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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5급이하 736명 대규모 승진인사 곧 단행

    서울시 5급이하 736명 대규모 승진인사 곧 단행

    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최근 공무원 조직의 구조조정 분위기에서 관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기술·기능직 분야의 5급 이하 직원 736명을 전격 승진시키는 정기인사를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451명)와 올 상반기(592명) 등을 크게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서기관(4급) 승진예정자는 모두 3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5명)보다 2배가 넘는다. 사무관(5급)도 지난해(33명) 규모를 웃도는 84명이다. 실무자급인 6급 이하는 614명이나 된다. 대부분 8,9급 하위직에 속하는 기능직은 지난해(41명)보다 5배 이상인 209명에 이른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발탁 승진에서 소외돼 온 기술직과 기능직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목직은 지하철건설 등으로 대거 채용됐다가 간부승진 자리가 적어 빚어온 만성적인 승진적체 상태에서 모처럼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기관 승진자 22명 중 12명, 사무관 56명 중 21명이 토목직이다. 이들은 후반부에 진행될 대단위 건설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돋보이는 대목은 간부직인 사무관승진이 모두 시험이 아닌 성과심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다. 시험 승진은 그동안 업무 공백초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상반기 사무관 승진에서는 6주간 인재개발원에서 간부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과 성과심사를 병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무관 승진자 84명 모두 근무평가 등 성과심사를 통해 발탁했다. 단순히 책만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성과를 내면 누구나 간부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다. 아울러 늘 승진인사에서 소외된 일부 소수 직렬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사무관 시험을 통해 채용되는 환경직과 보건직(5급)에 4급 자리를 신설했다. 신규 직원을 더 이상 채용하지 않는 선박직은 승진과 함께 기술직으로 전환시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른바 ‘3% 퇴출제’가 채찍이라면 이번 발탁 승진은 당근인 셈”이라면서 “다소 경직된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9급공채 필기 합격자 4183명

    9급공채 필기 합격자 4183명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4183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이 2∼3배 늘어난 행정직렬의 세무·교정직의 경우 합격선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기술직은 대부분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총 3357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9급 공채 1차 필기시험에서 행정직 3961명, 기술직 222명 등 4183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는 면접에서 탈락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세무직은 960명 모집에 1069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보다 500여명을 더 선발하는 덕분에 합격선은 77.5점으로 지난해보다 4.5점이 떨어졌다. 올해 500명을 뽑는 교정직(629명 합격)도 합격선이 73점으로 전년 대비 6점이 낮아졌다. 반면 관세직(248명)과 철도공안직(45명)은 76점과 82점으로 4∼6점이 올랐다. 가장 응시생이 많이 몰린 전국 일반행정직은 282명(89점)이 합격했고, 가장 합격선이 높은 직렬은 기술직 건축분야로 94점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직은 기계직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최고 7점(장애인 15점)까지 올랐다. 이밖에 행정직 지역일반모집에는 290명이 합격했으며 대구·경북이 90점으로 합격선이 높았다. 여성 합격자는 1863명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다. 이번 공채에는 16만 5000여명이 지원,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응시자는 4만명이 줄어든 12만 6713명이었다. 면접은 9월5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5급 기술직 특채 26대 1

    올 5급 기술직 특채에는 10명 모집에 264명이 몰려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기술직 특채는 이공계 전공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2004년부터 박사학위, 기술사,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매년 뽑고 있다. 올해는 역대 시험 중 선발인원이 가장 적었지만, 공무원 감축 여파로 지원자도 지난해 3분의1 수준이었다. 힘든 직렬의 기피 현상도 뚜렷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특허청 일반기계직으로 1명 모집에 68명이 응시했다. 반면 행안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근무할 의사 2명 모집에는 겨우 한 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지원자 가운데 박사가 233명으로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이들 중 해외학위 취득자는 미국 18명 등 총 30명으로 10명 중 한 명 꼴이었다. 이어 기술사 26명, 변리사 4명, 의사 1명 순이었다. 여성은 24명으로 한자릿수(9.1%)에 그쳤다. 1차 서류전형 결과는 새달 12일 발표되며 9월18일부터 이틀간 면접시험을 거쳐 10월1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무원 보수체계 대폭손질 불가피

    하위직 공무원의 정년 연장으로 공무원 신규채용 부문에서 큰 타격이 예상된다. 조직 축소와 인원 감축에 이어 정년 연장이라는 ‘삼각파도’가 몰아쳐 공무원 신규채용 악화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또 재정부담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공무원 연금·보수·성과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신규채용 감소 장기화 우려 정년 단일화는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매관매직’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박성철 공무원노조총연맹 위원장은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행정직은 5000만원, 기술직은 1억 5000만원을 단체장에게 주고 있다.”면서 “5급으로 승진하면 정년이 3년 연장되기 때문”이라며 정년 차별의 폐해를 폭로했다.하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단행되고 있는 조직·인력 슬림화에 따라 신규채용 여력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정년 연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게 됐다. 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지자체 채용시장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도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점차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신규채용과 정부재정 모두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재정부담 최소화 위한 방안 강구해야 정년 연장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체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도 요구되고 있다.현행 공무원 보수체계는 근무연수가 늘어나면 급여 등이 증가하는 형태이다. 또 인력 수급 등 총체적인 인적자원 활용계획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순영 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소장은 “경력직원은 신규직원보다 보수 등이 높아 재정적으로는 부담 요인”이면서 “성과급을 확대하는 등 생산성에 상응하는 보수체계로 개편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술직 전문과목 문제지 안내면 무효

    24일 전국 11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출제기관이 행정안전부로 대부분 변경된 데다 17만 4000여명의 수험생들이 대이동하는 탓에 시험 유의사항을 꼼꼼이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채에서는 시험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행안부가 출제하는 12개 시·도와 자체 출제하는 경남·경북의 시험 시간은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9급 85분,7급 120분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자체 출제하는 경기도의 경우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9급에 100분이 주어져 유의해야 한다. 시험은 과목당 20문항씩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특히 경기도는 문제지를 위 아래로 넘기는 형태여서 조심해야 한다. 시험종료 뒤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5년간 시험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경기도 9급 난이도 높아 100분 행안부 관계자는 “시·도와 협의 때 문항수를 국가직에 맞추는 대신 시험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문제지를 가지고 나올 수 있다. 행안부가 출제한 공통 문제지의 경우 시험문제를 공개하기 때문에 가져가도 무방하다. 과거 지방공채는 출제여건상 문제 공개가 불가능해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쳤었다. 다만 시·도가 자체 출제하는 기술직 전문과목의 경우 문제지를 제출하지 않으면 시험은 무효처리된다. ●휴대전화·MP3 소지땐 부정행위 간주 시험 시작은 오전 10시다.7시30분부터 출입이 가능하다. 오전 9시55분 문제지가 시험장 내에 도착하면 수험생은 이후 입실할 수 없다. 따라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거나 시험장 위치를 잘 모를 때 일찍 출발하거나 사전답사해두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 갈 때는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2개 이상,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연필은 사용금지다. 휴대전화·MP3 등을 소지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시험문제와 정답가안은 시험 당일 오후 10시 정부인사포털(www.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제기 기간은 이후 일주일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영업직 ‘맑음’ 관리직 ‘흐림’

    최근 많은 기업이 영업직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반면 관리직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채용담당자 484명을 대상으로 ‘회사의 특성에 비춰 앞으로 인력확대가 필요한 직무가 무엇인가.’라고 설문한 결과 영업직(18.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직(16.9%), 기술직(13.6%), 마케팅직(13.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력 축소가 필요한 직무로 일반관리직(32.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총무·인사(8.3%)와 생산관리직(7.2%)이 뒤를 이었다.
  • 서울시 2010년까지 1500명 감원

    서울시 2010년까지 1500명 감원

    서울시는 2010년까지 총 15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상수도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산하기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운영기관제’를 도입하면서 감축인원이 지난해 11월 계획안보다 200명 늘었다. 작지만 효율적인 ‘강소(强小)조직’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계속되는 구조조정에 대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곧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 분야 432명 감축 서울시는 ‘2008 조직·인사 쇄신계획’을 확정,1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감축인원 328명을 포함해 2010년까지 정원의 14%인 총 1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594명이 줄고 2009년 286명,2010년 292명 등 1172명이 추가로 감축된다.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 말 1만 432명에서 2010년 9260명으로 준다. 이를 위해 요금업무 전산화와 급수공사 물량 감소 등으로 업무량이 줄어든 상수도사업본부의 11개 수도사업소 가운데 3개를 통·폐합한다. 이로써 상수도 분야 정원은 2567명에서 432명이 준다. 또 아리수 소매 공급·판매, 마케팅과 아리수정수센터, 수도사업소 중 각 1곳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청소와 단순 시설관리, 경비 등 민간에서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43개 기관의 90개 사무도 민간위탁해 445명을 줄인다. 도로교통사업소와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공원관리사업소의 관리도 민간에 맡긴다. 이밖에 필기와 전산 기능, 교환 등 기능이 쇠퇴한 분야에서도 정원을 623명 줄인다. 유휴 인력은 식품 안전이나 소방 등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부서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규채용은 예년 수준인 연간 130∼140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5급의 정원은 880명에서 976명,6급은 2156명에서 2272명으로 각각 확대한다. 대신에 7∼9급 정원이 그만큼 축소된다. 공무원 조직에서 ‘중간허리층’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효율성이 큰 ‘항아리’형 조직으로 개선하려는 구상이다. 따라서 신규채용도 5급과 7급 공채에 무게를 두고 확대할 예정이다. ●5급·7급 신규 채용은 늘어 또 조직 내부의 실질적인 경쟁 등을 위해 4급 30개 직위와 5급 133개 직위를 행정직과 기술직 모두 임명할 수 있는 ‘복수직렬’로 확대한다. 4급은 정원의 48%,5급은 33%를 각각 복수직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자인이나 패션, 홍보, 문화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약직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책임운영기관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역사박물관과 시립미술관, 교통방송(tbs), 내년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임명된 기관장이 조직과 인사, 예산, 회계 등의 자율성을 부여받는 대신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셈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직업을 갖는 것은 아이와 남편에게 힘을 주고, 주부로서의 자아를 찾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업주부 7년여 만에 학업을 다시 시작해 전문가의 꿈을 이룬 김승하(37·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씨에게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자동차 정비일을 거뜬히 해내면서 1주일에 두 차례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9살과 11살 두 아들을 돌보는 일에도 빈틈이 없다. 김씨는 16일 “슈퍼우먼처럼 보이겠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광주에서 꽤 유명한 1급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자동차 검사원으로 일하는 김씨는 1년6개월 경력의 기사. 여성, 그것도 주부가 자동차 검사원이란 직업을 택한 것은 다소 특이하다. 그는 “연봉 2000만원을 넘게 받는 기술직 여성”이라면서 “요즘은 자동차 정비나 검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성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업주부였던 2005년 어느 날.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에, 남편은 직장에 보내고 텅 빈 집에서 불쑥 생각이 들었다.“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엄마, 남편을 위한 아내,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꾸어 가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는 주부로서 필요한 직업의 조건으로 정확한 출퇴근, 휴일은 쉴 수 있는 전문직을 찾았다. 삼촌과 우연히 들른 자동차 검사장에서 검사원이 바로 자신이 찾던 직업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곧바로 한국폴리텍V대학 자동차학과를 지원해 2년 동안 공부를 했다. 졸업 때는 우수학생으로 학장상을 받을 정도로 열성이었다. 2007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지금의 직장을 찾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2년 동안 자동차검사 산업기사와 카일렉트로닉스 자격증도 취득했다. 김씨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꾸준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공시’ 틈새시장 군무원 낚는 법

    ‘공시’ 틈새시장 군무원 낚는 법

    군무원 시험이 공직시험 시장에서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공무원과 달리 유일하게 채용 규모가 느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공채 시험 외에도 수시 채용이 많아 기회를 노릴 만하다. 군무원은 민간인 신분으로 국군에 소속돼 군부대에서 행정지원 등 비전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특정직 공무원을 말한다. 특정직 공무원은 외교관, 판·검사, 경찰, 교사 등 특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공무원 연금 적용 등 급여·처우도 거의 차이가 없다. 국방부는 국방업무의 전문성 등을 위해 내년부터 군무원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2020년까지 전체 장병의 6%인 3만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역 수가 68만명에서 50만명으로 줄어드는 만큼 민간 직원들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올해 국방부, 육·해·공군에서 뽑는 군무원 수가 1302명(육군 504명, 해군 241명, 공군 294명, 국방부 263명)이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경쟁률 일반 공무원시험보다 낮아 여유 지원자 수도 연평균 30만명이 응시하는 국가공무원 수험생의 18분의1 수준이어서 일반 공무원보다 경쟁률에 다소 여유가 있다. 군무원시험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급여·대우,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수험생들로선 차선책인 셈. 실제 군무원인사법에 따르기는 하지만 공무원과 동일한 직급체계를 갖고, 승진과 계급도 유사하다. 공무원 연금과 정년도 보장된다. 체력장·콘도·골프장 등 군 시설 이용과 일부 면세품 구매 등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남자들은 예비군·민방위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된다. 또 자신이 원하는 군부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9급은 토익 470점만 넘으면 OK 영어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매력이다. 별도 시험 없이 일정 공인영어점수만 획득하면 된다. 한 공무원입시학원 관계자는 “영어 필기시험 자체가 수험생들에겐 지원 선택의 기준이 될 정도로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공인영어시험은 토익, 토플, 펠트, 텝스, 지텔프, 플렉스. 대표적인 토익의 경우 5급 700점,7급 570점,9급 470점 이상 받으면 된다. 특채는 직렬에 따라 안 내도 된다. 필기시험은 행정직의 경우 국어, 국사,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과목에 정책 또는 경제학을 선택해 치른다. 기술직은 필수 외 잠수장비 등 군 관련 전문기술과목을 본다. 시험 난이도는 국가공무원 시험보다 다소 낮다는 게 중론. 취업보호·지원대상자는 과목별 만점의 5∼10%, 통신·정보처리 자격증 등의 소지자는 최대 3%의 가산점도 있다. ●군별로 수시채용 잦아 관심 가질 만 내년부터는 군무원도 연령제한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어 더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이 내년부터 연령제한이 폐지돼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응시연령은 만 18∼35세(기능직 40세)다. 각 군별로 실시되는 수시채용도 있다.국방부,육·해·공군의 필기시험은 다음달 14일이다.면접은 국방부·육·공군은 7월21일부터 해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무원채용관리시스템(www.mnd.go.kr:8081)과 각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시 관문 ‘우대 혜택’으로 뚫어라

    공시 관문 ‘우대 혜택’으로 뚫어라

    ‘구조조정’이니 뭐니 해도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공무원의 인기가 여전히 최고다.24만명의 ‘공시족(공무원시험 준비생)’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단 1점이 아쉽다. 그래서 이들은 국가유공자 등에게 부여되는 가산점 등 유사한 ‘우대 혜택’이 더욱 간절하다. 공시생들이 시험을 준비할 때도 최대한 경쟁을 피하면서 자신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2월 외국인 공무원 채용을 허용하는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는 등 공무원 채용 기준이 대폭 완화됐고 다양해졌다. 빈곤층에 대한 공무원 임용도 내년 시행될 예정이다. 내년 나이 제한도 폐지되면서 경쟁률은 급상승할 것이 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우대 제도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일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과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외국 국적자의 경우 외국어·통상·투자·교육·연구 분야 등의 공직에 지원하면 유리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법의 공무원임용령에는 외국인도 특수경력직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별정직과 계약직의 경우 7·9급 등 직급과 연령에 상관없이 외국인이라도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면서 “예전과 달리 정책결정과 국정운영, 공권력 분야에도 임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귀화 여부에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 없는 해외동포도 공직 진출의 길이 열린 셈이다. 다만 외국인이라고 특별 가산점이나 할당제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소수자 우대정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빈곤층의 경우 힘겨운 경험이 녹아들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하면 선발 가능성이 높다. 우대 형태는 가산점보다 별도 선발 등 할당제가 유력하다. 행안부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수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무협의회를 진행했고, 공청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개정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기준선정에 있어 예년 합격자 중 빈곤층의 비율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 “가산점 부여는 형평성이라는 큰 틀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회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공계와 장애인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행안부는 지난달 연내 5급 신규채용 인원의 40%를 기술직으로 채용하고, 내년부터는 실적 평가를 거쳐 2013년까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민간 첨단분야 경력자, 이공·인문사회 분야 동시 전공자, 기술사 자격증보유자 등이 우선 채용 대상으로 꼽힌다. 게다가 4급 이상 기술·행정직 공무원의 이공계 출신 임용 비율을 30%까지 늘려 대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의 경우 올해까지는 전체 신규채용의 2% 이상, 내년부터는 3%까지 의무화된다. 학원 관계자는 “직렬별로 요구하는 자격증을 따놓으면 1∼5점의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 “당락이 1∼2점에 좌우되는 만큼 가산점이 주어지는 자격증 취득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도시철도 ‘구조조정’ 박차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조직을 통폐합하고 남는 인력을 서비스 강화 부문으로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4일 노사협의를 통해 본사 조직을 축소하고 전 직원 6835명 가운데 49%인 3357명을 새로운 조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우선 부사장을 없애고 기존 6개 본부를 4개 본부로 축소했다. 본사와 현장의 중복 조직도 통폐합했다. 또 건축, 신호, 토목 등 7개 직렬의 107개 기술 현업분소를 13개 기술관리소로 통합, 합동근무를 실시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근무형태도 밤 근무를 줄여 낮 근무에 인원을 집중 투입하고 야간 근무는 무숙박 근무를 원칙으로 바꿨다. 공사는 기존 업무에 투입됐던 직원 840명을 창의업무지원센터(532명)와 서비스지원단(308명)에 배치했다. 기술직 직원들이 주로 배치된 창의업무지원센터는 스크린도어, 승강기 등 편의시설 종합 유지 관리와 역사 리모델링, 신규 사업 개발 등을 맡는다. 사무직 직원들 위주의 서비스지원단은 잡상인 등 무질서 행위를 단속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인사개혁 태풍

    ‘무능·나태 공무원 퇴출제’를 도입해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서울시가 또 획기적인 인사안을 내놓아 ‘인사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민선단체장 4기에 접어들면서 시청과 구청 직원들 사이에 사실상 단절된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류 할당제’를 도입했다. 또 시청 직원끼리 공개 경쟁의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드래프트’와 ‘헤드헌팅’ 제도를 6급 이하 인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새달 인사에 `헤드헌팅´등 적용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초 25개 자치구에 4급과 5급 각 1명,6급 2명을 포함해 7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청(산하기관 포함) 근무를 원하는 교류자 명단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구청에서 국장급인 4급의 경우 해당자가 없으면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과장급인 5급과 팀장급인 6급은 반드시 3명을 채우도록 했다.7급 이하는 희망자를 모두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5년 이상 근무한 기술직과 세무직도 교류대상으로 했다. 이는 자치구 공무원들이 행정단위가 적은 구청이나 동사무소에만 안주함으로써 업무능률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의무적으로 할당받은 행정직 과장과 팀장 등 3명과 7급 이하 직원 2명을 시청으로 보내기로 했다. 기술·세무직에서는 모두 31명이 추려졌다. 그러나 강남구는 이날까지 시청으로 갈 인력을 정하지 못했다.5급이 구청에서는 막강한 권한의 책임자급 과장이지만 시청에는 실무자급 팀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서울시에 제출시한을 31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퇴출 압박에 시청 가겠냐” 불만 자치구 교류안과 별개로 서울시가 구상 중인 새 인사안은 현직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모두가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도록 했다. 다음달말로 예정된 정기 전보인사에서는 약 8000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한 부서에서 4년, 해당 실·국에서 6년 이상 근무한 직원 2000여명만이 전보 대상이 된다.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8000여명은 실·국장의 지명을 받아야만 자신의 근무지를 찾아갈 수 있다. 지명받지 못하면 인사 또는 감사 부서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결격 사유가 없으면 구제를 받아 필요한 부서에 배치되지만, 납득할 만한 사유가 발견되면 현장시정추진단에 편성돼 재교육 등을 받아야 한다. 다만 인사일(4월말) 기준으로 전입일 1년 미만인 직원 3000여명은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실·국장들이 인력시장에서 직원을 ‘쇼핑’하는 형식으로 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는 전입 제안이 몰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인사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한 구청의 공무원은 “구청 직원을 시청에 데려간 뒤 퇴출 등으로 압박을 하는데 누가 자청해서 시청에 가느냐.”고 불멘소리를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시 인사개혁 태풍

    ‘무능·나태 공무원 퇴출제’를 도입해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서울시가 또 획기적인 인사안을 내놓아 ‘인사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민선단체장 4기에 접어들면서 시청과 구청 직원들 사이에 사실상 단절된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류 할당제’를 도입했다. 또 시청 직원끼리 공개 경쟁의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드래프트’와 ‘헤드헌팅’ 제도를 6급 이하 인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새달 인사에 `헤드헌팅´등 적용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초 25개 자치구에 4급과 5급 각 1명,6급 2명을 포함해 7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청(산하기관 포함) 근무를 원하는 교류자 명단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구청에서 국장급인 4급의 경우 해당자가 없으면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과장급인 5급과 팀장급인 6급은 반드시 3명을 채우도록 했다.7급 이하는 희망자를 모두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5년 이상 근무한 기술직과 세무직도 교류대상으로 했다. 이는 자치구 공무원들이 행정단위가 적은 구청이나 동사무소에만 안주함으로써 업무능률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의무적으로 할당받은 행정직 과장과 팀장 등 3명과 7급 이하 직원 2명을 시청으로 보내기로 했다. 기술·세무직에서는 모두 31명이 추려졌다. 그러나 강남구는 이날까지 시청으로 갈 인력을 정하지 못했다.5급이 구청에서는 막강한 권한의 책임자급 과장이지만 시청에는 실무자급 팀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서울시에 제출시한을 31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퇴출 압박에 시청 가겠냐” 불만 자치구 교류안과 별개로 서울시가 구상 중인 새 인사안은 현직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모두가 ‘드래프트 시장’에 나오도록 했다. 다음달말로 예정된 정기 전보인사에서는 약 8000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한 부서에서 4년, 해당 실·국에서 6년 이상 근무한 직원 2000여명만이 전보 대상이 된다.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8000여명은 실·국장의 지명을 받아야만 자신의 근무지를 찾아갈 수 있다. 지명받지 못하면 인사 또는 감사 부서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결격 사유가 없으면 구제를 받아 필요한 부서에 배치되지만, 납득할 만한 사유가 발견되면 현장시정추진단에 편성돼 재교육 등을 받아야 한다. 다만 인사일(4월말) 기준으로 전입일 1년 미만인 직원 3000여명은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실·국장들이 인력시장에서 직원을 ‘쇼핑’하는 형식으로 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는 전입 제안이 몰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인사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한 구청의 공무원은 “구청 직원을 시청에 데려간 뒤 퇴출 등으로 압박을 하는데 누가 자청해서 시청에 가느냐.”고 불멘소리를 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지난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올 9급 공무원 공채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과 유관한 직렬에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7일 공개한 9급 공채 직렬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건설·토목·교육행정이 다른 직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직렬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대운하 건설, 영어교육 강화 방침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시험에는 3357명 모집에 총 16만 4690명이 원서를 제출, 평균 4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연령은 확대됐지만 공무원 고용 불안으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만 2000명이 줄었다. 행정직에는 14만 8998명이 응시해 46.7대1, 기술직은 1만 5692명이 원서를 내 9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기술직 건축 분야다.5명 모집에 1784명이 몰려 35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행정직의 교육행정이 354.5대1로 뒤를 따랐고, 토목직도 254.9대1을 나타냈다. 건축 분야는 기술직 평균 경쟁률의 4배, 토목은 3배이며, 교육행정은 행정직 평균의 무려 8배에 달했다. 수험생들의 최근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 세 분야에 대한 최근 수험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해가 절정이었다. 당시 18만 6000명이 원서를 내 건축 643.8대1, 교육행정 473.4대1, 토목은 312대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유력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사퇴 후 2006년 10월 독일 라인·도나우 운하를 직접 찾는 등 선거 공약으로 대운하 건설을 강조한 것이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최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 대구·경북 지역의 올해 구분 모집에서 지난해의 두 배인 259대1로 경쟁률이 뛴 것도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한다.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센터 소장은 “수험생으로서는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공약에 따라 직렬을 정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올해는 응시연령까지 완화돼 경쟁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무원에 대한 효율성 강조와 민영화 등 시장원리 도입으로 고용안정성이 후퇴하면서 수험생들로부터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법조문 대거 출제 ‘상황판단’ 어려웠다

    법조문 대거 출제 ‘상황판단’ 어려웠다

    지난 23일 치러진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PSAT·공직적격성평가)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져 커트라인이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응시자수는 모두 1만 3780명. 당초 1만 5646명이 원서를 냈지만 응시율은 88.1%로 지난해(90%)보다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역대 응시율을 살펴 보면 지난해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행시 기술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운하 계획 등과 연관된 토목직 결시율이 두번째로 낮아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 발표는 외시의 경우 4월4일, 행시는 같은달 25일이다. 내용면에서는 마지막에 치러진 상황판단 영역이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생경한 법조문 지문들 때문에 예년보다 시간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빚어졌다고 밝혔다. 자료해석 영역도 계산이 보다 정교해졌고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언어논리 영역은 지문 길이가 다소 짧아져 문제를 풀기에 부담이 적었다는 평이다. ●언어논리…비판·추론 등 논리문제 다수 우선 언어논리의 경우 지난해보다 비판·추론 능력 등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늘어났다. 일단 추론 능력이 16문제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장 많은 문항수를 차지했다. 이어 비판능력 문제가 13문제로 3문제 늘었고, 이해·표현 능력은 입지가 좁아졌다. 지문도 통합교과형으로 다양해졌다. 사상·역사·철학 지문이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과학 지문은 8문제로 지속적인 증가세다. 예술·문화도 6문제, 정치·경제는 5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언어논리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사전에 인문·과학 분야 등 다양한 독서를 통해 논리적 사고의 기반을 다져 놓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자료해석…다양해진 도표·체감난이도 높아 한 문제당 3분 이상 걸리는 문제가 3∼4문제 가량 출제된 자료해석은 실제 난이도보다 체감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해진 도표가 단순 수치해석이 아닌 논리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출제됐기 때문이다.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도 많았다. 제시문 역시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고루 출제됐으며 경제에서 자연과학까지 내용적으로도 분포도가 비슷했다. 따라서 신문 등을 통해 시사적인 상황을 유심히 봐두는 게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익숙지 않은 문제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자료에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상황판단… 문제 정교해져 난이도 올라가 상황판단은 난이도 상승으로 시간 부족에 대한 수험생의 호소가 가장 많았던 영역이다. 이는 단순지문형이 아닌 다양한 조건제시형으로 출제됐기 때문이다. 또한 응용계산 문제가 많이 나온 것도 절대 시간 부족의 원인이다. 형법, 행정법, 헌법의 부속법령 등 생소한 법조문이 많이 나온 것도 한몫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한 ‘숙련도’가 시험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학원 관계자는 “문제가 한층 정교해지고, 난이도도 높아져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도움말 이상·백승준·권오흥 한림법학원 강사, 이진성 합격의법학원 부원장
  • “한국타이어 돌연사 작업환경 관련있다”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 사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 근로자들의 돌연사가 작업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0일 역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심장성 돌연사의 유발 요인으로는 작업장 내 고열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는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돌연사와 관련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요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공단 역학조사팀은 “타이어 제조공정 중 뜨거운 고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 등으로 6∼8월에는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11월까지도 30도 이상의 고온 환경이 조성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사무직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현장직, 기술직, 연구직에서만 발생한 점과 퇴직군보다 현직군에서 발생 비율이 훨씬 더 높은 점 등으로 미뤄 사인이 직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그러나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돼 왔던 화학물질에 의한 심장성 돌연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66가지의 화학물질을 사용해 타이어를 제조하지만 심장성 돌연사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염화불화탄화수소, 메틸렌클로라이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공단은 환기시설 개선, 심장병력 근로자 고열 작업 자제, 작업시간 체계적 관리, 근로자 건강 모니터링 구축 등을 한국타이어측에 권고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해 10월 대전지방노동청으로부터 한국타이어 근로자 돌연사와 관련된 역학조사 의뢰를 받아 1996년 이후 한국타이어 전·현직 근로자와 16개 협력업체 근로자 등 7140명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과 건강영향 평가 등 다각적인 조사를 펼쳤다. 한국타이어 대전 및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2006년 5월부터 2007년 9월까지 7명이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경화증, 심장마비, 급성심장사 등으로 숨지고 5명이 폐암, 식도암, 뇌수막종양으로 숨지는 등 모두 13명(한명은 자살)이 사망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D-2 행정·외무고시 1차 영역별 마무리는 이렇게

    D-2 행정·외무고시 1차 영역별 마무리는 이렇게

    오는 23일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이 전국 5개 지역,19개 학교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전년 대비 6.7%가 늘어난 1만 5646명(모집 339명)이 응시했다. 새 정부의 공무원 감축 방침에 따라 막차를 타려는 수험생이 몰린 탓이다. 통상 4명 중 3명이 1차에서 탈락한다. 지난해 결시율은 10%로 행시 기술직이 가장 높았다. 코앞에 닥친 시험, 전문가들은 영역별 마무리를 잘해 실수를 줄이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이승일 베리타스·에듀PSAT연구소장, 이상·백승준 한림법학원 강사로부터 막판 전략을 들어본다. ●언어논리… 전날 충분한 수면을 우선 기출 문제를 다시 한번 꼼꼼히 짚어보고, 지난해부터 강화된 비판·추론 영역 문항을 재점검해야 한다. 독해능력은 시간을 줄이는 게 필수다. 화제와 논거, 주장을 포착하는 ‘큰 틀에서 읽기’ 연습을 해두면 도움이 된다. 또 주장과 논거, 내용과 방법, 강화와 약화, 사실과 의견, 참·거짓과 타당성, 전제·가정과 결론 등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는 집착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해 행시 커트라인이 60점대 중반이었음을 감안할 때, 아는 문제만 확실하게 처리해도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 무엇보다 언어논리는 이날 첫 시험이기 때문에 정신이 맑아야 한다. 시험 전날은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해석… 쉬운 문제부터 점심 후 치르는 자료해석은 지난해 많은 수험생들이 높은 난이도 탓에 시간부족을 호소했던 영역. 일단 문제를 1번부터 차례로 풀어야 한다는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 자신이 풀기 수월한 문제부터 풀어가야 한다. 가령 분석할 내용이 많은 문제는 2분을 초과하기 일쑤여서 나중에 푸는 게 현명하다. 그림으로 주어진 자료는 그림의 주제를 신속하게 정리한 후 지문을 검토하는 게 유리하다. 수치 계산을 할 경우는 가급적 나눗셈을 곱셈으로 변환해 계산한다. 표 속 수치가 비율로 표시된 문제는 상호간 비교가 가능한지 보고 비교수치를 원수치(절대수치)로 환산할 수 있는 다른 조건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표나 그림의 하단부에 설명된 각주는 반드시 지문에 표현되므로 그 의미와 쓰임새를 익혀둔다. ●상황판단… 중요한 지문에 마킹 마지막 시험에서는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돼 속도도 줄고 실수도 연발하기 쉽다. 이럴 때는 문제 25∼30번 정도에서 2∼3초 정도 풀이를 중단하고, 긴 호흡으로 집중력을 살려야 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문을 처음 읽을 때 중요부분을 마킹해 둔다. 또 추론·이해의 성향을 묻는 지문은 정독하고 나머지는 속독으로 해결한다. 수적 추리문제는 10초 이내 문제해결의 고리를 찾지 못하면 장시간이 걸릴 수 있어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게 좋다. 매우 긴 예시문은 대부분 난이도가 높지 않다. 문단 처음과 끝 부분만을 속독해 전체 의미를 이해하고 부분적으로 읽어 해결하면 된다. 조건의 분석 등 퀴즈형 문제는 자신이 알기 쉬운 방법(표·그림)으로 형상화하면 실수하지 않는다. 수리적 분석의 경우 역시 빈 공간을 활용해 계산한 결과를 써가며 푸는 게 좋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9급국가직 경쟁률 이례적 하락

    해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9급 국가공무원시험(4월12일 시행 예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357명 모집에 14만 9404명이 원서를 내 4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64.6대1보다 31% 하락한 것으로,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인력 감축 방침으로 내년에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올해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의 경우 13만 5507명이 원서를 내 16만 5000여명이었던 전년보다 18% 줄었다. 기술직은 1만 3897명이 지원해 무려 36%가 감소했다. 이번 시험 출원율이 예상외로 낮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늘어난 데다 최근 정부조직개편에서 공무원 수를 크게 줄이기로 하는 등 공무원의 최대 강점인 고용 안정성에 대한 미래 불안감이 증폭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9급 국가공무원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469명 늘었다. 김홍갑 인사위 인력개발국장은 “기존 공무원들을 자르고 신규인원을 적게 뽑는다는 등의 뉴스가 연일 나오다 보니 고용에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이 지원을 꺼린 것 같다.”고 말했다. ‘허수’가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사위 관계자는 “‘한번 보기나 할까.’라는 마음으로 응시하는 수험생이 준 것 같다.”면서 “이에 따라 결시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기술공무원 첫 ‘억대 연봉’

    서울시 기술공무원 첫 ‘억대 연봉’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토목부에 근무하는 김진팔(46) 주임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주임은 지난 2006년 ‘직무발명’으로 개발한 미끄럼방지용 복공판(覆工板)에 대해 최근 시가 제작업체 K사와 사용료 지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수억원의 인센티브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직무발명은 공무원이 직무 활동중 개발한 특허 기술을 민간업체에 판매해 수익이 날 경우 소속 기관과 공무원이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제도. 시 관계자는 “지자체 공무원이 고안한 특허기술이 민간업체에 판매되기는 처음”이라면서 “민선4기 창의시정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억원의 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주임에게는 수입의 50%가 인센티브로 지급되며, 이를 급여와 합산하면 연 수입은 1억원대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김 주임이 개발한 새 복공판은 지하철 건설현장 등에서 도로용 덮개로 사용되는 강철판 상부에 U자로 홈을 파고 콘크리트를 채워넣어 소음과 미끄럼 방지기능을 3∼4배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철 사용량도 크게 줄여 제작원가도 30%나 절감했다. 김 주임은 “3년 전 동작동 지하철 9호선 건설현장에 근무하던 당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금전적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며 겸손해했다. 개량형 복공판은 현재 신분당선 청계산 구간에 시공돼 사용중이며 중국·인도·베트남 특허 당국에도 출원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처 감원 바람속 우린 인재 더 써요”

    ‘공무원 감축 바람 속에서도 인력 채용은 계속된다?’ 정부 부처들이 조직개편에 따른 인원 감축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 등 일부 부처가 최근 채용 공고를 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감원 대상으로 지목된 별정·계약직 공무원들은 “인원 감축 방안으로 수천명이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새로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무슨 발상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해당 부처들은 “이미 계획에 잡혀 있던 것일 뿐,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외교통상부는 1일 “21세기 에너지·자원 외교를 주도할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채용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명박정부가 에너지·자원 협력외교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용 규모는 에너지·자원협력 분야 및 러시아·중앙아시아(CIS),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지역협력 분야에서 일할 6∼7급,13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대규모 특채를 했고, 올해는 필요한 분야만 먼저 소규모로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무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네군데로 이관될 예정인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3일 기술직 9급(일반 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산하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전산·통신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1일 별정직 공무원(8급 상당) 1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문서열람, 대출, 서고정리등의 업무를 맡을 문서관리요원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감사원도 지난달 14일 변호사 자격을 가진 부감사관의 채용 공고를 냈다. 임용 예정 직급은 5급으로 모두 4명을 뽑는다. 최광숙 김미경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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