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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지방고등고시 합격자 49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18일 제 36회 기술고등고시 최종합격자 47명과 제6회지방고등고시(기술직) 합격자 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산직의 김정기(金正基·28·서울대 산업공학과졸)씨와 김경우(金京旴·28·서울대컴퓨터공학과졸)씨 등 2명이 제2차시험 평균득점 85.66점씩을 얻어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화공직의 원용준(元庸準·32·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졸)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농업직의 최고득점자인 김준경(金俊京·23·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재학)씨이다. 한편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은 기술고등고시에서는 김준경씨를 비롯해 건축직의 이지연(李知姸·23·서울대건축학과졸)씨,전산직의 신지현(愼智賢·25·이화여대 전자계산학과졸)씨 등 3명의 여성이합격했다. ◇기술고등고시 ▲기계직 禹同紀 姜東求 韓德圓 鄭相溶 李敬守 趙奭勳 ▲전기직 朴根吾 愼鏞敏 崔乘萬 朴載正 李康河 ▲화공직 李東原元庸準 辛建一 ▲농업직 李廷三 金俊京 尹曠壹 崔晶록 ▲임업직 朴恩植 李相益 鄭基泫 ▲수산직 金南雄 梁榮珍 朴承駿 ▲환경직 金永珉金政煥 金高應 李京烈 ▲토목직 方炫夏 張主欽 吳元晩 ▲건축직 李知姸 李準培 李源宰 ▲전산직 愼智賢 金知郁 申成吉 李鎭 홍성대 金正基 金京旴 辛承仁 ▲통신기술직 李昇哲 丘榮燮 南基永 全龍海 韓忠熙 ◇지방고등고시(기술) 朴廷勳(전북) 朴鐘一(경기)최여경기자 kid@
  • ‘1,700대 1’ 인터넷업체 인기 여전

    ‘1,700대 1을 뚫어라’직원 1명을 뽑을 예정인 한 인터넷 업체에 1,700명의 지원자가 몰려벤처인기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파이언소프트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1명의 솔루션 개발 프로그래머를 뽑는다는 채용공고를 낸 결과,1,700여통의 지원 e-메일이 쏟아졌다고 6일 밝혔다.파이언소프트측은 “서류를 자세히 검토하지 못할 정도로 지원자들이 폭주,채용계획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다른 벤처의 직원으로나타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닷컴기업 등의 구조조정에 따라 업체간 인력이동이활발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얘기한다.이 회사 이상성(李相成)사장은 “최근들어 벤처인력의 상황이 어려워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도 최근 10명의 기술직을 뽑는데 1,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옥션 관계자는 “벤처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대기업보다는 벤처를 다시 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벤처업계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잡기위해 이직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내년 司試 1차 2월18일

    내년도 행정·외무·지방(행정)고시 1차시험일이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3월초에 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27일 2001년도 공무원시험 시행일정을 앞당겨 확정,발표했다.같은 날 시험을 치르는 행정·외무·지방(행정)고시 1차시험은 내년 3월 4일 치러진다.올해는 3월19일에 1차시험이 있었다. 행시·지방(행정)의 경우 2차시험은 7월 9∼14일,외시는 4월 19∼25일에 치러진다. 2002년부터 법무부로 이관되는 사법시험 1차시험은 2월 18일에,2차는 6월 26∼29일 실시할 예정이다.군법무관 임용시험도 같은 날 시행된다.이밖에 ▲기술고시 및 지방고시 기술직렬은 1차시험 8월 3일,2차 9월 24∼30일 ▲7급 공무원채용시험은 필기 9월 2일,면접 12월 5∼6일 ▲9급 공무원채용시험은 필기 5월 20일,면접 8월 16∼18일 실시된다. 행자부 김형선(金炯善) 고시과장은 “올해 사법시험에 적용했던 합숙출제방식을 다른 시험에도 확대 적용함에 따라 대학교수 등 시험위원들의 대학 학사일정에 맞추다 보니 행시,외시 등의 1차시험 일정이앞당겨졌다”면서 “7·9급공채시험 일정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한편 2001년도 시험·직렬별 선발예정인원 등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초에 공고된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조기퇴직수당 별정·고용직도 지급

    앞으로 공무원이 민간기업 등에 임시로 채용됐을 경우 3년 이내에휴직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가 도입된다.또 별정직 등의 특수경력직공무원에게도 일반 국가공무원과 같이 교육훈련,근무성적 평정,제안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지금까지는 계약직이나 고용직 등 별정직 공무원은 해외연수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의가 끝나는 대로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정안은 특히 특채 범위를 축소,원칙적으로 공개경쟁 시험이나 제한경쟁 시험에 의해 채용토록 제도화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 특채를허용했던 ▲제한경쟁 채용시험이 가능한 자격증 소지자를 비롯,▲실업·예능·사학계 학과 졸업자 ▲외국어 능통자 ▲과학기술 및 특수전문 분야 경력자 ▲일정 지역 거주자 등은 특채에서 제외된다. 또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를 받은 자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임용 결격사유를 조정했다.대법원 판결에서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가 벌금형보다 형량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도입된 조치다.벌금형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경력직 공무원에게만 적용하던 조기퇴직수당(월 봉급액의 6월분)을 별정직과 고용직에도 지급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직무분석 근거 규정을 보완,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체계를 강화토록 했다.직무분석 실시 근거 규정이 마련됨으로써 행정기관에서의 이 제도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그러나 외국인의 국가공무원 임용은 국민 정서 및 상호주위 원칙에 입각,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실시키로 했다.중앙인사위의초안에는 교육 기술직에 한해 외국인의 공무원 임용을 허락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은 공무원 인사제도에있어서 개혁안이나 다름없다”며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와 대외경쟁력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빈껍데기 ‘건설행정지도단’

    ‘대전시의 자치행정은 빛좋은 개살구?’대전시가 지난해 8월 출범한 건설행정지도단이 전문인력 부족과 시의 무관심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제2단계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시장 직속으로 건설행정지도단을 발족,기술직 공무원들의 비리를 차단하고 공사입찰 및 계약,추진과정,평가 등 모든 공정을 확인,분석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의 특명을 받아 각종 공사추진 상황과 재해취약지역 등을지도·감독·독려해야 하는 만큼 청렴성과 강직성·실력 등을 갖춘우수한 기술직 및 행정직 공무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술직 분야의 암행어사격인 건설행정지도단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장(4급) 밑에 행정직 5급 담당 1명과 토목·건축 등 기술직 공무원 2∼3명을 두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건설행정지도단을 출범시킨 뒤 행정직 공무원 2명(5급사무관,6급 주사)과 기능직 여직원 1명만 배치했을 뿐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실무를 담당할 기술직 공무원을 한사람도 배치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행정직 2명이 지난해말과 지난 6월 다른 부서로 전출되거나명예퇴직한 뒤 인력보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현재 단장과 여직원 2명만이 사무실만 지키고 있다. 이로 인해 건설행정지도단은 지난 1년동안 이렇다할 실적을 거두지 못한채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기술직 전관예우 ‘위험수위’

    ‘설계·감리회사는 퇴직 공무원들의 양로원?’ 기술직 공무원들에 대한 잘못된 전관예우 관행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서 입찰비리나 부실공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에 근무했던 토목직 공무원들이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후 설계나 감리회사에 대거 초빙돼 자치단체들이 발주한 공사의 설계나 감리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설계·감리회사들은 사전적격(PQ)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훈·포장을 받은 간부 출신 토목직 공무원들을 영입,입찰업무나현장감리 등을 맡기고 있다. 이 결과 전직 공무원들이 각종 공사 비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후배 공무원들은 퇴직한 선배들이 공사발주나 입찰정보 등을 요청할 경우 뿌리치기가 어렵고,공사현장을 제대로감리하지 못해도 제재를 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도내 지방도 확포장 공사장에는 도나 시·군에서 근무했던전직 토목직 공무원 10여명이 감리단원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도 건설국장,시·군의 건설국장이나 과장 출신 간부들은 설계·감리회사의이사나 고문 등 고위직을 맡고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설계나 감리용역이 발주되면 후배 공무원들에게서입찰 정보를 빼내거나 낙찰을 받도록 중개하는 등 로비스트 역할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도 건설국장직에서 정년 퇴임한 K모씨는 올초부터 한국기술개발공사 이사로 일하며 부하 직원이던 K순창부군수에게 공사 수주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부군수는 한국기술개발공사로부터 2,500만원을 받고 개발촉진지구설계용역 심사기준을 조작해 낙찰받도록 해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전북도 용담댐건설지원사업소 과장으로 근무했던 K모씨는 현직시절자신이 맡았던 용담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 전북도 건설국장인 S모씨는 전남 장흥군 탐진댐 이설도로 공사장의 감리단장을 맡고 있고 남원시 건설국장을 지낸 K모씨와 전주시 건설국장을 지낸 P모씨는 설계회사에 영입됐다. 도 도로과나 시·군 건설과 등에서 일하던 토목직들이 공사현장 감리단으로 옮기는 일은 너무도 흔하다. 이처럼 설계·감리회사들이 전직 공무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은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PQ심사때 훈·포장을 받은 전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경우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기술직 공무원에게 특급이나 고급 기술자면허를 주고 있어 이들을 채용하면 경력이 많은 기술자를 보유하는것으로 인정돼 역시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퇴직 공무원들을 선호하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입찰비리와 부실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의 퇴직후 취업에 대해 적절한 규제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9개 국립大 ‘연구중심’ 전환

    오는 2002년부터 서울대 등 9개 국립대가 석·박사를 주로 배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바뀔 전망이다. 또 일부 국립대는 공모제로 선출되는 총장에게 인사·재정권 등을 부여하는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발전계획수립 종합추진위(위원장 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국립대학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공청회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국립대는 일반대25개,교육대 11개,산업대 8개 등 44개 대학이다.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서울대 등 9개 일반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된다.10개대는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는 기술직 등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정원을 줄이는 대신 학부를 늘려 ‘교육중심대학’으로 바뀐다.11개 교육대와 한국체대·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은 특정분야 전문인력을 키우는‘특수목적대학’으로,산업대는 평생교육기능을 맡는‘실무교육중심대학’으로 개편된다. 계획안은 대학 유형별로 중점육성분야를 지원하되,사립대와 경쟁하는 분야를 별도로 선정해 등록금을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주요 국립대 인기학과의 등록금은 사립대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총장 직선제를 포기하고 공모제를 통해 총장을 뽑기를 희망하는 대학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범적으로 교육부장관과 경영계약을 맺고 총장이조직·인사·재정권을 행사토록 할 방침이다. 국립대 중복·과잉투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7개 권역별로 유사·중복학과가 많는 대학의 통·폐합을 강력히 유도하는 한편,권역내 단과대학과 학과의교환도 허용하기로 했다. 대학의 등록금 자율책정권을 부여하는 ‘국립대 특별회계제’의 도입과 교수·학부모·동문회·지역인사 등이 참여,대학의 기본정책과 예산 등을 심의하는 ‘대학평의원회’ 구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국인, 하루 7시간 17분 일한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7시간17분(20세 이상 취업자,평일 기준)일하고 있다.취업 형태별로는 임금 근로자가 평일 8시간8분으로 가장 일을 많이 하고,이어고용주 7시간46분,자영업자 7시간20분,무급가족 종사자 5시간59분 등의 순이다. 10세 이상인 국민들은 취업일·가사·학습·출퇴근 등 의무적인 활동에 8시간42분을 사용하고 5시간을 여가활동에 쓰고 있다. 취업주부는 직장일과 가사노동을 합쳐 하루 9시간23분의 중노동에 시달리고있으며, 전업주부의 1일 가사노동 시간은 5시간39분이다.고등학생은 평일에하루 10시간7분을 공부한다. 통계청은 26일 국민들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를 조사해 분석한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전국에 거주하는 10세 이상 국민4만 2,973명을 조사 대상으로 99년 9월 실시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7시간47분 잠을 자며,식사하는 데 1시간33분을,세수및 외출 준비에 58분을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20명 중 1명은 주 5일 근무를 하는 데 반해 기술직 및 준전문직 종사자는 10명 중 1명이 주 5일 근무를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민의 생활 방식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어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5년 주기로 계속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무원 승진제도/ 문제점과 개선책

    공무원들의 승진,박탈인사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공정한 승진제도 확보는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공직 안팎에서는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행 승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 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 공무원의 계급별 승진은 크게 근무성적 평정을 비롯,경력 평정과 기타 능력의 평가로 이뤄진다.1∼3급은 능력과 경력이 주요 기준이다.3급 및 4급은 보통승진심사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고,5급은 승진시험 또는 승진심사에 의해 임용되고 있다. 5급 및 7급 이하의 승진도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2∼4배수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근무성적(50%)+경력평정(30%)+훈련성적(20%)+가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들의 인식과 문제점] 공무원의 승진은 이처럼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선 이같은 룰을 100% 신뢰 하지않는다.고시출신의 간부급은 주로 승진소요 연수의 불균형과 증가에 따른 승진적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5급 이하는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승진소요 연수의 부처별 불균형은 공무원의 사기에도 직결돼 시정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9년 기준으로 본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급에서 1급까지 24년 5개월이 걸렸다.9급에서 출발,1급까지 가려면 산술적으로 따지만 52년 4개월이나 걸린다.말단 공무원이 1∼2급의 고위 공무원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구조조정과 작은 정부의 지향으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이른바 ‘대우공무원제’‘복수직급제’‘근속승진제’ 등이다.명예퇴직제 등도 어쩌면 승진적체를 해소하려는 고육책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를 편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자리는 없는데 직급만높여 해당자에게 승진효과를 주려는 왜곡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에도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체로부정적이다.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외부에 의뢰,조사한 평정과정의 객관성을 묻는설문에 과반수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분히 온정주의의 평가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주장이다.평가방법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이다. [개선 방향] 승진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승진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무원들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공직분위기는침체될 수 밖에 없다. 승진인사 제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제에 현행 신분중심의 계급구조를 직무중심의 인사체계로 전환,능력과 실적에 의해 공무원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다면평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사의 객관성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다.또 특정자리에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보직경로를 객관화하는 작업도 강구중이다.장기적으로는 신분중심의 계급제도에서 직무중심으로 체계로 바꿔 나간다는게정부의 구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특별승진제 부처별 시행 현황. 정부는 올해 초부터 특별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행자부의 경우 승진 대상자 가운데 10%를 특별승진시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인사때 승진한 20명의 서기관 중에서 2명이 근무연수 등 평정이 모자랐지만 특별승진했다. 최근 자체 규정을 마련한 농림부는 평가가 어려운 기능직을 제외한 7∼4급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농림부 관계자는 “승진예정인원의 10%를 특별승진시킬 계획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승진 요인이 없어 빨라야 내년초에 첫 수혜자가 나올 것같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직 연구직 기능직 등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직급별로 특별승진 대상 비율을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부도 4∼5급 승진예정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으로 정했다.대상이 적을 경우 2∼3년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실·국장과 단위 기관장 추천이나 동료·하급자의 ‘다면 평가’,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노동부는 아직 ‘특별승진’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승진을 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3배수’안에 들어야 한다.서기관까지의 승진심사에는 상급자는 물론 하급자,동료 등의 평가를 고려대상으로 삼는 등 ‘다면 평가제’를 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용하면 순기능보다는 ‘특혜 시비’ 등 역기능이 많을 수 있다”면서“중앙 부처에서 남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공로를 세운다는게 현실적으로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아직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거나 도입 계획이없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특별승진제도가 현재의 ‘근무성적평정’과 겹쳐이중평가라고 주장한다. 부처 관계자들은 부처간 승진소요연수의 불균형,공로 평가의 객관성 등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승진예정자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고 진급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중안인사위 김광웅 위원장. 공무원 승진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끊이지 않는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위공모제’와 ‘인사예고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승진에 연연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회를 줄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편법승진’,‘줄을 잘 선 결과’ 등 승진인사가 있을 때마다 말이 많다.부처에 따라 승진편차가 심한 것도 공무원들의 불만의 하나 같은데.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부처간승진편차가 2∼3배 벌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복수직급제 확대,근속정년제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행정여건 등을볼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계급·승진이 아니라 능력·실적이 중시되는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민간연구기관과 계급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승진편차를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실적,능력,태도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는지 회의적이다.상대적으로 고참이 적은 여성공무원은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다면평가를 통해 상사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지양하고있다.올해중 다면평가 활성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다면평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빈번한 순환보직으로 특정직위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하기에 문제점이있는 것이 사실이다.한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 공무원이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각 기관의 3급 이상 직위를 충원할 때 전 정부적으로 공개모집해 인재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posting)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또 예측불가능한 인사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해의 인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인사예고제’도 고려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외국의 경우. 승진개념이나 제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크게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로 나눌수 있다.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고수하던 나라들도 점차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두 제도의 절충형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즉,고위직은 직위분류제를,하위직은 계급제로 운영하는 형태다.계급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신분상의 계급이 아닌 보수상의 계급으로 나누는 게 대세다. 일본 공무원의 승진은 시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업무실적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연공 중시 성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탓이다. 계급과 직위 어느 하나만 상승해도 승진으로 보는 우리와는 달리 직위와 등급이 구분된다.직위 상승만을 승진으로 간주하고 등급은 보수에만 차이가 있다.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승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결원보충을 할 때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이 보다 높은 직위에,기관 내부에 있는 하위직위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을 승진으로 본다.승진대상도 해당 분야에 경력이있는 공무원에게만 허용된다.일반행정,사무보조,과학기술직 등 수천개 세부 직렬에 따라 별도의 인사관리 기준이 있다. 영국은 최근 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돼 계층구조가 단순해졌다.미국보다 훨씬엄격한 직위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상위계급으로의 이동으로서 승진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그 대신 상위의 책임도를 가진 직위로, 또는 보다높은 보수를 받는 직위로의 이동이 승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결원보충 권한은 전적으로 부처와 소속기관에 있으며,공무원관리규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국내기업 70% 北인력 채용의사…리크루트 630개 업체 조사

    국내기업의 70%가 북한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정보회사 리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300여개의 벤처·중소기업을 비롯,630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북한인력 채용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70.2%가 북한인력을 자사 사업장에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채용직종은 단순노무직이 41.9%로 가장 많았고 기술직(33.0%) 연구직(9.3%) 사무직과 영업직(각각 6.1%) 순이었다.채용규모는 ‘20명 미만’(49.1%)이가장 많았으며 ‘1,000명 이상’도 21.7%나 됐다. 응답업체들은 채용형태로 정규직(4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계약직(40.7%) 인력파견(16.3%)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건교부 첫 여성서기관 발탁

    1일자 건설교통부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기술안전국 건설관리과 감리담당 김진숙(金珍淑)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기술고시 23회 출신인 김 사무관은 83년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85년까지 현대건설 설계실에 근무하다 87년 고시에 합격,줄곧 건교부에서 근무했다.94년 미국 위스컨신-메디슨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를 취득한재원. 도시계획과 근무 당시 ‘도시개발법’제정안의 초안을 마련했다.건설관리과로 자리를 옮겨 감리제도 일원화를 몇 개월만에 추진해 주변으로부터 “관계부처 및 관련업계의 이견으로 몇년간 이루지 못했던 감리 일원화를 단번에이뤄낼 정도로 당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건교부에서 기술직 분야의 핵심 업무를 대과없이 치뤄내 같은 남자 동기들또는 선배 공무원들을 제치고 이번 서기관 인사에 발탁돼 승진이 더욱 빛났다. 김 사무관은 “더 노력해 건교부 최초의 여성 과장,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3급이상 기술직 복중에 ‘덜덜’

    서울시의 3급(부이사관) 이상 기술직 고위공무원들이 ‘복중(伏中) 오한’에 떨고 있다. 정원을 초과한 고위기술직 잉여인력의 거취를 두고 상층부가 고심하고 있는분위기가 최근 고위층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되면서부터다. 현재 서울시에는 공사에 파견중인 3명을 비롯한 현직과 대기발령 또는 교육중인 인원 등 모두 20명의 3급 이상 기술직 공무원이 있다.그러나 정원은 구조조정으로 2석이 줄어 직제상 16명에 불과하다.어쩔수 없이 4명은 다른 사람들과 운명을 달리해야 할 처지다. 입장이 난감하기는 서울시도 마찬가지.본인이 용퇴를 결심하기 전에는 달리 초과인력을 처리할 뾰족한 방안이 없는데다 해당자중 최고령자가 43년생으로 정년이 3년이나 남아 연공서열(年功序列)을 들이밀 처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국장 보직을 받고도 적체로 승진하지 못하고 있는 2명의 ‘직대 국장’ 처리도 또다른 부담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기술직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김학재(金學載) 부시장을 통해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우회적으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사(公社) 등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주는 등의 실질적 대책없는 자율조정은 난망하다는게 당사자나 인사 관계자들의 일치된 전망이다. 당사자들은 “언젠가 맞닥뜨릴 일”이라며 애써 덤덤한 표정이나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탈락률이 산술적으로도 20%에 이르는데다 부분적으로나마 현원 조정이 보직변경과 맞물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올 여름 시는 열병을,당사자들은 서늘한 오한을 앓을 수밖에 없게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장된 신분인 만큼 별도의 자리를 보장해주는 방법 말고는 묘책이 있을 수 없다”며 “결국 당사자들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심재억기자
  • 인력은행 알선 취업률 40% 돌파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은행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점차 성가를 높여가고 있다.5일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에 따르면올해 1∼5월사이 서울지역 25개 구청에는 구인 5만3,810건,구직 4만2,947건등 모두 9만6,757건의 구인·구직신청이 접수됐다. 각 자치구들은 이들 구인·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3만8,765회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를 통해 1만7,86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5월 말 현재 평균 취업률은41.6%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보다 5.6%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42%,노무직 26%,기술직 12%,판매직 9% 등이었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0%를 차지한 가운데 계약직과 시간제가 5%와 4%였으며 이중에는 여성가장과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 269명이 포함돼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관악·송파·강북·동작·영등포·용산구 등이 1,000명이상의 취업실적을 올렸으며 취업률은 관악·강동구가 70%를 넘어선 가운데용산·서대문·영등포·서초구 등도 50%를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취업정보은행의 운영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은 각 자치구들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인 개척활동을 편데다 철저한 구인·구직자 관리,적극적인 취업알선시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 서류 추방… 24시간 납세서비스 눈앞

    싱가포르의 세정개혁은 우리 국세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있다.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싱가포르국세청(IRAS)의 개혁은 크게 기능위주의 조직개편과 정보화,사기진작책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직개편 90년대 들어 국세청이 지닌 노동집약적 업무,전산화 미흡,높은이직률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혁을 추진했다.서비스 향상과 효율성 제고,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데 목표가 맞춰졌다. 직무분석을 통한 기능 재정립과 사무자동화,조직개편,간부직원 훈련 등을 실시했다.특히 조직개편은 기능별로 통합해 소득세 재산세 복권세 사행세 등 7개 관련부서로 짜졌다.직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연수를실시하기도 했다.기존 국세청의 공정성·통합성·전문화라는 3대 가치에다팀워크·순발력·혁신 등 3개를 더해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있다.IRAS에 노조가 있어 개혁의 한축을 맡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정보화 24시간 납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향후 3∼5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이미 갖춰진 전산시스템을 활용,인터넷·서류없는 업무처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지난 94년부터 전화를 통한 서비스를 납세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소득세에 그치는 것을 법인세 재산세 등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원터치 방식의 정보제공을 지향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든 전화나 온라인으로납세정보를 국세청과 납세자가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사기진작 IRAS는 재무장관 산하이지만 예산과 인사권이 독립돼 있다.인세티브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꾀하고 있다.직원은 간부 35%,기술직 40%,사무직 25%로 구성돼 있다.이들의 보수는 유사한 직종의 봉급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보너스와 성과금 지급은 물론 주5일 근무,여행,학자금 및 주택자금 대여 등의 다양한 메리트도 제공하고 있다. 이직을 막기 위해 근무 3년째에 1만달러를 주는 점은 특이하다. 싱가포르 박선화기자 psh@
  • “기술고시 출신 경영마인드 갖춰야”

    “기술고시 출신들도 이제는 전문가적 자질과 더불어 경영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춰야 합니다” 한국공항공단 김건호(金建鎬·55)이사장은 5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1년여 앞두고 인천공항공사에 국제공항 운영의 노하우를 나눠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인천공항공사와의 통폐합 문제도 곧 마무리될 전망”이라며“이번 작업을 30여년간 건설교통 분야 공직의 마무리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인 김이사장은 69년 제5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70년 건설부 사무관으로 첫 발령을 받아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기술직에 배타적인 공직사회 풍토를 친화력과 실력으로 바꾸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김 이사장은 세 가지를 기억나는 경험으로 꼽았다.60년대말 학군장교(ROTC)출신 소대장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참여가 첫번째다.“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는다는 자부심과 감격은 참으로 대단했다”고 말했다. 70년대 말 건설부 과장 시절에는 행정수도 이전 계획인 이른바 ‘백지계획’의 핵심 인물로 참여했다.수도 이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지만 부지는 선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백지’라는 설명이다. 또 신도시건설 기획관으로 있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잡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분당 신도시건설에 참여한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김 이사장은 “이제 건설 행정도 건축비와 같은 외형적인 하드웨어보다 보수 유지비 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점이 기술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무원직장협 가입 쉬워진다

    공무원직장 협의회 가입조건이 대폭 완화된다. 이에따라 공무원직장 협의회 운영이 보다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그동안 가입이 제한됐던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직장협의회 가입을 기관장 판단에 따라 가입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업무처리 지침 개선안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그동안 가입이 제한되던 6급 팀장(담당)도 소속 기관장의판단에 따라 직장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국·과 서무 담당자와 사법경찰 등 지도·단속공무원의 가입여부도 기관장이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직장협의회 전용사무실은 별도 예산이 들지않는 범위안에서 기관장이적극 지원하도록 했다.물론 사무실이 지원된다 하더라도 근무시간 중 사용은금지된다. 이밖에 회비징수 문제도 회원들이 요구할 경우,원천징수 할 것인지의 여부는 기관장이 판단해 결정토록 했다. 나아가 임원의 신분보장 문제는 법령상 협의대상이 아니나 기관장이 원만히운영할 필요는 있다고 지침을 내려보내 직장협의회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보장토록 했다. 한편 현행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상 가입범위는 6급 이하일반·기술직 공무원과 기능·고용·별정직 공무원 등이다.또 협의회는 기관장과 근무환경 개선,업무능률 향상,공무원의 공무와 관련된 고충,기관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할 수 있다. 그러나 인사·회계부서는 물론 각 실·과의 예산·서무·보안·통신·교환·운전원까지 직장협의회 가입금지 대상으로 제한돼,직원들의 불만이 많았었다. 박현갑기자 ea
  • 서울시 7-10급 직원 올해 285명 선발키로

    서울시는 20일 올해 지방공무원 7∼10급 28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군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206명,기술직 59명,연구직 7명,별정직 2명,기능직 11명 등이다.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여성은 20%,장애인은 5%를 채용할 계획이다.군복무자가산제도는 폐지됐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다음달 23∼26일이며 필기시험은 7월 23일 치러진다.필기시험 장소는 7월 15일자 대한매일에,필기시험 합격자명단은 대한매일8월 10일자에 각각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8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 개별통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랑스런 공무원] 국립현대미술관 鄭秀和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수화(鄭秀和·54·6급)건축팀장은 미술관에 대해서는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미술관 박사’다.미술관을 새로 지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박사’에게 자문을 해야 한다. 정 팀장에게 자문하지 않고서는 설계와 공사를 다시 하느라 막대한 예산을낭비하기 때문이다.여느 전문가들이 찾아내지 못하는 설계 잘못을 그는 미술관에 들어서기만 해도 2∼3건을 족집게처럼 집어낸다. 하루가 멀다하고 미술관을 찾아오는 100∼200여명의 공대생에게 미술관 강의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교수들은 박물관은 잘 알아도 미술관의 특성은모른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건축설계 회사의 간부들도 그의 강의를 듣는다. 정 팀장은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기술직 공무원에게 흔한 기술사 자격증도 없다.그런데도 그의 앞에서 대학 건축과 교수들조차 쩔쩔 맬 정도로박사가 된 것은 순전히 노력 때문이다. 74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숙직을 도맡았다.밤을 새면서 기계를 뜯어 살폈고 직접 설계도면을 그렸다.86년 지금의 미술관으로옮겨온 뒤에도 이런 독학은 계속됐다. 몇년 전 비 오는날 밤 천장에서 비가 샌다는 당직자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그는 몇번째 계단으로 천장에 올라가 이런저런 응급조치를 하라고 지시했고,미술관의 미술품은 전혀 손상이 없었다.천장 위를 수십번 탔기 때문에미술관 구조는 손금 보듯 훤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어떤 미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크기가 워낙 커서 독일에서는 설치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독일 작가는“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기술자가 있느냐”며 무척 고마워했다. 김재철(金在喆)관리과장은 정 팀장을 “주인 의식이 있고 소신이 뚜렷한 미술관 박사”라고 치켜세운다.미술 작품 설치를 놓고 미술관장과 이견이 빚어져도 관장은 정 팀장 의견 앞에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정 팀장은 건설회사 몇군데서 1억원이 훨씬 넘는 연봉의 스카우트 제의를해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하지만 마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거절하고 있다.미술관 교육관을 새로 짓고 지방미술관 건축을 도와야 한다는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행자부 서기관 발탁인사에 촉각

    ‘일만 열심히 하세요.발탁승진될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소속 일반 직원들이 4일 있을 행정직 17명과 기술직 1명 등 모두 18명의 4급 서기관 승진발표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발탁인사가 단행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3일 “행정직 17명의 경우,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사무관 경력 5년 이상인 직원들 가운데 13명은 기존의 승진후보자 순서대로 승진자를 결정하고 나머지 4명은 승진후보자 명부 뒷순위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발탁하기로 했다”면서 “국무총리 제청을 거쳐 내일 중으로 인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정한 인사원칙은 ▲공정과 조화 ▲경력과 서열 중시 ▲능력 위주▲전문성과 적성 고려 등 4가지. 행자부는 이 인사원칙을 토대로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관이 주재하는 보통승진인사위원회의 심사에 앞서 국장추천위원회도 새로 도입했다.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장추천위원회에서는 승진 후보자 서열과관계없이 특별승진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했다. 그 결과 ▲국가고시 업무추진 및 제도개선 유공자▲지방자치단체 애로사항 수렴 해결에 노력한 자 ▲상훈업무 전산화를 통한 업무능률 향상 기여자 ▲정부 인사 관리요원으로 업무추진 실적 및 능력이 우수한 자 등 4명이 발탁되게 됐다.이들은 승진서열 순서대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13명이 10∼11년 만에 승진한 데 반해 6∼7년 만에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경우다. 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공정과 조화 등 4가지 인사원칙을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이 제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달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승진소요 연수를 1년 단축시켜 승진시키는 이른바 ‘특별승진제도’는 조만간 구체적인 인사운용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
  • 교육부 ‘동료평가제’ 첫 도입

    교육부는 19일 본부의 복수직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승진 심사때 동급자와 하급자의 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승진심사에 동료 또는 하급자가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는 최근 서기관 승진 심사와 관련,실·국의 주무 서기관 및 사무관,주사 12명으로 구성된 ‘동료평가 실무위원회’를 발족했다. 실무위원회는 승진임용 대상자 26명을 상대로 근무실적과 직무수행 능력 및 태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탁월·우수·보통·미흡’ 등으로 점수를 매겼다.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최저점과 최고점을 뺀 나머지 평균 점수를 산출,승진 심사에 반영했다. 실·국장으로 짜여진 ‘승진심사위원회’는 승진 대상자 26명에 대한 실무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7명의 승진 후보자를 선정,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했다.오는 24일쯤 행자부의 결재가 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동료평가제에 대한 실효성과 파급 효과 등을 면밀히 평가한 뒤 대학과 교육청 등 산하기관 교육 행정직과 기술직 등의 직렬·직급에도 확대적용하는 방안을적극 검토할 방침이다.교육부는 그러나 근무성적·경력·교육훈련 등에 의한 종전의 심사 관행도 존중,승진 후보자의 30∼40% 정도에게만 동료평가제를 적용하고,나머지 60∼70%에는 기존의 승진후보 순위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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