을 통해 발사소식을 처음 접해 자존심이 상했다.”는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의 지적에 “미국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고, 발사 즉시 알았지만 국민들이 불안을 느꼈다면 다음에는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유엔 결의안 1718호보다 더 강력한 제재 방안을 수립하고, PSI에 참여하는 등 대비책을 적극 수립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한·미 北급변사태 대비책 있다”

    |워싱턴 이석우기자|한·미 양국은 17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 등 북한의 급변사태와 관련, 북한의 동향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떤 사태에 대해서도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양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이상희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이날 한·미연례안보회의(SCM)를 마친 뒤 미 국방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 및 북한에서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한·미 양군은 북한의 사태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중단한 지 오래됐지만 정상적 통치행위를 하고 있다고 한·미 정보당국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의 건강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를) 즐기고 있을지 모른다. 또 지나친 관심은 버릇을 나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수행한 국방부 관계자들은 “미국 기자들이 많이 참석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조크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 대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판매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게이츠 장관은 “미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한국측 입장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우호적(sympathatic)”이라고 말하면서도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문제도 있고 해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jun88@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정무기획비서관 沈相大■ 과학기술부 ◇4급 승진△장관실 조선학△기초연구정책과 나치수△우주기술협력팀 이창선△미주기술협력과 한형주△동북아〃 박진희△전략기술통제팀 권채순△평가정책과 조현숙 ◇4급 전보△원자력정책과 박진선△정보전자심의관실 나인광■ 통일부 ◇팀장 발령 △정책홍보본부 국제협력팀장 李種珠◇서기관 전보△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鄭宥秀◇서기관 승진△통일사료관리팀장 鄭粉姬△혁신재정기획본부 張相鎬△정책홍보본부 洪振碩■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승진△심결지원1팀 황명석△재정협력팀 이영일△국제〃 이용수△기업집단팀 안병훈△특수거래팀 정창욱△경제분석팀장 송상민△거래감시팀 남동일△제조카르텔팀 이순미△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 조규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처장 崔珍玉■ 이데일리 △광고1팀장(부국장대우) 金基琮 ■ 메리츠종합금융 ◇승진 (부장)△채홍국 강채민
  • [인사]

    ■ 과학기술부 (과장급 전보)△핵융합지원과장 嚴在植△우주개발정책〃 李鎭奎△조사평가〃 鄭炳善△핵상황대응팀장 張普鉉△연구개발인력교육〃 김호성△전략기술통제〃 柳南奎 (4급 전보)△재정기획관실 朴京洙△정책홍보담당관실 鄭宅烈△우주기술개발과 金成圭△월성원전주재관실 全昌孝△연구개발예산담당관실 林耀業 (4급 파견)△국무조정실 黃判植△국가균형발전위원회 金鉉洙■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 장애인정책관 이상영△보건의료정책본부장 이영찬△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인구아동정책관 노연홍△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직무대리 송영주△질병관리본부장 〃 이종구△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인구아동정책관 겸직 장옥주■ 문화재청 ◇과장급 승진 △성과감사담당관 金桂植△문화재안전과장 崔伊泰△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 朴鍾甲△국립고궁박물관 관리〃 李享樹◇과장급 전보△고도보존과장 趙聖來△국립해양유물전시관 관리〃 李鎔學△〃 전시홍보〃 金聖範△경복궁관리소장 崔柄善◇서기관 승진△문화재정책과 金炳基△발굴조사과 尹淳護△근대문화재과 李承桓■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사업본부장 李吉在■ CBS △경영본부 총무부장 김동욱■ 대우증권 ◇승진 (부사장)△자산/법인영업본부 朴昇均△IB영업본부 겸 기업금융1 담당 成啓燮 (상무)△중부지역본부 鄭智溶△호남〃 嚴基範△프로젝트금융담당 廉鎬△관리〃 林鍾華△마케팅〃 申載榮△기업금융2〃 鄭重明 ◇신임 (부서장)△고객마케팅부 宋錫濬△법인영업2부 崔洪碩△PF2부 金鐵銀△PI부 朱宰模△ELW운용부 李庚河△런던현지법인 金弘旭 (지점장)△구리 文碩浚△충무로 黃校穆△서초동 金在河△목동 趙東新△일산 金泰煥△부천 姜洪植△김해 李昌炫△통영 黃淳鎬△경주 全河龍△상인 李漢成△성서 李昌旭△속초 權赫建△천안 朴相勳△익산 崔重鎬 ◇전보 (임원)△강남지역본부 安喜煥△강북〃 金燦煥△강서〃 蘇成洙△경북〃 裵榮喆 (부서장)△상품개발마케팅부 裵鎭默△금융상품법인영업1부 南基元△금융상품법인영업2부 金康秀△IB2부 朴男建△채권영업부 李濟聖△주식인수부 金相兌△PF1부 庾相哲△SF부 馬得樂△딜링룸 南其天△파생상품트레이딩1부 柳重來△파생상품트레이딩2부 金宰弘△파생상품영업부 柳成椿△법인영업1부 朴泰昊 (지점장)△광교 朴炯玉△광화문 黃光允△성동 李載億△역전 金基權△의정부 曺千煥△장한평 金是範△청량리 崔再圭△태평로 金永奉△반포 林成吉△방배동 蔡洙鴻△양재동 朴龍植△청담 張東勳△보라매 趙翼杓△분당 羅周一△서현 孫昇均△수원 羅漢燁△안양 陸龍均△야탑 金容伯△인천 趙奎鶴△평촌 李炳一△거제 崔容壽△남천동 趙龍來△동래 李昌俊△마산 崔鎭植△부산 李昌樹△사상 趙康祐△해운대 金成富△진주 金保達△창원 李秀恒△연산동 金善俊△범어동 崔峻赫△울산 曺壯旭△울산남 韓永愛△포항 崔圭盛△대전 吉尹伊△동해 張世俊△둔산 韓相基△아산 洪春植△원주 全圭植△춘천 李明浩△홍천 朴丙夏△전주 金元錫△영업부 閔炅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