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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경력·신입사원 12일까지 접수

    ●한국전력기술인협회(keea.or.kr) 일반기술직·행정직·전산직의 경력과 신입 직원을 뽑는다.일반직은 대학교 이상 졸업자로 해당경력 5년 이상이며 어학능력 및 컴퓨터 활용능력을 평가한다.전산직은 전문대졸(전산관련학과) 이상 실무경력 2년 이상으로 Oracle,Delpi 사용이 필수이다.신입 일반직은 고졸은 25세 이하,전문대졸 이상은 30세 이하이며 컴퓨터 활용 능력이 필수다.전기계열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뤄지며 원서접수는 12일까지.우편접수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02)875-4471.˝
  • 산위에 뜬 바다 톈산의 ‘이시크쿨호’

    ■ 톈산의 진주 ‘이시크쿨호’ ‘하늘 위의 산’ 톈샨(天山)산맥 속의 내륙국 키르기스스탄엔 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많은 호수가 반짝인다.크고 작은 호수가 전국에 무려 1900개가 넘는다.그 중 제일 큰 호수는 해발 1600m에 위치한 이시크쿨호.넓이가 제주도의 3.5배나 돼 호수라기보다 ‘산 속에 떠 있는 바다’라는 표현이 더 맞다.사실 이 호수는 바닷물처럼 짠 염호(鹽湖)다. ‘톈샨의 진주’ 이시크쿨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청정지역 가운데 하나.물이 수정같이 맑고 깨끗해 물 속 20m까지 들여다보인다.이시크쿨호의 원시적 아름다움은 여행객을 신비와 경이로 몰아넣는다. 만년설의 파노라마를 머리에 이고,하늘색 푸른 물이 출렁이는 이시크쿨호의 풍광은 정말 절경이다. 아스라이 펼쳐진 수평선이 안개에 잠길 때면 그 너머 눈 덮인 산들은 4000m 고공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다.그야말로 천상(天上)의 천산(天山)이다. 이시크쿨호는 신비롭다.어떤 혹한에도 어는 일이 없다.이시크쿨은 키르기스어로 ‘따뜻한 호수’라는 뜻.수심 702m의 호수 바닥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솟는다.겨울이면 월동하려는 백조가 몰려들어 ‘백조의 호수’라고 부르기도 한다.이시크쿨호는 이웃 아랄해의 10분의1 크기지만,수량은 아랄해의 2배나 된다.수심이 깊어서다. 이 호수엔 80개의 강이 흘러들지만 물이 나가는 데가 없다.그런데도 지난 500년 간 수심이 2m나 줄었다.이 호수 물 밑에 2000년 전의 고대 도시가 누워 있다는 사실도 신비를 더해준다. 이시크쿨호의 소금기 밴 맑은 물은 상처와 병 치료에 효험 있는 약수로 유명하다.톈샨의 빙하에서 녹아내린 청정수와 지심(地心)에서 끓어오른 미네랄 온천수가 합환(合歡)한 물이니,특별할 수밖에 없다. 소련시절부터 이시크쿨호는 중앙아시아 제1의 여름 휴양지였다.그러나 외국인에겐 출입금지구역.중국과의 민감한 국경문제와 비밀군사시설 때문이었다. 이시크쿨호의 소련 해군기지는 서방측 눈을 피해 극비리에 고성능 어뢰를 테스트하던 곳이다.공산주의 몰락 후 이곳 리조트도 엉망이 됐지만 요즘은 다시 부유한 카자흐인과 러시아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태양,바다,산이 하나로 어우러진 자연을 심호흡하며 스쿠버다이빙,수영,낚시,서핑,요트를 즐기고,스파나 휴양시설에서 진흙목욕,마사지,사우나,동굴치료,테니스,당구로 피로를 푼다.특히 이 나라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탐승하는,좀 고된 여행을 마친 후 이시크쿨 호반에서 쉬는 건 매력적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90%가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며,3분의1이 만년설에 덮여 있다.아직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비경(秘境) 속에 정복을 기다리는 처녀봉만 수백개다. 치열한 암벽등반과 트레킹,말타기,래프팅,스키,사냥은 이 나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실크로드의 유목문화가 여행객을 귀빈처럼 반기고,‘현대판 디아스포라’ 고려인 2만명이 키르기스스탄에 살고 있다는 것도 우리의 관심을 끈다. 金好俊(충남대 초빙교수·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의 오랜 지배를 받다 1991년 독립한 다민족국가.면적은 한반도보다 조금 작은 19만 9000㎢에 인구는 480만.키르기스인이 50%를 조금 넘고,우즈베크인 14%,러시아인 12.5% 순이다.농·축산국으로 1인당 GDP는 300달러로 소련 몰락과 함께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전락했다.이곳 고려인 2만 명은 원래 소련 연해주에 살다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한인과 그 후예들이다.농업과 전문기술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잘살고 활기찬 민족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현재 교민은 50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 이시크쿨호 4박5일 일주코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시크쿨호를 일주하고 돌아오는 여정은 약 1100㎞.비슈케크 관광 이틀을 포함해 10박이 넘는 여행상품이 많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4박5일 정도에 돌파할 수 있다. ●비슈케크 해발 800m에 위치한 인구 80만의 비슈케크는 나무가 우거지고 가로가 잘 정비된 러시아풍 도시.도심에 스몰 카지노와 환전상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시내관광과 함께 역사예술박물관,두보비 공원,오슈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4000m 고봉이 늘어선 알라아차 국립공원을 찾는다.가벼운 트래킹으로 악사이 폭포까지 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강가에서 피크닉을 하며 키르기스 전통음식 샤슬릭(양고기 꼬치구이)을 맛보는 재미는 일품이다. ●이시크쿨 가는 길 비슈케크에서 동쪽의 이시크쿨호로 가는 길은 지난 2000년간 동서양을 연결해준 실크로드,바로 그 길이다.넓은 농토가 펼쳐지는 추이 계곡을 60㎞쯤 가다 만나는 곳이 상업도시 토크마크.인근에 10세기 때 세운 ‘부라나 탑’과 온천이 있어 들를 만하다.평원이 끝나고 언덕길이 시작되는 붐 협곡에 이르면 차들은 그 옛날 대상(隊商)을 실은 낙타처럼 가쁜 숨을 몰아쉰다.도중에 하루 머물며 추이강에서 래프팅을 하거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시키는 코노르체크 협곡에서 ‘바위의 성’을 트래킹하는 것도 괜찮다. ●촐폰아타 이시크쿨호가 시작되는 항구도시 발릭치는 트럭운전사와 보드카의 마을로 소문난 곳.고려인이 주인인 ‘서울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판다.발릭치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코슈쿨에는 한국의 유기농단체 ‘한농’의 자연치료센터(연락처 996-312-67-2038)가 있다. 첫 숙박은 이시크쿨 북부 호반의 가장 큰 마을 촐폰아타로 잡는 게 좋다.유명 호텔과 요양소가 이곳을 중심으로 전개돼 있다.촐폰아타 동쪽 20㎞ 보스테리 마을에 있는 아브로라 호텔은 고위층들이 즐겨 찾는 곳.동유럽의 운동선수들도 고산적응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한다.이 호텔의 7∼8월 숙박료는 1인당 60∼110달러. 필자가 작년 여름 아브로라 호텔에 투숙했을 때 정원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한국군을 발견하고 담소를 나눈 일이 있다.유엔평화유지군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중 휴가 나온 장병들이란다.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이루어지면 한·이라크 중간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군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 같다.촐폰아타에는 들판에 산재한 1000여 개의 고대 암각화를 비롯하여 이 나라 최고의 말 사육장,박물관,모래 해변 등 볼거리가 많다.이곳에 3∼4일간 머물며 호수뿐 아니라 트래킹과 말타기도 즐길 만하다.산악국 키르기스스탄은 말을 타고 탐승하는 게 가장 좋다.키르기스 말은 강인하고 산을 잘 타며 먹이를 조금 먹어 고산용으로 적격이다.촐폰아타 동쪽 그리고리에브카 협곡은 강폭이 아주 좁고 아름다워 인기 있는 유람코스.일명 ‘울부짖는 바위’라고 부른다.주변 숲에선 약초가 많이 난다. ●카라콜 두 번째 숙박은 촐폰아타에서 140㎞ 떨어진 전원도시 카라콜.도중에 아나니에보의 유서 깊은 코사크 정착촌을 들린다.이시크쿨호와 톈샨의 거대한 산악장벽 사이에 있는 해발 1770m의 카라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한 곳.꽃과 과일로 유명하고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산악자전거,등산,승마,스키,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19세기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 기념관,불교식 목탑이 눈길을 끄는 둥간족 회교사원,러시아 정교회의 아름다운 19세기 교회당도 찾을 만한 명소다. 카라콜 주변에는 말을 이용한 탐승 프로그램이 많다.말을 타고 알틴아라샨 협곡까지 들어가 뜨거운 라돈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거나,제티오구스 계곡을 찾아 ‘일곱 황소’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붉은 바위산에 감탄하며 유목민 천막인 유르타에서 1박하는 재미는 잊기 어렵다.톈샨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사리자스 협곡에서 야크를 구경하는 것도 멋지다.카라콜에서 200㎞ 떨어진 에닐체크 마을로 가면 관광헬리콥터를 타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포베다봉(해발 7439m)과 칸텡그리봉(6995m)을 눈 아래 깔며 중부 톈샨의 장엄한 얼음 성채를 감상할 수 있다. ●교통편 인천공항에서 비슈케크까지 직항편이 있다.비수기엔 2주일에 1편,성수기인 여름엔 매주 1편 운항한다.비자는 키르기스스탄 공관업무를 대행하는 서울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받는다.그러나 비자 없이 탑승한 뒤 도착지인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에서 1개월짜리 관광비자를 받는 게 편하다.수수료 31달러.항공편 및 여행 문의 ▲서울=조이코여행사 (02)775-8295 ▲비슈케크=SELBI항공사 (996- 312)68-0063. ●숙박 고급 호텔에서 값싼 민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유르타 인’(천막 여관)은 여행업자가 운영하는 곳.침실,부엌,화장실,세면장이 갖춰져 있고 하루 숙박료는 1인 2식 기준 250∼600솜.마을이나 유목민 야영지 부근에서는 안전한 캠핑도 가능하다.민박은 보다 가까이서 키르기스스탄을 느낄 수 있지만 화장실이 집밖에 있다는 점이 흠.주인이 내놓는 코유미스(발효된 말젖)와 빵은 사양 않고 받아먹는 게 예의다.아침 포함 1인당 200솜 정도이나,20% 정도 얹어준다. ■ 이시크쿨호 4박5일 일주코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시크쿨호를 일주하고 돌아오는 여정은 약 1100㎞.비슈케크 관광 이틀을 포함해 10박이 넘는 여행상품이 많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4박5일 정도에 돌파할 수 있다. ●비슈케크 해발 800m에 위치한 인구 80만의 비슈케크는 나무가 우거지고 가로가 잘 정비된 러시아풍 도시.도심에 스몰 카지노와 환전상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시내관광과 함께 역사예술박물관,두보비 공원,오슈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4000m 고봉이 늘어선 알라아차 국립공원을 찾는다.가벼운 트래킹으로 악사이 폭포까지 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강가에서 피크닉을 하며 키르기스 전통음식 샤슬릭(양고기 꼬치구이)을 맛보는 재미는 일품이다. ●이시크쿨 가는 길 비슈케크에서 동쪽의 이시크쿨호로 가는 길은 지난 2000년간 동서양을 연결해준 실크로드,바로 그 길이다.넓은 농토가 펼쳐지는 추이 계곡을 60㎞쯤 가다 만나는 곳이 상업도시 토크마크.인근에 10세기 때 세운 ‘부라나 탑’과 온천이 있어 들를 만하다.평원이 끝나고 언덕길이 시작되는 붐 협곡에 이르면 차들은 그 옛날 대상(隊商)을 실은 낙타처럼 가쁜 숨을 몰아쉰다.도중에 하루 머물며 추이강에서 래프팅을 하거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시키는 코노르체크 협곡에서 ‘바위의 성’을 트래킹하는 것도 괜찮다. ●촐폰아타 이시크쿨호가 시작되는 항구도시 발릭치는 트럭운전사와 보드카의 마을로 소문난 곳.고려인이 주인인 ‘서울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판다.발릭치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코슈쿨에는 한국의 유기농단체 ‘한농’의 자연치료센터(연락처 996-312-67-2038)가 있다. 첫 숙박은 이시크쿨 북부 호반의 가장 큰 마을 촐폰아타로 잡는 게 좋다.유명 호텔과 요양소가 이곳을 중심으로 전개돼 있다.촐폰아타 동쪽 20㎞ 보스테리 마을에 있는 아브로라 호텔은 고위층들이 즐겨 찾는 곳.동유럽의 운동선수들도 고산적응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한다.이 호텔의 7∼8월 숙박료는 1인당 60∼110달러. 필자가 작년 여름 아브로라 호텔에 투숙했을 때 정원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한국군을 발견하고 담소를 나눈 일이 있다.유엔평화유지군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중 휴가 나온 장병들이란다.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이루어지면 한·이라크 중간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군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 같다.촐폰아타에는 들판에 산재한 1000여 개의 고대 암각화를 비롯하여 이 나라 최고의 말 사육장,박물관,모래 해변 등 볼거리가 많다.이곳에 3∼4일간 머물며 호수뿐 아니라 트래킹과 말타기도 즐길 만하다.산악국 키르기스스탄은 말을 타고 탐승하는 게 가장 좋다.키르기스 말은 강인하고 산을 잘 타며 먹이를 조금 먹어 고산용으로 적격이다.촐폰아타 동쪽 그리고리에브카 협곡은 강폭이 아주 좁고 아름다워 인기 있는 유람코스.일명 ‘울부짖는 바위’라고 부른다.주변 숲에선 약초가 많이 난다. ●카라콜 두 번째 숙박은 촐폰아타에서 140㎞ 떨어진 전원도시 카라콜.도중에 아나니에보의 유서 깊은 코사크 정착촌을 들린다.이시크쿨호와 톈샨의 거대한 산악장벽 사이에 있는 해발 1770m의 카라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한 곳.꽃과 과일로 유명하고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산악자전거,등산,승마,스키,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19세기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 기념관,불교식 목탑이 눈길을 끄는 둥간족 회교사원,러시아 정교회의 아름다운 19세기 교회당도 찾을 만한 명소다. 카라콜 주변에는 말을 이용한 탐승 프로그램이 많다.말을 타고 알틴아라샨 협곡까지 들어가 뜨거운 라돈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거나,제티오구스 계곡을 찾아 ‘일곱 황소’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붉은 바위산에 감탄하며 유목민 천막인 유르타에서 1박하는 재미는 잊기 어렵다.톈샨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사리자스 협곡에서 야크를 구경하는 것도 멋지다.카라콜에서 200㎞ 떨어진 에닐체크 마을로 가면 관광헬리콥터를 타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포베다봉(해발 7439m)과 칸텡그리봉(6995m)을 눈 아래 깔며 중부 톈샨의 장엄한 얼음 성채를 감상할 수 있다. ˝
  • 산위에 뜬 바다 톈산의 ‘이시크쿨호’

    산위에 뜬 바다 톈산의 ‘이시크쿨호’

    ■ 톈산의 진주 ‘이시크쿨호’ ‘하늘 위의 산’ 톈샨(天山)산맥 속의 내륙국 키르기스스탄엔 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많은 호수가 반짝인다.크고 작은 호수가 전국에 무려 1900개가 넘는다.그 중 제일 큰 호수는 해발 1600m에 위치한 이시크쿨호.넓이가 제주도의 3.5배나 돼 호수라기보다 ‘산 속에 떠 있는 바다’라는 표현이 더 맞다.사실 이 호수는 바닷물처럼 짠 염호(鹽湖)다. ‘톈샨의 진주’ 이시크쿨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청정지역 가운데 하나.물이 수정같이 맑고 깨끗해 물 속 20m까지 들여다보인다.이시크쿨호의 원시적 아름다움은 여행객을 신비와 경이로 몰아넣는다. 만년설의 파노라마를 머리에 이고,하늘색 푸른 물이 출렁이는 이시크쿨호의 풍광은 정말 절경이다. 아스라이 펼쳐진 수평선이 안개에 잠길 때면 그 너머 눈 덮인 산들은 4000m 고공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다.그야말로 천상(天上)의 천산(天山)이다. 이시크쿨호는 신비롭다.어떤 혹한에도 어는 일이 없다.이시크쿨은 키르기스어로 ‘따뜻한 호수’라는 뜻.수심 702m의 호수 바닥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솟는다.겨울이면 월동하려는 백조가 몰려들어 ‘백조의 호수’라고 부르기도 한다.이시크쿨호는 이웃 아랄해의 10분의1 크기지만,수량은 아랄해의 2배나 된다.수심이 깊어서다. 이 호수엔 80개의 강이 흘러들지만 물이 나가는 데가 없다.그런데도 지난 500년 간 수심이 2m나 줄었다.이 호수 물 밑에 2000년 전의 고대 도시가 누워 있다는 사실도 신비를 더해준다. 이시크쿨호의 소금기 밴 맑은 물은 상처와 병 치료에 효험 있는 약수로 유명하다.톈샨의 빙하에서 녹아내린 청정수와 지심(地心)에서 끓어오른 미네랄 온천수가 합환(合歡)한 물이니,특별할 수밖에 없다. 소련시절부터 이시크쿨호는 중앙아시아 제1의 여름 휴양지였다.그러나 외국인에겐 출입금지구역.중국과의 민감한 국경문제와 비밀군사시설 때문이었다. 이시크쿨호의 소련 해군기지는 서방측 눈을 피해 극비리에 고성능 어뢰를 테스트하던 곳이다.공산주의 몰락 후 이곳 리조트도 엉망이 됐지만 요즘은 다시 부유한 카자흐인과 러시아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태양,바다,산이 하나로 어우러진 자연을 심호흡하며 스쿠버다이빙,수영,낚시,서핑,요트를 즐기고,스파나 휴양시설에서 진흙목욕,마사지,사우나,동굴치료,테니스,당구로 피로를 푼다.특히 이 나라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탐승하는,좀 고된 여행을 마친 후 이시크쿨 호반에서 쉬는 건 매력적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90%가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며,3분의1이 만년설에 덮여 있다.아직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비경(秘境) 속에 정복을 기다리는 처녀봉만 수백개다. 치열한 암벽등반과 트레킹,말타기,래프팅,스키,사냥은 이 나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실크로드의 유목문화가 여행객을 귀빈처럼 반기고,‘현대판 디아스포라’ 고려인 2만명이 키르기스스탄에 살고 있다는 것도 우리의 관심을 끈다. 金好俊(충남대 초빙교수·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의 오랜 지배를 받다 1991년 독립한 다민족국가.면적은 한반도보다 조금 작은 19만 9000㎢에 인구는 480만.키르기스인이 50%를 조금 넘고,우즈베크인 14%,러시아인 12.5% 순이다.농·축산국으로 1인당 GDP는 300달러로 소련 몰락과 함께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전락했다.이곳 고려인 2만 명은 원래 소련 연해주에 살다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한인과 그 후예들이다.농업과 전문기술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잘살고 활기찬 민족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현재 교민은 50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 이시크쿨호 4박5일 일주코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시크쿨호를 일주하고 돌아오는 여정은 약 1100㎞.비슈케크 관광 이틀을 포함해 10박이 넘는 여행상품이 많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4박5일 정도에 돌파할 수 있다. ●비슈케크 해발 800m에 위치한 인구 80만의 비슈케크는 나무가 우거지고 가로가 잘 정비된 러시아풍 도시.도심에 스몰 카지노와 환전상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시내관광과 함께 역사예술박물관,두보비 공원,오슈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4000m 고봉이 늘어선 알라아차 국립공원을 찾는다.가벼운 트래킹으로 악사이 폭포까지 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강가에서 피크닉을 하며 키르기스 전통음식 샤슬릭(양고기 꼬치구이)을 맛보는 재미는 일품이다. ●이시크쿨 가는 길 비슈케크에서 동쪽의 이시크쿨호로 가는 길은 지난 2000년간 동서양을 연결해준 실크로드,바로 그 길이다.넓은 농토가 펼쳐지는 추이 계곡을 60㎞쯤 가다 만나는 곳이 상업도시 토크마크.인근에 10세기 때 세운 ‘부라나 탑’과 온천이 있어 들를 만하다.평원이 끝나고 언덕길이 시작되는 붐 협곡에 이르면 차들은 그 옛날 대상(隊商)을 실은 낙타처럼 가쁜 숨을 몰아쉰다.도중에 하루 머물며 추이강에서 래프팅을 하거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시키는 코노르체크 협곡에서 ‘바위의 성’을 트래킹하는 것도 괜찮다. ●촐폰아타 이시크쿨호가 시작되는 항구도시 발릭치는 트럭운전사와 보드카의 마을로 소문난 곳.고려인이 주인인 ‘서울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판다.발릭치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코슈쿨에는 한국의 유기농단체 ‘한농’의 자연치료센터(연락처 996-312-67-2038)가 있다. 첫 숙박은 이시크쿨 북부 호반의 가장 큰 마을 촐폰아타로 잡는 게 좋다.유명 호텔과 요양소가 이곳을 중심으로 전개돼 있다.촐폰아타 동쪽 20㎞ 보스테리 마을에 있는 아브로라 호텔은 고위층들이 즐겨 찾는 곳.동유럽의 운동선수들도 고산적응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한다.이 호텔의 7∼8월 숙박료는 1인당 60∼110달러. 필자가 작년 여름 아브로라 호텔에 투숙했을 때 정원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한국군을 발견하고 담소를 나눈 일이 있다.유엔평화유지군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중 휴가 나온 장병들이란다.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이루어지면 한·이라크 중간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군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 같다.촐폰아타에는 들판에 산재한 1000여 개의 고대 암각화를 비롯하여 이 나라 최고의 말 사육장,박물관,모래 해변 등 볼거리가 많다.이곳에 3∼4일간 머물며 호수뿐 아니라 트래킹과 말타기도 즐길 만하다.산악국 키르기스스탄은 말을 타고 탐승하는 게 가장 좋다.키르기스 말은 강인하고 산을 잘 타며 먹이를 조금 먹어 고산용으로 적격이다.촐폰아타 동쪽 그리고리에브카 협곡은 강폭이 아주 좁고 아름다워 인기 있는 유람코스.일명 ‘울부짖는 바위’라고 부른다.주변 숲에선 약초가 많이 난다. ●카라콜 두 번째 숙박은 촐폰아타에서 140㎞ 떨어진 전원도시 카라콜.도중에 아나니에보의 유서 깊은 코사크 정착촌을 들린다.이시크쿨호와 톈샨의 거대한 산악장벽 사이에 있는 해발 1770m의 카라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한 곳.꽃과 과일로 유명하고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산악자전거,등산,승마,스키,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19세기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 기념관,불교식 목탑이 눈길을 끄는 둥간족 회교사원,러시아 정교회의 아름다운 19세기 교회당도 찾을 만한 명소다. 카라콜 주변에는 말을 이용한 탐승 프로그램이 많다.말을 타고 알틴아라샨 협곡까지 들어가 뜨거운 라돈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거나,제티오구스 계곡을 찾아 ‘일곱 황소’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붉은 바위산에 감탄하며 유목민 천막인 유르타에서 1박하는 재미는 잊기 어렵다.톈샨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사리자스 협곡에서 야크를 구경하는 것도 멋지다.카라콜에서 200㎞ 떨어진 에닐체크 마을로 가면 관광헬리콥터를 타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포베다봉(해발 7439m)과 칸텡그리봉(6995m)을 눈 아래 깔며 중부 톈샨의 장엄한 얼음 성채를 감상할 수 있다. ●교통편 인천공항에서 비슈케크까지 직항편이 있다.비수기엔 2주일에 1편,성수기인 여름엔 매주 1편 운항한다.비자는 키르기스스탄 공관업무를 대행하는 서울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받는다.그러나 비자 없이 탑승한 뒤 도착지인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에서 1개월짜리 관광비자를 받는 게 편하다.수수료 31달러.항공편 및 여행 문의 ▲서울=조이코여행사 (02)775-8295 ▲비슈케크=SELBI항공사 (996- 312)68-0063. ●숙박 고급 호텔에서 값싼 민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유르타 인’(천막 여관)은 여행업자가 운영하는 곳.침실,부엌,화장실,세면장이 갖춰져 있고 하루 숙박료는 1인 2식 기준 250∼600솜.마을이나 유목민 야영지 부근에서는 안전한 캠핑도 가능하다.민박은 보다 가까이서 키르기스스탄을 느낄 수 있지만 화장실이 집밖에 있다는 점이 흠.주인이 내놓는 코유미스(발효된 말젖)와 빵은 사양 않고 받아먹는 게 예의다.아침 포함 1인당 200솜 정도이나,20% 정도 얹어준다. ■ 이시크쿨호 4박5일 일주코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시크쿨호를 일주하고 돌아오는 여정은 약 1100㎞.비슈케크 관광 이틀을 포함해 10박이 넘는 여행상품이 많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4박5일 정도에 돌파할 수 있다. ●비슈케크 해발 800m에 위치한 인구 80만의 비슈케크는 나무가 우거지고 가로가 잘 정비된 러시아풍 도시.도심에 스몰 카지노와 환전상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시내관광과 함께 역사예술박물관,두보비 공원,오슈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4000m 고봉이 늘어선 알라아차 국립공원을 찾는다.가벼운 트래킹으로 악사이 폭포까지 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거나,강가에서 피크닉을 하며 키르기스 전통음식 샤슬릭(양고기 꼬치구이)을 맛보는 재미는 일품이다. ●이시크쿨 가는 길 비슈케크에서 동쪽의 이시크쿨호로 가는 길은 지난 2000년간 동서양을 연결해준 실크로드,바로 그 길이다.넓은 농토가 펼쳐지는 추이 계곡을 60㎞쯤 가다 만나는 곳이 상업도시 토크마크.인근에 10세기 때 세운 ‘부라나 탑’과 온천이 있어 들를 만하다.평원이 끝나고 언덕길이 시작되는 붐 협곡에 이르면 차들은 그 옛날 대상(隊商)을 실은 낙타처럼 가쁜 숨을 몰아쉰다.도중에 하루 머물며 추이강에서 래프팅을 하거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시키는 코노르체크 협곡에서 ‘바위의 성’을 트래킹하는 것도 괜찮다. ●촐폰아타 이시크쿨호가 시작되는 항구도시 발릭치는 트럭운전사와 보드카의 마을로 소문난 곳.고려인이 주인인 ‘서울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판다.발릭치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코슈쿨에는 한국의 유기농단체 ‘한농’의 자연치료센터(연락처 996-312-67-2038)가 있다. 첫 숙박은 이시크쿨 북부 호반의 가장 큰 마을 촐폰아타로 잡는 게 좋다.유명 호텔과 요양소가 이곳을 중심으로 전개돼 있다.촐폰아타 동쪽 20㎞ 보스테리 마을에 있는 아브로라 호텔은 고위층들이 즐겨 찾는 곳.동유럽의 운동선수들도 고산적응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한다.이 호텔의 7∼8월 숙박료는 1인당 60∼110달러. 필자가 작년 여름 아브로라 호텔에 투숙했을 때 정원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한국군을 발견하고 담소를 나눈 일이 있다.유엔평화유지군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중 휴가 나온 장병들이란다.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이루어지면 한·이라크 중간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군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 같다.촐폰아타에는 들판에 산재한 1000여 개의 고대 암각화를 비롯하여 이 나라 최고의 말 사육장,박물관,모래 해변 등 볼거리가 많다.이곳에 3∼4일간 머물며 호수뿐 아니라 트래킹과 말타기도 즐길 만하다.산악국 키르기스스탄은 말을 타고 탐승하는 게 가장 좋다.키르기스 말은 강인하고 산을 잘 타며 먹이를 조금 먹어 고산용으로 적격이다.촐폰아타 동쪽 그리고리에브카 협곡은 강폭이 아주 좁고 아름다워 인기 있는 유람코스.일명 ‘울부짖는 바위’라고 부른다.주변 숲에선 약초가 많이 난다. ●카라콜 두 번째 숙박은 촐폰아타에서 140㎞ 떨어진 전원도시 카라콜.도중에 아나니에보의 유서 깊은 코사크 정착촌을 들린다.이시크쿨호와 톈샨의 거대한 산악장벽 사이에 있는 해발 1770m의 카라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한 곳.꽃과 과일로 유명하고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산악자전거,등산,승마,스키,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19세기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 기념관,불교식 목탑이 눈길을 끄는 둥간족 회교사원,러시아 정교회의 아름다운 19세기 교회당도 찾을 만한 명소다. 카라콜 주변에는 말을 이용한 탐승 프로그램이 많다.말을 타고 알틴아라샨 협곡까지 들어가 뜨거운 라돈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거나,제티오구스 계곡을 찾아 ‘일곱 황소’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붉은 바위산에 감탄하며 유목민 천막인 유르타에서 1박하는 재미는 잊기 어렵다.톈샨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사리자스 협곡에서 야크를 구경하는 것도 멋지다.카라콜에서 200㎞ 떨어진 에닐체크 마을로 가면 관광헬리콥터를 타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포베다봉(해발 7439m)과 칸텡그리봉(6995m)을 눈 아래 깔며 중부 톈샨의 장엄한 얼음 성채를 감상할 수 있다.
  • [고시플러스]

    ●인천국제공항공사(airport.or.kr) 신입사원 58명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법·행정·경영·경제·관제 분야의 사무직 ▲토목·건축·환경 분야의 시설직 ▲기계·통신전자·전기 분야의 기술직 등 5급 일반직 55명과 보안검색 업무를 맡을 계약직 3명이다. 일반직과 계약직 모두 1976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1차 서류전형,2차 필기시험,3차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필기시험은 일반직의 경우 일반상식과 전공 2과목,계약직은 일반상식 1과목을 치른다.28일까지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02)1577-2600. ●충남 당진군(dangjin.go.kr) 토목직 9급과 기능직 10급의 지방공무원을 1명씩 뽑는다.토목직은 토목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기능직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또는 정보처리기능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응시연령은 18세 이상 32세까지.지원서는 26일까지 군청 자치행정과로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041)350-3152∼3.˝
  • 다기능 조달 서비스 첫 선

    최근 제품이나 시설 등이 복합·다기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달행정에도 ‘패키지 서비스’가 도입됐다. 조달청은 13일 공공기관 건축공사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해주는 시설공사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패키지 서비스는 검·경찰과 국세·관세청 등 전문기술직이 없거나,기술이 부족해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양질의 건설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목적이다. 사업집행계획에서 설계검토를 조달청이 직접 담당함으로써 부실설계 및 물가변동 등의 계약금액 조정에 의한 공사비 변동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 원가계산과 계약의 복잡한 행정절차와 별도 시설사업조직 신설 등의 부담도 사라지게 됐다. 조달청으로서는 계약중심으로 이뤄지던 시설분야 조달업무를 확대할 수 있는 부가효과가 기대된다.공공기관이 건축공사 패키지 서비스를 요청하면 조달청이 사업집행계획 수립에서 설계·계약·시공·사후관리까지 5단계 전과정을 전담한다.회계감사도 조달청이 받는다. 김재호 계약과장은 “패키지는 기존 일괄대행관리에 기획단계를 포함시킨 토털 서비스”라며 “원가관리가 필요한 공사를 고려할 때 연 3조원대인 공공부문 건축공사 중 4000억∼5000억원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5개월의 시범기간 이미 3건이 계약됐다.남북한 협의로 신축되는 금강산면회소가 첫 사업이다.금강산면회소는 한국적십자사가 발주한 공사로 연면적 6000평 규모에 409억원이 투입되며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국해양수산연수원교사이전(430억원)과 청소년스페이스캠프건립(430억원)도 패키지사업으로 추진된다. 조달청은 패키지와 일괄대행관리 두 가지에서 제도가 정착되면 보다 세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관건은 공공기관들의 참여 여부.이에 따라 조달청은 초기 제도의 정착과 이용 확대를 위해 계약과 대행수수료만 받기로 했다. 서덕원 공사관리과장은 “다양한 조달서비스 제공과 공사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자체발주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점 등을 적극 알려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인기 좋네”

    특허청이 7급 행정직 10여명을 같은 급수 공무원 전입자들로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부처마다 지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원 자격(7급 3년이내 근속자)을 밝혔음에도 6급이 직급을 낮춰 응시하는 공무원들까지 생겼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입 공무원 선발 희망자 접수마감 결과 10여명 모집에 총 124명이 응시해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당초 지난 4일 접수마감하려던 계획도 응시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6일 오후까지 이틀 연장하기까지 했다. 부처별 전입 희망 공무원은 내년 공사로 전환되는 철도청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노동부(12명),정보통신부(10명),과기부(5명) 순이었다.직급을 낮춰 응시한 공무원도 전체 응시자의 10%인 12명이나 됐다. 김시형 인사담당 서기관은 “올해는 응시자격을 명시한 만큼 6급 공무원을 비롯,자격요건이 맞지 않는 지원자들은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킬 방침”이라며 “그동안에는 직급을 낮춰 지원하는 공무원에 대해서 경력을 인정해 주기도 했지만 내부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전입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 외에도 영어와 컴퓨터 활용 등 필기와 실습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특허청은 조만간 필기와 면접일자를 정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 서기관은 “특허청에 대한 업무의 전문성과 자율성,승진 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전입 공무원 선발에 있어서 투명성 제고와 공정한 경쟁을 위해 2002년부터 공개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허청은 지난 2월 46명이 응시한 기술직 공무원 전입에서도 같은 방법의 시험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치단체 조직·정원 자율로

    올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가 한시 기구를 둘 수 있는 ‘여유기구제’가 도입된다.광역자치단체는 행정자치부 승인없이 5급 정원을 늘릴 수 있다.지자체별로 인건비 총액을 정하고 정원책정과 기구·보수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총액 인건비제도’도 2006년 시범 실시에 이어 2007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2일 “올 하반기부터 2006년까지 행자부가 갖고 있는 각종 승인권을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넘겨 지자체의 자치조직권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총액인건비제도가 전면 도입되는데,이에 앞서 자치단체가 조직과 정원을 가급적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여유기구제가 도입되면 행정수요로 일시적으로 조직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가 임시로 조직을 늘릴 수 있다.지자체의 자문기관이나 직속기관·출장소 설치도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다. 현재 광역자치단체가 5급의 정원을 늘리려면 행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앞으로는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기술직 공무원을 다른 직렬로 배치하는 것도 지자체장의 권한이다.내년부터는 지자체의 각종 사업소 설치권과 별정직 공무원 선발도 행자부 승인 없이 자율로 하고,2007년부터는 본청기구 설치와 정원 책정권도 지자체로 넘어간다.행자부는 자치단체의 자율권을 대폭 강화하는 대신 지자체 스스로나 의회·주민들의 통제를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시플러스]

    ●전라북도(provin.jeonbuk.kr) 행정9급(장애인) 지방공무원 5명을 공개 채용한다.18세 이상 32세 이하로 2004년 5월10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북도 내에 있는 자는 응시가능하다.지원서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 총무과로 방문접수한다.필기시험은 일반행정직 시험으로 7월11일에 실시되며,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 등 필수 5과목이다.문의 (063)280-2213. ●서울시농수산물공사(garak.co.kr) 6급 사무직·기술직을 모집한다.일반행정,장애인,기계·전기 각 ○명씩이다.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학력·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가능하다.단,2002년 5월10일 이후 취득한 토익성적이 없으면 응시할 수 없다. 또 기술직의 경우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요한다.장애인 직렬은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로 행정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지원서는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insa@garak.co.kr)로 접수한다. 문의 (02)3435-0538∼9. ●행정자치부(mogaha.go.kr) 기능 10급의 사무보조 4명을 모집한다.공보분야 1명,일반 3명이다.18세 이상 32세 이하로 정보처리산업기사,컴퓨터활용능력 3급,워드프로세서 2급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지원할 수 있다.원서는 15일까지 정부중앙청사로 방문 접수한다.28일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실기시험이 추가될 수 있다.문의 (02)3703-4153.˝
  • 고위공무원 자리이동 너무 잦다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직위의 근무자 재직기간은 평균 1년 2개월 2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01년 조사 때보다 1개월 13일 늘어난 것이다.하지만 이같은 재직기간은 간부급의 전문성 확보에 미흡하기 때문에 더욱 장기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2001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1591개 직위에 근무했던 2825명을 대상으로 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년 2개월 25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국장은 1년 1개월 21일이고,과장급은 1년 3개월 5일이다. 재직기간을 부처별로 살펴보면 과장급 이상 전체 직위의 경우 국방부가 평균 2년 2개월 22일로 가장 길었다.다음으로 통계청(2년 1개월 28일),국가보훈처(1년 11개월 12일),민주평통자문회의(1년 10개월 26일) 등의 순이다. 실·국장급 직위의 경우 통계청이 평균 4년 10개월 28일로 가장 길었다.다음으로 해양경찰청(2년 5개월 24일),의문사진상규명위(2년 3개월 14일),국무총리비서실(2년 2개월 6일) 등의 순이다.과장급 직위는 국방부가 2년 3개월 9일로 가장 길었다.다음으로 국가보훈처(2년 3개월 3일),통계청(2년 26일) 등이다. 반면 부패방지위원회가 6개월 19일,관세청(9개월 4일),노동부(9개월 28일),대검찰청(9개월 29일),여성부(10개월 26일)등 과장급 이상의 재직기간이 10개월 이하인 곳도 5곳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년 2개월 25일,여성은 1년 2개월 18일로 성별차이는 별로 없었다.기술직이 평균 1년 5개월 21일로 행정직 1년 2개월 2일보다 3개월 19일 더 길게 재직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김동극 인사정책과장은 “보통 행정의 단위가 1년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재직기간이 길수록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장급 이하는 2년,과장급은 1년 6개월간 전보기간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기술직은 보건소 과장되면 탈나나

    인천시 자치구가 보건소의 과(課)직제 신설에도 불구,과장 자리에 관련 기술직(보건·간호 등) 대신 행정직을 배치해 기술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수요가 폭증하는 보건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중·동구와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6개 구 보건소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보건행정과장 직제를 승인했다.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과장 자리를 복수직으로 승인,기술직을 소외시키고 행정직 위주로 인사하는 과거의 관행을 고수토록 유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로 6개 구 보건소에 신설된 과장직제 직렬은 행정·보건·간호·약무 등 복수직렬로 규정돼 있다.이로 인해 부평구 보건소만 보건5급을 과장에 임용했을 뿐 남구 보건소 과장에 행정5급이 발령나는 등 과장 자리 대부분을 행정직이 차지했다.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효율을 이유로 신설된 보건소 과장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행정직을 임명한 것은 비효율적인 처사”라며 관련업무에 기술직 우선배치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구마다 업무능력,직렬별 인사적체 상황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적임자를 임명하는 만큼 행정직 위주의 인사관행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반박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공무원 채용 방식이 바뀐다

    수십년간 지속돼 온 공채위주의 공무원 채용방식이 올해부터 다양화된다.전문가 및 이공계 우대,지역·남녀 불균형 해소 등의 차원에서 점차 특채를 늘리게 된다.특히 전문성만 있으면 다양한 경로로 공직에 들어갈 수 있어 일정기간 민간에서 전문성을 익힌 뒤 공직에 들어가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 중앙인사위원회는 9일 “고시위주의 중앙집중식 공무원 채용제도를 개선,다양한 경로로 전문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5·7·9급 등 현행의 공채시험 방식으로는 전문인력을 수혈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서다.단순지식 위주의 평가는 실제 직무수행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인 창의성,변화대응능력 등을 검증하기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따른다.시험과목이 민간에 비해 많고,장기간 수험준비를 하는 것도 우수인력 확보를 못하는 이유로 보고 있다. ●고시선발 축소,시험방식 변경 이에 따라 5급 고시 선발인원을 점차 줄이고 특별채용을 확대키로 했다.이미 행정고시 인원은 지난 2002년 257명,지난해 209명,올해 202명 등으로 계속 줄고 있는데 앞으로도 같은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7·9급 선발도 마찬가지다.지난해의 경우 공채와 특채의 비율이 80.3%대19.3%였으나,올해에는 77.8%와 22.2%였다. 반면 학위·자격증 소지자 특별채용,인턴제 도입,개방형 확대,민·관교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을 늘린다.궁극적으로는 전문가,이공계,여성 등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4급 이상의 이공계 간부급을 지난해 28.8%에서 올해 29.4%,2006년 32.1%,2008년 34.9%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5급 행정고시 시험때 기술직 비율을 2008년에 40%까지 늘리기로 하고 매년 늘려 뽑을 생각이다.더불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던 특별채용시험을 올 하반기부터 정례화한다. 대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특별채용하는 인턴제는 내년에 우선 3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대학졸업자나 예정자 가운데 최근 2년 성적이 전체의 5% 이내이거나 토플 560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대학별로 1∼3명 추천을 받아 공직적성평가(PSAT)와 면접을 통해 선발해 3년간 계약직으로 채용한 뒤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반응이 좋으면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전체선발인원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고시시험때 지방인재를 20% 선발하려는 ‘지방인재 할당제’도 2007년부터 시행한다.여성간부공무원을 늘리기 위해 여성만을 대상으로 특채시험도 올해 처음 실시한다. ●바뀌는 시험방식 올해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한 PSAT를 점차 행시와 7·9급에도 확대한다.내년에는 외무고시뿐 아니라 행정고시 1차에도 PSAT 성적 50%와 기본지식 50%로 선발한다.행시 기술직은 헌법 대신 물리학을 치른다.이어 2006년에는 일반직의 경우,PSAT 75%와 헌법(기술직은 물리학) 25% 비율로 선발한다.2005년에 비해 1차 시험 과목 중 한국사가 폐지되고 대신 PSAT 점수가 늘어나는 것이다.2007년부터는 행시와 외시 모두 100% PSAT로 뽑으며,이후 2∼3년 뒤에는 7·9급도 PSAT로 뽑는다. 내년부터는 행시와 외시의 2차 시험과목도 줄어든다.행시와 외시의 경우 올해까지 필수 4과목과 선택 2과목으로 치렀으나 내년부터는 선택이 1과목으로 줄어든다.행시 기술직은 필수 2과목과 선택 2과목을 치렀으나 필수 3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바뀐다. 조덕현기자 hyoun@˝
  • 참여정부 비만 위험?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부조직이 4실 14국 47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 잘하는 정부’를 모토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있는데다,일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추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정부조직은 더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까닭에 ‘지나친 몸집키우기’란 비판론도 나온다. 행정자치부는 30일 “3월31일 기준으로 정부부처는 49실 395국 1308과로 참여정부 출범 때보다 4실 14국 47과가 늘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중앙행정기관 숫자는 18부 4처 16청 9위원회로 변함이 없으며,5월25일 소방방재청이 출범하면 외청이 1곳 늘어난다.외형적으로 가장 몸을 불린 곳은 행자부로 1실 2국 7과가 늘었다.기획예산처의 행정개혁 업무와 정통부의 전자정부 업무가 이관되면서 행정개혁본부가 신설됐고,행정혁신국과 전자정부국 등 관련 부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방방재청 신설과 함께 민방위재난통제본부가 폐지되고 인사국이 중앙인사위로 넘어가게 돼 행자부 조직은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국방분야의 몸 불리기도 눈에 띄었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전략기획실,정책조정실,정보관리실,위기관리센터 등 3실 1국 1과가 늘었다.국방부도 국방조직 문민화 차원에서 공보관과 정책실 신설을 비롯,정책기획관·국제협력관·정훈기획관 등 2국 3과가 늘어났다.기획예산처도 1국 4과,산업자원부는 1국 6과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철도청은 업무의 일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넘어가면서 1국 2과가 줄어들었다.통일부는 1개 국이 줄어든 대신 1개 과가 늘었고,외교통상부는 거꾸로 1개 과가 준 대신 1개 국이 늘었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각 부처에 시달한 올 정부조직관리지침을 통해 과학·기술·연구 등 전문직위를 최대한 발굴·확대해 정부인력의 전문화를 촉진시킬 것을 요청했다.또 기술직의 요직 진출 길을 트기 위해 ‘행정직렬’을 ‘행정 또는 기술·연구직렬’의 복수직렬로 바꾸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7급공채 경쟁률 135대1

    7급공채 경쟁률이 처음으로 100대 1을 넘어섰다.서울시공무원 공채에도 8만여명이 몰려 100대 1이 넘었다.올해 행정고시·9급공채 출원자의 급격한 증가에 이어 최근 공무원시험 강세현상이 재확인됐다. 행정자치부는 468명을 뽑는 제42회 7급 공채시험에 6만 329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1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이 수치는 인터넷 접수분만 집계낸 것이어서 우편접수분 집계가 마무리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35대 1의 경쟁률은 2001년 78대 1,2002년 88.2대 1,2003년 99.3대 1에 이은 것으로 올해 처음 100대 1을 넘어섰다.이는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맥이 통한다.올해 행정고시 행정·공안직 출원자는 1만 4181명으로 지난해보다 19%나 증가,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9급공채 시험 출원자도 15만 7361명에 이르러 지난해에 비해 35%나 증가했다. 그러나 7급 공채시험 응시자 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출원자 수로만 보면 2001년 4만 5814명,2002년 5만 3766명,2003년 6만 955명에 이어 올해는 6만 3296명을 기록하고 있다.출원자 수 증가율은 2002년 17%,2003년 13.3%에 이어 올해 4%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7급공채시험 출원자는 포화상태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또 788명을 뽑는 서울시공무원 공채에는 8만 67명이 지원,1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행정직은 636명 모집에 7만 2101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기술직은 129명 모집에 7442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출원자가 줄기보다는 채용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6월13일 필기시험에 이어 7월6일에 합격자발표가 있다.서울시는 올 하반기 488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모두 239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응시자는 모두 1만 806명으로 합격률은 22.1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보다 인원수로는 358명,합격률로는 5.9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차시험 전체 평균 역시 48.74점으로 지난해보다 2.81점이 올랐다.여성합격자는 520명으로 지난해 383명보다 더 늘었다.수석합격자는 84.14점을 받은 김태오(23)씨가,최연소·최고령합격자는 안병민(20)씨와 최동수(60)씨가 각각 차지했다. 조태성 이유종기자 cho1904@˝
  • PSAT 7·9급까지 확대 실시

    올해 처음 외무고시에 도입된 공직적성검사(PSAT)가 내년에는 행정고시까지 범위를 넓히고,이후 7급 이하까지 확대된다.또 5·7·9급 등 공개채용으로 주로 공무원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 확대,인턴제 도입,개방형 확대,민·관 인사교류 확대 등 공무원 채용방식도 다양화된다.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도입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여성대상 특채시험도 도입 현행 공채 시험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채 선발인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부처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우선 하반기 중에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박사·기술사 등 우수인력을 5급으로 특채한다.5급 이상 특채시험 실시권한도 단계적으로 각 부처에 넘긴다.대학의 추천을 받아 인턴으로 3년간 근무시킨 뒤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인턴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일단 30명을 선발하며,대학졸업예정자 가운데 최근 2년 성적이 전체의 5% 이내,토플성적이 560점 이상이어야 추천 가능하다.민간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부처의 국·과장급과 대학교수·연구원들이 1∼2년간 서로 바꿔 근무하는 ‘민·관’인사교류도 추진된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난해말 6.4%인 것을 2006년까지는 10%로 확대하기로 하고,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치르기로 했다.현재 4급 이상에 기술직·이공계 비율이 28.8%인 것을 2008년까지 34.9%로 늘린다.이를 위해 매년 행정고시에서 기술직 비율을 확대한다. 올해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된 PSAT가 내년부터는 행정고시에 도입되고,2007년부터는 행정고시 1차시험을 PSAT만으로 치른다.7급과 9급 시험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행시·외시의 2차 시험과목도 현재 6개 과목에서 5개로 줄어든다. ●보수체계 전면 수술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제 도입과 함께 보수체계도 확 바뀐다.1∼3급은 사람과 연공서열 위주의 ‘계급제’에서 업무성격에 따라 보수가 차등화되는 ‘직위등급제’에다,업무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가미된 ‘직무성과급’으로 전환된다.현재 3급 이상만 적용되던 성과급적 연봉제는 과장급에서 실시된다.더불어 4급 이하의 임금체계는 직무급적 요소와 성과급적 요소가 강화된다. 또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와 성과를 관리하는 ‘직무성과관리제도’가 도입되고,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승진적성평가제’가 도입된다.현행 근무성적평정제도를 근무실적과 능력 및 태도평정으로 분리,근무실적은 성과급 등 보상에 주로 활용되고,능력 및 태도평정은 승진 자료로 삼는 것이다. ●직무·직렬 재조정 올해 안에 공직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된다.현재 신분보장 여부에 따라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하는 것을 신분보장,근무기간,상임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로 했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직군·직렬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술직이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4급은 행정직과 기술직으로만 분류한다.5급 이하는 행정직군은 전문성을 위해 직렬을 세분화하는 반면,기술직군은 기술통합 추세에 맞춰 통·폐합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한 부처 국장급 인사교류를 과장급 이하로 확대하고,현재 교류자의 파견기간이 만료돼 교체될 때는 과장급까지 포함한 패키지 인사교류를 추진한다.현재 자녀 2명에게만 지급되던 가족수당은 3명 이상까지로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방황하는 과학영재] ③정부가 나서라-임상규 과기차관이 밝힌 ‘이공계 위기’ 해법

    임상규(任祥奎·55) 과학기술부 차관에게 국내 이공계의 문제점을 물었더니 뜬금없이 박원희양의 얘기를 꺼냈다.박양은 민족사관학교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한 뒤 하버드대 등 미국 11개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인물. “어느 인터뷰에서 박원희 학생은 생물학도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합디다.‘이공계 쪽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그런데 다들 의사만 되려고 한다.학생들이 관심영역을 좀더 넓혔으면 한다.’ 우리나라 이공계의 현주소를 정확히 짚었다고 봅니다.” 박양 얘기가 나온 김에 내처 물었다.“원희 학생은 인터뷰 때마다 국가도 (이공계를)지원해 줘야 한다는 얘기를 하던데 왜 그 말은 빼느냐.”고.임 차관은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하려던 참”이라며 웃었다.경제관료 출신인 그는 “이공계가 살지 않으면 2만달러 국민소득 달성은 어림없다.”며 제2,제3의 황우석 교수가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정부가 진단하는 이공계 문제점과 대책 등을 들어보았다. 이공계 기피현상을 지적하는 얘기가 많지만 따지고 보면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이공계 인력이 적은 것은 아닌데. -전체 이공계 인력은 결코 적지 않다.그런데 고급 핵심인력과 현장기술 인력이 절대 부족하다.그러다 보니 수급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이다.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의 인력만 해도 2007년에는 7000명,2010년에는 1만 2000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우수학생의 이공계 기피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수능 1등급 학생의 이과계열 진학률이 1998년에는 51.2%였으나 2001년에는 44.1%로 뚝 떨어졌다. 그 이유가 뭐라고 보나. -근본적으로는 과학과목에 대한 청소년의 흥미도가 계속 떨어져 우수인재 풀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박원희양의 지적처럼 우수학생들은 우선 의사부터 고려하는 게 현실이다.영재·청소년 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계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이공계에서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말이 ‘3T’다.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를 일컫는 말이다.산업구조가 중화학공업에서 3T와 같은 첨단산업구조로 바뀌고 있는데도 대학들은 이같은 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전공과목이나 정원수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직종별 국가발전 기여도 조사를 보니 과학기술인이 기업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공계 출신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나 대우가 인색한 것도 우수인재들의 이공계 기피 또는 중도포기를 부채질하는 것 아닌가. -정부가 고민하는 문제중의 하나다.우수인재들을 이공계로 유인하고 이들을 끝까지 붙잡아 두려면 의사·변호사 등 시쳇말로 잘나가는 전문가집단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정부출연연구소부터 기술개발에 성공한 연구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비율을 기술료의 35%에서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연구수당에 대한 세제 혜택도 연장했다. 병역특례를 확대하는 방안은 어디까지 진척됐나. -알다시피 연구요원들의 군 복무 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1년 단축시켰다.3년 몇개월로 더 단축시키기 위해 국방부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웃음).과학기술 전문장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이공계를 나오면 취직이 잘 안되는 것도 문제인데. -그래서 ‘이공계 채용 목표제’를 도입했다.정부가 투자하거나 출자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신규채용때 이공계 출신을 의무적으로 일정비율 이상 채용해야 한다.민간기업의 채용도 독려하기 위해 일반 중소기업이나 외국기업이 이공계 석·박사를 채용하면 석사는 2200만원,박사는 2800만원씩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2007년까지 석·박사 일자리를 1만개 이상 만들어낸다는 게 정부 목표다.5급 공무원의 기술직 신규채용 비율도 10년 안에 50%로 두배 끌어올릴 작정이다. 한때 카이스트(KAIST)나 키스트(KIST) 인기가 매우 높았는데 지금은 다소 시들해졌다.영재를 범재로 만든다는 지적도 있는데. -지금처럼 난해한 공식 위주의 교육방식은 곤란하다.물론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고 있기는 하지만 좀더 실생활과 접목돼야 한다.오죽했으면 재계가 이공계 인재채용의 애로사항으로 ‘실무능력 부족’을 꼽았겠는가.정부도 과학고나 카이스트 출신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쏟겠지만,일선 교육현장의 노력도 절실하다. 실험탐구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수학·과학 교과서도 다시 써야 한다.너무 어려우니까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기도 전에 질려버리는 것이다.교육계와의 협의를 거쳐 교과서 개편작업도 추진해볼 생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문화재청 차장 이승규씨 문화재재단 이사장 이동식씨

    정부는 차관급 기구로 승격한 문화재청의 차장(1급상당)에 이승규(56)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을 16일 임명했다.이 차장은 1967년 기술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직으로 전환해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후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에는 이동식(57)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이 임명됐다.˝
  • 7급공채 당락 ‘국어·영어’에 달렸다

    “영어와 국어가 당락을 좌우한다.” 7급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합격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수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는 수험생들도 실패 원인을 물으면 “영어와 국어 때문에….”라며 말꼬리를 흐린다. 수험 전문가들은 “국어,영어 공부가 부족하면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고 수험기간도 길어진다.”고 단언한다.7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의 열쇠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전공과목이 아닌 기초과목이 쥐고 있는 셈이다. 2004년 제42회 7급 공채 시험 일정이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올해 필기시험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8월7일에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준비기간이 5개월가량 남았지만 다급한 마음에 국어와 영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출제경향은 대학수능시험 수준 7급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국어와 영어문제는 교육부가 정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경향이 달라진다.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영어의 경우 출제단어 수준이 조금 높지만 전체적인 출제경향은 고교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까다롭다는 행정법과 경제학 등 전공과목을 제치고 국어와 영어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까닭은 이른바 ‘벼락치기’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이들 과목의 특성 때문이다.또 오래 전에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허둥대다가 결국 발목을 잡히게 된다고 한다. 수험생 김모(29)씨는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아 막판에 가서 국어와 영어를 포기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다.”면서 “결국은 후회를 하더라.”고 전했다. N고시학원의 박옥수 부장은 “기초과목이 탄탄하지 않으면 수험기간이 길어진다.”면서 “직장인들이 학생들보다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바로 영어와 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과목을 전략화해야” 수험기간을 줄이고 이른 시일 안에 합격하는 ‘왕도(王道)’는 따로 없다.노량진 학원가의 위계점 강사는 “‘단·무·지’ 원칙만이 통한다.”면서 “단순 무식하게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영어는 문항의 50%를 차지하는 독해문제와 매년 3∼4문항씩 출제되는 어휘·숙어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단어 암기를 꾸준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지난해 행정자치부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모(31)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부터 시작해 매일 3시간 이상씩 투자했다.”면서 “영어 단어집은 항상 손에서 놓지 않고 틈틈이 암기했다.”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국어는 생활 속에서부터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S고시학원 박춘택 실장은 “평소 말하고 글쓰면서 문법과 맞춤법에 신경써야 한다.”며 “인터넷 용어 등의 사용은 생활국어 문제를 푸는 데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원 박지훈 강사는 “특정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주력할 경우 난이도에 따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과목을 전략과목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자격증을 미리 따서 가산점을 확보하고 ▲과목별 서브노트를 만들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선택과목제 폐지 한편 7급 공채 시험과목은 행정직과 기술직 구분없이 총 7과목이다.올해부터 선택과목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기술직은 지난해까지 6과목이었으나 영어가 공통과목으로 추가됐다. 선택과목제 폐지로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논란은 사라지게 됐지만,수험생들의 부담은 더 커진 셈이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시험과목을 유지함으로써 형평성을 갖게 됐고,수험생들도 시험 때마다 선택과목을 바꾸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학과 행정학 등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안·행정직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시험체계였으나 필수 7과목 체계로 변경됐다.일반행정과 세무직은 경제학이 필수로 됐으며,교정(교회)직은 심리학,교정(분류)직은 사회학,관세직은 무역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감사직은 경영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기술직 또한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됐다.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화공은 반응공학,농업은 토양학,건축은 건축시공학,전산은 프로그래밍 언어론,전송기술은 전기자기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특허청 심판원장 인사 ‘후폭풍’

    특허청이 참여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이뤄지는 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특히 6일 퇴임하는 정양섭(57·기술고시 7회) 특허심판원장(1급) 후임에 전상우(51·행정고시 18회) 제5 심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다 남인석 국장이 산업자원부로 옮겨 공석인 기계금속심사국장 인선을 놓고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허청 내부에선 하동만(54·행시 13회) 청장과 정태신(52·행시 16회) 차장,전 원장 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최대 규모의 개혁 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특허청 인사의 ‘동맥경화’ 원인으로 꼽혀 왔던 특허심판부의 대대적인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특허심판부의 대폭 교체는 특허청 공직협 등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고참 국장들의 용퇴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 이런 기류는 지난 1일 단행된 국장 전보인사에서도 읽을 수 있다.송주현(55) 상표의장심사국장이 발명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임육기(56) 제6 심판장이 상표의장심사국장에 임명됐다.임 국장의 선임 심판장들의 향후 거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관심을 모으는 후임 기계금속국장에는 기술직인 이은우(52) 정보기획관이 사실상 내정상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심판장이 원장으로 승진 임명될 경우 경합을 벌였던 다른 국장(심판장)들의 거취 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한편 정보기획관이 공석이 될 경우 행정직의 직위 승진이 예상된다.특허청 내부 8명과 산자부에서 내려온 2명 등 대상자는 10명이다.하지만 산자부 출신 인사 중에서 선택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자 오랜만에 내부 승진을 희망했던 직원들이 적잖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특허청에서 산자부로 3급 기술직이 올라갔는데 산자부에선 행정직을 내려보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떨떠름해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중앙·지방 16개직위 32명 교류

    기획예산처에서 사회간접자본을 담당하는 4급 공무원과 충북도 예산관련 분야 과장이 맞교환된다.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 5급 공무원과 강원도 관광정책과 5급 공무원도 맞바꾼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지방분권 및 국가 균형발전의 효율적인 추진,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간의 상호 협력강화 차원에서 10개 중앙부처 16개 직위와 서울·부산 등 8개 시·도 16개 직위에 대해 인사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달 중 3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인사는 행자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 일부 부처에서만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다. 4급 2명,5급 30명이다.당초 3∼5급을 대상으로 했으나 3급 공무원은 찾지 못해 이번 교류인사에서 빠졌다. 행정직과 기술직이 절반씩이다.강원도가 문화·농림·건설교통·산업자원·보건복지부 등에 각 1명씩 5명을 교류하기로 해 가장 많다. 중앙부처에서는 건교부가 부산·인천시 및 강원·제주도와 각 1명씩 맞바꿔 최다다.중앙부처의 경우 고시 출신이 3명이고,13명은 비고시 출신이다.반면 지자체에서 중앙부처로 옮기는 공무원은 고시 7명,비고시 9명이다. 이번 교류 대상자에게는 5급 55만원,4급 60만원의 교류수당이 지급된다.또 임대주택도 제공되며 원소속 복귀보장과 함께 인사상 인센티브도 준다.행자부는 6월 중 9개 직위 18명에 대한 교류인사를 추가 단행하고,연말까지 교류 직위를 4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 올 지방공무원 788명 공채

    서울시는 올해 첫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오는 6월13일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지방공무원은 장애인분야 29명을 포함,행정직군 636명,기술직군 129명,연구직 23명 등 13개 직렬 788명이다.응시자격은 8급과 9급은 만 18∼30세,7급과 연구직은 20∼35세이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응시원서는 다음달 6일부터 시청과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한다. 다음달 19∼23일까지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접수하고 서울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는 우편접수와 연구직분야를 접수한다.문의 전화 (02)3488-2321∼9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서울시 시험정보(edu.seoul.go.kr/exam). 이유종기자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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