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술주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서영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공모전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5
  • 美대선 불확실성 한국증시 강타

    주식시장이 미국발 악재에 속수무책이다.13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미국 증시 폭락과 외국인들의 선물 대량 매도로 종합주가지수가 26.24포인트가 하락한 538.94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2.76포인트 하락한 78.07로 마감했다.사상 초유의 법정소송으로까지 비화된 미국대선이 나스닥지수를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뜨리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미국 증시 폭락은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것”이라면서 “나스닥지수 3,000포인트 지지 여부와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안한 미국 증시 사상 최초의 선거부정 의혹과 함께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대선은 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기면서 3대 지수를 모두 폭락시켰다.나스닥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무려 12.2% 급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97%와 4.3% 떨어졌다. 지난 10일 대선이 재투표와 법적대응으로 비화되고 델컴퓨터와 시스코 등 대표적 기술주의 실적 악화 전망까지 겹쳐 나스닥은 연중최저치인 3,028포인트까지 폭락했다. 5,048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 3월10일에 비해 무려 40%가 폭락했다. 다우지수도 1만602까지 떨어져 1만포인트 붕괴 위기에 놓였다. ■외국인 선물 대량매도로 주가 폭락 이날 국내 시장의 폭락은 역시외국인이 주도했다.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선물 4,149계약을 순매도하면서 1,43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됐다.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이후 11일동안(거래일수 기준) 5,500여억원의 순매수를 이어갔지만순매수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8일 1,0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44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주가 향방 미국 대선에 달렸다 한동안 대외변수에 내성을 기른 것처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외부 변수의 향방에 좌우되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안타깝지만 국내 증시의 안정은 미국 대선결과와 미국 증시 안정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LG증권 박준성 연구원은 “미국 대선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데다기술주에 대한 실적악화 우려가 국내 시장의 악재로 다시 부각되고있다”면서 “나스닥 3,000선 지지여부를 지켜본 뒤 매수세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정표 연구원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국내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장 참여 축소와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외 증시의 안정성 여부가 구조조정이라는 변수와 함께 향후 증시의반등과 하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대선 여파 국제 금융시장 ‘휘청’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국제 경제에 여러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투자자와와 금융 전문가들은 누구의 당선이 유리한지를 놓고 상반된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으며 특히 기술주들의낙폭은 컸다. 8일 뉴욕증시는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5.39% 포인트나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41% 떨어졌으나 명암은 엇갈렸다.조지 W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한 제약,담배,석유,건강보험 관련 주가는 부시의 당선 가능성에 기대해 크게 올랐으나 당초‘부시주’로 분류 됐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떨어졌다. 도쿄 증시는 9일 미대선 결과가 여전히 불투명하자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2% 이상 빠졌다.특히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부시가당선될 경우 중미관계의 악화가 우려되는데다 감세정책으로 인한 미국 금리의 인상이 예상돼 8일 오후 한때 365포인트나 하락했다.9일에도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일부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유권자 절반의지지밖에 얻지 못한 차기 대통령은 리더쉽에 문제가 있어 정책추진이원활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기적으로 달러의 약세로 이어져 미국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시스코·델컴퓨터 실적이 장세 좌우

    지난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5.3% 상승률을 보인 반면 다우지수는 주초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잇따라 발표된 주요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 둔화세를 뒷받침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GDP성장률은 큰폭 하락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30년만에 최저인 3.9%에 머물렀고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월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금리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바꿔 11∼12월에는 바닥권을 다진 첨단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연중최고치에 비해 낙폭이 과대한 종목이 많고 S&P500기업을 기준으로 3분기 순익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9.2%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차기대통령 선거와 시스코· 델컴퓨터의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대통령 선거는 누가 당선되든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과거 11월과 12월 주가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들어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의견이대세를 이룬다. 시스코의 순이익과 매출액이 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노텔 네트웍스에서 시작된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주가하락행진은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시스코와 델컴퓨터 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경우 첨단기술주는 대세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요일(현지시간) 부시후보의 승리를 예견한 투자자들이 제약주를비롯한 구경제주들을 대거 매수,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다우지수는 결국 1만1,000선 돌파에 실패했다.따라서 3차례에 걸쳐 3,500선돌파가 무산됐던 나스닥지수에 먼저 저항선을 넘어설 기회가 올 것이다.시장은 지금 첨단기술주를 주목하고 있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최진욱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외국인 선호종목 승부 걸어볼만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됐다. 지난 8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동안 순매도를 지속해오던 외국인들이지난 주 5일동안 3,16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다시 매수주체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은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반도체 경기논란이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들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고 보기는어렵기 때문이다.다만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 기술주에 대한 비중은 줄이는 반면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이 변화중하나라고 말한다.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종목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중 나타난 변화는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에서 중저가우량주(옐로우칩)로 매수종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이 지난 9월1일과 11월2일 종목별 외국인 보유주수를 비교한 결과 이 기간중 외국인들 보유주식수가 증가한 종목은 동양물산삼성공조 기아차 포항제철 고려아연 순이다.특히 동양물산의 보유비중은 이 기간중 2,590배나 증가,눈길을 끌었다. ■선호종목 바뀐 것인가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고태봉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중소형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재무구조가 우수한것들”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진 종목들로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한동욱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외국인들의 매수 논리는 외부 변수 영향을 덜받는 경기방어주인 것 같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을 세갈래로 분석했다.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된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금융주’와 전기초자 대덕GDS 등 ‘중소형 우량주’,대한항공 삼성SDI 등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라는 것.특히 경기관련주는 최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해진 종목들은 온갖 악재에도 견디는 내성을 검증받은 종목들로 보인다”면서 “상승이 본격화될때 강한 매수세를 동반,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으로 지수가 상승할 경우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내놓는다면 추가 하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들은“대형주들은 선물과 관련,투기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물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며 구조조정이후지수 상승시 관심을 두고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나스닥은 부시를 원한다?

    ‘나스닥시장이 원하는 미국 대통령은 누구일까?’ 7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한 증권사가 눈길을끄는 보고서를 내놨다. 5일 한화증권 경제연구원은 ‘나스닥시장이 원하는 미 대선 후보는’이란 보고서에서 “올초부터 미국 대선 후보간 지지율 격차와 나스닥지수의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부시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을 때 나스닥지수도 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화당 부시와 민주당 고어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20%포인트까지 벌어졌던 1∼3월까지 나스닥지수는 장기적 상승추세를 보이면서 3월10일 연중 최고인 5,048포인트를 기록했다.그러나 예비선거가 본격화된 3월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5%)이내로 축소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고어가 부시를 앞섰던 9월에는 지수가 하락하면서 10월12일에는 연중최저치인 3,074포인트까지 폭락했다.이후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지자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결국 두 후보의 지지율이 5%포인트이내였던 3월과 9월에는 나스닥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부시가 앞섰던 5월과 8월에는 지수가 상승했다. 양범직(梁範稙) 책임연구원은 “첨단기술주와 벤처기업들로 구성된나스닥지수가 비교적 진보적 정책 성향의 고어를 지지할 것이란 통념에서 벗어난 것”이라면서 “나스닥시장은 작은 정부와 시장원리를중시하는 부시의 당선을 원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치열한 경기논쟁속 증시엔 안개만 가득

    지난주 6월이후 처음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지수는 3.6%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지수는 5.9% 하락,한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나스닥지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9월이후 거의 모든 첨단업종이 주가하락을 경험했다. 월가에서는 이로써 경기둔화에 따른 첨단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는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투자자들이 기존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낮춰가는 과정에서 주가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월요일 뉴욕시장에서는 리먼브라더스가 시스코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자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반면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제지 화학 금융 경기관련주들이 첨단기술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의 집중매수로 크게 올랐다. 한편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9월 개인 소득·지출증가율이 큰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소득증가율은 1.1%로 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지출증가율또한 0.8%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보다 높았다.높은 소득증가율로 인해 소비증가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된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는 수급불균형을 일으켜 물가불안을 야기시키고 미국경제의 안정성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NAPM지수(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경제지표)와 10월 노동보고서 발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FRB는 통화정책 결정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미국 주식시장은 수익발표기간이 마무리되면서 경기동향과 금리정책이 시장을 움직이게 되었다.치열한 경기논쟁만큼 안개속에 싸여있는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3분기 실적 관련 최악의 상황 탈피

    지난주 미국증시는 전약후강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수요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3,026포인트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가 목요일과 금요일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9월 첫째주이후 7주만에 처음으로 3대 지수가 동시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8월 본격적인 상승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던 주요지수가 9월 노동절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수익악화라는 뜻하지 않은 악재로 급전직하했다.당초 17.2%의 순익성장률을 기대했던 월가는 S&P500지수 편입기업중 절반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상황에서 순익증가율이 16%로 축소됐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4분기 성장률도 2분기보다 7%포인트나 낮은 14%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미국시장은 경기하강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성장률이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번주를 고비로 3분기 실적과 관련,최악의 상황은벗어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신경제 상징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밖 선전은 투자자들에게 첨단기술주에대한 신뢰를 되찾도록 해줬다.두번에 걸쳐 3,000선에 대한 검증을 마쳤기 때문에 기술적 지지선도 2,800선에서 3,000선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번주에도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져 시장이 이들의 발표내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지수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추세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나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갈가능성이 높다.달러화 강세와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대외악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우지수 구성기업들은 변동성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해외변수와 눈앞에 닥친 대통령선거가 큰 충격을 주지않는다고 가정하면 연말까지 비교적 순탄한 장이기대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증시 바닥치고 도약 준비하나

    주가의 바닥 확인됐나. 정부의 증시안정대책과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에 힘입어 지수하락세가 멈췄다.한때 485까지 밀려났던 지수가 20일에는 30포인트 이상 폭등했다.지난 9월 이후 1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들도 19일에 이어 20일에도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대우증권 홍성국(洪性國)투자분석부장은 “단기간 낙폭이 컸던데 대한 반등이며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상승보다는 500선을 유지했다는데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하락세 멈췄나 현대건설 문제,미국시장 폭락,반도체 경기하락,고유가 등 악재들이 계속 터지면서 이에 둔감해졌다.그리고 정부의발빠른 대책과 현대건설 자구안,미국 증시 폭등이 지수하락을 막았다는 분석들이 많다.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은 당장의 효과보다는 500선은 지키겠다는 강한의지로 해석하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는 것. 그리고 현대건설이 서둘러 자구안을 내놓은데 대해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 등을 꼽는다. 또 주가하락에 영향을 준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가지난 주로 끝났고 미국내에서도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추가하락을 막은 요인으로 지적된다.여기에 단기간에 낙폭이 커 가격메리트가생긴 것도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이다. SK증권 투자전략팀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악재가 계속되면서 이로 인한 충격도 점차 약화되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공세를 막아내면서 3일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도 바닥권 다지기의시작”으로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수세로 돌아섰나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패턴은 미국시장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20일 외국인들의 매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의 폭등에 힘입은 것이다.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폭등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증권 윤용철(尹鏞喆)이사는 “미국 반도체주들이 상승하면서 단기간에 낙폭이 큰 삼성전자 위주로 외국인들이 순매수하는 것같다”면서 “추세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현재 미국시장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현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손실폭을 줄이자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1,000억원 이상 며칠간이어질 경우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 상승의 걸림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미국 시장 동향과 현대문제를 꼽는다.급락세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악재들이 지수발목을 잡고 있어 반등은 하겠지만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홍 부장은 “현대문제가 봉합된 상태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환부로 남아있고 미국시장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는 한 추가 하락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대형기술주 실적이 美증시 갈림길

    이번주 미국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지만 나수닥지수는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약세로반전됐다. 지난 9월 3·4분기 매출감소를 경고한 뒤 주가가 30%이상 폭락했던인텔은 투자은행들이 AMD와의 가격경쟁으로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9월 PC 수요감소로 당초 전망했던 순이익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분석을 내놓자 다시 11.61%나 떨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도 새로 출시된 원도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장중 한때 2년만에최저치를 경신하며 50달러선이 무너졌다. 9월이후 급락하는 첨단기술주를 바라보는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미국경기를 보는 관점은 밝지만은 않다.중동의 긴장고조로 연일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제유가와 미달러화의 강세,작년 6월부터 6차례에 걸쳐 단행된 연방준비은행이사회의 금리인상은기업들의 수익여건을 급속도로 악화시켰고 지난주부터 시작된 실적보고에서 현실화되고 있다.전문가들은 3·4분기 실적보다 함께 발표되는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전망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년간 오름세를 지속해오던 3대 지수는 현추세가 지속된다면 연초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시장주변 여건은 양호하지만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 지수상승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식시장의 침체는 소비감소와 기업들의 수익악화라는 악순환을 형성,그린스펀 의장이 말했던 부의 효과(Wealth Effect)는 더 이상 작동할수 없고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19일 새벽(한국시간)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선마이크로시스템즈,EMC 등 대형기술주들의 실적발표는 기로에 서있는 미국증시의향방을 결정짓는 고비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주택착공율은 미국경기의 둔화속도를 가늠케 해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증시에 ‘희망의 단비’ 오나

    중동사태와 고유가,미국증시 불안,반도체 경기논쟁,퇴출기업 선정 등의 악재로 바람잘날 없던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16일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등(7.86%)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과 삼성전자의 자사주(5,000억원)매입 결정등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보다 25.50포인트가 오른 550.10을 기록했고,코스닥도 6.69포인트가 오른 86.71로 마감했다.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선 2조3,098억원을 기록했다.엿새째 1,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102억원에 그쳤다. ◆경제 활력소로 작용한 노벨평화상=지난 93년 10월15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3,914.65포인트이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종합지수는 연말에 4,892포인트를 기록,3개월동안 30% 폭등했다.노벨평화상은 인종차별로시름하던 남아공의 사회분위기를 바꾸면서 남아공의 주가를 반전시켰다.결국 남아공 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한 셈이다. ◆상승장 어떻게 전개될까=노벨평화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주식시장의 향방은 중동사태와 유가,미국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등 대외적변수와 퇴출기업 선정,금융구조조정,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의 국내 변수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대외변수들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2차 구조조정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는다면 남아공처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향후 주가는 추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도 “아직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이제거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증권 임정석연구원은 “노벨상은 장기적으로 국가위험도 감소와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를 주시하면서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13일의 금요일 증시 ‘中東악몽’

    ‘13일의 금요일’.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던 증시가 중동전운(戰雲)에 또다시 떨고 있다. ‘도대체 어디까지…’.오전 한때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자서울 여의도 증권사 객장에 나온 투자자들은 시퍼렇게 멍든 시세판앞에서 한숨을 쏟아냈다.오후들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낙폭을 좁혔지만 상승세로 반전되지는 못했다. ■일주일동안 시가총액 29조원 감소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폭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가 떨어진 524.60으로 마감,연중최저치를 하룻만에 바꿨다.코스닥은 3.93포인트가 떨어진 80.02를 마감돼 80선을 겨우 지켰다. 지난 한주동안 거래소는 82포인트(13.4%),코스닥은 13포인트(13.9%)가 각각 떨어졌다.시가총액은 거래소가 213조9,720억원에서 192조290억원으로 22조가 줄었으며,코스닥이 50조170억원에서 42조9,160억원으로 7조가 줄었다.일주일동안 29조원이 허공에 날아간 셈이다. ■엎친데 덮친 악재들 폭락 원인은 한마디로 대형 악재들이 한주동안 한꺼번에겹쳤기 때문이다. 기술주에 대한 실적 악화와 고유가,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나스닥과 다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가 이어졌고 주가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무너졌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터지면서 기술적 반등의 기회마저 박탈했다. ■반등의 열쇠는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 최근들어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을 내놓기를 주저한다.향후 증시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안개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등의 ‘열쇠’는 중동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전문가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1만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버텨주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주가 향방이 결정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의 예를 살펴봐도 중동사태의 영향은 오래가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미국의 영향이 큰만큼 중동사태가 해결되더라도 미국시장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hyun68@
  • 나스닥 직격탄에 증시 휘청

    ‘미국증시 불안→외국인 순매도 지속→삼성전자 연중최저치 경신→주가 폭락’ 국내시장을 괴롭혀 온 동조화 고리가 또 한번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550선이 붕괴되는등 대외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내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6만1,000원으로 떨어져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17만원대가 무너졌다.선물·옵션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매로 올들어 6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4.15엔(1.98%) 떨어진 1만5,513. 57엔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427.11(2.75%)포인트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수익악화 우려로 폭락한 미국 기술주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닷컴,하드웨어,네트워크 등 기술주에 대한 수익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3,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리먼브라더스가 향후 반도체 매출부진을이유로 알테라와 자일링스등 반도체관련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은 급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11% 폭락한 706.51을 기록했다.한때 100달러를 넘보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주가는 36.88달러까지 떨어졌다.관심을 모았던 ‘야후’는 매출 90%증가,순이익 4배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 충격에 붕괴된 증시 지수하락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투매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외국인은 현대전자 337만8,000주(440억원),삼성전자 60만6,000주(1,000억원)를 순매도하는 등 1,094억원어치를 순매도,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시장은 맥없이 무너졌다. 거래소의 경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666개로오른 종목(182개)의 3배를 넘었다.코스닥도 내린종목(488개)이 오른종목(78)의 6배에 달했다. ■증시 전망 전문가들의 의견은 밝지 않다.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박영철(朴永喆)팀장은 “미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기술주 전망 악화와 나스닥 3,000 붕괴설,이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전망했다.박팀장은 “550이 1차 저항선이지만 삼성전자의 추이에 따라 5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고말했다.LG증권 구희진과장은 “반도체업종의 경기전망이 어두운데다외국계 증권사들이 연일 삼성전자 등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있어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삼성전자株에 증시 앞날 달렸다.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의 17만원선 붕괴는 많은 의미를담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의 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붕괴는 주식시장의 불안과 직결된다.미국 증시와의 연결고리로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여부를 보여주는 잣대도 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02%)가 하락한 16만1,000원을기록,지난해 7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이 붕괴됐다. 17만원선 붕괴는 예견됐다.전날 미국 반도체 전망 악화에 따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의 11% 폭락과 나스닥지수의 하락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60만6,000주 1,000억원어치를 투매했다.다른대형주들도 덩달아 폭락했다.삼성전자의 체력 회복에 주가의 앞날이달려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 “추세 전환” 기대에 설레는 증시

    GM이 8일 대우차 인수의사를 밝혀오고 공전을 거듭하던 국회가 9일열려 기업·금융구조조정 관련 법안심의에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시장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시장영향력이 줄고 미국시장에대해 내성이 생기면서 최근 주가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러나 9일 거래소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물량 증가와 금감원의 주가조작 관련 국감자료 여파로 전날보다 19.67포인트 하락한 589.1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영향력 감소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비중이 57%를상회했을 때는 나스닥시장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고그 여파가 국내 기술주로 미쳤다.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하락은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를 하락세로 치닫게 만들었다.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비중이 줄면서 연결고리가 약화되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영원(李瑩源)과장은 “시장의 관심이 삼성전자에서 여타종목으로 옮겨가면서 개별종목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이는 주가가 회복될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상승장세로 반전시 특징 90년대이후 장기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전환된 ‘대세상승기’는 두번 있었다.92년 8월은 초기에 1차금속 및철강주가 주도했으나 주도업종의 선도력이 약화되면서 중소형주에서제지 제약 건설 도소매 증권업종로 확산됐다.반면 두번째 대세상승기인 98년 10월에는 증권업종이 무려 6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1만원 이하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추세전환기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내수업종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추세전환기인가? 저점을 기록한 9월22일과 9일 종합주가지수와 업종별 상승률을 보면 지수는 6.5% 상승한 반면 은행업종은 19.2%,중형주는 12.9%,제약 10.7%로 나타났다.뒤를 이을 주도주들이 나타나지않고 있지만 중소형주와 제약주의 강세는 과거 추세전환기의 특징과일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과장은 “기업들의 구조조정 성과와 국민·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주들의 주가추이에서 향후 장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그러나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전제되지 않으면 강한 반등세를 보이기는어렵다고 말했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최근 제약업종이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은 과거 추세전환기와 비슷하다”면서 “매기가 옮겨갈 경우 통신주와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美기업 실적발표 ‘기대반 우려반’

    미국 주식시장이 바야흐로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았다.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실적은 향후 미국시장은 물론 우리 증시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잣대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다. 첫 테이프는 10일(현지시간) 야후,모토로라,그리고 생명공학 업체인바이오젠이 끊는다. 이중 특히 시장의 관심은 야후의 실적 발표에 집중돼있다.가장 성공한 인터넷 기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다른 인터넷관련주와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텔은 17일,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8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은 17일과 19일,휴렛팩커드 델 컴팩컴퓨터 등은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24일에서 11월15일 사이에 발표일정이 잡혀있다.마이크로소프트도 17일쯤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미국 주요기업의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보고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으면 발표 전에 국내 관련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국내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같은 업종에 속한미국 주요 기업들의 예상치가 실적호전과 실적악화로 엇갈릴 경우 시가총액이 큰 쪽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반도체 경기논란에 증시 ‘발목’

    외국인들이 이틀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내다팔고있다. 정부의 2차구조조정계획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던 주식시장이 반도체논란에 발목이 잡혀 좀처럼 반등다운 반등을 못하고 있다. 이는 25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텔을 필두로 반도체 주식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8%,인텔이 5.4%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맥을 못추면서 우리 증시도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라않지 않는 반도체 경기논란 7월초 미국의 몇몇 애널리스트들에의해 제기된 경기논란은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율이 정점에 달했고 PC수요도 정체에 달했다는 것. 공급과잉을 예상한 일부 브로커들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결산을앞두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시장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D램가격이 현물시장에서 급락했다.특히 지난주 인텔이 3·4분기 실적예상치가 유럽지역의 판매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주가가 22% 급락,전세계 반도체·PC업종의 주가도 폭락했다.외국 증권사들이 인텔과 마이크론등 반도체관련 회사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파장은 확대재생산됐다. 크레딧 스위스퍼스트 보스톤(CSFB)은 25일자 산업분석보고서에서 유럽지역 3,4분기 PC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18.5%,15.3%로 이전보다 0.5%포인트,1.0%포인트 하향조정,비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반도체 가격 급락이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대우증권 인터넷·반도체그룹 전병서(全炳瑞)부장은 시장이 ‘인텔태풍’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부장은“반도체 가격은 유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유가가 정점일때반도체 주가는 단기저점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지금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의 바닥이라는 분석이다.투자가는 유럽이 문제가 아니라 유가폭등 불똥이 아시아로 튀는 걸 걱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 강영일 연구위원은 PC수요가 줄어도 디지털가전의 DRAM수요가 증가,반도체 가격의 추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론 DRAM 의존도가 낮고 문제의 64메가 SDRAM 노출도가 낮아 크게 문제가되지 않는다는 입장.그러나 좀처럼 주가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자 부회장과 부사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반론에 나섰다. 윤종용(尹鍾龍)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회사 손익구조에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섣불리 대처했다 주가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장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4·4분기에는 가격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PC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보급이 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CSFB는 단기투자자의 경우에는 4분기 PC수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대우증권 전부장도 투매보다 추가하락때마다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기업 수익둔화 우려감이…

    ♤ 기업 수익둔화 우려감이 지수 상승 걸림돌 이번주 월요일 당초 미국의 증시전문가들은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강한 반등세를 예상했었다.실제로 개장초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반도체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기업들의 수익악화에 대한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22%나 폭락했던 인텔은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오름세로출발했으나 시스코,마이크로소프트등의 주가가 3∼4%씩 떨어지자 동반하락하며 낙폭을 늘려나갔다.결국 첨단기술주는 9월 마지막주에도약세로 출발했다. 사실 월요일(현지시각) 9월 들어 미국증시에 하락압력을 가해오던돌발악재들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유가가 클린턴 대통령의 전략비축원유 3,000만배럴을 방출 명령이후 배럴당 32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달러화에 대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던유로화도 지난 금요일 주요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시장개입을 선언한뒤5% 가까이 올랐다. 이른바 3E(Energy,Euro,Earnings)중에서 두가지는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하지만 이번주에는 기업들의 수익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업종대표주들이 추가로 수익악화를 경고할 경우 지수는 더욱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10월중순부터 발표되는 3·4분기 영업실적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충족시킬 때만 약세가 한풀 꺾일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주가가 올들어 고평가돼있던 것이 비로소 펀더멘털에 어울리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하지만 높은 매출성장률과 순익성장률에 익숙한 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받아들일 지가 연말까지 미국증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공기업 자회사 개혁 사각지대

    구조조정 등 공기업 경영혁신 프로그램에서 공기업 자(子)회사의 경영혁신이 더디다.공기업 주무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다 공공부문 개혁의 관제탑 역할을 하는 기획예산처의 인력 부족,직접적인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모(母)기업의 박약한 개혁 의지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있다. 22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64개로 이중조폐공사,관광공사,한국전력 등 모기업이 20개다.한전기술,고속도로관리공단 등 자회사는 44개다. 하지만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챙기는 예산처 직원은 3∼4명에 불과해한 사람당 규모가 큰 4∼5개의 모기업을 관리하고 있을 뿐 자회사관리는 엄두를 내기 힘든 형편이다. 자회사들은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한통프리텔등 8개를 제외하고는 2002년 하반기까지 모두 민영화될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의 구체적 지침 등 관리는 모기업이 맡고 있다.정부는 한전기공 등 규모가 큰 몇 개의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모기업을 통해 구조조정 지침을 내리고 평가 역시 모기업을통해 하고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발표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모기업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못하는 처지라 자회사의 경영혁신은 더 힘들다.유휴인력에게 임금 32억원을 과다지급한 도로공사의자회사인 한국건설관리공단과 모기업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방침인 회사매각을 임의로 철회하고 아무 근거없이 노조원 1,469명의 호봉을일괄 승진시킨 한전기술주식회사는 단적인 예가 된다. 특히 지난 6월 예산처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자원공사는 퇴직금 139억원을 지나치게 책정해 지적을 받았으나자회사인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구조조정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대조를 이뤘다. 한 공기업 자회사의 기관장은 “노조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 정부가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노조의 요구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모기업의 도움이 별로 많지 않은 만큼 정부가 자회사 구조조정에 직접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산처 고위 관계자는 “이번 부실경영 적발은 감사원의 대부분 인력이 달라붙어 두달여가 걸려해낸 일”이라며 “부처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처의 직접관리대상 자회사 수를 늘려 공기업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첨단기술주 하락세 이어질듯

    9월 들어서 약세를 보여오던 미국주식시장의 주요지수가 이번주 월요일(현지시각)에도 큰 폭의 하락을 거듭했다.9월과 10월이 과거에도주식시장에는 어려움을 주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8월 들어서 상승조짐을 보여오던 지수가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악재로 약세를 거듭함에 따라 가뜩이나 폭락세를 겪고 있는 우리시장에 위기감을 주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세는 최근 이어지고있는 일부 기업들의 수익악화 경고와 원유 가격의 급등세,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Euro)화의 약세가 원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건전지 듀라셀과 면도기를 생산하는 질레트는 3·4분기 매출액이 감소하고 순이익도 월가의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경고돼 맨먼저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었다.이어 방산업체인 로크웰과 전자제품 양판점인서킷시티마저 수익 하락을 경고하자 시장에서는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나스닥지수는 3% 넘는 폭락장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이같은 약세가 최소한 기업들의 3·4분기 수익이 발표되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10월3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는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기업들의 환차손과 매출감소를 야기하고있는 유로화의 약세도 이번 주말G7회담에서 강력한 해결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폭락세를 보여왔던 우리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반도체 기업들의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북미 현물시장에서 64메가D램 가격이 7달러선이 무너짐에 따라 매도세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들을 어떻게 붙잡아 두느냐가 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듯 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아시아 증시 폭락 도미노

    아시아 증시가 18일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하락했다.뉴욕 증시의약세에 영향을 받은데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아시아 각국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세계은행도 “아시아가 여전히외부의 충격에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은 정정불안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의 동반하락 서울 증시가 8% 이상 하락해 장중 거래가 중단(서킷 브레이커즈)됐고 증권거래소 폭발 사건 이후 9일만에 개장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도 정정 불안의 여파로 오전에 6.86% 폭락했다. 홍콩의 항생지수는 유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전장에 2.27% 빠졌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ST)지수와 타이완의 가권지수도 각각0.7%와 0.79%씩 떨어졌다.태국과 말레이시아도 1.94%,1.83%씩 하락했다.도쿄 증시는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닛케이 225지수가 이날 0.94%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반기결산을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늘린 것으로 아시아 다른 증시의 하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뉴욕 증시의 여파 지난 금요일 뉴욕의 나스닥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달러화의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 전망이 어두워진데다 고유가로 첨단기술 업종의 종목마저 타격을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다.특히 고유가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 경기를 받쳐 온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아시아 증시에악영향을 미쳤다. ■고유가 지속 원유 관련 업계를 제외하고 고유가는 아시아 각국의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한다.일본은 충격이 덜하지만 홍콩과 타이완 싱가포르 등 석유소비국의 기업들은 채산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세계은행은 내년 평균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상이 되면 아시아 경제의 견고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경제의 불안 세계은행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 위험이줄었으나 경제위기에 따른 부채 증가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계 불안정 등으로 외부의 충격에 취약하다고 말했다.특히 고유가나 환율등으로 수출이 갑작스럽게 악화된다면 외채를 갚고 투자를 재개하려는 아시아 기업들은 순식간에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는 패키지 시장 아시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를 유럽이나 북미 등과 같은 단일 투자지역으로본다.이들은 개별 국가들의 움직임보다 지역 전체의 투자요인을 중시,특정 지역의 투자요인이 악화되면 개별 국가를 따지지 않고 투자금액을 환수하는 게 보통이다.최근 아시아권의 투자금액이 환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 [21세기 중국의 변신] (5)IT산업 열풍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에도 ‘IT산업 열풍’이 불고 있다.베이징 북서쪽,‘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中關村).5월말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방문한 중국 최대의 컴퓨터업체 롄상(聯想)과 스퉁(四通) 등 IT(정보기술)산업 업체 5,000여개가집결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인근에 중국 과학원 등 230여개의 연구소와 명문대학 칭화(淸華)대·베이징대 등 70여개대학도 몰려 있어 산학협동 연구조건도성숙돼 중국 IT산업의 요람으로 떠올랐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IT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국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999년말 중국의인터넷인구는 900만명을 넘어섰으며,6월말 1,690만명을 돌파했다.중국 정부가 지난해 IT산업의 인프라 육성에 1,200억위안(약 12조6,00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2001년부터 시작되는 10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IT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지정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99년 IT산업의 생산액은 국내총생산(GDP)의 7%인 7,782억위안(100조5,160억원)을 기록했고,IT산업 수출액도 390억달러(4조2,900억원)로 수출액의 20.6%를 차지했다.IT산업이 중국 경제의 성장을주도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신랑왕(新浪網 sina.com) 등 중국의 3개IT업체는 미 증시에 상장됐으며,주무랑마(珠穆朗瑪·8848.net) 등 4개 업체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IT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21세기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IT산업을 발전시키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IT산업의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값싼 컴퓨터 확산과 인터넷 이용료의 인하 등도 IT산업의 성장세를견인하고 있다.600달러(78만원) 미만의 저가 PC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99년 가정용 PC의 판매량은 98년보다 80%가 늘어난 80만대를 기록했으며,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 접속비용을 시간당 4위안(520원)에서 2위안으로 크게 낮췄다. 인터넷 관련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허용도 IT산업 발전에는커다란 호재다.인터넷 업체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금지하던 중국 정부가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해 외국인 지분을 49%,콘텐츠 제공업체에도 50%까지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물밑 투자를 해오던 미국의 야후와 라이코스 등 외국 기업들의 중국 러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T산업 열풍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를 급속도로 확산시키고있다.98년 810만달러에 그쳤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01년 5억8,300억달러,2003년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전자상거래를 처음도입한 주무랑마의 99년말의 월 평균 매출액은 1,200만위안(15억6,00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중국의 IT산업 발전은 한계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지난달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6차 ‘세계 컴퓨터회의’에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개막연설을 통해 “인터넷에 쓰레기같은 정보들이 제재를받지 않고 마구 흘러다니고 있다”고 지적,“웹사이트를 검열하는 국제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의한 것.IT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중대 발언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khkim@. * IT산업 주역 왕즈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왕즈둥(王志東·34) 신랑왕(新浪網·www.sina. com) 사장은 ‘중국의 빌 게이츠’로 불린다.외국물을 먹지않은 본토박이 벤처 사업가인 그가 98년10월 전 세계의 중국인용으로 개발한인터넷 포털사이트 ‘신랑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창성 등을 널리 인정받은 신랑왕은 지난 4월 미국 월 스트리트의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거래되는 나스닥에 상장됐다.신랑왕은 주당 20달러대에 상장됐으나 한때 54.5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기치를 내건 ‘신랑왕’의 현회원수는 무려 700만명.하루 조회수는 3,400만건이 넘는다.영업시작2년도 채 안되는 IT업체로서는 눈부실 정도다.왕 사장은 특히 지금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孫正義)가 경영하는 야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등 외자 유치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중국계 최초의 다국적 IT업체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구상인 셈이다. 그는베이징(北京)대 무선전자과 출신으로 87년 졸업후 모교 컴퓨터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 왕 사장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인생을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이때 그는 중국판 윈도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증원즈싱(中文之星)’을 개발,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92년 중관춘(中關村)에 정보통신회사 ‘신톈디(新天地)’를 설립한 데 이어 93년 중국어 소프트웨어개발 업체 스퉁리팡을 창립했다.당시로서는 거액인 6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이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왕 사장은 미 스탠퍼드대학 출신 화교 3명이 미국에서 운영중인 중국어 종합정보사이트 사이나 닷컴을 인수,지금의 ‘신랑왕’을 탄생시켰으며,중국·미국·타이완(臺灣)·홍콩 등 4개 지역에 지사를 설치하고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