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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기술협력위원/17일 동경서 첫 회의

    【도쿄=AFP 연합】 일본과 한국은 다음주 도쿄에서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1차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일본 외무성이 11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게 될 한일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는 와타나베 고지 일본 외무성 차관과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를 비롯,양국의 관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일본을 방문했던 노태우 대통령이 한국의 수출은 일본의 부품 및 기계류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일본에 막대한 무역흑자를 내도록 하고 있는 데 비해 일본 기업인들은 대한 기술이전 촉진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 첨단기술 이전/과기협력 합의/한·소 과학장관

    한국과 소련은 5일 과기처에서 제1차 한소과학장관회담 본회의를 갖고 의정서에 서명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 장관과 소련국가과학기술위원회 라벨로프 위원장은 첨단기술이전 기업화 연구를 포함한 한소 과학기술협력 추진계획과 한소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매년 50명 내외의 첨단과학기술인력 교류 등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일 하오 서울 홍릉 KIST내에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정식활동에 들어갔으며 소련 과학아카데미내에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가 설립된다. 또한 소련측이 요청하는 신소재,자동차 분야의 공동개발과 기업화를 위해 국내산업계,한소협력센터 및 소련과학아카데미 산하 관련연구소가 사업단을 구성,구체적 사용방안을 협의,착수하게 된다.
  • 인견섬유공장 건설 추진/상공부/2천8백억 투입… 95년 완공

    ◎원진레이온 폐쇄방침 따라 정부는 국내 유일의 인견사업체인 원진레이온이 직업병 파문과 관련,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오는 95년까지 섬유업계 공동으로 모두 2천8백31억원을 들여 공해방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인견섬유공장을 새로이 건설한 다음 원진레이온 시설을 폐쇄시킬 방침이다. 16일 상공부가 발표한 인견섬유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인견사 및 인견면의 실수요업체인 갑을방적과 대풍 등을 중심으로 별도법인을 설립해 서해안 매립지 15만평의 부지에 연산 4만3천t 규모의 공장을 신설,국내 인견 수요의 50% 가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기존공장의 공해방지설비투자를 계속하고 특히 유해한 공정에 대해서는 산재예방활동을 철저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인견공장 건설을 위한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키로 했다. 상공부관계자는 『현재 인견사의 경우 국내 수요의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인견면은 전량 수입하는 실정에서 우리의 주수입원인 일본이 자체수요의 증가에 따라 점차 수출량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 인견공장을 건설해 인견섬유의 자급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인견섬유는 양복의 안감,여성용 내의 등에 쓰이는 고급섬유로 영국·일본 등 선진국은 무공해 제조공법을 개발,공해가 거의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기술이전에는 소극적이다.
  • 구인난 일본 “외국 일손은 싫다”/외국 노동자 입국 거부의 배경

    ◎사회문제화 구실,기술이전 기피 속셈/한인 추방도 늘어 양국관계 새 불씨로 일본은 현재 일손이 달리는 나라이다. 식당이나 빌딩에는 시간급 8백엔 수준의 「아르바이트 구함」이라는 구인광고가 많이 붙어있다. 중소기업이나 건설현장도 일손 부족으로 허덕인다. 그러면서도 정부당국은 외국으로부터의 단순노동력 유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사회문제를 야기할 염려가 있다는 우려에서 이다. 일본정부는 지난 88년 5월 각의를 통과한 「경제운영 5개년계획」 및 「제6차 고용대책기본계획」에 의거,전문 및 기술적인 능력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으나 소위 「단순노동자」의 유입은 극력 꺼린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앤다카」(원고) 때문이다. 경제발전의 격차를 배경으로 한 일본과 개발도상국과의 국민 1인당 소득수준의 차이는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한편 불법취업자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일본의 노동문제전문가들 사이에는 외국인 단순노동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긍정론도 없지 않다. 그 논거로서는 첫째,일본의 경제성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동인구 증가가 필요하며 그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일본경제는 단기적으로 보거나 장기적으로 보아도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가 유효하다. 셋째,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은 특정업종 및 직종·중소기업 등에 있어서의 만성적인 일손부족을 보완하며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에 따른 국내산업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 넷째,국제간의 임금격차를 전제로 노동력이 국제간 이동하는 것은 경제원칙에 적합한 것이며 송금수입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지금은 부정론이 더 우세하다. 그 논리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은 일본의 노동시장 및 노동조건에 악영향을 미친다. 둘째,일본의 기술진보를 더디게 해 현상의 경제구조를 고정화시킨다. 셋째,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면 결과적으로교육·직업훈련·주택·보건위생 등 광범위한 사회적 코스트가 발생한다. 넷째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은 외국인 연수생의 수용과는 달라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한 국제협력이 될 수 없다. 다섯째,일본사회의 이점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동질성을 잃게 해 경영·노무관리 면에서 지장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이론 속에 일본 입국관리법은 대체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10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가진 자에 한해 재유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신규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증가일로에 있어 지난 89년 한햇동안 2백46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은 7만2천명이었다. 이것은 5년전의 1.7배에 이르는 숫자이다. 이와 더불어 불법취업자도 급증했다. 입관법이 규정하는 불법취업자는 ▲단기체재비자로 취업하거나 「유학」 또는 「취학」비자 소지자가 허가범위를 넘어 취업하는 경우 ▲재류기간을 넘기고도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계속 남아 보수를 수반하는 활동을 하는 자 ▲불법입국 및 불법상륙자를 말한다. 현재 일본 정부당국은 입국관리국에 적발되지 않고 있는 잠재불법취업자도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따라 일본정부는 지난해 6월 입관법을 개정,불법취업조장죄를 신설했으며 불법취업자를 고용한 자 및 이를 알선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항 등지에서의 입국심사를 엄격히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연간 3천여 명에 이르는 한국인이 공항에서 입국거부된 채 본국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는 사실은 입국목적의 진위여부를 떠나 한일 양국의 선린관계를 해치는 불미스러운 처사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한·불,경협·유엔문제 협의/양국 총리회담

    노재봉 국무총리와 방한중인 미셸 로카르 프랑스 총리는 2일 상오 정부종합청사 총리집무실에서 양국 총리회담을 갖고 정치·외교·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두 나라간의 기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총리간 단독대좌에 이어 양측 고위관계자들이 배석한 확대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노 총리는 남북대화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비롯,우리의 통일정책과 현재 중단되고 있는 남북고위급회담 재개에 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로카르 총리는 이 같은 우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양국간 더욱 많은 협력관계를 이뤄나갈 것을 강조했다. 로카르 총리는 특히 경부고속전철건설에 프랑스고속전철(TGV)의 참여,방산분야협력,지하철 및 신공항건설에의 참여 등 첨단기술분야의 한국내 각종 사업참여를 희망했고 이에 대해 노 총리는 가격·기술이전·재정문제 등 제반여건을 종합검토해 공평성과 공정성 있게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총리는 이밖에 우리나라의 유엔가입문제와 한­EC(유럽공동체)협력관계수립 등에 프랑스측이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 고속전철 도입/경제성등 우선/노 대통령,불 총리 접견

    노태우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미셸로카르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고 양국간 협력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과 로카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89년 11월 노 대통령의 프랑스방문 이후 양국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했으며 로카르 총리는 유엔에 한국이 가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로카르 총리는 한국의 대형프로젝트에 프랑스가 참여할 기회를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고 프랑스는 경부고속전철사업에 참여할 경우 기술이전을 완전히 해줄 뿐 아니라 기존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경제성이 있으며 재정문제도 프랑스가 컨소시엄을 형성,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고속전철의 건설에서 경제성·실용성·기술이전문제 등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투기 기술이전 용의/소 상의 의장/우주정거장 대한 임대도”

    소련은 항공우주산업에 대해 한국측이 원하면 기술이전 등에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나자로프 주한소련 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소련첨단기술 및 수출상품전시회 개막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투기와 헬기분야의 첨단기술을 한국기업이 희망할 경우 이전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 군사무기판매는 「특수한 문제」라고 전제한 뒤 현재 소련의 울란 우데사가 생산하고 있는 수호이 29전투기와 헬기는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한국측의 기술이전 요청이 있으면 이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전시장을 둘러본 뒤 『다음에 소련에 가면 울란 우데사에 직접 들러보겠다』고 밝혀 현대측의 항공산업 참여를 시사했다. 소련측은 또 우주정거장에서의 첨단기술제품 개발을 위해 이를 임대해 주는 등 양국간에 필요한 우주산업에 있어서의 합작투자 및 기술이전 문제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일 관계발전과 한반도(사설)

    한국과 일본은 지금 여러 각도 제반 분야에서 분명히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은 오랜 권위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민주화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일본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에게 많은 고통과 시련을 안겨준 유인시대를 뒤로 하고 평성시대를 맞고 있다. 한일 두 나라는 또한 새롭게 전개되는 세계질서 재편 속의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한일 관계구조가 떠맡아야 할 역할과 책무를 조정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초 일본의 가이후(해부준수) 총리가 방한했을 때 두 나라 지도자들은 양국간 현안과 세계정세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의견교환을 한바 있고 실무당국자들의 꾸준한 현안 타결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한일간 이같은 관계 전개는 현재 일본이 북한과 수교협상을 진행중인 것과 관련,한반도 변화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새로운 여건과 분위기 속에서 최근 양국 정부는 동북아질서 재편움직임 등에 대한 외교협력을 더욱 긴밀히 다지기 위해 한·미·일 3국간 고위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를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옥 외무장관의 방일을 계기로 한 한일간 이같은 새로운 유대관계의 전개는 바로 일본측이 올 가을 유엔 총회에서 한국의 단독가입을 지지하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천명한 것과 함께 한일 관계의 앞날,더나아가 전통적인 한·미·일 삼각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측은 지난 번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일을 맞아서 협력관계를 다지는 가운데 함께 한국의 유엔가입을 지지했고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권유했으며 남북한 총리회담의 재개를 희망한 바 있다. 물론 일본측의 이같은 대한반도 문제 인식은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국익과 국제관계 위상확보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일본이 북한과 수교협상 중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대 한반도 인식과 평가가 매우 현실적으로 바뀌면서 한반도 문제해결의 가능성 토대 위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게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한·미·일 3국간 고위정책협의기구 구성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3국간에는 한일,미일 등 쌍무적인 정책협의체만 있을 뿐 3국이 같이 참여하는 구조가 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그 발전방향을 주시하게 된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전통적인 미일의 협조와 지원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간에는 아직도 무역불균형·기술이전·재일교포 법적 지위문제 등 미해결 과제들이 가로 놓여 있다. 이런 현안들은 일본의 대 한반도 인식의 유연성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양국간 불협화의 불씨가 될 수 있는 것들이다. 심한 경우 바로 그 미해결의 문제들로 하여 일본의 한반도 정책의 저의가 의심받게 된다면 그 또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또한 이 기회에 일·북한간의 수교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코자 한다. 그러나 그에 부수되는 제반 조건들이 남북한간의 민감한 균형관계를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되리라는 점도 일본측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 “한미 실질적 「산업협력」 힘쓸 때”/산업연 보고

    ◎「상업거래 관계」 탈피 시급/자동차등 6개 분야 상호보완대책 제시 산업연구원(KIET)은 한미 경제관계를 현재의 상업적 거래에 바탕을 둔 현안해소 중심에서 실질적인 산업협력 차원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제,자동차와 기계·항공·반도체·컴퓨터·HDTV(고화질 TV) 등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KIET는 17일 한미 산업협력 추진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양국의 산업연관표와 현시 비교우위 지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들 6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상호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KIET가 제시한 한미 산업협력 가능분야와 추진방안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한국은 핵심기술 도입과 부품업체 육성. 지나친 수출의존에 따른 통상마찰 방지 등이 시급하고 미국은 기술이전에 의한 수출증대와 부품조달 원활화,완성차 수출증대가 필요. 한국은 기술수준 단계별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기술을 우선 도입하고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품목과 타이어·시트 등 전략적 품목의 대미 수입을확대하며 한미 자동차부품산업협력회의와 같은 업계간 협력기구 발족을 모색. ◇항공기=미국과 상용면허생산 추진. 개발비와 치공구 등의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위험분담 하청 추진. 국내기업의 컨소시엄 형성 등을 추진. ◇컴퓨터=기초기술과 기술의존이 높은 분야는 미국과 한국의 수직협력 관계를,생산기술과 제품제조기술은 양국간 수평협력 관계를 형성. 미국 소규모 벤처기업들의 고급 하드디스크의 생산기지를 한국에 유치,합작회사 설립. ◇반도체=한미간 반도체산업협력위원회 설치. 외국이 투자유인 제공. 기술획득형 현지투자 확대. 미국의 연구기관 및 대학과 제휴 추진. ◇HDTV=한국은 기기조립과 관련부품 생산기술,미국은 관련 원천기술과 설계기술을 서로 공유하는 전략적 제휴 추진.
  • “기술이전 거부·가격 올리면 F16기 도입 백지화 검토”/국방부

    ◎한국입장 미 제작사에 통보/유럽산 구매·공동생산 추진 시사 국방부는 9일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계획(KFP)의 주력기로 선정된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의 F16 팰컨전투기에 대해 미국의회 등이 기술이전을 반대하거나 도입가격을 올릴 경우 F16기의 도입을 전면 백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미국측 일각에서 F16기의 기술이전 합작생산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기술이전과 대응구매비율·완제품 구입대수 등 우리측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는 KFP사업을 전면 재검토,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내에서의 자체 생산계획을 수립하거나 다른 종류의 전투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구매자로서 주체적 위치를 잃지 않고 독자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미국제작사에 이같은 우리의 입장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침은 KFP사업이 미국의회의 기술이전 반대 등으로 늦어지거나 비용이 늘어날 경우 미국산 전투기가 아닌유럽산 전투기의 구매 및 공동생산계획까지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는 KFP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오는 12월초까지 미 정부 및 F16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딕 체니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월25일 이종구 국방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한국이 전투기완제품 구입 이외에 공동생산·면허생산 등의 계획을 시도할 경우 미국의회내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미국의회의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려면 사업추진 지연 등의 막대한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 에너지 재생기술 이전등 합의/한­스위스 경협위

    한국과 스위스 양국은 환경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자본 및 기술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경제협력위원회는 3일 전경련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시쓰레기 소각과 에너지재생,산업폐기물처리를 위한 기술이전 등에 합의했다. 쓰레기 소각과 관련,럭키엔지니어링은 스위스의 위더에른스트사와 기술이전에 합의했고 대우엔지니어링은 슐처사와 황산처리시설을 건설,폐산화물의 재활용을 도모키로 했다.
  • 「차세대기」 지분 확대 “공중전” 치열

    ◎50억불 사업에 항공산업계 총력대시/기종 F16으로 바뀌어 판도 변화/삼성 주계약자의 기득권 절대 양보 못할 상황/대우 “동체생산 경험”/대한항공 “정비실적 있다” 국내 항공산업계의 「공중전」이 치열하다. 정부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을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으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사업계획을 재조정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세대전투기의 기종이 FA­18에서 F­16으로 바뀌었으나 지난 86년 국내 주계약자로 지정된 삼성항공과 여기에 공동참여하는 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상용면허 생산업체,20여 1차부품 공급업체의 역할분담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런데도 국내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린 것은 기종변경에 따른 개별업체간의 이해관계가 다른데다 앞으로 F­16의 조립생산 및 공동생산의 참여지분이 뒤바뀔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주계약자인 삼성항공은 총 1백20대의 도입기종 가운데 완제기 도입 12대를 제외한 1백8대를 대우중공업·대한항공과 공동생산하게 된다. GD사와의 협의상으로는 1백8대 가운데 36대는 국내 조립생산,72대는 상용면허생산을 하기로 돼 있다. 다만 조립생산은 부품을 미 정부의 군사판매방식(FMS)으로 구입하는 것이고 면허생산은 우리측이 미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구입하는 것만 다를뿐 생산내용은 사실상 같다. 현재 국내 항공업계의 관심은 우리측 주계약자인 삼성항공과 GD사간의 구체적인 협상과 후속조치에 쏠리고 있다. 기종선정은 총론합의에 불과할 뿐,GD사와의 본계약에 있어 가격과 기술이전에 대한 최종상담을 벌여야 하고 계약 후에도 국내 협력업체들과의 역할분담 등 각론상의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가 당초 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마련한 물량배정원칙에 따르면 기체조립은 삼성항공이 맡고 기체부품제작은 삼성항공이 31.2%,대우중공업과 대한항공에 각각 34.4%(이상 금액기준)를 배정토록 돼 있다. 또 구체적인 사항은 삼성항공이 다른 2개사와 협의,자율결정토록 했다. 이를 전체물량기준으로 따질 때 3사의 비율은 삼성항공이 50%,나머지 2개사가 각각 25%가 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물량배정원칙은 이번 F­16도입에서 거의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도입기종의 변경으로 개별업체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항공은 제휴선인 맥도널 더글러스(MD)사의 FA­18이 차세대전투기종으로 재선정될 것을 기대한 반면,과거 GD사와 손잡고 주계약자 경합을 벌였던 대우중공업은 F­16이 선정될 경우 삼성항공측에 설욕하는 것은 물론 종래보다 많은 참여지분을 요청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중공업은 지난 84년부터 F­16의 중앙동체부분을 생산해 왔던 만큼 기존설비를 상당부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안고 있다. 대우측은 F­16의 부품을 생산,납품하면서 상당한 기술을 축적했고 거래사인 GD사의 측면지원을 기대하며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89년 차세대전투기종이 FA­18로 결정된 뒤 MD사 쪽에 비중을 두어온 삼성항공은 F­16기종에 대해선 그만큼 불리해질 수밖에 없고 주계약자로서 국내업체들간의 지분조정에서 기득권을 양보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대한항공측도 F­16기종의 부품이나 동체를 생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주한미군과 우리 공군이 보유한 F­16의 정비를 맡았던 경험을 강조하며 물량의 추가배정을 요구할 기세여서 업체들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총 52억달러(약 3조6천억원)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KFP사업에 국내 항공업체들이 논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총 사업비용의 25%인 13억달러(약 9천5백억원)는 국내에서 직접 경비로 지출된다. 국내 항공산업은 KFP사업을 계기로 낙후성을 벗어나 중흥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의 면허생산을 위해서는 완제기를 직수입하는 것보다 10억달러 가량 추가비용이 들지만 부품이 20만개 이상 들어가는 고도의 기술집약사업인 항공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면 첨단기술확보 및 관련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KFP사업기간중 미국이 국내업체에 이전하는 기술은 대부분 항공기 제작기술에 불과한 점을 감안,항공기설계 및 개발기술은 우리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항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FX기종 확정과 공군전력 증강(사설)

    현대전의 형태는 국지전이며 국지전의 특징은 속전속결에 있다. 초전에 있어 대개는 이른바 전격전으로 시작되는 속전속결은 공군전폭기 및 전투기에 의한 제공권장악으로 결판나게 마련인데 우리는 이미 현대전의 전형적인 형태와 특징의 모든 것을 지난번 걸프전쟁에서 여실히 경험한바 있다. 걸프전까지 가지않더라도 과거 중동에 있어서 67년의 이른바 6일 전쟁이나 73년의 「중동전쟁」은 공군력에서 차지하는 전투기의 비중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말해준 바도 있다. 우리 한반도의 안보문제와 관련해서도 공군력의 중요성은 특히 강조되지 않을 수 없다. 종심이 짧고 협소한 반도지역에서 전쟁이 재발할 경우 초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공군력이며 그중에서도 전투기의 효용은 막강한 것이다. 우리 공군력의 증강과 관련하여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KFP)이 갖는 의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돼온 이 사업의 주력기종으로 F16을 최종 확정한 것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은 당초 미국의 맥도널더글러스(MD)사의 FA18 호네트기 1백20대를 직접구매 또는 합작 생산하는 기본골격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최종 계약협상 단계에서 제작사인 MD사측이 사업비를 대폭 인상함으로써 국방부가 처음계획을 백지화하고 재검토작업에 들어갔었다. 이후 오랜 검토 끝에 이번 결정에 이른것으로 보아 그 과정에서 두 기종을 놓고 성능 및 가격,부품 및 첨단기술이전 등 도입조건에 대한 면밀한 비교·평가·분석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그 결정이 공군력증강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군전력증강과 국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믿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속담에 꿩잡는게 매라는 표현이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경제성을 고려한 위에 지향하는 목적에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옳은 선택일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사업의 의미와 목적은 구체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우리 공군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데 있다. 사실 북한의 공군력은 아직도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크게 우위에 있다. 영국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최근 군사정보에 의하더라도 북한은 이미 지난 88년 이후 노후한 전투기 미그 21기 40대를 완전폐기하고 이를 최신예 미그 29기로 대치했다. 그들은 미그 29기 외에 공중에서 지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SU25전폭기 40대도 확보하고 있다. 군의 전력이 그 양에 의해서만 우열이 판가름나는 것은 아니더라도 현대전의 특성상 공군력의 비교는 그것이 거의 그대로 전력의 비교라는 점에서도 우리 공군력의 양적보강은 필수적이라 할수 있다. 우리의 의견을 덧붙인다면 전투기 기종도입과 합작사업에 있어 우리 항공산업발전의 측면에서 국산화비율을 보다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완제품도입 보다는 다소 까다롭더라도 국산화비율을 높이는 조건을 관철하여 관련분야의 발전을 기해야 한다. 일본은 이미 수십년 전에 그렇게 했다. 우리 공군의 전력증강과 항공산업의 미래가 걸린 이 사업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 또한 크다는 사실을 당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 F16기/「차세대 전투기」로 선택된 배경

    ◎“작전수행률 97%”… 걸프전서 위력 입증/손실률등 F18보다 낮아/향후 40년 주력기로… 공중전 강화에 보탬/기술이전·예산등 감안,“유리한 기종” 판단 우리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계획(KFP)의 주력기종이 28일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사(GD)의 F16 팰콘기로 결정됨에 따라 새 전투기의 도입 및 공동조립·면허생산계획이 보다 구체화됐다.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 도입 계획은 지난 82년 삼성항공이 우리측의 주계약업체로 결정된뒤 F16기와 맥도널 더글러스(MD)의 FA18 호네트기를 놓고 7년 남짓 검토를 거듭한 끝에 지난 89년 12월20일 MD사의 FA18기가 그 기종으로 선정됐었다. 그러나 그뒤 MD사의 지나친 가격인상요구와 미온적인 기술이전자세 등이 문제가 돼 지난해 11월2일 이를 전면백지화하고 다시 재검토작업에 들어갔었다. 국방부와 합참·공군 등은 그동안 주력기종의 선택을 신중히 하기위해 군당국은 물론 경제기획원산하 항공산업육성위원회와 국방과학연구소,국방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검토위원회를 구성,이 문제를 연구해 왔다. 합참의 걸프전쟁 연두단은 걸프전쟁기간 동안 F16과 FA18기의 출격횟수,작전효과,손실률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여러가지 측면에서 F16쪽이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의 작전분석을 보면 F16는 야간출격 4천회를 포함,1만3천여회의 출격을 했으며 97%의 작전 수행률을 기록했다. FA18은 2백대가 투입돼 5천여회의 출격 끝에 1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작전수행률은 91%였다. FA18보다 작은 F16은 주로 바그다드 주변의 도시를 강타해서 5대를 잃었으나 FA18기는 주로 항공모함에서 출격,해안선에 가까운 전략목표를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하는 전투기가 앞으로 적어도 30∼40년동안 우리 공군의 주력기가 된다는 점에서 신중한 검토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FA18기의 제작사인 미 MD사는 우리측이 FA18기를 선정한 뒤 삼성항공과의 계약단계에서 완제품을 기준으로 당초 3천3백만달러씩이던 도입가격을 47% 가량이나 올린 4천2백만달러로 요구해 왔었다. 더욱이 MD사 요구대로라면공동면허생산단계인 95년 이후에는 그 가격이 6천만∼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3조4천억원(47억달러)의 예산으로는 이 사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형편이 됐다. 이에따라 우리정부는 모두 66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FA18기의 도입방침을 백지화하고 FA18기보다 5년 먼저 개발된 F16기를 도입하게 됐다. F16기를 도입하면 총사업비가 52억달러로 낮아져 1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방예산의 삭감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로서는 『국민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우리의 공군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해왔다』는 것이 국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도의 첨단기술제품인 전투기의 가격은 원래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만큼 파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배부른 흥정이며 사는 나라는 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올 수 밖에 없는 것이 국제무기거래의 관행이라 할 수 있다. 국방부의 일각에서도 최근 동서화해무드로 최첨단의 값비싼 전투기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미군수업계의 불황의 부담을 우리가 떠맡을 필요가 없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최근 걸프전쟁에서 공중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현상을 보고 어차피 할일이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같다. 세계최대의 항공기제작회사인 GD사와 MD사는 우리공군의 주력기로 선정되는 것이 앞으로 아시아권에서 발판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정부가 기종결정에 오랜 시일을 끌어온 것도 유관부처마다 평가분석이 다르고 국방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이었다. F16기는 기존의 A·B형에서 개량된 C·D형으로 전천후 주야간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하푼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데다 우리조종사들에게 익숙한 기종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F16은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모두 2천8백여대가 생산돼 미 공군과 해군이 1천8백여대를 보유하고 있고 NATO국가를 포함한 세계 16개국에 1천여대가 팔렸으며 96년 이후에도 5백여대를 더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우리공군은 오는2천년까지 노후도태될 F5,F4기의 대체용으로 F16을 1백20대 도입하는 것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술기 대수면에서 10%,전력지수면에서 20% 이상 전력이 향상되어 자주적인 억제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16기 제원 △최대속도 마하 2.02 △항속거리 3,890㎞ △작전반경 925㎞ △상승고도 15,240m △너비 10m △길이 15.03m △높이 5.09m △총중량 10∼16t △최대이륙중량 19t △승무원 1명 △외부장착물 5,443㎏ △기총 20㎜ 기관포 △무장 공대함하픈미사일 공대공미사일 공대지미사일 △추력 13,050㎏ △내부연료 3,137㎏
  • 차세대기 F16으로 확정/이 국방 발표

    ◎94년부터 120대 도입·생산/미 GD사 제품… 52억불 소요/완제품 12대·조립 36대·먼허생산 72대 정부는 우리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계획(KFP)의 주력기종을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 팰콘(블로크50)기로 최종확정했다.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28일 하오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F16기의 도입량은 오는 94년부터 99년까지 6년동안 1년에 20대씩 모두 1백20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국방부와 합동 참모본부,공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이 계획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F16과 당초 선정됐던 미 맥도널더글러스(MD)사의 FA18 호네트기의 성능 및 가격,도입조건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F16이 경제성 등에서 우리의 실정에 더 알맞는 것으로 평가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하고 『F16기는 가격이 쌀 뿐만아니라 국내 항공산업의 육성과 관련산업에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때 더욱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 기종은 지난 86년부터 우리공군에서 보유하기시작,현재 36대가 운영되고있으며 주한미 공군도 이를 주력기로 사용하고 있어 한미 연합작전에도 효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F16은 대북한 대응면에서도 북한군의 최신예기인 미그29의 위협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음이 최근 걸프전쟁에서도 증명됐다』고 밝히고 『국방부는 정부관계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검토위원회의 평가와 걸프전쟁연구단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F16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은 오는 94년부터 완제품 도입 12대,조립생산 36대,면허생산 72대 등으로 99년까지 마치게되어 있으며 소요예산의 총규모는 52억달러에 이른다. 이 계획으로 도입되는 F16 제1번기는 올해안에 우리 기술진이 미국에 건너가 완제품 조립에 참가,오는 94년 처음으로 도입,배치된다. 정부는 지난 89년 12월 이 계획의 주력기종으로 FA18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었으나 우리측의 주계약업체인 삼성항공이 미국제작사와 가격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너무 높은 가격과 기술이전료를 요구해와 지난해 11월 이를 전면백지화하고 걸프전쟁기간동안 FA18기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 F16을 주력기종으로 선정하게 된것이다. 앞으로 도입될 F16기는 공대공 중거리유도탄(AMRAAM)을 새로 장착하고 공대지 및 공대함 정밀유도무기의 발사능력을 갖추며 최신장비인 랜턴(LANTIRN)을 장비,주야간 및 전천후 작전 능력을 갖게된다. 한편 FA18기 생산업체인 미맥도널 더글러스사는 이날 우리정부의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과 관련,『국방부의 최종결정을 존중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FA18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국방과 경제적 요구사항 등을 충족시키는 최선의 프로그램이라는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주 계약사 삼성항공/대우·대한항공 참여 한편 정부는 FX(차세대 전투기사업) 기종으로 새로이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F16기가 확정됨에 따라 국산 군용기 생산을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의 3개 업체로 전문화,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FX기종이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A18기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F16기로 바뀌었으나 국내항공산업 전문업체는종래와 마찬가지로 삼성항공을 주계약업체로 한 3개 업체가 맡도록 했다.
  • “한국,FX기 월말 확정/미 군사전문지/F­18·F­16중 택일”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은 60억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주력전투기 1백20대의 선정을 이달안에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군사전문 주간신문 디펜스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한국이 차세대 전투기종으로는 미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A­18호네트기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F­16팔콘기가 경합중이다. 한국은 지난 89년말 FA­18기를 차세대기종으로 선정했다가 맥도널 더글러스측이 당초 제시했던것보다 가격을 크게 인상하고 기술이전 폭을 축소하자 이를 백지화시켰다. FA­18기와 F­16기의 이번 경합은 중동전에서의 실전결과를 바탕으로 두 비행기가 시장성을 새로 평가 받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디펜스 뉴스는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F­16기는 약 97%의 비행 및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준 반면 FA­18기는 91%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며 대체로 F­16기의 성능을 우월하게 평가했다. 맥도널 더글러스사는 이번에 FA­18기 2백대의 5천회 전투출격중 손실된 비행기는 단 1대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펜스 뉴스는 F­16기가 FA­18기보다출격횟수도 많았고 작전임무도 광범하게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 의류 해외상품 도입“과열”/「무등록」도 활개…로열티부담 날로 증가

    의류업계가 해외브랜드를 무분별하게 도입함에 따라 로열티의 증가,기술이전기피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의류업계의 해외브랜드 도입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1백20여개의 해외브랜드가 도입됐으나 ▲등록조차 안된 상표도입 ▲도입브랜드의 국내생산 규제 ▲재계약 및 기술이전기피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신한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프랑스 세비뇽사로부터 브랜드 도입과 함께 미주지역 판매권을 따냈지만 세비뇽의 브랜드가 자국내에서 상표등록이 안됐고 탈세조사까지 받고 있어 계약을 중도해약키로 했다. 또 한창사는 일본으로부터 골프의류인 먼싱웨어 브랜드를 도입했지만 국내생산이 허용되지 않아 사업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지방시 랑방 등 유명해외브랜드 제공업체는 그동안 국내시장에 뿌리를 내렸다고 판단,재계약을 기피하면서 직접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일부 해외브랜드는 우리업체들의 해외상표 선호경향을 이용,기술제공은 기피하고 로열티만 올리고 있다. 국내업계에서는이에 대해 자사 브랜드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브랜드도입은 이제 자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오재희 신임 주일대사 부임회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립에 힘쓸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업설정과 시행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양국 정부뿐아니라 국민들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기본 시각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재희 신임 주일대사(59)는 오는 26일 부임에 앞서 20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를 위해서는 상호 신뢰 및 협력이 맡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같은 종류의 사업을 하더라도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하느냐에 따라 그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사고의 전환」을 강조했다. 34년의 직업외교관 생활가운데 2번에 걸쳐 6년동안 도쿄에 근무했던 오대사는 이날 『최근 동북아에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 새로운 양국관계를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과거사를 청산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선언했는데 무역역조현상 및 기술이전 등 현안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미래지향적이라고 해서 여지껏 해온 일을 안하자는 게 아니다. 양국간 현안문제들은 꾸준히 성의를 갖고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차별은 완화됐지만 사회적으로 교포들이 일본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노태우대통령 방일시 초청한 아키히토(유인) 일왕의 방한시기는. 『양국 관계가 발전되고 상호이해가 심화되면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양국정부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남북한문제를 비롯,한반도문제에서 일본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야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을 개방으로 유도,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다. 일본도 이같은 입장에서 북을 개방시키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대북관계 개선을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또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통일국가가 이룩되는 것이일본의 이익과 합치되어야 한다』 ­최근 일북수교협상과정을 보면 일측은 우리가 제시한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 등 5대 선결요건을 지키고 있지 않다는 인상인데. 『남북대화의 일정과 일북 수교협상일정이 반드시 일치되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가능한한 같은 방향으로 대북관계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미·EC,대한 통상압력 강화/금융개방 확대·저작권보호등 요구

    ◎주한미상의 보고서 “불공정사례 개선 촉구” 주한미 상공회의소가 우리나라의 금융·증권·보험·유통·농산물·통신시장 등의 실질적인 개방확대와 과소비억제운동 등의 시정을 다시 요구하고 나선 것을 비롯,걸프전쟁이 끝난뒤 미·EC(유럽공동체) 등 선진국들의 대한 시장개방압력이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경제기획원·상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한미상의는 최근 대한통상압력의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의 한미 통상연차보고서를 작성,이를 미 행정부와 의회 등에 제출하는 한편 우리 정부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한미상의는 한국의 불공정 무역사례에 관한 최신 실태보고서를 겸한 이 연차보고서에서 지난해 한미 통상관계가 상당한 긴장상태에 있었다고 평가하고 올들어 한국정부의 개방정책 및 자유화의 의지가 나타나고 있으나 앞으로 진전상태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에 진출한 미국은행들이 영업자금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재 자본금의 1백50%까지로 돼있는 CD(양도성정기예금) 발행한도를 철폐하고 현재 91∼1백80일인 발행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증권시장 진출과 관련,미 증권사들이 한국증권거래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보험분야에서는 재보험계약때 한국보험사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돼 있는 현제도를 폐지,재보험계약사 선택권을 자유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한국내 수입품매장의 확대 ▲소매유통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조기자유화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입을 막는 각종 행정규제 완화 ▲수입통관시 검역 및 위생검사의 간소화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미 국무부는 18일 의회에 제출한 「경제정책과 무역관행에 관한 각국별 보고서」를 통해 한국정부가 89년에 체결된 슈퍼 301조 협정내용을 대체로 지키고 있으나 미국은 아직도 한국의 중요한 무역 및 투자장벽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한국에서 회사를 설치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미국기업들은 자금조달이나 토지구매 등에서 제약을 받아 제2의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상의와 주한EEC(유럽경제공동체) 상공인 그룹은 최근 반도체집 및 영업비밀보호법의 조기제정과 저작권보호강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우리 정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한국의 지적 재산권호보」라는 제목의 건의문을 통해 한국정부와 기업들은 외국기업들이 기술이전을 기피한다고 주장하지만 외국기업들은 반대로 한국에서 첨단기술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정부의 지적 재산권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정부당국자는 『미상의의 한미통상 연차보고서는 지난해보다 표현이 많이 순화되는 등 내용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미·EC(유럽공동체) 등 선진국들의 대한시장 개방압력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정부로서는 걸프전 종료이후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조기타결노력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통상압력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조업 회생대책」을 보고/특별기고/손병두

    ◎「제2도약 청사진」 기업에 고무적/실행·보완과정의 정책 일관성 긴요 지난 14일 정부에서 발표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은 우리경제가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조업이 우선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미 지난 연말에 91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향후 경제정책의 핵심과제로 제조업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제·금융 등에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조업은 80년대 중반까지 수출증대를 통한 우리경제 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87년부터 시작된 일련의 환경변화,예컨대 노사분규의 심화와 임금의 급상승,급격한 환율의 변화,정치환경의 불안정 및 부동산 투기로 인한 건전한 근로가치관의 상실 등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대외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되었다. 여기에 제조업의 상대적 후퇴를 초래한 보다 근본적인 요인중 하나는 기술개발을 통한 질적인 구조변화를 이루지 못하고 악화된 대외여건에 대한 적응력을 상실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제조업의 존립기반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은 대부분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고 일부 첨단분야는 선진국의 20∼3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그나마 선진국들로부터의 기술이전 기피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고,더불어 기술도입단가도 크게 올라 일부제품이 경우 매출액의 10∼15%에 이르는 높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지게 되었다. 또한 후발개도국들이 과거 우리나라와 같이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노동집약적 공산품시장을 잠식해 들어옴으로 해서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마저 사라지고 만 것이다. 더욱이 최근 1∼2년간 제조업으로부터의 인력이탈이 심화된 반면 서비스 등으로의 인력유입이 늘어 제조업 비중은 감소하고 서비스 등 비제조업분야의 비중이 증가하는 조로현상과 제조업의 공동화현상을 보임으로써 전반적으로 경제의 체질이 약화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통령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고 정부에서유례없이 7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한 점은,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지난 89년 미국 MIT공대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미국 경제재건을 위한 처방인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한국판이며,정책당국에서 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그보다 획기적인 것이기도 하다. 종합대책의 내용중에는 9백개 이상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를 계획하고 여기에 항후 5년간 1조5천억원 이상의 각종 자금을 투입하기로 하여 89년 22% 수준까지 하락한 기술투자에 대한 정부부문의 비율을 95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려는 계획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될 만하다고 여겨진다. 여기에 현재 기능인력의 절대적인 부족에 비추어 기술인력 위주의 장기적인 인력공급계획과 함께 공장용지의 조성이나 공급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직접 공장용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은 이제까지 있어왔던 여타의 대책에 비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보다 진전된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그동안 누적되어온 제조업이 경쟁력 약화를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처방전이 될지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첫째,이와 같은 대책들이 단기간에 정부의 의지표현 자체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즉,주요 애로요인인 기능인력 부족이나 첨단기술의 개발,산업의 구조조정 등은 많은 시간과 엄청난 투자가 뒤따라야 하고 여기에 기업가·근로자들의 의지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계속된 정치환경의 불안해소,국민들의 건전한 시민정신회복과 저축심의 향상,근로자들의 근로의욕회복이나 기업가들의 기업가정신 회복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둘째,지금 세계가 요구하는 것은 개방화·지구화·자유화·자율화·규제완화인데 아직도 우리는 행정편의 위주의 많은 규제가 민간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 외국의 기업은 자유롭게 뛰는데 우리기업은 각종 규제로 묶어 놓고 뛰라고 한다면 과연 경쟁력이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신규제 완화면에서도 아직까지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그룹별 주력업종의 집중육성 등과 같은 문제 또한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인가도 의문이며,공정거래법이나 각종 행정규제·인허가 절차 등 행정간소화에 대하여 정부의 과감한 발상전환이 요구된다.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자율화의 보장없이는 효과적인 산업구조개편은 어려울 것이다. 셋째,고급인력의 양성문제는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내용과 질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실험장비,우수한 교수의 확보,산업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의 편성 등이 어우러지지 않고서는 양적확대는 새로운 문제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 넷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 정부의 각종 대책이 수없이 있어왔고 또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대책도 많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대책들이 용두사미로 끝난적이 많고 일선 행정에서 실행에 옮겨지는 데 왜곡과 시차가 있었다는 점이다. 더구나 향후에 예상되는 추가적인 보완대책들과의 일관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이번 대책도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끝으로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정치인·행정관료·기업인·교육자·노동자 일반시민 모두가 자기자리로 되돌아와 자기의 본분에 충실할 때 우리경제는 제2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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