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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로 본 2005 지구촌] (5) 금리인상과 부동산 활황

    [이슈로 본 2005 지구촌] (5) 금리인상과 부동산 활황

    ‘불안속 활황(活況)’ 올 한 해도 세계의 부동산은 그 위태위태한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째 상승 곡선, 현상은 실로 전 세계적이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국·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에서, 중국·홍콩에서, 호주·뉴질랜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 동시에 언젠가 거품이 꺼지고 ‘재앙’이 올 것이라는 우려도 그만큼 짙게 드리운 한 해였다. 활황의 진원지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과 태국까지, 주택가격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나라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부동산 거품 논쟁이 일었다. ●“부동산이 미쳤다.” 세계는 미국을 더욱 주목했다. 어느 곳에서보다 부동산 활황을 누려온 미국에 의해 부동산 붐이 주도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보고서는 “미국 경제 성장의 3분의1이 부동산 쪽에서 창출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1·4분기 맨해튼의 고급아파트 평균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10억원)를 돌파하며 121만달러를 기록했다. 방 3개짜리 아파트의 평균가도 250만달러에 육박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뉴욕에서는 호텔을 아파트로 개조하느라 몇년새 호텔 객실 수천개가 줄었다. 뉴욕 아파트의 센트럴파크 조망권에 1평당 1만 5300달러가 지불됐을 정도다.“부동산이 미쳤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상하이에서는 부동산이 100만명을 부자로 만들었다는 통계까지 나왔다. 부동산 개발면적을 2억㎡로 잡고 1조위안(약 130조원)의 부가 창출됐다는 것이다. ●금리로 모아진 초점 이쯤 되자 부동산 거품의 근본적 원인제공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2000년 주가 하락과 기술주 붕괴에 직면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이 금리를 급격히 인하했고, 이어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들도 이자를 낮추면서 전 세계적인 부동산투기에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리먼 브러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르웰린은 “미국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주식시장에서 잃은 부를 주택에서 되찾도록 하기 위해 이런 붐을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거품의 핵으로 지목되자, 부동산 전문 분석기관 SMR리서치의 스튜어트 펠트슈타인 사장은 “저금리 시대에 살면서 미국인이 대담해진 것이 문제”라고 한탄했다. 실제로 미국의 단계적인 금리인상이 이어지고 전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흐름이 나타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세계 부동산시장이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히 확산됐다. ●증폭되는 거품 붕괴의 공포 부동산 경기의 급랭에 대한 경고는 이미 상반기가 지나기 전부터 강하게 대두됐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금리 급등→부동산 시장 붕괴→자산가치 하락→소비심리 및 투자 위축→세계경제 위기라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선진국의 부동산 가격은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육박했는데, 이는 1990년대 후반 세계 주식시장 거품보다 훨씬 더 심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UCLA 산하 경제전문 연구기관인 앤더슨 포캐스트는 4·4분기 보고서에서 “최근 10차례의 경기 후퇴기 가운데 8차례는 주택시장 침체로부터 시작됐으며, 이미 주택경기는 둔화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기고] 새로운 인간애,문화적 신보수주의?

    [기고] 새로운 인간애,문화적 신보수주의?

    요즘 휴먼 드라마들은 설사 결론이 진부하다 해도,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아기자기한 작은 극적 장치들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휴먼드라마는 인간이 살아있음을 연역해내지만, 과잉되면 현실에 안주하는 문화적 신보수화로 귀결되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올 한해 대중문화 전방위에서 흥행을 주도했던 코드는 ‘인간애’가 아닐까 싶다. 2005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위기설을 잠재우는 데 기여했던 ‘말아톤’은 ‘자폐아’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관객 500만명을 동원했고, 하반기 흥행 대작 ‘웰컴 투 동막골’ 역시 이념의 벽을 녹여 버리는 따뜻한 인간애로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드라마는 어떤가.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내이름은 김삼순´,‘굳세어라 금순아´,‘장밋빛 인생´은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었지만, 주제 면에서 모두 평범한 인간들의 삶의 감성에 호소했다. 심지어 일상적 삶의 애환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역사극이나 시대극도 역사적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영웅서사’보다는 그 시대를 산 영웅, 혹은 개인의 인간애를 부각시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렇듯 세련되고 귀족적인 청춘남녀들의 상류 사회 이야기를 다룬 ‘트렌드’ 드라마 대신, 투박하고 신파적인 성향이 강한 전통 드라마가 다시 강세를 얻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휴먼 드라마는 시대를 초월해서 가장 보편적인 경쟁력을 가진다. 말하자면 잘 만들어진 휴먼 드라마는 불황이 없다. 인간의 본원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평론가들에게는 비난받았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에게는 늘 사랑을 받아왔다. 대중들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그 사람과 그 이야기가 바로 자신의 것인 양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든 휴먼 드라마는 흥행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요즘 등장하는 휴먼드라마들은 우리가 관습적으로 알고 있는 전통 신파물과는 다른 흥행 요인을 갖고 있다. 전통 휴먼 드라마는 사실 진부하고 뻔하다. 서사를 구성하는 방식이 인습에 얽매인 공식처럼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즘 휴먼 드라마들은 그렇지 않다. 설사 결론이 진부하다 해도,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아기자기한 작은 극적 장치들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삼순이의 솔직함에서 연인에 대한 발칙한 도발 욕구를 느끼고, 금순이의 순진함에서 좌충우돌 명랑함을 발견하며, 불치병에 괴로워하는 맹순이의 연민에서조차 ‘억척어멈’의 객기를 공감한다. 우리가 삼순이와 맹순이로부터 풋풋하고 애절한 인간애를 공감하면서도 이야기 곳곳에 배치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즐겁게 기억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에피소드 없는 휴먼드라마는 흥행에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요즘 휴먼 드라마들의 생존 법칙이다. 그러나 이러한 휴먼 드라마들이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게 되는 이면에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감정 구조’가 감지된다. 모든 인간주의 코드가 보수적인 성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동시대 사회의 구조나 사건을 회피하고 개인화한다는 점에서 보수적 가치관으로 경도될 위험이 있다.‘말아톤´이나 ‘내이름은 김삼순´과 같은 새로운 휴먼 드라마들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것들이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대중의 선호도가 집단적으로 표출된다면, 그것은 수용자의 문화적 취향이 변하고 있음을 지시한다. 포스트 휴먼 기술주의가 압도하는 시대에 휴먼 드라마로의 복귀, 혹은 에피소드로 가득한 휴먼 드라마의 흥행은 수용자의 탈정치성, 탈사회성을 방증하기도 하며 긍국적으로는 신보수주의 문화의 단면을 보게 한다. 휴먼드라마는 인간이 살아있음을 연역해내지만, 과잉되면 현실에 안주하는 문화적 신보수화로 귀결되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이 점을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이동연 문화연대 문화사회연구소장
  • 주가 1200 돌파

    주가 12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0선을 돌파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과 함께 오르기 시작, 지난 주말보다 30.53포인트(2.60%) 급등한 1206.41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7일(1142.99) 10년 10개월 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바꾼 뒤 상승세를 유지하며 ‘최고점 릴레이’를 계속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지수도 6.74포인트(1.24%) 오른 550.40을 기록, 지난 7월28일의 연중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이날 주가상승에는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반등하고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국내 증시에 이렇다 할 악재가 없다는 점도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시장 활황에 힘입어 증권(6.79%)업종이 폭등했고 보험(6.02%), 섬유(4.40%)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05%)가 급등,60만원선에 재근접했고 LG필립스LCD(1.68%), 하이닉스(4.39%) 등 기술주들도 강세였다. 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추석연휴 이후 소폭 상승하다 지난 23일 24.09포인트 급락한 뒤 이날 30.53포인트 급등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대증권 김지환 투자전략팀장은 “3∼6개월 단기적 관점에서는 유동성 국면이 좀 더 이어지겠지만 1년 정도 중기적으로 볼 땐 주가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3개월 지수변동 범위는 1150∼1390선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논술이 술술] 걸리버 여행기/글쓴이:조나단 스위프트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 책으로든 만화로든 또는 만화영화로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인국과 소인국을 여행한 걸리버의 이야기를 친숙하게 접하며 자라왔다. 하지만 막상 ‘걸리버 여행기’의 전체 내용을 직접 책으로 읽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걸리버 여행기’를 책으로 직접 읽으면 그 내용이 우리가 알고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당시 사회와 인간 문명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소설은 1726년 처음 출판될 당시부터 선동적 명예훼손죄로 제소될 위험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1735년 더블린에서 처음 완성본이 출판될 때에도 정치적으로 너무 위험하다고 일부분이 삭제되는 불행을 겪어야 했다. 스위프트는 1667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성공회 목사였던 그는 영국 지배에 대한 반발로 1724년에 일어난 아이리시 저항 운동의 지도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지금도 아일랜드에서 국가 영웅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다양한 정치 활동에 참여하며 영국의 아일랜드 지배와 당시의 사회 현실을 비판하는 글들을 많이 남겼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작가가 스위프트 자신이 아니라, 레뮤엘 걸리버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스위프트는 책 머리에 ‘발행자가 독자에게’,‘선장 걸리버가 사촌 심프슨에게 보내는 편지’를 붙여서 마치 이 책이 실제로 걸리버 자신이 쓴 여행 기록처럼 보이도록 했다. 걸리버의 입을 빌려 당시 사회를 마음껏 풍자하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1·2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은 사람들의 나라 릴리퍼드와 큰 사람들의 나라 브롭딩낵 이야기다.3부는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인 라퓨타와 그 밖의 지역에 대한 여행기이며,4부는 말들의 나라인 휴이넘을 다루고 있다. 이 가상의 여행기들은 모두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을 품고 있다. 이는 비단 당대의 현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현실까지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닌다. 동화처럼 읽었던 소인국의 이야기는 명분과 이념에만 사로잡힌 채 당파와 파벌, 부패와 부조리에 휩싸여 있는 정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사색과 연구에 몰입하여 아무런 생산도 하지 않고 언제나 쓸데없는 생각과 연구에 세월을 바치고 있는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이야기에서는 현대의 기술주의에 대한 비판을 읽을 수 있다. 나아가 걸리버의 입을 통한 비판은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와 귀족, 사법, 종교 등 사회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걸리버의 여행이 실제로는 인간 사회의 비뚤어진 현실에 대한 탐색과 여행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스위프트는 이 책의 목적을 걸리버의 입을 빌려 “영국에서 살고 있는 야후들의 악덕에 가득 찬 사회를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희망을 가지고”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걸리버의 또 다른 기록처럼 단지 영국 사회만이 아니라, 인간 문명 전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주인은 우리를 아주 작은 분량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좋은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www.unidream.co.kr) ■ 생각해보기 -풍자와 해학의 차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써보자. -“우리에게는 서로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종교는 있지만, 서로 사랑하게 만드는 종교는 없다.”는 걸리버의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실생활의 법률 문제를 소재로 일반인과 변호사들에게 법률적 판단을 묻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보면 일반인들의 상식과 법률적 판단이 상당히 다르다. 이처럼 법률 체계가 일반인들의 상식적 판단을 벗어나 전문화, 복잡화되는 원인은? 이는 바람직한가?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1∼고3 -관련 교과:고등국어·사회, 윤리와 사상, 세계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1984(조지 오웰),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모모(미카엘 엔데) -기출논제:전남대 2000학년도 정시 논술, 이화여대 2000학년도 정시 논술
  • “할아버지 닮은 대한사람 되고 싶어요”

    |상하이 연합| “할아버지의 조국, 대한민국의 시민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국적 취득을 호소하고 나섰다. 주인공은 흥사단의 일원으로 안창호(安昌浩) 선생의 상하이 독립운동 시절 ‘비서’역할을 했으며 김구(金九) 선생의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에도 관여한 김복형(金復炯) 선생의 손자인 김광릉(金廣陵·52)씨. 김씨는 이미 ‘한국 국적회복 신청’을 주상하이 총영사관을 통해 법무부 등 정부 당국에 제출했다. 김복형 선생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1998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김복형 선생은 1897년 평북에서 태어났으며, 일찍이 상하이로 건너와 태창(太昌) 중학교에서 미술선생으로 일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다. 유명 독립운동가의 회고록 등에 보면 김복형 선생은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에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虹口) 의거 당시 임정과 또다른 독립운동 조직인 남화연맹 주요 인사들과 교류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김씨의 아버지 김홍락(1919년 출생)은 1952년 중국여인과 결혼했으며 1982년 사망했다. 현재 상하이 전력공업국에서 기술주관(技術主管)으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한국 국적을 얻을 경우 할아버지의 숨결이 있는 상하이에서 살 계획”이라며 “한국인으로서 권리를 얻기 위해 국적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IBM ‘쇼크’ 세계증시 추락

    삼성·IBM ‘쇼크’ 세계증시 추락

    세계 주식시장이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와 삼성전자·IBM 등 정보기술(IT) 선도기업의 실적 악화에 직격탄을 맞아 동반 폭락했다.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930선이 맥없이 무너져 900선 지지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18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전 거래일(15일)보다 무려 22.22포인트(2.35%) 떨어진 925.00을 기록,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가 93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4일의 926.10 이후 2개월 보름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9.35포인트(4.31%)나 하락해 429.73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하락폭과 하락률은 지난해 5월17일의 29.18포인트,7.21% 이후 11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지난 주말 발표된 삼성전자·IBM의 실적 부진이 뉴욕 증시를 강타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3.15% 급락한 47만 6000원을 기록했고,LG필립스LCD는 2.22%, 하이닉스는 4.62% 밀리는 등 기술주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연출했다. 일본경제 전망이 흐리게 나오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의 이상징후, 중국에서의 반일시위 장기화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432.25포인트 하락, 올들어 가장 낮은 1만 938.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최저치다. 타이완증시의 가권지수는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 지난 주말보다 173.21(2.94%) 하락한 5715.16으로 마감됐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제조업지수가 급락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된 데다 IBM의 1·4분기 실적 악화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86% 내린 1만 87.81, 나스닥지수는 1.98% 하락한 1908.15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지난 주말 영국 FTSE100지수는 1.09%, 프랑스 CAC40지수는 1.92%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오는 7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 등이 증시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외국인 연일 “팔자” 공세 증시 ‘흔들흔들’

    외국인 연일 “팔자” 공세 증시 ‘흔들흔들’

    연초부터 기세 좋게 치솟던 주가가 최근 ‘이상 기류’에 휘말리고 있다.9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이틀 동안의 하락세는 벗어났으나 시장주변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5일째 IT중심 팔자 주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에 990선까지 밀렸다가 오후들어 회복되면서 전날보다 8.51포인트(0.85%) 오른 1008.7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후반에 하락폭을 좁혀 전날 종가와 같은 481.98로 마감됐다. 전반적인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5일째 국내 증시의 주력인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팔자’ 주문을 쏟아냈다.1454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3일부터 누적 순매도액은 439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삼성전자(-0.4%),LG전자(-1.5%), 하이닉스(-1.1%), 삼성SDI(-3.0%) 등 기술주들이 모두 힘을 못썼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본격적인 ‘셀 코리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다른 부담감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국면일 뿐, 매수세가 바뀐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앞으로 대형주가 장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곧바로 한 단계 도약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벤처육성 차질 우려로 휘청 코스닥은 지수가 500선을 돌파한 이후 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난 7일 이헌재 부총리의 사퇴는 가격조정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이 주도해 적절한 시점에 자동으로 거래하는 프로그램 매매가 적고, 유가증권시장보다 투자심리적 요소에 더 흔들리는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 부총리의 사퇴로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이 후퇴할지 모르고, 벤처육성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코스닥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판단했다. 더구나 ‘줄기세포관련주’의 일부가 주가띄우기를 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악재들도 수두룩하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신임 부총리가 결정되고 정책기조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코스닥사장이 방향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가하락의 안전판 노릇을 하는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1000선 안팎에서 움직이겠지만 이같은 안전판이 없는 코스닥시장은 추가적인 지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코스닥 500 돌파…거래소도 17P 올라 964

    코스닥 500 돌파…거래소도 17P 올라 964

    주가가 급등해 코스닥지수가 17개월 만에 500선을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도 96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8.78포인트 오른 495.66으로 출발, 상승폭을 크게 늘려 16.36포인트(3.36%) 뛴 503.24로 마감됐다. 지난주 말 북핵 악재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상승세를 유지한 데 따른 안도감에, 반도체 중심의 미국시장 상승세가 힘을 더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상한가 종목 119개를 포함, 오른 종목 수가 무려 698개나 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151개에 그쳤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7.56포인트(1.85%) 뛴 964.79로 장을 마감,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의 연중 최고치 949.19를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2000년 2월10일 기록한 966.18 이후 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2.17% 상승하며 51만원대로 올라섰다. 하이닉스반도체(11.94%),LG전자(3.08%),LG필립스LCD(4.68%) 등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뛰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논술이 술술] 작은 것이 아름답다

    슈마허는 독일 출신의 경제 사상가로 1964년 이후 ‘중간기술’ 이론을 제창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간기술 개발 모임(ITDG)을 창설, 제3세계 경제 개발에 관심을 기울인 실천적 지식인이다. 그는 청년기부터 줄곧 동양 사상에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의 사상과 저작에도 이러한 지적 탐구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다. 슈마허의 이론적 실천적 지향점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저작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1973년에 영국에서 출판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특히 물질 문명에 매몰된 현대 문명을 비판하며 기존의 경제학에 내재되어 있는 계량주의와 기술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메타 경제학’의 필요성과 ‘중간기술론’을 주창하고 있다. 슈마허는 오늘날의 세계가 근대 이후의 사상과 과학, 기술에 의해 초래된 세 가지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이 비인간적 기술과 조직 속에서 질식되어 쇠약해져 가고 있고, 인간의 생명을 지탱해왔던 자연 또한 파괴되어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인간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재생 불가능한 자원, 특히 화석 연료의 고갈을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그는 물질 지상주의, 거대 기술 신앙, 탐욕과 질투심에 의한 무분별한 풍요로움의 추구를 지적한다. 곧 근대 이후에 등장한 자연 지배를 정당화하는 진보 사관과 운송·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끊임없는 팽창주의는 자연의 파괴와 오염을 가속화했으며, 급기야는 인간 자신의 자유와 존엄, 창조력도 억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경제 발전의 기본적인 요소는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며, 이 인간의 마음이 바뀌어야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현대의 과학, 기술을 재검토하여 진정으로 인간을 위하는 새로운 목적의 기술을 채용해야 하며, 거대화에 따른 인간의 파멸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주장을 펼친다. 인간은 거대 조직보다 작은 단위의 조직에서 창조성과 활력, 인간다움을 잘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중간기술론의 핵심적 의미는 기술의 가치에 대한 평가와 적합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단지 기술 안에 내재한 효율성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신 그 기술의 혜택이 얼마만큼 많은 사람에게 골고루 분배될 수 있는가, 공동체의 균형 잡힌 성장이 손상받지 않는 상태에서 생산성의 향상을 이룰 수 있는가가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고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경제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녹색평론사), 청년을 위한 경제학 강의(김수행 편저·한겨레신문사), 빈곤의 세계화(미셀 초스토프스키·당대), 세계화의 덫(한스 피터 마르틴 외·영림카디널), 경제학을 위한 변명(정운영·까치) -기출논제:동국대 2004학년도 정시, 성균관대 2003학년도 정시, 한양대 2003학년도 정시, 한국외국어대 2002학년도 정시 ■ 생각해보기 -중간기술론의 내용과 의의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산업 사회를 지배한 거대주의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세계화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의 파괴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역 중심의 개발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는 무엇인가.
  • 주가 17P 폭등 923…코스닥도 17P 올라 446

    주가 17P 폭등 923…코스닥도 17P 올라 446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기술주 주도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해 92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크게 올라 440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주말의 기세를 몰아 전날보다 10.12포인트 뛴 915.2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17.98포인트(1.99%) 오른 923.0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정보기술(IT)주 중심으로 2777억원 순매수하며 이틀간 4690억원이나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45% 상승하며 49만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5위인 LG필립스LCD도 상한가에 육박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주가 5.55% 뛰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 의료정밀(4.11%), 운수장비(2.72%), 운수창고(2.68%), 증권(1.94%)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종합지수는 17.64포인트(4.12%) 오른 446.04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5월4일의 458.80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IT부품 및 장비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제유가 51弗 돌파…“내년초 60~70弗 전망”

    국제유가 51弗 돌파…“내년초 60~70弗 전망”

    국제유가가 6일 미 석유재고의 2주 연속 증가 발표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배럴당 51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고유가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가수요와 투기가 진정되면 50달러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거품붕괴설’도 없지 않으나,기본적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6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시장불안설’이 우세하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의 11월 인도분은 개장 초 한때 배럴당 51.48달러까지 올랐다.그러나 미국의 석유재고가 2억 7400만배럴로 110만배럴 늘어났다는 에너지부 발표에 힘입어 51달러로 떨어졌다.5일 종가 51.09달러보다는 9센트 떨어진 것이지만 여전히 51달러대에 머물고 있다.국제유가는 1년 전보다 68%나 올랐다. 허리케인 ‘이반’의 영향으로 미국 남부 지역의 석유생산은 하루 평균 28%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지난 9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503만배럴로,1950년 이래 월별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재고 증가 발표에도 불구,겨울철을 앞둔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해보다 4% 준 것으로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나이지리아 내전 ▲이라크의 정정 불안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도산 우려 등으로 석유공급 전망은 당장 개선될 여지가 없다. 내년부터 석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중국과 인도의 원유확보를 위한 ‘사재기 수요’는 줄 낌새를 보이지 않는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50만배럴인 증산여력을 최대한 활용,9월 하루 산유량이 2992만배럴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50만배럴씩 추가 생산에 나섰지만 뉴욕타임스는 유가 안정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보도했다. 미 사우스이스트항공의 게리 켈리 대표는 “유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뉴욕 ‘피맷 USA’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에너지 담당 부회장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난방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 데 실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의 유가는 ‘오일쇼크’ 직후인 1979년의 배럴당 29달러보다 낮다.분석가들은 수급 불안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유가는 내년 초 배럴당 60∼7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뉴욕 오펜하이머의 페이덜 가이트 석유·가스 연구소 부회장은 “5∼6년 전 첨단 기술주에서 일었던 투기가 지금은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석유시장에 일고 있다.”며 “언제 거품이 꺼질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삼성硏, 2류국가 탈피 10대 제언

    삼성硏, 2류국가 탈피 10대 제언

    “‘배용준’‘사우나’‘성형수술’ 등 우리의 강점을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관광 상품의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는 자원 개발이 절실합니다.” “일본 하키하바라(가전제품)가 관련 제품의 시험장이 되었듯이 우리는 IT(정보기술)를 적극 육성하고,한국을 세계적인 디지털 실험장인 일명 ‘디지털 칸(Khan,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3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우리나라의 2류 국가 탈피를 위해 제시한 10대 긴급 제언에서 나온 얘기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 8층 강당에서 관료,국회의원,경제 수장 등 80여명을 초청,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디지털,문화,관광,농업 등 전략산업을 창출할 것과 이를 위한 제도·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전략산업 육성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디지털’로 개조,세계 디지털 기업의 연구소,시제품 생산 라인,마케팅 등을 유치해야 한다.또 경기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는 정부 재정을 사회간접 자본 등 건설부문에 투자하는 대신 IT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네오 뉴딜 정책’을 시행,기술주도형 중소기업을 많이 키워야 한다.이는 건설경기 과열로 인한 부작용을 막고,IT산업 육성 및 기술 주도형 중소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또 문화 예술 관련 소프트웨어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이를 위해 소프트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한·중·일을 연결하는 문화협력체를 구성,고요함·인간미·신비함의 특성을 지닌 동양 문화를 ‘동양의 물결’(아시안 웨이브)로 승화,활용해야 한다. 관광산업도 활성화해야 한다.선진국의 관광산업 비중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10.7%인 반면 우리는 4%에 머문다.드라마 등 연예위주에서 관광,음식,쇼핑 등 각 분야로 한류 열풍 다원화를 유도해야 한다. ●제도·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대외개방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해외연수프로그램(가칭 신 신사유람단)을 시행하고 주요 지역별로 거점형 FTA(자유무역협정)를 우선 추진하는 한편 의료,교육,법률시장을 조기에 개방해야 한다. 또 정부는 개입주의적 입장에서 시장친화적으로 전환하고,국가업무의 지방 및 민간 이양 등 작지만 강한 정부를 구현해야 한다.규제개혁위원회도 명망가에서 전문가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김재우 벽산 사장,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최후림 새한정보시스템 사장,김종욱 우리금융지주 부회장,김종열 하나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사회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이 맡았으며,김창곤 정통부 차관,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첨단株의 여왕’ 미커 재도약

    |뉴욕 연합|1990년대 미국 증시에서 ‘첨단주의 여왕’으로 불리던 메리 미커(44)가 재도약을 위해 조용히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인 30일자에서 밝혔다.미커는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로서 당시 유망 기술주들을 족집게처럼 추천,월가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그러나 거품이 꺼지자 일부 언론과 투자자들은 모든 책임을 그녀에게 전가했다. 넷스케이프 등 첨단주의 공개를 주도했던 미커는 기업의 주가를 부풀린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상사인 데이스 셰이 모건 스탠리 회장과도 불화를 빚었다.그런 과정에서도 ‘아직도 주식 분석가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써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뉴스위크는 ‘첨단주 붐’ 시대의 스타 분석가인 그녀가 여전히 모건 스탠리에서 기술주를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평가했다.17억달러에 이르는 구글의 주식공개를 모건 스탠리가 맡는 과정에서도 그녀가 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주식공개에 미커의 공식 역할은 없다.그러나 구글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 및 세르게이 브린과 수시로 식사하고 여행을 함께 떠날 만큼의 친분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MS, 올 37조원 배당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320억달러(약 37조원)를 특별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등 향후 4년에 걸쳐 모두 750억달러(약 86조원)에 이르는 회사 보유 현금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세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금 및 자사주매입 계획이다. MS가 이날 밝힌 자사 보유 현금 반환 계획에는 특별배당금 지급 외에도 향후 4년간 3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현재 연 16센트인 주당 배당금을 32센트로 두 배 늘리는 계획이 포함됐다.이같은 배당률 확대로 MS는 연 35억달러를 추가 배당하게 된다. 매달 10억달러씩 연간 120억달러의 현금을 추가,현재 현금보유액만 560억달러가 넘는 MS는 지난 2년간 다른 기술주들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별로 오르지 않아 주주들로부터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한 막대한 현금보유액을 주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려왔다. MS는 독과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자사를 상대로 제기된 많은 법정 소송에서 패했을 때에 대비해 현금 보유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이같은 주주들의 압력을 무시해 왔다.하지만 지난달 30일 미국 내에서의 많은 소송들이 해결됨으로써 더이상 주주들의 압력을 외면하기 어렵게 됐으며 조만간 회사 보유 현금 처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럼에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3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은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주당 배당률을 두 배로 늘림으로써 MS는 주당 배당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중 하나로 뛰어오르게 됐다.320억달러라는 특별배당금 역시 주가 상승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점치던 시장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 MS 회장은 33억달러의 특별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며 공동창업주로 현재 MS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스티브 발머도 12억달러를 특별배당금으로 챙기게 됐다. 또 배당률 확대로 매년 1억 8000만달러의 추가수입을 얻게 된 게이츠는 특별배당금 모두를 자선단체인 빌 & 멜린다 자선기금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럴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인 빌 & 멜린다 자선기금의 자산은 30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CEO 발머는 특별배당금이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향후 MS의 연구개발 투자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MS는 업계 혁신의 선도적 위치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배당금은 오는 11월17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록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12월2일 지급된다.그러나 특별배당금 지급에 앞서 11월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을 갖고 있는 직원이 특별배당금 지급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MS의 특별배당금 지급 등의 계획은 주식시장 폐장 후 발표됐는데 장외시장 거래에서 MS주는 종가인 28.32달러보다 5% 가깝게 오른 29.50달러로 뛰어올랐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메릴린치 “반도체 호황 끝났다”

    반도체산업이 올 하반기와 내년을 거쳐 순환적인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13일 제기됐다.그 여파로 인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뉴욕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며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치를 16%에서 6%로 낮췄다.아울러 반도체 업종과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투자 추천등급을 하향했다. 그 영향으로 기술주 비중이 큰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0.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1% 내렸다. 정보기술(IT)산업 경기의 바로미터격인 반도체 업종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동안 간간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메릴린치가 이날 증시에 충격을 줬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주의 실적 전망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지난 2002년초 이후 가장 높다.”며 “추가적으로 반도체 실적의 마진과 순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 가격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비관론의 근거를 제공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주가 30P폭락 750선…삼성전자 연중최저

    주가·선물·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 위칭 데이’ 후폭풍에 휘말린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종합주가지수가 75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11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개장부터 하락세로 시작된 뒤 4600억원대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의 공세에 힘없이 밀렸다. 한 때 750선마저 무너지는 약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30.77포인트 폭락한 751.53에 마감됐다. 한 동안 잠잠하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속에 시작된 이날 증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하게 늘어나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공세로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중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이어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신용등급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졌지만 프로그램 매도공세에 짓눌린 증시를 진정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외 증권사에서 쏟아진 기술주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영향받은 듯 삼성전자가 연중 최저치인 43만 3000원까지 떨어졌다 43만 6500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해 기관과 외국인들의 지수관련주 매도로 SK텔레콤,포스코,현대자동차,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지수와 동반하락세를 보이며 나흘째 하락해 전일보다 12.33포인트 하락한 387.76으로 마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시가총액 첫 400조 돌파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 시가총액 400조원을 돌파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D램 값의 폭등세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시가총액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져 외국인 위주의 상승장에서 소외감이 더 커지고 있다. ●한달여만에 최고치 경신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가 오른 906.7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3.74포인트(0.41%)가 오른 909.93으로 마감했다.지난달 4일(907.43) 이후 한달여만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시가총액도 401조 5820억원으로 늘어났다.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99년 8월25일(305조원) 300조원대에 들어선 이후 4년7개월여만에 400조원대로 높아졌다. 이날 지수는 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23개월만의 최고치다.외국인이 5000억원어치 가까이 순매수하며 열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간 반면 개인·기관은 각각 1600원,2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0만주 이상 사들여 전날보다 5000원(0.84%)이 오른 60만원으로 마감,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시가총액 100조원(97조 5530억원)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닷새째 올라 전날보다 2.31포인트(0.51%)가 오른 457.68로 마쳤다.외국인이 875억원을 순매수해 열흘째 ‘사자’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원,74억원 순매도로 일관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외국인의 식지않는 ‘바이 코리아’와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전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소외감 커져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성적표는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올들어 이달 6일까지 개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12.2%가 떨어져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0.3% 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20개 종목은 이 기간 평균 24.6%가 올라 시장수익률의 2배가 넘는 평가차익을 기록했다.기관의 순매수 종목은 평균 15.5%가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업종 대표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돌파했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때보다 괴로운 ‘외화내빈’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IT산업 다시 비상하나

    미국 정보기술(IT)산업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초까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1990년대 미국 신경제의 성장엔진이었으나 2000년 기술주 거품이 꺼지면서 침체에 빠졌던 IT기업들은 개인에 이어 기업들이 비로소 IT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주식시장에서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기술주 랠리가 지난해말부터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IT기업들 실적 대폭 호전 이번 주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의 대표 IT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호전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특히 회복세가 반도체와 컴퓨터,서버회사,인터넷 포털업체 등 IT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 더욱 고무적이다. 15일(현지시간) 당초 일정보다 1주일 앞당겨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사인 IBM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7억 1000만달러로 10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258억 1000만달러였다.비용절감과 시스템 서비스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최근 달러 약세를 감안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쳤다. 세계 최대 서버회사인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의 분기 순손실도 1억 2500만달러로 1년전 순손실 22억 8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도 15일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21억 7000만달러로 1년전의 10억 5000만달러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매출도 87억 4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2% 늘었다.휴대용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인터넷포털업체인 야후도 광고매출 급증으로 4분기 순이익이 7500만달러로 1년전보다 62% 증가했다.14일 실적을 발표한 애플컴퓨터는 2년 만의 최대 매출에 힘입어 6399만달러 순익을 기록,1년전 8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기업들 지갑 열기 시작해 IT기업들의 4분기 실적 대폭 호전은 그동안 IT 설비투자를 주저해 왔던 기업들이 드디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이번 IT산업 회복세의 지속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한다. IT기업 관계자들은 대기업들이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메릴린치의 IT분석가들은 “대기업들이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주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특히 그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통신업계들도 주문을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IBM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조이스는 컴퓨터산업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고,대기업들이 주고객인 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가로 올해 순익이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인텔도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1% 늘 것으로 예상했다. IT산업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기업들의 IT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8% 는 9410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간 증시전망/ 美 기업실적 발표 상승장 지속 변수

    이번주 증시는 연초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기업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최근의 증시 급등세가 기술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말보다 32.41포인트 오른 821.26으로 마감,‘새해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수가 820선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12월15일의 전고점(822.16)이 경신될지도 관심거리다.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 발표도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S&P 500 편입종목 기준으로 21.9%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시장은 새해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단기 매물의 압박이 줄어들어 추가 상승이 예상돼 이번주중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수 상승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뚜렷한 변화가 없어 당분간 시장에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면서 “외국인 매수세마저 소강 상태여서 이번주 중반 이후에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 상승세의 영향으로 46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45선을 넘어서 단기 조정도 예상되나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기대되면서 코스닥도 인터넷·통신주 등이 지수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연말랠리에 들뜬 美증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증시가 또 웃었다.기업의 투자등급 개선,실업률의 감소 조짐,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등 ‘호재의 삼박자’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10%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 오른 1만 248.08을 기록,1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나스닥종합지수도 반도체·인터넷·컴퓨터 등 기술주들의 선전으로 1.8% 오른 1956.18로 마감,2000선에 육박했다. 뉴욕의 증권회사 SG 코웬의 토드 레원 선임 투자자는 “악재를 찾을 수 없다.”며 “사람들이 시장 전체를 사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월가의 전문가들은 내년 1월까지도 장을 좋게 보며 UBS증권은 내년 하반기 다우지수를 1만 1000으로 전망했다. 다우지수가 초강세를 띠는 이유는 경기침체시 ‘데이 트레이딩(초단기 거래)’에 관심을 표명하던 투자자들이 지금은 우량주를 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경기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한 단기차익보다 중·장기적 포석으로 배당과 차익을 보장하는 대형 우량주쪽에 몰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증시 분석사들도 이같은 투자패턴을 반영,아메리칸 익스프레스·월마트·하니 웰 등의 투자 전망을 ‘중립’에서 ‘사자’쪽으로 변경했다.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인 3COM의 실적 개선은 시스코 시스템즈 등 첨단 장비업체로의 매수세를 확산시켰다. 게다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난주 2만 2000명 감소,35만 3000명으로 떨어졌다.11월 초에 이어 2년9개월만에 최저치이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 1750명으로 11주 연속 40만명 밑에서 맴돌았다.40만명 미만이면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지금같은 추세라면 실업률이 11월 5.9%에서 12월 5.8%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뉴욕의 민간연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중 경기선행지수가 11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100 이상이면 3∼6개월 뒤의 경기를 좋게 보는 것으로,10월의 113.9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상승,산업생산이 10월 이후 강세임을 반영했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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